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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교통 불편 다 알려달라…” 전북경찰청, ‘교통환경 Re-바이벌’ 추진

    전북경찰청이 교통 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도민 목소리를 듣는다. 전북경찰청은 6월 말까지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환경 Re-바이벌’ 정책은 교통 환경·문화 재정립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찰은 불합리한 교통시설과 무질서로 인한 각종 교통 불편을 파악하고자 ‘교통불편 신고 창구’를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교통불편 신고는 전북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서, 전북도, 각 지자체 홈페이지 홍보 배너 및 현수막,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 전화나 방문 등의 방식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사항은 현장 점검과 원인 분석을 거쳐 개선하게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평소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을 적극 알려달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북의 교통 환경·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게임산업·콘텐츠 정책 리모델링으로 K-문화강국 선도해야”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게임산업·콘텐츠 정책 리모델링으로 K-문화강국 선도해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기형적으로 변해가는 한류 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콘텐츠 정책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한류백서’ 자료를 인용하며,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국내 소비와 산업 기반은 도리어 위축되는 기형적 성장 구조를 경고했다. 그는 “한류 콘텐츠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소비와 산업 기반은 줄어드는 기형적 성장 구조가 심화하고 있다”라며 도 차원의 지원 체계 재설계 필요성을 역설했다. 백서에 따르면 방송과 영화 등 주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작 기반 약화와 내부 생태계 붕괴로 인해 내수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황 위원장은 “수출 성과에만 취해 있다가 내수 기반이 붕괴되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 경쟁력도 함께 무너진다”라며, 경기도 정책의 초점이 해외 마케팅을 넘어 도민이 일상에서 즐기는 로컬 콘텐츠 생태계 육성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 성과에만 취해 있다가 내수 기반이 붕괴되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 경쟁력도 함께 무너진다”라며 “경기도 차원의 콘텐츠산업 정책도 ‘해외 마케팅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민이 일상에서 즐기고 소비하는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와 청년층, 그리고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중심지이다”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콘텐츠 정책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게임 분야를 한류 산업의 최전선이자, 경기도가 가장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 산업으로 꼽았다. 그는 “게임은 음악·영상·캐릭터·스토리·e-스포츠가 융합된 종합 콘텐츠이자, 수출·고용·투자 유발 효과가 탁월한 대표적인 디지털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콘텐츠산업백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3년 기준 콘텐츠산업 매출액 28조 9775억원 중 게임산업 매출액이 8조 9397억 6100만원으로 약 31%를 차지하면서 국내 게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이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수출 중추인 게임산업의 중심이 경기도라는 것을 의미한다. 황 위원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게임산업 관련 업무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일원화할 것을 줄곧 요구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는 경기도 게임산업 지원 부서가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일원화되어 있지 않아 정책 일관성과 전문성이 저하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게임산업 육성, e-스포츠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중소·인디 게임사 지원, 규제·지원 제도 정비 등이 하나의 전략 아래 움직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분절 구조로는 속도와 효율 모두를 담보하기 어렵다”라며 “경기도는 게임과 콘텐츠산업을 담당하는 부서를 문화체육관광국 중심으로 일체화하고, 정책·조직·예산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이번 한류백서 발표를 계기로, 경기도가 국내 콘텐츠·게임 내수 시장 회복과 국제 경쟁력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작년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문화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 게임산업’이라고 언급하신 바, K-컬처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진짜 진보 후보, 이병도 지지” 전직 교육감 6인

    “진짜 진보 후보, 이병도 지지” 전직 교육감 6인

    조희연·장휘국·장석웅 지지선언문 낭독 초중등 퇴직 교사 1134명도 지지선언 대한민국 민주·진보 교육의 길을 열어온 전직 시·도 교육감들이 13일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전직 시도교육감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 등 6명이다. 이들은 이날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충남 교육의 중단 없는 혁신과 도약을 위해 이병도 예비후보를 ‘충남 민주·진보 대표 교육감 후보’로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28년 동안 교사로서 교실과 거리에서 교육민주화를 위해 헌신했고, 충남교육청 교육국장과 천안교육장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까지 갖췄다”며 “이병도의 삶 자체가 충남 민주 교육의 산 역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발로 뛰며 혁신의 대안을 증명해 온 실천가”라며 “그가 갈등을 넘어 통합의 교육을 실현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힘들게 걸어오신 혁신 교육의 길, 첫 버전을 충남에서 더 크게, 높게 꽃피우겠다”며 “민주시민 교육으로의 승화, 학부모 등 교육 주체가 상향식으로 참여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충남교육청 초중등 퇴직 교사 1134명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의 언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李대통령, 김용범 ‘국민배당’ 논란에 “음해성 보도” 반박

    李대통령, 김용범 ‘국민배당’ 논란에 “음해성 보도” 반박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언급을 향한 비판에 대해 김 실장의 발언을 왜곡한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김용범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실장이 이를 부인하고 초과세수 배당 검토 주장이었다며 해명 아닌 설명을 친절하게 했고 관련 보도까지 났음에도 여전히 이런 음해성 보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비난이나 비판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해치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AI(인공지능)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다”라며 관련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을 제안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비판이 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게재한 내용은 청와대 내부에서 논의나 검토와는 무관한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 전북지역 선거사범 수사 결과 언제쯤?…혼란스러운 지역 민심

    전북지역 선거사범 수사 결과 언제쯤?…혼란스러운 지역 민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고소·고발의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전북경찰청은 “원칙대로 하겠다”면서도 수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다소 민감해하는 모습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선거사범은 총 82건 131명이다. 이 중 30여명은 수사를 종결했다. 100여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후보자 등록 기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신속한 수사와 결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당사자들 역시 상대방의 잘못을 알리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털어내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리비 전달’,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식비 대납’ 등 의혹을 받는다. 이달 초 두 후보에 대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지만, 송치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사이 두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의 극한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원칙,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정치적 고려나 어떤 마감 시한을 정해 두지 않고 하자나 절차상의 문제가 없도록 유념해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북경찰청이 수사를 마쳤더라도 본청 보고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14∼15일) 이내 수사 종결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선 조사를 마치고 현재 진술 확인 과정 중이다”며 “언제 마무리될지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 이재용은 ‘연봉 0원’인데… 540억원 챙긴 ‘깐부’ 젠슨 황, 보수 27% 급감 어쩌다

    이재용은 ‘연봉 0원’인데… 540억원 챙긴 ‘깐부’ 젠슨 황, 보수 27% 급감 어쩌다

    엔비디아 매출 65% 성장에도 주식 보상↓역대급 호황에도 이 회장 10년째 무급여 인공지능(AI) 붐 수혜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총 보수액이 27% 줄어든 3634만 3830달러(약 541억 7000만원)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젠슨 황에게 지급한 2026 회계연도(지난해 2월~지난 1월) 총 보수액을 이같이 공시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총 보수액인 4986만 6251달러보다 27% 감소한 금액이다. 이 기간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액은 65% 성장했지만, 젠슨 황의 보수액은 낮아져 눈길을 끈다. 총 보수액의 감소는 전체 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 보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젠슨 황의 2026 회계연도 주식 보상은 2480만 511달러로, 전 회계연도(3881만 1306달러) 대비 36% 줄었다. 다만 기본급은 149만 7627달러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고, 지분과 무관한 성과급도 600만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그 밖에 주거 보안과 개인 여행 관련 보안, 자문료, 운전기사 서비스, 전용기 이용 시 동행한 손님들에 대한 비용, 연금 납입액·보험료 등이 포함되는 기타 보상은 404만 5691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젠슨 황은 과거에 부여받은 성과연동 주식(PSU) 중 111만 3555주를 지급받으면서 1억 4131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해당 회계연도에 확보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7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엔비디아(65%)마저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보수 경영’이 젠슨 황과 대조를 이뤄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급여를 단 한 푼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기 시작하면서 무보수 경영을 선언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자숙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급여 수령을 중단한 이 결정은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급등한 올해도 이어졌다. 물론 이 회장이 급여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수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약 3993억원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의 양대 부문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지난 3월 보수 총액 56억 6000만원과 61억 2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 국민의힘, 박덕흠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野 견제 권한으로 공정한 국회 운영”

    국민의힘, 박덕흠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野 견제 권한으로 공정한 국회 운영”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내정됐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확정되는 국회의장 경선 승리자와 다음달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조경태(6선), 조배숙(5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의원 59표, 조경태 의원 25표, 조배숙 의원이 17표를 얻었다.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전반기보다 더 크고 강도가 센 민주당의 일방독주와 민주주의 파괴, 형사 사법제도 붕괴 등 태풍이 한꺼번에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며 “흔들리지 않고 보수 정당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또 국민이 부여한 야당의 견제 권한으로 국회를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뿌리 깊은 소나무처럼 든든하게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고 관행과 절차를 무너뜨릴 때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거대 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부당한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반면 민생 문제는 정쟁과 분리한다는 원칙으로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 출신의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 입성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내리 4선을 한 충청권 중진이다. 그는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1기 공천관리위원회’ 해체 후 공관위에 긴급 투입됐고, 안정적으로 공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이번에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국회의장 후보 선출부터 소위 ‘개딸’이라고 알려진 권리당원들 투표를 포함하도록 했다”며 “의장으로서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데 강성 지지층들의 지지가 중요하게 표에 반영되기에 후반기 국회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그런데다가 이재명 대통령은 마치 SNS를 통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이것은 제가 볼 때는 삼권분립이라고 하는 헌법 질서, 헌법 가치에 명백하게 위반된다”며 “어떻게 보면 당무 개입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를 밀어서 마치 대통령이 국회의장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임의로 선출하게끔 유도해 삼권을 자기 손 아래에 있도록 그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 “한국은 자살 예방에 진심인 적 없었다”…‘유퀴즈’ 교수의 뼈아픈 지적

    “한국은 자살 예방에 진심인 적 없었다”…‘유퀴즈’ 교수의 뼈아픈 지적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23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떤 정부도 자살 예방에 진심으로 대응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조교수는 12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현재 자살 예방 현장에서는 국가가 자살 예방을 방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정책이 있어도 예산이 없어 실행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3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나 교수는 한국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나 교수는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 있는 죽음으로 규정하며 국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2021년 기준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5조 3895억원으로 단일 원인 기준 가장 큰 수준”이라며 “10~49세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상황에서 이는 저출생 위기만큼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3년(2020~2022년) 동안 코로나로 숨진 사람보다 같은 기간 자살 사망자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응답률 문제도 짚었다. 나 교수는 “한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정원 150명 규모지만 실제 운영 인력은 103명 수준”이라며 “연간 35만 건의 전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답률이 40%대에 머물고 있고,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밤 시간대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은 자살예방 상담체계 ‘988’ 구축에 약 2조원을 투자해 90% 이상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교수는 “미국은 청소년 자살을 연간 11%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 신설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당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듯 자살예방청이나 자살예방 수석을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2006년 총리 주도로 범국가적 대응에 나서 20년간 자살률을 40% 낮췄고 지난해에는 약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반면 한국의 자살예방 예산은 일본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높은 자살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 교수는 “최고 권력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책을 주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앞으로 갈 길은 멀다. 정책 의지가 실제 예산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 정신건강에 1원을 투자하면 6원의 가치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생산성 증가와 근속 연수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생각나서 연락했다. 어떻게 지내냐’는 말 한마디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민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 ‘학폭 논란’ 이후 日 진출 이재영, 소속팀과 결별…“다음 시즌 준비”

    ‘학폭 논란’ 이후 日 진출 이재영, 소속팀과 결별…“다음 시즌 준비”

    한국을 떠나 일본 SV 리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에 입단했던 이재영이 결별 소식을 알렸다. 히메지는 12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재영 등 5명의 선수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긴 공백 끝에 지난해 7월 히메지에 합류해 배구 선수로서 재기를 도모했지만 결국 떠나게 됐다. 입단 초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무릎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재영은 구단을 통해 “배구 선수로 복귀할 기회를 준 히메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막판에는 부상 때문에 생각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아하는 배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단 측도 이재영에 대해 “뛰어난 수비력과 상황 판단을 겸비한 선수로 안정감 있는 리시브와 수비를 통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완수했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재영은 2014~15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또한 2016~17시즌, 2018~1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여자배구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앞날이 창창할 것만 같았던 이재영은 그러나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뒤늦게 불거졌고 이로 인해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됐다. 이다영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이재영은 부상 등의 여파로 긴 공백기를 가지다가 지난해 일본으로 향했다. 일단 히메지와 결별했지만 선수 생활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이재영 측은 “무릎 상태는 완치에 가깝고, 시즌 막판 팀 동료와 블로킹 과정에서 충돌해서 다쳤던 어깨도 괜찮다”면서 “선수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북의 ‘보수’… 체급 낮춘 前부시장  vs  재도전 前구의원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강북의 ‘보수’… 체급 낮춘 前부시장  vs  재도전 前구의원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용산구는 강남 3구 못지않게 보수세가 강하다.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지배적이던 지난해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222표(6.46%포인트) 앞섰다. 송파구(4.48%포인트)보다 더 큰 차이였다. 특히 이촌1동(동부이촌동), 한남동, 서빙고동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은 63% 안팎. 2022년 지방선거에선 오세훈 후보가 이촌1동에서 80.44%를 얻었다. 그렇다고 민주당 불모지대는 아니다. 성장현 전 청장은 민선 2기와 5~7기까지 4선을 했다. 앞서 두 번의 총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던 서울시 부시장 출신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체급을 낮춰 구청장 탈환에 나섰다. 현역 박희영 청장이 불출마한 상황에서 30대부터 구의원으로 활동한 김경대 국민의힘 후보는 두 번째로 구청장에 도전한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정비사업 지체 제로’ TF 구성… 30년 행정 경험, 용산 숙원 해결” “취임 첫날 ‘정비사업 지체 제로(0)’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용산 전역의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강태웅(63)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인터뷰에서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든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안다”라며 “조합 내부 갈등을 조율하고 필요할 때 서울시와 협력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도제한, 조망권 등 과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정비사업 전문 매니저도 두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본질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 국제적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핵심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 주거 규모는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택 6000가구로 계획됐지만 정부가 1만 가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강 후보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시설 추가 확보도 약속했다. 그는 “제대로 된 구민종합체육관을 건립하고 야외 파크골프장과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확대하겠다”며 “유휴 부지를 최대한 찾아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퇴임한 강 후보는 “이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용산중·고를 졸업한 그는 21·22대 총선에서 권영세 의원에게 석패했다. 강 후보는 “용산 사람인 제가 서울을 만든 30년의 경험으로 누구보다 용산의 미래를 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경대 후보“신속 개발 추진할 담당관 지정… 재난 막는 용산안전지도 도입” “구청장 직속의 용산 개발 신속추진 담당관을 만들고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이끌겠습니다.” 김경대(54)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인터뷰에서 “주민 갈등을 적극 중재하고 능동적인 행정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비사업 기부채납을 통해 부족한 문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비사업 진행 속도에 맞춘 학군 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학군과 학교 배치가 도시의 빠른 변화를 아직 반영하지 못한 곳이 있다”며 “인구 밀도를 고려해 미세 조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교육청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1만 가구 공급안은 교통난과 학교 등 인프라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제업무지구의 본연의 역할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존 6000가구 유지가 타당하다. 원안 관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에 대해서는 “신분당선의 이촌역 경유와 보광역 신설의 조속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용산안전지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30대 초부터 구의원으로 주민들과 소통한 ‘청년 정치인’이다. 그는 “용산의 골목과 23년째 호흡한 지역 밀착형 인재”라며 “2018년부터 두 번째 구청장 본선 도전이다. 힘을 보태 주신다면 취임 첫날부터 준비된 자세로 구정 공백 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 보호와 좋은 데이터 갖춘 AI 발전은 동반자적 관계” [최광숙의 Inside]

    “개인정보 보호와 좋은 데이터 갖춘 AI 발전은 동반자적 관계” [최광숙의 Inside]

    AI 개발 단계부터 정보 보호 고려제재보다 ‘사전 예방’이 더 효율적쿠팡 등 기업들 관리 체계 너무 허술주민번호 암호화 등 기본 충실해야정보 보호는 비용 아닌 핵심 투자보안은 국가의 전략 기술 중 하나개인정보·프라이버시 잘 지키는AI 선진국 조건이 혁신의 첫걸음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는 ‘AI시대’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양질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I 발전에 필수적인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사용하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기술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는 상호 대립 관계가 아니다”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가 형성돼야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이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예방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계획’에 대해서는 추가로 물었다.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량이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유형화된 고유 식별 번호가 개인정보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홍채, 지문 등 생체정보와 민감정보, 행태정보(웹사이트 방문 기록, 상품 구매 내역, 이동 내역 등)를 종합해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AI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해 개인정보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AI를 안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관건은 개인정보의 안전 보장은 물론 정보 주체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투명하게 파악해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품·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를 확산시켜야 한다.” -개인정보 활용 급증에 따른 해킹 사고 대응책은. “기술 변화가 매우 빨라 어려운 부분이다. AI 에이전트 활동의 경우 개인정보의 처리 흐름이 매우 복잡해지고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분석 센터를 올해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사람이 해킹과 방어를 했지만 이제는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에서 보안도 AI 중심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AI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과제에 직면했는데. “집을 지을 때도 ‘터’가 중요한 것처럼, 개인정보 보호라는 신뢰 기반 위에서만 AI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 AI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는 상충하는 게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그 정보를 활용한 AI 기술 발전이 같이 가야 한다는 뜻이다. 개인정보 보호 없이는 AI가 제대로 된 편익을 제공하는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당장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개인정보 보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시 제재 조치 등을 하는 것은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거나 기업에 짐이 되고자 하는 게 결코 아니다.” -개인정보위는 규제기관 아닌가. “그동안 정책 중심이 개인정보 유출이나 침해 등이 발생하면 과징금 부과 등 제재에 있었다면, 이제 AI 시대 개인정보 활용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어떤 지원 방안이 있는지. “예를 들어 여러 분야에서 시행되는 AX(AI 전환)의 본질은 많은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정보 유출이나 오남용 위험 없이 AI 연구에 안전하게 활용·제공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사용할 때 그냥 쓰면 특정 개인이 드러나기 때문에 연구나 통계, 공익적인 기록 보존 등에서 개인이 드러나지 않게 가명화한다. 이달부터 가명화가 어려운 기업 등에 직접 가명화를 해주거나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적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해 주는 ‘비조치의견서 제도’와 AX 혁신지원 헬프데스크도 운영 중이다.” -쿠팡, 통신 3사 등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의 정보관리 체계가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기업과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 수준·관행이 과거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사건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첨단 공격에 의한 게 아니라 정보 접근권한 통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 -우리 기업의 보안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한국의 정보기술(IT) 투자 대비 개인정보 보호 투자비는 6~7% 정도로, 미국(13%)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개인정보 보호가 필수적이다.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정보 처리·보호의 최종책임자로서 관리의무를 갖도록 하고,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의 권한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전문인력 관리·예산 확보 권한을 부여하고 주요 사항에 대한 이사회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도 그래서다. 또 기업의 고의 또는 중대과실이 인정될 경우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방에 투자를 했다면 감경받을 수 있다.” -사전 예방에 나선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이유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신기술 분야에서는 어떻게 개인정보가 처리되고 통제되는지 알기 어렵기에 서비스가 나온 뒤에는 개인정보 침해를 인지하기도, 막기도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사고를 예방하고 유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회복성을 갖도록 유도하는 ‘사전 예방’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 제재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보나. “AI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클라우드 활용이 보편화되고 데이터 집적이 늘어나면서 단 한 번의 해킹 공격으로도 대규모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두 개의 바퀴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 억지 효과를 높이는 것과 함께 사전 예방 중심의 상시적인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투트랙 정책이 필요하다.” -기업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나. “국민이 맡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책임은 분명 기업에 있고, 효율성 측면에서 사고 발생 후 처분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을 강화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예방을 강화하는 것이 실질적 비용을 줄일 것이다.”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를 부담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비용’이 아닌 경영을 위한 핵심 ‘투자’ 영역으로 인식해야 한다. AI에 의한 개인정보 활용이 늘어날 텐데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어떻게 기업을 믿고 서비스를 이용하겠는가.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의 신뢰가 확 떨어지기 때문에 서비스가 발전할 수 없다. 정보 보호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좋은 서비스라는 것은 효율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안전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투명하지 못하다면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지난해 정보 유출 건수는 2022년 대비 약 20배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유출 사건이 많은 이유는 IT 인프라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국민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인프라가 잘 돼 있으니 모든 것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고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의 정보가 모아져 있어 공격할 접점이 많아졌다. 또 우리 경제가 발달하면서 개인정보 가치가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해커들의 목표가 되기 쉽다. 반면 보안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 등 공공부문에서의 보안 사고 방지도 중요한데. “민간에 대한 전반적 보안은 과기정통부, 공공 영역에서는 국정원 등이 책임을 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개인정보위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보안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 기술 중 하나이고, 안보에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기술진흥 정책을 펴 온 과기정통부 출신으로 어려운 점은. “기술 정책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에게 이익이 될지를 생각한다. 기술의 편익을 누리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것이 최선은 아닌 만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게 필요한데 그동안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 -AI 시대에 걸맞은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개인정보 보호는 비용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AI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고 AI 선진국으로 발전하려면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잘 지키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그것이 혁신에 도움이 된다.” ●송경희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신인 정보통신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1급 공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행시 39회) 출신이다. 또한 성균관대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맡아 AI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도 힘써 왔다. 이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TF팀장으로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틀을 만들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발전을 양립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는 ‘사후 제재’와 더불어 ‘사전 예방’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최광숙 대기자
  • 주왕산서 끝내 못 돌아온 11세 야구팬

    주왕산서 끝내 못 돌아온 11세 야구팬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혼자 산행에 나선 후 행방이 묘연했던 11세 소년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1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정상(해발 720.6m) 아래 약 100m 지점에서 사망한 A군(대구 지역 초등학교 6학년)을 찾았다.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를 방문했다가 정오쯤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며 홀로 길을 나선 지 46시간 만이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 없이 생수 한 병만 소지한 아들이 장시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알린 뒤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했다.발견 당시 A군은 실종 당시 입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차림 그대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A군을 찾은 장소가 주봉 아래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으로 정규 등산로를 통해서는 닿을 수 없는 급경사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대전사를 지나 주봉으로 올라간 뒤 반대 길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등산로를 벗어나 300m가량 이동해야 한다고 한다. 주변에는 가파른 절벽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환경 조건 등으로 미뤄 당국은 A군이 주봉 정상에 도착한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길을 잘못 들었다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간 당국은 350여명의 인력과 헬기 3대, 드론 6대, 구조견 16마리 등을 투입해 A군이 부모와 헤어진 장소인 기암교에서 주봉까지 이어지는 2.3㎞ 구간(성인 기준 1시간 30분 소요) 등산로와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 이 과정에서 서울청 소속 수색견이 A군을 발견했고 특공대가 투입돼 수습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일분일초가 다급한 상황인 만큼 최대한 (인력을) 동원해 수색하라”고 지시했다가 A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앞으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나지 않게 더 신경 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美국방 “이란 군사작전 동참” 촉구… 나무호 피격에 압박 가중

    美국방 “이란 군사작전 동참” 촉구… 나무호 피격에 압박 가중

    헤그세스 “우리와 어깨 나란히 하길”안규백 “韓 주도 한반도 방위 최선”전작권 전환·핵추진잠수함도 논의李, 오늘 美재무·中부총리 각각 접견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 며 한국의 이란 군사작전 참여를 촉구했다. HMM나무호가 피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된 이후 나온 공개 압박에 정부는 향후 대응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맹의 강인함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협상이 계속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 상선 이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재개를 검토 중이다. 이에 더해 이날 나무호 타격에 사용된 무기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이뤄진 미측의 거듭된 요청에 정부는 한미동맹과 한·이란 관계를 고려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 등을 들어 “매우 중요하다.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 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안규백 장관은 자주 국방 의지를 강조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방비 증액 등으로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전시작전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핵추진잠수함 도입 관련 논의도 오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잠의 군사적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핵잠 도입은 양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인 만큼 조속히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이 참여를 제안한 해양자유연합(MFC) 참여 논의도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부대변인은 “원론적인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공동보도문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나무호 피격 관련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방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베선트 장관과는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허 부총리와는 한반도 평화 방안 등의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 결국 장동혁 체제로 선대위 꾸린 野

    결국 장동혁 체제로 선대위 꾸린 野

    국민의힘이 12일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승부에 뛰어들었다.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한 공동선대위 체제를 꾸리면서 사실상 장 대표가 원톱을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대위’ 구성을 의결했고 13일 출범식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선 후퇴와 선대위 배제 요구를 받았던 장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당초 합류가 예상됐던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 당 중진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당연직 몫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임명에 동의한 적 없다. 수도권 후보자들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구성 방법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진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수, 최지예 주식회사 지예수 이사 등 5명이 합류했다. 이재명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청년·여성·복지 등 보수 진영 어젠다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선대위 산하에는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회’도 설치한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에서는 정권 견제론을 내세운 대여 투쟁을, 시·도 선대위는 민생 이슈에 밀착 대응하는 등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장 대표 유세 지원을 꺼리는 분위기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대위 출범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 총집결해 영남권 표심 굳히기에 화력을 집중했다. 대구와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경북까지 ‘보수 결집 벨트’ 형성을 노리며 영남권 공략에 지도부가 모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발대식에서 “표는 경북을 넘어가지 못하지만 경북에서 모인 표심은 돌풍, 태풍이 돼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윤용근 후보를 확정했다. 윤 후보는 김영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부·與와 협조, 고향 부흥 이끌 것 이미 당과 신공항 1조원 지원 협의추경호와 오차 내 접전, 예상했던 일李대통령 함께 갈 사람이 현안 해결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를 사랑합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 있게 꺼낸 말이다. 6년 전 5선에 도전했던 총선에서 낙마한 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뒤 정계를 떠났다가 대구로 돌아왔다. 쇠락해가는 고향에서 터져 나오는 절규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12일 서울신문과 만나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인 만큼 지역 소멸을 막고 부흥을 이끄는 게 제 역할”이라며 “대구에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지원과 협조를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의 민심은. “최근 서문시장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대구 경제 살려주세요. 대구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대구 자부심의 상징인 서문시장도 장사가 안된다. ‘보수의 심장, 보수의 심장 하다가 우리 대구 심장이 멎겠습니다’라는 한 상인의 절규가 기억에 남는다. 저에 대한 지지는 김부겸이라는 개인에 대한 응원이라기보다 대구를 다시 살려달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총리와 장관을 지낸 경험, 집권 여당의 힘을 대구 발전에 제대로 써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선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타파를 이뤄낸다는 평가도 있는데. “당치도 않은 소리다(웃음). 이번 출마는 대구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에서 시작됐다. 시장이 되면 이 어려운 대구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 영혼을 갈아 넣을 정도로 각오를 안 하면 대구를 못 살린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여기서 민주당으로는 정치를 못 한다. 지금 대구에는 활력을 되찾을 계기와 실제 일을 해낼 사람이 필요하다. 제 경험과 네트워크를 오롯이 대구를 위해 쏟아붓겠다.” -‘김부겸표’ 산업 대전환 전략은. “대구 경제의 문제는 산업구조 전환의 때를 놓쳤다는 데 있다. 핵심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산업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겠다. 여기에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같은 미래 산업을 키우고 수성알파시티·산업단지·대학을 묶어 AI 전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 -난항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해법이 있다면. “이미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정부 재정 지원 50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지원을 중앙당과 협의했다. 공자기금은 첫 삽을 뜨기 위한 마중물이다. 부지 매입과 설계부터 바로 착수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가 분담과 추가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 멈춰 있는 사업을 움직이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TK 행정통합도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경북도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재정·행정 체계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하고 주민투표와 특별법 준비로 이어가겠다. 주민투표는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절차다. 투표 전에 권역별 발전 전략 등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특정 지역의 소외 우려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해야 통합의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예상했던 것이다. 처음에 벌어진 수치는 착시라고 봤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최소한 45%는 나오지 않나. 우리(민주당)는 높게는 30%대인데 여기에다 자력으로 15~17%를 더 득표해야 한다. 쉬운 선거가 아니다.” -추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대구시장 임기 4년은 이재명 정부 임기와 함께 간다. 지금 대구에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실제 성과를 만들 힘이 필요하다. 저는 총리와 장관으로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정부·국회와 훨씬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다. 대형 현안을 말이 아니라 결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이 집중 공세를 펼치는데. “관련 입장은 충분히 밝혔다. 대구시장은 정치 투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다. 중앙정치 이슈에 매몰되면 먹고사는 문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경제와 일자리,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다. 저는 대구를 살릴 일꾼이 되기 위해 나왔다.”
  • “10만원 빌려주고 4171% 이자 챙겨”… 서민 피 빨아먹는 불법 대부업 여전

    “10만원 빌려주고 4171% 이자 챙겨”… 서민 피 빨아먹는 불법 대부업 여전

    법정 이자율(20%) 한도를 초과해 이자를 수취하는 불법 대부업(불법 사금융)이 근절되지 않자 이재명 대통령이 “악덕 사채업자”라며 엄중 수사를 당부했다. 실제 불법 대부업으로 기소된 10명 중 7명이 집행유예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 탓에 근절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50만원을 대출해 주고 9일 만에 상품권으로 받더라는 기사도 있던데, 명백하게 이자제한법 위반 아니냐”며 “실제 빌린 돈의 연간 60% 이상을 붙여서 뭔가를 받는다고 하면, 원금을 안 갚아도 된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법률적으로 안 갚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불법 사금융으로 구속한 인원은 79명으로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거 인원은 2218명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00명대를 넘어섰으며 검거 건수도 1001건을 기록했다. 반면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4년 대부업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원 378명 중 280명(74.1%)이 집행유예 혹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인원은 81명(21.4%)에 그쳤다. 대구에서 불법 사금융을 운영하던 A씨는 인터넷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B씨에게 18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명목으로 8만원을 공제했다. 실제 피해자가 받은 돈은 10만원이었지만, 선이자 등 명목으로 피해자가 A씨에게 준 돈의 이자율을 환산하면 연 4171.4%에 달했다. 인천에서도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1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등 24만원을 공제하고, 1일 3만원씩 44회에 걸쳐 상환하도록 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불법 사금융에 가담한 사람들도 적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처벌은 약한 수준이다. 대구에서는 광고용 명함을 제작·판매하던 C씨가 불법 대부업체의 광고 명함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C씨는 ‘불법 사금융 업체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대부업자가 ‘대부업 등록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고 의뢰했다’고 진술한 부분을 근거로 유죄판결했다. 이사백 법무법인 새별 변호사는 “업체들이 지인에게 연락하거나 망신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신고를 꺼린다”며 “불법 업체들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게 활동하는 점도 추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사상 첫 800조원대 ‘슈퍼 예산’ 추진하나… 李 “긴축의 함정 빠져선 안 돼”

    사상 첫 800조원대 ‘슈퍼 예산’ 추진하나… 李 “긴축의 함정 빠져선 안 돼”

    각 부처에 2027년 예산 협조 요청GDP 성장률 반등… 재정 효과 입증반도체 호황 따른 초과세수 기대도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까지 ‘깜짝 성장’을 이루자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내년 예산이 사상 처음 800조원을 돌파한 ‘슈퍼 예산’이 될 거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 긴축 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과감한 재정 투입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이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다”면서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치 돌림노래처럼 긴축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존재한다. 국가채무를 명분으로 들고 있지만, 민생의 고통을 수수방관하라는 무책임한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내년 예산을 대폭 늘리라는 지시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의 실질적 채무는 GDP 대비 10% 정도”라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국가 채무구조가 우량하다”며 재정 위기론을 일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성장률이 높아지면 GDP 분모가 커져서 GDP 대비 부채 비율이 하락하고, 재정에 경쟁력이 실리면 세입이 증가해 적자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적극 재정’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에는 경제 성장률 지표와 초과 세수가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를 기록했다. 22개 주요국 중 1위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투입 효과가 성장률 반등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또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세수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효과가 입증되고 실탄까지 두둑이 마련되면서 내년 예산 규모는 800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올해 예산은 본예산 727조 9000억원에 1차 추경 26조 2000억원을 더하면 이미 754조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12.0% 늘어난 규모다. 내년 예산을 본예산 기준으로 9.9%의 지출 증가율로 늘리면 800조원을 넘어선다.
  • 김용범 “AI 과실 나눠야”… 국민배당금 띄웠다

    김용범 “AI 과실 나눠야”… 국민배당금 띄웠다

    “AI 초과세수 미리 설계해야” vs “기업 돈 빼앗아 나눠주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AI(인공지능)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다”라며 ‘AI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했다.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이 중동 전쟁 여파에도 호황을 보이면서 관련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경제 성장의 기회로 삼자는 의도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및 정부의 재정확대 기조와 맞물려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당 고민해야 할 설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과거 반도체 슈퍼사이클(수요 급증 상황) 사례를 들며 AI 국민 배당금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1~ 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 초과 세수는 그때그때 소진됐는데 이번의 반도체 사이클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이 시기를 그때처럼 흘려보내는 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는 게 김 실장의 주장이다. 그는 “구조적인 초과 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제도화할지에 대한 여러 참고 모델이 있다.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에서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배당금으로 지급된 것을) 청년 창업 자산으로 갈 것인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할 것인지 예술인 지원으로 할 것인지 노령연금 강화로 할 것인지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AI 국민 배당금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초과 세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 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실장의 글이 공개된 후 청와대는 “정책실장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내용은 청와대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여당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그 부분(AI 국민 배당금제)은 저희가 직접 논의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검토하고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도 “AI 배당금과 관련해 구체적인 검토나 논의가 진행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인 안도걸 의원은 페이스북에 “AI·반도체 산업의 초호황으로 대규모 법인세 초과세수가 발생할 경우, 그 재원을 아무 원칙 없이 단기적으로 소진하지 말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체계적 활용 원칙을 미리 설계하자는 것”이라며 김 실장의 제안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 실장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담론 형성을 위한 화두를 던졌을 뿐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원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초과 세수를 국민과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반대로 세수 펑크 역시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가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기업은 경쟁 우위를 점하려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기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야권에서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기업이 번 돈을 정부가 뺏어서 나눠 주는 거 공산당 아니냐. 누가 투자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성과를 나누고, 주주에게 배당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것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강제하려는 시도가 반기업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 李 “원시적 약탈 금융” 직격에… 11만명이 23년 추심서 벗어난다

    李 “원시적 약탈 금융” 직격에… 11만명이 23년 추심서 벗어난다

    李 “카드 사태로 정부 도움받고도국민들의 연체 채권 악착같이 추심”발언 당일 은행·카드사들 청산 합의캠코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키로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장기 연체 채권을 집요하게 추심하는 민간 배드뱅크와 이에 출자한 금융사들을 향해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금융사들이 이날 곧바로 민간 배드뱅크 청산에 나서면서 11만명(채권액 8450억원)의 장기 채무자도 23년간 이어진 장기 추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2000년대 초반 카드 사태 당시의 연체 채권을 여전히 추심해 채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와 금융기관들이 다 정부 세금으로 도움받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국민들의 연체 채권을 악착같이 지금도 추심하고, 연간 수십조원씩 영업이익을 내면서 백몇십억을 배당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록수는 2003년 주요 은행·카드사들이 카드 사태로 인한 부실 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액 연체 채권을 금융사로부터 매입해 정리하는 ‘새도약기금’을 설립했으나, 이에 참여하지 않은 상록수의 채무자들은 빚을 탕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록수에 공동 출자한 은행·카드사들은 최근 5년간 약 420억원을 배당받았다고 한다.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에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 죽을 때까지 (빚이) 열 배, 스무 배 늘어나서 콩나물 한 개 팔아서라도 갚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도덕 감정에 맞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금융기관은 정부 발권력을 이용해서 영업하는 측면도 있고 면허나 인가 제도를 통해 혜택을 보는 측면도 있지 않은가”라며 “그러면 공적 규제를 받고 공적 부담도 져야지, 혜택은 누리면서 부담은 끝까지 하나도 안 지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강하게 질타하자 금융사들은 상록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KB국민·하나은행, 신한카드 등 상록수 사원 9곳은 이날 금융위원회의 긴급회의에 소집돼 상록수 청산에 합의했다. 상록수가 보유한 대상채권(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최단 시일 내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잔여 채권도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한다.
  • [사설] 교권침해 절반이 학부모 탓… 교육활동 소송 국가책임제를

    [사설] 교권침해 절반이 학부모 탓… 교육활동 소송 국가책임제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그제 내놓은 지난해 상담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피해가 45.4%로 가장 많았다. 수업 중 떠든다고 주의를 줬더니 아동 학대로 신고당한 사례도 있다. 이렇다 보니 정서·행동 위기 학생조차 방치된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은 경계선 지능 장애나 마음 건강 등의 문제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뜻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이 지난해 초중고 교사 2485명에게 물었더니 “최근 1년간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의한 수업 방해와 교권 침해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52.6%였다. 교사가 위기를 감지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장이 학생과 보호자에게 필요한 상담과 치료 등을 권고할 수 있다. 하지만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하기 어렵다. 초등학교에서는 보호자 동의가 없어 지원이 어려운 비율이 91%까지 치솟았다. 위기 학생은 초기 개입이 중요한데 제대로 치료받지도 못한 채 방치되는 것이다.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도 속수무책 침해될 수밖에 없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 5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883명에게 물었더니 교육활동 보호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54%)을 넘었다. ‘나빠졌다’는 응답도 17%였다.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 송치까지 되는 등 보완 조치가 뒤따르지 않아서다. 학교는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이후 현장체험학습 중 사고 발생 시 교사의 형사책임 범위를 조정하는 제도 개선 논의가 시작됐다. 정당한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나 분쟁에 대해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교사 대신 소송 주체로 나서는 국가소송책임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법 조항도 정비해야 한다. 교권이 보호돼야 학습권도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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