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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산림청장 ‘셀프 추천’ 올리고 임명

    김인호 산림청장 ‘셀프 추천’ 올리고 임명

    김인호 산림청장이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셀프 추천’을 올리고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올해 6월 15일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을 추천하는 ‘셀프 추천서’를 등록했다. 이후 지난 8월 산림청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추천제는 이재명 정부가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일반인에게 추천받는 제도다. 타인은 물론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김 청장의 국민추천제 시스템 로그인 화면에는 추천받는 사람과 추천자가 모두 ‘김인호’로 표시됐다. 김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부각했다. 그는 추천서에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진짜 대한민국의 산림정책을 위해 김인호 교수를 산림청장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라며 “경기도, 성남시 등 지자체(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자문을 통해 산림녹지, 공원, 정원분야 정책 혁신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 분당환경시민모임 운영위원·자문위원,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자연환경분과위원장·정책평가위원장·운영위원장 등 활동 이력을 상세히 적시했다. 정 의원은 김 청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을 드러내는 내용을 적시해 공정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과 민간 취업, 심지어 대학입시에서조차 공정성과 차별 해소를 위해 편견을 일으킬 수 있는 개인적 배경 정보를 제외하는데, 과거 인연을 담은 셀프 추천서로 청장까지 임명됐다면 이는 공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인사다”고 지적했다.
  • 북한군 1명 오늘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합참 “조사 예정”

    북한군 1명 오늘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합참 “조사 예정”

    합동참모본부가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일 합참은 “군은 MDL 일대에서 인원을 식별해 추적, 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귀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군인 귀순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영훈 지사 “여순사건과 4·3을 왜곡하는 세력에 맞설 것”

    오영훈 지사 “여순사건과 4·3을 왜곡하는 세력에 맞설 것”

    “10·19사건(여순사건)과 4·3을 왜곡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19일 페이스북에 “여순사건 77주년 기념일이다. 국가 폭력에 무참히 희생된 10·19 영령과 긴 세월 고통을 견뎌온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순사건은 국가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며 “4·3 진압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다. 만약 당시 여수와 순천에 있던 국군이 제주로 출동했더라면 제주도민에 대한 살육은 더욱 참혹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여순사건이 진실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또한 “제주도민을 위해 피흘려가며 저항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야 하는 시기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군인이 양민을 학살한 국가폭력을 옹호한 것도 모자라 국가폭력으로 민주주의를 뒤집으려 했던 윤석열의 복귀를 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장 대표를 향해 “얼마 전 4·3을 ‘공산폭도들의 폭동’으로 규정한 조잡한 동영상 ‘건국전쟁2’를 관람하더니, 어제는 계엄을 선포하고 총부리를 국민에게 겨눈 윤석열을 만나고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극우세력들을 선동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이 민주정당이 아니라 극우정당이라는 ‘고백’이자, 윤석열이 시작한 내란을 완성하자는 ‘내란선동’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또 “위헌정당의 운명은 ‘해산’이고 내란 추종자들의 종착지는 ‘감옥”이라고 경고한 뒤 “장 대표의 발언이 당 전체의 입장인지, 국가폭력으로 국민의 생명을 빼앗으려 했던 내란에 지금도 찬성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재생에너지서 답을 찾다…與김원이 “획기적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지방소멸 해법”[인터뷰]

    재생에너지서 답을 찾다…與김원이 “획기적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지방소멸 해법”[인터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 안 가면 죽는 겁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재선·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산업 대전환의 시기이자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22대 총선 공약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RE100 산단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 생산·공급·소비를 일체화시키면 지방 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법안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부족, 송전망 건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 에너지 생산지 소외 현상 등 얽힌 실타래를 동시에 풀어보자는 게 이 법안의 취지다. 법안은 ‘재생에너지 생산→분산형 전력공급망 구축→산업 유치→주택·학교·병원 등 정주여건 조성’ 등 크게 네 단계로 구성돼 있다.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통령이 공약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는 병립 가능할까. “과거에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하는 지역이 분리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어 생산과 소비를 한 곳에서 하고, 남는 에너지를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다른 곳으로 보내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충분히 공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AI) 시대 재생에너지가 전력 수요의 대안이 될까. “전남 서남권만 해도 해상풍력은 30GW, 태양광은 26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잠재력까지 따지면 수백GW가 된다고 한다. 재생에너지만 충분히 있으면 도랑 치고 가재 잡을 수 있다. 또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에너지 생산 시설을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만 같은 국가도 그렇게 한다. 중요 시설이 밀집되면 전시에 그곳만 타격되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할까.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납품하는 애플, 아마존,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했다. 재생에너지로 만든 제품을 납품받겠다고 했으니 우리 기업들도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곳 가까이로 이전해 생산하면 된다. 획기적으로 값싼 재생에너지를 제공하고 부지 조성 과정에서의 기업 부담금, 조세도 감면해주는 거다. 연구개발(R&D) 비용 중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주는 식으로 유인책을 줘야 한다.” -값싼 재생에너지를 제공하려면 기술력이 받춰져야 하는데. “유럽, 중국에 기술력이 밀리는 건 사실이다. 해상풍력만 해도 국내 기업이 타워, 블레이드(날개) 등은 잘 만드는데 터빈 경쟁력이 뒤처진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게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공공트랙에선 국내 기업이 실제 건설을 하고 운영도 하면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고, 민간트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도 기회를 주면서 철저하게 산업을 키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기업이 이전해도 인력 유치가 문제인데. “기업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게 인력 문제다. 그렇기에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규모를 결정할 때도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입주 기업에 우선 배정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의료 시설, 질 좋은 주택 제공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하려고 한다.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국제고 등을 허용하고, 병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당정 간에도 계속 소통 중인가. “그렇다. 이 대통령의 의지는 확인됐으니 이제 중요한 건 속도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아무리 좋은 법안도 여야가 협력하지 않으면 취지를 살릴 수 없다. 국민의힘도 관련 법안을 발의해서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도시를 살리는 상생 법안이 될 수 있게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
  • “30분간 의식 잃어”…조민아, ‘이 질환’으로 응급실행

    “30분간 의식 잃어”…조민아, ‘이 질환’으로 응급실행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경련에 이어 일주일 가까이 이석증을 앓다 회사에서 쓰러져서 응급실행”이라며 입원 팔찌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버티다 탈이 난 것 같다”며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고 심장과 관련된 각종 검사들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30여분 가까이 의식이 없는 동안 뇌에 무리가 갔을 것이라고 며칠 입원을 하며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하더라”라며 “싱글맘이자 워킹맘은 그럴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2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그는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으며 2005년 팀을 탈퇴했다. 조민아는 현재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수 설계사로 선정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민아가 앓았던 이석증은 귀 안쪽의 전정기관에서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돌(이석)이 충격이나 감염 등에 의해 본래의 자리를 이탈해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어지럼증이며 심하면 오심, 구토, 두통,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석증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노화 ▲만성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사고로 인한 머리 충격 ▲과로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국내 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어지럼증 환자 약 101만명 중 대다수는 이석증이 원인으로, 특히 50~60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이석증을 진단받고 외부 일정을 조정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 전남 구례서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 거행

    전남 구례서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 거행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이 19일 전남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박선호 여순항쟁유족총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유족 등 800여명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추념식은 여순사건 7년의 기간과 77주년의 의미를 담아 평화의 종 7회 타종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됐고 이어 경과보고와 영상, 헌화·분향, 추념사, 유족 사연 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화 메시지 낭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직접 참석해 “평화는 동시에 비극의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며 “여순반란을 여순민중항쟁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오늘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빛의 혁명을 소리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추념식은 특별법 제정 이후 네 번째 정부 지원 행사로, 국가 차원의 공식 추모와 화해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 대표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여순사건이 온전한 진실로 드러날 때까지 진상조사기획단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 대한 심사도 기한에 마무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추념사에서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최초의 계엄령으로 이어진 국가폭력의 시작이었다”며 “진실규명은 단지 과거를 바로잡는 일이 아니라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다시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與 전현희, 캄보디아 관련 “군사적 조치 배제 안 돼…ODA 중단 검토”

    與 전현희, 캄보디아 관련 “군사적 조치 배제 안 돼…ODA 중단 검토”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살인 사태와 관련해 군사적 조치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나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외교·군사·정보 등 국가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출해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조치 또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결코 전쟁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군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헌법적 당위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급증해 수조 원대에 이르렀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정부의 비협조가 이어져 우리 국민의 희생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ODA 원조 중단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군사적 조치에 대한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군은 근본적으로 무법성을 인정받지 않는다. 발언을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캄보디아 현장 방문 관련 브리핑을 열고 군사 조치 가능성과 관련해 “고려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캄보디아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이해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지금 하는 수순으로 계속 공조한다면 다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관계가 복원되고 동포 피해도 조기 해소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보여주기식 범죄자 무더기 송환’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피해자 구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뒤로한 채 피의자 송환을 ‘실적’으로 포장한 정부의 대응은 국민 안전을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재섭 주진우 의원도 각각 “피해자를 구하랬지 누가 범죄자를 구해오라고 했나”,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사람은 현지에서 합동 조사하고, 순차 송환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 “임신 주 수 상관없이 중절 허용해야”…女 24% 찬성, 男은?

    “임신 주 수 상관없이 중절 허용해야”…女 24% 찬성, 男은?

    인공임신중절 허용 주 수에 관해 여성과 남성의 시각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여성 4명 중 1명은 임신 주 수와 관계없이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남성은 이를 지지하는 비율이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모자보건학회가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으로 지난해 전국의 15~49세 402명(여성 300명·남성 102명)에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개인 의견을 묻자 여성의 44.6%, 남성의 44.1%는 ‘여성 자신의 판단과 선택으로 임신 중 어느 시기이든 인공임신중절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공임신중절을 완전히 허용하지 않더라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36.6%, 남성에서 34.3%였다. 인공임신중절을 결정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성별에 따라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임신당사자인 여성이 인공임신중절 결정권 주체라는 응답은 여성에서 68.6%로 과반이었으나, 남성에서는 41.2%로 절반 아래였다. 임신 당사자인 여성과 상대자 남성의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여성 24.3%, 남성은 42.1%였다. 그러나 여성 본인이 요청하면 임신 주 수와 관계없이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에서 여성(24%)과 남성(8.8%)의 차이는 컸다. 허용 가능한 임신 주 수에 대해 남성은 임신 14주 이전(30.3%), 10주 이전(24.5%), 22주 이전(21.5%)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임신 10주 이전(33.0%), 임신 주 수 언제라도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24%), 14주 이전(22.0%), 22주 이전(11.6%) 순이었다. 설문에서 인공임신중절 유도 약물을 사용할 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여성 86.3%, 남성 72.5%로 집계됐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의사의 거부권 인정에 대해서는 여성의 63.6%, 남성의 51.9%가 동의했다. 앞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는 형법 제269조1항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대체입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회가 관련 법률 개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형법상 낙태죄는 효력을 잃었다. 임신중지는 사실상 비범죄화된 상태지만, 그 후로도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어왔다. 안전하게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 발품을 팔거나 음성적인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매해 복용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재명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과 임신중지 법·제도 개선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가운데 여성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 ‘공백’을 메우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화성-20형 공개로 무력 과시 나선 北북한이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보유한 첨단 전력을 공개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주목받았지만 당장 남한을 노린 무기 체계들에 더 주목하고 대응책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ICBM 화성-20형이 큰 주목을 받았다. 화성-20형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이다.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을 하는 차원에서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20형에 대해 조선중앙TV는 “사정권에는 한계가 없음을 선언하는 초강력전략공격무기”라고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화성-20형은 지난해 10월 31일 북한이 처음 발사한 ICBM 화성-19형과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대 바퀴가 11축이지만 발사대와 발사관 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화성-20형 ICBM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9형과 달리 좌우 발사관 기립장치가 아닌 중앙 기립장치가 설치돼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며 “발사관 덮개도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의 적재 공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20형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최대 추력은 1960kN이다. 이는 사거리 1만 5000㎞에 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기존 고체연료 엔진보다 추력이 강해진 것으로 다탄두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탄두 ICBM은 탄두부에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단탄두에 비해 요격이 어렵고 미국 본토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 위력 강하다지만 ICBM 성능은 글쎄전 세계를 사정권에 두고 있지만 사실상 ICBM은 미국을 겨냥한 대미협상용이라는 목적이 분명하다. ICBM은 북한 경제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계속 개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핵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체제 안정을 도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ICBM은 아직까지 성능이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 당연하게도 미국까지 날아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무장 능력에 대해 종종 ‘기만술’로 평가하는데 ICBM 역시 실제 북한이 자랑하는 것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북한은 화성-17형, 화성-18형, 화성-19형 등을 공개할 때마다 궁극의 무기처럼 자랑해왔다. 그러나 개량형이 나왔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앞선 무기들은 실제로 궁극의 무기가 아니었으며 실패작이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화성-20형을 대대적으로 자랑했지만 슬그머니 화성-21형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이 이처럼 값비싼 무기를 계속해서 개발할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개량형을 개발하게 되면 앞선 무기에 대한 개발비는 회수할 수 없는 매몰 비용이 된다. 안 그래도 가난한 북한이 어차피 버리게 되는 돈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 북한이 위성 등을 통해 포착되는 미사일을 비밀리에 쏠 수 있을지, 태평양을 날아가는 동안 미국이 손 놓고 있을지를 따져 물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ICBM이 북한의 주장 그대로의 성능을 갖춘다고 해도 이것이 미국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 불분명한 이유다. ICBM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치적을 보여주려는 용도로써 활용 가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북한의 재래식 전력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현대화했다는 점, 한국을 겨냥한 무기가 보다 고도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몇 분 내에 미사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기 때문이다. 진짜 위협은 재래식 전력에 있다이번 열병식은 신형 전차 천마-20, 신형 자주포 등 재래식 전력을 한층 현대화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재래식 전력 수준은 북한이 남한에 한층 뒤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러시아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재래식 전력을 향상한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라는 점이다.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은 한반도의 안보를 한층 위험하게 만든다. 야구에서 투수의 구종이 늘면 타자의 머리가 복잡해지듯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도 전력의 다변화는 부담을 키우는 요소다. 한마디로 ICBM과 미국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게다가 어떤 전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우위를 점하기도 한다. 유 의원은 “북한군의 하드킬 능동방어체계 개발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며 “북한은 이미 대응탄 요격시험까지 선보였지만 우리 군은 내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해 대응탄 요격시험은 아직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기술과 자본에서 우위에 있어 이것저것 갖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북한과 비대칭 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필수인 드론을 직접 경험한 것도 큰 위협 요소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열병식을 보면 포병이 자폭드론을 운용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면서 “단거리 자폭드론은 FPV(1인칭 시점)인데 포병이 직접 정찰도 하고 목표를 공격하고 나면 해당 좌표로 방사포를 쏘는 식이라 굉장히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다양한 전력을 섞어 쏘는 것이 가능해지면 한국이 아무리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촘촘히 구축해도 삽시간에 무력화될 수도 있다. 우리 방어망이 소진돼 전열을 가다듬을 때를 틈타 북한이 위력이 강한 무기로 일격을 가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가진 자원들의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갖춘 병력을 갖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위원은 “몇 년 전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던 게 하나씩 실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능력에 취해 허송세월할 때가 아니라는 걸 군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유지하려면 그 어떤 위협에도 끄떡없는 우리의 국방력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강했다면 침공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가정을 되새겨야 한다. 이번 북한 열병식은 북한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행사였다. 북한 열병식을 “기본적으로 북한 내부 행사”라고 안일하게 판단할 게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한 사격 및 훈련 중지’ 같은 낭만적 선언에 취해 있을 게 아니라, 국방부의 역량 강화와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다음달 트럼프·김정은 회동?…“美 행정부, 비공개로 검토 중”

    다음달 트럼프·김정은 회동?…“美 행정부, 비공개로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비공개로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9년 판문점 회동처럼 두 정상이 급작스럽게 만날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남북관계 냉각과 미북 간 소통 단절로 당시와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관계자들은 아직 회동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 작업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은 북한 측이 받기를 거부하면서 답장조차 받지 못했다고 두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순방의 초점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에 맞추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석상과 비공개 자리에서 모두 김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도 순방 중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기 행정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제안한 뒤 48시간 만에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이 성사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며, 이 자리가 김 국무위원장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아이디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이 대통령에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열린 태도를 보였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여전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공허한 집착을 버리고 현실 인정에 기초해 북한과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앉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두고 여야 공방…“한국 청년 3명 추가 구출”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 두고 여야 공방…“한국 청년 3명 추가 구출”

    여야는 18일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송환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피의자부터 데려오는 ‘청개구리식 대응’이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청개구리 운운 전에 윤석열 정권의 ‘묻지마 퍼주기’ 원조부터 사과하라”고 맞받았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많은 국민들은 김건희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세계적인 배우이자 인도주의자인 오드리 헵번과 비슷하게 연출해 전세계적인 비웃음거리가 돼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때가 바로 2022년이고 그 곳이 바로 캄보디아였다”며 “우리 국민들의 납치, 감금 신고가 잇따를 때 김건희는 개인 홍보 사진이나 찍고,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에 목걸이와 명품백을 선물한 통일교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묻지마 퍼주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개구리’ 운운 전에 김건희-헵번 촬영과 묻지마 퍼주기 원조부터 사과하라”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상식에 맞는 대응이라면 피해자부터 구출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이재명 정권은 성과 홍보를 앞세워 피의자부터 데려오는 ‘청개구리식 대응’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 걸 되받아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소속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 활동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범죄 단지에 들어가면 의사와 상관 없이 구금·폭행당하는데, 우리 국가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이 폭력·감금의 피해자이자 한편으로는 범죄 단체 조직에 들어가 우리 국민에게 사이버 범죄를 하는 가해자 신분”이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냉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대책단은 지난 15일 캄보디아 현지로 급파돼 캄보디아 당국 및 정치권을 만나 대응을 논의하고 범죄 현황을 점검했다. 현지에 잔류 중인 김병주 대책단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한국 청년 3명이 구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서 구출 작전 관련 브리핑을 한 뒤 19일 귀국한다.
  • 차지훈 유엔대사, 자질 논란에 “큰 책임감, 열심히 할 것”

    차지훈 유엔대사, 자질 논란에 “큰 책임감, 열심히 할 것”

    차지훈 주유엔대사가 17일(현지시간) “국제 인권 관련 민간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다른 시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차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임명 직후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차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의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차 대사 자질 논란을 의식해 “외교관 출신은 아니지만 국제 중재와 국제법 분야에서 전문성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국제법에 대한 식견이나 중재 경험이 풍부한데 그런 역량이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차 대사는 국제 인권 관련 단체에서 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대사에 색다른 시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 중요한 시기에 전문성도 결여돼 있고, 경험도 짧으며 외교가에서조차 문외한이라는 평가, 전형적인 편향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차 대사는 김 의원이 이러한 평가에 대해 “제가 인사권자 인사를 말씀드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러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자외교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고, 아주 큰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차 대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이던 2020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으로 합류해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차 대사는 이재명 정부 일각에서 나오는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해 “저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두 국가로서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국제법적으로 북의 실체가 인정되는 두 국가로 해석할 여지는 있겠지만, 저희는 기본적으로 헌법적으로 두 국가관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바탕 하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서 “평화적 두 국가가 될 때 평화공존이 가능하다. 평화공존 제도화가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 국가론이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주한미군 특검 압수수색 항의에…안규백 “협의할 사안 아냐”

    미군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7일 “미측과 합의할 사안이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한국군 공간에 국한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장관은 이번 일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도 아니라고 했다. 최근 주한미군은 데이비드 아이버슨 부사령관 명의로 특검이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특검은 한국군 관리 구역과 자료에 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압수수색을 위해선 미측 관리 구역을 거치게 되는 만큼 SOFA에 따라 미군과 협의가 필요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특검의 수사에 대해 미국의 반응이 나온 것은 앞서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보 당국으로부터 교회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명으로 특검의 수사와 관련해 미국 측의 반응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불거지면서 특검의 활동이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안 장관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대해 “입구와 출구만 한미 양국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한국 측 공간과 미국 측 공간이 따로 있다”며 “압수수색은 한국 측 공간이었기 때문에 굳이 미국에 통보할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주한미군의 항의 내용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문제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평양 무인기 작전’의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북한이 공격하면 이를 빌미로 합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한 것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무인기를 보내려면 북측에서 우리를 공격했을 때 비례성의 원칙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당시 상황에선 그런 것이 없었기에 위법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 무인기 작전이 이적 행위 아니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합법적 계엄을 선포하려는 의도라고 추측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부산의 새 도약, 적극 지원”

    이 대통령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부산의 새 도약, 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세계적 스포츠 및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도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푸른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해양수도 부산에서 전국체전 막이 올랐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쏟아낼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늘 그랬듯 이미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 이미 승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께 큰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품고 고국을 찾아 주신 해외 18개국의 재외한인단체 선수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계신 선수단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히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계기 삼아 부산 발전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2의 도시, 제2의 수도 부산의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박형준 시장과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온 나라가 균형잡힌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中 ‘기습제재’에 당한 한화오션…방사청장 “마스가에 영향 있을 것”

    中 ‘기습제재’에 당한 한화오션…방사청장 “마스가에 영향 있을 것”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최근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들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제재에 따라 향후 1~2년 내 최대 6000만 달러 한화 85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추정치가 있다”고 우려하자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긴급 발표를 통해 중국 내 조직·개인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와 한화쉬핑 등 5개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을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화오션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방미 당시 직접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챙기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조치로 한미 간 최대 협력 분야로 급부상한 조선업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석 청장은 “마스가와 관련한 계약 체결이 아직은 없어서 당장 영향성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여러 가지 기자재 등 문제를 고려하면 분명히 영향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필리조선소가 필요한 기자재를 미국 밖에서 조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석 청장은 ‘방위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A) 체결에 대한 질의에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유 의원이 한국의 함정과 항공기가 ‘동맹국 생산품’으로 인정받아 미국 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RDP-A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자 “RDP-A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마스가가 잘되려면 RDP-A가 전제돼야 한다. 우리 의지를 충분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석 청장은 8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에 관한 질문에는 “좀 더 세밀하게 사업해야 하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대답했다. KDDX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중 누구를 선도함 사업자로 선정할 것인지를 두고 교착 상태에 빠져 전력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족한 면이 있었음을 시인한 석 청장은 “KDDX 사업과 관련해 초기에 여러 이슈가 있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결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니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가 생긴다. 더 관심을 갖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속함 동시 발주 가능성에 대해 “(법적으로) 할 수는 있다”면서도 “담합 문제가 있어 제한되는 사항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순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석 청장은 해군 잉여장비인 훈련용 209급 잠수함(약 1200t급) 세 척을 폴란드에 합리적인 가격에 수출함으로써 8조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느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사업에는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 총 6개국이 뛰어들었으며 내년 상반기 최종 협상과 계약이 예상된다. 석 청장은 “국방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연초만 해도 유리하지 않았는데 최근 우호적으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조금 더 노력하면 수주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거래 의혹·주한미군 압색 항의...논란 계속되는 3특검[로:맨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가 2010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민 특검을 고발하는 등 여전히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도 오산공군기지 압수수색 후 미군 측의 항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내란특검에서는 ‘정상적인 압수수색 절차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군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민 특검, 판사 시절 주식 거래로 1.5억원 수익...“정상 거래” 주장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특검은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 주를 실거래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0년 4월에는 네오세미테크 보유 주식이 1만2306주로 증가했고, 이듬해 4월에는 해당 주식을 모두 팔아 1억5874만원의 수익을 냈다. 공교롭게도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 민 특검은 해당 회사가 상장 폐지되기 4개월 전에 300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성공적으로 나온 셈이다. 당시 네오세미테크의 상장폐지로 투자자 7000여 명이 피해를 보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민 특검과 당시 회사 대표였던 오모 씨가 대전고, 서울대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오씨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 실적을 부풀리고 분식 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11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민 특검은 주식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여 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상장폐지 직전 투자금을 회수한 경위, 회사 대표와의 관계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은 앞서 특검에서 수사를 받았던 양평군 공무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해당 공무원이 유서에서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김건희 특검을 향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및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검을 고발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본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고 비판했다. “형사소송법 절차 지켰다” 반박에도...주한미군 항의서한 발송내란특검도 지난 7월 오산공군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계속해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외부인의 미군기지 출입 시 미군의 허가 또는 협의가 있었어야 함에도, 특검이 이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지적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설명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논란은 진화되는 듯했다. 다만 지난 3일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외교부에 특검 수사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서한을 통해 “특검이 실시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서한을 드린다”며 “본 사건에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가 준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SOFA 합동위원회 미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측 위원장은 외교부 북미국장이다. 특검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당시 특검 수사관은 한미 간 양해각서 등에 따라 출입 승인권을 가진 한국군의 엄격한 통제와 인솔을 받았고, 한국군이 사용·관리하는 장소에 들어갔다”며 “한국군 책임자 승낙을 받아서 상호 협의하에 영장에 기재돼있는 한국군 정찰자산으로 수집한 자료를 압수했다. 해당 자료도 한국군 담당자가 보안성 검토를 거친 후 임의적 방법으로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상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SOFA 협정 위반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항적이나 관제는 공간과 자료를 한미 연합으로 활용하는데 특히 정찰기 운항과 항적 등은 엄격한 비밀을 요하는 정보를 다뤄 미국이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여긴다”며 “당연히 미측 승인을 받았어야 하고 특검의 압수수색을 매우 심각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내란 관련 수사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유포되고 있는 한국인 대상 ‘불법 구인 광고’를 신속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경찰청에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구인 모집에 응한 사람들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조치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 수석은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합동대응태스크포스(TF)도 긴급 구성됐다. 이 수석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 자율 심의체제가 가동했다”며 “이번 광고 긴급 삭제조치를 통해 선의의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끊겼거나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은 330건이다. 지난해에는 220건이었다. 이 중 80%의 사건은 해결됐고 현재 처리 중인 사건은 72건이다.
  • 계속되는 ‘김현지 공방’…與 “스토킹 국감” 野 “김현지 일병 구하기”

    계속되는 ‘김현지 공방’…與 “스토킹 국감” 野 “김현지 일병 구하기”

    ‘그림자 실세’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두고 여야가 다시 한번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에 대한 국감 출석 요구에 “스토킹 국감”이라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일병 구하기”라고 충돌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에 대한 보좌관 시절 재산공개 요구까지 하고 있는 스토킹 국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실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반대한 적이 없고 김 실장의 출석을 막는 것은 대통령실도, 본인도, 민주당도 아닌 국민의힘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초 김 실장의 운영위 출석 여부를 여야 간 협의하던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6개 상임위 출석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이 이걸 받지 않으면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존엄 현지’를 꽁꽁 숨기려고 한다는 프레임 공세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본다. 송 원내대표가 6개 상임위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순간, 이 판은 깨졌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실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현지 일병 구하기’, 그게 이번 주 국감을 한 마디로 평가할 수 있는 단어”라며 “지극히 당연한 총무비서관의 기관증인 채택을 놓고 회피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의혹이 터져나왔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렇게 만든 건 민주당과 대통령실이다. 그걸 스토킹수준이라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김건희 여사를 향해 몇 년간 공격한 자신들 행태를 100분의 1만 돌아보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 콘트롤타워 역할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실장과 이상호 변호사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과 실질적 공범 관계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영장을 몰래 공유해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수사를 방해한 혐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편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일일 브리핑에서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관증인이나 일반증인들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도 대상으로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여야가 같이 기관·일반증인 리스트를 갖고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 때문에 당연히 얘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힘 “10·15 부동산 대책은 계엄…규제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국힘 “10·15 부동산 대책은 계엄…규제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서울 전역 3중 규제를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비상계엄에 빗대 “내년 선거에서 서울을 점령하기 위해 시민을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17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지난 15일 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결박하는 전례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서울시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정부가 서울시 전체를 묶는 강력한 규제를 제멋대로 결정한 것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게다가 정부 발표 직전 서울시는 규제 부작용을 우려해 국토부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깡그리 무시한 채 발표를 강행했다”며 “이번 부동산 대책의 형식과 내용은 마치 비상계엄을 선포해 서울을 점령하려는 계엄군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개인 간의 합법적 거래까지 잠정적인 투기로 지목돼 검열 받아야 하는 세상을 마주했다. 반시장적이며 과도한 행정 개입”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를 고대하던 시민들의 앞길에 장애물을 놨다. 곳곳의 정비 사업 지연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꼼수로 강행한 부동산 규제의 정상화를 요구한다”며 “주택 공급을 가로 막고 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나쁜 규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민병주(중랑4)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성배 의원(송파4)는 “서울시 외곽에서 주택시장에 전혀 문제도 되지 않고 있는 지역까지 다 규제 지역으로 묶어서 피해를 주는 이런 행태”고 비판했다.
  •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토론과 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공개토론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간 진행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시문시답)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총정리한 정책서인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완성의 마지막 단계다. 포럼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시민·노동자·기업·전문가가 찾은 ‘해답’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 연구위원,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윤혜영 광산구의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지난 3월 녹서 발간 이후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주축으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운영했다. 제조업·공공서비스·민간서비스·마을·녹색전환·돌봄 등 6개 분과별 사회적 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 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사회적 대화 등을 진행했다. 1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에서 좋은 일자리를 주제로 시민이 던진 1436개 질문에 대해 1만 545개에 이르는 답변이 모였다.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6대 의제, 23개 영역별 일자리 모델(안)을 도출했다. 포럼은 이러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결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심층적인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산구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반영해 10월 말까지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제작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만들기에 착수, 내년 상반기부터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을 실행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대장정이 정책 수립,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시민이 만드는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주도 양질 일자리 창출 선도적 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정부 국정 실천 과제에 반영됐다.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돌봄 등 사회임금 확대·지원‘ 등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과 방향이 일치하는 내용들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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