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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사 중요자료 기증한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이래저래 고구려사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 것 같습니다.후학들이나 연구단체들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구려사 귀속문제를 놓고 한·중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 러시아대사를 지냈던 이인호(68) 명지대 석좌교수가 최근 우리 민족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하나 내놓았다.다름 아닌 ‘금석학으로 보는 한민족의 발생과 민족사:광개토왕비를 중심으로’라는 책자를 LG-연암문고(이사장 유영구)에 기증한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의 자릴가시노바 로자 쇼타예브나 교수가 1979년에 펴낸 것으로 광개토왕비문 분석을 통해 한민족의 기원을 고구려사로 거슬러 추적한 결과가 담겨 있어 학계에는 소중한 사료적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자릴가시노바는 러시아 문화권에서는 드믈게 광개토왕비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고구려사뿐만 아니라 한국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광개토왕비를 원문에 충실하게 러시아어로 번역하면서 한민족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밝히고 있다.”면서 “비문의 주요 내용이 신라·백제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중국은 거의 언급되지 않아 고구려가 애당초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광개토왕 비문을 통해 당시 민속학적·언어학적 분석을 시도한 점도 흥미를 끄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같은 내용은 지난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국고대사학회 주최로 열린 학술발표회때 자릴가시노바의 애제자 피로젠코 모스크바대학 교수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대한 러시아학회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자세히 발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원래 서울대 재직시 연구차원에서 책을 소장하고 있었고요.러시아 대사로 있을 때 자릴가시노바 교수와 몇차례 직접 만난 적이 있습니다.한국학에 상당한 열정을 가진 분으로 인상깊이 남아 있습니다.다행히 이 책이 곧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광개토대왕비를 중심으로’ 외에 1904년 핀란드에서 출간된 ‘일본나라와 수도’라는 책자도 함께 기증했다.이 책은 100년 전 핀란드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을 담은 희귀본으로 러·일전쟁 이후 러시아와 일본이라는 두 열강에 둘러싸인 한국의 처지가 절망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산세와 해안선이 험하고,비교적 추운 농업국가로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교수는 요즘 외부강연 위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명지대 정기 강좌는 다음 학기부터 개설되기 때문이다.그는 최근의 시국과 관련,“지성과 반지성의 싸움이다.역사적인 맥락을 짚으려는 진지한 자세가 절실한 때”라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사회적 불안의 정도를 몸소 느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탄핵정국-헌법학자 설문] 일반인 설문과 왜 차이나나

    헌법학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신문 전화 조사결과를 보면 탄핵이 잘못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일반 시민·네티즌 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일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탄핵이 잘못됐다.’는 응답은 문화일보 76.2%,연합뉴스 74.9%,한겨레신문 71.1%,동아일보 70.3%,MBC 70.0%,경향신문 67.6% 등으로 나타났다.이는 헌법학 교수에 비해 7∼15%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네티즌 조사에서는 비율이 더 높아 서울신문 홈페이지 79.4%,야후 82.7%,포털사이트 다음 84.8% 등이었다. 헌법재판소 결정 전망에서도 교수들은 56.3%가 ‘기각’ 의견을 나타냈다.이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향신문 68.5%,문화일보 75.1%,한겨레신문 62.9%보다 최대 18.8%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교수의 경우 정치적·감정적 판단보다 법리에 입각해 신중하게 답변한 까닭으로 보인다.탄핵의 정당성 여부와 헌재 결정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입장 표명을 유보한 사람이 각각 10.3%,31.1%를 차지한 것도 변수가 됐다. 이번 전화조사에서 답변을 준 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강경근 숭실대▲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강태수 경희대▲계희열 고려대▲권형준 한양대▲김명규 단국대▲김문현 이화여대▲김배원 부산대▲김백유 한성대▲김상겸 동국대▲김수갑 충북대▲김승환 전북대▲김영천 서울시립대▲김영환 경주대▲김용화 호남대▲김욱 서남대▲김운용 성균관대▲김일환 성균관대▲김종서 배재대▲김학성 강원대▲김한성 연세대▲김형남 경성대▲김형성 성균관대▲김효전 동아대▲김효진 경운대▲남궁승태 대불대▲남기환 경기대▲남복현 호원대▲노기호 군산대▲류시조 부산외국어대▲명재진 충남대▲문광삼 부산대▲문재완 단국대▲문종욱 충남대▲민경식 중앙대▲박남규 창원대▲박병섭 상지대▲박수혁 서울시립대▲박인규 공주영상정보대▲박정원 국민대▲박종보 한양대▲변해철 한국외국어대▲서경석 광주대▲석종현 단국대▲소진운 군산대▲손병기 목원대▲송길웅 부경대▲송석윤 성신여대▲신광휴 한국외국어대▲심경수 충남대▲양진 한양대▲오동석 아주대▲윤명선 경희대▲윤재만 대구대▲은숭표 신라대▲음선필 순천향대▲이관희 경찰대▲이금옥 순천대▲이기철 위덕대▲이덕연 연세대▲이동훈 세명대▲이명구 한양대▲이상돈 고려대▲이승우 경원대▲이시우 서울여대▲이영우 목원대▲이완율 동의대▲이윤환 건양대▲이인호 중앙대▲이재명 안동대▲이준구 경북대▲이헌환 서원대▲이흥용 건국대▲장명봉 국민대▲장영수 고려대▲전일주 진주산업대▲전정환 원광대▲정순훈 배재대▲정연철 동의대▲정영화 서경대▲정정부 동부산대▲정태호 경희대▲최용기 창원대▲최용전 경북전문대▲허전 충북대▲허종열 서울교대▲황무임 안양대(이상 87명)˝
  • 광고업협회 이인호 회장 재선임

    한국광고업협회는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제1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이인호(LG애드 부회장)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부회장에 위호인 MBC애드컴 사장과 홍우식 서울광고기획 사장을 연임시키고,문애란 웰콤 대표를 새로 부회장에 선임했다.˝
  • [고용있는 성장으로]②일자리 내가 만든다 -“경기만 풀려라” 창업 대기자 홍수

    “외식업 창업을 오는 6월까지 미뤘어요.불경기와 조류독감,광우병 파동 때문에 겁나서 창업 하겠습니까.지켜보는 게 돈 버는 거죠.”(의류업체 명예퇴직자 이모씨·38세) “창업아카데미와 세미나 등에 참석하는 것이 요즘 하루 일과입니다.경기가 안좋다 보니 틈새 시장을 찾아야겠는데….아직 적당한 아이템이 없네요.”(건설업체 명예퇴직자 김모씨·43세) “시장은 창업 대기자들로 넘쳐나는 데 이들을 끌어들일 결정적인 ‘호재’가 없습니다.2·4분기부터는 관망세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분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같습니다.”(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이 ‘불황의 덫’에 걸려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기존 창업자들도 문을 닫거나 업종을 속속 전환하고 있다.다만 창업 대기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여기에 정부와 기업의 지원도 창업시장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달 창업상담 건수가 1만 2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027건)보다 22%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또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신설법인 수는 4069개 업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전달 대비로는 7.9% 줄었다.그러나 창업 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을 ‘태풍 전야의 고요함’과 같다고 진단한다.마치 경제 침체의 늪만 벗어나면 들불처럼 확 타오를 태세라는 것.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창업시장의 호황을 이끌 조건들은 다 갖췄다.”면서 “다만 경기가 언제 바닥을 치느냐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쏟아지는 창업 대기자들 올 들어 창업 준비를 위한 세미나나 교육 프로그램에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필동에서 열린 창업e닷컴의 ‘불확실성 시대의 창업 전략’ 세미나에는 100명 정원에 4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달 17일에는 200명 선착순에 600명 이상의 예비 창업자들이 몰려 강의실은 발디딜 틈조차 없었다.또 창업전략연구소의 ‘실전 창업아카데미’는 예상 외로 몰린 예비 창업자들 때문에 두차례로 나눠 열렸다. 지난 9월 삼성계열사를 명예퇴직한 강모(43)씨는 “창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창업 세미나에 연이어 참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창업에 성공할지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대학 졸업 뒤 2년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양모(29)씨는 높은 취업문 탓에 창업으로 발길을 돌린 케이스.그는 “2000만원대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무점포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붐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가 권리금도 오를 조짐이다.특히 매물을 거둬 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창업에 나서지 않은 대기자들 외에 명예퇴직자 및 정리해고된 실직자들이 쏟아지면서 창업에 대한 열기는 지난해보다 높을 것같다.”면서 “웰빙과 소호(소자본창업) 등의 창업 아이템이 올해 주된 테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모델링 창업도 기지개 경기침체와 조류독감,광우병 파동 등의 ‘3중고’로 창업 업종도 달라지고 있다.전체 창업의 60%를 차지한 외식 창업이 줄어들고 소자본의 소호나 무점포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여기에 불황을 타지 않는 웰빙과 안정적인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관심을 끌고 있다.편의점업계는 지난 1월 창업 수요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창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특히 외식업종에서 뚜렷하다.오리나 치킨점들이 매출 감소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업종을 바꾸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 치킨점을 운영한 안모씨는 “지난해 조류독감 파동으로 매출이 50% 가량 줄었다.”면서 “분식점으로 바꾸기 위해 이달 초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3년째 취업에 실패한 박모씨도 “고깃집을 접고 리모델링에 나선 부모님을 도와 본격적인 창업 전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주꾸미 삼겹살을 하고 있는 양모씨는 “종업원 인건비도 지급하기 힘든 지경”이라며 “무리를 해서라도 업종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기업 지원 늘어 창업에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늘고 있다.근로복지공단은 취업이 어려운 실직 여성가장,장기실업자 등이 자영업 창업에 나설 때 필요한 점포를 얻도록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생계형 소규모 자본 창업시 점포임차금 2000만원을 2년간(2년 연장 가능) 연리 4%로 융자해준다.소상공인지원센터는 2500억원을 책정,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건설·운송·광업과 5인 미만의 도·소매업,서비스업에 연 5.9%(변동금리)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주일 이상의 창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연리 3%,2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들도 나서고 있다.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창업희망자 10명에게 총 2억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하는 ‘2004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
  • “”민경찬 펀드 총선자금·대선잔금 의혹”” 野 “권력형 비리” 파상공세

    653억원에 이르는 이른바 ‘민경찬 펀드’가 의혹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도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 등 야당은 4·15총선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여권 고위인사가 개입한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규정하면서 국회 청문회 등을 통해 파상공세에 나설 태세다. ●꼬리무는 의문점 투성이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처남인 민씨가 신용불량자 신분에서 두달 만에 어떻게 그런 거금을 조성할 수 있었는지,민씨가 밝힌 ‘7인 대책회의’의 실체는 무엇이고,‘돈을 떼여도 문제삼지 않을’ 투자자 47명은 누구인지,투자자금을 어디에 쓰려 했는지 등 꼬리를 무는 의문점들에 대한 해답은 하나하나가 정국을 뒤흔들 뇌관으로 작용할 듯하다. 민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신해용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을 만나 “7인 대책회의에서 투자유치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1시간40분 동안 이뤄진 이 면담조사에서 민씨는 “7명이 늘 대책회의를 통해 상의하고,거기서 5억원과 10억원 단위로 끊어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7인 대책회의의 실체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국회 법사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사채업자 김연수씨와 현 정부 차관급 고위인사가 자금 유치의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기소중지돼 있는 김씨는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 여권 핵심인사들과도 깊은 교분을 지닌 인물로,이번 사건에서도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결국 대통령의 사돈인 민씨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여권이 조직적으로 자금을 조성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연결된다.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민경찬 게이트’로,653억원을 여권의 총선자금으로 단정하고 나선 것도 이런 의혹에서 출발한다. 이같은 가정은 민씨 자신조차 7인 대책회의의 정확한 실체와 자금조성의 목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이용됐을 가능성으로까지 연결된다.민씨가 사건의 발단이 된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거액 모금사실을 스스럼없이 얘기한 것도 이런 추측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민경찬 펀드는 총선자금이거나 대선잔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씨는 투자금 유치와 관련,“처음에는 실적이 없었는데,내가 대통령 친인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눈 먼 돈들이 많이 들어왔다.세상에 이렇게 돈이 많은 줄 몰랐을 정도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5억원,10억원 단위로 끊어 투자금을 모았는데 적게는 5억원,많게는 30억원까지 돈을 낸 투자자들이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그러나 “투자계약서는 없고,투자 목적도 부동산·벤처·유가증권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특정사업을 확정해 제시하지는 않았다.투자유치와 관련해 프리젠테이션이나 광고,사업설명회 등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47명의 투자자들이 투자목적도 모른 채 계약서 1장 없이 653억원을 내놓았다는 얘기가 된다.민씨는 다만 “단돈 10원조차 보상받지 못해도 전혀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해 이들 자금이 처음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한 정상적 자금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총선용 민경찬게이트”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제보를 바탕으로 3일 “국회 법사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사채업자 김연수씨를 통해 민씨가 자금을 조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한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민씨와 김씨,현 정부 차관급 고위인사간 ‘3각 커넥션’이 형성돼 있고,이를 밝히기 위해 무엇보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장 부대변인은 나아가 “투자자를 50명 이하인 47명으로 묶은 것이나,이들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 등은 모두 유사수신행위규제법을 빠져나가기 위한 것으로,정권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뮤추얼펀드라면 6개월안에 20억원 이상,50인 이상 투자하면 무조건 신고해야 하는데,이를 피하기 위해 47명으로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4·15총선 “이 여성을 국회로”/여성후보 102명 명단 발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계가 나섰다. 박영숙 여성재단 이사장,정현백 여성연합 공동대표 등 여성계 인사들로 구성된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는 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총선에 나설 여성후보 10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여성네트워크는 여성의 국회진출 확대와 여성유권자 운동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여성정치단체로 여성연합,YWCA,여성민우회 등 주요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명단에는 고은광순 호주제폐지 국민연대 운영위원,김진애 서울포럼 대표,노혜경 시인,손봉숙 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장명수 한국일보 이사,장하진 한국여성개발원장 등 여성계의 ‘간판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성네트워크는 윤후정 전 여성특위 위원장,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세중 변호사 등 13인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여성연대 산하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20일에 걸친 운영위원회의 검증작업 끝에 후보를 확정했다.여성네트워크측은 “도덕성과 신망,공익성과 전문성,민주적 리더십 등을 기준삼아 교차 검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여성후보 명단. ▲강달금▲강혜숙▲고연호▲고은광순▲곽배희▲권경애▲권혁회▲김경숙▲김금래▲김미희▲김삼화▲김선미▲김송자▲김수영▲김애실▲김영순▲김영신▲김영주▲김완자▲김용분▲김은경▲김은진▲김의숙▲김재옥▲김진애▲김혜경▲김혜련▲김희정▲나도선▲남성희▲노미혜▲노혜경▲민경자▲박문숙▲박순자▲박영자▲박정희▲서영교▲서은경▲서정희▲손봉숙▲송미화▲신명▲신연숙▲신은숙▲신필균▲신혜숙▲심상정▲안명옥▲안성례▲안정선▲양경숙▲원미정▲유승희▲윤선희▲윤원호▲윤인경▲이경숙▲이계경▲이금라▲이미경▲이상덕▲이선희▲이숙자▲이순녀▲이승희▲이양자▲이영순▲이윤자▲이윤정▲이은영▲이인실▲이인호▲이정선▲이정옥▲이정자▲이진영▲이춘호▲이현숙▲이혜훈▲장명수▲장복심▲장성자▲장하진▲장향숙▲전현희▲정연순▲정현정▲조성혜▲조은희▲조춘자▲진수희▲차원갑▲최갑순▲최순영▲최연혜▲최정순▲한명희▲홍경표▲홍미영▲홍성운▲홍승하 이세영기자 sylee@
  • 뉴스플러스/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권인혁씨 내정

    정부는 이인호 한국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후임에 권인혁(66) 전 프랑스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권 전 대사는 지난해 12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외교 담당 특보로 일했으며,최근에는 열린우리당 창당 중앙위원을 맡았다.1966년 외교부에 입부,아이티·알제리·네덜란드 대사 등을 역임했다.
  • 쏟아지는 ‘웰빙창업’ 노하우/웰빙족 취향 파악이 ‘키포인트’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유기농 쌀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경미씨는 애초부터 중상류층 단골 고객만 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값이 비싼 만큼 고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쌀가게인데도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치장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승부를 걸었다.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액이 2000만원,순수익은 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씨는 “10㎏에 11만 7800원짜리 버섯쌀은 시중 일반미보다 4배 가까이 비싸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가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손님이 많지 않지만 가격 마진 폭이 좋아 수익을 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불황의 여파로 창업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뜻의 ‘웰빙(Well-Being)’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라 ‘웰빙족’을 겨냥한 성공 노하우는 철저한 고객 지향주의에 입각한 서비스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그저 먹고 사는’ 차원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다수 고객보다 소수의 충성스러운 고객만 상대로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당신이 특별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에게 제품의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적절하게 활용할 만하다.입지도 중산층이 밀집한 2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다.어머니 모임을 활용하거나 문어발 전단지를 입구 곳곳에 부착,홍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제품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체인 본사의 역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어떤 아이템이 있나 우선 건강관련 외식업을 꼽을 수 있다.굴요리와 해초요리,버섯탕,두부 전문점,참숯으로 구운 꼼장어,한약재를 첨가한 보쌈전문점,비타민주스 전문점,즉석 방아쌀 배달전문점 등이 틈새를 노린 아이템이다. 서비스업종에서는 비만과 다이어트 관련 용품이 대표적이다.또 맞벌이나 아이들 교육에 바쁜 주부들을 위한 청소대행업과 쇼핑대행업,반찬배달업,육아 도우미 등도 웰빙족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시설장치 업종에서는 모래찜질방과 다이어트·댄스 교실,헬스센터,골프 연습실,요가 체험실,펜션 임대업 등도 유망하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 공기현 연구원은 “불황이 아무리 심해도 삶의 질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창업시장에서 웰빙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유망아이템과 주의점/ 영어방등 소자본 어린이관련 창업 작아도 큰사업처럼 뛰라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장래성있는 사업을 찾던 중 세계 어느 곳보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교육열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 교육사업에 뛰어들었죠.” 캐나다에서 역이민을 온 이상곤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영어교육용 비디오테이프와 완구 대여점을 열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프랜차이즈 가맹비와 초기 물품구입비에 500만원(무점포)을 투자했지만 그의 현재 월 수입은 270만원선.그는 “발품을 파는 만큼 사업의 성장 속도는 빨라진다.”면서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부업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밝혔다. 어린이 관련 사업이 창업 아이템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행과 경기를 덜 타기 때문이다. 특히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최고의 자녀가 되기를 고집하는 신세대 부모의 소비심리 덕분에 사업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영어도서전문점·미술가정방문교사 등 영어 놀이방은 기존 어린이 놀이방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아이템.조기 영어교육 붐을 타고 인기를얻고 있다.외국문화 체험과 예절교육 등 실생활과 연계한 체험식 교육을 영어회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의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이 유망하다.창업 비용은 놀이시설과 학습시설,실내 인테리어 등에 5000만원 가량 들어간다. 영어도서 전문점은 어린이 영어 전문도서 및 교육용품을 판매,대여해 주는 사업이다.주부들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창업 비용은 점포비를 빼고 2000만∼30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출산 유아용품 전문점은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아기들에게 필요한 각종 제품을 판매한다.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6000만 정도 들어간다. 어린이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은 미술교사가 가정을 방문,아이들의 연령과 능력에 맞게 미술을 가르쳐 준다.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으로 25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어린이 생활음악 교육업은 아이들에게 딱딱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 대신 기초적 소리탐색과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생활 음악을 익히게 해주는 사업.창업비용은 2000만∼2200만원. ●꼼꼼한 교육프로그램 확인을 어린이 관련 사업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기존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이를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해야 한다.프로그램 내용이 충실하면 그 만큼 본사의 영업력과 재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뜻이다.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파악해야 한다.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는 전문가가 아니면 운영 노하우는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입소문’도 중요하다.우선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요구된다.특히 실내 인테리어나 청결 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어린이 관련 사업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매출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아파트 단지나 주거밀집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조흥銀 임원 파격인사 / 상고출신 2명 발탁 학력파괴

    신한은행과의 합병 때까지 3년간 조흥은행을 이끌어갈 행장에 최동수(崔東洙·57)씨가 26일 공식 선임됐다. 조흥은행은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최씨를 신임 행장에 선임하고,신임 사외이사에는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뽑는 등 임원진을 대폭 교체했다.특히 임원 인사에서 상고 출신 2명을 임원(부행장)으로 발탁하는 ‘학력파괴’ 인사를 단행했다. 조흥은행은 당초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했던 이인호 신한은행 부회장 선임 안건을 취소하고,최 행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도록 했다. 최 신임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돈을 잘 벌면 ‘적자(嫡子)’고,돈을 못 벌면 ‘서자(庶子)’ 아니겠느냐.”면서 앞으로 3년간의 경쟁우위를 통해 신한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흥은행은 임시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집행 임원 수를 9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기존 임원들은 박찬일(朴燦一·55) 기획재무본부 부행장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했다. 외부인사로 김재유(49) 전 서울은행 상무를 영입했다. 내부에서 개인고객본부 채홍희(蔡鴻熙·54·현 강서지역본부장),기업고객본부 원문상(元文常·55·현 강남지역본부장),자금국제본부 이재준(李在俊·51·현 제주지점장),상품본부 카드사업본부 장정우(張正雨·50·현 신천동지점장),종합금융본부 오용욱(吳用旭·51·현 신탁업무부장),운영지원본부 정광엽(鄭廣燁·55·현 영업부장)씨를 각각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채씨는 지난 69년 경덕상고(현 안동중앙고)를,장씨는 71년 대구상고를 각각 졸업했다. 김유영기자
  • 조흥銀 노조 “최동수 행장 받아들이겠다”

    조흥은행 노조가 최동수 행장 내정자를 신임 행장으로 수용하는 대신 신한지주는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조흥은행 이사회 의장직 내정을 철회키로 25일 전격 합의했다. 또 조흥은행의 집행임원을 선임할 때 신한측 출신 인사의 선임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과 조흥은행 최동수 행장내정자,이용규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3자 회동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3자는 또 조흥은행 출신 2명을 신한지주회사의 임원으로 임명하는 한편,조흥은행 집행임원 선임시 신한 출신 인사는 당분간 선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집행임원 선임의 경우 외부 영입인사 비율을 현수준으로 유지,내부승진을 위주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조흥이사회, 최동수씨 행장후보 선임 / 노조 준법투쟁 돌입

    신임 조흥은행장 후보로 최동수(崔東洙·57) 전 부행장이 8일 선임됐다.그러나 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전일 실력저지로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킨 데 이어 다시 이에 반발,신한지주측과 일체의 업무 협조를 거부하고 이날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조흥은행 ‘연착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임시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최동수 전 부행장에 대한 행장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또 이인호 신한은행 회장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비상근 이사로 추천했다.이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노조가 전일에 다시 실력을 행사,회의장을 점거할 움직임을 보이자 회의시간을 예정보다 10여분 앞당겨 구두표결로 안건을 기습 처리했다.뒤늦게 회의장에 진입한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에 강력 반발,장기적으로 준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임시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가행장 선임 안건을 단 1분만에 날치기로 처리했다.”면서 “신한지주의 들러리 역할을 한 이사들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동수씨를 조흥은행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내일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최씨와 면담을 갖고 사퇴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신한지주는 “최씨가 조흥은행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준법투쟁의 하나로 ‘정시출근 정시퇴근’ 투쟁을 벌이는 한편,최씨가 행장으로 선임돼도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신한금융지주와의 업무협조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노조와의 마찰에 따라 신한지주의 연내 미국 증시 상장도 불투명하게 됐다.노조는 전일부터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사무실을 폐쇄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늦어도 8월말까지 회계기준이 변경돼야 뉴욕증시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흥은행 직원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은 내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조흥은행장 선임 노조반발로 연기

    조흥은행의 새 행장 선임이 노동조합의 반발로 연기됐다. 조흥은행은 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행장추천위원회가 신임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한 최동수(崔東洙·57) 전 부행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노조가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회의를 8일 오후 2시로 미뤘다. 노조 간부들은 이사회 개최 직전 회의실을 점거하고 이사진들에게 협상을 요청,“조흥은행 출신으로 볼 수 없는 최씨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지난 6월22일 노사정 합의를 위배하는 것”이라며 선임 백지화를 요구했다.이사회는 노조가 회의 소집을 실력으로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자 회의를 열지 못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인호 신한은행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은 또 이날 오전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로 이 부회장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조흥銀 이사장등 이번주 인선 이강륭·송승효씨 행장 물망

    신한은행과 합병 때까지 앞으로 3년간 조흥은행을 이끌 새 행장이 이번주 중 내정될 전망이다.이사회 회장도 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4일과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은행장 후보 내정자를 결정하는 한편,이사회 회장도 선임키로 했다.신한금융지주는 은행장은 당초 조흥은행 인수합의 때 약속한대로 조흥은행 출신에서 선임하되 이사회를 이끌 이사회 회장은 신한출신 인물을 선임키로 한 상태다. 금융계에서는 이사회 회장에 이인호(李仁鎬·60) 신한은행 부회장,은행장에 이강륭(李康隆·60) 전 조흥은행 부행장(현 조흥투신운용 고문)을 선임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행장의 경우,송승효(宋承孝·62),변병주(邊炳周·61·KGI증권 부사장) 전 상무 등이 함께 거명되고는 있으나 그간 은행업무 공백이 길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당초 신한지주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행장 선임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기자
  • 불황여파 폐업컨설팅·땡처리 호황 / 돌아온 ‘하이에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하이에나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폐업 혹은 정리 비즈니스라 불리는 이 사업은 부도업체,폐업체 등 쓰러지거나 업종전환을 하는 업체 및 업소의 사무용품과 자산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비즈니스다.문닫는 업체들은 자산처리가 쉽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은 싼값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 요즘같은 불황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이에나 비즈니스의 발전사 중고매매 업체들이 명맥을 이어오다 1993년 쓰레기총량제가 실시되면서 하나의 비즈니스로 기초가 잡혔다.구청별로 중고매매센터를 설립,중고 상품의 거래를 활성화시켰다.특히 외환위기를 겪으며 부도업체들이 속출하자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알뜰세상 중고나라 관계자는 “쓰레기총량제 실시가 기반을 닦았다면 외환위기는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줬다.”면서 “지난해는 벤처기업들이 테헤란밸리를 떠나 쏟아지는 물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의 ‘진화’도 빨라지고 있다.단순한 중고상품 업체나 ‘땡처리’ 업체들이 재활용센터로자리를 잡은데 이어 자산매각을 도맡아 처리해 주는 폐업컨설팅까지 쏟아지고 있다.폐업컨설턴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미리 자산을 매각해 손실을 줄여줄 뿐 아니라 창업도 알선해 준다.일반기업에서는 주로 회계법인들이 담당했지만 이제는 전문적으로 폐업을 돕는 컨설턴트가 등장한 것이다. 이태섭 폐업컨설턴트는 “재활용센터를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위해 컨설팅사업에 뛰어들었다.”면서 “컨설턴트 중에 나와 비슷한 케이스가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컨설팅업체는 현재 900곳이 넘고 있다.특히 재활용센터를 포함하면 공식적으로 5000개의 업체가 폐업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업종도 세분화되고 있다.다루는 업소에 따라 ‘상가 하이에나’,‘공장 하이에나’,‘오피스(사무용품) 하이에나’ 등 다양하다. ●올해가 ‘전성시대’ 불황 속에 빛나는(?) 하이에나 비즈니스는 올해 ‘제철’을 맞고 있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폐업건수는 80만건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64만건)보다 16만건가량 늘어났다.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향후 전망이 경기불황을 타고 매우 밝다는 뜻이다.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상담업체 10곳 가운데 4곳이 자산매각 처리나 창업에 따른 중고물품 구입”이라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즈 관계자도 “매출 성장세가 월마다 달라지고 있다.”면서 “지난 5월 1억 5000만원 수준에서 지난달은 4억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서울 은평구 재활용전시장 관계자도 “예전보다 고객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났다.”면서 “이는 경기 불황이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불황에 약한 소규모 업체나 벤처기업들이 늘면서 하이에나 비즈니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면서 “세일즈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도전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장점과 주의할 점 하이에나 비즈니스는 업계 관례상 환불이나 반품이 없다.서비스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해 자금 회전이 바로 된다.이와 함께 무점포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나 입지조건이 중요하지 않아 창업 비용이 적게 든다. 그러나 상품의 이익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단시일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상품을 오래 보유할수록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또 정보수집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상품을 파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매입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창업 인기아이템 레포츠·헬스용품 전문점 운영해봐?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포츠·레저·건강 관련 창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시간 확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요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과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이 늘어나면서 멀티 스포츠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신 창업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인라인 스케이트·힐리스 전문점 스포츠 관련 창업 아이템의 선두주자는 인라인 스케이트.배우기 쉽고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재미와 스릴,건강까지 고루 챙길 수 있어 수요층이 두껍다. 인라인 스케이트 전문점은 제한적인 제품만을 판매하는 기존 체육사나 백화점,할인매장과 달리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전문가를 판매사원으로 채용,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온라인 전문쇼핑몰을 함께 운영해 애프터서비스,강습,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면 판매 신장에 큰 도움이 된다.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 힐리스를 함께 취급하는 것도 괜찮다. 창업 비용은 가맹비 3000만원과 물품구입비 1억원,인테리어 3000만원,임차보증금 3000만원을 합쳐 1억 9000만원.평균 마진은 매출의 30%선이다. ●스포츠용품 멀티숍 스포츠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스포츠 룩,운동화,운동기구 등 스포츠 관련 각종 상품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판매함으로써 다양한 수요층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을 빼고 물품구입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포함해 4000만원 정도. ●스포츠·재즈댄스 전문점 스포츠댄스와 재즈댄스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춤’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다이어트와 미모에 신경쓰는 젊은 여성뿐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많이 찾는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제외하고 인테리어 및 음향시설 설치비가 4000만∼5000만원.댄스 홀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50평 이상의 면적이 필요하다. ●다이어트헬스센터 건강에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헬스센터가 전망 밝은 창업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창업 비용이 다른 아이템보다 많이 드는 반면 창업 이후에는 운동기구의 마모나 시설에 대한 재투자가 거의 필요치 않아 마진율이 높은 편이다.60평 매장을 중심으로 점포비를 빼고 물품구입비,인테리어 포함해 1억원 정도 든다. ●주의할 점 창업 비용이 일반 유통·판매 업종보다 1.5배 정도 더 들어간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입지와 매장 규모도 중요하다. 역세권이나 아파트 등 주택 밀집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매장이 20평형 이상은 돼야 하루 매출 150만원 정도를 올릴 수 있다. 겨울철에는 매출이 약간 떨어지기 마련이므로 복합 매장으로 꾸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인호 창업e닷컴 소장은 “스포츠 관련 창업은 입지 조건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체인본부가 골라주는 품목에만 의존하지 말고 예비창업자가 직접 발로 뛰어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특히 유동인구를 성별·연령층별로 조사하는 등 사전에 수요예측을 해두면 창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 플러스 / LG애드 이인호사장 부회장 승진

    LG애드는 7월1일자로 이인호(李仁浩·사진)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인사 18면
  • “여자란 사실보다 일이 더 중요”/ 외교관 출신 첫 여성대사 김경임 駐튀니지 대사

    “여성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첫 대사가 된 소감은….” 기자의 질문에 따라붙는 ‘첫’자를 의식해서인지,김경임(55) 주 튀니지 대사는 “그 타령은 이제 그만하자.”고 했다.78년 외무고시 12회에 합격하면서 시작된 ‘감회’를 묻는 인터뷰 대신 실무와 관련된 질문이 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78년부터 7년간 홍일점 외교관 79년 일본으로 연수를 갈 때도,몇년 뒤 주일 대사관 3등 서기관으로 나갈 때도 그는 언론의 인터뷰 대상이었다.그도 그럴 것이 85년 백지아(18회·인권사회과장),박은하(19회·지역협력과장) 외무관이 들어올 때까지 7년 동안 홍일점으로 지냈다.3년 전 첫 여성 국장(문화외교국)이 됐을 때도 관심을 모았다.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첫’여성 누구로서 소감이 어떻냐,어려움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물론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 않은 어려움도 많았지만,개인적인 어려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뚜벅 뚜벅’ 걸어서 바라던 대사가 됐다는 그는 “첫 여성 외교관 출신 대사 배출은 ‘외교부의 작품’”이라며 조직에 대한 감사의 뜻도 내비쳤다.김 대사는 오는 13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임지로 떠난다. 한국 외교사상 첫 여성대사는 이인호(67)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지만,이씨는 학계 발탁 케이스다.현재 외교통상부엔 5급 이상 외무관이 1220명이고,이 가운데 7.5%인 91명이 여성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사는 내내 ‘일’을 얘기하자고 했다.인터뷰 도중 튀니지에 진출해 있는 한 국내 기업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다.김 대사가 먼저 보자고 한 데 대한 응답 전화다.“직접 만나서 들어야 튀니지 정부에 요구하는 우리 기업들의 입장이 뭔지 알지 않겠습니까.”부임 준비 가운데 제일 바쁜 일 중 하나가 현지 진출 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프리카에 한국의 우방 만들것” “튀니지는 북서 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이지만 친서구적입니다.한국과 관계도 좋아 국제무대에서 항상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왔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에 인구 1000만명.1인당 국민소득 2500달러의 중산층이 탄탄한 나라다.우리 기업들의유럽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김 대사의 설명이다. “튀니지 국립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 제가 하기에 따라서,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의 깊은 우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주한 튀니지 대사관과는 여러 차례 접촉했다.제란디 대사가 자신에게 한 인사말을 소개하기도 했다.“튀니지에선 자기 부족 여성을 다른 부족에 시집 보낼 때는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이란 확신을 해야 보낸답니다.제가 부임하면 튀니지 정부의 존경과 귀한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김 대사는 튀니지의 각료 20명 가운데 8명이 여성이고,외교부 차관도 여성이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튀니지에서 활동하는 6명의 여성 대사들이 “환영하고,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여성 후배들에게 한 말씀 남기라는 주문에 “메시지를 남길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사양하다 “각자가 어려운(남성중심)사회에 나오면서 새긴 결의를 계속 지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대사가 그동안 헤쳐온 길을 보는 듯했다. 글 김수정기자 crystal@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 [LOOK 아시아]4부 21세기 변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0년 ‘우리가 10년 뒤에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이 회장 말처럼 우리의 성장동력이었던 조선 철강 섬유 등 전통산업이 첨단산업에 밀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고부가가치산업 창출이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과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치열한 국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런 점에서 최근 정·재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제조업·서비스업의 산업구조 개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산업의 세계적 위상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세계적 위상은 그리 낮지 않다.2001년 기준으로 조선 세계 2위,반도체 3위,섬유·석유화학 4위,자동차 5위,철강 6위 등이다.그러나 고가첨단제품은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크고,저가범용 제품은 중국에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학습과 모방에 의한 따라잡기전략(catch-up)을 선도전략(front-runner)으로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제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최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등이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정했다.스마트홈(홈네트워크 등),디지털가전(차세대 디지털TV 등),Post-PC(텔레메틱스 등),비메모리반도체(인텔리전트SOC),전자부품소재(유기EL등),바이오(바이오신 소재),BIT융합기술(바이오칩 등),항공우주(다목적헬기 등) 등이다.이들 성장 동력산업으로 2012년까지 생산 3665억달러,수출 188억달러,75만 700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종합기술원 손욱 원장은 “2010년 산업 4강,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 한국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국가혁신시스템을 일류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융합·복합의 시대에는 모든 산업이 성장산업이기 때문에 성장동력을 어떻게 육성하는가 하는 국가혁신시스템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를 위해 ‘산·학·연 R&D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선진국의 모델을 원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역연구소 무역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54%에서 2010년에는 3.26%로 높아지는 등 세계속의한국 위상은 수출 여부에 달려 있다.”며 “수출을 주도할 세계일류 상품의 개발과 함께 새로운 수출동력을 창출할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육성이 관건 서비스산업은 2001년 GDP의 54%,고용의 62%를 차지할 만큼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1990년대 이후 고용창출은 서비스산업이 거의 주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정부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체계적인 분석이 뒤따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2001년 서비스산업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세제·금융·물류·유통·사업서비스·기술계학원·SI·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스포츠·디자인 등 11개 분야의 경쟁력강화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에 대비해 중점분야를 선정했고,디자인·직업훈련·산재보험·종자·종묘·해운·환경·SI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법률·교육·의료·문화 등 사회문화 분야는 주무부처별로 협의를 거쳐 추진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나 일본처럼 국가경쟁력확보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재점검을 해봐야 한다.”면서 “특히 외국인투자자를 위해 각종 규제 철폐및 완화조치를 취하고,서비스업을 제조업과 차별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병철 기자 bcjoo@ ■싱가포르·일본 국가전략 우리나라의 경쟁상대인 싱가포르와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21세기 국가생존전략 등을 짜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 지난 2월 2018년까지의 향후 15년간 국가전략을 담은 보고서(싱가포르 국가비전 2018)를 발표했다.‘지역허브국가’‘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전기,화학,생의학,교통 등을 4대 중점 육성 분야로 정했다.전기는 광산업,나노테크의 R&D(연구 개발) 및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교통은 바다와 항공의 연계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항만하역서비스를 특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분야는 기존의 강점을 집중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무역은 국제무역허브로,물류는 선도적인 국제통합 물류허브로,IT는 디지털허브로,금융은 금융센터 육성 등으로 구체화시켰다.특히 서비스인력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취업 이후 재교육 과정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관광산업의 경우 국제호텔경영학교를 설립해 석사학위과정을 신설했다. ●일본 정부가 아닌 경제단체인 경단련이 국가전략비전을 제시했다.80년대 일본의 힘을 상징하던 ‘Made In Japan’에서 탈피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세계의 힘을 활용하여 일본이 창출하는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Made By Japan’이 핵심이다. 동아시아 유대강화로 글로벌경쟁에 도전한다는 차원에서 ‘5가지 자유’와 ‘2가지 협력’을 전략으로 삼았다. ‘5가지 자유’는 동아시아 자유경제권내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서비스·사람·자금·정보 등 5개 생산요소의 이동을 자유화하는 것이다. 주병철기자@ ■상품·서비스무역 균형성장 ‘복합무역’새 가능성 제시 현오석 무협 무역연구소장 지금 세계 경제환경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은어느 국가도 예외없이 경제전쟁이라는 전장(戰場)으로 내몰고 있다.이와 함께 중국경제의 급격한 부상은 세계경제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충격을 가하며 우리나라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산업의 살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우리의 수출시장은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지난해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0.8%,18.3%에 이르렀던데 비해 우리는 각각 3.1%,4.6% 수준에 머물렀다.또한 중국은 이제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무서운 기세로 우리를 추격하고 있다.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소멸된다는 것은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서 곧 도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우리 수출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수출단가의 지속적인 하락을 들 수 있다.이 결과 지난 2월의 교역조건은 사상 최악으로 떨어졌다.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상품을 고부가가치화하려는 노력을 상대적으로 게을리한 결과 단순 저가제품의 물량 중심 수출구조를낳은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수출구조에서 벗어나는 한 차원 높은 무역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이러한 의미에서 복합무역이야말로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다. 복합무역이란 상품무역과 서비스무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과거 원자재를 수입해 이를 단순 가공하여 재수출하는 식의 전략과는 차원을 달리한다.이미 세계 경제의 흐름은 지식집약·소프트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선진국일수록 서비스 산업이 전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전세계적으로 서비스 무역의 비중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과거에 비해 서비스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만년 적자국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7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결국 우리가 상품무역으로 힘들게 벌어들인 외화가 서비스 무역으로 인해 안타깝게 새나가고 있는 것이다.휴대전화는 한 대당 가격의 5∼10%가 로열티로 해외에 나가고 디지털TV의 경우에는 대당 20∼25달러가 해외에 지불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물류,관광,금융,교육 등의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복합무역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무역의 폭을 넓혀나가야만 한다.이미 동북아 경제중심의 실현은 신정부의 핵심과제로 채택되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무엇보다 우리는 물류와 관광의 동북아 중심지가 되기 위한 천혜의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항·광양항과 인천공항을 활용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물동량을 흡수하면서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야 한다.항만에서 컨테이너를 환적하는 것만으로도 컨테이너 1개당 200달러의 소득이 생긴다.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중국과 일본 등 인근의 잠재 관광수요를 우리의 관광수입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이와 더불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추구해 나가야 한다.즉,동북아 경제중심 전략에 있어 복합무역은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단순히 서비스 수출의 증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 고도화를 더욱 촉진해 상품무역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물류산업의 발전은 수출산업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제고된다면 이는 곧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이다.물론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꾀하면서 동시에 정보기술(IT),나노기술(NT),생명공학(BT) 등의 차세대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도 적극 투자해 제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이렇듯 전통산업과 IT산업의 접목을 통해 제조업을 고도화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서비스 산업의 개발을 통해 복합무역을 실현해 갈 때 우리산업의 새로운 활로는 열릴 것이다.
  • 문화재위원 62명 새로 위촉

    문화재청은 25일 문화재제도분과를 신설하는 등 문화재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고 62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이번 개편으로 문화재위원은 59명에서 86명으로,전문위원은 122명에서 173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기존 문화재위원은 24명만이 재위촉됐다.다음은 새로 위촉된 위원 명단. ◇건조물문화재분과 ▲김동욱 경기대 교수▲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김수진 서울대 교수▲박언곤 홍익대 교수▲장충식 동국대 교수▲천병옥 한국전통의장연구소장▲최석원 공주대 총장▲최효승 청주대 교수 ◇동산문화재분과 ▲남문현 건국대 산업대학원장▲유홍준 명지대 교수▲윤용이 명지대 교수▲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이오희 호암미술관 보존연구소장▲장충식 동국대 박물관장▲홍선표 이화여대 교수 ◇사적분과 ▲고혜령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김동욱 경기대 교수▲김정동 목원대 교수▲노중국 계명대 교수▲장석하 경일대 교수▲전형택 전남대 교수▲정영화 영남대 교수▲최규성 상명대 교수▲한영우 서울대 교수 ◇무형문화재분과 ▲고승관 홍익대 교수▲김명자 안동대 교수▲박범훈 중앙대 교수▲박성실 단국대 교수▲양선희 세종대 교수▲윤근 중앙대 교수▲윤미용 국립국악원장▲이필영 한남대 교수▲임학선 성균관대 교수▲전경수 서울대 교수▲최래옥 한양대 교수▲추원교 한양대 교수 ◇천연기념물분과 ▲구태회 경희대 교수▲김익수 전북대 교수▲김학범 한경대 교수▲양승영 경북대 교수▲이경준 서울대 교수▲이광춘 상지대 교수▲이은복 한서대 교수▲이흥식 서울대 교수 ◇매장문화재분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심정보 한밭대 교수▲이강승 충남대 교수▲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이인숙 전 경기도박물관장▲이현혜 한림대 교수▲임효택 동의대 교수▲최병현 숭실대 교수 ◇문화재제도분과 ▲김여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박은정 이화여대 교수▲서승완 한국법제연구원장▲송쌍종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장▲이규방 국토연구원장▲이영욱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임승남(현고) 대한불교조계종 기획실장▲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박물관분과 ▲강내희 문화연대정책기획위원장▲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박성래 한국외대 교수▲박현수 영남대 교수▲심정자 한남대 교수▲오용자 성신여대 교수▲이강승 충남대 교수▲지순임 상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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