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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별 지지도 출신지와 정비례/합동연설회 전반부 판세 분석

    ◎절대강자 없이 혼전… 후보연대 중요성 더욱 부각 11일 부산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경선주자들의 합동유세 전반부가 사실상 매듭됐다고 할 수 있다.12일 제주지역 합동연설회가 있긴 하나 대의원 수가 166명 밖에 되지않아 대세의 영향권 밖에 있다.따라서 경기 강원 충북 대구·경북 광주·전남을 거쳐 이날 부동층이 두터운 부산지역 연설회를 고비로 초반 판세를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후보별 합동연설회 전반부 판세는 어느 누구도 대세를 완전 장악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회창 후보가 비교적 고른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승부를 가를 만한 수준은 아니다.여론조사기관에 따라 지지도가 약간씩 다르나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 광주·전남지역의 38.9% 지지도가 가장 높은 수치이다.충북의 18.9%∼대구·경북의 33% 사이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주자들도 마찬가지다.TV토론 이후 꾸준한 상승세의 이인제 후보도 경기에서 35.5%로 수위를 차지했을 뿐,10∼2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물론 예상밖의 선전이긴 하지만,아직 확실한2위 자리를 굳히진 못하고 있는 상태다.오히려 조직을 갖고 있는 당내파 후보들의 ‘역풍’을 받으면서 주춤거리는 형세다 이처럼 어느 주자도 대세를 장악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후보별 지지도가 비교적 ‘지역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여론조사결과를 보면 경기지역은 이인제 후보와 이한동 후보의 수위다툼을 벌였고,대구·경북은 이수성 후보의 선전,광주·전남은 김덕룡 후보의 약진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의 공통점은 각 후보가 평소 이들 지역에 대해 자신의 연고권을 주장해온 곳이라는 점이다.이는 종반전으로 접어들수록 후보간 연대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의 반증이기도 하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오늘로써 합동유세가 절반이 끝났지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않고 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즉 ‘바람’과 세몰이를 통한 조직장악력이 이변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풀이다. 결국 이같은 후보군의 한계는 합동연설회를 특징없는 ‘말의 성찬’과 세과시의 무대로 전락시킨 점이 없지 않다는지적이다.여타 후보중 이인제 후보가 약간 상승효과를 얻었으나 모두 대동소이했다는 평가가 그것이다. 후보경선 캠프의 한 관계자는 “연설회를 서너차례 거치면서 이제 7명의 후보 모두가 잘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후보간 연설능력이 ‘평준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이제 더이상 연설회가 승부의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후반부에 들어서면 지역연설회보다는 후보간 연대움직임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벌써부터 그런 징후들이 감지된다. 특히 전반부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후보들이 적지않다.이들의 연대는 후반부 합동연설회의 하이라이트인 19일 서울지역 연설회 전후에 드러나리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여 경선구도 막판 혼미/후보 연대움직임속 일부 결과불복 시사

    ◎이 대표 오늘 돈살포 진상조사위 소집 신한국당 합동연설회 전반부가 마무리되면서 후보간 우열이 드러남에 따라 대의원 지지도가 낮은 후보간 연대설이 흘러나오는가 하면,일부 후보들은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선불복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경선구도가 막판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수성 후보 경선대책위 총괄본부장인 서청원 의원은 11일 “앞으로 경선구도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복안이 있다”면서 “변화에는 합종연횡이나 후보간 연대가 포함된다”고 말해 후보간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후보는 실제 지난 9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부터 이한동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이회창 후보측도 김덕룡 박찬종 후보측과 연대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인제 후보도 12일 원내·외위원장 60여명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본격적인 후보간 연대모색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찬종 후보는 이날 부산 기자회견에서 “지금 일부 후보들의 경우는 불공정 수준이 공권력을 발동,강제 수사를 해야 할 단계”라며 “당기위가이 문제에 대해 조치하지 않고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이 경선결과에 승복치 않을것”이라고 말해 경선후유증을 예고했다. 박후보는 “만약 불공정 경선을 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 후보는 도중하차하고 당은 풍비박산이 날 것”이라고 경고,주목된다. 최병렬 후보도 이날 회견에서 “만약 일부 유력후보들의 돈살포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정면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당지도부는 12일 상오 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한 진상조사소위원회를 소집,괴문서 파문과 금품살포설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 종반 ‘바람’주춤 ‘조직’기세/이인제의 ‘박정희 신드롬’ 역효과

    ◎이회창 어부지리속 이한동 약진 신한국당내 경선 판세의 축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바람’이 주춤한 반면 ‘조직’이 기세를 타는 양상이다.최근 2∼3일사이 실시된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후보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하던 이인제 후보가 호남과 영남에서 각각 김덕룡 이수성 후보에게 밀리는 분위기다. 합동연설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박정희신드롬’과 ‘젊은 후보’라는 바람을 등에 업은 이인제 후보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당내 조직력이 강한 이한동 김덕룡 후보의 조직력이 대의원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이회창 후보의 변함없는 우세속에 ‘2위 후보’가 계속 뒤바뀌는 것도 각 지역의 ‘조직력’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게다가 경선이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대의원들의 심리가 ‘당선가능한 후보’를 밀자는 쪽으로 기울어 ‘바람후보’보다는 ‘조직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경선초반의 ‘이회창대 이인제’의 양자대결 구도는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대신 이인제후보의 바람을 막아선 이한동 김덕룡 후보의 지지도가 다소 상승하고 30%대의 고른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회창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는 것이 관측통들의 해석이다.특히 이인제 후보 등 일부 후보가 편승하고 있는 ‘박정희신드롬’이 민주계 대의원들에게 역효과를 일으키는 바람에 ‘박정희 신드롬’에 제동을 걸고 나선 김덕룡 후보가 상대적으로 실속을 챙겼다는 지적도 있다. ‘바람’의 한계는 합동연설회가 당초 예상만큼 경선판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데서도 드러난다.갈수록 각 후보의 연설실력이 평준화되고 현장대처 능력도 비슷해져 대다수 후보들의 손익계산서가 크게 엇갈리지 않는다는 평가다.대의원 여론조사에서 1·2위의 지지도 차이가 일관되게 20%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는 현상도 ‘바람’의 상승세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 여 후보 부산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7용 모두 “내가 문민개혁 계승자”/“판세 가를 고비” 지지자 대거 동원/지역경제 회생·안보 강화 입모아 11일 부산에서의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는 중반판세를 가름하는 대회전답게 불꽃튀는 열전을 연출했다.대의원 941명 등 2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하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대회에서 7명의 경선후보들은 ‘수성’과 ‘뒤집기’에 숨가쁜 레이스를 펼쳤다. ○…부산이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고향인 점을 확인이라도 하듯 후보들은 문민개혁의 계승을 앞다퉈 다짐,‘문민개혁 계승선언식’을 방불케 했다.이인제·이수성 후보는 “정치적 스승이며 은인인 김대통령을 낳은 정치고향”“문민대통령을 배출한 민주화의 성지”라고 부산을 한껏 치켜세우며 개혁계승을 주장했다.이회창 후보도 “김대통령은 문민시대와 개혁의 물줄기를 연 최초의 지도자”라고 가세했다.박찬종 후보는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독재대 반독재 구도가 재연될 것”이라며 문민정부 수호를 외쳤다.그동안 “가락동연수원이 어디 갔는지 아느냐”며 ‘민정계결집’을 호소해 온 이한동 후보도 이날만은 “김대통령이 못다한 개혁을 내가 하겠다”며 민정계와 민주계의 화합을 강조했다.그러자 김덕룡 후보는 민주계적자론을 앞세워 “그동안 김대통령을 지키고 개혁계승의 짐을 떠맡겠다고 말한 사람은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고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이수성 후보는 “이번에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피비린내 나는 보복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눈길을 모았다. 후보들은 이어 자금난 등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태화백화점 김정태 사장 문제를 일제히 언급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날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기자회견은 후보들의 전장을 ‘안보론’으로까지 넓혔다.이한동 후보는 “지난 15년간 국회 국방위에서 일한 내가 진정한 안보전문가”라고 주장했다.그러자 이인제후보는 “소련의 늙은 후루시초프를 제압한 사람은 40대의 케네디”라고 발빠르게 응수했다.이회창 후보도 “사회체제의 동요가 가장 무서운 안보의 적”이라며 원고에 없던 안보론을 내세우는 순발력을 발휘했다.최병렬 후보는 “280조원에 이르는 통일비용을 누가 부담할 거냐”며 ‘경제안보론’으로 맞섰다. ○…이날 대회는 중간판세를 가르는 고비인 점을 의식한 각 후보들이 수백명씩의 지지자들을 대거 동원,세싸움의 절정을 이뤘다.이때문에 롯데호텔 안팎에는 수천명이 운집,운영요원들과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지난 3월 개장한 이래 최대의 혼잡을 빚었다.각 후보측의 ‘연호대결’도 극에 이르렀다.특히 부산출신인 박찬종 후보측 지지자 500여명은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박후보를 연호한데 이어 대회장에서도 압도적 함성으로 기선제압에 열을 올렸다.
  • 경선 ‘대의원 혁명’ 이뤄질까/위원장 장악력 싸고 양론 팽팽

    ◎‘반란표’ 경계속 위원장 단속 활발/“부동층 상당수… 파란일 것” 주장도 “35명의 대의원도 장악 못하면 어떻게 위원장을 합니까.99%는 위원장을 따르도록 할거에요”(강원도의 한 초선의원),“요즘 빗발치는 대의원 여론조사에는 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로 대답해주지만 전당대회에선 마음에 둔 다른 후보를 찍을 겁니다”(부산지역 40대 대의원). ○위원장 대의원 장악력 70% 신한국당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을 장악하려는 지구당위원장과 자율투표를 하려는 대의원의 기 다툼이 팽팽하다.이른바 ‘대의원 혁명’이 가능한 지는 합동연설회가 중반을 지나면서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현재 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력은 40∼90%정도로,평균 70%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70%로 볼때 1차투표 과반수 득표를 하려면 150명의 위원장은 확보해야 하나 어느 후보도 이에 못미치고 있다. ○후보들 대의원 반란 경계 이회창 후보측은 30%대의 대의원 지지율을 합동연설회 중반부터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40%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대의원의 ‘반란’을 경계하면서이후보를 지지하는 위원장들의 ‘표 단속’도 어느 진영보다 활발하다.이후보를 지지하는 한 원내위원장은 “전당대회전까지 대의원들과의 ‘세미나’를 3∼4차례 열어 대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도시중심 부동층 늘어 그러나 이인제 김덕룡 후보 등 다른 진영의 전략과 분석은 다르다.부동층이 늘어나는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위원장 장악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주장이다.합동연설회를 통해 후보를 직접 평가할 수 있게 된데다,각종 여론조사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의원들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부산의 한 위원장은 “특정후보에 줄을 섰더라도 투표에는 방관하겠다는 위원장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비밀투표인 경선에서 위원장의 일사불란한 대의원 장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영호남·충청 몰표 가능성 이런 양론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혁명은 지역성이 미미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지역적 몰표 가능성이 있는 영남 호남 충청권에서도 잠재력을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따라서 전 대의원의 20%정도로 파악되는 부동층과 ‘대의원 혁명’가능성을 변수로 고려하면 경선결과의 파란은 이뤄질수 없는 꿈만은 아닌듯 싶다.
  • ‘승천 짝짓기’ 물밑서 가속/이수성,이한동에 눈에띄는‘애정공세’

    ◎이인제도 박찬종·김덕룡에 적극손짓 신한국당 경선구도가 후보들의 다자간 합종연횡 모색으로 변화기미를 보이고 있다.물론 아직까지는 물밑접촉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합동연설회가 종반전에 접어드는 내주중반쯤에는 윤곽이 드러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한동 이수성 후보의 연대가능성은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다.9일 대구연설회 직후 보여준 두 후보의 모습이 대표적인 경우다.이수성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이한동 후보와 손을 맞잡고 연호를 유도하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연설회에서는 주로 이수성후보가 ‘짝사랑’에 가깝게 이한동 후보를 치켜세웠다.연사흘째 “사랑과 화해로 국민대통합을 이룰수 있는 인물”이라고 이한동 후보를 극찬한 것이 단적인 예다.이한동 후보도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안성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회창 후보와 김윤환 고문이 ‘수구야합’으로 정권재창출을 하려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지난달 ‘가이진김’ 등의 독설로 이­김 연합전선을 공격한 이수성 후보를 전폭 지지했다.양측의핵심인사들도 두 후보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사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연대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들이다. 여기다 이인제 후보가 1차투표후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듯한 발언을 했고 이회창 후보도 투표일 직전 개혁성향의 일부후보와 연대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합종연횡이 다핵화할 조짐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또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도 오는 15일쯤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결과여부에 따라 경선판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이후보는 3인연대의 좌장격으로 반이진영의 중심축으로 보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와관련해 3인연대와 이수성 최병렬 후보 등 반이 5인후보가 내주초 회동을 추진중인 것은 그런 점에서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지역갈등 해소 내가 적임”/여 광주합동연설회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은 10일 광주·전남지역 대의원 및 당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고질적인 지역감정 해소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맨 처음 단상에 오른 최병렬후보와 두번째 연사인 이수성 후보는 “영남출신 정치인으로서 호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역패권이라는 말이 이 땅에서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인제 후보도 광주사태의 아픔을 거론하면서 국민통합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10면〉 호남출신인 김덕룡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지역주의를 거론하며 “대구에서 모든 사람이 박정희대통령을 예찬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회창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능력과 봉사정신을 기준으로 골고루 인물을 등용하겠다”고 약속했고,박찬종 후보는 “호남의 한을 풀기 위해선 그 한을 아는 사람이 최고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한동 ㄹ보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평한 인사 및 지역개발 등을 다짐했다.
  • “지역감정 척결” 칠구동성/여 주자 광주·전남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이수성 후보 “강 정무 경질 내게 불리” 주장/장외대결 갈수록 과열… 곳곳 지지자 연호 10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대의원·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선거 광주·전남지역 합동연설회의 최대 화두는 지역감정해소와 국민통합이었다.각 후보들은 망국적인 지역감정 척결에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지역연고나 호남지역 공적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최병렬 후보는 “88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당시 ‘광주사태’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꾸는 명예회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개했고,이수성 후보는 “어릴적 광주에서 2년반 살았으며 여동생 이름도 전라도 전자를 따 수전으로 지었다”고 호남이 정신적으로 애착심을 갖는 고장임을 내세웠다.이인제 후보는 “5·18 광주청문회에서 여러 증언과 자료를 보면서 가슴으로 울음을 삼켰다”고 광주인연을 강조했고,경선후보중 유일한 호남출신인 김덕룡 후보는 “어제 대구에서 다른 후보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찬하는 것을 지켜보며 밤새 고뇌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찬양하면서 표를 얻거나 지역주의로 몰아가는 것이 대세라면 단연코 거부하겠다”고 비난했다. 이회창 후보는 “지역을 볼모로 정치를 하려는 정당과 정치인은 이 나라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고,박찬종 후보는 “호남의 한을 풀기 위해 그 한을 아는 사람이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 하며 나는 김대중 선생 다음으로 그 한과 응어리를 안다”고 피력했다. 이한동후보도 “지역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를 선출해 이번 대선만큼은 지역대결구도를 피할수 있고 지역주의의 피해로부터 광주·전남이 벗어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아침 광주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인섭 정무수석의 전격경질과 관련,“너무 바빠 강수석이 경질된 경위를 알지 못했으나 강수석의 경질은 내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이후보는 이한동 후보와의 연대설과 관련해서는 “이한동 후보는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분으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으며 서로 깊은 인간적 신뢰를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지난 9일 대구에서 “경선 후보 가운데 정치적 이념면에서 통하는 두 분이 있다”고 밝힌 이인제후보 부부는 이날 아침 광주 그랜드호텔에서 최병렬후보 부부와 나란히 조찬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연설회에 앞서 광주 실내체육관 앞 마당에서는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50∼100명씩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합동연설회 장외대결도 갈수록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 박찬종 “폭탄선언” 임박설/11일 부산연설후 ‘금품살포’자료공개

    ◎경선불참선언뒤 연대·탈당 모색할듯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경선행보가 심상치 않다.“중대결심이 임박했다”“조만간 폭탄선언을 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박고문의 중대결심설은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금품살포설과 관련한 자료공개­경선불참 선언­다른 후보와의 연대 또는 탈당’의 시나리오로 짜여 있다.11일 부산에서의 합동연설회 직후 모후보의 금품살포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하고 경선의 혼탁상을 이유로 경선불참을 선언한다는 것이다.이후 박고문의 행보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설’과 ‘탈당설’로 관측이 엇갈린다. 박후보측의 이상기류는 이미 9일 대구,10일 광주 연설회에서 징후를 나타냈다.일부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공식제기하며 경선불복사태를 경고한데 이어 10일 광주에서는 “경선과정은 물론 이후에도 박찬종답게 국민편에 서서 바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과거의 ‘거리정치인’을 연상케 했다. 박고문의 중대결심설이 ‘실제상황’이 될지는 11일 부산 합동연설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당내의미미한 지지도가 대중지지도마저 끌어내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기반’인 부산에서마저 부상하지 못한다면 중대결심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한 측근도 10일 “향후 행보와 관련해 여러 논의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이를 뒷받침했다.그는 “부산대회 이후 ‘3인연대’의 이한동·김덕룡 후보와 후보연대에 대해 최종담판을 시도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이회창 후보와는 손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일각에선 이인제 후보와의 연대설로 해석하기도 한다.박후보의 ‘히든카드’에 신한국당이 숨죽이고 있다.
  • 정발협 수뇌부 경선중립 천명 배경

    ◎“분당은 막자” 후유증 최소화 의지/“빈집이라도 지키자” 좌당들 결의/후보들 합종연횡땐 조정역 기대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의 서석재 이세기 김정수 의원 등 공동의장 3명이 9일 경선중립을 거듭 천명하자 정발협 안팎의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몸통없는 정발협 수장들의 중립선언에 감흥을 전혀 못느끼겠다는 표정이었고,최근 마음에 뒀던 주자를 개별지지할 움직임을 보였던 3인이기 때문에 과연 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서의장은 “경선에서 결정되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해 정권 재창출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맥만으로는 이회창 이수성 이인제 김덕룡 후보 등을 향해 각자 제갈길을 떠나 빈 집이 된 정발협을 좌장들이 지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핵심지도부마저 특정주자 지지를 표명하면 그야말로 정발협 간판을 내려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서의장은 완충지대를 만들어 놓겠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고 주문했다. 완충지대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이들의선언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탈당,분당 가능성을 내재한 경선 전후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치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경선의 승자가 누가 됐건 민주계를 비롯한 정발협 회원들을 보듬기 위해서는 이들의 중립선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서청원 간사장의 사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서의장의 다짐도 이런 맥락이라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이들이 경선 막바지까지 후보간 연대나 거중조정 등 물밑작업에 나서기 위해 중립선언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다른 관계자는 “정발협 와해로 반이회창 전선마저 허물졌다고 보면 안되며 대항마를 만드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순간부터 활동공간이 한정되어 역할도 제약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관측이 맞다면 민주계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서석재 의장의 행보는 주목할 대목이다.경선은 물론 대선 필승카드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서의장이 사분오열된 민주계를 한덩어리로 묶어내고 후보간 연대를 유도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관심있기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박 전 대통령 치적거론 지지 호소/여 대구 합동연설회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은 9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대의원과 당원 2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결같이 이 지역 정서를 감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치적과 업적 등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관련기사 4면〉 이한동 후보를 시작으로 차례로 등단한 박찬종·최병렬·이인제 후보는 모두 박정희 전 대통령을 탁월한 국가경영 지도자였다고 추켜세운뒤 “집권하면 일류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후보는 “얼굴과 모습,나이가 미슷하다고 박 전 대통령과 같이 국가를 경영할 수는 없다”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금은 박대통령과 같은 비젼과 소신,추진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이 지역 출신인 이수성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사면을 단행하겠다”고 제시.전·노 두전직대통령의 사면을 약속했다. 이회창 후보는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큰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 “후보중 정치이념 통하는 2명 있다”/이인제 후보 기자간담

    ◎“1차투표 끝나면 자연스레 손잡아”/후보간 교감설 구체적으로 첫 시사 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처음으로 후보간 연대를 구체적으로 시사했다.대구·경북지역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던 이후보는 9일 하오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보들 가운데 정치적 이념면에서 부담없이 통하는 분이 2명 있으나 지금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후보는 “전당대회 이전 단일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전당대회 결선투표에는 어차피 2명 만이 오르게 돼 있어 1차투표를 마치면 자연스러운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2차투표에서의 ‘3인 연대’를 강력 시사했다. 이후보의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이후보 주변에선 박찬종 김덕룡 최병렬 후보와의 교감설이 나돌고 있다.이후보의 한 측근은 “이들 후보와 연대만 이뤄지면 순풍에 돛을 다는 격”이라면서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후보는 평소 “권력을 나누는 합종연횡은 곤란하지만 경선도중 힘에 부치는 후보가 있으면 힘을 합칠수 있지 않겠느냐”고 연대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다른 측근은 “1차투표에서의 1,2등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후보와의 연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간 연대는 이후보가 핵심측근을 통하지 않는 직접적인 형태로 이뤄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보의 ‘2차투표에서의 연대’발언은 민주계 일부 핵심인사들이 구상하는 경선 막바지 반이회창 후보간 연대와 비슷해 주목된다.
  • 후보들의 박정희 신드롬(합동연설 초점)

    ◎근대화·지도력 칭송… 생가찾아 추모도 9일 신한국당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의 최대 관심거리는 역시 ‘박정희 신드롬’이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이곳 민심을 반영한 자연스런 결과로 받아들여진다.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인 이는 이한동 후보.대구에서 1박한 이후보는 연설회에 앞서 이날 아침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이후보는 이자리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염이 거세지고 있다”고 칭송했다.연설회에서도 “그분의 위업과 정치철학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이날 행보는 집권여당의 적통임을 과시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또 “그분을 추모하는 것은 얼굴이 아니라 조국근대화와 민족중흥을 이끈 지도력”이라며 이인제 후보를 겨냥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병렬 후보도 “박 전 대통령의 비전과 추진력,국민의 에너지를 한군데로 모으는 지도력은 오늘과 같은 위기상황에 꼭 필요한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최후보는 “일을 해나가는모습이 닮아야 진정 박 전 대통령을 닮은 사람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이회창 후보는 “조국의 근대화를 이룩한 대통령”이라고 짤막하게 언급했으며 박찬종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성이 같다”면서 “그러나 그분을 진정 좋아하는 것은 불같은 업무추진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박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인제 후보는 서두에 “30년전부터 보아온 얼굴이라 한다”고 밝혔으나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 전직대통령 예찬…TK중심론 홍수/여 주자 대구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역사적 역할 재평가” 지역정서 흐름타기/일 어선납치에 “국권수호 다짐” 기지도/이수성 후보 이한동 치켜세우기 눈길 신한국당 ‘용들의 전쟁’으로 대구가 뜨겁게 달아올랐다.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독특한 논리로 ‘TK예찬론’을 펼쳤다.특히 이곳의 대의원수가 1천381명으로 강원,충북보다 규모가 큰 지역이라 유난히 연설과 세몰이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추첨에따라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 최병렬 김덕룡 이인제 이회창 후보순으로 진행된 연설회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은 전직 대통령을 긍정평가했다.이한동 후보는 “5공의 경제안정,6공의 민주화 이행,문민정부의 개혁토대 구축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찬종 후보는 영입파를 겨냥,“자고 일어나보니 대통령이 되었다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수성 후보는 “어느 지역은 되고 어느 지역은 안되며 어떤 계파는 살리고 어떤 계파는 죽이는 식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지적했다.최병렬 후보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개인비리와 그분들이 해낸 역사적 역할에 대한 평가는 구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김덕룡 후보는 최근 일본의 우리 어선 나포행위와 관련,“외교적 중대문제이며 국제법 위반이자 명백한 주권침해”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고 “6·3세대의 주역으로서 국권수호에 앞장서겠다”고 재빠른 기지를 발휘했다.이인제 후보는 “당의 원로중진들을 ‘받들어 모시면서’ 세대교체로 정치를 확실히 바꾸는 기수가 되겠다”고 세대간 조화를 강조했다.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은 조국근대화를 이룩한 대통령,헌정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민주화 토대를 닦은 대통령 등 지도자를 배출했다”고 전직 대통령들을 긍정 평가했다. ○…영남후보필승론에 따른 지역정서도 이슈중 하나였다.이한동 후보는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데 영남지역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21일이면 표준말을 쓰는 ‘진짜 경상도 사람’을 (여러분들은)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이수성후보는 연설 중간에 이한동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사랑과 통합의 정신을 같이하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또 “최근 지역갈등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모든 책임이 내가 쏠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는 “내가 경상도출신이라 해서 표를 줄 필요는 없다.그러나 경선과 달리 야당과의 대결은 쉬운 승부가 될 것이란 점을 알아달라”고 예의 ‘본선필승론’을 역설했다.반면 이인제 후보도 “지금 야당에는 이인제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며 대선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연설회직후 행사장 입구에는 각 후보들의 지지자 1천여명이 해당 후보를 에워싸 연호하는 등 지금까지 연설회중 가장 가열된 세경쟁을 벌였다.특히 이수성 후보는 이한동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해 두 후보의 ‘동지애’를 과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회창 이한동 후보 등 일부 후보들은 전날 연설회를 마치고 대구에 머물면서 인근 지역 대의원들을 공략하는 등 ‘표밭갈이’에 박차를 가했다.
  • 대구·부산 연설 여 경선 분수령

    ◎이회창·이수성 「영남후보론」 줄다리기/이인제 후보엔 전국적 지지 시험대로 대구·경북지역(TK)과 부산 대의원들의 후보지지 향배를 주시하는 신한국당내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이회창 이수성 이인제 후보와 3인연대로 나눠져 있는 현 경선구도를 뒤흔들 만큼 가히 위력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당내 많은 지구당위원장들은 연설회후 드러날 대의원들의 지지도가 초반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관심의 초점은 이 두 지역의 대의원 확보보다는 정치적 위상과 의미에 기인한다.대구·경북은 이회창 후보 대세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남후보론’의 본거지이다.이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지역정서와 맞물려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역으로 기대와 달리 완만한 상승세의 이수성 고문이 정발협 전체지지를 끌어내지 못하고서도 여전히 버티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논거로 자리한 ‘대선필승론’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부산은 역시 문민정부의 텃밭으로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의정서가 미묘한 곳이다.이 지역 대의원들의 향배 역시 ‘3인연대’의 한 축이면서 여론지지도와 달리 당내 인기는 바닥세인 박찬종 후보의 선택을 강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대구·경북과 부산지역의 대의원 지지는 당내 후보군의 희비를 가를 공산이 크다.이는 결국 당내 경선구도의 변화에 일대 변화를 몰고올수 밖에 없다.향후 전개될 당내 경선의 최대 변수인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 확산여부와 이수성 후보의 대항마로서의 회생 가능성,박찬종 후보의 정치적 위상과 선택방향을 판단할 근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또다른 관점은 TV토론에 이어 경기,강원,충북지역 합동연설을 거치면서 ‘뜨고있는’ 이인제후보가 과연 전국적인 인물로 급부상할 수 있느냐의 시험대라는 점이다.여권의 한 중진의원은 “이수성 후보가 대의원의 지지도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버틸 힘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반대로 이인제 지사가 수위그룹에 근접한 결과를 얻어낸다면 경선판도에 일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영남권의 합동연설회를 고비로 후보간 우열이 보다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정책·비전 제시 지지 호소/여 청주 합동연설회

    신한국당 경선후보 7명은 8일 청주 시민회관에서 충북지역 대의원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연설에서는 김덕용 박찬종 이한동 후보 등 「3인 연대」가 한 목소리로 특정집단이나 세력에 의해 후보가 결정되는 불공정한 사태가 생길 경우 당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경고,주목된다. 김덕용후보는 “대사를 치르다 보면 그릇 한 두개는 깨질수 있으나 이제 더 이상 그릇이 깨진다면 대사도 치를수 없을 것”이라면서 대의원들의 자율선택을 강조했다.박찬종 후보도 “후보를 총재나 특정집단이 낙점하거나 위원장들이 결정하게 되면 불복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동 후보는 “타후보들로 부터 거부감이 큰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는 반쪽 승리일 뿐”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선승리가 어려울 뿐더러 당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이번 경선을 통해 우리 당과 우리 정치는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성 후보는 “계파간의 작은 이익과 분열이 아니라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 그릇,원대한 구상을 선택해야 한다”며 자신을 선택하는 것이 대선 필승임을 역설했고,이인제 후보는 “경선투표일까지 최선을 다해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으며,투표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렬 후보는 “모든 후보가 세몰이,줄세우기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경선 불공정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대구 경북지역 합동연설회를 계속한다.
  • 정발협 3이1김 네갈래로/회원 130명 지지성향 분석

    ◎이회창 35·이수성 25·이인제 24명순/중진 포함 관망파 21명 향배가 관심 신한국당 최대계파였던 정치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속속 짐을 꾸려 각 후보 캠프로 합류하고 있다.특히 민주계 ‘주력부대’가 이수성 이인제 두 후보쪽으로 참여하면서 무게중심을 잃은 정발협은 급속도로 와해의 길을 걷고 있다. 8일 각 후보측 주장과 본사 취재팀 분석을 종합한 결과,정발협 회원 153명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 등 전국구 의원 7명과 비공개 원내외 위원장 16명을 제외한 130명은 크게 이회창 이수성 이인제 김덕룡 후보로 쪼개져 있다. 이런 4분할 구도에서 이회창후보 진영이 35명으로 정발협 내에서 가장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수성 후보는 25명,김덕룡 후보가 22명,이인제 후보가 21명이다.정발협에서 세력이 미미한 박찬종 후보(2명)와 이한동 후보(1명) 지지자를 제외한 관망파는 24명인데,상당수가 각 후보 진영에서 자파 지지자로 분류하고 있다. 목요상 의원 등 일찍이 이회창 후보 진영에 참여한 민주계 몇몇을 제외하고 정발협 지도부가 ‘주력부대’로 분류한 70∼80여명은 예상대로 이수성,이인제 후보로 양분되면서 일부는 관망파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덕룡 후보의 경우 뒤늦게 집단 가입시킨 3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이탈,다른 후보 진영으로 흡수됐다. 후보별 지지분포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정발협이 특정후보로 단일화 됐을 경우 이회창 후보 지지로 분류되는 회원 가운데 10∼20명이 단일후보로 ‘원대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발협 와해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점이다.이후보는 지지 위원장 가감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계의 이수성 이인제 후보 양분으로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양상이다. 이수성,이인제 두 후보는 민주계의 후보단일화 무산으로 기대했던 만큼의 세 확산은 어렵게 됐지만 그동안 지지위원장 숫자로 볼때 하위권에서 맴돌던 이인제 후보쪽으로 볼 때는 갑작스런 세불림이라는 차원에서 지지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민주계의 ‘헤쳐 모여’과정에서 눈여겨 볼 점은 대의원 지지율과 합동연설회에서 드러나게될 우열 등이 이수성,이인제 후보 지지위원장 가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이다.또한 관망파 가운데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강삼재 의원 등 민주계 원로나 중진의 향배도 관심거리다.
  • 김덕룡­청주공항 정상 개항 최선(합동연설 중계)

    ◎박찬종­청주·충주권역 중심 개발/이한동­지역통합정권 창출 절실/최병렬­충북 국제물류센터 개발/이회창­법·상식 통하는 21C 건설/이수성­정치개혁 확실하게 추진/이인제­지역·권위주의 탈피하자 ▷김덕룡 후보◁ 충북은 21세기 국토발전의 핵심축이 돼야 한다.충주∼청주∼제천을 잇는 첨단산업벨트,내륙순환도로가 관통하는 관광레저지구,보은∼영동∼옥천의 과학영농특구를 중심으로 한 발전 전략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청주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개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제 충청북도가 지역화합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야 한다.이 시대에 필요한 정치가 덕치인지,법치인지 선택해달라. ▷박찬종 후보◁ 수도권 과밀현상,특히 서울 집중현상은 지방분산과 자치,분권화로 해결돼야 하는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중의 하나가 충북지역이다.충북지역에서도 청주­충주권역은 새로운 산업지대를 조성할 적지로서 중부내륙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개발할 것이다.청주의 첨단산업단지와 충주공단을 서로 연계해 개발하면 투자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한동 후보◁ 여권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보수세력을 결집해야 한다.타 후보들로부터 거부감이 큰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반쪽 승리이며 심지어 당이 깨질 수도 있다.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내세워 후보선출의 기준으로 삼고 다시 정권재창출을 하려다가는 정권을 잃고마는 불행을 자초할 위험이 있다.다음 정권은 지역통합의 정권이 돼야 한다. ▷최병렬 후보◁ 충청도는 예로부터 살기좋은 양반의 고장이다.그런데 오늘날 충북은 뭐하나 내세울만한 산업도 없고 지역은 21세기를 맞기에는 너무나 낙후돼 있다.낙후된 충북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충북도 우리국토의 중앙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조건과 청주공항이나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고려할 때 국제물류센터로 집중 발전시켜야 한다. ▷이회창 후보◁ 법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결국 정치가 달라지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허사가 될 수 밖에 없다.21세기 새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권력이 법보다위에 있고 돈이 법을 이기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갈등과 분쟁 조장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하며 공정하고 사심이 없어야 한다. ▷이수성 후보◁ 충북은 큰 헌신성과 포용력으로 충효정신을 실천해온 고장이다.대통령이 되면 경제,국가,정치의 안정과 지역,사회,민족의 통합을 이루겠다.책임을 지고 정치개혁을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며 당차원에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집권 2년만에 국민투표를 실시,새로운 국가체제를 정비하고 소모적인 권력구조 논쟁에도 종지부를 찍겠다.12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민주화세력과 근대화세력,노장과 소장의 통합이 필요하다. ▷이인제 후보◁ 경선일까지 깨끗한 선거운동을 할 것이며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겠으며 투표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세계는 클린턴,토니 블레어 등 40대 젊은 지도자들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그런데 망국적 지역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편승하여 정권을 잡으려는 부끄러운 현실이 재현되고 있다.세계는 지금 우주로 향하고 있다.젊은 대통령과 함께 한국의 큰 꿈을 갖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야 한다.
  • 이수성­21세기 국가체제 마련 국민투표(새정책 새제안)

    ◎이회창­고졸 직장인 대학진학 기회 확대 8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는 정치개혁에서부터 사교육비 문제까지 대의원과 참관 당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들이 쏟아졌다. 이수성 후보는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을 다짐했다.이후보는 “정치개혁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21세기 국가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집권 2년만에 국민투표를 실시,새로운 국가체제를 정비하고 국력소모적인 권력구조 논쟁에도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종 이한동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역설했다.박후보는 “여당후보가 된다면 선거자금시비로 야당에 발목잡히는 일이 없도록 국고보조금과 당 후원회의 공식 후원금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이후보도 “혼탁한 선거풍토를 없애고 화합속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회창 후보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고교 졸업후 직장에 다니다가 자기가 원하는때 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기회를 대폭확대,입시지옥을 해결하겠다”고 지적했다. 최병렬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사교육보다 질높은 보충수업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줘 사교육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안했다. 김덕룡 후보는 과외비걱정과 주택걱정,물가걱정 등 3대걱정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성폭력,학교폭력,조직폭력 등 3대폭력을 반드시 뿌리뽑아 21세기형 국가경영시스템을 확고히 갖출 것을 약속했다.이인제 후보는 “방탄복을 입고 테러 현장을 지휘하는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처럼 일꾼대통령이 되겠다”고 힘주었다.
  • 여 주자 정발협 영입 경쟁/이수성·이인제 후보 잇단 지지모임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사실상 와해된 가운데 당내 경선 후보들은 정발협내 관망파 지구당위원장들의 향배가 중반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대세장악을 위해 지지모임을 결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성후보측은 이날 이재오 류용태의원등 이후보를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 22명의 이후보지지 공개선언을 시작으로 맨먼저 세몰이에 나섰다.이후보측은 오는 9일 대구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기세를 올린뒤 단계적으로 민주계 핵심인사들을 대거 영입,지지모임의 규모를 60∼7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인제후보측도 이날 하오 김▦환 김학원 원유철의원 등 26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임장을 보낸 13명의 지구당위원장과 함께 이후보 지지 모임을 결성,맞불작전을 폈다.한 참석위원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지모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산악회 회장단도 이날 낮 회동을 지지후보 문제를 논의했으며,최고문을 따르는 원외위원장들도 9일 모임을 갖고 각각 개별적으로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회창후보측도 조만간 정발협내 지지파 30여명을 경선캠프에 정식 합류시켜 대세굳히기 작전에 합류할 방침이며,김덕용후보측은 이번주말 원내·외지구당위원장 40여명을 포함,과거 통일민주당때 위원장을 지낸 인사 등 300여명의 참여하는 대규모 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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