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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경락(영등포유통 사장)상식(상지실업 사장)씨 부친상 안동수(변호사·전 법무부 장관)이광우(영등포유통 전무)양주환(트랜스로 사장)이재정(우정무역 사장)태경(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씨 장인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2290-9457 ●이문구(대전시립합창단 상임단원)승화(동국정밀화학 팀장)용승(삼성전자 책임)은효(엘림어린이집 원장)은옥(엘씨에스바이오텍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동한(홈플러스 주임)씨 조모상 박효상(양근교회 담임목사)이현(알투코리아 대표이사)씨 장모상 원희정(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시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650-2743 ●김홍덕(우리관리소장)홍달(우리금융지주 상무)씨 모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58-5979 ●황도수(변호사)씨 부친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030-7902 ●강병구(새누리당 이인기 의원실 비서관)씨 부친상 5일 밀양 영남병원 농협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55)355-8525 ●박현모(전 마산시의료보험조합 대표)씨 별세 영석(사업)영준(천지유리 이사)씨 부친상 왕태욱(신한은행 브랜드전략본부장)씨 장인상 5일 마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5)249-1402 ●신동석(국민일보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5일 수원 연화장, 발인 7일 오후 1시 30분 (031)218-8781
  • [박원순 서울시장 한달] 朴시장 옆에서 누가 돕나

    [박원순 서울시장 한달] 朴시장 옆에서 누가 돕나

    야권 연합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람들은 ‘연합군’ 성격이 짙다. 박 시장은 특히 전임 오세훈 시장 시절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을 고려해 정무라인 인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선거운동 기간 중 스스로 “나는 정신적 민주당원”이라고 말했듯이 민주당 출신들을 정무라인 주요 보직에 앉혔다. 김형주 정무부시장은 열린우리당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등을 지낸 ‘친노’(친노무현) 인사다. 선거캠프에서는 상황실장을 지냈다. 신설된 정무수석비서관실에는 김근태계가 포진했다. 기동민 정무수석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 청와대 행정관,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 고건 전 서울시장 시절 신계륜 정무부시장의 비서를 지냈다. ‘386세대’이면서도 청와대, 행정부, 지자체 등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기 수석은 캠프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무수석 밑에는 이홍영·권상훈·김동현 정무비서관 3명이 있다. 이 비서관도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보좌관 출신이다. 이재정 전 국민참여당 대표 보좌관 출신으로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통일부 장관 시절 정책보좌관을 지낸 ‘이재정 맨’이다. 선거캠프에서는 TV토론팀장을 맡았다. 권 비서관은 참여연대 출신으로 박 시장과 인연이 깊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도 지냈고 선거캠프에서는 선행팀장을 맡아 박 시장의 일정을 관리했다. 김 비서관은 민주당 문학진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김원이 정무보좌관 역시 김근태계로 고건 전 서울시장 시절 신계륜 정무부시장의 비서 출신이다. 권오중 비서실장은 2003년 2월 참여정부 출범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에서 꼬박 5년을 행정관으로 일해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비리 조사, 인사 검증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췄다. 선거캠프에서는 상황실장을 맡았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가깝다. 이 밖에도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시정운영협의회를 통해 ‘박원순 사람들’의 면면은 더욱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與, 분당을에 ‘사활’… 野, 후보단일화 극대화

    4·2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측 불허의 판세가 계속되고 있다. 공식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24일 여야는 주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다. 여야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불법 선거가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나라당은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에 집중했다. 주말에만 소속 의원과 당 사무처 직원 등 300여명이 방문해 득표전을 폈다. 그동안 강원도지사 선거에 매진했던 안상수 대표도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분당을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는 배신 정치를 종결시키고 중도·보수 세력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도에는 소속 의원 20여명을 투입,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벌였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부산·경남지역 조직을 총동원해 김태호 후보의 나홀로 선거 운동을 측면 지원했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강원과 경남 김해을에서 발생한 금권·관권 선거 파문에 공세적으로 대응했다.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정자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4월 27일 투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달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 강릉에서 펼쳐진 야 4당 합동 유세에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세균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 등이 유세에 참여했다. 김해을의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는 전날 야 4당 지원유세에 이어 유시민 대표 등과 함께 진영읍과 장유면의 성당, 교회 등을 돌며 부활절 민심에 호소했다. 구혜영·장세훈기자 koohy@seoul.co.kr
  • 유시민 안 보인 ‘국민참여당 1년’

    국민참여당 창당 1주년 기념회가 14일 열렸지만, 유시민 국참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 원장은 이날 ‘국가란 무엇인가’란 책 집필을 완료할 때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도 국참당은 유 원장이 차기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의 하나라는 점에서 사실상 차기 당 대표로 꼽는 분위기다.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3월을 기점으로 대선 전략도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2012년 대선이 있는 만큼 당 대표로 이젠 전면에 나서서 대중들에게 정책과 리더십 등을 검증받는게 낫다.”면서 유 원장이 당 대표가 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복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인 유 원장의 경력과 지식은 앞으로의 ‘복지’ 대결에서도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참당 이병완 상임고문은 민주당 최철국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4·27 김해을 보궐선거와 관련, “재·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도의적인 책임 차원에서 공천을 하지 말아야 옳다.”며 민주당에 무(無)공천을 요구했다. 이어 “재·보선 비용을 재·보선 원인을 제공한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일정 부분 부담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법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참당은 꼭 4·27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재정 대표는 창당 1주년과 관련, “실험적이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뒤 연립·연합정부, 연대 상설지도부를 구성하든 지난 6·2 지방선거 때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연대·연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야5당 “한·미FTA 비준 불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의 완전 타결이 임박해지자 정치권이 비준 동의를 앞두고 극한 대치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국익에 도움이 된 협상”이라며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등 야권은 “굴욕적인 마이너스 협상”이라며 비준 저지로 맞섰다. 여야는 비준 동의 절차를 두고서도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비준 동의안 본문을 건드리지 않는 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에서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권은 합의 형태와 상관없이 외통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맞받았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조승수·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 야 5당 대표는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 회담을 갖고 ‘한·미 FTA 비준 불가’ 방침에 합의했다. 손 대표는 “정부가 한·미FTA의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으면서 자동차 시장마저 일방적으로 내줬다.”며 비준 동의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비준 동의 절차와 관련, 외교부장관을 지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법령 개정을 할 때 정부가 시행령으로 고칠 수 없듯이 기존 합의 내용 가운데 조금이라도 수정된 것이 있다면 외통위부터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통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한·미 FTA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합의된 건데 미세 조정을 했다고 이제 와서 비준을 저지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외통위에서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유 의원은 “본문과 연결된 부속서 수정이면 외통위에서 논의해야 하겠지만, 통상장관 간 양해각서(MOU)를 통해 장관고시를 하면 상임위를 다시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이창구기자 koohy@seoul.co.kr
  • 장외서 야권 통합? 김근태 아들 결혼식 범야권 총출동

    지난 30일 범야권 인사와 시민사회 관계자 1000여명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을 가득 메웠다. 모두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아들 병준(32·리서치 연구원)씨와 신부 최소영(29)씨의 결혼식 하객들이다. 이 자리는 마치 장외 야권통합의 무대를 방불케 했다. 김 고문과 경기고·서울대 동기로 민주화운동 동지였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결혼식 30여분 전에 식장을 찾아 “병준이는 내 아들이나 마찬가지”라며 김 고문 부부의 옆을 지켰다.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신랑의 삼촌 역할을 도맡았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 같은 당 천정배 최고위원과 전현희 대변인, 원혜영·김영환 의원 등의 모습도 보였다. 여권에선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 야권에선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와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孫 정체성 대체 뭐냐”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향한 당 안팎의 공격이 매섭다. 공격의 포인트는 정체성이다. 당내 및 야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4대강 사업 등 대여 쟁점 현안과 관련한 손 대표의 입장을 문제 삼고 있다. 한나라당은 손 대표가 자기 당 출신임을 내세워 제1 야당 대표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데 집중한다. 여야 대립 전선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주당의 분열을 조장해 보겠다는 의도로 비춰진다. 취임 이후 열린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유력 당권주자들은 연일 손 대표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미FTA에 대한 손 대표의 확실한 자세를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당내 특위 구성을 검토하겠다는 손 대표에게 정동영 최고위원은 “당장 특위를 구성해 명백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전면 재협상’이 야 4당과 시민사회의 요구라며 이 사안을 ‘야권 연대’의 선점 기제로 삼으려는 의중도 드러냈다. 이인영·천정배·박주선 최고위원도 “한·미FTA 전면 재협상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친노 진영은 봉하마을에서 손 대표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죄했지만 석연치 않다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 친노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은 3당 합당을 ‘가장 치욕스러운 정치사’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3당 합당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작 사죄가 필요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도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영산강은 4대강 사업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장 민주노동당은 “위태로운 줄타기식 입장을 분명히 하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위한 강 살리기는 찬성한다.”며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취임인사차 들른 손 대표에게 “영산강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당내에서는 최근 송민순 의원이 발의한 ‘북한인권법안’을 손 대표의 정체성과 연관시키려는 시각이 있다. 한 관계자는 “손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측근 의원이 예민한 법안을 발의한 것은 개별 의원의 의정활동이라고만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김윤철 선임연구원은 “손 대표가 당심과는 달리 수권정당 만들기에 치우쳐 진보와 중도 세력 통합의 필요성을 과도하게 해석하고 있다.”면서 “여야 대척점이 뚜렷한 현안보다는 통합을 위한 고유한 의제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공무원 특채 파문] 유명환 사태가 보여주는 교훈과 메시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결국 ‘딸 특혜 논란’으로 4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사태는 유 장관 개인의 불명예를 넘어 우리 사회의 현주소와 관련한 몇가지 중요한 교훈과 시사점을 던진다. ① 심각한 청년실업… 언제든 폭발적 정치이슈 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유 장관의 딸이 채용된 자리는 1년 반짜리 계약직이었는데….”라고 말했다. 갑자기 그만둔 전임자의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는 ‘땜질용 채용’에 불과한데 여론에는 마치 ‘철밥통 정규직’에 특채된 것처럼 비쳐지는 바람에 뭇매를 맞았다는 것이다. 이 현상을 뒤집어 해석하면, 그만큼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고 예민한 이슈라는 얘기가 된다. 지난 7월 청년(15~29세) 실업률은 8.5%로 전체 실업률(3.7%)의 두배를 훌쩍 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까지 7%대를 유지하다 2009년 8%대로 악화됐고 지금은 9%대를 위협하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질 청년실업률은 이미 20%를 넘어섰다는 것이 노동계의 정설이다. 고학력 실업 실태는 더욱 비관적이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 3명 가운데 2명이 ‘청년 백수’ 상태라는 통계도 있다. 장관 딸 특혜 의혹은 암담한 취업 현실에 직면한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격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사태가 포털 사이트에서 하루 종일 검색어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어 놀랐다.”면서 “젊은이들이 폭발적으로 댓글을 단 것 같다.”고 했다. 젊은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사소한 계기로 분노로 전환될 수 있으며, 결국 비등점을 넘어 사회적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실례인 셈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② 공직기강 해이 심각… 강력한 신상필벌을 때로 미세한 균열은 거대한 붕괴의 전조일 수 있다. ‘유명환 사태’는 정권 후반기 해이해진 공직사회 기강의 일단을 반영한다는 시각이 있다. 사실 이번에 유 장관의 처신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누가 보더라도 의심을 받을 만한 행위를 노련하기로 정평이 난 유 장관이 저질렀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한 뒤 측근들에게 “내가 잠시 뭐가 씌었었나 보다.”라고 토로했다고 한다. 그의 고백이 진심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서슬퍼런 정권 초기 같으면 감히 그런 착시 현상을 일으켰을까. 정부 소식통은 “최근 정부 관료들이 책임이 따르는 일을 회피하며 복지부동하는가 하면 일부 공직자들은 다른 데를 기웃거리느라 본업을 소홀히 하는 기강해이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지금까지 측근 비리가 나타난 게 없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전임 정권의 임기 중반 시점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다. 정권 말기적 현상으로 보긴 어렵다는 얘기다. 정부 소식통은 “천안함 사건의 충격으로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기강해이 현상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진단한 뒤 “원칙을 지키는 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신상필벌을 말한다. 인사(人事)에는 장사(壯士)가 없는 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③ 고시 개편안, 공정성 담보없인 위기 맞는다 외교부는 지난 5월 서류전형과 면접의 비중을 크게 높이는 제도로 5급 외교관을 선발하겠다는 내용의 외무고시 개선안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역시 지난달 서류전형과 면접의 비중을 높이고 특채 인원을 늘리는 형태의 행정고시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서류전형과 면접은 기준이 불분명해 객관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결국 이번 사태로 기우가 아니라는 점이 입증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고시 제도에서 특단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수험생들의 불신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행정학자들은 “내부면접 위원의 축소, 무기명 블라인드 면접제도의 활성화 등으로 공무원 특채 때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할 여지를 없애야 한다.”면서 보완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반면 한편에서는 현행 필기시험 위주의 고시제도가 가장 공정하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정부 소식통은 “서류전형이나 면접은 비록 공정하다 하더라도 유복하게 교육받은 기득권층 자녀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100% 실력으로 승부하는 현행 고시제도가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④ 트위터 등 광속여론… “하루만에 국민이 경질” 유 장관 딸 특혜 의혹이 보도된 것은 2일 저녁이었고 청와대가 유 장관 사퇴를 결정한 것은 3일 오후였다. 불과 하루 만에 최장수 외교장관을 꿈꾸던 인물의 옷을 벗긴 주역은 인터넷, 특히 트위터였다. 특혜 의혹은 보도되기 무섭게 트위터 등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순식간에 태풍과도 같은 여론을 형성했다. 그 과정에서 외교부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트위터에서는 유 장관 사퇴 촉구 릴레이 리트윗(퍼나르기) 행렬이 이어졌다. 정치인들의 트위터 논평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민주당 천정배·정동영·최문순·김진애·박주선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이 비판 의견을 트위터에 게재해 여론을 추동했다. 유 장관 사퇴 후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유 장관은 사퇴가 아니라 국민들에 의해 경질된 것”이라고 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트위터와 같은 1인 매체 등장으로 뉴스 확산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이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7월 재보선 야당연대 한번 더?

    6·2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큰 성과를 본 야당들이 7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 대표들은 25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오찬 회동을 갖고, 연대의 정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맺은 정책연대를 어떻게 실천할 것이냐는 게 첫 번째 과제이고, 오는 2012년 대선까지 야권연대를 이어가는 게 두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단일후보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고, 이 시대의 요구였다.”면서 “당장 재보선에서 어떻게 또다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는 “총선과 대선까지 야권연대와 정책공조를 지켜가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도 “야당이 정책공조에 합의하고, 연합·연대의 새로운 정치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 국민이 박수를 보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재보선은 물론 2012년까지 연합과 연대의 뜻을 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지방선거와 달리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재보선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민주당이 일부 지역에서 후보를 양보하거나 공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8개 지역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은평을의 경우 민주당에선 장상·윤덕홍 두 최고위원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로 뛰었던 이계안 전 의원과 한광옥 상임고문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신경민 MBC 선임기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당 위원장도 예비후보등록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北風 주요 선거마다 이슈 무력화

    北風 주요 선거마다 이슈 무력화

    한국의 선거에서 북한은 늘 영향력 있는 변수였다. 특히 북한은 한국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적절하게 ‘북풍’의 빌미를 제공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았다. 6·2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천안함 사태가 유권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어떤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을까. 북한은 선거철을 앞두고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특정 정당을 비난하거나 국내 문제를 거론하는 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1992년 북한 평양방송은 남조선의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보도했다.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는 평양방송의 보도를 들어 김대중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색깔론을 제기, ‘북한이 원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1987년 11월에는 ‘대한항공 858기’가 폭파됐고 대통령 선거 투표일 하루 전날인 12월15일 폭파범 김현희가 서울로 압송됐다. 비행기 트랩을 내리는 사진과 기사가 모든 신문 1면에 일제히 실렸고 유권자들의 반북 이데올로기와 보수심리를 자극했다. 결국 선거는 36.6%를 득표한 노태우 후보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1996년 4월 15대 국회의원 선거인 4·11총선 때에는 ‘판문점 무력시위 사건’이 일어나 집권 세력이 북한 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상황으로 번지기도 했다.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3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20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석한 이재정 당시 통일부장관이 북측에 연말로 예정된 남쪽 대선과 관련한 내정간섭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북한이 남한 선거에 선전선동전을 전개하는 것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만, 실제로 표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북한 전문가의 분석이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는 1일 “북한이 남한 내부의 선거에 직접적인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은 자신들의 행위가 남측 선거 여론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듯싶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입장 발표를 하는 순간,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보수층이 결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진보측에서도 노골적인 북한의 야당 편들기는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남북간 합의서를 위반하며 감정적으로 나온다 해도 사실상 정치적 표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북한이 개입된 도발사태는 여전히 선거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공방에 열을 올렸던 것도 이 때문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방선거 D-30] 정치권 6월대전 본격화… 안갯속 표심 ‘예측불허’

    [지방선거 D-30] 정치권 6월대전 본격화… 안갯속 표심 ‘예측불허’

    6·2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정당의 텃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선두를 독주하는 후보가 없어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여야 간 백중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해 표심을 집중공략하고 있으며, 야권은 ‘정권심판’을 기치로 내세우며 끝까지 단일화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혼전 양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야권 단일화 최대변수 여야의 최대승부처인 서울에서는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로 꼽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예비후보로 적극적 행보에 나서면서 한나라당 경선 판세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앞서가고 있지만, 법원의 무죄 판결 이후 한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격차는 사실상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내 2위 후보군이던 나경원·원희룡 의원이 단일화를 이뤄냈고, 당내 경선에서는 오 시장과 단일 후보인 나 의원의 맞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나 의원이 원 의원에게 승리한 것 역시 같은 여성후보로서 ‘한명숙 대항마’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아직까지 김문수 현 지사의 아성이 확고하다. 하지만 현재 김 지사에게 2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극적 단일화’를 이룰 경우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이렇게 양강구도가 형성되면 어느 쪽이 ‘원심력’을 발휘해 부동층의 표를 흡수할지가 관건이 된다.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현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송 의원이 민주노동당 김성진 후보와 단일화를 이룰 경우 한나라당의 우려대로 안 시장에게 불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영남권에서는 예상대로 한나라당의 독주가 예상된다. 하지만 경남 지역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야권 단일화 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지율 자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데다 이 전 장관은 ‘MB맨’, 김 전 장관은 ‘리틀 노무현’으로 인식돼 현·전 정권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이어질 추모열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호남에서는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광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전북),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전남) 등 중량급 인사들을 내세운 한나라당의 공세에도 민주당이 무난히 ‘방어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예측불가 강원·충청·제주 대전에서는 각종 여론조사결과 자유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이 30% 중반대의 지지율로 앞서나가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성효 시장과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이 20% 중반대의 지지를 받으며 박 시장을 맹추격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완구 전 지사가 불출마한 충남지사 선거전 판세는 ‘시계제로’다. 한나라당 박해춘, 민주당 안희정,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일제히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도 표심을 가를 중요한 변수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을 앞서고 있지만,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가 이 의원과의 단일화에 합의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보수적인 당이 강세를 보여온 강원에서는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려온 민주당 이광재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제주에서는 한나라당 현명관·민주당 고희범·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초단체장 ‘무소속 저력’ 관심 서울지역에서는 2006년 선거때처럼 한 당의 ‘싹쓸이’는 재연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강북권의 열세를 우려한다. 25개 구청장 가운데 10~15곳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절반 정도는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단체장 비리 등을 의식해 서울, 경기, 경북 등 주요 지역에서 현역 단체장의 절반을 물갈이해 낙천한 구청장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대부분 현역 기초단체장을 공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러시가 예상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잡음 없는 야권단일화’가 이뤄진 인천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등 야당 ‘연합군’이 맹공을 준비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친북·반국가 행위자 100명 발표

    보수 계열 민간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주)는 12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같은 당의 권영길 의원, 민주당 최규식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을 포함한 친북·반국가 행위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각계의 진보 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사회적 논란과 함께 ‘보·혁’ 대립구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활동 중이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사를 대상으로 친북·반국가 행위 대상자 1차 수록 예정자 100명을 공개했다. 추진위는 북한 당국의 노선인 ‘주체사상’ ‘선군노선’ ‘연방제 통일’ 등을 지지·선전한 행위(친북행위)와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변란을 선동한 경우(반국가행위)를 선정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명단에는 김근태·노회찬 전 의원, 이재정·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14명이 포함됐다. 또 박원순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3명, 백낙청 평론가 겸 서울대 명예교수, 소설가 조정래·황석영 등 문화예술·언론계 13명 등도 명단에 등재됐다. 학계에서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강정구 동국대 교수 등 17명이, 종교계에서는 문규현·문정현·함세웅 신부, 진관·수경 스님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최열 환경재단 대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 노동계·재야운동권 인사도 36명이고,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 등 해외활동 인사 5명도 들어갔다. 1차 명단 등재를 놓고 보수진영 내에서 논쟁이 벌어졌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빠졌다. 추진위는 당사자의 이의 신청을 받아 올해 8월15일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 1권을 발간키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참여당 경기지사 후보에 유시민

    참여당 경기지사 후보에 유시민

    국민참여당이 지방선거 전열을 정비했다. ‘노무현 정신’ 계승을 놓고 민주당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당은 9일 당 예비후보 자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유시민(왼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재정(오른쪽) 당 대표는 충북지사,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시장, 유성찬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지사, 김충환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다. 이들은 10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견을 발표한다. 참여당은 일단 민주당 내 친노(親) 인사가 뛰고 있는 서울(한명숙), 충남(안희정), 강원(이광재)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층이 겹쳐 야당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기지사의 선거구도가 흥미롭게 됐다. 경기지사 경쟁은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독주하고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이종걸 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유 전 장관의 가세로 야권 후보 단일화 그림이 한층 복잡해졌다. 민주당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친노 그룹은 김 최고위원으로 단일화를 바라고 있지만, 비주류 쪽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국민경선을 주장하며 경쟁 방식을 계속 문제삼고 있다. 유 전 장관과 심 전 대표의 어깨에는 각각 참여당과 진보신당의 미래가 걸려 있어 쉽게 단일화에 응하기 어려워 보인다. 야권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린다던 김 최고위원 진영은 갑작스러운 ‘유시민 변수’에 당황하는 기색이지만, 이 의원과 심 전 대표는 “선거판이 커졌고, 역동적인 논의가 가능해졌다.”며 반기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6·2지방선거 현장] 선진, 민주당 후보지원 전략 공조

    야권의 충북지사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 후보들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야권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판세는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전략적 공조를 검토하고 있다. 도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용희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시종 의원을 지원하고, 민주당은 이용희 의원의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이 약한 남부3군에서 표를 얻을 수 있고, 자유선진당은 남부3군 기초단체장 선거를 싹쓸이할 수 있는 ‘윈-윈전략’인 것이다. 자유선진당 지사 후보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용희 의원이 지난 2일 이시종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들 간의 전략적 공조가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용희 의원이 민주당을 지원하면서 우리가 얻을 게 있다면 당원들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공조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는 적극 참여하겠다는 분위기다. 10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역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하지만 야권후보 단일화가 실패하면 야권 지지층이 분열돼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인 셈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민주당·참여당 어색한 상견례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가 2일 만났다. 이 대표가 취임 인사차 정 대표의 국회 당 대표실을 찾았다. 이백만·천호선·김영대 최고위원이 동행했다. 참여당이 ‘노무현 정신 계승’을 표방하며 지난달 17일 창당한 뒤 첫 만남이다. 반갑게 손을 맞잡았지만 어색하고 불편한 기운이 역력했다. 고려대 선·후배 사이인 이 대표와 정 대표는 16대 국회에서는 같은 새천년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참여정부에선 한 내각에서 각각 통일부 장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참여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축하’ 문구가 생략된 화환만 보냈다. 이후 양당은 “선거용 가설정당”, “호남 지역당”이라고 서로 비난했다. 두 대표는 겉으로는 덕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이어갔다. 하지만 말의 요지는 사뭇 달랐다. 정 대표는 “민주개혁진영이 5개 정당으로 나뉘어 있어 국민은 사분오열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면서 “최선은 통합이고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으면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참여당은 분파, 분열이 아니다.”면서 “당원의 70%가 당을 처음 하는 이들이고,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의 유훈을 실천하려는 정치의병 같은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라고 응수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시·도지사 선거 사전판세 분석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각 지역별로 거물급의 ‘빅 매치’가 예상된다. 특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비롯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당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승패를 좌우할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한나라당에서는 아직까지 오세훈 시장이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전세 역전을 노리고 있고, 정두언·나경원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정도다. 반면 야권에서는 거물급 정치인의 이름이 활발하게 오르내린다.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검찰 수사로 위기를 맞았지만, 무죄에 대한 자신감으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내고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설 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은 31일 서울시당 후보 선출대회를 통해 노회찬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대권후보로도 언급되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의 재선 출마가 최대 관심사다. 김 지사는 재선과 당권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서는 4선의 김영선·남경필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종걸 의원에 이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출마를 선언,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가 경기지사 후보로 낙점됐다. 국민참여당 대표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세종시 격전’이 될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완구 전 지사의 재출마가 변수다. 민주당에서는 친노(親)·386 그룹의 핵심인 안희정 최고위원이 나섰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는 김태호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에선 현재까지 허남식 시장이 독주하고 있으나, 국민참여당의 ‘노풍(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향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전남지사를 놓고 3선 고지를 향해 깃발을 든 박준영 지사와 이석형 함평군수, 주승용 의원 등이 ‘빅3’ 예비후보로 거론된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완주 지사를 상대로 정균환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추격중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 “양산·강릉 우세… 수도권 1곳” 야 “정권 심판… 3곳 선전 기대”

    “여당 참패의 기록을 깨겠다.”(한나라당) vs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겠다.”(민주당) 10·28 재·보선에 임하는 각오다.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 경기 수원장안 및 안산상록을, 충북 증평·괴산·음성·진천 등 5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산술적으로 3곳만 건진다면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0대5’로 참패한 4월 재·보선의 악몽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태 전 대표를 공천한 양산과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공천한 강릉에서는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두 곳에서 이기고 수도권 한 곳만 더 차지하면 여당 재·보선 참패의 기록을 깰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나라당은 25일 안산상록을에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공천했다. 수원 장안에는 박찬숙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충북 증평·괴산·음성·진천의 공천도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독주와 세종시 무력화 시도 등을 부각시켜 정권심판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도권 2곳과 충북 등 3곳에서 선전할 것으로 점친다. 9·3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권에 흠집이 생긴 데다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실정을 집중 제기하면 유리한 국면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간판 스타의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친노(親) 인사인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의 공천이 유력한 양산에서는 친노 중진인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투입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다만 수원장안과 증평·괴산·음성·진천에서 각각 대항마로 거론되던 장상 최고위원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출마를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안산상록을에서는 예비후보자간 경선이 예상된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재·보선 5곳으로… ‘미니총선’ 방불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을 두고 여야가 건곤일척의 일합(一合)을 겨루게 됐다.이 지역 출신의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24일 단국대 비리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데 따른 것이다. 이곳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10·28 재·보선은 수도권 2곳과 영남·충청·강원 각 1곳 등 모두 5곳에서 실시된다. 호남을 뺀 전국적인 선거로 판이 커진 셈이다. ‘미니 총선’을 방불케 한다. 여야의 호흡은 더욱 가빠지고 있다. 다른 지역 재선거의 공천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 다음달 14일 후보자 등록시한까지 적임자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다.여기에 야당이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의 장(場)으로 규정한 데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충청권의 민심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사활을 건 쟁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충북 지역에서는 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6곳,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1곳씩을 차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후보 난립으로 석패하긴 했지만 역대로 여당 우세를 보였던 지역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충북 행정부지사 출신의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친박계인 이충범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신청했던 경대수 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과 김경회 지역 당협위원장, 김현일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한 석 차이로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한 자유선진당은 당운을 걸고 이곳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 출신인 이용희 의원이 후보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서너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중량급 인사를 입후보시켜 충북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당혹감과 절박함이 엿보인다. ‘충북 패권’을 지켜내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당 지도부는 당장 이날 음성군 출신인 정범구 서울 중구지역위원장, 진천군 출신인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시민주권모임’ 발족… 친노 정치 재개

    친노(親) 그룹이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2일 범야권의 연대를 추진하는 기구를 띄우면서다. 가칭 ‘시민주권모임’이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모임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기치로 내걸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遺志)를 이어 가겠다는 취지다. 정치권 외곽에서 정치세력과 시민을 아우르는 연대와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이후 야권의 중심축이 무너진 상황에서 친노의 활동재개가 정치권 지각변동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창립 취지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를 계승,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민주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러 정당과 정치세력, 시민사회, 국민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시민정치운동의 구심점, 연대와 통합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미국의 정치참여 시민단체로,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했던 ‘무브온’(Move On)을 시민주권모임의 역할 모델로 소개했다. 모임 운영위원에는 문재인·유시민·김병준·이강철·이재정씨 등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안희정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상희·최문순·최영희·홍영표·서갑원·이용섭·조영택 의원 등이 운영위원에 참여했다. 이병완·천호선씨 등 친노 신당파도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계에서도 문성근·명계남씨 등 친노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향후 재·보선이나 지방선거 등에서 자체 후보를 내는 대신 야권의 유력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야권의 정책·선거 연대를 중심으로 대여(對與)투쟁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민주개혁 진영의 대연합을 추진 중인 민주당과는 연대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 놓았다. 이 전 총리는 “지난 대선과 총선 참패 이후 민주당의 정체성에 혼선이 생기고, 지역적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서로 연대해서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통일부 개편 “폐지, 반민족적” “존치, 냉전 산물”

    통일부 개편 “폐지, 반민족적” “존치, 냉전 산물”

    31일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의 초점은 단연 정부조직개편이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통일부 폐지 등 사안별로 충돌을 빚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시사가 부적절했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이뤘다. 정부측은 개편안 전체에 대한 평가는 유보했지만, 통일부 폐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총리 “남북문제 전담부처 필요” 통합신당 배기선 의원은 통일부 폐지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그는 “마치 북과 창문을 열고 대화하다가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는 형국이고 영하 30도의 추운 날씨에 문 앞에 북을 세워놓고 문을 닫아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분단국가에서 국민적 통일 의지를 결집하고 실천하기 위해 전담부처를 두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내용적으로는 통일부는 해체되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남북관계의 총괄적 조정 기능을 상실해 사실상 남북문제가 어떻게 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개편안의 ‘설계자’인 박재완 의원은 “통일부를 따로 두는 것은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 “남북관계는 더 이상 통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다. 다른 부처에 대한 공방도 오고갔다. 통합신당의 경우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 등 이른바 미래지향 부서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김부겸 의원은 “건설·토목 분야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미래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는 데 서슴이 없다.”면서 관련 부서 폐지를 꼬집었다. 문석호 의원은 농촌진흥청 폐지와 해양수산부 통폐합 문제를 따졌다. 그는 “농업개방과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피폐해진 농민을 보호하는 농진청을 폐지하겠다는 데 할말조차 잃을 지경”이라면서 “고사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재완 의원은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를 배출한 핀란드에 정통부는 없다.” “여성부가 필요하다면 장애인부, 노인부, 아동부, 영세사업자부 등도 필요하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與·野 “노 대통령 거부권 시사는 부적절” 양당은 공방을 벌이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 거부권 시사에 대해서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김부겸 의원은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암울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의원들은 양심이 없어서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찬반토론 벌이고 논의하고 있는 것이냐. 왜 개인의 양심과 공인으로서 양심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국정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사표가 처리되고 있지 않다.”면서 “개편안에 대해서는 섣불리 거부 의사 등 입장을 바로 밝히고 있다. 일의 우선순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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