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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연일 ‘대망론’…대선정국 선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연일 ‘대망론’을띄우자 대선 예비주자들은 대선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정치권이 급속히 대선정국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민주당은 김 명예총재가 공동여권의 2인자라는 점을 감안,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현실성 없는 얘기’로 폄하하며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의 한 고위 당직자는 “JP의 대망론은 민주-한나라당 대결구도에서 소외된 자민련의 위상을 회복하고 내부 결속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자민련 후보가 공동여당의 후보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 등 예비주자들은 김 명예총재가 실제 대선에 뜻이 있을 경우,대선구도 전체에 적잖은 파장을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한 측근도 “JP가 직접 출마한다기보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내각제 압박용인 것같다”고 분석하면서 당 차원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종락기자 jrlee@
  • JP대망론 숨은 그림은 무엇일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이른바 ‘대망론’이 연일 정가의 화제로 등장하고 있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JP의 한 측근은 20일 “김 명예총재가 지난 미국 방문시(5일∼14일) 대권 도전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말했다가 JP가 직접 “그런 말 한 적 없어”라고 부인하고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그러나 JP는 지금껏 직접 차기 대권도전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의 주변에서 연일 군불을 지피고 있는 ‘대망론’의 효과는 벌써부터 먹혀들고 있다. JP가 최근 “한나라당과도 협조할 수 있다”고 애드벌룬을띄운 후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가 ‘한나라당과 선택적 공조’를 언급하면서 자민련의 숙원인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의 길이 열렸다. 3당 원내총무가 이날 총무협상에서 국회법 개정을 정계특위가 아닌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이처럼 JP의 대망론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자 구도 속에서 자민련의 왜소한 현실(의석수 20석)을 극복하고 JP의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최적의 카드로 인식되고 있다.당내에서는 JP가 내년 대선정국에서 ‘권력의지’를 보여줘야 현재의 당세를 능가할 수 있는 지지세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한 자민련 당직자는 “JP 대망론만이 JP와 자민련이 살 길”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는 점도 이런 당내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망론은 내년 대선국면을 앞둔 JP 특유의 생존전략과 몸값 올리기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아직 우세하다.JP가 대선국면 때마다 교묘한 줄타기를 하면서 결국은 승자쪽에 유착해 여권의 2인자 자리를 보상받았던 점을 감안한 해석이다. 이런 점에서 JP가 최근 들어 대망론을 연일 띄우고 있는 것은 통합여당 후보 보장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내각제 관철을위한 여권 수뇌부에 대한 압박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여야 대권주자들 시각은. 최근 자민련이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대망론’을 연이어 제기하는 등 공론화를 시도하는 데 대해 민주당대선 예비주자들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다.한나라당 역시 일단 ‘현실성 없는 얘기’로 폄하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있다.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언급 자제’는 복잡한 계산의산물이다.공동정권에서 JP가 갖는 정치적 위상과 앞으로 대선 가도에서 JP의 영향력을 감안한 행보다.또 불필요한 언급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여권공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예비주자들은 ‘JP 대망론’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자민련의 생존전략 차원을 넘어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데 강한 의구심을 갖고있다.피괴력의정도를 떠나 대선구도 전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때문이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우리 당에서도 (대선에)뜻을 품은 사람이 10여명이나 된다”며 “여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측 관계자는 “구체성이 없기 때문에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전제,“그 분이라고 왜 그런 희망이 없겠는가.결국 국민의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의 한 측근도 “그 분이 직접 얘기한 것도 아닌 것 같은 데,왜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지 모르겠다”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논리는 있을 수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도 양당구도에서 소외된 자민련이 위상 회복을 꾀하고 내부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 평가하고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 측근은 “조금도 현실성이없는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JP 대선문건’에 이어 ‘JP 대망론’의 파장이 복잡한 당내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반(反) DJ 정서’에 의존하고 있는당의 지지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자민련 선택 공조 표명 JP ‘등거리 정치’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명예총재가 17일 기자간담회를통해 전날 ‘한나라당과의 선택적 협력’ 의지를 밝힌 이완구(李完九) 총무의 발언을 뒷받침하고,영수회담 추진과정에서 자민련이 소외된 것 등에 강한 불만을 표명, 민주당에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 여권을 강력 비판하면서도 민주당과의공조유지 의지를 함께 밝히는 이같은 ‘이중적인 행보’에대해서는 자민련의 ‘몸값’을 높이려는 계산된 움직임으로 정국 불투명성을 갈수록 부추긴다는 비판여론도 일고 있다. 이는 역으로 자민련의 상황인식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점을반영하기도 한다. 정국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강 구도로고착될 경우 자민련은 ‘JP 대망론’‘경륜론’에 불구, 정치적 입지가 축소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JP와의 일문일답.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이 파행인 데= 기어이 가야겠다고 해 가놓고서 저렇게 추태를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또정부가 어떻게 허가를 했는 지,계속 안된다고 하다가 갑자기 하루 전에 왜 그랬는 지 알 수가없다.그들이 귀국후 말하겠다. ■DJP 회동은= 이른 시간에 오겠지.때가 되면…. ■어제 이완구 총무의 발언에는 의중이 담겨있는가= 이 총무가 나에게 와서 의견을 물어보길래,의견이 그러하다면 소신대로 얘기하라고 했다. ■공조의 위기인가= 민주당이 어떻든 공조하겠다고 해서 출발했다.한 때 공조를 안 한 적도 있지만 그후 공조를 하지않고서는 나라가 제대로 갈 것 같지 않아 공조를 끝까지 유지,유종지미를 이루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민주당과의 공조가 깨질리 만무하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어떤 얘기를 해도환영한다. 그러나 공조하는 있는 자민련과 민주당은 세세하게 협조한 뒤 야당과 얘기하는 것을 환영한다.자민련이라는존재를 인정해줘야 한다.지금까지 참된 공조가 안됐다. 그런데 묵묵히 참아왔다. ■유종지미라는 뜻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998년 2월25일 5년 임기로 대통령에 취임했다.그 임기를 별 탈없이 명예롭게 끝내는 것을 말한다.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독설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나=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모진분은 아니다.표현하는 방법이 격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정은 그렇지 않은것으로 안다.때가 되면 찾아가 뵐려고 한다.한번 만나뵙고심도있게 말씀드리길 기대한다. ■14일 귀국때 환영객들에게 ‘여러분의 뜻을 안다’고 했는 데= 대형현수막의 글이 내가 대선에 나가라는 뜻인 줄 알겠더라.그래서 “당혹하고 있는 데,여러분들의 뜻은 알고있으니 고맙습니다”고 했다. ■충청권에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열심히 뛰고 있는 데= 영어는 잘 못하지만 한 마디 하겠다.‘Please wait & see(두고 보라)’■이인제 최고위원이 “JP를 이어 역사의 큰 강이 되겠다.JP는 큰 거목이다”고 말하고 다니는 데= 날 치켜세우는 것은고맙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이회창·이인제, JP텃밭 충청民心 잡기

    충청권 맹주인 자민련이 ‘JP(金鍾泌 명예총재) 대망론’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16일 나란히 충남 대천과 예산을 방문,‘충청 3국지’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 총재는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대전·충남지부 하계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대천을 찾았다.일각에서는 여권의 ‘충청권 굳히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 총재측은 “이 총재가 지난해에도 이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정치적해석을 염려해서인지 이 총재측은 당초 공식일정에서 이번행사를 빼고 취재진의 동행과 취재를 자제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의 정치적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행사에는 지역 전주이씨 종친의 주요인사가 6,000여명이나 참석한다.그동안 여권인사가 참석했거나 준비한 어떤 행사보다대규모이며,유대감이 강하다. 따라서 이 총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또 다른 부수 효과를노리고 있다고 봐야한다.공개적으로 여권의 충청 굳히기에맞대응하지 않는 모습을 취하면서 여권 인사들과 ‘격(格)’을 달리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민주당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예산을 찾아 수덕사,예산군청과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민박도 했다. 그가 예산을 찾은 것은 논산 출신인 자신이 충청권의 ‘차기맹주’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최근 부친생가를 복원한한나라당 이 총재를 겨냥한 의도적 행보로 관측된다. 이달들어 벌써 세번째 충청지역을 방문한 이 위원은 다음주까지 2개월간의 민생투어 일정을 끝낼 예정이다. 이 위원은 이날 “시간이 가면 여권 대통합 등 새 진로를놓고 진지하게 ‘새로운 모색’이 시작될 것”이라며민주당과 자민련 등의 합당을 거듭 강조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故김동영 전 장관 추모식

    고(故) 김동영(金東英) 전 장관 10주기 추모행사가 16일오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4·19 혁명의 열기속에서 맺어진 김동영동지와의 인연은 반독재투쟁과 함께 30여년간 지속됐다”면서 “23일에 걸친 단식투쟁을 벌일 때 ‘민주주의가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살아서 싸워야 한다’며 단식중단을 호소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추모했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김동영 선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인제(李仁濟) 서청원(徐淸源) 박관용(朴寬用) 홍사덕(洪思德) 강삼재(姜三載) 강인섭(姜仁燮)이강두(李康斗) 신영국(申榮國) 이성헌(李性憲) 김영춘(金榮春) 의원,김수한(金守漢) 전 국회의장을 비롯,이민우(李敏雨) 김명윤(金命潤) 서석재(徐錫宰) 신상우(辛相佑) 문정수(文正秀) 김봉조(金奉祚) 전의원,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등 구 민주계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인제, 박근혜에 ‘러브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향후 대선 정국의 주요변수로 떠오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의 회동을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자신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심한 것으로 간주되는 TK(대구·경북)지역 공략을 위해서다. 이 위원의 측근은 “최근 박 부총재에게 만남을 제의했으며,답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 TK방문에 앞서 박 부총재를 만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을 만나고,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등 심상찮은 행보를 하고 있는 박 부총재가 회동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둘의 만남이 정국 판도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특히 ‘이-박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 위원의 TK 교두보 확보와 박 부총재의 위상제고 효과를 부르면서 이회창 총재의 입지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위원은 이달초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와 김윤환 대표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알려져 ‘TK행’ 보폭이 생각보다넓다는 느낌을 준다. 이 위원의 행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이회창 총재 등 ‘정적(政敵)’들의 아성을 잇따라 파고들며 ‘정면승부’에나서고 있음이 관측된다. 실제 이 위원은 16일 이회창 총재 부친의 생가가 있는 충남 예산을 방문,농가에서 하룻밤을 묵을 계획이어서 이 총재측을 긴장시키고 있다.앞서 지난 7일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고향인 충남 부여를 방문,자민련의 반발을 불렀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 ‘공동후보’ 미묘한 파장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10일 ‘여 3당 대선 공동후보론’을 제기,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여권 일각에서 대선후보 선출과 관련해 민주,자민련,민국당이 합당 또는 연대로 단일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김 대행은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옹립하는 것을 전제로 공동후보론을 제기했고,자민련도 연일‘경륜론’을 앞세워 ‘JP 대망론’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해 당사자격인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공동정권의 불가피성을 의식,애써 불편한 심기를 감추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여권핵심부도 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파장 확산을 경계했다. 여권핵심부는 “김 대행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무시하면서도 자민련이 공동정권 출범 정신을 앞세우며 “이번엔자민련이 해야 할 차례”란 논리를 펴는 것을 범상치 않게 보고 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진영은 12일 공식적인 반응을삼갔다.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등은 정책공조가 대선공조로 직결될 지를 판단하는 것은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김중권(金重權) 대표,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은 공동후보 발언 자체를 외면하려 했다. 그러나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민련과의 합당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합당뒤대선후보 선출방식에 대해 “3당합당을 전제로 폭넓은 여론조사를 통해 당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1,2,3등을 놓고 경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 생각”이라고밝혔다. 이는 일종의 ‘제한 경선론’으로 자민련 김 대행이 제기한 공동후보론과는 근본적으로 배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 조기全大論 제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 등의 발언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이는 김 대통령이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 등 일부 대선주자들이 제기한 ‘내년 지방선거(6월) 전 전대 개최를 통한 차기 대선후보 선출론’에 사실상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던 한 최고위원은 10일 “회의 도중 김 대통령이 ‘요즘 당내 일각에서 조기 전대론이나오고 있는데,지금은 그런 말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전념해야 할 시기다.그런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말했다”고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DJ 속뜻은 조기全大 반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9일 ‘내년 지방선거(6월) 전(前)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대선후보 선출론’에 일침을 가함으로써 여권의 향후 정국운용의 방향타를 제시했다.조기전당대회론에 단순히 제동을 걸었다는 차원을 넘어 사실상‘반대’ 쪽에 무게를 실었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 날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 동교동계가 조기 전당대회론을 강한 톤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도 그같은 심증을 뒷받침한다. 사실 김 대통령으로서는 전당대회를 앞당길 경우 ‘레임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만하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의 주장대로 내년 4월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면,여당은 사실상 내년초부터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게 된다.임기말 강력한 지도력을 토대로 개혁과제 완수와 월드컵 성공개최에 주력해야 하는김 대통령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김 대통령의 발언을 말 그대로 ‘논의 유보’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현실적으로,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야당의 후보가 사실상 정해진 상태에서,지방선거 이후인 7월에 대선후보를 뽑을 경우 대선 때까지 후보를 띄우기가 시간상 역부족이란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김 대통령으로서는 일단 ‘조기 전당대회론’에 따른 혼란을 잠재워놓고 연말쯤 정국상황과 여론 등을 저울질해 최종결단을 내리는 수순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어쨌든 김 대통령의 ‘제동’으로 조기 전당대회론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갈수록 대권경쟁이치열해지면서 언제든 다시 불쑥 돌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국 풀기위해 與먼저 양보”

    9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경기회복을 위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몇몇 최고위원들은 경색정국을 풀기 위해 여당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대통령은 경제와 사회분야를 제외하곤 “8·15경축사로 말할 게 있기 때문에 오늘은 말을 아끼겠다”고 언급,광복절에 남북문제와 정치 현안과 관련해 특별한 청사진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당정 쇄신과 관련,모종의 의사표시를 할 것으로 기대됐던한화갑(韓和甲)·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이날 침묵을지켰다. ▲박상천(朴相千) 위원=경제 뿐 아니라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여야정 협의회를 열었으면 좋겠다. ▲안동선(安東善) 위원=정계 원로들이 언론사 탈세 수사에대해 더 강력히 하라고 하더라. 또 한나라당의 ‘사회주의적 정책’ 발언은 전형적인 색깔공세인데,여당이 제대로대응을 못한다고 지적하더라. ▲김근태(金槿泰) 위원=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경제에대해 많이 언급했으면 한다.정기국회 전에 ‘국민과의 대화’를 가질 것을 건의한다.우리 내부에 고뇌와 결단이 있었으면 한다. ▲이인제(李仁濟) 위원=한·일분쟁에 있어 국익을 생각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올들어 일본 관광객이 4분의 3이나 줄었다고 관광업계가 하소연한다. ▲김기재(金杞載) 위원=부산 아시안게임 예산요구액 75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김 대통령=(韓光玉 비서실장에게) 아시안게임이 차질없이 개최 되도록 지원하라. ▲김원기(金元基) 위원=전기료 누진제처럼 성과 없이 민심만 자극하는 정책은 재고해야 한다.대화의 정치로 바꾸는데 여당이 먼저 나서야 한다. ▲정대철(鄭大哲) 위원=여당 대변인실부터 맞대응을 자제해야 맞다. ▲김 대통령=우리 경제가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게 외국의시각이다.경기침체기에 국민들이 소비를 해줘 다행이다.건설분야가 좋아지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 다시 힘받는 조기 全大論

    민주당내 조기 전당대회론이 다시 세를 얻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내년 4월초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발언한데 이어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도 8일 차기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조기 개최를 지지하고나섰다. 특히 바른정치실천연구회의 신기남(辛基南) 의원이 7일밤노 고문과의 회동에서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전당대회를개최해야 된다는 게 상당수 소장파 의원들의 의견”이라는입장을 전달해 조기 전당대회론이 당내에서 급물살을 타는분위기다. 이런 대권주자들간 전대시기 논란은 대선 본선 전망과 예비주자들이 속한 계파의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극히 미묘한 쟁점이다. 이 최고위원은 7일 충남 부여에서 “늦어도 내년 4월초에는 당 대선후보 및 지도부를 동시에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조기 전당대회론에 불을지폈다. 노 고문도 8일 CBS 라디오에 출연,“당내 경쟁과정이 너무길어지면 각 후보 진영 모두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상처가날 가능성이 있다”며 찬성의사를비쳤다. 이같은 조기 전당대회 요구에 대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레임덕 확산을 우려하는 여권 핵심 관계자들과 동교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때문에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당내논란이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야, 충청民心잡기 ‘大이벤트’

    한나라당은 8일 그동안 공을 들였던 대전 시국연설회를 개최,언론사 세무조사,북·러 모스크바 선언 등을 거론하며장외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측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의 충청권 공략 움직임을 감안한 듯 시국연설회로서는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렀다. “대전이 생긴 이래 가장많은 국회의원이 왔다”는 김원웅(金元雄) 대전시지부장의말처럼 중앙당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양정규(梁正圭)·최병렬(崔秉烈)·박희태(朴熺太)·하순봉(河舜鳳) 부총재 등 중진과 주요당직자,현역의원 60명,원외위원장 50명등 모두 2,500여명의 청중이 성황을 이뤘다. 당직자들은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충청도에서 휴가를보내고 예산 생가에 애착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공을 들인 결과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이들은 또 자민련 소속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로부터전국체전,꽃박람회 등 현안업무를 보고받은후 “여권 지사로부터 보고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총재는 검찰의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소환과 관련,“그는 경영주도 아닌데 비리와 관련지어 괴롭히는 것은 과거독재정권이 사람을 오라가라 하며 탄압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그는 북·러정상회담에서 미군 철수가 제기된 데 대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했다’고말했다”면서 “대통령은 누가 우리 국민을 속이고 있는지,북·러회담 내용을 승인할 것인지,철회를 요구할 것인지를분명히 밝히라”고 공세를 취했다.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에 대해 당론에 이의를 제기했던 김원웅 의원도 이날적절히 수위를 조절,이총재로부터 칭찬을받았다.식전 연설로 순서가 조정된 김 의원은 “지금은 야당이 특권층,일부 언론사주와 유착됐다는 의혹을 씻어내고,납세의무에는 성역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권력·자본으로부터 언론자유를 지키려는 당의 약속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전 이지운기자 jj@
  • 與 트로이카 ‘대권 삼매경’

    여당 대권주자들의 발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이른바 ‘50대 트로이카’는 7일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세확대에 나서는 등 ‘대권 삼매경’에 빠져들기라도 한 듯했다. 시사저널이 최근호에서 민주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 지지율 33%를 기록,부동의 당내 선두를 확인한 이 위원은 충남지역을 누비며 민심을 훑었다.반면,당내 지지세 확보가 시급한 노 고문은 소장파 의원들을만나 지지를 유도했다.김 위원은 한때 신당추진설이 나돌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과 만나는 등 노선을 넘나드는포용력을 과시했다. 이 위원은 이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고향인 부여를 찾아 “부여는 JP가 나라의 가난을 이겨내고크게 성장시킨 데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며 JP를 치켜세우는 여유까지 보였다.16일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친의 생가가 있는 예산도 방문,충청권 차기 맹주로서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노 고문은 이날 낮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이 개혁주체임을 좀더 분명하게 자임하고 나서야 한다”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당내 개혁세력들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노 고문은 저녁에는 신기남(辛基南)·정세균(鄭世均) 의원 등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6∼7명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은 수원에서 정몽준 의원과 국제여자축구대회를 관람한 뒤 저녁을 함께 하며 정국현안 등을 소재로 환담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김 위원의 제의로 이뤄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인제최고 밝혀“與대선후보 내년4월 선출해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7일 “늦어도 내년 4월초에는 당 대선후보 및 지도부를 동시에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날 충남 부여를 방문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헌·당규대로 내년 1월초에 전대를 실시하게 되면정기국회 일정 등으로 인해 준비기간이 촉박해진다”면서“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후보선출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내년 4월초에 실시하는 것도 빠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락기자
  • 민주 최고위원 발언록

    6일 열린 민주당의 경제 관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의지금까지의 안일한 경제 활성화 대책,그 중에서 수출대책에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이날 회의에선 정부가 국민들에게 낙관적인 경제전망만 전할 게 아니라,어려운 경제상황을 있는그대로 솔직히 알려 줄 필요가 있다는 신랄한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부양의 불가피성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정부 경제팀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다음은 최고위원들의 발언 요지. ■김중권(金重權)대표 경제 회생을 위해 당과 정부가 많은노력을 했지만,정부의 경제운영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정부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당과 정부도 비상한 각오로경제 어려움 극복에 노력해야 한다. ■이인제(李仁濟)위원 우리 경제가 지나치게 대외지향적이어서 대외의존적 구도를 가지고 있다.이를 개선,내수와 외수가 균형되게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몇 개 나라에 중첩되고 있는 의존도를 중국,중남미,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정대철(鄭大哲)위원 정부는 경제가 나쁘지 않다고 얘기하는데,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다르다. 정부가 정직하게 실상을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또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의 병행은 가능한 것인가. ■박상천(朴相千)위원 정부가 확실치 않은 것을 너무 장미빛처럼 말하게 되면,국민들의 신뢰만 저하시킬 수 있다. 산업자원부가 수출진흥을 맡고 있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통상마찰을 담당하고 있는데, 두 부처간에 유기적인협조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 ■정동영(鄭東泳)위원 정부가 3·4분기가 되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가 다시 4·4분기로 넘겼다.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경제전망에 대해 말을 바꿨겠지만,국민들은 힘이 빠지고 있다. 또 징세업무의 효율화로 징세가 강화돼 영세자영업자들은세금문제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다.적절한 감세정책이필요하다. ■김기재(金杞載)위원 수출을 정상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수출금융 확대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정부가 적극나서야 한다.올해 미집행예산을 3·4분기에 조기집행해야하며,특히 물가불안이 어느 정도 사라졌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도 적극 검토해야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클린 사이버 2001] (15)넘쳐나는 안티 사이트

    *'반대를 위한 반대'…비방·욕설 난무. 안티(Anti)사이트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성역(聖域)은없다.정치인,연예인,정부부처,언론기관,각종 단체,기업,개인 등 그 대상이 무제한적이다.안티사이트를 반대하는 안티사이트까지 생겨날 정도다.‘안티(反)문화’는 이제 두 얼굴을 가진 사이버세계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욕(辱) 권하는 안티족=“열라 못난 XXX,XXX 새끼.니미XX” 한 연예인을 겨냥한 안티사이트에 올려진 글이다.욕설로 시작해 욕설로 끝난다.안티사이트는 이처럼 ‘욕설의 바다’로 오염되고 있다. 일부 안티전문 포털사이트에는 안티사이트들이 400∼500개씩 등록돼 있다.접속이 안되는 경우도 상당수다.정보통신부는 실제 활동중인 것들은 200∼300여개로 파악하고 있다.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을 견디지 못해 아예 게시판 기능을차단하는 곳도 적지 않다.가수 이은미씨가 올 초 립싱크 가수들을 비판하는 글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뒤 곤욕을 치른 게 대표적인 사례다.이씨를 지지하는 글도 있었지만 결국게시판의 쓰기 기능을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정치인,연예인에 몰매=‘BoA Killer’‘하리수의 안티사이트’‘내귀에 도청장치-그들이 사과할’‘짜증나는 클릭비&빠순이 안티’‘유승준 욕방’‘Anti 핑클’‘안티 이승연’‘안티 백지영’‘안티 SM연예인’‘뱀.안.티.세.상’ ‘우린 그들의 안티다’‘박지윤 계상에게 심했다’‘안티링크와레즈 꺼져버려’‘시스프리’‘UN을 매장’‘sm안티동호회’‘보아안티 123’‘칼현정욕회관’‘승준추방회관’. 한 안티전문 포털사이트에 소개된 내용이다.전자는 이른바‘톱10’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후자는 새로 나온 동호회로 분류돼 있다.이처럼 안티 사이트의 대표적인 타깃은 인기 연예인이다.10대 소녀 가수 보아는 안티사이트로 더 유명해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두번째 표적은 정치인.‘안티DJ’(myhome.dreamx.net/freenet2000),‘반통일세력의 수괴 김영삼 반대’ (www.glaine.net/~antiys),‘인터넷 박정희 악행사료관’(crazytimes.zoa.to) 등 전·현직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타깃으로 한 ‘안티창’(www.antichang.wo.to)도 만들어졌다.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이반사모’(www.leeinje.com)도 생겨났다. 안티사이트는 99년 말 선보이기 시작했다.당시에는 특정언론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 고작이었다.그러다가 정치인과연예인으로 확산됐고 삼성 LG SK 등 대기업이나 전경련·경실련 등 경제·사회단체,체육단체 등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됐다. ●약(藥)일 수도=안티사이트가 비방만을 위해 생겨난 것은아니다.건전한 비판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사이트들도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지고 있다.적지 않은 안티사이트들은 비판여론이나 소수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신(新)시민운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이버 민주주의의 첨병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서울지법이 지난달 23일 패러디사이트에 대해 사이버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결한것은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해준 것으로 평가된다. 안티사이트는 ‘침묵하는 다수’에게 비판의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네티즌들은 부정과불합리에 대한 감시기능도 갖게됐다.정부기관이든,기업이든,유명인이든 네티즌에게 걸리면웃고 울 수밖에 없게 됐다.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한 통신업체,소비자를 골탕먹인 기업,국민 편의를 무시한 정부기관 등은 쉴새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어령(李御寧) 이화여대 석좌교수는“새로운 권력은 이제총구가 아닌 마우스의 클릭에서 나온다”고 진단했다.네티즌이 ‘제5의 권력’으로 자리잡았다는 말까지 나온다. ●독(毒)일 수도=안티사이트의 역기능은 비판과 비방을 혼돈하는 데서 출발한다.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인신공격을 가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회복하기 어려운상처를 입히기도 한다.표현의 자유가 해악이 될 수도 있는것이다. 일부 정치인이나 연예인은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해 정치생명이나 연예인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기업은 기업활동에 막대한 손해를 입기 십상이다.때로는 경쟁자나 경쟁집단에 의해 악용된 듯한 흔적도 눈에 띈다. 익명성은 온라인의 역기능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서울지법 민사항소4부는 지난3월 27일 명예훼손 글을 방치한 인터넷업체 하이텔에 100만원의 배상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뜨거운 규제논쟁=안티사이트 규제를 둘러싼 찬반논쟁은 ‘안티DJ’사이트에서 확대됐다.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특정인을 노골적으로 비방하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폐쇄 또는 내용삭제를 요구했다.그러나 운영자측은 “표현의자유를 침해하는 비민주적인 행위”라며 거부했다. 정통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자에게 통보하고,피해자의 요구가 있으면 시정권고,수사기관 통보,폐쇄조치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지난달 시행에 들어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개정안’에 따라 사이버상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가중 처벌(징역 3년→7년)할 방침이다.피해자에게는 문제의 게시판 등을 운영 관리하는 사업자에게 직접 삭제 또는 반박문 게재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정보통신부는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봉하(羅奉河) 정보이용보호과장은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번호 요약 데이터베이스(DB)가 연말까지 구축돼 사업자가 이를 활용할 경우 익명성을 악용한 명예훼손 행위가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인터넷의 기본 정신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반발도 거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찬모(鄭燦模) 연구위원은 “네티즌의 기대와 현실적인 규제 필요성을 조화시키려면 다양한 자율규제와 혼합규제 모델의 개발이 요구된다”면서 “전기통신사업법,전기통신기본법 등에 혼재된 벌칙조항들을 정보화촉진기본법과 정보통신망법으로 옮기고 형량을 조절하는 등 벌칙조항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정통부가 밝힌 ‘밀리언 안티사이트’.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방문자 100만명을 넘어선 ‘밀리언 안티사이트’는 6개 정도다. 방문자가 가장 많은 곳은 ‘안티조선일보 우리모두’(www.urimodu.com)로 지난 3일 현재 226만1,403명이 다녀갔다.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정치권의 찬반논쟁 등으로 비화된‘언론개혁 논쟁’이 그만큼 뜨거움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겨냥한 ‘안티DJ’(myhome.dreamx.net/freenet2000).두번째로 많은 방문자인 161만8,373명을 기록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ngokorea.org)은 133만4,664명으로 시민단체들의 커진 위상을 보여준다.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 기념관 반대 국민연대,온라인 서명,게시판,상황실,국내 NGO(비정부기관)단체 검색,해외단체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신문고’(www.sinmoongo.go.kr)도 ‘밀리언 사이트’에 포함된다.지난 5월 말 현재 107만7,000여명이었으나최근에는 방문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국민들이 직접 국정에 참여하는 전자 민주주의 창구,각종 민원 신청,부정부패고발,미담 등이 실려 있다. 원래는 연예인들을 겨냥한 안티사이트들의 방문자가 가장많다.‘3류가수 크리티시즘’(krmusic.tripod.com)은 112만9,597명으로 집계됐다.‘연예인 안티사이트’(home.hanmir.com/~blue7red/enter.html)는 지난 5월 말 224만6,030명으로 1위였으나 지난달 5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부터 이용정지 1개월 조치를 받기도 했다. ‘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www.antipyramid.org)도 108만3,263명으로 불법 다단계 피라미드 판매의 피해가 극심함을 보여준다.‘사이비 청와대’(www.bluehouse.co.kr)는 지난 5월만 해도 169만8,836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요즘 이 주소로 들어가면 성인전용 사이트가 뜬다. 박대출기자
  • 與대권경쟁 수면위로

    물밑에서 이뤄지던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표면화되고 있다.당내 다른 주자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던태도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의 연대 움직임에 그동안 애써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던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이인제(李仁濟)·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등이 주말을 기해 일제히 반격을 취하고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이 최고위원의 측근은 5일 기자와 만나 “우리 당의 최종목표는 대선에서 야당후보와 싸워 승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대야경쟁력이 없는 후보끼리 연대를 해서 어떻게든 당내 경선에서 1위만하면 된다는 발상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영남후보론’을 밀고 있는 김 대표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것은 당내 경쟁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싸워 누가 이기느냐다”라면서이 최고위원측과 비슷한 논리로 ‘노-김 연대론’을평가절하했다. 박상천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개혁연대에 대해 한 마디 하겠다”고 운을 뗀 뒤 “개혁연대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지나치면 야당의 색깔론 공세에 말려들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표명했다.그는 다음 달말쯤 대권도전을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권 대권주자 ‘예비경선장’

    1일 경기 수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홍보대회에는 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 등 대선 주자들이 총출동,예비 경선장을 방불케 했다.이들은 상대 주자들을 의식,앞다퉈 현 정부의 개혁완수 의지를 강조하고 대야 공세의 수위를 높혔다. 첫 연사로 나선 노 고문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조선일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노 고문은 “이 총재는 98년 10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영남에서 장외집회를 10여 차례 여는 등 지역분열을 부추겼다”며 포문을 연 뒤 “이 총재는 민족적 자존심도 없이 부시의 대북정책을 복창하고,공화당 일부 강경파에 놀아나는 사대주의자”라고 맹공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일제시대 천황을 찬양한 반 민족적 신문”이라면서 “이런 조선일보와 손을 잡은 이 총재는 함께몰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최고위원은 “한국은 관치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대수술을 받고 있어 불편과 고통이 따르지만 앞으론 수술이 성공해 건강해질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이런 경제문제를 놓고 집요하게 국민과 정부를 이간시키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 위원은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을 겨냥,“과거 관치경제 중심에 서 있던 사람이 부도위기로 몰아넣었던 경제를 새로운 시장경제로 고치는 것을 사회주의 경제를하는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그러나 이 위원은 노고문에 비해 대야 비난수위가 낮아 한참석자로부터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는 주문을 받기도 했다. 평소 강경발언을 자제하던 김 최고위원도 경기지역 당원들을 ‘정권교체 주역’으로 치켜세운 뒤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내년에 답방할 경우 통제할 수 없는 정쟁을 불러일으킬 것인 만큼 연내에 답방해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이 총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날 도지부 개편 1주년을 기해 열린 대회에는 당초 대선주자들 가운데 경기지사를 지낸 이 위원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노 고문과 김 위원이 뒤늦게 가세해 대권주자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수원 이종락기자 jrlee@
  • 野 “이총재 대세론 굳혀라”

    한나라당 공식기구인 기획위원회가 작성한 ‘지금까지 제기된 여권 대선논리’라는 ‘대선 문건’이 1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보고서는 먼저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리더십 부각으로대세론을 확산하고 여당의 세대교체론을 차단하기 위해 올연말까지 조기 대선 과열분위기 조성을 자제해야 한다”고지적했다. 또 “여권이 대선에서 선택할 카드가 많지 않다”면서 “내년 초에 국가혁신위 논의 내용을 포함, 국정운영 비전을 집중 제기해 대세 굳히기에 매진해야 한다”고주문했다. 이어 여권후보군들이 내세울 논리들로 ▲세대교체론 ▲영남권후보론 ▲3지역 연대론·영남포위론 ▲개헌론 ▲합당론 ▲외부수혈론 등을 들고,여권내 대선후보들에 대한 장단점과 대응전략을 소개,눈길을 끌었다.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산업화 세대 지도자론’,‘대안부재론’‘통일과 정보화 혁명’ 등 범국민적 이슈를 선점하고 있으나,경선불복 등 태생적 한계를덮을 만한 뚜렷한 논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의 대응전략으로는 “국정운영 경험 등총체적 리더십과 역량 등 인물을 부각시키면서 반대세력 포용 등 정권교체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김근태(金槿泰)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 3자연대설을 주장하며 DJ 통일정책의 계승 발전자임을 자임하고 있으나 최근 ‘조폭언론’ 발언 등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노출했다”고 평가했다. 김근태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뚜렷한 색깔로 후보 가능성이 미약하지만 다른 개혁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이1년반이나 남은 대선을 놓고 계속 문건을 만드는 것을 보면 얼마나 대권놀음에 빠져있는지를 보여준다”면서 “한나라당의 대권정치 때문에 국민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정치본연의 업무가 도외시되고 정쟁정치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지운기자 jj@
  • 노무현·김근태 ‘연대’ 역설

    민주당 대권주자인 노무현(盧武鉉) 고문과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한 자리에서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국민정치연구회와 한반도재단이 27일 소속 의원 및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안산 ‘경기도공무원수련원’에서 가진 하계수련회에서 이를 공식 제기했다. 특히 노 고문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참석,축사를통해 “연대라는 것은 경쟁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것으로보다 성숙한 행위와 합의로 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성숙한 정치행위”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연대가 좀 빠르다는 생각도 든다”며 경선 이후에 무게를 뒀다. 이에 김 위원은 ‘개혁세력의 진로와 2002년 선거’라는주제의 강연에서 자신과 노무현-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 등 3인의 ‘50대 트로이카론’에 동의를 표시한뒤 “개혁의몫을 크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개혁연대를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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