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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폭탄 맞은 디지털시대…원시시대 같은 불편함

    물폭탄 맞은 디지털시대…원시시대 같은 불편함

    집은 찜통·15층 계단 오르내려편리함 익숙해져 체감 불편 커 일부 주민들 인근 모텔로 피난 이재민 분류 안 돼 지원금 못받아 “폭우가 오면 농경지나 저지대 단독주택이 침수될 줄 알았지, 15층 아파트가 이런 피해를 입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지옥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전체 가구수가 452가구인 청주시 흥덕구 G아파트에 사는 박모(40)씨에게 지난 16일은 ‘지옥의 문’이 열린 날이었다. 22년 만의 폭우가 강타한 이날 아침,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변전실이 침수되면서 전기와 수돗물이 모두 끊기고 엘리베이터마저 멈춰 섰기 때문이다. 냉장고 안에 있던 얼음과 아이스크림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에어컨은커녕 선풍기조차 틀 수 없자 아파트 안은 거대한 찜통이 돼버렸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못해 악취까지 진동했다. 완전 복구에는 1주일 이상 걸린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청주시가 아파트 단지 내에 간이화장실 6개를 설치하고 생수 공급에 나섰다. 그러나 수세식 화장실에 익숙해진 몸으로 재래식 간이화장실을 사용하려니 불편하고 찝찝해서 한참을 걸어 한 교회의 화장실을 이용했다.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생수를 들고 15층 계단을 걸어 올라오니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박씨는 생수를 가져다 간단한 세수를 한 뒤 그 물을 버리지 않고 변기에 사용했다. 끼니는 편의점에서 사온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웠다. 폭우소식이 전국적으로 뉴스를 타면서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안부전화를 받다 보니 휴대전화 배터리가 금방 바닥이 났다.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 휴대전화까지 꺼지자 세상과 단절된 생각까지 들어 불안감이 몰려왔다. 박씨는 집에서 돌아다니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를 모두 찾아 회사로 달려가 충전을 하고 돌아왔다. 밤이 되자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집안에서는 촛불을 켜고 겨우 움직였지만 칠흑같이 컴컴한 계단은 내려갈 엄두가 안 났다. 24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박씨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가 무인도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첨단 디지털 시대에 온갖 편리함을 갖춘 현대인의 생활이지만 자연재해라는 ‘핵폭탄’이 떨어지면 순식간에 원시시대급 불편함으로 추락하게 된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고 이번 충북 폭우 이재민들은 입을 모았다.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불편함은 인내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몸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이 있는 가정의 고통에 비하면 박씨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7층에 사는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한 아들을 통학시키기 위해 휠체어를 1층에 놔둔 채 아들을 안고 7층을 오르내리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배달하기 힘들어 하는 택배기사를 위해 10층 이상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택배기사와 중간층쯤에서 만난다고 한다. 이런 생활이 너무 힘들어 아예 피난을 간 경우도 많다.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조모(46)씨 가족은 폭우 다음날 봉명동에 있는 처갓집으로 피신했다. 하지만 도둑이 들 것도 같고 불안해서 아파트를 계속 비워 둘 수는 없었다. 이틀 후 집에 들러보니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상해 전부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조씨는 “아파트 주민의 3분의2 이상이 피난을 갔다”며 “이 때문에 인근 호텔이 방이 모자랄 정도라고 한다”고 말했다. 폭우 1주일이 지난 이날 현재 이 아파트는 물만 정상적으로 나올 뿐 아직도 임시 전기만 공급돼 전기제품은 틀 수 없고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서 있다. 아파트 주민은 직접 침수된 주거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재민으로 분류되지 않고 재해 지원금도 못 받는다. 이에 따라 10억원이 넘는 지하 변전시설 복구비도 주민들이 나눠 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주민들은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들어와 피해를 봤다며 청주시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숨지고 시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370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하철 공사장에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 날 인천 지역에는 오전 6시 15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그친 정오까지 남구 110.5mm,동구 104mm,부평 92mm,영종도 85.5mm,서구 공촌동 62mm,강화군 양도면 8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구 영종도에 시간당 74.5mm,서구 공촌동에는 시간당 54.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한 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시내 주택가 저지대와 일부 도로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54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A(96)씨가 방 안에 가득 찬 빗물 위에 호흡 없이 떠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했다. A씨의 아내는 사고 당시 윗집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집을 잠시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아내가 윗집 주민과 함께 집으로 내려왔을 때는 이미 집 안에 높이 1m가량 빗물이 찬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침수된 집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주택·상가 침수 피해를 총 547건으로 집계했다. 남동구가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 182건,부평구 57건,중구 22건,서구 21건,동구 21건,연수구 3건 등이었다.서구의 공장 1곳과 상가 1곳도 침수 피해 신고를 했으며,동구의 상가 1곳에도 빗물이 들어찼다. 호우로 인해 각 군·구의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도 41개 가구 76명에 달했다. 부평역 인근과 남동구 만수·도림동 일대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수도권 전동차와 지하철 공사장 등지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인천과 강화군에 내린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오전에 큰비가 다 내렸다”며 “내일 낮부터 10∼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이상기온 몸살] 美 48도 폭염, 日 545㎜ 폭우, 아르헨 폭설… 열받은 지구의 분노

    [지구촌 이상기온 몸살] 美 48도 폭염, 日 545㎜ 폭우, 아르헨 폭설… 열받은 지구의 분노

    문화유산 요세미티 공원까지 위협 올 6월 기온 역대 세번째로 높아 FT “온난화 재앙 아시아 덮칠 것 2100년, 기온 8도·강수량 50%↑ 쌀수확 절반 줄고 관광·어업 타격” 올여름 지구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펄펄 끓는 고온으로 북반구 곳곳에 산불이 나는가 하면, 집중 호우가 홍수를 일으키고 있다. 남반구는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를 겪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폭염과 폭우, 이상기온은 앞으로 일상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AP통신 등은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일대의 산불로 194㎢가 소실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이번 산불은 고온건조한 기후에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유명 여행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인근까지 번졌다. 주 정부는 1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500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지난달 20일 48.3도로 미국 내 도시지역 관측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던 애리조나주는 폭염에 이어 폭우 피해까지 겪었다. 지난 16일에는 폭우로 지역 내 국유림에서 강물이 불어나 어린이 5명을 포함한 9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캐나다에서도 산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정부는 19일 대형 산불로 발령한 비상사태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BC주 산불은 지난 6일 처음 발생해 한때 내륙 지역 240곳까지 번졌다. 지금까지 총 3500㎢의 임야가 소실됐고 4만 5000여명이 대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럽 남부, 중부 역시 산불 피해가 극심하다. 이탈리아 로마, 나폴리 등 100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로마 서남부 관문인 오스티아 해안가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로마 도심 주변까지 번져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달 중부 지역에서의 대형 산불로 64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친 포르투갈에서는 중·북부 지역 산간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산불이 일어 300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다. 프랑스 남부 니스 주변과 코르시카 섬 등에서도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이 이어졌다. 크로아티아에서는 관광도시 스플리트 일대 12곳에서 산불이 나 45㎢의 임야가 소실됐고 몬테네그로 루스티카 반도에서는 산불로 100여명이 대피했다. 중국은 곳곳에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난리다. 후난성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폭우로 8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만 300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동북 곡창지대인 헤이룽장성에는 18~19일 장대비가 쏟아졌다. 헤이룽장성 하얼빈, 무단장, 지시, 솽야산, 이춘, 치타이허, 허강, 쑤이화 등 8개 시의 논밭이 침수돼 5만 28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2000㎢에 달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6766만 위안(약 112억 6000만원)에 육박했다. 지린성에서는 13일부터 내린 비로 18명이 숨지고 6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1일까지 베이징과 허베이성 동북부, 네이멍구 동부 지역 등 화북 지방과 남부 윈난성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20일 후베이 서부, 후난 북부, 장쑤 남부, 장시 동부, 저장, 푸젠 중북부, 충칭 북부, 안후이 동부 등 중국 동부와 중부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7~39도에 달했다. 일부 지역은 40도를 넘었다. 최근 일본 남서부 규슈 지역에서는 기록적 폭우로 18명이 사망했다. NHK 등 현지 언론은 지난 9일 이번 폭우로 18명이 숨지고 3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우 피해가 가장 컸던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의 24시간 강수량이 545.5㎜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4일 아시아개발은행(ABD)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공동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지구온난화로 아시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100년까지 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지금보다 50% 늘어 홍수 피해가 증가하고, 중국 북서부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 등의 평균 기온은 2100년까지 섭씨 8도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 동남아 국가의 쌀 수확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서태평양의 산호초가 폐사해 어업과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는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뒤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올해 6월이 역대 세 번째로 뜨거운 6월이었다고 밝혔다. NOAA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20세기 6월 평균 기온보다 0.82도 높았다. 역대 가장 더운 6월은 2016년도로 20세기 평균보다 0.92도 높았다. 2015년 6월은 0.89도 높아 2위에 올랐다. 한스 요하임 셸누버 포츠담연구소장은 “21세기 말까지 파리기후변화협약이 핵심 목표로 삼는 1.5도 상승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반구에는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가 닥쳤다.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관광도시 바릴로체는 관측 사상 최저인 영하 25도를 기록했고 주요 도로와 공항이 마비됐다. 지난 15일에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칠레 산티아고에 40㎝의 눈이 쌓여 30만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정전 대란이 일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고]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도웁시다

    [사고]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도웁시다

    7월 14일부터 사흘간 내린 중부 지역 집중호우로 많은 가옥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실의에 잠긴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합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기부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모금기간:2017년 8월 18일까지 ●계좌번호 농 협 106906-64-003747 국민은행 054990-72-003752 기업은행 001-000375-93-285 신한은행 5620-28-88597633 우리은행 001-098482-18-953 ●예금주:재해구호협회 ●인터넷 기부:www.relief.or.kr ●휴대전화 문자 기부 #0095(1건당 2000원) ●ARS 기부 060-701-1004(한 통화 2000원) ●성금 모금 안내:1544-9595 서울신문사·한국신문협회
  • 최악 물난리에… 혈세로 연수 간 충북도의원

    최악 물난리에… 혈세로 연수 간 충북도의원

    이재민 200여명·피해 172억원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충북에서 7명이 사망·실종되고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물난리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충북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김학철·박한범·박봉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 등 도의원 4명이 선진국 문화관광산업 등을 둘러본다며 도청 직원 1명 및 의회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이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둘러보는 8박10일 일정으로 연수를 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1인당 연수 비용은 도비 500만원 지원에 자부담 55만원으로 대부분 도민들의 혈세가 들어간다. 도의회사무처 행정문화전문위원실 김은영 주무관은 “대통령 탄핵 등으로 연수가 연기됐고, 하반기에는 행정사무감사 등 일정이 많아 7월로 연수 일정을 잡았다”며 “3개월 전에 연수가 예약된데다 250만원 정도의 위약금이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수 일정이 주로 파리와 마르세유, 제노바 등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진 데다,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청주, 보은,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 공무원과 주민들이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기라 비난 여론이 거세다. 이들 의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선문과 로마시대 수로, 신시가지를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모나코 대성당, 성 로렌초 대성당, 피사의 사탑, 베니스 비엔날레 주 전시장 등 관광지를 볼 예정이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공복이라면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연수를 취소했어야 마땅한데 이번 연수는 상식을 파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라며 “도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한 도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시기에 연수를 떠난 것은 경솔했다”며 “도의원들이 비상시국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들 의원은 출국 하루 전날 동료 도의원들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결국 카메라 앞에서만 목소리를 높이고 실제 도민들의 고통은 나 몰라라 한 셈이다. 반면 행문위 소속인 한국당 이언구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까지 갔다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출국을 포기했고, 민주당 연철흠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오래전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충북도가 잠정 집계한 도내 전체 피해액은 172억 2000여만원이다. 하지만 피해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최종 피해액은 3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신봉순 충북도 치수방재과장은 “청주만 따져도 피해액이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본 6개 시·군 가운데 청주와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도의원들, 최악의 ‘물난리’에 수해 복구 대신 해외연수 떠나

    충북 도의원들, 최악의 ‘물난리’에 수해 복구 대신 해외연수 떠나

    충북 도의원들이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한 청주 주민들을 두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18일 오후 인청공항을 통해 8박 9일간의 유럽연수를 떠났다. 이번 연수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의 문화·관광 산업 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일정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이들이 해외연수를 떠나기 전날인 지난 17일 충북도의회는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도의원들은 “이번 폭우로 충북 사상 초유의 재난 피해를 남겼고, 정밀조사가 이뤄지면 그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의 심각성을 인식해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복구에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일부 도의원들은 목소리만 높였을 뿐 수해 복구에 참여하지 않고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폭우로 6명의 도민이 숨진 데다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아직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 복구를 지원에 나서지는 못할망정,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6명 가운데 김학철·박봉순·박한범·최병윤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이언구·연철흠 의원 등 2명은 불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이글스, 폭우 피해 청주 시민들 위해 18일 입장수입 성금 기탁

    한화이글스, 폭우 피해 청주 시민들 위해 18일 입장수입 성금 기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이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 시민들을 돕기 위해 입장권 수입을 성금으로 기탁한다.한화는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한화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청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방안을 신중히 논의했다”며 “원활한 수해 복구와 조속한 이재민 생활 복귀를 위해 후반기 첫 청주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19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한다. 김신연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청주 시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청주 시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화 이글스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산불 열흘 째 진화 중…서울 면적 3배 소실·4만여명 대피

    캐나다 산불 열흘 째 진화 중…서울 면적 3배 소실·4만여명 대피

    캐나다 서부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풍 때문에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주민 4만여명이 대피했고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내륙에서 시작된 산불이 커지면서 소방관과 지원 인력을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3000명 이상이 진화에 동원됐으며 헬리콥터 200여대를 비롯해 군용 항공기도 배치됐다. 이 불로 지금까지 해당 주 역사상 가장 큰 대피 규모인 주민 3만 9000여명이 대피했다. 그 중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6시간 떨어진 인구 1만명 규모의 윌리엄스 레이크 지역은 주말에 주민 전체가 몸을 피하면서 도시가 텅 비어버렸다. 주 정부 측은 소실된 지역이 서울 면적의 3배에 달하는 18만 8000헥타르(1880㎢)에 이른다며 진화에만 9000만 캐나다 달러(약 8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랠프 구데일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자 커지면서 캐나다 최정예 노바 스코샤의 소방대도 일선에 투입될 계획이며, 호주에서 파견한 소방관 50여명도 오는 19일 현지에 도착해 손을 보탤 예정이다. 주 정부는 1억 캐나다 달러(약 890억원)의 구호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적십자사도 이재민을 위해 6억 캐나다 달러(약 534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 차이로 물바다… 259억짜리 ‘무용지물’

    10㎜ 차이로 물바다… 259억짜리 ‘무용지물’

    설계 오류 논란에 市 “정상 작동”… ‘뒷북’ 문자·직원 동원령도 논란 충북,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엄청난 폭우에도 끄떡없다고 장담하더니, 200억원이 넘는 돈을 그냥 땅에 묻은 거지 뭡니까.”충북 청주시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우수저류시설 인근 지역마저 22년 만의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신동 충북대 정문 앞에 1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저류시설을 준공했다. 시는 이 시설이 시간당 80㎜의 비를 감당하며 총 1만 3000여㎥의 빗물을 임시 저장할 수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개신동, 사창동, 복대2동의 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는 앞서 2014년 10월 내덕지구와 2012년 9월 내수지구에도 우수저류시설을 지었다. 3곳의 총사업비는 259억원이다. 지하에 설치된 이 시설은 집중호우 때 하수관로가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을 담아 두는 그릇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91.8㎜의 물폭탄이 청주를 강타하자 이 시설들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불과 10여㎜ 차이로 폭우 피해를 당한 셈이다. 충북대 정문 앞 도로와 상가는 물바다가 되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휩쓸려 뒤엉켰고 지하상가에는 흙탕물이 가득 찼다. 내덕지구 역시 도로에 물이 가득 차면서 가전제품이 둥둥 떠다니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내수에서도 학평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주택·농경지가 침수됐다. 충북대 앞에서 복사집을 하는 정영배(51)씨는 “가게 안에 있던 3000만원짜리 복사기까지 물에 잠겨 언제 장사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우수저류시설이 생겨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내덕지구 건물주 유재찬(61)씨는 “우수저류시설이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30분 만에 상가 앞 도로 100여m가 물바다가 됐다”며 “제때 수문을 열지 않았거나 오래전 내린 비가 저류시설 안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빗물이 저류시설로 들어가는 곳이 1개밖에 없는 것 같다”며 “설계를 제대로 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정부 기준에 따라 5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강우량을 따져 시간당 80㎜의 비를 감당하는 시설을 만든 것”이라며 “16일 새벽 저류시설은 텅 비어 있었고, 폭우가 내리면서 정상 작동됐다”고 말했다. 연규방 충청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시설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저류시설을 크게 만들면 좋지만 공사 기간 불편으로 인한 주민 반발로 지자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청 직원들의 동원령이 폭우 시작 3시간 뒤인 16일 오전 10시10분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의 늑장 대응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은 오전 8시로, 누적 강수량 109.1㎜가 기록되고 난 뒤였다. 청주에서 가장 심한 물난리가 난 복대동·비하동 일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 문자는 이날 오전 내내 한 차례도 없었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현재 도내 농경지 2989㏊가 침수·매몰·유실됐고, 주택 457채가 침수되거나 반파됐다.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가축 4만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재민은 441명이 발생해 이 중 126명만 귀가했다. 도는 폭우 피해액이 청주시 90억원, 괴산·보은 60억원, 진천·증평 75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00㎜ 폭우 피해 속출…사망 4명, 실종 2명, 이재민 517명

    300㎜ 폭우 피해 속출…사망 4명, 실종 2명, 이재민 517명

    지난 15~16일 최대 300㎜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잠정 집계된 이재민은 517명이나 된다. 주택 686동, 농경지 4962㏊가 침수됐다.특히 시간당 최고 90㎜가 넘는 ‘물 폭탄’을 맞은 청주는 도심 속 하천이 범람해 도심에 피해가 집중됐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청주에 30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우암산에는 274㎜, 상당구에는 260.5㎜의 비가 내렸다. 증평 239㎜, 괴산 183㎜, 진천 177.5㎜, 음성 114㎜, 제천 86㎜, 보은 83㎜ 등 도내 다른 시·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청주 상당구 낭성면에 사는 80대 여성과 미원면 옥화리에 사는 이모(58·여)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지난 16일 오전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A(83)와 B(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날 오전 8시쯤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는 논에서 물꼬를 손보던 김모(79)씨가 사라져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 중이다. 전날 오전 8시 30분쯤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 옆 2m 비탈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 C(36)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청주와 보은 등에서 이재민도 315명이나 발생했다. 괴산댐의 수위가 한때 최고수위(137.65m)에 육박하는 137.35m에 달하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돼 주민 54명이 칠성중과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충북선 열차도 폭우에 선로가 침수되면서 전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도심의 소하천 13곳이 범람해 그 주변을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컸다.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이 범람, 도로로 물이 넘쳤고, 청주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한 가운데 지대가 낮은 인접 명암타워 1층이 한때 침수됐다. 복대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청주 시내 곳곳의 주택과 상가, 도로 등 침수지역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로 저지대 주택 침수가 잇따랐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청주 211건, 증평 22건, 음성 6건, 괴산·진천 각 2건, 충주 1건 등 총 244건이다. 청주시 복대·비하동에 있는 석남천 범람으로 인근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가경·복대·강서동 일대 6만1천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농가들도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폭우로 6개 시·군 농경지 2989㏊가 물과 토사에 묻혔다. 침수 2782㏊, 매몰 102㏊, 유실 105㏊이다. 14개 축사의 닭 3만 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축사 45동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피해조사지원단을 꾸려 상세한 피해 내용을 조사 중이다. 지난 14∼16일 충북·남, 강원,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망 4명(청주 2명·괴산 2명), 실종 2명(상주 1명·보은 1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한 이재민은 충북 315명, 충남 142명, 강원 60명 등 517명이다. 17일 오전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침수 피해 현황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택 686동, 공장·상가 16동, 학교 14개교, 차량 52대, 농경지 4962㏊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2년 만에 최악…청주 ‘290㎜ 물폭탄’

    22년 만에 최악…청주 ‘290㎜ 물폭탄’

    주민 긴급대피…이재민 수백명 16일 물폭탄이 중부지역을 강타해 충청과 경기지역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은 충북이다. 청주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 6시까지 290.2㎜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2년 만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9 신고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려 4103건이 몰렸다.이날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에서 80세 여성이 집 근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졌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의 한 주택 인근에서는 이모(58·여)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는 78세 남성이 논에서 실족한 뒤 사라져 경찰이 수색 중이다. 청주와 증평 등 도내에서 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침수 244동, 농경지 침수 3497㏊, 공장 침수 4곳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학교 피해도 이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천군의 충북체고를 포함해 26개 학교와 학생수련원 등 3개 기관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 운호고는 본관 1층이 침수됐고, 중앙여고에선 전파관리소 옹벽이 붕괴되면서 인접한 급식소 일부가 파손됐다. 충북선은 청주~오근장역 구간(10.1㎞) 선로가 물에 잠겨 오전 11시부터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3시 15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자연재해로 충북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건 처음이다. 이날 청주를 관통하는 무심천과 미호천은 범람 위기까지 치달아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나 비가 그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경기도에서도 도로·주택 침수와 정전이 잇따랐다. 의왕, 광주, 여주, 양평, 수원, 안산, 군포 등에 집중됐다. 이날 새벽에만 100㎜ 넘게 내린 곳도 있다. 도로 수십 곳이 물에 잠겼고, 수원에 있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담 10m가량이 무너졌다. 안산 13채, 의왕 4채, 안양 2채 등 주택 21채와 상가 1곳이 침수됐다. 오전 5시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은 낙뢰로 200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최고 232㎜가 넘는 비가 내린 충남지역의 피해도 컸다. 70여채의 가옥과 건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50여곳에서 토사가 유출되거나 낙석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이행했다. 세종에서도 60여채의 주택 등 건물이 침수되거나 정전되는 피해가 났다. 경북 북부 내륙에도 많은 비가 내려 상주에서 야영객 1명이 실종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주 290㎜ ‘물폭탄’에 17일 5개교 휴교·단축수업

    청주 290㎜ ‘물폭탄’에 17일 5개교 휴교·단축수업

    22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폭우로 청주 5개 학교에 17일 휴교나 단축수업이 결정됐다.충북교육청은 이날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청주 5개 중·고교에서 17일 하루 휴교나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운호중과 양업고는 교직원·학생의 안전 문제와 도시 곳곳의 주택·도로 등의 피해 복구로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 특히 폭우로 학교 운동장과 지하 전기실이 침수된 운호중은 17일부터 예정보다 사흘 빠르게 방학을 시작한다. 운호고와 중앙여고, 대성중은 오전 수업만 진행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다.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무심천 인근의 운호고는 학교 운동장이 어른 허리 높이만큼 물에 잠겼다. 운호고의 교내 급식실을 비롯한 학교 건물 하층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중앙여고는 급식실 옆에 위치한 전파관리소 옹벽이 붕괴돼 급식소가 부분 파손됐다. 충청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2차 붕괴나 감전 위험이 있는지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내일 등굣길 안전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는 새벽부터 오후 10시까지 290.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청주 도시 곳곳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단수, 정전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후 재건사업에 헌신했던 ‘부산의 사령관’

    전후 재건사업에 헌신했던 ‘부산의 사령관’

    1953~54년 부산 군수사령관 부산대 건립 지원·이재민 구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리처드 위트컴(1894~1982) 전 유엔군 부산군수사령관의 35주기 추모식이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12일 부산 유엔 기념공원 내 장군의 묘소에서 거행됐다.추모식에는 유가족인 딸 민태정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과 김재호 교수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 부산대 전호환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1953년부터 54년까지 부산 지역 군수사령관을 지낸 위트컴 장군은 부산대 건립비 지원에 적극 나섰고, 부산역 대화재 때 이재민 구호를 위해 군수물자를 대대적으로 지원했다. 또 부산 메리놀병원 신축과 고아원 건설 등 전후 부산 지역 재건 사업에 헌신했다. 그는 전역 후에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전쟁 고아를 위한 사업과 전쟁 중 사망한 미군 부하들의 유해를 본국으로 보내기 위한 사업을 벌였다.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유언에 따라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본 규슈 폭우 피해 사망자 18명…이재민 1700여명

    일본 규슈 폭우 피해 사망자 18명…이재민 1700여명

    일본 남서부에 위치한 규슈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사망했다.9일 NHK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린 후쿠오카 현에서 8일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이재민 1700여명이 학교나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난생활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오카와 오이타 현에 내려졌던 폭우경보는 지난 6일 해제됐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오이타현의 도로가 무너져 일본 정부는 대대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슈지역 지쿠고 강 하류 해안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 시신이 후쿠오카 현에서 폭우로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사망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호우 피해가 가장 컸던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시에는 24시간 강수량이 545.5㎜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의 선물 나누며 재난대응훈련

    사랑의 선물 나누며 재난대응훈련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재난대응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이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간편하게 이재민 대피소를 만들고,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中 폭우 이재민 957만명, 3조200억원 재산피해 발생

    中 폭우 이재민 957만명, 3조200억원 재산피해 발생

    중국에서 7일째 계속되는 폭우로 4일 오전 기준 총 95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안웨이, 장시, 후베이, 후난, 광시, 충징, 쓰촨, 구이저우 등 총 8개 성(省), 48곳의 도시, 238개 현(縣)에서 발생한 이재민 957만 명을 구조하기 위해 19억 위안(약 3300억원)의 긴급 비용을 투입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폭우로 중국 전역에서는 이날 기준 총 33명이 사망, 15명이 실종됐으며, 189억 위안(약 3조 200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시(廣西) 일대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일대에는 지난 3일 12시 기준 상강(湘江) 수위가 최고 39.51m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8년 39.18m를 기록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보다 0.33m 이상 불어난 기록이다. 상강은 중국 남방 지역인 후난(湖南) 성을 남북으로 흐르는 강이다. 후난, 후베이, 광시 3개 성 지방 정부는 홍수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비상사태 긴급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한 광시 장족 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일대에는 지난 1일부터 이어지는 폭우로 구이린(桂林), 류저우(柳州), 허츠(河池), 우저우(梧州), 구이강(贵港) 등 지역에 하루 평균 479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지난 500년 이래 가장 많은 양의 폭우라고 해당 지역 신문을 밝혔다. 더욱이 장강(長江) 중류의 장쑤성 난징 일대 수위는 지난 4일 8.5m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방위부는 이 일대에 긴급 비상 대응 매뉴얼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지질 관측소는 일정 기간 동안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피해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32만 명의 구조 및 응급 처치 인원과 27만 명의 제방 순찰 인원을 투입해 폭우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산사태·수해 급증…“26명 사망·12명 실종”

    중국 산사태·수해 급증…“26명 사망·12명 실종”

    중국 쓰촨(四川)성 산사태로 100여명이 사망·매몰된 것에 이어 중국 남부와 서부에서 호우가 계속돼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중신망(中新網)은 후난(湖南)성, 구이저우(貴州), 장시(江西), 광시(廣西) 등 중국 남부·서부 지역에서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침수 등이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26일 보도했다. 후난성에는 지난 24일부터 100∼200㎜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갑자기 올라 가옥과 농경지, 저지대가 침수됐고 계속되는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는 사고도 잇따랐다. 후난성 4대 하천 가운데 쯔수이(資水)강, 위안수이(沅水)강이 모두 경계수위를 넘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22∼24일 모두 192.5㎜의 비가 쏟아진 루시(瀘溪)현에서 5곳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3명이 실종됐고 6만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이저우에서도 모두 51개 현급 단위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해 모두 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고, 다발적인 산사태로 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2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장시성 역시 난창(南昌), 징더전(景德鎭) 등지의 집중호우로 8개시 34개 현에서 116만 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20만 4000명이 대피했다. 이중 7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26일에도 후난, 장시, 광시, 푸젠(福建) 등 4개 성에 비가 계속되면서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저녁 장시, 구이저우, 푸젠, 윈난 일대에 폭우 및 천둥번개 경보를 내린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푸젠성 닝더(寧德)시 일대에 황색 폭우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기상전문가는 지난 수일간 차가운 공기가 창장(長江) 중하류 일대에서 남서부의 온난하고 습한 기류와 서로 만나면서 집중 호우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쓰촨성 마오현 산사태 현장에서 3천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 시신 10구를 수습하고 매몰 실종된 93명의 수색·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생존자 구조 총력 지시에 따라 왕융(王勇) 안전 담당 국무위원이 현장에 파견돼 수색구조 및 사고수습 과정을 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샹쥔(裴向軍) 중국 국토자원부 지질재해대책 전문가는 “경사가 55∼60도에 이르는 단층대에 자리잡은 마을은 이미 여러차례의 지진으로 산체 안정성이 심각한 ‘내상’을 입은데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크게 약화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래서 ‘英판 세월호’…공무원 퇴근해 화재 지원금 지연

    이래서 ‘英판 세월호’…공무원 퇴근해 화재 지원금 지연

    영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새벽 발생한 런던 그렌펠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가 7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까스로 생존한 사람들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렌펠 아파트 화재 생존자 중 일부가 런던 정부에서 제공하는 긴급 지원금 500파운드(약 72만 4200원)를 제때 받지 못했다. 이유는 지급일이었던 18일이 주말이라는 이유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부재중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일요일이었던 18일 밤부터 그렌펠 타워 이재민들에게 긴급지원금 500파운드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필요한 옷과 음식, 필수품을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돈이었다. 하지만 일부 이재민들은 그로부터 만 하루를 더 기다려야 했다. 런던 시정부 관계자들이 주말을 맞아 집으로 돌아간 탓에 지원금 지급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더 황당한 일을 겪은 이재민들도 있다. 일부는 지원금을 받기 위해 지정된 장소로 향했다가 공무원으로부터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화재로 신분증뿐만 아니라 집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신분증 없이는 지원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재민들은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재민의 가족인 아흐메드 마무두(43)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긴급 지원금의 의미를 알 수가 없다. 지원금에 가까이 갈 수 조차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재민인 내 어머니와 아들은 공무원들이 금요일에 주말을 맞아 집에 갔다는 이유로 며칠을 더 기다려서야 지원금을 받았다”면서 “그렌펠 아파트에 불법으로 살던 사람들이나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리사 메이 총리는 긴급지원금 500파운드와 더불어 이재민들이 옷과 음식, 필수품을 살 수 있도록 총 500만 파운드(약 72억 500만원)을 긴급 재정했다고 밝혔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첫 입장을 내놓은데다 지난 15일엔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도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만나지 않는 등의 행동으로 유가족과 이재민의 원성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커피 한잔하며 대화합시다’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커피 한잔하며 대화합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방공무원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이 정책과 관련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의 이날 소방서 방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평소 강조했던 소방공무원 증원을 재차 약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행사 슬로건도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로 정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인 올해 1월 25일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했고, 대선 직전인 지난달 7일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났을 때 유세를 뒤로하고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소방관 등을 격려한 바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아끼는 오토바이 팔아 이재민 도운 아르헨 청년 화제

    아끼는 오토바이 팔아 이재민 도운 아르헨 청년 화제

    이제는 사회가 잊기 시작한 이재민들에게 끝까지 약속을 지킨 청년이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지방 투쿠만에 사는 청년 후안 마르셀로 크루스를 소개했다. 청년은 지난 4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토바이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애마처럼 아끼는 야마하 YBR 125를 내놓은 건 이재민을 돕기 위해서였다. 투쿠만에선 지난달 초 폭우가 연일 이어지면서 큰 물난리가 났다. 특히 마드리드라는 지방도시에선 큰 침수로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청년은 "마드리드의 이재민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오토바이를 팔아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보내겠다"면서 생수, 과자, 휴지, 생리대, 기저귀, 초, 반려견 사료 등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SNS에 적었다. 그러면서 그가 제시한 금액은 2만5000페소, 우리돈 181만원 정도다. 좋은 일을 위해 기꺼이 오토바이를 처분하겠다고 나선 청년에게 온라인에선 응원이 쏟아졌지만 정작 오토바이는 쉽게 팔리지 않았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SNS에 글을 올렸다. 오토바이를 팔았다는 소식이다. 청년은 "오토바이를 팔자마자 바로 마트로 달려가 약속한 구호품을 모두 구입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구호품을 봉지에 나눠 담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 소식과 함께 청년이 올린 사진엔 구호품 봉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모두 260가정에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었다. 며칠 뒤 청년은 구호품을 나눠준 사실을 또 다시 SNS에 알렸다. 그는 "구호품을 갖고 가장 침수의 피해가 컸던 마드리드에 가서 나눠줬다"면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청년의 미담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아르헨티나 사회에선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부도 잊은 이재민, 청년은 기억하고 있었네" "꼭 심은대로 거둘 거예요. 응원합니다"라는 등 청년을 칭찬하는 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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