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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3세 지분매각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삼성전자 상무보)씨와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아들 의선(義宣·현대자동차 상무)씨 등 재벌 3세의 계열사 지분매각과 관련해 부당지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18일 “이들 재벌 3세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해당그룹에서 시가보다 비싸게 사주는 방식으로부당지원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매매가 적정가격으로 이뤄졌는지가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상무보는 e-삼성의 보유주식 240만주를 제일기획에파는 등 4개 인터넷 회사의 지분을 511억원에 삼성 계열사에팔았다. 정의선 상무는 e-HD닷컴 주식 32만주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했다. 한편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단독 회견에서 “언론사에 대한 불공정·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를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공개할 것”이라며 “언론사의불공정·부당내부거래는 일반 기업들과 비슷한 유형”이라고밝혔다. 이위원장은 이어 “신문협회가 자율규약을 지키지 않는 신문사 명단을 통보해 오거나 자율규약이 전반적으로 지켜지지않는다고 판단될 경우에 공정위가 직권조사를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월12일부터 언론사 조사에 들어가 10개 신문사와 SBS에 대한 조사를 지난주에 마쳤으며 KBS와 MBC에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BW 과세 가치적정기준 뭐냐””

    삼성은 국세청이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에 대한 증여세 부과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참여연대가 제기한 주장을 받아들여 증여세를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증여세 부과규모가평소 참여연대가 주장해온 액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그러나 참여연대의 주장에 근거,증여세를 추징한것은 무리한 법적용이라고 주장한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SDS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당시비상장법인이어서 세법상 가치산정이 안돼 있고 과세근거도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따라 신주인수 청구권리가격을 7,150원으로 산정했다는 얘기다. 이는 일반적으로 산정한 주식가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10% 할증한 것이다.이렇게 산정한 주식가에 근거,세금을 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얘기한다. 따라서 지난 99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SDS가 BW를저가에 발행한 것은 불공정행위라며 150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것도 잘못됐다고 주장한다.공정위는 당시 삼성SDS가 향후 2년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주식의 가격을 2만원으로산정해 이같은과징금을 물렸다. 삼성은 과징금 역시 실현이익에 부과해야지,미래의 기대이익을 근거로 물리는 것은 자의적인 법적용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은 과징금을 물었지만 현재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삼성은 또 참여연대가 인터넷 등 장외 거래가격을 근거로삼성SDS 주가를 5만7,000∼5만8,000원으로 산정했는데 이는공정위보다 더 자의적이라고 주장한다. 삼성은 당시 삼성SDS 주식은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일부 거래됐지만,물량도 극히 적고 인터넷 거래는명의개서도 확인되지 않아 정상적인 주식거래로 볼 수 없다고 얘기한다. 따라서 객관성이 없는 만큼 과세기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것.삼성은 조세법은 객관성,공정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참여연대의 과세근거는 임의적이라며 부당성을 지적한다. 삼성은 앞으로 20일의 이의신청기간을 활용,과세근거 등법리적 모순에 대한 자료를 축적할 방침이다.이를 토대로이의신청한 뒤 국세청의 답변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이의신청 뒤 30일이내(답변기일)에 국세청이 추징금 경감 등 법리에 상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행정소송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증여세 부과를 둘러싼 과세기준을 어디에 두나

    국세청이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의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인수에 증여세를 추징한 것은 재벌들이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즐겨 사용해 온 변칙증여·상속관행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부의 편법세습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에 부응하는 것이지만 법정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법리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상무보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과세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삼성은 관련세법에 따라 주식의 가치를 객관적인 근거에의해 산정,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냈다고 주장한다.반면 참여연대는 “삼성이 산정한 과세기준은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장외거래가격을 적용한 만큼 증여세 추징이 마땅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 뉴스피플 4월26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4월17일 발매 4월26일자)는 27년을 쉬지 않고 달려온 지하철의 천태만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역세권이라는막강한 경제력을 만들어냈으며 전동차 안은 영화가 상영되고 역사(驛舍)는 예술무대로 탈바꿈했다.8개 노선 263개역이 만들어내는 ‘땅속 서울’의 모습과 그 곳 사람들을만났다.핫 이슈에서는 언론사 세무조사 중간결과를 단독입수해 밝히고 삼성그룹 이재용씨에게 수백억원대 세금 추징을 결정한 국세청을 다뤘다. 문학마을에서는 아흔이 넘은 나이까지 활동을 계속하고있는 수필가 피천득씨를 만나 사는 얘기와 문학세계를 들여다봤다.국산영화 돌풍이 다시 일고 있다.영화 ‘친구’의 인기비결을 분석했다.新 장군의 비망록에서는 체육부대 창설을 둘러싸고 일어난 비화를 소개한다.상생(相生)의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업계의속내를 엿봤다.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 국민·주택 두 은행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3인물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도 짚어봤다.호텔업계에 디지털 마케팅이 한창이다.외국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련 업체간 물밑 경쟁을 취재했다. 전통 김치맛을 고집하고 있는 해동식품과 한국CNC기술 정호표 사장을 기업탐방과 기업·기업인에서 만났다.이 사람에서는 두 팔 없이 당구 400점을 치는 1급 장애인 이강우씨와 커피 생맥주와 그린 생맥주 등 아이디어로 생맥주 신화를 일궈낸 김서기씨를 만날 수 있다.
  • 재벌 변칙 富세습·상속 철저 차단

    국세청이 삼성 이재용(李在鎔)상무보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벌이나 대재산가의변칙적 상속·증여 행위에 대한 과세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국세청은 17일 “올해부터 변칙적 상속·증여행위에 대한과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상속세·증여세법이 개정됐다”면서 “법에 규정된 증여행위와 유사한 경우에도 과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모든 변칙적인 증여 거래유형을 예측,세법에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에 따라 포괄적 증여의제 과세제도를 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간에 적정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재산을 세습하는 행위가 효과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척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재산을 받을 경우에는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성실히 신고할 때에는 증여세 산출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증여세 산출세액 중 20%를가산세로 부담하는 등 불이익을 받게된다.한편 참여연대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98년 12월 웃돈을 주고 고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일가의 현대전자 신주인수권을 인수한 사례 등 재벌그룹의 주식 이동상황에 대해서도세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조세시효는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날부터 7년이나,납세자가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누락 신고할경우 등에는 15년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참여연대 “공평과세 부응” 환영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 등의 ‘변칙증여’에 대해 국세청이 전격 과세한 사실이 밝혀져 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국세청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장모 김문희씨에게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대거 넘긴 것과 관련해서도 자금출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당국이 ‘세정개혁’의 칼날을 다시 들이대는 게 아닌가 우려하는 모습들이다. ■공식 대응은 자제 재계는 일단 정부와 재계의 관계악화로확대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분위기다. 전경련 관계자는 “증여세 부과는 정부와 삼성간의 일”이라며 “이번 일로 정부와 재계간에 긴장관계가 형성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삼성도 이번 문제에 대해 그룹 차원의 공식대응은 자제하는 모습이다.이는 이번 사건이 이재용 상무보 등을 포함한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자녀들과 관련된 사안인데다 조용히 대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재벌의 변칙상속에 대한 일반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마당에 굳이 여론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 삼성 홍보실 관계자는 “세무조사결과 통지서에 이의가 있을 경우 20일안에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면서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절차를 밟지 않겠느냐”고 말해소리나지 않게 문제를 처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참여연대는 환영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국세청의 과세결정은 비록 늦은 감이 있으나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4월 이재용씨 등이 삼성SDS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탈세를 했음을 제보한 지 1년만에 이뤄진 이번 과세는 ‘정도세정’에 대한 국세청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며,공평과세에대한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적극 부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과세결정은 삼성계열 비상장주식 매입,전환사채(CB),BW 저가인수 등을 통해 이뤄진 이재용씨의 재산증식이 탈법적인 것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향후재벌일가의 부당한 편법증여 및 상속에 쐐기를 박는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그러나 이재용씨 등에게 실제 얼마의 세금이부과됐는지 아직 알 수없을 뿐아니라 이에 대한 삼성측의 집요한 반발이 예상되는만큼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재용씨나 삼성은 더 이상 국민적 지탄을 받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이재용씨 수백억 稅추징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34) 삼성전자 상무보가 변칙적으로 물려받은 재산에 대해 수백억원의 증여세를 물게 됐다. 이 상무보는 지난해 2월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사들여 1,000억원대의 차익을 남겨 같은해 4월참여연대에 의해 세금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조사 의뢰됐었다.이로써 삼성은 물론 다른 재벌의 변칙·탈법 재산 상속적발시 정부가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는 방침이 거듭확인돼 주목된다.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은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의 질문에 대해 “삼성SDS의 주식 변동 조사와 병행해 발행 당시 관련 주식의 거래실태 조사와 법적 과세요건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과세 처분을 위해 지난 11일 세무조사결과 통지서를 통보했다”고 답변했다.이 상무보와 다른 일부 가족,임원들에게도 통보된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 상무보 등이 앞으로 20일 내에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으며,적부심사를 청구하지 않을 경우 통지된 내용대로 과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청장은 추징세액과 관련, “구체적인 통보내역은 개별납세자에 대한 과세 관련 정보로 납세자의 비밀보호 및 과세당국과의 신뢰 유지를 위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수백억원 규모”라고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장모가 주식매집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년 3월 법인세 신고를 하면 주식 변동사항 등을 조사하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박선화 김태균기자 pshnoq@
  • 변칙 富세습 ‘단죄의 칼’

    국세청이 16일 삼성 후계자인 이재용(李在鎔)삼성전자 상무보에 대한 증여세 탈루에 따른 세금추징 통보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변칙증여를 통한 부의 세습’을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동안 개별사안에 대해 ‘NC ND’(확인도 부인도 않는다)로 일관해온 관행에 비쳐볼 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추징세액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언급을 회피하고있다. 이번 삼성가의 증여세 탈루사실과 추징세액 통보는 지난해 4월 참여연대가 삼성SDS가 탈세했다고 제보한 이래 조사에 착수한지 1년만에 이뤄진 것이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맡은 이번 사안은 그래서 당초부터 ‘재벌의 변칙상속’에 대한 당국의 처벌수위가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집중돼 왔다. 조사기간 내내 참여연대가 국세청사 앞에서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국세청은 지난 3월 이씨에 대한 증여세 탈루사실을 확인하고 과세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상속세·증여세법이 포괄주의를 도입하고 있어 추징에 문제가 없다는결론을 내렸다. 현행 조항(32조)에는 “특수관계에 있는자로부터 경제적 가치를 계산할 수 있는 유형·무형의 재산이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권리를 직·간접적으로 무상이전을 받았을 경우 증여세를 과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상무보가 인수한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바로 이에 해당된다며 증여세 추징결론을 내린 것으로알려졌다. 박선화기자 psh@. ■신주인수권부채권 BW(Bond with Warrant).새로운 주식을정해진 가격에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발행하는 기업입장에서 볼 때 자금조달이 용이하고 투자자측면에서는 주가가 오르면 시가 이하로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번 삼성SDS의 경우신주인수 가격을 시가보다 낮게 정해 증여 또는 상속 수단으로 이용한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삼성SDS 변칙증여사건. 삼성SDS 변칙증여사건이란 삼성SDS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발행,이재용(李在鎔)씨(현 삼성전자 상무보)등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의 자녀 4명에게 배정한것을말한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재산의 편법증여라며 이의를 제기해왔고 삼성측은 법 테두리내에서 BW를 발행,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그러나 국세청은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라 변칙증여 여부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왔다. 삼성SDS가 BW를 발행한 것은 99년 2월.당시 삼성SDS는 BW(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주당 7,150원) 230억원어치를 발행하면서 재용씨 등 이 회장의 자녀 4명에게 65%(149억원어치),삼성 임원들에게 35%(89억원어치)를 배정했다.재용씨등은 이 BW로 2000년 2월 이후 신주인수권을 행사,삼성SDS주식을 1주당 7,150원에 사들였다. 문제는 당시 비상장이던 삼성SDS의 주식이 장외에서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참여연대는 당시 장외거래가격이 5만7,000원대였음을 들어 재용씨 등이 무려 1,5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와 별도로 BW로 취득한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가처분신청은 지난해2월 1심에서 패소했지만 5월 2심에서 승소했으며 삼성의항고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현대車 타는 이건희회장…삼성카드 쓰는 정몽구회장

    에쿠스 타는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삼성카드 쓰는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대립과 경쟁관계를 보였던 재계가 제휴,협력의 길로 가고 있다.업종전문화로 구획정리가 되면서 내수시장에서 서로 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된데다 정보공유의 디지털 시대정신,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경쟁 대상은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탓이다.시민단체의 재벌에 대한 공격 등도재계의 응집력을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화합의 분위기로=1월,2월 중순까지만 해도 재계의 분위기는 썰렁했다.전경련은 차기 회장을 찾지 못해 고사하는김각중(金珏中) 회장을 재추대할 만큼 침체해 있었다. 이런 와중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1년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다.이 회장은 전경련 차기 회장 수락에 대한 확대해석을 의식한 듯 지난해 자신의 몸이 불편했을 때 김각중 회장이 문병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며 연막을 쳤지만 앞으로 회의에 자주 나오겠다는 말을 빼놓치 않았다.삼성의 최대 현안인이재용(李在鎔)씨의 경영참여에 대한 사전 대비차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장의 참석은 재계 화합의씨앗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한 김각중 회장의 희수(喜壽) 축하연이 2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이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손길승(孫吉丞) SK,김승연(金昇淵) 한화,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 등 모두 14명의 회장단이 부부동반으로 참석,성황을 이룬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에 “재용이가 금년부터 삼성경영에 참석할 것”이라며 운을 뗀다.경영참여를 대외에 공식 선언한 것이다. 전경련 김 회장도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 등을 만나고 롯데 신동빈(辛東彬) 부회장과 같은 ‘젊은 피’를 영입하는 등 내부 정비에 나선다. ◆소액주주 운동엔 한목소리=재계는 소액주주운동을 벌이고 있는 참여연대에 한 목소리를 낸다.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장 부회장단이 지난달 7일 롯데호텔 조찬회동에서 소액주주운동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21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타계는 재계의 결속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평소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신격호(辛格浩) 롯데 회장 등 창업 1세대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와 같은 차세대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재계 인사들이 대거조문,재계 총회를 방불케 했다.장례를 마친 정몽구 회장은 지난달 26일 전경련으로 김각중 회장을,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건희 회장을 방문,조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전했다.정몽구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개별회동을 한 것은처음.이건희 회장은 14일 안양 베네스트 GC로 전경련 회장단을 초청,골프모임을 주선해 화해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가까워진 삼성-현대=한편 삼성과 현대차는 지난달 7일에쿠스와 카드를 빅딜하는 등 업무적으로도 밀월관계가 이어진다.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요청에 따라 삼성이 CEO 업무용 승용차 100대(60억원)를 에쿠스로 교체하고 현대도이에 화답,법인카드에 삼성카드를 추가한다.또 지난달 1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울산 앞바다 유전가스 생산시설 공사를 1,800억원에 일괄 수주한다.바다에서 채굴한 가스를 해저 파이프를 통해 육상가스처리 시설로 운송하는 것으로 해상 부분은 현대중공업이,육상 부분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기업간 제휴·협력은 비단 삼성,현대만의 일은 아니다.현대자동차와 SK(주)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대림과 한화가 석유화학공정을 부분교환,부분통합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재계 협력배경·과제. 재계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까닭은? 간단히 말하면 협력이 바로 생존의 길이기 때문이다.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상근 부회장은 “국내 기업들이협력을 모색하게 된 것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리고 회복기에 접어든데다 IMF체제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경쟁 대상은 세계 유수의 기업이라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손을잡는 기업의 생리가 발동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도 한몫=여기에는IMF이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국내 업체간 중복되는 업종이 상당히 정리된 것도 한몫한다.삼성은 반도체·전자,현대는 자동차·중공업,LG는 가전·정보통신,SK는 정보통신·석유화학 등으로 구획이 나누어지면서 안방에서 다툴 여지가 적어졌다. 또 외환위기 이후 성장의 기반이었던 제조업을 줄줄이 외국업체에 넘겨주게 되자 정보유출 위험이 큰 외국 선진업체보다는 맘에 맞는 국내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게 장기적으로 득이 된다는 현실적 이해관계도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와 함께 정보 교류와 공유,협력을 통한 성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의 특성도 업체간 결합을 유도했다.온라인 업체들간의 전략적 협력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업간의 협력 제휴도 확산되고 있다.과거 같으면 기대하기 어렵던 경쟁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술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상품과 서비스,기술들을 복합 및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는=재계가 상생,화해의 분위기인 것 만은 아니다.7대 업종 구조조정은 서로의 이해가 엇갈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현대와 포철은 핫코일 공급을 둘러싸고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소모전은 하루 빨리종식돼야 한다는 것이 재계의 일치된 견해다. 재계는 또국내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 경쟁정책은 하루 빨리 제고돼야 한다고 주문한다.전경련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규정된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글로벌 마케팅 시대에 맞게 정비,외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 삼성 이재용씨 인터넷사업 접는다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인터넷사업을 접는다. 삼성은 27일 그룹내 인터넷 사업은 연계가 있는 오프라인회사가 추진키로 한 e비즈니스 사업개편 방안에 따라 재용씨의 인터넷 관계사 지분을 이달 안에 정리하기로 했다고밝혔다.재용씨가 장래가 불투명한 인터넷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경영수업의 행보를 가볍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분정리 내역에 따르면 재용씨가 갖고 있던 국내 인터넷지주회사 e삼성의 주식 240만주(75%)는 208억원(장부가 120억원)에 제일기획으로 넘어가고 해외 인터넷 지주회사 e삼성인터내셔널 주식 480만주는 195억원(장부가 240억원)에삼성SDS(300만주),삼성SDI(90만주),삼성전기(90만주)가 인수한다.또 가치네트의 경우 매각대상 240만주중 20만주는삼성카드·삼성캐피탈(각 7만주),삼성증권(6만주)이 6억원(장부가 1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고 나머지 220만주는 벤처펀드와 외부 금융기관에 팔 계획이다.시큐아이닷컴의 주식50만주(45.5%)는 모두 에스원이 33억원(장부가 25억원)에인수한다. 임태순기자stslim@
  • 타계한 경제거목 왕회장 정주영씨/ 청운동 빈소 표정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23일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현대측은“이틀 동안 1만5,000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현대는 북한 조문단이 파견된다는 통보를 받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현대 관계자는 “조문단 파견은 정 전 명예회장에 대한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금강산관광사업은 물론 남북관계가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조문인 만큼현안인 금강산관광 대가 문제 등은 일체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과의 별도면담이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사장 주재로 이날 오후 실무자급 회의를 소집,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기로 방침을 정했다.조문단 마중은 상주가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어 김사장과 김고중(金高中)부사장,윤만준(尹萬俊)전무 등 3명이김포공항으로 나가 청운동의 빈소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수송차량은 현대차의 에쿠스를 이용하기로 했으며,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중형차는 별도로 준비했다.이들의 안전을위해 경호는 정부측에 요청해 뒀으며,조문단이 빈소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오전 10시20분쯤 빈소를 찾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차를 마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도록 모범을 보이신분”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와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아들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와 함께 찾아 “선견지명과 추진력을가진 분이었는데 5년만 더 사셨다면 우리 경제가 달라졌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유엔군 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인 토머스 슈워츠 육군대장도 찾았다.고인과 오랜 교분을 나눴던 구상(具常) 시인은 “57년 고(故) 모윤숙씨집에서 만났는데 촌부 인상이었다”고 회고했다.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주한 러시아 대사는 오후 3시25분쯤 방문,푸틴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했다.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정 명예회장은 러시아에서도 한·러 관계 발전에다방면으로 기여한 인물로 항상 존경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 대사와 우다웨이(武大偉) 주한중국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조화(弔花) 4,000여개가 들어와 진입로 길가에까지 200여m 정도 늘어섰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한 속(20송이)에 8,000∼9,000원 하던 국화값이 1만1,000원으로 뛰었다.조화에 쓰이는 품종인 ‘을녀’는 22일 548속이 나갔고 23일엔1,608속이 팔렸다. 주병철 박록삼기자 bcjoo@
  • 北 조문사절단 4명 파견

    북한이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서울 빈소에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북한의 조문단 방문은 분단이후 처음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송호경(宋浩景)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4명의 조문단이 24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입국,서울 청운동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단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문 원본과 조화를 전달하고 이날 중으로 귀환한다.조문단 파견이 경색된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문단은 송 단장과 강종훈 아·태평회위 서기장,리재상·리명일 아·태평화위 참사 등 4명이다.이들은 조문 외에남측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 등 다른 일정은 갖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조문단 파견 소식을 대한적십자사 판문점 연락관채널과 현대아산의 베이징(北京)사무소를 통해 각각 알려왔다. 앞서 김 국방위원장은 정 전 명예회장의 유가족에게 22일조전을 보냈다고 평양방송 등 북한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정주영 선생의 유가족들에게’라고 시작한조전에서 “나는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 민족 대단결과통일 애국사업에 기여한 정주영 선생의 사망에 즈음하여현대그룹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조전 발송에 이어 조문단 파견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한 북측의 성의있는 조치”라면서 “남북 관계개선을 위해 몸소 노력을 다해온 고인의 숭고한 뜻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이날 평양 분향소에는 평양체육관을 현대와 공동으로 시공하고 있는 부흥총회사 김인식 총사장 등이 찾았으며,김용순 아·태평화위 위원장은 24일 조문하겠다고 전해왔다. 앞서 22일에는 아·태평화위 강종훈 서기장이 강광승 참사실장을 대동하고 금강산 분향소를 방문,분향하는 등 18명의 북한 인사가 조문을 했다. 중국 정부도 주한 중국대사 명의로 “리란칭(李嵐淸) 국무원 부총리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무척 놀라고 슬퍼했습니다”는 내용의 애도문을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에게보냈다. 청운동 빈소에는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과 손길승(孫吉丞)·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과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구상(具常) 시인이 다녀가는 등 조문행렬이이어졌다. 현대는 25일 오전 8시 청운동 자택에서 발인한 뒤 계동·광화문을 거쳐 중앙병원에 도착,병원 대운동장에서 영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석우 주병철기자 swlee@
  • 이재용씨는 누구…사교적이며 인터넷 관심많아

    삼성의 후계자 이재용(李在鎔)씨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동안 학업에 열중하느라 모습을드러내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삼성이 재용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삼성의 인터넷 지주회사 e-삼성을 직접 이끌면서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기 시작했다.68년생인 재용씨는 이건희(李健熙·59)회장과 홍라희(洪羅喜·56)여사의외아들로 부진(富眞·31) 서현(敍顯·28) 윤형(允馨·22) 등세 여동생을 두고 있다.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뒤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거쳐 비즈니스스쿨 박사과정에 입학,전자상거래 분야를 전공했다.현재 박사과정을 거의 끝내고 논문심사만 남겨둔 상태다. 98년 임창욱(林昌郁·52)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 세령(世玲·24)씨와 결혼,지난해 12월 첫 아들을 얻었다.쾌활하고사교적이며 전문가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측근들은 전한다.금융관련 공부를 꾸준히 해왔고,인터넷 분야에관심이 많다. 삼성 관계자는 “재용씨는 이 회장의 지시로 고등학교 때부터 사업현장을 직접 돌면서 경영현장을 몸에 익혀왔다”고말했다.취미는 영화감상과 골프.골프는 핸디캡 6의 싱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재용씨 삼성전자 상무보 발령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외아들 재용(在鎔)씨가 다음달부터 삼성전자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이로써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시동을 걸었다.삼성은 이날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삼성은 12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하면서 현재 삼성전자 부장급인 재용씨를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발령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부회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회장 1명,부회장 2명,사장 11명,부사장 19명,전무 50명,상무 110명,상무보 167명의 승진이 있었다.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고 삼성SDI 김순택(金淳澤),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삼성증권 유석열(柳錫烈),에스원 이우희(李又熙),일본본사 정준명(鄭埈明)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삼성엔지니어링 고홍식(高洪植)부사장은 삼성종합화학 사장으로 내정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삼성 ‘3세 경영’ 본격 시동

    이재용씨의 삼성전자 상무보 임명은 삼성가(家)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무보가 친정체제를 구축, 경영전면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같다. ■의미 삼성은 재용씨의 임원선임이 경영수업이 시작됐음을의미하는 것이지,본격적인 경영참여나 경영승계는 아니라고강조한다. 그러나 이 상무보는 이미 지분구조로 보면 삼성을 지배할수 있는 실질적 소유주다. 따라서 그의 경영참여는 3세 경영체제가 가동에 들어갔음을뜻한다.물론 경영자로서의 자질검증 등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무슨 일 할까? 이 상무보가 일하게 될 경영기획팀은 삼성전자의 핵심부서다.경영기획팀은 사업전략그룹과 미래전략그룹을 축으로 태스크포스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무보는 미래전략그룹에서 일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전략 그룹은 ‘디지털 컨버전스’ 등 미래전략과 비전을 만드는 곳이다.이 곳에서 최고경영진을 보좌,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를 발굴하는 일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수업은 누가 이 상무보는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회장,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 등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게 된다. 진대제(陳大濟) 디지털 가전부문 사장, 반도체 이윤우(李潤雨) 사장 등 삼성전자의 테크노 CEO들로부터도 신기술 개발등에 관해 조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승계는 언제쯤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26살이던 65년에 동양방송 이사가 된 뒤 79년 부회장,88년 회장에 올라23년만에 경영대권을 장악했다. 이에 비하면 이 상무보는 출발이 늦다. 그가 상무-전무-부사장-사장-부회장을 거쳐 회장까지 오르려면 이 회장의 건강 등 여러변수가 있겠지만 40살은 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10년은 주요 포스트에서 실무를 익혀야 국내 최대그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안목을 기르게 되고 나름의 인맥을구축,경영권 승계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상무보는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의 오프라인기업 지주사인 삼성생명지분 19.3%,온라인 지주사인 삼성SDS지분 10.1%(BW 제외)를 갖고 있으며,인터넷기업 지주회사인 e-삼성지분60%를 갖고 있어, 그룹전체를 재용씨 체제로 묶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과 최근 젊은 층이 경영전면에 나서는 조류에 비춰 조기승계를 점치기도 한다. 물론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 변칙증여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그룹인사 특징은 실적주의와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의 약진으로 요약된다.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삼성전자 임원 승진자가 148명으로 전체 4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SDI 21명, 삼성전기 17명까지 포함하면 전자 계열사의임원승진이 절반을 넘는다. 구조본 기획홍보팀장인 이순동(李淳東) 전무가 부사장으로,삼성전자 홍보팀장 장일형(張一炯)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도 눈에 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삼성전자 주총…전성철씨 입성 좌절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운동으로 관심을 모아온 삼성전자의주주총회에서 참여연대가 맹공을 가했으나 주요 안건이 표결에 부쳐져 원안대로 통과됐다. 7시간 30분 동안의 열띤 공방속에 관심을 끌었던 이사선임건은 회사측이 내세운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87. 3%,참여연대가 주주제안으로 내세운 전성철(全聖喆) 변호사가 16.1%의 지지를 얻어 이학수 구조본부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32기정기 주총에서는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 참여,사외이사 선임 등이 집중 논의됐다.처음부터참여연대 장하성(張夏成) 경제민주화위원장이 소액주주의 질문에 회사가 꼼꼼히 답변할 것을 요구하면서 치열한 공방이예고됐다.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IMF(국제통화기금)위기 이후 지난 3년이 구조조정 1기였다면 향후 3년간은2기로 인식,세계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37조원,부채비율 51%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참여연대 김귀식(金貴植)정책실장은 재용씨의 경영참여와 관련,“입사 이후 유학만 다녀온 재용씨가 수많은 직원들을 제치고 어떻게 바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부회장은 “이재용씨를 이사로 승진시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서 “이는 회사 내규에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외부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등기이사 수 상한선을 21명에서 14명으로 줄이는 정관변경건의 경우 찬성 86.9%,윤 부회장 등 560명에 대한 309만주의스톡옵션 부여건도 95.7%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처리됐다. 김석수(金碩洙) 전대법관,이갑현(李甲鉉) 전 외환은행장,요란 맘 아이콘미디어랩 사장 등 3명이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이재용씨는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삼성전자 상무보로임명돼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제42기 정기주총을 했다.주총에서는 구본무(具本茂)회장을 비롯한 8명이 등기이사(사내 4명,사외 4명)로 선임됐다.지난해보다 4명이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재용씨 올부터 경영참여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참여가 임박했다. 이 회장은 28일 저녁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각중(金珏中) 회장 희수(77세) 기념 및 신임 회장단 상견례 만찬’에 참석,재용씨의 경영참여 여부를 묻는기자들의 질문에 “금년부터 나올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전자 이사 등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던 재용씨의 경영참여가 공식화됐으며 곧재용씨의 경영참여 및 삼성의 후계구도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자주 나오겠다”며 8일로 예정된 3월 정기 회장단 회의에도 참석하겠다는뜻을 밝혀 재용씨의 경영참여를 계기로 이 회장이 재계활동을 활발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부인 홍나희씨와 함께 모임에 참석했으며 “오늘 만찬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소프트해서) 참 좋았다”고 모임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경련은 8일 3월 회장단회의부터 회의시간을 기존의오전 시간대에서 오후 4시30분을 전후한 시간으로 바꿔 저녁을 함께 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회장단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도봉구

    “서울의 용마루격인 도봉이 남북 화해시대의 전진기지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지리적 이점은 물론 역사적 토양도 비옥하지요.머지 않아 도봉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날 것입니다” 임익근(林翼根) 도봉구청장은 도봉의 미래를 ‘남북화해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환경’이라는 자연적 여건에서 찾는다.여기에조화로운 개발과 튼실한 복지의 기틀을 다져 오지(奧地)가 요지(要地)로 바뀌는 ‘도봉시대’를 창출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도봉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걸들이 발자취를 남긴 곳”이라며 “이런 얼을 갈고 닦아 특히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세계화시대의주역으로 자라도록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개발] 도봉역세권에 포함된 창동 국군병원과 성균관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에 함경도권을 겨냥한 경공업제품 물류기지와 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본격적인 남북교류에 대비한 포석이다. 방학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조만간 이 일대는 구청 신청사를 정점으로 한 행정·상업·업무·주거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시 기본계획에 따른 도시개발 체계도 정비돼 1지역(창동역세권) 2지구(방학·쌍문역 일대 중심지구) 5생활권(쌍문1∼2·방학·창·도봉생활권)이 각기 고유기능을 살려 특화개발되며 쌍문1·2·3구역과도봉1구역 등 4개 구역에서는 주택재개발사업이,쌍문2동에서는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돼 쾌적하고 기능적인 도시체계를 갖추게 된다. [복지·환경 공동체] 여성과 유아,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스템이 구축된다.2003년까지 방학3동에 산모와 유아를 위한 여성전용 복지센터가 건립된다.서울지역에서 처음 마련되는 산모와 유아 전용 복지시설이다. 내년까지 창3동과 쌍문3동,쌍문4동에 각기 청소년 문화의집이 들어서 청소년 복지의 틀을 갖추게 된다.오는 5월 도봉동에 들어설 전국최초의 본격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와 함께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다양하다.도봉역세권의 창동 국군병원과 성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중 1만평을 실버타운 부지로 할애,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방학천변 녹지 공원화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주민들이 나무심기에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공원이 조성되면 관리를 사회단체에 맡겨 관리예산을 절감하는새로운 수익사업의 모델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학·쌍문·창동역세권 개발이 기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을 같이 한다.벤처기업을 통한 지식기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방학동에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창동에는 정보통신 지원센터를 건립,고부가 통신서비스 업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샘표식품과 쌍용건설 이적지 등 준공업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임익근 구청장 인터뷰. 임익근 구청장은 도봉의 미래를 “밝고 든든하다”고 진단한다.“일부에서 개발시대의 잣대로 도봉을 낙후한 곳으로 재단하기도 했지만지리·환경·역사적 여건이 빼어난 도봉이야말로 21세기 서울의 보고(寶庫)”라는 해석이다. 그는 이같은 도봉의 미래상을 “도봉산엔 지금 호랑이들이 자라고있다”는 말로 빗댔다.도봉의 미래에 거는 그의 확신과 희망을 읽게해주는 대목이다. ■앞으로의 지역개발 구상은. 환경이 우선되는 개발이 기본원칙이다.이를 전제로 창동 국군병원과성대 야구장부지 3만여평을 남북 화해시대의 함경도권 물류기지와 강원 북부 및 함경권으로 이어지는 터미널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사업도 많을텐데…. 우선 자연환경의 고품질화와 체계적인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방학천 녹지공원 조성계획이 대표적인 사업이다.방학천 녹지공원은 주민들이 손수 가꾸고 관리하는 서울 최초의 녹지공원이 될 것이다. 복지도 중요하다.올해는 여성 및 유아·청소년복지에 주력할 생각이다.여성복지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학3동에 출산 관련 복지프로그램 중심의 여성 전문 복지센터를 건립한다.이곳에 산모의 산전·산후관리와 유아 건강관리시설을 집중 설치해 여성들의 보금자리로 가꿀 계획이다.■열악한 재정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 왕도는 없다.틈새를 파고 드는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 자동차 전용극장같은 경영수익사업을 많이 발굴하겠다. 녹지공원 6곳을 민간에 위탁관리시켰는데 성과가 좋았다.이처럼 다양한 방안을 찾아 어려운 재정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심재억기자. *“X게임 도봉구서 즐기자”.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것이다’ 도봉구가 도봉산기슭에 조성하기로 한 국내 최초의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가 기본계획을 확정,그 모습을 드러냈다. 도봉동 1만6,000여㎡의 부지에 7억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인 이곳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스케이트보드장,BMX(묘기자전거)장은 물론 길거리농구대와 15m 높이의 인공암벽이설치돼 청소년들이 마음껏 극한의 꿈과 모험에 도전하게 된다. 게임장 중앙에는 청소년 집회와 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조명,음향시설이 완비된 1,500여㎡ 규모의 놀이마당을 함께 설치,집회 및 야외공연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전용게임장에는 초보자용 기본시설과 매니아용 고난도시설이 3,900㎡ 규모로 함께 설치돼 우리나라 X게임의 산교육장 역할까지 하게 된다.이런 가운데 도봉구는 최근 세계월드컵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이재용(李在勇·29)씨 등 전문가를 스카웃,인공암벽부를 창단했다.이곳을 X게임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 첫발을 내디딘 것. 임익근 구청장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의지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이곳이 우리나라 X게임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X게임이란. 산악자전거와 BMX,암벽등반,스카이다이빙,스트리트루지,수상스키,빙벽등반,인라인스케이트 등 극한 스포츠를 뜻하는 ‘Extreme Sports Game’의 약어.2002년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정될만큼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애호가층이 폭증하고 있다.
  • 도봉산에 국내 최대 X-게임장 조성

    도봉산 기슭에 국내 최대규모의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가 조성된다.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16일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봉동 354 일대 1만6,000여㎡ 부지에 X-게임전용 스포츠랜드를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감도]도봉구가 7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이곳에 건립중인 폐기물 중간처리장의 상단부에 오는 5월까지 조성,개장하게 될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스케이트보드장,BMX(묘기자전거)장은 물론 길거리농구대와 15m 높이의 인공암벽도 설치돼 극한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모험을 키우게 된다. 특히 전용게임장에는 초보자를 위한 기본시설과 매니아를 위한 고난도 시설이 3,900㎡ 규모로 설치돼 전국 X-게임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게임장 중앙에는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가능하도록 무대와 조명,음향시설이 완비된 1,500여㎡ 규모의 놀이마당도 설치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이곳에 인라인스케이트와 BMX 등 각종 X-게임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며 스포츠TV와 연계,적잖은 광고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봉구는 최근 세계월드컵대회 우승경력을 가진 이재용(李在勇·29)씨 등 전문가를 영입,인공암벽부를 창단,이곳을 무대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도봉을 X-게임의 메카로 만들겠다는복안이다. X-게임은 극한에 도전하는 스포츠를 뜻하는 ‘Extreme Sports Game’의 약어로 산악자전거와 BMX,암벽등반,스카이다이빙,스트리트루지,수상스키,빙벽등반 등이 포함되며 오는 2002년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정돼 세계 젊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임익근 구청장은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 조성과 인공암벽부 창단을 계기로 도봉을 한국 X-게임의 본산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설을 보강하고 편의시설을 늘려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공적자금 운영실태 집중 해부

    감사원은 올해 감사방향을 공적자금에 대한 특감을 비롯해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국립대학의 방만한 조직운영 점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이 10일 밝힌 중점 감사 내용을 요약한다. ◆공적자금=이원장은 “지난 97년 말부터 조성된 공적자금은 160조원(1차 자금에서의 회수재원 10조원 포함)으로 지난해 11월말 현재 투입된 자금은 118조2,000억원”이라고 밝히고 “이달말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가 끝나면 금융감독원 및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에서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은폐·축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당성 등 국민의 혈세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가 중점 점검된다.김종신(金鍾信)2국장도 “자금지원 및 활용 측면과 회수 등 사후 관리의 적정성에 감사의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자료수집을 거쳐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자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의 음성 탈루소득=국세청 감사를 통해 조사한다.이원장은 “조세정의와 형평성을 실현하다는 차원에서 기업의 변칙 증여를 철저하게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삼성그룹의 이재용씨 증여 문제와 관련한 감사 여부 질문에 “감사원이 개인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없지만 국세청의 정기감사때 세정개혁 차원에서 강도 높게 접근하겠다”고설명했다. ◆국립대 조직 운영=국립대학의 방만한 조직 및 인력 운영실태는 3월 교육부 감사때 점검할 계획이다.이원장은 우리 대학의 조직체계가상당히 낙후돼 있는 것으로 보았다.‘교육개혁심의위원회’도 정권과 장관이 바뀌면 위원들이 교체돼 이전의 제도는 휴지조각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대학 본부에 총괄사무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과대사무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타=공기업 구조조정 문제점도 지난해처럼 감사를 벌이고,한국방문의 해와 월드컵축구대회 등에 대비해 환경·보건·문화·관광 분야등에도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적자금 현황과 문제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금융·기업의 부실 청소를 위해 조성,투입된 공적자금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국회가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들어가 16일부터 청문회를 열 예정인 데다 감사원도 공적자금 해부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공적자금 현황=1·2차 규모를 합쳐 모두 149조6,000억원이다.98년국회 동의를 거쳐 64조원이 조성됐고 일부 회수한 자금 18조6,000억원이 다시 투입됐다. 여기다 정부 예산 등 27조원이 별도로 투입돼 지난해 여름까지 모두 109조원이 들어갔다.5개 은행의 퇴출에 따른 구조조정,출자,퇴출종금사의 예금대지급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추가 공적자금 조성은 없다’고 외치던 정부는 2차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이유로 하반기에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했다.2차분은 지난해 말부터 부분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한빛 등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8%에서 10%로끌어올리는 데 6조1,000억원을 비롯,금융기관 클린화에 투입된다. ◆문제점=위기상황에서 공적자금 투입은 불가피했지만 사후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은 정부도 동의한다.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추가 부실규모도 줄지 않았다.공적자금이 ‘깨진 독에 물붓기’ ‘눈먼 돈’이라는 지적은 여기서 나온다.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임직원 2,169명은 징계를 받았다.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기준이 타당한지와 공정한지가국정조사에서 초점이 되고 있다. 공적자금은 기업을 건전하게 바꾸기는커녕 일부 부실기업주의 뱃속만 불리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하기도 했다. 도덕적 해이와 함께 자금투입 결정과정,사후관리 등에 구멍은 없었는지가 이번 청문회와 특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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