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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승진 <부이사관>△근로개선정책과장 박광일<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박미심△직업능력정책과 장석철△사회적기업과 배영일△고용차별개선과 김태현△산재보상정책과 김남용△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고용센터소장 한흥수◇전보△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김효순 ■중소기업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정환두△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권영학◇승진△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손후근 ■산업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조철△연구위원 지민웅 문혜선 김숙경 황선웅 ■아주대의료원 △지역임상시험센터장 박해심△의과학연구소장 이윤환△연구지원실장보 노재성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 △대표이사 롤프 디거 ■CJ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 강석희<부사장>△감사팀장 이한국<부사장대우>△인사팀장 이준영△전략지원팀장 조영석<상무>△홍보기획담당 노혜령△홍보1담당 장영석△홍보2담당 정길근△재무팀장 김재홍△글로벌팀 글로벌담당 강병국△인사팀 운영기획담당 이종기<상무대우>△재무기획담당 강상우△일류화진단담당 이동박△감사2담당 이형준△비서팀 전문임원 김원상◇업무위촉 변경 <상무>△CSV경영실 CSV담당 전진철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제약사업부문장 곽달원△전략기획실장 김정호<상무>△BIO중국심양공장장 김정환△생물자원연구소장 지석우△KAM SU장 김병규△경영관리팀장 최도성△전략구매팀장 정원영<상무대우>△소재 곡물구매전략담당 송정호△신선마케팅담당 곽정우△하나로SU장 임영청△식품연구소 냉동식품센터장 강기문◇업무위촉 변경 <부사장>△전략지원실장 이재호<부사장대우>△식품미국 CJ Foods 법인장 신현수<상무>△경영지원실장 박정훈△홍보팀장 백승훈△BIO동남아사업담당 겸 파수루안공장장 임승호△BIO말레이시아지원담당 강효승△BIO중국요성공장장 임상조△BIO기술연구소장 겸 Green BIO 2센터장 조진만<상무대우>△식품미국 CJ Foods 경영지원실장 정태용△제약Healthcare사업부장 김경엽△SCM혁신팀장 이봉섭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글로벌부문장 최원혁<상무>△해운항만본부장 박흥근△CL영남사업담당 이동종△택배사업3담당 김정준△인사담당 이재만<상무대우>△특수물류영업담당 김석수◇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대우>△택배부문장 차동호<상무>△CL1부문장 김호출△CL2부문장 배해봉<상무대우>△포워딩KAM담당 한백수△CL부산경남사업담당 김길화△택배사업1담당 백유택△택배사업지원담당 김광희 ■CJ E&M ◇승진 <상무>△게임사업부문장 조영기△게임 R&D총괄 성운재△음악사업부문장 안석준△재경팀장 마정만△전략지원담당 탁용석<상무대우>△게임 모바일사업총괄 백영훈△게임 글로벌전략실장 이승원△방송 tvN본부장 이덕재△영화 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전략담당 서현동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허훈<상무대우>△TV사업본부 리빙사업부장 김진우△SCJ법인장 엄주환◇업무위촉 변경 <총괄부사장>△공동 대표이사 이해선<상무>△전략지원실장 서장원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김도한△중국사업담당 한광희 ■CJ헬로비전 ◇승진 <상무>△M-biz추진실장 김종렬△경남본부장 조양관<상무대우>△정보전략실장 김준범◇업무위촉 변경 <상무>△운영총괄 이상용△경인본부장 김기민△호남본부장 김영흥<상무대우>△부산본부장 강명신 ■CJ푸드빌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배은◇업무위촉 변경△SCM본부장 서상근 ■CJ올리브영 ◇승진 <상무>△상품본부장 김진국 ■CJ건설 ◇승진 <상무대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경영지원실장 이병록<부사장대우>△해외지역본부 인도네시아지역본부장 손용 ■CJ프레시웨이 ◇업무위촉 변경 <상무>△유통본부장 안병연△특판SU장 김진원<상무대우>△영업본부장 이광호△프레시원SU장 이재구 ■CJ파워캐스트 ◇업무위촉 변경 <상무대우>△대표이사 이호승△해외지역본부 미국지역본부장 서성엽
  • 美 출구전략 연기에 코스피 ‘순풍 vs 역풍’ 논란

    美 출구전략 연기에 코스피 ‘순풍 vs 역풍’ 논란

    미국의 양적완화(경기 회복을 위해 돈을 시중에 푸는 것) 축소 연기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란이 분분하다. 호재라는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져 악재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양적완화 축소가 언제 시작될지를 둘러싼 논쟁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 이후 23일에야 열린 주식시장은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 오른 2009.41을 기록하며 2000선을 지켰다. 장중 한때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됐다. 여기에 양적완화 유지에 따른 달러 약세까지 더해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내린 1073.8원에 마감됐다.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승세를 이끌어 갈 외국인이 앞으로도 주식을 사들일지는 미지수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기조가 당분간 유지되면서 미국보다는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 이익과 외국인 수급은 유럽과 중국 경기 변화에 민감해 당분간 국내 증시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FOMC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결정하지 않아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매수를 자극해 코스피는 205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뒤로 미뤄 시장에 혼란을 줬다는 우려도 있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부담이 높기 때문에 테이퍼링 개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4분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호재이긴 하지만 연준 결정의 부정적 요인인 미국 경기에 대한 확인 과정과 함께 이달 말 미국 예산안 협상 등 이슈가 맞물려 있어 코스피는 다음 달 초까지 1970~2050의 좁은 박스권 공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두 차례 남은 10월과 12월 FOMC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1월 언급도 나온다. 제임스 블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으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바꿀 수 있는 지표가 일부만 나와도 연준은 10월에 편안하게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의회에서 정부 부채 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성사되면 10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선성인·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과의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최근 연준의 정책 기조에 비춰볼 때 10월보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12월에 첫 번째 자산 매입 규모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냉동갈치 불법보관… 롯데마트에 면죄부 준 대구시?

    대구시가 냉동 생선을 팔려다 적발된 롯데마트 대구율하점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롯데마트 대구율하점에 영업정지 7일을 내린 대구 동구는 시가 대기업 편들어 주기를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30일 롯데마트에 대한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동구는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 영업정지 7일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대구율하점은 하루 과징금 최고 금액인 166만원씩 모두 1162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심판위는 영업정지를 하면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냉장식품 관련 위반 시 청구인이 요구하면 과징금으로 처분을 완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영업정지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처분을 낮췄다. 이에 대해 이재만 동구청장은 “대구시가 내린 심판은 동구 주민들의 먹거리를 가지고 불법행위를 한 롯데마트에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대형마트 불법영업에 제동을 걸고자 했던 동구의 의지를 꺾은 처분”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들은 뒤 합의로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봐주기란 지적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5월 23일 냉동 갈치를 냉장고에 보관해 오다 적발된 롯데마트 대구율하점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롯데마트는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해 같은 달 27일 대구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철거위기 대구 동구 아양철교, 박물관·카페 갖춘 관광명소 변신

    철거위기 대구 동구 아양철교, 박물관·카페 갖춘 관광명소 변신

    철거 위기에 놓인 철교가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창조적 발상의 결과다. 대구 동구 신암동 아양철교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아양철교는 동구청 옆길을 따라 300m쯤 북쪽에 있는 금호강 다리다. 이곳에 영상다리박물관, 전망대, 카페, 영상원 등 2층 구조물이 들어선다. 또 철교 중간에는 자전거도로를 겸한 인도가 설치된다. 지역에서는 “강 위에서 낙조를 보고 명상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설이어서 앞으로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아양철교는 5년 전만 해도 철거될 운명이었다. 동대구역~경북 영천 구간의 대구선 철도 중 대구 도심 구간 노선이 외곽으로 옮겨지면서 아양철교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다. 여기에다 관리 부서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4대강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양철교를 철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재만 동구청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아양철교는 대구 산업화의 역사를 간직한 구 대구선 유일의 철교”라며 “철거보다는 리모델링을 통해 대구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청장은 전국 건축디자인과 조경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아양철교 활용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는 서울대 등 전국 58개 대학과 사업체가 응모했다. ‘휴식과 패션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전 세계에 하나뿐인 타임 브리지로 만들어야 한다’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 청장은 또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롯데를 포함한 16개 업체에 사업에 대해 자문하고 투자 참여를 설득했다. 아양철교 사업에 대한 이 청장의 행보는 2010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더 가속화됐다. 곳곳에 장애물도 있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수익 구조가 불투명한 아양철교 명소화 사업은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전문 기관에 의뢰한 안전점검 결과도 ‘D등급’으로,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동구청이 계획한 3층 규모의 시설은 허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이 같은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 청장은 철교 안전문제는 구조 보강으로 해결하고, 3층을 2층으로 규모를 축소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때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밀고 당기는 싸움을 했다. 이 청장은 7번이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결국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허가를 내주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이 청장은 “창조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열정이 필요하다.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될 때 창조가 이뤄진다. 아양철교 리모델링 사업이 그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버냉키 “양적완화 유지” 한마디에…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버냉키 “양적완화 유지” 한마디에… 금융시장 ‘트리플 강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말 한마디가 또다시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였다. 이번에는 양적완화(시중에 자금을 푸는 것)의 속도조절론을 통해 ‘약세장’이 아닌 ‘강세장’을 이끌었다. 국내 금융시장에는 주식, 원화, 채권의 가치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도 전일 대비 5.13% 뛴 131만 2000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29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힘을 받아 전일 대비 11.61포인트(2.25%) 상승한 527.25로 장을 마쳤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의 양대 정책 목표인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조치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55.98포인트(0.39%) 오른 1만 4472.58에 장을 마쳤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167.85포인트(2.10%) 뛴 8179.54에 장을 끝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64.86포인트(3.2%), 홍콩 항셍지수는 532.93포인트(2.55%)씩 각각 올라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의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크게 떨어졌다. 전일 대비 13.7원이나 떨어진 1122.1원에 장을 끝냈다.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채권가격이 급등하면서 채권금리도 떨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10% 포인트 떨어진 연 2.84%,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14% 포인트 하락한 3.10%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급등세로 개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65% 오른 6547.50으로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3% 뛴 8163.56으로 문을 열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7% 상승한 3885.57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발 호조가 길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발언이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어 시장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변수가 더 우려된다는 해석도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전후로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발언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겠지만 중국경제의 경착륙이라는 위험요소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도심 흉물 빈집 행복둥지 변신

    도심의 흉물인 빈집이 희망의 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구 동구가 추진한 행복둥지사업의 결과다. 동구는 최근 서호동의 행복둥지 1호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 주말 모자 가정 2가구가 입주한다고 26일 밝혔다. 2년 전 이혼한 뒤 간호사로 일하며 3형제를 키우는 A(35·여)씨가 시외조모(83)와 함께 입주한다. 식당에서 일하며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사는 모자 가정도 들어간다. 행복둥지 1호는 5년 동안 방치된 폐가였다. 집 내부 곳곳이 허물어졌고 지붕도 무너졌다. 집주인은 살지 못하고 세입자는 외면하는 흉물이었다. 동구는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이같이 거주하지 않거나 거주가 불가능한 집을 신청받았다. 모두 8가구가 신청했으며 이 중 1호 가구가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입주자를 받게 됐다. 집주인은 대신 3년간 무상으로 내놓는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각지의 기부가 이어졌다.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가 자재 500만원어치를 지원했다. K2 공군기지와 이마트 등 군부대와 기업체에서도 200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A씨는 “아이들 학교도 가깝고 집에 햇볕이 들어와 마음에 든다.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지금 받은 것 이상으로 베풀며 살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입주자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월세를 받지 않는 대신 매달 5만~15만원씩 저축하게 했다. 이 돈은 입주자들이 3년 뒤 다른 집으로 옮길 때 여유 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2, 3호도 8월 중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저소득층 가구가 새로운 희망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범죄의 온상으로 이용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도심의 버려진 빈집을 재생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장혜진 ■외교부 △북미국장 문승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담당관 권영철△군수기획관리과장 송재학◇과장 전보△자원관리개혁담당관 한청일△행정관리담당관 배정원△전직지원정책과장 박과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규제개혁법무 조백희△정보화 박경아<과장>△경영인력 김기훈△농촌사회 이시혜△농지 이정형△국제개발협력 최병국△농업통상 정혜련△축산경영 김종구△식품산업정책 배호열△기후변화대응 김진진△소비정책 노수현△친환경농업 김완수<팀장>△수출진흥 김상경<농림축산검역본부>△수출지원과장 강철구△위험평가과장 이상수△동물보호과장 신성암△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이재훤△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박병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최영섭△농업경영정보과장 한종현<한국농수산대학>△운영지원과장 김승환<국립종자원>△품종심사과장 이상혁◇과장 승진△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전경구◇파견△국무총리실 오병석△지역발전위원회 윤광일 ■여성가족부 △대변인 이기순△가족정책관 조진우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방현하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유국희△방사선방재국장 사상덕◇과장△운영지원 김상길△기획예산 김은환△홍보협력 이재성△안전정책 엄재식△원자력안전 강호성△안전기준 박성원△방사선안전 백민△방재환경 이순종△원자력통제 김숙현◇4급△홍보협력과 심은정△안전정책과 황윤조△원자력안전과 김중호(울진주재관실) 전창효(월성주재관실)△방사선안전과 임영남 오규진(방사선폐기물관리시설주재관실)△원자력통제과 배순덕△방재환경과 박인호(영광방재관실) 김승진(대전방재관실)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남훈◇과장급 보임△통계개발원 조사연구실장 박상영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권혁중△상표디자인심사국장 박성준 ■대한지적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안종호△지적연수원장 직무대리 조만승△공간정보연구원장 최창학△기획조정실장 신동현△미래사업단장 권중일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경인지사장 류광열◇전보 <실장>△기획조정 조정구△석연탄지원 이진국△지역진흥 강철준<지사장>△강원 정동교△충청 김기명△영남 이경진 ■한국HP ◇지원부서△부사장 이성렬△상무 김미진△이사 이상희 김종태 이우철◇엔터프라이즈 그룹△이사 이길호 김성철 오팔석◇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상무 신동우△이사 고택근◇엔터프라이즈 서비스△상무 김효정△이사 남양섭 ■한화 ◇승진 <제조>△전무 이태종△상무 강기수 김재헌 민구 방수명 서혁 윤경식 추교훈△상무보 강호균 박상구 박종완 송병철 오규동 정정모△연구임원(상무보) 김동식<무역>△상무 강성수 김성수 박상욱△상무보 구자봉 김기형 ■한화케미칼 ◇승진△상무 김동석 유동완 조원△상무보 권혁칠 김인환 남정운 남종우 문경원 민승기 박종태 안무용 이길섭 전연보 주철범 한종석△연구임원(상무보) 안용호△전문위원(상무보) 김광미 김병희 ■한화L&C ◇승진△전무 이선석 채사병△상무 김영돈 이춘호△상무보 권택준 김재두 남충우 박경원 박태흥 신용인 김태현 류기현 ■한화테크엠 ◇승진△상무 김광훈 이기남△상무보 안상철 정진기 조성수 ■한화에너지 ◇승진△상무보 김영욱 주선태 ■드림파마 ◇승진△상무보 유창현 ■한화큐셀 ◇승진△상무 이구영△상무보 신호우 정승욱 ■한화솔라원 ◇승진△상무 김민수△상무보 박승덕 ■한화건설 ◇승진△전무 고강△상무 김상수 이윤식 전재순 최민호△상무보 김만겸 도태호 신영호 오귀석 조병현 주용욱 전병철△전문위원(상무) 제덕호△전문위원(상무보) 고영창 전영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상무 김경수 유덕종△상무보 박종태 이원남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 오일균△상무보 박용범 박정훈 송환기 우종하 ■한화S&C ◇승진△상무보 박찬홍 박천국 여명구 ■한화63시티 ◇승진△상무보 이장섭△전문위원(상무보) 한운희 ■한컴 ◇승진△상무보 강수근△전문위원(상무보) 김태우 ■한화역사 ◇승진△상무 황병곤 ■한화도시개발 ◇승진△상무보 최승만 ■한화생명 ◇승진△상무 구돈완 김운환 지대찬 황승준△상무보 김선구 남석근 도만구 박진국 박호진 백종헌 사공은덕 양범직 이정성 이준노 전영도 정영호 정용호 조중욱 최승석 홍정표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 배준근△상무보 이재만 정명호△전문위원(상무) 이용규△전문위원(상무보) 김근영 김종국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보 변동헌 전오현 진윤태 ■한화자산운용 ◇승진△상무보 소강섭△전문위원(상무) 박용명 ■한화저축은행 ◇승진△상무보 이성빈 이은석 ■두바이법인 ◇승진△상무 원상희
  • 관료·친박 보좌진 대거 입성… 인사 민정 TK·경제라인 EPB 장악

    관료·친박 보좌진 대거 입성… 인사 민정 TK·경제라인 EPB 장악

    ‘작은 청와대’라는 말이 옹색해졌다. 당초 ‘2실 9수석 34비서관 체제’를 예고했던 청와대가 어느덧 ‘3실장 9수석 41비서관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비서관 숫자도 이명박 정부의 45개에서 고작 4개 줄었다. 이명박 정부도 처음에는 ‘작은 청와대를 지향한다’며 ‘1실 1처 7수석 36비서관’ 체제로 출발했다. 하지만 정권 말기에는 ‘2실 9수석 6기획관 45비서관’으로 크게 확대됐다. ‘박근혜 청와대’가 인수위 발표 때와 달리 비서관이 추가된 곳은 비서실장이 겸직하는 인사위원회 산하 비서관과 비서실장 직속의 제1·2부속비서관, 국가안보실 산하의 국제협력·위기관리·정보융합 비서관 등이다. 여기에 ‘복수 대변인제’ 도입으로 1명이 추가됐다. 27일 현재까지 비서관 41명 중 내정자의 윤곽이 알려진 것은 모두 35명이다. 정무수석실의 국민소통비서관과 민정수석실의 민정·민원비서관, 교육문화수석실의 문화체육·관광진흥비서관, 고용복지수석실의 여성가족비서관 등 총 6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가 비서관 인사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것이어서 변동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청와대에서 실무를 담당할 비서관(1급 상당) 41명 중 지금까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35명의 출신을 분석해 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관료 출신이나 대선 과정에서 활약했던 친박계 보좌진들의 입성이 두드러졌다. 출신 지역의 경우 수도권이 11명, 대구·경북(TK)과 호남 강원 충청 출신이 각각 5명씩 내정됐다. 부산·경남(PK) 출신은 4명에 그쳤지만 TK를 포함한 영남 출신 비서관 내정자는 9명이었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40대가 7명, 50대가 28명이고,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내정자가 44세로 가장 젊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12명, 고려대 5명, 연세대 4명이었고 육사(3명)와 한양대(3명), 한국외대(2명) 순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출신은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내정자가 유일하다. 특히 청와대의 인사·민정 분야가 현 단계로선 특정 지역 인맥 일색이다. 지연·학연이 복합된 연고주의는 자칫하면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는 정실인사로 확대될 수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민정 라인의 요직에 TK 출신이 집중돼 논란을 일으켰다. 민정라인은 수석과 비서관 5명 중 3명(곽상도 민정수석, 조응천 공직기강·변환철 법무 비서관 내정자)이 대통령과 같은 대구 출신이다. 더욱이 곽 수석과 조 비서관 내정자는 검찰 선후배 사이다. 곽 민정수석 내정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성균관대 법대 동문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의 인수위와 대선 캠프 출신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재만(총무)·정호성(1부속)·안봉근(2부속) 비서관 내정자는 15년 동안 박 대통령을 보좌해 온 최측근이다.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내정자 역시 2007년부터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해 왔으며, 이번 대통령 취임사 작성에도 관여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선동 정무비서관 내정자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친박계로, 대선 캠프에서 직능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백기승(국정홍보) 내정자 역시 2007년부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대선 캠프 공보위원으로 활동했다. 인수위 출신으로는 박동훈(행정자치)·김홍균(국제협력)·조응천(공직기강) 비서관 내정자와 최상화 춘추관장 내정자 등이 발탁됐다. 인수위에서 청와대로 직행한 대표적 인사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다. 인수위 시절 ‘밀봉 인사 발표’, ‘추가 설명 브리핑 거부’ 등으로 언론과 마찰을 빚었지만 결국 ‘쓴 사람을 계속 쓴다’는 박 대통령 특유의 인사 스타일에 따라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 밖에 오균(국정과제), 문재도(산업통상자원), 장진규(과학기술), 김용수(정보방송통신), 김재춘(교육), 연제욱(국방), 홍용표(통일) 비서관 내정자가 모두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이다. 특히 홍 내정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처남으로 알려졌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에 이어 주형환 경제금융, 홍남기 기획비서관 내정자가 모두 경제기획원(EPB) 출신이어서 ‘EPB 라인’이라는 말도 나왔다. 비서관 인선 과정의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민정비서관 인선을 두고 이른바 ‘내정 철회설’과 ‘권력 암투설’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회안전비서관 내정자가 긴급히 교체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초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에 K치안감이 내정됐으나 출신 학교(성균관대) 등을 고려해 급하게 취임 100일을 갓 넘긴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으로 교체돼 무리한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권력 라인업 과정에서 자기 사람을 밀어넣기 위해 치열한 암투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민정비서관의 경우 인천지검 L부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가 번복된 것을 두고 친박계 C의원과 신박계(신박근혜계) L수석 간의 암투가 벌어졌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민정비서관은 검찰 업무와 사정, 민심동향 파악, 주요 국정 조정 업무 관련 정보를 한 손에 쥐게 되는 요직”이라며 “이 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향후 권력의 추가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근혜 파워엘리트 100인] (2)청와대 핵심 참모진

    [박근혜 파워엘리트 100인] (2)청와대 핵심 참모진

    인선과 조직에서 불완전하게 출발했지만 청와대는 명실상부한 ‘박근혜 정부’의 컨트롤 타워이자 권력의 심장부다.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들과 앞으로 5년간 ‘박근혜호(號)’를 떠받칠 실세들이 포진해 있다. 한편으론 과거 정권에서 나타나듯 청와대는 권력 투쟁과 암투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최고 권력자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권력의 힘이 커지고, 그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어서 역대 청와대 내 핵심 실세들은 마무리가 아름답지 못했다. ‘박심’(朴心)을 사로잡아 청와대에 입성한 파워엘리트 25인을 들여다본다. 당·정과 교감하고 조율하는 청와대 정무라인의 최고 꼭짓점은 허태열 비서실장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측근 인사인 데다 장·차관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인사위원장까지 겸직해 사실상 ‘2인자’로 볼 수 있다. 개인적 흠이 많았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허 실장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신뢰가 깊다는 것을 방증한다. 허 실장은 지난해 4·11 총선에서 ‘중진 물갈이론’이 떠오르자, 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택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다만 야당에는 ‘강경 인물’로 통해 정무 역할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허 실장이 비서실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경우 이정현 정무수석에게 힘이 쏠릴 수도 있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의 ‘복심’이자 ‘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말과 움직임이 바로 박 대통령의 의중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인수위 시절처럼 몸을 낮추는 것이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일각에선 현재 진행 중인 파행적인 청와대 비서관급 ‘기습 인선 흘리기’ 작업을 이 수석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무비서관에 내정된 김선동 전 의원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을 당시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친박계 핵심 인사다. 18대 대선에서 직능본부와 종교특별본부를 동시에 수행하며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 묵묵히 맡은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스타일이다. 이처럼 정무라인의 ‘핵심 3인방’이 이른바 ‘친박 직계’ 라인이어서 내부 소통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외부와의 소통에서는 ‘듣고 싶은 것’만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범(汎)정무라인으로 볼 수 있는 홍보와 대변인엔 전문가 출신과 측근 그룹이 섞여 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예능 PD 출신으로 보도본부장을 지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8대 대선에서 박 대통령을 외곽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원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자는 조선일보 부국장 출신이며, 백기승 국정홍보비서관 내정자는 대우그룹 홍보맨으로 2007년 경선 때부터 박 대통령을 도운 인사다. 최상화 춘추관장 내정자는 친박 인사로서 대선 캠프에서는 직능총괄단장, 인수위에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실무단장을 맡았다. 윤창중 대변인은 인수위 대변인에 이어 ‘대통령의 입’을 맡게 됐고, 김행 대변인은 전문성과 보수적 성향이 발탁의 주요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녀 대변인 모두 소통엔 서투르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동안 불통의 청와대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 어느 보직을 맡느냐가 관심 사항이었던 박 대통령의 ‘측근 3인방’은 청와대 살림과 일정, 민원 업무 등을 맡는다. 박 대통령의 1998년 정치 입문 이후 15년 동안 곁을 지켜온 ‘3인방’은 비서실장 소속 비서관실에 배치돼 향후 5년간 박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게 됐다. 정책을 주로 담당해 온 이재만 전 보좌관이 총무비서관으로 청와대 살림을 도맡는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대통령 일정을 전담하는 제1부속비서관에 내정됐다. 안봉근 전 비서관은 기존에 대통령 부인 보좌 전담이었던 제2부속실 비서관을 맡아 주로 청와대 관련 민원을 다루게 됐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정무·메시지를, 안 전 비서관은 일정·수행을 담당해 왔다. 이들은 지난 대선 기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춘상 전 보좌관과 함께 ‘문고리 권력‘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맡겼던 조인근 전 중앙선대위 메시지팀장은 연설기록비서관에 내정됐다. 조씨는 2007년 대선 경선 때도 당시 후보였던 박 대통령 캠프의 정책메시지 총괄부단장으로 연설문을 담당했다. 정책라인의 최고 실세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꼽을 수 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안보 문제가 박근혜 정부의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김 내정자의 발언권이 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꼿꼿 장수’로 유명한 김 내정자는 국방부 장관을 거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국방정책 전문가로서 박 대통령의 국방·안보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 지난 정부 때와 명칭이 바뀌었지만, 아직 정부조직법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내정자 신분이다. 정책라인 인맥에는 ‘써 본 사람 또 쓰기’라는 박 대통령 특유의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됐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은 18대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과학기술특보를 지냈으며, 곽상도 민정수석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은 인수위 출신으로 청와대에 직행했다. 특히 최 수석은 국가미래연구원과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인수위를 모두 거친 이른바 ‘박근혜 정책사단’을 대표하는 인사다. 최 수석은 고(故) 육영수 여사가 설립을 주도했던 서울대 엘리트 기숙사인 ‘정영사’(正英舍) 출신이다. 정영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가운데 글자인 ‘정’과 ‘영’을 따서 지어졌다. 박 대통령도 1975년 정영사 동문회장이던 최 내정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지원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전문성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인사도 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정통 외교관으로 프랑스 대사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모로코 대사 등을 지냈다. 외교부 내 비주류 출신이어서 안보 외교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재정경제부 정책조정심의관, 경제정책국장을 거치며 정통 경제관료로 경력을 쌓았다. 참여정부 말기에 재경부 차관보를 맡으며 부동산정책 등 거시경제 정책을 맡았다. 사회안전비서관으로 내정된 강신명 전 경북지방경찰청장과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된 조응천 변호사도 눈길을 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비서관은 청구고를 졸업하는 등 어린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경찰대를 나와 서울경찰청 경무부장과 경찰청 정보·수사 국장을 역임했다. 조 비서관은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이다. 경제금융비서관에 내정된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덕수상고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육영수 장학금’을 받아 학교를 다녔다는 후문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성장기반정책관과 대외경제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경호실을 책임지는 박흥렬 경호실장도 핵심 인사다. 장관급으로 격상된 데다 경호실 조직도 확대되면서 제3공화국의 ‘막강 경호실’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호실장의 장관급 격상은 과거 유신체제와 군사정권으로 대변되는 ‘권위주의 시대로의 회귀’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군 출신의 경우 소장·중장 출신으로 경호실장을 임명하는 관례를 깨고 육군을 대표하는 참모총장(대장)을 임명해 이 같은 우려를 더한다. 박 실장은 육군참모총장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2년 가까이 호흡을 맞췄다. 군에서는 인사참모부장과 육군발전위원회 위원장, 3군단장(중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인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오늘 취임] 靑비서관 ‘제2 밀봉인사’… 검증 피하려 인선하고도 미공개 논란

    [박근혜 대통령 오늘 취임] 靑비서관 ‘제2 밀봉인사’… 검증 피하려 인선하고도 미공개 논란

    청와대가 비서관 인선 일부를 사실상 내정하고 공식 발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김선동 전 의원을 정무비서관으로 내정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급(1급) 이하 인선이 24일 일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청와대 전체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은 과거 정권에선 볼 수 없었던 대목이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사흘 전인 2008년 2월 22일 청와대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 발이 묶여 ‘반쪽 정부’로 출범하는 데 이어 청와대도 인선 난항으로 ‘반쪽’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셈이다. 당분간 전·현직 정부의 청와대 인사가 공존하는 ‘이상한 동거’가 불가피해 보인다. 청와대는 그동안 ‘3실 9수석 34비서관’ 체제에서 장관급인 3실장과 차관급인 수석비서관 9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이날 일부 드러난 인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과 전혀 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인사 검증을 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재산 공개 대상인 비서관의 명단을 공식 발표하지 않는 것은 ‘제2의 밀봉 인사’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 취재로 비서관 인선이 확인되면서 이 같은 해석에 무게를 더한다. 그동안 박 대통령이 보여 준 인사 스타일은 ‘철통 보안’ 그 자체였다. 박 대통령은 인사와 관련해 언론에 사전 보도가 이뤄지면 “촉새가 나불거려서”라고 할 정도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다른 한편에선 34명의 전체 비서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박 대통령은 24일 윤창중·김행 대변인을 내정한 것과 함께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기획비서관에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민정비서관에 이중희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공직기강비서관에 조응천 변호사, 법무비서관에 변환철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안전비서관에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이었던 ‘측근 3인방’도 청와대에 입성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활동 기간에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으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제1 또는 제2부속비서관으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연설기록비서관 혹은 제1부속비서관으로 갈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기자실 책임자인 홍보수석실 산하 춘추관장에는 최상화 대통령 취임준비위실무추진단장이 내정됐으며,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관 인선 방향은 박 대통령과의 호흡이 중요한 잣대가 됐다. 박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비서진과 18대 대선에서 실무그룹으로 뛰었던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다. 특히 정무수석에 박 대통령의 ‘복심’인 이정현 전 의원을 내정한 데 이어 국회와 언론 등 정무 업무의 실무를 담당할 정무비서관에 친박(친박근혜)계 김 전 의원이 내정됨에 따라 정무에 상당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박 대통령 측은 청와대의 초대 여성 대변인으로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을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전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서 국정에 대한 일관성 있는 설명과 홍보를 지속화하기 위한 인선”이라며 “여성을 배려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과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여론조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윤 대변인 내정자와 관련, “그의 막말을 본 국민과 무능을 본 기자들에게 어처구니없는 인선 발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청와대가 기자와 언론, 그리고 국민과 소통하기보다 국민의 알 권리를 봉쇄하는 최선봉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며 “박 당선인의 유아독존 태도를 보는 것 같아 가슴마저 아프다”고 꼬집었다. 한편 역대 정권에서 ‘문고리 권력’으로 인식되면서 각종 부패 사건에 연루돼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줬던 현행 제1·2부속실장을 없애고, 제1·2부속비서관을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속실장이라는 ‘상징성’과 ‘권력의 힘’을 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제1부속비서관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제2부속비서관에게는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받은 비공식적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이 맡겨질 전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기획검사실 하담미△법무심의관실 진동균 장준호△법무과 김락현△국가송무과 이혜은△통일법무과 최대건△상사법무과 최임열△법조인력과 반종욱△검찰과 신동원△형사기획과 김남훈△공안기획과 박태호△형사법제과 권상대△범죄예방기획과 이방현△보호법제과 공봉숙<사법연수원>△교수 하재욱 김호삼 오세영<대검찰청>△연구관 장동철 허정 박성민 박규형 차범준<서울중앙지검>△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주상용△검사 김선화 박현준 안종오 박인우 이환기 강범구 진철민 서정식 김우석 장준희 김성동 최인상 안동완 성상욱 이복현 김지연 유상민 이동인 정문식 김경근 김승인 최명규 최행관 유정호 권현유 이승형 이찬규 조민우 조석규 이일규 주혜진 이희찬 이순옥 김수홍 이임표 장영일 이경식 김정훈 문지석 남경우 임상규 박찬영<서울동부지검>△부부장 김영현 김종근△검사 전계광 황성연 이영남 변수량 김형주 오재현 김영주 남계식 송영인 이선화 김석훈 김영신 이종민 장준혁<서울남부지검>△부부장 이준엽 김도균 손준성△검사 강인규 박성훈 홍성원 최창민 조홍용 강석철 문상식 김은미 이정우 김진호 박석일 조지은 공준혁 권내건 김창희 조은수 송준구 조성윤 이은윤 신상우 박동주 장영준<서울북부지검>△부부장 최성완△검사 윤중현 김희경 김종철 전윤경 양동우 김봉준 최재아 박기환 김상준 허성규 김명옥 김다래 이승우 황진선<서울서부지검>△부부장 양중진 주용완 이경수 조재빈 류지열 박세현 김택균△검사 김태훈 신종곤 신승우 백승주 장혜영 정혁준 김은미 이유현 김은정 이주희 금명원 서강원<의정부지검>△부부장 반성관 서성호 김재호 김완규△검사 이성일 이희동 최현철 오세문 김성원 김은영 김희주 곽계령 이근정 홍정연 한승훈 송정범<고양지청>△부부장 이정용△검사 정희도 김효섭 김진남 위수현 이용균 권순기 이진용 홍정연 장세진 최근영 김방글 문민영<인천지검>△부부장 손영배 김태우 최호영 이정훈 박억수 권순정△검사 김용규 이종찬 정우식 최원석 홍성준 김정국 기노성 장인호 이시전 장은희 홍상철 고영하 서정화 이대헌 조상규 황선옥 단정려 김숙정 이종광<부천지청>△부부장 문성인 박은정△검사 김재하 신건호 김은하 최희정 이호석 이규원 송인호 이정호 김소현 유지연 김민정 김희동 허세진<수원지검>△부부장 손석천 오현철 박봉희 정대정 안형준 정진우 황병주△검사 허정수 김형수 박영진 김명운 정태원 정영수 홍승표 홍용화 최재만 이재만 천대원 황정임 김주현 차경자 이준희 방준성 최혜경 신은식 홍민유 유재근<성남지청>△부부장 정진웅 심학진 송경호△검사 강경래 박기종 김종호 노진영 이광우 김기룡 박윤희 공일규 이경민 윤효선 김민정 한은지<여주지청>△검사 신동환 김정환 정광병 박지영 윤혜령 김봉경<평택지청>△검사 정대희 최성수 강일민 이건웅 최은영 이자영 신비나 송선민<안산지청>△부부장 배창대 홍종희△검사 전병주 김태호 양성필 유지연 김현수 강태훈 김기현 김영철 왕선주 이주훈 김태희 이재연 이재표 이호재<안양지청>△부부장 이지원 정옥자 윤석주 박재억 박윤석△검사 박혜경 서정식 조두현 조만래 장려미 송혜숙 이정환<춘천지검>△부부장 구자현△검사 강민정 심민정 박종선 송새봄 이선미<강릉지청>△검사 강용묵 유선경<원주지청>△검사 나희석 홍지예 김민석 홍성기 이진희 김현서<속초지청>△검사 남대주<영월지청>△검사 노영호 김미혜<대전지검>△부부장 박광배 민경천 신영식 최기영 민기호 노만석 형진휘△검사 조석영 이동수 이지윤 김덕곤 조상원 정성현 국상우 김태훈 박철 허정은 김경완<홍성지청>△검사 박지훈 이정현 황근주<공주지청>△검사 서원일 이주현<논산지청>△검사 정원석 고명아<서산지청>△검사 김종욱 김경호 이상미 현동길 서동민 양진선<천안지청>△검사 조철 김상현 유새롬 김진 김현우 강화연<청주지검>△부부장 도상범△검사 신형식 구태연 김윤선 국원 김인숙 김동율 정우준 남소정<충주지청>△검사 임하나 홍석기 류승진<제천지청>△검사 황윤선 임홍석<영동지청>△검사 조정호<대구지검>△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신봉수 윤상호 윤원상 이명신△검사 이제영 이상길 원희정 김도완 임유경 최미화 어인성 이세희 한종무 박순애 정미란 김남수 김진용 최성겸 김준호 이주현 김정은 김효진 김석순<대구서부지청>△부부장 권경일△검사 우승배 손우창 김재혁 이승학 박건영 김윤정 최수은 이진순 연제혁 박선영<안동지청>△검사 추창현 김병철 김지연<경주지청>△검사 이지은 성기범<포항지청>△검사 배상윤 김용제 김현수 송수연<김천지청>△검사 이동근 나영욱 박신영 유상배 이승현 박수정 박경화<상주지청>△검사 최여련<의성지청>△검사 최우혁<영덕지청>△검사 이배근 방지형<부산지검>△부부장 박길배 양인철 이진수 신승호 이정환 옥성대 김성훈 정영학△검사 이정봉 박상진 임창국 김영철 이상록 나의엽 문지선 진호식 이병주 신재홍 허훈 서효원 윤수정 이태순 황진아 오진희 김성태 오민재 이세원 김현우 최유리 김혜주 남지민<부산동부지청>△부부장 박영준△검사 박철우 김형석 김원학 정은혜 손은영 정경현 이경화 김미영 김영석<울산지검>△부부장 이문성 최용규 정재욱 김용빈△검사 김경수 공태구 강세현 박양호 강호준 김경찬 박상수 이정화 배철성 허윤희 변진환 박기태 홍희영 조아라 이수진 이지륜<창원지검>△부부장 채석현 양석조(금융위원회 파견 유지) 송강△검사 임은정 임삼빈 이종익 이상혁 이정훈 고아라 신정수<마산지청>△검사 서원익 용태호 권오승 김형섭 김진희 노경은 이경선 설수현<진주지청>△검사 김영빈 윤국권 황경원 서성광 박성욱 고유진<통영지청>△검사 최용락 김주석 안재욱 권영주 황보영<밀양지청>△검사 김성현 전혜현<거창지청>△검사 정우석<광주지검>△부부장 박관수△검사 배석기 윤성현 강성용 이영준 김원지 김영오 강선주 조영성 정영주 김현우 김미은 한지혁 이지영 임풍성 김진희 서민석 이주용 조규웅 손정아<목포지청>△검사 박민철 심학식 이율희 박형수 우옥영 문정신<장흥지청>△검사 권재호 이대성<순천지청>△부부장 김웅 신현성△검사 김봉현 허인석 안창주 이수천 조윤철 전세정 김미경 윤신명 최진혁<해남지청>△검사 김금이<전주지검>△부부장 김재호 박병규△검사 서봉하 김정훈 김지영 한상훈 최수경 박종엽 김대철<군산지청>△검사 박인우 장진성 김동규 배지훈 고은실 김지혜 송민하 김유나<정읍지청>△검사 양재영<남원지청>△검사 문지연<제주지검>△부부장 김영준△검사 이준식 박홍규 이정우 김일권 박상범 남철우 차창모 우만우 김상천◇타기관 파견△금융정보분석원 박천혁△감사원 박영빈◇파견 복귀△서울고검 검사 이준명△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권오성△수원지검 검사 권기대△서울서부지검 검사 이창수 홍용준 김수현 박현철△고양지청 검사 강수산나△광주지검 검사 김석담△부산지검 검사 이정환△서울중앙지검 검사 강정석◇검사 신규임용△대검찰청 연구관 이주형△서울고검 권익환 김남우 이근수△서울중앙지검 이승주 나상돈 홍해숙 최지예 임수민△서울동부지검 박기동 김은오 이은우 이소현△서울남부지검 변필건 안지영 변준석 장지영△서울북부지검 임찬미 이홍석 김벼리△서울서부지검 권가희 김현지△의정부지검 오지석 신은정 곽중욱△고양지청 문재웅 이홍열△인천지검 정경영 장유나△부천지청 손정현△수원지검 민수영 장진 홍현준△성남지청 박지원 강형윤△안산지청 박지영 구세희△안양지청 장재정△대전지검 김혜경△청주지검 정혁△대구지검 최정민 오승은 이소연△대구서부지청 정덕채 김수겸△부산지검 이수창 강현 한채영△부산동부지청 김대근△울산지검 최종경△창원지검 나민영△광주지검 이성화△순천지청 문승태 송민주△전주지검 김보경△제주지검 심재신 (이상 2월 28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최재현 김진우△서울동부지검 이윤환△서울남부지검 유병국△서울북부지검 성대웅△서울서부지검 추형운△의정부지검 김태균△고양지청 임홍주△인천지검 류경환 조재철△부천지청 강진욱△수원지검 오진세△성남지청 박상선△안양지청 신기용△춘천지검 김대현△대전지검 장태형△청주지검 김건△대구지검 정성헌△부산지검 김동진△부산동부지청 진경섭△울산지검 박영상△창원지검 송찬우△광주지검 최승환 (이상 4월 1일자) ■국세청 ◇부이사관△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구진열◇복수직 서기관△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최정수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유강문 ■삼양그룹 ◇상무 <전보>△삼양웰푸드 대표이사 최원술<승진>△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김명권△삼양화성 대표이사 구대연
  • [총리후보 전격 사퇴] ‘철통 보안·불통 인선’이 화근…朴 ‘깜깜이 인사’ 다시 도마에

    [총리후보 전격 사퇴] ‘철통 보안·불통 인선’이 화근…朴 ‘깜깜이 인사’ 다시 도마에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탓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방식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김 후보자의 낙마는 개인적 흠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스템보다 참모진에게 의존하고 검증보다 보안에 신경 쓰는 용인술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 때까지만 해도 청와대 등 관련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아 병역과 납세, 전과 등을 들여다봤다. 하지만 이번 김 후보자의 인선은 정부기관의 협조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병역과 부동산 등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인선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결국 그게 문제를 불러온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검증을 이재만 전 보좌관 등 당선인 비서실의 소수 인력이 담당하면서 보안은 철저했지만, 역으로 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요인이 된 것이다. 시스템에 의한 검증이 아니라 소수에 의존하는 이런 인사시스템은 국정 운영에도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5년 전 이명박 정부 출범 때도 신중을 기했다던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간신히 국회 관문을 통과했지만, 여성부·환경부·통일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도 전에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줄줄이 사퇴했다. 이어진 인사에서도 이른바 ‘고소영’ (고대·소망교회·영남)논란이 벌어졌고 이는 정권의 발목을 잡았다. 당장 정권도 출범하기 전부터 인사에서 행보가 꼬이면서 박 당선인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25일 성인 남녀 15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6%였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과 비교하면 15~20%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다.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유로는 ‘검증되지 않은 인사’가 24%로 가장 많았다. 때문에 후속 총리 후보자와 내각 인선에는 시스템을 통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청와대, 경찰, 국세청 등 공식 루트를 통한 검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박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보다 비서실장 내정자를 먼저 뽑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황태순 시사평론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비서실장을 먼저 뽑았다”면서 “비서실장은 인사청문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인사 검증을 도맡아서 끝까지 해낼 수 있어 박 당선인도 총리 후보자 이전에 비서실장을 먼저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은 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스템이 아니라 박 당선인 혼자 다 하려고 하기 때문에 검증은 검증대로 안 되고 문제만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쉽게 바뀌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인사스타일이 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스 분석] 朴 자물쇠 용인술 ‘부실검증’ 부메랑

    [뉴스 분석] 朴 자물쇠 용인술 ‘부실검증’ 부메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방식이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시스템보다 참모진들에게 의존하고, 검증보다 보안에 신경 쓰는 용인술이 부실 검증으로 연결돼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평가받았던 김 총리 후보자마저 ‘부동산 투기·병역·탈세’ 의혹에 휘말리자 용인술 자체를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 당시만 해도 청와대 등 관련 정부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병역과 납세, 전과 등 예민한 부분까지 들여다봤다. 다만 이때도 과거 정권에서 주로 활용했던 언론이나 주변 인물 등을 통한 평판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총리 후보자 인선에서는 정부기관의 협조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김 후보자 장·차남의 군 면제 등의 논란에 대해 지난 27일에서야 “관련 서류를 해당 기관에서 받아 확인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직계 비속의 병역, 납세 등 기초적인 사안에 대한 검증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검증 역시 이재만 전 보좌관 등 당선인 비서실 소속 소수 인력이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인선 과정은 인수위 핵심 관계자들조차 알지 못했다. 덕분에 보안은 철저했지만 역으로 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요인이 됐다. 인수위 주변에서는 인수위원들이 ‘소신 발언’을 내놓기보다는 ‘철통 보안’에 더 신경 쓰는 것도 박 당선인이 인사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정치권 인사는 28일 “인수위원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리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박 당선인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불통 인사, 깜깜 인사가 매우 위험한 수위”라며 “(박 당선인의) 개인 파일에 의존한 나 홀로 인사가 계속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인사검증 매뉴얼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먼저 인사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새로 인사검증 시스템을 만들어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슈&이슈] “혁신도시·첨복단지 성공은 국민임대주택 비율에 달려”

    [이슈&이슈] “혁신도시·첨복단지 성공은 국민임대주택 비율에 달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은 20일 동구의 발전, 나아가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세 가지가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K2 공군기지 이전, 신서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다. 이 청장은 “이 중 신서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여부는 국민임대주택 비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비율대로 국민임대주택이 혁신도시에 들어선다면 명품 도시는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혁신도시 사업계획을 수립할 당시에는 국민주택건설법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보금자리주택법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법을 근거로 국민임대주택 비율을 줄이고 공동임대주택 비율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청장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0월 혁신도시 간담회에서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법을 준용한 혁신도시개발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참가한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의해 국민임대주택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실무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청장은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정치권에도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 청장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 훤히 보이는데 그대로 있는 것은 직무유기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서민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장하는 행복주택 공급 공약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실무진 보강 인수위 비서실 본격 가동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이 8일 실무 진용을 보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 인선에서 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이 대부분 배제된 것과 달리 비서실에는 지난 대선과 총선 등에 참여했던 국회보좌진이 대거 배치됐다. 대변인실에 전광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추가로 임명됐고 선대위 공보팀 소속이던 음종환·장성철·이동빈 국회보좌관도 합류했다. 인수위 행정실에는 이희동, 남호균 국회보좌관이 투입됐다. 이로써 비서실은 정무팀장에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 변추석 전 선대위 홍보본부장이 각각 임명된 데 이어 실무진 발령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박 당선인을 1998년부터 보좌해 온 핵심 ‘3인방’ 가운데 이재만 보좌관과 정호성 비서관은 비서실 정무팀에 배치됐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 보좌관은 정책, 정 비서관은 메시지·정무 분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봉근 비서관은 앞서 인수위 행정실에 배속됐다. 행정실은 총괄분과 격인 국정기획조정분과를 지원하는 곳으로, 박 당선인을 오랜 기간 수행해 온 안 비서관이 인수위와 비서실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팀에는 당선인의 연설문 작성, 메시지 구상을 맡았던 조인근 전 메시지팀장과 최진웅씨도 합류하게 된다. 선대위에서 대선 후보 일정을 총괄했던 이창근씨도 정무팀에서 박 당선인의 일정 업무를 이어 갈 예정이다. 홍보팀은 변추석 팀장 산하에 유현석 전 선대위 홍보팀장, 팀원 7∼8명 정도의 규모로 짜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수위는 외부수혈·비서진엔 측근 ‘투트랙 인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한 데 이어 7일 본격적인 비서실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짜인 인수위와 달리 비서실은 측근 실무진들이 주축을 이루는 ‘투트랙’ 인선 전략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 당선인의 비서실 정무팀(팀장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는 이날부터 일정과 메시지, 정책 관련 실무를 다룰 참모진들이 속속 배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은 대선 캠프에서 일정기획팀장이었던 이창근씨가 그대로 맡는다. 박 당선인을 15년 동안 보좌해 온 이재만·정호성 전 보좌관도 정무팀에 배치됐으며, 각각 정책과 메시지 업무를 이끌 전망이다. 박 당선인의 보좌진 3인방 중 나머지 한 명인 안봉근 전 보좌관은 인수위 행정부실장으로 기용됐으며, 인수위와 비서실 간 업무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과정에서 박 당선인의 메시지 작성을 담당했던 조인근 메시지팀장과 최진웅씨를 비롯, 팀원 10여명도 정무팀 일원으로 합류했다. 또 홍보팀(팀장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의 윤곽도 드러났다.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이었던 변추석 팀장이 이끌던 이른바 ‘대하팀’(팀이 위치했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건물 명칭에서 딴 이름)이 또다시 손발을 맞추게 된다. 홍보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대하팀은 박 당선인의 PI(Presidential Identity·대통령 이미지) 작업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서실에는 공보 관련 실무진 등이 추가로 배치될 수 있다. 이 경우 박 당선인의 비서실은 30명 안팎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러한 인력 구성을 감안하면 총리와 국무위원 후보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은 비서실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 측 한 인사는 “인수위원 인선처럼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공식적인 검증 라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입’ 없는 박근혜의 ‘입’ 이정현

    ‘입’ 없는 박근혜의 ‘입’ 이정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입’이 ‘입 없는 사람’을 자처하고 돌아왔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6일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실에 들러 “비서는 귀만 있고 입은 없다고 한다. (입은) 밥 먹을 때만 쓰려 한다. 전화를 주셔도 답변못해도 용서 좀 해 달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박 당선인의 ‘말’을 알기에 박 당선인의 ‘생각’을 논할 수 있는, 친박 진영을 통틀어도 몇 안 되는 인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선기간에는 선거 캠프가 잇단 설화로 공격당할 때 공보단장으로 긴급 투입돼 기자실에 상주하며 하루에도 수차례씩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야 공방을 주도했다. 거의 유일한 ‘복심’(腹心)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위에서 이 팀장은 사실상 ‘리베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직함도 ‘정무팀장’인 만큼 인사와 정책 등도 조율하면서 당선인의 ‘생각’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비서실 이재만 보좌관과 정호성 비서관 등 박 당선인의 최측근들과도 호흡이 잘 맞을 뿐 아니라 인선에서 배제돼 ‘동요’하고 있는 당과 친박계와도 소통이 가능하다. 정부, 청와대 등과의 메신저도 될 전망이다. 호남사람으로 호남 라인도 당연히 많다. 이 팀장의 정치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美 ‘재정절벽’ 연내타결 불투명…‘산타랠리’ 없을 듯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정절벽’(갑작스러운 재정지출 감소) 협상이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오르는 ‘산타랠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해외 이슈에 민감한 데다 대선 이후 반등을 노릴 만한 뚜렷한 이벤트도 예정된 게 없기 때문이다. 재정절벽 협상은 27일에 재개될 계획이라 연내 협상 타결은 불투명하다. 연말까지 여야가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1월부터 자동적으로 연방정부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이 시작된다. 그러나 부자 증세를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팽팽하게 대치 중이다. ●타결 안되면 美 지출삭감·세금인상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 부자 증세 기준을 연 가구소득 2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인상안을 제시한 뒤 성탄절 휴가를 떠났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앞서 ‘플랜B’(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세율 인상)를 제안했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표결이 중단됐다. 협상에 아무런 진전이 없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증시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6포인트(0.39%) 떨어진 1만 3139.08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4%, 0.28% 떨어졌다. 문제는 올해 안에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은 데 있다. 협상 재개 예정일(27일)부터 재정절벽이 실제 발생하는 2013년 연초까지 휴일을 포함해도 5일밖에 남지 않았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정지출 삭감은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연결돼 짧은 시간 안에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한 재정절벽 상쇄 법안을 마련하긴 어려운 만큼 산타랠리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타결되면 코스피 조정후 상승 전환 반면 여전히 협상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도 있다. 민주·공화 양당 모두 재정절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 정치권 갈등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경험을 갖고 있어 협상 시한에 임박할수록 양당이 재정절벽 타결에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 동안 단기 조정 이후 재차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첫 여성대통령 시대] 친박계 전·현의원 주축…정책라인이 ‘싱크탱크’

    [첫 여성대통령 시대] 친박계 전·현의원 주축…정책라인이 ‘싱크탱크’

    이번 대선에서는 ‘주연’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못지 않게 ‘조연’ 역할을 한 측근 인사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선거 기구에서 위원장과 본부장, 단장, 위원 등의 공식 직함을 받은 인사만 줄잡아 5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박 당선자와 다양한 연결고리를 맺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였다. 성공 신화를 쓴 ‘박근혜 사람들’을 들여다봤다. 김무성 본부장 등 ‘10인 회의’멤버 주목 ●‘액션 탱크’, 전·현직 의원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과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 유정복 직능본부장, 홍문종 조직본부장, 변추석 홍보본부장, 안종범 정책메시지단장, 이정현 공보단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이학재 비서실장, 이상일 대변인 등 10명은 선거기간 내내 매일 아침 머리를 맞댔다. 비공개로 진행된 ‘10인 회의’에서 그날 그날의 선거 전략이 나왔다. 대선 승리를 이끈 ‘기관차’ 역할을 한 셈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지난 10월 당내에서 불거진 ‘친박(친박근혜)계 퇴진’ 논란에 대한 박 당선자의 돌파구였다. 김 본부장은 선거 사령탑을 맡은 뒤 안형환·조해진·박선규·정옥임 대변인과 권영진·백성운 전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대거 캠프에 합류시켰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박 당선자와 관계가 소원해졌던 김 본부장의 복귀에는 박 당선자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최경환 전 비서실장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과 비슷한 길을 걸은 ‘친박 구주류’로는 진영 국민행복추진위 부위원장을 꼽을 수 있다. 친박계 내부 갈등으로 한때 ‘탈박(탈박근혜)’을 선언했던 진 부위원장은 컴백 후 캠프에서 ‘정책 조율사’ 역할을 했다. 이렇듯 박 당선자를 도운 주축 세력은 친박계 전·현직 의원들이다. 상당수는 2007년 대선 경선 때 멤버들로,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 박 당선자의 용인술이 반영돼 있다. 이주영 특보단장과 김학송 유세단장, 윤상현 수행단장, 박대출 수행부단장, 조윤선 대변인 등은 박 당선자를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태환·서상기·유기준·한선교·김재원·이진복·조원진·서용교 의원 등도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당의 간판인 황우여 대표와 ‘원내 사령탑’인 이한구 원내대표, 이혜훈·정우택 최고위원 등도 박 당선자를 측면 지원했다. 다만 경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사덕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2선으로 후퇴했다. 강석훈·안종범·이종훈 의원 ‘3인방’ ●‘싱크 탱크’, 정책 브레인 박 당선자가 공약을 중시한 만큼 정책 라인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우선 강석훈·안종범 의원은 박 당선자의 핵심 정책통이다. 이들은 진 부위원장과 함께 박 당선자가 공약을 발표하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응했다. 강·안 의원은 이종훈 의원과 더불어 원내에서 ‘경제 브레인 3인방’으로도 꼽힌다. 이들은 모두 교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안 의원은 또 2007년 대선 경선 당시부터 박 당선자를 도와온 ‘5인 공부모임’ 출신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김광두 서강대 명예교수와 최외출 영남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김영세 연세대 교수가 포함됐다. 박 당선자의 기획조정특보인 최 교수는 ‘조용한 조력자’로 통한다. 겉으로 드러난 행보는 없었지만, 박 당선자의 의중을 캠프에 전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사들과 박 당선자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도 했다. 실제 박 당선자가 지난 9월 소설가 이외수를 만났을 때 이를 사전 조율한 인물이 최 교수였다. 김 명예교수는 박 당선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도 이끌었고, 연구원 소속 250여명의 학자들과 함께 박 후보의 대선 공약 밑그림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현명관 전 전경련 부회장도 연구원 소속이다. 이 밖에 윤병세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은 외교·안보,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복지, 박명성 명지대 교수는 문화,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연구원장은 교육, 옥동석 인천대 교수는 정부개혁 등의 분야에서 각각 핵심 참모로 꼽힌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박 후보의 역사 인식 등과 관련해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자 이미지 변신에 기폭제 역할 ●‘새로운 피’, 영입 인사 최근 들어 가장 주목받는 그룹은 외부 영입 인사들이다. 박 당선자의 이미지 변신을 이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인재 영입은 지난해 12월 박 당선자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이후 가속도를 냈다. 특히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 등은 당내 인사와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당선자는 1987년 개헌 때 헌법 제119조 경제민주화 조항을 입안한 김 위원장을 끌어들여 경제민주화 논의를 주도했고, 2003년 한나라당의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한 안 위원장을 영입해 쇄신 의지를 보여줬다. 대표적 여성 기업인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김용준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출신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 등도 비중 있는 영입 인사들이다. 이 중 김성주 위원장은 적극적인 유세와 언론 접촉 등으로 대선에서 적잖은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추석 홍보본부장과 조동원 홍보부본부장도 박 후보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다. 카피라이터 출신인 조 부본부장은 올해 초 당명 개정 등을 주도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했던 변 본부장은 ‘박근혜가 바꾸네’ 등의 선거 슬로건을 만들어냈다. 신뢰 높아… 신동철 부소장 ‘맏형’ ●‘궂은일 전담’, 보좌·지원 그룹 실무 보좌진 그룹도 빼놓을 수 없다. 보안을 중시하는 박 당선자는 입이 무겁고 성실한 보좌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보좌관은 박 당선자가 정치권에 입문한 1998년 이후 줄곧 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박 당선자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이들에 대한 박 당선자의 신뢰는 절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실무 그룹의 맏형 격이다. 여연에서 여론조사를 총괄했다. 백기승 공보위원도 2007년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이른바 ‘마포팀’을 이끌며 박 후보에 대한 홍보 업무를 전담해 왔다. 조인근 메시지팀장, 장경상 전략기획팀장, 이창근 일정기획팀장, 장성철 공보상황팀장, 음종환 공보기획팀장 등 박 당선자의 선거 운동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보좌 인력들은 역할에 비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이름 없는 조력자들’이다. 박 당선자 주변에는 외곽 지원 부대도 있다. 박 당선자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바탕으로 의원들 못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KBS 보도본부장 출신의 김병호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이병기 여연 고문, 이성헌·김호연·김선동·손범규·허원제 전 의원, 전광삼 공보위원 등도 박 당선자를 물밑 지원했다. 공개활동 자제… 정치적 무게감 커 ●‘캠프의 중심추’, 원로 그룹 원로 인사들의 경우 공개적인 활동은 자제한 편이나, 정치적 무게감은 상당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을 계기로 박 후보를 돕는 ‘7인회’도 이러한 원로 그룹에 속한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김기춘·김용갑·김용환·최병렬 당 상임고문,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현경대 전 의원 등이다.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로 흐르면서 캠프 외곽에서 박 후보를 지원하는 움직임도 활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진홍 전 뉴라이트 상임의장,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등이 지원 사격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치입문부터 ‘15년 동지’ 朴캠프 SNS 등 홍보 챙겨

    정치입문부터 ‘15년 동지’ 朴캠프 SNS 등 홍보 챙겨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유세 수행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춘상(47) 보좌관은 이재만(46) 보좌관, 정호성(43)·안봉근(46) 비서관 등과 함께 박 후보의 ‘보좌진 4인방’으로 통한다. 박 후보가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로 첫 금배지를 달았을 때부터 계속 함께 일했다. 보좌진 교체가 잦은 국회에서는 드문 일이다. ●일행차와 추돌뒤 지주대 들이받아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온라인 홍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팬클럽 관리 등을 담당했다. 박 후보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미니홈피를 만든 것도 이 보좌관의 작품이다. 지난 4·11 총선 때 보수 논객을 SNS상에서 결집시키는 데도 이 보좌관의 공이 컸다. 이번 대선에서도 SNS와 TV토론 등 미디어 관련 선거운동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 보좌관은 또 박 후보가 송사와 재산 신고, 세금 처리 등의 개인적인 일은 물론 박정희·육영수 기념사업회 업무를 맡길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보좌진 4인방에 대한 박 후보의 절대적인 신뢰로 당 안팎에서 ‘문고리 권력’이라는 비판과 견제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 보좌관은 통상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지 않지만 이날은 박 후보가 강원 강릉시청에서 검찰 개혁안을 발표하기로 하자 서울에서 프롬프터와 관련 자료를 직접 챙겨 현장에 들른 뒤 이를 춘천 유세장으로 옮기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참변이 ‘살인적인’ 대선 유세 일정 때문에 벌어진 예견된 사고라고 지적했다. 사고는 2일 낮 1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44번 국도 서울 방향 두촌휴게소 인근 내리막길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일어났다. 임모(36)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일행의 또 다른 카니발 앞부분 왼쪽 범퍼에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고 오른쪽 과속단속카메라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 보좌관이 숨지고 동승한 김우동(42) 홍보팀장이 크게 다쳐 원주 기독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운전사 임씨와 다른 동승자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文, 비서실장 보내 조문 이번 사고는 대선 후보들의 숨 가쁜 유세 일정 탓에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시·군을 넘나들며 30분~1시간 단위로 이동하면서 하루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4·11 총선 때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 후보는 12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5310㎞를 돌며 유세했다. 하루 평균 서울~부산 간 거리(경부고속도로 기준 약 425㎞)를 웃도는 442㎞를 이동한 셈이다. 한편 문 후보는 노영민 후보 비서실장을 빈소에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박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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