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재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실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권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택시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절정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35
  • ‘40℃’ 中 남부지방 연일 폭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저장(浙江), 장시(江西), 푸젠(福建) 등 지방이 30일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광둥(廣東)성 북부지방이 연일 37∼39도를 보이는 등 중국 남부지방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상하이(上海)는 지난 29일 낮 최고기온이 39.6도를 기록,1934년 7월12일의 40.2도 이후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상하이는 앞서 28일에도 39.1도를 나타내는 등 연일 고온 현상으로 외부 활동 자제 권고가 내려졌으며 일부 공장에서는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광둥성 광저우(廣州)시는 7월에 최고기온 35도를 넘어선 날이 19일째로 역대 최다 기록인 17일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날 34도를 넘어선 홍콩도 132시간 이상 고온 경보가 발효돼 과거의 131시간 기록을 깼다. 관계 당국은 극단적인 고온 날씨는 곧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남부지방에는 35도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베이(湖北)성 등에서는 이미 8차례에 걸친 폭우로 20개 현·시에서 168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08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jj@seoul.co.kr
  • 유럽 100년만의 ‘살인 폭염’

    유럽 100년만의 ‘살인 폭염’

    기록적인 ‘살인 폭염’으로 유럽 대륙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BBC방송 등 언론들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이 불타고 있다.”고 전하는 등 ‘기상 난동’을 보도했다. 지난 2003년에도 유럽 대륙을 강타한 폭염으로 전역에서 3만 5000여명이 사망했었다. 뜨거운 아열대 공기가 밀려든 발칸 반도부터 그리스, 이탈리아 등 대륙의 절반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대형 산불, 전력 중단 사고, 관광객 대피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각국 정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라고 권고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보스니아 국가비상사태 선포 현재까지 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헝가리는 40℃를 웃돌면서 나라가 찜통 상태이다.15∼22일 중부 지방에서만 23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도시 키슈쿤헐러는 24일 41.9℃를 기록했다.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도 연일 최고 기온을 오르내리고 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수은주가 43℃를 가리켰고, 불가리아는 평균 45℃로 나타났다. 지난 120년 중 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45℃를 기록한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리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45℃이며 100년 만에 찾아온 가장 혹독한 여름이라고 발표했다. ●폭염으로 발생한 산불 군동원 진화 안간힘 루마니아에서는 현재까지 불볕더위로 30명이 숨졌다. 이달 들어 폭염으로 1만 9000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혹독한 기상 이변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스는 75세 노인 1명이 숨지고 13명이 병원에 실려갔고 크로아티아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병약자였다. 전력 공급이 중단된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에서는 폭염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에 군대 동원령이 내려지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불은 마케도니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비토라시 인근을 태우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올해 추수 예정인 콩, 채소 등 전체 농작물의 30%를 손쓸 새도 없이 잃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소방 항공기가 추락,3명이 숨졌고 가르가노 반도에서는 주민과 호텔에 투숙하던 관광객 등 수백명이 대피했다. 또 산불에 포위된 피서객 250명이 구출됐다. 그리스는 최악의 산불 피해로 지금까지 총 3만 2000ha의 산림을 잃었고 소방 헬기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유럽 지역 중 영국은 60년 만의 홍수로 이재민이 넘쳐나는 등 물난리를 겪고 있다. ●1·2차 세계대전 불발탄 폭발 사고도 산불이 번지면서 1·2차 세계대전 당시 땅에 묻힌 불발탄이 폭발하는 사고까지 빈발하고 있다. 마케도니아에서는 1차 세계대전 때 묻은 포탄이 폭발했고, 그리스 북부 카스토리아 지방에서는 2차 세계대전과 그리스 시민전쟁 때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잇따라 폭발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임정훈, 박은실씨 부부의 사랑과 배려가 세 쌍둥이라는 귀한 결실을 맺게 했다. 소문난 6공주를 보살펴야 하는 어려움도 서로가 있기에 견딜 수 있다. 그리고 조금씩 아빠, 엄마를 돕기 시작하는 세 자매와 하루가 다르게 살이 통통해지는 세 쌍둥이가 6공주를 돌보느라 지친 부부에게 미소를 안겨준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것과 함께 국무총리의 얼굴이 바뀐 지 꼭 100일이 지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취임사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의 지난 100일을 짚어 보고 앞으로의 각오도 들어본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돌발적인 홍수가 일어나,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이 희생되고 있다. 그러나 만약 과학자들이 정확한 일기예보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재난을 사전에 경고함으로써 수많은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다.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세계의 기상학자들을 만나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지난해 2월 전남 해남의 노송리 저수지.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지역 유명인사였던 50대 여인이 물속에 잠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잠정 결론지었고, 유족은 장례를 치렀다. 저수지에서 벌어진 의문의 교통사고로 무덤까지 파헤친 재수사, 묻혀진 38시간의 진실은?   ●내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정자는 배선장에게 용기와 민회장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협박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얼마 후 정자는 배선장을 불러 사표를 요구한다. 배선장은 정자가 민회장의 재산을 빼돌리는 것 아니냐며 다시 건물을 요구한다. 정자는 법대로 하면 자기도 벌을 받겠지만 배선장도 무사할 수 없다고 받아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한강하구의 철책선을 철거하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 철책선이 철거되면 습지 생명체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장항습지에 사는 생명체들을 살펴보고, 습지 보존을 위해 지켜져야 할 철책선의 순기능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수해 취약지 주민 불안에 떤다

    수해 취약지 주민 불안에 떤다

    여름 장마철이 코앞에 다가섰다. 기상 당국은 다음주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예보한 상태다. 최근 수년간 ‘게릴라 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어 각별한 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사상 최고의 무더위와 이에 따른 폭우, 태풍이 예상된다는 기상당국의 예보여서 전국의 수해 취약지에 대한 예방책 마련이 어느 해보다 절실하다. 강원 평창·인제 등 지난해 전국 수해지역의 도로·하천에는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많다. 아예 손도 못 대고 방치하다시피한 곳도 산재해 있다.2차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들이다.13일 전국의 수해 취약지역과 예방준비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하천·도로 여전히 공사 중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를 입은 강원 평창·인제지역. 수해복구 공사 2816건 가운데 831건만 끝나 복구율은 30%에도 못미친다. 기자가 수해복구지역 취재를 위해 찾은 13일 설악산 한계리∼양양을 잇는 44번 국도는 임시 개통됐지만 도로 안전 및 배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여름 장맛비나 집중호우에 다시 쓸려내려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도로 옆 한계천의 제방 복구공사 현장 하천바닥에도 돌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한계리 주민 최동길(48)씨는 “하천 바닥을 넓히는 공사는 좋지만 장마가 곧 닥친다는데 모래와 돌을 곳곳에 무더기로 쌓아놓고 있어 물 흐름을 방해해 다시 범람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인제읍 김남수 덕산리 이장은 “마을앞 덕산천 복구공사가 아직 하천 보상문제 미해결로 제방 복구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물난리가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평창군 용미리와 하진부9리를 잇는 쉼터골천의 15m짜리 마을앞 교량복구도 이동통신 기지국 이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손도 못 대고 있었다. 주민들은 이웃마을을 가기 위해 산길을 돌아 다니며 불편을 호소했다. 경기 평택시 방림천은 물 흐름을 방해하는 보(洑)가 하천바닥에 놓여 있고, 안성시 진위천에는 하천바닥에 토사가 길이 50m, 너비 15m로 쌓여 있어 범람 우려가 컸다. 또 경기 파주시 문산천은 배수문 덮개와 보호 난간이 없고, 경기 여주군 연양천에는 하천 바닥에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어 작동도 제대로 안 되고 있었다. 강원 설악산 한계령으로 오르는 44번 국도의 도로 옆 산사태 지역도 잘려나간 절개지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그대로 남아 있어 아슬아슬하기만 했다. 평창군 덕산리 주민들은 지난해 22가구가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지만 아직도 15가구는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는 등 수해 상처는 여전하다. ●‘늑장 행정’으로 공사 차질… 해마다 반복 이같은 ‘늑장 공사’와 물난리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복구공사 절차와 예산 배정 지연, 주민과의 합의가 늦어지면서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주민 정규현(53)씨는 “장마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복구 공정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이 마을에는 지난해 7월 마을을 관통하는 동대천이 넘쳐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었다.25m인 하천 폭을 두 배로 넓히고 있지만 보상가가 너무 싸다며 토지주들이 땅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감정가는 평당 4만∼5만원이 나왔다. 도청과 군청에서도 ‘예산타령’만 늘어놓고 있다고 정씨는 불만을 토로했다. 같은 날 산사태를 당한 인근 용진리는 아직 배수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장마때 계곡 물이 마을을 덮칠 우려가 있었다. 마을 주민 조재현(53)씨는 “계곡 물을 받아내려면 100m 정도의 배수로가 필요한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다.”면서 “관청에서 집을 지어도 된다고 해 지난해 산사태로 집을 잃어버린 주민이 계곡 주변에 다시 집 두 채를 짓고 있는데 폭우가 쏟아지면 또 피해를 당할 판”이라며 걱정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 피해로 복구 공사가 한창이지만 7월 이후에나 끝날 예정이어서 장맛비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특히 포항시 신광·기북면 여치천·당곡지와 경주시 산내면 동창천, 성주군 성주읍 배수펌프장 등에는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집중 호우가 내리면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가 날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경북지역의 수해복구가 늦어진 것은 정부의 수해복구비가 지난해 10월 말쯤 지원돼 늦어진데다 대형 공사장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강서구 녹산동 녹산산단지구 등 18곳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북구 금곡동 금곡주공 3단지 도로 보수공사 등은 하반기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어서 여전히 수해 위험지역으로 남아 있다. 전남 여수 연등천은 아직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여수 쌍봉천 등 6곳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장마철이 지난 9월 이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앙부처의 심의를 받고 서류를 보완하느라 착공이 늦어지는 것이 이유다 전국종합·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름다운 기업들] 포스코

    [아름다운 기업들] 포스코

    포스코는 ‘인간존중’과 ‘상생’을 사회봉사활동의 모토로 삼고 있다. 특히 ‘나눔 경영’은 포스코를 상징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포스코의 사회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 봉사단 창단 후 제도적으로 정비됐을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충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직원 네명 중 세명꼴(74%)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봉사단 사무국을 중심으로 포항, 광양, 서울 등 각 지역본부는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10월부터 봉사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준시간을 달성한 개인에게는 인증서와 배지를 준다. 지난해 말까지 1434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100시간 이상 인증을 얻었다.1000시간 인증을 획득한 사람도 22명이나 된다. 원활한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회사는 필요한 봉사용 소모품과 차량, 중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다. 재작년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서남아시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9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금한 1억원에 회사가 2억원을 보태 총 3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은 좋은 예다. 포스코는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눔의 토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만 7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월평균으로 보면 약 4000명이 참여한 셈이다.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들은 포항과 광양, 서울지역 70여개 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월별로 주제를 정해 이벤트 성격을 가미했다. 이렇게 하니 임직원 참여도와 수혜자의 만족감도 더욱 높아졌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나눔의 집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결식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 부인 및 지역주민 586명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을 담당한다.2006년 한해에만 연인원 12만 9908명(하루 평균 536명)이 이 곳을 이용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 NGO인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희망나눔 긴급구호키트’ 제작 행사를 하고 있다. 긴급구호 키트는 태풍이나 지진, 해일 등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활용될 수 있는 의약품, 이불, 속옷, 세제, 수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5년 제작한 긴급구호키트는 태풍 나비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에 전달됐다. 지난해에는 장마 피해를 본 강원도 정선·평창·인제지역과 강진피해를 입은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 보냈다. 또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POSCO 나눔마당’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자사,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등 189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해 재활용물품 13만 6832점을 수집했다. 판매 수익금 2억 38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국내에서만 사회공헌을 하는 게 아니다. 해외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오리사주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 구순구개열(언청이) 아동 40여명에게 성형수술을 시켜줬다. 국제 해비탯 주관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에 20만달러(약 2억원)를 후원했다. 포스코 봉사단원들과 포스코-인디아 임직원들은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택 100채를 건축하는 초대형 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정책기획실 정책총괄팀 池光澈△홍보협력단 국제협력팀 徐在植△심사본부 부정부패신고센터 張東龜■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 △세계은행 고용휴직(예정) 배성근△국제교육진흥원 기획관리부장 이재민◇서기관△기획총괄담당관 박융수△교육부 전입 이진석△평생학습국 최승복△대학지원국 김문희△전북대 김환식△경상대 조기옥△목포대 이황원△제주대 김응철△강원대 조정일△전북대 김영호△전남대 백무선 이춘신△제주대 이명칠△군산대 김세환 김광연△서울대 장성윤△경북대 변태현△정책홍보관리실 조일환△서울대 최석천△목포대 이영화■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趙誠奎△미국 국세청 파견근무 金連根■ 한국지역난방공사 ◇승진 (1급)△특수사업처장 申相允(2급)△기획처 예산팀장 林起漢△사업개발처 전력사업〃 金明奭△기술운영처 환경부장 鄭樂弼△열배관처 배관관리〃 金鎭弘△감사실 감사팀장 崔潤榮◇승진 및 보직부여 (1급)△교사업팀장 田興彬△분당지사장 申基浩△고객지원처장 申東鎭△연구개발실장 安龍模△기술운영처장 朴永賢(2급)△품질팀장 姜文圭△양산지사장 高重浩△파주지사 고객지원팀장 金東刊△건설처 사업관리2역 康熙國◇보직부여△업무지원팀장 金鍾五△강남지사장 李學勇△수원〃 李鉉千△용인〃 郭峰鶴△대구〃 柳再熙△중앙〃 金熙明△청주〃 崔聖圭△김해〃 林昌龍△상암〃 鞠承杓△파주〃 李完相△건설처 사업관리1역 宋南鍾△분당지사 고객지원팀장 趙亨濟△용인지사 열배관〃 朴憲春△중앙지사 고객지원〃 表秉俊■ 한국폴리텍대학 ◇행정팀장 △한국폴리텍Ⅴ대학 남원캠퍼스 李南哲△한국폴리텍Ⅵ구미대학 李楨洙△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李光日△한국폴리텍Ⅶ거창대학 洪潤杓■ 숭실대 △학사부총장 文首彦△대외〃 李廷鎭△교목실장(직무대리) 延堯翰△기획조정〃 金文謙△교무처장 韓石煥△학생생활〃 趙文秀△총무〃 張昌勳△관리〃 李聖求△정보지원〃 金錫潤△연구·산학협력〃 金光龍△대외협력〃 朴昶熙△법과대학장 徐哲源△이부부장 柳秀鉉△중소기업대학원장 崔文秀△국제통상〃 金容德△교육〃 崔恩洙△기독교학〃 金英漢△경영〃 張汎植△대학원 부원장 洪性浩△신문방송 주간(직무대리) 朴彰昊△생활관장 崔度宰△입학본부장 李濟雨△진로취업센터장 愼鏞台△인문과학연구원장 朴正信△사회과학〃 金聖培△인문대학 부학장 金鐘聲△자연과학대학 〃 李義雨■ 서울여대 △대학원장 박온자△연구지원실장 이기한△경력개발실장 박진△학생생활연구소장 김유숙■ 한겨레신문사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직무대행 李源宰■ 파이낸셜뉴스 △경인지역 취재본부장(국장대우) 유제원■ 한국증권금융 ◇승진△자산운용부문장 양찬석△기획부문 조사팀장 임건배△기획부문 전략기획팀장 홍인기△광주지점 부지점장 표광현△부산지점 부지점장 곽동욱△강남지점 부지점장 임판주·임영림△영업지원부문 과장 박찬석△우리사주부문과장 정지현◇전보△영업부문장 이돈혁△기획부문장 이기흥△자금관리실장 김종욱△신탁부문장 이교춘△여신관리부문장 이문훈△영업지원부문장 전흥철△중개업무실장 박용석△리스크관리실장 박성관△우리사주부문 부문장 이자희△영업부문 기관영업팀장 김성환△〃시장지원팀장 박전규△영업지원부문 상품개발팀장 류재열△명동지점장 이동규△우리사주부문 우리사주지원팀장 강윤식△신탁부문 신탁기획팀장 전무영△기획부문 변화혁신팀장 백진현△증권수탁실장 조규범△홍보팀장 김경섭△영업지원부문 업무지원팀장 이해창△리스크관리실 준법감시팀장 정병호△우리사주부문 부부장 정경상△감사실 수석검사역 윤종대△영업부문 일반영업팀장 김영선△자산운용부문 투자전략팀장 이병건△우리사주부문 우리사주금융팀장 이석용△영업지원부문 부부장 민부일△기획부문 경영관리팀장 노성규△대전지점 부지점장 강종규△리스크관리실 부실장 임경우△여신관리부문 수석심사역 손교수△우리사주부문 부부장 이창환△자산운용부문 주식운용팀장 황승규■ 대한투자증권 △신촌증권지점장 姜仁洙
  • 지구촌 기상재해 몸살

    새해를 목전에 둔 지구촌이 갖가지 기상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아의 금융·통신망을 일거에 마비시킨 타이완 지진에 이어 2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강풍이 몰아쳐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페루에선 집중 호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일대에 새벽부터 시속 50마일(약 80㎞)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샌마테오카운티의 4만가구, 새네제이 지역 2만 3000가구를 포함한 10만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머린카운티 지역에선 강풍에 뿌리가 뽑힌 나무가 가정집으로 쓰러지면서 주민 1명이 숨졌다. 샌프란시스코 그레이트하이웨이는 바다에서 날리는 모래 등으로 7시간 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도 최대 시속 60마일(약 97㎞)의 강풍과 함께 지역에 따라 많은 비와 눈이 내렸다. 일부 산간 지방에서는 시속 80마일(약 128㎞)의 강풍이 측정되기도 했다. 국립기상대 옥스나드 사무소의 제이미 마이어는 “최근 10여년간 가장 강력한 바람으로 기록될 만하다.”며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의 가정에서는 창문을 모두 닫고 불씨 사용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여름철인 남미 페루는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어린이 7명이 실종되고,6000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페루 민방위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수도 리마 북동쪽 350㎞ 떨어진 우아누코 밀림지대에 쏟아진 폭우로 우아야가, 툴루마요, 티그레 등 5∼6개 하천의 강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주변 지역을 완전히 덮쳤다. 그런가 하면 호주 남동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주 국립과학산업연구원의 배리 헌트 연구원은 “현재의 가뭄이 8년 이상 계속될 수 있다.”면서 “지난 1만년 동안 추적한 결과 이런 가뭄은 호주에 30여차례 있었고, 가장 긴 것은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있었던 14년간의 가뭄”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외신종합 coral@seoul.co.kr
  • “투자자·정부제소권 대상에 사법부 판결 포함될 수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외국 투자자가 정부를 국제중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자-정부제소권(ISD)’ 대상에 검찰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미 FTA체결지원위원회가 13일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 코리아에서 개최한 ‘한·미 FTA 투자분과 토론회’에서 법무법인 태평양의 정규상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하에서 나온 국제중재 재판 사례를 근거로 이같이 진단했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사법절차에 의한 결정이 NAFTA의 중재 대상인지를 다룬 사례는 3건이며, 이 가운데 2건에서 중재판정부가 “사법기관의 행위도 중재판정의 심리대상이 된다.”는 판정을 내렸다. 정 변호사는 ISD 적용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간접수용(공공정책이 간접적으로 사유재산을 침해)’에 대해 “NAFTA 사례를 분석한 결과 어떤 조치든 일단 재산권 침해가 크면 간접수용에 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벨트 지정 등이 대표적인 간접수용 사례에 해당한다. NAFTA에서는 수용과 분쟁대상인 ‘투자’의 개념이 매우 포괄적이다. 사업체, 주식, 회사채, 부동산 투자, 지적재산권뿐 아니라 투자자가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고 취득한 유·무형의 자산 등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 정 변호사는 “국제관습법상 뚜렷하게 인식하지 않던 무형적 권리, 이익으로서 시장접근권, 시장점유율, 고객기반 등이 장차 ‘투자’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SD 투자분쟁 절차와 관련, 한양대 이재민 교수는 “한·미 FTA 협정문의 구체적 내용과 실제 운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가능하면 수용하는 것이 국제적 추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동국대 김관호 교수도 “한·미 FTA 체결시 간접수용 보상문제의 국내법 도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양평동 수해보상 소송없이 합의

    양평동 수해보상 소송없이 합의

    서울 양평동 안양천 제방 붕괴 사고와 관련, 주민들이 소송 없이 보상합의를 이뤄냈다. 서울에서 발생한 수해 사건이 법정으로 비화하지 않고 양자합의로 끝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등포구청의 노력이 돋보인다. ●소송 없이 합의 18일 현재 피해를 입은 공장·상가·주택 679곳 가운데 637곳이 손해산정액의 대부분을 받기로 지하철 9호선 시행사인 삼성건설과 합의했다. 공장은 총 166억원, 상가는 26억원, 주택은 9억원의 피해 보상을 받았다. 총 피해보상액은 201억원에 이른다. 양측은 “영등포구청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덕분에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1984년 망원동 수해사건은 6년 소송 끝에 대법원 판결로 가구당 70만원 받았고,2001년 면목동 수해사건은 현재 2심에 계류 중이다. 그만큼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보상은 쉽지 않은 과제다. 수해 발생부터 협상합의까지 숨가빴던 3개월을 돌아본다. ●7월16일, 안양천 제방 붕괴와 피해 양평교 부근 안양천 제방이 일부 무너졌다. 안양천 물이 지하철 9호선 양천∼당산역 구간 공사장을 중심으로 주택가로 범람했다. 주택 306곳 상가 271곳 공장 127곳 등 704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1075명이 생겼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는 주택 침수에만 보상금을 지급도록 규정했지만 구청은 공장·상가에 대해서도 피해구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경제과는 피해 현장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피해 내역을 기록했다. 이 자료는 손해액을 산정하는 기초자료가 됐다. ●7월25일, 공공보상금 지급 정부와 서울시, 구청은 피해 공장·상가·주택에 응급구호비(1인당 35000원)·재난지원금(1가구 100만원)·수재의연금(1가구 183만원)을 지급했다. 총지급액은 13억 9800만원. 외국인 6명이 피해를 입었지만, 법률상 외국인에게 보상금을 줄 수 없었다. 이에 구청 사회복지기금에서 1인당 20만원씩 지급했다. ●7월27일, 민간보상 협의 삼성건설이 민간 피해보상에 나섰다. 서울시가 제방이 유실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삼성건설은 보상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공장·상가·주택도 각각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에 응했다. 삼성사회봉사단이 침수피해지역에서 도배와 청소를 도우며 신뢰를 구축한 덕분이었다. 구청도 중재에 나섰다. 김형수 구청장은 “처음에 구청이 민간협상에 끼어 들면 험한 소리만 듣는다고 많은 사람이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협상이 주민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 판단, 중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7월31일, 마라톤회의 5시간 마라톤 회의도 열렸다. 피해규모가 큰 공장이 협상을 먼저 시작했다. 첫 난관은 손해를 사정할 법인을 결정하는 문제였다. 손해액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되기에 양측은 팽팽히 맞섰다. 공장 침수피해대책위원회는 8월2일 소송을 제기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구청의 중재로 양측이 추천한 손해사정법인이 공동으로 손해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 다른 걸림돌은 보상금지급 비율. 양측이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정했지만 0.6%를 놓고 마라톤 회의가 계속됐다. 결렬 위기가 닥칠 때마다 중재를 맡은 천기웅 부구청장이 양측을 테이블로 이끌었다.14차례 회의 끝에 8월28일 보상금 지급기준을 손해산정액의 대부분으로 결정했다. 공장 144곳이 보상금 166억원을 받게 됐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소송을 취하했다. 이철구 위원장은 “인재냐 천재냐를 놓고 법원에서 몇 년간 다투느니 빠른 시일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10월2일, 상가·주택도 합의 공장 협상이 성공하자 소송에 나섰던 상가들이 협상으로 돌아섰다.18차례 회의 끝에 상가 237곳이 26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4곳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주택은 개별보상을 통해 256가구가 9억원을 보상받았고,38가구는 아직 협상하고 있다. 침수피해대책위원회는 17일 김 구청장과 천 부구청장에게 ‘삼성물산과 원만한 합의로 보도록 구청이 중재한 것에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정신과 기업정신이 수해사건 3개월 만에 99.9% 합의 보상이라는 역사를 세웠다.”고 화답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금 운용 소홀

    경기도가 각종 재해발생에 따른 복구사업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적립해 놓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 국회 정진석(국민중심당·충남 공주 연기)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적립된 경기도의 재난관리기금은 모두 1280억원에 이르지만 복구기금으로 제때 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금융기관에 예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7월 발생한 경기 지역의 집중호우로 57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를 복구하는 데 모두 150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다.하지만 사용된 기금은 고작 119억원에 불과하다.또 지난해에도 98억원 상당의 수해를 당해 226억원의 복구비가 필요했지만 사용된 기금은 186억원에 그쳤다.2004년에도 수해 복구비로 151억원이 필요했지만 사용된 기금은 59억 9000만원에 그쳤다. 현행 재난관리법은 최근 3년 동안의 보통세 수입결산액의 100분의1을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간 4조원 안팎의 보통세를 징수하는 경기도는 매년 400억원 안팎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적립된 기금은 전체의 30%를 은행 등에 예치하고 나머지 70%는 하천 보수보강 등 재난 대비사업, 재난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이주 및 주택임차비용 융자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정진석 의원은 “기금이 제때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수해 평창·인제군에 월동용품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지난 여름에 수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과 인제군에 5500만원 상당의 구호·월동용품을 29일 전달한다. 물품은 전기난로 245대와 고추장, 된장 등 장류 2564병, 쌀 1282포(10㎏) 등이다. 물품은 인제군 1282가구 3400여명, 평창군 258가구 600여명의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구는 지난 7월에도 42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 美 카트리나 참사 그후 1년…

    ‘민주주의에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국토안보부’를 비웃기라도 하듯 ‘국토의 안전’을, 그것도 참담하게 유린했다. 작전명 ‘충격과 공포’로 이라크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킨 미국을, 그것도 단 며칠 만에 충격과 공포에 몰아 넣었다. 주인공은 지난해 8월29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EBS는 카트리나 피해 1주년을 맞아 ‘카트리나 1년 후…. 무엇을 남겼나’를 30일 오후 11시부터 방영한다.알려진 대로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미시시피·루이지애나주 등 멕시코만 일대를 휩쓸었다.뉴올리언스가 주 피해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재즈팬들을 안따깝게 하기도 했다. 수만명의 사상자에다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낳았다.‘천재냐 인재냐.’ 재난 때마다 되풀이되는 고정 레퍼토리라지만, 피해 규모가 이 정도 수준이면 심각하게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구조가 늦어져 사망한 사람들 대부분은 구조요청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통신이 중요하죠.”(스티븐 블럼 주방위군 사령관) “재난지역 지원을 지휘할 사람이 없는 것 같더군요.”(제인 블록 전 미 연방재난관리청 비서실장) 관계자들의 증언은 하나같이 초기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한다. 도대체 왜? FEMA(미 연방 재난관리청)는 지난 1960∼70년대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해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기관. 그러나 대형재난이 뜸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대통령 측근 같은 정치꾼들의 정거장으로 변한다. 현 부시 행정부는 FEMA에 적대적이었다. 비전문가를 청장에 임명하고 국토안보부를 만든 뒤 FEMA의 권한과 조직·예산을 대폭 줄였다.2003·2004년 뉴올리언스의 재난대비 훈련도 모두 중지되었다. 더구나 루이지애나 주방위군의 35%는 이라크 전쟁에 파견됐다.9·11테러 잡는답시고 안방은 엉망으로 내버려두니,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었던 셈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中 110여명 사망… 피해 속출

    중국 동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사오마이’로 적어도 111명이 숨지고 1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오마이는 지난 반세기 이 지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중국 기상당국은 밝혔다.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의 한 마을에서는 2층집이 무너져 41명이 몰사하는 참극도 빚어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쯤 원저우시 창난현 허웨이양촌에 있는 한 2층 주택이 강한 비바람에 쓸려 맥없이 주저앉았다. 당시 집 안에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한 주민 41명이 목조 가옥인 자신들의 집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마을에서 유일하게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이 집으로 모두 대피해 있었다. 허웨이양촌 인근의 반자링촌에서도 비슷한 시각에 4층 건물이 무너져 10명의 주민이 매몰됐다.7시간 뒤 8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끝내 숨졌다. 저장성 기상당국은 2건의 사고가 일어난 시점의 풍속이 시속 216㎞에 이르렀다고 밝혔다.1000여채의 가옥이 침수, 파손되고 창난현의 대부분 지역에 전기가 끊겼다.지난달 중국은 자연재해로 1억 4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688억위안(8조 3000억원)의 경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호우·홍수·폭염 보도 ‘미흡’/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한반도를 둘러싼 기상변화를 올해의 국내 최대뉴스로 꼽을 만하다. 지난 5월 고비사막에서 불어온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더니 7월 들어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를 포함, 남부지역을 강타했다. 이어 중부지역에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가 쏟아졌고,35도를 상회하는 불볕더위가 전국에 몰아쳤다. 이번 여름 물난리로 수도권에선 고양시가 399㎜에 이르는 물폭탄을 맞았으며, 한강둔치가 4년만에 전부 잠겼고, 안성천 지류의 제방이 무너졌다. 평촌과 인제에선 마을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산사태가 발생, 또다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마가 걷히자 이젠 ‘한낮의 폭염이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8월중순까지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기상변화를 다룬 서울신문의 뉴스보도 성적은 얼마나 될까. 언론학 전공자로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면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합격선을 넘었다고 본다. 하지만 집중호우와 홍수에 이어 새로 시작된 폭염에 대한 스트레이트 기사는 평균 49점 정도로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우선 TV보도와 비교해 새로운 정보가 별로 없었다. 인쇄매체의 자연재해 보도라면 노란색 비옷으로 한껏 멋을 낸 TV기상캐스터보다는 한 차원 높은 분석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독자가 현장에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필력이 있어야 한다. 단신의 스트레이트에서도 독자가 꽉 찬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보도는 외신기사를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과연 일산의 물폭탄 기사와 전국을 강타한 폭염기사가 ‘발로 뛰며 얻어낸 기사’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현장의 긴박감을 느낄 수 없었다. 신문은 무엇보다도 재난극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사회구성원이 재난 보도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난수습에 필수적인 신문 고유의 ‘주변환경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이해가 서로 다른 집단의 자본을 끌어내 국가 위기를 극복하며 ‘사회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도 없다. 물론 재난보도도 다른 스트레이트처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5W1H에 초점을 맞춰서 기사를 쓸 수밖에 없다. 재난의 와중에서 피해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도 않다. 하지만 인쇄매체가 전자매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피해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왜 그런 피해가 났는지에 대해서 분석적인 시각을 제공해야만 한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기상변화와 자연재해에 대해 서울신문은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났으며, 정부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보다 설득력있는 기사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7월21일자 서동철 공공정책부장의 ‘수해대책마저 양극화하나’라는 데스크 시각과 7월29일자 이종락기자의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와 ‘외국의 재해보험 경우는’이란 기획기사가 눈에 띄었다. 특히 이기자가 보도한 ‘연 2만원 내면 최고 2700만원 보상’이란 풍수해 보험기사는 서울신문이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기사였다. 물론 이 보도는 서울신문이 특종한 기사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사가 일주일전 이런 내용을 단발성 가십으로 다룬 반면에 서울신문은 이를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사실 선진국에선 재해보험이 없다면 주택융자를 받을 수 없다. 신문의 재난 보도는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보도하는 것 이상으로 재난이 왜 발생했으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신문을 포함해 국내 어느 언론도 최근 한반도에 대규모 재난을 동반하는 기상변화가 왜 그렇게 빈번히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지 못했다.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shim@korea.ac.kr
  • [세이프 코리아] 수해대책 패러다임 바꿔야

    [세이프 코리아] 수해대책 패러다임 바꿔야

    “다리를 이런 식으로 만드니 장마 때마다 떠내려 갈 수밖에요.” 지난달 집중호우에 마을 앞 다리 주변 도로가 유실되는 바람에 고립됐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2리 주민들은 “복구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설치된 다리는 큰 물만 나면 어김없이 떠내려 갔다. 주민들은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 아니라, 다리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리를 하천보다 높여 물 흐름이 쉽도록 했으면 물난리를 피해갔을 텐데 부족한 예산으로 서둘러 공사를 하다보니 번번이 수해가 난다는 것이다. ●천재(天災)를 키우는 인재(人災) 실제 이곳을 찾아 보니, 다리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여서 주민들은 평소에도 추락 위험을 느꼈다. 게다가 다리는 높이 2m 가량의 박스 형태로 지어졌다. 이번 호우 때 다리는 산에서 떠내려온 나무 등이 난간에 걸리면서 물 흐름을 방해했다. 결국 다리 옆 도로가 무너졌고, 다리마저 떠내려가면서 주민들은 고립되고 말았다. 주민 최모(43)씨는 “교각을 높게 만들었으면 나무가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엉성한 교량 공사가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수해 복구에 해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상진부2리 다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해 발생→땜질 처방→피해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수해대책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사이에 무려 18조 2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복구에 들어간 비용은 이보다 훨씬 많다. 예컨대 지난해 풍수해 피해액은 1조 498억원이었으나, 복구비는 1.6배인 1조 6486억원이었다.10년 동안 복구비로만 30조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1500만원 상당의 중형 승용차 200만대를 날려버린 셈이다. 방재연구소 심재현 연구1팀장은 “수해복구 체계는 재해 재발을 막는 항구복구보다 단순히 피해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응급복구에 치중돼 있다.”면서 “공무원의 직무유기라기보다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패러다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사후 대책보다 사전 예방을 우선해야 하나,‘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1961년 ‘치산·치수 긴급조치법’을 제정해 5년마다 수해대책을 세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1962년에는 ‘치수회계특별법’을 만들었다.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특별회계를 편성할 수 있도록해 매년 4조엔(약 34조원)을 수해예방 예산으로 투자한다. 심 팀장은 “일본은 수해관련 예산의 80%를 예방에, 나머지 20%를 복구에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반대 지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수해 대책도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는 투자 개념의 풍수해보험을 들도록 권유하는 정부가 정작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한 편”이라고 꼬집었다. ●패러다임 전환이 급선무 대도시, 대하천 등 수해 예방대책이 집중되는 지역과 실제 피해지역이 다르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실제 지난달 집중호우 때도 대규모 수해를 입은 지역은 소하천 주변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이었다. 국가하천은 대부분 정비가 이뤄졌으나, 지방자치단체에 관리권한이 위임된 지방하천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하천법에 따르면 10년마다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지방하천 대부분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수립하더라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 팀장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시설 원상복구라는 수해대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지 못하는 이상 진전은 없다.”면서 “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과학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연구개발(R&D)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재 관련 지역별 시민단체 활동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일본 농촌 시민단체의 60% 이상은 방재와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이들이 펼치는 ‘마치츠쿠리(마을만들기)’운동은 벤치마킹할 대상이다. 게다가 일본의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시민단체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조금뿐만 아니라, 각종 수익사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창 조덕현기자·서울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해복구 현장의 목소리 “수해가 일어날지 알면서도, 미리 대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지방자치단체 방재 담당 공무원은 “자치단체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예방보다 복구를 위해 돈보따리를 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공무원은 “수해복구를 피해지역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피해를 입기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원칙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피해 가능성이 있어도 정비할 엄두를 못낸다.”고 털어놨다. 특히 수해가 발생하면 공무원 한 사람이 수백∼수천개 현장을 맡아 피해조사를 하다 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뤄지고,‘방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 때문에 업무 기피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공무원은 “대부분의 수해시설이 20∼30년에 한번 내릴 수 있는 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나, 지금은 이런 비가 1년에도 서너차례나 내린다.”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방재 역량을 높이고, 중앙정부는 법과 제도를 통해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업체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D기업 조모 사장은 “수해현장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과정 등에 20여년 동안 몸담아 왔으나, 나아지거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항구복구보다 응급복구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또 너무 급하게 복구가 이뤄지다 보니 재해의 원인을 없애지 못하고, 부실공사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또 정부가 수해만큼이나 자주 되뇌고 있는 예산·인력 타령도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나 생활수준을 감안하면 수해 예방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하고, 예방 차원의 투자가 늘어나면 수해도 줄어들기 마련”이라면서 “수해복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려면 인력 부족만 탓할 것이 아니라, 유명무실한 감리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토방재조사 도입 검토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센서스처럼 자연재해 예방 차원에서 전 국토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이른바 ‘방재센서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7일 “자연재해 예측시스템을 갖추려면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보다 정확한 DB 구축을 위해 국토방재센서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예측시스템으로 지역별 피해양상을 미리 확인한 뒤 사전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기상예보처럼 ‘많게는 200㎜에서 적게는 100㎜의 비가 내린다.’는 식의 정보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지역은 이번 비로 무릎까지 물이 차니,△△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식으로 정보의 질을 높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전 국토의 지형도와 토지이용실태, 인공시설물 현황, 인구 분포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야 한다. 또 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대한 예측 모델도 만들어져야 한다. 이 관계자는 “조사가 산별적·개별적으로 이뤄지고는 있으나, 조사 자료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피해예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면 통합전산망을 갖추는 등 3∼4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르면 내년부터 강원도 등 자연재해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예측시스템을 시범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저스(HAZUS)’라는 자연재해 피해예측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1990년대말에는 지진,2003년에는 홍수에 대한 예측프로그램을 각각 완성했다. 일본도 해저스와 비슷한 ‘홍수위험지도’를 활용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어느 지역부터 침수가 되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타이완은 대형 지진 피해가 발생한 1999년 이후 지진 피해 예측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소방방재청은 최근 10년 동안의 풍수해 자료를 활용해 올해 안에 ‘지역별 안전도 진단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재민돕기 성금 감사드립니다

    7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접수가 지난 5일 마감됐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집계한 성금 총액은 총 656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104억원은 이미 피해 현지에 긴급 지원했고, 나머지 성금은 8월 중순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물품은 총 57만여점(30억원 상당)이 기탁돼 즉시 현지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 모으기에 참여해 주신 독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감 후에도 ARS(060-700-1004)나 전국재해구호협회(1544-8889)로 성금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한국신문협회
  • [평창군 대화면 르포] 경기도 1만여명 투입 안성·평택 둑쌓기 본격화

    이번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특히 둑이 무너져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과 평택지역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29일부터 서둘러 복구작업을 벌였다. 안성 재난대책본부는 밤새 침수 지역의 물빼기 작업을 계속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둑 일부가 유실된 조령천 현장에 굴착기 8대와 덤프트럭 20여대를 긴급 투입, 물막이 공사와 진입로 정비 작업을 벌였다. 또 평택 통복천 배수문 일대 침수 지역에서도 공무원과 소방인력 200여명과 동력 펌프 10여대, 양수기 20여대가 동원돼 밤새 양수 작업을 벌여 주택 지역의 물을 모두 뺐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는 비가 그친 30일 공무원과 군인 등 1만 2600여명과 중장비 1263대를 동원, 본격적인 수해복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현지 실사 후 특별경영안전자금을 기업당 5억원까지 지원하고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이나 취득·등록·면허세 등의 감면을 검토 중이다. 인명피해 시 사망자에 대해서는 2000만원까지, 부상자는 1000만원,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해서도 최고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두 차례 물폭탄을 맞은 강원도는 장마가 물러가자 인제와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일요일 하루에만 1만여명의 인원과 800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돼 도로복구와 침수가옥 정리 등의 작업을 벌였다. 철도와 전기, 통신시설은 응급복구가 완료됐고, 도로와 하천은 각각 99%와 98%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낙석 사고가 난 원주시 호저면 무정리 인근 중앙고속도로 구간은 추가 낙석 방지작업 중인 200여m 구간에 대해서 1개 차로만 이용해 통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양양군 서면 오색지구와 인제군 북면 한계리를 잇는 44번 국도는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2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충북지역에도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

    지난 2002년 9월13일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현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본 전국의 모든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민 모두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200만∼2000만원의 특별위로금이 지급됐다. 정부는 이때 위로금을 포함한 복구비 명목으로 총 6조 8394억원을 국고에서 지급했다. 재원이 부족해 국회에서 별도로 특별회계까지 편성했다. 이 장관이 특별재해지역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지정한 데는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다. 피해를 본 지자체 의회 의원들이 행자부를 상대로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치거나 국회 재해특별위원회를 통해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지급 대상을 고르는 작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수해민들에게 위로금과 복구비를 지급했다. ●풍수해보험 가입률 0.4%뿐 이런 악순환은 이후에도 이어졌다.2003년 태풍 ‘매미’때도 국고 4조 6722억원이 지원됐고, 올해도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 호우에 따른 대부분의 재산 피해를 정부가 직접 보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보상은 복구비 기준액의 30∼35%에 불과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사유재산 피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1960년대 생계구조 차원에서 이뤄졌다. 매년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됐지만, 재원의 한계로 피해 주민은 지원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주택 등 생계 구호를 제외하고는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제도가 없다. 대신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리 큰 재해가 발생해도 화재보험의 재해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정부가 보험금 지급에 대해 무한보상을 하며, 보험사의 부담은 재보험을 통해 덜어주고 있다. 국내도 동부화재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단독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5월16일부터 충남 부여군 등 전국 9개 시·구에서 풍수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27일 현재 가입 건수는 563건으로 가입률은 0.4%에 불과하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보험을 말한다. 보험료의 49∼65%는 정부가,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며 자연재해 발생시 보험사에서 보상한다. ●수익자 부담원칙 인식전환 필요 매년 태풍과 호우 피해를 겪지만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낮은 이유로 피해민들의 인식 부족이 꼽힌다. 자연재해 발생시 국가 보상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어 지역민들은 정부가 늘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여긴다. 만만찮은 보험료와 풍수해보험에 대한 정부의 홍보 부족도 한 몫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전 대책이 중요하다.”면서 “자연재해도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해 피해를 본 당사자가 주체가 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안성천 지류 둑2곳 붕괴… 240여명 긴급대피

    3일 동안 중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8일 경기·충청지역에 사망자 3명과 실종자 3명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큰 피해가 속출했다. 먼저 경기지역 하천에서 제방이 붕괴돼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후 4시쯤 안성천 지류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조령천과 현수동 월동천 제방(높이4m) 200m구간과 100m구간이 각각 붕괴돼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침수마을 물빼려 안성천 둑 터‘물 폭탄’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평창·양양에는 27일에도 폭우가 내려 25개마을 1050여명이 이틀째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다. 서울 지역에도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구로구 고척1동 동양공전 인근 야산에서 50m 길이의 축대 가운데 5m정도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려내려 주민 1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도는 수원시와 안성시에서 26일부터 비가 각각 352.5㎜,326.5㎜ 내렸고 이날 부천시는 오후 4시쯤 시간당 50.5㎜ 내리는 등 집중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 등이 심했다.하지만 오후 5시를 고비로 빗줄기가 그치거나 잦아지면서 범람위기로 치닫던 안성천과 진위천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이날 낮 12시40분쯤 안성시 보개면에서 도모(60)씨가 실족, 저수지 배수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또 오후 4시쯤 평택시 청북면 농수로에 빠진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이에 앞서 오전 10시20분쯤 광주시 광남동 양모(49)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날 오후 2시쯤 조령천 붕괴와 함께 조령천 인근 동신리 동문마을과 안성1동 수용촌이 순식간에 침수됐다. 동문마을 130가구 200명, 수용촌 22가구 40명 등 240여명은 안성여중으로 대피했다. 안성시는 중장비 10여대를 동원, 제방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침수마을의 물을 빼기 위해 안성시가지 인근 안성천 제방 30m구간을 터뜨렸다.●평택 2712명 긴급 대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일대에는 이날 시간당 20㎜의 비가 내려 주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안성천이 범람위기에 놓여 주민 600여명이 대피했고,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는 만조와 함께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20여채가 물에 잠겨 100여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또 평택 원평·고덕면 주민 2712명은 이날 오후 안성천 군문교의 수위가 위험 수위에 달하면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경부고속도 등 10곳 교통통제 경부고속도로 안성부근 상행선을 포함, 경기도내 도로 10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다. 서울은 잠수교 서빙고동∼반포동 양방향, 개화육갑문 올림픽대로∼방화동 진·출입로, 여의상류IC 노들길∼여의도 진·출입로 양방향, 영동1교 밑 양재천길 양재동∼KT연구센터 양방향 등 5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는 수해복구 중 폭우로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인제읍 원대리 입구∼원대리 4호 군도, 덕산리∼덕적리와 하추리∼가리산 5번 군도 등 2곳이 이날 오전 응급복구가 마무리돼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또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또다시 유실된 양양군 서면 오색리 인근 관대교 임시 도로도 응급복구가 완료돼 양양 논화 삼거리∼오색그린야드 호텔간의 차량 소통이 정상화됐다.그러나 인제 한계리∼한계령 정상∼양양 오색 44번 국도와 평창 하진부리 구간 6번 국도 등 3곳은 여전히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있다.정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재민 돕고 싶으세요? 강원도로 피서 오세요”

    “수재민 돕고 싶으세요? 강원도로 피서 오세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를 찾아 도와주십시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27일 집중호우로 시름에 빠져있는 강원도를 도와줄 것을 각계에 호소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미안한 마음 때문에 강원도로 피서를 못가겠다고 한다.”면서 “강원도를 찾아 주시는 것이 수해민들을 도와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도에서는 도로·하천은 물론 삶의 터전마저 송두리채 사라져 수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망·실종자만 44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2200여세대 5600여명에 달한다. 재산피해도 상상을 초월해 파악된 것만 1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해 조사가 끝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재민 희망 잃을까 걱정 김 지사는 “2002년 태풍 루사와 이듬해 태풍 매미로 깊은 상처를 입은 강원도가 이번 집중호우로 또다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면서 “당장은 가족과 터전을 잃어버린 수해민들의 삶을 추스리고 응급복구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수해 발생이후 거의 날마다 폐허가 되다시피한 침수지역과 고립지역을 헬기를 타거나 걸어서 찾아다니며 느낀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어떻게 재기의 희망을 주고 진흙과 쓰레기로 뒤덮인 마을을 복구해줄까 막막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수해현장을 찾았을 때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던 노인, 꼭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시던 아주머니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밤잠 설치며 남모를 눈물 김 지사는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그는 “외지와 통하는 길이 모두 끊겨 당분간 주민들의 고립생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 호우로 2차 피해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노심초사했다. 수해는 강원도의 희망인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안심이지만 당장 내년 2월로 다가온 현지실사가 걱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가 치러질 주요시설과 국도 59호선 등 도로피해가 크지만 정부의 지원 약속으로 어느 정도 안심이다.”고 안도했다. 자원봉사자와 군인, 공무원 등 각계의 온정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강원도는 희망의 싹을 다시 틔우고 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도민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수해현장에는 아직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올 여름에도 변함없이 강원도를 찾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발길이 수해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고 거듭 당부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