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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캐비닛 속 삼성 경영권 승계 문건… 우병우 지시로 작성”

    “2014년 하반기 민정실서 보고서 작성… 우 前민정수석에게 보고 사실까지 확인” 삼성 측 “전혀 검토 못한 상태” 곤혹… 박근혜·최순실 재판에도 제출 계획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캐비닛 문건’ 가운데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관한 문건 일부는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2014년 하반기 당시 민정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들이 삼성 경영권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관련 자료들은 그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작성된 문건들”이라고 밝혔다. 우병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민정비서관으로 일했고 이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임원들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공판에서 캐비닛 문건 중 16건을 증거로 제출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작성해 출력, 보관한 문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았다”면서 “당시 청와대가 삼성의 현안(경영권 승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건은 당시 민정수석실로 파견됐던 현직 검사인 이모 전 행정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근 이 전 행정관과 문건 작성에 관여한 최모 행정관을 조사해 문건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이날 제출한 증거자료에도 청와대에서 받은 문건 사본과 함께 이들의 진술서 사본이 첨부됐다. 양 특검보는 “2014년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진 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삼성그룹의 최대 현안이었고, 2014년 6월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 ‘삼성그룹 승계 과정 모니터링’이라고 기재돼 있는 등 민정수석실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에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재판장은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증거를 배척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 변호인 측에 의견을 물었다. 변호인 측은 “전혀 검토를 못 한 상태라 즉답을 하기 어렵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특검팀은 이 문건들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도 증거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특검 ‘靑 캐비닛 문건’ 삼성 경영권 승계 증거 제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온 이른바 ‘캐비닛 문건’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능력이 인정될지 주목된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임원들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 공판에서 특검팀은 캐비닛 문건 16건을 증거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양재식 특검보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작성해 출력, 보관한 문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았다”면서 “당시 청와대가 삼성의 현안(경영권 승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은 특검 측에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메모 등에 대해서는 최소한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확인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자 특검팀은 “기본적으로 오늘 제출한 문건들은 작성자와 작성 경위가 확인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문서 작성자인 청와대 이모 전 행정관과 작성에 관여한 최모 전 행정관에게 문건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이날 제출한 증거자료에도 청와대에서 받은 문건의 사본과 함께 이들의 진술서 사본도 첨부했다.  양 특검보는 “2014년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진 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삼성그룹의 최대 현안이었고, 2014년 6월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도 ‘삼성그룹 승계 과정 모니터링’이라고 기재돼 있는 등 민정수석실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재판장은 “늦게 제출한 사유가 인정되거나,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증거를 배척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 변호인 측에 의견을 물었다. 변호인 측은 “전혀 검토를 못한 상태”라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선 ‘안종범 수첩’을 두고 특검팀과 변호인 측의 공방도 이어졌다. 특검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단독 면담 관련, 청탁을 명시한 말씀자료와 안종범 수첩 메모 등에 따르면 명시적 청탁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처에 현안이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해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됐다”면서 이는 묵시적 청탁도 성립한다고 말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안종범 수첩으로는 두 사람의 실제 대화내용을 예단하지 못한다”면서 “특검팀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정실 문건, 이재용 재판 증거로…특검 “우병우, 삼성보고서 작성 지시”

    민정실 문건, 이재용 재판 증거로…특검 “우병우, 삼성보고서 작성 지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이 2014년 하반기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민정실 행정관들이 만든 것으로 파악했다. 민정실 행정관들은 보고서를 만들어 우 비서관에게 보고했다.특검팀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서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된 관련 문건 16건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이 문건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의 행정관이 작성, 출력해 보관한 문건으로 청와대에서 제출받은 문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건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 지원방안과 관련한 문건의 사본들과 검사가 작성한 담당 행정관의 진술 사본”이라고 설명했다. 양 특검보는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삼성그룹의 최대 현안이었다”면서 “2014년 6월 20일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의 수첩에도 ‘삼성그룹 승계과정 모니터링’이라고 기재돼 있는 등 민정실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이 문건들로 당시 청와대에서 삼성그룹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입증하고자 한다”고 제출 취지를 말했다. 특검과 검찰에 따르면 민정비서관실 문건을 넘겨받아 작성자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최근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던 이모 검사로부터 일부 문건을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검찰과 특검은 복지 분야를 담당했던 최모 전 행정관도 관련 문건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팀 한 관계자는 “민정은 경제, 산업, 연예 등 모든 영역의 업무를 다 할 수 있다”며 “업무 범위가 가장 넓어 민정수석실의 힘이 센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재판 뒤 법조 기자단에게 문자를 통해 “2014년 하반기 당시 민정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들이 삼성 경영권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민정비서관은 우병우 전 수석이다. 그는 2014년 5월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 특검팀은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관련 자료들은 그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작성된 문건들로서 금일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은 추가 증거에 대해 “제출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증거를 배척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변호인 측에 관련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변호인 측은 “전혀 검토를 못 한 상태라 즉답을 주기가 어렵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재판장은 특검팀에도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메모 등에 대해서는 최소한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정도는 사실 확인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요구했다. 이에 특검팀은 “저희가 제출한 문건들은 기본적으로 작성자, 작성 경위가 확인된 것”이라며 “작성자를 상대로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재판에 증거로 낸 문건들을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뇌물수수 사건에도 증거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박근혜 정부 캐비닛 문건’ 이재용 재판에 증거로 제출

    특검, ‘박근혜 정부 캐비닛 문건’ 이재용 재판에 증거로 제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작성 문건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거로 냈다.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증거로 채택할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서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된 관련 문건 16건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이 문건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의 행정관이 작성, 출력해 보관한 문건으로 청와대에서 제출받은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 지원방안과 관련한 문건의 사본들과 검사가 작성한 담당 행정관의 진술 사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근 문건을 작성한 청와대 전 행정관 이모씨와 문건 작성에 관여한 최모 전 행정관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특검보는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삼성그룹의 최대 현안이었다”며 “2014년 6월 20일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의 수첩에도 ‘삼성그룹 승계과정 모니터링’이라고 기재돼 있는 등 민정실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 문건들로 당시 청와대에서 삼성그룹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입증하고자 한다”고 제출 취지를 설명했다. 특검의 추가 증거 제출에 대해 재판장은 “증거가 늦게 제출된 사유를 인정할 만한 만큼 제출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증거를 배척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변호인 측에 관련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부회장 사건의 결심 공판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전혀 검토를 못 한 상태라 즉답을 주기가 어렵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재판장은 특검 측에도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메모 등에 대해서는 최소한 청와대에서 발견됐다는 정도는 사실 확인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요구했다. 이에 특검 측은 “기본적으로 오늘 저희가 제출한 문건들은 기본적으로 작성자가 확인됐고, 작성 경위가 확인된 것”이라며 “작성자를 상대로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부진 임우재 이혼…재벌가의 ‘억소리’ 나는 이혼 사례

    이부진 임우재 이혼…재벌가의 ‘억소리’ 나는 이혼 사례

    법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1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1031만 원을 지급해 재산을 분할하라고 20일 판결했다.앞서 임 전 고문은 이 사장의 재산이 2조4000억원이라며 절반인 1조2000억원의 분할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 사장의 재산이 임 전 고문과 함께 형성한 돈이 아닌 상속재산이라 판단해 이같은 재산분할 금액을 결정했다. 국내 재산분할 소송 청구액으로는 최대 규모였던 이번 소송으로 재벌가의 역대 이혼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의 경우 역대 가장 ‘비싼’ 이혼으로 불리고 있다. 정확한 위자료와 재산분할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이혼 당시 임 상무가 수천억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부인 박모씨가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서 1년여 소송 끝에 위자료 53억원을 주고 이혼에 합의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외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기를 누리던 배우 고현정과 결혼해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8년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다. 정 부회장이 위자료로 15억원을 주면서 양육권을 갖기로 했지만 실제 액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 부회장은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씨와 재혼했다.세 번의 이혼을 한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경우 두번째 부인 배인순씨가 이혼 당시 위자료 350억원을 요구하며 소송을 냈으나 최 회장과의 합의 직후 이를 취하했다. 최 회장 측은 10억원 미만의 합의금을 지급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세번째 부인이었던 KBS 아나운서 출신 장은영씨는 27살의 나이차이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2010년 헤어졌다. 장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조정이 성립됐는데 이 때 수백억 위자료설이 돌기도 했다. 지난해 말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4조원대 재산 분할 향방과 위자료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노 관장의 이혼 거부로 두 사람은 아직 법적으로 부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라희씨, 와병 남편·구속 아들 위한 수륙재

    홍라희씨, 와병 남편·구속 아들 위한 수륙재

    홍라희(왼쪽)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를 찾아 남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水陸齋)를 지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을 의미한다. 홍 전 관장은 “집안에 우환이 생겨 조상을 잘 모셔야겠다”며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있는 해운정사에서 수륙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홍라희, 남편 이건희와 아들 이재용 위해 불공드려

    홍라희, 남편 이건희와 아들 이재용 위해 불공드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남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를 지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이다. 홍 전 관장은 이날 10시쯤 수행원 1명을 대동하고 해운정사를 찾았다. 해운정사는 1971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창건한 전통사찰이자 시민이 참선하는 참선 도량이다. 수륙재는 진제 스님을 비롯해 해운정사 스님,신도 등이 참석해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수륙재가 열린 대웅전에는 이건희 배상,이재용 배상이라고 적힌 꽃이 세워져 있었다. 홍 전 관장은 수륙재를 마치고 신도들과 식사를 하고 나서 차를 타고 떠났다. 홍 전 관장은 집안에 우환이 생겨 조상을 잘 모셔야겠다며 불교계에 수륙재를 지낼 곳을 추천받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있는 해운정사에서 수륙재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홍 전 관장의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판결이 있기도 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소송을 받아들였으며,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부진 사장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주는 것으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모친 “근혜양이 살 집”…朴 삼성동 자택 매입 정황

    최순실 모친 “근혜양이 살 집”…朴 삼성동 자택 매입 정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옛 삼성동 사저를 최순실(61)씨 어머니인 고 임선이씨가 대신 매매계약을 체결한 정황이 19일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공판에서 특검팀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사업을 한 전모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이 공개한 진술조서에 따르면 전씨는 “1990년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60대 초반 여성이 집을 보러 왔다”며 “이 여성과 함께 삼성동, 역삼동, 논현동 등에 있는 집 8곳을 보러 갔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이 여성이 최씨 어머니인 임순이씨였다며, 당시 임씨가 “집이 붙어 있으면 경호가 어려운데, 삼성동 주택은 경호가 쉬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임씨가 박 전 대통령 이름으로 삼성동 집을 계약하고 매매대금도 대신 냈다고 했다. 임씨가 계약 당시 자신의 가방에서 박 전 대통령 주민등록증을 꺼내 자신에게 건넸다는 게 전씨의 증언이다. 또 전씨는 “임씨는 처음에 ‘근혜양이 살 집’이라고 하면서 저한테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매수인 이름을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건 안 된다고 하자 임씨는 ‘법무사도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며 계속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졸랐다”며 “결국 박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계약했다”고 진술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최씨의 어머니가 대신 샀다는 건 최씨 일가와 박 전 대통령이 ‘경제적 공동체’ 관계였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특검은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前대통령, 이재용 법정 대면 끝내 거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9일 증인 출석을 또다시 거부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증인 신문을 위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다”면서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채 구치소에서 복귀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8일 ‘건강상 등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미루기 어렵다고 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특검도 “재판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구인영장을 원칙대로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구인에 실패했다. 특검이 구인영장 집행을 강행한 것은 두 사람의 독대에서 오간 대화를 직접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증언은 이 부회장의 유·무죄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의 재판이 다음달 4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심리가 모두 마무리되는 만큼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네이버·카카오 “이재용 기사 내린 적 없다…한겨레에 법적 대응”

    네이버·카카오 “이재용 기사 내린 적 없다…한겨레에 법적 대응”

    네이버와 카카오는 19일 한겨레가 제기한 ‘삼성 포털 기사배치 외압’ 의혹에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오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두 포털은 직간접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두 포털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 5월 15일과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한 기사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이재용 편법 승계’ 비판 기사 퍼질라…포털사이트 관리한 삼성 네이버는 “삼성 외압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15년 5월 15일 관련 기사들은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7시간 32분동안 노출됐다”며 “1분 단위 기사배열이력이 공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차 확인하지 않고 정황만으로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네이버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 메인 화면에 삼성문화재단 관련 기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5월 16일 토요일 네이버에 송고된 삼성문화재단 및 이재용 부회장 경영승계 관련기사는 총 15건으로 전일 140건(기사배열 대상인 뉴스제휴 언론사 기준)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이는 네이버의 기사배열 프로세스에 적용된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관계자는 “해당 논란은 네이버가 경영의 핵심가치로 지켜오고 있는 플랫폼의 투명성을 훼손시켰을 뿐 아니라, 해당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 만큼, 법적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의혹 보도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삼성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카카오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선임 소식은 해당 뉴스가 온라인에 게재된 2015년 5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다음 뉴스 첫 화면에 노출됐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머니투데이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룹 사회공헌·문화사업까지 총괄’ 기사와 연합뉴스의 ‘삼성공익재단에도 이재용식 변화의 바람 부나’ 기사 두 건은 각각 4시간 38분, 3시간 13분 노출됐다. 카카오는 “다음뉴스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신속성과 정확성, 중립성”이라며 “삼성은 물론 특정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기사 배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다음 포털 첫 화면에서 노출된 모든 뉴스는 홈페이지 내 배열이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의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이재용 재판 증인 출석 끝내 거부

    박근혜, 이재용 재판 증인 출석 끝내 거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19일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끝내 출석을 거부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증인 신문을 위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재판의 증언을 끝내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불발되게 생겼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다음 달 4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심리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본인 재판에 나오지 않아 해당 재판에서도 대면이 불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편법 승계’ 비판 기사 퍼질라…포털사이트 관리한 삼성

    ‘이재용 편법 승계’ 비판 기사 퍼질라…포털사이트 관리한 삼성

    삼성이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비판 기사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직적으로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겨레가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15년 5월 15일 오후 최모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가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지금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기사들이 모두 내려갔다. 포털 쪽에 부탁해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2015년 5월 15일은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날이다. 당시 언론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기사를 쏟아냈는데, 동시에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그룹 공익재단을 사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삼성은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편법 경영권 승계’ 비판 기사에 대한 삼성의 관리는 계속 이어졌다. 다음 날인 5월 16일 장충기 전 사장은 “(네이버와 다음) 양쪽 포털사이트에 미리 협조요청을 해놔서인지 조간 기사가 전혀 노출되고 있지 않다. 포털에 노출되지 않아 댓글이 퍼지고 있지 않은 추세. 기껏해야 댓글은 10여개”라는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이사장 선임 당일 쏟아진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심층·분석적 내용이 담긴 조간 기사의 포털 노출을 막아 독자들이 이를 접하지 못하도록 시도한 것으로 읽힌다. 아울러 ‘미리 협조요청을 했다’는 대목에서는 삼성과 포털사이트 측에 이와 관련된 채널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포털사이트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네이버는 “어떤 루트를 통해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향력 행사는)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삼성이 광고 담당 쪽에 얘기는 해볼 수 있겠지만,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고, 다음은 “전날 통신사 기사를 걸었기 때문에 뉴스 가치가 없다고 (메인 페이지에) 안 걸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드디어 박근혜-이재용 법정 대면 성사?…“구인장 집행”

    오늘 드디어 박근혜-이재용 법정 대면 성사?…“구인장 집행”

    2차례 무산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대면이 19일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구인장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속행 공판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을 오후에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건강이 좋지 않고 자신의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미루기 어렵다고 보고 구인장을 발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판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구인장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면 지난해 2월 15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3번째로 단독 면담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 부회장을 대면해 당시 상황을 복기하게 된다. 특검이 두 사람의 독대에서 오간 대화를 직접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할 유일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증언은 이 부회장의 유·무죄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실제 법정 출석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구인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1심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해 구인장이 발부됐으나 검찰의 구인장 집행에 끝내 협조하지 않아 증언이 무산됐다. 이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도 이미 2차례 불발됐다. 이달 10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자신의 재판에 나오지 않아 또 대면이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금융지주전환 이재용 승계에 불리”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이 오히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불리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서 방 부사장은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자는 아이디어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 4) 2단계 시행에 대비해 제가 김창수 사장에게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내 금융일류화팀에서 먼저 지주회사 전환을 계획하고 삼성생명에 전달해 준 것 아니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의에 반박한 것이다. 방 부사장은 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의 3.2%를 매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지주사 전환 계획을 미래전략실 이승재 전무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이 전무가 금융위 손병두 국장과 행정고시 동기이고 기획재정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이 전무가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삼성이 지난해 1월 금융위에 최초로 제출한 계획 보고서에는 지주사 전환이 IFRS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방안이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고 첫 부분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게 완곡하고 세련되게 녹아 있다”면서 방 부사장의 증언에 맞섰다. 특검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미래전략실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19일로 예정된 이 부회장 재판의 증인 출석을 건강상 이유로 또 거부했다. 벌써 세 번째 이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을 피한 것이다. 특검팀이 19일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영장집행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할 가능성도 크다.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증인 출석도 21일에서 26일로 미뤄져 재판부는 결심공판을 다음달 2일에서 4일로 변경했다. 한편 양승태 대법원장은 20일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대법관회의를 열고 재판 녹음·녹화·중계를 금지하는 현행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만약 규칙이 개정되면 법정 중계방송이 허용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이 부회장 등의 1심 변론과 선고 장면 생중계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등 재판 TV 중계 될까…20일 대법관회의

    박근혜 등 재판 TV 중계 될까…20일 대법관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과 같은 주요 재판의 TV 생중계를 허용하는 방안을 대법원이 조만간 확정할 전망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20일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대법관회의를 열고 재판 녹음·녹화·중계를 금지하는 현행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 여부를 논의한다. 회의 결과에 따라 규칙 개정이 결정되면 1·2심 주요 사건의 중계방송이 허용될 전망이다. 현재 법원에서 진행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박 전 대통령 등의 1심 재판 변론과 선고도 전 국민이 안방 TV로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지난달 5∼9일 전국 판사 2900여명을 상대로 한 재판 중계방송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013명 중 67.8%인 687명이 재판장 허가에 따라 재판 일부·전부를 중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이재용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구인 추진”

    박근혜, 이재용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구인 추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증인 출석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내일 예정된 박근혜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고 자신의 형사 재판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 증언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사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입장에 박영수 특검팀은 “재판장이 이미 구인장을 발부해 준 만큼 내일 오전 구인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구인 영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커 실제 법정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에서도 증인 출석을 두 차례나 거부했다. 당시 특검팀은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박 전 대통령의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한편 재판부는 2일 예정됐던 결심공판을 다음 달 4일로 연기했다. 21일로 검토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증언 일정이 ‘당일 본인 재판이 있고 몸이 피곤해 출석하기 어렵다’는 최씨의 입장에 26일로 미뤄진 탓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피고인 신문도 27일과 28일 진행되는 등 일정이 늦춰졌다. 특검팀과 변호인 측의 막판 공방이 벌어질 공판 기일은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리엇 저격수’ 신장섭 “삼성물산 합병이 이익”

    ‘엘리엇 저격수’ 신장섭 “삼성물산 합병이 이익”

    “檢의 反재벌 정서 전제가 잘못… 국민연금 찬성은 합리적 투자”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엘리엇 저격수’를 자처했던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삼성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같은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합병 비율의 부당함을 증언한 지 나흘 만이다. 이 부회장 측 증인으로 나선 신 교수 역시 김 위원장처럼 자신의 견해를 장황하게 밝히며 법정을 ‘강의실’ 분위기로 만들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신 교수는 통합 삼성물산 출범 당시 삼성이 제시한 합병 비율을 수용한 국민연금 결정을 배임으로, 당시 합병 성사를 삼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공한 뇌물의 대가로 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논리를 반박했다. 신 교수는 “특검이 제기한 의혹은 ‘반(反)재벌 정서’에 기인한 것으로 전제부터 잘못”이라면서 “당시 합병은 주주들에게 이익이었고, 국민연금도 찬성하는 게 이득이었다”고 주장했다. 주주에게 유리한 합병이란 근거를 신 교수는 합병 발표 뒤 15% 이상 급등한 두 회사 주가 흐름에서 찾았다. 신 교수는 “심지어 두 회사 합병에 반대표를 던진 외국인 주주들이 투표 뒤 주식을 팔 수 있는 주주 명부 확정기에도 주식을 쥐고 있었다”면서 “벌처펀드(투기성 강한 펀드) 엘리엇을 비롯한 외국계가 합병에 반대한 것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가 아니라 합병 과정을 훼방 놓아 더 큰 배당을 이끌어 내려는 ‘부동산 알박기’ 같은 시도에 불과했다”고 일축했다. 합병으로 인해 국민연금이 손해를 봤다는 특검과 김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신 교수는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을 둘 다 보유했고, 합병이 무산되면 제일모직 주가 폭락으로 손실을 입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었다”고 반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우병우 “靑 ‘캐비닛 문건’ 내용 모른다”

    우병우 “靑 ‘캐비닛 문건’ 내용 모른다”

    朴·崔·李 재판서도 언급 안 돼… 1300여 ‘정무 문건’ 추가 발견 “특검, 새벽 2시 딸 불러 뭐했나” 최순실, 정유라 법정 출석 비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캐비닛 문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의 일부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일단 문건을 면밀히 살펴본 뒤 수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작성된 300여종의 문건과 메모를 발견했다며 사본을 특검에 넘겼다. 청와대는 이날 정무기획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1300여건이 넘는 문건도 특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 문건에는 특히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정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관련 재판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일 뿐 아니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추가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내다볼 수 있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민정비서관으로, 이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민정수석으로 일했다. 공개된 민정수석실 문건들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만들어진 각종 회의 자료 및 현안 관련 메모들로 우 전 수석의 재임 기간과 겹쳐 우 전 수석 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일단 문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청사로 들어오며 “캐비닛 문건의 존재를 아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보도를 봤습니다만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고 답했다. 캐비닛 문건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우 전 수석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각각 열렸지만 피고인들은 물론이고 특검 측에서도 아직 문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특검은 문건의 내용에 따라 재판에 추가 증거 또는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 말미에 발언권을 얻어 직접 딸 정유라씨의 법정 출석을 문제 삼았다. 정씨 출석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비판하면서 증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아무리 제가 구치소에 있다고 해도 엄마 입장”이라며 “새벽 2시에 애를 데리고 나간 건 특검이 잘못했다”고 말했다. 또 “(특검이) 걔를 너무 협박하고 압박해 2살 꼬마 아들을 두고 나간 것 아닌가”라면서 “제가 잠을 못 잤다”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최씨는 당초 21일로 검토됐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이 부회장 재판 증인 출석에 대해서도 정씨의 증언 녹취록을 확인한 뒤에 나가겠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근혜, 19일 이재용 재판 ‘또’ 불출석 의사…재판부, 구인장 발부

    박근혜, 19일 이재용 재판 ‘또’ 불출석 의사…재판부, 구인장 발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증인 출석에 대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증인 소환 불응에 대비해 구인장을 발부했다.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1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7일 말했다. 불출석 사유서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뒤 구치소를 통해 이 부회장의 재판부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문제에 더해 자신의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증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달 5일에도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바 있다. 당시에도 이 같은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박근혜 피고인에 대해 이미 구인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불출석 가능성에 대비해 재판부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실제 구인장 집행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진료 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에도 두 차례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모두 불출석했다. 이에 해당 재판부는 구인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특검의 강제 구인에 반발하면서 신문은 끝내 무산됐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이 끝까지 이 부회장 재판에서 증언을 거부한다면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며 대면이 이뤄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청와대 캐비닛 문건’ 수사 착수…특수1부가 맡아

    서울중앙지검 ‘청와대 캐비닛 문건’ 수사 착수…특수1부가 맡아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과 메모 등 300여종의 자료를 발견했다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는 이른바 ‘캐비닛 문건’이라고 불리는 새로 발견한 일부 문건의 사본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했고 원본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다. 특검팀으로부터 문건 일부를 넘겨 받은 검찰은 문건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과 관련해 오늘 중 일부를 특검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새로 발견한 문건들의 생산 시기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민정수석실 재임 기간과 상당 부분 겹친다. 그 중에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와도 관련된 내용들이다. 특검팀과 검찰은 청와대 문건을 검토해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자료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이 우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청와대가 밝힌 자료들의 생산 시기(2013년 3월∼2015년 6월)를 보면 우 전 수석의 민정수석실 재임 기간(2014년 5월~2015년 1월 민정비서관, 2015년 2월~2016년 10월 민정수석)과 겹친다. 현재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직무유기)와 세월호 사건 수사 외압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 방해,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등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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