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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아들 음주운전 1심서 집행유예…‘불법촬영’ 재판도 진행중

    종근당 아들 음주운전 1심서 집행유예…‘불법촬영’ 재판도 진행중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아들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안진섭 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모(3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월 22일 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 안에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1%로 나타났다. 그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씨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고도 또 음주운전을 했고,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타던 차를 처분하며 다시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범행이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사건 외에도 이씨는 불법촬영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여성 3명과 성관계를 가지면서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촬영한 뒤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기각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성 불법촬영·유포’ 종근당 회장 장남, 불구속 기소

    ‘여성 불법촬영·유포’ 종근당 회장 장남, 불구속 기소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종근당 이장한(68) 회장의 장남 이모(33)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지난 13일 이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 3명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4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이씨는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3㎞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1%였다.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오는 16일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되면서 재판도 병합될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종근당 장남 성관계 불법촬영에 음주운전까지

    종근당 장남 성관계 불법촬영에 음주운전까지

    종근당 이장한 회장(68)의 장남 이모씨(33)가 성관계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유포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지난달 말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채 차 안에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현재 성관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이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은 “트위터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는 않았고 피의자가 게시물을 자진 폐쇄했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트위터에 자신이 3명의 여성과 각각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찍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들은 성관계에 동의했을 뿐 영상 촬영이나 유포에 동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몰카 유포 재벌3세 영장 기각, 이러니 ‘박사’들이 활개치지 않나

    법원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한 재벌가 3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n번방’ ‘박사방’ 사건 관련자들을 엄벌하라고 온 나라가 시끄럽지만 법원이 오불관언하듯 몰카 사범, 그것도 재벌가의 디지털 성범죄를 관대하게 처분한 것에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것이다. 성범죄자들이 죗값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잇딴 솜방망이 처벌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을 법원은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은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인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장남 이모씨가 3명의 여성과 각각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게시한 단서를 포착해 검찰 지휘를 거쳐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의 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기각해버렸다. 영상에 피해자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계정을 자진폐쇄한데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 등을 기각사유로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처벌 불원 의사가 합의에서 비롯됐고, 이는 결국 돈이 매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 역시 돈으로 기각을 매입한 유전무죄의 전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법원은 그것을 합리화해준 것이다. 법원의 성(性)인지 감수성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온 국민이 디지털 성범죄에 공분하고 있는데 법원은 얼마나 안이하게 디지털성범죄에 대처하는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러니 조주빈을 비롯한 추악한 성범죄자들이 강경처벌 엄포에 코웃음 치면서 활개를 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동안 법원은 ‘피해자와의 합의’, ‘초범’, ‘반성’ 등 온갖 이유를 들어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처분을 내려왔다. 요즘 n번방, 박사방 관련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반성문쓰기 노하우를 돈을 내고 전수받는다는데 이 역시 감경사유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법원의 관대하고 안이한 판단이 결국 성노예와 같은 사상 초유의 디지털 성범죄로 발전한 밑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사법부는 이를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 인격과 삶을 파괴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그 어떤 관대함도 있어선 안된다.
  • ‘성관계 몰카 유포’ 종근당 장남 영장 기각

    ‘성관계 몰카 유포’ 종근당 장남 영장 기각

    의약품 제조업체 종근당 이장한(68) 회장의 장남 이모(33)씨가 성관계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대화방인 ‘n번방’ 사태가 불거진 와중에 사법부의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을 보여 주는 결정이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의 내용과 트위터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피의자가 게시물을 자진 폐쇄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처벌을 불원하고 있고 피의자의 일정한 주거와 직업, 심문 절차에서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했을 때 구속해야 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트위터에 자신이 3명의 여성과 각각 성관계를 가진 영상을 몰래 찍어 올리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성관계에는 동의했으나 영상 촬영과 유포에는 동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미상의 신고를 받고 이씨를 입건해 조사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구속위기를 맞자 피해자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폭력처벌법 위반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의 불원 의사에도 형사소추를 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성관계 몰카 유포’ 종근당 장남 영장 기각

    ‘성관계 몰카 유포’ 종근당 장남 영장 기각

    의약품 제조업체 종근당 이장한(68) 회장의 장남 이모(33)씨가 성관계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대화방인 ‘n번방’ 사태가 불거진 와중에 사법부의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을 보여 주는 결정이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의 내용과 트위터 게시물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피의자가 게시물을 자진 폐쇄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처벌을 불원하고 있고 피의자의 일정한 주거와 직업, 심문 절차에서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했을 때 구속해야 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트위터에 자신이 3명의 여성과 각각 성관계를 가진 영상을 몰래 찍어 올리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성관계에는 동의했으나 영상 촬영과 유포에는 동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미상의 신고를 받고 이씨를 입건해 조사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구속위기를 맞자 피해자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폭력처벌법 위반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의 불원 의사에도 형사소추를 할 수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종근당의 신약 개발 뚝심… “R&D에 1500억 투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종근당이 올해 연구개발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혁신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인 13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 200억원을 늘려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전임상 결과를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달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이중항체 ‘CKD-702’에 대한 전임상 결과 발표를 한다.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 신약 후보 물질들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제약기업의 본분이 신약 개발에 있다는 이장한 회장의 뚝심으로 2003년 항암제 신약 ‘캄토벨’과 2013년 당뇨병 신약 ‘듀비에’ 개발을 이끌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운전기사 폭언’ 종근당 회장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사회적·경제적 책임“

    ‘운전기사 폭언’ 종근당 회장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사회적·경제적 책임“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홍진표)는 21일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과 같은 형량이지만 1심에서 선고됐던 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복지시설에서의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은 항소심에서는 제외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피해자들이 정서적, 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면서 “그룹 회장으로서 사회적·경제적 책임이 있는데 오히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상대적 약자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비난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택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등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항소이유 가운데 법을 잘못 적용했다는 ‘법리오해’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1심에서는 강요죄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운전자폭행) 위반을 두 개 이상의 행위가 각각의 범죄로 성립해 여러 죄의 형량이 동시에 적용되는 ‘실체적 경합’ 관계로 판단했는데 이 회장의 범행은 ‘상상적 경합범’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상적 경합은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장 무거운 죄의 형을 적용하도록 한다. 이 회장은 2013년 6월부터 4년간 운전기사 6명에게 폭언과 협박을 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7년 7월 이 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이 벌어져 수사를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탄생 100주년 기념식 열려

    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탄생 100주년 기념식 열려

    종근당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해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등을 공유했다.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해 의약품 원료 및 항결핵제 국산화,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중앙연구소 설립 등 업적을 남겼다. 1986년 장학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상을 수상했고, 2010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선정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업보국을 실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이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들과 종근당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근 회장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장한 회장 인사, 원희목 회장 축사, 연사 발표, 패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신약 개발 심포지엄은 평생 제약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삶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정보, 의견을 나누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원료합성 및 발효공장을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 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에 업적을 남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

    하반기부터 생산… “해외 진출 교두보”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전날 치카랑에 현지 제약사인 오토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시케이디오토(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총 300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연면적 1만 2588㎡의 지상 2층 건물로 연간 약 160만 바이알(약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한다는 승인을 획득했으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이다. 종근당은 자체 보유한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 시스템을 이전, 이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 허가도 받은 상태다. 종근당은 이 공장을 교두보로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구 약 2억 7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제약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조원에서 2023년 약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야 시장 진입이 허용되는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을 현지화했다고 종근당은 밝혔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 규모와 성장성이 큰 기회의 시장”이라며 “항암제 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운전기사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집행유예’ 이유는?

    운전기사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집행유예’ 이유는?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한(67) 종근당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인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24일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복지시설에서의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함께 내렸다. 홍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지위를 이용해 파견근로자들인 피해자들에게 지속해서 욕설과 폭언, 해고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며 “그로 인해 피해자들이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부장판사는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업무상 잘못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하거나 조금 더 노력하라는 질책의 의미로 감정적인 욕설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의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피고인의 지시로 피해자들은 교통법규까지 위반해야 했다”며 “아무리 피고인이나 종근당이 법규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담한다고 해도 피해자들에게 사회적 법익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를 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폭력적 성향으로 같은 사건이 재발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이 합의 후 이 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017년 7월 피해 운전기사들이 폭언 녹취록 공개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이 회장이 2013년 6월부터 4년간 운전기사 6명에게 폭언과 협박을 하고 교통법규를 어기면서까지 운전하게 시킨 혐의를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총, 송영중 부회장 ‘자진 사퇴’ 권고

    경총, 송영중 부회장 ‘자진 사퇴’ 권고

    “사태 수습 위해 조속한 조치 의견 일치” 송 부회장 “사퇴 못해”… 진통 예상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재택근무 및 내부 불화설에 휘말리며 최근 직무 정지된 송영중 부회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단 경총 회장단 측은 송 부회장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송 부회장은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경총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송 부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백우석 OCI 부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경총은 회의를 마친 뒤 ‘경총 회장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회장단은 금번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문제를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조속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 부회장의 거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피했다. 이와 관련,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송 부회장을 해임하거나 면직시키는 대신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해임 절차인 이사회, 임시총회 등을 거칠 경우 혼란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송 부회장이 자진 사퇴를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 부회장은 이날 회의 직후 “이번 사태를 저도 빨리 수습하고 싶다. 회원사를 위해 빨리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송 부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경총은 이사회 소집, 임시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통해 송 부회장을 정식으로 면직 또는 해임하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측 “운전기사에 폭언·욕설 인정”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측 “운전기사에 폭언·욕설 인정”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한(66) 종근당 회장 측이 “욕설과 폭언한 사실은 다 인정하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회장의 재판을 열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6명에게 폭언과 협박을 해 불법 운전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7월 피해 운전기사들이 이 회장의 폭언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1호차 운전은 고정이 아니라 회사 내 여러 기사가 돌아가면서 맡는다”며 “2명에 대해서는 공소장에 기재된 피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량을 운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장이 “2명에 대해선 피해자들의 기억이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혹시 2명하고만 합의가 안 된 것 아니냐”고 재판장이 의문을 제기하자 변호인은 “아니다. 합의는 다 됐다”고 말했다. 다음 기일은 다음 달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운전사에 갑질 의혹’ 종근당 회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찰, ‘운전사에 갑질 의혹’ 종근당 회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찰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이 일었던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을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25일 검찰에 송치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늘 오전 이 회장에게 강요와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불법운전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지인들에게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운전기사들이 언론을 통해 이 회장의 폭언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2일 이 회장을 서울경찰청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달 10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이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운전기사 4명이 모두 이 회장 측과 합의한 사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논란’ 종근당 회장 영장 검찰이 반려…보강수사 지시

    ‘갑질논란’ 종근당 회장 영장 검찰이 반려…보강수사 지시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갑질 논란’에 휘말린 제약회사 종근당 이장한(65) 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이 회장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보강 수사하라는 검찰의 지휘가 내려왔다”고 14일 전했다. 검찰의 지휘에는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범죄 소명을 더 명확히 한 후 신병처리에 중대 사안이 발견되면 영장을 재신청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이 회장과 피해자를 대질신문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이 회장에 대해 형법상 강요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 4명에게 폭언 등을 통한 협박으로 불법 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인들에게 의사처방전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종근당 ‘센돔’)를 접대 목적으로 임의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영장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영장

    경찰이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폭언 등을 일삼아 ‘갑질 논란’을 부른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했고, 피해자가 다수인 점,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며 강요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 회장을 폭언 등에 의한 협박으로 불법 운전을 지시한 강요죄와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 준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이들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16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으나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진술하겠다”고만 답했다. 이 회장은 진술에서 일부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 운전을 강요한 사실이 없고 발기부전치료제 역시 모두 의사와 약사에게 준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로 일한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전직 운전기사들의 폭로로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찰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욕설을 일삼고, 발기부전제 접대 의혹까지 제기된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요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또 처방을 받아야만 확보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갑질 논란’ 이장한 회장, 조사후 귀가…‘회장직 유지’ 질문에

    ‘갑질 논란’ 이장한 회장, 조사후 귀가…‘회장직 유지’ 질문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종근당 이장한(65)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6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2일 오전 10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던 이 회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경찰청을 나갔다. 이 회장은 출석 13시간 35분 만인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조사를 마쳤으나, 변호인과 함께 자신의 조서를 검토하는 데 약 3시간을 더 보낸 뒤 청사를 나섰다. 이 회장은 취재진을 향해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운전기사 외에 또 다른 폭언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다 설명드렸다”고 답했다. 전날 출석 때는 같은 질문에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마음이 착잡하다.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면목이 없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말하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미리 대기시켜 놓았던 차에 올라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소환

    ‘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소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백번 사죄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 외에 또 다른 사람에게도 폭언을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은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직접 사과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예”라고 답했다. 발기 부전 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회장은 “조사 중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다 받은 후에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하고 불법 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15일에는 전직 운전기사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과 진술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또 종근당이 출시한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센돔’을 의사의 처방전 없이 지인들에게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이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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