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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박’ 주호영 후보 단일화에 새누리 계파 갈등 과열

    ‘비박’ 주호영 후보 단일화에 새누리 계파 갈등 과열

    이장우 “단일화 지지 김무성 당규 위반” 선관위, 이주영 지지 알바 쓴 당원 고발 이주영 측 “자원봉사자로만 캠프 구성”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의 막판 분위기가 요동치면서 수렁에 빠졌다. 비교적 열세라고 알려졌던 두 비박계 후보가 단일화하면서 계파 간 갈등은 더욱 과열됐고, 한 당권 주자 캠프 관계자는 선거 운동 인력을 동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4·13 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이끌 지도부를 뽑는 과정조차 계파 대결과 비방, 혼탁한 선거 운동의 오명을 얹었다. 비박계 정병국·주호영 의원은 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충남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주 의원이 단일후보가 됐다고 발표했다. 주 의원은 “화합과 혁신으로 당의 역량을 극대화해 정권을 재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비박 진영 단일 후보가 된 주 의원은 이정현·이주영·한선교 의원 등 범친박 후보들과 4파전을 치른다. 주 의원은 자신을 줄곧 “무계파, 중립”이라고 강조해 왔다. ‘비주류 단일후보 지원’ 의사를 밝힌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특별히 만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구도가 ‘비박 대 친박’으로 굳어진 만큼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김 전 대표 역시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대선 행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비박 진영의 단일화에 친박계에서도 김 전 대표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주영 의원은 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또 다른 비박 패권주의로 이대로 가면 새누리당은 망한다”면서 “김 전 대표는 비박계의 수장이 아니라 하나 된 새누리당의 중요 대선 후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연설에서 “총선을 망치더니 이제 대선도 망치려고 한다”며 김 전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이장우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김 전 대표의 ‘비주류 단일후보 지지’ 발언이 당규 위반에 해당해 당 윤리위 차원에서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당규에는 후보자가 아닌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친박 진영의 이정현·이주영 의원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두 의원 모두 현재로선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주영 의원 선거 운동을 위해 아르바이트 인력을 불법 동원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당원 박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고발된 새누리당 봉사단체인 ‘누리스타’는 이 의원과 무관하며, 캠프는 자원봉사자들로만 이뤄졌다”고 말했다. 서울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천안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닻 올린 與 당권싸움… ‘형님’들은 출타 중

    최고위원 8명 경쟁… 女 2명 ‘기싸움’ 내일 첫 합동연설… 창원 선정 편파 논란 김무성 투어, 서청원 휴가, 최경환 출국 계파수장들 자리 비워 후유증 최소화 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29일 후보 등록과 TV토론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대표 경선에는 이정현·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이상 기호순) 의원 등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용태 의원과의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그러자 이주영 의원은 성명을 내고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면서 “자기네끼리 새로운 계파를 형성해 당의 패권을 추구하겠다는 속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이장우·정용기·조원진·정문헌·함진규·이은재(여)·강석호·최연혜(여) 의원 등 총 8명이 뛰어들었다. 처음 도입된 청년 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선 유창수·이용원·이부형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당대표 후보자 5명은 종합편성채널이 주관한 첫 TV토론회에서 각자 자신이 새누리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후보는 “호남에서 22년 동안 새누리당으로 도전해 지역주의의 벽을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주영 후보는 “국민을 하늘같이 모시고 당의 재집권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 반면 비박계 정병국 후보는 “분노한 국민들이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했다. 민심이 떠난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개혁을 강조했다. 주호영 후보는 “계파 없는 주호영이 화합의 적임자”라며 무계파 후보임을 내세웠다. 한선교 후보는 “(내년 대선에서) 아무리 좋은 후보를 뽑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전혀 이룰 수 없다”며 현 정권의 성공을 강조했다.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첫 합동연설회가 이주영 후보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것을 놓고 비박계 후보들은 “지극히 편파적”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비박계 좌장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 구심점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여의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김 전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을 돌며 민생 투어에 나선다. 서 의원은 전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최 의원 역시 전날 영국으로 떠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몸값 뛴 오세훈, 세 보인 서청원

    몸값 뛴 오세훈, 세 보인 서청원

    서청원 만찬에 40여명 참석… “누가 대표 돼도 지켜주겠다”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당권 주자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찾아 ‘구애 경쟁’을 벌이고,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은 대규모 만찬 회동을 여는 등 후보별, 계파별 주도권 다툼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 전 시장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당원협의회 행사에 이주영·정병국·한선교·김용태·이정현 의원이 참석했다. 당권 주자 중에서는 지역구 일정이 겹친 주호영 의원만 불참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13 총선 전후로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고, 이번 전대 국면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원외 잠룡 그룹’과 공동 전선을 형성하면서 당권 주자들 입장에서는 ‘포섭 1순위’ 인물로 부상했다. 원내 현역 의원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많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교두보’로 간주되고 있다. 한선교 의원은 오 전 시장과 고교 선후배 사이인 점을 강조했고, 김용태 의원은 오 전 시장과의 관계를 거론하며 유일한 서울지역 당권 주자라는 점을 내세웠다. 정병국 의원은 오 전 시장의 지난 총선 패배를 언급한 뒤 “중앙당의 행태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오 전 시장의 패배감을 덜어냈다. 이정현 의원은 오 전 시장 재임 당시 무상급식 반대와 관련해 “인기 영합에 제동을 걸었던 사람”이라고 치켜세웠고, 이주영 의원은 “오 전 시장을 잘 키워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띄웠다. 남은 관심은 후보 단일화 여부다. 비박계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이다.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은 단일화 원칙에 공감하면서 방식을 놓고 이견을 조율 중이다. 한 비박계 관계자는 “후보 등록 전보다는 후에 단일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후보 단일화가 가져올 계파 투표 조장이라는 역풍 가능성은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중립 성향의 이주영·한선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완주 의지가 강하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소속 의원들과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 서 의원은 당초 6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해외 체류 등의 사정으로 40여명만 참석했다. 당 대표 후보는 없었지만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든 조원진·이장우·함진규 의원 등 친박계 후보들도 자리했고, 박순자·정용기 의원 등 일부 비박계 또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서 의원은 “전대까지 여러 가지 당내에 품격 없는 일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면서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그 사람을 꼭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 성격에 대해 서 의원은 자신의 전대 출마를 요구했던 의원들에 대한 답례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오늘 누가 저에게 (계파 모임이라) 욕을 해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 등은 나오지 않았다. 모임에 앞서 지난 14일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중심이 된 ‘전대 승리 2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력 떨어진 친박, 최고위원 쪽으로 전략 변경?

    “최고위원 수 늘려 당대표 견제” 관측 서청원, 27일 친박계 50명과 만찬회동… 당대표 후보 ‘교통정리’ 시도 가능성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친박(친박근혜)계 후보가 몰리고 있다. 4·13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서청원 의원의 당 대표 경선 불출마로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동력이 떨어지자 지도부 일원인 최고위원직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친박계 3선의 조원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과 비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겠다. 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을 이끌겠다. 당 내외 개혁 세력의 요구를 끝장 토론과 소통으로 담아 내겠다”며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고위원 후보는 강석호, 이장우, 정용기, 함진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강석호, 이은재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선출직 최고위원 경선(1인 2표제)은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뽑는다. 따라서 특정 계파가 출마 후보를 많이 배출할수록 최고위원회의 구성에서 더 많은 지분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 결과 당 대표를 견제할 수 있는 힘도 커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 중인 후보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고심 중”이라는 말은 “당선 가능성이 있는지 표 계산 중” 혹은 “출마 선언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을 재는 중”으로 인식된다. 서청원 의원 불출마 선언 이후 새로운 친박계 타자로 떠오른 홍문종 의원은 며칠째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말쯤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박계 홍문표 의원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놓고 어디에 출사표를 던질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당대회 후보 등록 직전인 오는 27일 서 의원이 친박계 의원 50여명과 만찬 회동을 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친박계 후보 ‘교통정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청원, 대규모 친박 회동 소집…비박계 반발

    서청원, 대규모 친박 회동 소집…비박계 반발

    친박(친박근혜)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오는 27일 대규모 만찬 회동을 소집하면서 당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날 소속 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5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 의원이 전대를 앞두고 친박계 의원들의 ‘교통정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22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서 의원은 최근 자신의 전대 출마를 요구했던 친박계 의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 초청장에는 성원을 보답하지 못한데 대한 사과의 뜻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초청 대상 의원 중에는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지만 이정현 의원은 친박계임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중립성향 비주류 주자인 이주영·한선교 의원도 빠졌다. 반면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염동렬 의원 등 서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섰을 경우 지지표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 의원은 비박계 의원임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박계 전대주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노골적으로 친박 의원들을 불러모아 줄 세우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친박계가 마지막 순간까지 친박 패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병국 의원은 “50명만 품지 말고 여야 의원 300명을 품는 정치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정현 의원은 “그 모임이 계파 모임이라거나 누구를 밀기 위해 조정하는 자리라면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최근 김무성 의원이 약 150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대규모 단합대회를 개최한 점을 거론하며 이번 모임 역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대를 앞두고 대규모 모임을 통해 계파갈등을 조장해 위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조원진, 새누리 최고위원 출사표···“총선 참패, 내 잘못”

    ‘친박’ 조원진, 새누리 최고위원 출사표···“총선 참패, 내 잘못”

    새누리당 ‘친박계’ 3선 의원인 조원진 의원이 다음달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 대선 경선을 통해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우리 당 후보의 가치를 높이며, 우리 당 후보를 깎아내리지 못하게 안전장치를 확실히 부착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주류 친박인 조원진·이장우·함진규 의원에 비박계인 강석호·이은재 의원, 중립 성향의 정용기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조 의원은 특히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을 비롯해 새로 영입되는 인사들이 본인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선 경선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조 의원은 “따가운 심판을 받은 것은 남의 잘못이 아니고 나의 잘못”이라면서 “누군가 당에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면 내가 되겠다. 내가 가장 앞에서 회초리를 맞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18대 총선부터 대구 달서병에서 내리 3선을 지냈고, 원내 수석부대표와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운영·정보·환경노동·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해 공무원연금개혁·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재 겹친 親朴 ‘선수 교체’ 움직임, 절호 기회 非朴 ‘단일화 딜레마’

    악재 겹친 親朴 ‘선수 교체’ 움직임, 절호 기회 非朴 ‘단일화 딜레마’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대표 경선 구도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4·13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로 동력이 떨어진 친박(친박근혜)계는 당 대표 후보 ‘선수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비박(비박근혜)계는 ‘독이 든 성배’로 인식되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진 형국이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누구를 대표로 지원할지 여부는 여전히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최경환, 원유철, 서청원 의원의 잇따른 불출마로 구심점이 사라진 가운데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유력한 다음 타자로 부상했다. 홍 의원은 21일 “출마 가능성 51%, 불출마 가능성 49%”라고 말했다.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 친박계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의 후폭풍이 클지 등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측이 홍 의원에게 당 대표가 아니라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라고 권유했다는 설도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 이와 함께 3선의 조원진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장우·정용기·함진규 의원 등이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일화 실패시 친박계 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박계에선 5선 정병국, 4선 주호영, 3선 김용태 의원의 단일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친박계가 각종 악재에 직면하면서 계파 구도는 비박계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지만 응집력 강한 친박계의 표 결집 가능성을 감안하면 비박계로선 ‘후보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단일화를 추진할 경우 “계파 청산을 외치는 비박계가 오히려 계파 투표를 유도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어 이 또한 쉽지 않은 선택지다. 친박계의 결집을 자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5선의 이주영 의원이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박계 후보 단일화는 또 다른 계파 패권의식의 발로이자 국민과 당원 동지에 대한 배신이자 도전행위”라고 비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편,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당 대표 경선 후보 정수를 5명으로 정했다. 컷오프 대상자가 2명 미만일 경우에는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6명이 출마하면 컷오프 없이 6명이 경선을 치르고, 7명이 출마하면 2명을 컷오프 한 뒤 5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는 6명이 출마한 상태다. 최고위원 경선의 후보 정수는 12명으로 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폭로 늪 빠진 與… 커지는 ‘4無전대’ 우려

    폭로 늪 빠진 與… 커지는 ‘4無전대’ 우려

    새누리당이 ‘폭로 정치’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빌미를 제공한 친박(친박근혜)계는 폭로 자체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있고, 비박(비박근혜)계는 폭로된 내용을 검찰로 가져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진흙탕 양상이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야 할 정치 이벤트인 ‘8·9 전당대회’ 역시 인물과 의제, 비전, 흥행이 빠진 ‘4무(無) 전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박계 당권주자들은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공천 개입 녹취록 공개’ 이후 파상 공세에 나섰다. 김용태 의원은 20일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법률 검토를 거쳐 검찰에 고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의원도 “불법 행위에 가까운 일이 있었다면 꼭 짚어야 한다”고 보조를 맞췄다. 반면 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이날 “왜 이 시점에서 음습한 공작 정치 냄새가 나는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더는 이런 공작 냄새가 풍기는 일들이 있으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경고했다. 녹취록 공개가 전대를 겨냥한 정치 공작이라는 게 친박계의 판단이다. 계파 간 신경전이 내홍 양상으로 번지면서 당초 유력한 ‘흥행 카드’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잇따라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인지도 측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비박계 나경원 의원은 이날 “친박, 비박을 넘어선 건강한 개혁 세력의 탄생을 기대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전대 출마의 뜻을 접었다. 불출마 선언은 친박계 최경환·원유철·서청원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녹취록 공개 논란이 이번 전대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 쇄신과 화합이라는 양대 화두에 대한 의제 설정이나 비전 제시도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전대 주자들 대부분이 ‘계파 정치’를 탓하면서 정작 ‘진영 논리’에 기대는 이율배반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계파 대결 구도로 흐르는 이상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꼭두각시 대표’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전대 예비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병국 의원은 당초 이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역구(서울 종로)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행사 자체가 연기되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정 의원을 비롯해 김용태·주호영 의원 등 비박계 당권주자 간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의원들도 이날 오찬 회동을 갖고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든 친박계 이장우·정용기 의원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맺지 못한 채 오는 25일쯤 재논의키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경환·윤상현, 새누리 공천 개입 논란

    최경환·윤상현, 새누리 공천 개입 논란

    ‘김성회 前의원 추정’ 녹취록 공개 與 관계자 “서청원 의원 지역구” 친박 당권주자 서 의원 거취 촉각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가 ‘총선 공천 개입’ 논란이라는 돌발 악재에 직면했다. 18일 한 종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수도권 예비후보였던 전직 의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자꾸 붙으려고 하고 음해하면 ○○○도 가만 못 있지. 감이 그렇게 떨어지면 어떻게 정치를 하나. 빨리 풀어라. 그러면 우리가 도와드릴게”라며 그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A씨가 “그것이 VIP(대통령) 뜻이 확실히 맞는 것이냐”고 묻자 최 의원은 “그럼, 그럼, 그럼, 그럼. 옆에(옆 지역구에) 보내려고 하는 건 우리가 그렇게 도와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를 주면 안 되느냐”는 전직 의원의 요구에 최 의원은 “어느 항우장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거절했다. 앞서 친박계 윤상현 의원도 “빠져야 된다.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안다. 경선해도 우리가 다 만든다. 친박 브랜드로”라며 최 의원과 같은 취지로 A씨를 압박했다. 윤 의원은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 형에 대해서”라며 협박성 발언도 했다. A씨는 친박계의 요구에 따라 출마 지역을 변경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비박계 당권 주자들은 ‘친박 핵심의 공천 개입 파문’으로 규정하고 일제히 비판했다. 정병국 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전직 의원에게 출마 지역을 변경하도록 회유, 협박한 사실이 국민에게 공개됐다”면서 “윤 의원의 협박·회유 혜택을 입은 인사는 백의종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어떤 지역이기에 친박 실세가 나서서 예비후보로 경선조차 하지 못하게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했는지, 그 지역에서 당선된 분은 입장을 밝히고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윤 의원과 통화한 사람은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서 18대 의원을 지냈고,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화성갑에서 화성병으로 출마지를 옮겼던 김성회 전 의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 측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논란은 그의 당 대표 출마 여부 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접을 경우 대표 경선 판도는 또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친박계는 당권을 잡는 데 주력하는 것을 접고 9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장우·정용기·함진규 의원이 친박계로 분류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원진 의원 역시 친박계다. 비박계에서는 그동안 물밑에서 꿈틀댔던 당권 주자 간 후보 단일화 움직임의 명분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이날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이면서 19일 국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긴급현안질문의 질문자 명단에서 빠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전국위, 당헌·당규 개정안 확정

    새누리당은 14일 현행 집단 지도체제를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8·9 전당대회 룰’도 최종 확정됐다. 당은 이날 최고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차기 전대에서 선출되는 대표는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 인사권을 쥐게 됐다. 다음달 열리는 전대에서는 대표 1명(1인 1표)과 여성 포함 최고위원 4명(1인 2표), 청년 최고위원 1명(45세 이하 1인 1표)을 선출하게 된다. 최고위는 이들 6명을 비롯해 대표가 지명하는 임명직 최고위원 1명, 당연직 최고위원 2명(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전대에서 후보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심사(컷오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9일 전대 후보 등록을 앞두고 계파별로 당권을 거머쥐기 위한 후보 단일화는 물론, 최고위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교통정리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 비박(비박근혜)계 4선의 주호영 의원이 이날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이로써 출마를 선언한 대표 후보는 친박계 이주영(5선)·한선교(4선)·이정현(3선), 비박계 정병국(5선)·김용태(3선)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친박계 서청원(8선) 의원과 비박계 나경원(4선)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면 최고위원 경선에는 비박계 강석호(3선), 친박계 이장우(재선) 의원 등 2명만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때문에 대표 경선 주자 일부가 최고위원 경선으로 ‘궤도 수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부실조사 놓고 성과 없이 산회한 교문위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부실조사 놓고 성과 없이 산회한 교문위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교육부 진상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 공방으로 파행 끝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의 2015년 결산 심의와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처분과 관련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보고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 부총리의 보고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교육부 공무원 전원이 머리를 숙여 사과한 뒤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면서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은 부실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교육부의 방침이 실제로 인사혁신처의 징계로 이어지려면 진상조사 결과가 파악되고 보고돼야 한다”면서 “장관의 말만 듣고 실제 조사가 철저히 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조사 결과에는 술을 많이 먹었다는 것에 대해 명분을 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실제 술이 오가지 않았음에도 개인의 소신을 이야기하다 언쟁이 벌어진건지 아닌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나 전 기획관은 폭탄주 8잔, 소주 11잔을 마셨다고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동석한 기자들이 증언한 양보다 많다고 지적하면서 정확한 조사를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에 일방적으로 발언권이 주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여야 간사의 질의시간 합의도 하지 않고, 의사진행발언을 장관 질의시간으로 대책없이 운영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종배 의원도 “위원장이 발언기회를 똑같이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렇게 (여야 의원을) 차별하면 안된다. 위원회를 공정공평하게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발했다.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얼렁뚱땅 만든 보고서 같다”면서 “여야 의원 각각 1명과 교육부 등 3명의 조사위원회가 구성돼야 이 문제가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중재를 시도했지만 공방이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회의 1시간여 만에 정회를 선포한 교문위는 여야 간 협의를 통해 갈등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야당 소속 국민의당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과 없이는 회의에 돌아갈 수 없다고 반발해 회의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잠시 재개됐다 10여분 만에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이장우, 최고위원 출마 선언

    친박 이장우, 최고위원 출마 선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12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를 위해 당이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일 비박(비박근혜)계 3선 강석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이 의원은 서청원 의원에 대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을 구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 대표직에 출마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막말·삿대질… 김동철·이장우 ‘알몸 조우’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막말·삿대질… 김동철·이장우 ‘알몸 조우’

    “덕분에 제 얘긴 묻혔어요” 같이 있던 조응천 농담 지난 5일 오후 6시쯤 국민의당 김동철(왼쪽·4선) 의원과 새누리당 이장우(오른쪽·재선) 의원이 국회 의원목욕탕에서 조우.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의를 하던 김 의원과 지켜보던 이 의원은 삿대질과 고성을 곁들여 이미 ‘일합’을 겨룬 터.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MBC 간부와 관련한 허위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도 때마침 입장. 공교롭게도 여야 3당의 ‘이슈 메이커’가 알몸으로 모인 셈. 격돌 7시간 만에 재회한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언제 다퉜느냐는 듯 서로 처지를 이해했다고. 김 의원은 “야당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영남 편중 인사를 지적 안 할 수 없었다. 사적으로 그런(감정을 상한) 건 아니다. 여당 의원으로서 이 의원의 반응도 이해한다”고 했고, 이 의원은 이를 사과로 받아들였다고. 현장에서 지켜본 조 의원은 “두 분이 싸우는 바람에 저에 대한 언론 보도가 묻혔다. 감사하다”고 농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져. 그럼에도 이 의원은 다음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국회에 제출. 이 의원은 “지역구인 대전시민들이 단단히 화가 나 불가피했다”고 해명. 이에 대해 양당 수석부대표를 통해 김 의원 측에 양해도 구했다고. 김 의원도 이 의원과 ‘목욕탕 화해’를 한 만큼 징계안과 관련한 입장을 내는 데 조심스럽다는 입장. 사생결단을 낼 듯 싸웠지만, 이면에는 인간적 면모도 볼 수 있는 대목.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이번 2학기부터 2.7%→2.5%로 내려간다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이번 2학기부터 2.7%→2.5%로 내려간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학기부터 대학교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7%에서 2.5%로 인하하기로 7일 최종 확정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문위 여당 간사인 이장우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고 이에 따라 시중금리와 정책금리도 인하되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에 맞춰 청년들에게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해 부담을 덜어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연간 165억원 경감될 것으로 당·정은 추산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금리 인하 추세에 맞춰 이처럼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건 근본적 대책이 아닌 만큼, 저소득층 청년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면서 “오는 9월께 추가 당·정 협의를 통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학 구조조정으로 변동이 생긴 대학생 장학금 수요에 맞춰 국가장학금 정책을 조율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큰형님 나서야” 친박, 서청원 출마 독려

    “큰형님 나서야” 친박, 서청원 출마 독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5일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73) 의원에게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본격적으로 권유하고 나섰다. 최경환 의원이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데 따른 대안론 성격의 출마 요청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이 나이에 무슨 전대에 출마하겠느냐. 좋은 후배들이 많으니 잘하겠지”라며 일단 거절 의사를 밝혔다. 친박계 의원 14명은 이날 예고 없이 국회 의원회관의 서 의원실로 집결했다. 5선 정갑윤, 3선 조원진, 재선 김명연·김태흠·박대출·박덕흠·박맹우·윤영석·이완영·이우현·이장우·이채익·함진규·홍철호 의원 등이 설득 대열에 합류했다. 조원진 의원은 “당 상황을 볼 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분이 서 의원 이외 누가 있는가 하는 고민과 최경환 의원이 불출마하는 상황에서 서 의원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생각에서 출마 건의를 한 것”이라면서 “계속 출마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은 “정치적 대선배이고, 최다선이시니까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는 데 적임자”라면서 “치열한 경쟁 과정 속에서 갈등이 더 증폭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거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76)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74) 원내대표가 당을 잘 이끌고 있는 만큼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막말·삿대질 얼룩…김동철·이장우 충돌 3시간 정회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국회 대정부 질문이 정회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5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세 번째로 질의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과 이은재, 이장우 등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파행을 계속하다 정회해 약 3시간 만에 속개했다. 이날 김 의원이 지역 편중 인사를 문제 삼으며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호통을 치자 여당 의원들은 의석에 앉아 야유를 보냈다. 이에 김 의원이 여당 의원들을 향해 “질문하는 데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양측에 반말과 고성이 오갔다. 그러던 중 김 의원은 이장우 의원을 향해 “대전 시민은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놨느냐”고 말했고, “저질 국회의원들”이라는 표현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자극했다. 삿대질과 고성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대신해 의장석을 지키던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자제 요청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박 부의장은 3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했지만 각 당은 서로의 사과 없이는 대정부질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결국 원내대표들이 만나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후 회동을 갖고 김 의원이 질의석에서 유감 표명을 하고 질의를 속개하기로 합의했다. 김 의원은 오후 속개된 대정부질의에 앞서 “나로 인해 (본회의가) 정회된 것과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다”면서도 “(질의 내용이) 아무리 귀에 거슬려도 야유로 방해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오늘로서 잘못된 관행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국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여야 의원 간 삿대질에 고성의 설전이 벌어져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약속했던 20대 국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발언이 파행의 시발점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세 번째 질의자로 나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지역편중 인사’문제를 추궁했다. 김 의원이 황 총리에게 탕평인사를 펼치지 않았다고 호통치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그런데 김 의원이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을 호명하며 “질문하는 데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큰소리쳤다. 이것으로 언쟁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김 의원이 질문을 이어가던 중 또다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웅성거리자 김 의원은 “총리의 부하직원이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냐”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을 가리키며 “동료의원이 대정부질문하는 데 가만히 있어라”라는 말에 이어 “어떻게 대전 시민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 놨나”라고까지 말했다. “이렇게 저질 국회의원과 같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게 창피해 죽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대정부질문 본회의를 주재하던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0대 국회 두번째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를 상대로 한 질문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과 여당 의원들에게 자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결국 박 부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상황 정리를 요청했다. 황 총리와 각 중앙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을 국회에 불러다 의원들끼리 다퉈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오후 본회의를 주재한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3시간만의 대정부질문 속개에 앞서 “개인 입장과 다른 질문이 제기되더라도 경청해주길 바라고 질문하는 의원도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결국 신상발언을 통해 “이유야 어찌 됐든 저로 말미암아 정회된 것과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장우 의원은 김 의원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 제소를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 첫 질의자였던 더민주 박범계 의원의 질문 때도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보위단체라고 보는데 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수준으로만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럴 것 같으면 왜 여기에 나왔느냐”며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모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자 박 의원은 “이게 문제라고 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우리가 이성이 없다는 뜻이냐”, “사과하세요”,“박범계 여전하네”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랑이’ 다 빠진 새누리 전대

    ‘호랑이’ 다 빠진 새누리 전대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4선) 의원이 8·9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쯤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의 불출마가 현실화되면 새누리당의 당권 경쟁은 ‘대세론’ 없는 각축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권력 구도 당 대표 아닌 대권 주자로 재편될 듯 최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1일 “최 의원이 불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출마 가능성이 51%에서 49%로 낮아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주변에서는 여전히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원진, 박대출, 김태흠, 이장우 등 친박계 의원들이 최 의원과의 회동에서 그에게 전당대회 출마를 적극 제안했지만, 최 의원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구심점인 최 의원까지 당 대표 도전에 나서지 않는다면 경쟁 구도는 그야말로 대혼전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박계 구심점인 유승민 의원도 전당대회 불출마를 시사했다. 당 관계자는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왕 노릇을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 그럴 경우 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커진다. 계파 상징성이 큰 주자들의 당권 도전 고사는 향후 당 권력 구도가 대표 중심이 아닌 차기 대권 주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최 의원의 불출마는 ‘친정체제’를 구축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 여기에 청와대의 의중이 실려 있다면 청와대는 앞으로 당에 대한 장악력을 느슨하게 하며 일정한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줄곧 청와대와 정치적 주파수를 맞춰 온 친박계 의원들에게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물론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 의원에 대한 당심(黨心)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을 가능성도 있다. ●‘친박계’ 이주영 내일 출마 공식 선언 한편 같은 친박계 주자로 분류되는 이주영(5선) 의원은 3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슈가맨 마골피-KCM, ‘비행소녀’ ‘흑백사진’ 반응 폭발 “예의없는 아티스트였다”

    슈가맨 마골피-KCM, ‘비행소녀’ ‘흑백사진’ 반응 폭발 “예의없는 아티스트였다”

    ‘슈가맨’으로 소환된 가수 마골피와 KCM이 뜨거운 화제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이수훈,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2007년 ‘비행소녀’로 사랑받았던 마골피는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등장하자마자 관심을 모았다. 마골피는 과거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사장님이 예의 없는 아티스트 콘셉트로 가자고 하셔서 주변에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노사연 선배님께도 인사를 하지 않아서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마골피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근황에 대해서는 “낮에는 8월에 공연하는 대학로 연극을 연습하고 있다. 밤에는 동료들과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마망’이라는 새 이름으로 음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CM은 지난 2004년 발매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흑백사진’을 불러 많은 이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KCM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음악 준비하고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집안 자체가 제지업을 한다. 그래서 제가 지금 대표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JTBC ‘슈가맨’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5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2.660% 시청률보다 0.141%P 하락한 수치다. ‘슈가맨’은 오는 7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최경환 ‘침묵’… 뒷짐만 진 與 형님들

    김무성·최경환 ‘침묵’… 뒷짐만 진 與 형님들

    당내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4선 이상 ‘큰형님’들은 ‘꿀 먹은 벙어리’? 요즘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잠잠하다. 지난 16일 계파 갈등의 ‘화약고’로 인식돼 온 탈당파 복당 문제가 터지면서 당 대표 격인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나흘째 칩거에 들어갔을 때에도 “돌아오라” 말 한마디 하는 중진이 없었다. 먼저 양 계파의 수장 격인 김무성(왼쪽) 전 대표와 최경환(오른쪽) 의원은 이번 사태 내내 ‘침묵 모드’를 유지했다. 지난 20대 총선의 공천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두 사람은 복당 문제에 대해 결코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중재’의 손짓도 보이지 않았다.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이번 복당으로 당이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내놓긴 했지만 김 위원장의 칩거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당권 주자들도 뒷짐을 졌다. 5선의 이주영,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은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침묵했다. 친박계 재선인 김태흠, 이장우, 김진태 의원 등 강경파와 비대위원인 비박(비박근혜)계 3선의 김영우 의원 정도만 나서 설전을 펼치는 데 그쳤다. 이를 놓고 중진 의원들이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쪽을 거들거나 마땅한 대안 없이 중재에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상대 진영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행동으로 분석된다. 한 핵심 당직자는 19일 “괜히 나섰다가 욕먹을까 봐, 당 대표 선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니까 관망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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