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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첫 고위당정 주재 “국민 살릴 각오 전력투구”

    김민석, 첫 고위당정 주재 “국민 살릴 각오 전력투구”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석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국무총리는 이날 “대통령실을 포함한 당정은 한 몸”이라며 “입법부, 행정부의 운영 책임을 공유하며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 김병기 “휴가철 전 소비쿠폰 지급해야 효과” 신속집행 요청

    김병기 “휴가철 전 소비쿠폰 지급해야 효과” 신속집행 요청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돼야 소비 진작과 소득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정부에 신속한 집행을 요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먹거리 물가 때문에 국민의 근심이 늘고 있다”며 “수산과 축산물 물가 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각 5.1%, 4.3% 올랐다.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 3.7%, 3.1%씩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혹서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의 변동 폭이 클 수 있다. 물가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장마와 폭염 대책을 잘 세우고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중복된 행정과 예산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자원과 인력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챙겨 주시기 바란다”면서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도 잘 도와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 노동자·이동 노동자의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관계 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0%가 넘는 국정 지지율은 국민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합심해서 이재명 정부와 국민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 자해한 여성 설득해 병원으로…‘자살 대응 최전선’이지만 인력 태부족

    자해한 여성 설득해 병원으로…‘자살 대응 최전선’이지만 인력 태부족

    ‘따르릉.’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한 여성이 대로에 뛰어들었다는 신고 전화였다. 수화기를 든 경찰은 “정신 질환은요?”, “인적 사항은 어떻게 됩니까?”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현장으로 출동 준비를 하던 중 한강의 한 대교에서 남성이 떨어졌다는 전화가 추가로 접수됐다. 센터에 있던 요원들은 재빨리 팀을 나눠 출동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자해·자살 시도,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자에 관한 신고를 받아 출동하는 곳이다. 대상자를 평가한 이후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이 센터는 2022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전문요원 김모(47)씨는 “올해 초 손목을 그은 여성을 2시간 가까이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일자리를 잃고,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30대 여성에게 김씨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볼 세상이 더 많다”고 설득했고, 여성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씨는 “혼자 두면 또다시 자해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센터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만 운영되고, 간호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요원 4명과 경찰이 대기한다. 센터의 전문요원 정원은 21명이지만 지금은 12명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만성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자살 시도자의 경우 상황 종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한 번 출동하면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기본이다. 출동 신고가 한 달에 100건 가까이 쏟아지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등 야간 근무가 많아 올해만 두명이 그만뒀다. 자살 신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자살 관련 112 신고는 2021년 10만 7511건에서 지난해 11만 993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5월 기준 4만 7292건이나 된다. 서울에 하나뿐인 이 센터에서는 4월에 93건, 5월에는 97건을 출동했다. 한 경찰관은 “대화를 거부하던 사람이 전문요원의 설득에 방언 터지듯이 그간 겪었던 일을 털어놓기도 한다”며 “상담을 통해 당장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자살 관련 대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센터 등 일선 대응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초기 대응만 잘해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與, 국방비 905억 삭감…국가 안보가 현금 살포 충당 ATM으로”

    국민의힘 “與, 국방비 905억 삭감…국가 안보가 현금 살포 충당 ATM으로”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현금 살포 재원 마련을 위해 국방 예산 905억원을 잘라냈다”고 비판했다. 국방부가 추진 중이던 아파치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등 국방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된 데 반해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는 41억 2500만원이 편성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말 재원이 필요했다면 민주당이 필요없다던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부터 철회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일방전초(GOP) 감시체계 성능 개량·특수작전용 권총·기동 저지탄·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력운영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추경의 희생양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 황당한 건 이 사실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국회 과방위에 사전 설명조차 없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협상 막판까지 사실상 은폐했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평화가 경제’라는 말은 결국 국방 예산을 빼서 현금을 살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북한은 핵 능력뿐 아니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추진 잠수함 등 5대 전략 무기를 빠르게 증강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까지 쌓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안보를 사실상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국가 안보는 정권의 선심성 예산을 충당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아니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특활비 41억원은 슬그머니 끼워 넣었다”고 비판하며 “북한과 긴장이 완화됐다면서 안보 특활비가 왜 필요한가. 염치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경을 위해 국채 21조 1000억원을 발행한다. 연말 국가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한다. 이 대통령은 아직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된다고 착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 와세다–서울대 공동 전략회의… 韓신정부 외교정책 진단

    와세다–서울대 공동 전략회의… 韓신정부 외교정책 진단

    한미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을 점검하고 동북아 정세 속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연속 회의가 지난 4일~5일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와세다대 일미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4일에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접근법과 한미일 공조의 모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경험과 교착 이후의 전개를 분석하며, 새로운 외교 전략의 설계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는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억지력 강화를 추구하면서도, 트럼프 정부와 북한 간의 대화를 견인해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이중 트랙’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핵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한일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에는 ‘한국 신정부의 외교정책 전망-대일·대미·대중·대북 정책’을 주제로 한일 학자 20여 명이 참석한 전문가 회의가 비공개로 이어졌다. 서울대, 와세다대, 정책연구기관, 일본 언론계 인사들이 참가해 한국 신정권의 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한일 협력의 현실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화와 억지의 균형, 북한과의 핵 동결 협상 가능성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를 앞두고 한일이 전략적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 대상 가족캠핑 개최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 대상 가족캠핑 개최

    이재준, “스펙터즈는 수원교육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 수원특례시가 5일과 6일 이틀간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가 함께하는 가족 캠핑 행사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팀 활동을 하며 교류하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 ▲가족 단위로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실습 교육 ▲버스킹 공연 관람, 가족 장기자랑 등 야외 레크레이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라탄 바구니 제작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5일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펙터즈와 소통하며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는 수원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라며 “이번 캠핑이 따뜻한 교류와 응원의 장이 돼 수원 교육이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참여형 수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자유학습 공간 ‘청개구리 연못(Pond)’ ▲지역 홍보 활동 ‘청개구리 기자단(Press)’ ▲진로직업 체험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교육 지원 ‘청개구리 교실(Class)’ 등 5대 영역으로 구성됐다.
  • 법원 명령 무시하고 전 여친에게 20여차례 연락…40대 벌금형

    법원 명령 무시하고 전 여친에게 20여차례 연락…40대 벌금형

    법원 명령을 무시하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20여 차례 연락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한 달가량 사귄 여자친구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B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A씨는 결국 ‘B씨에게 연락하지 말고 100m 이내에 접근도 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약 석 달 동안 25차례에 걸쳐 B씨에게 다시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토킹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받고도 이를 위반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인사] 나주시

    ◇ 서기관 승진 ▲ 복지환경국장 김효경 ▲ 농축산식품국장 최춘옥 ▲ 농업기술센터소장 형남열 ◇ 사무관 승진 ▲ 문화예술과장 김범란 ▲ 건축허가과장 김훈모 ▲ 영산강르네상스 추진단장 강정석 ▲ 기술지원과장 홍정현 ▲ 질병관리과장 김미숙 ▲ 영산동장 이연옥 ◇ 사무관 승진(교육의결) ▲ 송월동장 직무대리 임승록 ▲ 성북동장 직무대리 임영희 ▲ 기획팀장 김종환 ▲ 교통행정팀장 심현진 ▲ 조경팀장 한순애 ▲ 유통행정팀장 허영순 ◇ 사무관 전보 ▲ 감사실장 김미령 ▲ 시민공감홍보실장 이재덕 ▲ 시민봉사과장 손선 ▲ 교통행정과장 안성섭 ▲ 일자리경제과장 박덕진 ▲ 교육지원과장 한석봉 ▲ 체육진흥과장 한승원 ▲ 도시과장 나숙희 ▲ 도시미화과장 오상덕 ▲ 농업정책과장 정태진 ▲ 보건행정과장 김인자 ▲ 남평읍장 노상수 ▲ 세지면장 조민관 ▲ 산포면장 김수경 ▲ 다도면장 유설희 ▲ 이창동장 김경선
  • 특검소환 尹, 점심 설렁탕…저녁은 김치찌개 예정

    특검소환 尹, 점심 설렁탕…저녁은 김치찌개 예정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4분부터 3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한 뒤, 낮 12시 5분부터 점심식사를 위해 조사를 중단했다. 이후 오후 1시 7분부터 오후 조사를 재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조사실 옆 휴게공간에서 배달 주문한 설렁탕으로 점식 식사를 해결했다고 한다. 저녁 식사로는 김치찌개가 준비될 것으로 전해졌다. 설렁탕, 곰탕은 전직 대통령들이 수사기관 소환 조사를 받을 때마다 선택한 음식이다. 장시간 조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국물류나 도시락 등 간편한 식사를 주로 선택한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을 당시 설렁탕을 먹었다.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을 때는 곰탕을 주문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BBK 특검 당시 꼬리곰탕을 먹었다. 2018년 다스 실소유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을 때는 점심으로 설렁탕, 저녁으로 곰탕을 선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9년 대검 조사를 받으면서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을 먹었다. 당시 점심 식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 김밥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검찰 소환 조사에서 김밥과 샌드위치, 유부초밥이 있는 도시락을 먹었고, 1995년 대검 조사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식집 도시락으로 식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 당시 점심으로 도시락,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먹은 바 있다. 한편 오늘 특검팀 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의 지휘 아래,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윤 전 대통령을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며 진행 중이다. 오전 조사에서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저지 혐의 관련 조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및 비상계엄 국무회의 관련 조사도 일부 진행했다. 특검팀은 경호처 지휘라인 꼭대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체포 영장 저지와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비화폰 삭제 등을 지휘·지시한 것으로 의심한다. 오후부터는 외환 유치 등 나머지 혐의를 이어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라며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서 주말에 (국무회의를) 갑자기 열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을 보고받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라고 지시했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보다 약 1조 3000억원 순증한 31조 791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다. 소득에 따라 수도권 주민은 15만∼50만원, 비수도권 주민은 18만∼53만원,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주민은 20만∼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 리스크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의 경우 이번 달 안에 전 국민에게 1차 지급을 끝내고 2개월 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의 2차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분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가”, “사후 선포문 삭제를 왜 승인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1차 조사 때와 달리 사전 면담 없이 오전 9시 4분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바탕에 한글 자음이 흰색 점처럼 오밀조밀하게 들어간 넥타이를 맸다. 멀리서는 단색 빨간 넥타이와 구별이 어려웠다. 윤 전 대통령은 과거부터 빨간색 넥타이를 즐겨 착용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 때도,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같은달 7일과 12일,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같은달 14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를 피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버스와 쇠사슬로 칭칭 감고 두문불출하던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15일 공수처에 체포됐으며,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며 계엄사태 이후 첫 공개석상에 나섰는데, 이때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2월 11일과 13일,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8차, 10차 변론은 물론 25일 11차 변론 최종 의견 진술 때도 같은 차림이었다. 3월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면서는 노타이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하면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11일 노타이로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했다. 다만 이동 중 지지자가 건넨 ‘Make Korea Great Again’(다시 한국을 위대하게)이 적힌 빨간 캡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건 4월 2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2차 공판 때였다. 그는 이후로 5월 12일과 19일, 26일 열린 3, 4, 5차 공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택했다. 변화가 감지된 건 6월 9일 6차 공판 때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 바탕에 하늘색 점무늬가 박힌 넥타이를 맸다. 같은달 16일 7차 공판 때도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과 하늘색이 섞인 격자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전까지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던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소나무 취향’은 확고한 듯하다. 6월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 같은달 28일 내란특검 1차 조사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두르고 등장했다.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과 5일 내란특검 2차 조사에도 흰색 점무늬긴 하지만 여전히 바탕은 빨간색인 넥타이를 매고 출석했다.
  • ‘31.8조’ 첫 추경 국무회의 의결…李 “국민 삶 마중물”

    ‘31.8조’ 첫 추경 국무회의 의결…李 “국민 삶 마중물”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을 보고받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라고 지시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약 1조 3000억원 순증한 31조 791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다. 소득에 따라 수도권 주민은 15만∼50만원, 비수도권 주민은 18만∼53만원,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주민은 20만∼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 리스크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의 경우 이번 달 안에 전 국민에게 1차 지급을 끝내고 2개월 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 정동영이 쏘아올린 통일부 간판 변경 논쟁…李대통령도 오래 고민했다[외안대전]

    정동영이 쏘아올린 통일부 간판 변경 논쟁…李대통령도 오래 고민했다[외안대전]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일부의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 이후 통일부 명칭 변경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통일부 수장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정 후보자가 지명 뒤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밝히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자 정치권과 학계에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당시 정 후보자는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1960년대 동방정책을 추진한 빌리 브란트 정권이 동독을 ‘괴뢰정부’로 규정한 전독부를 폐지하고 동독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토대에서 연방양독일관계부(내독부)로 개편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전독부는 우리로 하면 통일부가 되고 내독부는 동서독관계부”라며 “지금 우리 입장에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곧 통일”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통폐합, 축소한 통일부 내 조직에 대해 “비정상”이라며 “통일부의 역할과 기능,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는데, 역할 및 위상 강화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다소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여기에 더해 통일부의 간판까지 바꾸자는 메시지는 훨씬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평화 노선을 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정 후보자의 메시지는 곧바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찬반 논쟁으로 불붙었습니다. 비단 보수 진영에서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과 진보 진영, 오랜 시간 북한과 남북관계를 연구한 전문가 그룹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진 것입니다. 명칭 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핵심 근거는 헌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명시하고, 헌법 제66조 3항도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밝히고 있어 통일부에서 ‘통일’을 빼는 것은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정부에만 있는 통일부가 국제사회에도 우리가 통일을 궁극적으로 지향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주는데 통일을 포기했거나 통일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2004~2005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시절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연철 전 장관도 지난 1일 이러한 헌법 규정을 들어 “대통령의 헌법 수호 차원에서 통일부 명칭을 유지하면서 대대적인 업무 재조정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후보자의 통일 및 남북관계 구상에 매우 가까운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김 전 장관은 정작 통일부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기 때문입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며 “우리의 목표가 통일인데 왜 목표를 바꿔서 과정으로 가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 (명칭을) 그대로 가자는 것이 더 많더라”는 당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통일부 이름을 바꾸는 것은 과거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한 법안과 같은 ‘김여정 하명법’, ‘김(정은) 남매 패키지법’이 될 것이라며 “김 남매 패키지법을 강행한다면 우리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적 통일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두드러진 반론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의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지는 꽤 적극적으로 읽힙니다. 당초 국정기획위원회는 정 후보자의 발언으로 명칭 변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지난달 27일에는 명칭 변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진지하게 논의한 바 없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나 합의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게 현명한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불과 나흘 뒤인 지난 1일에는 국정위도 통일부 명칭을 ‘한반도평화부’로 바꾸거나 ‘평화통일부’를 절충안으로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적대적 두 국가’를 내세운 가운데 우리가 ‘통일’을 앞세우면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통일부의 업무 보고 과정에서도 여론조사나 토론회 등을 거쳐 결정하자는 등의 관련 논의가 이뤄졌는데, 통일부에서 먼저 명칭 변경 방안을 보고하지는 않은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이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과정에는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통일을 얘기하는 것은 자칫 상대(북한)한테 흡수하겠다는 것, 굴복을 요구하는 것 등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통일부 이름을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는데, 명칭 변경 추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면서도 “절멸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우리가 안전한 범주 안에서 서로에게 득이 되는 길을 가고, 그게 대화와 소통, 협력 그리고 공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의 핵심 과제이자 목표를 평화에 두고 그 과정을 길게 내다보며 보다 실용적으로 이뤄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통일은 마차에 해당하고 평화는 말이다. 마차가 앞에 가서는 말을 끌 수가 없고 말이 앞에 가야 마차를 끌어갈 수 있다”며 “평화를 정착하는 것이 5000만 국민의 지상 명령이고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우리 민족의 지상 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결국 통일 자체보다는 평화 체제를 더 큰 목표로 두고 가능한 수단과 속도로 끌고 갈 방안을 찾자는 맥락이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대통령의 의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 도전했을 때도 “통일을 단기적 직접 목표로 하기보다는 실현 가능한 사실상의 통일 상태, 통일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헌법이 정한 통일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현재 상태에서 단기적 과제로 통일을 직접 추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소통과 교류 협력, 공존과 공동 번영에 더 중점을 두고 확대, 발전해가면 ‘사실상 통일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런 흐름에서 일각의 통일부 명칭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거론하며 “남북협력부, 평화협력부 등의 방식으로 이름을 정해 단기 목표에 충실한 것이 장기적인 통일을 이루는 현실적, 실효적인 길이겠다는 학계와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고, 저희도 고민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부처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국정기획위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놓치면 특정 부처의 명칭을 바꾸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일부와 국정기획위 등 정부는 당분간 통일부 간판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를 펼칠 텐데 보다 신중한 고민과 토론을 통해 설득력 있는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與 주도 국회 통과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與 주도 국회 통과

    31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간 논란이 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조 9000억원,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4개 기관 특수활동비’는 총 105억원 각각 증액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은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차 추경안 처리 이후 두 달 만이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추경안 통과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새 정부가 출범 31일 만에 추경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조속히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만을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정소위를 거쳐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했다. 소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30조 5000억원 규모였던 정부안 대비 약 1조 3000억원이 증액된 31조 7900억원 규모라고 예결위 민주당 간사 이소영 의원이 보고했다. 이밖에 무공해차 보급확대 사업 105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1131억원 등이 증액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추경안 심사가 정부·여당 주도로 이뤄졌고, 일정 자체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반발하며 조정소위 회의 도중 퇴장했다. 야당은 이번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 말 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됐던 대통령실 특활비가 포함된 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예산이 증액된 점 등을 문제삼은 바 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이자 조정소위 위원인 박형수 의원은 회의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마음대로 했다”며 “민주당이 요청한 증액 예산 부분은 다 반영하고, 국민의힘이 요청한 부분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이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일방 처리를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기초연금을 3000억원 이상 삭감하고, 북한 인권 관련 예산도 다 깎아버리고, 광주 고속도로 예산은 1000억여원을 넣어놨다”며 “추경에 의한 국채 발행(규모가) 24조원에 달할 듯한데, 빚을 내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넣을 수가 있는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소비쿠폰 관련 예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대식 의원은 “미래에 우리 젊은이들을 위해서 빚만 넘길 수는 없지 않나”라며 “국회의원들에게도 15만원을 줘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정부는 이르면 주말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달 중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 [속보]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국힘 표결 불참

    [속보] ‘31.8조’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국힘 표결 불참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4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본회의에서 31조 7914억원의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추경안은 가결됐다. 표결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개혁신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와 대통령실 특활비 복원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인 추경안은 애초 30조 5000억원 규모로 정부안이 편성됐다. 이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약 1조 3000억원 순증됐다. 추경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 대통령 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105억원이 반영됐다. 특활비의 경우 전임 정부 시절 야당이었던 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했던 것을 일부 되살린 것이다.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인 소비쿠폰 사업은 국비 지원 비율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정부안(10조 2967억원)에서 1조 8742억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무공해차 보급 확대 사업 105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1131억원 등이 증액됐다.
  • “바쁘다 바빠”…거대 여당 전략·협상 이끄는 문진석[주간 여의도 Who?]

    “바쁘다 바빠”…거대 여당 전략·협상 이끄는 문진석[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원내운영수석으로서 내란 종식, 국민 통합,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문진석(재선,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남겼다. 집권여당의 첫 원내지도부로서 다짐을 밝힌 것인데 그가 밝힌 포부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을 견제하려는 야당을 설득하면서 ‘협치의 길’을 가는 것도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전략이 필요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문 원내수석은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엄청난 정치적 부담과 압박감도 이겨내야 했다. 좋든 싫든 그의 카운터파트인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과도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거나 만나 양당의 입장을 조율해야 했다.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4일에도 아침 일찍 문 원내수석과 유 원내수석은 국회 내 목욕탕에서 만나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특유의 넉살 좋은 성격으로 야당 의원에게도 먼저 손을 뻗고 ‘쿨한 협상’을 하는 스타일로 잘 알려진 문 원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법 개정안의 여야 합의를 이끌며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3%룰’ 등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상법 개정안이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송 남발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달 30일 ‘전향적 검토’로 입장을 바꿨다. 이후 여야 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흘 만에 최대 쟁점이던 3%룰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만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진통 끝에 결국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문 원내수석은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지방정부의 매칭 비율을 놓고 합의에 실패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7인회’의 멤버로 알려진 문 원내수석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82학번으로 이 대통령과 동문이다. ‘흙수저’ 출신으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충남 천안에서 가족들과 폐기물 업체를 운영했고, 2018~2019년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천안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4년 뒤인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지역구를 지켰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20대 대선이다. 이재명 캠프에서 공동상황실장을 맡았던 문 원내수석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에는 주요 당직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으며 ‘친명’의 핵심이 됐다. 문 원내수석은 이 대통령에게도 격의 없는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 국회에서도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던 40여개의 법안 처리를 주도하는 임무가 놓였다.
  • [단독] 李 대통령, 독일 이석연·영국 추미애·폴란드 박지원…선대위원장 특사 파견

    [단독] 李 대통령, 독일 이석연·영국 추미애·폴란드 박지원…선대위원장 특사 파견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말쯤 미국과 일본 등 10여개 주요 국가에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이들을 각국에 특사로 파견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정상화가 됐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럽 국가에는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핵심 인사들을 중심으로 특사를 보낼 계획이다. 독일 특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영국 특사로는 추미애 의원, 폴란드 특사로는 박지원 의원 등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특사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유럽연합(EU) 특사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이 내정됐다고 한다. 이들은 특사단장을 맡으며 재선 이상급 민주당 의원들도 동행할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 등에는 이재명 정부 내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최대 현안이 걸려 있어 고위 외교관 출신이나 중량급 있는 정부 관계자가 특사로 배치될 전망이다. 중국 특사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언급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중국통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취임 직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포럼’에 단장으로 참석하는 등 중국 특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만 특사를 보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미국과 일본에 특사 성격의 정책협의 대표단을 보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와 달리 범위를 넓혀 베트남, 인도 등을 비롯해 독일과 폴란드 등 유럽 각국으로 특사 파견을 확대한 데는 세계 각국에 한국 외교의 정상화를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폴란드는 최근 현대로템, 방위사업청과 9조원대 K2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방산에 핵심 국가로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특사 파견 국가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1조 8000억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4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검찰 특활비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며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절차 무시, 야당 무시,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각각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추경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조 9000억원,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4개 기관 특수활동비가 총 105억원 각각 증액된 내용이 이번 추경안에 담겼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본회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검찰 특활비를 두고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당 의원총회도 중단했다. 검찰 특활비 때문”이라며 “이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재개했고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후 집행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검찰의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했다”며 “국민의힘을 기다리겠지만 안 들어온다고 하면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추경안 표결 처리에 앞서 반대 토론을 위해 약 50분 대기했지만 민주당이 참석하지 않자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차례(4시→5시→5시 30분→6시→8시) 바꿨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의원들 모두 본회의장에서 대기하는데, 민주당에서 오후 8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총에 참석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전부 저녁 식사를 위해 퇴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생각하고, 국회의장에게 오늘 본회의 개최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소수 야당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7일)이든 화요일(8일)이든 날짜를 정하면 응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 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

    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조선제일껌’이라고 혹평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기인한다”라며“한낱 정치검사 둘이 나라를 농단한 지 8년이나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문재인의 사냥개로 이른바 국정농단 정치 수사를 시작해 수백명의 억울한 구속과 그 과정에서 5명의 자살, 양승태 대법원장과 이재용 회장의 무죄 사건을 비롯해 망나니 칼춤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한 감옥을 살았나”라고 했다. 이어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었는데 그걸 조선제일검으로 포장해 추켜세운 보수 언론도 그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을 이용해 정권을 잡고 둘이 나라를 권력투쟁으로 농단한 지도 3년이 됐다”며 “이제 검찰이 그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국정 난맥상 업보를 치를 차례다. 또 그걸 방조한 국민의힘 중진들도 그 죄과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참에 정리할 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자”며 “나라가 더 이상 정치검찰에 흔들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며 “새로운 보수 정당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보수가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국민의힘의)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물극필반(物極必反·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이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홍 전 시장의 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 전 시장과 가까운 사이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지난 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홍 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시장도 (나이 등으로) 더 기다릴 수 없기에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채무 탕감 제도 추가하겠다는 李 대통령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채무 탕감 제도 추가하겠다는 李 대통령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상적으로 갚는 분들도 많이 깎아줄 생각이고 앞으로도 (채무 탕감 제도를) 추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7년 동안 연체되고 5000만원 이하 장기 연체 소액 채권은 탕감하자”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 당시 다른 나라는 국가 돈으로 위기를 넘어갔다. 개인에게 돈도 대주고 정부가 부담했다”며 “우리는 개인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래서 전부 빚쟁이가 됐다. 그래서 소상공인 빚쟁이가 많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파산하고 문도 많이 닫았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 그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영된 채무 탕감 제도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는 등 일각의 비판에 대해 “사람들이 빚을 지면 신용 불량이 된다. 통장이 있으면 압류당하니 취직도 못 하고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못 하면 정부 입장에서 보면 손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것을 방치하는 것이 옳은가. 차라리 못 갚는 게 확실한 건 탕감하자”며 “이게 모두에게 좋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사회 기본은 연대”라며 “내가 좀 손해 볼 때도 있고 득도 보고 서로 용인해줘야 그래야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했다. 이어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는 분들의 일반적 어려움을 최대한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기업도 늘리고 국민 전체 소득도 올라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으로 완전히 다 (자원이)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은 전부 생존 위기를 겪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사람들은 소외되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게 세종 행정수도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 지역은) 수도권 팽창 혜택도 일부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그걸로도 부족하기도 하다. 지역 균형 발전이란 측면에서 중간쯤 있는 충청 내지 대한민국 주권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하고 다양한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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