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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宋 회고록 파문’, 공방보다 규명이 먼저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이 정국에 큰 회오리를 불렀다.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노무현 정부가 북한 정권에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불씨가 됐다.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현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는 사실 때문인지 후폭풍이 더 거세진 형국이다. 여야는 그끄저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벌인 이후 날 선 장외 설전을 이어 가고 있다.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의 일을 북으로부터 결재받은 건 국기를 흔든 사태”라고 비난하자 더민주 측은 “권력 게이트에 쏠린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치는 식이다.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남북 당국 간 흥정거리로 다뤘다면 온당치 않지만, 과거 정책 오류를 빌미로 과도한 이념 공세를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참여정부가 북한 인권결의안에 관한 한 국제사회 여론과 달리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한 2006년에 찬성한 것을 제외하고는 4차례 유엔 표결 때마다 불참 또는 기권했다. 그러나 송 전 장관이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유엔 표결 직전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결론을 내렸다는 회의체의 참석자 중 3명은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즉,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그리고 백종천 전 안보실장 등이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진상 규명이 급선무일 것이다. 뒤집어 보면 작금의 여야 간 정치 공방이 성급해 보이는 이유다. 그런 맥락에서 여당 지도부가 “적들과 내통한 것”(이정현 대표)이라거나 “문 전 대표 등이 단순한 종북 세력이 아니라 북한의 종복(종노릇했다는 뜻)이었다”고 비난한 것은 지나쳐 보인다. 참여정부가 10·4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 관계의 큰 전기를 만들려 했던 역사적 맥락을 간과했다는 점에서다. 그렇다 하더라도 북한 보통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결의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세계가 공인하는 인권 탄압의 주체인 김정일 정권에 물어본 게 맞다면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세계인의 보편적 정서에도, 국민적 상식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다. 그래서 “날아가는 방귀를 잡고 시비하느냐”(추미애 대표)며 진상 규명 자체를 피하려는 더민주 측의 태도는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우선 문 전 대표가 사실 관계부터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고 “치열한 토론으로 기권을 결정한 노무현 정부를 현 정부가 배우라”는 식이니, 여권으로부터 “대통령이 될 경우 사드 배치 등 남북 간 모든 현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할 건가”라는 역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올 3월 국회에서 더민주도 북한인권법 통과에 호응하지 않았나. 이로써 더민주 측도 북한 인권 문제를 둘러싼 정책 혼선을 정리했다고 본다면 여당도 이를 놓고 과도한 이념 검증 공세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 與 “대북 결재 사건” vs 野 “결정 이후 통보”

    與 “대북 결재 사건” vs 野 “결정 이후 통보”

    ‘송민순 회고록’ 논란으로 여야가 ‘대선 전초전’을 치르듯 주말 내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대한 노무현 정부 수뇌부의 결정 과정에서 ‘북한의 의사를 물은 뒤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놓고 새누리당은 “대북 결재(決裁) 사건”이라며 공세를 펼친 반면 야당은 “결정 이후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北인권결의안 기권 때 무슨 일이 당시 정부가 대북 인권결의안의 입장을 정하는 과정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주장이 날짜별로 다르다. 11월 15일 북한 인권결의안 관련 문제가 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정식 논의됐을 때 송 전 장관이 “찬성과 기권 입장을 병렬해서 지난해처럼 대통령의 결심을 받자”고 제안하자, 문 전 대표는 “왜 대통령에게 그런 부담을 주느냐”면서 “다수의 의견대로 기권으로 합의해서 건의하자”고 했다고 송 전 장관은 밝혔다. 이어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 대해 송 전 장관은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이자 문 전 대표 측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16일 회의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날은 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남북 총리회담에서 김영일 북한 총리를 만난 날이었다. 회고록은 “대통령은 ‘방금 북한 총리와 오찬했는데 인권결의안에 찬성하자니 좀 그렇네’라며 나와 비서실장을 보며 입장을 잘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18일 저녁 청와대 서별관에서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문 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장관, 백종천 안보실장은 “왜 이미 결정된 사항을 자꾸 문제 삼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회고록은 밝혔다. 송 전 장관이 주장을 굽히지 않자 김 원장이 “그러면 남북 채널을 통해서 북한의 의견을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고 “다른 세 사람도 그 방법에 찬동했다”고 송 전 장관은 썼다. 송 전 장관은 “그런 걸 대놓고 물어보면 어떡하나”고 했지만 “문 실장이 일단 남북 경로로 확인해 보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회고록에 적었다. 김경수 의원은 “안보정책조정회의는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회고록과 달리 문 전 대표가 주도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불과 40여일 뒤여서 남북교류가 활발한 시점이라) 기권 결정을 북한에 (유엔총회에 앞서)통보한 것이지 물어보고 결정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왜 전달해야 했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회고록 틀렸다면 고발하라” 새누리당은 16일 이 사건을 ‘대북 결재 요청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러한 사람들이 다시는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문 전 대표 등이)북한과 내통했다”며 비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회고록 내용이 틀렸다면 문 전 대표 등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송 전 장관을 고소·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북 프레임’에 발목 잡힐 수 있다고 판단한 더민주는 ‘팩트’부터 틀렸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더민주는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종북’, ‘내통’ 등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었던 홍익표 의원의 증언을 토대로 문 전 대표가 당초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2007년 탈레반 ‘정부 신임장’ 인질협상 조건 격론끝 거부”

    “2007년 탈레반 ‘정부 신임장’ 인질협상 조건 격론끝 거부”

     지난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활동을 떠나 피랍된 샘물교회 교인 인질사건 당시 탈레반 테러 조직이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정부의 신임장’을 협상 대표단에 보내라고 한 조건을 수용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정부내 격론이 벌어진 끝에 탈레반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당시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의 회고록에서 밝혀졌다.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따르면 그해 7월19일 피랍사건 발생후 보름 가량이 지난 8월초 탈레반 조직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려면 한국 정부의 신임장을 휴대한 대표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송 전 장관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해야 하지만 납치 테러단체에 정부 신임장을 제시하는 것은 국가가 결코 넘어선 안될 선이고 어떤 국가도 테러단체를 협상대상으로 인정하는 신임장을 써준 사례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논의를 위한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과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신임장이라도 써 보내자”고 주장했고 문재인 비서실장과 백종천 안보실장도 찬성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중립이었다고 한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 “며칠 뒤 알게 되었지만 이때는 비밀리에 남북 정상회담 일자를 막바지 조정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을 수도 있었다”고 적었다.  결국 내부회의에서 “신임장이라도 써보내자는 사람들을 상대로 몇차례 심하게 얼굴을 붉히고는 결국 납치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송 전 장관은 기록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국가의 위기는 국가 지도자 및 참모들의 순간적 판단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07년 여름 23명의 샘물교회 교인 피랍 사건 당시 정부는 ‘탈레반에 정부 신임장을 제시하자’라는 주장에 찬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정부에서 신임장을 넘겨준다는 것은 ‘텔레반을 정식 교전 단체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정치적 논란이 있더라도 국제사회의 외교적 규범에 따라 결국 신임장을 주지 않은 것은 올바른 판단이며 회고록은 잘못된 역사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송 전 장관이 말했듯이 이런 일들은 국가가 넘어선 안 될 선이며 국기를 흔드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더민주 “미르 덮는 색깔론…대통령도 北과 내통한거냐”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더민주 “미르 덮는 색깔론…대통령도 北과 내통한거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여권이 ‘송민순 회고록’을 고리로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색깔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덮기 위한 색깔론 꼼수”라며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취재결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유엔 인권결의안에 대해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은 찬성했다고 한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않고 북한 종노릇을 한 걸로 여당이 규정한 부분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꾸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우린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2년) 면담기록을 갖고 싸우게 돼 있다”고 여당에 경고장을 날렸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종복,북한결재,내통 같은 여당의 명예훼손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자문을 받아 신속히 법적 대응하겠다”면서 “당시 유엔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할 이유도 필요성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재인 비서실장도 그런 역할이나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거대한 권력형 비리 의혹을 삼키는 블랙홀이 아니라 새누리당에 타격을 주는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사실조사 차원에서 사건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추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후보를 흠집 내려는 데 있어선 문 전 대표뿐만 아니라 누가 되더라도 당이 전면적으로 사실조사를 하고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소속 대권 주자들도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송 전 장관 회고록을 근거로 유엔 인권결의안 기권의 진실을 묻고 있는데 정치가 최소한의 염치도 잃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남북 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 입장을 조회한 게 내통이라면 북한과 아무 관계도 없는 유신헌법을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 정권은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라며 “이제 평화와 통일을 말하는 종북으로 몰릴 거란 두려움을 털어내고 ‘그래도 안보는 보수’란 신화를 깨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민주 “새누리 ‘색깔론’ 정치공세…권력게이트 시선 돌리고 文 깎아내리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기권하는 방안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인 문재인 전 대표가 수용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놓고 새누리당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도넘은 ‘색깔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를 깎아내리고 권력 게이트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치공세를 펼치는 것은 정말 후안무치하다”라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은 해당 내용을 부인했고,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확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색깔론을 앞세워 사실관계도 불확실한 문제를 가지고 도를 넘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정상적인 대북정책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것이 왜 정체성을 의심받아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고 “문 전 대표의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의지는 지난 대선 당시 그가 밝힌 인권선언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공당이라면 지금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은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보이콧과 증인채택 방해로 국감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비방으로 국감을 망치려는 것인가.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거듭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한선교, 윤리위에 제소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한선교, 윤리위에 제소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더민주 소속 유은혜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반말을 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14일 제소했다.  송기헌 원내부대표와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민의당 역시 동참 의사를 밝혔지만 국감 일정 등으로 서명 취합을 하지 못해 당장은 참여하지 못했다.  더민주는 징계안에서 “한 의원의 발언은 당사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하하는 성희롱적 발언으로 상대방에게는 모멸과 수치심을 유발한다”면서 “국회법에 따른 징계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 겸 여성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있던 기업에서 한 의원 수준의 말을 하면 바로 인사조치다. 바로 해직당하고 옷 벗고 쫓겨난다”며 “선을 넘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둘 만큼 국민은 관대하지 않다. 즉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교문위 회의에서도 한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더민주 간사인 도종환 의원은 “제일 나쁜 상황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두는 것”이라며 “유 의원이 힘들어하는 만큼 한 의원의 상임위 이동이 어렵다면 자리라도 옮겨달라”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한 의원과 유 의원이 상임위 좌석 배치상 맞은 편 자리에 얼굴을 맞대는 점을 감안해 “제가 자진해 유 의원과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희롱 논란의 당사자인 한 의원은 이날 교문위 국감에 불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삼성서 ‘내가 그렇게 좋아?’란 말하면 바로 옷 벗는다”

    “삼성서 ‘내가 그렇게 좋아?’란 말하면 바로 옷 벗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당 소속 유은혜 의원에 대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한선교(사진)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교문위 국감에는 불참했다. 송기헌 원내부대표와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민의당 역시 동참 의사를 밝혔지만 국감 일정 등으로 서명취합을 하지 못해 당장은 참여하지 못했다. 징계안에서 이들은 ”한 의원의 발언은 당사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하하는 성희롱적 발언으로 상대방에게는 모멸과 수치심을 유발한다“면서 “국회법에 따른 징계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의원의 말은 여성비하적 발언일뿐 아니라 국회를 모독한 발언“이라고 비판한 뒤 한 의원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사임도 촉구하고 새누리당의 자쳬 징계도 요구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있던 기업에서 한 의원 수준의 말을 하면 바로 인사조치다. 임원은 바로 해직 조치를 당하고 옷 벗고 쫓겨난다”며 “선을 넘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둘 만큼 국민은 관대하지 않다. 한 의원의 즉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교문위 회의에서도 한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더민주 간사인 도종환 의원은 “제일 나쁜 상황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두는 것”이라며 ”유 의원이 힘들어하는 만큼 한 의원의 상임위 이동이 어렵다면 자리라도 옮겨달라”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한 의원과 유 의원이 상임위 좌석 배치상 맞은 편 자리에 얼굴을 맞대는 점을 감안해 ”제가 자진해 유 의원과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한선교 당 차원 윤리위 제소…“유은혜와 격리시켜야”

    野, 한선교 당 차원 윤리위 제소…“유은혜와 격리시켜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14일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더민주 유은혜 의원에 대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당 차원에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더불어 한 의원의 교문위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의원의 성희롱 발언은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라면서 “당 차원에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를 격리하는 조치가 시급하다”며 “한 의원의 교문위 사임조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같은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있던 기업에서 한 의원 수준의 말을 하면 바로 인사조치다. 임원은 바로 해직조치를 당하고 옷 벗고 쫓겨난다”며 “선을 넘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둘 만큼 국민은 관대하지 않다. 한 의원의 즉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한 의원의 윤리위 제소안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의원들도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교문위 회의에서는 상임위 좌석 배치상 유 의원과 마주 앉는 한 의원의 자리가 논란이 됐다. 더민주 간사인 도종환 의원은 “제일 나쁜 상황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두는 것”이라며 “유 의원이 힘들어하는 만큼 한 의원의 상임위 이동이 어렵다면 자리라도 옮겨달라”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한 의원과 유 의원이 상임위 좌석 배치상 맞은 편 자리에 얼굴을 맞대는 점을 감안해 “제가 자진해 유 의원과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교육청 “내년 인건비 1개월치 편성 못해” 재정난 호소

    경기교육청 “내년 인건비 1개월치 편성 못해” 재정난 호소

    재정난을 겪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교직원 인건비 일부를 편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가진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반영하면 내년도 전국 지방교육재정이 적어도 3조 8000억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지금으로써 도교육청 2017년도 예산편성에 인건비 1개월분과 학교 기본운영비 2개월분을 편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세입 총액이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8조 7000억원·추정치) 및 도청과 지자체로부터의 법정전입금(2조 3000억원), 자체수입(3500억여원), 순세계잉여금 등 약 11조 6000억원일 것으로 추산한다. 최근 각 부서가 낸 내년도 요구액은 13조 4000억원인데 긴축으로 1조원가량 감액하더라도 약 8000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직원 인건비 1개월분 6000억원(법정경비 포함)과 학교 기본운영비 2개월분 1400억∼1600억원을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예산담당 관계자는 “교육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분인 5459억원을 내년도 교부금에서 삭감하기로 해 재정이 더 악화한 면도 있다. 사업 한두 개를 축소해 수천억원이 넘는 예산 부족을 채울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건비와 학교운영비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에도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2014년도 본예산안에 교직원 인건비 일부를 미편성했다가 추가경정예산으로 추후 반영한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마저 현실화된다면 도교육청은 세출대비 세입이 무려 1조 5000억원이나 부족한 상황이 돼 인건비 2개월분과 학교기본운영비 4개월분을 편성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재정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교육감으로서 자괴감이 든다”며 “정부와 국회는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적용될 ‘고교 야간자율학습 폐지’의 대안으로 제시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과 관련해 경기도 내 78개 대학 및 서울소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충북의 한국교원대 등 대학 90여곳과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 중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개설강좌 규모, 강좌명, 강의 내용, 강사선임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늦어도 연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도내 고교생 40만명 중 10만명이며 2000여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해 선호대학으로의 쏠림현상을 방지할 방침이다. 강좌는 대학교 및 고등학교 인근 공공시설 강의실 등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수강형태도 검토 중이다. 강사 인건비는 야자 시 교사들에게 지급된 추가근무수당 등으로 지원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찰청장 “백남기 유족에 위로… 조문 검토”

    경찰청장 “백남기 유족에 위로… 조문 검토”

    野 “경찰 과잉대응이 사망 원인… 진상규명 하려면 특검으로 가야” 與 “서울시 살수차 물 공급 중지… 한강서 물 떠다 사용하란 얘기냐” 이철성 경찰청장은 6일 고 백남기 농민이 시위 현장에서 진압용 물대포를 맞아 의식을 잃은 뒤 사경을 헤매다 사망한 것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여야 의원들과 함께 조문하는 것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 간부가 백씨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한 것은 처음이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청장의 발언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추후 조문 가는 것을 고려해 보겠느냐”고 묻자 이 청장은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가는 것이라면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살수차 안전장비를 보강하고 운용지침 개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과 인권에 유의하도록 교육훈련도 강화하겠다”면서 “집회시위 참가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국감에 돌입하자 여야는 백씨 사망 사건을 둘러싼 공방을 멈추지 않았다. 마치 ‘백남기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전날 야당이 ‘백남기 특검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면, 이날은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찰 물대포 물 공급 중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역공을 가했다.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은 “서울시에서 물을 공급하지 않으면 경찰의 살수차 운용이 어려워진다”면서 “물을 한강에서 떠다 사용하란 얘기냐”라고 반발했다. 강석호 최고위원도 “박 시장의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다”면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청장 역시 “살수차의 소방용수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며 박 시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시장의 발언을 적극 옹호했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은 “서울시 소방 총책임자로서 마땅한 말씀”이라고 거들었다. 백씨의 부검 영장 논란도 계속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인 규명을 위해 조속히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것이 명백하므로 부검을 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하려면 부검이 아닌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더민주 이재정 의원은 이 청장이 의도적으로 ‘백남기 사건’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제발 정치하지 마시고 경찰 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도둑 뇌사 사건 死因도 폐렴 아닌 집주인 폭행”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유사한 사례로 경찰이 거론한 사건에서 법원이 ‘병사’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경찰과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강원 원주에서 가정집에 침입한 55세 도둑을 22세 집주인이 마구 때려 뇌사에 빠뜨린 사건에서 법원은 폭행을 사망 원인으로 판단했다. 당시 절도범은 뇌사에 빠졌고 9개월 동안 입원하다가 폐렴으로 숨졌다. 앞서 더민주 이재정 의원이 경찰에 ‘피해일로부터 1년가량 경과 후 사망 시 부검한 사례’가 있는지 묻자 경찰은 이른바 ‘도둑 뇌사’ 사건을 예로 들었다. 대법원은 지난 5월 집주인에게 상해치사죄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다. 당초 집주인 혐의는 ‘집단·흉기 등 상해’였지만 항소심 중 절도범이 숨져 ‘상해치사’로 변경됐다. 당시 담당 의사는 “폐렴이 피고인이 가한 외상과 피해자 사망의 인과관계를 단절할 만한 독립적 사망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백남기 농민은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숨졌다. 박 의원은 “(서울대병원의)진단서상 병사든, 외인사든 법원 판단은 결국 사망 원인을 제공한 경찰 책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주민 “백남기 농민 유사 부검 사례, 법원이 ‘병사’ 인정 안해”

    박주민 “백남기 농민 유사 부검 사례, 법원이 ‘병사’ 인정 안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 측이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과 유사 사례라고 예로 든 사건의 재판에서 법원이 ‘병사’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경찰과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유사 부검 사례라고 밝힌 1건의 재판에서 법원은 폭행이 사망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 사례는 2014년 강원도 원주에서 집에 침입한 55세 도둑을 22세 집주인이 주먹과 발, 알루미늄 빨래건조대 등으로 머리 등을 마구 때려 뇌사에 빠뜨린 사건이다. 절도범은 폭행당해 뇌사에 빠졌고 9개월 동안 입원했다가 폐렴으로 숨졌다. 백남기 농민은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사망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3일 경찰에 ‘피해일로부터 1년가량 경과 후 사망 시 부검한 사례’가 있는지 묻자 경찰이 예로 들었다. 다만, 경찰은 질의에 대해 “사인에 의문이 있을 수 있는 것은 통상적으로 부검을 시행한다는 의미”라며 이런 사안도 있다고 제시했다. 원주 사건의 경우 대법원은 5월 집주인에게 상해치사죄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다. 당초 집주인의 혐의는 ‘집단·흉기 등 상해’였지만 항소심 도중 절도범이 숨져 ‘상해치사’로 변경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폐렴의 발생 원인은 빈혈 및 두부 손상 후유증에 따른 경막하 혈종이다. 피고인처럼 의식불명 상태로 장기간 입원 및 수술 치료를 받는 환자는 두부 손상에 따른 의식 저하로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하고, 그로써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이례적인 경우라 볼 수 없다. 폐렴이 피고인이 가한 외상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절할만한 독립적 사망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이를 참고해 판단했다. 박 의원은 “현재 논란처럼 진단서상 병사이든 외인사이든 법원의 판단은 결국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경찰의 책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씨 처럼 피해일 이후 1년 지나 부검 사례 단 1건…이재정 “매우 드문 사례”

    백남기씨 처럼 피해일 이후 1년 지나 부검 사례 단 1건…이재정 “매우 드문 사례”

    고 백남기씨 사건처럼 피해일 이후 약 1년이 지나 부검한 사례는 단 1건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씨 사건과 유사하게 ‘피해일로부터 1년가량 경과 후 사망 시 부검한 사례’가 2014년 강원 원주에서 1건 발견됐을 뿐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이 제출한 유사 사례는 2014년 강원 원주에서 집주인이 집에 침입한 절도범을 빨래 건조대 등으로 때려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사건이다. 이 절도범은 약 10달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의원은 경찰이 제출한 사건은 절도범과 집주인의 실랑이 과정에서 집주인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할 수 있으나, 백씨의 사건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경찰의 물대포가 직접적인 사인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백남기 농민 부검 시도와 관련해 일상 변사사건처리지침에 따랐다는 경찰의 해명과는 다른 지점”이라며 “경찰은 급히 집계했기 때문에 한 건만 파악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선 서에 하달해 집계한 결과가 한 건뿐이라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가 확실함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경찰의 무리한 부검 시도는 결국 진상규명보다 부검을 통한 여론 환기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경찰청은 “일상 변사사건처리지침에 따랐다는 것이 꼭 1년이 지나더라도 부검한다는 뜻이 아니라, 사인에 의문이 있을 수 있는 것은 통상적으로 부검을 시행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백남기 농민 유족 입장에 반하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

    野 “백남기 농민 유족 입장에 반하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

    야당은 28일 법원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최근 사망한 농민 백남기씨의 부검 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영장 발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만약 검찰과 경찰이 무리한 영장 집행으로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방해하거나 유가족의 입장에 반하는 행위로 또 다른 충돌을 만든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가공권력의 부당한 사용이라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우려한다”며 “고인이 왜 쓰러졌는지 그 진상을 밝히는 일은 외면하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사인에 딴지를 거는 검찰의 태도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닌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법원의 영장 발부는 사법부가 권력의 폭력에 권력에 무릎 꿇은 것으로 사법부의 치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청 항의 방문 더민주 안행위 “백남기 농민 부검 부당”

    경찰청 항의 방문 더민주 안행위 “백남기 농민 부검 부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재신청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했다. 박남춘 안행위 간사, 표창원 의원 등 더민주 안행위원 9명은 이날 경찰청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을 면담해 백씨 부검과 관련한 논란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경찰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표창원 의원은 “경찰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고인의 명예와 생명, 유족의 아픔과 충격,시민들의 분노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무리하게 다시 소명하거나 영장을 재청구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부검과 관련한 논란만 종식된다면 유족 측에서도 (경찰청장의) 조문에 대해 충분히 협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철성 청장은 “충분히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출신인 진선미·이재정 의원은 부검영장 신청의 부당성에 대한 법적 견해를, 경찰 출신인 표 의원은 시신 검시에 대한 일반적 원칙 차원에서 영장 재신청의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정 의원 “새누리당 1인 시위 자학개그, 국민들 웃기도 민망하다”

    이재정 의원 “새누리당 1인 시위 자학개그, 국민들 웃기도 민망하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이재정 의원이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농성과 1인 시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6일 이재정 의원은 “여론을 호도하는 약자 코스프레를 그만하라”면서 “국감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국감을 파행으로 이끈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필리‘밥’스터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던 새누리당이 의회민주주의를 운운하며 단식하고 1인 시위를 하는 자학 개그에 국민들은 웃기도 민망하다”며 “더 늦기 전에, 더 망가지기 전에 돌아오라. 길이 아니면 되돌아서라. 그 길이 지름길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또한 논평에서 “여야 대치 정국을 풀어내야 할 집권 여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겠다면 소는 누가 키우라는 말인가”라며 “이러다가 야당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대통령이 단식하는 사태가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깊은 전략이 숨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어버이연합 의혹이나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부디 집권 여당 대표로서 품격은 물론 건강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밥 먹을 시간을 달라고 40분 동안 떼쓰더니 이제는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밥을 굶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정당이 이래서는 안 된다. 국민으로부터 봉급을 받았으면 적어도 밥값은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줄 잇는 조문 행렬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 줄 잇는 조문 행렬

    법원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부검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진료기록을 확보하는 한편 보강 수사 후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찰과 상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백씨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경찰이 검찰과 협의해 신청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기각하고, 진료기록 압수 영장은 발부했다. 부검영장 기각에 대해 법원은 “부검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통상 부검 말고 다른 방식으로도 사인을 밝힐 수 있으면 부검영장을 기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극히 이례적으로 부검영장이 기각되자 검찰과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입원기록들을 확보해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관들의 의견을 듣는 등 보강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검찰과 협의해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미 법원에서 ‘사인을 밝힐 다른 방식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영장을 재신청하더라도 다시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불법 폭력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긴 하나 고귀한 생명이 돌아가신 데 대해서는 무척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씨 빈소 방문에 대해서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다른 분들의 고소·고발 사건 문제도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백남기 대책위 측은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사인이 명확한 고인에 대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인을 병사로 뒤집어씌우려는 시도이자 고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투쟁본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며 장기 투쟁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야권 인사와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표, 김수민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곳을 찾아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만 있었어도 유족들의 마음이 나았을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박남춘, 이재정, 표창원, 진선미 등 더민주 의원들도 빈소를 찾았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도 빈소를 찾아 대책위와 대화를 나누고 “특검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전남지역 지자체,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총 등도 지역에 잇달아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대 첫 국감 파행] 丁 “맨입으로 안돼” 발언 파문… 與 “丁 사퇴까지” 릴레이 시위

    [20대 첫 국감 파행] 丁 “맨입으로 안돼” 발언 파문… 與 “丁 사퇴까지” 릴레이 시위

    새누리당은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가결시킨 것에 항의하며 26일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 처리 당시 본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강하게 규탄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지난 24일 새벽 의장석 발언 녹취록을 내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정 의장은 당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나, 세월호든 뭐든 다 갖고 나오라는데, 그게 안 돼. 어버이연합(청문회) 둘 중에 하나 내놓으라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래서 그냥 맨입으로. 그래서 그냥은 안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 의장이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면서 “생니를 뽑은 격이며, 인격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등 여야 대립을 풀기 위해 방미 전부터, 또 방미 과정에서도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 노력을 계속했고,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의결 당일까지도 지속적으로 협의했다”면서 “해임건의안이 표결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국회 최고지도자로서 극한 대립을 막기 위해 중립자 역할을 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정 의장의 대화 상대가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정 의장이 자신의 속내를 밝힌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당시 정 의장에게 대구 갔다 올라왔는데 상황이 왜 이렇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며 “정 의장이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나온 발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공세는 계속됐다. 이정현 대표는 정 의장을 ‘정 의원’으로 지칭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했다”며 정 의장이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당 최고위도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로 전환했다. 본회의장 앞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야당은 “국감 일정 정상화”를 외치며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더민주 우 원내대표는 “국회를 무력화시키려고 청와대와 교감한 것이냐. 정말 끝장을 보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의회 민주주의 운운하며 단식투쟁하는 것은 자학 개그”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트위터에 “살다 보니 희한한 일도 본다. 대통령께 말 한마디 못하고 국회의장을 향해 무기한 단식이라. 푸하하 코미디 개그”라고 힐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올해 들어 ‘성매매 공무원’ 급증…이재정 의원 “공직사회 기강 해이 심각”

    공무원 가운데 성매매로 적발되는 건수가 최근 5년 동안 350명을 넘었고 특히 올해들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의원이 17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2년 이후 공무원 성매매사범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공무원 가운데 성매매사범으로 적발된 경우는 359명에 달했고 올해 8개월 동안 128명의 공무원이 성매매사범으로 적발됐다. 2012년 82명에 달했던 공무원 성매매사범은 2013년 47명, 2014년 54명, 2015년 48명 등 감소 추세를 보였다가 올해 8월 기준 128명으로 폭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적발된 공무원 전체의 숫자와 비슷한 수치로 공무원 사회의 기강해이가 심각해졌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지방경찰청 별로 현황은 분석한 결과 서울청이 55명으로 가장 많은 공무원이 적발됐고, 이어 제주청(36명), 부산청(34명), 경기청(북부, 남부 포함 32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최근 폭증하고 있는 공무원 성매매사범 문제에 대해 정부가 일부 공무원의 일탈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일벌백계함으로서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내일 경인지역총장협의회 세미나

    내일 경인지역총장협의회 세미나

    경인지역총장협의회(회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는 2일 수원 벨류호텔 하이앤드 대연회실에서 제6차 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시간강사법, 구조개혁법, 지방대 육성법 및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고 경기지역 대학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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