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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의 결합…파인디엑스 국책과제 따냈다

    대학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의 결합…파인디엑스 국책과제 따냈다

    경남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이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진단 기술을 앞세워 정부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의 의료 임상 인프라와 기업의 AI 기술력이 결합한 산학협력 모델이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인제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김해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파인디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초기 스케일업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파인디엑스는 앞으로 18개월간 총 7억 50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딥테크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딥테크 창업 활성화와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형 컨소시엄 사업이다. 파인디엑스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 연구팀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근골격계 X-ray 기반 AI 측정 및 질병 진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 연구팀은 기업 수요에 맞춘 임상데이터 검증과 기술 실증을 지원해 제품 상용화를 뒷받침한다. 파인디엑스는 2025년 인제대 기술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과 함께 근골격계 X-ray 임상데이터 분석 분야 공동연구를 이어왔다. 회사는 이번 과제 수주를 계기로 기술 검증을 넘어 제품 상용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사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제대 기술지주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의료 임상 인프라와 자회사의 AI 기술력이 결합해 국책사업 수주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백병원 연구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AI 진단 분야의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아세안센터,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 만든다… 전주시ㆍ전주문화재단과 MOU

    한-아세안센터,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 만든다… 전주시ㆍ전주문화재단과 MOU

    9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 100평 규모 개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지난 22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문화재단과 ‘전주 아세안홀’ 설치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가 서울과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전주 아세안홀’은 오는 9월 17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100평(약 330㎡)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는 서울과 제주에서 아세안 문화 상설 전시관인 아세안홀을 운영하며 한-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해 서울 프레스센터에 새로 개관한 ‘서울 아세안홀’은 개관 6개월 만에 약 6,000명이 방문했으며, 제주국제평화센터 내 ‘제주 아세안홀’은 연간 약 2만 명이 찾는 문화 전시 공간이자 지역 학생 대상 아세안 이해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전주 아세안홀’은 호남권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으로, 아세안 문화 교류의 기회를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중심의 한-아세안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과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전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아세안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아세안홀’은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주제로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아세안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장인정신’과 ‘전통 수공예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면ㆍ직물ㆍ악기ㆍ그림자극 등 다양한 아세안의 문화유산을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공예ㆍ생활문화를 통합적으로 조명한다. 해당 전시는 주한아세안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대표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대형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는 한지ㆍ한복ㆍ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심지이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문화도시로, 2024년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약 43%가 베트남ㆍ태국ㆍ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출신이며,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아세안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ㆍ전주시와 체결한 3자 우호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와 아세안 지역 간 교류 네트워크 구축, 주민 간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문화의 도시 전주에 세 번째 아세안홀을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주 아세안홀이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지역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 아세안홀이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과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가 만나는 국제 문화 교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F-21도 드론 4대 지휘할까”…英 타이푼, 미티어 무장 구상 [밀리터리+]

    “KF-21도 드론 4대 지휘할까”…英 타이푼, 미티어 무장 구상 [밀리터리+]

    영국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한 대로 여러 무인전투기를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무인기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를 싣고 전방에서 싸우고, 유인 전투기는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서 표적과 임무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관계자들은 21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이 전했다. BAE시스템스는 최근 타이푼 조종사가 협업전투기(CCA)를 통제하는 운용 개념을 시뮬레이터로 시험했다. 공개된 구상에는 타이푼 한 대가 최대 4대의 CCA를 지휘하는 상황이 포함됐다. CCA는 인공지능과 자율비행 기술을 활용해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기다. 단순히 조종사의 명령을 따라 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찰과 전자전, 표적 탐지, 미사일 발사 등 다양한 역할을 나눠 맡는다. BAE시스템스는 타이푼에 적용할 대형 통합 화면과 차세대 임무컴퓨터를 활용해 조종사가 복잡한 전장에서도 여러 무인기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 기존 타이푼 조종석은 소형 다기능 화면 3개를 사용하지만, 새 조종석은 각종 정보를 하나의 대형 화면에 모아 조종사가 전장 상황을 더 빠르게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유인기는 후방, 미티어 무장 무인기는 전방 핵심은 무인기를 유인 전투기의 ‘미사일 운반대’이자 전방 센서로 활용하는 데 있다. CCA가 적 방공망과 가까운 곳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미티어를 발사하면 타이푼 조종사는 위험 지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교전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사용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이다. 비행 후반까지 추진력을 유지해 표적이 회피하기 어려운 구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타이푼과 라팔, 그리펜, KF-21 등에 적용되거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무인기가 미사일을 대신 운반하면 유인 전투기는 자체 무장 탑재 공간을 다른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여러 CCA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적의 대응을 분산시키거나, 한 대는 레이더를 교란하고 다른 기체는 표적을 추적하는 식의 협동도 가능하다. 영국 공군은 이미 타이푼과 F-35B가 센서·표적 정보를 공유해 한 기체가 표적을 찾고 다른 기체가 무기를 발사하는 전술을 운용하고 있다. CCA를 붙이면 이 구조를 무인 전력까지 넓힐 수 있다. 다만 한 명의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면서 무인기 각각을 직접 조종하기는 어렵다. BAE시스템스도 개별 기체 통제가 조종사의 업무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조종사가 세부 비행경로보다 임무와 목표만 지정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KF-21도 유·무인 편대 지휘 플랫폼으로 영국의 구상은 KF-21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하는 한국에도 시사점을 준다. KAI는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운용 기술을 미래 핵심 분야로 제시했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협업 무인전투기에 적용할 5500파운드급 국산 터보팬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KF-21은 올해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하반기부터 양산기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향후 성능 개량 과정에서 무인전투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임무를 배분하는 능력을 더하면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 공중전 지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영국의 타이푼·CCA 조합도 아직 개념 검증 단계다. 전파방해 환경에서도 끊기지 않는 통신망, 무인기의 자율 판단 범위, 미사일 발사 승인 권한, 조종사 업무 부담 등을 해결해야 한다. 결국 미래 공중전의 경쟁력은 전투기 한 대의 성능보다 유인기와 무인기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나누느냐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타이푼이 먼저 시험 중인 ‘전투기 한 대와 무인기 최대 4대’ 구상은 KF-21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를 보여주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서울시장의 위선과 불법 혐의 인정 및 석고대죄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정은 대변인 논평 전문 거짓은 죄’라던 오세훈 시장, 위선과 불법 혐의를 인정하고 서울시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사상 최악의 여론조작이자 여론 농단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입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오세훈 시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정 혼란과 파행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로 인한 행정 공백과 피해는 고스란히 천만 서울시민의 부담이 될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과거 ‘거짓은 죄, 진실은 선이 정의’라던 자신의 말을 다시금 되새기기 바랍니다. 더 이상 헛된 변명으로 일관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위선과 불법 혐의를 인정하고 서울시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합니다. 또한 시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상 정치로의 회귀’를 위해 용단을 내리십시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천만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시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정은
  • 이오수 경기도의원 “체육웅도 경기도,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최하위권 벗어나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체육웅도 경기도,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최하위권 벗어나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 9)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도민 생활체육 참여율 및 문화·관광 예산 현실을 지적하고, 경기도선수촌 건립 사업 추진에 따른 인근 주차·교통 문제의 선제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2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후반기 업무보고에서 도민 체감형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방안을 집중 다뤘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자 ‘체육웅도’를 자부해 왔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체육과 여가 환경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질타했다. 실제로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문화·관광 분야 예산 비중은 일반회계의 1.8%에 불과해 전국 광역 시·도 평균인 3.5%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도민 1인당 문화관광 예산 역시 19만 3,486원으로 전국 평균(30만 8,385원)을 밑돌았다. 이로 인해 경기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52%로 전국 평균(60.7%) 대비 8.7%p 낮은 실정이다. 도민들은 여가 활동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비용 부담(17.4%)과 주변 이용 공간 부족(13.1%)을 꼽았다. 이 의원은 “문화·관광 분야 예산 지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상황에서 당장 예산을 대폭 늘리기 어렵더라도 도민의 실질적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간 여가 공간 불균형을 해소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공공체육시설 개방 확대와 유휴 공간 활용, 지역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충 등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의원은 총사업비 1,204억 원이 투입되는 경기도선수촌 건립 사업과 관련해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주차장 감소 대책도 짚었다. 선수촌이 제1인조구장과 P2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면 기존 도민 이용 주차 공간 약 1,200면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인 선수촌 건립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민 불편과 안전 문제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주말 대형 경기나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때마다 교통 정체와 불법 주차 문제가 반복돼 왔다”며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행사에서는 인근 주민과 경기장을 찾은 도민 모두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주차장 1,200면의 구체적인 부지와 재원 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와 부지 확정을 먼저 추진한 것은 주차 대책보다 건립 계획을 우선했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압박했다. 이 의원은 “선수촌 건립으로 줄어드는 주차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대체할 것인지 후보 부지와 조성 규모, 재원 확보 방안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대형 경기와 문화행사에 대비한 교통 정체와 불법 주차 단기 대책도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오수 부위원장은 “체육웅도라는 이름은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활체육 기반을 촘촘하게 확충하고, 선수촌 착공 전에 대체 주차장과 교통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총력 다할 것”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총력 다할 것”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 6)이 경기 남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핵심 열쇠인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김선희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 추진 시민연합회’(이하 시민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안을 점검했다. 용인·수원·화성·성남 등 경기 남부 4개 지자체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회 임원진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해당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의원과 시민연합회 관계자들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공식 촉구 서한문을 전달하며 도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민연합회가 전달한 서한에 따르면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는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만성 정체 구역인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의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낮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노선 영향권에 들어서는 4개 지자체는 가파른 인구 증가세로 광역 교통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앞서 실시된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도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2를 기록해 탁월한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약 138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남부광역도시철도는 4개 도시 420만 도민들의 삶의 질을 바꿀 간절한 염원이자, 경기 남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높은 경제성과 파급 효과가 증명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제고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주민 목소리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밀착형 의정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5·18 성역화’ 이병태 “배재고 사태, 李 대통령이 원인 제공” 파문

    ‘5·18 성역화’ 이병태 “배재고 사태, 李 대통령이 원인 제공” 파문

    ‘5·18 성역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청와대의 사퇴 권고를 받고 물러난 이병태 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배재고 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예고된다. 이 전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대통령이) 무책임한 음모론적 시각으로 SNS에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을 과거 민주화 과정의 불행한 사건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글을 올린 것이 문제의 시작이자 전부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광주가 왜 성역화됐다고 항변했는가”라고 자문하며 “역사와 특정 사건(세월호 사고 등)의 정치적 상징성과 의미를 독점하려는 사람들과 권력이 상대를 낙인찍고 인격살인하는 진영정치의 표식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엑스(X)에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이 “한밤중에 생각 없는 글을 올린 것”이라며, “권력자의 역사 심판관을 자처한 오만이 부른 국민 갈등의 사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통합비서관에게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그 말이 전달됐는지 모르지만, 원인 제공자는 지금까지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나는 앞으로도 계속 물을 것”이라며 “진영정치로 호남과 비호남의 갈등을 부른 원인 제공을 누가 했는지, 이병태인가 이 대통령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오만하고 무책임한 권력의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내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다”면서 이날 공개된 ‘신동아’와의 인터뷰 기사 전문을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과거에 갇힌 진영 정치가 청년의 미래를 인질로 잡은 사건”이라며 “진영에 따라 선과 악의 구도로 나뉘어 집단이 개인을 압도하는 문화”라고 주장했다. 카이스트 명예교수이자 보수 성향의 경영학자인 이 전 부위원장은 지난 3월 이 대통령의 통합 기조에 따라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배재고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에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면서 응원 구호를 이유로 배재고 야구부를 징계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4일 이 전 부위원장에게 공개 경고했으나, 그는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 신념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청와대는 사퇴를 권고했고, 이 전 부위원장은 자진 사퇴했다. 그는 직에서 물러나면서도 여권을 향해 “일부 집단의 성역을 타인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 BMW 코리아, BMW 챔피언십에 KLPGA 선수 출전 합의에 ‘환영’

    BMW 코리아, BMW 챔피언십에 KLPGA 선수 출전 합의에 ‘환영’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이 성사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22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 소속 선수의 참가에 대한 LPGA와 KLPGA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결과이며, 뜻을 함께해 준 양 협회에 깊은 감사와 존중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KLPGA와 LPGA투어는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 소속 선수 15명이 참가하고 내년부터는 30명으로 늘리기로 이날 합의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출범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골프 팬들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LPGA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이번 합의는 대회의 의미와 가능성을 한 단계 확장하고,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무대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조정해 하반기 LPGA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여자골프의 중심 무대로서 역할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골프 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7년부터 풀필드와 컷오프가 도입돼 보다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필드가 조성된다”면서 “더 많은 한국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한국 여자골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는 단순히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글로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장기적인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세계적인 위상의 골프 무대를 한국에 선보임으로써 한국 사회를 향한 BMW 그룹 코리아의 진정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LPGA, KLPGA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또 선수와 팬 모두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챔피언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주민 참여와 소통 절차 선행되어야 당부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주민 참여와 소통 절차 선행되어야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5)이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사전 협의와 소통 절차가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계명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용성 확보 문제를 집중 다뤘다. ‘평택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평택호 만수 면적(2,429ha)의 약 20%에 달하는 485ha 부지에 500MW급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부족이 지적되며 수용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안 의원은 “현재 지역에서는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상된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의 입장과 반대 여론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대규모 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 사회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사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하기에 앞서 주민들이 먼저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행정 절차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와 도민 의견 전달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과거 시화호 민관협의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 부처 및 사업 시행 기관과 주민 사이에서 실질적인 소통의 교량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평택호는 단순한 용수 확보 시설을 넘어 수변 환경의 가치와 지역 발전 가능성을 품은 경기도의 핵심 관광 거점이자 도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가 평택호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고 주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넉 달 미뤄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당선작 확정…“2029년 8월 입주 목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하면서다. 행복청은 22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 1~4월 진행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 공간,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을 따르는 공간 구성,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한 한국적 풍경 구현, 대통령과 참모진의 근접 배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설계 완료 및 건축공사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과정에서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당초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가 상징성 보완 요구가 이어지며 발표가 미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세종집무실이 대한민국을 대내외적으로 상징하는 건축물인 만큼 상징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완을 주문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민과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걸맞은 건축물이자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AI보다 더 예뻐” “남친 누구?” 관심 폭발…스페인 우승 직후 등장한 女 정체

    “AI보다 더 예뻐” “남친 누구?” 관심 폭발…스페인 우승 직후 등장한 女 정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차세대 스타’ 라민 야말과 애정을 과시한 여자친구 이네스 가르시아 산토스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지휘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랭킹 1위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이겼다. 시종일관 몰아치고도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뚫지 못하던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에야 페란 토레스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의 차지가 됐다. 스페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메시는 실버볼, 음바페는 브론즈볼을 받았다. 스페인이 챙기는 우승 상금은 5000만 달러(약 745억원)다.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약 488억원)를 받는다.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에서는 야말이 가르시아와 가족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야말이 곧바로 가족과 여자친구와 함께 우승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3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가르시아는 평소 심한 비행 공포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또 스페인의 모든 경기를 직관하며 자리를 지켰다. 우승 직후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애정을 과시했다. 가르시아는 야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냈어. 내 사랑 축하해. 너는 월드 챔피언이야”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야말 역시 “사랑해”라는 짧은 답글로 화답했다. 2007년생으로 아직 10대인 야말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야말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축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 KLPGA 선수, 국내 LPGA 대회 출전 길 열려…김상열 회장 의지 결국 통했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 선수, 국내 LPGA 대회 출전 길 열려…김상열 회장 의지 결국 통했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길이 열렸다. 김상열 KLPGA 회장과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올해 15명, 내년부터 30명의 KLPGA투어 선수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양측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 84명 중 LPGA투어 선수 68명, KLPGA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으로 컷 없이 치른다. 내년에는 108명이 나서되 LPGA투어 선수 74명, KLPGA투어 선수 30명, 초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내년 대회부터는 컷오프가 있는 풀필드 대회로 바뀐다. 30명이 출전하는 내년부터 K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식 대회로 인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을 상금 랭킹에 포함하고 대상 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도 배정한다. 이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투어와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이번 합의는 파국 직전에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LPGA투어는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 선수 10명만 출전시킬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KLPGA는 곧바로 협상 결렬 통보로 맞받았다. 그러나 앞서 16차례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던 양측의 팽팽하던 입장은 단 2차례 협의에서 합의 쪽으로 급물살을 탔다. 우선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KLPGA와 LPGA투어 양쪽 협상에 거의 개입하지 않았던 BMW 그룹 코리아는 협상 결렬 국면에서 LPGA투어에 KLPGA 쪽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회 상금과 운영비를 모두 대는 타이틀 스폰서를 무시할 수 없는 LPGA투어는 KLPGA투어 선수 출전을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KLPGA는 단계적 확대를 2년으로 줄이자는 역제안을 했다. 협상은 또 막히는 듯했지만 KLPGA 김 회장이 특사 파견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유럽에 머물던 케슬러 커미셔너에게 지인을 급파했다. 1200만원이 넘는 특사 파견 비용은 김 회장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특사를 만난 케슬러 커미셔너는 김 회장의 정성과 끈기에 탄복했다. 아울러 한국 여자 골프의 경쟁력과 시장 현황, 잠재력을 확인하고 통 큰 결정을 내렸다. KLPGA투어 선수들에게 내주는 만큼 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 몫은 줄어들고 컷 없던 대회가 컷 탈락하는 선수가 생기지만, KLPGA와 협력을 통해 양국 여자 골프의 동반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책임지고 선수회를 설득하기로 결단했다. 지난해 3월 취임 때 국내 개최 LPGA투어 대회에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 회장의 의지와 LPGA투어 케슬러 커미셔너의 결단, 그리고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그룹 코리아의 적극적인 협력과 조율 덕분에 성사된 극적 합의였다. KLPGA는 이번 합의로 소속 선수들의 해외 무대 진출에 발목을 잡는다며 지난 4년 동안 팬들에게 받았던 눈총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됐다. 또 소속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LPGA투어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국 땅에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가 미국보다 더 많은 KLPGA투어 선수 없이 대회를 치렀던 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수확을 얻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 BMW 코리아 역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대한 골프 팬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회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KLPGA와 LPGA투어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KLPGA투어의 국제화와 LPGA투어의 세계화는 서로 보완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 靑 “李대통령 부부, 분당 아파트 매매 17억 근저당…이자 받지 않기로 해”

    靑 “李대통령 부부, 분당 아파트 매매 17억 근저당…이자 받지 않기로 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과 관련 매수자에게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인 ‘팩트방앗간’에서 한문도 명지대 대학원 겸임교수와 ‘대통령 자택 매매 관련…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방송을 진행하며 “통상 잔금 지급을 몇 달간 유예하면 액수가 크다 보니까 이자만 해도 상당할 것인데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초고가 주택 매매자들이 암암리에 활용하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자 자금조달)’ 방법을 일국의 대통령이 구사, 사채로 이자 장사를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한 교수는 “대통령이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를 왜 안 받나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이게(잔금을 돌려받는 게) 1년, 2년이 아니라 3~4개월 차이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에 만약 잔금(을 매수자가 지불해야 하는) 날 돈을 안 준다고 그러면 이때는 이자 이야기 이런 것들이 민법상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연체 이자율을 계산해 집행비에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근저당권에 대해 법적인 행위라고 해명했다. 그는 “민법상에 물건, 권리들에 대해서 저당권이라는 개념이 딱 명시가 되어 있다”며 “저당권은 돈을 빌려주거나 우리가 변제를 받아야 되는데 못 받았을 때 대비해 거기에 설정을 해놓고 만약 못 갚으면 그걸 강제로 경매를 한다든지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명문화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주 일반적인, 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매수자를 고려한 대통령의 어떤 매매의 어떤 행위라고 보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서둘러 주택을 매도한 데 대해 안 부대변인은 “‘물딱지’(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한 아파트 매물이 되는 것)가 될 수 있어서 먼저 이전하고 미지급 잔금은 근저당권으로 담보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한 교수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가 8월 중 통과될 가능성이 있고 이후 이 대통령이 주택을 매매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거래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매수자에게 갭 투자 아니냐는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해당 아파트가 있는 지역은) 투기 과열 지구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니 심사를 받는다”며 “(실제 입주를 하지 않으면) 벌금에 과태료까지 강한데 갭 투자를 하라 그래도 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매가 부동산 정책 책임자로서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1주택 실거주자로서 집을 반드시 팔아야 할 의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급하게 이렇게 매수자를 배려하지 않았어도 대통령께서는 천천히 팔아도 됐던 것”이라며 “이건 매수자를 배려한 행위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 이종욱 “해사 이전은 진해 역사 지우는 일…졸속 통합 중단해야”

    이종욱 “해사 이전은 진해 역사 지우는 일…졸속 통합 중단해야”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창원 진해)이 정부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추진과 해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에 반대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순신의 바다, 80년 해군의 요람, 해군사관학교는 진해에 있어야 한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사관학교 통합은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이나 행정 효율화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와 국가안보의 근간, 해군의 역사와 전통, 군항도시 진해의 정체성과 미래가 걸린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군사관학교는 진해구민의 자부심이자 정체성 그 자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육·해·공군사관학교 졸속 통합과 해사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진해가 조선 시대 경상우수영이 자리했던 해양 방위의 중심지이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라고 설명하며 1946년 개교한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해군 인재를 양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군사관학교를 옮기는 것은 단순히 교육시설 하나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진해에 축적된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기억을 지우는 것”이라며 “해군의 역사가 곧 진해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주민 의견 수렴 없이 통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단 한 차례의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사관학교 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진해구민들은 오랜 기간 군사시설 보호 구역 지정과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감내하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해군과 함께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군작전사령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해군사관학교마저 진해를 떠나게 된다면 지역의 오랜 헌신과 자부심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내세우는 인구 감소와 합동성 강화 논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의원은 “병력이 줄어드는 시대일수록 정예 장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합동성은 각 군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동교육과 연합·합동훈련을 통해 강화되는 것이지 획일적인 통합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도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함정 실습과 항해 훈련, 해양 생존 훈련 등 해군 장교 양성 과정은 바다를 떠나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해군이 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고 지역 정체성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경제와 민생, 골목상권에 미칠 영향은 별도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전통, 국가안보의 근간, 군항도시 진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 통합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 신천지 개입설 ‘정청래 겨냥’ 해석에…김민석 “정치개입 문제만 얘기”

    신천지 개입설 ‘정청래 겨냥’ 해석에…김민석 “정치개입 문제만 얘기”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2일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이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제가 책임질 영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안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신천지의 정치개입 문제만 얘기했다”며 “(언론에서) 이를 특정 후보와 연관시키는 것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정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12일 정견 발표에서 “신천지의 선거 개입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힌 이후 신천지 문제를 거듭 제기해 왔다. 전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에는 “신천지 특검이 진행되지 않은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올해 초 추진됐다가 무산된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고리로 정청래 당시 지도부를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신천지 측은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김민석 후보가 본 교단을 언급하며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교단은 민주당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어떠한 개입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에 대해 민·형사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신천지 측이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신천지가 과거에는 뭘 한다고 한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의혹의 구체적인 근거를 언제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게 맡겨달라”고 했다. 친청(친정청래)계인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력 당대표 후보님의 발언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근거도 없이 우리 당을 신천지 정당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민주당이 위헌정당이자 국민의힘으로 끌어내리는 명백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도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꾸 신천지 이야기하면서 마치 저하고 관련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운다”며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분열주의적 음모론을 넘어 통합과 개혁으로 갑시다”라고 썼다. 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총장은 “어제부터 느닷없이 ‘너 신천지라며?’라는 댓글이 달린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 관용은 없다”고 적었다.
  • ‘보완수사권 폐지’ 평행선에 與 조기 결론 가닥…한병도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보완수사권 폐지’ 평행선에 與 조기 결론 가닥…한병도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당내 숙의 절차와 관련해 “논의는 충분히 무르익었다. 이제 당의 총의를 하나로 모을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부정적 여론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조기 결론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기조는 한결 같다. 수사는 수사기관이, 공소는 공소청이 담당해야 한다”며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이것이 수사·기소 분리하는 검찰개혁 출발점이자 완성점”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상호 견제와 협력의 방식, 피의자 보호 대책 등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토론만이 있을 뿐, 당내 어떤 이견도 없다”며 “세부적인 인식 차이가 수사·기소 분리라는 원칙을 흔들거나 검사 수사권을 되살리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이어 “검사가 직접 수사를 해야만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과거를 돌아보면 진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검사가 왜곡하고 축소하고 덮어버린 사건도 차고 넘친다. (이에) 민주당은 보완수사요구권을 실질화하고 수사기관이 책임있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범죄 피해자에 대해선 지금보다 더 강하게 보호하겠다고도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7월 국회 내 처리가 가능한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 시점은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다만 조속한 결론을 내려야겠다는 것이 기조다.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8월 전당대회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처리)해야겠다는 기조는 있다”고도 했다. 당론 채택과 관련해선 “의원총회에서 최종 수정안이 나오고 추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토론 형식의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들었으나 폐지와 일부 허용 사이 간극이 크다는 점만 재확인됐다. 토론에 참여했던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토론에서도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토론의 무용함을 느꼈다”고 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신혼부부 정착하도록 주거지원 아끼지 않겠다”

    김성제 의왕시장, “신혼부부 정착하도록 주거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기 의왕시는 신청을 오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최장 5년, 연 1회 최대 130만 원까지다. 지난해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해마다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9.1.1~ 2025. 12.31)의 신혼부부로 신청자는 ▲사업 공고일(2026.7.15) 기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2026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거주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9월 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신혼부부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드론 영웅’ 잘랐다가…젤렌스키, 국민 시위 밀려 총사령관도 경질 초강수 [핫이슈]

    ‘드론 영웅’ 잘랐다가…젤렌스키, 국민 시위 밀려 총사령관도 경질 초강수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 국방부 장관에 이어 총사령관까지 연이어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60)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미하일로 드라파티(43) 합동전력사령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드라파티 신임 총사령관은 현대적 기술(드론)과 군 개혁을 지지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대표적인 젊은 리더이자 전장에서 뼈가 굵은 국민적 영웅이다. 특히 그는 지난 2014년 돈바스 전쟁 당시 친러 분리주의 민병대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BMP 장갑차로 과감하게 들이받고 돌파한 영상의 주인공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드라파티 총사령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언제나 저에게 영광”이라며 “독립을 위한 전쟁 중 이는 절대적인 책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러시아와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와중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이어 군의 두 수장인 국방장관과 총사령관을 경질했다. 이는 국민적 영웅이 된 35세의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 경질에 따른 후폭풍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혁신적인 드론 전술을 주도해 스타가 된 페도로우를 지난 15일 전격 경질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정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전쟁 중 호평받던 장수를 바꿨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문이 제기됐다. 경질 이유는 페도로우 전 장관과 시르스키 총사령관 간의 전략 전술의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도로우는 드론 중심의 비대칭 현대전을 주장한 것과 달리 시르스키는 전통적인 군 지휘 방식을 고수해왔다. 일각에서는 페도로우가 국방부 내 무기 조달 무역 중개상을 전면 배제하고 직거래 방식을 도입하자 기득권층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페도로우의 경질 사실이 알려지자 군 수뇌부 간의 극심한 내분이 일었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시르스키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사태가 악화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1주일 만에 시르스키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드론전과 혁신을 지지하는 드라파티를 임명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최근까지 페도로우 전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으며 그의 군 체계 개혁을 진정한 시도라고 높이 평가해왔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드라파티 임명에 대해 “신선한 바람과 새로운 희망”이라고 호평하며 “차기 지도부가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는 전선 로봇화, 비대칭 공격, 러시아 경제를 고갈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도로우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 정치 경험이 거의 없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드론 영웅’이 됐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그를 국방장관에 전격 기용하며 힘을 실어줬고 실제로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전황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손흥민 유니폼 밟은거나 마찬가지”…‘메시 조롱’ 유명 유튜버 사과

    “손흥민 유니폼 밟은거나 마찬가지”…‘메시 조롱’ 유명 유튜버 사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발로 밟고 걸레로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은 유튜버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사과했다. 이노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관중석에 있던 멕시코 남성에게 ‘눈 찢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축구팬들과 FIFA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이노냥은 22일 자신의 SNS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메시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응원해 온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메시의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영상들을 편집해 올렸다. 이어 “제 알고리즘에 계속 떠서 유행인 줄 알고 따라 했다”면서 “신중하게 영상을 만들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유니폼을 조롱하는 영상들을 SNS에서 접하고 이를 흉내 낸 것이며, 메시를 조롱할 의도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가 앞서 공개했던 ‘메시 유니폼 조롱’ 영상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 사과이노냥은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진 지난 20일 구독자가 665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메시의 유니폼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메시의 유니폼을 집 현관 앞 바닥에 펼쳐둔 뒤 메시의 유니폼을 밟았다. 그는 “(메시의 유니폼을) 현관 매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의 유니폼을 손으로 잡고 창문을 닦는가 하면, 바닥에 내려놓은 뒤 걸레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가 아르헨티나와 ‘앙숙’인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 좌절을 반기는 중남미 각국의 축구팬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에는 1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그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한국인 네티즌들은 그가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하며 지지를 받았는데도 정작 스스로가 특정 선수와 국가를 조롱하는 콘텐츠를 올린 것은 ‘내로남불’이자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당한 건 모욕이고 내가 한 건 유머라는 대단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고 일침했다. 한 네티즌은 “외국 네티즌이 손흥민 유니폼을 발로 밟고 걸레로 사용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그의 이러한 콘텐츠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을 모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유명세를 탄 그의 행동으로 한국 축구팬들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에 “이 유튜버를 대신해 사과드린다”, “한국인들은 메시를 사랑한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아르헨 국민들 모욕한 것” 비판 쇄도“스페인 우승 원했지만 이건 아냐”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온갖 ‘비매너’ 행각으로 비판받았지만, 메시는 끝까지 상대 팀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잃지 않은 채 이번 대회를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그런 메시를 조롱한 영상에 아르헨티나인들은 물론 각국의 축구팬들까지 이노냥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비록 스페인이 우승하길 바랐지만, 메시를 이런 식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축구팬으로서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메시의 ‘유일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팬들마저 그에게 날을 세웠다. 이노냥은 앞서 한국 대 체코 경기를 관람하며 영상을 촬영하던 도중 자신의 뒤에 앉은 멕시코 관중이 ‘눈찢기 인종차별’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멕시코 관중은 한국은 물론 자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공개 사과했다. ‘신상털이’에 시달린 그는 자신이 맡고 있던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 기술자협회(CITGEJ)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FIFA는 이노냥을 ‘인종차별 피해자’로 주목했고, 그를 한국 대 멕시코 경기 당일 VVIP석에 초대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경기도 중장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중장년(40~64세) 경제활동인구는 441만 4천 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77.8%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일할 수 있는 중장년 인구 중 실제로 취업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경기도 중장년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74.4%까지 떨어졌다가 2022년 76.7%, 2023년 77.1%, 2025년 77.8%까지 꾸준히 올랐다. 세부 연령별로는 40~49세에서 81.2%로 가장 높았고 50~59세는 79.2%, 60~64세는 67.3%였다. 2025년 경기도 중장년의 취업자 수도 433만 명으로 전년보다 3만 3000명 늘어 76.3%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장년 인구는 1만 3000명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고용률이 63.8%인 것과 비교하면 중장년 고용률은 1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전국 유일하게 중장년 정책 전담부서인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하고, 중장년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핵심 인적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중장년 정책이 재취업이나 일자리 지원에 집중됐다면, 도는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을 양대 축으로 정책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등 직업훈련부터 일경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생애전환 지원은 퇴직과 이·전직, 노후 준비 등 인생의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커뮤니티, 일·활동 연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도는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거점으로 생애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인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를 통해 새로운 일과 삶을 탐색하고 사회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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