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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전멸’·김문수 ‘선전’·정몽준 ‘희비’

    이재오 ‘전멸’·김문수 ‘선전’·정몽준 ‘희비’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가 19대 총선 공천에서 줄줄이 낙방하고 있지만 소계파별로 손에 쥔 성적표는 조금씩 다르다. 전체적으로 ‘친이계의 머리만 남고 손발은 잘린 상황’은 공통적이지만 측근 의원들의 생존율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전 특임장관 측은 거의 전멸 분위기다. 이 전 장관만 겨우 홀로 살아남은 상황이다. ‘이재오 직계’로 꼽히는 진수희(서울 성동갑) 의원과 권택기(광진갑) 의원이 지난 5일 2차 공천자 명단 발표에서 각각 전략지역으로 분류되거나 낙천하면서 충격은 극에 달했다. 아직 운명이 정해지지 않은 다른 의원들도 생존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재선인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은 일단 살아남긴 했지만 김명주 전 의원, 강석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국장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부산권의 대표적 이재오 라인인 안경률(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은 발표가 미뤄지고 있지만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같은 친이계라도 김문수 경기지사 측은 비교적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핵심측근인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의원이 1차 공천명단에서 단수공천자로 확정된 것을 비롯해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이 모두 2차 발표에서 단수공천자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올 대선의 여권 잠룡인 정몽준 전 대표 측은 희비가 엇갈린다. 정 전 대표 본인은 2차 발표 때 단수 공천자로 살아남았지만 측근들의 명암은 제각각이다. 최측근인 전여옥 의원은 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공천됨으로써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반면 정양석(서울 강북갑)·안효대(울산 동구)·조해진(경남 밀양·창녕) 의원은 모두 2차 발표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정 전 대표의 특보단장이었던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 의원은 공천이 유보된 상태다. 당 일각에선 “같은 친이계라도 친박계와 친소 관계나 대선에서의 역할론에 따라 생사가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총선 이후 대선 승리까지 가려면 수도권 거물 중진들은 살려놓되 저격수 역할을 하는 측근들은 잘라내 중진들의 행동 반경을 좁혀야 한다는 전략설도 제기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뭉치는 낙천자… ‘친이연대’ 등장?

    새누리당 공천탈락자들의 집단행동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르면 8일로 예정된 영남권 공천에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현실화될 경우 이들 낙천자들의 연대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향배가 주목된다. 4년 전의 ‘친박연대’처럼 ‘친이연대’가 등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새누리당이 영남권 공천을 하루 미룬 것도 이 같은 반발 움직임과 직결돼 있다는 관측이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전격 탈당한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7일 호남권 민주당 인사들을 포함한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낙천자 중심으로) 외연의 폭을 야당과 같이 넓히자는 사람도 있다. 민주통합당의 호남권 낙천자들도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친이계 의원들이 다음 주 집단 탈당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도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등 후속 대응에 나설 태세다. 4년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친박 학살’의 주역이었던 이방호 전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도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이날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친이 인사로 공천 탈락한 허천 의원(강원 춘천) 역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지역구(서울 성동갑)가 전략공천지로 분류된 진수희 의원은 이날 MBN 방송에 출연, “당이 지역주민 의사와 배치되는 결정을 내릴 때 승복하고 무소속으로 안 나가는 게 지역민에 대한 예의일지, 주민이 원하면 무소속으로 나가는 게 예의일지 이분법적으로 단정할 일은 아니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현철 “아버님도 격분” 탈당… 낙천 친이계 “분당 불사”

    김현철 “아버님도 격분” 탈당… 낙천 친이계 “분당 불사”

    새누리당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6일 긴급 심야 회동을 갖고 실력 행사에 나서는 모양새다. 총선을 앞두고 암초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반발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도미노 탈당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한다. 일부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기세다. 친이계 일각에서는 당이 쪼개지는 ‘분당 사태’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주장도 새어 나온다. ■ 강력 반발 - 金 “친이와 연대”… 이재오 “컷오프 공개 하라” 경남 거제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 부소장은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장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김 부소장은 “공천심사 기초자료로 사용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해 공천 탈락자들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번 18대 총선에서 ‘속았다’고 했지만 저는 이번에 박 위원장에게 완전히 속았다.”면서 “무자비한 정치 보복이자 정치 테러”라고 비판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 “(친이계 낙천 의원들과) 연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무소속 연대일 수도 있고 제3당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부소장은 또 “아버님도 상당히 격분하고 계시다.”면서 김 전 대통령까지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이 동조 발언을 꺼낼 경우 친이계의 집단 행동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박세일 대표가 이끄는 중도보수 신당 ‘국민생각’도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친이계 내부에서도 김 부소장을 뒤따를 움직임이 감지된다. 안상수·정의화·진수희·강승규·진성호 의원 등 친이계 7~8명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에서 심야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오전에는 신지호·윤석용·이화수 의원 등이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당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의원은 “무소속 연대 이상의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친이계 좌장 격인 이재오 전 특임장관도 진수희·권택기 의원 등 탈락한 측근들의 집단 행동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컷오프 자료는 당사자에게는 공개하는 게 옳다.”면서 “밀실자료가 반대자들에게 정치적 살인병기가 돼서는 안 된다. 공정하다면 본인에게는 보여 주고 설명이 필요하다. 이것이 공정이고 신뢰다.”라고 주장했다. 이재연·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재심 요청 - 정해걸 “법적대응” 장광근 “판결 지켜봐 달라” 일부 낙천자들은 직접 당사를 찾아 재심요청서를 제출했고, 낙천 의원들의 일부 지지자들은 피켓을 들고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재원 전 의원에게 밀려 탈락한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은 이날 당사를 방문해 재심요청서를 제출한 뒤 “정정당당한 승부를 할 수 있도록 경선지역으로 재심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대응이나 무소속 출마 등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광근(서울 동대문갑) 의원도 이날 당사를 방문해 재심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요청서에서 “저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기소돼 현재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무죄를 확신한다.”면서 “저의 도덕성을 의심한다면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대법원 기일인 15일까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명규(대구 북구갑) 원내수석부대표는 “작년 5월 부대표를 맡은 후에 당과 국가를 위해 충성한 죄밖에 없는데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난다.”며 반발했다. 그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에 공천만 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안일한 공천위원들의 생각 때문에 현역들이 물갈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면서 “당의 마지막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켜보자” - 친이계 백성운·이동관 “납득 안되지만 존중” 공천에서 멀어져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직은 말을 아끼는 의원들도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 라인에서는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고 일단은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청와대의 목소리를 대신해 지나치게 당과 각을 세우는 것도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경선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공천에 탈락한 친이계 백성운(경기 고양 일산동구) 의원은 6일 홈페이지에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상상조차 하기 힘들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지만 모두 제가 부족한 탓으로 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하여 신당으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라인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냈다가 낙천한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길게 보려고 한다. 이의제기는 하겠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려고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트위터에 “총선 공천을 보면 정치가 시대를 못 따라 가는 것 같다.”며 당 공천위원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친박근혜계 의원들도 공천 결과에 대한 강력한 반발은 삼가겠다는 분위기다. 부산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허태열(북·강서을) 의원은 공천위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대위에서 결정하는 대로 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성헌·우상호 ‘12년 악연’… 김영선·김현미 친박·친노 ‘맞짱’

    이성헌·우상호 ‘12년 악연’… 김영선·김현미 친박·친노 ‘맞짱’

    여야가 19대 총선 공천자 명단을 속속 발표하면서 지역구별 대진표도 밑그림이 선명해지고 있다. 6일까지 새누리당-민주통합당 간 후보 45명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후보들 간 맞대결 사연도 다채롭다. 서울 서대문갑에선 새누리당 이성헌 현 의원과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 간 12년, 4번째 질긴 인연이 화제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에 총학생회장 출신,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닮은꼴을 가졌지만, 정치 입문 이후 보수-진보의 다른 길을 걸어왔다. 16대 이후 총선 성적은 이 의원이 2승 1패로 한발 앞선다. 16대 때는 이 의원이 1300여표 차이로 우 전 의원에게 신승했다. 그러나 17대 때는 우 전 의원이 승리를 거뒀고 18대 때는 이 의원이 금배지를 도로 가져왔다. 강서갑은 새누리당 구상찬 의원과 열린우리당 시절 의장을 지낸 민주당 신기남 전 의원의 리턴 매치가 볼거리다. 두 사람 모두 ‘개혁’ 이미지는 공통적으로 꼽힌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공보특보 출신인 구 의원은 쇄신파로 재창당 작업에 참여했고 ‘탱크’라는 별명만큼 추진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박근혜의 최측근’이라는 점이 상당한 이점이다. 3선의 신 전 의원은 2003년 구 민주당 시절부터 당내 개혁을 주도하며 ‘탈레반’으로 불렸었다. 18대 때는 당협위원장이던 구 의원이 3선 신 의원을 8.3% 포인트 차로 물리쳤다. 신 전 의원은 김영근 한국 NGO학회 사무총장과의 경선을 넘어야 하지만 최종 후보 낙점이 무난한 것으로 점쳐진다. ‘친노 바람’이 신 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야 여성 대표들의 대리전 양상을 띠는 곳은 중랑갑이다. 새누리당 김정 후보와 민주당 서영교 후보 간 여성끼리의 맞대결이다.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출신인 김정 의원(비례)은 친박 인사로 분류된다. 반면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한명숙 대표의 ‘이대 라인’이다. 정치적 스승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을 제치고 단수후보로 공천됐다. ●전·현직 인천시장 측근 격돌 부산권에선 금정구 김세연 현 의원과 장향숙 전 의원 간 대조적 이력이 흥미롭다. 토박이 유지 출신과 여성 장애인 간 대결 구도다. 김 의원은 명문대 출신에 800억원대의 자산가로, 아버지인 4선 고(故) 김진재 전 의원으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18대 때 정치권에 들어섰다. 반면 민주당에서 장애인 몫으로 공천받은 장 전 의원은 정규 공교육을 받지 못한 중증장애인으로 “학교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스스로 말해온 인물이다. 2008년 재산신고액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애인 여성 인권운동에 뛰어들어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인천지역의 최대 격전지로는 단연 서구·강화을이 꼽힌다. 전·현직 인천시장의 측근들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이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일찌감치 공천한 데 맞서 새누리당은 5일 4선 중진인 이경재 의원을 탈락시키고 안덕수 전 강화군수를 낙점했다. 두 사람 모두 이번에 여의도 입성에 처음 도전하는 정치신인이다. 신 후보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최측근 인물이고 안 후보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오른팔로 통한다. 전·현직 시장의 복심들끼리 겨루는 셈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버티고 있는 인천 연수구에는 이철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도전하며 정치 고수와 정치 신인 간 구도를 이루게 됐다. 4선인 황 원내대표가 지역구에 공을 들여온 이곳에서 이 후보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도전한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다른 예비후보 대비 현격한 경쟁력 차이를 보인다며 단수공천했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국방발전자문위원을 맡아 외교·안보분야 브레인 역할을 했고 경실련 통일협회정책위원장, 인천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전 중구 강창희·권선택 ‘리턴매치’ 경기 지역에서도 친박근혜계와 친노무현계 인사 간 정면 승부가 펼쳐진다. 고양 일산서구에서는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한 김현미 전 의원이 4선의 김영선 새누리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김 의원은 5선 당선 시 여성 최초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꿈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언론비서관 출신으로 17대 대선에서 BBK 저격수로도 활약했다. 덕양갑에 18대에 이어 재도전하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대표와 새누리당 손범규 의원 간 재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대전·충남지역에선 대전 중구의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과 강창희 새누리당 전 의원 간 대결을 눈여겨볼 만하다. 강 전 의원은 5선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하지만 17·18대 때는 권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줬다. 강 전 의원이 이번에 탈환하며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된 전용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천안갑에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을 누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전 후보는 앞서 이 지역에서 양 의원에게 17·18대 연속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재연·강주리기자 oscal@seoul.co.kr
  • 부산 거물급 탈락… 서울도 조정될 듯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6일 오후 부산 지역 ‘거물급’ 의원을 포함한 영남권 현역의원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3차 공천안을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친이명박계에 대한 물갈이로 여유가 생긴 수도권 지역구에 대한 조정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영남권 친박(친박근혜)계는 이한구·서상기(이상 대구), 이인기(경북), 유기준·이종혁·이진복·박대해·박민식·허원제(이상 부산), 김학송(경남) 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이 중 2~3명을 제외하고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야풍’(野風)이 거센 부산의 경우 김무성·정의화·안경률·김정훈 의원 가운데 1~2명만 구제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의원과 지역에 미칠 충격파를 감안해 ‘일괄적 발표’보다 ‘단계적 발표’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강남권에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을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 강남권 현역 의원 중 일부는 도봉갑 또는 광진을 등 강북권에 재배치될 수도 있다. 중구에 공천을 신청한 나경원 전 의원도 공천 탈락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공천권을 당에 일임한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노무현 정부의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 원내대표, 신계륜(서울 성북을) 전 의원 등 13명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현역 탈락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임지아 변호사는 나란히 서울 서초갑과 을에 전략 공천됐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 중 202개 지역에서 단수·전략 공천 및 경선을 확정했다. 최재천 전 의원이 서울 성동갑에 공천됐고,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노동부장관을 지낸 이상수 전 의원을 누르고 서울 중랑갑에서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과 문학진(경기 하남) 의원도 단수로 공천됐다. 3선 중진인 김효석 의원은 서울 강서을에서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와 3자 경선을 치른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규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와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안동환·이재연·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 강동갑 노철래·임동규·신동우… 수영구 박형준·유재중 맞붙어

    새누리당이 5일 발표한 경선지역 47곳에서는 모두 109명의 예비후보들이 맞붙게 된다. 경선지역은 서울 5곳, 경기 12곳, 대구 1곳, 경북 7곳, 부산 2곳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을 배제한 채 정치신인들끼리만 맞붙는 곳은 총 30군데로 전체 경선지역 중 64%에 이른다. 여론조사에서 현역이 불리하게 나왔거나 다선 의원이 포진했던 서울 동대문갑(장광근), 중랑을(진성호), 인천 남동갑(이윤성), 인천 서·강화을(이경재) 등은 현역이 배제된 채 신인들끼리 경선을 치르게 됐다.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박근혜(대구 달성) 비대위원장과 김형오(부산 영도) 전 국회의장 지역구도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경기도는 현역이 탈락하거나 불출마한 고양 일산동(백성운)과 양주·동두천(김성수)을 제외한 10곳 모두 민주통합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이다. 수도권에서 야권 바람을 차단하고 예비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바람몰이 경선 차원에서 선정됐다. ●野 텃밭 경기선 바람몰이 현역인 김충환 의원이 서울 강동을로 옮겨 가 무주공산으로 주목받은 강동갑에선 노철래 전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와 임동규 비례의원이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신동우 전 강동구청장과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현역 의원이 2명 포함된 경선지역은 강동갑이 유일하다. 동대문갑은 3선 장광근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둔 가운데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과 남광규 고려대 연구교수가 맞붙게 됐다. 진성호 의원이 탈락한 중랑을은 미래희망연대 출신 비례대표 윤상일 의원과 강동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겨루게 됐다. 경북 7곳은 현역이 모두 살아남아 경선 고지를 넘어야 한다. 친박 재선 김태환 의원은 3자 경선을 치르고 3선 김성조 의원 역시 심학봉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맞붙는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은 현역 강석호 의원과 전광삼 전 서울신문 기자, 이재춘 전 국토관리청장의 3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다.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유재중 현 의원과 부산 수영구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돼 결과가 주목된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선지역 선정 기준으로 ▲우열의 차이가 별로 없어 경선을 통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한 지역 ▲득표력 있는 후보들이 낙천할 경우 무소속 출마로 표를 잠식할 수 있는 지역 ▲새누리당 후보의 경쟁력 및 인지도를 제고해야 하는 지역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강동갑 현역의원 2명 포함 경선 절차는 곧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경선과 투표소 경선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여론조사 경선은 17일 이전에 무작위로 집 전화를 돌리는 방식으로, 선거인단 1500명(당원 20%, 일반국민 80%)이 참여하는 투표소 경선은 17일 또는 18일에 각각 실시될 전망이다. 선거 일정상 대부분 여론조사로 실시하되 투표소 경선은 경합 선거구 위주로 전국적으로 10곳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영남 군소정당 당명이 ‘한나라’ ?

    새로운 ‘한나라당’이 탄생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남신당 자유평화당’(이하 영남신당)은 이날 선관위에 당명 변경을 등록, 법적으로 ‘정식 한나라당’이 됐다. 선관위 측은 영남신당의 당명 개정에 대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이나 최근 4년간 선거불참, 득표율 100분의2 미만 등으로 등록이 취소된 정당의 명칭은 선거가 있을 때는 다시 사용할 수 없지만 이번은 새누리당이 당명을 버린 상황이어서 막을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아무리 작은 정당이지만 정치적 도의를 생각하지 않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본다.”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여성 인물난’ 돌려막기로 푼다?

    새누리당이 총선 공천기준으로 제시한 ‘지역구 30% 여성 공천’을 놓고 고심이 커가고 있다. 새누리당에 문을 두드린 여성 정치 신인이 76명(비공개 신청자 제외)에 불과해 ‘30% 공천’ 목표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한 데다 그나마 이들의 총선 경쟁력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차선책으로 18대 비례대표 의원 등을 전략지역에 적극 공천하는 등 기존 여성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구나 전략지역에 공천신청한 후보들은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경쟁자가 적은 지역은 그대로 공천을 줘 최대한 살아 돌아오도록 하는 방안이다. ‘현역의원 25% 물갈이’ 방침에 따라 현역의원이 탈락하는 컷오프 지역에 마땅히 새로 내세울 인물이 없을 경우 이들 여성 공천신청자를 배치하는 안도 점쳐진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종로에 출마한 조윤선 의원과 강동을의 정옥임 의원, 송파병의 김을동 의원 등이다. 조 의원에 대해서는 나경원-신은경 등 여성후보끼리 겨루는 중구로 옮겨 출마토록 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희망 지역 공천이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송파병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당내 경쟁 인사가 적은 편이다. 당 관계자는 “여성 비례의원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지역구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면서 “이들을 공천하면 인물카드로 당 경쟁력을 키우고 여성 공천 비율도 늘릴 수 있어 1석 2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자살 사태를 부른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투표 경선에 대해 “선거의 기본인 비밀선거, 직접선거를 부정하는 부정선거의 극치”라면서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원주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민주당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되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영남권 물갈이 가시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관심 갖고 문제 삼아야 될 것 중 하나가 모바일 경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 모집인단 사건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자살 사태까지 일어났다.”면서 “이런 식의 모바일 경선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경우엔 과거 당내 경선에서 돈 봉투 사건이 밝혀졌을 때 즉각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발본색원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엄중한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나 선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모바일 선거인단 전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된다. 이것이 유야무야 지나간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를 무공천하기로 했다.’는 기자의 말에 “그것은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대충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선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를 주장할 때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길 거라고 우려해 찬성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새누리당의 국민선거인단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하는 곳은 (예정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공천 탈락자의 반발과 친이계 무소속 출마 우려에 대해서는 “공천이 항상 수월하게 되는 게 있겠느냐.”면서 “공천위에서 기준에 따라 열심히 하고 계시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의 누리꾼 기소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고 공천위에서 다 할 일”이라고 비켜 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자살 부른 민주 모바일 경선, 부정선거의 극치… 檢 조사를”

    “자살 부른 민주 모바일 경선, 부정선거의 극치… 檢 조사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자살 사태를 부른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투표 경선에 대해 “선거의 기본인 비밀선거, 직접선거를 부정하는 부정선거의 극치”라면서 “검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원주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민주당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되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근본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 박 위원장은 영남권 물갈이 가시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관심 갖고 문제 삼아야 될 것 중 하나가 모바일 경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 모집인단 사건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자살 사태까지 일어났다.”면서 “이런 식의 모바일 경선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경우엔 과거 당내 경선에서 돈 봉투 사건이 밝혀졌을 때 즉각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발본색원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엄중한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나 선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모바일 선거인단 전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된다. 이것이 유야무야 지나간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를 무공천하기로 했다.’는 기자의 말에 “그것은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대충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국민선거인단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하는 곳은 (예정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나경원 전 의원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고 공천위에서 다 할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 “광주 동구 무공천 진정성 폄훼말라” 박 위원장의 이러한 비판에 대해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광주 동구 사건 발생 직후 당 대표가 직접 수차례 유감을 표시했고 특단의 조치로 무공천이라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민주당의 진정성을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나 전 의원 의혹을 언급하며 “박 위원장의 안일한 인식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공천 문제가 아니라 윤리강령과 실정법 위반이므로 당 차원의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주 이재연·송수연기자 oscal@seoul.co.kr
  • “文 출자로펌, 부산저축銀서 59억 수임”

    “文 출자로펌, 부산저축銀서 59억 수임”

    새누리당 이종혁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003년까지 대표변호사로 재직한 ‘법무법인 부산’은 2004~2007년 부산의 한 저축은행으로부터 59억원의 사건 수임료를 받았다.”면서 “이는 정상적인 거래라기보다 뇌물 성격의 예우이며 청탁로비 성격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3년 금감원 특별감사 결과 부산저축은행은 수조원대 비리와 주가조작, BIS비율 조작, 차명대출 등 범죄 행위가 확인됐다.”면서 “민정수석이었던 문 상임고문이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의 로비를 받고 유병태 금감원 국장에게 전화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2년도 법무법인 부산은 연간매출액이 13억여원에 불과했던 무명의 법무법인이었지만 2005년도에는 전국 323개 로펌 중 수임료 2위까지 뛰어올랐다.”면서 “문재인 민정수석 재임 이후 갑자기 매출액이 늘고 2~3년 사이 전국 2위 로펌으로 부상한 데 대해 민주당과 문 고문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03년 3월 관보에 실린 당시 민정수석 비서관 문재인 재산목록에 따르면 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출자지분이 25%였다.”고 덧붙였다. 문 상임고문 측은 이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이 의원의 의혹제기에 “금감원에 저축은행 감사 압력 전화를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59억원은 자문료가 아니라 당시 카드사·저축은행 소액 채무자에 대한 등기부 등본 확인 등 수수료 성격이고 법무법인 국제가 먼저 수임한 뒤 제휴요청한 업무였다.”면서 “민정수석 재임 당시에는 변호사 휴업 신고를 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 측은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여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적 목적에 대해 짐작은 하지만 맞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고문에 대한 여권의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일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주변사람들에 대한 의혹제기가 ‘부관참시’라고도 얘기하지만, 그들은 이미 정치적 약자가 아니라 재집권을 노리는, 역사 전면에 재등장한 정치권력의 강자들”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의혹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19대 총선에 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의 지시나 별도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판단해 나섰다.”면서 “지난 연말 쯤부터 제보를 비롯해 자료를 모았고 추가 폭로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한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문 고문 등 노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한 여권의 공세는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야권의 공격에 대한 맞불놓기의 성격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한 적 없다” 민주 “김재호판사 부부 사법처리를”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한 적 없다” 민주 “김재호판사 부부 사법처리를”

    민주통합당은 1일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를 통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하도록 박은정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나 전 의원 부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위는 기자회견에서 “즉각 나 전 의원과 김 판사를 허위사실 공표죄와 무고혐의로 수사해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판사를 법관윤리강령 위반 등으로 중징계하라고 촉구하고 박 검사에 대해서는 어떤 보복조치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지난달 29일 ‘봉주 7회’ 방송분에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근무하는 박은정 검사가 “2004년 서울지검 재직 당시 김재호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과 관련한 기소청탁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나꼼수 측과 민주당의 주장은 총선을 앞두고 벌이는 또 다른 음해와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기소된 사건을 배당받은 박은정 검사는 2006년 1월 중순부터 불과 10여일 이 사건을 담당했고, 사건을 배당 받은 뒤 바로 출산휴가를 갔다.”며 “수사를 실질적으로 담당한 검사도, 기소한 검사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기소된 사건은 청탁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검찰이 기소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남편 김재호 판사는 당시 미국 유학을 떠나 기소 시점부터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는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기소 여부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나 전 의원은 “나꼼수 주장을 보면 김 판사가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건을 서울지검에 일부러 송치했다고 하는데, 비방한 네티즌의 아이피를 추적해 보니 주소지가 서울 은평구여서 은평구 관할인 서울지검으로 송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속적인 음해에 굴복하지 않겠다. 낙인을 찍어 죽이려는 폭력과 선동은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지난달 6일 민주당에 입당한 백혜련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박 검사가 이 사건에 대해 지금 굉장히 당황하고 있고, 이것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원치 않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이재연기자 hjlee@seoul.co.kr
  • 새누리, 공천 후보 돌려막기로?

    새누리당이 열세 지역의 인재 부족 현상을 ‘후보 돌려 막기’로 터보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여당 강세 지역으로만 후보가 몰린 ‘쏠림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강세 지역의 공천 희망자 중 일부를 당 약세 지역에 전략 배치해 인물난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공천심사위 회의가 끝난 뒤 “공천 신청한 지역과 다른 곳으로 전략 공천될 대상 후보가 많다.”고 말했었다. 전통 강세 지역인 서울 일부와 대구, 부산권 신청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종로와 중구 지역구다. 종로에 공천 신청을 낸 조윤선(비례) 의원의 중구 전략 공천이 거론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함께 공천 신청을 냈지만 두 사람 모두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의 대항마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당에 거취를 일임한 홍사덕 의원을 종로에 투입하는 대신 조 의원을 중구로 옮기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 의원 측은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종로 대신 중구에 의향이 있느냐.”는 의사 타진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폭 물갈이설이 도는 대구 지역의 경우 주성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동구갑엔 달서갑에 비공개 신청한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전략 공천설이 급부상했다. 부산은 연제구에 도전한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 방지 부위원장(차관급)이 다른 지역에 낙점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비공개 공천 신청을 한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28일 사하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전략 공천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송영선(비례) 의원은 대구 달서을에 공천 신청을 냈지만 지역구를 경기 파주갑으로 선회했다. 당의 ‘강세 지역 비례 배제’ 방침으로 대구에 도전할 기회가 무산된 터에 파주가 새로 분구되기 때문이다. 반면 지역구가 없어진 여상규(경남 남해·하동) 의원은 흡수되는 지역인 사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거취를 당에 맡긴 홍준표 전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을 비롯해 다른 약세 지역 차출설이 제기된다. 새누리당은 다음 주부터 비례대표 공모를 시작하면서 지역별 공천 후보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연·허백윤기자 oscal@seoul.co.kr
  • 용인 기흥구 동백동서 처인구 의원 뽑아… 게리맨더링 ‘횡포’

    용인 기흥구 동백동서 처인구 의원 뽑아… 게리맨더링 ‘횡포’

    여야가 사상 초유의 300명 국회를 만드는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인구 상·하한선을 맞추려고 선거구를 이리저리 쪼개고 붙이는 게리맨더링을 자행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야의 밥그릇 챙기기로 인해 몇몇 지역의 유권자들은 생활권을 무시당한 차원을 넘어 다른 지역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투표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하게 된 것이다. 27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보면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선거구 경계를 밀실에서 멋대로 주무른 흔적이 역력하다. 대표적 사례인 경기 이천시·여주군 지역구의 여주군은 대부분 지역이 한강 이남인데도 한강 이북의 양평군·가평군으로 편입됐다. 생활권이 완전히 다른데도 여야가 억지로 갖다 붙인 것이다. 이천시·여주군 인구가 31만 3600여명으로 헌법재판소가 제한한 인구 상한선(31만 406명·2011년 10월 기준)을 넘는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이 바람에 양평군·가평군은 경기도 면적의 5분의1을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비대 선거구’가 돼 버렸다. 이천·여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범관 의원은 28일 항의 보도자료를 내고 “생활권이 아예 다른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획정”이라며 “그동안 정개특위에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역 사무소에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주민들 역시 “가평에서 여주로 가는 대중교통 시간만 네댓 시간이 넘는데 한 선거구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경기 용인시 동백동 주민들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기흥구민이지만 처인구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 생활권도 처인구는 기흥구와 달리 농촌 지역이다. 수지구 상현2동은 선거구가 기흥구에 속한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는 인구가 32만명이 넘는다는 이유로 서둔동을 팔달구 지역구에 넘겨주게 됐다. 천안을(서북구) 지역구도 인구 31만 9100여명으로 쌍용2동이 천안시갑(동남구)으로 넘어가게 됐다. 선거구와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바람에 선거구 이름도 용인 처인·수지·기흥구는 용인 갑·을·병으로, 권선구·팔달구는 수원을·병으로 바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번 획정이 가능했던 것은 정개특위 여야 간사끼리 게리맨더링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25조의 ‘자구 하나’를 수정하는 꼼수를 부렸기 때문이다. ‘구(자치구 포함), 시, 군 일부를 분할해 다른 지역구로 속하게 하지 못한다.’는 조항에서 ‘구’(자치구 포함)를 ‘자치구’로 바꿔 게리맨더링 금지 지역을 축소시켰다. 자치구가 아닌 용인·수원·천안시 산하 구는 소속된 동을 이리저리 떼다 붙이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에선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대구 북구 갑·을, 인천 남동 갑·을, 광주 북구 갑·을, 부산 북·강서갑·을 등 8곳은 인구 편차가 10만명 이상 나 당초 선거구 조정 대상이었지만 무산됐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둔 급격한 지역구 변경은 무리라는 게 정개특위 설명이지만 해당 지역 의원들 반발에 꼬리를 내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임의로 조정된 지역구의 반발은 벌써 가시화돼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28일 권선구 경계 조정에 대해 “즉각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정단위 범위를 무시하고 행정구역상 권선구청 소재지인 서둔동을 팔달구 선거구로 편입시킨 것은 지역 생활권을 무시하고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행위”라면서 “정치적 개악”이라고 비난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의원들은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 이경재 의원과 주성영·성윤환·안효대·이은재·진영·신지호·유일호·손범규·권성동·김혜성 의원, 민주통합당 소속 박기춘·최규성·백원우·전현희·정장선·장세환·박영선 의원,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비대위 “이재오가 왜”… 공천위 “이기는 공천” 회의중 뛰쳐나와

    비대위 “이재오가 왜”… 공천위 “이기는 공천” 회의중 뛰쳐나와

    새누리당이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한 27일 당의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충돌했다. 공천을 둘러싼 진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친이(친이명박)계의 좌장 격인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 등 21명이 포함된 1차 공천자 명단을 의결권을 가진 비대위에 제출했으나 비대위가 재의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비대위의 김종인·이상돈 위원 등이 이명박 정부 실패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거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명단에는 단수 후보 지역구 21명과 전략지역 22곳이 선정됐다. 단수 후보 신청자 32명 중에는 이 의원을 비롯한 21명이 포함됐다. 친이계는 전재희(광명을),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윤진식(충북 충주)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친박(친박근혜)계에선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유정복(김포), 이정현(광주서구을),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 등이 들어갔다. 전략지역 22곳 중 서울은 강남갑·을, 서초갑·을, 송파갑·을 등 강남벨트 6곳과 양천갑, 종로, 동대문을 등 9곳이 선정됐다. 종로는 정치1번지라는 상징성이 작용했다. 서초갑은 친박계 핵심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로 ‘강남 3선 불가’라는 그간의 암묵적 합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서초을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의 지역구다.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나선 부산 사상, 친박계 허태열 의원의 지역구로 낙동강벨트에 속하는 부산 북강서을도 포함됐다. 4선인 안상수 전 대표가 버틴 경기 과천·의왕도 전략지로 결정됐다. 당초 정홍원 공천심사위원장은 비대위 최종 의결을 거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대위 회의에서 이 의원 등의 공천을 놓고 일부 위원들과 충돌이 빚어지자 정 위원장이 도중에 나와 1차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김종인 위원은 “비대위원이 아닌 사람은 회의장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해 권영세 사무총장까지 회의장을 나와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공천위가 오후에 재의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원안을 확정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당헌은 공천위가 3분의2 이상으로 재의결하면 비대위가 이를 받아들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공천위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오후 명단 재확정을 발표할 때 비대위와의 갈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갈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첫날이라 비대위에 (공천 명단) 보고를 했을 뿐이지 앞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밝혀 독자 행보를 시사했다. 비대위와 공천위 간 잡음이 더 커질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비대위 일각에서는 여전히 공천위 발표 전 비대위 사전보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명단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 일각에선 ‘이 의원이 공천됐으니 나머지 친이계는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당장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역(과천·의왕)을 경선지로 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연간 10조 5000억원 안팎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대책 규모를 설정하고 재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6일 “앞으로 5년간 50여조원이 소요되는 평생맞춤형 복지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예산은 매년 단계적으로 늘어나되 연평균 10조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절감을 통해 6조원, 과세를 통해 5조원 등 매년 11조원가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제기한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대응하면서 연간 33조원이 소요되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대책과 대비해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겠다는 계산이다. 당은 우선 주식양도차익 과세 대상을 ‘지분 3%·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유가증권 기준) 대주주에서 ‘지분 5%·시가총액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연 금융소득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기본공제 및 기타 비과세·감면 혜택까지 줄이면 야당이 주장하는 소득세·법인세 증세 없이도 5조원대의 세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조달 가능한 재원을 추산했고 대기업 증세를 통해 연 20조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민주당 공약과 비교해도 2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여당 대책까지 복지 포퓰리즘으로 싸잡아 비판했지만 상당수는 공약에서 제외되고 재정상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우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은 보육·교육·일자리 대책을 평생맞춤형 복지의 핵심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보육 부문에서는 만 0~2세 아동 양육비 지원 등 단계적 무상보육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선 반값 등록금 대책과 더불어 고등학교 의무교육에 국가 재정이 아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 핵심 중소기업에 입사 예정인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88장학금’이 추진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안철수 현수막’ 논란

    4·11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내건 선거 현수막의 선거법 위반 문제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26일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한 무소속 조광한 후보에 따르면 동대문구선관위는 조 후보 측이 선거사무소 밖에 내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사람, 안철수 대통령을 만들 사람’이란 현수막을 철거하든지 문구를 수정하라고 최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새누리당 정해걸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름을 쓴 현수막을 내걸어도 되는지 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무방하다는 답변을 얻었다.”면서 “‘박근혜’는 써도 되고 ‘안철수’는 안 된다는 지적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안철수 대통령을 만들 사람’이라는 표현이 문제”라면서 “다른 대선 후보를 거론해도 대선이 부각되면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정수장학회 문제 법대로… 정치쟁점화 말라”

    박근혜 “정수장학회 문제 법대로… 정치쟁점화 말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4·11 총선의 격전지가 될 부산을 찾았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부산 방문은 동남권 신공항 무산,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싸늘하게 식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였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 ‘낙동강 벨트’ 지역의 친노(親) 인사 공천으로 본격화된 야풍을 조기차단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일궈낸 10·26 보궐선거의 부산지역 승리를 재현하고 새누리당의 정책 쇄신을 전달하며 문재인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 상임고문이 출마한 사상구는 가지 않았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유기준 의원은 “낙동강벨트 선거구에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면서 “박 위원장이 방문해 선거를 조기 과열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바닥을 훑었다. 동래 우체국 비정규직 집배원 간담회, 부산항만공사(BPA) 방문, 영상예술고 학생들과 학교폭력 간담회 등을 열었다. 여기서 새누리당의 최근 정책쇄신안을 전하고 현장의 서민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다. 그러면서도 문 상임고문이 연일 정수장학회에 대한 파상공세를 퍼붓는 데 대해서는 분명한 태도를 보였다.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즉석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저한테 자꾸 누구를 사퇴시키라고 하는 것은 얘기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부산일보 노조가 원하는 것은 장학회의 경영권을 내놓으라는 건데 그것은 이사회하고 이야기할 문제지 제가 나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하자가 있으면 있는 대로 법적으로 해야지, 정치적으로 얘기를 만들어 풀려고 하는 건 제대로 된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정수장학회의 장학금으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의 명예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의 동래우체국 방문 때는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 이호진 지부장 등 10여명이 건물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 위원장이 최필립 이사장 등 5명의 정수장학회 이사진을 모두 퇴진시키는 게 명실상부한 사회 환원”이라면서 “박 위원장이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역 숙원인 해양수산부 부활에 대해선 “해수부 부활까지 포함해 여러 안을 놓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면서 “총선보다는 대선에서 검토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인프라이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서 모두가 결과를 인정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면서 20일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 때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보수 동질성 확인… 연대는 ‘글쎄’

    보수 동질성 확인… 연대는 ‘글쎄’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23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했다. 7년 만의 재회였다. 두 사람은 2004년 17대 총선 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연을 맺었다가 이듬해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던 박세일 대표가 세종시법 처리를 놓고 당시 박근혜 대표와 갈등을 빚다 의원직을 사퇴하며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집권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신생정당 대표로서의 이날 만남은, 4·11 총선을 앞두고 보수연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마침 박 위원장이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추구하는 가치나 방향이 같다면 얼마든 같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수연대 가능성을 내비친 뒤의 회동이었다. 하지만 이날 자리는 적어도 외견상 ‘창당 인사’를 넘지 못했다. 여야 간의 만남처럼 ‘까칠한’ 인사나 신경전은 없었지만, 어색함마저 지우지는 못했다. 박세일 대표는 이날 아침 한 조찬 강연에서 “새누리당은 스스로 보수의 외연을 점차 축소시키면서 이제는 사당화 단계로 가고 있다.”고 말한 터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자꾸 왜소화하고 정체성을 잃으니까 합리적 보수는 마음을 둘 곳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고 나서도 당시 한나라당은 자기 변화를 못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위축되고 보수 가치를 파괴했고 이념에서는 마이너스 정치를 하고 정책에서는 민주통합당을 흉내만 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주제로 보수의 동질성을 확인하면서도, ‘대화’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몇마디 덕담을 나누고 서로 이에 동조해주는 정도였다. 박세일 대표는 비공개 면담이 끝난 뒤 ‘새누리당과 협조적 관계로 보면 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보면 안 된다. 우리는 새누리당보다 더 개혁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중도보수·신보수”라면서 “비슷한 정책도 있겠지만 다른 부분도 많다.”며 선을 그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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