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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터미널~한강 잇는 ‘예술 산책’… 관광 경쟁력 키우는 서초의 차별화

    고속터미널~한강 잇는 ‘예술 산책’… 관광 경쟁력 키우는 서초의 차별화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일대공공미술·‘원더 스트리트’전 연계도슨트 해설·체험 프로그램 마련모든 투어 영어로, 내국인도 참여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일대에서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인 ‘서초-한강 아트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초-한강 아트투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초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에는 연간 119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첫해 행사에는 대만, 모로코, 벨기에, 프랑스 등 17개국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에는 프로그램 횟수를 7회로 늘리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으로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투어는 ‘고속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예술산책’을 주제로,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전시된 조각·설치미술 ‘원더 스트리트’ 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더 스트리트’ 전시를 중심으로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피카소 벽화’ 등 관광특구 내 공공미술을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도슨트는 예술의전당과 노원아트뮤지엄 등에서 활동한 전문 해설가가 맡는다. 이와 함께 ▲전통 연 만들기 ▲노을빛을 담은 선캐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특구의 특색에 맞게 모든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한강 아트투어를 통해 한강과 맞닿은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예술과 관광, 체험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예술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지난해 12월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에서는 8번째 관광특구이자 한강과 연계한 특구로는 첫 사례였다. 이 지역은 전국 79개 버스 노선과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자 고투몰 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다양한 관광·쇼핑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초구는 지난 5월 관광특구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3조 규모 광천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지정

    3조 규모 광천재개발, 광주 첫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업비 3조원대의 광주 최대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광천동 재개발구역’이 광주 민간부문 최초의 특별건축구역(특건)으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업진행과 함께 창의적이고 특화된 건축물 건립이 가능해지면서 광천재개발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 통합심의 재심의를 위한 소위원회를 열고 서구 광천재개발구역 42만 5368㎡를 특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와 서구, 재개발조합은 최근까지 사전협의를 거쳐 재개발구역을 특건으로 지정하는 데 필요한 교통대책과 단지 내 시민아파트 보존안·가구수 및 용적률 조정안 등에 합의했다. 교통체증 해소대책으로 광주천변 좌하로 오른쪽에 셋백(건축후퇴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광암교를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하고, 광암고가 역시 일부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특히 광주 최초의 연립주택이자 5·18 당시 들불야학이 운영됐던 시민아파트 1개 동을 리모델링해 ‘들불야학 역사박물관’으로 보존키로 했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말 45층 높이 5000가구 아파트 건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29년 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문기정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조합장은 “광주시와 특건지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통해 총 5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에 합의했다”며 “광주 최대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무로 서울영화센터 마침내 11월 개관… 영상산업 메카로 뜬다

    충무로 서울영화센터 마침내 11월 개관… 영상산업 메카로 뜬다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가 11월 문을 연다. 시가 2015년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10년 만이다. 서울에도 예술·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수집·관리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이 절실하다는 국내 문화예술계의 오랜 염원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3일 서울시는 이달 중 상영관 용역 공모를 실시하고 9∼10월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중순 쯤 서울영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에 건설되는 서울영화센터는 연면적 4806㎡,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다. 상영관 3개(166석·78석·68석)와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공유 오피스, 옥상 극장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 공간을 시민들이 예술·독립·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자 신진 영화인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 기념 영화 기획전과 함께 ‘이달의 신인 감독전’ 등 시민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인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GV)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연다. 이후 ‘올해의 신인감독상’(가칭)을 시상하고 작품을 조명하는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화인 대상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공간도 제공한다. 영화산업 트렌드, 인공지능(AI) 활용, 시나리오·촬영기법 실무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열 기획이다. 또 작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회의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영화 음악이나 소품, 무대세트 전시와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분석 프로그램과 단편영화 제작 교육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5년 서울영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한 뒤 세 번째에야 통과하며 착공이 지연됐다. 서울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아트시네마’가 유일하다. 하지만 기존 영화관을 임대하는 처지라 상시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시 관계자는 “서울영화센터가 영상 산업과 영상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거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금융 ‘상생’ 앞장… 장기 연체 이자 감면 등 3500억 금융 지원

    신한금융 ‘상생’ 앞장… 장기 연체 이자 감면 등 3500억 금융 지원

    신한금융지주가 서민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해 상생 금융에 앞장선다. 이번 프로젝트로 신한금융 고객 약 4만 4000명이 약 350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장기 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 이자 약 2억원 전액을 감면한다. 지난달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 대출 및 가계 대출 금리는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낮춰 준다. 또 올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는 산출 금리 대비 1% 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수혜 대상은 약 400명, 대출 금액은 약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저축은행은 보증부 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 절차 종료 후에도 미수 상태였던 장기 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이자 40억원을 전액 감면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약 350억원의 금리도 1년간 15%로 일괄 인하한다. 연내 신규 실행되는 허그론·참신한대출 금리를 산출 금리 대비 1% 포인트 낮춰 적용해 약 3만명, 30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계열사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 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지원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퇴진론 이시바 ‘전후 80년 담화’ 보류할 듯

    퇴진론 이시바 ‘전후 80년 담화’ 보류할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올해 ‘전후 80년 담화’ 발표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10년 간격으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일(8월 15일)에 역사 메시지를 담은 ‘전후 담화’를 발표해 왔다. 연이은 선거 참패로 퇴진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 보수파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의 최측근 인사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자민당 총리보좌관은 지난 2일 밤 엑스(X)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70년 담화 작성 과정을 잘 아는 입장에서 (이시바 내각은) 새로운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옥상옥’(불필요한 행동이라는 뜻)이 되는 일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후 담화는 일본이 아시아에서 벌인 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공식 인식을 총리 명의로 밝히는 메시지로 각의 결정을 거쳐 발표된다. 1995년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담화를 시작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2005년)·아베 신조(2015년) 담화까지 10년 주기로 계승돼 왔다. 이 가운데 아베 담화는 “후손들에게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덧붙여 논란을 빚었다. 각의 결정을 거치는 공식 담화 대신 총리 개인 의견 형식으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나가시마 보좌관은 “이시바 총리는 전후 80년이라는 중대 시점에 코멘트를 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며 “아베 담화를 부정하거나 무언가를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일본을 내세운 미래지향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 항복문서 서명일(9월 2일)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복잡한 정치 상황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리가 이를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의견 청취를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 美·러, 휴전 협상 두고 신경전… ‘핵 위협’ 맞불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놓고 핵 위협까지 주고받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잠수함 배치를 지시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이어 가며 양국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도발적 발언을 바탕으로 나는 핵잠수함 2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며 “어리석고 도발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말뿐이길 바라지만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안이 그런 일이 아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텔레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 드라마 ‘워킹 데드’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는 전설적인 ‘데드 핸드’(Dead Hand)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썼다. 옛 소련 시절 자동 핵보복 시스템인 데드 핸드는 적의 ‘참수 공격’으로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질 경우 핵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이다. 이런 언급은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도발적 언행을 이어 갈 경우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응하지 않자 지난달 14일 러시아를 향해 ‘50일 안에 전쟁을 끝내라’로 촉구했고, 같은 달 29일엔 대러 관세 유예 시한도 오는 8일로 앞당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뉴스맥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독종’(tough cookie)이라고 지칭하며 “이 문제(종전 협상)를 끝낼 수 있었던 좋은 대화를 여러 번 나눴는데 갑자기 폭탄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기한인 8일까지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우린 제재를 할 것”이라며 “그는 제재를 피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설] 세제개편 후폭풍… 한 치 앞 못 보고 정책 불신 키워서야

    [사설] 세제개편 후폭풍… 한 치 앞 못 보고 정책 불신 키워서야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시장에 미친 파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증권거래세를 인상한 조치는 투자자 반발을 불렀다. 결국 하루 만인 지난 1일 코스피가 3.9% 급락하며 시가총액 100조원이 증발했다. 9만명에 육박하는 반대 청원이 쏟아지고 기업들은 연말 매물 폭탄 우려를 토로한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파급효과 분석 없이 추진된 정책의 후폭풍이라는 지적이 높다. 여당의 허둥대는 모습은 더욱 당혹스럽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스피 급락 당일 “대주주 기준 상향 검토”를 시사했다. 그러자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주식시장 안 무너진다”며 정반대 입장이었고 정청래 신임 대표는 “좀더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유보적이었다. 조세정책은 국가 재정의 근간이자 경제정책의 핵심이다. 정책 파장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도 답답하거니와 이제와 시장 압력에 휘둘리는 집권당 면모에는 국정 운영의 기본 역량을 의심하게 된다. 세제개편안을 되돌리라는 청원을 받아들일 경우 새로운 문제도 우려된다. 정부는 법인세 인상 4조 3000억원, 증권거래세 인상 2조 3000억원,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2000억원 등을 합쳐 총 8조 1672억원의 세수 증가를 목표로 개편안을 냈다고 밝혔다. 대주주 기준을 재상향해 되돌린다면 목표 세수에서 2000억원의 공백이 생긴다.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에는 즉각 반응하면서 4조원 이상의 법인세 부담을 져야 할 기업들의 우려는 외면하는 이중적 태도 또한 징벌적 조세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없지 않다.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의 세금이 같다면 어느 바보가 국장(국내 주식)을 하느냐”는 시장의 성토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 이번 세제개편안이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과 엇박자라는 지적도 높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정책으로 우왕좌왕하는 당정의 대응에 시장 불신은 더 깊어진다.
  • 직원 3분의1 해고하더니… 성소수자 몰려들던 獨클럽 48년만 파산 신청

    직원 3분의1 해고하더니… 성소수자 몰려들던 獨클럽 48년만 파산 신청

    임대료 급등 등 여파… 베를린에 ‘클럽의 죽음’ 확산 독일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지닌 퀴어 나이트클럽 ‘슈부츠’(SchwuZ)가 치솟은 임대료 등 여파로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방송(rbb) 등이 전했다. 슈부츠 경영진은 전날 공지글에서 “슈부츠가 파산 신청을 했다. 하지만 저희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파산 신청은 끝이 아니라 슈부츠가 새롭게 출발할 방법”이라고 밝혔다. 1977년 베를린 크로이츠부르크에 처음 문을 연 슈부츠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퀴어 클럽으로 성소수자(LGBTQ+)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슈부츠는 ‘퀴어 센터’를 뜻하는 슈불렌첸트룸(Schwulen Zentrum)의 준말이다. 설립 2년 후 베를린의 퀴어 축제인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퍼레이드와 퀴어 잡지 ‘지게조일러’(Siegessäule)를 창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rbb는 의미를 부여했다. 슈부츠는 2013년 베를린의 노이쾰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한 번에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있도록 확장했다. 그러나 매출 감소로 올해 들어 매달 3만~6만 유로(약 4800만~9600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부츠 측은 영업 부진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와 핵심 고객층의 고령화 등을 꼽았다. 또한 베를린 전역에서 급등하는 임대료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잠깐 부활했던 베를린의 인기 클럽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는데 슈부츠 또한 예외는 아니라는 게 슈부츠 측 분석이다. 이에 지난 3월 취임한 카탸 예거 슈부츠 대표는 전체 직원의 약 3분의1인 33명을 해고했다. 슈부츠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15만 유로를 모금할 계획인데 아직 3000유로밖에 모으지 못한 상태다. 슈부츠 측은 “50년 가까이 슈부츠는 단순한 클럽 그 이상이었다. 제2의 거실이자 퀴어 예술, 공동체, 가족, 저항을 위한 공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우리가 찾던 집, 우리가 선택한 가족, 그리고 자유를 찾았다”며 미래의 퀴어 세대를 위해 후원해줄 것을 독려했다. 슈부츠는 법원의 파산 심리가 시작되는 오는 10월까지는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주말엔 베를린의 유서 깊은 게이·레즈비언 댄스 클럽인 ‘부셰 클럽’(Busche Club)이 4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문을 닫았다. 원인은 운영비 상승이었다. 베를린에서 최근 몇 년 새 확산한 ‘클럽스터벤’(클럽의 죽음)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비단 퀴어 클럽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고급 강변 명소인 일렉트로닉 음악 클럽 ‘워터게이트’가 22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DJ의 높은 임금, 베를린행 저가 항공편 감소, 그리고 야외 음악 이벤트에 대한 대중의 선호도 증가 등으로 지목됐다. 야외·실내 댄스를 제공하는 테크노 클럽 ‘빌데 레나테’는 임대 계약을 놓고 부동산 재벌과 장기간의 분쟁 끝에 올해 말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 (영상) “내 무덤 파고 있다”…‘살아있는 해골’ 된 이스라엘 인질 근황 충격 [포착]

    (영상) “내 무덤 파고 있다”…‘살아있는 해골’ 된 이스라엘 인질 근황 충격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의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 660일 넘게 억류돼 있던 인질들을 처참할 정도로 마르고 쇠약해진 모습이었다. 영국 BBC,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과 이스라엘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일(현지시간) “전날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하고 있는 에비아타르 다비드(24)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다비드는 어둡고 좁은 땅굴에서 삽을 든 채 무언가를 파내고 있다. 그는 늑골의 윤곽이 훤히 드러날 만큼 앙상해진 모습이었다. 하마스는 다비드가 등장하는 영상에서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가자지구 어린이의 모습을 함께 등장시킨 뒤 “점령군(이스라엘) 정부는 그들(가자 주민들)을 굶기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우리가 먹는 것을 먹고, 우리가 마시는 것을 마신다”는 내용의 자막을 띄웠다. 또 다른 영상에서 다비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며칠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나와 다른 인질들을 신경 써야 한다. (지금은)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타임스는 “하마스가 다비드에게 자신의 무덤을 직접 파도록 강요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다비드는 파고 있는 지하의 땅이 자신의 무덤이 될까 봐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다비드는 지난 2월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영상에서보다 더 마르고 쇠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비드의 가족들은 그가 등장하는 영상을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요구했다가 입장을 바꿨다. 다비드의 가족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에비아타르가 굶주린 모습을 지켜봤다. 그가 살아있는 해골처럼 산 채로 묻혀있다”면서 “우리 아들은 이런 상태로는 며칠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하마스가 다비드를 역겨운 캠페인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마스 “국가 인정 전까지 무장 유지” 선언이스라엘 안팎에서는 하마스가 현재 교착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려 다비드 등 인질들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분석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 철군 확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 등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전달한 뒤 교착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역제안 핵심 사항을 거부하는 답변을 전달했다. 양측 갈등은 일부 서방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뒤 더욱 심화하는 분위기다. 주요 7개국(G7) 중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거나 인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반대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건 하마스의 테러를 용인해주는 것과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하마스는 2일 성명을 통해 “무장 저항은 독립적이고 온전한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할 때만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방문하는 시점에 맞춰 나왔다.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때까지 무장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더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압박에 핵으로 위협한 러시아 전 대통령 [월드핫피플]

    트럼프 압박에 핵으로 위협한 러시아 전 대통령 [월드핫피플]

    러시아 전 대통령을 지냈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60)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미국의 휴전 압박에 핵전쟁 위협을 들고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체결 디데이를 50일에서 10일로 줄이자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는 이스라엘이나 이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후 통첩은 위협일 뿐이며 전쟁으로 한발짝 다가가는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통하지 않을 테니 ‘슬리피 조’의 길로 가지 마라”고 강조했다. ‘슬리피 조’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하하며 붙인 별명으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전임 대통령처럼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일까지 종전을 촉구하자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를 거론하기도 했다.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졌을 때 핵미사일이 자동 발사되도록 한 명령 시스템인 ‘데드 핸드’가 언급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핵잠수함 2대를 러시아 인근에 배치하도록 했다며 반격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42세이던 2008년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해 4년간 재임했으며, 이어 총리로 일했다. 정보기관 KGB 요원 출신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달리 변호사였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대통령 재임 시절 개혁적 이미지를 선보였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유화적 태도였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의 대통령 취임은 대통령직 3연임을 금지한 헌법 규정을 우회하려는 방편이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대통령 임기 동안 푸틴 대통령은 총리로 실권을 행사했으며, 2020년 헌법을 개정해 연임 금지 조항을 백지화했다.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이며, 임기도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2036년까지 장기 집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2년 푸틴 대통령의 복귀를 위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비교적 자유주의적인 기술관료에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로 변신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에 적대적인 인물들을 도발적 게시물로 공격해댔다. 지난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날 수 도 있음을 기억하라!’고 위협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부패 척결을 내세웠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이지만 고가의 부동산, 요트, 양조장 등을 소유해 ‘부패 왕국’을 이뤘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2020년 총리직에서 물러나 국가안보회의에 재임하면서부터 우크라이나와 서구 지도자를 공격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그의 러시아산 소셜미디어인 텔레그램 구독자 수는 170만명에 이른다. “병 속에서 크는 바퀴벌레”라고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비난하기도 했던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험한 입은 거친 표현과 달리 러시아의 계산된 정치 공격으로 평가된다.
  •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배소현,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KLPGA 투어, 오로라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전반기 마쳐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배소현,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KLPGA 투어, 오로라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전반기 마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박현경, 마다솜, 이예원, 박지영 등과 함께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배소현이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배소현은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 앤 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성유진, 고지원(이상 18언더파 270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0대 나이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3년생인 배소현이 처음이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배소현은 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지만 ‘톱10’ 진입은 2차례에 불과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롯데 오픈에서의 공동 3위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고지원에 1타차 뒤진 채 성유진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에 나선 배소현은 2번 홀(파4) 버디에 이어 7번 홀(파5)에서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286야드(261m)의 티샷을 날린 뒤 투온에 성공해 버디로 고지원과 동타를 만들었다. 8번 홀(파3)에서 고지원이 보기를 한 사이 배소현이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고지원이 주춤하는 사이 성유진이 11번 홀(파5) 버디로 배소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배소현은 14번 홀, 1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성유진을 두 타차로 따돌렸다. 배소현은 “많이 기다렸던 첫 승을 상반기에 해서 기쁘다”라면서 “올해도 작년만큼이나 더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역대 KLPGA 두 번째로 자매 우승의 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배소현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고지원의 언니 고지우도 공동 10위에 올라 자매가 나란히 이번 대회 ‘톱10’에 들었다.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 자고 일어나면 살아나는 턱선?…스킴스 ‘페이스랩’, 정밀 효과 있을까

    자고 일어나면 살아나는 턱선?…스킴스 ‘페이스랩’, 정밀 효과 있을까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에서 출시한 얼굴 보정용 ‘페이스 랩’이 출시 직후 품절되며 화제가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 제품은 ‘심리스 스컬프트 페이스 랩’(Seamless Sculpt Face Wrap)으로 가격은 약 6만 6000원(48달러)다. 지난 29일 출시 직후 매진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콜라겐 원사’가 내장됐으며, 강력하게 얼굴을 압박해 얼굴 윤곽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한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 영상으로 “턱을 잡아서 얼굴을 보정해 주는 새로운 제품으로, 밤에 집에서 착용하기 매우 편하다”고 페이스랩의 장점을 부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페이스랩에 회의적이다.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 피부과장 아담 프리드먼 박사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늘어진 피부나 턱살을 이 제품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마케팅”이라며, “일시적인 부기 완화 정도의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콜라겐이 함유된 원사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주진 않는다고 말한다. 피부과 전문의 안나 안드리엔코 박사는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되거나 효과를 주는 일은 거의 없다”며 “윤곽 개선 효과도 검증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제품을 사용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피부 마찰로 인한 트러블, 림프 순환 저하로 인한 부기 악화, 턱 관절 불편감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적절한 강도로 가끔 사용하는 것은 무해하나, 지나친 기대나 장시간 착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랩은 요즘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뷰티 트렌드 ‘모닝셰드’(Morning Shed)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모닝셰드는 잠자기 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난 모습을 공유하는 콘텐츠다. 스킴스에서 출시한 압박 밴드는 본래 안면 리프팅이나 지방 흡입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사용되던 의료용 보조기기와 유사하다. 패션 매거진 엘르 등 매체는 이 점을 강조하며 스킴스가 이 제품을 “일상 착용” 가능한 뷰티템으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이자 바디포지티브 운동가인 미셸 엘만은 “킴 카다시안 얼굴은 몇십만 달러짜리 시술의 결과지, 천 조각 하나로 따라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제품이 젊은 여성들의 자존감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한편 스킴스는 킴 카다시안이 2019년에 설립한 미국의 보정속옷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로, 다양한 체형과 피부 톤을 아우르는 제품군과 폭넓은 사이즈, 현실적인 착용감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킴 카다시안의 SNS 영향력과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 유명 브랜드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설립 4년 만에 기업가치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초에는 리그 원 발리볼(League One Volleyball)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여자 스포츠 팀의 공식 라운지웨어, 속옷, 잠옷 등을 제공하며 스포츠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 ‘하고 자면 예뻐져요’…출시 직후 매진된 ‘얼굴 압박 밴드’ 정체

    ‘하고 자면 예뻐져요’…출시 직후 매진된 ‘얼굴 압박 밴드’ 정체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에서 출시한 얼굴 보정용 ‘페이스 랩’이 출시 직후 품절되며 화제가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 제품은 ‘심리스 스컬프트 페이스 랩’(Seamless Sculpt Face Wrap)으로 가격은 약 6만 6000원(48달러)다. 지난 29일 출시 직후 매진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콜라겐 원사’가 내장됐으며, 강력하게 얼굴을 압박해 얼굴 윤곽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한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 영상으로 “턱을 잡아서 얼굴을 보정해 주는 새로운 제품으로, 밤에 집에서 착용하기 매우 편하다”고 페이스랩의 장점을 부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페이스랩에 회의적이다.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 피부과장 아담 프리드먼 박사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늘어진 피부나 턱살을 이 제품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마케팅”이라며, “일시적인 부기 완화 정도의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콜라겐이 함유된 원사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주진 않는다고 말한다. 피부과 전문의 안나 안드리엔코 박사는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되거나 효과를 주는 일은 거의 없다”며 “윤곽 개선 효과도 검증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제품을 사용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피부 마찰로 인한 트러블, 림프 순환 저하로 인한 부기 악화, 턱 관절 불편감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적절한 강도로 가끔 사용하는 것은 무해하나, 지나친 기대나 장시간 착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랩은 요즘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뷰티 트렌드 ‘모닝셰드’(Morning Shed)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모닝셰드는 잠자기 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난 모습을 공유하는 콘텐츠다. 스킴스에서 출시한 압박 밴드는 본래 안면 리프팅이나 지방 흡입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사용되던 의료용 보조기기와 유사하다. 패션 매거진 엘르 등 매체는 이 점을 강조하며 스킴스가 이 제품을 “일상 착용” 가능한 뷰티템으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이자 바디포지티브 운동가인 미셸 엘만은 “킴 카다시안 얼굴은 몇십만 달러짜리 시술의 결과지, 천 조각 하나로 따라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제품이 젊은 여성들의 자존감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한편 스킴스는 킴 카다시안이 2019년에 설립한 미국의 보정속옷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로, 다양한 체형과 피부 톤을 아우르는 제품군과 폭넓은 사이즈, 현실적인 착용감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킴 카다시안의 SNS 영향력과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 유명 브랜드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설립 4년 만에 기업가치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초에는 리그 원 발리볼(League One Volleyball)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여자 스포츠 팀의 공식 라운지웨어, 속옷, 잠옷 등을 제공하며 스포츠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 서울영화센터 11월 개관… 영상 산업·문화 거점으로

    서울영화센터 11월 개관… 영상 산업·문화 거점으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가 11월 문을 연다. 시가 2015년 서울영화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10년 만이다. 3일 서울시는 이달 중 상영관 용역 공모를 실시하고 9∼10월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중순께 서울영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에 건설되는 서울영화센터는 연면적 4806㎡,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상영관 3개(166석·78석·68석)와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공유 오피스, 옥상 극장,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 공간을 시민들이 예술·독립·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자 신진 영화인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 기념 영화 기획전과 함께 ‘이달의 신인 감독전’ 등 시민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인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GV)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연다. 이후 ‘올해의 신인감독상’(가칭)을 시상하고 작품을 조명하는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화인 대상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공간도 제공한다. 영화산업 트렌드, 인공지능(AI) 활용, 시나리오·촬영기법 실무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열 기획이다. 또 작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회의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간 회원비를 내면 상영관 대관이나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영화인 멤버십’ 제도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화 음악이나 소품, 무대세트 전시와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분석 프로그램과 단편영화 제작 교육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5년 서울영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 문제 등으로 정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한 뒤 세 번째에야 통과하며 착공이 지연됐다. 당초 2018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2020년에야 겨우 착공을 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준공하게 된 만큼, 서울영화센터가 영상 산업과 영상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거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체류 20세 한국인 여성, 기습 체포…‘트럼프의 추방’ 희생양 되나

    美체류 20세 한국인 여성, 기습 체포…‘트럼프의 추방’ 희생양 되나

    성직자인 모친을 따라 미국에 거주하며 현지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대학생이 비자 문제로 법원에 출석했다가 미 이민당국에 붙잡혀 억류 중이다. 2일(현지시간) 성공회 뉴욕 교구, 뉴욕이민연대에 따르면 성공회 사제인 김기리 신부의 딸 고연수(20)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 오는 10월로 심리 기일을 연기받고 법정을 나서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맨해튼 ICE 청사에 임시로 구금된 고씨는 조만간 다른 이민자 구금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고씨의 모친인 김기리 신부는 현지 연합뉴스에 “한마디로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여성 성공회 사제인 김 신부는 그간 이민자보호 교회 네트워크에서 한인 이민자 권익 보호 활동을 해왔다. 김 신부는 그러나 자기 가족이 이민 당국의 단속 표적이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김 신부는 “갈아입을 옷과 안경을 들고 면회를 신청했는데 결국 하지 못했다”라며 “다른 구금시설로 이송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어디로 갈지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체포된 고씨는 모친 김 신부를 따라 지난 2021년 3월 종교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합법적으로 체류해왔다. 고씨는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퍼듀대에 재학 중이다. 고씨는 지난 2023년 신분 연장을 승인받아 올해 연말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민 당국은 잘못된 법률 해석을 적용해 체류 신분이 종료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고씨 측 주장이다. ICE, 영장없이 체포후 추방하는 방식 채택한인영주권자, 한국 들른 후 귀국했다가 억류ICE는 최근 단속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가 법정을 나서는 이민자들을 영장 없이 붙잡아 추방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이민법원 청사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ICE 요원이 서류미비 이민자를 체포하는 데 영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에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법정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붙잡아 추가 재판 진행을 막는 ICE의 이 같은 이민자 단속 방식이 적법 절차를 위배한 불법이라며 전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CLU의 마이클 탄 이민자권리 프로젝트 부국장은 “법정 출석이라는 의무를 준수하는 사람들을 기습해 체포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술은 공포와 무법의 통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40)씨가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공항에서 붙잡혀 억류되기도 했다. 김씨는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 연구를 하던 중이었다. 고씨 사건과 관련해 성공회 뉴욕 교구, 뉴욕이민연대 등은 2일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의 매슈 헤이드 주교는 “지금의 이민자 정책은 혼돈의 정책이자 잔혹함을 요체로 가지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고씨의 석방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의 마리사 시폰테스 신부는 “망명 신청 심리나 영주권 심리 등을 위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적법절차 원칙을 적용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런 권리가 박탈당한 채 구금돼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오늘 또 한 명의 한인 학생이 체포돼 구금됐는데 현 미국 정부가 인권 유린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하는 공문을 당국에 보내고 다른 한인 단체와 연대해 여러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육상 악동 샤캐리 리처드슨, 남자친구 폭행으로 구금…과거 대마초 양성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박탈

    육상 악동 샤캐리 리처드슨, 남자친구 폭행으로 구금…과거 대마초 양성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박탈

    세계 육상계 악동이자 여자 단거리 신흥 강자로 떠오른 샤캐리 리처드슨(25·미국)이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일시 구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슨은 지난달 28일 미국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하루 동안 구치소에 구금된 뒤 풀려났다. 리처드슨은 남자친구인 육상 단거리 선수 크리스티안 콜먼(29·미국)과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직후 말다툼을 벌이다 콜먼을 강하게 밀치고 헤드폰을 바닥에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보안 영상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콜먼은 리처드슨에게서 도망치려 했지만 리처드슨이 계속해서 따라갔다. 리처드슨이 강하게 밀쳐 콜먼이 건물 기둥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리처드슨을 체포했지만, 피해자인 콜먼은 경찰 조사를 거부했다. 리처드슨은 빼어난 실력에 더불어 네일아트와 가발, 인조 속눈썹 등 화려한 외모로 경기에 나서며 일찌감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엔 도쿄 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했으나 마리화나(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출전 자격이 박탈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는 100m 은메달과 4x100m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구금 석방 직후 출전한 전미 육상선수권 대회 100m 예선에서는 시즌 최고 기록인 11초07로 준결선에 올랐다. 다만, 폭행에 의한 구금 사실이 알려지면서 준결선 기권을 선언했다.
  • 이정후, 일주일 만에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부상복귀 후 2번째 경기 맞은 김하성은 무안타 침묵

    이정후, 일주일 만에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부상복귀 후 2번째 경기 맞은 김하성은 무안타 침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일주일 만에 2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반면 부상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맞았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7일 메츠전(4타수 3안타) 이후 7일·6경기 만이자 올 시즌 23번째다. 멀티 히트를 바탕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51(395타수 9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일본인 선발 센가 고다이의 공을 몸에 맞으며 출루한 이정후는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그랜트 매크레이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은 이정후는 득점(시즌 52번째)도 추가했다. 이정후는 6회에는 메츠 구원 그레고리 소토의 시속 154㎞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015∼2019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1~2루간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진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6-12로 패했다. 한편 지난 2일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나서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29에서 0.205로 떨어졌다. 지난 2일 4타수 1안타로 건재함을 보였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함께 뛰었던 옛 동료 블레이크 스넬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에는 바뀐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4-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K-그리드, 나주 도약의 역사적 기회”

    윤병태 나주시장 “K-그리드, 나주 도약의 역사적 기회”

    전남 나주시가 대통령실이 최근 발표한 ‘K-그리드(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방침을 적극 환영하며, 에너지 전환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부 발표는 대한민국 에너지체계의 근본적 전환을 예고하는 중대한 정책 이정표”라며 “전남, 특히 나주는 그 중심에 설 역사적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K-그리드는 탄소중립 실현과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산업 확산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마이크로그리드, 전력반도체,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 등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전력망으로, 나주시는 이와 관련한 선도 인프라를 다져온 대표적 도시로 꼽힌다. 윤 시장은 “나주는 이미 에너지공기업이 밀집한 혁신도시이자,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에공)를 품고 있다”며 “직류(DC) 송배전 기술, RE100 산업단지, 에너지국가산단 개발 등은 모두 정부의 K-그리드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주시는 초전도 시험설비 구축, 차세대 그리드 센터 유치 등 고도화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핵융합 에너지 연구 등 정부의 1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기반 마련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윤 시장은 “직류기술과 차세대 전력망, 핵융합 연구의 양축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나주는 ‘에너지 수도’로 성장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K-그리드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기술적 인프라 구축을 넘어,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에도 집중한다.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 도입, 에너지복지 확산,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등 에너지 전환의 혜택이 지역사회 전반에 골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K-그리드 혁신기지는 기술과 산업을 넘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이익을 나누는 공동체 기반의 에너지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전국 어디보다 먼저 이를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15만 시간 끝에 ‘숙제 완료’…전 세계인과 함께 공부한 로파이 걸 근황

    15만 시간 끝에 ‘숙제 완료’…전 세계인과 함께 공부한 로파이 걸 근황

    전 세계 수백만 명 사람들의 집중력과 휴식을 책임진 ’로파이 걸(Lofi Girl)이 7년 만애 책을 덮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로파이 걸 측은 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 캐릭터 제이드가 졸업 가운을 입고 “드디어 모든 숙제를 끝냈다. 뭘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움은 끝났다”고 말한다. 화면에는 ‘끝’(THE END)라는 문구가 적힌 노트북을 덮는 모습이 담겼다. 디미트리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음악 채널이자 레코드 레이블이다. 2015년 채널을 개설해 로파이 힙합을 중심으로 신스웨이브, 재즈 등 잔잔한 음악 장르를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구독자 1500만 명을 넘어섰고, 10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로파이(Lo-fi)란 일부러 잡음이 들어가 편안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주는 사운드 스타일이다. 로파이 힙합은 여기에 힙합 비트를 가미해 기본 박자를 구축하고, 재즈나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섞어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집중과 휴식을 유도한다. 포브스는 로파이 음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편안한 느낌의 힙합 비트를 담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닉 음악의 하위 장르”로 설명했다. ‘로파이 걸’은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헤드셋을 낀 제이드가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며 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며, 창가에 있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편안하게 쉬는 느낌을 준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스트리밍 채널을 공부, 작업, 명상 등 집중력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했다. 특히 공부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애니메이션 영상 등이 주목받으며 이 계정과 유사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전문 채널이 많이 생겨났다. 2019년 영국 총선 당시 보수당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이 채널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휴식을 취하고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한 로파이 보리스웨이브 비트’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14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 8년 만에 “숙제 끝”…책상에서 일어난 공부 소녀 ‘로파이 걸’

    8년 만에 “숙제 끝”…책상에서 일어난 공부 소녀 ‘로파이 걸’

    전 세계 수백만 명 사람들의 집중력과 휴식을 책임진 ’로파이 걸(Lofi Girl)이 7년 만애 책을 덮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로파이 걸 측은 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 캐릭터 제이드가 졸업 가운을 입고 “드디어 모든 숙제를 끝냈다. 뭘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움은 끝났다”고 말한다. 화면에는 ‘끝’(THE END)라는 문구가 적힌 노트북을 덮는 모습이 담겼다. 디미트리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음악 채널이자 레코드 레이블이다. 2015년 채널을 개설해 로파이 힙합을 중심으로 신스웨이브, 재즈 등 잔잔한 음악 장르를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구독자 1500만 명을 넘어섰고, 10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로파이(Lo-fi)란 일부러 잡음이 들어가 편안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주는 사운드 스타일이다. 로파이 힙합은 여기에 힙합 비트를 가미해 기본 박자를 구축하고, 재즈나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섞어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집중과 휴식을 유도한다. 포브스는 로파이 음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편안한 느낌의 힙합 비트를 담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닉 음악의 하위 장르”로 설명했다. ‘로파이 걸’은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헤드셋을 낀 제이드가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며 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며, 창가에 있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편안하게 쉬는 느낌을 준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스트리밍 채널을 공부, 작업, 명상 등 집중력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했다. 특히 공부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애니메이션 영상 등이 주목받으며 이 계정과 유사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전문 채널이 많이 생겨났다. 2019년 영국 총선 당시 보수당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이 채널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휴식을 취하고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한 로파이 보리스웨이브 비트’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14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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