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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하우스촌에 불/이재민 3백명 발생/주변 가구공장도 타

    【용인=조덕현기자】 26일 하오1시10분쯤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 340 비닐하우스촌에서 불이나 비닐하우스와 무허가가구공장·양계장등 50개동을 태우고 3시간만인 이날 하오4시10분쯤 진화됐다. 불을 처음 본 이 마을 자치회장 김용호씨(40)에 따르면 이날 ,이웃 영광국교와 영광교회등에 분산 수용됐다. 당시 비닐하우스촌 주변에는 이조가구등 45개 가구공장에서 미처 팔지못한 가구들을 그대로 쌓아놓고 있다 화재를 당해 피해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8)

    ◎국정도 제대로 모르면서 신분만 과시/엉뚱한 질문·자료요구에 자질논쟁/보스에 잘보이려 정치성발언 일쑤/공부는 뒷전… 모든 활동 보좌관에 의존 우리나라 국회도서관처럼 의원들의 모습을 찾기 힘든 곳도 드물다. 의원개인열람실에다 집필실까지 화려하게 도서관을 꾸며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곳을 이용하는 국회의원은 1년동안 몇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해야 될 국회의원들이 자기 실력배양을 얼마나 게을리하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의 「자질」문제가 왜 끊임없이 제기되는가에 대한 해답이라고 보아도 된다. 그동안 언론매체가 단골메뉴로 취급해온 사안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회의원들의 이같은 「자질론」시비였다. 물론 이에 대해 『국회의원은 모두 「교수」나 「박사」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개개인이 모두 헌법기관임에도 국정의 대체적인 줄기조차 모르는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저질 국회의원의 모습은 국정감사장이나 상임위회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야당의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일이지만 충분한 연구검토나 사전지식없이 무조건 엄청난 분량의 자료요구를 해놓고서는 정작 질의답변순서때는 『내가 언제 그런 것을 요구했느냐』는 식으로 딴전을 부리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또한 해당상위의 소관부처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판 모른채 엉뚱한 질문만을 계속해대다 국회전문위원이나 행정부처의 관계자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경우도 허다하다. 국회의원들이 공부를 안한다는 것은 본회의 대정부질문원고나 상임위 질의서를 대부분 보좌관들이 작성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때문에 질문원고에 한자나 전문용어가 나오면 그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틀리게 읽어 좌중의 폭소를 유발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지금은 애교로까지 받아들여지지만 구두선(구두선)을 구두탄이라고 한다든가 이재민(이재민)을 라재민,패배(패북)를 패북,부흥(복흥)을 복흥으로 읽어 각 신문의 고십란을 장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의원연맹총회 기념리셉션에서 민자당의 S모의원은 장중한 어조로 축사를 읽어나갔다. 『한일양국은 앞으로 진격하게…』 순간 참석자들은 어리둥절해 서로를 쳐다보면서 사전배포된 원고를 들여다 보았다.그리고나서 하나같이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알고보니 S의원이 진지(진지)를 「진격」으로 읽었기 때문. 그후로 S의원은 동료의원사이에 「진격」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또 민주당의 L모의원은 「만진」선생으로 통한다. 13대유세당시 일장연설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로만진합시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는데 매진(매진)을 「만진」으로 읽은 것이다. 과거야당출신의 J모의원은 본회의 발언에서 『박정희대통령은 「유비무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실언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유비무환(유비무환)을 잘못 읽었기 때문. 야당출신의 K모의원은 외국여행중 시원한 냉수가 먹고싶어 이를 주문했으나 웨이터가 미네랄 워터를 갖고오자 「노 가스워터」라고 재차주문 했다는 것도 유명한 얘기다. 이밖에도 「역사의 아이노리」「아름다운 지하자원」등 무식한 발언을 모으자면 끝이없다. 임기 4년동안 기껏해야 두어차례 순서가 돌아올까말까할 정도로 중요한 대정부질문을 이처럼 무성의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을 찍어준 유권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따라서 국회의원 자신이 직접 충분한 사전준비와 질의 원고작성을 해야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받는데는 현 정치판의 잘못된 행태에서 근원하고 있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수십억원의 정치헌금을 내기만하면 김배지를 당당히 달수 있는데 뭣하러 그 힘든 공부를 하느냐는 풍조가 우리 정치판에는 만연되어 있다. 또 어느 당의 실력자나 보스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국회의원을 얼마든지 할 수있기 때문에 극렬 투쟁과 폭언·난동을 일삼는 일부 의원들의 행태가 그치지 않는다. 이와는 달리 끊임없이 자기발전에 힘쓰며 바람직스러운 의원상을 보여주는 정치인도 없지 않다. 민자당서울출신의 대표적선량인 L모의원은 매일 새벽4시30분에 기상,밤12시취침까지 꽉짜인 스케줄에 따라 독서·관심 분야세미나 참석·경제공부등을 하는 사람으로 이름나 있다. 그는 강연회등에 자주 초청연사로 초대받고 있으며 해박한 지식을 동원,자신이 직접 원고를 작성한다. 결국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자기발전에 게을리하고 공부를 안하는데는 지역대결적인 정치풍토,계파정치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유권자들이 감시와 견제기능을 소홀히 하여 「무자격」의원을 양산해내는데도 그 책임이 있다. 자질없는 국회의원을 가려내 유권자들이 철저히 도태시켜야함은 물론 의원 스스로 자질향상에 노력하여 정치발전에 앞장서야 한다.
  • 이거 달라져야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3)

    ◎저질정치인/의사당 폭력 난무… 의장 사회 육탄저지/이권개입도… 13대 의원 9명 수뇌구속/국감내용 몰라 트럭 한대분 자료요청 해프닝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사람이 입법기관이다.때문에 의원들의 자질은 의회정치의 성패를 좌우한다. 우리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고 비리·부패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질 국회의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TV토론에 나온 서울대 이모교수는 국회의원을 「범법자」로까지 지칭했다. 모든 국회의원이 범법자일 수는 없지만 국민들은 상당수의 의원들이 부정부패·폭력·폭언·무식·무정견등 평균 이하의 자질을 가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더욱이 의사당 안에서 폭력과 욕설,몸싸움을 일삼는 의원들의 모습은 「저질」의 표본으로 비춰졌다. ○…국회의원 자질문제를 말할때마다 13대 국회가 거론되는 것은 우선 구속된 의원숫자가 사상 최대였다는데 있다.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까지 무려 14명이 구속되어 구속자가 몇명 더 는다면 교도소에서 원내교섭단체(20석)까지도 구성할 뻔 했다는 자조의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제헌국회에서 국회프락치사건으로 12명의 의원이 무더기 구속된 것을 제외하고 2대에서 12대까지 11대에 걸쳐 모두 14명이 구속됐던 것에 비하면 13대의 14명 구속은 엄청난 숫자다. 구속사유를 보더라도 이전까지는 명예훼손·체제발언등 정치적인 것이 다수였다.반면 13대때에는 공갈·협박과 압력을 행사하여 돈을 뜯은 수뢰혐의 구속자가 무려 9명이나 됐다. 90년2월에는 박재규의원이 방제협회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이상옥의원은 산림청에 압력을 넣어 국유림과 사유림을 교환해준 혐의로 구속됐다. 91년 초에는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으로 이재근·이돈만·박진구의원이,수서비리로 오용운·김동주·이대섭·이원배·김대식의원등이 무더기 구속되는 사태를 빚었다. 국회의원들이 「검은 돈」을 끌어들이는 수법은 ▲특정기업단체의 이익대변 ▲입법관련 ▲국정감사 ▲외유경비지원 ▲이권개입등이 대표적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이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공공연한비리중 대표적인 것은 공천관련 헌금이다.지난해 지방의회 선거과정에서 유기준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아 구속된 사례도 있지만 각 정당,특히 야당의 경우는 공천을 대가로 정치헌금을 받는 것이 주지의 사실로 되어있다. ○…부패·비리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의사당내 폭력·폭언이다. L·S·C의원등은 본회의장에서 『×새끼』 『나쁜 놈』 『죽여라』라는등의 폭언을 일삼은 악역 단골들이다. 지난 90년 문공위에서는 야당의 K의원이 여당의 C의원에게 명패를 집어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같은 추태가 빈발하는 것은 의사당내에서의 거친 행동을 마치 「전과」한건을 올린 것인양 생각하는 잘못된 풍조에서도 기인한다.정기국회나 임시국회가 끝나면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누구 옆구리를 질렀더니 꼼짝 못하더라』 『세게 욕했더니 시원하다』고 무용담을 자랑한다.심지어 당수뇌부에 대한 충성도 이러한 거친 행동으로 표시하려는 의원들도 있다. 폭력·폭언을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인 것처럼 여기는 그릇된 풍토는 지난달정기국회말 국회의장에 대한 폭력사태까지 야기시켰다. 야당의 L의원등이 박준규국회의장의 본회의 사회를 육탄으로 저지한 것은 실력행사는 하되 의장몸에는 손을 안댄다는 관례를 깨버린 것이었다. 의사당 밖에서의 의원폭력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문제다. 야당의 Y의원은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교통경관을 손찌검하는 「특권의식」을 보여 빈축을 샀고 여당의 S의원도 경관구타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일부 의원들의 무식·무능·무자격등도 전체 국회의원들의 평가절하를 부채질하고 있다. K·H의원등이 본회의나 상임위발언에서 「이재민」(이재민)「불혹」(불혹)이란 한자단어를 「나재민」 「불감」으로 잘못 읽었다는 사례는 고전적 에피소드에 속한다. 보좌관들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다가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외무위에서 K의원은 질의원고를 읽다가 『괄호열고 괄호닫고』라고 문장부호까지 발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 트럭 1대분이 넘는 관급공사수주내역과 설계도면자료라든지 도저히 파악키 힘든 60년이후 현재까지 전국 체육대학 졸업자 취업현황자료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무식의 소치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거론하기조차 꺼림칙한 부분이지만 성추문에 휩쓸린 의원들도 몇몇 있다.K의원의 파렴치한 여성행각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 다른 K의원은 추문을 돈으로 입막음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 화산폭발·태풍… 수십만 인명피해(대변환 지구촌’91:5.끝)

    91년 한햇동안 지구촌 인류가 겪은 각종 자연재해의 참화는 엄청났다.세계 도처에서 화산·지진·태풍·폭우·한파·폭염 등 천재지변이 잇따라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대환란의 7년」의 서막이 시작된게 아니냐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6월들어 1주일사이에 필리핀·일본·인도 등지에서 일제히 발생한 화산폭발은 인류에게 「휴화산 부활」의 공포를 안겨줬다. 6백년간의 잠에서 깨어난 필리핀의 피나투보화산은 수십차례나 폭발,인근 3개성을 화산재로 완전히 뒤덮으며 수도 마닐라국제공항을 일시폐쇄시켰고 미국의 아시아전략거점인 클라크공군기지를 포기하게 만들었다.일본 운젠(운선)화산도 2백년만에 분화를 재개,39명의 인명을 앗으면서 전일본열도를 화산과 지진의 공포속으로 몰아넣었다. 중국에서는 1세기만의 최대폭우가 대륙을 휩쓸어 사망자 2천여명,수재민수 1억1천4백만명,경제손실 수십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재앙을 초래,야심찬 경제부흥계획에 치명타를 가했다. 그런가하면 방글라데시는 연안도서와 인구밀집 해안지대를 강타한 태풍으로무려 22만5천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5억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이와함께 필리핀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휘몰아쳐 사망·실종 7천명,이재민 70만명 발생등 화산피해의 상처위에 수마까지 겹쳐졌다. 그외에 환태평양화산대지역의 잇따른 강진,서유럽의 기록적 한파,칠레 아타카타사막의 난데없는 폭우,파키스탄의 섭씨50도가 넘는 폭염등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91년은 인간이 자연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다시한번 확인해준 한해였다.
  • 비에 새 태풍 접근/해일 일어 10명 사망

    【마닐라 로이터 연합】 필리핀에서 지난 5일 약7천명의 사망자와 12만명의 이재민을 낸 태풍보다 중심 속도가 더욱 강력한 새로운 태풍 세스호가 11일 필리핀의 루손섬으로 향하면서 몰고온 해일로 이미 10명이 사망했다고 마닐라 라디오 방송인 DZRH가 보도했다. 태풍 세스는 12일 늦게나 13일 상오에 카가얀주 해안에 이를 것이라고 알려졌다.
  • 비 태풍… 사망·실종 7천명으로/이재민 12만… 사상자 늘듯

    ◎3m넘는 수마… 도시 완전히 잠겨/익사자 시신·트럭 뒤엉켜 떠다녀 【오르모크(필리핀)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지난 5일 필리핀 중부지대를 강타하면서 7년만에 최악의 홍수를 야기한 열대성 태풍 셀마의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 7일 현재 3천4백명이 사망하고 3천5백명 이상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최소한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레이테섬의 해안도시 오르모크에서만도 폭풍으로 인해 범람하기 시작한 다나오 저수지가 붕괴되면서 3m 높이의 물결이 마을을 뒤덮어 13만명의 주민가운데 2천명의 사망자가 확인되고 1천명 이상이 실종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오르모크에서는 시가지가 4m가 넘는 물에 잠겨있으며 어린이들을 포함한 무수한 익사자들의 시체가 가족들의 시체 및 가재도구 차량들과 함께 곳곳에 떠다니고 있으며 상어떼가 몰려와 시신을 뜯어먹고 있다고. 구조요원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희생자들을 트럭에 실어 공동매장하고 있으며 오르모크공동묘지 입구에는 악취를 풍기는 트럭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생존자들은 야채등 재고식량에 진흙이 뒤섞여 음식과 식수 부족으로 고생. 필리핀정부는 유엔에 인도적 차원의 긴급원조를 요청.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레이테섬의 동부해안도시인 오르모크에서는 시신을 위한 관이 부족해 파괴된 나무판자 등을 이용,관을 만들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구조작업에 나선 적십자의 한관계자는 『시체가 없는 거리는 찾아볼 수 없었고 자동차와 트럭들은 마치 장난감처럼 물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 언론사 수재의연금/34억9천만원 전달

    전국재해대책협의회(회장 유건호)는 4일 지난 8월 태풍 글래디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제5차 주택복구및 구호비등으로 34억9천6백50만원을 해당 시·도에 전달했다. 이로써 그동안 각 언론사에서 모은 국민 성금 2백46억2천만원 가운데 1백53억5천9백7만3천원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 도로교통법 개정안 의견개진 활발(국무회의)

    ◎“「노견」은 일본식 표기”… 「갓길」로 수정키로/수재의연금 백40억 추석때 이재민에 지원 2일 열린 제48차 국무회의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전술핵」등 주요현안문제가 이미 논의된 탓인지 주로 상정된 안건심의에 치중. 특히 「꿈의 방송」이라 불리는 종합유선방송법안과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된 도로교통법중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 ◎…도로교통법개정안이 상정되자 이어령문화부장관은 법안에 들어있는 「길어깨」「노견」이라는 표현에 이의를 제기,『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일본식 표현』이라며 수정을 요구. 이장관은 『국어심의위원회에 내놓은 자료를 보면 가장자리길을 뜻하는 「갓길」이나 「곁길」이라는 순우리식 표현이 있다』면서 『갓길로 표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 이에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갓길이 좋겠다』고 이장관의 주장에 동감을 표시하자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상연내무부장관에게문화부·국어심의위원회와 협의,「갓실」로 수정토록 지시. ◎…법안심의가 끝난 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9월말 현재 접수된 수재의연금은 총2백40억원 규모로 당초 목표했던 2백억원을 초과했다』면서 『이번 수재의연금 모금은 언론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과 기간을 한달로 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고 보고. 안장관은 특히 『의연금을 낸 사람들중에 용산구에 사는 칠순노인인 박정훈할아버지는 자녀들이 7순잔치를 위해 모은 4백만원을 의연금으로 선뜻 내놓는등 훈훈한 미담사례가 많다』고 소개. 안장관은 이어 『수재의연금중 지난 추석때 1백40억원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했고 현재 약1백억원정도 남아 있다』고 설명. ▷의결안건◁ 심의안건 ◇도로교통법(개)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 ▲해양경찰서장에게 즉결심판청구권부여 ▲벌금·과료에 처할 사건에 대해서는 피고인 등이 법원에 불출석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규정신설 ▲정식재판청구기간을 현행 5일이내에서 7일이내로 연장 ▲참고인등의 진술서도 별도의 증거부인절차없이 증거능력인정 ◇부정경쟁방지법(개) ◇정보통신연구개발에관한 법 ◇종합유선방송법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개) ▲대한무공수훈자회를 적용대상단체로 추가 ◇군인보험법(개) ▲보험저축원리금과 함께 지급되던 가산금(납입보험료의 30∼50%)을 일정액의 보장보험금 또는 장려금으로 변경확대 지급 ▲보험의 만기(10년)도래 또는 가입5년이상 경과후 전역시 보험저축원리금및 장려금 지급. ◇개항질서법시행령(개) ◇항만법시행령(개) ▲항만구역을 수역과 육상구역으로 구분 ▲육상구역은 지방해운항만청장이 관할 ◇항만시설관리권 등록령 ◇치안행정협의회규정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9인으로 구성 ▲위원장 특별시·직할시의 부시장,도의 부지사 ▲협의회회의는 매분기1회 ◇국어심의위원회규정(개) ▲국어에 관한 중요사항만을 심의 ▲위원임기 2년 ◇영예수여안 ▲전서울대교수 고 정병욱등 3명에게 문화훈장 ▲YWCA회장 김갑현등 74명에게 국민장포장
  • 태풍피해 3개도에/35억7천만원 전달/재해대책 협의회

    전국재해대책협의회(회장 유건호)는 20일 태풍 글래디스 이재민에 대한 제4차 침수주택 수리비로 35억7천만원을 각시·도에 전달했다. 이 침수주택수리비는 그동안 언론사에서 모은 국민성금으로 1m이상 침수된 가구에 50만원씩 지급되며 지역별 지급액은 경북 24억3백70만원,부산 11억6천5백50만원,강원 2백60만원 등이다.
  • 2명 실종 피해 1억/중부·영호남 비 피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3일부터 내린 비로 2명이 실종됐으며 재산피해는 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재민은 9개 시에서 38명이 발생했으며 논 56.5㏊가 침수되고 가옥 13채가 부서졌다고 밝혔다.
  • 수재복구 자금/38억 긴급배정

    보사부는 28일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반의 순 긴급배정 보사부는 28일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중앙합동조사반의 행키로하고 38억원을 해당시도에 조기배정했다. ▲부산 11억8천6백원 ▲대구 2천6백40만원 ▲경북 17억4천2백40만원 ▲경남 7억9천3백80만원 ▲강원 5천3백60만원
  • 「수해상처」 90% 응급 복구/비지땀 사흘째

    ◎전국서 24만여명 참여/7개 부처 합동 「이재민 지원반」 운영 태풍「글래디스」의 기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경북·경남지역에서는 26일에도 주민·공무원·군인·학생등이 이른 아침부터 수재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느라 3일째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국에서는 모두 24만여명의 인원과 중장비 2천7백여대가 동원돼 이번 수재로 유실됐던 도로·철도·제방등을 90%이상 응급복구했다. 5백㎜의 호우가 쏟아져 외부와의 교통이 단절됐던 포항시는 긴급지원에 힘입어 경주∼포항간 산업도로를 비롯,15개 국도및 지방도로,2개 철도등 외부와 통하는 교통망을 26일 모두 재개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6일 내무 국방 농림수산 상공 동자 보사 체신부 등 중앙 7개부처 합동으로 이재민지원반을 편성,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태풍피해가 심했던 부산과 경남 경북 강원등 3개도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가전제품및 생활용품수리 등 무료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 한적서도 구호품/1억원어치 전달

    대한적십자사는 24일 태풍피해를 당한 부산지방 4천81세대 1만2천여명,마산지방 3천58세대 6천여명,경북지방 1백43세대 5백여명등 모두 1만9천2백여명의 이재민들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 수재민에게 용기를…(사설)

    태풍 글래디스호가 아랫녘을 강정하고 갔다.태풍치고는 그다지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소 만심을 했다가 허점을 찌르듯 덮쳐온 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말았다. 24일 낮까지 집계된 것만으로 92명이 죽거나 실종되었고 3만여명의 이재민을 냈다.인명도 컸지만 재산상의 피해도 막대한 것 같다.이미 2백억 이상의 손실이 집계되었고 몇개의 공단이 물에 잠겨 8백78개업체가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태풍은 천재지변이므로 불가항력의 사태였던것 만은 틀림이 없다.더구나 이번 태풍은 통상적인 태풍이 거치는 경우와도 어긋나 속도는 느린대신 엄청난 폭우를 동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결과적으로 조금 만심을 했던 탓으로 그 타격이 더 커진 셈이기도 하다. 다가올 재란에 대하여 이렇게 마음이 해이해 있을 때면 으레 불의의 큰 피해가 다가오곤 하던 것이 우리의 경험이다.예상되는 재난에 대해서는 항상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부산같은 큰 국제적인 도시가 아무리홍수가 졌다지만 도심에서 배를 띄울 만큼 물이 들었다는 것은 도시의 기반시설을 의심해보아야 할 일인 것이다.여전히 산사태,제방 무너짐 같은 일이 큰 피해의 원인이 되는 점도 재점검해서 알아보아야 할 일인 것이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상습지역에서 또 거듭된 수재가 적지 않았다는 것도 한심스런 느낌이다.예보가 빗나간 것으로 인해서 당한 피해도 좀더 줄일수 없었는지 의심스럽다. 어쨌든 지금 시급한 것은 재해를 복구하는 일이다.졸지에 재난을 당해 가재도구는 물론 삶의 근거와 이뤄놓은 전재산까지 모두 잃고 거리에 나앉아 있으면서 당분간 돌아갈 곳도 없는 이재민이 몇만명이나 된다.이런 이웃을 구호기관에만 맡겨두고 외면할 수는 없다.윗녘이 당했을 때는 남녘의 동포들이 달려왔듯이 이번에 무사한 지방의 이웃들이 함께 나서서 고통을 줄여주어야 허탈하고 실의에 빠진 그들에게 최소한의 위로라도 줄수 있을 것이다.재난처럼 공평한 것이 없다.오늘은 남의 일이었던 것이 곧바로 내일이면 나의 일이 된다.나의 일이 아닐때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위로하면 그것이 저축되었다가 이후,내가 당했을 때 이자를 늘려 돌아오는 것이 삶의 오묘한 이치다. 특히 콜레라가 미처 소멸되기전에 수해가 닥쳐서 더욱 걱정스럽다.모든 전염병이 다 그렇지만 그중에도 콜레라는 수인성이어서 수해지가 유난히 위험하다.방역대책을 서둘러야 하고,수재민 스스로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식수를 공급하는 기업이 있다는 소식은 그나마 대견하게 느껴진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서 생업에 돌아가기까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재난을 당한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시련을 극복하고 나면 틀림없이 더 큰 행운이 새롭게 다가올 것을 믿고 어려움을 참도록 간곡히 당부한다.
  • 경남에 온정 밀물

    【창원=이정규기자】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잠긴 경남도내 수해이재민을 돕기위한 수재의연금품이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다. 24일 경남도 수재의연금품접수창구에는 대구시와 충청북도에서 각각 의연금 1천만원씩을 보내 왔으며 광주시에서 보낸 위문품 5백상자가 접수됐다.
  • 태풍 영·호남 강타

    ◎경주 사상최고 6백90㎜ 호우/72명 사망·실종… 재산피해 1백억 넘어/글래디스 오늘 새벽 소멸… 부산도 폭우 4백39㎜ 제12호 태풍 글래디스가 23일 하오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곳곳에서 인명피해와 호우·해일피해를 낸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서해안으로 빠져나갔다. C급 태풍이었던 글래디스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여수반도에 상륙하면서 중심기압이 9백90mb까지 약화된뒤 24일 상오2시쯤 태풍의 위력을 완전히 상실한 저기압으로 변해 군산앞바다쪽으로 빠져나가 소멸했다. 이날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영·호남 강원 제주 등지에서 사망 42명,실종 30명,부상 49명 등 큰 인명피해가 났으며 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또 가옥 2천6백여채가 파손 또는 침수되고 농경지침수 2만4천여㏊등 재산피해를 냈으며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유실,침수사태를 빚어 1백억원이상의 재산피해를 냈다. 부산지방에서는 이날 하오10시현재 4백39㎜의 집중호우가 내려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이후 하루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이밖에 울산에선 4백5.2㎜,포항 3백12.5㎜,울진 2백68.1㎜,충무 2백14.6㎜,대관령은 2백20㎜등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22일부터 모두 4백∼6백㎜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경북 동해안 일대에 쏟아진 폭우는 경주시 불국동의 6백90㎜를 비롯,경주군 양북면 6백㎜,천북면 5백78㎜등 지난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지방엔 11∼17㎜의 적은 양의 비가 내려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밤 글래디스가 소멸돼감에 따라 제주일원과 경남남해안·남해전해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등을 폭풍주의보로 대체하거나 해제했다. 충청남부지방등에 80∼1백50㎜의 비를 뿌리면서 발령됐던 태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등도 모두 해제됐다. 당초 동북쪽으로 돌아가던 글래디스는 23일 상오2시쯤 일본의 규슈 서쪽 1백20㎞ 해상에 이르자 동쪽에서 강력하게 확장하는 고기압세력에 막혀 진로를 북서쪽으로 바꾸면서 우리나라쪽으로 북상,뜻밖의 피해를 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에따라 태풍피해방지체제로 긴급전환,직원 30여명 모두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서울 경기 충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해안과 산·계곡등에 긴급비상대피령을 발동했으며 해당시·도공무원 6천3백여명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전국의 수방단 1백여만명은 댐수위의 조절및 수산어로시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점검과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등 철야근무를 했다. 한편 23일 하오8시쯤부터 빗방울이 가늘어지면서 부산을 비롯,경남북지역에선 민방위대와 수방기동대등을 동원,밤새 응급복구작업을 벌이면서 옹벽붕괴 예상지역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찰활동을 폈다. 또 육·해군장병들도 중장비등을 피해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구조작업과 함께 응급복구작업을 도왔다.
  • 농지 2만㏊ 침수… 이재민 2만/태풍 덮친 남부

    ◎포항 KBS·MBC방송국 잠겨/공사장 산사태… 민가 덮쳐 5명 사망/부산/경부고속도·동해남부선 한때 두절/고리원전 가동중단·가옥 2천채 피해 태풍 글래디스는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영·호남 지방과 영동지방에 깊은 생채기를 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전국 곳곳에선 4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실종됐으며 49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를 냈고 산사태,도로유실및 축대붕괴,주택·농경지 침수등 1백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일부와 동해남부선 철도가 두절됐고 국내선 항공·배편이 마비됐으며 경남 양산군 고리원전 4호기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역은 강우량 5백5.6㎜로 2일연속강우량이 1904년이래 8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사망 16명,실종 5명,부상 30명을 냈고 가옥과 도로가 침수 또는 파괴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12시40분쯤 동래구 온천3동 1702 정인선씨(68)집에 흙더미가 덮쳐 정씨의 며느리 고미환씨(33)와 두아들이 숨졌으며,하오5시40분쯤 부산진구 전포4동 190 화신아파트 공사절개지가 무너져 현장사무실과 가옥을 덮쳐 안정민군(5)등 5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이번 태풍으로 시내간선도로 32개소가 침수돼 시내버스운행이 통제됐고 가옥 파손·침수등으로 이재민 1천8백가구 4천5백12명이 인근동사무소나 학교로 대피했다. 주택은 2동이 전파된 것을 비롯해 반파 8동,일부 파손및 침수 8백81동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9개소 2천6백11㏊가 침수됐다. 또 북구사상공단 2천8백여업체중 40%인 1천1백여업체가 침수등 피해로 조업을 중단하거나 상품재고가 비에젖어 피해액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김동진기자】 경북도내에선 23일 하오9시 현재 32명의 인명피해(사망13명 실종12명 부상7명)와 1만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인근 학교등지에 대피중이다. 포항시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7백여가구가 대피중이며 포항 KBS·MBC 방송국이 침수됐고 변전소가 침수돼 전기마저 끊겨 암흑천지를 방불케하고 있다. 영일군 신광면 안덕리 오라저수지등 저수지 2개소 뚝이 붕괴되고 형산강 곳곳이 범람,농경지 4천여㏊가 매몰 또는침수됐으며 경주시 보문호 수위가 홍수수위 18m를 0.9m나 초과해 18.9m에 이르자 경주시는 23일 하오5시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성건동·황성동등 전체 16개동중 10개동 6천여가구 2만5천여명의 주민을 화랑교육원과 각급학교등 11개 안전지대 건물로 긴급대피 시켰다. 【창원=이정규기자】 경남도내에서는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4백40여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되고 농경지 1만여㏊가 침수됐다. 이날 하오2시10분쯤 충무시 북신동 대일아파트뒤 축대가 무너지면서 이 아파트 B동 103호 임재윤씨집등 3가구를 덮쳐 임씨의 장남 상수군(13·충무중2년)등 3명이 사망했다. 【전주=임송학기자】 전북도내에서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벼 8백여㏊가 도복되고 수확기를 맞은 과일이 대량으로 떨어져 상품가치를 잃는등 큰 피해를 냈다.
  • 태풍/한해 3∼4개 한반도에

    ◎비 근해서 30여개 발생… 호우·강풍 동반 반갑지 않은 「불청객」태풍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적도의 약간 위쪽인 북위 5∼15도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가운데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이상 되는 구름의 소용돌이로 요약된다. 바닷물의 수온이 섭씨26도 이상 되면 뜨거운 상승기류가 생기고 북반구에서 불어 내려오는 북동무역풍과 남반구에서 불어 올라오는 남서계절풍이 맞부딪쳐 위로 치솟아 오르면서 상승기류를 증폭시킨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주위의 찬공기가 급속히 밀려 들어오는 현상이 태풍인 것이다. 중심을 향해 밀려들어 오는 공기는 지구의 자전에서 비롯되는 편향력에 의해 시계반대방향의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이 된다. 태풍은 중심기압의 높이와 최대풍속의 세기에 따라 초A급,A급,B급,C급 등 4등급으로 분류된다. 초A급은 중심기압 9백20mb이하 초속 65m이상이고 A급은 기압9백20∼9백50mb 초속50∼65m,B급은 기압9백50∼9백80mb 초속30∼50m,C급은 기압9백80mb이상에 초속17∼30m이다. 태풍이 지닌 에너지는 대부분 중심으로 흡수되는 공기를 상승시키는데 소모되나 가장 위력이 작은 C급도 20메가t급 수소폭탄 4백개에 맞먹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A급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만개에 해당하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 태풍은 시계반대방향으로 소용돌이치며 진행하면서 가속도까지 가세돼 진행방향의 오른쪽 반지름 50∼1백㎞지역이 왼쪽지역보다 치명적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태풍의 중심부는 구름덩어리가 급속히 소용돌이치면서 오히려 바람도 없고 맑게 갠 빈 공간 즉 「태풍의 눈」(반지름 30∼50㎞)을 형성하고 있다. 태풍은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80여개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필리핀 동부와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30여개로 가장 많다. 통계적으로 이 가운데 3∼4개가 7∼9월사이에 우리나라를 집중적으로 통과,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은 지난 59년 9월에 급습한 A급태풍인 「사라」로 8백49명의 사망·실종자를 냈고 37만명의 이재민과무려 1백25억원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 정 총리,강원·경기 수해지 시찰

    【춘천=양승현기자】 정원식국무총리는 26일낮 중부·강원지역 집중호우로 건물붕괴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춘천시 소양로 봉의산 산사태현장과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남춘천∼청평역사이 경춘선 철도유실지역을 방문,복구작업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정총리는 『파괴된 건물을 조속히 복구하여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도록 하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호우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지시했다.
  • 중부 집중호우 피해/2백69억 최종집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21일 경기지방을 중심으로 충북·강원·경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54명(사망 41,실종 13명)의 인명피해와 8백24가구 2천9백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도로 1백개소와 철도 8개소가 유실되고 23곳의 축대 담장 등이 무너지는등 모두 2백6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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