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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 차입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 차입

    롯데건설은 운영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롯데케미칼과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간 단기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자율은 6.39%다. 이번 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이 증권사 등에서 자금 조달을 하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래 한 번에 7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검토는 있었지만,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상증자와 금전소비대차계약 성격의 차이가 있다보니 이틀의 시차가 생겼다”며 “최근에 건설사 자체의 건전성을 떠나서 건설사라는 이유만으로 자금 융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와 협의를 하기 전에 실탄을 확보해 놓는다는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국계 은행과도 자금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주택대출 이자율 7%… 베이조스 “위기에 대비해야”

    美 주택대출 이자율 7%… 베이조스 “위기에 대비해야”

    연준 긴축에 美 10년물 국채 15년만에 최고모기지이자율 6.94%, 20년만에 가장 높아연준 베이지북 “경제전망 비관적으로 바뀌어”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도 20년만에 연 7%를 육박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회장은 “위기에 대비할 때”라고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연 4.15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라고 마켓인사이더가 전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에 “물가상승률이 놀랍게도 계속 위쪽을 향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4.5~4.75%에 근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3.00∼3.25%이니 1.5% 포인트의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미 시장은 연준이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11월은 물론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화긴축은 미국 주택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금리 평균 모기지 대출 금리는 6.94%로 2002년 이후 최고치였고, 모기지 수요는 1995년 이후 27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수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냉각됐다고 전했고, 일부에서는 기업들이 불경기 우려 속에 신규 채용을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침체’라는 단어는 13차례 언급돼 지난달의 10차례에 비해 횟수가 늘었다.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도 미국의 경제침체 가능성에 동의하며 이날 트위터에 “이는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썼다.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향후 6~9개월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작년 폐업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9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작년 폐업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9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 2년새 47% 급증…금리 인상에 한계 소상공인 증가 전망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지난해 9000억원을 넘었다. 이는 노란우산공제회가 출범한 2007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에게 제출한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액은 전년보다 24.1% 증가한 9040억원에 달했다. 지급건수도 9만 5463건으로 전년보다 16.6%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47.2% 증가했고, 지급건수는 26.5% 늘었다. 지급액은 2019년 6142억원으로 12.4% 늘었다가 코로나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증가 폭이 18.6% 커졌고 지난해에는 24.1%로 더 확대됐다. 올해는 8월까지 지급액이 638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70.6%에 달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로 최대 연간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부금(보험료)은 압류되지 않으며, 폐업·사망 등의 경우 복리 이자율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최근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폐업 소상공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지난달 말 발표한 ‘금리인상에 따른 부실 소상공인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연 2.50%일 경우 한계에 처하는 소상공인이 118만명 수준이고 연 3.0%로 인상되면 12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가 연 4.00%까지 인상되면 한계 소상공인은 132만~136만명으로 늘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20년 기준 소상공인 업체가 684만 3000개 정도인 것으로 고려하면 약 20%에 달한다. 이인선 의원은 “코로나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기 악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수많은 소상공인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 연장 등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연 최고 3395% 살인금리· 집까지 찾아가 폭행…경기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19명 적발

    연 최고 3395% 살인금리· 집까지 찾아가 폭행…경기특사경, 불법 대부업자 19명 적발

    최고 연 3395%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해 채무자의 돈을 받아내거나, 집으로 찾아가 협박·폭행하는 등 서민들을 울린 불법 대부업자 19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 특사경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사하고 대부업법 등 위반 혐의로 19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대출 규모는 31억 6233여만원, 피해자는 234명이다. 특사경은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등록대부업자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남양주시 일대 저신용 상인들에게 접근해 급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주고 대출원금의 30% 이상에 달하는 고금리를 받아 챙겼다. 특히 피해자들이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하고 수수료와 공증료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그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런 방법으로 피해자 99명에게 15억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395%에 달하는 6억 6000만원의 이자를 챙겼다. 미등록대부업자인 B씨는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대출원금 25%의 선이자와 각종 수수료 등을 공제하고 7일째 대부원금 17%의 이자를 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피해자 100명에게 14억 1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290%에 상당하는 2억 7000만원의 이자를 받았다.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면 피해자들의 집으로 찾아가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았다. 특사경은 또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해 접근)’ 수사기법을 활용해 경기도 전역에 무차별 불법 광고 전단지를 살포한 16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민헌 특사경단장은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제보·탐문수사 등 발로 뛰는 수사기법을 동원해 불법사금융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 불법사금융 수사를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법원 “비트코인은 ‘금전’ 아니다…이자율 제한 어려워”

    법원 “비트코인은 ‘금전’ 아니다…이자율 제한 어려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행위는 대부업으로 볼 수 없어 관련법을 근거로 이자율을 제한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정재희)는 가상자산 핀테크 업체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가상자산 청구 소송을 지난달 30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사는 2020년 10월 B사와 비트코인 30개를 6개월간 빌려주고 매월 이자를 받는 ‘가상자산 대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변제 기한이 지났는데도 B사가 빌려 간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자 A사는 소송을 냈다. B사는 A사가 이자제한법·대부업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최초계약 시 이들이 합의한 이자는 처음 두달의 경우 월 5%(월 비트코인 1.5개) 수준이었는데 연이율로 환산하면 60%에 달해 법 위반이란 것이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연 최고 금리를 25%로, 대부업법은 20%로 규정하고 있어 위법하다는 논리다. B사는 이를 근거로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지급한 이자는 원금(비트코인)을 변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금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이자제한법·대부업법은 금전대차 및 금전의 대부에 관한 최고이자율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 사건 계약의 대상은 금전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므로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B사가 비트코인을 지급할 수 없으면 변론종결 시점인 2021년 7월 시가로 환산해 개당 2654만원의 돈을 A사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 한미 금리차 어쩌나… ‘실기론’ 이창용 골머리

    한미 금리차 어쩌나… ‘실기론’ 이창용 골머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극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뒤늦게서야 바꾸는 바람에 미국발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두 번이나 단행한 직후인 지난 9월 이전까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기조를 고집했고, 결론적으로 시장에 한미 금리 역전을 용인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산하면서 대응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4일 금융시장 안팎에서는 이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친 시점을 8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로 꼽는다. 당시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높여 연 2.5%로 맞추는 데 그쳤다. 당시 미 기준금리(연2.25~2.5%)와는 상단이 동률이 됐지만, 그다음 달인 9월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지 않은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서는 빅스텝 또는 ‘자이언트스텝’(0.75%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 한미 금리가 역전될 것이 명약관화했다.실제로 8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그 충격으로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그럼에도 이 총재는 ‘0.25% 포인트씩 인상’ 기조를 고수했고,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용인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이 실기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사실”이라면서도 “8월 금통위에서 50bp를 올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한은의 핵심 업무인 물가 방어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은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고 11월 0.25% 인상해 연말 최종 금리를 3.25%로 만들더라도 미국과의 금리차가 1.25% 벌어진다.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 원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자산가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간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안 그래도 높은 국내 소비자물가는 더 출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한은이 11월 연속 빅스텝뿐만 아니라 자이언트스텝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시 가계부채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과 우리가 같은 이자율이라면 달러가 계속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중앙은행은 일단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미 금리차 어쩌나...‘실기론’ 이창용 골머리

    한미 금리차 어쩌나...‘실기론’ 이창용 골머리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소극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뒤늦게서야 바꾸는 바람에 미국발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두 번이나 단행한 직후인 지난 9월 이전까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기조를 고집하면서 결론적으로 시장에 한미 금리 역전을 용인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산하면서 대응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4일 금융시장 안팎에서는 이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친 시점을 8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로 꼽는다. 당시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높여 연 2.5%로 맞추는 데 그쳤다. 당시 미 기준금리(연2.25~2.5%)와는 상단이 동률이 됐지만, 그다음 달인 9월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지 않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서는 ‘자이언트스텝’(0.75% 인상) 단행을 사실상 공언한 상태여서 한미 금리차는 0.75% 포인트나 벌어질 것이 명약관화했다. 실제로 8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그 충격으로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그럼에도 이 총재는 ‘0.25% 포인트씩 인상’ 기조를 고수했고,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용인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이 실기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사실”이라면서도 “8월 금통위에서 50bp를 올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한은의 핵심 업무인 물가 방어는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은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고 11월 0.25% 인상해 연말 최종 금리를 3.25%로 만들더라도 미국과의 금리차가 1.25% 벌어진다.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 원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자산가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간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안 그래도 높은 국내 소비자물가는 더 출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한은이 11월 연속 빅스텝뿐만 아니라 자이언트스텝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시 가계부채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과 우리가 같은 이자율이라면 달러가 계속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중앙은행은 일단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은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6년째 나홀로 1.8%… 고금리 비웃는 청약통장

    모든 금리가 올랐는데 주택청약 예금 이자만 잠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개에 달했다. 2012년 연 4.0%였던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3년 3.3%, 2014년 3.0%, 2015년 2.8%로 하락했다. 이후 2016년 8월 연 1.8%까지 하락한 이래로 현재까지 동결 상태다. 최근의 청약통장 가입 감소세 역시 이 같은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09년 처음 생긴 이래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9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청약통장의 이자율이 계속 ‘동결’ 상태를 유지하는 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맹 의원의 지적이다. 국토부가 시중금리, 기금 대출금리 및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국토부 장관 명의로 청약저축 이자율을 고시하는 현행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맹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 없이 잠자고 있다”며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제도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금리 시대, 청약통장 금리만 6년째 1.8% 동결

    고금리 시대, 청약통장 금리만 6년째 1.8% 동결

    모든 금리가 올랐는데 주택청약 예금 이자만 잠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개에 달했다. 2012년 연 4.0%였던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3년 3.3%, 2014년 3.0%, 2015년 2.8%로 하락했다. 이후 2016년 8월 연 1.8%까지 하락한 이래로 현재까지 동결 상태다. 최근의 청약통장 가입 감소세 역시 이 같은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09년 처음 생긴 이래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9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청약통장의 이자율이 계속 ‘동결’ 상태를 유지하는 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맹 의원의 지적이다. 국토부가 시중금리, 기금 대출금리 및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해 국토부장관 명의로 청약저축 이자율을 고시하는 현행 방식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맹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 없이 잠자고 있다”며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제도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채무조정 195만명, 빚 덜며 일상에도 빛이 들어왔다

    채무조정 195만명, 빚 덜며 일상에도 빛이 들어왔다

    만족감·행복감 등 삶의 질 개선“플랫폼 운영·맞춤상담 강화해야”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채무조정) 제도가 채무자가 빚을 갚는 비율을 높이고, 삶의 질도 개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년간 신복위의 채무조정을 통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은 이들은 모두 195만여명에 달한다. 신복위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과중채무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채무조정 제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채무감면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연간 상환액, 이자율, 채무원금 감면은 빚을 모두 갚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채무조정 수혜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관련 지표의 개선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금융접근성과 안정성, 체감 건강 수준, 가족관계 만족도, 자아존중감, 행복감 등이 모두 높게 나왔다”며 “채무조정 제도가 이용자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순기능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르스 맥클레이 미국 크레딧카운슬링재단(NFCC) 부회장과 스튜어트 스탬프 유엔사회개발연구소 박사가 미국과 유럽의 채무·재무상담 현황과 효과를 소개했다. 향후 신복위의 채무조정 제도에 대한 발전 방안으로는 채무조정 플랫폼 운영, 맞춤형 상담 강화 등이 거론됐다. 조혜진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은 신용상담 이용자 3014명에 대한 설문조사 등 연구결과를 토대로 “채무조정 이용자에 대한 신용상담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주기적인 상담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유재훈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나상훈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등이 참여해 채무조정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상황별 맞춤형 채무조정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슈퍼긴축 약발 먹히나… ‘인플레 주범’ 美 집값 10년 만에 떨어졌다

    슈퍼긴축 약발 먹히나… ‘인플레 주범’ 美 집값 10년 만에 떨어졌다

    미국 주요 도시의 평균 집값이 10년 만에 하락했다. 미 당국이 펄펄 끓는 집값이 끝 모를 인플레이션의 주범이라며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초강력 긴축 정책을 펴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6%를 넘어서자 집값이 잡히기 시작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8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통계(FRED)에 따르면 2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집값을 나타내는 지난 7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해당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도시별로 샌프란시스코(-3.6%), 시애틀(-2.5%), 샌디에이고(-2%) 등 집값이 비싼 서부 해안 도시들의 하락폭이 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하락세가 드러난다. 케이스·실러 지수 중 미 전역 집값을 반영하는 종합지수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15.8% 오르는 데 그쳐 지난 6월(18.1%)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집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2.3% 포인트나 내린 건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87년 이후 약 35년 만에 처음이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전무는 “7월 지수는 (주택시장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 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융 비용이 더 비싸지고 있어 집값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에 30년 고정 모기지론의 평균 이자율은 6.29%였다. 1년 전(2.88%)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남은 두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25% 포인트 추가 인상할 전망이어서 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미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최소 4.4%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초긴축 여파로 인한 주가 급락도 가게의 주택 구매 자금을 경색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미국인들의 총 주식·펀드 자산 규모는 33조 달러(약 4경 7420조원)로 연초(42조 달러·약 6경 350조원)보다 약 9조 달러(1경 2932조원)나 줄었다. 최근에도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이어서 연초 대비 감소폭이 10조 달러(1경 4376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식 자산의 감소는 소비·대출·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직장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양상도 집값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원격근무는 모든 유형의 주택 구매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2019년부터 2년간 원격근무 증가는 전체 집값 상승분의 60% 이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군산시 태양광발전사업 시민 들러리 논란

    군산시 태양광발전사업 시민 들러리 논란

    전북 군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시민발전소사업(태양광발전)이 금융감독원의 문턱을 넘지 못해 시민들을 들러리로 세웠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출자한 시민들에게 7%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공언했으나 시민펀드 모집이 불발돼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과 업자만 이익을 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군산공항 옆 새만금지구에 100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사업 주체는 군산시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이다.군산시민발전은 올 초 수익률 7%의 시민참여 펀드 발행을 공고했지만 아직까지 금감원의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태양광 발전 사업이 감사원 감사와 수사에 휘말리자 시민펀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때문에 군산시가 시민들의 출자를 받아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이익을 나누어주겠다고 했던 시민발전사업은 출발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매년 이자와 원금 등 100억대의 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했다. 공사금액 1268억 가운데 963억을 지난해 11월 은행에서 빌렸고 51억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대출 이자율이 연리 4.8%나 돼 연간 이자만 50억원에 육박한다. 이때문에 군산시는 시민펀드가 안되면 저리로 자금을 더 빌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때문에 시민발전사업이 시민 수익은 없고 높은 금리를 받는 은행과 태양광발전 설치 업자 좋은 일만 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더구나 시민펀드 발행을 추진하던 이 군산시민발전 대표가 ‘겸업 금지 조항 위반’으로 지난주 해임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군산시 역시 지자체가 은행 빚으로 명분 없는 수익사업을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연 3% 미만 소상공인 대출 비중 1년 사이 76%→24%

    연 3% 미만 소상공인 대출 비중 1년 사이 76%→2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국내 기준금리의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연 3% 미만의 비교적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이 크게 줄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더 무거워지고 있다. 2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출 잔액 이자율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28조 8302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출 잔액은 82조 5057억원 늘어났는데, 비교적 싼 이자가 적용되는 대출의 비중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6월 말까지만 해도 연 3% 미만 대출 비중은 75.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 3~5% 미만 대출 비중은 23.2%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는 연 3% 미만 대출 비중이 23.6%로 52.3% 포인트나 줄었고, 연 3~5% 미만 대출 비중이 73.3%로 늘어 분포도가 뒤바뀌었다. 기준금리가 0.5% 수준이던 지난해 6월 저금리 환경과 달리 1년 사이 기준금리가 1.25% 포인트 뛰면서 개인사업자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도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6월 말 이후에도 금리 인상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연 3% 미만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은 더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상대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이 실시됐지만,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대출 부실화 위험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진 의원은 “코로나19를 지나며 빚으로 사업을 유지하던 자영업자에게 가파른 금리 상승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대출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한 긴급조치였던 만큼 정부의 금융지원을 두텁게 마련해 이들이 부실에 빠지지 않도록 연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공공기관의 방만과 비리/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공기관의 방만과 비리/전경하 논설위원

    공공기관은 정부의 투자나 출자, 또는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기획재정부는 물론 해당 부처의 관리감독을 받지만 속사정은 복잡하다. 장관 임기는 보통 1~2년이지만 기관장은 3년이다. 기관장은 장관이나 부처의 뜻이 아닌 정권의 역학 관계에 따라 임명되는 사례가 많다. 대통령 임기 5년과 어긋나 정권이 바뀌어도 물러나지 않고 버티기도 한다. 외부 견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내부 기강이 종종 무너진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가스공사 등은 지난해 집을 사거나 빌리려는 임직원에게 3349억원을 연 0~3%대 금리로 빌려줬다. 기재부가 주택자금 사내 대출 이자율을 은행의 가계자금 대출금리보다 높게 하고, 대출한도(7000만원)와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라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국민이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3일 46억원의 횡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채권관리실 직원이 올 4~7월과 9월, 요양기관이 공단에 청구한 의료보험비 중 지급 보류된 돈을 빼돌렸다. 거짓 청구가 의심돼 지급 보류된 돈들이 관리가 잘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해 윗선 결재를 생략하고 개인 계좌로 송금했단다. 전형적인 관리 실패다. 지난 7월 SRT 열차가 대전에서 탈선하기 전 선행 열차 기장이 해당 선로를 지나가면서 충격을 감지하고 이를 역에 통보했다는 사실이 어제 알려졌다. 탈선한 열차는 이를 몰랐다. 해당 선로의 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땜질 보수에 그쳤다.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는 작업은 탈선 이후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 349개 공공기관의 임직원은 44만명이다. 기관장 평균 연봉 1억 8000만원, 직원 평균 보수 7000만원이다. 복지후생비도 매년 늘어나 총 8594억원이다. 영업에 내몰리지 않고, 정년이 어느 정도 보장되니 공공기관에 인재가 몰린다. 인재들이 모였는데 방만경영, 사내 비리는 끊이지 않는다. 일을 잘하기보다는 대충 하려는 무사안일주의가 조직에 퍼져 있는지 따져 볼 일이다. 기재부는 물론 해당 부처에 기관장과 임원에 대한 견제권을 주고, 대통령·산하기관장 임기 일치법을 만들어야 한다. 여야 모두 해결책은 알 텐데 안 하는 걸까 못 하는 걸까.
  • “굿즈 살 돈 8만원 빌려줄게”… 청소년 노린 3000% 대출 기승

    “굿즈 살 돈 8만원 빌려줄게”… 청소년 노린 3000% 대출 기승

    청소년 A양은 아이돌 상품(굿즈)을 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리 입금’ 광고를 통해 8만원을 빌렸다. 이후 대출업자로부터 수십통의 추심전화와 욕설, 협박에 시달린 A양은 돈을 빌린 지 열흘 만에 이자와 연체료를 합쳐 14만원을 상환해야 했다. 1년치로 이자율을 환산하면 연 2737% 정도가 돼 명백한 불법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대리 입금 광고에 현혹되면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협박 등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25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대리 입금이란 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10만원 안팎의 소액을 단기간(2~7일)에 초고금리로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 피해 신고 건수는 5건에 불과하지만 같은 기간 대리입금 광고 제보건수는 8520건이나 된다. 대상이 미성년자에다 소액이다 보니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다. 금감원은 대리입금이 연 1000%(법정 이자율 20%) 이상의 고금리 사채라면서, 피해 발생 시 지인에게 알리거나 금감원 또는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 노출을 꺼릴 수 있지만 경찰서에서 이를 언급하면 인적 사항 기재를 생략하거나 가명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대리 입금 업자들은 이자 등을 ‘수고비’나 ‘사례비’, ‘지각비’ 등의 용어를 표현해 가며 지인 간의 거래로 가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론 불법사채에 해당한다. 부모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와 체결한 대리 입금은 민사상 취소할 수 있어 원금 외 이자나 수고비 등을 갚을 의무도 없다.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경찰청 등과 협력해 대리 입금 광고를 적극 차단 조치할 방침이다.
  •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실종이 분양시장으로까지 옮겨붙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거나 청약을 앞둔 단지들이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들은 관리비나 중도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가 하면 외제차 등 고가의 경품도 내걸고 있다. 17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216세대)는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첫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도 미분양 물량을 다 소진하지 못했다. 최초 분양 당시 216세대 중 90% 이상인 195세대가 미분양됐고, 지난달 말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도 아직 26세대가 남았다.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5%까지 분양가를 할인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자에게 3.3㎡당 1만원 가량의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액은 거주자가 납부한다.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총 분양 금액의 60%가 중도금인 이 단지는 전용 84㎡A(1층)는 내년 10월 16일까지 중도금의 절반인 1억 2500만원 정도를 내고, 2024년 10월 15일까지 추가로 또 1억 2500만원을 내야 한다. 업계가 추산한 최근 중도금 대출 이자율이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연간 750만원, 2024년에는 연간 1500만원가량의 이자를 시행사가 내주는 셈이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은평자이 더 스타’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했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선 드문 사례다. 청약자나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급 외제차나 명품백을 경품으로 내건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 벤츠 A클래스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고 청약기간 내에 해당 순위에 청약접수를 한 뒤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하며 1등 당첨자가 벤츠 승용차를 받게 된다. 그밖에도 14~18일 5일간 견본주택 방문 고객에게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건조기, 음식물처리기,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준다. 경기 화성에 공급되는 ‘동탄푸르지오 시티 웍스’도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남시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BMW 미니 쿠퍼를 경품으로 내놨다. 경북 칠곡군의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웰리지’는 루이비통 핸드백을, 여수 ‘더로제아델리움 해양공원’은 샤넬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청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로또’라 불렸고, 특히 무순위 청약은 ‘줍줍’이라는 별칭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더불어 분양가마저 오르자 관심이 식어버렸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수마저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청약 시장의 식어버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0만 3542명으로, 전달(2701만 9253명) 대비 1만 5711명 감소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 폭(1만 5711명)도 전 월(1만 2658명)보다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흐름과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에 암울한 전망이 짙어지자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몸부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1284가구로 전월 대비 12.1%(3374가구)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4528가구로 7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388가구로 전월 대비 3.6% 늘어났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017가구로 전월 대비 21.5%나 급증했다. 청약 경쟁률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1대 1로 지난해 19.79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164.13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9.84대 1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 종부세 완화 지방 저가주택 기준 3억원 이하..23일 시행

    종부세 완화 지방 저가주택 기준 3억원 이하..23일 시행

    기획재정부가 2022년분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관련 법 개정 후속조치로 종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6일부터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새 시행령·규칙은 오는 23일 공포, 시행된다. 정부는 종전 주택을 양도하기 전 신규 주택을 취득한 뒤 2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상속 이후 5년 동안,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의 경우라면 1세대 1주택자 판정 시 대상 주택들을 주택수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 가운데 상속 주택의 경우 투기 목적이 없는 저가 주택(수도권 공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을 상속 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주택 지분을 40% 이하로 상속받은 경우에도 무기한으로 주택수 제외 특례를 적용한다. 상속 주택을 여러 채 받더라도 계속 1세대 1주택자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 저가 주택 기준 공시가 상한을 2억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회 동의 없이 정부가 독자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원안대로 3억원으로 상한이 결정됐다. 국세청은 이날 일시적 2주택자 4만 7000명, 상속주택 보유자 1만명, 저가 주택 보유자 3만 5000명 등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홈택스나 서면으로 특례를 신청할 수 있다. 특례를 통해 1주택자로 간주되면 공시가 11억원까지 공제를 받는다. 세금을 내더라도 다주택 중과세율(1.2~6.0%) 없이 종부세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고령으로 현금 흐름이 좋지 않거나 한 집에 오래 거주한 1세대 1주택자라면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국세청은 안내했다. 종부세 납부 유예를 받으려면 납부기한(12월 1~15일) 전에 관할 세무서장에게 관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을 처분할 때 종부세를 내면 납부 대상 금액에 연 1.2%의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을 더해 내야 한다.
  • 전국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

    전국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9년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 7월(-0.08%)에 비해서도 0.2% 포인트 이상 낙폭이 커졌다. 금리 인상 우려와 함께 집값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값이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값은 0.51% 떨어져 이 역시 2009년 1월(-0.68%)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체 주택가격도 0.24% 하락한 가운데 아파트값은 0.45% 떨어지며 낙폭이 전월(0.22%)의 2배 수준으로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겪었던 2013년 8월(-0.47%) 이후 9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 가격은 8월에 각각 0.96%, 0.71% 하락하며 전월(-0.37%, -0.29%) 대비 2배 이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66% 떨어져 2013년 1월(-0.55%)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8월 서울의 단독주택 가격은 0.31% 올랐고, 인천은 0.22%, 경기는 0.28%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전국이 0.0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고, 서울은 0.07% 내렸다. 지난달 주택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28% 하락해 2019년 4월(-0.29%)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5%, 서울 아파트는 0.25%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월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월세 가격은 0.12% 올라 전월(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율이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아지면서 월세 전환 수요가 늘어났다. 전국 아파트 월세 가격은 0.20%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전월(0.22%)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전월세전환율도 높아졌다. 서울 주택종합은 지난 6월 4.8%에서 7월에는 4.9%로, 서울 아파트는 4.2%에서 4.3%로 각각 소폭 올랐다.
  •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 1000억원 추가 대출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 1000억원 추가 대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주식 325만3000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자율 4.5%로 1000억원을 빌렸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앞서 올해 초 삼성전자 주식 117만7000주, 210만주를 토대로 현대차증권과 교보증권에서 각각 500억원, 700억원을 대출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증권에서 삼성전자 주식 253만2000주를 담보로 1000억원의 대출을 받았으며, 올 3월에는 삼성SDS의 주식 150만943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 약 26조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계열사 주식 지분 가치만 약 19조원에 달한다. 삼성 일가는 지난해 용산세무서에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분할납부)을 신청했다. 주식 지분에 대한 상속세만 홍라희 여사 3조100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조9000억원, 이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부진, 보유주식 평가액 5조6000억대…국내 여성CEO 중 1위 이날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10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1300명이 넘는 대표 이사 중 가장 많은 주식 재산을 가졌다. 조사 대상인 1000대 기업은 지난해 상장사 매출(별도 기준) 상위 1000곳이며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여성이면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다. 조사 결과 국내 1000대 기업 내 대표이사급 CEO는 모두 1350명이었으며 여성은 32명에 불과했다. 30여명의 여성 CEO 중 이 사장의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호텔신라 사장직은 맡고있는 그는 현재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삼성전자 우선주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시세차익·이자·배당 ‘짭짤’… 채권·고배당주·리츠 ‘눈길’[최영남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반기 금융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크지만 시장 개선은 아직도 요원한 모양새입니다. 주가 변동이 크다 보니 고위험 자산에는 발을 담그기가 어렵고,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역시 투자의 영역에 포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은 ‘인컴 자산’에 대해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인컴 자산이란 시세 차익뿐 아니라 정기적인 이자나 배당 등 현금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이자, 배당, 임대료 등 정기적인 소득이나 수입을 창출하는 자산, 채권, 고배당 주식, 리츠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기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지금처럼 시장이 불확실할 때 관심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을 보면 인컴 투자는 적절한 투자 전략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코로나19,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예측이 어려운 만큼 주가 차익 같은 자본 수익을 얻기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일부 변수가 있지만 이자, 배당, 임대료와 같은 수익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위험 관리가 필요한 요즘 같은 때 주목할 만합니다. 게다가 주기적인 현금 흐름의 구조를 짤 수 있어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한 상황에 더욱 유효한 자산 전략입니다. 인컴 자산 투자는 주식, 채권, 실물 자산을 통해 이뤄집니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인 고배당주 투자를 통한 투자가 대표적입니다. 배당 정보를 꼼꼼히 살피면서 원금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주도 기본적으로는 주식 투자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부도 위험과 이자율이 달라집니다. 신용등급, 감내할 수 있는 이자 수준과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인컴형 펀드를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컴 자산을 검토할 때는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을 줄이며 예측 가능한 정기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인컴 자산의 장점은 변동성이 큰 현재와 같은 금융시장 상황에서 좋은 투자 전략입니다. 하지만 인컴 자산 역시 투자 자산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하고, 투자 자산 유형에 따라 리스크와 수익이 달라진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려면 자산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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