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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명 추가적발… 1390명 무혐의

    경찰의 수능시험 부정 수사에서 83명의 부정행위자가 추가로 적발됐다. 이로써 2005학년도 수능 부정에 연루돼 입건된 사람은 모두 374명으로 불어났다. 경찰은 이르면 1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2차 부정행위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10일 확인 대상자로 선별된 1625명 중 1473명의 수사를 완료하고 이 가운데 수험생 8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1390명은 무혐의로 내사종결했다. 안동환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한국 부패기관 순위 국회·정당·경찰·세관

    한국 부패기관 순위 국회·정당·경찰·세관

    우리나라에서는 의회가, 전세계적으로는 정당이 가장 부패한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반부패 비정부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TI)는 9일 유엔이 정한 국제 반부패의 날을 맞아 ‘부패바로미터 2004’를 공개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갤럽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9월 64개국 5만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의회는 4.5점을 받았다.‘부패 없음’은 1점,‘부패 심각’은 5점으로 매겼다. 의회의 부패지수는 64개국 평균 3.7점으로 의회를 자국에서 가장 부패한 기관으로 인식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4.6점인 아르헨티나와 4.4점인 인도네시아,4,1점인 타이완,4.3점인 우크라이나 등 5개국이었다. 반면 1.6점인 싱가포르와 2.2점인 덴마크,2.4점인 룩셈부르크,2.6점인 네덜란드·핀란드,2.7점인 노르웨이,3.2점인 영국,3.3점인 미국 등은 의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일본은 3.7점이었다. 우리나라의 기관별 부패지수 순위는 의회에 이어 정당이 4.4점, 경찰이 3.8점, 세관이 3.7점, 법조계와 미디어가 3.6점, 교육시스템이 3.5점, 기업이 3.4점, 조세수입·의료서비스·군대가 3.4점, 종교단체가 3.1점,NGO가 2.8점, 등기·면허 서비스가 2.5점 등의 순이었다. 국제 평균보다 부패지수가 낮은 분야는 ‘등기·면허 서비스’와 ‘공공설비’뿐이었다. 각국 평가에서는 4.9점인 에콰도르,4.6점인 아르헨티나·인도·페루,4.3점인 일본 등 36개국이 정당을 가장 부패한 기관으로 지목했다. 정당을 긍정 평가한 나라는 1.9점인 싱가포르,2.8점인 네덜란드,2.9점인 알바니아,3.0점인 홍콩,3.1점인 아프가니스탄 등이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사이버수사대는 어떤 조직?

    수능 부정 사건의 수사를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시킨 주역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이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환경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2월1일 창설됐다. 대원은 현재 김재규 대장(경정)을 비롯하여 모두 5개팀 29명으로 이루어졌다. 당연한 얘기지만 대원의 76%인 22명은 각종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과 스토킹 사건 등을 다루는 개인정보보호팀과 인터넷 사기 사건을 파헤치는 전자상거래팀, 지적재산권 침해를 파고드는 지적재산권팀, 사이버증권과 다단계 사건을 수사하는 사이버금융팀, 그리고 행정을 지원하는 기획운영팀으로 나뉜다. 사이버 세상을 떠도는 범죄 정보를 캐내는 것은 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한 특채 수사관 5명이 주도한다. 동료나 친지의 컴퓨터 조립과 수리를 도맡아 ‘컴퓨터 도사’로 통하는 이들은 팀마다 한 사람씩 배치돼 있다. 이들이 하루종일 인터넷을 서핑해 솎아낸 범죄정보는 팀내 다른 요원들에게 전달돼 결정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물림 수능부정 28명 대학 재학”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경찰청은 9일 추가 확인 대상자로 선별된 전국 1625명 가운데 제주 지역 9명을 모두 무혐의 처리하고 서울에서 적발한 부정행위 2건을 적발,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메시지 전송대행회사인 ASP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23건의 웹투폰 사례에 대한 최종 확인작업에 주력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송파동 A고교 3학년 한모(18)·이모(18)양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양으로부터 답안을 전송받은 천안의 재수생 이모(20)씨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 포털사이트 수능 카페에서 만나 일본어 시험 부정행위를 공모, 답안을 ‘릴레이’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도 수리영역 답안을 전송한 재수생 2명을 적발,1명을 입건할 예정이다. 또 아들의 대리시험을 주도한 부산지역 주부 손모(4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광주지역의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가담자 72명 가운데 대학생은 2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72명 가운데 도우미를 뺀 수험생은 56명이었다. 검찰은 “이들 대학생 가담자들은 광주와 전남지역에 소재한 4년제와 2년제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 남기창 서울 안동환 이재훈기자 kcnam@seoul.co.kr
  • 수능부정수사 사이버수사대 “18일 동안이 수년 같았어요”

    수능부정수사 사이버수사대 “18일 동안이 수년 같았어요”

    사상 초유의 314건에 이르는, 휴대전화에 의한 수험 부정을 적발해내며 입시철 한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경찰 수사는 과연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을까. 이 수사는 경찰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어느 이동통신사 직원이 “문자메시지는 일정기간 보관한다.”는 귀띔을 하면서 출발했다. 곧 특별수사팀이 뜨고 3주 가량의 짧은 기간에 대규모 부정을 적발해낸다. 개별적인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던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9일 서울신문 사건팀이 만났다. ●서울신문 보도에서 수사 힌트 얻어 수능시험 이틀 뒤인 11월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 2층 사이버범죄수사대 사무실. 수사대 5팀 직원 5명이 머리를 맞대고 묘수가 없는지 골몰하고 있었다. 광주에서 터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부정사건이 한국의 ‘과학수사대’라고 불리는 사이버범죄수사대 직원들의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회의는 진전이 없었다. 이때 5팀의 ‘맏형’ 정충로(43) 경사가 한 마디를 툭 던진다.“이동통신사에 문자메시지가 저장되는지를 한번 물어볼까.” 정 경사는 지난 10월 15,16일치 ‘개인정보가 줄줄 샌다.’는 서울신문의 보도에 힌트를 얻어 SKF 직원을 상대로 업계의 실태와 유출 의혹을 조사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정 경사의 한마디로 수사대에는 돌연 활기가 돌았다. 정 경사는 사흘 뒤 SK텔레콤 고객정보센터 직원을 만나 “문자메시지 요금 부과 기록을 고객에게 확인해주기 위해 6바이트 분량의 메시지를 일주일 동안 저장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직원들은 환호했다. 서울경찰청이 수능부정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것이 바로 이날 오후였다. 26일 오후부터 3개 이통사들로부터 문자메시지 25만 6000여건이 수사대 이메일로 속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잠 한숨 자지 못하고 데이터 분류 명령어로 문자메시지를 분석하기 시작한 지 30여시간이 흐른 28일 오전 4시쯤. 수능시험 시간대에 발신자에서 수신자로, 이 수신자에서 또다른 수신자로 치밀하게 오간 문자메시지 550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긴장과 초조, 그리고 피로 탓에 붉게 충혈된 눈으로 컴퓨터를 응시하던 직원들 사이에 일제히 “이건 장난이 아니야.”라는 외침이 터졌다. ●“학생 안쓰러워… 제도가 더 큰 문제” 하지만 수사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개인정보보호라는 민감한 사안과 맞물린 여론의 주시도 부담이었지만 무엇보다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10대 학생들이라는 사실이 큰 짐이 됐다. 수사대로 불려온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늘상 학교에서 해오던 커닝이 이렇게 큰 죄가 될 줄은 끔에도 몰랐다.”고 털어놓으면 직원들도 함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5팀 팀장 최형욱(28) 경위는 “법을 집행하는 수사관으로서 냉정을 유지해야 했지만,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보면 이들을 부정과 범죄로 내몬 제도가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수사 형평성을 따지는 일부 여론도 수사대원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청주에서 학원장이 개입된 문자메시지 부정이 적발되자, 수사대가 왜 모든 부정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느냐는 부실수사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흥식(37) 경사는 “수십만건의 메시지를 불과 29명의 수사대 요원들이 짧은 시간에 검색하다 보니 어쩌다 누락된 것이지,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그때는 모든 직원들이 숨죽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몸무게 5kg 줄고 눈은 벌겋게 충혈 18일간의 수사기간은 몇 년이 흐른 것처럼 길게만 느껴졌다. 대다수 요원들이 수사대에게 숙식을 해결했다. 워낙 민감하고 파장이 엄청난 사안이라 24시간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을 볼 낯이 없게 됐다. 수사기간 내내 집에 한번도 들어가지 못한 김재규(42) 수사대장은 집 근처에 사는 요원에게 속옷을 배달받기도 했다. 김 대장은 “이번 수사에서 가장 큰 소득이라면 수험생 몇명을 입건했다는 사실보다 다시는 시험 부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함께 깨닫게 돼 시험의 투명성을 높이게 된 것”이라며 바짝 마른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서울지역 무혐의 메시지 백태

    서울지역 무혐의 메시지 백태

    서울지역 30개 경찰서가 이틀째 수능부정 관련 추가 확인대상자 436명을 조사했지만 대다수는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리스트 자체가 ‘혐의가 있는 대상자’가 아니라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상자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선정, 부정행위와는 무관한 시민의 메시지 내용이 알려지는 등 사생활을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남대문서에서는 24세 회사원이 23세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보낸 시간은 수능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시간인 오후 5시35분이었지만, 이 수험생은 아예 제2외국어 시험을 보지도 않았다. 조사결과 송신자가 답을 맞춰 보라고 인터넷에 올라 있는 영어과목의 답안을 보내준 것이 우연히 중국어과목의 답안과 일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서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이 반포동 학원에서 수능 당일 한국교육평가원의 홈페이지에 제공된 수능시험 문제로 자체 모의고사를 치르며 서로 번호를 찍어보낸 사례도 있었다. 강동서는 조모(22)씨가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누나로부터 은행 계좌번호 ‘441525-XX-XXXXX’를 전송받은 것이 우연히 답안 일부와 일치했다. 연인간의 ‘러브메시지’도 오해를 불렀다. 드라마 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를 표현한 ‘222222너222222’문자는 서초·은평·성북서 등 서울 전역에서 발견됐다. 강서서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매끼리 다투다가 홧김에 “죽어라. 밉다.”라는 뜻으로 ‘444444’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수능시험 답안 3개와 일치했다. 이같은 해프닝은 서울지역 일선 경찰서에 배당된 확인대상이 모두 SK텔레콤에서 압수한 문자메시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80바이트의 메시지 전문을 보관하는 KTF·LG텔레콤과는 달리 숫자 6개 또는 문자 3개에 해당하는 6바이트만을 보관하는 SK텔레콤은 나머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헛다리 짚은’ 메시지가 많았다는 것이다. 서울 전역에서 발견된 ‘ㅇㅇ’을 포함한 메시지는 ‘언어’라는 과목의 약자일 가능성이 있어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대부분은 10대끼리 자주 쓰는 ‘응’의 약어로 확인됐다. 버스번호를 적은 ‘나112’는 ‘수리나’형 답안으로 의심받았다. 또 숫자 6개로 이뤄진 메시지 가운데 3∼4개가 답안과 일치하는 메시지 상당수는 통장 계좌번호, 문제집 답안, 호텔예약번호, 대학 강의실 호수, 택배 접수번호, 인터넷 IP주소 등이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작년·재작년 수능도 수사 가능”

    “작년·재작년 수능도 수사 가능”

    경찰의 수능부정 수사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문자+숫자’ 메시지에 웹투폰 방식까지 합쳐 1625명이 추가 수사대상 리스트에 올랐다.1차 숫자 메시지 수사 때 103명의 15배가 넘는 것이다. ●수능부정 수사, 꼬리자르기 없다 아직 원론 수준이지만,2003∼2004학년도 수능 부정도 거론되고 있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부정 사례도 막연한 루머가 아닌, 명백하고 구체적인 제보가 접수되면 수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의혹이나 루머가 불거지는 바람에 적당한 선에서 수사를 멈출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대리시험 조사 대상을 출신고교에 원서를 접수한 응시생으로 확대해 교육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찰은 “일선학교에 응시원서를 제출한 수험생들도 대리시험자의 사진을 붙여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답과 숫자 3개만 같아도 수사대상 추가 수사에 나선 경찰은 1차 수사 때 걸러지지 않은 메시지 가운데 의심이 가는 1872건과 ‘문자+숫자’ 조합에서 가려낸 438건을 추려냈다. 이들 메시지를 전송한 휴대전화 소지자는 1625명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26만건의 숫자메시지를 대상으로 한 1차 수사 때 청주 학원장이 개입한 ‘웹투폰 커닝’사례가 누락되는 허점을 보였다는 지적에 따라 더욱 폭넓은 기준을 적용했다. 숫자 6개나 문자 3개에 해당하는 6바이트만 보관한 SK텔레콤은 1차 때는 5개 이상의 숫자가 정답과 일치하거나 4개가 일치하더라도 정황상 의심이 가는 메시지를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3개만 일치해도 확인대상에 포함시켰다. 문자와 숫자가 조합된 메시지는 ‘언어12’,‘언짝12’ 등과 같이 해당 과목명이나 과목명으로 유추가 가능한 제시어도 포함시켰다.80바이트의 메시지를 보관하는 KTF와 LG텔레콤은 제시어에 이어 정답과 유사한 숫자가 연결되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추가 리스트 고강도 조사 추가 수사리스트에 오른 1625명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와 메시지 전송 위치추적 등 경찰의 고강도 수사를 거치게 된다. 가입자 인적사항의 개별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관련자 전원이 해당 지방청별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웹투폰’ 부정사례는 전화번호만으로 적발할 수는 없지만, 개인이 아닌 문자메시지 대행서비스 회사가 휴대전화 가입자로 올라 있기 때문에 가입자 조회를 거치면 쉽게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명문대 망령에 망가진 인생

    명문대 망령에 망가진 인생

    명문대를 향한 빗나간 모정과 비뚤어진 진학욕심이 수험생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이들로부터 의뢰를 받은 대리시험 응시자들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돈을 벌기 위해 부정행위에 가담, 범죄를 낳았다. ●마비된 범죄의식에 2년째 대리시험 부탁 올해 수능에서 서울대 중퇴생 박모(28)씨에게 대리시험을 의뢰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차모(23)씨는 지난해 수능에서 자신을 ‘서울대 공대생’이라고 속이고 친구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던 인물. 수도권 A대학 03학번인 차씨는 지난해 11월 K대 한의대에 다니는 고교 동창생 신모(23)씨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다가 신씨가 시험 감독관에게 적발되는 바람에 사법처리돼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경찰은 당시 “서울대 공대생인 친구 차씨가 한의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해 대신 시험을 치렀다.”는 신씨 진술을 그대로 발표했고 차씨 역시 조사과정에서 버젓이 경찰을 속였다. 이 사건은 당시 이공계 기피 현상과 관련해 “서울대 공대생마저 한의대로 가려 한다.”며 세간에 화제가 됐다. 올해에도 명문대에 가기 위해 대리시험을 의뢰한 차씨의 거짓말은 멈출 줄을 몰랐다. 차씨는 지난 8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과외중계’라는 카페를 통해 만난 박씨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다. 차씨는 자신이 사는 동대문구 이문동 관할 교육청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친척이 사는 강남구 일원동을 주소지로 응시원서를 제출하고 박씨에게 줄 사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고자동차 매매센터를 운영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기도 했다. ●범죄도 마다하지 않은 모정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 순간적으로 눈이 멀었습니다.”. 아들의 수능 대리시험을 의뢰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재수생 박모(21·부산시 남구)씨의 어머니 서모(48)씨는 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서씨가 대리시험이라는 방법을 이용한 것은 아들에 대한 유별난 사랑과 하나밖에 없는 자식에 대한 빗나간 모정에서 비롯됐다. 경남의 모 명문여고를 나온 서씨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명문대에 보내야 한다는 ‘극성스러운 엄마’였다. 박씨는 중학교 졸업후 서울 강남의 모고교로 유학가 서울 모대학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1학기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뒀다. 약대 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하던 박씨는 성적이 신통치 않자 어머니와 함께 대리응시생을 구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인터넷 과외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광고를 낸 부산 모대학 의예과 2학년 김모(22)씨가 눈에 들어왔다. 김씨를 만난 서씨는 수능점수가 좋으면 1000만원, 점수가 잘 안나와도 500만원을 주겠다며 대리응시를 부탁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김씨는 이들의 부탁을 승낙했다. 서씨 모자는 시험 당일 아침 김씨에게 응시원서와 함께 김씨의 사진을 얇게 오려붙이고 비닐랩을 씌워 전기다리미로 눌러 위조한 박씨의 주민등록증을 건네주는 등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청주 학원 원장-원생 공모 강사들도 미리 알아

    ‘웹투폰’ 프로그램으로 수능시험 답안을 학생들에게 전송한 청주의 학원장은 시험 이전에 이를 학생들에게 주지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원 강사들 역시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원장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원장과 학원 강사, 수강 학생이 연관된 총체적 ‘도덕 불감증’이 조직적 커닝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학생들에게 미리 암시 경찰에 따르면 학원장 배모(29)씨는 수능시험을 보름 앞두고 언어영역에 뛰어난 삼수생 이모(20)씨에게 부정행위를 같이 하자고 제의했다. 배씨는 또 비슷한 시기에 학원생 31명을 모아놓고 ‘찹쌀떡 파티’를 벌이면서 “우리 학원에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소문이 있는데 공식적인 것은 아니야.”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우리 학생들은 이번에 모두 시험 잘 봐서 좋은 대학 갈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씨는 은연중에 메시지 전송을 지속적으로 암시했다.”면서 “학생 대부분은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시험 당일 ‘원장 선생님’으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원전체 공공연한 비밀” 2일 배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P학원은 교사 2명이 출입문을 지키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몇몇 학생이 학원을 드나들었지만 굳게 입을 다문 채 “할 말이 없다.”면서 종종걸음을 쳤다. 학원 강사들은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보다도 얼마 남지 않은 실기시험이 더 중요한 만큼 동요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원 강사들 역시 시험 전 원장의 부정행위 계획을 알고 있었다. 이 학원 강사라고 자신을 밝힌 사람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에는 “다른 교사들은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왜 원장을 말리지 않았느냐.”고 여러차례 묻자 “원장 선생님이 언어영역이 끝나기 3분 전쯤 아이들이 가채점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것뿐이라고 했다.”면서 “아이들이 그걸 답안에 옮겨 적은 모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는 학생들 외에도 문자메시지를 받은 학생이 더 있는지는 모른다.”면서 “학부모께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다. ●학생들은 부인, 증거확보 우선 학원장과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커닝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학생들 대부분은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왔다.”거나 “전원을 꺼놓았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한결같이 입을 다물어 부정행위 사실을 입증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청주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사법고시 여성합격자 역대 최다 24%[명단]

    사법고시 여성합격자 역대 최다 24%[명단]

    사법시험 2차 합격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본격적인 ‘사시 1000명 시대’로 진입한 가운데 여성 합격자 비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자도 처음으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추월하는 등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법무부는 올해 제46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1009명과 제18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2차 합격자 15명의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사시 2차 합격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격자 명단은 인터넷 서울신문 www.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시 2차 합격자는 남자 763명(75.62%), 여자 246명(24.38%)이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 190명(21%)보다 56명이 증가했으며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2002년 2차 시험의 239명(23.92%)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명을 선발한 군법무관 임용시험 2차에서는 여성 8명이 합격해 반수를 넘어서는 ‘여초’ 현상을 보였다. 예년 2∼3명에 불과했던 여성 군법무관 합격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군의 여성차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군법무관 임용시험 경쟁률은 15대1로 5대1인 사시보다 높았다. 이번 사시에서 법학 전공자와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74.13% 대 25.87%로 나타났다. 또 2차 시험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31.5점, 평균 47.36점이었다. 군법무관 2차 시험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2점, 평균 48.86점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24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법무부는 2차 시험 문제 가운데 모 대학 고시반의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논란을 빚었던 50점짜리 형사소송법 1번 문제에 대해 “두 문제에 예시된 사례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질문의 취지나 배점 등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 사안이 시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도 어려워 채점 결과를 그대로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논란의 책임을 물어 앞으로 해당 문제은행 출제위원은 국가고시 위원으로 위촉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 법무부는 내년도 제47회 사시 및 제19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일정을 이날 함께 발표했다.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응서원서를 교부,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1차 시험은 2월27일, 합격자 발표 및 2차시험 장소 공고는 4월29일로 확정됐다.2차 시험은 6월21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2일, 최종 합격자는 3차 시험(12월13∼15일)을 거쳐 12월23일 발표한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제46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명단 (응시번호순) 11100023 장정주 11100061 곽상호 11100073 추교진 11100089 신동환 11100109 김주혁 11100144 박병규 11100185 정대영 11100295 최종필 11100355 박영수 11100451 최혜원 11100509 이원표 11100530 박성철 11100551 황수현 11100652 박종선 11100655 노윤상 11100680 이종광 11100683 강자영 11100698 박성화 11100711 김호경 11100749 윤정원 11101103 이성복 11101111 황현아 11101279 임은수 11101333 박성찬 11101598 김지현 11101769 전광희 11101830 이우만 11101929 강신범 11101937 김성룡 11102061 최우진 11102266 이한본 11102372 전미정 11102410 김명준 11102506 이정엽 11102609 윤 평 11102613 정성민 11102626 최규진 11102670 이광헌 11102681 김학겸 11102975 최석림 11103003 나강민 11103079 강소현 11103112 서범석 11103212 강수구 11103260 최정규 11103274 박영준 11103292 박상수 11103299 이수균 11103322 유민종 11103370 정남숙 11103402 장성두 11103493 이윤희 11103566 김영민 11103592 김진혁 11103593 이승민 11103630 배관진 11103635 오유경 11103808 이규성 11103811 왕호습 11103901 김동선 11103993 서지용 11104019 정왕재 11104214 김칠구 11104261 이재경 11104316 이승기 11104317 신지혜 11104318 백주연 11104374 조현락 11104393 김윤주 11104415 이정진 11104568 송광석 11104571 박일규 11104640 김도연 11104677 이보영 11104730 이혜정 11104827 김선민 11105014 김준혁 11105080 윤정노 11105120 이호석 11105201 김형원 11105384 송인호 11105415 마 순 11105479 안국현 11105503 김민산 11105532 여경은 11105555 강종협 11105563 지윤섭 11105564 박지훈 11105568 황정열 11105579 윤상우 11105632 하종민 11105679 황규경 11105690 온대현 11105727 이승주 11105732 강신업 11105876 이지연 11105898 남영주 11105925 임정윤 11106002 이동현 11106132 오대영 11106183 이용은 11106253 김상훈 11106375 이광일 11106464 이임표 11106489 최지현 11106520 임창현 11106577 김영란 11106630 윤형주 11106653 최문수 11106794 정윤아 11106798 정호석 11106843 김희영 11107016 도영오 11107074 유 진 11107208 김일진 11107276 이창민 11107299 신순옥 11107304 이재은 11107450 홍봉주 11107453 김혜진 11107467 배진호 11107476 박세환 11107564 최승준 11107595 김진호 11107648 강석률 11107667 김신규 11107695 김현정 11107730 최우제 11107743 오미영 11107879 김윤정 11107883 정만선 11107906 성 빈 11107912 장종필 11107954 김성진 11107987 권창환 11107998 조무연 11108021 강기언 11108116 임황순 11108175 김옥수 11108288 김기현 11108330 홍석표 11108331 최혜승 11108332 주민정 11108375 김경환 11108411 김광순 11108424 최덕순 11108434 유재혁 11108687 이재연 11108815 김경래 11108845 채지혜 11109094 원종우 11109101 변영진 11136002 이도식 11136003 김주은 11136004 소정수 11136006 김상문 11136007 신준익 11136013 김성범 11136015 김동욱 11136021 이 진 11136022 류경은 11136023 송성영 11136028 최용락 11136031 김현우 11136034 김경남 11136042 조윤철 11136043 엄성윤 11136045 강창일 11136049 이재희 11136050 백광현 11136051 설지혜 11136052 김학재 1136053 길준호 11136055 최준용 11136059 최단비 11136060 김준범 11136061 이진욱 11136064 최현오 11136067 김종수 11136071 송태원 11136072 김희동 11136075 박경홍 11136079 김동호 11136080 조현선 11136082 조아리 11136085 장인호 11136089 한수연 11136092 송원일 11136102 추경준 11136103 하효진 11136104 이병군 11136106 장현선 11136112 최환석 11136114 주재현 11136115 강유진 11136117 오현일 11136118 이혜성 11136119 조건웅 11136123 김용균 11136125 이현규 11136126 정유선 11136127 현광활 11136128 이정운 11136132 임태완 11136134 강남석 11136137 류일청 11136139 성은지 11136140 박상인 11136142 신은숙 11136144 유완석 11136145 김태완 11136150 김 참 11136155 류상현 11136159 정창훈 11136165 박진묵 11136170 방성현 11136171 김정옥 11136175 이준채 11136178 허진민 11136180 정일권 11136186 박경규 11136194 이정상 11136199 남철우 11136202 이 욱 11136205 장재윤 11136206 여치동 11136208 문종일 11136210 윤소현 11136211 고일영 11136224 허정현 11136229 곽균열 11136237 소민호 11136238 권구철 11136239 김영아 11136245 김승일 11136249 서용구 11136254 서정식 11136255 조지영 11136263 김완기 11136269 정충원 11136270 정승일 11136274 최광선 11136276 김대환 11136280 배현미 11136282 서보형 11136285 조중일 11136291 김진희 11136296 공영일 11136304 용순덕 11136305 박세연 11136308 이상혁 11136310 송봉준 11136311 이인수 11136317 정기승 11136319 황병각 11136329 오정민 11136330 윤권원 11136336 전상우 11136339 오대환 11136341 김영환 11136346 박병철 11136347 윤봉규 11136349 김승기 11136353 유춘호 11136355 이진호 11136358 신상철 11136359 이상용 11136364 우경순 11136368 이창엽 11136374 박형진 11136378 유동현 11136379 오정국 11136381 현영수 11136382 이승희 11136385 류희상 11136392 이현우 11136395 황재훈 11136400 조동희 11136401 황정임 11136402 원서연 11136403 박정민 11136406 심용재 11136407 이경식 11136409 신현두 11136413 소택영 11136414 이춘우 11136417 황일우 11136420 진상욱 11136421 신동주 11136423 이재욱 11136424 최원영 11136425 윤현규 11136426 이창임 11136433 한광수 11136436 길경주 11136437 손태진 11136438 정현순 11136439 한상원 11136443 송종화 11136444 박나리 11136445 천헌주 11136446 박상범 11136454 전 훈 11136455 김동현 11136458 이동희 11136460 신사도 11136461 정한별 11136462 남기정 11136463 강창식 11136469 정지은 11136476 원영일 11136495 손영실 11136496 이주형 11136505 송준현 11136510 노정윤 11136513 이상숙 11136518 조미화 11136529 정다은 11136530 김봉률 11136532 서충식 11136536 김동훈 11136543 조동환 11136546 전 성 11136551 김미진 11136554 한상형 11136566 박순애 11136567 박창은 11136568 오승민 11136569 김주현 11136578 이정화 11136584 류정민 11136585 최용환 11136587 박준형 11136591 고진흥 11136593 박승혜 11136600 김동명 11136603 권오건 11136607 박규석 11136615 오승준 11136618 김성규 11136619 남성덕 11136624 조민행 11136627 이주희 11136630 김주관 11136644 윤 덕 11136647 양희진 11136649 안정한 11136651 배진재 11136660 심 판 11136661 이양원 11136667 박은경 11136668 김종훈 11136671 이재성 11136681 용석남 11136687 변환봉 11136689 변우섭 11136695 정 용 11136701 서선일 11136702 황병삼 11136703 김현곤 11136704 권영국 11136706 김현재 11136711 이정희 11136716 조대행 11136720 현진희 11136722 왕성국 11136728 박윤경 11136731 서동석 11136733 김유진 11136734 이 민 11136736 김성수 11136741 장진영 11136746 김여경 11136750 송성현 11136753 문상원 11136754 정창래 11136763 신혜성 11136768 최성진 11136771 강신열 11136772 최상민 11136776 오성규 11136777 손윤경 11136786 박 철 11136791 성승현 11136797 김성중 11136807 민경택 11136820 조준성 11136825 박현숙 11136827 진화원 11136828 윤경호 11136835 이상훈 11136836 유철희 11136842 장진영 11136844 김재성 11136845 탁기주 11136856 임재남 11136857 이현철 11136858 지창구 11136860 황진우 11136863 이순명 11136864 김영석 11136880 정유진 11136881 강민구 11136889 송찬흡 11136891 김진형 11136899 임종석 11136904 윤지영 11136907 임연진 11136908 이애정 11136912 김태주 11136918 김혜연 11136921 남효정 11136922 여경진 11136923 정호진 11136925 주형훈 11136927 김범준 11136928 노희준 11136936 김선아 11136941 이태근 11136947 원은자 11136954 김태훈 11136955 임응수 11136957 송주희 11136959 박종혁 11136961 박태신 11136964 류태일 11136965 이형범 11136966 황선기 11136969 황보현 11136971 주규환 11136973 나현채 11136976 임소정 11136978 김문수 11136979 이강우 11136988 소창범 11136990 강동환 11136995 이상엽 11136997 임성룡 11137002 장기석 11137004 이규진 11137006 윤영원 11137013 김주복 11137014 김성진 11137018 김범수 11137019 김상순 11137026 김서원 11137034 박철경 11137035 권홍철 11137037 이종권 11137041 박찬훈 11137042 이기철 11137044 남상권 11137051 류홍열 11137056 이상욱 11137061 이문섭 11137062 이창섭 11137065 박소은 11137067 이해빈 11137072 이명재 11137073 장재익 11137074 이승환 11137075 이지영 11137077 이동현 11137078 이봉민 11137085 한종무 11137086 오미영 11137092 안혜림 11137093 김욱태 11137094 박중규 11137095 김정두 11137100 길명철 11137102 김종규 11137104 장영재 11137105 한종환 11137107 전아람 11137108 홍진영 11137110 김정주 11137111 박가현 11137115 강은주 11137116 권기호 11137123 박영만 11137124 박기년 11137128 성보석 11137129 여연심 11137131 김경렬 11137135 장환석 11137136 최철호 11137137 정성언 11137140 이동환 11137145 정용주 11137147 이호진 11137148 박준섭 11137154 김삼용 11137156 이준범 11137157 윤중렬 11137159 호규찬 11137163 조준오 11137164 이수경 11137165 허익수 11137166 박재용 11137167 박상수 11137172 이지형 11137174 오석현 11137178 안영신 11137179 문일환 11137180 하동길 11137181 김세욱 11137182 이준민 11137183 김희진 11137184 이세정 11137185 강동원 11137186 이수암 11137191 문하경 11137193 김규식 11137195 이소림 11137196 김민겸 11137197 황형주 11137199 안준영 11137211 박은주 11137212 배철성 11137213 박지용 11137214 김동욱 11137216 김홍섭 11137217 최성아 11137218 배헌수 11137226 신영국 11137228 임인섭 11137238 유정현 11137240 서정희 11137241 문지석 11137244 박건영 11137245 남대주 11137246 장은희 11137248 양승현 11137251 이은철 11137252 신일수 11137253 송영복 11137255 김영호 11137257 안익성 11137260 정하경 11137261 진재경 11137263 오세풍 11137272 박형진 11137276 이남억 11137279 최용수 11137293 이종훈 11137294 정다운 11137309 박준범 11137310 김선희 11137314 강순영 11137315 김민철 11137318 김민석 11137322 박세길 11137323 김은영 11137324 서인덕 11137325 조수경 11137326 고의중 11137327 이희숙 11137328 이수정 11137331 김성민 11137333 김정헌 11137336 이태현 11137346 이연경 11137347 정승혜 11137348 김익현 11137349 박지윤 11137350 최연석 11137371 홍정일 11137372 김준영 11137373 박정열 11137375 김정훈 11137376 이진욱 11137377 김상용 11137380 윤병관 11137384 최정은 11137385 윤선경 11137386 강보경 11137388 김한근 11137392 김광호 11137396 이광진 11137398 김윤식 11137404 김용우 11137407 이윤근 11137418 육대웅 11137424 송현순 11137425 김장곤 11137435 조재철 11137436 김정연 11137440 손인준 11137444 우동선 11137446 이승환 11137447 김혜선 11137450 조호성 11137451 박종선 11137455 문영기 11137458 이재훈 11137461 한민열 11137462 서재옥 11137471 김 현 11137474 손계준 11137476 박지영 11137477 정홍철 11137480 김경민 11137485 차동경 11137486 이수진 11137489 홍민영 11137490 김지현 11137491 서여진 11137492 문경훈 11137493 이상훈 11137496 김승우 11137498 손형주 11137501 최영관 11137505 윤남현 11137508 최수봉 11137520 한주실 11137521 이지훈 11137525 공일규 11137528 이선호 11137529 신동준 11137530 이숙미 11137531 김정택 11137532 신지정 11137535 노정주 11137536 강성필 11137539 김성욱 11137540 이치현 11137541 이율림 11137545 고상범 11137547 정장석 11137548 장한익 11137555 나하나 11137559 이영근 11137563 강용구 11137568 이우상 11137573 이승규 11137581 정혜선 11137583 이유현 11137584 류준구 11137585 박지환 11137586 서전교 11137589 임채권 11137602 이탁순 11137604 유상호 11137605 임수혁 11137608 손명지 11137611 노연주 11137615 이대우 11137619 손탁현 11137621 윤원일 11137629 이수현 11137630 배창원 11137632 김기표 11137636 조원석 11137640 김태형 11137647 김용신 11137651 신상훈 11137654 조정명 11137659 이종기 11137663 홍계선 11137664 김상준 11137671 김태영 11137676 정진우 11137681 김종수 11137682 노영진 11137685 기수현 11137687 최희정 11137694 성병규 11137695 신동호 11137696 박종일 11137704 이상섭 11137705 강형래 11137712 김형규 11137717 김정민 11137718 고은별 11137721 안성용 11137722 설정은 11137726 한종훈 11137729 이재훈 11137730 박주송 11137742 이금호 11137752 김한규 11137772 이지은 11137774 이진욱 11137775 류수홍 11137785 김창균 11137802 황영주 11137805 조선영 11137807 김지현 11137814 강기남 11137815 이정기 11137820 구본준 11137822 최윤환 11137823 하대영 11137829 이재만 11137831 오대호 11137842 김지훈 11137843 김차곤 11137844 정성균 11137849 채동우 11137851 천대원 11137855 김병채 11137861 류상훈 11137866 성정훈 11137876 조은수 11137877 김주영 11137892 박진석 11137903 김태우 11137907 김계현 11137911 권은집 11137913 임호현 11137914 고정한 11137916 한재상 11137921 유영춘 11137930 최미라 11137937 정재헌 11137938 구정훈 11137940 유진범 11137942 황인목 11137957 박정교 11137960 박성구 11137963 조무연 11137966 임웅찬 11137968 김덕은 11137971 이석동 11137976 정재호 11137987 이광철 11137989 김수홍 11137991 김경준 11137992 이규원 11138004 이상헌 11138017 박헌홍 11138020 전은한 11138024 박현진 11138025 정원석 11138026 김태윤 11138030 오주석 11138031 이민규 11138035 장진호 11138039 김장범 11138041 최재홍 11138049 정상권 11138050 김보현 11138063 정수현 11138072 이항영 11138074 노홍기 11138075 김성후 11138076 남신향 11138077 조용일 11138086 김승남 11138088 박길환 11138092 노영재 11138095 안민영 11138096 이 성 11138097 이승학 11138099 강영철 11138101 이누리 11138103 주범석 11138107 김지언 11138108 정병환 11138110 최유덕 11138111 김병조 11138113 최보현 11138117 이정환 11138131 이현백 11138132 안상섭 11138134 이인환 11138141 고임석 11138148 박민준 11138150 강지훈 11138151 황민서 11138152 정영주 11138156 정영대 11138162 김성민 11138164 이원상 11138166 전현정 11138171 노석준 11138174 김은경 11138175 김태종 11138176 신도욱 11138177 강태훈 11138179 김명옥 11138183 송규현 11138184 한문혁 11138187 노미정 11138188 구민회 11138194 김진규 11138196 양홍석 11138200 김호장 11138202 윤제영 11138203 이시전 11138205 최용호 11138208 정광연 11138209 박세진 11138213 김 혁 11138217 김상윤 11138220 이형우 11138229 김재진 11138230 최준영 11138237 유지연 11138238 이용주 11138239 남수연 11138250 박정혁 11138257 이현석 11138260 소순식 11138264 김승휘 11138266 박수정 11138267 홍수원 11138268 조은경 11138271 이호명 11138272 김 해 11138274 마창규 11138277 최지수 11138281 박경택 11138286 용태호 11138290 최우진 11138294 박주언 11138296 이태호 11138306 전휴정 11138307 정혜운 11138308 강호민 11138309 구본우 11138317 배윤경 11138319 남태욱 11138324 김국식 11138326 임상빈 11138328 김소현 11138330 정경주 11138332 우진택 11138333 김현우 11138338 이성우 11138342 최형승 11138343 조영욱 11138346 최영휘 11138349 하 령 11138355 이경은 11138360 강희경 11138364 공성록 11138365 박현경 11138366 강은옥 11138367 김지연 11138379 안재열 11138383 송봉주 11138384 허성규 11138385 김보현 11138386 남연화 11138387 송지훈 11138393 안용식 11138408 김대홍 11138409 임상수 11138412 김지영 11138413 박성범 11138414 안순섭 11138419 차현철 11138425 조성재 11138431 김정찬 11138433 김이경 11138445 최재욱 11138448 장영일 11138449 오흥록 11138455 정용진 11138457 김종철 11138460 박윤희 11140001 옥치돈 11140100 문은경 11140242 이용관 11149012 정영호 11149022 이보현 11150092 이정기 11150200 최일환 11159006 손영찬 11159014 조진규 11159019 이태순 11169004 이상옥 11169010 김민조 11169012 이유희 11169015 김영호 11169018 차병문 11169019 이희우 11169021 문 옥 11169023 소정운 11169024 강판천 11169028 김성운 11169029 추길환 11169031 김경지 11170002 한호동 11170131 유병진 11170151 이용희 33300007 윤도연 33300011 박성용 33300018 조 인 33300029 김기천 33300043 최종혁 33300089 부광득 33300115 장재원 33300322 성종훈 33300444 최재만 33300465 안수정 33300472 정윤섭 33300508 문형석 33300514 김주연 33300524 윤지혜 33300528 이수웅 33300536 손경애 33300542 김광훈 33300575 박지영 33300585 김민규 33300587 복동일 33300616 조용민 33300689 이장욱 33300708 박원철 33300738 홍종기 33300746 정현주 33301137 이학승 33301220 오지연 33301248 서재식 33301468 서종수 33301560 김수연 33301631 오만석 33301632 송명현 33301690 사공민 33301691 성미경 33301732 김진필 33301764 김은미 33301800 박진무 33301849 김승룡 33301947 김은수 33301959 주장선 33302050 김광중 33302216 송준구 33302260 신지현 33302264 지영선 33302382 심홍걸 33302407 윤수정 33302425 남궁태형 33302452 박준석 33302468 유종권 33302478 김미은 33302539 이진규 33302596 이소정 33302607 손은영 33302634 이향희 33302647 심재광 33302657 박준상 33302670 김봉진 33302721 차정현 33302842 강연욱 33302846 류인성 33302888 곽정훈 33303003 이혜민 33303009 고세경 33303040 장재원 33303041 김기원 33303046 이중재 33303049 최용대 33303098 이환범 33303112 이용구 33303122 박상배 33303178 육삼신 33303186 김도현 33303225 김용진 33303228 이강임 33303234 조상준 33303358 나수진 33303395 허승혜 33303396 지현정 33303397 김지영 33303398 구은미 33303422 박희성 33303490 주수옥 33303510 김광남 33303568 성승용 33303718 이민형 33303754 김호용 33303756 진수장 33303764 조영성 33303775 이기숙 33303870 이종근 33303972 채명성 33303982 이 석 33303999 이성환 33304025 김승주 33304236 박영준 33304278 김태형 33304326 민병국 33304473 이주성 33304479 임주호 33304505 심승우 33304509 나 경 33304610 이주희 33304625 장재덕 33304741 서범석 33304792 김창규 33304819 방종훈 33331016 박향철 33331020 이지현 33331101 김종운 33331119 조준우 33340049 김병준 33340126 김성현 33340153 우 철 33340219 조재철 33350028 오영진 33350125 이미정 33350126 손주환 33350129 이국희 33360055 정몽구 33360208 류재규 33370051 김완수   군법무관임용시험 합격자 명단 (응시번호순) 22209011 이인희 22209013 배 찬 22209017 김난형 22209019 엄세용 22209025 고건영 22209032 박성완 22209081 윤현정 22269003 박성희 33300017 배상윤 33301372 최정윤 33301606 이지훈 33302601 구영우 33302996 김민정 33303091 이명재 33304622 손복희  
  • 경관 살해 이학만 사형 선고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원일)는 2일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학만(35)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것이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경찰관을 마구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사망케 한 점을 볼 때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거 직전 자해를 하기도 했고, 법정에서 범행 자백과 사죄의 뜻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찰관이 무작정 검거하려 해 흉기를 휘둘렀다.’며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등 과연 진심으로 반성과 참회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능부정 파문] ‘웹투폰 커닝’ 어떻게

    [수능부정 파문] ‘웹투폰 커닝’ 어떻게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터넷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웹투폰(web to phone) 커닝’이 실제로 확인됨에 따라 부정응시자가 더 많이 존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 확인땐 가담자 급증할듯 1일 경찰에 붙잡힌 청주시 영운동 P학원장 배모(29)씨는 학원생이었던 삼수생 이모(20)씨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웹투폰 방식의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한꺼번에 7명의 학원생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배씨가 부정행위에 사용한 ‘웹투폰’메신저는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여러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클릭 한번으로 최대 1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배씨가 30여명에게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제보내용이 신빙성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십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데도 불과 몇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웹투폰’ 프로그램을 부정에 이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다면 가담자 규모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웹투폰’ 방식은 특히 젊은 세대들이 애용한다.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메신저 프로그램 ‘네이트온’에서는 하루 평균 80만건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대부분 10대인 부정응시자들이 평소 익숙한 ‘웹투폰’으로 답안을 중계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부 회사는 서버에 전송내용 저장 ‘웹투폰’을 운영하는 일부 회사에서 보관하는 서버에는 이메일과 같은 ‘편지함’형태의 사용내역이 남아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다면 검색이 가능하다. 사용내역에는 한글 40자와 숫자 80자에 해당하는 80비트 용량의 전송기록이 남아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지난 달 17일 기록은 12월31일까지 저장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웹투폰’ 방식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 서버에 기록이 저장되지 않아 증거확보가 어려운 만큼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수 물꼬 트이나 서울의 명문대 법학과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이모(20)씨가 휴학생 반모(22)씨와 대리시험을 모의한 것은 지난 4월. 반씨는 인터넷 수능 카페에서 알게 된 이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성적 결과에 따라 추가로 돈을 내겠다며 대리응시를 부탁했다. 서울 지역 대학의 부동산학과에 다니던 반씨는 올해 초 휴학한 뒤 더 좋은 대학을 목표로 다시 대입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공부가 힘에 부치자 쉬운 방법을 시도키로 마음먹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씨는 수능성적 결과에 따라 수백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반씨의 제의에 귀가 솔깃했다. 이씨는 지난 9월10일 반씨 이름으로 된 응시원서와 수험표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인천시교육청에 접수했다. 이어 인천 B여고에서 대리수능을 치르고 반씨로부터 2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에 자수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전화를 걸어 대리수능 사실을 털어놓은 C의대생 기모(21)씨는 지난 7월 인터넷 게임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한모(21·울산 거주)씨로부터 현금 40만원과 일본 여행을 할 때 경비일체를 받기로 하고 울산교육청에 원서를 접수, 한씨 대신 수능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자수하는 학생들은 사법처리 과정에서 감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메시지 자료와 사진 대조라는 확실한 물증으로 수사를 벌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부정행위자의 자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수능부정] “내번호 의심근거 뭐냐” 발뺌도

    서울신문은 30일 수능 부정에 연루된 수험생 가운데 일부의 전화번호를 입수, 전화로 당사자들의 심경을 들어봤다. 광주지역에서 새로이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1개조 10개 번호로 전화인터뷰를 시도한 결과 S고 K군만이 부정행위 사실을 시인했다.4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3개 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1개 전화번호는 이미 바뀌었으며, 없는 전화번호라는 응답도 1건이 있었다. ●선수 “전화기도 없었다” 중계조로 수능답안을 전송하는 ‘선수’로 보이는 고등학생 A군은 “시험 당일 전화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서 “경찰이 내 번호를 의심스럽다고 하는 근거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고, 경찰이 조사하면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계조로 지목된 전화번호 2개 가운데 1개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1개는 이미 전화번호가 변경된 상태였다. 부정응시자로 지목된 고등학교 2학년생 B(17)군은 “나는 수험생도 아닐 뿐더러 수능시험 전날 친구들과 밤새 게임방에서 놀다 다음날 오후 7시쯤 집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에 드나드는 친구·선배가 많아 누군가 장난쳤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걱정했다. 부정행위 사실을 시인한 K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C군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고 아는 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대생 D씨 역시 “수능시험 전날 술을 마시고 당일에는 전화기를 꺼놓고 하루 종일 집에서 잤다.”면서 “문자메시지를 받은 일도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 “선수 1명, 중계도우미 2명, 부정응시자 8명 추정” 경찰이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이 조직은 선수 하나에 중계조 2명, 부정응시자 7명으로 이뤄졌다. 선수가 수능시험 정답으로 추정되는 숫자를 첫번째 중계조에 전송했고, 중계조는 다시 6명의 부정응시자에게 전송했다. 선수로부터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두번째 중계조는 틀린 부분을 일부 수정, 또 다른 6명의 응시자에게 전달했다. 두번째 중계조로부터 답을 전송받은 6명 가운데는 첫번째 중계조도 포함되어 있었다. 두개의 중계조로부터 답안을 전달받은 12개 휴대전화 번호 가운데 4개는 중복되는 번호로 실제로는 중계조 1명을 포함한 8명이 답안을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수능 부정 특별취재반 ▲반장 서동철 차장(사회부) 서울 경찰팀·교육팀(사회부), 주현진기자(산업부) ▲전주 임송학, 광주 남기창, 대전 이천열 기자(이상 지방자치뉴스부)
  • 부정수험생 고백 “어떻게든 잘 보고 싶었다”

    “광주에서 줄줄이 학생들이 구속되는 것을 보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광주 S고 3학년 K군은 처음엔 수능 부정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 K군은 “했어요.”라고 낮은 목소리로 고백했다. 그는 “어느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는 없었지만, 어떻게든 수능시험은 잘 보고 싶었다.”고 울먹였다. 서울신문은 30일 경찰이 확인한 전국 21개조 82명의 부정행위 가담자 가운데 중계조가 운용된 광주 지역의 명단을 입수, 이 가운데 K군의 심경을 들어봤다.K군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수능부정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야 한다. K군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하다 “처음부터 부정행위를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시험을 망쳐 속상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K군은 아직 경찰과 접촉하거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광주 K고에서 시험을 치른 K군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은 외국어영역 시간. 모두가 쉬웠다는 1교시 언어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걱정하는 K군에게 같은 반 친구가 “외국어영역 시간에 문자메시지로 답을 보내주겠다.”고 제의했다. 낙담해 있던 K군은 평소 영어 실력이 좋은 그의 제의를 덜컥 받아들였다. 사례비는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험시간이 닥치자 K군은 도저히 문자메시지를 볼 용기가 나지 않아 휴대전화를 꺼내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시험 감독도 계속 눈에 들어왔고, 죄책감도 들었다.K군은 결국 외국어영역에서 평소보다도 훨씬 낮은 51점밖에 받지 못했다. 그는 “시험이 다 끝나고 난 뒤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문자메시지를 보고 난 뒤에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회했다. 문자메시지 수능부정에 연루된 이후 K군은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시험을 잘보고 싶었던 마음뿐 돈거래를 하거나 브로커가 개입된 사실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K군은 “광주에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수험생들이 줄줄이 소환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졸였다.”면서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후련하고,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하겠다.”고 체념하듯 말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수능부정] 메시지 송수신 어떻게

    [수능부정] 메시지 송수신 어떻게

    광주에서 수능 부정사태가 불거진 이후 괴담처럼 떠돌던 전국 단위의 부정행위가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가담했으며, 문자메시지 송수신의 중계조 역할을 한 휴대전화 사용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에 소환된 서울 H고 J군은 “친구가 부탁을 해 각자 자신있는 과목의 정답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도와주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J군은 시험시간에 배탈이 났다고 빠져나가 화장실에서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말했다.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정밀분석 경찰이 일차적으로 분석한 문자메시지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부터 건네받은 26만여건이다. 이 가운데 수능시험 답안으로 의심되는 숫자로만 조합된 문자메시지 550여건을 추려냈다. 경찰은 이 문자메시지들을 놓고 전송시간대별로 해당과목의 모범답안과 내용을 비교, 최종적으로 부정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82명을 가려냈다. 문자메시지의 텍스트 전문을 보관하는 LG텔레콤의 문자메시지에서는 한 과목의 답안 50개를 한꺼번에 전송한 사례도 적발됐다. ●선수, 중계조 존재 ‘조직적 부정행위’ 추정 경찰이 공개한 문자메시지 송수신 목록에 따르면 한 번호 사용자가 여러 휴대전화 번호와 시험 답안으로 추정되는 숫자를 주고 받은 사례도 있었다. 특히 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6명에게 전달하는 중계조 번호가 최소한 2개가 적발됐다. ‘선수’로 추정되는 한 번호로부터 답안을 전송받은 2개의 중계조는 각각 6개의 번호로 이를 전달했다.12개의 번호 가운데 4개는 중복되는 번호로 최소한 하나의 선수와 2개의 중개조,8명의 부정응시자가 공모한 ‘조직’이 활동했다. 또 두번째 중계조는 선수로부터 답안을 받은 뒤 틀린 답을 수정해 첫번째 중계조에 다시 보냈으며, 이를 받은 첫번째 중계조는 최초의 전파자인 선수에게 수정된 답안을 재송하는 등 시험시간 내내 조직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새로 적발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전송형태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전송받기도 했고,1대 1 전송도 있었다. 경찰은 수험생 한 사람이 두 사람으로부터 각각 다른 과목의 정답을 받았거나, 매 시간마다 정답을 전송받은 수험생도 확인됐다. ●전북 지역에 1조 12명 최대규모…송수신 위치 추적 중 경찰은 “3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적발된 전북에서는 12명으로 이루어진 1개조가 여러가지 복잡한 유형으로 송·수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적발된 4개조 10명 가운데 3명짜리와 2명짜리 조직이 각각 2개씩이었다. 충남은 4명이 2명씩 2개조를 이룬 소규모로 조직적 형태를 보이지는 않았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수능부정] 어떻게 밝혀냈나

    경찰은 부정을 저지른 응시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능 시험일인 지난 17일 오고 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저인망식’ 수사기법을 활용했다. 경찰은 먼저 수능시험이 오지선다 방식이라는 데 착안,1∼5까지의 숫자조합으로 이루어진 문자메시지를 분석했다. 수리영역은 숫자를 답안지에 표시하는 주관식 문제가 들어있는 있는 만큼 0이나 6∼9의 숫자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가려낸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수능시험의 모범답안과 비교, 정답률이 높은 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 가입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했다.6자리 가운데 정답과 완전히 일치하거나 1개의 오차를 보이면 수사대상으로 삼았고,2개의 오차를 보이는 문자메시지는 여러 정황을 근거로 혐의를 판단했다. 문자메시지 내용을 정답과 비교하는 데는 컴퓨터 명령어 프로그램인 ‘컴파일러’를 사용했다. 컴파일러는 실행 명령어를 하나의 코드로 만들어 처음에 한 차례 실행하면 다음부터는 일일이 부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부호를 자동 정리해주는 프로그램 명령어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에도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부정응시자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의 숫자 일부만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문자나 특수한 기호를 사용한 사례는 제외됐기 때문이다. 또 경찰이 문자메시지의 내용과 정답을 비교하는 방법을 썼기 때문에 오답을 주고받은 부정응시자들 역시 적발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부정행위를 했더라도 정답이 ‘123455’인데 ‘122222’라고 전송해 4문제를 틀렸다면 혐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고사장 對 고사장 송수신 수사”

    “고사장 對 고사장 송수신 수사”

    새로 밝혀진 전국 단위의 수능 부정에서도 광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선수’와 중계조, 부정응시자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30일 공개한 외국어 영역 문자메시지 전송표를 보면 일부 지역 수능 시험장에서 선수 1명이 중계조 1명에게 답안을 전송하고 이를 6명의 부정응시자가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 표는 수능 당일 3교시 외국어영역이 치러진 오후 1시37분에 선수가 중계 도우미에게 ‘551332‘라는 답안을 보냈고, 도우미는 오후 2시11분31초부터 2시12분16초 사이에 6명의 부정 응시자에게 이를 재전송했음을 보여준다. 즉, 선수와 중계조와 부정응시자 6명 등 최소 8명이 한 조로 이뤄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과 충남 등지에서는 2∼3명의 송·수신자가 서로 답안을 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과 충남 지역은 송·수신자가 같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조직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같은 시간대 각각 다른 수험장에서 한 응시자가 다른 응시자에게 답을 보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능부정] 영남·강원선 0건…커닝 서쪽서만?

    [수능부정] 영남·강원선 0건…커닝 서쪽서만?

    “왜 하필 서쪽에만 몰려 있나.”,“브로커 없이 가능했을까.”,“비단 올해 뿐인가.”충격적인 수능 부정 실태가 경찰 수사결과 속속 드러나면서 생겨나는 의문들이다. 하지만 경찰도 아직까지는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1) 서울·충청·호남만 적발 30일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수능 부정 사례들은 서울과 충청·호남에 몰려 있다. 자연스럽게 “영남과 강원도엔 부정이 없었나.”라는 물음이 제기된다. 고교생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의문을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찰 반응은 의외로 단순하다.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가려낸 뒤 해당 번호 가입자의 주소지 등 인적사항을 파악한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정 지역을 골라 수사한 것이 아니라 수사해 보니 우연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경찰의 설명을 듣고도 갈증은 풀리지 않는다. 경찰도 내부적으로는 ‘왜 그럴까.’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위기다. 적발된 82명이 SKT,LGT 자료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날 경찰이 추가로 넘겨받은 KTF 자료 분석에서 이들 지역의 부정 의심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2) 금품수수 브로커 없나 수사 결과 광주지역의 부정 사례와 같은 ‘중계도우미’의 존재가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면서 대가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전문적인 브로커가 개입했느냐는 것이다. 경찰은 “서울과 충남의 6개조 14명은 대부분 ‘2인 1개조’의 개인적 부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역이라도 ‘중계도우미’가 활동했다는 것은 ‘수능 부정 조직’이 전국 곳곳에서 가동됐다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광주 지역에서 이미 드러난 것처럼 전문 브로커와 금품수수가 이뤄졌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찰도 “21개조 82명 가운데 조직적인 ‘선수’가 얼마나 섞여 있는 지, 또다른 중계조직이 없는지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에서는 1개조 12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드러나 ‘브로커 개입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부정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이 경찰에 줄소환되고, 대질신문을 받는 단계에 이르면 브로커가 개입했는지, 금품이 오갔는지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 (3) 작년엔 없었나 몰랐나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이나 학생들 사이에 공공연히 나돌던 ‘수능부정설(說)’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간 부정이든 조직적 부정이든 전국에 걸쳐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과거 수능에서 이같은 사례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이라는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비단 올들어 갑자기 수능 시험감독체계가 무너진 것도 아니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수법을 젊은 학생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능부정 괴담’이 섬뜩하게 와닿을 정도다. 하지만 경찰 수사로 이같은 의혹을 말끔히 풀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브리핑에서 “3대 이동통신회사가 용량 문제로 인해 문자메시지를 통상 1주일 정도 보관하고 삭제하기 때문에 과거 수능부정 사례는 제보가 있더라도 수사가 힘들다.”고 밝혔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상사질책에 20대여성 투신

    직장 상사로부터 업무에 대해 호된 질책을 받던 20대 여성이 이를 견디다 못해 10층짜리 회사 빌딩 옥상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28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서소문로 배재빌딩 앞마당에서 이 빌딩에 입주한 C정보통신 회사원 박모(29·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회사원 김모(3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달 전부터 C회사에서 일하던 박씨가 평소 상사로부터 자주 질책을 받는데 불만을 토로했다는 회사 동료들과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박씨가 이를 비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의 남동생(28)은 경찰에서 “누나가 평소 회사를 다녀오면 집에 와서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너무 힘들다.’며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괴로워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이 빌딩 옥상에서 박씨의 신발 자국만 발견되고 난간에 안경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자살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가담자 교육적 관점서 처리”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29일 광주 K고 이모(18)군 등 주범 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군 등은 광주시내 11개 고교 25명으로 제3조직을 구성, 이들중 13명으로부터 10만∼30만원씩 280만원을 걷어 제1조직에 지급한 뒤 정답을 휴대전화로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제1조직인 광주 K고 한모(18)군 등 6명을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경찰은 실패로 끝난 제2조직의 수험생 7명이 범행을 계속 부인함에 따라 휴대전화 송·수신 내역을 조사중이다.70만원 이상 돈을 낸 학부모 14명의 금융 계좌도 뒤지고 있다. 이로써 광주에서 수능 부정행위 관련자 185명 중 16명이 구속되고 169명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이날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지검, 전남지방경찰청 등을 찾아 관련자 선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광식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법적 관점을 떠나 교육적 관점에서 교육청과 협의해 (신병처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전 휴대전화 부정행위로 구속된 수험생 12명의 학부모들이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1시간가량 ‘석고대죄’를 하며 자녀들을 선처해 줄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광주 최치봉 남기창 이재훈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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