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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in] 지진 1년… 포항은 아직 여진 중

    ‘대입 수능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부른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이 오는 15일로 발생한 지 1년을 맞는다. 당시 지진으로 전파(全破)된 건물은 지금도 폐허로 남아 있다. 말끔히 수리된 건물도 많지만 포항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몇 백만원에 불과한 지원금으로는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보상금과 수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 부영, 지진 피해 입은 포항 재건 나선다

    부영, 지진 피해 입은 포항 재건 나선다

    부영그룹이 지난해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포항 지역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안정과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포항시와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3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김대명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81가구 규모의 포항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의 대표적인 피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부영주택이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맡아 121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9∼12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을 지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조합과 부영그룹의 의견을 검토·반영해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기존 건물 철거, 사업지구에 들어가는 상하수도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한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진 피해 직후 이재민들에게 원동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임시 거처로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안정된 주거 제공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협조를 결정했다. 신 회장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자그마한 도움이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은 대동빌라 주민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땅이 꿈틀꿈틀’ 인도네시아 강진의 충격적인 모습

    ‘땅이 꿈틀꿈틀’ 인도네시아 강진의 충격적인 모습

    마치 땅이 살아있기라도 한 듯하다. 땅 속 깊숙한 곳에서 영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거대한 괴물이 금방이라도 솟구쳐 나올 기세다. 지난달 28(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7.5 규모의 강진과 6m에 달하는 쓰나미의 위력으로 엄청난 수의 목숨을 앗아간 당시의 생생한 모습이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공개했다. 거리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은 과히 충격적인다. 영상 속, 잠잠한 아스팔트 도로가 조금씩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로등과 바닥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곳곳에 심한 균혈이 나기 시작한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땅이 요동치며 갈라지자 마치 그 위에서 춤을 추는 듯 움직임을 보이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한다. 땅바닥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움직인다. 주위에 있던 고양이 한 마리도 위험을 느끼고 어디론가 쏜살같이 도망가는 모습이다. 다행히 영상 속의 지역은 땅 바닥이 갈라지는 것으로만 마무리 된 듯 보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닥친 강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상자와 2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퍼태풍 ‘위투’에 발묶인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국내 항공 운항도 조정할 듯

    수퍼태풍 ‘위투’에 발묶인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국내 항공 운항도 조정할 듯

    공항 활주로 등 파손돼 처리 작업 지연…28일쯤 재개될 듯1명 사망, 주민 840명 대피소 수용…“이재민 수 더 늘듯”최대풍속이 시속 290㎞까지 올라가는 수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 국제공항이 폐쇄돼 17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사이판 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태풍으로 공항이 일부 파손됐고, 활주로에 장애물이 있어 정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며칠 안에 제거작업을 끝낼 수 있지만, 부서진 활주로 유도등을 수리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야간 이착륙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 항공과 제주 항공, 티웨이 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의 사이판 취향은 대부분 야간이라 이착륙 시간을 주간으로 조정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판 공항 당국은 26일 중에 운항 재개 시기와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을 발표할 계획이다. ‘위투’가 전날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최소한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재난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사이판은 전신주가 넘어지고 차량이 바람에 밀려 뒤집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크다. 전신주 800여개가 쓰러지거나 기울고 변압기가 다수 파손돼 전력 공급이 끊겼다. 현지 공공기관과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다.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현재 주민 840여명이 수용돼 있다.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이재민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이판내 한국 교민은 2000여명,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17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광객 중에는 사이판을 찾은 학생 300여 명이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국인 중에는 부상한 사람은 없지만, 교민 4개구가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봤고, 정전과 단수가 계속돼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서울서 문명 처음 싹튼 강동…‘한강의 기적’까지 이뤄냈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서울서 문명 처음 싹튼 강동…‘한강의 기적’까지 이뤄냈네

    신석기·한성백제 거쳐간 고대도시 1963년에야 서울 편입한 신생도시 거북바위 절터에 자리잡은 암사동 1925년 대홍수, 역사 속 유물 드러나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4회 강동(광나루길) 편이 지난 13일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 및 암사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각종 행사와 모임이 겹치는 가을 황금 주말을 맞았지만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들은 만사를 제쳐 놓고 투어에 동참했다. 옷을 껴입고 나온 이들은 윗도리를 벗어야 했다. 종착지인 암사동 유적지에서는 때마침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축제를 만끽했다. 행사 기간 중이어서 입장료는 무료였다.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집결한 투어단은 광진정보도서관 앞 광나루 표석을 보고, 광진교에 올라 올림픽대교·천호대교·강변테크노마트·롯데월드타워가 한데 어울린 한강 조망을 감상했다. 이어 광진교 8번가~도미부인상~서거정의 강동예찬비~한국점자도서관~선사마을~암사동 선사유적 순으로 코스를 밟았다. 해설을 맡은 윤현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이화여대 박사 과정)는 문학예술경영학 석사답게 전문성을 살려 답사단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내가 사는 곳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해설자의 성실함이 돋보였다”, “광진교 8번가, 서울에 이런 곳이!” 등의 호평을 설문에 남겼다.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한 강동구는 이중성을 가진 도시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도시이지만 건재 순으로 따지면 서열이 그렇게 높지 않은 신생도시이다. 6000년 전 신석기 시대 유물이 쏟아지고,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선사시대와 고대의 도시인 데도 불구하고 서울 진입은 늦었다. 1963년 광주군 구천면에서 서울 성동구로 처음 편입됐고, 1979년 강남구에서 분구했다. 강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암사동이다. 한성백제 역사는 송파구에, 광나루 영광은 광진구에 각각 넘겨주고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구석기시대를 거쳐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사람이 집단으로 거주한 흔적이 가장 뚜렷하게 남은 곳이 암사동이다. 그러나 오래된 도시라는 이미지는 강동구의 빛과 그늘이다. 암사동은 ‘바위절 마을’(岩寺洞)을 한자로 옮긴 지명이다. 암사동 산 23번지 거북이 모양의 바위 위에 지어진 절이라고 하여 구암사(龜岩寺)라고 했다. 그러나 강동구 홈페이지에는 “신라시대에 절이 9개 있어서 구암사(九岩寺)라고 하였다”라는 근거 없는 유래 설명이 붙어 있다. 구암사 옛 터에는 구암정(龜岩亭)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구암서원(龜岩書院)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자리에 있던 백중사를 암사라고 기록하고 있고, 서거정이 지은 ‘백중사’라는 시를 통해서도 구암사와 백중사가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장소에 있던 사찰임을 알 수 있게 한다.2010년 강동문화원에서 펴낸 ‘강동역사와 문화’에 “암사동 동명의 유래는 백중사에서 연유한다. 예부터 백중사를 바위절이라고 불렀으며 이 바위절을 인용해 암사동의 유래가 됐다. 삼국시대 때 암사동에 절이 9개 있었다는 말은 큰 오류다”라고 바로잡았다. 구 홈페이지 오류부터 수정해서 선사유적지에 서 있던 ‘거북바위절’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되찾기 바란다.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이전까지는 망각의 장소였다. 대홍수로 한강변의 가옥과 전답이 모조리 수몰되고, 떠내려갔으며, 땅속이 뒤집혔다. 사대문 안까지 물이 찼다고 하니 홍수의 피해는 엄청났을 터이다. 2만여명이 사망하고, 30여만명의 이재민을 남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버금가는 재앙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때 뜻하지 않게 뭍으로 드러난 게 암사동 선사유적이다.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를 품은 유물층이 솟아났다. 한강은 우리 문명의 젖줄이자 역사의 물줄기였다. 한강 물줄기가 서울과 처음 만나는 강동지역에 선사시대와 한성백제시대 문화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데 주목해야 한다. 한강 유역의 신석기 유적 140여곳 중 대표적 유적지인 암사동은 을축년 대홍수가 남긴 유물이며, 뼈아픈 기억 단자이다. 또 한 번의 반전은 이 사건을 계기로 소양강댐과 팔당댐을 건설, 한강 통제에 성공했기에 1980년대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투어단이 찾아간 광진교 옛 교명주(橋名柱) 옆에 백제시대 정절의 여인을 상징하는 도미부인의 전신상과 전설이 새겨져 있다. 생뚱맞게 이곳에 서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이곳을 도미나루라고 착각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 도미나루는 따로 있다. 신경림 시인이 ‘목계장터’에서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나루에”라고 노래한 것처럼 남한강 물길의 시발점 충주 목계에서 서울까지는 뱃길로 사흘 거리였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를 거쳐 족자섬과 다산 정약용이 나고 자라 묻힌 마재~소내나루 다음 나루가 도미나루이다. 여기서 팔당~당정섬~덕소~미음나루~돌섬을 거치면 광나루에 도착한다. 지금으로 치면 서울역이나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과 마찬가지다. 광나루는 서울에서 광주 가는 단순한 나루가 아니라 한강의 동쪽 관문이었다.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기 전까지 한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배가 다니던 물길이다. 강배와 뗏목의 길이다. 서해안에서 한강을 거슬러 오르던 바다배와는 모양이 다르다. 거친 파도를 헤쳐야 하는 바다배는 배 밑을 둥글거나 뾰족하게 만든 반면 강배는 얕은 여울에서 강바닥에 긁히지 않도록 평평하다. 소금이나 젓갈, 생선을 실은 바다배는 조류를 타고 한강으로 들어와서 양화진이나 마포나루에 짐을 부렸다. 이곳에서 강배에 짐을 옮겨 싣고 서강~용산~한강진~두뭇개~뚝섬~송파~광나루를 거쳐 내륙으로 들어갔다. 목계나루를 떠난 강배는 주로 세곡선이나 땔감용 나무로 만든 뗏목이었다. 남한강 상류에서 곡물을 실은 세곡선은 용산과 서강의 창고까지 들어왔다. 물길로 나르고 운반한다고 해 조운선(漕運船)이라고도 했다.우리는 흔히 강남 개발 이전까지 한강의 남쪽 지역을 허허벌판으로 잘못 알고 있다. 조선의 사대문 중심 역사서술을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에 그대로 수용한 탓이다. 영등포가 처음으로 서울에 편입된 이후 1970년 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가 놓일 때까지 강남은 ‘고요한 목초지’로 묘사되곤 한다. 실제로 그랬을까? 사실과 다르다. 18세기 이후 서울 사대문은 중세 봉건 왕도의 성격이 강했지만, 한강변은 역동적인 상업도시였다. 사대문 밖은 신분보다 돈으로 생업을 삼았으며,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요지경 세상이었다. 전국의 장사꾼과 일꾼이 몰려와 한강변 성저십리(성 밖 10리)에 거주했다. 세종(1428년) 때 호구조사 결과를 보면 도성 안 인구는 10만 3328명인 데 반해 도성 밖에는 6044명이 살았다. 도성 밖 인구는 전체 서울인구의 10%에 못 미쳤다. 그러나 정조(1789년) 대에 가면 도성 안에 11만 2371명이 살 때 성 밖에는 7만 6782명이 살았다. 18세기 후반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도성 밖 인구가 전체 서울인구의 절반이 넘었다. 한강은 전국의 뱃길을 연결하는 최대의 소비시장을 낀 물류 중심지였다. 전국 팔도에서 물품을 싣고 서울에 모여드는 배가 연간 1만척이 넘었다. 한강변은 흥청거렸다. 을축년 대홍수가 이 모든 것을 휩쓸고 갔을 뿐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싹튼 강동지역을 비롯한 한강의 남쪽은 천지개벽을 기다리고 있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일정:상암동(문화비축기지) ●일시:10월 20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집결장소: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장동건 고소영 부부 “소아환자 치료비로 써달라” 1억원 기부

    장동건 고소영 부부 “소아환자 치료비로 써달라” 1억원 기부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씨 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환자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장남의 생일을 맞아 1억원씩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기관에 후원을 해오던 장동건·고소영씨 부부는 올해는 소아환자들을 돕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을 결심했다. 장동건·고소영씨 부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부부로 사회복지 기관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에 앞장 서 왔다. 작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등 여러 기부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자주 동참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 나달 홍수 복구에 팔 걷어붙여 페더러도 조코비치도 ‘칭찬해’

    나달 홍수 복구에 팔 걷어붙여 페더러도 조코비치도 ‘칭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고향인 마요르카 섬의 홍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라켓 대신 밀대를 밀었다. 홍수 때문에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부상 때문에 고향에 머무르고 있던 그는 흙탕물로 엉망이 된 창고 안에서 밀대로 밀어냈다. 그는 또 근처 마나코르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테니스 아카데미를 이재민들에게 개방해 임시 숙소로 쓸 수 있게 했다. 나달은 트위터에 “마요르카에 슬픈 날”이라며 “세상을 떠난 이들의 친척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이 아카데미를 열어 지난 8월 2부 리그 챌린저 리그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나달의 행동은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많은 스타들을 감동시켰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나달에게 마요르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그에게 감명 받아 내가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고 말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나달의 행동이 다른 이들을 일깨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윔블던과 US오픈을 제패했던 그는 “ 나달을 힘껏 포옹하며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어떤 분이라도 어떤 식으로든 마요르카 사람들을 돕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스코·LG·한화생명 등 3곳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에 성금

    주요 기업들이 사망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강진·쓰나미 피해에 잇달아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포스코그룹은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 65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가 30만 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 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 각각 5만 달러 등이다. 기부금 출연은 회사마다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사태의 긴급성을 감안해 이사들의 사전 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쓰나미 피해 복구 때 30만 달러, 지난 8월 롬복섬 지진 당시 13만 달러를 전달하는 등 현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LG도 구호 성금 30만 달러(약 3억 39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현지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LG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현지 법인을 통해 복구 지원 활동을 했다. 한화생명은 10만 달러(약 1억 1300만원)를 내놨다. 지원금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정부와 협의한 뒤 피해 복구에 쓰인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3개 본부 16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주말…2명 숨지고 1명 실종·주택 1300여채 침수 피해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주말…2명 숨지고 1명 실종·주택 1300여채 침수 피해

    한반도가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정부가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근무를 해제하고 복구 체제로 전환했다. 태풍 콩레이는 지난 주말 제주를 지나 내륙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간 뒤 이날 새벽 일본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 동해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됐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81가구 470명의 이재민이 생겨났다. 주택 1326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경지도 660㏊가 매몰되거나 유실됐다. 경북 영덕에 309.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포항 276.8㎜, 울릉 231.5㎜, 경주 200.2㎜, 울진 231.5㎜ 등 주로 경북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다. 부산과 대구 등 6만 1437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정부는 대규모 피해를 본 영덕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영덕에는 6일 하루에만 200㎜ 넘는 비가 쏟아지고 이재민도 251가구 418명이 발생했다. 농경지 피해도 217㏊에 이르렀다. 80대 남성 한 명이 집 앞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영덕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응급 복구에 참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한반도 남부를 할퀴고 동해로 빠져나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후유증이 크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470명의 이재민이 보금자리를 잃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세월교를 건너던 중 숨졌다. 경북 영덕에서는 80세 남성이 집 앞에서 실족, 불어난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다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려다 둑에서 미끄러져 실종됐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포항, 경남 하동, 전남 순천, 제주 등에서 이재민 281가구 470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이다. 이재민들은 친척 집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지자체는 물과 식량, 모포 등 침구류를 집을 잃은 이들에게 지원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에 찾아온 태풍은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작물까지 빼앗아갔다. 전국 농경지 660㏊에서 침수되거나 작물이 쓰러졌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76곳이 파손됐다. 태풍에 대비해 단단히 묶어둔 어선 15척도 선체 일부가 부서지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피해도 잇달았다. 부산과 대구, 제주 등 5만 5728가구가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오후 5시까지 4만 3463가구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도 조만간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교회 종탑이 기울어지는 등 태풍의 길목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 세병교와 대구 매호교 등 부산과 대구, 전남, 경북, 경남 등 교량과 도로 16곳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침수피해를 본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5호선은 일부 통제 중이며,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는 오후 3시까지 제주와 김포, 김해 등 12개 공항에서 377편이 결항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4시부터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 대부분이 재개됐으나,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이날 저녁까지 예정된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여객선은 97개 항로, 163척 운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지리산과 덕유산, 태백산, 설악산 등 17개 국립공원 428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태풍피해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경남 1만 509명을 비롯해 부산 6406명, 대구 4286명, 울산 3667명, 전남 2372명 등 모두 4만 919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반도를 빠져나간 태풍 ‘콩레이’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쳐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약화해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폭염·태풍 선제 대응… 마포구에 서울 첫 재난안전센터 만들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폭염·태풍 선제 대응… 마포구에 서울 첫 재난안전센터 만들 것”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은 우리 삶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행정의 예방기능을 100% 발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센터를 마포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구축하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과 재난이 발생했을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사전 예방활동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안전센터를 임기 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장 취임 100일 소감은. -구의원, 시의원으로 지내면서 마포구 공무원들을 많이 알고 있다. 좋은 분이 많음에도 혹여 복지부동적인 행태가 있을까 우려했는데 함께 일해 보니 대체로 적극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다. 외부적으로는 민원을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처리하려 하고 있는데 주민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 무엇보다 지난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 등으로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을 보면서 임기 내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난·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란. -행정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예방이다. 폭염,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화재, 폭발, 붕괴 등 사회재난은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최대 문제이다. 이에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센터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해 주는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각종 재난을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하는 창고, 그리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이 임시로 지낼 수 있는 상설 이재민구호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평상시 관리 감독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장 힘들거나 보람을 느낀 때는. -힘든 일은 아직 없다. 마포구민을 위해 구상한 일들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실현할 때 가장 기쁘다. 선거 공약인 무상교복 제도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가 내년부터 최초로 실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주기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구에서 선도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가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 시행 후 추이를 지켜본 뒤 내년 이후에는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도 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다른 역점사업은. -남북협력사업 지원이다. 마포구는 2013년 조례를 만들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연 5000만원씩 적립해왔는데 이번 추경을 통해 내년 기금 예산을 늘려 총액을 5억원 정도로 확보하려고 한다. 그래야 남북화해 시대에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 수 있다. →구의원,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데 의회와의 관계 정립 방향은. -의회는 존재 자체로 집행부인 구청을 견제하는 기능이 있다. 의회에서 예산 편성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구청은 타당성을 검토해 수용한다. 실제로 이번 추경에서 의원발의 예산이 7건 정도 있었는데 모두 수용했다.→마포는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행정을 펴는 지방정부는 구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한다. 구민이 원하는 것을 행정에 반영하고 바라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민선 7기의 핵심 키워드를 소통과 혁신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마포구민 정책 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1번가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재난상황 대비를 위해 시민안전체험관을 만들어 달라거나 홍대를 젊은층과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어달라는 요청까지 내용이 다양하다. 소통 플랫품을 더욱 활성화시켜 정책 전반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마포구가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구민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자치구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시비 등이 충분히 지원되면 구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 마포구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특별 교부금을 많이 주길 바란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최근 주민이 직접 조례 제·개정안과 폐지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도 표방해 왔듯이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이 보장돼 지방의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구체화되길 바란다. →향후 각오는. -행정은 무형의 가치를 유형으로 구체화해 주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주민이 바라는 것을 실현시키는 마포구의 ‘꿈 배달부’가 되려고 한다. 민선 7기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실현하기 위해 저와 1500여 명의 마포 공무원들은 ‘따뜻한 가슴을 가진 행정가’로서 주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심지어 향후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면 희생자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최소 384명이 숨지고 540명이 중상을 입었다. 실종자 수는 현재 29명으로 집계됐다. 재난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고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해 쓰나미에 휩쓸린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쓰나미 위험이 발생했는데도 사람들이 해변에서 계속 활동하며 즉각 대피하지 않아 희생됐다”고 말했다. 술라웨시 섬 주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대체로 1.5~2.0m 높이였지만, 팔루 탈리세 해변을 덮친 쓰나미는 높이가 무려 5~7m에 달했다. 팔루 시가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수토포 대변인은 “쓰나미가 자동차와 통나무, 주택의 잔해 등을 휩쓸고 이 잔해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지상의 모든 것을 치고 지나갔다”면서 일부 주민은 6m 높이의 나무에 기어올라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은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 시내의 이슬람 사원과 주변 거리가 쓰나미로 밀려온 바닷물에 잠긴 모습과 얼굴이 천으로 덮인 시신이 해변과 거리에 줄지어 놓여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BNPB는 팔루 해변의 랜드마크였던 대형 철골조 다리가 완전히 무너졌고, 다른 지역과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파괴된 상태라면서 시내 24개소에 1만 6700명의 이재민이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팔루의 대부분 지역은 아직도 정전과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진앙지인 동갈라 리젠시 일대의 피해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토포 대변인은 30만명이 사는 동갈라 지역은 “통신이 완전히 두절돼 정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앞으로 사상자 규모가 급격히 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진으로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던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은 이날 오후부터 구호물자를 나르는 항공기에 한해 운영을 재개했다. 다음달 4일까지는 민항기의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BNPB는 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당국과 접촉 중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이날 아침까지만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 갔던 한국인 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인 A씨는 28일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패러글라이딩 대회 주최 측을 인용해 참가자 34명 중 A씨를 포함한 1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특히 팔루 시는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욱 컸다.현지 언론은 해변 곳곳에 천 등으로 임시로 가린 시신들이 놓여 있다고 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정전과 통신 장애 해결이 먼저라면서 이날 오전 통신과 항공운송 전문가들이 팔루 공항에 도착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팔루 공항마저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당국은 팔루 공항의 운영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려면 최소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의 주민들은 여진과 쓰나미가 재발할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고지대 등으로 대피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이날 아침까지만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 갔던 한국인 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수해현장 복구활동 ‘구슬땀’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수해현장 복구활동 ‘구슬땀’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일 기습 폭우로 피해를 받은 도봉구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서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도봉구의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누적강수량은 540mm에 달했다. 곳곳에서 불어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고 산사태, 도로 침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6세대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인근 학교에 대피해 있다. 송 의원은 직접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봉 1동, 방학 2동 일대를 중심으로 건물 지하 침수로 인한 쓰레기 및 콘크리트, 토사 등을 자루에 담아 정리하는 등의 복구 작업에 정성을 다했다. 현재 도봉동 하천 복구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방학동은 집기류를 밖으로 꺼내 세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에 이르는 인력이 투입되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의원은 “갑작스런 폭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도봉구 주민들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수해로 인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폭우를 예측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대응하지 못한 서울시와 관계 공무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는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노비즈협, 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

    이노비즈협, 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2018년 제1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 상담회에는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과 인도네시아 중기부 바구스 라흐만 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관련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중소기업 10개사와 인도네시아의 50여개사가 매칭되어 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협력사업이 논의되었다. 2025년까지 전체전력의 17%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고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조에 맞춰 이번 상담회에는 소수력 윈드로즈, 풍력 GU주식회사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했고, 살균수 제조 가나텍, 쓰레기 소각처리 기술 오메가에너지환경기술 등 친환경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했다. 성명기 협회장은 “양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이노비즈기업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6일 오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에서 시나붕 지역의 화산폭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회원사가 모금한 기부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도네시아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열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 남방 올해도 피하지 못한 ‘폭우’…수재민 141만 명

    중국 남방 올해도 피하지 못한 ‘폭우’…수재민 141만 명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중국 남방 지역의 홍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급격히 불어난 광동성 일대의 폭우로 인해 해당 지역의 29곳 도시에서는 약 141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민정부는 4일 밝혔다. 민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내린 폭우로 시, 현 등 29곳의 지역에서 사망자 2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또, 이번 폭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의 수는 20만 2300명에 달한다. 또, 물에 잠긴 농작물의 피해 규모는 약 6만 4400 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피해규모는 35억 15만 위안 수준일 것이라고 민정부는 예측했다. 민정부는 ‘광종성자연재해구조대책’ 규정에 따라, 이재민의 기초적인 수급과 생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오갈 곳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정부는 자원봉사자 1만 명과 공안 등의 인력을 피해 지역에 배치, 폭우가 발생한 48시간 내에 침상 3200개, 담요 3000개, 의류 4000점 등의 구호품을 전달한 상황이다. 또, 피해가 심각한 대형 강 주변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대피소로 중소형 파출소 1994곳을 개방했다. 긴급 대피소로 활용되는 해당 파출소에는 소형 침상 2134개, 생수 4600여개, 비상등 2만 여개, 담료 4000여 개 등이 배치됐다. 문제는 매년 이 시기 해당 지역에 대한 폭우로 인해 수 십 만명에 달하는 이재민 발생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광동성 일대를 강타한 폭우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누전이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해 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3년에는 같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4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0여명이 사망, 실종되는 피해를 입었다. 2012년에는 폭우로 약 70명이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이 같은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광동성 광저우시 재난 지휘부는 문제의 지역에 대해 즉각 1급 비상대책을 마련, 시내 각 지역 터미널 승차권 발매 및 운행 금지 조치 등을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태풍의 피해 규모가 매년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이재민 문제에 대해 ‘천재 지변으로 인한 문제 발생이 아니라 무방비하게 문제를 방치하는 인재(人災)’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산동성에 거주하는 아이디(江水杨歌)는 “천재는 피할 수 있지만, 인재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또 다른 아이디(凰网友)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익사한 사람의 수가 보도된 숫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째서 언론 보도에는 단 2명만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노원구청장, 폭우 피해 복구 ‘구슬땀’

    노원구청장, 폭우 피해 복구 ‘구슬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폭우 피해 복구에 직접 나섰다. 노원구는 “오 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상계3·4동을 방문해 호우 피해 현장의 신속한 정비와 복구를 도왔다.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간부급 공무원 400여명도 함께했다”면서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로 상계동 주택가가 침수됐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피해 신고가 들어온 곳은 상계3·4동에서만 42곳이다. 약 30여 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상가 피해와 도로 파손이 발생했다. 또한 구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등을 제공했다.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지원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환경 정비, 집 수리, 가전 수리 등 봉사 활동과 방역 소독을 해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오 구청장은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침수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예방과 점검으로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일 폭우로 이재민 300명 넘어서…팔당댐 등 수위 상승

    연일 폭우로 이재민 300명 넘어서…팔당댐 등 수위 상승

    26일부터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이재민이 300여명을 넘어섰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192가구 3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서울 93명, 경기 24명 등 136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 하고 대피소 등에 머무르고 있다. 도로 252곳 등 779개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750곳에서는 응급조치가 끝났지만 29곳은 조치를 하고 있다. 전북과 대전에서 각각 주택 1채가 반파된 것을 비롯해 주택 1860채가 침수됐으며 공장 66곳, 상가 247곳도 침수 피해를 봤다.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하상도로 각 0.5㎞ 구간이 이날 오후 10시 10분쯤부터 통제되는 등 도로 4곳이 통제 상태다. 지리산과 북한산, 월악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8곳의 탐방로 176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전북 무주와 경북 문경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실종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다. 비가 오면서 댐 수위도 상승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한강수계 광동댐과 팔당댐, 괴산댐, 금강수계 대청댐과 용담댐, 낙동강 수계 남강댐, 섬진강 수계 섬진강댐과 주암댐, 영산강 수계 보성강댐 수위가 상승했다. 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은 오후 11시 기준 평균 63.8%로 예년의 112.9% 수준까지 올라갔다. 정부는 이날 밤과 9월 1일까지 남부지방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24시간 상황관리체제 유지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6일부터 폭우로 3명 사망…보은 6살 어린이 급류 휩쓸려 숨져

    26일부터 폭우로 3명 사망…보은 6살 어린이 급류 휩쓸려 숨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충북 보은 수한면에서 6살 어린이가 집 근처 소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앞서 28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 침수로 49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30일에는 경기 양주 장흥면에서 57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계단 난간에서 집 앞 범람한 사진을 찍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강원 철원 갈말읍에서는 68세 여성이 29일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부상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184가구 299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87가구 135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137가구 194명은 일시 대피 중이다. 도로 250곳을 비롯해 707개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이 중 9곳에서 아직 조치가 진행 중이다. 전북과 대전에서 각각 주택 1채가 반파된 것을 비롯해 주택 1천800여채가 침수됐으며 공장 66곳, 상가 213곳도 침수 피해를 봤다.현재 경기 가평 지방도 387호선 화악터널 1㎞와 김포 대곶면 약암리 233번지 0.3km,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6.5㎞, 대전 하상도로 보문교→문창교 구간 920m가 통제되고 있다. 북한산과 소백산, 지리산,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충북 충주에 산사태 경보가, 충남 부여와 충북 음성·괴산, 전남 구례, 전북 김제·무주, 경북 예천·상주·문경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은 평균 61.8%로 예년 대비 109.1% 수준이다. 정부는 도시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등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줄 것을 각 지역에 지시했다. 산림청은 휴양림 등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물폭탄 맞은 충북 올해도 비피해 울상

    지난해 물폭탄 맞은 충북 올해도 비피해 울상

    지난해 7월 물폭탄으로 5명이 숨지고 547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어 만신창이가 됐던 충북이 올해도 비 피해를 입어 울상을 짓고 있다.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비가 쏟아져 31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 11개 시·군의 평균 누적 강수량이 302.5㎜를 기록했다. 누적강수량이 300㎜가 넘는 시·군이 충주, 보은, 옥천, 증평, 괴산 등 5곳이나 됐다. 증평군은 가장 많은 393㎜의 비가 내렸다. 이번 폭우는 도내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 청주시와 진천군만 피해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을 뿐 나머지 9개 시·군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도가 집계한 결과 토사유출 및 낙석 28건, 수목 전도 5건, 주택 침수 등으로 이재민 21명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에는 한전 배전선로 문제로 음성군 대소면·삼성면 일대 1162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1일 괴산군에서는 고추축제를 위해 동진천 하천 둔치에 설치된 몽골텐트 45동과 컨테이너 2동이 유실됐다. 농경지 침수와 낙과 등 농경지 피해도 적지 않아 도내 전체에서 86개 농가 32.9㏊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이 41개 농가 15㏊로 가장 많았고 충주 13개 농가 6.7㏊, 제천 11개 농가 5.9㏊, 단양 21개 농가 5.3㏊ 순이었다. . 31일 오전 9시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율산리 소하천에서는 A(5)군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는 오전 7시30분 출근하고, 축사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오전 8시20분쯤 집에 돌아왔는데, 이 사이 혼자있던 A군이 밖에 나갔다가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져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도내 9개 시·군의 하상주차장 15곳은 전면 통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1일까지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다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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