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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고문 “”대권 관련 활동 비판은 잘못된것”” 포문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의 당 복귀로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튀는 발언’과 과감한 행동이 특징인 노 고문의 행보가 당내 다른 예비 주자군(群)을 자극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2일 여의도당사에첫 출근한 노 고문은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등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였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쯤으로 예상했던 높은 지지도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 한숨을돌릴 수 있게 됐다”며 “예비 주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운을 뗐다. 노 고문은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과의 3자 연대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논의하기에는 때가 이르다”며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하지만 예비 주자들의 합종연횡(合縱連衡) 움직임도 조만간가시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노 고문의 복귀를 기다렸다는듯 예비 주자들이 3일부터 후원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다퉈 열 계획이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이 전개될 형세다.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3일 저녁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개최한다.후원회는 대권 도전을 알리는 출정식 성격도 띠고 있다.그는 서울법대 은사인 유훈(兪焄)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예비 주자 가운데 노 고문과 함께 영남 출신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4일 부산·경남지역을 순회하면서 ‘영남민심 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이 최고위원의 후원회와 비슷한 시간에63빌딩에서 한반도재단 출범식을 가지며,한화갑 최고위원은 국민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의 3일행사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독려할 예정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관계가 불편한 이인제 최고위원의 후원회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주자들의 행사가 같은 날에 몰리자 당 지도부는 지구당위원장에게 자체 행사를 갖도록 하는 등 대권 경쟁의 조기 과열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은 논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자민련에 양보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상규(朴尙奎)·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은 1일 만나 연합공천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합의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논산시장 공천 문제는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고 말해자민련에 공천권을 넘기기로 한 당의 방침을 전달받았음을시사했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1일 성명을 통해 “이왕에 거론되는 개헌론이라면 개헌 문제는 국가 장래를 위해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때라고본다”면서 개헌론에 가세하고 나섰다. 변 대변인의 이같은 성명은 개헌론을 매개로 한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영향력 확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되며,JP와 사전 조율을 거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이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당 안팎에서는 이날 회동이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개헌론의 발화(發火)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행보로해석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1일 퇴임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서일교회 등에서 가진 신앙간증을 통해 “김대중(金大中)씨의 한건주의는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에 이어 재정파탄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공산주의자들과의 성급한 타협과 정치적 한탕주의가 국민의 정신무장을와해시키고 있다”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 ‘개헌론 단추 누가 누를까’ 눈치보기

    민주당 내 동교동계,한나라당 내 민주계,그리고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개헌론에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도 개헌론에는 한발 비켜 서 있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최고위원들은 민생을 걱정하고 정부 업적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개헌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확산되는 것 자체를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은 개인 차원에서 수시로 개헌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은 외형상 개헌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개헌론은 정략적인 발상에서 나오면 안된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비주류가 제기한 개헌론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소아병적 과민대응”이라고 비판한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측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한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다만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사견임을 전제로 내각제가 어려울 경우,4년중임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대비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개헌론 봄정국 달굴 용광로 될까

    지난 22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지핀 개헌론의 불씨가 29일에는 민주당으로 번졌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화답하듯 연내 개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그만큼 인화성(引火性)이 강하다는 반증이다.특히 개헌에 동조하는 여야 중진들이 잇따른 회동을 모색하고 있어 개헌론은 향후 정국변화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주자들의 개헌구상=여야의 대선예비주자 상당수가정·부통령제 도입과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한나라당의 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김덕룡(金德龍)·손학규(孫鶴圭) 의원 등이 첫손에 꼽히는 개헌론자들이다.대부분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도입을 주장한다. 그러나 각자의 주장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우선 개헌의 내용이다.상당수는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가운데 전자(前者)를 더욱 중시한다.지역화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신들의 운신 폭을 넓히자는 판단도 담겨 있다. 반면 박근혜 부총재는 지난 26일 총재단회의에서 “정·부통령제는 몰라도 중임제는 우리(한나라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며 중임제에 무게를 실었다.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도 중임제에 관심이 많다. 개헌시기에 있어서도 편차가 있다.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 등은 연내 개헌에 가장 적극적이다.“내년에는 대선 때문에 개헌논의가 어려우므로 올해 안에 개헌해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한화갑 최고위원은 지난 1월 “국민의 여망과 시기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며 다소 유보적인 자세를보였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개헌이 지론이지만다음 정권에서나 추진될 사안으로 보고 있다.나머지 대선주자들은 현 정부 임기내 개헌을 주장하고 있으나 시점을못박지는 않고 있다. 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도 정·부통령제 및중임제 개헌을 선호하고 있다. ◆개헌론의 세력화=여야의 대선 예비주자들이 개헌론의 전면에 서있다.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덕룡의원 등은 뜻을 같이 하는 여야 중진간 회동과 논의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이들이 정치 세력화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일단 여론은 지역감정 해소 등의 이유로 심정적으로는동의할지 몰라도 개헌의 의도 자체에 의구심을 갖고있는편이다. 또 대선 예비주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바탕에 깔려있어 공론화의 과정이 순탄치 않다. 무엇보다 개헌을 하려면 국회의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다. 진경호기자 jade@
  • 권노갑씨 ‘전면복귀’ 안팎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의 ‘동교동계 2선 후퇴’발언 파문으로 물러난 뒤100일만인 28일 서울 마포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평당원’ 자격으로 공식무대에 복귀했다.이날 그는 연쇄 기자간담회도 갖는 등 밝고 활달했다.민주당 의원 수십명도 개별,단체로 찾아 사무실 개소를 축하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복귀로 당내에는 벌써부터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3·26개각과 후속 당직인선을 통해 동교동계가 당과 청와대,정부의 주요 자리에 포진한 데는 권 전 위원의 역할이컸으며,앞으로 동교동계의 역할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얘기가 무성하다. 이는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의 복귀를 신호로 동교동계가 왕성한 역할을 할것이라는 데 이론은 없다.27일 저녁 ‘14인 회동’을 계기로 조직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 동교동계가 권 전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다시 구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데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여권 핵심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향후 대선구도에 상당한 폭발력을 갖게될 것임을 예고해주는 전언이다. 다음은 권 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이제 전면에 나서나 묵묵히 대통령과 당과 국가를 위해뒤에서만 일해왔다. ■개인 사무실이 제2당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김중권(金重權) 체제에 대한 평가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김대표는 잘 돼야 한다.적극 돕겠다. ■이번 개각이 동교동계 복귀라는 분석이 있는데 아니다. 전문성에 따라 인선을 한 것이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후원회(4월3일)에 갈 건가 작년 이 위원 후원회에서 축사를 했지만 이후엔 어느 후원회도 안 갔다. ■대선후보 선출방식은 시기상조다.국민의 정부가 성공한뒤에 후보들이 그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전당대회 시기도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할 일이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회동은 얼마 안있으면 만날 것이다.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만나겠지만 JP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與대권주자 행보‘노무현 변수’

    3·26 개각으로 노무현(盧武鉉)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민주당에 복귀함에 따라 여권의 대선 예비주자들의 행보에관심이 쏠린다. 노 전 장관은 개각과 함께 민주당 상임고문에 내정됐다. 당무에 참여할 발판을 확보한 셈이다.노 전 장관의 당무참여는 김중권(金重權)대표,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 등 당내 예비주자들의 본격적 대권 레이스에 동인(動因)이 되리라는 것이 당 주변의 관측이다. 그는 개각을 앞두고 개인사무실(자치경영연구원) 인력을보강하는 등 채비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측근은 27일“그동안 소원했던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과 자주 만나당내 역할을 찾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부산을중심으로 한 지방행도 계획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그의 행보와 관련,‘한화갑-김근태-노무현 3자 연대론’과 ‘김중권 저격수론’이 나돌고 있다.그의측근 전원이 조만간 김근태 최고위원이 이끄는 한반도재단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져 ‘3자 연대론’은 더욱 설득력을얻고 있다.이미 세 사람 사이에역할 분담이 끝났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김 대표나 이인제 최고위원과는 대립각을 세우는관계가 될 전망이다.김 대표와는 같은 영남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최고위원과는 엇비슷한 대중적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 대립 요인이다.이들은 “지금은국정과 당무에 전념할 때”라며 짐짓 태연해하고 있으나속으로는 서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한화갑 최고위원은 27일조지타운대 강연에서 주목되는 말을 했다.“차기 대권주자는 자유경선을 통해 가려져야 한다”,“어느 지역 출신인가,어느 편에 선 사람인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 것이다.당연한 말인 듯하지만 김 대표와 이 최고위원,노 전 장관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것이 당내 시각이다. 대권을 겨냥한 예비주자들의 활 시위가 점점 팽팽해지는인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3·26 개각/ 개각 과정 화제의 2人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 가운데 하나가 신건(辛建)국정원장의 인선이다.이른바 ‘빅3’중 한명이면서도개각 전날 밤 늦게서야 하마평이 나올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발탁인사였다. 신 신임 국정원장은 정치적 행보에서 극심한 부침(浮沈)을 겪어왔다.이번에도 당내 여러 계파로부터 심한 견제를받은 것으로 알려진다.초기 국정원 국내문제 담당인 제2차장을 맡았으나 도중 하차했다.그뒤 정치적 재기를 꾀했지만 그때마다 고의적인 설화에 휩쓸리거나 ‘호남 역차별’로 좌절했다.지난 4·13총선때는 전북에서 출마설이 나왔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여러차례 법무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뜻을 이루지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빅3’인 국정원장에 중용 됨으로써 일거에 만회했다. 여기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이 바탕이됐다. 그의 전격 기용은 국정원의 향후 역할 변화를 시사한다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국정원과 통일부의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국내문제 담당 차장직을 경험한 데다 집권 후반기로 들어선 시점이어서 국정원의 국내정치 조정역할 등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무현(盧武鉉)전 해양부장관의 교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치권 내에서 교체건의가 잇따르기도 했지만 “1년 정도는 장관을 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를 김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때문이다.노 전장관측도 교체에 무척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노 전장관은 이날 바로 민주당 상임고문에 내정됨으로써 대권주자로서의 자유로운 행보를 용인받은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내각에서 문제발언을 하는 것보다 정치인으로서 자유로운 활동공간을 부여하기 위한 하차(下車)였다는 지적이다. 실제 여권내 차기주자군에서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에이은 대중적 지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그가 부산·경남지역에서 ‘잠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를 바라는 시각이 있다. 이지운기자 jj@
  • 박상규 민주총장 “아이고 죽겠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논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로 속을 앓고 있다. 자민련은 공조를 강조하며 공천권을 넘기라고 어깃장을놓고 있고,지구당위원장인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모든 일을 박 총장에게 위임한 상태다. 박 총장은 20일 “죽겠다”는 말로 ‘고래 싸움에 끼인새우’ 신세를 한탄했다.공조를 생각하자니 이 최고위원이어른거리고, 이 최고위원을 배려하자니 공조가 위태롭다. 박 총장은 이 최고위원에 대해 “결국 그가 해결해야 하는일이 아니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 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는 민주당 인물을추천하되,당적은 자민련으로 하는 안 등을 제시하며 이 최고위원의 양보를 종용했다.그러나 이 최고위원은 시큰둥한표정으로 거절한 뒤 오후에 인도로 떠났다. 그러자 박 총장도 ‘꾀’를 냈다.이날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사무총장을 만나 이런저런 안을 제시하고는 지도부와협의한 뒤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오는 24일 이 최고원이 귀국할 때까지시간을 벌자는 심산이다. 박 총장의 각본대로 이 최고위원에게 다시 ‘공’이 넘어가고 이 최고위원의 버티기가 계속되면,이 최고위원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 뉴스라인

    ■일본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48)의원을 비롯한 40대 일본 중의원 3명이지난 19일 방한,여야 의원들을 두루 만나 한·일 양국의정치개혁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교환하고 있다. 오카다 의원 일행은 19일 최근 일본을 방문한 의원들 외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을 면담했다.오카다 의원 일행은 19일 정 최고위원 등과 만났을때 “일본이 중대(中大)선거구제를 도입한 결과, 당내 경쟁이 대야(對野) 경쟁보다 치열해 당내 갈등과 분파 요인이 되고 있으며,같은 당 후보끼리 경쟁하다 보니 정책의차이가 없어 서비스 경쟁을 하게 돼 돈 경쟁과 부패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IT(정보기술) 선진국인 인도의 현황을 살피기 위해 김효석(金孝錫) 의원 등 국회 지식경제연구회 소속 같은 당 의원 6명과 함께 출국했다. 이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 ‘돌아오지 못할 다리’건넜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가파른 대치가 점입가경이다.전날 “JP와의 만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이 최고위원이 19일에는 “‘킹 메이커’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JP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JP의 ‘킹 메이커’론(論)에 대해 “봉건시대도 아닌데 ‘킹’이라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미국에 선거전략가라는 말이 있지만 세상에 그런 말을 쓰는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하며 JP의 구시대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 최고위원은 논산시장 보궐선거 연합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연합공천이 안되면 양당에서 모두 공천하거나,양당에서 모두 공천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김형중 논산·금산 지구당명예위원장,강중선 논산시의원,김영기 전 농촌지도소장 등 3명의 후보를 당에 추천함으로써,논산시장 후보를 양보하라는 자민련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이 최고위원의 이같은태도는 충청권에서 JP의 영향력 확대를 예방하기 위한 의도적 공세로 풀이된다.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복원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이 최고위원이 JP와의 만남에 대해 “특별한 현안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작게는 고향의 선배,크게는 정치선배로부터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기 위해 만나려 했던 것”이라고 평가절하해 끝 없는 냉기류를 예고했다. 자민련은 오장섭(吳長燮)사무총장이 이날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과 20일 만나 논산시장 연합공천 문제를 매듭지은 뒤 JP가 이 최고위원과 만날 것”이라고 했지만 이 최고위원의 “‘킹’은 없다” 발언이 알려지면서분위기가 돌변했다.유운영(柳云永)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최고위원은 인도에 간 김에 불교에 귀의,수신제가(修身齊家) 후 국민을 무서워하고,두려워할 줄 아는 참된정치인이 되어 귀국하라”고 강도높게 공격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흘러간 노래 또 트나”이총재 일단 ‘反JP’

    ‘DJP 회동’이 있던 지난 16일 아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기자들 앞에서 “언제까지 그런 흘러간 노래를 들어야 하는지”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 총재의 이같은 인식은 당의 공식 입장으로도 표출됐다.한나라당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의 ‘킹메이커론’이 나온 이후 18일까지 연일 JP를 “더부살이정치인” 등으로 폄하하며 맹공을 퍼부었다.일단 ‘반(反)JP’로 응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최악의 시나리오,즉 JP가 정계개편 소용돌이의 전면에 나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까지를 아우르는‘3김 연대’를 통해 ‘이회창 포위작전’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강공 일변도 분위기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수 읽기’에 부심하는 눈치가 역력하다.한 관계자는 이날 “차기 대선과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총재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에 대해 JP가 차단막 역할을 해줄 수도 있지 않느냐”며 킹 메이커론을 유리하게 해석했다. 대선에 임박하면서 이 총재 대세론이 확산될 경우 ‘세읽기’에 탁월한 JP가 우군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하지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與 대선 예비주자 반응

    지난 16일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명예총재가 언급한‘킹 메이커’론과 17일 ‘대권 행보’의 자제를 당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최고위원회의 발언으로 여권의 대선주자군(群)도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JP의 언급은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대선 행보와 JP와의 함수관계를 곱씹게 할 것으로 보인다.“내 동의 없이는 대권 등정(登頂)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최고위원들의 지방행(行)에 대한 김대통령의 언급 역시 당 지도부라는 ‘조직인’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섣부른 대권행보에 제동을 건 것으로 여겨진다. 여권 최고위층의 잇단 언급으로 고개를 내밀듯 하던 여권내 대권경쟁은 일단 수면 밑으로 들어갈 전망이다.대권 채비를 서두르던 몇몇 주자들은 궤도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JP와 비슷한 보수적 성향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자민련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최근 여권의 기류를일단 환영하는 기색이고,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은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잦은 지방행으로 다른 주자들의 비판을 받았던 김대표는지방행의 ‘정당성’을 일단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직무와직결된 지방행인 만큼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논리가설득력을 얻게 된 셈이다. 폭넓은 당내 기반 때문에 오히려 운신이 어려웠던 한최고위원 역시 김 대통령 발언을 환영했다.그의 한 측근은 “다른 주자들이 뛰더라도 지금은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이라며 “각 주자들이 대권행보에 앞서 당을 홍보하는 데 보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최근 지방조직 강화에힘써온 김근태 최고위원은 “당무를 분담해서 팀 플레이를해달라는 당부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원론적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이인제 최고위원 진영도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우선 논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20일 인도로 출국하기에 앞서 당에 후보를 추천하되 공천은DJP공조 차원에서 당이 매듭짓도록 한다는 선으로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지방행에 대한 김대통령의 언급도 이 최고위원으로서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김대표와 달리 확실한 명분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여의도당사 지하식당에서 대구·경북 출신 의원 및 대구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은 이 총재에게 “유통시장 개방과대형 할인점,인터넷 쇼핑몰 등 신종 시장 확산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대구 약령시와 서문시장의 관광특구 지정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 총재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경제 살리기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대 박찬석(朴贊石)총장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후원회장직을 사퇴했다. 박 총장은 16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교수·직원·학생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인제 의원의 후원회장을 하는 것이 ‘정치를 한다’는 오해의 소지가있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 대선주자 과열경쟁 비판 안팎

    민주당 김옥두(김玉斗)의원이 15일 대선주자들의 과열 경쟁을 경고한 것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최고위원들이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김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해당 최고위원들에게 직접 경고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당사자별 편차는 입장에 따라 심했다.시·도지부를 순회 중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6일 오전 당4역회의에 앞서 “당을 위해 걱정스러운 마음에서 한 소리 아니겠느냐”면서 “당 홍보하는 것도 좋은데 나무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시·도지부 방문과 다른 정치인들의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의 활동 성격을 구별해야 한다는 뜻이냐’는질문에 “그런 게 아니다”면서도 “대선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대선 경쟁으로)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지도부의 시·도지부 순방을통해 지역의 민심을 체감,당 정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대선 경쟁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긍정·부정의 면이 있고,걱정되니까 한 말이 아니겠냐”면서도 자제할 용의에 대해서는 “정도를 지키며 잘 해야지”라고 말했다.그러나 질문이 이어지자 “자기 발로 걸어다니는데 왜 그러나.어린애를 물가에 내놓은 것도 아닌데”“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다니는 데 뭐가 문제냐”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도 “(내가)한반도재단 창립대회(4월3일) 준비를 위해 지방을 순회하는 일이 민심을 듣고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것을 과장해서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지도부와 다른 정치인의 활동을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그런 식의 규정은 격에도 맞지 않고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JP 일문일답“대선때 될사람 성의껏 돕겠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1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DJP 회동’을 가진 뒤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회동에서 개각을 상의했나 개각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조금 더 기다려 봐라.무슨 소식이 있을 것이다. ◆민주당과 합당하나 그런 것 없다.어디까지 양당의 공조를 할 뿐이다.각자 자기 자세를 유지하면서 밀접하고 강력하게 협력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필승의 선거 공조를 한다’는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는데 유종지미의 공조라는 뜻이다.모든 것을 포함해서 밀접하게 공조한다고 이해하면 된다.지난 청와대 만찬에서 상생공득(相生共得)하자고 한 말을 기억하라. ◆내년 대선에 직접 출마한다는얘기가 있는데 나는 40년동안 정계에 몸을 담아 왔는데 내가 그런 것을 하려 했으면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나름대로 나라가 잘 되도록 묵묵히 노력해 왔다.87년 전두환(全斗煥)씨에게 내몰린 뒤 정계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대선에 출마하고 총선에입후보해야 했다.나보고 만년 2인자라서 골프도 세컨드샷을 잘 친다고 하는데 사실 세컨드 샷을 잘 친다. ◆‘킹 메이커’ 역할을 하나 내가 정계에 있는 한 무관할 수 없다.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이 사람 안된다 싶으면 반대하고,이 사람이다 싶으면성의껏 돕겠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는 언제 만나나 만날이유가 있으면 만난다.그러나 아직은 만나서 할 얘기가 없다.논산시장 후보 공천은 당에서 책임자가 처리할 것이다.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은 언제 만나나 금명간은 만나지 않는다. ◆김 명예총재를 비난한 한나라 당보를 봤는지 내용을 보지 못했다.보나 안보나 욕을 잔뜩 썼겠지.이회창(李會昌)총재는 국가를 경영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상대에게 그러면 못쓴다.서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대권후보들 ‘자기PR戰’ 뜨겁다

    민주당은 15일 경기 수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당 3역 등 지도부와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사실상 임시 ‘지방 중앙당’이 된 셈이었다.또 경기도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시·군의원,당 지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합동회의 창립대회와 도지부 후원회를 겸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같은 지방 세몰이는 당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지만,‘강한 여당’의 실현에다 대권주자 후보군에 속해있는 김 대표의 정치력을 극대화하려는 효과도 엿보인다.실제로 김 대표는 최근 당내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대로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이 별도의 일정을갖고 나름의 행보를 계속하느라 불참했기 때문이다.이최고위원은 14∼15일 광주를 방문,당 지도부와 동선을 달리했다.하지만 경기지사를 지낸 이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지부 후원회에는 참석,자신의 영향력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 최고위원 역시 다음달 3일 자신의 대선준비 기구가 될‘한반도재단’의 창립을 앞두고 대구를 방문했다.전국을순회하며 지부를 결성하고 지역주의 배격과 ‘도덕적 리더십 창출론’을 주창하고 있다.박상천(朴相千)·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외국을 방문 중이어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다만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도지부장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참석할 것을 ‘강요’,심한 몸살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독자행보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한최고위원 역시 조만간여의도에 개인 사무실을 여는 것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본격활동을 돌입할 태세다. 대선주자 예비후보군인 민주당 최고위원들의 이같은 행보는 대권 준비 레이스이기보다는 대중적 지지 확보를 위한이미지 제고의 측면이 강하다.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장관이 올 후반기 당 복귀를 앞두고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지운기자 jj@
  • ‘정계개편’ 황사바람 또 부나

    신춘 정국에 정계개편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자민련 송석찬(宋錫贊)의원이 2여 합당을 건의한 데 이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양당 구도 재편론’을 거론하면서여야간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최고위원의 발언에 큰 무게를 싣지 않는 분위기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2여 합당의) 기미도 없고 때도 아니다”면서 “이최고위원의 합당론은 그의 지론(持論)”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정계개편이 필요하다는소신을 밝혔을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송의원의 2여 합당 건의에도 “충정은 이해하지만 상황이 아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 대응도 비슷하다.김중권(金重權)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금은 (합당의) 필요성이 없고여건도 아니다”고 일축했다.이최고위원의 위상 강화에 따른 견제심리도 작용하고 있지만,“아직 당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현실적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합당 움직임을 비난하는 논평을 4건이나 발표하는등 훨씬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송의원에 이어 이최고위원이 광주에서 합당론을 제기한 것은여권 핵심부의 의중을 대변한,계산된 수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정계개편의 먹구름은 야당 분열이나 파괴공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신춘정국 중심에선 JP

    합당론과 개각설이 소용돌이치는 봄 정국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기세가 드높다.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을 치는 등 JP는 정국의 중심에 서 있다. JP는 1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지난 2일에 이어 2주일 만에 ‘DJP 회동’이 다시이루어지는 것이다.형식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촉구하기 위한 일본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지만,정치권의 관심은 합당과 개각에 관한 언급 여부에 쏠린다. JP는 16일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JP와 YS의 회동은 청와대의 사전 양해 아래 이루어지는 것으로,사실상 JP가 김대통령과 YS 간의 가교 역할을하는 것을 뜻한다.이를 ‘반(反)이회창(李會昌) 연대’의연장선상에서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JP는 일본에 이어 4월 미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김상윤(金相允)특보를 통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미국방문 일정을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자신의 보수주의 성향을 살려 김대통령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대북정책에 있어 일정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생각인 것같다. JP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만남도 관심이다. 두 사람은 당초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의 중재로 15일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JP의 일정 때문에 늦춰지고 있다.이 때문에 JP가 이최고위원과의 회동 시기 및 결과에 대한 이해득실을 따지는 중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최고위원은 15일 내내 JP쪽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한기색이었다.오전에 광주를 떠나 경기도지부 후원회(수원)와 전국 지구당 여성부장 수련회(충북 청원)에 참석해서도 비서진에게 JP측으로부터 전화가 왔는지를 수시로 물었다.이최고위원으로서는 논산시장 공천권을 양보하는 대가로 대선 가도에서 JP의 묵시적 지지를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JP는 1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민련 의원 전원과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함께 하며 본격 행보에 앞서 송석찬의원의합당론 등으로 어수선한 당 내부를 추슬렀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대권후보들 ‘김중권 경보’에 움찔

    민주당 대권 예비후보들 사이에 ‘김중권(金重權)대표 급부상 경보’가 내려지는 기류다. 김 대표 상승세는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김 대표는취임 3개월도 안됐지만 ‘강한 여당론’으로 당을 장악해가고 있다.민주당 대의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시사저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가 취임 전보다 당내 차기주자 지지도면에서 3배 가까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등 실제로 급상승세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비주자들이나 동교동,청와대측은 겉으로는 애써 별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가장 민감한 처지인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측은 “당 대표가 그 정도는 나와야 하는 것아니냐”고 태연하다. 그러나 김 대표의 행보에 불만도 표시한다.김 대표가 전국을 돌아다닌 결과로 지지도가 상승하지 않았느냐는 얘기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측은 “지지도라는 게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아니냐”고 넘긴다.그러나 ‘호남후보 불가론’때문에 김 대표에 대한 심기가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다른 동교동 인사들도 한 최고위원과비슷한 기류다. 김 대표가 급부상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구상하는차기의 큰 그림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런면에서 청와대측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朴相千)·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잠재적 주자들도 애써 김 대표 급상승을 외면하고 있으나 경계의 빛이 역력하다.이들이 15일 수원 최고위원회의에 표면적으로는 외유나 지방행사 등을 들어 불참의사를 밝힌 것도 예사롭지 않다. 민주당에서 ‘김중권 견제론’이 조기에 불거질 가능성도있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JP 귀국… 향후 정치행보에 촉각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4일 오후 일본 방문을마치고 귀국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JP는 15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을 만나 논산시장 공천과 관련한 갈등을 매듭지을 예정이다.JP는 이 최고위원과의 만남에서 논산시장 공천권을 넘겨받는 것으로 2여‘선거공조’를 복원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DJP 회동’에 대해서도 “내일이든 (대통령이) 시간이괜찮으시다면 바로 갈 것이다”라고 말해 언제든 대통령을만날 수 있는 자신의 위상을 은근히 과시했다.회동에서는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외에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JP는 그러나 개각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로 일관했다.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도 “누가 그런 얘기를 자꾸 하는지모르지만 나는 당내에서 입각,개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JP는 일본 방문기간 중 제기된 인사 공조와 관련된 당내불만을 어루만지고 합당론 등 내부 갈등 가능성을 사전에차단하는 일에도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이적 의원 중 한사람인송석찬(宋錫贊)의원이 지핀 ‘2여 합당론’의 불씨를 시급히 잠재워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의 회동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는 일본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 등 일본 정계 인사 및 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신문 등 주요 언론사 사장들과 만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에는 JP가 당5역을 제외하곤 마중을 나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이양희(李良熙) 총무·원철희(元喆喜) 정책위의장·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을 비롯,조부영(趙富英)·이완구(李完九)·정진석(鄭鎭碩)·이재선(李在善)·정우택(鄭宇澤)·송영진(宋榮珍) 등 현역 의원들만 나왔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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