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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체 9월부터 이자상한 49%로

    오는 9월부터 대부업체가 채무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이자율이 현행 연 66%에서 49%로 낮아진다. 또한 내년 2월 은행 등 금융기관의 휴면예금을 금융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휴면예금관리재단’이 설립된다. 재정경제부는 5일 대부업 최고이자율과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 상한을 연 66%에서 49%로 낮추는 내용의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대부업법이 개정돼 이자율 상한을 70%에서 60%로 낮춘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26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고 이자율의 인하로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정된 이자율이 정착되면 추가적인 인하 요인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대부업 원가의 40%는 결손 등 연체 비용”이라면서 “대부업자가 이용자를 철저히 관리한다면 추가적인 원가절감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민사상 무효가 인정되는 금리 상한은 이자제한법 시행령에서 이미 연간 30%로 정했다. 정부는 아울러 ‘휴면예금이체법’이 임시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우선 금융기관이 1800억원을 출연, 내년 2월까지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금융기관이 매년 500억원 안팎씩 출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재단 설립에 앞서 6개월간 휴면예금의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2003년 이후 발생한 30만원 이하의 예금을 대상으로 정했다.한편 정부는 기름값 인상과 관련해 “유류세를 낮출 생각은 없으나 자영업자와 서민의 부담을 낮추고 기름 소비가 적은 경차를 사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포함시켜 1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하반기 시행되는 주택정책들

    하반기 시행되는 주택정책들

    올 하반기에 시행되는 주택정책들이 많다. 지난 1일부터 평형 표기를 못한다. 대신 법정 도량형 단위인 ㎡로 써야 한다. 올 하반기에 바뀌는 주요 부동산 정책을 모아봤다. 오는 21일부터 민간 주택 건설업체가 일정 규모의 택지를 확보하고도 알박기나 지주의 토지 매도 거부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경우 공공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공동 사업을 할 때 최소 택지면적은 도시지역은 1만㎡(3025평), 비도시지역은 3만㎡(9075평) 이상이다. 민간이 제안할 경우 민간이 50% 이상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 공공이 제안할 경우 민간은 20% 이상 토지를 갖고 있으면 된다.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청약가점제 등 줄줄이 시행 9월부터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모든 재건축·재개발·주상복합 등의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땅값(택지비)과 기본형건축비, 부대비용이 분양가로 인정된다. 공공택지와 민간택지에서 공동주택을 공급할 때 땅값 산정기준은 다르다. 공공택지의 공동주택 땅값은 택지 공급가격과 비용의 합산 금액이다. 반면 민간택지 공동주택의 땅값은 감정평가 금액과 비용을 합한 금액이다. 경매나 공매의 낙찰가격도 땅값으로 본다. 건축비는 기본형 건축비와 관련 비용의 합산 금액이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된 공동주택의 경우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공고 때 알려야 한다. 분양원가 공개에도 차이가 있다.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은 택지비, 공사비, 간접비 등을 공개해야 한다. 민간택지의 공동주택 분양가는 땅값, 직접공사비, 간접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와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비용만이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민영주택 포함)은 현행 추첨방식으로는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가입자의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가입기간이 고려된다. 최대 84점. 유주택자의 경우 1주택 소유자의 1순위 청약은 추첨제에서 인정된다.2주택 이상 소유시에는 1주택 초과분부터 5점씩 감점된다.60세 이상 직계존속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경우에는 감점을 받는다.30세 이상 미혼자녀는 같은 주민등록상 최근 1년 이상 등록돼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채권입찰금액은 주변의 80%로 채권입찰제도 9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재건축·재개발의 일반 분양과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의 85㎡ 초과 아파트에 대해선 채권입찰제가 확대 적용된다. 채권매입 상한액은 주변 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전매금지 기간 역시 변경된다.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85㎡ 이하는 7년,85㎡ 초과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반값 아파트’ 10월 첫선 10월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 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주택이 수도권의 대한주택공사 사업장에서 처음 나온다. 토지임대부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임대료는 공공택지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2년마다 갱신되며, 증액한도는 2년간 5% 이내다. 환매조건부 분양주택의 환매기간은 20년이다. 이 기간 안에 환매할 때엔 사업자인 공공기관에 먼저 넘겨야 한다. 이때 환매가격은 최초 공급가격에 1년 만기 예금이자율을 더한 가격이다.10년 이후에는 언제든지 환매를 할 수 있다. 질병·해외이주·직장이동 등이 생기면 10년이 안 되더라도 환매가 가능하다.11월18일부터 부동산개발업자 등록이 의무화된다. 자본금 5억원이 안 되면 부동산 개발업자로 등록할 수 없다. 개인의 경우 영업용 자산평가액이 1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공정위, 대부업체 부당 광고·약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부업체의 부당광고와 불공정약관 사용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섰다. 대부업계약 표준약관 제·개정과 부당광고 가이드라인 제정, 소비자신고센터 운영 등 종합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공정위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대부업 부당 광고·약관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자산이 70억원 이상인 140여개 업체 가운데 규모가 크고 소비자 피해신고가 많은 50개 업체를 선정, 불공정약관 사용 여부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지난 2002년 만들어진 대부거래 표준약관을 현실에 맞게 고친다. 표준약관에는 대부금액, 이자율, 변제기간 등 중요사항은 자필기재토록 하고, 대부업자의 증명서 발급 의무 조항이 새로 들어간다. 표준대부보증계약서를 만들어 보증한도, 이자율, 보증기간 등을 명시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2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결과를 발표한다. 공정위는 8월 중 대부업 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각 시·도에 배포할 예정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사채이자 年 30%이상 못받는다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자제한법 시행령 등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앞으로 미등록 대부업체나 개인 사채업자는 연 30%를 초과한 이자를 받을 수 없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이자제한법의 최고 이자율을 정한 것으로, 대부업법상 미등록 대부업체나 개인 사채업자들이 적용 대상이다. 미등록 업체의 무분별한 고리대 폐해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등록 대부업체들은 현행 대부업법상 대출한도인 연 66%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보도블록 2년내 교체금지 국무회의에서는 또 앞으로 신설 혹은 개축된 지 2년이 경과하지 않은 보도의 굴착을 금지하는 도로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잦은 보도블록 교체로 인한 예산낭비의 폐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령안은 보도의 신설이나 개축 후 굴착 금지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토록 했다. 또 도로 굴착에 관한 도로관리심의회 심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이나 비영리단체가 추천한 자를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산물 원산지별 혼합비율 표시 정부는 또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목의 농산물을 혼합한 경우에는 원산지별 혼합비율을 표시토록 하는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도 처리했다. 이는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목의 농산물을 혼합할 경우 원산지 표시에 관한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원산지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 정부는 이밖에 충남 공주시 의당면 일대에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특별자치시로 설치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법안’도 의결했다. 기존의 지방자치단체와는 법적 지위가 차별화되는 특별자치시를 정부 직할로 설치하되, 관할 구역에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제불평등 이제그만] 살인 이자에 빚눈덩이 속무무책

    [경제불평등 이제그만] 살인 이자에 빚눈덩이 속무무책

    경남 창원에서 10년째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배진환(이하 가명)씨. 요즘 검은 양복을 입은 손님만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사채업자의 불법 추심이 남긴 상처다. 배씨가 ‘어둠의 늪’에 빠진 것은 2004년.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은 그의 술집은 매상이 반토막났다. 임대료도 못 낼 판이었다. 신용불량 경력 탓에 은행 대출은 엄두도 못 냈다. 굶어죽지 않기 위해 대부업체에서 연 200%의 이자를 내기로 하고 700만원을 빌렸다. ‘언 발에 오줌누기’였다. 연체와 함께 추심업자의 온갖 폭언과 위협이 이어졌다.‘빚이 3000만원으로 늘었다.’는 각서에 도장을 찍으라는 협박도 뒤따랐다. 결국 배씨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담보대출도 연리 100% 이상 부담해야 담보를 설정해도 살인적인 이자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정수씨는 지난해 10월 기계를 담보로 2000만원을 빌렸다. 대부업자의 요구에 공증서에는 3500만원으로 적었다. 한 달 이자는 240만원. 이자만 144%였다. 그것도 선 수수료로 300만원을 떼였다. 연체가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지금까지 대부업자의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2500만원이다. 이자만 1500만원을 줬다. 결국 강씨는 협박에 못 이겨 대부업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등록업체에서 돈을 빌리더라도 대부업법에서 정한 연 66% 이자상한선은 종종 지켜지지 않는다. 직장인 정민선씨는 지난해 말 등록 대부업체 M사에서 월 이자 20만원으로 200만원을 빌렸다. 부모님의 병원비로 워낙 돈이 급했던 정씨는 이자를 따질 틈이 없었다. 법적 최고의 두배인 연 120%의 이자를 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 있다. 서민들은 불법추심을 당해도 하소연할 데도 없다. 경찰도 도움이 안 된다. 서울 중랑구에서 딸과 단 둘이 사는 이송임씨는 2005년 대부업체에서 연 200%의 이자를 내기로 하고 500만원을 빌렸다. 이후 이자를 갚기 위해 사채 돌려막기를 한 결과 빚이 3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이듬해 9월 파산신청을 했지만 대부업자는 하루 종일 집 앞을 지키며 감시했다. 불안에 떨던 이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채권채무관계는 사적인 관계이니 당사자들이 잘 해결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생활의 평온을 해치는 위협행위 등은 불법 채권추심이고,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형사범죄이지만 경찰은 위법사항에 대해 잘 몰랐다. ●360% 초고금리도 전체 대출의 20% 대부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이자제한법이 풀린 98년 외환위기 이후. 당시 4조원 수준이었던 사금융 시장은 지난해 말 18조원으로 커졌다. 업체 수도 3000여곳에서 등록 업체 1만 7000여곳, 미등록업체 최대 4만 5000여곳으로 팽창했다. 대부업체 이용자는 329만명. 경제활동 인구 6명 중 한 명 꼴이다.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사채업은 금리 수준이 더욱 살인적이다. 정부 조사 결과 연 66% 이자 제한을 지킨 경우는 전체 대출의 19.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 360%를 넘는 초고금리 대출 비중도 19.2%에 이르렀다. 대부업체는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을까. 한 대부업체가 밝힌 수익은 대형 업체는 대출 잔액의 10% 후반, 중소형 업체는 10% 초반이다. 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000억여원,2위 산와머니는 710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웬만한 지방은행보다 많다. 연간 이자율은 얼마나 될까. 러시앤캐시는 신규 고객에 한해 36∼54.75%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의 평균 금리는 연 197%다. 대부업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소형 업체들의 자금조달 금리는 연 20%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아무리 등록 업체라도 66% 상한선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은 “98년 당시 사채 이자율은 연 24∼36%로 지금보다 낮았다.”면서 “요즘은 대형 대부업체조차 저신용계층에 대한 급전 대출을 기피하면서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연 100% 이상의 고리대시장으로 떠밀려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불평등 이제그만] 지자체 대부업체 관리인력 늘려도 고작 71명

    329만명이 연이율 200% 이상의 이자에 고통받고 있는데도 정부는 뒷짐을 지고 있다. 최고이자율을 66%에서 50%대로 낮추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미흡하다. 정부는 대부업체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인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인력을 조금 늘리는 정도로 심각한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건 어림도 없다. 현재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대부업을 관리하는 공무원은 고작 20여명. 서울엔 단 3명이다. 나머지 시·도는 한 명이 수백개의 업체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재경부와 행정자치부 등은 전국의 대부업 관리 인력을 내년까지 71명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그렇게 해도 날뛰는 대부업체들을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건 정부도 잘 안다. 한 광역시 대부업 담당은 “담당자가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어난다고 10개가 넘는 구군의 1000여개 등록 업체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역시 관계자는 “대부업뿐 아니라 다단계, 통신판매 등까지 혼자서 다 맡고 있어서 폐업 등록만 하기도 바쁜 상황”이라고 했다. 전문성도 없다. 한 광역도 관계자는 “서류만 봐서는 불법업체도 단속하기 힘들다.”고 털어 놓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담당 인력 확충으로 관리감독 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기관들의 종합적인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수요가 있는 한 급전을 빌려 주는 행위 자체가 없어질 수 없다. 다른 물길을 터 줘야 한다.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이런 이유다. 가장 구체적인 구상은 민노당 심상정 의원의 ‘서민은행’이다. 정부가 1조원 정도의 초기 자본금을 전액 출자한 뒤 이에 기반해 서민은행 채권을 20조원까지 발행하는 것이다. 서민은행은 1000만 원 이하의 학자금·의료비 등 저리 무담보·무보증 대출을 비롯해 ▲영세사업장 시설 운영, 개·보수 자금 융자 ▲고금리 사채 이용자의 ‘갈아타기’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서민은행이 출범하면 대부업체를 울며 겨자먹기로 찾는 일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독일도 유사한 규모의 서민은행채를 발행, 운영하고 있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서민 금융기관이 소액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방안 마련도 시급하다. 시중은행 출자 대안금융기관도 대안 중 하나다. 다만 은행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인 인센티브가 뒤따라야 하고,‘금융 소외자’들의 재활이라는 목적에 걸맞게 운영돼야 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누구나… 바로…” 대부광고 주의보

    ‘누구나 쉬운 은행권 바로대출’ ‘은행, 비자관련 제출용 서류가능’ ‘미성년자 부모님 동의없이 당일대출 가능’ 등등. 대부업체들이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광고뿐 아니라, 허위 잔액증명서 발급을 위한 대출, 사문서 위조를 통한 대출 등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대부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에 게재된 대부업체의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허위·과장광고 혐의가 있는 대부업체 30개사를 적발,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된 30개 업체는 제도권 금융회사와 업무수탁 계약이나 업무제휴를 체결한 사실이 없음에도 ‘국내은행 전문 수탁업체’,‘시중은행·캐피털·저축은행과 계약된 100% 금융중개업체’,‘은행권·캐피털·상호저축은행 제휴점’ 등 문구를 광고에 삽입해 금융소비자를 현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것보다 실제로는 이같은 문구를 사용한 업체들 대다수가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허위잔액증명 발급용도의 대출이나 사문서 위조를 통한 대출 등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대부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66개사, 금융기관의 로고 및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대부업체 2개사도 적발했다. 이 대부업체들은 회사 설립시 증명해야 할 자기자본납입금(주금납입) 용도나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용도로 3∼4일간 초단기 대출을 해주고 대출금의 10%를 수수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이율로 따져 보면 약 1382%의 대출이자와 맞먹는 것으로, 대부업법이 정한 연간 66%의 이자율 한도를 초과한 것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문구는 ‘잔고(잔액)증명용 대출’,‘잔고증명(유학자금)’,‘법인설립자금대출-주금납입대출’ 등이다. 금감원은 “이들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아 자본을 납입하거나, 유학용 잔고증명 등을 했다가 발각될 경우 회사설립이 취소되거나 유학이 취소되는 등 금융소비자가 불법행위에 대한 불이익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부 “대부업 이자 상한선 40%대 검토”

    정부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부업법 시행령상 최고이자율을 40%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고려하고 있던 50% 중반대에서 상당히 낮아진 수치로 대부업계뿐 아니라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 최고이자율의 연쇄 하락을 불러오는 등 금융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5일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는 대부업 유관기관협의회에서 연 최고이자율을 66%에서 40% 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연 50% 밑으로 최고이자율을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재경부나 금감위 등 금융감독당국에서 논의됐던 개정 최고이자율은 56% 정도.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 등 일부 대부업체들도 최고이자율을 55% 수준으로 낮추거나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미등록 대부업체 100여개에 대한 일제 세무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최근 행정자치부와 검찰·경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대부업체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이자상한선 66%를 넘는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미등록 대부업체 100여곳을 선별, 일제 세무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균미 이두걸기자 kmkim@seoul.co.kr
  • 美 공화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 톰슨 왜 뜨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공화당 차기 대통령 후보 가운데 선두로 급부상한 프레드 톰슨은 누구인가?톰슨은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공화당원을 상대로 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을 물리치고 지지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톰슨은 파란만장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온 ‘풍운아’다. 그의 이력서에는 변호사와 로비스트, 상원의원, 배우, 대중연설가,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직함이 기록돼 있다. 미 외교위원회(CFR) 회원이며, 네오콘의 근거지로 알려진 미국기업연구소(AEI) 방문연구원이기도 하다. ●변호사·상원의원·배우·라디오 진행자 등 직함 다양 그는 1942년 8월19일 남부 앨라배마 주의 셰필드에서 태어나 테네시 주에서 학교를 다녔다.17세가 되던 1959년 사라 린지와 결혼했다. 톰슨은 플로렌스주립대와 멤피스주립대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밴더빌트 법대에 진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그가 학위를 마치는 동안 사라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도 다니며 톰슨을 뒷바라지했다. 그는 1967년 테네시 주 변호사가 됐고 1972년 테네시 출신의 하워드 베이커 상원의원 재선 운동을 도왔다. 공화당 인사들과의 안면을 바탕으로 1975년부터 1992년까지 워싱턴에서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테네시 저축·대출협회 등이 그의 주요 고객이었다. 저축·대출 업계와 관련, 이자율 규제 완화 로비를 벌였다. ●17세때 결혼… 75~92년 로비스트 활동 톰슨이 영화배우가 된 것은 1985년. 영화감독 로저 도널드슨은 1977년 테네시 방문 중 만난 톰슨에게 연기를 권했고 즉석에서 승낙을 얻어냈다. 이후 톰슨은 2007년까지 24편의 영화와 3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뉴욕타임스는 1994년에 발행된 영화 관련 기사에서 “할리우드 감독들이 미 정부 실력자 역할이 필요할 때는 톰슨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NBC 인기드라마 ‘법과 질서’에서 검사역할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의 정치적 인기는 이 드라마의 이미지 탓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도 출연했다. ●85년 영화배우 데뷔… 2000년 매케인 지지 그는 1994년 의회 보궐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테네시주)에 당선됐다.1996년 선거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됐다. 상원에서 그는 정부관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0년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존 매케인 후보를 지지했다. 재선 임기가 끝난 뒤 그는 2002년에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톰슨은 첫 영화에 출연했던 1985년 조강지처 사라와 이혼했다. 사랑은 깨졌지만 우정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02년 공화당 미디어 전략가로도 일하는 변호사 제리 켄과 재혼했다. 톰슨 부부는 2003년에 둘 사이의 첫 아이를, 지난해에는 둘째 아이를 낳았다. daw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이자 지출 많아 골프장 운영 힘들어

    Q지방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법인의 대주주입니다. 초기 투자비용으로 은행에서 수백억원을 빌렸지만 영업이 잘돼 이자 상환에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줄어 이자상환액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신규 차입을 하려니 주거래은행에서는 적용하는 이자율을 1%포인트 올리면서 원금 20%를 먼저 갚으라고 합니다. 매출이 나아질 전망이 크지 않은데 은행의 요구에 따르려면 불리한 조건의 사채를 쓰든지 종업원 인건비와 세금을 연체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꾸준히 돈을 버는데도 망할 것 같습니다. -이상훈(가명·56) A사정 모르는 일반인들은 영업이 잘되는데 망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빚이 많은 기업이라면 매달 나가는 이자가 많고 이자를 갚기 위해 또 돈을 빌리다 보면 빚이 늘어나 망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거래은행이 이자율을 올리고 일부라도 원금 상환을 요구한다는 것은 곧 도산할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주거래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채권자들도 늘 주시하고 있다가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싶으면, 경쟁적으로 대출을 회수해 갑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을 노리고 불리한 조건의 신규대출을 강요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면 영업이 잘되는 기업인데도 부도를 내게 되고 눈치가 빠르지 못한 일반 채권자와 종업원, 지역사회가 손해 보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 기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생제도입니다. 회생제도는 채권자들이 집단적으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파산제도의 한 형태이지만, 채무자의 재산을 팔아서 우선순위와 채권금액에 따라 모든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생략하는 점에서 파산제도와 기술적으로 구별됩니다. 가장 필요한 조건은 앞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하느냐입니다. 영업이익이 발생할 전망이 없으면 청산하게 됩니다. 영업이익을 채권자와 주주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채권자의 채권액을 조정하고, 주주의 주식을 소각하며 필요하면 신규 차입과 출자를 받아 지나친 이자 지출을 줄여주는 것이 회생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생절차는 주된 영업소가 있는 지방법원 본원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보증인과 같은 공동채무자가 있는 지역의 법원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제주에 있어도 회사채무의 연대보증인인 대주주가 서울에 있다면 서울중앙지방법원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받은 법원은 곧바로 회사의 운영을 압박하는 채무 상환을 막고 당분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보전처분을 내립니다. 물론 영업은 계속합니다. 최근 미국의 델타항공이 회생제도를 통해 재조직됐지만 비행기는 파산절차 중에도 이상 없이 날아다녔고, 일본에서도 많은 골프장과 호텔, 테마공원들이 영업을 계속하면서 회생제도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했습니다. 과거 회사정리법 시절의 속칭 법정관리 제도에서는 기존 경영진을 퇴진시키고 법정관리인을 두는 한편 기업인 개인의 보증채무를 면제해주는 데 인색해 기업인들이 이용을 꺼려했지만, 요즘은 횡령 같은 비리가 없는 이상 회생절차 중에도 기존의 경영진에게 경영을 맡기고 있습니다. 경영이 안정된 상태에서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결국 채권자일반의 이익에 부합하기에 집합적인 권리행사를 목적으로 하는 파산제도가 바라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 [사설] 사채보다 더 비싼 공공요금 연체이자

    공공요금 연체 이자율이 고리사채에 버금간다고 한다. 상·하수도, 도시가스 요금 등의 연체료가 지나치게 높고, 납부기일을 하루만 넘겨도 무조건 한 달의 연체료를 물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실련이 전국 시·군단위 164개 지자체 대상의 행정 정보공개청구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 자주 지적돼온 현안이지만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방정부가 서민의 아픔을 보듬으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벌써 개선됐을 일이다. 자료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의 경우 연체 이자율이 처음 5%가 적용돼, 이후 매월 중가산 방식에 따라 최고 77%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이자율 차이도 천차만별이어서 상수도는 최대 38배, 하수도 25배까지 차이가 났다. 도시가스나 전기는 연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서민들에게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도시 서민은 때로는 하루하루 벌이가 힘든 상황일 수가 있다. 자치단체가 앞장서 고리사채 뺨치는 연체료를 물린다니, 말이 안된다. 고단한 서민들의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수도, 가스, 전기 등에 대해서는 양식에 걸맞게 배려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지방정부는 지방세법에 따른 합법적인 부과라는 편의적 주장만 할 게 아니라 합리적인 조정과 부과 등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중가산제도를 폐지하고, 연체료 부과도 연체 일수에 따라 물리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중가산 방식을 적용하는 연체료 부과 횡포는 이제 사라지길 기대한다.
  • 민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추진

    민주노동당이 제출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민노당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추진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상가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상가세입자의 권리 관계를 요약한 ‘상가임대차 119’를 발간할 예정이다. 민노당의 개정안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임대료 최고 인상률을 연 12%에서 5%로 제한하자는 것이 골자다. 보호대상은 보증금액과 사업자등록증 여부와 상관없이 상가와 사무실을 빌린 모든 사람으로 넓히자고 제안했다. 특별시·광역시·도에 실질적 권한을 가진 10인으로 구성된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빌린 건물의 개·보수비용을 사안에 따라 주인에게 청구하는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현행 환산보증금제도(월세×100+보증금)는 없앨 것을 건의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이로 인해 많은 상가 임차인이 법에서 보호된 5년 계약이 아니라 1∼2년 계약기간이 끝난 뒤 권리금조차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환산보증금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인상되지 못하는 것도 한 까닭이다. 사업자등록증을 폐지한 것은 기존 법에서는 비영리민간단체나 정당 등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산보증금이 임대차보호법의 범위를 벗어날 경우, 현재는 건물주의 부당한 임대료 인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건물주가 공정거래법의 적용을 받는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면 지나친 임대료 인상, 부당 약관 등은 ‘거래상 지위 남용’에 걸려 시정을 명령받기 때문이다. 부천귀금속도매백화점은 재계약시 임대료를 12% 올리고 임대료 연체 때 월 10%의 가산금을 물리는 약관을 사용해 왔다. 임차인들의 고발에 공정위는 임대료 증감 요인을 따지지 않고 일률적 인상은 부당하다고 지난 4월 지적했다. 월 10%로 연 120%에 해당하는 가산금에 대해서는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연 66%)도 웃도는 무거운 부담이라며 무효 판정을 내렸다. 시정명령이 지켜지지 않으면 공정위는 검찰 고발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시간이 걸리지만 나름대로 효력이 있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부업 先수수료 원금서 제외

    대부업 先수수료 원금서 제외

    회사원 A씨는 병원비가 필요해 대부업체로부터 100만원을 빌렸다. 대부업체는 선이자와 수수료 명목으로 5만원씩을 떼고 90만원을 지급했다.A씨는 한달 뒤 이자 5만원을 더해 105만원을 갚았다. 대부업체는 월 이자율이 5%, 연리로는 60%이기 때문에 현행법상 최고 이자율은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대부업체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최고 이자율을 계산할 때 수수료와 선이자 등은 원금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권오규 부총리 주재로 법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업 정책협의회’를 열어 시·도에 전달할 대부업 관리·감독지침과 25만 금융소외계층에 국고와 공익기금 64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먼저 선이자와 선수수료가 원금에서 제외돼 회사원 A씨의 경우 빌린 원금은 100만원이 아니라 90만원이 된다. 상환 이자도 5만원이 아니라 15만원이 돼 원금 90만원에 대한 한달 이자율은 16.7%, 연간으로는 200%가 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처벌을 받지 않던 대부업체가 7월부터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또한 연간으로는 최고 이자율을 넘지 않았지만 단 1차례 한달이나 하루 이자율이 연간으로 환산해 현재 대부업법 시행령상 이자 상한인 60%를 넘으면 처벌받는다. 예컨대 대부업체로부터 100만원을 빌린 뒤 한달 이자로 5만원(월 이자 5%)을 넘게 냈다면 연간 이자가 60%를 넘은 것으로 계산한다.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은 내년부터 70%에서 60%로 낮아지고 시행령상 최고 이자율도 66%에서 56%로 낮출 방침이다. 불법적인 추심행위와 처벌규정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구타나 뺨을 때리는 행위 ▲자녀들의 안전을 언급하는 행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인쇄물 전달 ▲다수가 채무자의 직장이나 거주지를 방문하는 행위 등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채무자가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갚는 데도 보증인에게 채무 변제를 요구하거나 새벽 등 부적절한 시간에 전화하거나 방문할 경우, 계속적인 전화로 업무를 방해할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했다. 정부는 오는 9월 불법 사금융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법에서 정한 최고 이자율보다 높은 고리를 받는 대부업체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대파라치’ 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해 2학기부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대학생 17만명에게는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지금은 이공계 학생에게만 무이자 대출이 이뤄지고 나머지는 이자율을 2% 깎아주고 있다. 위기시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생계·주거·의료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대상도 최저생계비 130%에서 150%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1만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100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사회투자재단과 휴면예금관리재단, 생명보험사 사회공헌기금 가운데 6400억원을 활용, 금융소외계층을 돕도록 했다.▲저소득층 고등학생 9만명에게 교육비를 대출하고 소득이 있을 때 갚는 장기교육비 대출에 1800억원 ▲건강보험대상자 하위 30% 중 의료비 부담이 많은 10만명에게 의료비 대출지원 2000억원 ▲저신용 계층의 창업과 자활을 돕기 위한 무보증 소액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에 1500억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빈곤층에 대한 소액보험 지원도 1000억원으로 잡았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연간 가구소득 3600만원 이상 가구의 보험 가입률은 90∼93%인 반면 1200만원 미만 가구의 가입률은 35%에 불과하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中, 과열증시 잡기 나섰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에 이르는 이자소득세를 없애 증시에 풀린 돈을 은행으로 돌리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이 검토 중인 이 방안은 일단 논란을 빚고 있는 주식차익 과세 도입 대신에 마련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당국은 증시 과열이 과잉 유동성 공급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판단, 시중 자금 흡수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인플레 우려에 대한 대비책이기도 하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의 니홍르(倪紅日) 부주임도 “이자소득세가 없어지면 주식시장에 흘러들어간 유동성이 은행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인플레를 차단하는 두 가지 효과가 있어 적극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이다. 지난달 은행 1년만기 예금이자율은 연 3.06%로 이자소득세 20%를 빼면 실질이자율이 연 2.86%에 불과해 매달 3.0%를 넘나드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중국 가계예금은 지난 4월에만 1674억위안(약 20조원)이 줄었다. 주식시장으로 빠져나온 가계 예금은 매일 30만개 이상의 신규 주식 계좌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세 인상과 뒤이은 추가 조치 등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일단 급락세를 면했지만 불안심리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분위기다.jj@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영역 독해 3

    ◈ 일치(합치, 부합, 사실, 알 수 있는 것) 여부를 묻고 있는 문제 유형에 있어서 가장 유의해야 하는 선택지의 함정 시험 문제에 있어서 함정이란 출제 과정에서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PSAT는 시험 성격상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본문의 내용을 대충 파악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수험생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 언어논리독해3 (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제)다음 글에 직접 나타난 글쓴이의 견해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2006. 입법고시) 우리의 이론은 대략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고용이 증가하면 총실질소득이 증가한다. 공동체의 심리는, 총실질소득이 증가하면 총소비도 증가하지만 소득만큼 증가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만약 고용 증가의 전체가 당장의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사용된다면, 고용주는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주어진 양의 고용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그 수준의 고용에 공동체가 소비하기로 한 양을 초과하는 총산출량을 흡수할 만큼 충분한 양의 경상 투자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만큼의 투자량이 없다면, 기업가들의 수입은 그만큼의 일자리를 주도록 기업가들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액수보다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공동체의 소비 성향이 일정할 때, 균형고용수준 즉 고용주 전체가 고용을 늘리거나 줄이려는 아무런 유인이 없는 수준은 경상 투자량에 의존한다. 그리고 경상 투자량은 우리가 ‘투자 유인’이라고 부르려는 것에 의존하며, 투자 유인은 ‘자본의 한계효율스케줄(schedule of marginal efficiency of capital)’과 다양한 만기와 위험을 가진 대출에 대한 이자율 체계의 관계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분석으로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역설을 설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효수요가 부족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완전 고용의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고용의 증가가 멈출 수 있고, 또 실제로 그런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노동의 한계생산의 가치가 여전히 고용의 한계비효용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유효 수요의 부족이 생산과정을 저해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공동체가 부유할수록 실제 생산과 잠재적 생산의 차이가 커질 것이고, 따라서 경제 체계의 결점이 더욱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가난한 공동체는 산출물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주 적은 투자량만으로도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지만, 부유한 공동체는 비교적 부유한 구성원의 저축성향이 가난한 구성원의 고용과 양립하기 위해 훨씬 더 풍부한 투자 기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잠재적으로 부유하지만 투자 유인이 약한 사회에서는 그 잠재적인 부에도 불구하고 유효 수요의 원리가 작용해서, 사회 전체가 매우 가난해질 것이다. 또한 소비하고 남은 부분이 충분히 줄어들어 취약해진 투자 유인에 맞을 정도에 이를 때까지 부득이 실제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1) 한 공동체의 소비 성향이 일정할 때 균형고용수준은 경상 투자량에 의존한다. (2) 유효 수요가 부족할 때, 부유한 공동체일수록 실업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3) 소비성향이 일정하다면, 자본의 한계 효율과 이자율의 관계는 고용 수준에 영향을 준다. (4) 임금이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보다 적을 때에도 유효 수요가 부족하면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 (5) 과잉 생산의 문제가 나타날 때 정부가 개입하여도 유효 수요를 창출하거나 고용을 증가시킬 수 없다. 정답 : (5) 방재훈 베리타스 법학학원 강사
  • “시민 환경의식 높여야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시민 환경의식 높여야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환경에 대한 욕심이 보인다. 목표가 뚜렷해 매우 고무적이다. 문제는 얼마나 시민의 의식을 이끌어내느냐이다.” 29일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정책 자문을 위해 방한한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 연구소의 폴커 비트버(63) 부소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독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대출이자율을 낮춰주고,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정부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졌다.”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에 설립된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최고 권위를 가진 연구소다. 미국·유럽·아시아지역 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내 40개 지역에 58개 지역 연구소를 두고, 직원은 1만 2500여명, 한해 운용 예산은 10억유로(한화 1조 2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가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가장 활발히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도시로 꼽힌다. 독일 남서부에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30여년 전부터 대학생과 시민 주도로 녹색환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에너지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이 10%에 달하고, 시민의 10분의 1이 일상 생활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이를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트버 부소장은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원자력의 이용률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의 주도만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기 힘들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시민 환경의식을 높이는 홍보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서울 서초동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동향에 대한 세미나에서 비트버 부소장은 독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과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설비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계, 환경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을 벌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터넷서 개인끼리 ‘돈 거래’

    인터넷으로 개인들끼리 돈을 꿔주고 빌릴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돈을 빌려주는 행위에 대해 명확하게 불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만큼,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수요자)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공급자)을 중계해주는 사이트인 팝펀딩(popfunding.com)이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경매 방식에 따라 이자율이 정해진다. 팝펀딩은 대부업자가 아닌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만원.1년 동안 2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빌려주는 사람도 1년 200만원으로 거래 금액이 제한된다. 최고 이자율은 이자제한법 한도인 30% 미만. 또한 경매 때는 투자자에게 익명으로만 관련 정보를 제공, 개인 정보 유출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채무불이행 때는 실명과 연락처 등 본인 정보가 공급자에게 전달된다. 팝펀딩 신현욱 사장은 “개인 직거래를 통해 조달금리, 중계 수수료 등이 최소화되면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일반 대부업보다 30% 정도 낮은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다.”면서 “법무법인 문의 결과 불법적인 여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현행 대부업법 상 대부업은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직업으로 삼는 경우’로 불명확하게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출금리 낮은 이모기지 갈아탈 때 손익계산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고정금리인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변동금리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보다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갈아타는 과정에서 발생할 부대비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주택매입가격 6억원 이하, 대출한도 3억원의 제한이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가계대출 가중 평균금리는 연 6.74%다. 주택금융공사의 인터넷전용 보금자리론인 이모기지의 10년 만기 기본금리인 5.95%와 0.79%포인트 차이가 난다.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시중은행에 내는 이자가 연 674만원이다. 이모기지를 신청했다면 595만원으로 79만원 차이가 난다. ●중도상환수수료 내시나요 갈아타는 것을 고려한다면 대출을 언제 받았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각 시중은행은 최대 3년간 0.5∼2.0%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모기지로 갈아타려면 상환액의 0.5∼2.0%를 한꺼번에 은행에 내야 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만기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이자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벌금을 물리는 셈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받은 기간이 길수록 낮아진다. 예컨대 1년 이내에 갚으면 2%,1년이 지나면 1% 식이다.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는 기간이 끝났다면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초기 부대비용 내면 선할인 이모기지의 기본금리는 5.95%지만 고객이 근저당설정비를 부담하면 0.1%포인트를 내려준다. 대출원금의 0.5%에 해당하는 이자율할인수수료를 미리 내면 금리가 0.1%포인트 더 내린다. 예컨대 1억원을 대출받는다면 이자율할인수수료 50만원과 근저당설정비(금융사별로 다름) 평균 70만원을 내고 0.2%포인트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처음에 평균 120만원을 내서 연 20만원 이자를 덜 내게 된다. 따라서 최소 6년 이상은 유지를 해야 밑지지 않는 셈이다. 이모기지를 취급하는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었다면 같은 회사여서 근저당설정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갈아타는 대출이기 때문에 인지세로 8만원가량은 추가로 더 내야 한다. ●금리 전망은 앞으로 금리가 내려가도 이모기지 금리는 현재 금리 그대로다. 또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는 기간이 최대 5년까지로 시중은행에 비해 길다. 이 점에서 시중은행은 금리상한이 있거나 금리변동주기가 1∼5년인 변동금리부 주택대출상품을 권하고 있다. 시장금리 대신 스와프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국민은행의 스와프연계아파트담보대출, 신한은행의 탑스고정금리부 부동산대출 등이 그 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위풍당당 100세 연금보험 보험 하나 가입으로 조기 사망과 장수를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연동형 연금이 기본이며 종신보험이 특약 형태다. 최저 2.5% 금리를 보장해 저금리 시대에도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 개시 이후에는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을 적용, 물가상승으로 받는 연금이 줄어드는 것을 막았다. 고객이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형,5·10·15·20년형 중 고르는 확정형, 연금개시 이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속형 등이 있다. 종신사망보장특약은 생활자금설계형, 사업자금설계형, 상속자금설계형, 기본형 등을 종류별로 혼합, 가능한 15가지 형태 중 고객의 특성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외 부가특약으로 질병·재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생명, 무배당 유니버설종신 골드보험 사망보험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60세까지는 1억원의 보장을 받고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50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80세까지 납입하는 것을 고를 경우 20년 동안 납입하는 것과 비교해 보험료가 26%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은퇴 이후 보험금 납입이 부담스러우면 자녀가 보험료를 대신 낼 수 있다.1억원 이상 계약시는 2.5%,2억원 이상은 4%,3억원은 5%씩 보험료를 깎아 준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이 가능하고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중도인출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2000만∼15억원이며 기본 보장 외에 질병·재해 등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이자 안전지대론’ 하나은행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신규시점 금리보다 상승하지 않고, 시장금리 하락시는 이자율이 떨어지는 ‘이자 안전지대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현재 6.0%로 대출을 받으면 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6.0%가 적용되며,CD금리 하락시에는 금리 하한선인 5.0%까지 떨어지도록 되어 있는 등 고정금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동금리의 장점을 살린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 3∼10년 ▲원리금분할상환대출 3∼30년까지 가능하다.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5년까지만 가능하며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 대부업체 최고 이자율 연 50%대로

    내년부터 등록 대부업체가 돈을 빌려주고 받을 수 있는 최고 이자가 현재 연간 66%에서 50%대로 낮아진다. 대부업체로부터 일정액 이상 돈을 빌리려면 채무자가 갚을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채권추심전문업체도 시·도에 대부업체로 등록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2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고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은 현행 70%에서 60%로 인하된다. 그러나 대부업법 시행령에서 최고 이자율을 66%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하는 최고이자율은 50%대로 낮아진다. 현재 56% 정도가 거론된다. 개정된 대부업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돈을 빌린 채무자들은 법 시행 이후부터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또한 대부업체가 시·도에 등록할 때에는 전화번호와 주소지, 지분현황 등을 받드시 기재하고 변경시에도 통지해야 한다. 허위기재시 시·도는 등록을 거부할 수 있으며 허위·과장광고도 직접 규제한다. 캐피털이나 파이낸스 등으로 사용되는 상호에는 대부업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부업체로부터 일정액 이상을 빌릴 경우 채무자의 소득증빙을 의무화했다. 대부업자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전문추심업체들도 대부업 등록대상에 포함시켰다. 채무 재조정과 원리금 수취 등 실질적으로 대부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등록 대부업체는 6월30일 시행예정인 이자제한법상 상한선 40%를 적용받게 된다. 이자제한법 시행령에서는 실제 최고 이자율을 30%로 정할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등록 대부업체의 영업 자체는 불법이지만 사적 계약에 따른 부당한 피해를 민사상으로 보상해 주기 위해 이자제한법상 최고 이자율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업계는 “과잉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부업계 단체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는 “상한 금리를 내리면 제도권 금융기관과 비교해 대부업체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시장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면서 “제도권 대출이 불가능해 대부업체에서 생계형 급전을 융통하던 700만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에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연 60%의 폭리를 용인하고 대부업협회를 법정화하는 등 대부업계에 특혜를 줬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금융감독당국 중심의 대부업체 관리·감독문제는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정부 일각에서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는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백문일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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