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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하승진 첫출발 ‘덩크슛’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하승진(20·2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05∼06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 처음으로 출전,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승진은 이날 MCI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장해 3분35초 동안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89-96으로 졌다. 깜짝 출전이었다.지난 시즌이었던 4월21일 LA 레이커스전을 끝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하승진은 지난달 26일 12명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뒤, 벤치만 지키다 이날 1쿼터 2분6초를 남기고 센터 조엘 프르지빌라 대신 코트를 밟았다. 하승진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세르게이 모니아의 슛이 실패한 것을 그대로 잡아 덩크슛을 터뜨리며 시즌 첫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를 동시에 기록했다. 하승진은 2쿼터 1분29초를 남기고도 프르지빌라와 교체 출전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없이 짧은 출장을 마쳤다. 하지만 하승진은 팀의 또 다른 센터 테오 래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져 주전 센터 프르지빌라의 교체 멤버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잡초’ 인천 “기적은 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프로축구 인천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처럼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적의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까. 인천은 오는 4일 오후 2시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차전 참패의 아픔을 딛고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 ‘잡초군단’ 인천은 지난달 27일 홈 1차전에서 ‘호화군단’ 울산에 1-5로 무너졌다.K-리그에는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이 없어 인천이 2차전에서 적어도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가려면 우선 4골 차를 극복해야 한다. 불가능한 듯 보이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은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데포르티보는 03∼0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이탈리아의 명문 AC밀란에 1-4로 참패했다. 하지만 2주 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밀집수비의 대명사 ‘카데나치오’를 구사하는 AC밀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4-0으로 완승,4강에 진출하는 ‘데포르티보의 기적’을 연출해냈다. 아시아에서도 신화 같은 승부가 있었다. 아픔의 주인공은 바로 K-리그의 성남. 성남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3-1로 이기고도 2차전 홈에서 0-5로 참패하며 챔피언 트로피를 내줬다. 단판 승부 역전극으로 지난 5월 열린 04∼05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역시 AC밀란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고 0-3으로 뒤지다 후반 5분 동안 3골을 몰아쳐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기적 같은 우승을 만들어낸 것. 이 때문에 인천은 세계 축구사에도 찾기 힘든 4골 차를 극복해내는 ‘인천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특급 스타는 없지만 올시즌 25골을 합작한 라돈치치와 셀미르, 방승환 공격 트리오를 내세워 초반부터 승부를 걸 각오다. 장외룡 감독은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울산 수비진을 초토화하고 골 세례를 퍼부을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만들어 보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짠물축구’ 인천이 싱거워진 승부에 극적 반전이라는 양념을 쳐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눈길이 쏠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지성 “맨유에서 문화충격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1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를 사랑한다. 맨체스터에서 뛰는 게 기쁘다.”고 영어로 말했다. 박지성은 또 한국어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 것에 일종의 문화충격을 받았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훈련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러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큰 경험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별’ 빠진 AFC “별 볼일 없네”

    ‘자·가·당·착’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AFC가 30일 오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들이 잇달아 불참한 가운데 초라한 시상식을 연 것. AFC는 이날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알 히랄)를 뺀 상태에서 하마드 알 몬타샤리(사우디·알 이티하드)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미셸 차이 AFC 통신국장은 “알 자베르가 리그 일정을 이유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통보해와 AFC 규정에 따라 최종 후보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어떤 선수나 클럽도 연맹보다 우선할 수 없고 이 원칙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상식에 불참하는 선수들은 후보에서 배제한다는 애매한 규정을 들이민 AFC 올해의 선수상은 빛을 더욱 잃고 말았다.AFC는 지난 21일 한국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볼턴 원더러스)와 나카무라 스케(셀틱), 이란의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기라성 같은 아시아의 별들을 최종 후보에서 빼 논란을 일으켰다.결국 최종 후보로 알 몬타샤리와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에프)만 남겨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된 것. 샤츠키흐는 “AFC가 모든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게 날짜를 바꿨어야 했다.”면서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지금은 시상식 참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톱스타들이 다 빠지고 상을 받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비아냥이 잔뜩 묻어난다. 한편 북한의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스트라이커 최명호(경공업성 체육단)는 지난해 박주영(20·FC서울)이 받았던 ‘AFC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한·일 축구★ 대충돌

    ‘박지성 vs 이나모토’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축구의 별이 잉글랜드 그라운드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일본의 ‘월드컵 영웅’ 이나모토 준이치(26·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가 새달 1일 오전 5시 칼링컵 4라운드(16강전)에서 정면 충돌하는 것. 이나모토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일본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른 중앙 미드필더다. 당시 예선 벨기에전 역전골과 러시아전 결승골로 일본이 16강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공 터치가 부드럽고 대담한 골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 이나모토는 지난 97년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축구 생활을 시작,2001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풀럼을 거쳐 지난해 웨스트 브로미치로 옮겼다. 이후 2부리그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복귀,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브라이언 롭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어 맨체스터전 출장이 유력하다. 이에 맞서는 박지성도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28일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감각적인 전진패스와 공트래핑으로 웨인 루니(20)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어느덧 팀의 중심이 됐다. 박지성은 특히 영국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가 29일 발표한 맨체스터의 주전급 멤버 평균 평점 순위에서 6.7점으로 루니(7.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간판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29)는 6.6, 포지션 경쟁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는 6.4점이었고, 대런 플레처(21)는 5.7점에 그쳤다. 한편 웨스트 브로미치는 현재 3승3무8패(승점 12)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랭크된 약체 팀. 하지만 지난달 명문 아스널을 2-1로 꺾었고, 칼링컵에서도 브래드퍼드와 풀럼을 잇달아 격파하며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팀이다. 이 때문에 칼링컵에서 주로 1.5군을 활용했던 알렉스 퍼거슨(64) 감독도 이날은 주전급을 대거 투입할 전망이다. 퍼거슨 감독이 이날 경기를 위해 박지성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식 참가를 불허했다는 것도 주목되는 점이다. 지난 8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와 나카타 히데토시(28·볼턴 원더러스)의 ‘3분 맞대결’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한·일 스타의 맞장에 축구팬들이 눈길이 쏠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외형 걸맞게 내실 튼튼히

    외형 걸맞게 내실 튼튼히

    한국의 무역규모가 처음으로 5000억달러(한화 500조원)를 넘어섰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2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수출 2850억달러, 수입 2600억달러 등 5450억달러로 전망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무역규모는 수출 2333억달러, 수입 2129억달러 등 4462억달러로 5000억달러 돌파 시점은 다음달 5일쯤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4000억달러(4783억달러)대에 들어선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0억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무역규모 5000억달러는 지난해 기준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38개국(5136억달러)과 아프리카 53개국(4435억달러)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에서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 불과하며 우리나라가 12번째다. ●무역규모,40년간 1000배 확대 한국의 무역 규모는 1963년 5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40여년 만에 무려 1000배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여기에는 물론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출 증가가 원화가치 상승, 국제유가 상승, 국제금리 상승이라는 ‘3고(高)’ 속에서도 지속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이 섬유와 전자 등 노동집약적 상품이어서 대외 변수에 취약했으나 2000년대 이후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해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300억달러, 휴대전화가 200억달러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8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흑자 규모는 1998년(390억달러)과 2004년(293억달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25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 증가도 무역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1∼10월 기준)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각종 수입품 가격도 덩달아 올라 2000년 이후 5년 만에 수입증가율(16.2%)이 수출증가율(12.3%)을 웃돌았다. 이재훈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홍콩과 벨기에 등 중개무역에 치중하는 국가를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는 사실상 10대 무역국”이라면서 “수출 추이와 주력 상품의 품질 향상 등을 고려할 때 무역 규모 1조달러를 10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형 성장’불구 1人 GDP실적은 미흡 하지만 외형 성장에 비해 내실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무역 규모 5000억달러를 달성한 12개국 가운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5000달러를 넘지 못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다. 이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1만 4000달러 정도”라면서 “이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내수 및 투자는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기업의 투자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년 대비 자본재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21.2%에서 올해 10.5%로, 원자재 수입 증가율도 지난해 31.5%에서 올해 22.0%로 각각 떨어졌다. 수출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산업구조가 편중돼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전체 수출에서 5대 주력 품목의 비중은 1995년 33.6%,2000년 41.5%, 올해 44.9% 등으로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2를 넘을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무역연구소 김극수 동향분석팀장은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을 통해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고, 이는 다시 생산 및 소득 증가와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한 구조”라면서 “한국은 정보기술(IT)을 제외하면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산업이 드믄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상품을 발굴하고,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가늠해 보면 산자부는 무역규모 5000억달러 달성에 대한 자료를 내면서 이를 달러화 지폐로 환산해 그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5000억달러를 100달러 지폐로 쌓으면 그 높이가 600㎞에 달한다. 에베레스트산의 68배 정도의 높이다. 또 5000억달러를 1달러 지폐로 가로로 늘어 놓으면 그 길이가 7795만㎞에 달해 지구를 1950바퀴 돌 수 있고 달까지 41번을 왕복할 수 있다.1달러 지폐로 5000억달러를 겹치지 않게 깔아 놓으면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하고 무게만 해도 50만t으로 대형 항공모함의 10배가량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박주영 아직 더 배워야”수석코치 베어백 또 쓴소리

    “박주영에겐 자극이 필요하다.” 핌 베어백(48) 축구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에게 다시 한번 쓴소리를 내뱉었다. 베어백 코치는 29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2급 지도자 교육과정 특별강연에서 ‘선수들의 잘못된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는 질문에 박주영을 예로 들어 답변을 펼쳤다. 베어백 코치는 지난 2일 유럽축구전문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좀 더 많이 뛰어 경기를 지배해야 한다. 골을 많이 넣는 것만으로는 유럽에서 뛰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베어백 코치는 이에 대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박주영에게 자극을 줄 필요가 있었다.”면서 “박주영은 한국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 선수 가운데 하나지만 아직 좀 더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주영이 뛰고 싶어하는 유럽리그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안정환(29·FC메스),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와 설기현(26·울버햄프턴)처럼 한국의 대단한 스타들조차 항상 선발로 뛸 수 없는 곳”이라면서 “지금처럼 기다렸다 공을 받아 골을 넣는 일은 유럽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이 뛰고 볼 터치도 다듬어야 하며 전술 이해력도 높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베어백 코치는 “박주영은 이제 겨우 스무살인데다 의지가 강한 선수”라면서 “내년 독일월드컵에서 대표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이천수 태풍 “MVP 물어봐”

    잠잠하던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불이 붙었다. 뚜렷한 경쟁자 없이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에게 몰리던 MVP 대세론에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울산)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것. 지난주만 해도 올시즌 ‘최고의 별’에는 어김없이 박주영이 꼽혔다. 고려대를 중퇴하고 프로축구에 혜성같이 등장,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9경기 12득점 3도움으로 K-리그 판을 뒤흔들어 놨다. 특히 박주영이 등장한 구장마다 구름관중이 몰리며 K-리그는 277만 7441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중을 모았고 소속팀 서울 역시 45만 8605명을 불러들여 역대 구단별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 때문에 박주영은 신인왕은 이미 떼놓은 당상인데다 득점왕과 MVP라는 사상 초유의 트리플크라운 후보로까지 평가받아왔다. 단 전기리그 5위와 후기리그 9위를 차지한 팀 성적이 ‘옥에 티’. 하지만 지난 27일 MVP 판도에 ‘인천발 태풍’이 불어닥쳤다. 이천수가 인천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생애 처음이자 플레이오프 사상 첫 해트트릭(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 8부 능선까지 이끈 것. 사실 이천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적응에 실패하고 2년 만인 지난 8월 K-리그에 복귀할 때만해도 MVP의 꿈은 먼 곳에 있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사라지며 복귀 초반 신통치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천수는 점점 K-리그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9일 전북전에서 0-2로 뒤지던 팀을 구해내는 선제골과 페널티킥 유도로 극적 역전승을 주도하며 4강 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지난 20일 성남과의 PO에선 2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끈 뒤 챔프전 1차전에서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 것. 결정적인 순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13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결코 빠지지 않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팀 동료 마차도가 득점왕을 굳히며 박주영을 밀어낸 점과 23년 K-리그 역사상 지난 99년 준우승팀 부산의 안정환(29·FC메스)을 제외하곤 22차례 MVP가 모두 우승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상황은 이천수에게 한껏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이천수도 “팀 성적에 신경쓰느라 상 욕심은 없었는데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상이라 주시면 고맙게 받겠다.”며 MVP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시즌 MVP는 새달 4일 챔프전 2차전이 끝난 뒤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이천수 해트트릭

    27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시민의 힘으로 창단한 지 2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통합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3만 5356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들은 그라운드를 가르는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성을 내지르며 올시즌 프로축구 최고의 잔치를 한껏 즐겼다. 하지만 골키퍼 김이섭(31)을 제외하면 대표선수 하나없는 ‘잡초군단’ 인천엔 국가대표가 5명이나 포진한 ‘호화군단’ 울산의 힘이 너무 벅찼다. 홈에서 울산에 대패하며 우승 8부 능선을 내주고 만 것. 울산이 해트트릭(1도움)을 기록한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의 맹폭과 ‘삼바 골잡이’ 마차도의 2골에 힘입어 2005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을 5-1로 꺾었다. 이로써 통산 챔프전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울산은 새달 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지난 96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 반지에 입을 맞추게 됐다. 이천수의 독무대였다.3-4-1-2 포메이션에서 ‘싸움닭’ 이호(21)-김정우(23)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 삼각축 맨 꼭대기에 선 이천수는 인천 수비진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선제골도 이천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13분 벌칙구역 왼쪽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마차도가 머리로 받아넣은 것. 이천수는 24분 뒤 아크 정면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25m짜리 오른발 프리킥 슛을 절묘하게 감아차 그물을 가른 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천수는 후반 27분에도 단독 드리블로 인천 수비를 농락하며 골키퍼 단독 찬스를 만든 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후반 13분 최성국(22)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역시 이날 두 골을 기록, 시즌 13호골로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을 밀어내고 득점왕을 굳혔다. 인천은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44분 라돈치치(22)의 골로 0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인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타] 이천수, 시즌 MVP 도전장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이천수는 27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골 1도움으로 생애 처음이자 챔프전 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리메라리가 적응에 실패하고 지난 8월 K-리그에 복귀한 이천수는 이날 빅리그급 기량을 한껏 뽐냈다. 지난 20일 4강 플레이오프 성남전에서 2도움으로 팀을 챔프전에 이끈 이천수는 이날도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킥, 확률 높은 골 결정력으로 인천의 ‘짠물 수비’를 종횡무진 농락했다.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50경기째 만의 첫 해트트릭이다. 이로써 올시즌 1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린 이천수는 득점왕이 좌절된 박주영(20·FC서울)을 대체할 강력한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천수는 “요즘 공만 잡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는 데다 골 감각도 최고조”라면서 “지금 몸 상태라면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누구와 붙더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인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연아 한국 은반역사 새로 썼다

    ‘세계 은반에 활짝 핀 꽃이 되다.’ ‘피겨요정’ 김연아(15·도장중 3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110년 역사를 새로 썼다. 김연아는 27일 체코 오스트라바 체스빙상장에서 열린 05∼06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61점을 얻어 일본의 사와다 아키(94.53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전날 규정경기인 쇼트프로그램에서 57.51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이로써 총점 174.12점으로 사와다(145.78점)와 주빈슈(중국·142.83점), 케이티 테일러(미국·139.26점) 등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 우승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척박한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토양에서 피어난 한떨기 꽃과 같았다.7살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김연아는 선수층이 얇고 전용링크 하나 없는 국내 피겨 환경에서 군계일학의 기량을 뽐내온 별.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트리플점프(6가지 3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레이업 스핀(허리 뒤로 제치고 돌기)과 비엘만 스핀(한 발을 들어 등에 붙인 채 돌기) 등 고난도기술도 연기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과 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푸 준우승을 차지,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김연아는 올해 세계 규모의 8개 주니어대회 우승자들만 모여 ‘왕중왕’을 뽑는 주니어그랑프리파이널에서 만 15세2개월의 가장 어린 나이로 당당히 우승, 주니어 1인자에 오른 것. 첫날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록산의 탱고’에 맞춰 안정된 트리플 루츠(뒤로 스케이팅하며 3바퀴 돌기)와 이어지는 트리플 플립 및 더블 토루프의 완벽한 콤비네이션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튿날 프리스케이팅에선 비엘만 스핀을 비롯한 변형된 스핀 기술에 승부를 거는 당찬 기량을 뽐냈다. 김연아의 다음 무대는 새해 3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7월부터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 대회. 매년 7월을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이 돼야 시니어 무대에 설 수 있는 나이 규정 탓에 내년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할 수 없다. 신건조 한국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김연아의 우승은 한국 피겨 역사상 최고의 쾌거”라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전망이 한층 밝아졌음은 물론 7월 이후 데뷔할 시니어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뻐했다. ●김연아는 ▲생년월일 1990년 9월5일 경기 군포 출생 ▲신체조건 156㎝,38㎏ ▲학교 군포 신흥초-도장중 ▲가족 2녀 중 막내 ▲취미 컴퓨터 ▲주요경력 전국체전 4회 우승(1999,2002∼04),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2004), 그랑프리 4차 대회 2위(2004), 그랑프리파이널 2위(2004), 세계선수권대회 2위(2005), 그랑프리파이널 우승(2005.11)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샛별’ 이강석 첫 금빛 질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샛별 이강석(한국체대)이 500m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우뚝 섰다. 이강석은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치러진 국제빙상연맹(ISU) 제3차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첫 날 1부(디비전A) 남자 500m에서 35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유펭퉁(34초24)에 0.04초 앞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한 한국 남녀대표팀 선수 가운데 종목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강석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권순천(한국체대·35초61)과 이규혁(서울시청·36초11)은 각각 12위와 17위에 머물렀다. 또 남자 1부 1000m에 출전한 최재봉(동두천시청)은 1분9초70으로 8위에 머물렀고, 이강석은 1분9초77로 9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강석은 지난 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 월드컵 500m에서 34초58을 마크,2002년 이규혁이 세운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2위에 올라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한편 여자 1부 500m에 나선 이상화(휘경여고)는 자신의 한국신기록에 0.85초 뒤지는 38초91로 골인,15위로 밀렸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남북 단일팀’ 박차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는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시안게임 37개 종목 중 26개 종목 경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정길 회장은 “경기단체장들의 합의로 단일팀 구성을 추인받았다.”면서 “메달 가능 종목까지 선수를 반반씩 뽑지는 않는 등 선수 비율과 선발 기준은 북한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도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실력을 갖추고도 단일팀 구성으로 희생을 당한 선수들은 보상차원에서 연금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제2의 전병관’ 올림픽 金 기대주 이종훈

    [스포츠 라운지] ‘제2의 전병관’ 올림픽 金 기대주 이종훈

    갈색으로 물들인 파마 머리와 왼쪽 귀에서 반짝대는 귀고리, 씨익 입꼬리를 올리는 미소만 보면 그냥 튀는 10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꿈틀대는 핏줄이 잔뜩 곤두선 팔뚝과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 근육으로 꽁꽁 뭉친 허벅지는 그가 예사롭지 않은 완력을 지닌 사내임을 보여준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그에게 역도를 시작한 이유를 물었더니 “팔씨름에서 누구한테도 지기 싫었거든요.”라는 의외의 답이 돌아온다.155㎝,56㎏의 이 청년은 지난 10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제2의 전병관’ 이종훈(19·충북도청)이다. ●팔씨름 지기 싫어 역사(力士)의 길로 충북 제천시 제천동중학교 1학년 교실. 키는 작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헬스 기구를 갖춘 친구 집을 일주일에 2∼3일 들락거리며 완력기를 매만진 종훈이는 교내 팔씨름대회에서 몸집 큰 친구들의 손목을 사정없이 꺾어댔다. 평소 높이뛰기 같은 탄력과 하체 힘이 필요한 운동에서 늘 또래 가운데 으뜸이던 종훈이에게 친구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하지만 4강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고 방금까지 응원하던 친구들은 곧바로 그를 외면했다. 풀이 죽어 지내던 어느날 학교 역도장의 헬스 기구가 눈에 들어왔고 일주일 동안 어머니 최명자(50)씨를 조른 끝에 종훈이는 역사(力士)의 길로 접어들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숨겨진 재능이 하나 둘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그를 본격적인 ‘헤라클레스’로 만든 건 충북체고 1학년이던 2001년이었다. 당시 코치는 종훈이를 자극시키기 위해 일부러 1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종훈은 “나보다 기록이 못한 선수들이 대회 입상 성적을 자랑하는 걸 보고 너무 속상했다.”고 돌아봤다. 그때부터 이를 악문 종훈이는 하루 6∼7시간 힘든 단체운동을 끝내고도 밤이슬이 내리는 시간까지 역기를 들었다 놨다 몸을 담금질했다. 2002년 3월 전국춘계대회 3관왕과 4월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10월 전국체전 고등부 용상 우승 등으로 본격적인 ‘이종훈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2003년에는 6차례의 대회 모두 3관왕을 석권했고 지난 5월 부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선 용상과 합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 셋을 따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용상과 합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라 한국 1인자에 올랐고 지난 10일 세계 무대 데뷔전에선 합계 종목에서 1㎏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실력까지 이르렀음을 한껏 뽐냈다. ●전병관에 이어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노려 이종훈의 꿈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닮은꼴 ‘작은거인’ 전병관(36)의 뒤를 잇는 것. 같은 56㎏급에서 1992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전병관과 같이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베이징올림픽 금빛 메달을 품에 안기 위해 오롯이 땀을 흘리고 있다.85㎏급 대표팀 선배들과의 팔씨름에서 이길 만큼 타고난 장사인 데다 순발력과 근지구력이 좋아 약점인 엉덩이 근육과 집중력만 보강한다면 섣부른 꿈이 아니다. 국가대표팀 박태민 코치는 “항상 긍정적으로 열심히 운동하기 때문에 용상과 인상에서 5㎏씩만 끌어올린다면 세계 제패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19살 청년 역사의 땀방울에 16년 만의 역도 올림픽 금메달의 꿈도 함께 무르익는다. 글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이종훈은 ●생년월일 1986년 2월19일 충북 제천 출생 ●신체조건 155㎝,56㎏ ●출신학교 제천 중앙초-제천동중-충북체고 ●가족 이계광(55)-최명자(50)씨의 2남2녀 중 막내 ●취미 컴퓨터게임 ●별명 코알라 ●주요경력 2002년 11월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용상 금메달,2004년 10월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3관왕,2005년 5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동메달 3개,2005년 10월 전국체전 3관왕(용상 및 합계 한국신기록),2005년 11월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은메달(용상 및 합계 한국신기록)
  • [농구대잔치] 상무, 고대 잡고 첫승 신고

    노련미의 상무가 패기의 고려대를 제압하고 아마농구 최강을 가리는 농구대잔치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복병 단국대도 성균관대를 꺾었다. 연세대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상무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리그 A조 경기에서 포워드 이한권(197㎝·19점 3리바운드)과 포인트가드 박지현(183㎝·17점 8리바운드 3도움)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해 고려대를 89-75로 꺾었다. 손에 땀을 쥔 승부였다. 고려대는 졸업반 장신센터 주태수(203㎝·20점 11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정원석(22점 3점 3개)-김영환(20점 3점 3개) 쌍포에 힘입어 경기 내내 10점차 정도로 상무를 압박했다. 하지만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상무의 노련미가 앞섰다. 상무는 고비 때마다 팀플레이와 커트인 플레이로 쉬운 레이업슛을 엮어내고 여의치 않을 때는 정선규(12점 3점 2개)와 정훈(10점) 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려대는 턱밑까지 추격하던 종료 5분40초전 주태수가 5반칙 퇴장당하며 급격히 무너져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단국대가 3점포 6개를 꽂아넣은 슈터 김정윤(28점)의 막판 폭발에 힘입어 박상우(41점 12리바운드)가 홀로 분전한 성균관대를 100-92로 눌렀다. 단국대는 초반 우진욱(21점 3점 3개)과 박구영(22점 3점 4개)의 외곽포로 전반을 51-43으로 앞섰다. 하지만 저력의 성균관대는 4쿼터 단국대의 잇단 실책을 틈타 종료 4분8초를 남기고 3점차까지 추격했다. 단국대를 위기에서 구한 건 해결사 김정윤. 역시 4학년으로 내년 초 프로농구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김정윤은 종료 4분전부터 1분 동안 3점 3개를 연이어 꽂으며 성균관대의 추격 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국내파 축구화 끈 조인다

    “이젠 우리 차례” 잔뜩 몸을 움츠렸던 축구국가대표팀 국내파 선수들이 활짝 기지개를 편다.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의 유럽파 집중 점검으로 제대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던 국내파들이 내년 1월 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서 본격적인 아드보카트 눈길 잡기에 도전하는 것. 운동화 끈을 가장 바짝 조여맨 선수는 ‘돌아온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울산)다. 이천수는 지난달 2일과 5일 K-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12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출장으로 잠깐 몸만 달궜을 뿐이었다. 지난 12일 스웨덴,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도 대표팀 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뒤 경기 내내 몸을 풀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기다렸지만 단 1분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근 “이천수에게 분명히 기회를 줄 것”이라고 직접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표했기 때문. 전지훈련 때 예정된 평가전에서 예의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면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반면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은 처지가 반대다. 이란전과 스웨덴전에서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상대 수비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이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별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뜸했다. 이 때문에 아무리 천하의 박주영이라도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있는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역시 전지훈련에서 자신이 가진 폭발적인 득점력을 한껏 선보여야 한다. ‘폭주기관차’ 정경호(25·광주)와 ‘꾀돌이’ 김두현(23·성남)도 물러설 수 없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정경호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메울 대체요원으로 기량을 점검받을 전망이다. 김두현은 박지성의 윙포워드 이동으로 뚜렷한 무게감을 가진 선수가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예리한 프리킥력으로 존재감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국내파를 중심으로 짜여진 수비라인의 경쟁도 치열하다.6년 만에 복귀한 이상헌(30·인천)과 윙백에서 자리를 옮긴 김동진(23·서울),J리거 김진규(20·이와타)와 이강진(19·베르디) 등 젊은 피들이 최진철(34·전북)과 김영철(29·성남) 등 노장들에게 도전장을 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슈퍼스타 3人 입국] 방성윤 “NBA 문 다시 두드릴것”

    프로농구의 슈퍼루키 방성윤은 입국하자마자 용인 SK체육관에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가벼운 슈팅만으로 몸을 푼 방성윤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뛸 것이고 올시즌을 마친 뒤 NBA 문을 다시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등번호 11번을 단 방성윤은 “2주 전 SK에서 NBA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제의해 밤잠도 못자고 고민했다.”면서 “지난 시즌 NBDL에서 뛴 경험으로 외국인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NBA에서 뛸 만한 선수라고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짐을 맡겨두고 올 만큼 NBA 코트에 단 3초라도 발을 내디디고 싶다는 꿈은 버리지 않았다.”면서 “여름캠프 등을 통해 NBA 진출을 계속 타진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중앙대 감독 때부터 방성윤을 눈여겨봐 왔다는 김태환 감독은 “휘문고 2학년 때부터 큰 재목감으로 판단했다.”면서 “조상현이라는 검증된 조타수를 내놓을 만큼 확신이 있고,2주 가량의 적응 기간만 거치면 대단한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용인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김남일·송종국 “어게인 2002”

    [2006 독일월드컵] 김남일·송종국 “어게인 2002”

    ‘진공청소기’ 김남일(28)과 ‘히딩크호 황태자’ 송종국(26·이상 수원)이 축구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내년 1월로 예정된 대표팀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할 예비 명단 32명을 발표했다. 전지훈련 기간 중 시즌이 진행되는 유럽파 전원을 제외하고 국내파와 J리거 중심으로 짜여진 예비 명단에는 그동안 발가락 부상으로 빠져 있던 김남일이 8개월 만에,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송종국이 한달 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남일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핵심 멤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넘치는 투지로 상대 공격수에게 가는 공을 미리 차단하며 ‘히딩크식 압박축구’의 선봉에 섰다. 김남일은 지난 3월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치른 뒤 4월24일 K-리그 전북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무난히 치러내며 몸상태가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김남일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아드보카트호의 ‘싸움닭’으로 떠오른 이호(21·울산)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달 이란전에 이름을 올렸다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오른쪽 윙백 송종국은 최근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히딩크호에서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와 최강 좌우 윙백라인으로 명성을 떨친 송종국 역시 같은 포지션의 젊은 피 조원희(22·수원)와의 경쟁을 위해 신발끈을 꽉 조여맬 각오다. 한편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붕대투혼으로 온국민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노장 수비수 이상헌(30·인천)도 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상헌은 지난 20일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챔프전까지 이끌어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또 부천과 인천의 수문장 조준호(32)와 김이섭(31), 젊은 수비수 이강진(19·도쿄 베르디)과 장학영(24·성남), 정조국(21·서울)은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울산)과 ‘폭격기’ 조재진(24·시미즈) 등 2004아테네올림픽 8강의 주역도 아드보카트호에 처음 승선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새달 19일까지 이들 가운데 8∼9명을 제외한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독일행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KCC 프로농구] 특급루키 ‘방성윤 폭탄’ 프로농구 판도 흔든다

    [KCC 프로농구] 특급루키 ‘방성윤 폭탄’ 프로농구 판도 흔든다

    ‘뱅뱅 시대가 열린다.’ 잠잠하던 05∼06프로농구 코트에 거물 루키 ‘방성윤 폭탄’이 떨어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해 하부리그 NBDL에서 뛰던 방성윤(23·SK)이 전격 국내 복귀를 선언, 오는 26일 LG전부터 국내 팬들 앞에 ‘빅리그급 기량’을 선보인다. 방성윤은 국내 농구계에서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특급 선수로 꼽힌다. 거리를 가리지 않는 득점포와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 넓은 시야에 의한 패스력과 승부처를 두려워하지 않는 해결사 능력 등으로 포인트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어떤 자리에서도 최고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방성윤은 지난해 국내 선수로서는 최초로 NBDL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로어노크 대즐에 입단했다.04∼05시즌 41경기에서 평균 27분 가량 뛰며 12.5점(팀내 3위),3점 성공률 39%(리그 5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4월3일 정규리그 경기에선 30점(3점 5개),3리바운드,4도움으로 맹활약, 현지 언론이 그의 성을 따 “‘뱅뱅’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SK가 올시즌 16.6점,3점 성공률 38%로 부동의 주포 노릇을 해온 조상현(29)과 주전급 식스맨 황진원(27)을 선뜻 내주며 방성윤 영입에 목을 맨 것. 전문가들은 방성윤을 휘문고 선배인 ‘국보급센터’ 서장훈(31·삼성)과 ‘포인트포워드’ 현주엽(30·LG)의 장점만을 모은 선수로 극찬한다. 박종천 Xports 해설위원은 “몸상태만 문제없다면 프로농구판을 뒤흔들 재목”이라면서 “NBDL 경험으로 외국인 선수들과도 자신감을 갖고 맞설 것이기 때문에 돌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시절 방성윤을 스카우트했던 최희암 동국대 감독도 “NBD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SK는 결국 외국인 선수 한 명을 더 보유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01∼02시즌 김승현(27·오리온스),02∼03시즌 김주성(26·동부) 이후 슈퍼 루키가 없었던 프로농구판에 ‘뱅뱅’ 태풍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진선유 종합우승 “이젠 올림픽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20·한국체대)와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진선유(17·광문고)가 05∼06쇼트트랙월드컵 제4차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석달 앞으로 다가온 토리노동계올림픽 금빛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안현수는 2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막을 내린 대회 1000m 결승에서 리자준(중국)과 케프카(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지만 1500m와 500m 금메달,3000m슈퍼파이널 4위 성적을 합쳐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올해 치러진 4차례 월드컵 500m와 1500m에서도 개인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총점 397점으로 월드컵 통합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23·미국)는 392점으로 이호석(19·경희대·393점)에 이어 3위. 진선유도 이날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네 차례 월드컵 총점 394점으로 라이벌 에브게니아 라다노바(28·불가리아·390점)를 제치고 통합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내년 2월10일 막을 올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금메달 밭인 쇼트트랙의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500m와 1000m,1500m 남녀 개인 세 종목과 여자 3000m계주, 남자 5000m계주 등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지난 1988캘거리대회부터 모두 1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1992알베르빌대회 2관왕 김기훈,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 2연속 2관왕 전이경,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 금메달리스트 고기현 등 스타들을 배출해온 쇼트트랙이 안현수와 진선유를 앞세워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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