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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채무조정·탕감 지원” 김문수 “생계 방패 특별 융자”[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채무조정·탕감 지원” 김문수 “생계 방패 특별 융자”[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코로나 대출 종합대책’상환 유예·이자 등 금융 부담 경감문턱 낮출 ‘중금리 전문 인뱅’ 추진국고 지원으로 지역화폐 발행 확대예산 추계·대상 등 구체성은 부족김문수 ‘소상공인 응급지원 3대 패키지’원금 일부 탕감 등 새출발기금 확대‘서민금융 통합’ 소상공인 국책은행온누리상품권 활성화로 소비 촉진일회성 소비 진작은 선심성 비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약 550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다. 자영업자 은행 연체율이 8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도 머지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대폭 낮추는 금융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공약집을 보면 우선 이 후보는 ‘코로나 대출 종합대책’을 통해 기존 코로나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나 연장에 더해 채무 조정부터 탕감까지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활성화하고 중도상환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면제하는 등 이자 부담도 덜어 주겠다는 구상이다. ‘12·3 사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도 내놨는데 비상계엄과 소상공인 정책을 연결한 것은 부적절하고 재정 투입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예산 추계나 탕감 대상, 기준, 시행 시점 등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응급 지원 3대 패키지’ 가운데서도 ‘생계 방패 특별 융자’를 내세운다.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구체성이 떨어지지만, 매출액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약인 셈이다. 또 다른 특징은 윤석열 정부에서 도입한 ‘새출발기금’의 확대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채권을 정부 기금으로 매입해 원금을 일부 탕감하거나 상환 기간을 늘리고 이자 부담을 경감해 주는 내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개한 새출발기금 신청자는 지난달 기준 12만 5738명, 채무액은 20조 3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양당 후보 모두 은행업 인가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금융 접근성을 낮춰 자금 융통을 보다 쉽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 은행’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분산된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해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후보가 승리하든 새로 꾸려질 정부에서는 금융 취약계층 전문 인터넷은행이 신설될 전망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인가 심사 결과도 새 정부 취지에 맞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향후 인뱅 간 경쟁을 고려했을 때 두 후보가 공약한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인뱅이 가지는 차별화 지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두 후보 모두 비상계엄 이후로 아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해결하기 위한 소상공인 매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발행 기관과 사용처에 차이를 뒀다. 이 후보는 국고 지원으로 지역화폐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화폐의 경우 행정안전부가 관할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면 각 지자체 소속 가맹점에서 사용한다. 김 후보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내놨는데,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통시장 또는 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 진작은 일회성에 그치기 쉽기 때문에 효과성을 따지지 않은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이재명 “일부 언론, 51%와 41% 지지율 그래프 크기 똑같게 왜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이 허위 조작에 동조해선 안 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어디서 (보도를) 보니 51% 지지율과 41% 지지율의 그래프 크기가 똑같던데 그런 식으로 조작해서 ‘비슷하다’는 인상을 주려고 왜곡하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자신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도한 기사를 직접 지적한 것이다. 이 후보는 “대선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한 민주공화정이 실천되는 장으로 객관적인 정보, 정말로 정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려 노력해야지 허위 조작에 동조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언론을 많이 존중한다. 대부분은 정론직필하고 있다”면서도 “아주 특수한 일부 언론들이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칙을 침해하는 반공화적·반민주적 행위임을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끝난 뒤 자리를 떠나려다가 다시 돌아와 이례적으로 추가 발언을 자청해 ‘일부 언론’이라고 특정해 언급했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없었으면 내가 살아남았겠느냐. 언론들의 왜곡, 가짜 정보에 옛날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에 대해 “‘혹시 에너지를 산업부에서 떼어 내면 전기 요금이 오르거나 산업 지원에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억지 주장을 하시는데, 부서가 어디에 편입됐다고 해서 요금 체계가 달라질 리 있겠나”라고 일축했다.
  •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의 투표소 곳곳에서는 갖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에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며 남성 2명이 찾아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이른바 ‘한국인 테스트’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등의 질문으로 한국 국적이 맞는지를 검증하려 한 것이다. 이에 일부 유권자가 반발하며 크고 작은 시비가 붙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 투표소에서는 한 노인이 “투표지에 왜 선관위 도장이 미리 인쇄돼 있느냐”라고 따지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서대문구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상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일부 유권자가 관외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다리다 식사까지 하고 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선거 파탄”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총장 명의 사과문을 내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투표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회원이 “윤 어게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투표소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곧 훈방 조처됐다. 이 남성은 전직 방송국 사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또한 마포구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 참관인 1명이 퇴실하며 투표자의 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선관위 측이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어로 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누군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촬영자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후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 험지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대선한컷]

    험지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대선한컷]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유세에는 캠프 측 추산 1000여명이 모였다.
  • 李, 청년들과 한 표 [대선한컷]

    李, 청년들과 한 표 [대선한컷]

    이재명(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진격의 이준석 “집단 린치 굴복 없다”…민주당 “허위사실 고발”

    진격의 이준석 “집단 린치 굴복 없다”…민주당 “허위사실 고발”

    대선 후보 TV 토론회 도중 여성 신체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촉발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9일 “집단 린치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문제의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쓴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격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고, 민주당은 “창작 저질 공세”라고 맞섰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차 대선 토론 질문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혐오 논란에 대해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이는 누구냐”고 반박하며 “이재명 후보가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을 때 표현의 자유, 검증의 의무는 사라지고 집단으로 가해지는 린치와 권력에 대한 충성만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가 검찰 공소장까지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자 국민의힘도 진상조사단을 꾸려 공격에 본격 가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조사단은 정말 허위 사실인지, 어디까지 맞는지, 도박자금의 출처 등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밝혀 국민들께 진실을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진우 진상조사단장은 “이재명 후보 장남이 도박을 한 규모가 총 2억 3200만원에 이른다. 2021년 11월 3일 단 하루에만 1155만원을 입금했다”면서 “뭉텅이 입금 내역의 자금 출처가 떳떳하다면 국민 앞에 명백히 밝히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법무부에 약식명령 결정문을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아버지도 그렇게 말씀을 함부로 하고 아들도 이러니 우리가 이런 인성을 가진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도 될까, 이것은 대한민국의 국격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자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가의 운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다”며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기자들과 만나 “(문제의 댓글은) 여성혐오 표현이 아닌데 여성혐오 표현으로 둔갑시킨 것”이라며 “저질 음란 공세를 하려다 보니 창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이준석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던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날 이준석 후보를 추가로 고발했다. 지원단은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이준석 후보는 공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지 않은 채 이재명 후보의 장남에 관하여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리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낙선시키려는 목적이 명백하다”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제250조 제2항)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 ‘토론회 발언 논란’ 이준석 반격에…이재명 “양두구육 시즌2”

    ‘토론회 발언 논란’ 이준석 반격에…이재명 “양두구육 시즌2”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3차 TV 토론회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를 거론하며 “양두구육 시즌2”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 절대 안한다지만 결국 후보 포기,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젊은 개혁 주창하지만 결국 기득권 포기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며 “양두구육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 당하실 수 있다”고 직격했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앞서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였던 2022년 대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했다가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법조계 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관계는 확인됐다”며 “수위를 넘는 음담패설을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한 내용이 확인됐다. 이동호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공세에 직접 나선 것은 자신의 장남을 둘러싼 이준석 후보의 발언 논란이 ‘가족 리스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란 프레임’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서,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다”며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댓글 작성) 자체도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저질 음란 공세를 하려다 보니 창작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날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을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법률지원단은 “그러한 혐오 발언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의 가족 구성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리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낙선시키려는 목적이 명백하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 K리그 전북-울산 더비 입장권 매진…전북 창단 이후 처음

    K리그 전북-울산 더비 입장권 매진…전북 창단 이후 처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HD가 맞붙는 올 시즌 두번째 현대가더비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북은 오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7라운드 안방경기가 입장권 매진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 “판매 가능 좌석 3만 2560석(시즌 티켓 포함)이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시작된 입장권 예매는 하루 만에 1층 모든 좌석이 빠르게 매진됐고, 이날까지 일반 예매가 2만 7000여석을 돌파하며 입장권 매진을 기록했다. 전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관중석 리모델링 작업으로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좌석이 3만 4207석이지만, 시야 제한 및 장애인석 등 비판매 좌석을 제외하면 3만 2560석을 판매할 수 있다. 2012년부터 K리그 실관중 집계 이후 전북의 K리그 홈 최다 관중은 2016년 11월 6일 FC서울과 시즌 최종전으로 3만 3706명이었다. 당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이 4만 2000여석이어서 매진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이번 ‘현대가 더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사인회를 열고, 인기 그룹 ‘잔나비’는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다. 또 경기장 이동 편의를 위해 ‘1994 버스’를 15대로 증편하고,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북녹색기업협의회에서는 전주역과 익산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하는 수소전기버스를 5대씩 지원해 무료 운영한다.
  •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 반출’ 정황…선관위 “파악 중”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 반출’ 정황…선관위 “파악 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서울 시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출입구에서 생중계 방송을 하던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시민들이 투표소 밖에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상황은 최소 오전 11시쯤부터 1시간가량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투표소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 장소로 선택한 곳이다. 투표소를 이용한 민주당 당직자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야외 투표’는 처음 봤다”라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생이 많은 신촌 특성상 관외투표가 많다. 기표하는 줄은 투표소 밖 차도까지 길게 이어졌는데,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 투표용지를 주든지, 줄이 길다고 투표 안 하고 투표용지를 들고 귀가하든지, 대리 투표를 해도 전혀 모를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대기 줄이 길다며 투표용지를 받은 채 식사하러 간 사람도 있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전 11시부터 대기 줄이 길었다”며 “투표 안내 요원이 (줄을) 관리하면서 바로 투표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했다”라고 해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재명 “장애 얻은 것”·김문수 “고문”·이준석 “尹에 얻어맞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재명 “장애 얻은 것”·김문수 “고문”·이준석 “尹에 얻어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 3인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29일 정계에 따르면 세 후보는 전날 공개된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홍진경’에서 자신의 삶과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홍진경은 세 후보와 각각 만나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가장 잘 한 일 ▲대통령이 되면 하고 싶은 공약 3가지 등을 비롯해 ‘MBTI’, 애창곡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후보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어릴 때 공장에서 일하다 장애가 생겼다”면서 “성장판을 다쳐 팔이 휘었다. 이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돌이켰다. 이재명 후보는 “미래가 암울했다. 공장 생활이 괴로웠다”면서도 “어머니가 내 손을 잡고 공장에 데려다주시고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그 때가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재명 후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시의 한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며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공장 기계에 왼쪽 팔을 눌려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015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전기고문과 물고문”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1986년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을 이끌다 2년간 투옥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문수 후보는 “제5공화국 때였다. 잠실의 한 아파트에서 회의를 하는데 군인들이 쳐들어왔다”면서 “동료들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가했다”고 말했다. 1970~80년대 ‘노동운동의 전설’이었던 김문수 후보는 서노련을 이끌며 인천 5·3 민주항쟁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1986년 5월 구속됐다. 김문수 후보는 “나를 발가벗긴 채 큰 의자에 묶어 손가락에 전기고문을 가했다”면서 “살갗이 다 벗겨지면 그 위에 물고문을 했고 온몸에 피가 흘렀다”고 돌이켰다. 이어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그냥 죽으려고 바닥에 머리를 찧으려 하자 투구를 씌웠다”면서 “교도소 안에서는 죽을 자유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얻어맞아서 2년 동안 방황했다”고 답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준석 후보는 “잘나가는데 쫒아냈다”면서 “보수 진영에는 왕당파가 많다. 그 사람들이 봤을 땐 ‘네가 대들면 안 된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자기가 대통령이 되니 공신을 축출하려 했던 거다. 나쁜 사람이다”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가 돼 당을 이끌며 이듬해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친윤계의 공세에 부딪힌 끝에 그해 10월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 이후 잠행을 이어가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2024년 개혁신당을 창당해 초대 당 대표가 됐다. 이준석 후보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살다가 갑자기 뺑소니당한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에서 전국을 유랑하는 사람이 됐다”면서 “그때 분노의 게임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 대구서 사전 투표한 김부겸 “李 TK 득표율, 지난 대선 보다 높을 것”

    대구서 사전 투표한 김부겸 “李 TK 득표율, 지난 대선 보다 높을 것”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9일 대구에서 제21대 대선 사전 투표를 마친 뒤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보다는 좀 더 높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대구시장 출마설에는 말을 아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기 대선이 치러진 데 대해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데 대해서는 “시민들이 사전투표가 부정 투표의 가능성이 있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망설이시는 것 같은데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면서 “안심하시고 사전투표율을 좀 높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제도는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합의한 것인 만큼, 이 제도를 잘 활용해서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쉽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번 선거에 갖는 국민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른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면서 “요즘 지방을 다니고 있어 뉴스를 잘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전 총리는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 나이가 벌써 일흔”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추미애, 한정애 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차려진 남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 대선후 아파트 2.4만호 분양… 공급 기지개 속 불확실성 여전

    대선후 아파트 2.4만호 분양… 공급 기지개 속 불확실성 여전

    다음 달 3일 21대 대선이 지난 후 전국에 약 2만 4000여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사업 주체들이 신규 분양을 주저하며 ‘공급절벽’이 이어졌는데, 대선 이후 공급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후보별로 공급 확대만 강조할 뿐 디테일이 빠져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6월 전국에서 28개 단지, 2만 445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일반분양은 2만 2464가구로 지난해 동월(1만 6315가구)과 비교해 37.7% 증가한 수치다. 일반분양 물량 중 수도권이 1만 2773가구(56.9%), 지방이 9691가구(43.1%)다. 경기도가 1만 178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4075가구, 충북 2098가구, 인천 1888가구 순이다. 서울은 707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그간 12·3 비상계엄부터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뤄왔는데, 대선 이후 공급을 재개하며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2358가구로 전년(3만 5215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서울은 3월 분양 물량이 ‘0건’일 정도로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분양시장은 대선 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되지만, 대선 후보별 공급 방법론이 명확하지 않아 당분간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나 규제 완화 기대감은 있지만, 실제 정책이 실행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수요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담기지 않았다. 이 후보는 ‘공공성 강화’를 원칙으로 내세우며 중산층·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중심의 주거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으로 용적률·건폐율을 올리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공급 목표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 권성동 “이준석과 단일화 결국 무산…정책 공약 최대한 수용”

    권성동 “이준석과 단일화 결국 무산…정책 공약 최대한 수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정책 공약 중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약은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공약 중 국가과학 영웅 예우 제도,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 도입 등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며 “이런 공약들은 보다 면밀히 검토해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 후보 지지층을 향해서는 “이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수용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건 김문수 정부”라며 “이재명 정부에서 이 후보의 가치와 노선이 수용될 수 없다는 건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만든 동탄 신도시, 동탄 신도시가 만든 이 후보가 아닌가”라며 “기호 2번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게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만드는 길이다.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 김경수, 배우자와 창원서 사전투표…“경남·부울경도 반드시 이재명 1위 득표”

    김경수, 배우자와 창원서 사전투표…“경남·부울경도 반드시 이재명 1위 득표”

    김경수(전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배우자 김정순 여사와 함께 경남 창원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창원시 의창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번 대선은 대단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선거”라며 “국민께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셨고 그 결과로 오늘 사전투표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장 민심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살기 힘들다’,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라며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회복시키고 성장시켜달라,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해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국민께 들은 요구와 바람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남 지역 투표율 관련해선 “선수는 결과를 예측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기 대선은 비상계엄과 내란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치러지는 만큼 경남과 부울경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1위 득표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김 위원장은 창원 시내 한 카페에서 대학생 및 졸업생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선거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이재준 시장 “변화는 지금, 투표에서부터···토요일에 투표 없습니다”

    이재준 시장 “변화는 지금, 투표에서부터···토요일에 투표 없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세상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지만, 변화의 시작은 단 하루의 선택”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팔달구 인계동 사전투표소에서 아내 이지영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찌감치 투표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동시에, 한 표에 담긴 무게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단지 종이 한 장일지 모르지만, 거기엔 우리의 미래가 실려 있다”며 “사전투표는 오늘(목)과 내일(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요일에는 투표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투표 계획 잘 세우셔서 소중한 나의 권리를 지켜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세상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지만, 변화의 시작은 단 하루의 선택입니다. 투표합시다!”라고 글을 마쳤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 ‘서울런’ 지원 추진 적극 환영”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 ‘서울런’ 지원 추진 적극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 추진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런’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서울이 모든 아이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이 모든 아이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서울시의회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 MBC,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묵음 처리…인권위엔 무더기 진정

    MBC,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묵음 처리…인권위엔 무더기 진정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TV토론에서 인용한 ‘여성 신체 발언’의 파장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MBC가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판단해 해당 발언을 묵음 처리했다. 29일 MBC에 따르면 MBC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3차 토론회 영상에서 이준석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간 중 해당 발언을 전후한 약 70초가량을 소리 없이 영상만 재생되도록 조치했다. MBC는 해당 발언을 다룬 다른 클립에서는 아예 문제의 발언을 편집했다. MBC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부 후보의 성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데 대해 주관 방송사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했다”며 이같은 조치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이 쏟아졌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토론회 이후 이준석 후보의 해당 발언으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진정이 35건 접수됐다. 진정인들은 인권위에 해당 발언에 대해 “단순한 실언이나 실수로 치부될 수 없는 계획적 혐오의 표현”, “인권침해 행위”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MBC가 주관한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이 온라인에 단 댓글’이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발언을 인용하며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이재명 후보에게 해당 발언이 여성 혐오인지 묻는 질문을 했다. 해당 발언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역풍을 일으키고 고소·고발이 잇따르자 이준석 후보는 이틀 뒤인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검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작성한) 게시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며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후보 아들이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법조계 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게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단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이재명 후보 아들은 (자신이 쓴 댓글인지) 일관되게 부인해왔다”면서 “여성 혐오 표현도 아니었는데 여성 혐오 표현으로 둔갑시켰다”고 설명했다.
  •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프로농구 창원 LG의 ‘눈꽃 슈터’ 유기상은 슛이 빗나가도 개의치 않았다. 공격 대신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상대 팀 2, 3명을 동시에 견제했다. 전반에 3점 5개를 모두 놓치고도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 믿었다”며 후반에 외곽포 4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가 신인상과 올스타 투표 1위, 태극마크를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당당히 올라선 배경엔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신감이 있었다. 우승의 기쁨 속에서 휴식 중인 유기상은 ‘승승장구’가 아닌 ‘대기만성’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그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어릴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힌 적도 없다”면서 “오기, 자신감으로 성장했다. 나도 최고 선수들만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저한테 안 될 거라고 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결실은 우승 반지였다. LG는 지난 17일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끝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4승3패로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팀의 중심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였다. 유기상은 “우승하면 마음이 느슨해질 줄 알았는데 이틀이 지나니까 ’무얼 더 이뤄볼까‘ 욕심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은 유기상의 시험 무대였다. 베테랑 이재도(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졸지에 2001년생들이 ‘강제로’ 주전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유기상은 “기사를 통해 형들이 이적하는 걸 알게 됐다. 임재현 코치님이 개막 이틀 전에 부르시더니 팀 사정상 너희가 주축이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프로의 냉정함을 깨달았고 경각심이 들었다.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상은 팀의 대화 창구였다. 룸메이트인 타마요가 조상현 감독과의 소통에 고민을 토로하자 그가 직접 나섰다. 유기상은 “시즌 초반 감독님이 타마요에게 리바운드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제가 면담 때 타마요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세게 말하면 말려달라’고 화답하셨다. 이후 박수를 많이 보내시고 하이 파이브도 자주 해주셔서 타마요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점슛 1027개를 기록한 조 감독의 존재가 슈터 유기상에겐 큰 힘이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작전 시간에 종종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신다. 슛에 대해 워낙 잘 아시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신다”며 “신뢰를 쌓기 위해 저도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주축 선수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히려 감독님이 불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2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LG는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팔꿈치를 다치면서 8연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3.6점)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올해 1월 유기상(무릎)과 마레이(종아리)가 동시에 부상 이탈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역대 최연소(23년 11개월 13일)로 4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면서 LG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패기만으로 안 되는 건가 싶어 절망했다.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며 연패 시기를 떠올린 유기상은 “우린 그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기 때문에 동료들한테 자신감을 찾았다. 재활 기간엔 영상을 통해 제 모자란 점을 파악했다. 힘든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게 우승의 원천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를 제치고 최고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은 인기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웃음). 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투표가 시작되고 1위에 올랐길래 며칠 지나면 떨어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마감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 여파로 별들의 무대를 실제 뛰지는 못했던 유기상은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열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여자농구(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 대결 같은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은 “제게 자격이 있다면 도전자 입장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대표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다음 시즌에 대해 유기상은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리그 최고 슈터라 자부할 수 있도록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강해진 압박 수비에 맞서 1대1 공격 능력을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딸과 함께 나선 김문수 “행복하다…사전투표 철저히 관리”

    딸과 함께 나선 김문수 “행복하다…사전투표 철저히 관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일부 지지층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론을 의식한 듯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정장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그리고 핑크색 상의를 입은 딸 김동주씨와 함께했다. 관외선거 절차에 따라 신분 확인을 마치고 투표용지를 받은 그는 기표소 앞에서 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순서가 오자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마친 후에는 동주씨와 나란히 서서 함께 웃으며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투표장을 나선 그는 자신을 보러 찾아온 지지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 후보는 “딸이 부천에 사는데 가깝다”면서 “딸하고 같이 나와서 행복하고 좋다”고 웃어 보였다. 딸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7%로 역대 최고치를 보이는 가운데 김 후보는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그만큼 우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의 지역구에서 투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천에서 아침에 조찬모임이 있었고 맥아더 공원도 갔다”면서 “오는 길에 계양이 있고 원희룡 장관님 지역구이기도 해서 같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아들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용 자체에 주목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 후보만 해도 워낙 소재가 많다”고 ‘디스’했다. 부정선거론자들 사이에서 사전투표가 논란이 되는 것을 의식한 듯 김 후보는 사전투표에 대한 생각을 길게 밝혔다. 김 후보는 “관외투표는 투표용지도 미리 준비 안 돼 있고 관리관 도장도 인쇄돼서 나오고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관리부실이 일어날 수 있고 부정선거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철저하게 관리해서 그런 부분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직 문제 제기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생각지 못한 급한 볼일이 있어 투표를 아예 안 해버리면 투표율 자체가 떨어져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율 낮아지면 불리해지기 때문에 사전투표소를 찾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에도 애타게 러브콜을 보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나라의 위기도 있고 경제도 어렵고 한데 제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 어려움 벗어나기 위해 ‘김문수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저에 대해 인지도, 지지도도 올리고 그런 길목에서 마지막 결집이 일어나고 있다. 잘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낙연 “내란심판은 정리 단계, 괴물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김문수 지지 호소

    이낙연 “내란심판은 정리 단계, 괴물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김문수 지지 호소

    이낙연(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전 국무총리는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찬조연설에서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비상계엄에는 견제 기능이 있었지만, 괴물독재국가는 견제 기능이 마비된다”며 “괴물독재국가는 일주일 뒤면 현실이 될지도 모를 공포”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이 전 총리는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찬조연설에 직접 나섰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 전 총리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정적이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일극체제’에 민주당을 탈당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김 후보를 지지하면서 김대중재단은 이 전 총리를 제명해 정치적으로 파문했다. 이 전 총리는 연설에서 “비상계엄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였다”면서도 “그러나 국회의 해제결의라는 견제 기능이 작동했기 때문에 2시간 33분 만에 해제가 결의됐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국회의 탄핵소추라는 견제 기능이 작동해 비상계엄 넉 달 만에 파면됐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나 괴물독재국가는 견제 기능도 마비 또는 위축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 다수세력과 대통령이 같은 세력이면, 국회가 나쁜 법을 의결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포함해 무리하게 일반사면을 단행해도, 국회가 동의해준다”고 했다. 또 “국회가 대법원장을 탄핵소추하면, 대법원장은 즉각 직무정지된다”고 경고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주의의 핵심인 견제 기능이 살아 있으면 민주주의는 회복되지만, 견제 기능이 죽으면 민주주의도 회복되지 못하고 죽는다”며 “괴물독재는 견제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상상 이상으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민주당 후보는 12개의 범죄혐의를 모두 지우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범죄혐의가 많아서도 그렇지만, 공범들의 유죄는 어떻게 할 것이냐도 간단치 않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그렇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무리한 방법을 쓰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는 누더기가 되고 민주주의도 바스러질 것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결딴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정치인이 가장 조심하는 것은 선거 때”라며 “그러나 어떤 세력은 선거 중에도 사법부 겁박과 장악 준비를 멈추지 않는다. 그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찌 걱정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김문수를 생각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저는 괴물독재국가로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그리고 괴물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또 “인간 김문수도 다시 살펴보게 됐다”며 “그는 저와 같은 날, 같은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저보다 20년이나 늦었다. 그는 입학 직후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학교에서 제적되고, 감옥도 들락거렸다. 그는 중년에 김영삼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을 세 번, 도지사를 두 번 했다. 그런데 지금도 봉천동 25평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그에게는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그의 그런 장점과 무엇보다도 괴물독재 국가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저는 김문수에게 한 표를 찍기로 했다”며 “괴물독재 출현이라는 국가 위기 앞에서 우리 모두는 진영과 이념과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기를 바란다. 국민 여러분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참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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