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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기재부 출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경제사령탑인 구 후보자는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최근 출간했을 정도로 경제 흐름에 기민한 면모를 갖췄다. 김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에 이은 기업인 출신 장관이다. 이로써 새 정부의 경제팀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구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주주, 공무원을 핵심 사원에 비유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길을 뚫어 보겠다”고 했다. 새 정부의 실용 인사에 기대를 걸게 되지만 경제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다. 두 달 연속 감소한 내수는 5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5월 첫날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그나마 내수시장을 떠받쳤던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줄었다. 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는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앞날은 더 불안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재정건전성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30조 3000억원의 2차 추경이 통과되면 나랏빚은 1300조 6000억원이 된다. 이 가운데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923조 5000억원으로 2년 새 200조원이나 늘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올해도 결손이 예상돼 세입경정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행에 필요한 재원은 210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약별 예산과 재원 조달 계획을 분석하는 중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도움 되지 않는 공약이라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철회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진짜 성장’으로 선순환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성장을 좌우하는 생산요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며칠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어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당정, 기업이 한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용적 시장주의’를 구체화한 셈이다. 하지만 의도가 선하다고 반드시 선한 결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선 다음 9곳에 가로놓여 있는 싱크홀부터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①탈원전: 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원전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김정관 사장을 지명하자 ‘탈원전 선 긋기’라는 해석이 나왔다. 반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원전은 보조 에너지”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해 여권 내 만만찮은 ‘탈원전’ 기류를 짐작하게 했다. 정부·여당이 탈원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약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믹스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싶다. ②상법 개정: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소송 남발과 사모펀드의 경영권 공격 빈발을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 ‘주주’를 ‘전체 주주’로 수정, 무차별적인 배임죄 소송 가능성을 줄이거나 ‘포이즌 필’, ‘황금주’ 등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을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③노란봉투법: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하고, 하청노조가 원청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파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파업으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는 기업들의 걱정을 감안, 원청기업에 대한 단체교섭 허용은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④주 4.5일제와 정년연장: 생산성 향상 없는 주 4.5일제와 임금체계 개편 없는 정년연장은 기업부담 증가와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고용 유연성 및 직무급 확대와 함께 논의돼야 할 것이다. ⑤양곡관리법: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 주는 내용이다. 쌀의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국가재정 부담이 커서 문재인 정부 때도 도입하지 못했다. 쌀에서 콩·밀 등으로 생산작물을 전환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제공, 쌀의 공급과잉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 ⑥통일부 명칭 변경: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처 명칭은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통일’ 삭제가 지난해 1월 “통일·화해·동족이란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전술 변화를 추종하는 모양새가 돼선 곤란할 것이다. 평화통일을 명문화한 헌법에 비춰 봐도, 북한 급변사태 시 38선 이북에 대한 영토주권 확보를 위해서도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야 할 대목이다. ⑦북미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 재개는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정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미북 대화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폐기 및 핵군축과 대북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스몰딜’로 빠질 위험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패싱하고 우리의 안보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⑧당정일체론: 민주당 대표 경선은 “대통령을 지키고”(박찬대 의원), “대통령과 동일체”(정청래 의원)라는 후보들 간의 강성 ‘찐명’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거대 여당이 대통령 의중만 떠받드는 수직적 당정일체 관계에 지배된다면 권력 내부의 견제·균형이 작동할 공간을 잃게 될 것이다. ⑨국민주권 정부: 이 대통령이 명명한 ‘국민주권 정부’가 대통령과 여당 뜻을 일방통과시키는 ‘절대반지’로 남용된다면 협치는 요원해지고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그 결과는 정치의 불안정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 같은 국정의 싱크홀들을 미리 살펴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때로 지지층의 반발도 감수하고, 경우에 따라선 공약을 포기하거나 재검토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가 필요한 일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계파 불문 실력 위주… 송미령 유임광주 군공항 이전 등 신속 이행 지시의제 제한 없이 야권과 통합 회동도G7회의 참석해 정상외교 복원 알려3일 첫 기자회견… 타운홀 미팅 형식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은 ‘효율의 극대화’라고 정리할 수 있다.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 과정에서 능력이 검증되면 진영과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적극 기용하는 ‘실력 위주 인사’, 공약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행하되 실용적으로 조정하는 ‘정책 속도전’의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인사는 철저히 실력 위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반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 대통령의 눈에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장악력과 대국회 소통이 뛰어난 현역 의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기업인들을 대거 발탁한 것 역시 신속하게 성과를 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 초기에 현역 의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해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며 “국정 성과를 낼 때까지 국정 운영 주도권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현 국면을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신속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 취임 15일 만인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대선 기간에 공약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추경 편성 과정에서 현실에 맞게 ‘차등 지급’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대선 기간에 지역 갈등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지난 25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문제를 직접 다뤘다. 여야 정치권과의 관계에선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8일 만인 지난 22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의제 제한 없이 1시간 45분간 이어졌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 이 대통령은 ‘정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인 지난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각국 정상과의 활발한 스킨십을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한국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또한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우려가 높았던 한일 관계도 우선 관리하며 외교 안정화에 나섰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 정책에서 진영의 논리보다는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두는 듯한 선택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강조한 ‘실용주의’ 노선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취임 30일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기자회견은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되며 문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小野 지리멸렬하기로서니… 협치 시늉조차 않는 巨與

    [사설] 小野 지리멸렬하기로서니… 협치 시늉조차 않는 巨與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가 또다시 마비 상태에 빠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늦어도 새달 3일까지 인준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퇴장과 철야 농성, 형사 고발까지 거론하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허구한 날 했던 여야 드잡이가 재현될 뿐이니 “협치”를 주문하는 입이 민망해진다. 무엇보다 기가 막히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치는 협치이고 소통은 의무”라고 주문한 다음날 당장 여야 대립이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여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의 반발 속에도 단독 선출을 강행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와서 ‘통합’을 주문했는데 정작 이를 받쳐 줘야 할 거대 여당은 원래 해 오던 방식대로 독주를 하겠다는 모양새다. 여당이 이러면 이 대통령의 소통과 협치 메시지가 빛을 잃을뿐더러 국정 신뢰도 잃게 된다. 아깝더라도 야당에 내줄 것은 내주면서 화급을 다투는 2차 추경안의 신속 처리를 요구해야 앞뒤가 맞는다. 지금 국회는 누가 봐도 ‘체급’이 전혀 맞지 않은 여야가 링 위에 올라선 기울어진 무대다. 국정의 무한책임을 지는 집권당이 할 일은 어떻게든 야당을 설득하고 협상하려는 자세를 통크게 먼저 보이는 것이다. 집권 초기 지지율 반등에 취해 정국 주도권을 쥐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협치의 시늉조차 하지 않겠다는 고자세를 민심이 잠자코 그냥 넘어갔던 적이 없었다. 반드시 회초리를 들었다. 김 후보자의 인준을 강행하기에 앞서 야당이 요청한 최소한의 소명 자료들이라도 제출하는 성의부터 다해야 하는 까닭이다. 야당의 태도도 실망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쇄신 의지는 없이 거대 여당의 독주에 들고 나오는 대책이라고는 피켓 항의뿐이다.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반대만 하겠다는 정당에서 변화와 쇄신의 씨앗을 볼 수는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추락한 이유가 멀리 있지 않다. 무기력하고 지리멸렬한 모습에 기존의 지지자들조차 환멸을 느낀 결과다. 여야가 싸움에 몰두하는 사이에 2차 추경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렸다. 민주당은 새달 4일까지 추경안 처리를 공언했으나 야당은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며 가로막고 있다. 2차 추경안은 침체된 내수를 회복할 수 있는 긴급 처방인 만큼 여야의 실용적 타협이 우선 돼야 하는 문제다. 야당도 덮어놓고 반대만 하지 말고 합리적 조정을 통해 민생을 살릴 수 있게 여당을 도와야 할 책무가 있다.
  • 역대 최대 ‘유로화 외평채’ 발행… 30조 주문 몰려 ‘대흥행’

    역대 최대 ‘유로화 외평채’ 발행… 30조 주문 몰려 ‘대흥행’

    기획재정부가 지난 26일 14억유로(16억달러·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로화 채권 발행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14억유로는 역대 최대 발행액이다. 유로화 외평채는 3년 만기와 7년 만기로 각각 7억유로씩 발행됐다. 유로화 기준으로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가 도입됐다. 가산금리는 3년물 0.25% 포인트, 7년물 0.52% 포인트다. 정부는 “최근 시장 상황에 비춰볼 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문량은 역대 최대인 190억유로(222억달러·약 30조원)로, 발행액의 13.6배에 이르렀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적시에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올해 외평채 상환 재원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외평채 발행인 만큼 기재부는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런던(대면),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 투자자 설명회에서 주요 투자자들이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질서 있게 해소되었다는 점과 새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 인공지능(AI) 신산업 집중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한국의 경제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수출입은행(7억 5000만유로)과 기업은행(10억달러)에 이어 이번 외평채까지 한국물 발행이 원활하게 이어지는 것도 새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외평채 발행 잔여 한도 약 19억달러 내에서 하반기 추가로 외화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 국정위 “국정원, 12·3 내란 관련 자체조사 필요… 주말 사이 정부 조직개편 1차적 결론”

    국정위 “국정원, 12·3 내란 관련 자체조사 필요… 주말 사이 정부 조직개편 1차적 결론”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27일 “국가정보원이 12·3 내란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자체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실시된 국정원 업무보고에 대해 “국정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위해 국익과 실용 관점에서 적극적인 정부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 내부 상황에 대한 자체조사와 타 부처와의 정보 공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일부 국정위원들의 지적과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기본사회 태스크포스(TF)’와 ‘인공지능(AI) TF’도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사회 TF는 기본사회 핵심 과제를 선정하기 위함으로 은민수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AI TF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AI 관련 과제들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 대변인은 “현재 각 분과별 AI TF 활동을 종합하고 새로운 AI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체 차원의 TF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1차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주말 사이에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진행한 방송통신위원회 2차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방통위가 첫 번째 업무보고 과정에서 지적된 내용과 관련해 공약 이행 계획의 미흡함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며 “방통위는 TBS 정상화 방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해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의 1차 업무보고는 내용과 태도 등을 이유로 시작한 지 약 1시간 30여분 만에 중단된 바 있다. 박홍근 국정기획위 국정기획분과장 겸 정부조직 개편 TF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언급하며 “정치 검찰은 해체가 마땅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검찰 업무보고가 두 차례 미뤄져 다음주 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거듭된 압박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실용 외교 아닌 고립 외교”…李대통령 외교관 비판한 野

    국민의힘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불참과 북한과의 민간단체 교류 허용 방침 등을 두고 새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외교 노선이 ‘실용 외교’가 아닌 ‘고립 외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재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긴급 토론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나토 정상회담 참석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로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신고제 검토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의 소통과 교류를 뒤로 미뤄놓을 정도로 그렇게 급한 일이냐”며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정부 노선이 국민들을 올바른 길로 가져가는 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자주파’ 논란에 휩싸인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향해서도 “국정원장의 사고 방식 자체가 이번에 친북 친중 아닌가 하는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나경원 의원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북한의 핵무장 고도화, 북·중·러 군사 경제 협력 강화, 미·중 전략 경쟁 등 격랑의 국제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건 기회를 버리는 외교, 고립 외교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 사진 하나만 봐도 대한민국이 나토 정상과 같이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동맹과 연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많이 들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도 “온탕냉탕 갈팡질팡 오락가락 외교를 실용 외교라고 포장한들 어느 나라에서 믿어주겠나. 실용 외교가 아니고 실기(失機) 외교”라며 “(지금 정부의 노선은) 중러파 아닌가. 중러파를 할 것이냐, 자유진영파를 할 것이냐 100%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나토 불참이 한국 국방비 지출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 기조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실용이 원칙을 훼손하는 변칙의 도깨비 요술 방망이로 활용될 경우 미·중 양측으로부터 견제와 압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용주의 행태가 동맹에 기회주의자라는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줄 경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어버리는 우를 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외 나머지 주변국들이 바라는 건 미국 중심 동맹국들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는 것이다. 거기서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는 게 우리(나라)”라며 “나토 불참은 매우 아쉽다. 개별적인 정상회담은 안했을지라도, 중요한건 우리가 트럼프에게 그의 중동, 미중전략경쟁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성을 놓친 게 가장 아프다”고 말했다. 동맹파로 분류되는 위성락 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자주파 인사들에게 밀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남 교수는 “(자주파는) 평양과의 관계도 그렇고 친중친러로 가는 양상이 되고, 궁극적으로 이 사람들이 의도하는 바는 주한미군 철수 쪽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본다”며 “제가 자주파에게 바라는 것은 국익을 생각한다면 남북관계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수 속 입장, 담담한 발언...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포토多이슈]

    박수 속 입장, 담담한 발언...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진행한 공식 연설에서 그는 ‘공정’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이 대통령은 경호 인력과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검은 정장에 태극기 뱃지를 단 그는 일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단상으로 향했다. 여당 의원들은 입장 통로에서 일어서서 박수로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두 손으로 연설문을 가볍게 잡은 채 담담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연설 내내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단상 양쪽 스크린에는 ‘공정의 토대 위에 모두가 질서를 지키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구가 띄워졌다. 국회의장석 오른쪽에 자리한 국무위원과 장관들, 왼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을 조용히 주시했다. 야당 의원들도 대부분 차분히 연설을 경청했으며 일부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공정’을 중심에 두고 성장 전략과 민생, 산업·외교·안보 정책까지 국정 전반의 방향을 설명했다. 보수진영의 전통적 어젠다인 ‘성장’에 진보진영의 가치인 ‘공정’을 접목해 실용적 국정운영 기조를 드러냈다. 연설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퇴장하며 여야 의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과 함께 손을 포갠 채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본회의는 여야 모두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충돌 없이 종료됐다.
  • [포토]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포토]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하다”면서 “평화가 밥이고, 경제다.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으로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은 “외교에는 색깔이 없다”며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전문] 李대통령 첫 시정연설…“경제는 타이밍, 적극 협조 부탁”

    [전문] 李대통령 첫 시정연설…“경제는 타이밍, 적극 협조 부탁”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로 지난 4일 취임선서를 한 뒤 22일 만에 국회를 다시 찾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다”며 개혁을 위한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다음은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저는 지난 6월 4일, 이곳 국회에서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모두 함께 잘 사는,문화가 꽃피는 나라,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요즘처럼 저성장이 지속되면기회의 문이 좁아지고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자본시장도 정상화해야 합니다.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경제도 살고,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코스피 5천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히 완료하여기후 위기와 RE100에 대응해야 합니다.바이오산업과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외교에는 색깔이 없습니다.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국익이냐, 아니냐가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국익중심 실용외교로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합니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더없이 중요합니다.평화가 밥이고, 경제입니다.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으로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이 자리를 빌려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대통령 혼자 할 수 없습니다.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우리 모두 최소한의 합의를 지켜야 합니다.규칙을 어겨 이익을 볼 수 없고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 역시모두의 협력 없이는 이룰 수 없습니다.공정하게 노력하여 일궈낸 정당한 성공에박수를 보내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기득권과 특권,새치기와 편법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아니라공정의 토대 위에 모두가 질서를 지키는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새로운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은 고통을 수반하지만검불을 걷어내야 씨를 뿌릴 수 있습니다.하나된 힘으로 숱한 국난을 극복해온위대한 우리 대한국민의 저력이라면,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면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짧은 기간이지만,이미 많은 것들이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있습니다.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오늘 저는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드리고,국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지금 대한민국은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내수마저 꺼지고 있습니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자영업자의 빚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세부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올 초까지 소비, 투자 심리 모두 악화일로였습니다.올해 1분기 정부소비,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가모두 역성장했습니다.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수준이고,폐업한 자영업자 수도 연간 100만 명에 달합니다.취약계층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코로나 팬데믹도 견뎌낸 우리 경제가지난 3년간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미국발 관세 충격부터,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까지급변하는 국제 정세는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합니다.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정부가 나서야 합니다.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무책임한 방관이자,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입니다.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입니다.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합니다.이념과 구호가 아니라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원 여러분,‘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입니다.저는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30조 5천억 원 규모의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첫째, 심각한 내수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소비진작 예산 11조 3천억 원을 담았습니다.약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편성하여소비여력을 보강하고,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취약계층과 인구소멸지역은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으로 설계했습니다.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지원하게 됩니다.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지역사랑상품권에 6천억 원 국비를 추가 투입하여,할인율을 인상하고,발행 규모를 8조 원 추가 확대했습니다.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지방을 더 지원한다는새 정부의 철학에 따라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배정했습니다.둘째,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 예산3조 9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철도·도로·항만 등 집행가능한 SOC에 조기 투자하고,침체된 부동산 PF 시장에총 5조 4천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예산을 담았습니다.AI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벤처·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등1조 3천억 원의 자금 지원으로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되살리고자 했습니다.셋째,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민생안정 예산을 5조 원 담았습니다.같은 경제위기 상황이라도고통의 무게는 똑같지 않습니다.코로나 팬데믹 위기부터 12.3 불법비상계엄까지극심한 고통을 겪고 계신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새 정부는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취약차주 113만 명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겠습니다.7년 이상 연체된 5천만 원 이하 채무를 정리하여,사실상 파산 상태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분들에게경제활동에 복귀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성실 상환 중인 소상공인에게는분할 상환 기간을 확대하고,이자를 추가 감면하겠습니다.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폐업지원금도 인상합니다.구직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 확대 등고용안전망 구축에도 1조 6천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넷째, 10조3천억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추진하여재정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겠습니다.이번 추경안에는 세입경정을 반영했습니다.재정 안정성과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23년과 24년, 도합 80조 원 이상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올해도 상당 수준의 세수 결손이 우려됩니다.만약 세수 결손을 방치할 경우정부는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습니다.정부가 예산을 계획만큼 지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지방재정 지원도 줄어듭니다.이는 사실상 긴축재정 운용으로민생과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됩니다.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겠습니다.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하여이미 편성한 예산이라도필요한 사업만을 적재적소에 집행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주저하지 말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다행히 새 정부 출범 이후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도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오직 실용 정신에 입각하여국민의 삶을 살피고,경기 회복과 경제 성장의 길을 열기 위해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에국회가 적극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 [사설] 이란, 나토 ‘평정’한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사설] 이란, 나토 ‘평정’한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미드나이트 해머)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과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통해 ‘미국의 힘’을 확인시켰다. 더 나아가 ‘세계 평화의 중재자’ 위상까지 제고한 여세를 몰아 나토와 우방국들에 방위비 분담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새로운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한 의미도 그렇다. ‘힘을 통한 평화’의 고삐를 죄겠다는 얘기다. 이란 승복을 끌어낸 미국 주도의 ‘힘의 질서’에 나토 국가들이 당장 술렁거린다. 미국이 제시한 GDP 5% 국방비에 뜨악해하던 핵심 회원국들이 트럼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잇따라 약속하고 나섰다. 독일은 2029년까지 GDP의 3.5%, 영국은 2035년까지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올리겠다고 시간표를 내놨다. 미국이 유럽에서 발을 빼버린다면 러시아의 위협을 감당할 수 없다는 현실적 셈법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무임승차를 계속 압박하는 이상 이런 기류는 불가피할 것이다. 국방비 청구서가 우리한테도 밀어닥칠 것은 시간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의 불참으로 나토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했지만 그 필요성은 날마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갔다”고 연일 목청을 높인다. 한미동맹도 굳히고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본격 시험대에 올라섰다. 조셉 윤 주한 미 대사대리도 “한국의 국방 지출이 충분한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늘어나는 국방예산을 안보 기반시설 확충과 미국의 첨단무기 도입에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주한미군 감축 또는 지위 변경으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하려는 미국의 전략에도 카드가 준비돼야 한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핵을 테이블에 올린 미북 협상이 언제라도 전격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란 핵 문제를 다룬 방식을 보자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해법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북핵 폐기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미국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를 조건으로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협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 정상회담이 기약 없이 늦춰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과 해법을 탄탄히 정리하지 못하고서는 첫 대면회담이 당장 성사된들 위험부담 속에 외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
  • [최광숙 칼럼] 대통령 인사라인에 레드팀이 필요한 이유

    [최광숙 칼럼] 대통령 인사라인에 레드팀이 필요한 이유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요” “왜요?” “인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2022년 5월 초 보수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와 나눈 대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도 하기 전에 후임자를 거론하는 필자의 성급한 질문에 놀랍게도 그는 바로 전달 발표된 새 정부의 조각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예견했다. 그는 “‘정치’를 모르는 공무원(검사) 출신 대통령이 총리(한덕수)와 비서실장(김대기)에 모두 공무원 출신을 기용해 앞으로 문제가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효율적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했는데, “윤 대통령 고교 후배인 그는 인사 전문가도 아니고, 행안부는 공직 인사를 하는 곳도 아니다. 조직을 이해하고 인사를 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40년 지기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첫 조각에 자기 친구를 장관에 임명하는 게 어디 있냐”며 혀를 찼다. 그의 말대로 윤석열 정권은 조기 몰락해 정권을 넘겨주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은 시대착오적인 계엄 선포가 결정타였지만 첫 인사는 그 예고편이었는지도 모른다. 국정 운영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 중 으뜸은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총리와 12개 부처 장관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아직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실용주의 면모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 포석도 깔려 있어 영리한 인사라는 평도 있다. 낙마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대해 당초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 이해를 구한 것도 윤석열 정권의 수직적 당정관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풍경이다. 하지만 불투명한 자금 수수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경우 인사 검증의 한계를 드러냈다. 벌써부터 인사 추천과 검증 업무에 ‘성남 라인’과 이 대통령과 가까운 변호사들이 포진돼 인사의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정권의 실패 요인 중 하나는 검사 일색의 인사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했기 때문이란 것을 벌써 잊었나. 고위 공직을 지낸 이들에게 대통령의 인사에서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첫째, 일 잘하는 사람을 써야 한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내며 종합행정 경험을 쌓은 이 대통령은 유능한 일꾼이 성과를 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사 담당자들에게 ‘적재적소’(適材適所·적절한 인재를 찾아 알맞은 자리에 씀)가 아니라 ‘적소적재’(適所適材·적절한 자리에 맞는 인재를 찾음)를 강조했다. 사람을 먼저 선정한 후 자리를 찾지 말고, 해당 자리에 맞는 적당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통합 인사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김중권씨를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김영삼 정부에서 일했던 강봉균·진념 장관을 과감히 기용했다. 동교동계는 ‘적과의 동침’이라고 반발했지만 이들은 DJ 정권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일 잘하면 빨간 넥타이, 파란 넥타이 구별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 전 정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셋째, 균형 인사로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윤석열 정권은 ‘검법정부’(檢法政府)로 불릴 만큼 검사와 서울법대 출신들을 줄줄이 기용해 스스로 인사 운용의 폭을 좁혔다. 직업·학교·지역·성별 등의 적절한 안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동질적인 집단 사고로 잘못된 결정을 내려도 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인사 라인에 ‘노’라고 말할 수 있는 ‘레드팀’을 둬야 한다. 넷째, 측근 관리를 잘해야 한다. 역대 정권 몰락의 시작은 대개 인사 비리에서 비롯됐다. 대통령의 아들, 형님, 부인 등 가족들의 인사 개입은 민심 이반을 불러왔다. 실세들 간 파워게임도 인사를 둘러싼 힘겨루기였다. “누구를 통하면 인사가 해결된다”는 말이 퍼지면 그게 바로 위험신호다. 이재명 정부는 전 정권의 인사 실정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권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도 인사이고,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도 인사다. 최광숙 대기자
  • ‘깜짝 유임’ 송미령 “李대통령, 실용주의 실현 의지 강해 보였다”

    ‘깜짝 유임’ 송미령 “李대통령, 실용주의 실현 의지 강해 보였다”

    첫 국무회의 때 30분 문답 주고받아尹정부 때 반대한 양곡관리법 토론“의무 매입의 문제점 가감 없이 설명” 송 “국정철학 따르되 부작용 없어야”李 언급한 ‘국민의 대리인’ 강조도 “말로만 실용주의가 아니라 실제로 실현하시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첫인상을 주변에 이렇게 전했다고 한다. 전날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첫 개각에서 송 장관의 유임은 관가의 관심을 넘어 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김영삼 정부의 마지막 노동부 장관이던 이기호 전 장관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의 첫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극소수 전례가 있지만 정권이 교체된 후에 전임 정부 장관이 자리를 지킨 것은 무척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송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처음 대면했다. 첫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농식품부에 특별히 관심을 쏟았다. 농식품부 순서가 되자 회의는 물가 등 현안을 중심으로 30분 가까이 이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농식품부 업무에 큰 관심을 갖고 여러 질문을 던졌고 송 장관의 설명에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때 쟁점이 됐던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가 쌀 산업 안정이란 양곡법 개정 취지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의무 매입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우려했다며 대안을 가감 없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두 차례 재의요구를 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전날 유임이 발표된 직후 출석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농업 4법에 대해 “국정 철학에 맞춰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의 대리인’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다고 주위에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전임 정부 국무위원들에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어색할 수도 있지만 공직에 있는 기간만큼은 각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의 주문 이후 송 장관은 대선 직후 다소 느슨해졌던 ‘그립’도 강화했다. 한 당국자는 “대선 이후 퇴임 수순이라 판단했었지만 유임 통보를 받기 전부터 다시 중심을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 안철수 “계엄 방관, 부끄럽지 않나”…송미령 유임 정조준

    안철수 “계엄 방관, 부끄럽지 않나”…송미령 유임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결정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던 인물이 다시 농림부 장관이 됐다”며 “문을 걸어 잠그고 막아섰어야 할 책임 있는 자리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미령 장관에 대해 “공직자의 기본 자세조차 의심받는 사람”이라며 “그런 무대응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 공직을 마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송미령 장관이 민주당 주도의 양곡관리법과 이른바 ‘농민 3법’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칭하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농림부 장관으로 지명되니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지조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장관 오래 하려면 송미령처럼’이라는 자조가 공직사회 전반에 퍼지지 않겠느냐”며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실용주의의 정체는 실용의 이름으로 포장된 기회주의이며, 국익으로 덧발라진 밥그릇 챙기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런 인사는 다시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송미령 장관 유임 배경에 대해 “진영과 관계없이 탕평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며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때 보니 적극적으로 의견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 본인도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양곡법을) 추진하겠다”며 과거 입장과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는 과거 양곡관리법·농안법·농지법 등을 ‘농망법(農亡法)’이라 칭했던 데 대해선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 [사설] 실용주의 선보인 李정부 첫 내각, 성과로 실력 입증을

    [사설] 실용주의 선보인 李정부 첫 내각, 성과로 실력 입증을

    이재명 정부의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어제 발표됐다. 대통령 취임 19일 만에 나온 첫 내각 후보자 명단은 현역 의원 대거 기용과 전문성 있는 기업인 발탁으로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인수위 기간 없이 정부가 출범한 데다 긴박한 국내외 경제·안보 상황을 감안해 실력이 검증된 인사들로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국방위원장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안규백 의원을 지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면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된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중진 정동영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산을 지역구로 둔 전재수 의원,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선우 의원을 지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외교부 장관에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한 조현 전 1차관을 지명한 것은 관세 협상 및 중동 문제 등 당면 현안 해결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대처해 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지명한 것도 마찬가지다. 국가보훈부 장관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출신으로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송미령 현 장관을 유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출신과 지역, 이념을 넘어 국민통합을 지향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 오직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철학이 투영됐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검증에 시간이 걸리는 사정을 감안한다 해도 대선 판세가 일방적이었던 데다 정부 출범 후 20일이 다 돼 가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될 문제다. 새 내각은 복합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난국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민생 회복과 국정 쇄신에 속도감 있는 변화와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 그렇다고 의욕만 앞서 타당성 검증 없이 설익은 정책을 밀어붙이다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있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이 같은 능력과 자질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김 후보자는 스폰서 의혹을 비롯한 각종 쟁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검증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실력과 자격을 입증해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정권 교체에도 ‘생존’… 李정부 실용주의 인선 눈길

    정권 교체에도 ‘생존’… 李정부 실용주의 인선 눈길

    ‘농업 4법’ 비판 소신 바꿀지 주목“저도 많이 당황… 분골쇄신하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58)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정권 교체에도 살아남은 유일한 장관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송 장관의 유임은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전임 정부 장관이 유임된 건 처음이다. 송 장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부원장을 지내는 등 농업·농촌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오다 2023년 12월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민 민생 4법에 대해 ‘농망 4법’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양곡법 대안을 제시하는 등 농정에 대한 이해도를 보였고 이것이 유임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임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면서도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임 결정에 부처 내부에선 의외라는 분위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관님도 최근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사실상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충남 논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안철수, 美 이란 폭격에 “중동 잠잠해지면 다음은 北”

    안철수, 美 이란 폭격에 “중동 잠잠해지면 다음은 北”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기습 공격한 것과 관련, “중동이 잠잠해지면 그다음은 북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개입은 전쟁을 조기에 종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란의 보복과 반격으로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우려도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스라엘·이란 충돌의 본질은 핵무기”라며 “이란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미국의 군사 행동은 자국의 안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무거운 시사점을 안겨준다”고 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다. 김대중 정부는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 개발의 길을 열어줬고 문재인 정부는 굴종적인 대북 정책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사실상 완성시켰다”며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를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과감한 선제 조치를 취한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였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도 전 정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같은 길을 걸어가려 한다는 점”이라며 “이 대통령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다. 이들은 과거 북핵 개발을 사실상 용인하거나 묵인했던 인물들”이라며 “과연 이들이 다시 우리 미래 세대에 어떤 안보 재앙을 떠넘기게 될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표방한다면, 실질적 확장 억제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식 핵 공유, 핵잠수함 도입,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을 추진해 북핵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조속히 추진해 북핵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북핵 협상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B2 전략 폭격기 등 자체 군사력을 활용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직접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첫 관세 협상이 다음 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정부 협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 이후 첫 방미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의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다. 마지막 한미 관세 협상은 대통령 대행체제였던 지난 5월 2차 기술협의다. 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가 등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대폭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대행체제의 한계를 미국에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늦춰 왔다.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여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하면서 다시 협상에 나설 준비를 서둘렀다. 산업부는 한미 통상 협상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국장급이었던 실무협의단 대표를 1급(박정성 무역투자실장)으로 승격했다. 여 본부장은 취임 당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실무협상은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확실한 민주적 멘데이트(권한위임)를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협상을 최대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차 기술협의 및 고위급 협의에서는 그동안 미측이 주장한 세부적 요구사항들에 대해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여 본부장의 고위급 접촉과는 별개로 기술협의도 오는 24~26일 열린다. 다만 현재 협상 속도를 보면 앞서 한미가 합의한 ‘7월(줄라이) 패키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이제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정치·경제적으로 굉장히 가변적”이라며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외에도 미 의회 주요인사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 주요 의원들이나 여론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너서클과 전방위로 다 아웃리치(대외접촉)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한국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실용적 대중 외교 추구할 것” [한 눈에 보는 중국]

    ■“이재명 정부, 중국에 전향적 자세 보일 것” [중국 환구망] 이재명 정부가 전통적인 한국 외교로 돌아가 ‘실용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 관계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두 가지 과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중 간 전략 경쟁의 맥락에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봉쇄’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둘째, 한중 간 경제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려는 신개념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중국에 대해 전향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외교 및 안보 분쟁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한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협력적인 지역경제와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 中 항공모함 두 척 동시 활동 [일본 산케이] 방위성 통합막료부는 20일 태평양에서 첫 동시 활동이 확인된 중국 해군 항공모함 2척 가운데 ‘랴오닝’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한 척인 ‘산둥’은 태평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척은 17~1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합쳐 270회가량 이착륙시켰습니다. ■“中, 말레이시아 통해 美 AI 규제 우회” [프랑스 rfi]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부 중국 엔지니어들이 데이터가 담긴 하드드라이브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가서 엔비디아 첨단 칩이 장착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훈련 모델을 구축한 뒤 돌아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원격으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자 채택한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中-홍콩, 모바일 송금 편의성 크게 높여 [중국 CAIXIN] 중국 본토와 홍콩 통화 당국은 22일부터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이제 양 지역 주민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만 사용해 자금을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됩니다. 양 지역에서 각각 6개씩 총 12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HSBC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 홍콩 주민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5만원)를 위안화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는 20만 홍콩달러입니다. ■홍콩, 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홍콩 Asia Times] 홍콩이 암호화폐 열풍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나섰습니다.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는 홍콩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문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정책 입안자와 시장 모두에 더 나은 통화 체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홍콩은 암호화폐 라이선스 체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방형 모델’ 시스템을 채택해 암호화폐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中 소비 진작 보조금 소진 소문은 거짓” [홍콩 명보]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국가 보조금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공황을 야기한다고 비난하며 하반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국가 보조금 소진 등을 이유로 신청 및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기자들이 여러 곳의 관련 부서 및 책임자와 인터뷰하니 소위 ‘국가 보조금’의 취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보조금’ 정책 시행의 리듬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비재 ‘보상 판매’ 작업은 연중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는 매달, 매주 ‘국가 보조금’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中 기업 의료기기 입찰 제한” [영국 로이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들이 연간 600억 유로(약 95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공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U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중국의 EU 브랜디에 대한 덤핑 조사 조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인해 고조된 EU와 베이징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브라질에 1조원대 투자 [미국 NYT]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 브라질에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내부는 경쟁이 치열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최대 인터넷·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맥도날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된 중국 미쉐빙청은 브라질에서 수만 명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틱톡도 지난달 브라질에 상륙했습니다. 베이징의 소비자 분석가 추이얼난은 “중국 내 메이투안의 배달 사업의 황금기는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석가인 리장옌은 “중국의 소비 경제 회복이 더딘 것도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합니다 ■ 中, 차세대 성장 동력 ‘저고도 경제’에 주력 [영국 FT] 중국은 저고도 경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드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주로 정부와 군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상업용 고객도 찾고 있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는 수업을 빼먹으려는 학생들이 거리를 순찰하는 드론을 피해 다녀야 합니다. 인근 공원에서 통근자들은 메이투안이 드론으로 배달한 배달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이 ‘하늘 위의 도시’라고 부르는 선전의 드론 네트워크는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고도 경제란 지상 1000m 이하 영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 드론 특허의 79%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플라잉카 등 혁신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시장이 2035년까지 3조 5000억 위안(약 67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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