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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율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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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億예금 이자 월55만원… ‘적자’ 노후생활 보전

    “현금 2억원 정도만 있으면 노후생활이 든든하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입니다.”(금융권 관계자)2억원을 예금(시중 평균 예금이자율 3.97%)했을 때 연간 이자수입은 794만원.여기에다 세금 16.5%(이자소득세 15%+주민세 1.5%)인 131만원을 제하면 663만원이다.한 달에 55만 2000원 가량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기초생활보호대상자 수준(월수입 102만원)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이에 따라 원금을 까먹고 생활하는 퇴직자·노인층이 늘고 있다. ●저금리 부작용 심각 초(超)저금리시대에 접어들면서 40%를 웃돌던 저축률은 27.1%로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로또 광풍 같은 한탕주의가 전국을 휩쓸고,가계 부채가 400조원을 넘어서는 것도 일단 쓰고 보자는 소비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보고서에서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노년층 등 이자소득자의 미래가 불안해짐에 따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소비심리뿐 아니라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경기조절 기능마저 약화돼 우리 경제에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는 것이다.임병준(林秉俊) 수석연구원은 “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정착됐으며 앞으로 장기화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한국은행은 이달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거래금리)를 4.25%로 9개월째 동결했지만,이라크 전쟁 등으로 경기침체를 맞으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대책 마련 시급 한국은행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자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이자수입으로 생활하는 노인층의 이자소득을 보전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노인·장애인을 위한 새 정부의 참여복지정책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한은은 또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계형 저축 가입 자격을 55세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한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이 급증하면서 이자수입 생활자의 연령이 50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비과세 연령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한 저축에 대해서는 세금을 유예 또는 연기해주는 세금우대 퇴직저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상되는 문제점 재정경제부는 이자소득세 면제 방안에 부정적이다.700조원의 예금 가운데 비과세 또는 세금우대혜택을 받는 예금이 54%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세제혜택은 어렵다는 얘기다.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전체 예금의 46%에만 정상적으로 이자소득세를 매기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세 면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이자소득세를 면제해줄 경우 고액 예금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가 있다.자식들이 부모의 통장에 예금해 면세혜택을 보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도 우려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기주택마련저축 ‘꿩먹고 알먹고’

    회사원 홍모(30)씨는 지난해 장기주택마련 저축을 들어 연 12.2%의 이득을 얻었다(표참조).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이자를 주는데다 비과세·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어 이런 수익률이 가능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세제혜택을 주는 상품으로,7∼10년 만기로 판매되고 있다.분기당 1만원 이상 300만원 이내에서 금액이나 횟수에 관계없이 넣을 수 있다. ●꿩먹고 알먹고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이율은 연 6%대 안팎이다.예금금리의 평균 이자율이 연 3%대로 주저앉은 데다,정기적금도 연 4.5%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이율이다. 근로자의 경우 5년 내에 해지하지 않으면 연간 불입액의 40%(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7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에 대한 소득세(16.5%)를 한 푼도 물지 않는다.다만,소득공제를 받는 조건은 다소 까다롭다.5년 안에 해지할 경우 그 기간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은 모두 반납해야 한다.부양가족이 없으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없다.하지만 연말소득공제 서류에서 부모가 무소득자임을 증명한다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소유자도 가입할 수 있어 이 상품은 꼭 주택자금 용도가 아니더라도 노후자금이나 결혼·교육자금 등 장기간 목돈을 모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게다가 상품판매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무주택자 외에도 가입할 수 있어 재테크용으로도 적합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신탁)의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남녀 중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25.7평)이하의 주택 한 채를 소유한 사람’으로 명시돼 있다.전용면적 25.7평은 33평 정도되기 때문에 이런 규모의 집을 소유한 사람이라도 들 수 있다는 얘기다.세대주가 아닌 사람도 가입할 수는 있다.40평대 아파트에 사는 주부라도 집이 남편 명의로 돼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 ●7년이 부담스럽다면 비과세 장기저축의 특성은 오래 가입해야한다는 점이다.은행마다 다르지만 중도 해지할 경우 1년 미만은 2%,3년 미만일 경우 3%의 금리를 준다.하나은행 김성엽 재테크팀장은 “오랫동안 가입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단 올해 단돈 1만원이라도 이 상품에 넣어두었다가 만기를3년 정도를 남겨놓고 집중적으로 붓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하나·외환·제일·조흥은행 등 일부 은행은 만기가 7년 이상이기 때문에 3년째 시점에서 연장 여부 결정하게 하는 상품도 있다.이는 만기시점에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예금을 돌려받고 만기 연장시 기간별 고시금리를 연동 적용한다. ●변형된 장기주택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 저축은 원래 은행에서만 판매하는 적금상품이었으나 투신사들이 올해부터 펀드형태로 만든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비과세·소득공제 등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은행예금과는 달리 주식이나 채권투자에 따른 실적배당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단,펀드형태로 운용되는만큼 최악의 경우 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은행에서도 저축 이외에 신탁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약정금리를 지급하는 저축과 달리 신탁은 자산을 운용한 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별 300만원 한도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분할 가입도 가능하므로 일부는 저축에 일부는 펀드에 쪼개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이미 가입했던 사람들도 추가 가입을 하면 가입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개인워크아웃 20~30대가 69%

    20∼30대의 젊은 층의 신용불량자가 크게 느는 만큼 개인신용회복(워크아웃)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반면 40대 신용불량자가 많지만 신용회복 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이자감면,이자율 조정 등의 채무재조정 혜택을 받은 사람은 194명 가운데 20대가 54명(27.8%),30대가 81명(41.8%)이었고 40대는 42명(21.6%)에 그쳤다.40대의 신용불량자가 138만여명,20∼30대가 124만여명인 점에 비춰보면 40대의 신용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다. 위원회 한복환(韓福煥) 사무국장은 “40대 이상은 소득이 없는데다 지쳐서 신용회복 신청을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데다 20∼30대는 신청을 많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회복지원 신청자 1380명 가운데 20∼30대가 1025명(71.3%)이고 40대는 285명(20.7%)이다.신용회복 지원자는 지난달 신청지원자격을 전면 해제한 뒤 급증했다.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1월말 194명에서 이달에 500명을 넘어선 뒤 다음달이면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예금 들까 펀드 들까/지수연동 상품

    “주가지수 연동상품은 우리가 원조인데….” 판매 1개월여을 맞은 은행권의 주가지수 연동예금이 1조원 가까운 수탁고를 올리며 시장을 후끈 달구자 투신권이 발을 구르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예금의 9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해 만기에 원금을 보전해 주고 이자부분을 옵션 등 파생상품으로 운용,추가수익을 노리는 예금상품의 구조가 투신권의 원금보존형 또는 옵션 펀드들을 고스란히 베낀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은행권은 순식간에 떼돈을 끌어모으는 동안 투신권의 펀드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예금보장이 확실한 은행에 대한 신뢰가 두 금융권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다.투신 관계자들은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안전자산으로의 회귀심리가 투자자들을 은행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경제가 되살아나고 주가가 반등하면 실적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려주게 설계된 투신권 상품의 수익 메리트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단언한다. ●“뭐라해도 은행에 맡겨두면 안심이 된다”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고객들이 몰리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투신권 상품들이 철저한 실적배당 원칙에 따라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는 반면 은행은 손실이 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는 확실히 보장해준다.은행 관계자는 “고객들마다 원금이 보장된다는데 확실한 거냐고 되묻는다.”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요즘 투자자들로서는 원금이 축나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투신권은 지난 90년대 이후 대우사태 등 경제파탄의 멍에를 한몸에 짊어지느라 신용이 크게 떨어져 있다. ●“정기예금금리+α는 과장이다” 그러나 지수연동형 예금에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시장예측이 잘못되면 이자율이 예금만 못할 수도 있다.최악의 경우 이자를 한 푼도 못 건질 수 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선물옵션담당 지승훈 연구원은 “옵션이란 주가등락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어서 주가가 크게 오르더라도 옵션이 시장방향과 어긋나게 설정되면 수익률이 좋으리란 보장이 없다.”면서 “중도환매때에는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지수연동형 예금에 한꺼번에 자금이 몰리면 은행들의 만기지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은행은 신용도와 재무건전성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따라서 정부는 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은행이 실적배당 성격의 상품을 취급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상승이 예상되면 수익률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려주는 투신 펀드로” ‘원금보존+α’ 성격의 펀드 원조는 투신권이다.투신사들은 채권으로 원금을 맞추고 일부를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노리는 펀드를 증시침체 이후 잇따라 내놨다. 펀드들은 실적배당이 원칙이기 때문에 손실이 나면 원금을 고스란히 날려야 하는 예도 있지만 원금보존형은 웬만해선 원금이 보장되도록 설계된다.게다가 주가가 오르면 지수변동형 예금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원금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시장변동에 훨씬 더 노출된 은행들이 수익의 일부를 위험을 회피하는데 쓰는 반면 투신권은 손실이나 수익도 투자자가 다 가져가는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지수연동 예금 역시 투신권 상품처럼 실적배당형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은행권에서 제시하는 최고수익률보다 훨씬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주가지수가 바닥권이어서 지수에 투자할 이점이 크기 때문에 인덱스펀드,지수투자신탁(ETF)에 투자하는 게 고수익을 창출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LG화학 - 호남유화 컨소시엄 현대유화 인수계약 체결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은 30일 채권은행단과 현대석유화학 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조건은 현대유화의 부채 2조 3000억원중 1조 4000억원은 초기에 바로 갚고 3400억원은 기한연장(5년 만기에 이자율 연 7%)하며 나머지 6000억원은 탕감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LG-호남 컨소시엄과 우리은행은 30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달말 전체 채권단회의에 상정해 정식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 은행상품 안내문·약관 인터넷 공시

    보험·투신권과 달리 은행권이 정기예금 이자 등 금융상품 정보의 인터넷 비교공시를 회피해 빈축을 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금융상품의 안내문과 약관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대상에 은행과 증권사도 추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연내에 규정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현재는 보험·투신·카드사만 인터넷 공시 의무대상이다. 하지만 약관이 개정되더라도 은행이 정기예금 이자나 대출금리 등 소비자들이 정작 궁금해하는 ‘알토란 정보’를 인터넷에 비교공시할 지는 미지수다.상품소개 등 단순정보만 공시할 가능성이 높다.그동안 감독당국이 이자율 비교공시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경쟁 심화와 고객 이탈을 우려한 은행권의 반발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은행권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최고·최저 이자율만 알리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 공시 의무대상에 은행권을 포함시킨다고 해서 이자율 비교공시까지 의무화하기는 어렵다.”면서 “은행권의 적극적인 고객편익 제공노력이 아쉽다.”고 지적했다.보험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료 비교공시를 하고 있다. 금감원은 각 금융권역별로 일일이 나뉘어 있는 인터넷 비교공시 사이트를 금감원 홈페이지(fss.or.kr)에 연결시켜 고객들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주가연동형 정기예금 은행마다 매진 행진

    ‘주가 오르면 금리도 쑥쑥’ 새해들어 은행들이 ‘주가지수 연동형 정기예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주가 오름폭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이 상품은 저금리시대를 맞아 매진행진을 하고 있다.한 은행은 지난 8일 시판 사흘만에 2000억원어치가 매진돼 ‘2호상품’을 팔고있을 정도다.씨티·한미은행은 상품이 매진돼 최근 판매를 마감했다.24일 현재 신한·조흥·우리·국민은행 등이 이 상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의 인기비결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를 때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저금리에 식상한 투자자들이 안전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한다. 이 상품은 예금 이자에 해당하는 부분(투자액의 4∼5% 수준)을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구조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즉 투자금 대비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옵션 투자에 성패를 걸기 때문에 ‘모 아니면 도’ 방식이다.원금이야 보장되지만 주가가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이자율 0%’에 울상을지을 수도 있다. 예를들어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 200’은 종합주가지수 648선에서 투자가 시작됐기 때문에 예금만기때 1011포인트를 넘어야 최고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그것도 투자 기간(1년)이 끝나는 날 주가지수가 1011포인트를 넘어야한다.또 예금 가입자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연 5%)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리려면 주가지수가 15%는 올라야 한다. 은행마다 상품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입기간 안에 일정 수준의 주가지수를 달성하면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이자(10%안팎)를 지급하는 ‘안정형’ 상품과 예금 만기시점의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공격형’ 상품(최고 수익률 13∼25%)이 있다.따라서 자신의 투자 유형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시중은행 재테크 관계자들은 “주가지수 연동형 예금상품이 정기예금 이자율인 연 4.8∼5.0% 이상의 수익을 거두려면 1년 뒤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 가까이 올라가야 한다.”면서 “상품구조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영기자
  • 주택보증, 대출이자 인하 주택업체 연213억 혜택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빠르면 다음달부터 주택건설업체의 융자금 이자율을 신용등급별로 1.5% 내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택업체 480여곳의 이자부담이 연 213억원 정도 줄어들게 된다.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경기 호전으로 영업이익 증가와 주택업체의 보증사고 감소 등으로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 盧 농림부공무원 쌀 대책등 미비 질타 “사표 쓰고 일하라”

    연일 공무원의 각성을 촉구해온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4일엔 농림부 간부들에 대해 아예 “(내가 취임한 이후에는)사표 쓰고 보고를 하라.”며 정색하고 꾸짖었다.김동태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어쩔 줄을 몰라하며 진땀을 흘린 것은 물론이다. 이날 오후 ‘개방화시대 농어촌대책’이란 주제의 국정과제보고 토론회가 끝날 무렵 노 당선자는 “농림부 공무원들은 사표를 쓰고 쌀 문제 등 농업대책을 세워달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쌀의 경우 86년부터 이미 예측됐던 일인데도 아직 마땅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공무원들의 책임”이라고 단정했다. 노 당선자는 “농민이 빚더미에 앉아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공무원은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농림부 공무원들은 자신의 몸을 던져 자신만만하게 해결하겠다고 결의를 보여야 농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공무원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후퇴하더라도 질서있게 해야 하는 법이며,눈 앞에 강이 있어 떨어질 위기에서 더듬기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길이 있으면 길을 만들고,길이 없으면 농림부 공무원이 모두 그만둔다는 각오로 농업대책을 만들어 달라.농림부 전체 공무원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일에 임하는 기본자세부터 바꿔달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농림부 보고를 받으면서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대책을 물었으나,이에 대한 농림부의 답변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질책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올해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농어민 경영개선자금 및 정책자금의 경우,이 자금을 빌린 농어민이 상환계획서를 제출하면 상환기간 연장이나 장기분할상환,이자율 인하 등의 경감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상연 김미경기자 carlos@
  • 윤덕룡 KIEP 연구위원 “남북화폐 조기 통합땐 부작용”

    향후 남북간 경제통합 과정에서 생산성 격차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화폐통합을 시도할 경우 오히려 북한지역의 경제가 더욱 피폐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은 24일 국제평화전략연구원(이사장 권헌성)이 주최한 남북한 화폐통합의 가능성 ‘과제와 전망' 세미나에서 노동시장 왜곡 등의 부작용을 고려할 때 남북간 화폐통합은 북한의 생산성이 적어도 남한의 60% 수준에 이른 뒤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위원은 생산성 격차가 현격한 상태에서 화폐통합이 이뤄질 경우 상품·용역의 가격차이가 ‘투명'하게 드러남과 동시에 북한지역의 임금이 급증,북한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자본유입 역시 끊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화폐통합으로 이자율이 같아지면 노동생산성과 총요소생산성에서 우월한 남한지역의 자본 한계생산성이 북한지역보다 높아져 남한자본이 북한으로 옮겨가는 일은 더욱 불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위원은 “시장기능을 통한 자연스러운 화폐통합이 이같은 왜곡현상을 피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면서 “그러나 통일의 과정상 불가피하게 정책적 화폐통합이 추진될 경우 북한내 임금급증을 막기 위해 북한주민에 한해 토지나 가옥을 분배,남한으로의 인구이동을 억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 盧사이트 ‘빚 민원’ 봇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신용불량 상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에서부터 농어민 부채를 탕감해 달라는 주문들이 폭주하고 있다. 기업과 은행에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생시키면서 개인들에게는 왜 지원을 해주지 않느냐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수위가 16일 신용불량자를 사면해줄 계획은 없다고 밝히는 등 국민 기대치 낮추기에 나섰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홈페이지(knowhow.or.kr)의 인수위 코너에는 개인 부채를 탕감해 달라는 요구가 수십건 올라 있다.A씨는 “카드 빚 때문에 가정이 파탄지경에 있다.”며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제도는 말뿐이고 정말 어려운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B씨는 “외환위기 때는 돈을 빌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카드 빚이 늘어난 지금은 그 당시보다 더 위기상황”이라며 신용불량자들을 모두 개인워크아웃 대상으로 해 달라고 주장했다.C씨는 “카드 빚 1500만원을 안고 있지만 3000만원,4000만원으로 불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카드빚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밖에없다고 주문했다. D씨는 “농수산물 시장이 개방되기 전에 농어민 부채를 탕감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회수금액 가운데 절반으로 부채를 탕감하는 제안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인수위 고위관계자는 “개인워크아웃제도를 활성화해야 하겠지만 신용불량제도를 없애거나 불량자에 대한 인위적인 사면은 없다.”며 “신용불량자의 기준완화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등록금 융자마케팅 ‘후끈’/신입생·인터넷 신청때 금리 깎아줘

    금융기관의 ‘등록금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새학기를 앞두고 등록금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겨냥해서다.금융기관들은 대출수요자가 주로 서민인 점을 감안,금리를 비교적 싸게 하고 대출기간도 장기간으로 해 상품을 시판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우선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금융권에서 시판하는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 조건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정책자금이어서 수혜자는 한정돼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민,조흥,하나 등 전국 11개 은행의 지점을 통해 학비마련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융자를 해준다.이자는 연 9.5%로 고정금리를 적용하지만 정부지원분(4.25%)을 감안하면 학생은 5.25%만 부담하면 된다.상환기간도 최장 13년까지여서 학교를 졸업한 뒤 갚을 수도 있다.대학 담당부서에서 학교장의 융자추천서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노동부도 산재근로자나 저소득 노동자 자녀에게 연 1%의 저리로 학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노동부나 근로복지공단의 추천서를받아오면 우리은행이나 농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금융권 자체 상품은 금리가 다소 높다.대신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각종 이벤트가 있다.대출을 2차례 이상 받거나 단골 고객일 경우,신입생이거나 인터넷 등으로 대출 신청을 할 경우 금리를 깎아준다.국민은행은 ‘국민스튜론’을 판매하고 있다.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8.5%∼12.4% 수준이다. 삼성캐피탈은 2월말까지 ‘03 학번 신입생 독립만세’라는 주제로 학자금 대출을 받는 신입생 1111명에게 장학금과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대학등록금은 물론 하숙비나 책값 등의 자금까지 대출해 준다. LG카드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물론 학원 수강생이나 입시 준비생에게도 대출해 준다.기존 대출고객이 추가로 대출받을 경우 이자율을 최대 20%할인해 준다.또한 추첨을 통해 뽑힌 32명에게 모두 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또 20명에게는 직계가족을 포함해 모두 40명까지 동남아지역으로 효도관광을 보내준다. 현대캐피탈은 인터넷 대출을 받으면 1.5%포인트,신입생은 2.0%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①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

    대한매일은 한국증권분석사회(회장 오호수)와 공동으로 ‘중견기업탐방’ 시리즈를 연재합니다.증권분석사회 리서치담당 김경신 이사(브릿지증권 상무)와 본사 증권담당 기자가 상장·등록기업 가운데 내용(실적)은 좋으나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형 규모의 기업들을 골라 탐방에 나섭니다.유망기업 CEO(전문경영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구조는 물론,경영 및 업황·전망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이 시리즈는 주식투자자들과 기업현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한미약품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차기 정부의 리베이트 억제 의지 등이 맞물려 제약업종 전반의 환경악화가 예상된다.한미약품 민경윤(閔庚潤·52)사장은 “고가의 오리지널(특허보유 제품) 대신 중저가 약품 사용을 장려하는 정부정책은 제네릭의약품 주력업체인 한미약품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특허 만료 직전의 오리지널 제품을 제법·제형을 달리해 다시 제조한 것으로 한미약품 제품의 95% 이상이 제네릭이다.로열티를 물지 않아 상대적으로 값이 싸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최근 다른 대형사들도 제네릭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오랜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우리의 축적된 노하우를 뚫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른 지표에 비해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중이 높은 듯하다. 2001년 818억원이던 차입금을 지난해 연말 634억원까지 줄였기 때문에 차입금 비중은 27.5%다.이는 상장사 평균 34%를 밑도는 수치다.의약분업전 평균 7∼8개월이던 회전일이 5∼6개월까지 줄어들며 한때 50%를 초과하던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비중도 40%로 줄었다.우리는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증시에 부담을 줄만한 잠재 주식물량이 하나도 없다. ●2001년 5개 관계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규모가 378억원에 이르고 있다.너무 많다고 여기지는 않나. 관계회사 채무보증은 한해동안 무려 168억원이 해소돼 지난해 연말에는 210억원에 그쳤다.(주)한미를 포함한 전계열사가 2000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2002년 한해 지분법평가이익(계열사 이익을 지분에 비례해 자사 이익으로 잡는 것)만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업체로,환율변동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수출의 절대 규모는 늘었지만 내수성장 영향으로 비중은 2001년부터 18.8%,17% 등 매년 감소세다.수출과 외화차입의 균형을 맞추고 결제외환을 달러화뿐 아니라 유로화로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환헤지(환 위험 회피)를 통해 환율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난 9월 이후 매도세로 돌아선 이유는? 한때 186만주에 이르던 외국인 보유주식수가 최근 120여만주로 줄어든 것은 미국 증시하락으로 자국에서의 환매요청에 시달린 헤지펀드들의 이익실현 때문으로 본다.우리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20% 밑으로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그만큼 장기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주가가 1만원 이하일 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타이거펀드는 주가가 올라갈수록 지분율을 늘려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량이 5만∼10만주 정도에 불과하다.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 계획은 없는지? 거래량이 적은 것은 외국인과 대주주지분률이 각각 20% 이상인데다 장기투자하려는 기관물량이 많아서다.거래량이 적은 대신 주가 기복이 심하지 않아 어지간한 충격에도 급락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현단계에서 액면분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공시했는데. 5년마다 시행하는 정기세무조사 결과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차이에서 발생한 법인세 추가 납부액이다. ●주식배당을 해오다 2001년부터 현금배당으로 전환했는데. 최근엔 주식배당을 하면 물량부담으로 주가가 떨어진다.기관들도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추세다.올해 역시 최소한 지난해 수준(액면대비 20%)의 현금배당을 유지할 생각이다. ●납입자본금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데다,2002년 연말 주가가 2001년 대비 50%쯤 뛰었는데 배당률이 너무 짠게 아닌가? 우리는 제약업체 중에서도 이익대비 투자비중이 높다.또한 명목은 액면대비였지만 시가와 은행이자율,보유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시가배당률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무엇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길인 지 고민중이다. ●2003년 계획및 추정 매출·순이익·적정주가 등은? 30여개 신약출시를 계획중인 올해 역시 매출 24% 신장 등 지난해같은 고성장 기조가 기대된다.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2850억원,285억원으로 전망한다.이는 수출은 달러당 1150원,수입은 달러당 1200원 등 가장 보수적 환율을 가정해 산정한 것이다.적정주가는 주당 순이익에 제조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곱해 3만 3600원으로 제시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미등록 사채업자 세무조사

    빌려준 돈이 5000만원 이상인 사채업자들은 오는 27일까지 시·도에 ‘대부업자’로 등록해야 한다.28일부터는 검찰·경찰 합동으로 미등록업자에 대해 강력한 단속이 펼쳐진다.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세무조사도 받아야 한다. 정부는 13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대부업자 등록 유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 대상은 원칙적으로 모든 사채업자이지만 ▲월평균 대부잔액 5000만원 이하이면서 ▲거래 상대방이 20명 이하이고 ▲광고를 하지 않는 곳은 제외된다. 등록업자들은 이자율이 연간 66% 이하로 제한되고 폭력·협박 등 불법추심이 엄격히 금지되지만 사업활동을 법으로 보장받는다. 대부업자 등록은 지난 9일 현재 1547건으로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한 대부업자(4796개)의 32%에 불과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적금형 서민펀드’ 역공 은행들, 증권사에 도전

    매월 일정금액 이상 적립 수익목표 달성땐 해약 은행권에 ‘서민형 펀드’가 뜨고 있다. 적립식펀드로 불리는 이 상품은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소액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매월 적금 붓듯 납입한 자금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된다.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기 때문에 예적금 금리보다는 높은 이자율을 기대할 수 있다. 원래는 은행의 적금에서 착안해 투신권이나 증권사에서 도입한 상품이지만 은행권에서는 이같은 발상을 역으로 도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고 있다. 국민은행은 ‘KB스타투자신탁’,‘KB스타혼합투자신탁’,‘국민1억만들기 주식투자신탁’,‘Big & Safe 채권투자신탁’ 등 4종류의 적립식펀드 상품을 개발,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최고 가입액이 보통 500만원 이상인 기존 펀드와는 달리 매월 소액을 적금처럼 넣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최저 가입금액이 10만원으로 매월 1만원 이상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특히 ‘국민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의 경우 가입시 목표금액을 고객이 직접 정하고,평가금액이 목표에 도달하면 저축기간에 관계없이 해약할 수 있다. 조흥은행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아모아 적립식 펀드’를 만들었다.계약기간이 1∼3년인 ‘모아모아 채권형 펀드’와 1년 이상 월단위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모아모아 주식형 펀드’ 두 종류가 있다.10만원 이상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고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세금우대 혜택도 있다. 한미·하나은행도 이미 운용중인 펀드를 적급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가입기간은 12개월 이상,최저 가입가능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적립방법은 정기 적립식과 자유 적립식이 있다.자동이체를 통해 적립할 수도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부동산시장 ‘트리플 약세’/청약 냉기·분양권거래 위축·아파트값 하락

    매물 석달새 30%늘고 매수 사라져 내림세 계속땐 자산디플레 현실화 새해 들어 부동산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아파트 가격하락,청약열기 저조,분양권 시장 위축 등 부동산 시장이 ‘트리플 약세’로 빠져들었다.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가 확고하고 가격이 단시일에 폭락하고 있어 자칫 자산디플레(자산가치 하락)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가격 폭락,예견된 결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냉각을 예견된 결과라고 말한다.정부의 잇단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으로 가수요가 사라진 반면 공급은 늘어났기 때문이다.새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강력한 투기단속 의지도 집값 하락에 가세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그동안 시장을 뒷받침해주던 현금 유동성이 가계대출 억제와 투자상품 부족으로 빠져나간 것이 시장위축의 결정타”라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자산디플레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존 아파트값 하락 중 지난해 ‘묻지마 투자’ 열기를 불러일으켰던 재건축아파트들이 규제강화와 수익성 악화로 매물이 쌓이고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 58평형 값은 지난해 12월초 9억 5000만원에서 한달새 8억 7500만원으로 떨어졌다.사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25평은 7억 8500만원에서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송파구 신천동 시영 13평형도 2000만원 떨어진 3억 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분양권 가격 하락세도 주상복합아파트는 물론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마포구 상수동 두산위브 31평형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당초 2000만원에서 최근에는 분양가인 2억 89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풍림아이원 36평형도 4억 3000만원에서 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2차 55평형은 9억 7000만원에서 9억 5000만원으로 2000만원 내렸다.가격 하락과 함께 팔자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서울의 아파트 매매·전세 매물은 지난해 9월 14만 3000건에서 최근 18만 6000건으로 30% 이상 늘었다.개포지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매물의 대부분이 빨리 팔아달라는 급매물 뿐”이라고 말했다. 김선덕(金善德)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아파트 공급물량 증가와 투자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집값,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불안 심리가 지속되면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썰렁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수백대 1까지 치솟았던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가 가라앉았다.지난 6일 실시된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은 20.6대 1을 기록,2001년 12월 이후 두번째로 낮았다.특히 무주택자 1순위 청약경쟁률은 4.0대 1로 무주택자 우선 공급제가 도입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이다.눈길을 끌만한 아파트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청약열기가 예전만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실시된 인천 동시분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1대 1을 기록했다.서구 검단과 마전,계양구 작전동에서 나온 아파트들은 신청자가 적어 모두 미달됐다. ●부동산 재테크 시대 끝나나 부동산 재테크도 비상이 걸렸다.저금리를 활용,담보를 끼고 아파트를 사들인 투자자는 시세차익은 고사하고 금리상승과 시세하락으로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다. 아파트 임대사업을 벌였던 사람들은 요즘 후회가 크다.이자율이 월 0.7% 안팎으로 떨어져 아파트 매입시 금융권으로 대출받은 원리금을 갚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지난해 말에는 아예 임대사업자 등록증을 반납한 경우가 늘면서 2000여 가구가 일반 매물로 나왔다.주상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사람들도 장기침체가 지속되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최근의 임대이자율이나 임대수요를 따져볼 때 대출 원리금 상환도 어려운 상태다.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에 돌입하면 합법이든 불법이든 부동산을 활용한 재테크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산디플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사채업체 불법 폭리 여전

    속기쉬운 불법사례 지난해 10월27일부터 대부업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폭리·갈취 등 사채업체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들 업체는 교묘한 화술과 위장 수법을 통해 불법영업을 정당화시키고 있다.금융감독원은 6일 고객들이 속아 넘어가기 쉬운 불법행위들을 금감원 피해신고센터(02-3786-8655∼8)에 접수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이용고객들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채업자에게 200만원을 빌리면서 매월 초 10%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대부업법은 사채이자를 연 66%,월 5.5%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당당하게 따져 이자삭감을 요구해야 한다. ●월 5.5%에 500만원을 빌리기로 했는데 사무소 운영비,대출보증금 명목 등으로 수수료 50만원을 요구했다. 법정 사채이자율인 월 5.5%는 수수료도 포함된 비용이다.따라서 법정 최고 이자율을 받으면서 수수료를 별도로 요구한 것은 불법이다.다만 신용조사비용과 담보설정 비용 등은 수수료가 아닌 별도 부대비용으로 인정돼 이자율에 포함되지 않는다. ●5000만원을 빌리면서 3000만원에 대해서는 월 5.5%,2000만원은 월 10%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그런데 며칠 뒤 3000만원을 갚았다.이후에도 나머지 2000만원 잔액에 대해 계속 월 10%의 이자를 물고 있는데. 대부업법은 대출금 30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따라서 3000만원이 넘어가면 이자를 얼마를 받든지간에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그러나 중도에 대출금 일부를 갚아 실질적인 대출잔액이 3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그 순간부터 대부업법 적용을 받는다.따라서 2000만원에 대해서는 월 10%가 아닌 5.5%의 이자만 내면 된다. ●500만원을 연체한 뒤 날마다 1만 5000원(월 9%)의 연체이자를 물고 있다.법정이자를 초과한 게 아니냐고 따졌으나 연체이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사채업자는 반박했다. 연체이자도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는다.일반이자와 마찬가지로 월 5.5%를 넘을 수 없다. ●법정이자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해 항의했더니 월 5.5%로 깎아주었다.그런데 이번에는 20만원짜리 건강식품을 40만원에 사라고 강요했다. 이런 사례가 빈번해 대부업법은 사채계약과 관련해 상품을 강매할 경우,강매를 통한 이득도 이자에 포함시켜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강매이득 20만원을 더하면 실질적인 대출이자가 월 5.5%를 넘게 되는 만큼 관할 시·도나 경찰서·금감원에 신고해야 한다. ●전봇대에 붙어 있는 ‘싼이자 대출’ 광고를 보고 사채업자를 찾아가 500만원을 빌렸다.나중에 법정이자보다 훨씬 높은 사채이자를 물고 있는 사실을 알고 사채업자에게 항의했더니 자신은 정식광고를 하지 않아 대부업법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부업법이 광고를 하는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여기서 ‘광고’란 전단지,팸플릿,생활정보지,인터넷,포스터,간판,네온사인,애드벌룬,전광판,전봇대 등 모든 광고행위를 포함한다.따라서 이 사채업자는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업체로,거래를 해서는 안된다. ●정식등록된 사채업자가 아닌,비등록 업체에서 돈을 빌렸지만 당장 이렇다 할 피해는 없는데. 정식등록업체이든,비등록 업체든,사채업자의 부당행위가 법적으로 인정되면 피해금액을 일정부분 돌려받을 수 있다.비등록 업체일 경우 법적으로 구제받기가 쉽지 않다.사채를 빌릴 때 대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개인워크아웃 ‘빚3억’이하로 확대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제도) 자격이 24일부터 ‘2개 이상 금융기관의총 부채 규모가 3억원 이하인 채무자’로 전면 확대된다.개인워크아웃 대상자 20명이 처음으로 나왔다.앞으로는 은행뿐 아니라 신협·새마을금고·단위농협 등에서 빚을 진 사람도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23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개인워크아웃 신청 자격을‘3개 이상 금융기관의 총부채 5000만원 이하’에서 ‘2개 이상 금융기관 부채 3억원 이하’인 채무자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신청 대상자는 현재 40여만명에서 85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워크아웃 신청자가 하루 20명 안팎에 불과해 신청자격을 전면 확대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자격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위원회는 이와함께 워크아웃을 신청한 20명에게 이자율 감면 등의 신용회복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자감면과 이자율 절반 감면을 동시에 받는 신용불량자는 14명으로 가장많고,이자율 감면 혜택만 받는 경우는 5명,원금감면 1명이다.채무액은 2000만원 이하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1000만원 이하는 없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20대와 40대가 각각 5명,50대가 1명이었다.워크아웃 대상자 가운데는 교통사고를 낸 뒤 진 4300만원의 빚을갚지 못해 공무원을 그만두고 이혼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대학등록금 등을신용카드로 지불하다 3800만원의 빚을 진 금융회사 여성 상담원도 포함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현재 137개 금융회사가 자율협약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개인워크아웃제도의 협약가입 금융회사를 신협 등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다중채무자에게 회생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개인워크아웃 신청 20명 이자율 절반감면 첫 혜택

    일정 요건을 갖춘 채무자들이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 대상자가 다음주 처음으로 나와 이자율이 절반가량 감면받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3일 회의를 열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20여명의 채무조정 방안을 논의한다.회의에서는 채무자들이 금융기관에 내고 있는연 평균 21%의 높은 연체이자율을 11% 안팎으로 절반가량 인하해 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워크아웃 대상자 320명 가운데 20여명의 연체이자율을 인하하기로 금융기관과 사전 의견조율이 이뤄졌다.”며 “최고 40%대의 연체이자를 내는 채무자도 있기 때문에 이자율 인하폭을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대략 절반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자는 평균적으로 20%대의 높은 연체이자율 대신 일반 신용대출 금리 수준의 이자를 내게 돼 빚 갚는 데 숨돌릴 틈을 얻고,금융기관은 개인워크아웃을 해 주면서도 어느 정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개인워크아웃 대상자 가운데원금을 감면받는 대상은 단 1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현재 ‘3개 이상 금융기관 총 채무액이 5000만원 이하인 신용불량자(2단계)’로 제한돼 있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격 제한을 없애 4단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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