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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1심 선고…이정미 “박근혜에도 상응하는 심판 있어야”

    이재용 1심 선고…이정미 “박근혜에도 상응하는 심판 있어야”

    25일 법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뇌물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커넥션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뇌물을 주고받은 공범 관계라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삼성은 이번 판결에 불복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며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국민은 결코 삼성에 국민기업이라는 명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으로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후 논평을 수정하며 “형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5년으로는 재벌공화국 60년을 완전히 심판할 수 없다”며 “주요 범죄 혐의가 인정됐음에도 형량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상급심에서 더 엄정한 판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징역 5년 선고…국민의당 “국민 법감정 부합하는지 의문”

    이재용 징역 5년 선고…국민의당 “국민 법감정 부합하는지 의문”

    국민의당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껏 정치권력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배해 왔던 재벌의 특권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만 징역 5년의 양형이 재판부가 인정한 범죄 사실과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는 수준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고에 대해 “재벌의 변칙적인 경영권 승계에 경종을 울리고, 재벌총수와 정치권력간의 검은 거래에 뇌물죄 법리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늘 판결과 앞으로 진행될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이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법과 원칙이 공평하게 적용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이재용 1심 결과 수용…항소심에서 중형 선고되도록 최선”

    특검팀 “이재용 1심 결과 수용…항소심에서 중형 선고되도록 최선”

    법원이 뇌물공여·횡령·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25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을 지난 2월 28일 기소하고 이날 선고공판이 열리기까지 178일 동안 공소유지 활동을 이어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되고 일부 무죄 부분이 유죄로 바로 잡힐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이날 선고공판이 끝나고 취재진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재판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의 선고공판을 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 부회장의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개별 혐의 가운데 사실관계에 따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다. 이를테면 재판부는 최순실씨가 설립했다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지원한 16억 2800만원은 뇌물로 인정했지만,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 204억원은 뇌물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고, 또 이 부회장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에 관여했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유무죄 판단을 끝낸 뒤 이번 사건에 대해 ‘현대판 정경유착’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이건희 회장 이후를 대비해 이재용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꾸준히 준비하던 삼성 임원들이 경제정책과 관련해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에게 승계 작업 도움을 기대하며 거액의 뇌물을 지급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의 본질은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밀접히 유착한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대규모 기업집단의 정경유착이 과거사가 아닌 현실에서 있었다는 점에서 국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이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날 재판부의 판단은 향후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의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뇌물공여자 측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를 충분히 검토·반영해 수수자인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뇌물 사건 공판에서 효율적인 공소유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이재용, 징역 5년 선고 받은 뒤…

    [서울포토] 이재용, 징역 5년 선고 받은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 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호송차량에 타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받은 이재용

    [서울포토]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받은 이재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구치소 이동 차량에 오르는 이재용

    [서울포토] 구치소 이동 차량에 오르는 이재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구치소 이동 차량으로 향하는 이재용 부회장

    [서울포토] 구치소 이동 차량으로 향하는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이재용,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이동

    [서울포토] 이재용,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이동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징역 5년 실형 받은 이재용

    [서울포토] 징역 5년 실형 받은 이재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이재용에 징역 5년 선고한 김진동 부장판사 누구?

    이재용에 징역 5년 선고한 김진동 부장판사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재판장 김진동(49·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에 관심이 쏠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1968년생으로 이재용 부회장과 동갑내기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대구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뒤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발령 나 부패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7부 재판장을 맡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두 번의 재배당 끝에 이번 사건을 맡았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3월 공판준비 절차를 시작해 이번 달 심리가 마무리되기까지 6개월가량 재판을 이끌었다. 특히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단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김 부장판사는 재판의 논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깔끔한 재판 진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증인신문 과정에서 유도신문이나 공소사실과 관계없는 질문이 나오면 “증인에게 질문을 짧게 하고 길게 답변을 듣도록 해라” “핵심만 물어보라”고 특검과 변호인에 주문했다. 증인 소환에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차례 구인장을 발부했고, 지난달 최순실씨가 재판에 나오고서도 일체의 증언을 거부하자 “왜 나왔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김 부장판사는 앞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회지도층의 뇌물 재판을 맡아 사안에 따라 유·무죄가 엇갈린 판결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친구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공짜주식’ 특혜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직무 관련성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진 전 검사장은 다른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았고,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올해 1월 현직 판사 신분으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김수천 부장판사의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의 중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5년 선고에 망연자실한 삼성맨 “암담하다”

    이재용 5년 선고에 망연자실한 삼성맨 “암담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25일 삼성그룹 관계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암담한 심경을 밝혔다.유죄 판결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핵심 혐의인 뇌물, 횡령은 물론 국외재산도피까지 모두 재판부가 인정하면서 말 그대로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그동안 재판부에 ‘법리와 증거만으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던 삼성은 총수 공백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면서 ‘패닉’에 빠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삼성 관계자는 “지난 2월 예상을 깨고 이 부회장이 구속됐을 때도 충격이었지만 오늘 선고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국외재산도피까지 인정한 것은 정말 의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도 사실상 총수 공백에 따른 비상체제이지만 앞으로 혼돈의 시간이 길어질 것을 생각하니 암담하다”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형량도 형량이지만 공소 사실에 대해 재판부가 설명한 구체적인 유·무죄 판단 근거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 “아무래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분위기로 미뤄 어느 정도는 우려했던 결과라면서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삼성 임원은 “특검의 구형이 징역 12년에 달했던 만큼 오늘 어느 정도의 실형은 예상했다”면서 “당혹스럽지만 변호인단이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항소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이 무죄 혹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풀려날 것에 대비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초사옥에서 대기하던 임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직원은 “재판부가 이렇게까지 거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 선고…삼성에 미치는 영향은?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 선고…삼성에 미치는 영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월 이 부회장 구속으로 시작된 ‘사령탑 부재’ 사태가 장기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한층 더 커진 셈이다. 이미 지난 6개월간 그래 왔듯이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영업실적의 출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만 봐도 이 부회장 구속 이후인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조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12조 5200억원을 집행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총수가 없으니 더 잘 돌아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삼성 내부에서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당장 활발히 굴러가던 M&A(인수·합병)가 사실상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 3건, 지난해엔 6건의 주요 M&A가 있었지만 올해는 사실상 ‘올스톱’이다. 2014년엔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업체 ‘프린터온’, 미국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회사 ‘스마트싱스’ 등을 사들였고, 2015년에도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 미국 상업용 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업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등을 품에 안았다. 작년에도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기업인 ‘비브랩스’를 인수한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 ‘하만’을 사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주요 M&A가 단 1건도 없다. 지난달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리스 스타트업 ‘이노틱스’를 인수했지만 직원 7명 규모의 소규모 회사다. 삼성 내부에서는 변화 속도가 특히 빠른 IT(정보기술) 업계에서 이런 전략적 의사결정의 부재가 장기화하면 기업 경쟁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커넥티드 카 등 첨단 기술 패권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기업 간 전장에서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영활동도 공백기가 연장될 수밖에 없게 됐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과 만나 교류해왔다. 이런 개인적 인맥을 활용한 경영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런 인맥 자산도 당분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마저 해체됐다는 점은 총수 부재 리스크를 더 키우는 요소다.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책임 소재가 뚜렷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긴 했지만 과거에는 미전실이 주요 의사결정을 내려왔기 때문이다. 사장단 인사도 2년 연속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삼성 그룹은 지난해 11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며 통상 12월에 하던 사장단 인사를 건너뛰었다. 앞으로 진행될 항소심 등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12월에도 사장단 인사는 힘들다는 게 삼성 안팎의 시각이다. 부실 계열사에 대한 정리 작업도 늦춰지게 됐다. 미전실 경영진단팀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의 감사는 부실 계열사를 가려내 과감한 구조조정, 사업구조 전환, 부실 털어내기 등으로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치였다. 그러나 미전실이 해체된 데다 총수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앞으로도 한동안 가동되기 어려워졌다. 재계에서는 유죄 판결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평판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크다. 실질적으로는 미국에서 ‘해외부패방지법’(FCAP)에 따라 거액의 벌금을 물고 사업 기회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이 법은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뇌물을 제공할 경우 이 같은 제재를 내리도록 했는데 삼성전자는 미국 상장 법인은 아니지만 2008년 법 개정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돼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유죄 판결이 FCPA 제재로 이어질 경우 과징금을 내야 하는 것은 물론, 미국 연방정부와 사업이 금지되는 등 미국 내 공공조달 사업에서 퇴출된다. 미국 외에 중국, 인도, 영국, 브라질 등에서도 강도 높은 부패방지법을 운용 중이어서 글로벌 사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향후 M&A를 추진할 때 피인수 대상 기업의 임직원들이 반발하거나 유능한 핵심인재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 ‘부패 기업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며 M&A에 반대하거나 다른 회사로 옮길 수 있다는 얘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삼성 변호인단 “유죄 인정 못 해… 즉시 항소”

    [서울포토] 삼성 변호인단 “유죄 인정 못 해… 즉시 항소”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삼성측 변호인단 송호철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최지성·장충기 징역 4년 실형…법정 구속

    최지성·장충기 징역 4년 실형…법정 구속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공모해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그룹 전직 임직원들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지성(66)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전 차장(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황성수(55) 전 전무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전 실장 등은 그룹 의사결정 구조의 정점에서 이 부회장으로부터 대통령의 요구사항을 전해듣고 범행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형 5년 이재용 모종의 ‘결단’ 가능성은?

    실형 5년 이재용 모종의 ‘결단’ 가능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판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향후 이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무죄’를 주창하는 이 부회장은 당분간 항소 절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결심 공판에서 “오해와 불신이 풀리지 않으면 저는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해를 꼭 풀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경영권 승계 등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수백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했거나 주기로 약속했다는 특검의 주장을 ‘오해’라고 반박한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이 부회장을 유죄로 판단했다. 향후 그룹 경영에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그는 이달초 피고인 신문에서 “(나는) 처음부터 삼성전자 소속이었고 95% 이상 삼성전자와 이 회사 계열사 관련 업무를 했다”면서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한 ‘그룹 경영’과는 선을 그었다. 향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경우 이런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차제에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자신의 ‘본업’인 삼성전자 사내이사 겸 부회장 역할만 충실히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룹과 이 부회장이 모종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삼성그룹은 앞으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일시적으로라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재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빠 이재용 부회장의 불행한 일에 이부진 사장이 자신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 호텔신라 측의 전언이다.재계 관계자는 “여전히 무죄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어쨌든 복귀하더라도 그동안 보였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역할은 분담된 삼성 특성상 이 사장의 등판론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도 했다. 지난 2014년 부친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그룹경영을 총괄해온 이 부회장은 ‘총수 대행’ 기간에 사업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갖가지 돌발악재를 맞으며 적지 않은 시련도 겪었다. 미국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 투자 등 3년간 수많은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면서 ‘미래먹거리’를 확보했다. 과감한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내는 데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5년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를 겪은 데 이어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그룹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변호인 “이재용 1심 유죄 전부 인정 못 해…즉시 항소하겠다”

    삼성 변호인 “이재용 1심 유죄 전부 인정 못 해…즉시 항소하겠다”

    법원이 뇌물공여·횡령·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자 삼성 변호인이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25일 열린 이 부회장 및 전직 삼성 임원들의 선고공판을 열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삼성 변호인단의 송호철 변호사는 선고가 끝나고 법정을 나와 취재진에게 “유죄 선고 부분에 대해 전부 다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비록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 묵시적, 간접적으로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에 관여했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들어주었고, 그 대가로 이 부회장이 최씨의 딸 정씨에 대한 승마 훈련 지원을 비롯해 최씨가 실질적으로 주도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를 지원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지원을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비록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 204억원은 뇌물로 보지 않았지만, 영재센터에 삼성이 지원한 16억 2800만원은 뇌물로 인정했다. 이에 삼성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등의 현안을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할 이유가 전혀 없었고, 최씨 측에 대한 각종 지원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맞서왔다. 또 뇌물이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한 최씨가 영향력을 내세워 겁박하고 강요한 결과라고 주장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삼성전자 내리고 호텔신라 올랐다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삼성전자 내리고 호텔신라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약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 법원이 징역 5년형을 25일 선고했다. 이날 오후 선고 공판이 시작된 뒤 법원이 이 부회장의 승마지원액 대부분을 뇌물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그룹주는 약세를 보였다. 그룹주 대부분은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5%(2만 5000원) 내린 235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전날보다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우는 2.11%(4만 1000원) 떨어진 190만 2000원을 기록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인 삼성물산은 1.48%(2000원) 하락한 13만 3500원, 삼성에스디에스는 0.89%(1500원) 떨어진 16만 6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0.41%), 제일기획(-0.51%)도 하락했다. 에스원과 삼성SDI는 보함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 삼성그룹주는 공판 초반만 해도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독대에서 명시적으로 청탁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지원 금액 77억원 중 72억원을 뇌물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신라와 우선주인 호텔신라우는 장중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신라는 전날 대비 0.78%(500원) 오른 6만 47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의 경우 장 마감 전인 오후 3시 20분쯤까지는 6%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분 이상을 반납하며 결국 6.27%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신라의의 종가는 5만 5300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소환되거나 구속되는 등 수사·재판 과정의 고비 때마다 다른 삼성그룹주와 반대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향후 그룹 재편 과정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이재용, 모든 혐의 “유죄”···변호인 “즉시 항소”[포토]

    법원 “이재용, 모든 혐의 “유죄”···변호인 “즉시 항소”[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기소된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형량은 유죄 판단 시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졌다. 삼성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1심 유죄 부분은 인정하지 못한다”며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부회장

    [서울포토]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공여 등의 혐의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법원, 이재용에게 징역 5년 선고…“박 전 대통령에 뇌물 제공”

    법원, 이재용에게 징역 5년 선고…“박 전 대통령에 뇌물 제공”

    관심을 모았던 ‘세기의 재판’의 첫 번째 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약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 법원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전직 삼성 임원들의 선고공판을 열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먼저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으로 청탁을 했다고 볼 수 없다. 이 부회장과 삼성미래전략실이 묵시적, 간접적 청탁을 하였다고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개별 현안에 대해 삼성 측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은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와 관련이 있다”면서 “특검이 전제로 한 포괄적 승계 작업 현안이 삼성에게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은 박 전 대통령의 승마 지원 요구를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으로 인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면서 “이 부회장이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에 관여한 것은 인정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삼성이 승마 지원에 사용한 77억원 9735만원 중 72억원을 뇌물로 인정했고, 최씨가 실질적으로 주도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 2800만원도 뇌물로 인정했다. 그러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 204억원은 뇌물로 보지 않았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의 이 사건 범행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고 하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이 부회장은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과 공모해 자신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외환거래법을 위반해 회사 자금을 국외로 반출(재산국외도피)하였으며, 그 범죄수익의 발생과 처분 사실을 위장(범죄수익은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들어주었고, 그 대가로 이 부회장이 최씨의 딸 정씨에 대한 승마 훈련 지원을 비롯해 영재센터를 지원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지원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등의 현안을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할 이유가 전혀 없었고, 최씨 측에 대한 각종 지원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맞서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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