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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의 합당 수순은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공동 여당의 합당에 대해 ‘강한부정’에서 긍정에 가까운 ‘관망’으로 태도를 바꿈에 따라 ‘(1+α)+1’의신당 창당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겉으로는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내년 16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자민련의 합류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상당수 여권 인사들은 자민련의 신당 합류 시점을 신당 창당대회 직전(내년1∼2월)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신당의 지도체제, 공천 지분 등 현실적인문제를 고려할 때 신당 창당대회에서 +α만 아니라 자민련까지 화학적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자민련내 합당론자들은 견해가 다르다.지분확보와 총선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당 창당이 완료된 이후 총선 직전 합당이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신당이 출범한 뒤 다시 1대1 지분을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한영수(韓英洙)부총재 등은 “보다 확실한 지분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신당 창당 이후에 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자민련의 신당 합류 방식도 관심이다.우선 국민회의의 신당 합류 방식(당대당 통합,개별참여,신당에 흡수되는 방식 등을 검토중)이 참고가 될 수 있다. 어느 경우든 김용환(金龍煥)의원을 중심으로 한 합당 반대론자들의 거센 저항이 우려된다. 자민련의 신당 합류가 가시화될 경우 신당 창당대회 일정은 당초 1월에서 2월까지 한달 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여권 일각에서 ‘신당 창당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자민련이 당론을 모을 시간을주자는 취지다. 자민련의 신당 참여 여부에 관계 없이 신당 창당 일정(10월21일 창당준비위구성)은 예정대로 추진된다.신당추진위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지금은 신당의 정책과 이념,민주적 당 운영시스템 구축 등 신당의 핵심 내용을확립하기 위해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의 합류가 점차 가시화되면 신당의 정체성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 국민연합 상임대표 등 재야 개혁그룹이 자민련의 보수성 문제를놓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총무위원장은 “2여 합당(자민련 신당 합류)문제가 본격화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집중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4개 분과위원장 임명

    ‘개혁적 국민정당’을 지향하고 있는 여권 신당 발기인 모임이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 창당 발기인 38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기인들은 이날 모임에서 이대행과 장회장을 발기인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이어 두 공동대표는 발기인 총무위원장에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조직위원장에 정균환(鄭均桓)국민회의 총재특보단장,정책위원장에 김은영(金殷泳)전 KIST원장,홍보위원장에 황창주(黃昌柱)농어민 신문회장 등 4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고,대변인에는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을 선임했다. 발기인들은 발기취지문에서 “새 천년을 앞두고 정치를 개혁하라는 게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은 국민적 여망을 받들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국민정당,인권과 복지를 중시하고 지역구도를 탈피하는 개혁정당,자유 민주 복지사회와 지식기반사회 통일한국을 지향하는 정당,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가 함께 구현되는 21세기국가 건설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여권 신당 발기인 인선’에 담긴뜻

    9일 여권이 공개한 창당발기인을 보면 신당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개혁주체가 돼 국민의 정부 개혁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여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그동안 여권은 21세기를 주도할 개혁의 중심세력으로 새 정당이 필요하며개혁정신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주체로 새 정당을 설정해왔다. 여권의 이같은 의지는 이날 발표된 발기인의 면면에서 읽혀진다.우선 새 정당은 ‘중도통합’을 지향하는 정당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발기인은 신망있는 전직 장성,중견기업인에서부터 학생운동가 그룹에 이르기까지 아우르고있다는 것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8·15선언’에서 언급했듯 이는 개혁적 보수와 건전한 혁신세력을 통합,중산층과 서민을 주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와 상통한다. 신당은 ‘안정에 바탕을 둔 개혁’을 지향하며 여성·청년이 다수 참여하는 ‘미래지향적 정당’이 될 전망이다.이준(李俊) 국방개혁추진위원장 등 장성급 출신 인사 3명을 발기인에 참여시킨 것은 보수안정세력을 겨냥했다.그러면서도 한명숙(韓明淑)·이창복(李昌馥)·이재정(李在禎)·이인영(李仁榮)씨 등 재야·사회단체 인사들을 대거 참여시켜 개혁의지도 함께 천명했다.이는 진보세력의 의견을 소화해내겠다는 ‘창구’라는 의미도 있다. 박원훈(朴元勳) 전 KIST 원장,장영승(張永昇) 나눔기술 사장 등 과학자와벤처기업가가 참여한 것은 정보화사회에서 신당이 앞으로 과학기술과 도전정신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김대통령이 공약한 ‘공직자 여성 30% 할당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8명의 발기인에 7명의 여성을 참여시킨 것은 ‘여성정치시대’를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발기인은 이른바 ‘노장청(老壯靑)조화’를 염두에 둬 50·60대(15명)가 주축을 이루면서도 30대 3명,40대 10명을 포진시켰다. 이번 발기인 선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은 신당이 우리 정치의 병폐인지역색과 지역감정을 없애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점이다.출신지별로 발기인을 고르게 분포시켜 서울·경기 출신 15명,강원도 3명,충청도 5명,영·호남 출신 각 7명,평안남도 1명 등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발기인모임의 임시대변인인 김민석(金民錫)의원은 “발기인에 전국적인 인사가 망라됐듯 신당 창당 과정에서도 지역간 균형을 추구하게 될것”이라며 신당이 ‘전국정당’을 지향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여권신당 발기인 38명발표…공동대표 이만섭·장영신씨

    신당 발기인 임시대변인에 임명된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은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을 포함한 38명으로 구성된 신당 발기인 명단을 발표했다. 발기인은 국민회의 당내외 인사 19명씩으로 구성됐으며 이 대행과 장 회장이 창당 발기인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이들은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내달 11일 발족하는 창당준비위 구성,정강정책 마련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발기인 명단에는 군에서 이준(李俊)전 한국통신사장,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강민수(姜敏秀)전 공군사관학교교장이,여성계에서는 장 회장을 비롯,한명숙(韓明淑)전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조배숙(趙培淑)여성변호사회장,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협회장이 포함됐다.재야 출신은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이인영(李仁榮)전 전대협의장 등이다.또 학계에서 박원훈(朴元勳)전 KIST원장,김은영(金殷泳)한국고분자학회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기업인으로는 장영승(張永昇)나눔기술대표,강병중(姜 中)부산상의회장이 포함됐다.문화계 인사로는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체육계에서 김운용(金雲龍)IOC위원,농업계의 황창주(黃昌柱)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사회단체 몫으로는 최용석(崔用晳)국제청년회의소(JC)세계회장이 발기인 명단에 들어갔다. 국민회의 당내 인사는 정균환(鄭均桓) 김원길(金元吉) 박광태(朴光泰) 정동채(鄭東采) 최재승(崔在昇)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 한영애(韓英愛)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박범진(朴範珍) 송훈석(宋勳錫) 유용태(劉容泰) 이규정(李圭正) 장영철(張永喆) 조한천(趙漢天) 천정배(千正培)의원과원외의 김희선(金希宣)당 여성위원장 등이다. 한편 신당 발기인들은 이날 저녁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新黨발기인 총35명 안팎으로

    여권은 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간 협의를 거쳐 35명 안팎의 신당 발기인을 확정,발표한다.창당발기인은국민회의와 당외인사를 각각 17명 내외로 하고 당내인사와 당외인사 각 1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발기인대표로는 국민회의쪽에서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당외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 성공회대 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에서 참여할 발기인으로는 정총재특보단장 외에 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김영환(金榮煥) 김길환(金佶煥) 장영철(張永喆)의원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당외 인사로는 이총장 외에 이창복(李昌馥) 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한명숙(韓明淑) 전 참여연대대표,이인호(李仁浩) 주러시아대사,영화배우 문성근씨 등이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발기인들은 9일 모임을 갖고10일 개최될 창당발기인대회 대책을 논의한다. 유민기자 rm0609@
  • 신당 창당 누가 오르내리나

    국민회의가 30일 신당 창당을 결의했음에도 신당을 주도할 구체적인 면면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다.9월10일 열릴 ‘신당 발기인모임’의 참여 면면에서 주역들의 윤곽을 짐작해 볼 수 있을 정도다.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은 “발기인을 보면 신당에 어떤 사람들이 참석하게 될 것인지,신당이 표방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기인 숫자는 당초 50명에서 30명 내외로 줄었다.정당법에는 20명이상으로규정하고 있다. 우선 국민회의에서는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이종찬(李鍾贊)부총재 등이 발기인으로 거론되고 있다.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과 창당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신기남(辛基南)·추미애(秋美愛)의원 등 푸른정치 모임의 개혁성향 초선의원들의 발기인 합류가 유력하다.고건(高建) 서울시장도 대상이다. 관심의 초점은 신진인사.원로그룹으로 이돈명(李敦明) 변호사와 이종훈(李鍾훈) 중앙대총장,문동환(文東煥)목사,한명숙(韓明淑) 전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 등의 이름이오르내리고 있다.국민정치연구회의 이재정(李在禎) 이사장·최규성(崔圭成) 사무총장·유시춘(柳時春)정책실장,민주개혁국민연합의 이창복(李昌馥) 상임대표와 나병식(羅炳湜) 상임집행위원장 등도 유력하다. 젊은 세대로는 이인영(李仁榮)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임종석(任鍾晳)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이정우(李政祐)·원희룡(元熹龍)·오세훈(吳世勳) 변호사등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론된다. 강문규(姜汶奎) 새마을중앙협의회장,아나운서 이계진(李季振)씨도 발기인예상 명단에 들어있다.참여연대 사무처장인 박원순(朴元淳) 변호사,소액주주 운동으로 유명한 장하성(張夏成) 고려대교수,손봉숙(孫鳳淑) 한국 여성정치연구소장도 마찬가지다.이밖에 학계·재계·언론계 등 전문가 그룹에서 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 국민화합 대토론회 주제발표

    한국자유총연맹(총재 楊淳稙)과 민주개혁국민연합(상임대표 李昌馥)이 공동주관하는 ‘국민화합 대토론회’가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국내 보수·진보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25일까지 열린다.‘국민화합의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내건 토론회 첫날에는 김달중(金達中)세종연구소장의 사회로 정용석(鄭鎔碩)단국대 교수와 노정선(盧晶宣)연세대 교수가‘냉전구조 해체와 대북 포용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했다.둘째날인 25일에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의 사회로 유한수(兪翰樹)전국경제인연합 전무,조우현(曺尤鉉)숭실대 노사관계 대학원장이‘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를 다룬논문을 발표한다.첫날 발제한 정교수의 ‘포용정책-당위성과 문제점’과 노교수의 ‘한반도평화와 냉전구조 해체’ 등 2편의 논문을 요약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정용석 단국대 교수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햇볕정책이 유화(宥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그해 11월 보수·진보세력 모두 80% 이상이 지지한다고 주장했다.햇볕정책의 가시적 성과와 관련해 “1년쯤 지켜봐 주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방한 중 “햇볕정책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의 이같은언급은 햇볕정책의 조심스러운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 주목된다. 햇볕정책이 집행되면서 일부 국민에게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또김대통령이 약속했던 ‘좋은 결과’는 1년반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지난 4월 햇볕정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언했다. 햇볕정책은 지난달부터 일부 궤도수정의 징후를 나타내기 시작한 듯싶다.북한 도발에 대한 종래의 유화적 대응에서 ‘상당한 대응’ 또는 ‘상호주의원칙’으로의 방향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이런 궤도수정은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시사됐다. 한국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500㎞로 늘려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주문이 그것이다. 10개월 전 북한이 4,000∼5,000㎞ 사정거리의 대포동 미사일을 쏘아올렸을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먼저나서서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고 태연스럽게 말한 바 있다. 햇볕정책의 기조는 대통령의 말대로 유지돼야 마땅하다.그러나 햇볕정책을서해교전 이전의 유화정책 형태로 다시 되돌려 놓아선 안된다.햇볕정책이 실험을 끝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새 출발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첫째,가시적 성과는 차기 정권이 거두어 들인다는 대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둘째,변하지 않는 북한을 변한 것처럼 헛짚어서는 안되며 북한의 실체를옳게 파악해야 한다.셋째,남북 정상회담에 연연해선 안된다.넷째,상호주의원칙은 가능한 한 지켜져야 한다.다섯째,먼저 주고 나중에 얻는 선공후득(先供後得)이 아니라 먼저 약속받고 나중에 주는 선약후공(先約後供) 원칙을 따라야 한다.여섯째,북한은 아직 햇볕을 수용할 만큼 준비돼 있지 않다는 전제아래 접근해야 한다.일곱째,햇볕은 차가운 북풍과 함께 교차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노정선 연세대 교수 남과 북의 군대는 이제 적대관계를청산하고 외적을 막아내기 위한 공동 협력구조를 구축해야 한다.적이 아니라 동반자이어야 한다고 한 7·7선언의 정신을 군사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곧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이루어내는 첩경이다. 최근 서해 해상전투를 분석하면 북은 전면전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갈등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북한군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아닌 제3의 세력들에 의한 전쟁으로,한민족 이외의 제3의세력들이 이익을 얻는 음모가 있을 수 있다.이를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남북의 합동작업이 필요하다. 군사적인 협력을 이루어내는 것은 단순히 전쟁만 막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경제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차원으로연계되는 것이다. 군사적 대결을 종식시켜 군사적인 합동작전이나 합동훈련,나아가서는 동맹과유사한 수준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남북의 경제도 이제는 서서히 협력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경제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은 평화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남한이 대북한 투자 규모를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쌍방의 경제를 상호 보완적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있다.굶주리는 북한의 어린이·노인·인민들에게 비료와 옥수수 100만t을 보내줌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있다.무조건적인 식량 지원은 신뢰를 확실하게 형성시켜 줄 것이다. 어떻게 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인가.단순히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물론 남한 정부의 입장은 새로운 평화구조를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항구적인 것은 사랑과 애정을가질 때 신뢰가 형성되고,남북이 강력한 경제 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북한의 식량 기근과 경제위기를 불쌍하게 여겨 동정하는 것은 민족의 전통적인정서에서 나와야 한다. 북한 동포와 참 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물질적인 나눔을 기초로 하면서 영적인 나눔과 연대의 체험을 일구어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항구적인 신뢰가 형성되고 평화와 공존을 통한 민족통일을 기대할 수있을 것이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신당 영입 어디까지

    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회의의 영입작업은 다양한 통로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영입 대상자와의 접촉을 본격화한다고 한다.그동안은 주로 개개인에 대한 접촉보다는 후보군(群) 선정에 무게를 뒀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과 권노갑(權魯甲)고문,김근태(金槿泰)부총재등이 영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핵심 인사들이다.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고문은 각계 대상자들을 두루 만나고 다닌다.특히‘젊은 한국’ 등 386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96년의 15대 총선을 앞두고도 젊은층 영입에 주력해 성공을 거뒀다. 한총장은 외부인사 영입의 공식 창구다.내년 총선에 대비한 공천작업을 지휘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종합적인 구도를 그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지역적으로는 특히 대구·경북(TK)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수성(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신현확(申鉉碻)전국무총리,한완상(韓完相)전통일부총리,6·3세대인김중태(金重泰)씨 등이 대표적인 영입대상 TK인사로 꼽힌다. 정특보단장은 시민단체 출신에관심이 많은 편이다.총장 시절부터 시민단체출신과의 접촉 빈도가 높았다. 총재특보단에서는 300여명의 후보군을 선정해당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한다. 설훈(薛勳)특보는 김근태 부총재와 함께 운동권 출신 영입에 신경쓰고 있다.전대협 의장출신인 이인영(李仁榮)·오영식(吳泳食)·임종석(任鐘晳)씨와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학생회장 등이 영입대상이다.김부총재와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재야쪽 영입을 위해 뛰고 있다.재야·종교계 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김상근(金祥根)목사,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소장,이창복(李昌馥)개혁국민연합 대표 등이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된다. 대부분 거물급들의 영입은 공천과 관련돼 있다.그래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폭은 거물급 영입과 비례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개미군단’은 사정이 다르다.개미군단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영입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말 김병태 민주개혁국민연합 집행위원, 원희룡 변호사 등 젊은 시민·재야인사 250여명은 집단으로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뜻을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회의 외부인사 수혈 박차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은 일단 주춤하지만 그렇다고 국민회의의 외부인사 영입 작업이 수그러든 것은 아니다.역(逆)으로 전국정당과 개혁성 강화를 위한 세(勢)불리기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곳곳에서 구체적인징후도 포착된다. 영입창구는 크게 당과 청와대다.당 창구의 축은 동교동계 라인과 총재특보단,개혁파다.동교동계에서는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고문의 발걸음이 빠르다.권고문은 ‘젊은 한국’ 등 386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을 주로 접촉하고 있다.지난 15대 총선 때에도 신선한 젊은층 수혈의 역할을 맡았다.설훈(薛勳)김민석(金民錫) 총재특보도 젊은층과 접촉빈도를 늘려가고 있다. 운동권 출신의 이인영(李仁榮)전대협 1기의장(전 고대 학생회장),오영식(吳泳食)전대협 2기의장(전 고대 학생회장),임종석(任鐘晳)전대협 3기의장(전한양대 학생회장),우상호(禹相虎)전 연대 학생회장 등이 영입 대상이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총장이라는 직함도 그렇지만 당내 비중도 영입작업에 적합하다.21일 저녁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를 비밀리에 만날 정도로각계 인사를 두루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쪽에서는 당사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가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수도권의 J·H·L·N의원,강원지역의H·K의원 등도 영입 제의를 받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현재로서는 탈당의 명분이 약하고 탈당이 현실화되더라도 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경기지역에서 2∼3명,강원에서 1∼2명 등 5명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총장은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TK)쪽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한다.대구·경북출신 인사로는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 부의장,한완상(韓完相)전부총리,6·3세대인 김중태(金重泰)씨 등의 입당이 거의 성사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TK의 대부’로 불리는 신현확(申鉉碻)전총리도 대표적인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부총재와 설훈(薛勳)특보는 부산·경남(PK)인사 영입창구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역 구청장과 각계 전문인사 등이 여당행(行)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은 재야인사와 시민단체의 창구역할도 맡고 있다.김근태 부총재,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 등 개혁파들도 재야인사 및 시민단체와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총재특보중 김원길(金元吉) 김명규(金明圭)의원은 경제계 인사를,신기남(辛基南) 유선호(柳宣浩) 천정배(千正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율사출신과의접촉빈도가 늘고 있다고 한다.조한천(趙漢天)의원은 노동계 인사들을 만나고다닌다.박병석(朴炳錫)특보는 언론계와 경제계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 재야·종교계 인사로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김상근(金祥根)목사,장기표(張琪杓)신문명정책연구소장,이창복(李昌複)개혁국민연합 대표 등이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된다.변형윤(邊衡尹)전 서울대 교수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문화 언론계에서는 중견 언론인 장명국(張明國)씨와 배우문성근씨 등의 영입 가능성이 높다.청와대의 창구는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이다.주로 영남권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곽태헌 박찬구기자 tiger@
  • [오늘의 특별기고]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사람들이 창녀 한 사람을 잡아 길바닥에 팽개치듯 몰아세웠다.창녀는 이미모든 것을 포기한 채 무참하게 돌에 맞아 죽을 시간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사실 따져보면 창녀로 살아가는 길이 이미 죽은 목숨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군중들 앞에 힘없이 무릎을 꿇고 있는 이 여인에게 예수는 너희 가운데 죄없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을 돌로 치라고 소리쳤다.그때 그토록 서슬이 퍼렇게 소리지르던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피하기 시작하였다.돌로 치라고목청을 높이던 그들은 끝내 돌을 놓고 얼굴을 숨기고 말았다.마침내 그 자리에는 예수와 그 창녀만이 남았다. 1999년 4월 7일.이날은 우리 정치사에서 영원히 기록되어 정치가 과연 무엇인가를 교훈처럼 가르쳐줄 날로 기억될 것이다.어쩌면 위에서 인용한 성서의 이야기 한 토막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사건이 국회에서 벌어진 것이다.‘세풍(稅風)사건’과 관련하여 정부가 제안한 서상목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것이다. 지난 7개월동안 여야는 물론 정부의 모든 분야의 발목을 잡고 IMF 치하에서 국민들에게또다른 피해를 주었던 이 사건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국민들은 이미 이 사건을 놓고 여야가 물고 물리는 숨가쁜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정치혐오와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법을 만들고 법을 지키며 국가의 최후 감사기관으로서 국민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국회가 도대체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국회가 과연 무엇인가.앞으로 어디에서 법의 권위를 찾고 어디에서 국가의 위신을 볼 수 있을 것인가.물론 창녀를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그 여자에게 돌을 집어칠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국회의원들도 서상목의원에게 수갑을 채울 수 없을 만큼 ‘죄’의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세금포탈과 같은 죄보다도 훨씬 더 가증스러운 ‘정치적 세금 활용죄’를 덮어두고 지나가자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인 것이다.아니 그것은 근본적인 헌정질서에 대한 불법적인 도전이며 국가의 근본을 뒤흔드는 범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이 일은 단순히누가 표결 과정에서 당론을 뒤엎고 변절했는가 여부를 따지는 옹졸함이나 지도부에 책임을 물어 몇몇의 사표를 수리하는 일로 끝날 일이 아니다.그리고 마치 승리자가 된 것처럼 우쭐거리는 야당은 이 사건이 이번 표결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진실은 역사가 증언하고 심판하며 국민이 결코 이를 묵인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양비론(兩非論)에 너무나 시달려왔다.그것은 때로 진실을 은폐하고 무책임하게 그 자리를 모면하려는 의도로 사용되기도 했고 스스로는아무런 책임도 없는 것처럼 가장하는 무기로도 사용되어왔다.이제는 정말로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그리고 범죄에 대하여 엄격한 나라의 기본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국회를 더 이상 범죄자의 집단으로 만들거나 범죄자를 옹호하는 기구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국회에 신성하고 치외법권적인 여러 권한과 혜택을 주는 것은 적어도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최후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떠나는 사람도 국민 앞에한마디의 진솔한 사과도 없이 마치 권력에 의하여 희생당하는 의인(義人)처럼 당당하게나가는 상황에서 허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은 양심에 따르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며,그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최소의 기대인 것이다.국회를 정말로 바로 세우려면 지금이라도 창녀에게 돌을 들어 내려치지 못하고 떠난 군중처럼 범죄를 옹호하려는 비양심적인 의원들은 스스로 국회를 떠나야만 할 것이다. 그들 스스로 떠나지 않는다면 정의를 따르는 성난 국민들이 단연코 퇴출시킬 것이다.그들은 국민을 속이고 이용해왔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미욱하지않다. 이재정 성공회대 총장
  • 장전항 앞바다 선상 토론회

    개신교 지도자와 정치인 학자가 북한의 장전항 앞바다에서 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개신교인 금강산 단체방문의 이틀째인 23일 오후 8시 봉래호 선상에서 ‘교회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주제 아래 시사평론가 정범구 박사의 사회로 토론회가 펼쳐졌다. 발제에 나선 이재정신부(성공회대 총장)는 “국민의 정부가 취해온 햇볕정책은 국제적으로도 신임을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의 통일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군사력 증강보다는 남북이 함께 지고 있는 막대한 국방경비를 줄임으로써 해결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이신부는 이어 “국민적 합의를 기초로 평화와 화해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정신 아래 교회는 북한의 복음화를 내세우기 앞서 북한의 형제 자매들과 진실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실천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는 “아직도 우리와 휴전상태에 놓여있는 북한이 군사시설인 장전항을 개방한 것은 커다란정책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직도 통일문제에 대해 냉소적이고 수구적 인식을 바꾸려 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사덕 국회의원도 “최근 북한의 인구가 250만이나 줄었다는 언론 보도는‘사랑’을 최고의 가르침으로 따르는 1,000만 기독교인이 대단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면서 “통일정책 논의이전에 기독교인들은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녘바다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이었던 때문인지 방청석의 열기도 뜨거웠다.한남대 신윤표교수는 “통일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회기도를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강릉의 한 여성 참석자는 “북한의 삼림복구를 위해 묘목 보내기 운동을 전국민적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정치권과 교계 지도자들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그동안 북한을 원수처럼 대해야 한다고 주입시켜 놓고 이제 와서 ‘동포가 굶주리는데 기독교인들은 무얼했느냐’고 묻는 것은 위정자들의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주장과함께 “기독인들의 통일열망과 사랑을 제대로 엮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교계지도자들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朴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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