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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인회동」 합종연횡까지 갈까

    ◎“이 대표 사퇴” 타깃… 사안마다 회동 움직임/속셈 서로달라 후보간 연대 아직 미지수 신한국당안에 「반이회창 연합전선」을 구축한 이홍구·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5용」의 향후 행보는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들의 전격회동은 엄밀히 보면 위기의식의 발로인 탓이다.당내 경선규정이 이대표의 대세론을 뒷받침하는 상황으로 흐르기 시작한데다 청와대 주례보고등을 통해 「분당행동 자제」「당의 중심론」으로 자기들의 입지를 옭죄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 「5용」이 경선후보 문제,이른바 합종연횡으로 까지 논의를 발전시키건,그렇지못하건 간에 당분간 일정한 세를 형성하며 굴러갈 공산이 크다.각 진영도 이대표와 한판승부의 막이 올랐다는 시각이다.이들은 승부수로 이대표의 대표직 고수여부를 삼은 것 같다.이날 당의 경선규정 설명회에 앞서 전날 모임을 가졌던5룡과 최병렬후보등 6명의 대리인이 모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미리 의견을 조율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이렇게 볼때 이들 「반이진영」의 세력화는 이대표진영의 생각처럼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것 같지는 않다.사안마다 꾸준히 연대를 모색할 움직임인데다,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정서」와도 그 맥이 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이 의도대로,나아가 경선에서 후보간 연대로 확대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일단 이대표의 독주를 견제하자는데는 이해가 일치했지만,「반이」의 강도가 제각각일 뿐더러 경선시기·대표직 고수에 관한 청와대 참모들의 생각도 여전히 이대표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5룡의 경선 및 당내 입지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연대가능성은 상존해있고,파괴력 또한 갖고 있다고 봐야한다.
  • 여 경선규정 싸고 대립 심화

    ◎반이진영­“대표사퇴·8월전대 안되면 불복”/이 대표측­“논의사안 아니다” 불가뜻 밝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의 7월중순 전당대회와 대표직 고수 방침에 맞서 반이회창 대표 진영의 대선주자들은 8월 경선실시와 경선 60일전 대표직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공식 천명,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그러나 이대표측은 대표직 유지문제는 당총재의 고유권한이며,전당대회 7월중순 개최방침 등은 이미 당헌당규개정위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이라며 21일 당무회의에 당헌당규 개정안 상정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회의에서 이홍구·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용·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측은 경선시기를 8월15일 이후로 늦출 것과 이회창 대표의 경선전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 고양 세계 꽃박람회 폐막/16일간 관람객 1백30만 몰려

    지난 3일부터 16일동안 화려하게 펼쳐진 「97 고양 세계 꽃박람회」가 18일 하오 폐막됐다. 국내외 209개 화훼업체가 참가,높은 화훼기술을 뽐냈고 1백30만명의 관람객이 꽃과 인간과의 색다른 만남을 경험했다. 이날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신동영 대회장·이인제 명예대회장을 비롯 초청인사 2천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의 구운태씨가 대통령상(절화부문·백합)을 수상한 것을 비롯 국무총리상,농림부장관상 등 7개 분야 전시작품 우수작 21점과 특별상 12점 등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이어 구피,언타이틀,임상아,설운도,이선희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에어로빅 퍼레이드,풍물한마당 등 흥겨운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 “전대 7월소집 부적절”/여 경선예비주자 5인회동

    ◎대표직 사퇴시기 당헌당규명시 촉구 여권내 대선예비주자인 신한국당 이홍구 이한동 박찬종 상임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은 18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5인회의」를 갖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의 7월중 소집이 적절치 않으며 경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 대표직 등의 사퇴시기를 당헌당규에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5면〉 「5인회의」는 이날 회의직후 공개한 「발표문」을 통해 『임시국회와 보궐선거 일정을 감안하고 민생·안보 등 국정현안 해결에 당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결과는 당헌당규개정위가 사실상 7월중순 전당대회 개최를 잠정 확정하고 최근 이회창 대표위원이 「경선전 대표직 사퇴불가」 방침을 피력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여권내 경선과정이나 일정과 관련,큰 파문이 예상된다. 「5인회의」는 특히 앞으로 수시로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결정,사실상 모임을 정례화했다.「5인회의」는 또 발표문에서 92년 대선자금의정치쟁점화에 반대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연말 대통령선거를 위한 제도개선작업에 정치권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과 경선공영제 확대 ▲국정표류에 대한 책임 통감 ▲대통령의 국정수행 적극 뒷받침 ▲당의 단합을 위한 당의 민주적 운영 등에 합의했다. 「5인회의」는 이날 합의내용과 모임의 배경을 19일중으로 당 지도부와 청와대측에 전달키로 했다.
  • 김덕룡 의원과 결별후/정발협 “정권재창출 주도”

    ◎“영입파 껴안기” 박찬종·이수성 고문중 택할듯/민정계 5∼6명 가입… 범계파모임 모양새 갖춰 16일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는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과 공식결별했다.민주계 좌장격인 서석재의원(부산 사하갑)은 이날 상오 시내에서 김의원을 만나 『개혁의 완성과 민주세력 결집이라는 모임의 순수성을 지키키 위해서는 대권예비주자가 모임에 포함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고 제언하자 김의원은 『모임에 걸림돌이 된다면 떠나겠다』며 결별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별로 정발협은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될만한 후보 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의원 배제는 곧 영입파를 껴안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민주계 한 중진의원은 『정권재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정발협이 큰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이 중진은 『중진급을 포함,정발협에 가입하겠다고 서명한 민정계 의원만 5∼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정발협이 특정주자를 배제하고,신한국당내 특정계파가 아닌 정권재창출에 뜻을같이 하는 범계파 모임으로 모양을 갖추게 됐다는 뜻이다. 민주계가 그동안 될만한 후보로 꼽았던 용은 이회창 대표,박찬종 이수성 고문 등 4∼5명이었으나 최근 3∼4명으로 압축된 분위기다.경선이 주류와 비주류간 대결구도로 가게 될 경우 「반이회창」정서가 강한 민주계로선 박고문,이수성 고문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이인제 경기도지사 등을 놓고 저울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원내외 「지분」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이 민주계지분을 빼내 「나홀로」의 길을 걷든지,이대표 등과의 연대를 모색하는 변수가 생기면 정발협의 진로는 생각만큼 순탄치 않을것 같다.
  • 5룡,반이회창 공동전선 첫 행보/내일 신한국 예비주자회담 배경

    ◎“이 대표 당운영 독선” 불만/경선 불공정성 성토할듯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 진영간의 「한판승부」가 목전에 다다른 느낌이다.승부수는 반이전선쪽에서 먼저 던졌다.이홍구 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5용」이 18일 하오 국회에서 대선예비주자회담을 갖기로 한 것이다. 대선주자회동은 박고문이 선창을 하고 이홍구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화답,성사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던게 사실이다.이번 회담도 박고문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대표의 동참여부였으나 이대표는 역시 불참을 고집했다.각별한 관계인 이홍구 고문의 정중한 참석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대표측이 내세운 불참이유는 크게 세가지.참석대상과 의제가 분명치 않고 한보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다분히 강자의 논리로 읽혀진다. 따라서 5용회동이 다룰 의제인 난국수습과 공정경선방안 마련도 이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게 정설이다.이대표의 당지도노선에 불만을 표출하고이대표쪽에 기울고 있는 불공정경선 분위기에 대해서도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경선전 대표직 사퇴요구도 주요 메뉴가 될 것 같다.최근 일방독주로 치닫고 있는 이대표의 강공전략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에 다름아니다. 5용회동의 또다른 관점은 이들간의 연대 또는 후보단일화 논의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지 여부다.이대표에 맞서기 위해서는 반이주자들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다.하지만 누구로 단일화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부 「나」라고 믿고 있는 실정이다.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임을 예견케 하는 대목이다.
  • 이 대표 “반이공세 정면돌파”

    ◎방송토론·예비주자회담·특보단 해체요구 일축/대세 굳히기 분주… 방중·강택민 주석과 면담 추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당내 역기류에는 아랑곳않고 제갈길을 가고 있다.「반이대표」 연합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대세몰이를 위해 잇따라 강수를 두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박찬종 이홍구 이한동 상임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회창」 진영 5명의 대선예비주자 회담 제의를 『참석대상과 의제가 불명확하고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일축했다.대신 오는 19일 대선주자 진영의 관계자들을 당으로 초청해 당헌·당규개정작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이대표는 모 방송사 주최의 후보간 토론회도 『여야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치않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히 사양했다.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의 무차별 공략 움직임에 굳이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속내다. 동시에 이대표는 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일찌감치 대세를 굳히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의 반발과 해체 요구 속에서도 대표특보단은 19일 만찬을 겸한 1차회의를 갖는다.16일에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서울지역 9개 지구당 간부 8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다른 주자들로부터 『대의원 표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대표는 특히 중국 공산당 공식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을 방문키로 하고 강택민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적극 추진중이다.우리나라 현직 정치인으로서 강주석을 만난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 뿐이기 때문에 이대표측에서는 위상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 「반이회창」 대선주자 5명/내일 회동… 공정경선 논의

    ◎이 대표는 참석 거부 신한국당 박찬종 이홍구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회창 진영」의 대선예비주자 5명이 18일 회동,당 지도노선과 불공정경선 분위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여 이대표와 반이대표 진영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관련기사 6면〉 이홍구 고문은 16일 상오 여의도 당사로 이대표를 방문,자신을 포함한 5명의 대선주자들이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통보하고 이대표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당헌·당규개정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마당에 대선주자들이 별도 모임을 갖는 것은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자들은 이대표를 배제한 채 대선예비주자회담을 강행,국정난맥상 해소방안과 공정경선 대책 등에 관해 논의한 뒤 이를 이대표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정발협 진로 “가닥잡기”/민주계 중진14인 합의 배경

    ◎“특정주자 배제”로 운신의폭 크게 넓혀/불공정 경선·분파행동 비판에도 쐐기 신한국당내 민주계의원들의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 향후 진로에 대한 가닥을 잡았다.김수한 국회의장과 서석재·김정수·서청원·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중진 14명이 15일 긴급 조찬회동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다. 합의내용의 핵심은 정발협에 대선주자를 배제한다는 원칙이다.김정수의원은 『정발협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선주자가 모임 안에 있는 것도,모임에 들어있는 것도 반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다시말해 이는 민주계 예비주자인 김덕룡 의원과 이인제 경지지사의 배제를 의미한다. 정발협은 김명윤·서석재 의원을 통해 금명간 이러한 결정사항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으로 정발협의 향후 운신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특정주자를 배제함으로써 문호를 개방,스스로의 입지를 확보했고,따라서 민주계가 아닌 다른 후보들의 접근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불공정 경선 주장이나 분파행동이라는 비판도수그러들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자칫 단합을 모색하려던 정발협의 목적이 암초에 부딪힐 지도 모른다.김덕룡 의원측은 『이미 정발협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세확산을 위해 서명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말도 안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김의원측은 정발협의 대세가 김의원으로 쏠릴 것을 우려한 타 계파의 견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이인제 지사,이 대표 공격나서

    ◎“여 주자토론회 거부·특보단 임명은 월권” 여권내 첫 경선출마선언으로 「튀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다시 튀었다.이지사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대선 예비주자로서의 행보를 맹비난했다.그는 『MBC와 SBS,시월회가 공동 계획한 여권 주자토론회를 이대표가 거부한 것은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하자는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며,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이어 『이대표가 경선운동 개시일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구성한 대표 특보단은 대표직을 이용한 전형적인 불공정사례』라고 지적,특보단해산을 촉구했다.또 『이대표가 몇차례 가진 안기부장과의 비밀회동은 월권행위이며,안기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당내 분파행위에 2차례 공식경고한 이대표가 자신의 행보를 「불공정행위」로 규정한 이지사의 비난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거리다.
  • 여 대선주자들 자격논쟁

    ◎관록파­“아마추어대통령 나올까 우려” 선공/영입파­“총리역임 등 국정경험 충분” 맞대응 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시기와 방법 등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예비주자간 자격논쟁에도 불이 붙었다.논쟁의 주제는 「정치 아마추어리즘」이다.경선 전초전 성격의 자격논쟁은 정치전문가를 자처하는 이한동 고문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 이인제 경기도지사 등과,정치신인이랄수 있는 총리출신의 이회창 대표 이홍구 이수성 고문간의 장외집단대결로 번진 양상이다. 이한동 고문은 『대통령제는 인물위주의 투표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의 아웃사이더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아마추어리즘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줄지 모르나 정치적 혼돈과 시행착오을 되풀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의원은 『정치는 육법전서나 강의실 교과서로 되는게 아니며 법치 이상의 것』이라면서 『성직자 판사 교수가 정치를 하고 아마추어 대통령이 되는데는 회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사도 『정치란 민심의 바다를 헤쳐가는것인데 민심의 바다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목적지까지 무사히 항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고문과 이지사가 정치경력만을 얘기했다면,김의원의 발언은 민주화투쟁경력까지를 염두에 둔듯 하다. 이들의 비판대상이 된 이대표 등 영입파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이대표측은 이대표가 대법관,감사원장,총리 등 국정을 수행했고 4·11 총선때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낸 주역이라는 점을 들어 「아마추어론」을 맞받아치고 있다. 공사석에서 정치인의 국가 헌신성을 강조해온 이수성 고문은 『대학교수가 정치인에 비해 국가를 위해 덜 봉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주자들이 꼬집고 있는 「무임승차론」에 대해서도 『정치를 거부했지만 항상 옆에 두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홍구 고문도 『총리를 지냈고 집권당 대표를 1년여동안 했는데 정치경력이 없다고 하면 무리』라고 항변하고 있다.「정치 아마추어론」시비는 본격적인 경선전으로 돌입하면 보다 구체성을 띠고 확대될 것 같다.
  • 주자 11명 현안해법 “제각각”/시민 대토론회 결산

    ◎대선자금 전면공개­정치적 해결 공방/전­노씨 사면·세대교체론 싸고도 시각차 14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끝으로 여야대선주자 11명을 상대로 한 MBC·중앙일보 공동주최 시민대토론회가 막을 내렸다.이번 토론회에서 여야주자들은 대선자금해법과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당내 경선문제 등 현안을 둘러싸고 각양각색의 정치색을 나타냈다. 대선자금문제와 관련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는 김영삼대통령의 전면공개를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 주자들은 여야의 동시공개나 포괄적인 입장표명을 주장했다.이회창 대표는 여야의 동시공개를 주장,한때 당내 파문을 일으켰다.박찬종 고문은 핵심당직자까지 포함된 연대책임론을 제기했고 이홍구·이한동 고문 등은 포괄적 공개와 여야3당 총재들의 정치적 해결을 주장했다.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에 대해서는 신한국당의 김윤환·이한동·이수성 고문이 조속한 사면을 희망한 반면 이회창 대표와 이홍구 고문,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은 신중한 자세를 주문했다.세대교체론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다.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가 이의 선두에 섰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3전4기론으로 이를 일축했다. 신한국당 대선주자들간에는 이대표의 대표직사퇴문제가 쟁점이 됐다.이대표가 경선전 사퇴불가의 뜻을 분명히 하자 김윤환·이홍구·박찬종 고문 등은 『이대표가 상식적인 선에서 처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로 그를 압박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거국내각 구성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김대중 총재는 김대통령의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을 강도높게 촉구한 반면 김종필 총재는 이를 반대했다.
  • 여 주자 대의원 표잡기 비상

    ◎“경선환경 크게 변화” 각진영 전략 부심/간담회·특강 명목 추약지공략 잰걸음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들이 「대심(지구당대의원들의 의중)」잡기에 혈안이다.물론 경선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른 것이다. 지구당선출 대의원이 종전 7명에서 35명으로 크게 늘어난데다,지구당위원장이 대의원선출을 좌지우지 못하도록 제한규정까지 둬 과거처럼 위원장과 대의원을 동일 타깃으로 보기 어렵다. ○지방나들이 크게 늘어 또 8개 시·도에서 50∼100명의 대의원 추천을 받아야 하는 후보등록요건도 「대심 파고들기」를 촉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따라서 주자들은 경선 최대변수인 대의원들의 향배에 초점을 맞춰 지방나들이를 크게 늘리는 등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각 주자진영이 시·도 조직책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아가 1차투표에서 대선후보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적은데 착안,대다수 후보진영은 1차투표에서 2위를 한뒤 다른 주자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큰 꿈」을 달성하려는 이른바 「2등전략」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대부분 2등전략 검토 이회창 대표는 대표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지방방문때마다 주재하고 있는 시·도지부 당직자간담회가 대표적인 경우다.간담회 분위기도 좋고 이대표를 자세히 알릴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만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찬종 고문은 「젊고 역동적인 활력있는 리더십」을 캐치프레이즈로 저인망 작전을 펴고 있다.전국순회 「저자와의 대화」를 마친후 현지 지구당 핵심당원들과 식사모임을 갖는 등 영입파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주력하고 있다.무엇보다 대의원들은 중앙정치논리보다는 민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고문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눈치다. 이한동 고문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민생 및 안보현장방문」과 특강을 통해 일선 당원들과의 접촉을 늘릴 계획이다.이고문은 민정계출신 당원숫자가 상당한 만큼 이들을 하나로 묶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15,16일 강원도를 찾는 것을 비롯,앞으로 전남과 충남 등 취약지역 공략에 나선다. ○저인망식 작전 펴기도 이홍구 고문은 「부드러운 사회,힘있는 나라」를 내세워 일선조직의 상대적 취약성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16일 광주 방문에 이어 20일 대전,24일 춘천,27일 온양,28일 대구·경주,29일 서산을 찾는다. 이수성 고문은 「국토성지순례」를 통해 당원들과 만나고 있다.이고문은 지구당위원장 공략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이인제 경기지사도 요즘 일주일에 평균 3일정도 지방행차에 나서고 있다.
  • 불심껴안기 “하루는 너무 짧다”/대선주자들 석탄일 행보

    14일 석가탄신일을 맞은 정치권은 「불심 껴안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올 12월 대선을 앞두고 1천만 불교신자들의 인심을 한껏 끌어모아 대선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신한국당은 이날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 이회창 대표와 박찬종·이홍구·이한동 고문을 비롯,김덕룡 의원과 이인제 경기지사,서석재 국회정각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대표는 이에앞서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요담했고,김의원은 조계종 25개 교구본사에 연등을 달고 260개 사찰에 봉축카드를 발송했다.이수성 고문은 대구 동화사를 찾았다. 국민회의는 카톨릭신자인 김대중 총재를 대신해 당내 불자모임 「새연등회」를 이끌고 있는 박상규 부총재와 추미애,조성준 의원 등이 이날 법요식에 참석했다.정동영 대변인도 이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이가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을 희구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시민대토론회 때문에 법요식에 불참했지만 자신의 명의로 『부처님의 크나큰 대자비와 보살행의 실천으로 중생을 제도하고,중생들이 다시 희망과 평화를 되찾아 민족이 화해,민족통일의 성업이 성취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 여야 불심끌어안기 “합장”/주자들 석탄일맞아 “사찰로 사찰로”

    석가탄신일을 맞아 여야가 불심을 찾아 나선다.14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유명사찰에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부처의 자비(?)를 구하려는 여야 대선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이번 석가탄신일을 계기로 다른 교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원했던 불교계와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당내 직능국을 중심으로 각 시·도지부별로 석가탄신일 준비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앙당에서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하순봉 대표비서실장과 전용원 직능위원장 등 주요당직자와 소속의원 30여명이 이날 상오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 대선주자와 국회정각회장인 서석재 의원(부산사하갑),당내 불교신도회회장인 함종한 의원(강원원주갑),김명윤(전국구) 권익현(경남산청·함양) 이웅희(경기용인) 김태호(경남울산중) 의원 등 당내 불자들도 대거 이 행사에 참석한다.이인제 경기지사는 수원 용주사를 찾을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불교 신자모임인 연등회(회장 박상규 부총재) 소속 의원 14명을 14일 법요식에 참석하도록 하는등 불교계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보수적인 색채를 강조하는 자민련은 「불심은 우리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종필 총재는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교회는 일년에 몇차례 나가지 않을 정도로 종교색채를 띠지 않고 있는데다 월하 종정과도 가까운 사이어서 불교계와 관계가 멀지 않다.김총재의 딸 례리씨도 불교계와 가까운 사이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DJP 단일화 어렵다” 74%/한길리서치 조사 결과

    오는 12월 대선에서 DJP(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여권 후보의 가상대결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경선제추진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1천1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수준에서 ±3.08%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DJP단일화 가능성은 『전혀 없다』가 30.8%,『별로 없다』가 43.5%로 비관적 답변이 74.3%를 차지했다.DJP단일후보의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해 『없다』(50.9%)가 『있다』(42.1%)보다 많았다.DJP연합을 위한 내각제 개헌도 찬성(44.0%)이 반대(42.6%)보다 많았다. 가상대결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대 DJ는 43.6%가 이대표를,34.1%가 DJ를 지지했다.이대표(37.0%)와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37.2%)의 맞대결은 백중세로 나타났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37.7%)과 DJ(36.1%)도 백중세였다.정대철 부총재(41.3%)는 이수성 고문(28.9%)과의 맞대결에서 우세했다. 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찬종(20.9%) 이회창(19.6%) 이인제(9.7%) 이수성(7.5%)순이다.
  • 이인제 지사/광주서 전·노씨 사면 강조

    ◎“악명 떨쳐버리고 미래로 나가자” 역설/홍남순 변호사 등 방문·5·18묘역 참배 러시를 이룬 대선 예비후보의 5월 광주행에 이인제 경기도지사도 끼었다.이지사는 11일 광주로 내려가 재야원로 홍남순 변호사를 방문하고 이환의 광주서구위원장 등 광주·전남지역 지구당위원장 15명을 만났다.홍변호사는 『든든한 병풍이 되어달라』는 이지사의 부탁에 『늙은이들은 물러나고 참신한 신진들이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지사가 주장해온 세대교체론에 화답한 셈이다.이지사는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면을 강한 톤으로 주장했다.그는 『이들이 역사와 국민앞에 진정으로 뉘우치고,광주시민과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김영삼 대통령 임기안에 화합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같은날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는 『정치권에서 국민화합 운운하며 정략적 이해차원에서 사면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것은 정의의 정신에서 벗어난다』는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을 반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이지사는 12일 상오 5·18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대교구로 윤주교를 방문했다.이지사는 『광주와 전남이 금세기 안에 악몽을 떨쳐버리고 미래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대부분 “선거운동과 무관” 주장/대선주자들의 사조직 신고내용

    ◎이회창 대표­「미래준비」에 자원봉사 22명/이홍구 고문­「시국 모임」 사비 등으로 유지/박찬종 고문­오해 우려 「우당회」 폐지키로/김대중 총재­「아·태재단」은 학술연구단체 여야 대선예비주자들이 12일 개인사무실 운영 및 유지실태 등 사조직운영내역을 중앙선관위에 냈다.선관위가 이날까지 자료를 제출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제출한 주자들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홍구 고문의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아·태평화재단」등 8명,16개 조직이다. 나머지 주자들도 곧 개인사무실 내역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자료를 제출한 대부분의 주자들은 『선거운동과 무관한 개인사무실이며,일부 모임은 정책개발을 위한 자문기구로 사전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먼저 「새로운 미래를 준비…」에 대해 해명했다.『자연환경 보호와 인간성 회복 등을 위한 캠페인·세미나를 개최하는 모임으로 상근임직원 10명,비상근 9명,자원봉사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대표 지지 등의 정치활동과는 관계없다고 신고했다.또 「이회창법률사무소」는 자신의 연설문 작성과 일정등을 관리하는 개인사무실로 신고했다. 서상목 의원이 대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21세기 교육문화포럼」과 「현대사회과학연구원」,「21세기 교육문화포럼」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에 대해 월 유지비는 1천4백50만원으로 이는 자신과 이종률 사무총장이 부담하고 있으며,강연회·토론회·세미나·간담회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회원이 1천여명인 「미래사회연구원」은 명예이사장과 발기인들의 출연금으로 월 1천75만원을 쓰며,이고문의 연구활동을 자문하는 지지모임임을 분명히했다. 「미래정경연구소」와 「우당회」 두 조직을 신고한 신한국당 박찬종고문은 「미래…」의 경우 정치활동을 보좌하는 조직으로 월 평균 1천1백만원이 드나 자신의 선·후배들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박고문은 특히 『나를 지지하는 자발적 모임인 우당회를 둘러싸고 오해를 받고 있어 11일로 폐지결정을 내렸다』고 신고했다.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덕린재」는 개인사무실로 상근 5명,자원봉사자 6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월 유지비는 1천5백66만원이 들어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인제경기지사는 「비젼 한국 21」에 대해 『경선에 대비하기 위한 한시적인 사무실로 상근 4명 등 8명으로 구성,월 9백8만원의 유지비로 운영중』이라며 『유지비는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청계포럼」은 등산·자체 토론을 하는 순수한 친목단체로 월 3백40만원 가량의 유지비가 소요되나 회원 120여명이 내는 회비로 충당한다고 신고했다.「21세기 국가전략연구소」는 이지사를 지지하는 교수들의 단체이나 해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한동 고문측은 『이한동법률사무소는 변호사와 지구당 활동을 위한 순수한 조직이나 민우회는 아는바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태재단」의 장문의 정관을 첨부하고 『정치활동과는 무관한 비정치학술연구단체』라고 신고했다.
  • 김대중씨·이한동씨·이인제씨/대선주자 움직임

    ○경남지역 위원장 오찬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경남지역 지구당 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총재는 이어 저녁에는 부산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역 현안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김총재의 영남지역 나들이는 올들어 6번째다. ○중임제 필요성 언급 ◇이한동 신한국당 상임고문은 10일 하오 한국헌법학회 주최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당내 영입파를 겨냥,『대통령제는 인물 위주의 투표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의 아웃사이더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아마추어리즘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줄지 모르나 정치적 혼돈과 시행착오를 되풀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또 중임제 도입 등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광주 재야인사 조찬 ◇이인제 경기지사는 오는 12일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고 광주 전남지역 재야인사들과 조찬모임을 가진뒤 온양관광호텔로 이동,「한국정치의 현안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 김 대통령 동아시아경기 개회식 참석안팎

    ◎관중 환호속 입장… “개막 선언”/대회장 오가는길에 문정수 시장 차내독대 김영삼 대통령이 10일 제2회 동아시아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부산은 김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최근 시련기를 맞은 김대통령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김대통령이 개회식이 열린 구덕운동장에 들어설때 운동장에서는 「어서 오이소」라는 매스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관중들도 박수와 연호로 대통령을 반겼다.이에 고무된듯 김대통령은 밝은 목소리로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관심은 김대통령과 문정수 부산시장과의 만남.문시장은 한보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아 사법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문시장은 김대통령이 김해공항에서 구덕운동장으로 이동하는 차안에 동승,30여분간 독대의 기회를 가졌다.한보관련 대화가 있었으리라 짐작됐지만 문시장은 『김대통령께서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는 것외에는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부산방문에 부인 손명순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대회에는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 대권주자들도 참석,김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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