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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2.0’이 기업문화 바꾼다

    ‘개방과 참여’로 대표되는 ‘웹2.0’의 열풍이 국내 기업의 경영 문화를 소통형으로 바꾸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기업들은 저마다 웹2.0 경영으로 변신해 성공한 해외 ‘닷컴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돈을 버는 ‘블루웹(Blue Web)’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기업포털(enterprise portal)’을 대폭 개편했다. 사내 직원간에 메신저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웬만한 서류 결재도 온라인으로 한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블로그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삼성그룹 정보망인 ‘싱글’안에 공유형 정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종전에는 정보가 회사의 센터(중앙)로만 집중됐고,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분산되는 하달형이었다.IBM은 온라인에서 아바타를 통해 실제 생활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하는 게임인 ‘세컨드 라이프’에 회의실을 만들었다. 직원들은 개인 아바타를 만들어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있다. 웹2.0은 마케팅에서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맡은 최고고객경영자(CCO)도 웹2.0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인 ‘프로슈머(Prosumer)’들이 나타난 것도 웹2.0 시대의 결과물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마다 프로슈머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디자인, 기능 등에 대해 동호회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종 사내 행사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처음으로 사내 다짐대회인 ‘마르쉐(행진) 2007’을 임직원들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웹 2.0형’으로 변경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65㎞ 구간을 언제 어디서나 걷기와 달리기, 사이클, 수영, 인라인 등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김인 사장을 비롯, 임직원·가족 등이 참여해 1박2일간 야간 행군을 한다.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삼성경제연구소 권기덕 연구원은 “웹2.0의 개념이 기업 문화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최근엔 ‘엔터프라이즈 2.0’이라는 개념도 만들어져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의사결정 과정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의 생산과 축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대 “고교 과목별 내신 차등”

    고려대가 2008학년도 수시전형부터 ‘내신 부풀리기’를 하는 학교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과목별 내신 차등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5일 고려대 새 전형안에 따르면 500여개 일선 고교의 과목별 표준편차를 분석,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하위 30% 학교 학생들의 내신 등급을 재조정(올려주거나 혹은 내리거나)할 방침이다. 박유성 입학처장은 “논술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각 고교의 과목별 내신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 내신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재적생 수가 적거나, 지나치게 문제가 쉽거나 어려워서 변별력이 떨어진 학교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학교별 등급을 정해놓고 해당 고교출신 지원자의 내신 성적에 일률적으로 혜택을 주는 ‘고교 등급제’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고교의 국어시험이 지나치게 쉬워 평균 90점을 중심으로 85∼95점 사이에 학생들의 점수가 몰려 있다면 95점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 ‘특목고 학생 등에게 사실상 가산점을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박 처장은 “오히려 일반고가 유리할 수 있다. 일반고에서도 시험 문제가 변별력이 있다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에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도 “논술의 변별력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내신을 강화하려는 또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재용 CCO ‘독자 운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근 인사에서 맡은 글로벌고객총괄책임자(CCO)부문은 별도의 조직없이 독자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부문별 총괄 사장이 있기 때문에 (CCO에)따로 팀을 만들면 ‘옥상옥’으로 오히려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CCO는 산하에 별도 조직없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그때 그때 해당 총괄 조직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력 지원이 필요하면 총괄내에서 별동부대 형태의 팀을 임시로 구성해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CCO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대두될 경우 (조직을 만드는 것을)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무의 역할은 이 회장이 직접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맡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이 회장이 제너럴일렉트릭(GE), 소니, 마쓰시타 등 큰 거래선을 챙길 때 이 전무는 그 하위 기업들을 관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무가 전에 경영지원총괄 경영지원팀 담당이었지만 CCO에 ‘Chief(조직의 장)’ 개념이 있듯이 각 총괄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지위를 갖고 윤종용 부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이건희 회장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

    이건희 삼성 회장은 향후 경영과 관련,“앞으로 20년이 더 걱정”이라며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 직후 취임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삼성이) 커져서 좋기는 한데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샌드위치 신세여서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한반도의 위치”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글로벌고객총괄책임자(CCO)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서도 “고객, 실무기술자, 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 전무의 경영권 승계 시기와 관련,“자격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경영권 승계 이전에)기초는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기태 전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기술총괄책임자(CTO)로 임명한 것에 대해 “잘하니까 자꾸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부회장이 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것 (인사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 회장은 “언젠가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삼성을 맡기에도 벅차고 시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에버랜드 공소장 진실공방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 항소심과 관련된 공소장 변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공소장을 추가했다는 법원측과 서면으로 공소장 변경을 요청받은 적이 없다는 검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2월7일 열린 에버랜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불거졌다. 당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전환사채 실권분 처리와 배임’에 관한 의견서(준비서면) 4∼6쪽에는 에버랜드 전·현직 사장 허태학·박노빈씨가 CB 발행 단계부터 공모하거나 실권을 유도해서 이재용씨에게 CB를 저가배정,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러나 법원이 이 같은 내용을 기존 공소장에 추가하는 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공소장 변경 전말은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 조희대 부장판사는 22일 일부 언론이 제기한 ‘공소장 임의 변경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조 부장판사에 따르면 결심공판 때 검찰이 낸 의견서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이 기존 공소장에 있느냐.”고 검찰과 변호인측에 물어본 결과, 검찰은 ‘있다’고 답변한 반면 변호인측은 ‘포함돼 있지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변호인측에 4∼6쪽 부분을 공소장에 추가하자고 하자 변호인측이 “이의가 없다.’고 했고, 검찰 역시 같은 의견을 표명해 공소장에 추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형사소송법 298조(공소장의 변경) 2항에는 ‘법원은 심리의 경과에 비춰 상당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공소사실 또는 적용 법조의 추가 또는 변경을 요구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양측은 이후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이인규 3차장은 공소장 변경과 관련해 “서면으로는 없었다.”며 “법률상 문제 제기 여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다음 공판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공소장 변경이냐 추가냐 법원은 공소장에다 검찰이 제출한 의견서를 추가로 첨부한 것이기 때문에 검찰의 기존 공소장은 유효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했다고 법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부장판사는 “결심공판이 끝난 뒤 검사가 교환적 공소 변경(새로운 공소 사실로 변경하는 것)이 아닌지 문의하러 왔었는데, 공소 추가라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것을 몰랐다면 어떻게 재판부로 올라와 확인했겠느냐는 설명이다.●공소 추가, 누가 유리하나 법원은 검찰 의견서를 공소 추가로 인정하면 검찰이 유죄를 받아내기가 유리할텐데 이에 민감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 내용을 공소 사실에 포함시키면 주주들이 대량 실권을 한 뒤 이재용씨 등이 자연스레 인수자로 나서게 됐다는 논리가 전개돼 검찰이 이씨 일가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홍희경 임광욱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이회장 일가 현금 배당 240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부가 주식을 가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으로부터 200억원에 가까운 현금 배당을 받을 전망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273만 9939주와 삼성물산 220만 6110주를 갖고 있는 이 회장은 2006회계연도말 기준으로 144억 7000여만원의 현금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삼성미술관 관장)여사는 삼성전자 주식을 108만 3072주를 보유, 현금배당이 54억원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삼성전자 주식을 84만 403주를 보유,42억원의 현금배당을 받는다. 이 회장 부부와 이 전무가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받는 현금배당액은 240억원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주당 5000원(0.8%),5050원(1.0%) 등 총 746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들간 순환출자로 서로 지분이 얽혀 있어 계열사들 역시 다른 계열사로부터 두둑한 현금배당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중공업, 에스원, 삼성SDI, 삼성물산 등의 주식을 가진 삼성생명은 계열사들 배당으로 600억원의 현금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358억원, 삼성전자가 345억원 정도를 현금배당 받는다. 삼성SDI는 2006회계연도 영업이익(136억원)에 육박하는 112억원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삼성 이재용 경영전면에

    삼성 이재용 경영전면에

    삼성그룹 이재용 시대의 서막(序幕)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19일 조직 개편 및 임원 보직 발령을 통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를 ‘글로벌 고객총괄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로 임명, 삼성의 글로벌 경영을 주도하도록 했다. CCO는 생소한 자리다. 외국의 글로벌 기업에는 더러 있지만 한국에서는 삼성이 처음 도입한 직제다.CCO는 TV나 냉장고를 산 고객의 불만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애플, 소니 등 세계 유명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만나 상호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논의하고 글로벌 업계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일을 하게 된다. ●직책 신설… 경영권 승계 본격화 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이 같은 중대한 일은 그동안 이 회장이 주로 맡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전무가 전면에서 이 일을 맡게 되면서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큰 그림’을 그리면 이 전무가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지난 2001년 33세의 나이로 상무보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경영기획팀에서 회사의 장기 비전 수립 등 후계자가 갖춰야 할 업무를 담당했다. 또 부친인 이 회장을 수행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전자, 정보기술(IT) 등 업계 거물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전무에게 CCO를 맡긴 것은 물론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이를 통한 신사업 진출은 삼성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CCO는 세계 유명기업의 최고위 관계자들과의 교분을 쌓기도 쉽다. 물론 CCO로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실패와 관련된 것은 잘 알려지지 않는다. 당초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이 전무가 정보통신 또는 디지털미디어 등을 총괄할 것이라는 말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실적이 수치로 나오는 부문을 맡게 되면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의 부담이 적지 않다. 그래서 CCO는 이 전무를 보호하려는 삼성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또 이 전무는 이 회장을 제외하고는 윤종용 부회장에게만 보고하는 것으로 직제가 확정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이재용씨 전무로… ‘경영권 승계’ 순항

    이재용씨 전무로… ‘경영권 승계’ 순항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17일 전무로 승진했다. 당초 예상대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아들인 정용진 부회장 등 적지 않은 재벌그룹 오너의 자녀들은 몇단계 승진하거나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이재용 상무가 한단계 승진한 것은 ‘돌다리도 두들긴 뒤 건넌다.’는 삼성그룹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오너의 자녀들에게 자리는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임원이 아닌 과장·평사원이라도 그룹내의 영향력은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이재용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경영권 승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대외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전무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 종전과는 달리 활발히 움직였다. 삼성그룹은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30명 등 임원 승진은 모두 472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2005년에는 455명,2006년에는 422명이 각각 승진했었다. 직급별 승진자는 ▲전무 54명 ▲상무 182명 ▲상무보 206명이다. ▶관련인사 29면 삼성그룹 관계자는 “5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등 계열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린 점을 감안해 많은 인원을 승진시켰다.”면서 “‘성과있는 곳에 승진있다.’는 삼성의 인사원칙이 그대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등 기술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206명이 승진했다. 전체 승진자의 44%이다. 신임 임원의 47%인 97명이 이 쪽에서 나왔다. 신기술 개발과 신수종사업을 구현하기 위한 창조경영 기반구축 차원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지방대학 출신은 152명(32%)이 승진했다. 승진자 중 박사는 66명, 석사는 119명이다. 삼성그룹 전체 임원의 38%가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갖게 됐다. 지식경영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력구조를 갖췄다. 30대 임원도 3명이 나왔다. 삼성전자 강윤제(38) 노태문(38), 삼성카드 이재용(39) 상무보가 주인공이다. 강윤제 상무보는 삼성전자의 간판 LCD TV인 ‘보르도’ TV의 디자인을 개발해 회사의 LCD TV 판매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로 ‘자랑스런 삼성인 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최연소로 승진했다. 노태문 상무보는 세계 최초로 6.9㎜ 2메가 카메라 단말기를 개발하고 초저가 싱글 폴더폰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이재용 상무보는 리스크(위험) 매니지먼트, 고객관리 방법론 등을 도입해 수익 극대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의 최인아 상무와 삼성카드 이인재 부장 등 여성 2명이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해 여성 임원 승진자를 배출해온 전통을 이어갔다. 광고업계에서 ‘여걸(女傑)’로 통하는 최 전무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로 기록되게 됐다. 최 전무는 카피라이터로 광고 업무를 시작한 이래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베스띠벨리)’,‘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삼성카드)’ 등 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다. 한편 윤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홍보파트장으로 옮기는 등 임원 전보인사도 이날 이뤄졌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인사]

    ■ 기상청 ◇전보 △강원지방기상청장 김병선 ■ 서울시교육청 ◇초등 신설학교 교장(사무취급) 겸임△선유초 김창권△신당초 진태성△송전초 구남욱△상지초 박영순◇중등 신설학교 교장(사무취급) 겸임△원묵고 박평순△상암고 이상영△상암중 홍기춘◇중등 신설학교 교감(사무취급) 겸임△원묵고 노용휘△상암고 장광섭△상암중 김병오 ■ 서울대 △간호대부학장 李仁淑 ■ 한국언론재단 ◇승진 △미디어연구실장 겸 미디어연구팀장(수석연구위원) 김영욱△기획조정실장(국장대우) 최광범△지역신문지원팀장(부장) 천세익◇전보△교육운영본부장 이대봉△신사업추진단장 이구현△혁신기획팀장 노성환△미디어진흥〃 조영현△영업2〃 이종경△정보사업〃 조동시△교육2〃 금장환 ■ 교보증권 ◇승진△기획본부장 김혁주△기획실장 박규혁 ■ 하나금융지주 ◇팀장△인사전략팀 조남진 ■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대연동지점장 田根浩△신항지점 개설준비위원회 개설준비위원장 盧熙錫△기업금융3팀장 尹炳云 ■ 지투알(GIIR) △㈜탐스미디어 대표이사 사장 廉炳潤 ■ 한국신용정보 ◇실장△S/F평가1 金浚淵△CB컨설팅 鄭先童△자산관리1 朴英根△자산관리5 權承仁△자산관리기획 曺大民△CF1 朴銘洙△리서치2 金相言 ■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고영범 김광호 김상항 이상훈 장병조 전동수 조원국 주우식 최창수 최창식 (전무)△곽영수 김명국 김성식 김재권 김철교 김태호 김형태 노기학 배병률 변정우 이돈주 이장재 이재국 이재용 이택근 정현호 최병석 홍석우 (상무)△강경훈 강호민 김명수 김병구 김석필 김연환 김영하 김학응 김행일 김혁철 김형도 김희석 노종호 박기언 박병대 반상조 배승한 변상권 서덕건 성재현 송성원 심상필 심순선 엄규호 엄영진 엄영훈 왕통 윤기천 이경주 이기웅 이명진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열 임규호 임수택 정금용 정기환 정사진 정일진 조인수 조정환 조진호 주효양 최성호 최영준 한기엽 한명섭 한민호 황득규 (상무보)△강성철 구본중 권영노 권영찬 김민훈 김병욱 김봉회 김상무 김석범 김세현 김완표 김용관 김용회 김윤식 김정원 김종성 김창만 김현준 김 환 남궁범 남효학 박경군 박세권 박영철 박용기 박은수 박인섭 박 진 배경성 배하기 백정호 서정훈 서중채 석경협 심원환 심재석 오태엽 원상철 유기수 유성 유영관 윤성표 이경식 이광렬 이봉진 이상룡 이재우 임관택 장시호 전용성 정수연 정 영 정정호 정진동 조광우 조호석 주필상 최영호 하상록 한순동 황동준 ◇연구임원 승진자 (부사장급)△김기남 서강덕 오세용 윤부근 이원성 (전무급)△공정택 김창현 김헌배 이강훈 장정식 (상무급)△김경현 김석기 김세현 박상규 배승균 성학경 소병세 유문현 유제환 이석선 이응상 이인호 이종식 전영목 전준영 정우인 정은승 정태홍 조재문 채종원 천인석 최광수 최승철 최인권 최정달 최정혁 한우성 (상무보급)△강사윤 강창진 구영철 김명호 김성태 김순진 김시열 김헌규 노태문 문제명 박재홍 배일성 송윤흡 안태혁 오세춘 오영남 윤철운 이규필 이덕형 이용배 임만규 장덕현 장동훈 장의영 전재호 정순문 정태경 주영복 차동일 최정연 최치영 한종희 ◇전문임원 승진자 (전무대우)△이현동 (상무대우)△노시영 박승건 성규식 위성욱 이항우 채승기 최재흥 한종수 (상무보대우)△강윤제 ■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 (전무)△이진건 (상무)△고상규 김명진 백영현 윤재민 이세원 조기연 (상무보)△김우찬 변재태 안재호 유희승 윤상우 장태은 주재동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김광일 ■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 (전무)△박기홍 최치준 (상무) 김상기 박찬식 이상표 이진환 정방환 (상무보)△고현일 김기주 김지호 김홍용 염문호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오용수 윤정호 허강헌 (상무보급)△김병만 ■ 삼성코닝 ◇경영임원 승진 (전무)△이현용 (상무)△김영주 (상무보)△신현방 ■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 (전무)△김성훈 (상무)△심현택 양혜택 오규봉 이예선 한영수 (상무보)△김동진 김명호 유홍준 이경우 장현춘 ◇전문임원 승진 (상무보 대우)△최정태 ■ 삼성네트웍스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박만서 장경수 ■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이헌식 (상무)△계기태 김재현 (상무보)△남신우 배순식 이홍립 ■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 (상무)△도민해 ■ 삼성중공업(조선부문)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정동수 (전무)△김현근 배영수 (상무)△김병수 김정국 손상락 신계수 조칠룡 (상무보)△김진영 박진용 박현주 배상훈 유길환 이영춘 이주호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황보승면 (상무보급)△김세환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김종윤 (상무보 대우)△이승준 ■ 삼성중공업(중건설부문) ◇경영임원 승진 (상무보)△배찬희 ■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 (상무)△김경수 신승열 정용수 (상무보)△김용길 손영택 조부식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김한규 정한수 (상무보급)△서재경 장병호 조규남 ■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손석원 (상무)△고영수 이희인 조인성 (상무보)△김용진 ■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윤영규 (상무보)△이경훈 ■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 (상무)△이길환 (상무보)△최동배 ■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 (전무)△강옥규 박원택 심재호 (상무)△김도겸 김연길 김정철 이상묵 최성식 최현기 (상무보)△김남수 김동주 김인환 박종천 전영묵 정찬화 황동철 황정호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이상철 (상무보 대우)△양진설 이원혁 ■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임승진 (전무)△남재호 채문표 (상무)△김성준 신기홍 조진일 황순설 (상무보)△오훈택 이석한 최병석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이상주 (상무보 대우)△이양희 황학근 ■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 (전무)△최중수 (상무)△박종윤 원정호 (상무보)△김관승 유명열 이재용 ◇전문임원 승진 (상무보 대우)△이인재 ■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 (전무)△이병희 (상무)△김경휘 김영호 박현국 (상무보)△서상훈 최병원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최희문 (상무보 대우)△정복기 ■ 삼성투신운용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김의진 (상무보 대우)△양정원 ■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 승진 (상무)△김양진 ■ 삼성물산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정기철 (전무)△조재룡 (상무)△김성래 최범호 (상무보)△김광일 ■ 삼성물산(상사부문)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김관동 이철우 (전무)△김창현 이풍우 (상무)△ 이성만 이재헌 최윤광 (상무보)△김기정 김형기 정상환 한수희 ■ 삼성물산(건설부문)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김종기 이호선 (전무)△김진구 박기성 천윤철 (상무)△강선종 김경준 김덕림 박현일 설동진 유육근 정인철 한병하 (상무보)△권오선 김영환 심재범 유필상 이진배 장세준 장일환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민철홍 (상무보 대우)△김화수 소문호 ■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안형규 하동욱 (전무)△권태종 지영만 (상무)△김진면 이창협 (상무보)△권익환 권중진 이기인 정세찬 정재준 함형준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김춘호 (상무보급)△조성우 ■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박기석 (상무)△강성영 공홍표 이욱승 최현대 (상무보)△김병묵 서효원 소용식 정찬설 조윤호 최성안 최영근 하동준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황진택 ■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숭진 (상무)△김규일 전태진 (상무보) 이재홍 전형진 ■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강병직 (상무보)△김상필 ■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 (전무)△김동식 (상무)△김남두 손태원 전영훈 (상무보)△김용석 김익태 최규현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최인아 (상무대우)△김찬형 (상무보 대우)△이정락 ■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이상진 이철 하우훈 ■ 삼성문화재단 ◇경영임원 승진 (상무)△김은선 ■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승진 (상무)△박필 (상무보)△신현암 장인성 조원민 ◇연구임원 승진 (부사장급)△정문건 (전무급)△김경원(상무보급)△정권택 ■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김종민 유인경 (상무급)△박재찬 승도영 (상무보급)△김성진 박윤동 박형운 좌성훈 ■ 삼성일본본사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정현량 (전무)△김형기 (상무)△김경조 (상무보)△최성수 ■ 삼성중국본사 ◇경영임원 승진 (상무)△정규일
  • [17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건강보험 30년, 과제는?〉(YTN 오후 1시30분) 올해는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인 건강보험이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건강보험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의료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확대해 왔다. 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이사장에게 건강보험의 현안과 운영방안 등을 들어본다.   ●시사다큐(EBS 오후 11시) 신년을 맞아 서구유럽 국가들의 저출산 실태,21세기 새로운 인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차별의 문제, 퇴직자들의 퇴직연금 문제를 다룬 특별기획.BBC가 올해 제작한 것으로 급속히 낮아지는 저출산율,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우리나라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잘살아보세(SBS 오후 6시50분) 아이들은 자랐지만, 아빠는 자라지 않았다.25세에 9년차 가장이 된 두학. 졸업후 6년 동안 겨우 1년 남짓 일한 남편. 제발 남편의 정신 좀 개조해 달라는 아내. 평소 살림, 육아를 비롯해 집안의 가장 노릇까지 하느라 쉴 틈 없던 아내를 위해, 남편에게 권하는 전원주의 살림코치가 시작된다.   ●궁S(MBC 오후 9시55분) 평생을 황태제가 되기 위해 살아온 준은 후의 경거망동을 지켜보며 착잡한 심정에 빠진다. 준은 단지 직계혈통이라는 이유로 황위 계승서열 1위로 올라선 후를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린다. 두 사람의 주먹다짐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세령은 아버지 신재만에게 준과의 약혼을 연기하겠다고 말한다.   ●신년특집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5분) ‘신년특집, 민심을 듣는다’ 두번째 이야기는 부동산 정책. 제작진은 부동산 정책에 관한 자문위원단을 구성,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부동산 정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설문과 인터뷰를 요청,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도 들어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지금 농가에선 한창 전쟁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름 아닌 야생동물과의 전쟁이다. 지난 2005년에만 청설모 4만 158마리, 고라니 3200마리, 멧돼지 2295마리가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었다. 겨울철이 되면 농가와 야생동물과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그 양보없는 충돌을 지켜본다.
  • [경제플러스] 삼성 이재용 상무 활발한 ‘경영행보’

    |라스베이거스(미국) 이기철특파원|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대외 활동이 본격화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 중인 이 상무는 매일 삼성전자 전시장을 지키고 있다. 자사 부스를 방문한 거물들을 직접 안내하고, 외국 바이어들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 상무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승진설과 맞물려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 상무가 경영 수업을 마치고 CES를 시작으로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점친다. 이 상무는 9일(현지시간) 전시장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을 직접 안내했다. 삼성전자의 전시장을 돌며 2007년형 보르도 TV와 디지털방송 수신칩인 A-VSB칩,DVD보다 최고 10배 용량인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일일이 설명했다. 이 상무는 또 이날 행사 시작전에 LG전자 부스를 방문,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인사를 나눴다.chuli@seoul.co.kr
  • 이건희 “이재용 상무 승진 가능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임원 인사 때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를 승진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상무의 승진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인사 시기와 폭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를 하기는 할 것”이라고만 답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한국경제 전망 등 다른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인사 시기와 관련,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장은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인사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사건 항소심 판결(18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 이 실장은 “올해 그룹의 매출액은 150조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5년과 비슷한 140조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올해도 평판TV 판매 세계1위 달성”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 이기철특파원|“올해에는 액정(LCD)·플라스마(PDP)·프로젝션·컬러 TV의 매출과 판매 수량에서 반드시 세계 1위를 달성하겠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세계 TV 업계의 최정상으로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 해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삼성의 TV 사업 진입 34년째인 지난해에 처음 세계 정상에 올랐다.”며 “올해는 세계 유수 기업의 추격을 따돌리고 업계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잇겠다.”고 강조했다.●올 평판TV 1350만대 판매 목표최 사장은 올해 세계 TV 시장을 생존을 위한 ‘전쟁’ 상황으로 설명했다. 그는 “TV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이익률이 현저히 줄고 있는 데다 일본·유럽 기업들의 공세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며 “세계 TV 업계가 사실상 ‘서바이벌 게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평판 TV 판매 목표를 135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750만대보다 600만대나 늘어난 목표량이다. 이렇게 되면 평판 TV의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프로젝션과 평면 브라운관 TV를 추월하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LCD TV의 경우 지난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1100만대 이상을 판매 목표로 잡았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PDP TV 역시 지난해보다 배가량 늘어난 2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마쓰시타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최 사장은 “올해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1위 위상을 더욱 굳히면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평판 TV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40인치 LCD와 50인치 이상 PDP TV 등 대형 고급 제품 비중을 각각 26%와 3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LCD·PDP TV 최고화질 확보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LCD와 PDP TV에서 최고 화질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보르도 1개였던 메가(100만대) 히트작을 올해는 2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슬림형 프로젝션 TV인 DLP 등도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업체가 사운을 걸고 있는 ‘TV 전쟁’ 속에서 삼성이 LCD TV를 1100만대 이상 판다면 LCD 부문은 물론 PDP를 포함한 평판 TV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며 “DLP와 슬림 TV도 북미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TV 시장에서 2연패 달성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의 기자 회견에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가 언론에 공식적으로 처음 나왔다. 예정에 없이 참석한 이 상무는 “회사가 성장하고 있으며,(임직원들이)잘하고 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 상무는 해마다 CES에 참석했다.chuli@seoul.co.kr
  • 금산법 통과… 삼성 지배구조 어떻게

    금산법 통과… 삼성 지배구조 어떻게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다시 한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가 지난 22일 1년여 동안 잠자던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개정안을 전격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새 금산법은 금융회사가 취득한 기업집단(그룹) 내 비금융계열사의 주식 중 5%를 초과한 지분에 대한 규제를 담고 있다. 금산법 제정 이전인 1997년 3월 이전에 취득한 지분은 2년을 유예한 뒤 의결권이 제한된다. 이후 취득분은 즉각적인 의결권 제한과 함께 5년 이내에 자발적으로 해소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금융감독위원장이 처분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당초 열린우리당은 매각을 강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정부의 개정안으로 바뀌었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는 26일 긴급 회의를 열고 금산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금산법 개정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25.64%) 가운데 20.64%와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7.26%) 중 2.26%이다. 먼저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20.64%에 대한 의결권이 즉각 제한되더라도 그룹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의 경영권 방어에는 어려움이 없다. 이건희 그룹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를 비롯한 이 회장 일가의 삼성에버랜드 지분만 53.93%나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현재 비상장사여서 의결권이 제한돼도 큰 문제는 없다. 관심사는 삼성전자다. 지난 9월 말 현재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6.09%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 중 5% 초과분인 2.26%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되면 13.83%로 줄어든다. 의결권 제한도 2년 동안 유예기간이 있어 당장 심각한 문제로 되지는 않겠지만 외국인들이 적대적 인수 및 합병(M&A)을 시도할 가능성이 법 개정 전보다는 높아진 게 사실이다.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은 50%를 육박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금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신경을 써야하는 게 사실”이라며 “M&A를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자금을 쓸 경우 그만큼 투자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원하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창출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국회가 금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00조원 정도여서 지분 1%를 늘리려고 할 경우 1조원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해 이 회장 일가가 사재를 들여 지분을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다. 물론 현재에도 외국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적대적 M&A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금산법이 개정된 것을 놓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국회에서 통과시킨 금산법 개정안이 당초 열린우리당에서 추진했던 것보다는 강도가 약하다는 이유로 반발도 하고있다. 삼성은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당장 행동에 나서기보다는 차기 정권의 대기업 정책방향 등을 살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계 ‘휘문 3총사 vs 경복 3총사’

    재계 ‘휘문 3총사 vs 경복 3총사’

    휘문 대(對) 경복 재계에 때아닌 고등학교 세(勢) 대결이 화제다. 오너 3세들 가운데 유난히 서울 휘문고와 경복고 출신이 많은데서 비롯됐다.30대인 이들은 경영권을 사실상 넘겨받았거나 연말 인사에서 잇따라 승진 중용돼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대상에 올랐다. 대부분 국내 명문대학과 미국 ‘아이비 리그’(미국 동부지역의 명문대학들) 출신들로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경영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휘문고 3총사의 대표주자는 정의선(36) 기아차 사장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나이 마흔이 넘어 얻은 외아들이다. 지난해 3월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발탁됐다. 또래 3·4세들 가운데 가장 먼저 CEO 시험에 들어 무난하게 합격점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GS칼텍스에 합류한 허세홍 상무(싱가포르 부법인장)도 휘문고 출신이다. 허 상무는 LG그룹과의 오랜 동업을 끝내고 홀로서기에 나선 ‘허씨 일가’의 3세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아버지다. 다국적 기업 셰브론사에 사표를 내고 아버지 회사에 합류했다. 훗날의 경영권 상속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기아차 정 사장보다 한 살 위다. 이보다 며칠 앞서 임원으로 승진한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사는 휘문 출신 막내다.75년생으로 박삼구 그룹 회장이 아버지다. 지난해 10월 금호타이어 기획조정팀 부장으로 입사해 1년도 채 안돼 초고속 승진과 함께 핵심요직(그룹전략경영본부)을 맡았다. 경복고 3총사의 대표주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다.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경복 출신이다. 두 사람은 나이(38세)도 같다. 하지만 서로 일이 바빠 자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얘기다. 정 부회장은 얼마 전 그룹 인사에서 사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부회장으로 ‘특진’하면서 어머니(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자리를 굳혔다. 상무 4년차인 이 상무도 내년 1월 그룹 인사에서 승진할 것이 확실시돼 사촌간 경사가 예상된다. 두 사람보다 네 살 어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도 경복 출신이다. 아버지(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3남인 정몽근 그룹 명예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으로 사실상 그룹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림산업 이해욱 부사장(38)도 경복고 동문이다. 이들 가운데 유난히 연세대 출신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이재용 상무, 정용진 부회장, 정의선 사장을 빼놓고는 모두 연세대다. 이 상무와 정 부회장은 서울대, 정 사장은 고려대를 나왔다. 아이비리그 출신인 점도 닮았다. 하버드대(이재용·정지선), 브라운대(정용진), 스탠퍼드대(허세홍) 등 유학 경력이 화려하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언젠가 사석에서 “비싼 돈을 들여 일부러라도 해외의 좋은 대학을 나온 인재를 영입할진대 오너 아들딸이라고 해서 안쓸 이유가 없다.”면서 “같은 이유로 실력이 떨어지면 오너 아들딸도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13일 올해 수능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매우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성적만 기다린 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성적이 발표되고 1주일 뒤인 21일부터 곧바로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윤곽을 결정해야만 여유를 갖고 원서를 낼 수 있다. ■ 논술·면접·수능 유불리 잘 따져야 먼저 할 일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해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뒤지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대학별고사에 대한 자신감, 세 가지가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우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논술·면접 실력과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에 대한 유불리, 백분위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강점을 파악했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형 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에는 나군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과 학생부, 논술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은 수능 100%로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로 뽑는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여대, 성신여대도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대는 수능을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3+1’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대와 전북대 등 지난해 ‘2+1’(언어 또는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 방식으로 뽑던 곳들이 올해는 ‘3+1’방식으로 선발하는 등 달라졌다. 따라서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많은 변별력을 보이므로 언어와 수리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자연계 상위권은 언어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언어의 강·약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남은 기간 이에 치중해야 한다. 잘 준비하면 5점까지 만회할 수 있다.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줄면서 정시모집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도 잘 활용해야 한다. 유병화 고려학원 평가이사 ■ 수리·탐구 어려워 수능 백분위 활용 최근 몇 년 동안 정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의·약학 계열과 교육대 및 사범대의 강세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의대 등은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모집 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이 곳의 합격선도 다소 오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생명과학이나 생물, 화학 관련 학과의 합격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대도 올해 모집 규모가 줄어들어 경쟁률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범대의 경쟁률 ‘고공 행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현행 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되도록 올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시에서는 합격 위주의 극심한 하향안전 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최상위권에서는 오히려 경쟁률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수리와 탐구 영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일부 수능 성적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조정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학에 교차지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따져보길 바란다. 올해에도 원점수를 백분위나 표준점수로 환산했을 때 선택과목에 따라 상당한 점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부분 대학은 이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 인문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 수능 점수를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생기므로 대학별 활용지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올해처럼 비교적)시험 난이도가 쉬울 경우 중상위권에서 같은 점수대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 때 해당 표준점수 급간의 백분위 차이가 커지게 된다. 상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거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또는 대학 자체의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상위권에 속하면서 백분위를 반영하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등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에서는 상위권∼중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두꺼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백분위가 표준점수에 비해 변화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이나 과목의 점수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을 지정하거나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이 가장 많아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 지원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성적을 얻었다면 영역별 반영 비율이 균등한 대학에, 특정 영역에서 유불리가 나타나는 학생은 지원가능한 대학 가운데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학생이 수능 반영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2+1’방식으로 전형한다. 대학을 고를 때 비슷한 점수대의 비슷한 학과일 경우에는 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올해는 현재 수능 체제에서 치르는 마지막 입시다. 따라서 3개 군에서 모든 소신지원을 할 경우 매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광운대학교 가군 518명, 다군 535명, 농어촌 전형 70명,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 52명 등 모두 1175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 다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수능과 학생부 각 30%에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은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이 수리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성적을 20% 반영한다. 단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는 직업탐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선택시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학생부는 국·영·수에 인문사회계열은 사회(국사), 자연계열은 과학을 추가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20%,2·3학년 각 40%씩이다. 평어와 이수단위를 합산해 반영한다. 광운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광역화돼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IT 분야는 물론 미디어영상학부나 중국학과, 일본학과 등 인문계 학과들도 정평이 나 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재희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 나 다군에서 분할모집으로 모두 972명을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유아교육과와 약학부, 예술대학에서 144명, 농어촌학생 전형에서 약학부 4명을 뽑는다.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526명을, 수능 100% 전형에서는 213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예체능 계열은 수능(40%), 학생부(30%), 실기고사(30%)를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예체능(미술) 계열은 언어, 외국어(또는 수리), 사회탐구(2과목), 자연공학 계열은 언어(또는 외국어), 수리(가·나형),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단 약학부는 외국어, 수리 가형, 과학탐구(3과목) 영역을, 예체능(체육) 계열은 언어, 외국어, 사회(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성적의 10%의 가산점을 준다. 약학부 지원자 가운데 화학Ⅱ, 생물Ⅱ 응시자에게도 각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 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같은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영역을 각 90%,10%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2∼27일이다. 김정호 교무처장 ●상명대학교 서울과 천안 캠퍼스 모두 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서울 1324명, 천안 884명 등 모두 2208명이다. 서울캠퍼스 모집인원의 절반에 이르는 480명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다. 고교 재학 당시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과 지역적인 학력편차 문제와 관련해 소외된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주고,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 전형에서는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또 ‘수능 100% 전형’으로 48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은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만하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은 물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성적 관리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제시된 실기고사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각 56명,42명을 뽑는다. 천안 캠퍼스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및 실기고사(예체능계)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적인 전형방법을 실시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은 가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나군에서 실시한다. 모집 정원은 모두 1374명으로 일반학생 931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43명 등이다. 농어촌학생 86명과 실업계고 출신자 64명도 별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21∼26일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일반계 학과(부)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를 각 60%,40% 반영한다.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100%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있는 3개 영역 반영 비율에 따른 백분위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개 지정교과 영역의 1·2·3학년 전 과목 평어를 직접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고 해당 모집 단위에서 지정한 영역에 응시했다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종류에 상관없이 상위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수리 영역이 지정 영역인 경우 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정 영역이 선택인 경우에는 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만 반영한다. 김훈 입학홍보처장 ●숭실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가군 선발 인원은 779명으로 전년보다 327명 늘었다. 가군에서 실시했던 미디어학부 실기고사는 다군으로 옮긴다. 따라서 문예창작학과와 생활체육학과,IT대학 미디어학부의 실기고사가 모두 다군에서 치러진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4.8%다. 즉 총점이 1000점이면 학생부 최고점이 300점, 최하점이 252점이란 얘기다. 수능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 영역에 1.25배의 가중치를 둔다. 특히 자연계 지원자가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택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인문대는 한문과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선택자들이 해당학과를 지원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미디어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가군과 달리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실기고사는 다음달 23∼24일 실시한다. 수능 백분위 96%(IT대는 92%) 이내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외국 명문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2년간 6만달러를 지원한다. 박창희 입학본부장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 1360명, 농어촌학생 92명, 실업계고 출신자 69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1∼25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각 계열의 일반학생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과 학생부 각 80%,20%씩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 및 예체능 계열의 경우 언어·외국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가운데 택1)영역을, 자연 계열은 수리(가·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을 각 40%,40%,20%씩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상위 2개 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영역,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또 수리 가형으로 자연 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해 반영한다. 단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예외다. 학생부는 1·2·3학년 성적을 각 30%,30%,40%씩 교과성적(90%)과 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은 인문·자연·예체능(연출·제작) 계열의 경우 2.4%, 예체능 계열은 1.6%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정규엽 입학처장 ■ 목표학과 정한 뒤 2~3개 대학 압축 지금부터 생각해야 할 내용을 6개 주요 입시기관 대입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이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집군별로 2∼3개씩 압축한 뒤 수능 선택영역이나 과목의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와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것을 활용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는 현 제도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입시여서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21만여명 가운데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2만 4000여명에 불과하다. 결국 9만여명 가까이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수리 나형이 평이하게 출제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격차가 줄어들어 나형 선택자의 교차지원에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목할 점은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정원이 200여명, 의과대 정원도 800여명이나 각각 줄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대학마다 자연계열 전체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하향지원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일부 점수층에서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면 해당 점수대의 대학과 학과에서는 오히려 합격선이 낮아질 수도 있으므로 지망 대학의 경쟁률을 최종 마감일까지 잘 살펴야 한다. 일단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모집군별로 2∼3개 대학을 사정권에 둬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지난해 경쟁률과 올해 접수 마지막 날의 지원율이다. 대체로 원서접수 마감 전날 지원하려는 계열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 아주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정시모집군의 변화와 분할모집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에는 분할모집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학 지원의 기회가 넓어지는 면이 있다. 그러나 3개 군에서 모두 분할모집하는 경우 해당 대학의 상위 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에게는 유리하지만 중하위권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상위권에 밀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분할모집을 처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치솟아 합격선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숭실대나 건국대 등 분할모집을 3년째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합격선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위권 대학이 많은 가·나군은 대학도 많고, 모집 규모도 크다. 반면 다군은 모집 규모가 적고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 주의해야 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 수리등 가산점 없는 교대·이공계 ‘신중’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조합 방법에 따라 어떤 것이 유리한지 철저히 따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자.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한국해양대와 조선대 10%, 경상대와 제주대 15%, 인하대와 한려대 20% 등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성신여대와 한양대 3%, 공주대와 서울산업대 5%, 부경대 10%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에는 수리 영역에서 가형의 난이도를 높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를 지난해보다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효과가 아주 적기 때문에 여전히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영역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에는 가형 141점, 나형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올해에는 가형 146점, 나형 152점으로 6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교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대는 올해에도 수리 가형과 나형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대에 자연계 수험생들이 지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가산점 부여 비율은 원점수 기준으로 70점대에서는 5%,50점대에서는 9%를 적용해야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해지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이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은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올해에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와 법과 사회, 사회문화가 유리하고,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과 생물이 유리하고, 물리와 지구과학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영 정일학원 이사 ■ 붙고 보자는 식 곤란… 목표 정확히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세우는 지원 전략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고, 대략적인 진학 가능권 대학을 파악해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지원전략을 7단계로 소개한다. 우선 자신의 가치관과 적성, 흥미, 장래 목표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합격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성적에 맞춰 진학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다음으로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원점수)를 가급적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1∼30점 안팎의 오차를 보였다. 3단계로 지원대학과 학과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입시기관별로 발행하는 지원배치 참고표상의 지원가능 점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를 대략 검토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상위권은 3∼5점, 중위권은 5∼7점 정도 유리하거나 불리했다.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는 이런 현상은 상위권과 중위권이 각 2∼5점,10점 이상 나타났다. 4단계로는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세부 전형 요강을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의 수가 많고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일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 수능은 영역별 조합이나 교차지원시 가점 또는 감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 만회할 수 있는 점수는 5점 정도다.5단계로 희망 대학·학부를 모집군별로 2∼3개로 압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모집군별로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만 수능 성적 발표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6단계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수능 성적이 나올 때까지 대학별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나오면 치밀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따라 수정, 보완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일반전형으로 1519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속하나 공학계열은 가, 나군으로 나누어 뽑고 음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주캠퍼스는 가, 나군에서 802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48% 수능 48% 논술 4%를, 자연계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각각 반영한다. 나군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성적)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 보정한 점수로 평가한다. 탐구 영역은 4과목에 응시하되 성적이 좋은 3과목 점수만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4.4%, 제2외국어·한문이 2.4% 반영된다. 사회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각 20%, 수리 ‘가’와 과학탐구 각 30%씩 반영한다. 가군 이학계열과 나군 공학계열의 우선 선발 대상자는 수능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만 각각 50%씩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가 평균 ‘우’ 이상이면 만점으로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열 지원자에 한해 일반서술형으로 실시한다.150분동안 1800자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재용 입학관리처장 ●이화여자대학교 가군 전형기간에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들의 학생부 점수는 실질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자연계열(예술대 의류학과 포함)은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이때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으로 먼저 뽑은 다음 나머지 30%를 수능 전체 성적으로 선발한다.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을 실시한 뒤 학생부 성적과 합해 모집인원 50%를 추가로 채운다. 논술은 사범대를 포함해 인문계열만 본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수능 48%, 학생부 48%, 논술 4%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다. 면접(1% 반영)은 사범대만 본다. 음악학부는 전공에 따라 일괄합산 또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2단계 전형을 한다. 체육과학과 및 무용과는 일괄합산한 입시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 교과외 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 영역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의 평어 성적을, 교과외 성적은 출석과 봉사활동 실적을 각각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 학생(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를 위한 특별전형이 있다. 황규호 입학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일반 대학처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국에 걸쳐 51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집이나 직장 등 가까운 곳에서 출석 수업은 물론 TV와 라디오,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35만원 정도로 매우 싸지만 강의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등 어문학과를 비롯해 1급 보육교사와 2급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아교육과, 평생교육사 자격증과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과, 경제, 경영, 법, 행정 등의 학과가 인기다. 최근에는 관광학과와 문화교양학과를 개설했다. 200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정원은 1학년 신입생 5만 9700명,2·3학년 편입생 9만 4247명 등 모두 15만 3947명이다.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은 고교 성적 또는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특히 나이가 많은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을 비롯, 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사관리가 엄격해 졸업은 어려운 편이다. 현재 졸업률은 전체의 30% 수준이다. 원서는 21일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방문접수 기간은 신입생은 내년 1월4∼8일, 편입생은 1월10∼15일이다. 김성영 학생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1219명을, 용인캠퍼스는 1127명을 모집한다.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 67%, 학생부 30%, 논술 3%를 일괄합산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다군과 용인캠퍼스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 인터뷰 형식으로 면접고사를 보고 30%를 반영한다. 나머지 70%는 수능 성적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두 캠퍼스 모두 100% 수능으로만 뽑는다. 수능은 서울캠퍼스가 언어, 외국어, 수리 ‘가’ 또는 ‘나’, 사회탐구(2과목) 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용인캠퍼스는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자연계 경우 외국어, 수리 ‘가’, 과학탐구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가운데 고교과정에 있는 외국어학과(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서 취득한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2∼4개의 제시문에 2∼4개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답안 분량은 1600자로 지난해보다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신형욱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가군 445명, 나군 35명, 다군 4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은 무용학과만 뽑고,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82명)는 모두 다군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으로만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고교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반영 비율이 단과대별로 다르다. 인문대는 언어 영역이 40%로 외국어 30%, 탐구 30%에 비해 높다. 사회과학대의 경우 외국어가 40%, 공과대학은 수리가 40%이다.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본인이 얻은 수능 백분위 점수에 3%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선택자는 수능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본교가 지정한 교과의 ‘평어’(수우미양가를 점수로 환산한 것) 성적만을 반영한다. 교과 90%, 출결 10%를 적용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고사 100% 전형을 2007학년 정시모집에선 회화과에서 시행한다. 가군으로 36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을 함께 반영한다.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실업계 고교 출신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합격자가 모집인원에 미달되면 모자란 인원을 정시 가군으로,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다군으로 넘겨 모집한다. 조혜경 입학홍보처장 ●한양대학교 가, 나, 다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수능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합격된 학생을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 55%, 학생부 40%, 논술 5%를 반영해 뽑는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한다. 나군에서는 음악대학 성악과 지원자와 실업계 특별전형 서울캠퍼스 지원자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고른다. 다군에서도 수능 성적으로만 전원 선발한다. 수능은 인물계열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0%,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 42.5%, 외국어 42.5%, 과학탐구 1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나’와 사탐(1과목) 중 상위 1개 영역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어학 관련 학부는 제2외국어·한문 취득점수에 가산점 2%를, 자연계는 과학탐구(지구과학Ⅱ 제외) 영역에 가산점 3%를 각각 준다. 단 서울캠퍼스 공대는 물리Ⅱ, 화학Ⅱ에만 가산점 3%를 준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 100%로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한글 지문이 제시된다.150분에 1600∼1700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재훈 입학처장
  • 삼성 일가 2년만에 한자리에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기일(19일)을 맞아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범(汎)삼성가 일가족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고인의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건희 회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등은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고인의 묘소에서 추도식을 가진 뒤 점심을 함께했다.추도식에는 이학수 그룹 전략기획실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들도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는 “기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추도식을 앞당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친의 기제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나 지난해에는 신병치료 등을 위해 해외에 체류함에 따라 참석하지 못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재용 상무 ‘승진 꽃다발’ 받을까

    이재용 상무 ‘승진 꽃다발’ 받을까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재계 인사의 막이 올랐다. 올해도 실적이 인사의 주요 평가 잣대지만 외부 환경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빅5’의 인사 관전 포인트와 2세들의 승진 여부를 들여다본다. ●그룹별 관전 포인트 내년 초에 있을 삼성그룹의 인사 폭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X파일’ 사태로 조직의 안정과 유지를 선택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는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재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 성적표로 보면 전자 계열사보다 삼성의 독립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심적으로 편안하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 등은 올해 뛰어난 성과를 올려 ‘인사 칼날’에선 비켜선 듯 보인다. 전자 계열사에선 삼성테크윈 이중구 사장과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최지성 사장 등 몇몇 CEO만이 ‘안정권에 있다’는 평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아직 인사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예년처럼 연말연시로 예상된다. 최대 변수는 ‘비자금 사건’에 따른 후속인사. 정몽구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체제 정비 및 문책 성격의 인사를 이미 큰 폭으로 단행해 이번 여진(餘震)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연말 조직 개편은 없다.”고 밝혀 조직 안정에 비중을 뒀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충격요법을 썼던 LG그룹은 ‘교체 장수’들의 성공적인 착근을 위해 이번엔 큰 폭의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LG필립스LCD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이에 따른 ‘신상필벌’은 어느 정도 예상된다. SK그룹은 재계 ‘빅4’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는 점에서 계열사별 대규모 승진 인사가 점쳐진다.SK건설과 SK케미칼 대주주인 최창원 부사장은 SK 오너가(家)의 2세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이사를 맡지 않아 승진 가능성이 커보인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이 ‘인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그동안 이인원 백화점부문 대표와 이철우 마트부문 대표의 문책성 인사를 점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월 롯데쇼핑을 상장하면서 3조 4000억원대의 거금을 확보했지만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신동빈 부회장이 롯데쇼핑을 상장시키면서 경영을 직접 챙기는 듯했지만 ‘측근’들 때문에 ‘2% 부족했다’는 평가다. ●재계 2세들의 승진 기상도 ‘현대차 사태’로 보는 눈들이 많아 오너가(家) 2세들의 과감한 승진 인사나 발탁 인사는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계에서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곳은 삼성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승진 연차가 됐음에도 주변 여건 때문에 올 초 승진인사에서 제외됐지만 내년 인사에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승진이 예상된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아직은 세간의 시선이 집중돼 있어 무리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세계가(家)의 외아들 정용진 부사장도 6년째 부사장 자리를 지켜 부회장 승진 시기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기철 안미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라디오 스타DJ 총출동

    왕년의 가수왕 최곤(박중훈 분)과 그의 충성스러운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의 라디오 DJ 도전기를 다룬 영화 ‘라디오 스타’는 비디오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라디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MBC라디오는 가을개편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재용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오후 4시5분∼6시)의 특집방송 ‘라디오 스타, 라디오 시대에 모이다’(연출 황종현·손한서)를 방송한다. 전국의 청취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진행해온 MBC 라디오 최고의 DJ들이 총출동,2명씩 짝을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30일 양희은·배철수에 이어 박명수·나경은, 강석·타블로, 이문세·조정린, 김기덕·호란, 최양락·김미진, 송승환·박경림, 김성주·박정아 등 관록과 젊음의 DJ들이 개성 넘치는 매일 코너를 진행한다.‘…라디오시대’의 간판 코너로, 청취자들의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는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가 새로운 DJ들의 색다른 소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엉뚱한 조합으로 만난 DJ들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코너들이 매일 다른 형식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면서 영화 ‘라디오 스타’와 비슷하게 청취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다. 황종현 PD는 “라디오에 얽힌 청취자들의 생각과 추억, 경험 등을 전화연결을 통해 들으면서 DJ들과 사연을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라디오 활동을 했던 아나운서나 연예인 등 게스트들도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시대’의 주 청취자가 중장년층인 만큼, 타블로·조경린·박정아 등 젊은 DJ들이 청취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재계 3·4세 “경영수업 바빠요”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주요그룹 3·4세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3·4세의 경영수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몇몇 3·4세는 경영능력과 명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력과 자질을 겸비, 조직을 안정시키고 새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히기도 한다. 반면 능력과 시장 검증을 거치지 않고 핏줄에 연연한 대물림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경영 능력 인정+실세 입지 굳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씨는 두달 전부터 LG전자 대리로 근무중이다. 외부 벤처기업에서 근무했던 광모씨가 LG전자로 옮기면서 그룹 후계구도와 관련해 말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LG그룹측은 “현 상태에서 경영승계와 연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다. 지난 2004년말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됐다. 2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이어받아 최고경영자(CEO)체제를 굳혔다. 젊은 최 회장이어서 SK그룹은 아직 3세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CJ그룹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체제를 갖췄다. 이 회장은 그룹의 외형과 내실을 확실히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오래 전부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은 경영수업 이수는 물론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등 그룹내 입지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있었던 기아차 수출 500만대 기념행사. 모든 임원들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와 화제가 됐다. 행사 전날 저녁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즉석에서 “회사 로고가 빨간색이니 우리 모두 빨간 넥타이를 매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이뤄진, 일종의 깜짝쇼였다. 정 사장은 아이디어가 많으면서도 소탈하다. 해외출장때면 면세점에 직접 들어가 부인의 선물을 고르기도 한다. 재벌 3·4세 가운데 몇 안 되는 ‘사장’이기도 하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과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을 성공적으로 착공·완공해 CEO로서 일단은 합격점을 받았다. 독일 폴크스바겐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을 성사시키는 협상력도 보여줬다.●아직은 발톱을 다듬는 중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아직은 전면에 나오지는 않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삼성그룹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그룹의 3세들이 ‘사장’직함을 달은 것과 비교, 아직 상무 자리에 있다. 그러나 이 상무의 보폭은 사장급 이상이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건희 회장의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최고경영자 수업의 ‘마지막 학기’를 밟고 있다. 그는 최근 이 회장의 해외 순방 일정에 모두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뿐 아니라 건설 현장까지 수행하는 등 그룹 총수에 오르기 위한 계단을 차례로 밟고 있다. 최근 7000억원대의 증여와 3500억원대의 증여세 납부 발표로 관심이 집중된 신세계가(家)의 외아들 정용진 부사장도 그룹 본사와 이마트로 번갈아 출근하면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고 있다. 그는 업무보고에서 가끔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등 실무도 꼼꼼히 챙긴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도 늘려가고 있다.●여성 CEO 꿈꾸는 3세 맹활약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큰딸인 성이씨는 그룹 계열사 이노션(광고회사)의 고문을 맡고 있다. 전업주부로 10여년을 지내다 지난해 뒤늦게 경영에 뛰어들었다. 어머니(이정화 해비치리조트 대표)와 동행하는 일이 잦다.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맏딸 지이씨도 사촌언니 성이씨만큼이나 어머니(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를 그림자처럼 수행한다.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2004년 1월 그룹에 합류했다. 재경 등 실무 부서를 두루 돈 뒤 지금은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U&I 기획실장(이사)을 맡고 있다. 성격이 좋아 사내 인기가 높다. 결혼 적령기라 재계의 관심도 남다르다. 신격호 롯데그룹의 회장의 외손녀(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의 차녀)인 장선윤씨는 해외명품팀 이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내디딘 뒤 명품관 ‘에비뉴엘’의 책임을 맡아 백화점업계의 ‘명품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실무와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경영 밑바닥 훑는 중 신세계그룹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호텔실무를 배우는 중이다. 리노베이션과 인테리어에 참여, 호텔의 격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차원의 미술품 구입과 캘린더 제작 등에서 정 상무의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신세계는 정용진 부사장, 조선호텔은 정 상무로 후계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도 3세 경영체제의 닻을 올렸다. 윤영달 회장의 장남 윤석빈 크라운베이커리 상무는 올해 초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격인 크라운제과의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중장기적 준비작업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 이해욱 부사장도 본격적인 CEO 경영수업을 받는 중이다. 그룹의 양대 산맥인 유화와 건설을 오가면서 실무와 경영능력을 쌓고 있다. 그룹 안에서는 이준용 회장이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어 아직 ‘경영승계’용어를 꺼내지 않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경영권 이양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본상 LIG손해보험 이사도 고난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LG그룹에서 분리된 후 사명을 바꾸는 등 그룹체제를 다시 짜는데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5.19%이던 지분율을 5.69%로 높였다. 건설업 진출 구상도 구 이사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그룹에서는 구 이사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재편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인 양홍석씨가 올해 대신증권에 입사,3세 경영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홍석씨는 지난 6월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서울 강남의 한 지점에 근무하는 등 밑바닥부터 훑고 있다. 대성그룹은 김영대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씨가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상무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3남 김신한씨는 최근 대성산업가스 이사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류찬희 이기철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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