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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열경기 식히자”… 中, 또 금리인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올들어 6번째로 금리를 올렸다. 물가 상승세와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를 7.29%에서 7.47%로 0.18%포인트 인상하며,1년만기 예금금리를 3.87%에서 4.14%로 0.27%포인트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21일부터 적용된다. 중국의 1년만기 대출금리는 9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를 잡고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한 조치로 예견돼 왔다. 인민은행이 특히 이번에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많이 올린 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상태인 예금이자율을 개선하는 대신 기업에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6.9%를 기록했다. 지난 1996년 12월 7%를 기록한 이후 11년래 최고치다. 더욱이 서민들이 주로 먹는 돼지고기 가격은 56%나 급등했고, 식용유 가격도 35%나 올랐다.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고유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6%를 기록,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 물가상승률은 연간으로 4.5%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일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종전보다 1%포인트 인상해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준율을 20년래 최고 수준인 14.5%로 높였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과 더불어 위안화의 빠른 평가 절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jj@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 재경부 재정경제부가 올해 방점을 찍었던 서민금융 관련 주요대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4만명 창출하겠다는 다짐은 ‘빈말’이 됐고 반값 아파트나 비축형 장기임대주택 추진은 정부의 의욕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먼저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가세했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논란 끝에 당초 2.61∼4.50%에서 2.60∼3.29%로 조정됐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7%에 이르는 변동금리체계를 고정금리로 유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미미한 성과에 그쳐,11월 말 현재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93.6%로 떨어졌다. 선진국의 30∼50%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연초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변동금리대출의 비중이 높으면 집값 하락이나 이자율 상승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모기지 대출이 활성화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부의 위기 대처능력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사금융업체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선을 66%에서 49%로 낮춘 데에는 시민단체 등의 공로가 컸다. 고용시장과 관련, 재경부는 30만명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가사간병 도우미와 방과후 학교교사, 문화관광 해설사 등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목표의 3분의1에도 안 되는 1만 1200명에 그치고 있다. 엔·원 거래시장 개설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백지화했다. 신중한 검토 없이 백화점식으로 정책을 발표했다가 ‘용두사미’가 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농지를 출자해 골프장 이용요금을 1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른바 ‘반값 골프장’ 건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자로 나서 수도권 1∼2곳을 찾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농민이 많지 않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 측면에선 미분양 사태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뒤늦게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비축형 장기임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도심에 활용되지 않는 땅들을 이용하겠다.”는 당초 비축형 임대아파트의 취지와는 다르다. 비축형 장기임대아파트는 임대주택펀드 5000억원을 조성, 수도권 4개 지구에 5000가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착공은 연내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어질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림부 농림부에 2007년은 숨가쁜 한 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개방화 파고가 최고조에 달했고, 농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보완책을 추진했다. 알찬 수확을 거뒀지만,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았다. ‘숙원사업’이었던 식품산업을 농림부 업무 영역으로 꿰찬 것은 큰 소득이다. 지난달 ‘식품산업기본법’과 ‘식품산업진흥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고 농림부내 농산물유통국을 ‘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으로 확대·개편했다. 농식품 수출전담 부서인 식품진흥과도 신설했다. 농림부는 외식산업과 식자재 산업, 전통주 육성, 학교 급식 농식품 원자재 등 식품산업 육성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한국 식문화 세계화’ 등 식품산업 육성 방안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올 초 목표한 대로 우리 전통식품 100종에 대한 표준조리법도 개발했다. 게다가 외교통상부와 ‘우리 농식품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세계 147개 해외공관을 농식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크게 활성화된 농어촌 체험관광과 1사1촌 운동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이 2년여 준비 끝에 통과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개방화에 대비한 ‘맞춤형 농정’의 근간이 되는 ‘농가등록제’도 2009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농가등록제 시범사업 실시 결과,295마을 7700농가에서 모두 7061농가가 등록을 해 91.7%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농림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체 농림예산의 5%까지 확대해 나가는 등 R&D 활성화 방안 마련도 눈에 띈다. 반면 쌀·과실·채소 등 고품질원예브랜드 육성 추진 대책은 다소 잰걸음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음식점에서의 쌀 원산지표시제는 6월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 등 검출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둘러싸고 지나치게 미국의 눈치를 봤다는 비난 여론을 받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산자부 올해 산업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해외 자원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연초에 약속한 ‘질좋은 일자리’ 창출과 ‘세일즈 외교’쪽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유류세 등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산자부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때 중점을 둔 사안은 한·미 FTA 체결, 일자리 창출, 석유·가스 확보 매장량 확대 등이다. 산업계는 물론 산자부 스스로도 가장 후한 점수를 주는 분야는 FTA이다. 아직 비준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을 무난히 타결지었다. 한·유럽연합 FTA 협상도 중반전을 넘어섰다. 산자부측은 18일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 등 (새 정부 출범 뒤에도)차질없는 후속조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겉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도 ‘잘한 일’로 꼽힌다. 올초 취임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챙긴 분야다.‘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통념을 깨고 중장기 R&D 사업과제에 비교평가를 도입, 이 가운데 20%를 구조조정했다. 법정계량단위의 필요성에 대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생활 속의 산자부’로 변신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공계 처우 개선 등은 산자부 스스로도 미진했다고 시인하는 대목이다 유류세 논란 때도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눈치를 살피느라 원론적인 주장만 되풀이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경제단체의 한 고위인사는 “실권이 없는 부처의 한계 탓도 있어 보인다.”면서 “역대 장관과 비교하면 그래도 김 장관이 요란하지 않게 산업계 현안을 비교적 잘 챙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경주 방폐장을 타결지은 것도 눈에 띈다. 2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실탄을 끌어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동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30년간 쓸 수 있는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자흐스탄 우라늄 개발사업 불발 등은 뼈아픈 실패로 거론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건교부 건설교통부는 ‘선진 주거복지 구현 및 집값 안정’을 올해 7대 정책과제의 첫머리에 올렸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집값 폭등세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대표적인 조치가 재정경제부 등과 함께 마련한 ‘1·11 부동산 종합대책’이었다. 분양가상한제·청약가점제 도입, 분양원가 공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대책은 집값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서울 등 수도권의 올 10월 현재 매매가와 전셋값은 연초보다 각각 1.4% 오르는 데 그쳐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의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17.8%와 6.8%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12차례에 걸쳐 이뤄진 부동산대책의 약효가 일시에 누적돼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안정’ 수준을 넘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민은행연구소 집계로 올 들어 3·4분기까지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14.0% 줄었다. 집값 안정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의 상실과 맞바꿔 얻어진 ‘반쪽의 성과’였던 셈이다. 세제(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금융(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규제 속에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올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 887채로 외환위기 때 수준이다. 특히 민간 미분양 주택(9만 9964가구)은 1995년 9월 이후 가장 많다. 올 들어 11월까지 107개의 일반건설업체가 도산하는 등 업계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구체화도 올해 건교부의 핵심과제였다. 세종시가 7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10월에 각각 착공됐다. 그러나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예정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난 4년간 50조원이나 치솟고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가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도 적잖이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기존 도심권의 쇠퇴도 일부지역에서 현실화됐다. 교통 분야에서의 중점 추진업무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으로 요약된다. 철도·도로·공항 등을 준공 위주로 추진, 당초 개통 목표 일정을 넘기지는 않았다. 무안공항을 개항시켰고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도 지켰다. 인천국제공항이 운영 서비스면에서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받은 것도 성과였다. 다만 안전과 서비스 개선은 미진한 점이 많았다. 사고를 확 줄인다는 정책 목표와는 달리 고속도로 대형사고는 여전했다. 고속철도(KTX) 사고 또한 빈번해 여러 차례 대형사고의 위기를 맞았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경기 지자체 대부업체 불법행위 ‘나몰라라’

    경기도내 대부분의 시·군들이 대부업체의 불법행위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송영주(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대부업 등록업체는 지난해 2534곳에서 올해 9월 3050곳으로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각 시·군에 접수된 대부업체에 의한 피해사례 및 민원도 17건에서 44건으로 2.5배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31개 시·군 전체에서 미등록 대부업체가 적발된 사례는 지난해 1건, 올해 3건 등 2년간 단 4건에 그쳐 사실상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채권추심, 이자율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처분과 고발도 2006년 94건, 올해 99건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같은 처분 실적도 몇 개 시·군에 치우쳐 있어 지난해에는 25개 시·군, 올해는 22개 시·군에서 행정처분 및 고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부업체 관리감독권은 각 시·군이 갖고 있으나 지자체별로 대부업체 현황이 전산화되지 않은 데다 별도의 전담 인력 없이 소비자 관련 부서 직원이 다른 업무와 함께 대부업 관련 사무를 맡고 있어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부업 관리·감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中 국영TV “달러 당장 팔아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국영TV 방송국이 “당장 달러를 팔라.”는 내용의 재테크 프로그램을 16일 방영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뉴스 프로그램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절상 폭이 달러 기반 금융상품 수익률보다 높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연간 절상 폭이 5∼7%인 데 비해 달러 예금의 이자율은 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이 프로그램은 3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째는 최대한 빨리 달러를 위안화로 바꾼 뒤 중국 내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둘째는 달러화 예금을 유로화나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로 전환하는 것이다. 셋째는 달러를 보유하되, 적격기관투자자(QDII)가 제안하는 해외 금융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jj@seoul.co.kr
  • [월드이슈] 중국 경제 어디로

    [월드이슈] 중국 경제 어디로

    “2007년은 중국의 거시경제 조정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다.” 올해 1월4일자 서울신문 월드포커스는, 중국 국가정보센터 예측부 판젠핑(范劍平) 주임의 이런 말로 시작했다. 그런데 11월 현재 중국은 과열 논쟁이 한창이다. 거시 조정 효과에 강력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과도한 투자와 무역흑자 등으로 과잉 유동성 문제가 대두된 지 오래며 인플레이션의 장기화가 우려된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경제위기론마저 새삼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잘나가는 중국, 그러나 불안한 조정(調整).’ 최근 4년간 10% 이상 고도성장을 지속한 중국 경제는 성장과 동시에 통화 팽창 압력에 물가고 등 과열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자산가격의 지속적·전면적인 상승으로 ‘거품’ 논란도 야기된다. 중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줄곧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본의 거품경제시기 증가속도 넘어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가 올 2·4분기 이후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거시경제연구원은 이미 지난 7월 중국 경제가 ‘다소 빠른’ 성장에서 ‘전면적 과열’ 상태로 전환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었다. 인플레는 계속 빨간불이다.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마저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를 기록,3개월 연속 6%대를 기록했다. 올 CPI 예상 상승률은 당초 목표치인 3%를 150% 초과한 4.5%로 예상되고 있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의 거시경제연구부 웨이자닝(魏加寧) 부부장은 “2000∼2005년 은행의 부동산대출 규모의 상승 속도가 이미 일본의 거품경제 시기의 증가속도를 넘어섰고 부동산 대출규모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일본을 앞질렀다.”며 거품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0월 17차 당 대회, 베이징올림픽 등으로 인해 긴축 조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확산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핵심 소비자지수 여전히 안전 범위 이에 중국 당국은 “부분적 과열조짐은 있으나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높아진 만큼 현재의 성장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여 왔다. 국가정보센터는 지난 3·4분기 중국의 잠재성장률을 11∼12%로 추정하며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구조의 개선, 효율제고 등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소폭이지만 둔화되는 등 긴축 효과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사회과학원도 “현 경제의 성장속도는 다소 빠르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의 야오징위안(姚景源) 수석경제분석가는 14일에도 “핵심 소비자 지수는 여전히 안전한 범위에 있다.”면서 “중국이 전면적인 통화팽창 단계에 진입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시각, 엇갈리는 전망 이런 가운데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리양(李揚) 소장은 “경제의 거품현상이 더 이상 중앙은행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재정, 세제 등 모든 수단을 망라한 종합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좀 더 종합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주문한 것이다. 전경련 중국산업연구센터는 “내년 3월에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당과 국무원의 후속인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계기로 해서 중국 정부의 거시조절정책 강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11%대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의 잠재성장률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지만 2006∼2010년 제11차 5개년 계획의 목표성장률 7.5%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임은 분명하다.”는 근거에서다. 반면 한국은행 해외조사팀은 “현재보다 급격한 긴축조치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고용수 팀장은 중국 정부가 “전반적인 경기과열이 아니라고 판단함에 따라 그간의 온건한 긴축 기조를 지속하면서 특정부문에 대해 미시적 대응을 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제17차 중국공산당 전당대회 등에서 성장을 중시하는 상하이방(上海幇)이 건재함에 따라 과도한 긴축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jj@seoul.co.kr ■ 베이징올림픽후 위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산 거품’은 언제 터질 것인가. 중국 경기의 과열 현상이 심화하면서 많은 중국 투자자들의 생각이 복잡해져 가고 있다. 특히 일본,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성장력 약화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중국 경제 위기론’이다. 1986∼88년 10% 이상이었던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림픽 개최 다음해인 89년 3.9%포인트가 급락한 6.7%를 기록했다. 일본은 63년 10.6%,64년 13.3%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이듬해인 65년 5.7%로 추락했다. 주가 폭락 우려도 위기론을 부추긴다. 한국의 주가상승률은 87년 92.6%,88년 72.8%에서 89년 0.3%로 낮아졌다. 일본도 63년에 9.7%에서, 올림픽 당해 연도에는 -11.7%, 이듬해에는 -4.1%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05년말 1161서,10월 6000선을 돌파한 뒤 조정국면을 겪고 있다. 인민폐 평가절상이 계속되는 한 국제 핫머니가 끊임없이 유입돼 중국 증시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동안 조정기를 지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통화 증가율이나 주택가격 상승, 자산 버블 증가 등 여러 측면에서 중국이 한국·일본의 전철을 밟을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JP모건처럼 “중국은 경제규모가 크고 성장속도가 빨라 올림픽 이후 경기둔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도리어 올림픽 개최에 따른 추가 경제효과가 2∼3년간 최대 1%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중국연구센터 정상은 수석연구원도 “조정기를 거치겠지만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우선 “1조 400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가 위기 발생에 대한 대처능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위기대처 능력도 과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0여년간 아시아외환위기나 사스(SARS)의 경험, 국유기업 및 은행 개혁, 글로벌 통상마찰 등 경제 위기 국면을 겪으면서 노하우가 축적됐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등이 국제 금융시장 안정, 중국 내 자국투자 보호 등을 위해서 위기발생시 중국정부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증시,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조정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상시적 리스크 관리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j@seoul.co.kr ■ 금리 한두차례 더 인상 할듯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금리는 ‘양날의 칼’. 올해 5차례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대출 이자율이 3.87%까지 높아졌지만, 올 한 해 물가상승률이 4.5%를 넘어서게 돼 실질 예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다. 주식시장 과열이 식지 않고 저축률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한두 차례 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금리인상은, 과열 논쟁이 본격화할 때마다 중국 당국이 사용한 경기 안정책이지만 한편으로는 독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투기 발생 억제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인민폐 평가절상을 가속화하고, 국제 단기자금 유입을 불러와 유동성이 더욱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자율을 그대로 유지하면 자본비용이 너무 낮아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와 자금 수요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전경련 중국산업연구센터는 “중국의 금리 수준은 이미 추가인상 공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경기과열이 중앙은행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전 정부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근거다. 올 연말까지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감안해 한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상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처럼 금리정책 운용 폭이 좁자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외자법인은행 회의를 소집, 사상 처음으로 신규대출 위험을 경고하면서 긴축을 요청했다. 중국 외자법인은행들은 올해 법인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국내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축요구를 덜 받았다. 이처럼 금리정책을 보완할 다양한 정책이 과열 방지 대책으로 동원될 전망이다. jj@seoul.co.kr
  • [재테크 칼럼] 외화투자 적립식 보험이 안전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800원대까지 떨어졌고,900원선 지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즘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유학과 연수 목적으로 해외에 가족을 보낸 기러기 아빠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환율하락으로 한꺼번에 바꿔 놓은 달러 가치가 떨어져 하루 만에 상당한 돈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환율은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투자 대상으로서의 외화는 낯설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녀 유학이나 해외여행 등 막상 외화가 필요할 때 환전을 해 환차손을 보기도 한다. 글로벌 시대에는 이런 손실을 막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외화 투자 상품을 선택, 미리미리 외화자금을 마련해 둬야 한다. 외화 투자는 재테크 차원을 떠나 실수요 대비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처럼 등락이 심한 환율시장에서 어느 시점에 외환을 사느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한테도 어려운 일이다. 결국 충분히 준비기간을 갖고 나눠 산 뒤 입출금을 관리해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인기 있는 적립식 외화보험은 미리 정한 금액의 외화를 매월 혹은 일정 기간마다 사는 방법으로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적금 붓듯이 외화를 조금씩 사서 매입단가와 이자율을 평균화시켜 환율 변동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장기적으로 자녀 유학이나 이민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적립식 외화보험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예컨대 5년 뒤 자녀의 유학에 필요한 돈이 5만달러라고 하자. 외화보험을 통해 1년에 1만달러씩, 매달 830달러 정도 외화를 산다.5년 뒤에 뒤돌아보면 지난 5년 동안의 평균치에 가까운 환율이 적용된다. 무엇보다도 수시로 바뀌는 환율 움직임에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 외화보험은 10년 이상 유지시 연 4∼5%대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며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 요즘같이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을 때에는 유니버셜 기능을 가미, 추가납입을 통해 더 많은 외화를 모을 수도 있다. 실제로 필요가 없더라도 외화 자체를 통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고려해볼 만하다. 외화보험은 가입기간이 5∼10년 이상 되는 장기상품이다. 환차익을 위해 단기적 재테크 차원에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도에 해약하면 손실을 볼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산투자를 한다지만 환율이 오르내리면 이에 따라 사고팔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진정한 통화분산은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해야 한다. 최근 환율이 계속 떨어지자 외화보험 가입자들 중에서도 혹시 손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이민·노후생활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외화보험에 가입했다면 현재 환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환율은 내가 모은 달러가 원화와 비교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가의 상대적 비교일 뿐이다. 달러 그 자체를 나중에 소비할 목적이라면 현재 환율은 크게 의미가 없다. 노재천 알리안츠생명 신채널실장
  • 美, 弱달러 안잡나 못잡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는 달러 약세를 방치하는 것일까?달러화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취임한 2006년 2월 이후 11%나 하락했다.또 16개월 전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취임한 이후로도 9.5%가 떨어졌다. 폴슨 장관은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때마다 “강한 달러가 미국에 이익”이라는 원론만 되풀이하고 있다.버냉키 의장도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제상황이 중기적으로 건전한 달러화를 만들 것이라고 낙관적 견해만 밝혔다. 이 때문에 미 정부가 일부러 달러화 약세를 내버려두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환율하락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한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김명기 워싱턴 사무소장은 “미 정부가 일부러 약한 달러를 유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대부분의 국가는 통화가 강할수록 구매력이 커지기 때문에 국민의 생활수준도 높아지며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달러화 약세로 인한 미국의 수입감소 효과가 실제로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도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예측하고 조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만일 미 정부가 달러화의 가치를 올리려 해도 쓸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자율을 높일 수도 없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도 12일 달러화가 너무 급락하거나 일본 등의 대대적인 달러화 자산 매각 발생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daw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채무 줄여 개인회생 신청하려는데

    Q빚이라고는 2년 전에 빌라를 살 때 진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밖에 없었는데 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그 밖에는 4억 8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개인회생을 신청하였는데 아파트 담보대출 외에도 일반채무가 5억 2000만원으로 밝혀졌습니다.5년 동안 월 250만원 정도를 갚는 것으로 집도 지키고, 나머지 채무도 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채무가 5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개인회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지인에게 공증해 준 4000만원 짜리 하나는 개인회생에서 빼서 따로 갚아주고 채무를 5억원 이하로 줄여서 다시 신청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공무원이라 파산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변호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김충복(가명·46세)- A개인회생 제도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담보된 것을 제외하고 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따라서 귀하와 같이 한도를 초과하는 채무 일부를 줄여서라도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에서 빼는 채무를 변제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현행 개인회생실무 하에서는 개인의 특수한 사정을 생계비 인정에서 고려해 주지 않기 때문에 계획 이행의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개인회생은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소득 중의 일부를 채권자에게 제공하고 대부분의 회생채권을 정리하는 제도로서 그 변제계획은 원칙적으로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작성하여 채권자의 동의 여부를 묻고 동의하면 그대로 확정되고 가용소득 전액을 변제에 투입하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도 변제계획을 인가할 수 있는 제도인데, 실무상의 운용은 5년 동안 생계비를 제외한 가용소득을 전부 변제에 투입하는 것으로 하고 있고, 이 생계비의 기준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를 기초로 하여 1인가구 65만 3882원,2인 가구 110만 1618원,3인 가구 145만 9299원,4인 가구 180만 8303원,5인 가구 210만 8118원,6인 가구 241만 4445원 이런 식으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회생제도는 담보대출에 관하여는 강제로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없게 되어 있고, 실무상 그 상환액을 생활비에 가산하여 주지도 않기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여도 위 생계비 기준에 의한 생활비에서 담보대출상환금도 내고 또 회생에서 뺀 채권도 상환하려고 하면 개인회생 이행의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앞에 ‘개인’이라는 수식어를 뺀 일반의 회생을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이것은 2006년에 속칭 통합도산법이 시행되기 이전의 회사정리제도가 주식회사의 재조직에 인정되던 것을 모든 채무자에게 확장한 것으로서 이제는 회사뿐만 아니고 모든 법인과 개인이 모든 채무의 재조정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무상 요구하는 변제기간이 10년이고, 개인인 경우에도 절차비용이 500만원 내지 1000만원 정도로서 비싼 편이지만, 담보채무의 상환도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고 또 실수로 누락된 채권자라고 하더라도 회생계획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을 뿐 회생계획에 의한 면책의 효력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채권자의 채권금액 3분의2가 동의를 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인가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합리적인 금융기관은 동의를 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이것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제기간 5년의 개인회생에 비하여 변제기간 10년의 회생이면 2배의 부담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5년 이후 10년까지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이자율을 연 5%로 적용하더라도 액면의 67.84%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2000만원씩이라면 현재가치는 1억원이 아니고 6784만원인 것이지요. 개인회생을 선택하였을 때 4000만원을 누락시킨 것과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 합계 9000만원을 따로 갚아야 하는 것에 비하면 일반의 회생을 선택함으로써 오히려 2216만원의 여유가 있고 이것은 비싼 회생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습니다.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소년법 적용연령 10~18세로 하향조정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소년법의 적용연령이 현행 12∼19세에서 10∼18세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어리다는 이유로 아무런 법적인 조치를 받지 않던 만 10∼11세 어린이들도 앞으로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 ●소년범 형사처벌 대상도 10세이상으로 낮춰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년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범죄를 저지르고도 보호처분조차도 받지 않았던 만 10∼11세 소년들에 대해서도 보호 관찰이나 사회봉사, 수강명령 등 소년법이 규정한 방법에 따라 보호 처분을 받게 된다. 또 만19세 청소년은 소년법이 아닌 일반 성년과 같은 법 적용을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형사소송법상 국선변호인제도와 마찬가지로 소년범 인권보장을 위해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는 위탁소년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선보조인을 선정하도록 했다.●대부업 상호에 `대부´ 표기해야정부는 회의에서 대부업 이용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자는 상호에 반드시 ‘대부’라는 문자를, 대부중개업자는 ‘대부중개’라는 문자를 사용해야 한다. 현행 대부업자 대부분이 대부업자임을 명확히 하지 않고 다른 여신기관으로 오인하기 쉬운 캐피털·파이낸스 등의 상호를 사용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안은 또 대부계약을 체결할 때 대부금액·대부이자율·변제기간 등 중요사항을 대부업자가 기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거래상대방으로 하여금 자필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대부업자 또는 대부중개업자가 광고를 할 때도 일반인이 등록번호와 이자율, 이자외 추가비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기하도록 한 내용도 들어 있다. 최적가치 낙찰제도를 확대적용하기 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됐다. 입찰금액, 품질, 기술력, 계약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기준에 가장 적합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새마을금고와 연합회에 대한 자료·검사요청권과 시정조치 요구권을 부여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부실징후기업의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채권금융기관에 신용보증기금, 사모투자전문회사,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및 한국수출보험공사를 추가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시행령안도 처리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자율 오르는데… ‘금리테크’로 종자돈 불려볼까

    이자율 오르는데… ‘금리테크’로 종자돈 불려볼까

    하루에도 수십개씩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지는 요즘. 그러나 예금과 적금은 서민이 목돈을 거머쥘 수 있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연간 5∼6%대의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의 예·적금을 선택할 것인가. 무작정 아무거나 덜컥 들어버리는 대신 기간과 금액에 따른 맞춤형 예·적금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몇 년 동안의 수입과 지출 계획을 어느 정도 명확히 한 다음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고 권유한다. ●단기는 MMDA, 중장기는 CD연동 등 유리 먼저 예금의 경우 1개월 미만의 초단기로 운용한다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보통, 저축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을 권장할 만하다. 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 종금사의 어음관리계좌(CMA), 증권사의 수시입출금식 환매조건부증권(RP)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축 만기가 돌아왔지만 다른 투자처를 찾지 못했을 때, 부동산매매대금 등 거액의 자금을 잠시 예치해 두는 것도 유리하다. 다만 이 상품들은 500만원 이상 투자해야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5000만원 미만이면 RP가 유리한 편이다. 1년 미만 투자를 원한다면 다양한 예금과 단기금융상품의 금리를 비교해서 선택한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금리가 변하는 은행의 CD연동 정기예금도 권장 상품. 그러나 보통 500만∼1000만원 정도의 최저가입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예금은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정도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1년 이상의 투자는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CD연동 정기예금이 유리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확정금리상품인 일반정기예금이나 실세연동예금이 유리하다. 예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는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챙기자. ●각종 절세·소득공제 상품 주목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적금을 1년 정도 단기간 이용한다면 자유적립식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만일 3년 정도 적금을 이용한다면 정기적금이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적금 등이 알맞다. 소비하고 남은 금액으로 저축하는 것보다는 소비하기 전에 먼저 적립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만큼, 자동이체 신청은 필수 사항이다. 저축 목표금액 4000만원 이하이고 만기 1년 이상이면 세금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3년 이상 장기간 적금은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소득공제 상품이 제격이다. 가입 조건은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가입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연말정산 때 연간 금액의 4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7년 이상 거래하면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국민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특판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 상승기에는 저축 대신 장기주택마련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면서 “자신의 상황과 은행 상품의 금리 등을 꼼꼼히 살핀다면 상당한 이득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브프라임 후폭풍 수년간 갈것”

    “서브프라임 후폭풍 수년간 갈것”

    “지구촌 신용 경색 위기를 불러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에 따른 고통이 미국에서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서브프라임 합중국(The United States of Subprime)’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0년 동안의 주택대출 1억 3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은 말할 것도 없고 신용도가 높은 중산층과 상류층도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사태가 일부 계층과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전 지역과 모든 계층의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WSJ는 집값이 상투에 있던 2004년부터 3년동안 금융기관과 모기지 업체 등이 빌려준 담보대출 규모가 1조 5000억달러(1373조 7000억원)에 이른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비중도 지난해 29%로 3년새 13%포인트나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WSJ는 대도시 68곳서 금리가 높은 모기지 대출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중산층 이상 계층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말 이자율이 올라가는 변동금리 서브프라임 모기지 규모가 최대 6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부실이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진성씨는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중이 높고 연체율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이 사태가 완전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금리 인하로 일단 벽을 쌓았지만 실물 경제로 파급되면 완전 해결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인해 미국 주택시장의 혼란도 좀처럼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주택 차압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대출금 체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지사태의 불똥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에도 튀었다. 미국 3위의 투자은행 JP모건은 손실 보전을 위해 차입인수와 구조화채권 부문에서 직원 10%가량를 줄이기로 했다. 현재 미국 모기지 시장은 10조달러 규모다. 이중 200만명가량이 신용에 문제가 있으며 금액으로 치면 5000억∼6000억달러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 ‘흥청망청’

    일부 공기업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직원에게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를 나눠 주고, 특혜 수준의 저리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등 불법·부당한 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보고서’를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기관은 과거 분류방식에 따른 정부투자기관 14곳, 정부산하기관 75곳 등 89곳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해 단협을 통해 창립 25주년 기념품으로 전 직원에게 200만원 상당 노트북 컴퓨터(총 6억 8000만원)를 지급했으며, 월 5만원의 체력단련비(총 2억 4000만원)도 신설했다. 평가단은 “이런 내용은 경영효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공사의 직급별 구성도 과장급 이상이 67%인 항아리형 구조로, 경영효율성과 서비스품질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업진흥공사는 총인건비의 2% 이내에서 임금을 인상하라는 정부 지침을 어기고 7% 올렸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직원들을 위한 주택자금 대부이자율을 3%에서 2%로 낮춰 5%대인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대한석탄공사는 정원이 초과됐음에도 신규사원을 비공개 채용했으며, 장기 결근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동산 임대업 과표 상향…세부담 증가

    부동산임대보증금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임대사업자들 약 87만명의 세부담이 늘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부동산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세 과세표준(간주임대료)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4.2%에서 5.0%로 개정해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임대사업자가 부동산을 임대하고 전세금이나 임대보증금을 받는 경우, 임대보증금에 국세청장이 정한 이자율을 곱한 금액을 임대료로 간주해 부가세를 과세하도록 돼있다.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 평균을 감안해 정해진다. 새로 조정된 이자율은 이달 30일까지가 신고기한인 올해 제2기 부가세 예정신고분부터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이 점차 상승해 지난 7월의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평균이 5.04%가 된 점을 반영해 이자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증권사 신용융자 고객별 차등화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서비스의 증거금 비율과 이자율을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26일 증권업계의 의견을 모아 ▲고객별 신용거래 한도 관리 ▲고객별 증거금(증권을 신용 거래할 때 매매당사자 약정을 이행한다는 증거로 증권사에 예탁하는 금액)률 및 담보유지비율 차등 적용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한 한도관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거래 모범규준을 마련,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금감원에 제시한 자율 개선방안의 골자는 고객의 신용융자정보를 증권업협회로 집중해 각사별로 공유하는 것. 한 명의 투자자가 여러 증권사에서 신용거래를 하면 개인별 신용한도를 제한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증권사별로 고객의 신용도와 투자목적, 투자성향 등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융자 서비스 제공 여부와 증거금 비율, 이자율, 담보유지비율 등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은 또 각 사별로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선정하고, 종목별 증거금 비율을 정하기 위한 종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밖에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총 신용공여 한도 설정 및 신용거래 리스크관리를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증권사별 신용융자 한도를 규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감독당국과 증권업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 신용융자 서비스의 시행이 늦춰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감독당국이 최저 증거금비율을 정하고 증권사별 신용융자 한도는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금감원은 감독규정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권사 전체 신용융자 규모는 지난 20일 현재 4조 2000억원대에 이른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출산 첫해 200만원 추가 공제

    내년부터 자녀를 출산·입양하는 첫해에는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또 기부금의 특별공제 한도가 현행 10%에서 20%로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소득세 기본공제대상자인 직계비속이 장애인이고 그 배우자도 장애인인 경우 배우자를 기본공제대상자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 밖에 방과후 학교 수업료 등을 교육비 공제대상에 추가하고, 전세자금대출 공제대상을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금융기관 외에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전세자금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중산·서민층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소득 과세표준 구간도 1200만원 이하,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46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8800만원 초과로 조정한 안을 확정했다. 현재는 1000만원 이하,1000만원 초과 4000만원 이하,4000만원 초과 8000만원 이하,8000만원 초과로 되어 있다. 정부는 회의에서 ‘특별소비세법’ 명칭을 ‘개별소비세법’으로 바꾸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개정안도 처리했다.개정안은 또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범위를 배기량 800㏄ 이하에서 1000㏄ 이하로 확대하고,2000㏄ 초과 승용차에 대한 세율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와 동시에 10%에서 8%로 인하하고, 이후 3년 동안 매년 1%씩 내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업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됐다.대부업의 최고 이자율과 여신금융기관이 받을 수 있는 연체이자율의 상한을 연 66%에서 49%로 인하했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의 50%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한시조직으로 설치된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의 존속기한을 1년 연장하도록 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아울러 257조 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대부업 조정 이자율 소급적용 안해

    대부업의 최고 이자율을 연 49%로 내리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시행되지만 인하된 이자율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0일 대부업자에게 적용하는 최고이자율과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 상한을 연 66%에서 49%로 인하하는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차관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21일 열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시행된다. 재경부는 특히 당초 입법예고된 개정안 부칙에서는 인하된 이자율을 소급 적용토록 했으나 이번에는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에 체결하거나 갱신한 계약부터 적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호주 서민들이 치솟는 대출금리와 임대료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침체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침체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에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깡통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인 지난 2000∼2003년 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서민의 상당수가 부동산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은행빚보다 집값이 싼 마이너스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정부의 강력한 금리정책도 한 몫을 한다. 존 하워드총리가 집권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금리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초강수에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돈으로 집을 산 서민들이 이자마저 못내 은행들의 부동산 압류가 늘어나고 헐값에 경매 처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6.25%로 6년 만에 최고 수준. 시중은행들의 대출이자율은 무려 8.07%로 이자폭탄을 맞고 있다.‘부동산 상투’를 잡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악몽으로 바뀐 셈이다. ●고금리 초강수에 집값 반토막 예컨대 2003년에 45만달러(이하 호주달러)에 매입한 시드니 서부 세인트 클레어 소재 방 3개짜리 단독주택은 작년 경매에서 26만달러에 낙찰돼 3년 만에 거의 반토막났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시드니 남서부 맥카서 지역의 경우 경매처분이 2004년에는 연간 5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0여건으로 급증했다. 강제매각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호주 전체 부동산가격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를 기준으로 최고 20% 떨어졌다.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금리인상이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 인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향후 12개월내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07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52만 8000달러(약 4억 1700만원)를 기록해 호주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특수를 누리는 퍼스가 50만 3000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다윈은 42만 1000달러, 멜버른은 39만 8000달러, 브리스번 38만 8000달러, 애들레이드는 35만 6000달러, 호바트는 25만 80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임대난도 악화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드니의 도심 인접지역인 라이카르트는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지난 1년 동안 23.6%, 남부 부심권인 허스트빌은 방 한개짜리 아파트 임대료가 26.3%나 각각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택부에 따르면 1분기 주택 평균 임대료는 주당 320달러로 연평균 6.7% 올랐다. 이 증가율은 연간 인플레의 곱절에 해당된다. ●임대료는 수직상승… 한인 지역은 경매 수준 임대료 앙등의 후폭풍으로 시드니 일부지역에서는 세입자들이 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업자들이 제시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개업소 ‘레인앤혼’에 따르면 파라마타 지역의 원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가 작년 180달러에서 올해 40달러 이상,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작년 205달러에서 15달러 이상 뛰었다. 시드니의 3대 한인 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 스트라스필드, 캠시는 모두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인기지역으로 임대료가 비싼 편에 속한다. 주당 임대료는 방 2개짜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이스트우드 350∼450달러, 스트라스필드 400∼500달러, 캠시 300∼400달러 선이며 단독주택(침실 3개 기준)의 주당 임대료는 이스트우드 400∼600달러, 스트라스필드 500∼700달러, 캠시 350∼500달러선이다. 한국판 강남인 노스쇼 일원은 아파트 500달러이상, 단독주택은 700달러에 달한다. 교민들의 임대료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개업소 ‘데이비드 앤 강’의 상담사 강보해(40)씨는 “이스트우드 지역 임대료가 최고 15% 올랐다.”며 “방 구하기가 거의 경매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하던 웨스트포인트와 핀코프에 이어 부동산 투자그룹 ACR(오스트랄리안 캐피털 리저브)도 자금난에 봉착해 법정관리로 넘어갔다. 이로써 최근 1년 동안 세 개의 중견 개발그룹이 도산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소액 투자자 1만 800여명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완만한 회복세 보일것” 기대 일부에선 호주 부동산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인다며 희망적인 관측을 한다. 스티븐 월터스 JP모건 수석연구원은 “지난 몇 주 동안 멜버른 일부 지역의 경락률이 호황기의 80%를 나타내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상대적 저렴함 때문에 투자수요가 몰린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둠의 터널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강보해씨는 “호주부동산 시장은 10년주기로 움직인다.”면서 “2009년 하반기나 돼야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거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한국 부동산 시장이 활황 장세 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호주 부동산시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같다. siinjc@seoul.co.kr ■ 현지 부동산 전문가 고직순씨 “임대난 2~3년 더 갈듯”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시드니 부동산시장은 지난 1997∼2003년 폭등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호주 부동산전문가 고직순(49)씨는 이렇게 진단했다. 고직순씨는 20일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드니의 집값은 올 2분기 1%의 증가율로 사실상 변동이 없다.”면서 “시드니는 동부와 노스쇼, 도심 인접지역은 가격 오름세를 나타났지만 서부 남서부 외곽지역은 시세가 오히려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외곽지역에서 주택담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은행의 경매처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것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잇단 금리인상의 여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침체기에 투자자들의 임대주택 매입이 급감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바닥을 쳤고 첫 내집 매입 예정자들이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심리가 커지면서 임대 수요 증가를 부채질해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2003년부터 시작된 임대난은 2∼3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국장은 집값이 호황기인 2003년보다 어느 정도 떨어졌느냐는 질문에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우 지역에 따라 5∼10% 떨어졌고, 일부 지역은 15∼20%까지 하락했다.”고 답했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85년 호주로 유학와서 정착, 호주동아 편집국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하지만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동안 다른 6개 주도의 집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도시 부동산시장은 회복기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결과이며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경쟁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정적인 투자 결정보다 중장기적 투자마인드가 요구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미국 금리 0.5%P↓… 코스피 64P↑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8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낮췄다.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미 주식시장은 뛰어올랐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 금리를 5.25%에서 4.7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은행에 빌려 주는 이자율인 재할인율도 0.50%포인트 떨어뜨려 5.25%로 낮췄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4년여 만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C)에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금리 인하 조치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335.97포인트(2.51%) 오른 13738.39로 마감돼 13700선을 회복했다. 이런 상승폭은 5년여 만에 최대이며 상승률로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금리인하의 여파로 1900대를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920원대로 내려 왔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8%(64.04포인트) 오른 1902.65, 코스닥지수는 1.19%(9.22포인트) 오른 784.67을 기록했다. dawn@seoul.co.kr
  • 지구촌 서브프라임 불안 여전

    지구촌 서브프라임 불안 여전

    “마치 폭풍전야와 같다고 할까요.”한 외국계 은행의 글로벌 마켓 담당자가 전한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풍향계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로 빚어진 글로벌 신용경색이 ‘부시­버냉키’의 합작으로 진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일시 잠복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브프라임 부실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뇌관’이라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국제적인 신용경색을 우려, 유동성을 늘렸지만 ‘한차례 주사효과’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5.3%에 머물던 달러화 펀드의 이자율은 서브프라임 문제로 6.5%까지 올라갔다가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5.4%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5.7∼5.8%까지 반등했다. ●‘금리전환부 모기지´가 위험 진원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나쳐 같은 신용등급의 채권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시장의 차별화·양극화도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져 시장을 지탱해 온 신용평가 시스템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이미 안전자산에 대한 가산금리조차 0.17%에서 0.30% 이상 올라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기업들의 차입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의 채권담당자는 “세계 금융시장이 올 하반기를 쉽게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전환부 모기지(ARM)’를 위험의 진원지로 지목했다. 2년간 저금리로 빌려줬다가 3년차부터 고금리로 전환하는 방식인데 2005년 이후 이뤄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80%가 ARM이라고 했다. 올 하반기부터 이 방식이 적용되면 금리가 10%를 넘어 미국에서 모기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할 수 있다. ●급한 불 껐지만 자금 경색 재발 소지 물론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대로 남아 시장에서의 자금경색이 재발될 소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외국계 투자은행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버블이 확실하고 경착륙이든 연착륙이든 언제든 꺼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서브프라임 문제는 위기의 원인이라기보다 유동성 과잉에 따른 결과로 이제부터가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기와 국제금융시장이 2∼3년간 평온할 수 없다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달러화 약세는 환차손을 막으려는 달러화 자산의 매각으로 나타나 미국내 금리는 올라가고 경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마켓들은 타격을 받게 된다. 거꾸로 비정상적인 달러화 강세가 지금처럼 유지되면 미국의 무역·재정적자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미국내 소비를 외국의 파이낸싱(자본투자)에 의존하는 왜곡된 시장구조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美 초기에 미온적 대처… 신뢰 떨어져 실제 미국에선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자동차 판매 등이 줄어드는 등 ‘부의 감소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낮게 유지해 주고 세제 지원까지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선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 사태의 심각성만 재확인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연구원 부설 국제금융센터의 관계자는 “미국이 부실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초기에 미온적으로 대처,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겁없는 금리…이런 주택대출 앞에선 꼬리

    겁없는 금리…이런 주택대출 앞에선 꼬리

    금리 상승기에는 누구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꺼리기 마련이다. 더구나 억 단위의 주택담보대출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아파트를 늘려가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시중 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고정되거나 덜 상승하는 상품은 어떨까. 변동식에서 고정식으로 갈아탈 수 있는 혼합식 대출 상품도 ‘모범답안’이다.6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할 땐 보금자리론 등도 유용하다고 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다. ●금리상한선 상품 각광 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은 대표적인 금리 상한선 상품이다. 대출 계약 기간 동안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이자가 오르지 않는다. 대신 CD금리가 떨어지면 1%포인트까지 이자 역시 하락한다. 금리 상승기에는 제격인 셈이다. 이 덕분에 지난 5월 중순 출시된 이후 석달 동안 4739억원이나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 전체 주택대출 잔액 증가액 48억원의 100배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금리가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0.1∼0.2%포인트 정도 높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우리은행도 최근 비슷한 상품을 개발, 금융감독원에 심의를 신청하는 등 더욱 다양한 금리 상한선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의 ‘KB 스왑 연계 아파트 담보대출’은 금리 스와프와 아파트 담보대출을 결합한 상품이다. 금융기관 간 금리 스와프(교환) 시장에서 형성되는 스와프금리는 고정식보다 0.2%포인트 정도 낮은 이자를 부담하면서도 스와프 계약 기간에는 금리가 변하지 않는다. 스와프 계약 기간은 대출기간 범위 내에서 1년에서 5년까지 3개월 단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출금을 미리 상환할 때는 스와프 계약도 중도 해지가 된다. 따라서 대출 조기상환 수수료와는 별도로 연 0.5%의 스와프 중도해지 수수료가 잔여 스와프 기간 동안 부과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합쳐진 혼합식 주택대출 상품도 금리상승기의 대표적인 대안 상품이다. 우리은행 ‘아파트파워론Ⅲ’를 비롯해 신한 ‘Tops 고정금리형 장기변동대출’·‘신한장기모기지론’, 농협 ‘수퍼모기지론’, 외환 ‘Yes 모기지론Ⅳ’ 등이 있다. 이들 상품들은 3년 동안 고정식으로 이자를 내다가 변동식으로 변환하거나 대출 기간 중 2번에 걸쳐 금리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신한장기모기지론은 금리 변경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금리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6억원 이하 보금자리론 선택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라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변동식인 대부분의 주택대출과 달리 고정금리 상품이다. 현재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만기가 연 6.5%,15년 만기가 연 6.6%,20년 만기가 연 6.7%다. 인터넷 전용 상품인 e-모기지론의 금리는 6.1∼6.3%로 은행권 변동금리 대출 금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다. 하지만 최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담보설정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이자율 할인수수료로 대출원금의 0.5%를 납부해야 한다. 무주택 서민은 최대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주는 주택금융공사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연소득(부부 합산)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가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 준다.2005년 10월 말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공급했다가 지난 27일부터 판매가 재개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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