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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한승헌감사원장 감회의 눈물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이 28일 만 65세로 정년퇴임했다. 한 원장은 이날 오후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 도중 몇차례나 울먹였다.1년6개월여의 재임기간을 회고하면서 직원들의 엄정한 감사 자세를 당부하고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임사를 제대로 잇지 못했다. 재임 중 성과와 직원들과의 신뢰관계를 언급하면서는 아예 눈시울을 붉혔다.특히 “경제난 극복,공직기강 확립,부정부패 척결 등 할 일은 너무나 많았고,우리는 열과 성을 다해 함께 뛰었다”면서 마침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임식에서 한 원장은 ‘신식 시어머니론’을 설파했다.그는 “감사원이 공직사회의 시어머니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하지만 며느리의 약점을 잡고 구박이나 주는 재래식 시어머니가 아니라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도와주는 시어머니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감사의 본질은 ‘수술이 아니라 종합진찰이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이었다. 이같은 철학이 반영된 듯 그는 재임 중 예방감사 및 성과감사에 상당한 공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송별사에서 신상두 감사위원은 한 원장을 ‘올곧은 선비’로 치켜세웠다.이어 “추상 같은 부패 척결뿐만 아니라사전예방과 비리 근본원인 제거에도 기여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본영기자 kby7@
  • 孫장관 사퇴·새장관 임명 환경부 2色 반응

    환경부는 24일 손숙(孫淑) 장관이 취임 한달만에 전격적으로 물러나고 신임장관이 임명되자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직원들의 반응은‘예상 밖이다’‘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 등으로 엇갈렸다. ?欄甕資?(金明子) 신임장관에 대해 직원들은 “이제 비전문가니 하는 논란은없을 것”이라면서 대체로 무난한 인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직원은 김 신임 장관이 97년부터 지금까지 환경부 환경보전실무대책위원을 지내고,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펴내는 ‘나라경제’ 1월호에서 최재욱(崔在旭) 전 장관과 환경정책에 관해 인터뷰하는 등 환경부 업무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했다. ?藍犬? 오후 이임식을 가진 손숙 장관은 오전에 기자실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더이상 어렵게 만들지 않기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손 장관은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장관직을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손 장관은 사퇴결심까지 마음고생을 겪은듯 다소 눈이 부은 모습이었다. ?欖? 장관은 이에앞서 오전 10시가 좀 넘은 시각 신창현(申昌賢) 청와대 환경비서관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사의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비서실 직원은 “오전 9시30분부터 대기보전국의 업무보고를 받던 중신 비서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2∼3분 통화한 뒤 11시15분쯤 기자실로 가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纜П莫兀? 손 장관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웅(朴雄) 연극협회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시기여서 문제가 확대됐을 뿐,손 장관이 받은 돈은 어려운 환경에서 무대를 지켜 온 사람들에 대한 순수한 격려금이었으며 개인적으로 받은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그는 “이번 일 때문에 연극인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거나 지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欖? 장관은 지난달 30일 모스크바 타칸카극장에서 ‘어머니’ 공연을 끝낸뒤 다음날 새벽 0시40분발 에어로플로트 항공기를 타기 위해 서두르다 넘어져 왼쪽 팔이 부러지는 화를 당하기도 했다.손 장관은 이틀동안의 공연으로매우 피곤한 상태여서 비행기가 31일 오후6시 싱가포르 공항에 기착했을 때20분간 정신을 잃기도 했다. 손 장관은 의사가“그 몸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없다”며 말렸으나‘비행기 안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서울행 대한항공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문호영기자 alibaba@
  • 金총리 阿·유럽방문 출국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취임식 참석 및 포르투갈·프랑스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총리는 오는 16일 남아공의 타보 음베키 신임 대통령 취임식 및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이임식 행사에 정부 경축사절로 참석한뒤 다음날 음베키 신임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이어 김총리는 포르투갈과 프랑스를 잇따라 방문,안토니오 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등을 만나 경제교류 확대방안 등을 협의하고 오는25일 귀국한다. 이도운기자
  • 金총리 阿·유럽 순방…오늘 남아공으로 출국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취임식 참석과 포르투갈 및 프랑스를 방문하기 위해 14일 오전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와 함께 11박12일 일정으로 해외순방에 나선다. 김 총리는 오는 16일 남아공의 타보 음베키 신임대통령 취임식 및 넬슨 만델라 대통령 이임식 행사에 정부 경축사절로 참석한 뒤 17일 남아공 신임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두번째 방문국인 포르투갈에서 삼파이오 대통령을 예방하고 안토니오 구테레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 총리는 프랑스에서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만나 한·프랑스간 경제교류확대 및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방안 등을 협의하고 25일 귀국한다. 이도운기자 dawn@
  • 검찰 허탈, 노동계 분노, 시민개탄…김법무 전격 경질 여파

    법무부와 검찰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파업 유도’ 발언파문으로 8일 오후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이 전격 경질되자 전대미문의 충격에 빠졌다. 특히 올들어 항명파동,‘고급옷 로비의혹’사건에 이어 고위간부의 ‘입놀림’으로 장관이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초상집’같은 분위기에 휩싸였다. ■법무부 직원들은 ‘고급옷 로비 의혹’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김 전 장관이 결국 낙마하자 “검찰조직이 끝장나는 것 아니냐”며 할말을 잃은 듯한표정들이었다.오후 3시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최경원(崔慶元)차관의 이임식도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법무부 직원들은 오후 4시30분 예정에도 없던 장관 퇴임식까지 치르자 ‘하루에 두번의 이임식이라니’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진 전 공안부장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책 등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옷로비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정권차원의문제로 진 전 부장 한명의 선에서 수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주류였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 검사는 “이번 파문으로 조직을 일신하려던 대폭 인사가 빛을 바래게 됐다”고 말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 4시쯤 안영욱(安永昱)공안기획관과 공보관이 자체조사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진 전 부장이 말한 내용의 공안관계 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기획관은 “공안부에 보관중인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진 전 부장이 언급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번 발언이 실언임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해명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날짜별로 철이 된 이 문서를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열람대상을 방송기자 1명,신문기자 2명으로 제한해 보도진의 반발을 샀다. 대검은 이날 하루종일 취재기자들의 출입을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차단했다. ■서울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장관 경질 소식을 접하고 “조직이찢어지는구나”라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검 공안부장이 사용자와 공모하여 파업을 부추긴 것은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사실로 드러난다면 관련자는 전원 사법처리해야 한다”면서 “김태정 법무부장관이 물러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며 차제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고급옷 로비의혹’사건도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김장관과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 등이 물러난 것은 당연한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노동문제를 공안차원에서 접근하는 데서 비롯된것으로, 정치권은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검찰의 구조조정 개입과 노조탄압 행위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승회)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진상 규명과 함께 강희복(姜熙復)사장 등 관련자 퇴진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 본사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 진상규명 등 ‘4대 요구사항’을 의결하고 상급 노조인 민주노총과 연계투쟁에들어가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뒤늦게나마 국민의 여론을 읽어다행”이라며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의 경질을 환영했다. 경실련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억지로 붙잡았다가 ‘조폐공사 파업 유도’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계기로 경질시킨 것이 아쉽다”면서 “대통령은 민심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정부가 여론을 반영해 문제의 인사에 대한 경질을 결정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검찰의 중립성을 확립하고 검찰개혁을 다그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기 임병선 김성수 김재천 기자 hkpark@
  • 인터뷰-신임 朴舜用 검찰총장

    박순용(朴舜用) 신임 검찰총장은 25일 “국가경쟁력에 걸림돌이 되는 부정부패는 계속 척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고검장이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언제라도 누구든지 수사한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라면서 “검사들이 부정부패에 소신있게 대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기가 총장에 임명되면 옷을 벗던 검찰의 관행은 국가는 물론 검찰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사시 8회 동기들이 검찰에 계속 남아 일할 수 있도록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겠으며 동기들이 스스로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적극 만류하겠다”고 덧붙였다. 소감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향에서 근무하다 검찰총장으로 승진돼 감회가 더욱 깊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특정인이나 특정사건과 관련,편파적인 시각을 갖고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그같은 지적은 제도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검사 개개인의 자세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검사들이 소신을 갖고 법과 양심에 따라 정정당당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사정작업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사정작업은 지속적으로 하되 특정 목표나 목적을 가지고 수사하지는 않겠다.국가경쟁력 제고에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사정의 초점을 맞추겠다.비리가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언제든지 수사하겠다.정치인도 예외가 아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견해는. 경찰이 수사한 사건에 대해 공소제기 과정에서 검찰의 지휘나 충고를 받는것은 당연하다.경찰도 수사권을 완전히 독립하겠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경찰도 자부심을 갖고 수사할 수 있도록 불편과 어려움을 파악,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발탁배경은. 검사로서 어려운 자리를 두루 거쳤다.이 점이 참고되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하도록 배려한 것 같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換亂수습 장관 ‘눈물의 이임식’

    이규성(李揆成·60) 전 재정경제부장관이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24일 오전 퇴임인사차 기자실에 들른 이 전장관은 ‘환란(換亂)’ 수습에뛰어든 부하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언급하다가 “직원들은 정말로 열심히 일했으며,과로로 병이 나서 병원에 실려간 직원들도…”라는 대목에서 한동안말을 잇지 못했다.위기상황이라 부하직원들에게 과중한 일을 시키고 호통도심하게 친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이 유난히 컸던 것 같다. 이날 그는 유난히 실업문제가 맘에 걸리는 듯 “정부가 최선을 다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안타까워 했다.그는 “지난 1년3개월 재임기간은 시계(視界)비행을 하는 것 처럼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웠다”고 회고한 뒤 “이제 외환과 금융부문의 안정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을 완성하면 21세기 우리경제는 밝다”고 전망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작년 7∼8월.5개 은행 퇴출로 노사불안이 심화됐고 러시아 외환위기로 외평채 가산금리가 급등한 데다 게릴라성 폭우까지 겹치는등 악재가 잇따랐다고 회고했다.반면 올초 국가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됐을 때는 말할 수 없이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이 전장관은 외환위기 직후의 급박한 상황에서 경제팀을 이끌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경제회복의 기틀을 마련,일부 불운했던 역대 재무·재경장관 중에서는 ‘화려한 퇴진’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는 “이제 국민 모두가 자기만족에 빠지지 말고 구조조정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마지막당부를 남기고 총총히 자리를 떴다.청사를 뒤로 한 노장(老將)의 어깨 위로아쉬움을 가득담은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元 前농협회장“나는 억울하다” 이임식서 항변

    ‘나는 억울하다.’ 元喆喜 전 농협중앙회장이 침묵을 깨고 공개석상에서 무고함을 주장했다. 지난 1일 물러난 뒤 두문불출해 온 元씨는 20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회장 이임식에서 이같이 항변했다. 그는 “건실한 농협이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된 뒤 갑자기 부실화하고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조직으로 부각됐다”며 그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냈다.검찰 수사를 의식한 듯 “회장재직시 명경지수(明鏡止水)라고 말할 수는없지만 이권이나 인사 등과 관련해 단 한푼의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농협발전에 일조하는 농협인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당사자가 공개석상에서 반발하는 것은 이례적인일로 이 때문에 “元씨가 면죄부를 받은 게 아니냐”는 성급한 해석마저 나오고 있다. 朴恩鎬
  • 沈在淪고검장 이임식…면직 강한불만 표출

    沈在淪대구고검장은 5일 이임식에서 “검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잃고검찰 사상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근본 원인은 일부 정치검사들의 업보 때문이라고 밝힌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검찰은 앞으로 정의감과사명감을 가진 검사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멋진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沈고검장은 이날 오후 대구고검 4층 회의실에서 姜信旭대구지검장 등 대구고·지검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임식에서 “후배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흔들며 자랑스럽게 퇴직하고 싶던 소박한 소망마저 이루지 못하고 항명 아닌 항명으로 부끄럽지도 않은데 부끄럽게 물러나게 됐다”고 면직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눈물이 역사 앞에서 떳떳해야지 출세나 영달을 위한 가식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임식은 沈고검장의 이임사만으로 5분여 만에 끝났다. 이임식을 끝낸 沈고검장은 현재의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감이나지 않는다”고 짤막하게 답했다.면직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 등에 대해서는 “이임식 이외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말로 대신했다.대구l韓燦奎 cghan@daehanmaeil.co
  • 金壽煥 추기경 마지막 미사/어제 명동성당서… 신도 3천여명 모여

    서울 대교구장 金壽煥 추기경이 명동 성당을 떠난다.30년간 현대사의 격랑속에서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등불이었던 金추기경은 22일 상오 11시 명동성당에서 신도들과 마지막 미사를 올렸다. ‘추기경님과 함께 하는 감사미사’라는 이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지난달 30일 교구장을 사임하고 29일 이임식과 함께 명동성당을 떠나는 金 추기경을 위해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유덕희)가 마련했다. 이날 미사에는 추기경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신도 3,000여명이 모였다. 金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많은 점이 부족한 제가 30년 동안 교구를 이끌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생은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치겠다”고 말했다. 金추기경은 신도들이 노래를 청하자 성가 “난 하느님 사랑해요”를 부르고 앙코르가 쏟아지자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불렀다.
  •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 25년 군참모총장직 사임

    【산티아고 AFP 연합】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10일 25년만에 군참모총장직을 사임했다.올해 82세의 피노체트는 장교 및 사병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관학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참모총장직을 리카르도 이주리에타 장군에게 이양했다. 이날 사관학교 근처에서 폭탄이 발견됐으나 이임식은 예정대로 거행됐다. 학살·납치 등의 죄목으로 기소에 직면해 있는 피노체트는 지난 73∼90년 자신이 이끈 군사정권 시절 통과된 헌법에 따라 11일 종신 상원의원 선서를 하고 취임한다.
  •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일문일답

    ◎해외시장 확대 등 장단기 전략 곧 마련/통상인프라 구축·전문인력 집중 육성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와 민간의 국제화 노력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통상교섭본부의 진로를 밝혔다.다음은 산업자원부 차관의 이임식에 앞서 한본부장과 가진 일문일답. ­통상교섭본부의 운영 방향은. ▲우선 단·중·장기 전략을 세워 통상교섭과 시장확대 노력을 펴겠다.당장 자동차 협상과 유럽연합(EU)과의 상호인증 문제,내년 말 농산물·서비스추가협상 문제에 대해 기본 전략을 세우겠다.둘째는 정부와 민간의 국제화·세계화 노력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통상활동 참여자의 힘을 모을 계획이다.셋째는 각국과 현안을 사전에 논의,이해시키는 ‘사전적 통상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나가겠다.통상교섭은 상대국과 우리나라가 함께 사는 ‘윈­윈’의 측면이 많은 만큼 협조를 구할 생각이다.통상인프라도 구축,국내 인력 육성과 함께 최신 정보를 외국에 제공하겠다. ­산업자원부와의 관계는. ▲본부는 해당 분야 종사자의 역량이 총 집결되는 조직이다.그간 부처간 의견대립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본부는 앞으로 다른 부처가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과 인적구성은. ▲국·과체제를 유지한다.본부내에서는 현안중심의 팀제를 운영하고 계약제 및 특채를 통한 외부전문가 활용도 생각중이다.통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외부조직과 인력을 네트워킹해 통상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체계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대외경제연구원의 ‘통상인력 풀’을 활용하는 것이 한 예다. ­한·미 자동차협상 전망은. ▲전망하기 어렵다.다만 협상과 관련해 양국은 시장경제 확대,차별폐지 등에서 목표가 같다.따라서 양국의 정치·경제상황을 고려,어느 선에서 합의점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 국정 기형운영 계속/정부조직법 공포 사흘째

    ◎부처 잉여인력 분류… 혼란 가중 새 정부조직법이 지난달 28일 공포되었으나 2일까지도 새 각료가 임명되지 못함에 따라 국정의 기형적인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신임 각료가 3일 임명된다 하더라도 기획예산위 등 신설 부처의 경우 소속 직원은 한명도 없이 장관만 임명되는 것이어서 일부 부처에서 당분간 국정공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직사회는 2일에도 기관장들의 이임식을 늦추고 인준안을 처리하는 국회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놓았다. 특히 국정마비 사태는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거나 외국에서 중대사태가 발생할 경우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큰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공직사회는 정부조직법과 직제 제·개정안의 발효로 잉여인력 분류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에 돌입해 혼란은 가중됐다.
  • 행정부 ‘개점 휴업’ 이틀째/총리 인준 차질로

    ◎김 대통령 “현 국무위원 정상 출근”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정책 결정이 되지 않는 행정공백 현상이 26일 이틀째 계속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현 국무위원이 모두 정상출근해 국정에 임해 행정공백이 없도록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을 통해 지시했다. 이에따라 고총리는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임창열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홍사덕 정무1장관,심우영 총무처·송종의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 현 국무위원들은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조각이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국무위원들은 이에 따라 상오로 예정했던 이임식을 모두 취소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회의에서는 또 정부조직법을 공포하면 재정부·통일부·행정자치부 등 신설되는 7개 부처의 장관이 임명돼야 하는 만큼 공포시기에 신중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아 당초 이날 공포하려던 정부조직법 공포는 연기됐다. 행정공백 현상은 특히 경제부처에 심각해 국제적 신인도 회복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으며 장기화때에는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신임 장관이 임명되지 않아 오는 27일 도쿄 뉴욕 등에서 외채협상을 위한 국제 로드쇼 참석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 주요 정책 결정·예산집행 사실상 중단/국정공백 혼란…각부처 표정

    ◎건교부­고속철 건설 등 대규모 사업 차질/노동부­실업대책 손놓은채 한숨만/교육부­99대입계획 발표못해 좌불안석/국방부­공삼 총장 등 군수뇌 임기 코앞에 새정부 출범 이틀째인 26일에도 새총리가 취임하지 못한데 이어 장관 후속인사도 불발돼 행정공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각 부처에서는 현장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중요 정책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고 자칫 외환위기가 재연될 우려마저 없지않다.특히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공포되지 못함에 따라 각 부처의 통폐합 관련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통폐합 부서에서는 새 현판을 달아놓고 이를 종이나 비닐로 덮어 놓는 등 체면을 구기는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총리실◁ 고건 총리는 이날 상오 계획된 이임식을 취소한뒤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이미 지난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혜화동 자택으로 이사를 마친 고총리는 회의에서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물러나는 장관들이 당분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 ▷재정경제원◁ 외채협상 업무처럼 이미 일정이 잡혔던 사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임창열 부총리가 이날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가진 것도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이러한 행정공백이 외채협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높은 편.재경원 한 과장은 “당장 27일 도쿄를 시작으로 외채 만기연장을 위한 순회설명회(로드쇼)가 열리는 데 대표단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외국의 채권 은행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면서 우려를 표명.당초 예정대로 정덕균 제 2차관보,김우석 국제금융증권 심의관,변양호 국제금융담당관은 도쿄에서 열리는 로드쇼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하오 출국.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각종 훈령개정 등 후속작업도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제일은행의 매각절차 등에 대한 결재도 미뤄지고 있는 상태.예산청으로 분가하는 예산실 직원들도 이사일정이 잡히지 않자 어수선한 분위기. ▷외무부◁ 외교통상부로의 확대개편작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당초 이날 하오 새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하기로 돼있던 재외동포재단 경축식에도유종하 장관이 참석.특히 신설될 통상교섭본부의 경우 통산부와 재경원으로부터 50여명의 직원 전출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관계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한 관계자는 “이미 외국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외무부가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어 국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지적. ○지방 양여금 1조 낮잠 ▷내무부◁ 행정자치부로 새출발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상 초유의 행정공백 사태로 양여금 등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집행을 못해 안타까워 하는모습.특히 지난해말 IMF한파로 인한 예산 동결령으로 지자체에 내려보내야 할 대규모 국가사업 보조금 1천5백억원과 도로사업 관련 양여금 등 1조1천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어려움을 더하는 상황. ▷법무부◁ 검찰국 등 주요 부서에서 신임 장관의 결심이 필요한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과 검찰제도 개혁,울산지검장 정식 발령 문제 등 각종 현안 처리가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국방부◁ 행정공백이 장기화되면 지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현 공군참모총장의 임기가 다음달 6일 끝나기 때문에 자칫하면 신임장관이 차기 공군총장의 인선에 관여하지 못해 군 수뇌부 인사의 파행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교육부◁ 신임 장관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는 99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하지 못하는 등 주요 업무에 차질이 생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사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 관계자는 “1실7과가 폐지되어야 하는데 없어지는 과의 직원들이 현재자리를 지키면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로 개편되는 통산부는 그간 중기청 및 외교통상부전출인력을 선별,인사발령을 낼 예정이었으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공포 지연으로 인사발령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중단.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으로 외교통상부와 중소기업청으로 66명이 전출되는 등 전체 인원의 13%인 127명이인사대상이지만 인사발령이 중단돼 있다”며 “신임 장관과 실·국장 임명에 대비,업무보고 준비를 하고있는 정도”라고 언급.현판도 산업자원부로 바꿔 내걸었다가 조직개정안 공포가 늦어져 비닐로 덮었다. ▷정보통신부◁ 강봉균 장관이 25일부터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각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 공석사태를 맞았다.이에 따라 장관직무를 대행하게 된 박성득 차관이 26일 상오 예정에 없던 간부회의를 소집,“이런 때일수록 동요없이 잘해 달라”고 당부. ▷환경부◁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내무부 자연공원과가 편입될 예정이지만 업무 파악이 늦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7백명이넘는 소속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해했다. ▷노동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와 실업대책 보완 문제 등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모두 미뤘다.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개점휴업 상태”라며 ‘무위도식’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 랬다. ▷건설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외국인의 국내토지취득 허용 등 굵직한 정책현안들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적극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다. 한관계자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국회통과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국정공백까지 겹쳐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 등 각종 정책결정 및 집행이 사실상 중단됐다”며 걱정했다. ○인사 지연돼 “뒤숭숭” ▷총무처◁ 내무부와 통합으로 행정자치부가 탄생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직권면직’등 대규모 인사가 미뤄지게 돼 직원들은 좌불안석. ▷법제처◁ 송종의 법제처장에게는 국무위원들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이에 송처장은 “아직 장·차관이다.일 계속하라”고 유권해석을 내리기도.
  • 총리서리체제 “위헌·합헌” 양론/인준불발 법적문제

    ◎국회동의 지연될땐 국무위원조차 임명 못해/“투표서 부결 안되면 장관제청 가능” 해석도 김대중정부가 처음부터 기형이 불가피하게 됐다.25일 김종필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이 무산되면서 국정파행을 맞고 있다. 김종필 총리지명자는 아직 국무위원 제청권이 없다.그때까지 김영삼정부의 장관들이 법적으로 지위를 유지한다.하지만 이들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사실상 손을 놓았다.새 장관은 아직 임명되지 못했고,현 장관들은 사표만 제출해놓고 이임식도 무기연기한 상태이다.국정공백은 그 기간과 비례해 커진다. 현재 장관자리는 그전 정부조직에 맞춰져 있다.그러나 국회에서는 이미 대대적 정부조직개편법안이 통과돼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그럼에도 새 조직에 따른 장관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임명이 늦어지면 ‘2중기형’의 장기화로 이어진다. 기형을 없애는 방안으로 총리서리체제가 거론되고 있다.이를 놓고 찬반양론이 팽팽하다.위헌론자들은 서리에 대해 국무위원 제청권이 없다고 주장한다.한양대 양건 교수는 “총리지명자가 국회 동의를받지 못하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서리에 의한 국무위원 제청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우에 따라 서리의 권한이 다르다는 견해가 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헌법학자인 서울대 김철수 교수는 ‘투표에 부결되지 않으면 총리서리의 임명이 가능하고 장관을 제청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리체제로 가느냐의 여부는 여권 의지에 달려 있다.좀더 정확히 말하면 김대중 대통령,나아가 김종필 총리지명자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로 연결된다. 하지만 당장 서리체제로 갈 것같지는 않다.김대중 대통령도 야당시절 위헌시비를 제기한 적이 있다.거야의 위헌시비는 불을 보듯 뻔하다. 김지명자는 서리체제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어정쩡한 법적 정치적 지위로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자세다.그래서 26일 총리실로 출근하는 것은 일단 포기했다. 문제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다.하루이틀 지나다보면 서리체제로 갈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진다.이날 밤 ‘DJT회동’에서 결정한 ‘좀더인내’는 서리체제로 가는 중간다리같기도 하다.
  • 본사 손주환 사장 어제 이임식

    서울신문사 23대 손주 환사장이 15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손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내 일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값진 기간이었다”고 그난 3년을 회고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손사장은 또 “IMF 한파가 몰아치는 상황에서 회사를 떠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그러나 어느 신문사보다도 단단한 경영기반을 구축한 데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1월 서울신문사 사장으로 취임한 손사장은 그동안 획기적인 지면 쇄신과 괄목할만한 경영 합리화를 이뤄 한국언론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손사장은 특히 지난해 10월 서울신문에 최첨단 ‘타워형 샤프트리스 윤전기’(일본 하마다사 개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신문제작 시스템을 제5세대 CTS체제로 바꿈으로써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의 경쟁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혔다.
  • 이시윤 감사원장 퇴임/신상두 위원 직무대행

    이시윤 감사원장이 16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감사원은 신상두 수석감사위원의 직무대행체제로 들어갔다. 새 감사원장은 오는 18일 대선이 끝난뒤 대통령당선자와의 협의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원장은 이날 삼청동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새로 들어설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따라 사정업무를 총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가최고 사정기관으로서 감사원에 부여된 소임을 다할수 있도록 모두 열과 성을 다해달라”며 “특히 과도기의 공직기강과 지방자치단체의 기강확립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감사원장 직무대행 ▲경남 밀양(58세) △동국대 법대 △서울지방검찰청 남부·북부지청장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감사위원.
  • 이인제 대선행보 빨라졌다

    ◎10월 중순 창당계획… 선거팀 인선 등 착수/통추 김원기 대표와 전격회동 연대 제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18일 하오 경기도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아침에는 KBS TV토크쇼인 ‘아침마당’에 출연했다.저녁에는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김원기 대표와 전격 회동했다.오는 22일에는 MBC가 주최하는 여야 대선후보 TV토론에도 정식으로 초청받았다.대선출마를 선언했을때 TV토론 참여여부를 놓고 티격태격했던 조순 민주당 총재와는 달리 여론조사 2위로서 확실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전지사는 10월 중순쯤 창당을 할 계획이다.신당 당사를 개인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신한국당사 부근 건물로 정하고 추가임대 계약을 맺었다.선거팀 인선도 착수했다.이달 말 발족할 대선기획단의 경우 기획 박홍석 위원장,정책 오갑수 국제경영개발원장,조직 박태권 위원장,홍보 안양로 위원장 등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민이 있다.도와주겠다는 사람은 많아도 정치적 중량감을 가진 인물이 드물다는 점이다.자발적 봉사자인 ‘개미군단’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난 경선 때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이다.잠재적 우군으로 여기는 이수성 박찬종고문이나 민주계의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을 모셔오고 싶으나 아직은 ‘희망사항’이다.이 전 지사는 경기지사직 이임식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에도 이고문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조만간 이·박고문과 만나 나의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고문은 그러나 “그쪽에서만 하는 소리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박고문 역시 지난 13일 이 전 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다음날 일본으로 떠났다.이대표와 이 전 지사 양측의 회유공세를 피하는 눈치다.5,6공의 원로급 인사들의 영입도 검토중이나 문민정부의 정통성과 개혁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새 정당의 색깔에 맞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이다. 직접 행동에 나선 이 전 지사는 18일 저녁 통추의 김원기 대표와 만나 세대교체에 걸맞는 세력들이 연대해 세대교체연합을 구축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이 전 지사가 통추세력과 직접 공식 접촉한 것은처음”이라면서 “이번 회동을 계기로 통추는 물론 민주당 등 세대교체를 한 축으로 연대가능한 제세력들의 연대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지사직대 임수복씨/이인제 지사 공식 사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가 18일 하오 이임식을 갖고 지사직을 공식 사퇴했다. 이에 따라 임수복 행정부지사가 이날부터 지사직을 대행하게 됐다. 이지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2년 2개월 재임기간동안 온 정열을 바쳐 일했다”며 “과거의 가치와 질서로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국민의 부름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집무실에서 마지막 간부회의를 가진뒤 사무 인수인계서와 사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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