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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양재, 우면동에 축구장 50배에 달하는 ‘R&CD’ 혁신거점 들어선다

    서울시가 양재·우면동 일대 300만㎡를 미국 뉴욕의 테크 트라이앵글이나 독일 베를린의 아들러스호프 같은 세계적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해 75만㎡(63빌딩 4.5배) 규모의 R&CD 공간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해 일자리 1만 5000여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양재 Tech+City 조성계획’을 3일 발표했다. R&CD(Connect Development)는 대기업 중심의 연구·개발(R&D)을 넘어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인재 간 교류를 통해 창의적 인재가 선호하는 기술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지정될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들어오는 R&CD 연구시설, 공공 핵심시설에 용적률·건폐율을 기존보다 최대 50% 늘여주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 하반기부터 한국화물터미널·양곡도매시장·화훼공판장 등으로 30년 넘게 ‘유통업무설비’로 묶여 있던 부지 42만㎡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해제가 허용된다. 이렇게 되면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값싼 임대공간, 교육연구시설, 컨벤션·호텔·문화전시·공연장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일자리 대장정’에서 ‘도심형 R&D 혁신지구’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개발안을 마련했다. 시는 양재·우면 지역을 ▲R&CD 코어 권역(aT센터·양재시민의 숲 일대) ▲지역특화혁신권역(중소 연구소 밀집 양재2동 일대) ▲지식기반상생권역(대기업 연구소·공공부지 일대) ▲도시지원복합권역(양재IC 일대)으로 나눠 관리할 계획이다. 학진 도시계획국장은 “이 지역은 강남 테헤란 밸리, 과천 지식정보타운, 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도심 경계부에 있어 고급 인재 유입, 판매시장 접근이 유리하다”며 “지역 잠재력에 맞춤형 지원을 더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글로벌 R&CD 혁신거점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정희 공원’ 설계 당선작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

    서울 중구가 재추진 중인 ‘박정희 공원’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결정했다. 2018년 하반기까지 구비 228억원을 투입해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지하주차장 설계 공모에서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4개 팀 8개 업체가 출품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공공건축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당선작은 전체 공원 배치와 주차장 진·출입구 통합에 따른 합리적 교통 흐름, 주변 지형을 열린 공간으로 해석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이번 사업에 전액 구비로 228억여원을 예산 편성했다. 내년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8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2014년 박정희 가옥과 이어지는 역사문화공원 사업을 추진하려다 반대 여론과 서울시·구의회의 외면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구는 올해 초 자체 예산 85억 5000만원을 배정하며 재추진에 나섰다. 박정희 가옥은 2008년 서울시가 추진한 역대 정부수반유적 종합보존계획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내부 구조를 박 전 대통령 거주 당시로 복원하고, 전시시설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주 참외 11~12일 직판…강남구청서 5㎏에 1만 8000원

    서울 강남구는 오는 11∼12일 구청 로비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갈등을 겪는 경북 성주 지역 참외를 직거래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또 직원들은 1인당 1만원씩 참외를 사는 캠페인에 동참한다. 성주 참외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성주 군민 역시 60%가 참외 농사에 종사할 정도로 참외는 성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판매 가격은 5㎏에 1만 8000원, 10㎏에 3만원이다. 현장 택배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강남구 관계자는 “직거래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성주군 추천 우수 농가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는 성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주민은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참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기회라는 게 강남구 측 설명이다. 강남구는 직거래 특판행사 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민들을 돕기 위해 다음달 9일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5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사드로 어려운 성주참외 구청서 직거래 행사

    서울 강남구는 오는 11∼12일 구청 로비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갈등을 겪는 경북 성주 지역 참외를 직거래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또 직원들은 1인당 1만원씩 참외를 사는 캠페인에 동참한다. 성주 참외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성주 군민 역시 60%가 참외 농사에 종사할 정도로 참외는 성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판매 가격은 5㎏에 1만 8000원, 10㎏에 3만원이다. 현장 택배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강남구 관계자는 “직거래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성주군 추천 우수 농가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는 성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주민은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참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기회라는 게 강남구 측 설명이다. 강남구는 직거래 특판행사 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민들을 돕기 위해 다음달 9일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5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매주 구청장과 톡… 서초의 속 시원한 통

    [현장 행정] 매주 구청장과 톡… 서초의 속 시원한 통

    월요일마다 58회 360명 만나 악성 민원도 경청하는 ‘엄마 행정’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청 5층 구청장실 앞 ‘상상카페’에선 특별한 만남이 열린다. 주민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는 ‘엄마행정’을 강조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악성 민원·장기 고충을 가져온 주민들과 머리를 직접 맞대고 불만, 건의사항을 들은 뒤 해결방안을 찾는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 3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5일 기자가 방문했을 때, 주민 신모(46)씨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지고 있었다. 자신의 서초동 집 옆에 한 중소건설사가 도시형생활주택을 짓는 바람에 집중호우 때 집이 침수됐다며 “공사를 당장 중단하게 해 달라”고 다그쳤다. 함께 참석한 도시관리국장, 건축과장이 “객관적인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여의치 않다”고 조목조목 설명했지만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 끝까지 양쪽의 설명을 듣고 난 조 구청장은 “잘 오셨다”고 다독인 뒤 “당사자 간 문제라 중재가 쉽지 않다. 하지만 주민분께 위로가 되도록 담당과에서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안 되는 사안이지만) 지시를 세게 내린 겁니다”라며 신씨를 위로했다. 조 구청장은 유독 ‘엄마의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거친 민원이라도 일단 들어야 한다”며 “구청장부터 경청하는 자세로 나오면 어떤 악성 민원도 누그러들기 마련이다. 그러면 절반은 해결된 거나 마찬가지더라”고 그간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민선 6기 취임 직후인 2014년 10월 시작된 ‘속 시원한 오후 3시’에선 그동안 총 58회에 걸쳐 112건의 민원, 360여명의 민원인을 만났다. 면담을 원하는 주민들이 해당 부서·구청장 민원비서팀에 신청하면, 관련 부서장·전문가 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검토한 뒤 주민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무래도 재건축, 도시개발, 교통 분야가 절대다수다. 면담에는 해당팀 간부·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한다. 워낙 반복적인 악성 민원·탄원이 많다보니 면담 후 ‘100% 해결’된 민원을 추산하기는 어렵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러나 민원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날 참석한 최모씨는 “집단 민원이라고 하면 청잘실 앞에서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는데 구청에서 먼저 면담 날짜를 잡아주니 어리둥절하면서도 속이 후련하더라”고 전했다. ‘속 시원한 오후 3시’는 조 구청장의 아이디어다. 2014년 7월 취임 첫날, 구청 1층 로비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악풀이를 하던 70대 할머니 집을 이튿날 바로 찾아가 사연을 들어준 게 계기가 됐다. 이런 소통 행보는 주민들이 3분 토크로 제안한 정책을 선별, 구정에 반영하는 ‘라이브 정책쇼, 100인의 선택’, 지역 원로 100인 원탁회의, 주민들의 자원봉사 축제 ‘서초V위크’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자녀가 싸우면 다툼을 말리고 화해시키는 게 엄마의 일이듯, 속 시원한 주민들과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송파 아파트 보수공사, 구가 나선다

    78개 단지 대상… 투명성 높일 듯 지난 6월 지방의 한 아파트 청소업체 선정 과정에서 담합을 해 30억원짜리 용역계약을 체결한 청소업체 대표, 입주자 대표 등 20여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에서만 2013년 이후 2년간 아파트 부당계약·입찰 담합 등으로 행정처분된 사례가 2200건이 넘는다. 이렇게 비리의 온상이었던 아파트 보수공사계약·입찰에 자치단체가 직접 나섰다. 서울 송파구는 1일부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대한 ‘입찰 및 계약 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불투명한 관리 계약으로 인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구가 이들 계약에 전문행정력을 지원해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분쟁을 미리 막기 위한 차원이다. 송파구는 우선 지역 78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추정 가격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물품 계약건이 대상으로, 입찰공고 단계부터 개찰, 적격심사, 계약체결까지 맡아 준다. 구는 그 이하 금액이나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서비스를 원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계약을 대행해 주고,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다. 계약 대행을 원하는 공동주택이나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 주택관리과에 신청하면, 구에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 후 적격심사를 거쳐 계약을 맺게 해준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아파트 측에서 감독·준공을 맡고 대가를 지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관리계약을 둘러싸고 주민과 관리사무소 간 높아졌던 불신을 씻어내고, 공동주택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메트로]말 많고 탈 많은 아파트의 청소용역·공사 계약, 송파구가 나선다(4장)

    [메트로]말 많고 탈 많은 아파트의 청소용역·공사 계약, 송파구가 나선다(4장)

    지난 6월 지방의 한 아파트 청소업체 선정과정에서 담합해 30억원짜리 용역계약을 따낸 협의로 청소업체 대표, 입주자 대표 등 20여명이 무더기 기소됐다. 서울에서만 2013년 이후 2년간 아파트 부당계약·입찰 담합 등으로 행정처분된 사례가 2200건이 넘는다. 이렇게 비리의 온상이었던 아파트 공사계약·입찰에 자치단체가 직접 나섰다. 서울 송파구는 1일부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대한 ‘입찰 및 계약 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불투명한 관리 계약으로 인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구가 이들 계약에 전문행정력을 지원해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분쟁을 미리 막기 위한 차원이다. 송파구는 우선 지역 78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추정가격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물품 계약건이 대상으로, 입찰공고 단계부터 개찰, 적격심사, 계약체결까지 맡아준다. 구는 그 이하 금액이나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서비스를 원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계약을 대행해 주고,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다. 계약 대행을 원하는 공동주택이나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청 주택관리과에 접수하면, 구청에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 후 적격심사를 거쳐 계약을 맺게 된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아파트 측에서 감독·준공을 맡고 대가를 지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관리계약을 둘러싸고 주민과 관리사무소 간 높아졌던 불신을 씻어내고, 공동주택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수영장 등 몰카·도찰 OUT” 서울 여성안심보안관 떴다

    1일부터 수영장·탈의실, 개방형 건물 화장실 등을 돌며 ‘몰카’(몰래카메라)와 ‘도촬’(도둑촬영)을 감시하는 서울 여성안심보안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여성안심보안관 50명이 2인 1조로 시내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와 산하기관, 개방형 민간건물에 있는 화장실 2300여곳, 체육시설 탈의실 120여곳, 수영장 10여곳 등 총 2400여곳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보안관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00원만 받아도 아웃… 全산하기관 확대 ‘박원순법’

    ‘1000원만 받아도 아웃.’ ‘김영란법’보다 엄격한 수준의 서울시공무원 행동강령(박원순법)이 서울시 본청·자치구는 물론 전체 산하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 서울시는 8월부터 돈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하는 내용의 박원순법을 19개 투자·출연기관들 임직원 등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개 기관이 박원순법을 적용하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SH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의료원 등 7개 기관도 가세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메트로는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 이들 기관은 금품수수 행위 처벌 관련 규정에서 대가성·직무관련성 관련 조항을 삭제해, 대가성·직무관련성이 없더라도 금품을 수수하면 징계토록 했다.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인 ‘박원순법’은 2014년 10월 도입돼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시는 시행 1년 만에 금품수수·성범죄 등 공무원 비위가 32% 줄고, 부득이하게 받은 금품을 자진 신고한 사례는 51%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금품수수를 적발해 징계한 실적은 단 1건에 그쳐 한쪽에선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영란법 합헌 결정으로 반부패·청렴 분위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박원순법으로 시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송파, 보육 걱정 그만

    서울 송파구가 엄마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송파구는 구립어린이집을 현재 42곳에서 2018년까지 70곳으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민간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갈수록 높아지는 보육 서비스 욕구를 해소하려면 구립어린이집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송파구는 올해 상반기 구립어린이집 대상지 8곳을 확보했으며 풍납토성 어린이집(풍납2동)과 잠실국민연금 어린이집(잠실6동)을 개원했다. 현재 삼전동과 가락1동에 구립어린이집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잠실동·송파동·방이동·문정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파트 공간을 사들여 ‘가정형 구립어린이집’을 만드는 것도 준비 중이다. 4개 동에 건물 6개를 이미 확보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높은 아파트값 때문에 민간 어린이집의 진입 문턱이 높아 보육 인프라가 열악했다. 집값은 비싼 부자 동네지만 막상 어린이집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지난 5일 문을 연 풍납토성 어린이집은 풍납토성 복원으로 근처 주택 대부분이 매입, 철거되면서 지역 공동화가 일어나 주민들의 고민이 깊어진 지역에 있다. 구는 보상이 완료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구립어린이집 위탁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보육 지원, 급식재료 공동구매 등 공공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사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어린이집은 많지만 부모들의 ‘믿고 맡길 데가 없다’는 여전한 불안감을 잘 알고 있다”며 “질 높은 공보육 서비스로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은 청렴 스타일”…청렴식권제로 바른 공직 문화

    ‘청렴식권제로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가 확 퍼졌어요.’ ‘10여년 동안 구청 인허가 신청을 해봤지만 담당 직원에게 점심을 얻어먹는 일은 처음이에요.’ 지난 2월 처음 실시한 서울 강남구의 ‘청렴식권’이 구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에게도 인기다. 청렴식권제는 민원인, 직무 관련자가 점심시간을 넘겨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 식사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내식당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다. 강남구는 지난 2~6월 5개월 동안 31개 부서에서 128회에 걸쳐 방문 민원인 360명이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점심을 먹었다고 28일 밝혔다. 건전한 식사 문화는 물론 청렴 분위기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31개 부서 가운데 인허가, 공사·용역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건축과, 치수과, 주택과, 도로관리과가 전체 사용 실적의 20%를 차지해 청렴식권제가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및 각종 행사 업무 추진 부서에서도 사용 빈도가 높았다. 또 공직자가 3만원을 초과하는 식사 대접을 받을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 대책이라는 평가다. 특히 구(舊) 한전부지의 현대차 GBC 건립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어 특히 인허가, 공사분야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추진에 청렴식권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그동안 공직자가 업무 관련 민원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식사를 대접하는 ‘싱가포르 공직자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애썼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전 공무원이 청렴전도사로, 대한민국의 ‘싱가포르’ 같은 자치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재건축 둘러싼 주민 갈등·분쟁 서초구청장 현장방문 해결 나서

    자치구마다 골칫거리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주민 갈등,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서초구는 조 구청장이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분쟁 상황을 살피고 지지부진한 재건축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돕는 ‘스피드 재건축 119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은 구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주거개선과장, 건축과장, 공원녹지과장 등으로 꾸려졌다. 서초구는 현재 64개의 정비사업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는 등 전국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추진단은 29일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 방문을 시작으로 월 3∼4회 재건축 현장을 돌며 구청장은 사업 시행자 등을, 구청 직원은 지역 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 임원 선출을 둘러싼 집행부와 조합원 간 갈등, 조합원 분담금 결정을 둘러싼 분쟁 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구는 구청 직제도 확대 개편했다. 기존 건축과에서 재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주거개선과를 분리 신설하고 과장을 기존 행정직에서 기술직 사무관으로 대체하는 등 전문성을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 22일 ‘2016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숙원사업 해소로 주민에 감사패 받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숙원사업 해소로 주민에 감사패 받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 양재1동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조은희 서초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SH공사가 2012년 외국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은 임대아파트인 네이처 1단지 주민들은 지난 22일 조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78세대의 이 아파트에 당시 SH공사는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1924㎡ 규모의 주민 편의 시설을 만들었으나 지난 3년간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이날에야 개관식이 열렸다. 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스포츠 센터가 그동안 무용지물이었던 이유는 관련 법규상 공동주택 주민운동시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런 시설을 운영하려면 최소한 5000세대 정도는 되어야 비영리 운영이 가능하지만, 불과 178세대에 불과한 주민들은 전기·수도료 등 운영비가 관리비에 포함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해결의 실마리는 지난 1월 구청장이 마련한 ‘소통의 장’ 행사에서 나왔다. 주민 대표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해 들은 조 구청장은 국토교통부에 ‘단지 외 주민이용에 대한 유권해석 요청’ 공문을 보내도록 지시해, ‘단지 내 주민동의를 구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하지 말 것을 관리규약으로 정하면 단지 외 주민도 공동이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서울시로부터 ‘국토부 근거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장이 알아서 하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민들은 숙원사업을 해결해준 조 구청장과 변창흠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문봉 입주자대표회 회장은 “그동안 시설을 사용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건전하게 운영함은 물론, 청소년 여름방학 무료 수영교실 등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는 재활용 체험교실 선생님

    강남구는 재활용 체험교실 선생님

    올여름에도 찾아온 폭염과 기상이변은 녹색 숲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다. 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생각을 심어 주는 재활용 체험교실을 연다. 강남구는 다음달 18일까지 재활용품을 선별, 분리, 압축하는 다양한 체험과 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 공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재활용 체험교실을 율현동 강남환경자원센터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율현동 자동차매매단지 안에 자리잡은 강남환경자원센터는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종류별로 선별하는 최신 시설을 갖췄다. 재활용 학습장과 정크아트 전시, 풋살 경기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및 단체방문객들의 발길이 붐빈다. 재활용 체험교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총 30회 진행된다.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재활용 선별처리 과정 견학 ▲ 재활용품 분리배출제도 안내 ▲스티로폼 압축 체험 ▲재활용 5종 분리 체험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품 감상 등이다. 특히 낡은 양은 냄비를 활용한 전시 작품인 ‘영양의 재탄생’을 비롯해 폐유리병, 레코드판, 철근, 자동차 하부, 폐목재, 병뚜껑 등으로 만든 다양한 동물 작품들은 재활용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해 준다. 견학과 체험활동이 끝나면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재활용 분리 배출 안내를 직접 홍보하는 캠페인, 거리 청소 순서도 마련돼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예술路 미래路… 남산 성곽길의 변신

    [현장 행정] 예술路 미래路… 남산 성곽길의 변신

    서울 중구 신라호텔 뒤편으로 뻗은 남산 성곽길, 낡은 주택들이 빽빽한 잊혀진 도심 속 골목길이 젊은 예술인들의 놀이터로 변신 중이다. 예술공방과 갤러리, 디자인 사무소, 건축사 쇼룸 등이 하나둘씩 자리를 채워 가는 이곳이 바로 최창식 중구청장이 ‘1동(洞)1명소 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다산동 문화예술거리 현장이다. 폭염이 아스팔트 길을 달군 25일 최 구청장이 다산동 성곽길의 ‘문화창작소’에 입점한 젊은 예술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도예공방 ‘AA ceramic studio’을 운영하는 서울여대 도예과 졸업생 5명과 다음달 공방을 오픈 예정인 유리공예작가 이재경(44) 대표다. 이들은 지난 2월 중구가 공모한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에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창작·전시공간 ‘문화창작소 1·2호’에 들어선 주인공들이다. 조성은(24) 작가는 “장충동 골목 꾸미기 등 거리 조성 사업에 성곽길 예술가들이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대표는 “성곽길은 이제 움트는 단계지만 젊은 예술인들이 지역 가능성을 보고 개척자 정신으로 들어왔다”며 “서울 시내 유리공방은 이곳이 처음인 만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키워 가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는 올해 모두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산길 일대 빈집, 낙후주택 4동을 3년 조건으로 빌려 예술인들에게 월 15만원의 싼 임대료로 창작 공간을 지원했다. 최 구청장은 “지역 거주민은 죽어 가는 동네를 살릴 수 있고, 젊은 예술인들은 자유로운 창작과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1석 2조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예술가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초반에 거점별로 활성화해 주면 민간 부문에서 자연스레 유입이 이뤄져 성곽길 일대가 새로운 문화벨트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행과 치안이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골목 주차선을 없애고, 전신주도 올해 말까지 지하화할 예정이다. 예술인과 지역 주민을 잇는 사다리 역할을 구청이 하겠다는 게 최 구청장의 구상이다. 이미 근처에는 공연장 꼬레아트, 갤러리와 북 스튜디오, 디자인 스타트업 카페가 결합한 공간인 써드플레이스 외 11곳의 민간 문화예술 공간이 운영 중이다. 중구는 가파른 성곽길 접근을 위해 남산길 입구에 2018년까지 지상 3층 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시공간을 겸해 관광객들을 이끌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주거지의 미래는 거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입주한 예술인과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성곽길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청계천에서 만나는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예술제가 서울 중구에서 펼쳐진다. 중구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2016년 청계천 예술제 ‘한국 대중가요 100년 명곡만리(名曲萬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청계천예술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예술인과 분야를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그 예술세계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1회를 맞는 올해는 1916년부터 현재까지 대중과 100여년간 함께해 온 한국 대중가요의 의미를 전시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되새겨 본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6·25전쟁 등 근현대를 아우르며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대중가요, 또 2000년대를 이끄는 케이팝까지 변천사를 시대별로 노랫말과 동영상, 사진 등 기록을 통해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2011년 임권택 영화감독의 ‘한국영화 50년 회고전’, 2012년 김수용 영화감독의 ‘용의 예술세계’, 2013년 코미디언 구봉서의 ‘코미디 인생 60년’, 2014년 ‘김덕수, 신명으로 두드린 광대인생 60년’ 등 문화예술 분야의 명인을 소개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초월해 시민들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난 쓰레기통이다… 내 뱃속 9할은 테이크아웃 컵

    난 쓰레기통이다… 내 뱃속 9할은 테이크아웃 컵

    ‘길거리 쓰레기통’의 쓰레기 91%를 차지하는 일회용 커피컵을 어찌하오리까. 일회용 커피컵이 쓰레기 양산의 주범인 만큼 커피전문점·편의점 등에 ‘쓰레기 유발 부담금’을 물려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길거리 쓰레기통이 없는 유일한 자치구였던 서울 서초구가 쓰레기통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된 논의다. 서초구는 지난 6월부터 40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800m 일대에 100m 간격으로 2개씩 모두 10개의 재활용 수거함을 인근 커피전문점(스타벅스·엔제리너스·커피빈·파리바게뜨)과 함께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구가 내용물을 수거해 분석해 보니 전체 쓰레기의 91%, 재활용품의 97%가 커피전문점에서 나온 일회용 컵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관계자는 “집에서 가져온 생활쓰레기 비율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재활용 수거함 확대 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쓰레기는 미미… 쓰레기통 확대” 서울시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원칙적으로 가로(街路) 쓰레기통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서초구의 결정을 환영한다. 그러나 길거리 쓰레기통 확대는 환경 미화와 쓰레기통 관리를 맡는 각 구청으로서는 소극적이 되기 십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근처 상점에서 항의 민원, 특히 담배꽁초 증가 민원이 빗발치는 데다 구 입장에선 미화 관리 예산이 늘어나 쓰레기통 설치를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래서 매년 구청 인센티브 평가 때 쓰레기통 설치 개수로 청소 분야 가점을 주고, 설치 예산 연간 60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은 구는 쓰레기통 설치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가정 생활쓰레기를 길거리 쓰레기통에 몰래 버리는 얌체족이 늘면서 서울 25개 구청은 2007년에 쓰레기통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고육책이었다. 그러나 시민 정신이 개선되고 2011년을 전후해 한류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길거리 쓰레기통 재설치에 나서면서 2015년 말 현재 5100여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점포 부담으로 쓰레기통 비치” 서울시 관계자는 “쓰레기통 수와 쓰레기양에 연관 관계는 크게 없다”며 “다만 환경 미화를 위해 길거리 쓰레기통을 늘려야 하는지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5대5로 엇갈린다”고 전했다. 유럽이나 일본은 자기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가지만, 미국은 길거리 쓰레기통이 많아 비교적 쓰레기 처리에 관대하다. 다만 요즘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피컵 등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관련 기업과 업체에 부담금을 물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커피전문점·편의점에 점포 부담으로 쓰레기통을 비치하는 사업을 종로에서 시범실시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다문화 학생 양재천서 ‘1박 2일’

    우리나라 다문화 학생 수는 2008년 2만 180명에서 지난해 8만 2528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언어 장벽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 비율은 일반 학생의 2배(2014년 기준, 다문화 학생 1.68%, 일반학생 0.83%)에 이른다. 부촌 자치구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도 예외는 아니다. 1300여 다문화 가정 중 약 20%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각종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추산된다. 다문화 인식 개선사업을 꾸준히 펴 온 강남구는 이에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리는 장을 마련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적응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동시에 꾀하기로 했다. 22~23일 이틀간 양재천 영동2교와 영동3교 사이 둔치에서 열리는 ‘양재천 해피 투게더 캠핑’은 올해 강남구가 처음 마련한 행사다. 1박 2일 캠핑에는 다문화·일반 가정 중학생 40명과 멘토 대학생·서포터스 40명, 생태해설가, 선생님 60명 등 총 14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세계문화 교육 ▲야간에 동식물 생태를 관찰하는 ‘양재천 친구들과의 만남’ 나이트 투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의 만남 ‘해피 투게더’ 등이 마련됐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테너 조용갑 교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란 특별 강연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오페라 공연도 펼친다.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 대형 태극문양을 채우는 핸드프린팅 순서도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탄천IC 폐쇄에 강남구도 반발…“관광버스 주차난 해결책 필요”

    서울 잠실 일대 개발에 따라 탄천 IC를 부분 폐쇄하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대해 서울 송파구에 이어 강남구도 반발하고 나섰다. 탄천IC 기능 확대는 물론 관광버스 주차난을 해결할 지하주차장 건설까지 추가로 요구하고 나섰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센터(GBC)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일일 예상 총 교통량은 10여만대로, 탄천 IC 4개 차선을 2개로 줄이면 강남 일대의 차량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영동대로 일대에 GBC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이상 관광객·관광버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차장을 더 만들 수 없는 ‘주차장 설치 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GBC 빌딩 역시 주차 수요의 66%인 3523대가 들어갈 주차장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이 지역 유일한 대형버스 주차장인 탄천주차장이 수변공원 조성으로 폐쇄될 예정이지만, 현재 대형차 주차장 계획은 모두 136대에 불과하다. 신 구청장은 대안으로 영동대로 경기고 앞 지하주차장(대형 400면),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소형 1136면), 도산대로 지하주차장(대형 68면, 소형 1060면) 건설을 제시했다. 또 “탄천IC 두 방향을 폐쇄하면 강남구 내 교통정체는 불 보듯 뻔하다”면서 “노원구(월계IC)~강남구(대치IC) 구간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을 헌릉IC까지 연장하고, 올림픽대로 지하화 시 강남과 연결되는 진출입구 추가 설치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아셈로 주변 관광수요는 가변적이기 때문에 양재동 등 인근 차고지와 연계해서 수요를 맞춰나갈 것이고, 잠실 일대 개발은 도로교통보다 철도교통 중심으로 교통량을 흡수하겠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구 ‘개인적 이해·업무 연관’ 자가진단 의무화

    이달부터 ‘이해충돌 관리제’ 시행 내년엔 간부 재산형성 과정도 심사 서울 중구가 자치구 최초로 공무원의 ‘이해충돌 관리제’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해충돌 관리제란 공직자의 업무가 본인의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관련돼 공정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처할 경우 스스로 본인의 부패 위험도를 진단해 보는 제도다. 오는 9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민원 접촉이 빈번한 일선 구에서 투명한 공직 풍토 조성에 먼저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은 인력채용, 보조급 업무, 수의계약, 인허가 업무를 맡은 직원들은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의무적으로 자가 진단해야 한다. 또 업무 담당자는 사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특정 직무 수행이 금지된다. 소속 공공기관과 산하기관에 가족 등도 채용할 수 없게 된다. 중구는 ‘서울특별시 중구 공무원 행동강령’도 마련했다. 본인의 업무가 공정한 수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행동강령책임관(감사담당관)에게 상담을 의무적으로 신청하도록 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직원이 상담이나 직무회피를 신청하면 업무를 재배정하거나 업무 과정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내년부터 중구는 간부직을 대상으로 ‘공직자 이해충돌 심사 의무제’를 시범 실시한다. 이는 재무, 세무, 환경, 주택, 건축 등 10개 부서장은 정기 재산등록신고 때 진단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 부동산·주식 등 재산 형성 과정과 직무의 연관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인허가나 조세 부과, 계약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리는 행위를 사전에 막자는 취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직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부정부패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행정의 청렴도를 높여 신뢰받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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