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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세법시행령 개정안] 부문별 내용 요약

    재경부는 정기국회에서 11개 세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19일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소득세법 해외근로소득 비과세 한도가 환율·물가 등을 감안해 현재 월 100만원(연 1,200만원)에서 월 150만원(연 1,800만원)으로 인상됐다.주식양도차익이 과세되는 대주주 범위가 지분율 5% 이상에서 지분율 3% 이상 또는 시가총액기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3년간 1%이상 양도할 때 과세하던 것을 모든 거래에 과세토록 했다. 부동산양도 내용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하는 고급주택 기준이 시지역에는 면적기준만 적용돼 ▲연면적 80평 이상 또는 부수토지 연면적 150평 이상 단독주택 ▲전용면적 50평 이상 공동주택은 양도가액과 관계없이 취득·양도계약서 사본·양수자 인감증명서 등을 첨부해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1가구1주택 양도세는 양도가액이 6억원을 넘을 때만 과세된다.읍·면지역은 양도가액이 6억원 이하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 2주택 보유자의 주택임대소득은 1주택 이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인 경우비과세토록 했다. 고급주택 임대소득은 보유주택수와 관련없이 과세한다. 임대주택법에 의한 임대주택의 전세금에 대한 이자 상당액을 일반 주택과 같이 2001년부터 과세한다. ■법인세법 내년부터 기업이 노사합의로 초과달성 이윤을 근로자에게 추가로 나눠주면 그 액수만큼 손비로 인정받아 법인세를 덜 낸다. 부동산을 취득한 뒤 3년내에 되팔 경우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차입금이자가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는 등 불이익을 준다.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대상에 유동화전문회사,‘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한 인수금융기관,정리금융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부터 취득해 파는 부동산을 포함시켰다. ■상속·증여세법 내년부터는 특수관계인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금전을 무상 또는 저리로 대부받으면 적정이자율과의 차액을 증여의제로 보고 증여세를부과하며,적정이자율은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당좌대월 이자율로 정했다. ■부가가치세법 사업자의 부가세 산정에 필요한 의제매입세액은 지금까지 사업자가 매입 영수증을 첨부해도 공제해줬지만 앞으로는 매입처별계산서 합계표나 신용카드 매출전표만 인정해준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사후면세 품목에 보석이나 귀금속 제품을 포함시켜 한국에서 보석 등을 구입한 뒤 부가세 10%,특소세 30% 등 판매가격의 40%인 세금을 출국할 때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金총리 방문 계기 ‘청신호’

    [상파울루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기아자동차의 남미 현지공장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총리는 지난 15일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가 기아에 부과할 예정인 2억1,000만달러의 벌과금을 탕감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상공장관과 해당 주지사에게 지시해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총리를 수행한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부과는 관련규정만 고치면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완전탕감은 어렵겠지만 벌과금 지불조건과 시기,이자율 등을 양측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96년에 브라질 기업과 공동으로 99년 10월까지 5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에 따라 기아는 자회사인 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와 토픽을 50% 관세인하 혜택을 받고 수출해왔다.그동안 인하받은 관세는 모두 7,800만달러.그러나 브라질측 사업 파트너였던 한국교포가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자 2억달러의 자동차 대금만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그런데다 기아도 부도가 나 투자계획은사실상 무산됐다. 그러나 기아가 수출한 타우너와 토픽 등은 브라질에 처음 승합차 시장을 열었고 이후 한국 승합차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기아를 인수한 현대측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0월 1억4,000만달러를 들여 연산 3만대 규모의 승합차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신청을 다시 브라질측에 제출했다.기아가 중단한 투자계획을 승계하는 측면도 있다. 현대측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 문제만 해결되면 투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wn@
  • 농어민 가구당 1,000만원 지원

    정부·여당은 15일 ‘농어가 부채경감대책’을 확정,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존 12.5% 수준의 농어민 상호금융 대체자금을 가구당 1,000만원 내에서 연 6.5%로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대체자금 지원과정에서 농어가의 부족한 담보력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한 신용보증을 서주도록 했다. 총 8,480억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의 상환기한도 2001년으로 1년 연기토록 했다. 이와 함께 2조원 규모의 ‘농어업경영개선자금’을 조성,6.5% 이자율로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上)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3건의 법안 가운데 18건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나머지 법안 요지는 4일자에 게재할 예정이다. ■ 개정안◆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국내 회사에 출자할 수 있는 한도를 순자산액의 25%로 제한하되 시행시기를 2001년 4월1일로 함. ◆고엽제 후유의증(後遺疑症)환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등은 병적증명서 등의 서류로 월남전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국방부장관의확인 절차를 생략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 시·도 회장은 제한 없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 이사로 진출함.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거주지 보호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 ◆재외국민등록법 외국 일정 지역에 90일 이상 거주,체류할 의사를 가지고당해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나라 국민을 재외국민 등록 대상자로 정함. ◆병역법 병역의무자로서 현역복무 또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사람 및제2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이 국외여행을 할 때 지방병무청장에게 국외여행신고를 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지방교부세법 지방교부세의 법정교부율인 내국세 총액의 100분의 13.27을15로 상향 조정함. ◆지방세법 휘발유·경유 및 이와 유사한 대체 유류의 소비에 대한 교통세액중 일부를 세원(稅源)으로 하는 주행세를 지방세로 전환함. ◆우편대체(對替)법 우편대체자금의 운용비율 결정시 재경장관과 협의토록한 조항을 삭제,금융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 ◆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 체신예금 및 체신보험의 명칭을 ‘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으로 변경함. ◆수출보험법 수출 기업 등의 지원을 위해 환율 변동 및 이자율 변동의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 및 수출신용보증제도를 새로 도입함. ◆도시 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주거환경 개선 계획의 수립 기한 내에 주거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경우 2년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토록 함. ◆사도(私道)법 사도에 대한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요건을 사도의 구조 보전 또는 통행상의 위험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 명확히 함. ◆택지개발촉진법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공급된 택지를 3년 내 용도에 따라 주택 등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이를 환매할 수있도록 하는 제도를 폐지. ◆건설기계관리법 건설기계 등록을 하기 전 판매 또는 전시 등을 위해 건설기계를 일시 운행하고자 하는 때는 시장·군수의 임시운행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별도 허가 없이 임시번호표를 부착,운행할 수 있도록 함. ■ 제정안◆하천구역 편입지역 보상에 관한 특별조치법 하천 편입 토지의 보상청구기간을 2000년 12월30일까지 인정. ■ 폐지안◆의정연수원법 폐지법률안 의정연수원이 국회사무처로 흡수·통합되기 위해의정연수원법을 폐지함. ◆반국가행위자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폐지법률안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폐지함.
  • 공무원 대출한도 증액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19일부터 공무원 가계자금 대출한도가 2,000만원에서3,000만원으로 높아진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은 퇴직금의 50% 범위내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이미 2,000만원까지 대출받은 공무원은 1,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 이자율은 10.5%의우대금리 적용을 받는다. 박정현기자
  • “정기예탁금 이자입찰제 도입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상 이자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기예탁금에 대한 이자입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이자입찰제는 가장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은행을 선택해 예금을 맡기는 방식이다. 5일 경북 영주시(시장 金晉榮)에 따르면 올해 총 예산의 절반 정도인 750여억원을 시금고인 농협에 1년짜리 금고우대정기예금으로 400억원,1년 정기적금으로 350억원을 예탁해 놓고 있다. 농협 금고우대정기예금은 연간 이자율이 1개월짜리 3%,3개월 4%,6개월 6%이며,1년짜리 정기적금은 8.5∼9%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시중은행 지점은 영주시의 현행 정기예탁금을 이자입찰제로 바꾸면 이자율을 최소한 0.5%포인트 늘려 연간 수억원의 세외수입 증대효과를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 지점장들은 “시 재정 확충 방안으로 정기예탁금에 대한 이자입찰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이 돌아가지 않는 정기예탁금마저 이율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금고에 무조건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영주시 관계자는 “관련 재정법상 시금고에 모든 예금을 예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현재로선 이자입찰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밝혔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
  • 방위산업 육성기금등 운용실태 조사

    기획예산처는 29일 방위산업 육성기금과 관광진흥개발기금 등 일부 기금의운용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방위산업육성기금은 주요 방산물자의 국산화와 긴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원자재 비축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79년에 설립됐으며 매년 예산에서 50억원씩 출연받고 있다.융자사업 위주로 지원되며 올해 운용규모는 505억원이다. 기획예산처는 융자대상 선정기준 및 선정절차,융자이자율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지원 효과가 있는지도 가려 정부예산 지원에 반영키로 했다. 또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자금을 융자해주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업체 선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따지고 융자 목적 외에 사업집행이 있을 경우 기금설립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가리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긴급경제장관회의서 찾은 ‘대우해법’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2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대우해법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주요내용은 대우 12개 계열사중 생존가능 기업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채무조정을 하되,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청산이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과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채무구조조정을 해줘야 해당 기업의 주식가치가 큰 폭으로 뛸 수 있다”면서 “주가가 급등하면 주식을 팔아얻는 돈으로 부채를 갚고 잠재손실을 보상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대우 계열사가 원리금을 갚는데 벅차 주저앉게 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도 함께 줘야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해당 기업의 부담을 많이 덜어줄수록 주가가 더욱 올라가므로 부채조정을많이 해주는 게 경쟁력과 수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채권단의 부담이 많을 것 같지만 결국은 회사가 회생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돈을 빨리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얘기다.부채조정에는 ▲대출금의 출자전환 ▲이자율을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로 감면 ▲단기부채를 몇년거치 분할상환 등 장기부채로 전환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포함된다. 금감위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 대우채권에 대한 증권사와 투신사의손실부담액은 3조∼4조원 정도로 추정됐다.증권사는 2조5,000억∼3조원,투신사는 1조∼1조5,000억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지만 올 상반기 순이익만으로도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올 상반기 세전 순이익은 증권사는 3조5,000억원,투신사는 1조2,000억원 선이다. 정부는 증권사와 투신사의 손실 부담액을 다음달 초 공개해 불안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의 신뢰회복 여부가 향후 금융시장 안정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러 차관 2016년까지 받기로 17억달러 모두 현물로

    러시아 경협차관 17억달러 규모의 최종 만기가 17년 연장돼 2016년에 이르러야 전액 되돌려받게 됐다. 또 원자재,헬기를 포함한 방산물자,과학기술 등으로 상환받되 우리나라는러시아측에 원자재와 과학기술의 경우 공급받는 액수의 20%를 현금으로 구입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2,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재무부와 협상을갖고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94∼99년 만기도래분인 원리금 16억5,000만달러는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동안 분할방식으로,91∼93년에 만기에 이른 미상환액 1억달러는 2001년 말까지 각각 되돌려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자율은 리보금리(런던 은행간 금리)의 변동 및 파리클럽 협의 결과를 감안해 내년도 정부간 협정체결때 확정될 예정이다. 또 상환품목은 원자재 50%,헬기를 포함한 방산물자 및 과학기술 50%로 구성된다. 원자재와 과학기술로 상환받을 때는 우리측이 공급받는 액수의 20% 정도를현금으로 지급,러시아가 원자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한·소 수교 직후인 91년 은행차관 10억달러를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소비재 차관 4억7,000만달러는 2년만기 등의 조건으로 각각 옛 소련에 제공했다.이 가운데 3억3,820만달러는 이미 원자재 등으로 상환받아 현재는 이자까지 포함해 17억5,000만달러 가량이 남아있다.이번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배영식(裵英植)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러시아에서는 체브라예프 재무부 외채관리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공무원연금공단 재테크상담 퇴직자들 문의전화 빗발

    “알토란 같은 퇴직금 어떻게 굴려야 하나”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합니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지난 14일부터 재테크 상담을 실시한 뒤 퇴직공무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하루에도 10건 가까운 상담이 이어진다. 상당수 50대 중반 퇴직공무원들의 고민은 퇴직수당 등으로 받은 3,000만∼5,000만원의 여유자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느냐는 것이다.연금을 일시금으로받은 사람들이 가끔 1억원 이상 거금의 투자처를 묻기도 하지만,그 빈도는연금생활자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대부분의 퇴직공무원들은 8% 정도의낮은 이자율 때문에 은행에 넣어두기는 싫고,주식투자는 겁이나 감히 생각하지 못한다.그래서 은행이자보다 나으면서도 안정성있는 투자가 무엇인지가주된 관심사다.공단에서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정병현(鄭柄玹)팀장은 “퇴직공무원들은 세금우대나 비과세같은 은행상품을 훤히 꿰뚫고있다”며 “따라서 상담에서는 뮤추얼 펀드나 스팟 펀드 같은 상품 소개를주로 한다”고 말했다. 1년짜리의 뮤추얼 펀드는 정기예금 금리인 8%보다는 높은 10∼15%,3개월 등의 스팟 펀드는 15∼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정 팀장은 수익은커녕 손해를 볼 수도 있고,철저히 본인 책임 아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대우사태와 증시상황을 묻는퇴직공무원도 있다.정 팀장은 이들에게 “현재는 장기 투자는 바람직스럽지않은 시기이고,주식시장은 단기적인 조정을 거쳐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우채권 담보로 ABS 발행

    다음 달부터 투자신탁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대우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채권담보부증권(CBO)를 발행한다.최대 20조원 이상이 발행될수 있지만 이중 10조원 정도는 투자자들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25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 12개 계열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다음 달 초 확정되면 계열사별 손실률도나오므로 대우 채권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대우채권을 담보로 한 ABS 선순위채와 후순위채가 다음 달부터는 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투신사가 보유한 대우채권은 약 27조원이다.대우 계열사의 손실률이약 30% 정도라고 하면 약 19조원의 가치는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대우채권을 담보로 약 10조원 정도는 부도가 나더라도 원리금이 보장되는 선순위채로,나머지 17조원 정도는 이율은 높지만 부도가 날 경우 원리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후순위채로 발행하게 된다.선순위채의 이자율은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선순위채는 제대로 소화가 될 수 있어 투신사들의 자금난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보유한 대우채권을 담보로 해서 단독으로 ABS나 CBO를 발행할 수도 있고다른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 인천제철·강원산업 합병

    현대그룹은 15일 계열사인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을 합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또 올해안에 계열에서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강원산업 38개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강원산업에 대한 채권 2,500억원의 출자전환,이자율 감면 등을 결의했다. 인천제철은 다음달 24일 임시 주총을 열어 합병절차를 밟은 뒤 계열 분리를 완전히 매듭지을 계획이다.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의 합병법인은 조강 능력 789만t으로 800만t 규모인 미국 뉴코아사(社)에 이어 세계 2위의 전기로 업체로 부상한다. 인천제철은 계열 분리를 위해 보유 중인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을 순차적으로 팔 계획이다. 현대는 그룹 역량을 핵심 업종에 집중하기 위해 79개 계열사 가운데 주력업종이 아닌 53개사를 계열분리,합병,합작 등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광역상수도 건설비 누가내나 논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광역상수도 건설비 부담문제를놓고 시·군 등 지자체와 중앙정부간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정수장 건설비 부담 주체를 지자체에서 국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수도법 개정안을 마련해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 등 여야의원 155명이 국가가 통합정수장 건설비를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또 현재 설치중인 광역상수도 정수시설의 경우에도이를 적용하도록 경과규정을 두고 있다.94년에 개정된 현행 수도법에 따르면통합정수장 설치비용을 물을 공급받는 시·군이 부담해야 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통합정수장 건설비를 국가로부터 빌려온 충북 충주시 등 72개지자체의 경우,내년에 모두 20여억원의 원금을 상환하는 등 내년부터 원금상환을 해야 해 재정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건설교통부나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예산부담 주체를 바꾸는 것은재원확보만 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 경우,원수만을 공급받아 자체부담으로 정수하는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 부담경감 방안을 조정중인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내년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도록 돼 있어 지자체가 실질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가재정도 어려운 만큼 부담 주체를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융자 이자율 인하나 상환기간 연장,교부세 산정시 반영 등의보완방법을 놓고 부처간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 대우 빚 원금 탕감 않는다

    정부와 대우그룹의 채권은행단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계열사의 원금을 탕감해주는 특단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오호근(吳浩根) 위원장은 12일 “워크아웃 프로그램에탕감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대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금감원과 구조조정위원회의 관계자들도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주거나 이자율을 낮게 해주고 계열사 상호보증 채무에 대해서 의무를 면제해줄 수는있지만 원금을 탕감해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재계와 정치권에서는그동안 대우 계열사의 부채 중 원금도 탕감해줘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우,투신사 문제’ 처리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 이해가 관련된 문제인 만큼 (정부가) 투명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혼선을 빚었던 정부의 경제 및 금융정책에 관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대우자동차의 출자전환 여부는 이달 말쯤 자산·부채 실사결과가 나온 뒤 워크아웃 방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올해 말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적용할 경우 대우그룹 여신으로 인해 8,000여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 말 현재 (주)대우 등 11개 대우계열사에 대한 산은 여신총액은 대출 1조6,240억원,보증 9,071억원,외국환여신 1조4,546억원 등 3조9,857억원으로 집계됐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신용카드] 1. 신용카드 알수록 돈이 보인다

    가로 8.6㎝,세로 5.4㎝의 플라스틱 제품.신용카드(Credit Card)는 도깨비방망이다.‘긋기’만 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 낸다.자동차(Car),컴퓨터(Computer)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3C로 불릴 만큼 필수품이 됐다.그런 만큼 알뜰 활용법을 알아두는 것도 삶의 지혜다. 일시불 구매 구매대금을 한번에 결제하는게 좋다.할부구매할때 붙는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특히 물건값이 비싸다면 더욱 그렇다.일시불 결제가 불가능하다면 할부기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도 요령이다. 구입시기도 유념해야 한다.카드대금이 빠져나가는 때가 ‘물품을 산 다음달의 결제일’이라는 점이 포인트다.예컨대 카드대금 결제일이 매월 26일이라고 하자.10월31일 일시불로 물건을 샀다면 결제일은 11월26일이 된다.26일만에 대금을 치르는 셈이다.그러나 11월1일에 구매했을 경우엔 12월26일에 결제돼 56일동안 현금지급이 유예된다.이 기간만큼 다른 용도로 돈을 쓸 수도있고,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도 더 붙는다. 할부 구매 기간을 먼저 따져야 한다.카드사별로 할부 개월수에 따라 적용이자율이 다르다.보통 3∼5개월,6∼9개월,10∼14개월 등으로 나뉜다.각 구간별로 마지막 단계인 5개월,9개월,14개월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가령 삼성카드 사용자가 15개월 할부(수수료 19%)로 200만원짜리 냉장고를 샀다고 하자. 이때 이자부담은 38만원(200만원×19%)이다.그러나 한달을 줄여 10∼14개월구간을 택한다면 금리가 1%포인트 깎여 이자는 36만원이다.단번에 2만원을버는 셈이다. 현금서비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와는 반대 요령이 적용된다.가급적 대금지급 날짜를 단축해야 이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매월 26일이 결제일인 A씨가 10월31일에 빌리면 11월26일까지 26일동안의 이자를 문다.반면 11월1일에 빌리면 12월26일까지 이자적용 기간이 56일로 늘어난다.이자금액도 그만큼 커지는 건 물론이다. 카드대금이 밀려 있다면 현금서비스를 받아 결제하는게 낫다.수수료 부담이 있지만 연체할 경우보다 이득이다.신용도가 깎여 여러가지 불이익을 볼 뿐아니라 연 27∼30%에 이르는 고율의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 할인정보도 돈이다 카드사용 명세서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할인정보를 눈여겨 보자.우편물을 뜯어 사용금액만 확인한 뒤 나머지는 곧장 쓰레기통에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무이자로 할부구매할 수있는 가맹점 명단이나 여행서비스,통신판매 할인 등 때에 따라 꼭 필요한 서비스를 놓칠 우려가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영수증 복권제' 횡재 노려볼만 ‘어디서 돈벼락이 떨어지지 않을까…’ 누구나 꿈꿀 만한 생각이다.그러나 이런 환상이 마냥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많이 쓰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세상이 왔다.국세청이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을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매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매출전표의 결제승인번호나 회원번호를 추첨해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그렇다고 복권추첨에 응모하기 위해 영수증을 따로모을 필요는 없다.금융기관들이 알아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국세청에 꼬박꼬박 통보해 준다. 당첨금은 1등 한사람에게 5,000만∼1억원으로 책정돼 있다.2등 이하에게는소액을 배정해 매월 5,000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추첨은 상위 5등까지 TV 생방송으로, 나머지 등위는 컴퓨터로 이뤄진다. 카드 사용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그만큼 올라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동일인이 복수 당첨됐을 경우에는 최고 당첨액 한건만을 받게 된다. 당첨금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결제계좌에 자동이체되며 당첨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직접 통보해 준다.단 법인명의 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장가맹점에서 사용했거나 불법대출을 받은 경우 등은 당첨이 됐더라도 무효 처리된다. 박은호기자 * 신용카드 세제혜택 더받기 이젠 신용카드를 쓰면 세금도 깎아주는 세상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늘리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9월부터 실시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100%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얼마나 공제되나 최고 연간 300만원까지 공제된다.공제원칙은 이른바 ‘10-10기준’이 적용된다.즉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도록 신용카드를 써야하고,다시 초과분의 10%가 공제대상이란 말이다. 3,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A씨가 700만원을 썼다고 가정해 보자.일단 총급여액의 10%(350만원)는 넘으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초과분 350만원의 10%인 35만원이 최종적으로 소득에서 제외된다.세금 감면액은 여기에 소득세율(20%)을 곱해 나오는 7만원이다.올해는 9∼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며 100만원이 한도다.따라서 최고 20만원까지 절세(節稅)할 수 있다. 공제 대상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근로소득세를 내지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근로소득분만 공제대상이다.종류도 제한돼 있다.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만 된다.선불카드나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및 외국에서쓴 카드대금,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은 대상이 아니다.보험료나 공(公)교육비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의료비는 이중(二重)공제 대상이다.200만원을 한도로 의료비 별도공제를 받을 수 있고,이를 초과할 경우 의료비 공제는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유의사항 신용카드로 물품을 할부로 구입했을 경우 다달이 할부대금을 계산하지 않고 사용금액을 한꺼번에 공제한다.할부기간이 올해와 내년에걸쳐 있다면 올해에 사용금액을 모두 공제한다는 얘기다.배우자 등 동거중인 직계가족들이 쓴 금액도 모두 합산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박은호기자
  • 지자체 외채 7천억 줄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선 다음인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7,702억원의 외채를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IMF체제 직전인 97년에 9,000억원의 외채를 마구 차입해 써오다 높은 환율과 이자율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외채상환을 벌이는 동시에 지난해 신규 외채차입은 1,000억원으로 줄였으며,올해 차입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이에따라 총 외채 규모는 97년말 1조7,516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2,238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 6월말 기준으로 9,814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관광지 개발사업을 벌인 제주가 2,205억원(6월말 기준)으로 외채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 1,327억원,부산 1,328억원,경기 1,286억원,대구 1,115억원 등의 순이었다. 인천의 외채는 891억원,대전 371억원,울산 325억원,광주 291억원,강원 264억원,충북 114억원,충남 13억원,전북 36억원,전남 3억원,경남 76억원 등이었다.반면 경북은 외채가 한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외채 차입을 줄였으나 대신 지방채 발행으로 부채 규모는 지난해 16조2,229억원에서 올해 6월 16조8,360억원으로 3.8% 늘어났다. 한편 전국의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170곳이다.재정자립도가 높은 곳은 경기도 과천(97.1%),서울중구(96.2%),서울 서초구(94.8%) 등이며 경북 영양군의 경우 8.6%로 가장 낮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은행 이색 신상품으로 고객 유혹 쟁탈전

    대우사태로 증권·투신사 등에서 빠져 나온 뭉칫돈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속속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요구불예금의 일정액에 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해주거나 물가에 연동한 상품,주가를 알아맞추는 상품 등 다양하다. ■평화은행­이달말까지 본점을 서울 역삼동 삼성역삼빌딩으로 옮긴 기념으로 ‘고객사은정기예금’을 팔고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이상.금리는 6∼9개월은 연 8.3%,10∼12개월은 8.5%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가입금액은 1만원이상 5억원이하다. ■하나은행­정기예금과 자유저축예금을 합친 ‘신자유저축예금’을 내놨다. 평소에는 입출금을 자유롭게 하다가 특정 기간동안 일정액을 인출하지 않기로 약정하면 그 금액에 대해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700만원이 든 통장에서 600만원을 3개월동안 인출하지 않기로 하면 600만원에 대해서 정기예금 금리인 연 6.5%정도를 준다.나머지 100만원에대해서는 자유저축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현행 자유저축예금 금리는 연 1% 정도다.따라서 600만원을 자유저축예금에나뒀을 경우 3개월간 세전이자는 1만5,000원이다.반면 3개월동안 인출하지않겠다고 약속하면 9만7,500원을 받을 수 있다.최소 지정금액은 500만원이고최소 지정기간은 한달이다. ■조흥은행­물가가 오르면 이자를 더주는 ‘에스컬레이터 정기예금’을 팔고 있다.매월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원하는 개인이나 물가변동에 대비해 실질자산가치를 유지하려는 법인에게 좋다. 예를 들어 금리가 7%인 5년 만기 예금에 들었다가 1년후 물가가 4%포인트 오르면 약정금리 7%에 물가상승률을곱한 0.28%포인트의 이자를 더 쳐준다.그러나 물가가 떨어졌다고 약정이자율을 낮추지는 않는다. ■국민은행­내년 증권거래소 첫 개장일에 종합주가지수가 1,150.00∼1,200. 99 사이면 예금 가입자 모두에게 3%포인트의 보너스 이자를 주는 ‘주가지수연계 정기예금’을 내놨다.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금리는 6개월짜리가연 7.0%,12개월짜리는 7.5%다. 또 증시 개장 첫날 국민은행 주가를 비슷하게 맞힌 2,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축하금을 주는 ‘밀레니엄 행운 정기예금’도 내놓았다.만기 일시지급식의 6개월짜리는 7.0%,1년짜리 7.5%이며 월이자 지급식은 6개월 6.8%,1년7.2%다. ■주택은행­만기때 주택은행 주가가 은행중에서 최고일 때는 기본금리에 기간별로 연 0.1∼0.5%포인트의 보너스금리를 얹어주는‘블루칩 정기예·적금’을 팔고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고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은 월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예금가입시 예측한 주택은행 주가가 종가와 일치하면 0.1∼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더해 준다. 전경하기자 lark3@
  • 공무원연금에 1兆 융자

    정부는 공무원연금기금에 모두 1조857억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지원은 1조원을 정책자금으로 융자하고,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과천청사 앞 빈터를 857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정부는 이같은 지원방침을 17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관계자는 “융자의 이자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무이자 방식이 될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기획예산처의 관계자는 “6.5%의 이자를 부담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조정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고보조냐 융자냐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끝에 융자방식을 채택한 것은 공무원의 퇴직후 노후보장을 국민의 혈세로 막는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측은 융자금을 갚을 능력이없다는 입장이어서 융자금은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떠넘겨질 가능성이 높다. 행정자치부와 연금관리공단은 올해 3조원을 보조해줄 것을 요구해왔으며 기획예산처는 5,000억원 지원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8월말까지 퇴직자 6만6,100여명에게 4조6,50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이에따라 지난해 4조7,844억원이던 기금은 올해말 1조7,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1조원의 융자를 받더라도 내년에 2조965억원으로 예상되는 연금을 지급하고 나면 불과 수천억원 정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연금 수혜폭을 낮추고 부담액을 높이는근본적 수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개발부담금 다시 물린다/법률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내년부터 주유소,운전학원,택지개발사업,공업단지,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28개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개발이익의 25%에 해당하는 개발부담금을 내야한다. 또 개발부담금의 정확한 산정을 위해 지가 변동분의 적용기준이 종전의 전국 평균지가 변동률이나 정기예금 이자율에서 해당 시·군·구의 평균지가변동률이나 정기예금 이자율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개발부담금 제도를 다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6개 대도시에는 200평,나머지 도시지역은 300평,비도시지역에서는 500평을 초과할 경우 ▲택지개발 ▲공업단지 조성 ▲도심지 재개발 ▲유통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개발이익의 25%를 물어야 한다. 개정법률은 개발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부과기간의 지가상승분을 종전 전국의 평균지가 변동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높은 것을 적용하던 것을 개발이익이 발생한 해당연도의 시·군·구의 평균지가 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가운데 높은것을 적용토록 했다. 또 사업시행자가 주택조합인 경우 조합이 해산하지 않은 경우에도 조합원에게 부담금을 징수할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주택조합이 해산한 뒤에만 조합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징수해와 개발부담금을 납부한 다른 조합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개발부담금 부과제도는 지난 90년부터 98년까지 시행돼 그동안 1만2,146건에 1조7,322억원이 부과됐었다. 내년부터 개발부담금을 내야 되는 주요 개발사업은 ▲산업단지외의 지역에서의 공장용지 조성사업 및 공장설립을 위한 부지 조성사업 ▲굴착사업,온천이용시설 설치사업 ▲건교부령이 정하는 건축물의 건축으로 지목변경이 수반되는 사업(주유소) ▲운전학원 설치사업 등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지자체 각종 기금 연말까지 정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마다 저소득주민장학금·애향장학금·청소년장학금·근로자장학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중복 운영돼온 각종 기금이 연말까지 대폭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 24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1,651개기금(7조960억원) 가운데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된 374개 기금을 통폐합하거나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해 흡수하도록 시·도에 지침을 전달했다. 행자부는 특히 통합관리기금 가운데 한해에 쓰고 남는 여유기금 5,000억원을 지방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단체장 실시 이후 주민욕구와 선심성 사업을 위한기금 신설이 크게 늘었다”며 “지방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기금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우이웃돕기기금·청사건립기금처럼 법령의 개폐로 설치근거가 없어진 기금 87개 312억원은 폐지되며,남아 있는 금액은 통합관리기금으로 활용된다. 주차장건설기금·유료도로보수적립기금 등은 일반예산으로 바뀐다. 각종 장학금과 함께 노인복지기금·장애인복지기금·청소년자립지원기금 등으로 분산돼 있는 기금은 사회복지기금으로 통합되는 등 모두 258개 기금 2,436억원이 통폐합된다. 행자부는 또 기금 설치와 예탁금 및 융자금의 이자율 조정을 위한 ‘통합기금심의위원회’를 지자체마다 설치해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이와 함께 기금을 설치한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거나 설립목적이 끝나면 자동으로 기금을 없애도록 하는 일몰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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