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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초등생 확진’...이재정 경기교육감 “개학연기 검토 단계 아냐”

    ‘수원 초등생 확진’...이재정 경기교육감 “개학연기 검토 단계 아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수원 초등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현재는 개학 연기 등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장 나이 어린 학생이 처음 발병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지만, 방역망 속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학생은 그동안 자가격리했고 학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학생으로 인해 다른 데로 퍼져나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내 첫 미성년인 수원 초등학생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조카이자 20번째 확진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로,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이날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기간이 20일까지로 연장됐었다. 확진 환자가 다니던 학교는 지난달 3일 종업식을 한 뒤 현재까지 방학 중이며, 학생이 자가격리된 시점부터 방학 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모두 중단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및 지속으로 개학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각 학교가 재량휴업일을 최소화하거나 방학일수를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원과 자체 예비비 20억원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과정 속에서 코로나19 프로젝트 학습 등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건강 생활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민주당, 고양을 전략지역 선정…정재호 현역 두번째 공천 탈락

    민주당, 고양을 전략지역 선정…정재호 현역 두번째 공천 탈락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중 두 번째로 총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했다.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개최, 44개 지역을 심사한 결과 고양을 등 2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신창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 의원 ‘컷오프’ 사례가 됐다. 고양을과 함께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하승창·전순옥·이지수·신종화 예비후보 등 원외 인사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을이다. 공관위는 단수 공천 지역으로 8곳을 결정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이 단수 공천 지역이다. 이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는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18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갑(고용진·유송화), 강북갑(남요원·오영식·천준호), 마포갑(김빈·노웅래), 동작갑(김병기·김성진·이재무), 경기 의정부을(김민철·문은숙), 안양 동안을(이재정·이정국), 평택갑(임승근·홍기원), 동두천·연천(남병근·서동욱·최헌호), 용인병(이홍영·정춘숙), 경기 화성갑(송옥주·조대현)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광주 동구·남구갑(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이석형·이용빈), 광산을(민형배·박시종), 충북 청주 상당(김형근·이현웅·정정순), 충남 홍성·예산(김학민·최선경),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한명진), 영암·무안·신안(백재욱·서삼석), 경남 창원 의창(김기운·김순재)도 경선 지역이다. 공관위는 이외 16개 지역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회 통과 다음날부터… ‘유치원 3법’ 뒤집을 궁리만 한 한유총

    국회 통과 다음날부터… ‘유치원 3법’ 뒤집을 궁리만 한 한유총

    사립유치원 재산권 인정 사업까지 추진 서울교육청 “한유총 설립 취소는 정당” 강제 해산 취소에 항소… 법정 공방 2R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치원 3법’(개정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 이사회를 열고 유치원 3법에 대해 “헌법소원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교육청이 한유총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하면서 한유총의 존폐를 둘러싼 교육당국과 한유총 간 법정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한유총은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유치원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인 지난달 1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유치원 3법에 대해 ▲헌법소원 등으로 다툴 만한 사안이 있는지 확인 ▲사립유치원에 과도한 규제로 작동할 수 있는 조항에 관해 재·개정 노력 ▲재정이 수반되는 조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원 요청 등에 나선다는 내용을 심의했다. 또 ‘사립유치원 재산권 인정 사업 실시’를 올해 1~2월 주요 사업계획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한유총은 유치원 3법에 불복한다는 비판을 우려한 듯 헌법소원 등의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유총 관계자는 “에듀파인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는 입장은 (개학 연기 투쟁 직후인)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시행령 등이 마련된 뒤 법률 검토를 통해 개정이 필요한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지 헌법소원 등 방향을 정해 놓은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재산권 인정 사업’에 대해 “‘시설 사용료’ 요구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상황에서 설립자의 지위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부 대형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에듀파인 의무화는 위헌임을 주장하며 헌법소원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한유총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한유총이 회원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회보 ‘한유총’ 5호(2020년 2월) 1~2면에는 “유치원 3법은 국민의 사유재산권 침해 등 헌법을 위배하는 요소가 있다는 논란을 샀다”면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는 민간 개인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을 강제 도입하는 것은 여전히 논란”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한유총 관계자는 “한유총의 입장이 아닌 자문 변호사의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유총은 앞서 지난해 4월 서울교육청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에 따라 강제 해산됐지만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내 지난달 31일 승소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함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세 교육감은 입장문에서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은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 교육권을 침해하고 국가의 손실을 가져온 집단 행위”라며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한유총에 대해 끝까지 법인 설립허가 취소의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교육청, ‘개원연기 협박’ 한유총 해산 취소 판결에 항소

    서울교육청, ‘개원연기 협박’ 한유총 해산 취소 판결에 항소

    “한유총, 위법한 집단행동 정당 주장 여전…해산 처분 정당” 수도권 교육감들 입장문 발표“한유총, 위법 반복 가능성”서울시교육청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해주지 않는다며 유치원 개원 연기 사태를 빚었던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과 함께 입장문을 내고 “한유총이 (개원연기 등) 위법한 집단행동을 여전히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라면서 “미래에도 이를 반복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설립허가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교육감들은 법원이 개원 연기 기간이 하루고 참여한 유치원도 전체 사립유치원의 6.5%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개원연기로 인한 공익침해가 한유총을 해산시킬 정도가 아니었다고 판단한 데 대해 “지엽적 사실로 공익침해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했다”면서 “법원도 개원연기가 위법한 집단행동임은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한유총, 회계투명성 제고 ‘유치원 3법’ 도입에 반대…개원연기 투쟁 ‘아이·학부모 볼모’ 사회적 비난 여론 직면한유총은 지난해 3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 등이 담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해 유치원 개원을 미루는 ‘개원연기 투쟁’을 벌였다. 앞서 2018년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3년부터 5년간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1870여곳을 공개했다. 정부가 비리를 저질렀지만 사립유치원 명단을 개인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공개한 것이었다. 감사내역에 공개된 사립유치원들은 원생들이 낸 교육비를 횡령·유용하거나 성인용품, 개인 쇼핑 등 부적절한 품목을 사고 이를 회계 장부에 주먹구구식이나 거짓으로 기록하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정부는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 예산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2조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한유총은 정부가 지원금에 대한 회계 내역을 투명하게 운용하라며 요구한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며 개원 시기에 맞춰 집단 휴원을 예고하고 나섰고 이에 어린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 한다는 사회적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정부·교육청, 한유총 투쟁에 긴급돌봄시스템 도입 등 인력·비용 낭비 교육감들은 “한유총이 집단 휴원을 예고하고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학부모는 불안에 떨고 정부와 교육청은 긴급돌봄시스템을 마련하느라 인력과 비용을 들였다”면서 “(집단행동이) 실행되지 않았어도 국가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지난해 개원연기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한유총이 정관상 설립목적에서 벗어난 행동을 벌이고 공익을 해했다며 한유총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 사실상 강제 해산했다. 교육청에 맞서 한유총은 즉각 서울행정법원에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달 31일 본안소송에서도 한유총 손을 들어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 행정·교육·경찰 ‘원팀 신종 코로나 대응’

    경기 행정·교육·경찰 ‘원팀 신종 코로나 대응’

    경기도 행정·교육·경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뭉쳤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오후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기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관련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지사는 “격리거부자 조치에 대해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는데 경기도에서는 특별히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메르스 때에 비해 가짜뉴스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손세정제와 마스크 매점매석은 열심히 단속하고 있는데 도에서는 수사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으니 경찰에서 각별히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배용주 청장은 “마스크 가격 폭리에 대해 실질적으로 점검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 나가는 순찰차마다 방호복을 비치하고 있는데 일회용인데다 수량이 모자라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회나 백화점, 마트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아예 가지 않고 있다”면서 “구내식당 대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도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화답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 받고 강원 출마까지 ‘더블’로 가나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 받고 강원 출마까지 ‘더블’로 가나

    이해찬 李에 역할 요청… 직접 출마는 고민 김두관도 양산을 출마, 경남라인 총책으로 서울·호남 이낙연, 대구·경북 김부겸 지휘 4·15 총선에서 권역별 대표주자를 정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30일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한편 강원 지역 출마를 고민하기로 했다. 이 전 지사는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당에서는 강원 출마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경기 김포갑) 의원은 이날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경남 대표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해찬 대표를 만나 이 대표로부터 선대위원장직과 강원 지역 출마를 제안받았다고 자리에 함께한 이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출마는 어떤 방식이든 백의종군 방식으로 역량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직접 출마하는 것이 기여하는 방식”이라고 재차 권유했고 이 전 지사는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강원 평창 출신인 이 전 지사는 원주에서 중·고교를 다녔고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 출마해 재선까지 했다. 이 전 지사는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사직을 상실한 뒤 최근 특별사면을 받았다. 당내에서는 원주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 나서는 양산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민주당으로선 상징성이 큰 곳이다. 게다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담긴 낙동강 벨트의 핵심이다. 김 의원이 이곳으로 옮겨 간다는 것은 당선을 넘어 경남 지역 총선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특히 경남 16개 지역구 중 7~8곳 정도는 확보하겠다는 게 김 의원의 목표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경남 성적표는 3석이었다. 김 의원과 경남 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는 밀양에 터 잡고 부산·경남(PK) 수비대장하러 내려가는 것이지 병졸과 싸우기 위해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 의원을 ‘병졸’에 비유했다. 이 밖에도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은 김부겸 의원, 부산은 김영춘 의원 등 대표주자들이 권역별 선거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충청이다. 지역 대표로 바람몰이를 할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 전 지사에게 충북까지 대표주자로 총선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저한테 요청한 곳은 강원과 중부지역 같다”면서도 “(충청 중원)그것은 제 역량을 넘어선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민주당 총선 선거위원장직 맡아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민주당 총선 선거위원장직 맡아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가 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수락해 민주당 21대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는다. 강원 지역 출마에 대해서는 기존 “생각해보지 못했다”에서 “검토하겠다”로 입장을 바꿨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저녁 이해찬 대표와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의 제안에 따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지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과 강원 지역 출마를 요청했다. 이 전 지사는 공동선대위원장직은 수용했으나, 출마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진 않았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만찬 도중 브리핑을 열고 “이 전 지사의 강원 지역에 대한 애정과 선거 과정에서 기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 대표는 선대위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또 이 대표는 강원 지역에 스스로 후보가 돼서 뛰어주십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지사는 백의종군해서 중앙당 선대위장직을 수행하겠다고 했고 출마는 고민을 좀 더 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며 “이 전 지사가 기여하는 방식을 고민하겠다 하시니 이 대표가 ‘직접 출마해주는 것이 기여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초 이날 만남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이 전 지사에게 강원 지역 출마와 해당 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예견됐다. 이 대변인은 출마가 유력한 지역구에 대해서는 “강원 전체 지역 선거 뿐만이 아니라 전국 선거에도 영향력있게 선전해줄 기대를 가지고 강원도 내 몇몇 지역을 거론했다”면서 지역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강원도에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이해찬 대표가 파악하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 이 대표가 고개를 끄덕이며 주로 들었다”며 “(이 전 지사가 맡을 공동 선대위원장은) 강원을 염두한 것이나 전국 선거를 같이 논의하는 직이다. 본인 선거구에만 매몰돼선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가,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복권됐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이 전 지사가 비교적 보수색이 짙은 강원 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대표적 ‘친노’ 인사로 꼽히는 이 전 지사는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원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을 맡고 있다. 국회에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17대에 이어 18대 모두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됐다. 2010년에는 강원도지사로 당선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 대통령 기자회견에 엇갈린 반응…“진솔한 답변”vs“가짜뉴스”

    문 대통령 기자회견에 엇갈린 반응…“진솔한 답변”vs“가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경제·외교·안보 등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을 놓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와 진솔한 답변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기자회견에 ‘남 탓’, ‘가짜뉴스’, ‘망상’ 등이 가득했다며 혹평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답변하며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검찰개혁 등 사회 개혁 완수, 국민통합, 규제혁신, 민생경제, 균형발전, 인구 대책, 정치, 외교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100분의 시간이 지나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정치는 국회 탓, 경제는 언론 탓, 안보는 시간 탓도 모자라 심지어 조국 사태는 국민 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차라리 청와대 참모들을 모아 주입식 교육을 하든가, 친문 팬클럽 행사를 여는 게 나을 뻔했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정치·경제·외교·안보를 파탄 내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문 대통령의 망상만 있는 기자회견이 아닐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새보수당 권성주 대변인은 “청와대가 기획하고 몽상가 대통령이 앵커가 된 대국민 가짜뉴스 주입이었다”라며 평가절하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은 긍정적인 면과 동시에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과거 기자회견보다 비교적 진일보했으나 집권 후반기를 맞아 담대하고 신선한 국정 동력 제시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교착 상태에 이른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낙관적 시각과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은 다행이며, 지난 조국 사태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마땅한 태도”라면서도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명백한 실정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호르무즈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대체로 균형 잡힌 시각의 무난한 기자회견이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논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새마을운동중앙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포토] 새마을운동중앙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생명살림운동 교육 및 환경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1.14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 진중권 “윤석열에 ‘항명’ 단체 트집…무소의 뿔처럼 가라”

    진중권 “윤석열에 ‘항명’ 단체 트집…무소의 뿔처럼 가라”

    진보 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이낙연, 이해찬, 이인영, 홍익표, 이재정에 청와대…전방위적 압박이죠”라며 “‘항명’ 프레임 구축에 당정청 어벤저스가 떴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발표를 앞두고 윤 총장이 ‘인사안을 받아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 추미애 장관과의 면담에 불응하고 인사 관련 의견 개진도 하지 않은 데 대해 추 장관은 “명을 거역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청와대와 이낙연 국무총리도 윤 총장의 태도에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고, 더불어민주당도 ‘그냥 넘길 수 없는 항명’이라고 규정하는 등 여권이 윤 총장 거취를 압박하며 총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검찰총장은 임기가 2년 보장돼 있어 물러나게 하려면 사실상 자진사퇴시키는 수밖에 없다”며 “사퇴하도록 압박하려면 뭔가 꼬투리 잡을 게 필요하고, 그래서 ‘항명’이라고들 단체로 트집 잡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바위판에 가면 판 주위에 바람 잡는 사람들 있는데 이 분들, 그거 하는 거라 보면 된다”며 “하나의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이거 영락 없이 ‘배 째라고 하면 지긋이 째드리겠다’던 그분의 행태를 빼닮았다”고 했다. 이어 “ 당정청의 어벤저스들이 모두 나선 것을 보니 돌아가는 상황이 급박하긴 한 모양”이라며 “윤석열 총장, 좌고우면할 것 없이 오직 나라를 위해 무소의 뿔처럼 밀고 나가세요”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교육개발원,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 개최

    한국교육개발원,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이 주관하는 행사인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이 9일부터 10일까지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사)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은 평화·통일교육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현장의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간 평화․통일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나아가 남북교육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최교진 교육감(세종교육특별자치시교육청)의 기조강연 ‘평화통일, 나의 삶, 우리의 길’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및 조희연(서울특별시교육청), 이재정(경기도교육청), 장휘국(광주광역시교육청), 최교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평화·통일교육 소나기(소통, 나눔, 기대)’를 통해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위한 교육적 과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서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 1~3세션]에서는 교육 현장 중심의‘평화·통일교육 수업 나눔 – 체험중심 평화교육 – 지역사회 연계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제 4~5세션]에서는 평화·통일 교육 공감 확산을 위해‘평화감수성 – 평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제 6세션]에서는 ‘학교 평화·통일 교육, 함께 고민하고 찾기’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에 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사)한반도평화포럼에서 준비한‘북한이해교육’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교육개발원 반상진 원장은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교육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이자, 평화와 통합의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찾는 탐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기업평가, 충북도, KB국민카드, 제주지방경찰청

    ■ 한국기업평가 [이동] △ 사업가치평가본부 부동산부문 부문장 허용 △ 평가정책본부 IS실 실장 송태준 △ 평가정책본부 평가기준실 실장 김태현 △ 평가정책본부 평가기획실 실장 김봉균 △ 기업본부 평가3실 실장 선영귀 [승진] △ 사업가치평가본부 CF부문 부문장 김준한 △ 사업가치평가본부 GF실 실장 이선영 △ 사업가치평가본부 CF2실 실장 김청일 ■ 충북도 ◇ 5급 승진 △ 여성가족정책관실 박윤정 △ 자치행정과 이재순 △ 회계과 심경만 △ 노인장애인과 정상철 △ 투자유치과 오금년(소방청 파견) △ 일자리정책과 조성돈 △ 신성장동력과 김정희 △ 바이오산업과 전희정(충북산학융합본부 파견) △ 관광항공과 김은영 △ 균형발전과 송현숙(국토교통부 파견) △ 의회사무처 박미경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홍성욱 △ 복지정책과 권영화 △ 농업기술원 김규환 △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장 김지범 △ 북부출장소 산업자원과장 송인우 △ 에너지과 김상필 △ 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장 최한진 △ 식의약안전과 김덕자 △ 수자원관리과 박경옥 △ 감사관실 강병우 △ 바이오산단지원과 김광재 △ 농업기술원 이광재 ◇ 5급 전보 △ 감사관실 안상직·김성식·신은정 △ 여성가족정책관실 강찬식·유영상 △ 정책기획관실 오유길·노정호·김은지·강창식 △ 예산담당관실 김홍순·정동영 △ 세정담당관실 김윤미 △ 청년정책담당관실 권혁미·정미선 △ 법무혁신담당관실 우광수 △ 안전정책과 남은숙 △ 사회재난과 김원묵 △ 자치행정과 김은영·오기택 △ 민간협력공동체과 임병락 △ 회계과 심규홍 △ 경제기업과 장인수·정선미 △ 투자유치과 최원문 △ 일자리정책과 배성만 △ 국제통상과 김미숙 △ 신성장동력과 최상화·이형훈 △ 산업육성과 이미자 △ 에너지과 유희남 △ 화장품천연물과 이장연·정영수 △ 농업정책과 강성규 △ 문화예술산업과 박선희·이철순 △ 체육진흥과 박경애·윤정수 △ 관광항공과 정진자 △ 균형발전과 김대진 △ 의회사무처 김선홍·정법주·신복순 △ 자치연수원 이상옥·서상기 △ 농업기술원 임세종 △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윤기홍 △ 도로관리사업소 행정지원과장 조상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안남호 △ 노인장애인과 이재정(옥천군 계획교류)·곽상혁 △ 경제기업과 손태진(제천시 계획교류)·이제봉 △ 노인장애인과 장병란 △ 교통정책과 이충희 △ 산업육성과 곽용관 △ 바이오산업과 정길 △ 화장품천연물과 정용각 △ 환경정책과 김남훈 △ 식의약안전과 나기효 △ 수자원관리과 하윤호 △ 투자유치과 홍명기 △ 바이오산단지원과 김범식 △ 도로과 김봉수 △ 수자원관리과 김종식 △ 도로관리사업소 김영수(영동군 계획교류) △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장 정태구 △ 건축문화과 박병현 △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장 장후봉 △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장 이희두 △ 여성가족정책관실 박종복(충북여성재단 파견연장) △ 청년정책담당관실 김민회(충북학사 파견) △ 경제기업과 박은숙(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연장) △ 투자유치과 하석호(대한무역진흥공사 파견) △ 국제통상과 정순지(충북기업진흥원 파견연장) △ 바이오산업과 정완수(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파견) △ 환경정책과 박종우(수계관리위원회 파견연장) △ 옥천군 김해동(전출) △ 증평군 최광수(전출) △ 진천군 이원천(전출) △ 괴산군 이혜연(전출) △ 음성군 최윤복(전출) △ 보건정책과 곽봉근(충주의료원 파견연장) △ 투자유치과 강태인(교육 예정) △ 농업기술원 이종필(교육 예정) △ 복지정책과 신영희(교육 예정) △ 식의약안전과 이미영(교육 예정) △ 수자원관리과 이규헌(교육 예정) △ 자치연수원 김보영(교육 예정) ■ KB국민카드 ◇ 부장 승진 △ 온라인영업부장 김태우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캄보디아 법인장) 공상연 △ 라이프비즈부장 정춘식 △ 디지털채널부장 임형욱 △ 데이터혁신부장 최창룡 △ 리스크관리부장 강문철 △ IT서비스개발부장 송성섭 △ 시스템운영부장 이성주 ◇ 센터장 승진 △ 서울고객센터장 오현아 ◇ 지점장 승진 △ 전주지점장 정석수 △ 천안지점장 곽노은 △ 창원지점장 홍웅기 △ 대구지점장 박종철 ◇ 부장 전보 △ 상품기획부장 동영철 △ 체크카드사업부장 이정곤 △ 마케팅기획부장 송효영 △ 기업고객사업부장 서영수 △ 전략기획부장 신동원 △ 재무기획부장 이상열 △ 업무지원부장 박규하 △ 회원심사부장 조경미 △ IT기획부장 김강용 △ 직원만족부장 홍인표 ◇ 지점장 전보 △ 강남지점장 고진석 △ 안양지점장 김성락 △ 원주지점장 이재연 △ 영업부장 김대영 △ 목동지점장 이은경 △ 영등포지점장 박용휘 △ 마포지점장 김재현 △ 인천지점장 최수근 △ 부천지점장 박종섭 △ 광주지점장 김용연 △ 부산지점장 방유철 ■ 제주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 김두영 △ 〃 청문감사담당관실 김성학 ◇ 경감 승진 △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강인철 △ 〃 수사과 김재형 △ 〃 정보과 장홍식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홍경탁 △ 제주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한승범 △ 〃 연동지구대 양용준 △ 서귀포경찰서 경무과 오용식 △ 제주해안경비단 경무과 강은영 ◇ 경위 승진 △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김현철 △ 〃 형사과 지동우 △ 〃외사과 김형곤 △ 제주동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허영찬 △ 〃 생활안전과 남문지구대 송봉훈 △ 〃 수사과 수사지원팀 조철민 △ 제주서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윤병일 △ 〃 형사과 형사지원팀 김덕준 △ 서귀포경찰서 생활안전과 대신파출소 박상규 △ 〃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고재붕
  • 한국당 “셀프 면죄부용 인사폭거” 민주당 “능력과 직무 적합성 고루 반영”

    한국당 “셀프 면죄부용 인사폭거” 민주당 “능력과 직무 적합성 고루 반영”

    바른미래당 “檢 협박용 찍어내기 인사” 민주평화당 “불필요한 오해 없었어야” 與, 尹 겨냥 “검찰 태도 대단히 부적절”청와대의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이끌어 온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진이 8일 모두 교체되자 보수 야당에서는 ‘인사 폭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법무부의 검찰인사는 누가 봐도 청와대가 관련된 범죄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고 문 정권 스스로 수사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셀프 면죄부용 인사 폭거”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살아 있는 권력을 보위하라는 하명을 받고 임명 강행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노골적이고 전광석화처럼 인사권을 휘두른 것”이라면서 “검찰의 의견청취마저도 거치지 않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문재인 정권의 인사 폭거는 정권보신용 칼춤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추 장관 역시 직권남용의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도 “윤석열 사단을 완전히 해체한 찍어내기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앞으로 정권 비리를 수사하거나 정권의 심기를 건드리는 검사는 결코 가만두지 않겠다는 검찰 협박용 인사”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윤 총장에게 검찰에서 나가라는 대통령의 뜻”이라며 “결국 자신들을 더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가. 검찰 독립이 아니라 예속, 종속”이라고 했다. 아쉽다는 야당 반응도 있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검찰에 대한 쇄신 의지를 보여 주면서도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인사였어야 했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권자의 원칙과 소신이 강조됐다”며 극찬했고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사법시스템에 따라 검찰 개혁을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원칙과 소신이 강조되고 개혁의 동반자이자 주축이 될 개개인의 능력과 직무의 적합성이 고루 반영된 적절한 인사”라고 했다. 이어 “인사과정에서 보여 줬던 검찰의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윤 총장 측을 비판하기도 했다. 야당 중 유일하게 정의당에서는 유상진 대변인이 “인사는 장관 고유 권한인 만큼 이번 인사를 존중한다”고 옹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 선출해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 선출해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며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을 정부, 관계 기관과 논의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3·1운동부터 4·19민주혁명,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역사 흐름을 바꿔 온 주체는 학생과 청소년이었으며 이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참정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도내 3만5000여명 학생이 4월 총선부터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한다”며 “이번 총선으로 청소년들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도교육청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 3종 총 10권을 개발해 활용하도록 하는 등 이미 유권자 교육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 참정권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학점제 운영과 관련해서는 “고교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작년 124개교에서 올해 229개교로 확대하고, 늘어나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학·심리학·논리학 등 순회전담교사를 시범 운영해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교실에 와이파이(WiFi)와 무선 단말기 보급, 이달 중 초등교사 210명 대상 구글코리아 연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교육 활동 지원 논의 등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며 “교사가 스승으로 존중받고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통령 현실 인식 고장” “달나라 대통령”… 쓴소리 쏟아낸 野

    “대통령 현실 인식 고장” “달나라 대통령”… 쓴소리 쏟아낸 野

    ‘4+1’ 참가 정당들도 “민생 방향 없다” 민주 “2년반 성과 체감할 수 있게 협력”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년 반 동안 정부가 만들어온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정 기조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고용지표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안일한 현실인식’을 하고 있다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작년 한 해 문재인 정부는 수출 세계 7위를 굳건히 지켜왔고, 반칙과 특권을 청산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제는 국민 삶에 뿌리내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단단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은 지난 2년 반 동안 만들어냈던 새로운 질서가 ‘상생 도약’이라는 실천과제를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의 발전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심각히 고장이 난 것 같다”며 “고용지표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완전히 뜬구름 속의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에 대해 공감할 줄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것을 보니 달나라 대통령임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통해 입법에 협력했던 정당들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은 “아파트값은 치솟고 청와대 비서실은 온통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는데 유감 표명 한마디도 없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개혁과 민생, 평화에 대한 분명한 방향 제시를 기대했지만 확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 기조는 훌륭하지만 실효성 있는 이행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올해 10% 확대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올해 10%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꿈의 학교’를 지난해보다 192개(10.1%) 늘어난 2100개 선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1200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700개, 다 함께 꿈의 학교 200개 등이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하고,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마을 교육공동체가 계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이 참여한다. 다 함께 꿈의 학교는 지난해까지 운영된 동아리 성격의 마중물 꿈의 학교 대신 신설됐다. 수련원이나 문화의 집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자 해당 기관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영한다. 꿈의 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2015년 209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463개교, 2017년 851개교, 2018년 1140개교, 지난해 1908곳 등 매년 늘리고 있다. 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경기도의회가 방만 운영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전액 삭감, 폐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사업비 148억4000만원이 원상 복구돼 꿈의 학교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0∼21일 경기 마을 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에서 꿈의 학교를 공개 모집하며 3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7일 의정부와 부천에서, 9일 성남과 수원에서 각각 꿈의 학교 설명회를 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야, 성탄절에도 국회서 대치…선거법 필리버스터는 오늘 종료

    여야, 성탄절에도 국회서 대치…선거법 필리버스터는 오늘 종료

    민주당 “성탄절 국민 소중한 시간 빼앗아 죄송”한국당 “성탄절에 민주주의 죽이려 들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온 세상이 평화로워야 할 성탄절임에도 평화롭지 않은 국회 상황 때문에 국민께 걱정을 드리고 소중한 시간마저 빼앗고 있어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민폐, 근심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조속히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되돌아오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인류에게 사랑을 전해준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과 함께 따뜻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죽이려 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날이지만,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성탄절의 의미에 걸맞지 않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죽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여당·다수당의 필리버스터는 점입가경이다. 원내 제1당이자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필리버스터에 끼어드는 모습은 추태”라며 “민주당은 지금 민주주의를 처참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숟가락 얹을 곳, 얹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기 바란다”며 “눈치도, 염치고 없는 짓을 이제는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도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이어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전 2시 10분쯤 토론을 시작, 5시간 50분 동안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번 필리버스터 참여자 중 가장 긴 시간의 토론이었다. 오전 8시 2분쯤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토론을 이어갔다. 오전 11시 3분부터는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토론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이날 밤 12시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선거법에 신청한 무제한 토론도 국회법에 따라 이때 자동으로 종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라 이르면 이날 선거법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수정안을 함께 마련한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의결정족수(148석)을 넘기는 의석을 확보한 만큼, 표결 시 법안 통과가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어 또 다른 패스트트랙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한국당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설 방침이어서 국회 대치 상황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일 정상 “솔직한 대화”…수출규제·강제징용 타결은 없어

    한일 정상 “솔직한 대화”…수출규제·강제징용 타결은 없어

    15개월 만에 만나…예정보다 15분 길게 회담文대통령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강제징용 ‘입장차 확인’…아베 “한국이 해결책 달라”“뜻깊은 만남” vs “빈손 회담”…여야 평가 엇갈려文 “한중일, 과거 직시하며 미래지향적 협력해야”15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 정상이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솔직한 대화’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라는 전향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못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도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취한 조치가 지난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관심과 결단을 당부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4일 아베 총리의 숙소인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다. 지난달 방콕에서 11분 동안 ‘즉석환담’을 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정상회담장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한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정상회담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모두 ‘솔직한 대화’를 강조했다. 먼저 모두발언을 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중요한 일한(한일)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한일은)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언급하자, 아베 총리는 통역을 통해 이 말을 들으며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회담은 애초 예정됐던 30분보다 15분 더 긴 45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3년 반 만에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면서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당국 간) 실무협의가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아베 총리와 함께 독려하자”고 하면서 “이번 만남이 양국 국민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이 취한 일부 수출규제 조치 완화를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나름의 진전이고 대화를 통한 해결에 성의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강제징용 해법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의 결과에 따른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기를 묻는 말에 “구체적 기한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작정 계속 길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답했다. 일정 시한까지 수출규제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답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지소미아 종료 검토’는 각각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 조치의 원인과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해법과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않고서는 이와 맞물린 수출규제 문제의 해결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아베 총리는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회담 직후 가진 현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국교정상화의 기초가 된 일한(한일)기본조약, 일한청구권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나라와 나라의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책임으로 (징용 관련)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도록 (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내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뜻깊은 만남’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실질적 문제 해결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두 정상이 함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반면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고,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 오늘 한일 정상회담에 딱 어울리는 말”이라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것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 대한 해결도,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진전도,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협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일본 언론도 징용 및 수출규제 등 핵심 현안을 놓고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징용 관련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1965년에 체결한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배된다며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이해를 표하면서도 새로운 제안은 하지 않았다.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철회를 요구했지만, 아베 총리는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규제를 강화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교도는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징용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말하는 것에 그쳐, 외교 당국 간 협의 지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오른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청두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중일 3국은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불행한 과거의 역사로 인해 때때로 불거지는 갈등 요소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나라든 홀로 잘 살 수 없다. 이웃 국가들과 어울려 같이 발전해 나가야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3국은 수천 년 이웃”이라면서 “우리는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고 협력 속에서 함께 잘 사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주민번호 지역표시 45년 만에 ‘퇴장’

    주민번호 지역표시 45년 만에 ‘퇴장’

    기존 주민번호는 그대로 사용, 새로 받거나 정정하는 경우만 “성별로 불이익을 받는 소수자들 여전. 장기적 계획 마련해야”내년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등록번호 체계가 개편된다. 1975년 현재 주민등록번호 체계로 바뀐 지 45년 만이다. 그동안 국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지역번호를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쉽게 추정된다’는 비판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가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에 지역번호 변경만으로는 개인 인권 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정부가 장기적인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를 포함해 13자리로 구성돼 있던 주민등록번호에서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의 6자리에는 임의번호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주민등록번호에 있는 지역번호로 특정 지역 출신을 차별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2017년부터 주민등록제도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면서 “공공기관, 병원 등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기관들이 치러야 하는 추가 변경 비용이나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생년월일, 성별은 유지하되 지역번호를 폐지하는 방안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경기 부천시의 한 프랜차이즈 편의점 지점은 아르바이트생 채용 공고를 내고 ‘주민등록번호 중 8번째, 9번째 숫자가 48과 66 사이에 해당하는 분은 죄송하지만 채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8번째, 9번째 숫자가 48과 66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광주, 전라도 태생 국민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당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향해 “제가 김부겸 장관 주민번호를 확인해 보겠다“며 시연에 나서 50여번의 시도 끝에 김 장관의 주민번호를 알아내기도 했다. 다만 기존의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받거나 정정하는 경우 그리고 법적으로 변경 필요성이 인정될 때만 새로운 체계의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다. 행안부는 2020년 상반기 중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이후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주민등록정보 시스템에 번호 자동 부여 기능을 반영하고 10월부터 새로운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 대해 이혜정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는 “지역번호에 임의번호를 부여한 것은 개인 인권 차원에서 진일보한 발표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소수지만 성별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소수자들이 여전히 있고 정부가 이러한 개인이 겪는 불편함을 존중해 개인정보 보호를 점진적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단계별로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2015년 주민등록번호를 사실상 바꿀 수 없게 한 주민등록법 제7조 3항의 위헌 여부를 놓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리해 재판에 나선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수족 잘려도 檢개혁”격앙…특검 카드 흔들며 전면전 선포

    與 “수족 잘려도 檢개혁”격앙…특검 카드 흔들며 전면전 선포

    민주, 공정수사 촉구委 오늘 첫 회의 野 “靑, 진실 은폐 멈추고 수사 협조를”더불어민주당은 4일 청와대 ‘하명 수사·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특검수사’ 카드를 꺼내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또 설훈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 공정수사 특별 촉구 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고 5일 첫 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결백하면 지금이라도 검경 합동수사단을 꾸려 모든 증거와 수사 과정을 상호 투명하게 공유하고 검경이 함께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잘 보여 준다”며 “최근 검찰에서 이뤄지는 여러 상황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현재 상황을 검찰이 공수처 설치 등을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팔다리가 잘리는 한이 있어도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등의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이 보여 주는 일련의 모습은 검찰개혁을 막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검찰이 수사권을 무기로 검찰개혁을 저지하려고 한다 해도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청와대 비서실까지 압수수색하자 검찰을 직접 압박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개혁에 맞선 검찰의 정치행위가 아닌지 묻고 있는 국민이 많다. 검찰은 정치는 하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현재 검찰 수사에) 편파가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에게 보고하고 시정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청와대는 진실 은폐 시도를 중단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며 검찰 손을 들어 줬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현재 유재수 감찰 관련 자료를 청와대가 모두 폐기시킨 정황이 있어 압수수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청와대는 감찰 농단 사태를 덮으려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도 “청와대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실을 축소·은폐하거나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등 수사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개혁을 빙자해 검찰을 흠집 내는 방법으로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훼손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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