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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주자 대전합동연설회 이모저모

    ◎대의원 화합요구에 이·박 후보 손잡아/금품 공방에 “여기는 충절의 고장”/5용은 “지역개발”로 차별화 전략 16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대전·충남지역 합동연설회는 금품살포설의 당사자인 박찬종 이회창 후보가 1,2번째 연사로 나서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속에 진행됐다.이들에 이어 이수성 최병렬 이한동 김덕룡 이인제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한 비난을 삼가한 채 지역공약 등으로 표심을 낚는,박·이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박찬종 이회창 후보는 연설회 단상에서 사흘째 금품살포 공방을 벌였다.박후보는 “특정인을 겨냥한게 아니라 원죄를 짓고 있는 우리 모두가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뜻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하고 김심을 믿을수 없다보니 대의원이나 위원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줄을 세우고 있다”고 이후보를 거듭 비난했다.두번째로 등단한 이후보는 “경선이 돈에 휘둘리고 부정에 휩싸인 것처럼 보는 시각이 경선의 의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운을 뗀뒤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는 구태의연한 작태는 벗어던져야 한다”고 박후보를 맹렬히 몰아붙였다.한편 박후보의 연설직후 한 대의원이 “충절의 고장에서 두 분이 화합하십시오”라고 외치자 박후보가 이후보에게 다가가 대의원들과 참관당원들을 향해 손을 맞잡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수성 후보는 당초 연설문에는 전날 제기한 금품살포설 등 ‘5대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문구를 넣었으나 실제 연설에서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따뜻한 법치’와 ‘국민대통합’만을 강조,눈길을 끌었다.이어 최병렬 후보는 “우리의 경선은 5∼10년뒤 한국정치의 금자탑을 쌓는 것인 만큼 다소의 불평불만이 있더라도 밀알이 된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고 역설했고 이한동 후보는 “저는 한 시대를 통털어 도덕성이 검증되고 온 나라를 화합시킬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덕룡 후보는 “국민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받는 지도자란 잠깐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일관되게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인제 후보는“당의 주인으로서 대의원의 당당한 권리를 양심적으로 행사해줄것”을 촉구했다.
  • 좁혀지는 후보간 연대판도/이회창“김덕룡만 끌면 경선승리 0순위”

    ◎‘이한동+이수성’ 성수단계… 곧 윤곽 나올듯 금품살포설에 따른 혼탁양상에도 불구,신한국당 경선후보들간의 물밑 연대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느낌이다.박찬종 후보의 잇딴 폭로주장으로 기존의 이회창 후보 대 반이회창진영의 이분법적 경선구도는 이미 허물어지기 시작했으며 17일이후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 우선 이번 파동으로 지지율이 하락추세에 있는 이후보로서는 더욱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듯하다.종전 연대 1호였던 박찬종 후보를 대상에서 ‘영구제명’시키는 대신 제휴 2순위로 꼽았던 김덕룡 후보를 1순위로 상향조정하고 김후보측과 구체적인 연대 방안 등을 깊숙히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문민정통성의 계승자로 자부하는 김후보와의 결합이 대의원 지지도에서 ‘순증’이상의 효과를 제공해줄 것으로 이후보측은 기대한다.김후보측도 경선후의 영향력 확대와 일정지분 확보를 위해 이­김 연대를 차선책으로 택할 공산이 적지 않다.이­김연대가 성사될 경우 경선레이스에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그러나 이­김연대가 경선전에 구체화되기는 힘들 것 같다.김후보가 여전히 1차투표 2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다.따라서 연대는 ‘1차투표후’라는 전제를 깔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이후보측은 이와 함께 최병렬 후보와의 제휴도 조만간 소망스런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기존의 반이진영에서는 이수성 이한동 연대의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다.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는 이미 와해국면으로 들어간 만큼 이한동후보나 이수성 후보 모두 이­이연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문제는 후보단일화인데 아직까지 서로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까닭에 급진전 양상을 보이던 제휴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16일을 기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게 양측 핵심인사들의 얘기다.빠르면 17일 양자회동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결국 막판 경선구도는 이회창(+김덕룡),이수성 이한동 연대,이인제 후보의 3각대결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금품수수 파문에 마주쳐도 인사말뿐/경선후보 대기실 표정

    ◎이수성·이한동 30분회동 눈길 15일 신한국당의 인천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서구문화회관의 경선후보 대기실에서는 7명의 후보가 전날에 이어 ‘대기실 정치’를 계속했다. 이날 후보대기실에는 하오 1시30분쯤 이회창 후보가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과 함께 가장 먼저 들어오자 공교롭게도 반이회창 연대를 추진중인 이수성·이한동 후보가 곧이어 나란히 들어와 한동안 셋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됐다.이 자리에서 이수성·이한동 후보는 서로의 연설순서를 묻는 등 여전히 우의를 과시했다.다소 서먹했던지 이회창 후보가 옆자리의 이수성 고문에게 귀엣말을 건네고 팔을 두드리는 제스처를 쓰기도 했지만 ‘썰렁한’ 분위기를 녹이지는 못했다.또 곧이어 최병렬 후보와 이인제·김덕룡·박찬종 후보가 차례로 입장했으나,최근의 경선 분위기를 반영하듯 의례적인 인사말을 제외하고는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 이날 ‘대기실 정치’의 하이라이트는 후보단일화를 추진중인 이한동·이수성 후보의 단독회동.두 이후보는 김덕룡·이인제 후보가 연설하는 도중 대기실에서 30분 가까이 단독으로 만났다.이수성 고문은 회동직후 “이한동 고문은 민정계이지만 그른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민정계와 민주계 그리고 야당까지 머리를 맞대고 같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연대와 관련한 구상의 일단을 피력했다.
  • 금품수수설 파장 후보들의 손익계산

    ◎지지율 2% 감소… 이회창 진영 초긴장/당지도부,박 후보 문제제기방식 비판/김덕룡측 전남표 회귀 반사이익 기대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박찬종 후보가 제기한 이회창 후보의 금품 살포설은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키며 경선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파문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역시 이회창 후보측이다.박찬종 후보의 주장이 사실이건,아니건 이회창 후보는 이미 큰 타격을 입고 있다.이후보측이 자체조사한 대의원 지지율 조사 결과도 2%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후보측은 금품살포 공방이 계속될수록 지지율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파문의 조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금품 살포 문제를 제기한 박찬종 후보도 수혜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이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박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당 지도부에서는 박후보가 당내 파문을 일으키는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선두인 이회창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에 2위권 선두를 달리는 이인제 후보의 상승세는 계속되고있다.이인제 후보측은 “사태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박후보측에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이회창후보는 상당한 지지율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락하는 지지의 상당부분을 이인제후보가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이회창 후보 전선의 선두에 선 이한동·이수성 후보은 이후보에게서 이탈한 부동표를 이인제 후보가 고스란히 받아먹을까 우려하면서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 김덕룡 후보는 이후보가 몰락하면,광주·전남 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김후보에게 돌아올 것을 계산하고 있다.최병렬 후보는 ‘검소한’ 선거운동을 계속해와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돋보이게 됐지만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이회창 후보는 박후보측의 금품살포 주장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논란의 여파속에서도 1차투표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만에 하나 금품살포가 사실로 드러나면,이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다른 후보들의 주장이다.그럴 경우 경선은 단순히 다른 후보들간의새로운 1위 경쟁이 벌어지는 차원을 넘어서,걷잡을수 없는 혼전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 여 주자 인천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인천발전” 역설… 막판 표심잡기 치열/“음해 구태 청산”에 위원장 줄세우기 말라”/비교우위론 등 동원… 틈새 표밭 공략도 15일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금품살포설과 본선 경쟁력,인천 발전 등을 거론하며 막바지 표심잡기 대결을 펼쳤다.연설회는 이한동 김덕룡 이인제 최병렬 이수성 이회창 박찬종 후보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끈 현안은 역시 금품살포설이었다.금품살포설의 주인공격인 박찬종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전날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벌였다.이후보는 “어느 후보가 내가 돈을 주었다고 말한데 대해 참기 어려운 분노를 느낀다”면서 “근거도 없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구태는 청산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 “누구도 이번 경선에 상처를 내거나 헐뜯고 흠을 내서는 안된다”며 “이번 경선을 민주주의 축제와 결속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경선후유증을 염려했다. 반면 박후보는 “세몰이가 당락의 관건이 되면서 위원장 줄세우기는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으며 그 결과 금품수수행위까지 초래했다”면서 “돈을 뿌리고 대외적으로는 합동연설회와 전당대회로 본질을 포장하는 기만적인 정치구조로 어떻게 21세기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맹공을 퍼부었다.이어 “나는 이 견고한 장벽을 깨뜨리는 것을 소명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세대교체의 경우처럼 과실은 다른 사람이 따먹게 될 수도 있지만 개의치 않고 후배들을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지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중대결심까지 시사했다. 여기에 이한동 이수성 최병렬 후보도 가세했다.이한동 후보는 “17년의 정치인생에서 한번도 금전관련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한 적도 없다”고 자신의 비교우위를 강조했고 이수성후보는 “어느 후보가 반칙까지 동원,예선을 통과한다면 그 후보에게 본선승리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최병렬 후보는 “여러 불미스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 당과 국가를 생각할때 걱정이 앞선다”면서 “경선과정이 돈문제로 얼룩진다면 국민들은 우리를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양비론의 시각으로 접근했다.그러나 김덕룡 이인제 후보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회창 후보와 박찬종 후보는 합동연설회 평가에 대해서도 뚜렷한 시각차를 노정,‘물과 기름’의 두사람 관계를 확인케 했다.이후보는 “멋지고 성공적인 연설회를 해왔다고 믿고 있다”면서 “연설회장에 흐르는 차분하고 진지한 대의원들의 모습에서 우리 정당정치의 선진화를 확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박후보는 “선입견없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후보들을 비교평가,선별해야 할 유세가 이미 위원장을 따라 편을 갈라선 대의원들의 세대결장으로 변했다”면서 “밀실야합과 막후정치로 이뤄진 경선의 부끄러운 실체를 감추고 호도하는 화려한 이벤트로 이용되고 있을뿐”이라고 비난했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혼돈에 빠진 합종연횡 구도/이회창 박찬종 연대는 실현 불가능

    ◎이한동·김덕룡도새 제휴카드 모색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폭탄선언은 경선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것 같다.지금까지 예상돼온 합종연횡의 큰 그림을 뿌리채 흔들 가능성이 있다. 당장 박후보가 표적으로 삼은 이회창 후보 진영은 제휴 1순위로 꼽았던 박후보와의 연대를 ‘없었던 일’로 두번 다시 꺼내기도 싫다는 표정들이다.이후보진영의 하순봉 의원은 “(박후보와는)도저히 융화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두 후보는 이제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최대의 적이 돼버린 양상이다. 또 박후보가 몸담고 있는 3인연대도 심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정치생명까지 건 박후보의 ‘막힘없는 행동’에 동참했다가는 자칫 큰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가장 큰 이유다.이한동 김덕룡 후보는 진상규명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있지만 박후보 주장과는 일정한 선을 긋고 있는 인상이 짙다.특히 김덕룡 후보는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매우 불안정하게 비쳐지는 언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오히려 이회창 후보를 두둔하는 뉘앙스까지 풍겼다.결국 이·김후보는 각자 제갈길을 가는 차원에서 박후보와 결별하고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공산이 크다.이한동 후보는 이수성 후보와의 연대에 더욱 체중을 실을게 분명하다. 김후보도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를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책과 비전이 일치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연대 가능성을 상당히 넓혔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후보측근들도 1차투표 2위달성이 희박할 바에야 이후보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달리 박후보는 지금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외톨박이’신세일 가능성이 크고 이인제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의 연대전략은 이번 파문이 가져올 유·불리의 평가와 전망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 후보들 텃밭주인 치켜세우기 경쟁/여 주자 전주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지역정서 감안 인연·협력관계 강조/금품살포 반박에 상당시간 할애도 14일 전주 학생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는 후보간 격렬한 금품살포 및 지역주의 공방속에 각 후보들이 합종연횡의 속마음을 내비친 자리였다.특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전북 출신의 김덕룡 후보를 추켜 세우는데 열을 올려 연대대상 ‘0순위’로 떠오른 김후보는 물론 김후보의 텃밭인 전북지역 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일석이조전략을 구사했다. 김덕룡 이수성 이회창 이인제 최병렬 박찬종 이한동 후보순으로 진행된 이날 연설회에서 첫 연설자로 나선 김덕룡 후보는 “김덕룡이는 다좋은데 지역때문에 안된다고들 한다”고 지역주의를 비판한 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화합 정부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수성 후보는 “김덕룡 후보는 언제나 역사의 옳은 편에서 신의를 지킨 훌륭한 분”이라고 김후보를 추켜세운뒤 “철학과 비전이 같은 후보들끼리는 협력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인제 후보도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길에 영원한 동지이신 김덕룡 후보를 따르고 모시면서 갈 것”이라고 김후보와의 동지적 관계를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는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김후보의 당당했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그는 서쪽에서 태어났고 저는 반대편이 동쪽에서 태어나 서울 서초구에서 나란히 국회의원이 됐다”고 김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한동 후보는 “김후보는 사랑하는 고교 6년 후배로 정치인으로서의 모든 덕목을 갖췄다”고 김후보를 추켜세운 반면 끊임없이 연대설이 나돈 이수성 후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이회창 후보는 당초 작성한 연설문에는 “김후보의 따뜻하면서도 강직한 인품이 전북의 아늑한 풍토에서 만들어졌다”는 문구를 넣었으나 현안으로 떠오른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주장에 대한 공박에 상당시간을 할애하는 바람에 실제 연설에는 빠졌다. 한편 최병렬 후보는 “조직을 만들고 세를 불리고 돈을 쓰라는 유혹을 받지만 끝까지 돈 안쓰고 공명정대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면서 “대의원들이 깨어 일어나 주인의 권리를떳떳이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품살포설 싸고 공방/여 전주합동연설회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금품살포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14일 전주 학생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깨끗한 경선은 물론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금품살포의혹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4면〉 이회창 후보는 연설회에서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의혹제기와 관련,“철저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하고 진실이 없는 사실을 말한 것은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새로운 금권정치와 새로운 계보주의가 경선의 과열경쟁 때문에 되살아나고 있다”고 이후보를 간접 비난했다. 최병렬 후보는 “금품살포 등 돈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당이 명료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당 차원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첫 연설자로 나선 김덕룡 후보는 “지역간 계층간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1998년 2월 25일을 ‘국민대화합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강조했고,이수성 후보는 “오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당분간 지역 인재를 공평하게 등용할 수 있는 지역할당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인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제치고 국민지지도 1위에 오르고 당내 2위후보와 2배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고,이한동 후보는 “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의 화합을 이룰수 있는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한국당은 15일 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계속한다.
  • 지지위장 명단 발표… 세불리기 가속/경선캠프 움직임

    ◎일부 겹치기 출연에 서로 “우리사람” 주장 신한국당의 대통령경선에 나선 7명의 후보들은 14일 박찬종 후보가 폭로한 이회창 후보의 금품살포 주장으로 어수선한 가운데도 새로 영입한 의원·지구당위원장의 명단을 발표하는 등 경선 운동을 계속했다. ○…김덕룡 후보측의 이규택·이신범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발전협의회 출신으로 김후보 지지를 서명한 서한샘·이경재·최욱철·이원복·유종수·황규선·김충일 의원과 이성헌·김영춘 위원장 등 4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명단에는 경선관리위원,고위당직자를 포함한 비공개 지지자 7명도 포함돼 있다.김후보측은 박명환·맹형규의원등 9명의 위원장도 김후보를 지지하지만 정발협에 서명하지 않아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경선대책 협의기구 발족 ○…이인제 후보측도 이날 저녁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대의원 권리 보장을 위한 지구당위원장 모임’을 개최,이후보를 지지하는 김학원·김영선 의원과 유제인 위원장 등 6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이후보측은 이날 모임에서 ▲대의원의자유의사에 반하는 일체의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전당대회 당일 후보자 정견발표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후보측은 이와함께 민주산악회 회원중 대의원으로 선출된 1천여명이 15일 상오 서울 한 호텔에서 모여 ‘새바람 새정치 새시대를 염원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이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성 후보측의 이재오 기획단장 겸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고문과 이한동 고문의 연대는 민주계와 민정계가 힘을 합쳐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의원은 “인간적으로나 품성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먼저 연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배타적으로 작용돼 다른 후보와의 연대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대당일 후보연설 필요” ○…이한동 후보측의 안성열 대변인은 은 14일 “전당대회 당일 1만2천명의 대의원 앞에서 후보들이 연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대변인은 “많은 사람 앞에 서기를 꺼리는 인사는 캥기는 구석이 있기때문”이라며 “7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하는 한사람의 입장만 존종해서는 안된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한 비난을 계속했다. 한편 이수성 김덕룡 이인제 후보측이 각각 발표한 지지 위원장 명단에는 두 후보,세 후보간에도 겹치는 인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김기재 김길환 의원,최후집 김연권 위원장 등은 두 후보의 명단에 올랐으며,김충근 위원장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자기 사람이라고 주장.
  • 여 후보연대 17일쯤 가시화/이회창 후보 ‘역할분담론’ 제시

    신한국당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종연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거나 물밑접촉을 계속,이번주중에 후보간 연대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12차례의 합동연설회중 절반이 넘는 7차례의 연설회가 끝난 이날 현재 이회창 후보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여전히 1차투표 과반수 획득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속에 2위권의 이인제 이한동 이수성 김덕룡 후보가 2위 진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이회창 후보의 대세몰이를 차단하기 위한 제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각 후보진영은 이와 관련,오는 17일쯤 후보간 연대가 가시권안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과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책임총리제와 부총재제 등 ‘역할분담론’을 제시,연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타 후보와의 회동추진을 적극 시사했다. 이후보는 “정치적 견해와 국정운영에 관한 생각을 같이하면 연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총재제도 고려해볼수 있을 것이며 대통령이 의원중에서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총리가 같이 일할 내각을 구성해 책임지는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제 김덕룡 후보도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연대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으며 이한동 후보와 이수성 후보측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막후 절충작업을 계속했다. 김덕룡 후보는 “후보간 세력판도가 확연히 드러나는 오는 17일쯤 연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2위 그룹 단일화 모색 활기/전대 1주일 앞둔 여 경선 판세점검

    ◎합종연횡 17·19·21일 3차례 고비/이회창 진영 ‘소연대’로 맞불 구상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의 판세는 머리와 꼬리가 확실하고 몸통은 계속 뒤틀리는 상황이라고 묘사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으며 계속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지지율이 40%를 넘지 않아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병렬 후보는 열정적으로 정책대결을 추진하고 있지만,가장 열세가 확실하다.박찬종 후보도 2위권에서 다소 떨어져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상황이 복잡한 것은 2위권.이인제 후보와 이한동 이수성 김덕룡 후보가 저마다 2위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객관적으로는 ‘젊은 대통령’ 바람을 일으키는 이인제후보가 2위권에서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경선이 막바지로 갈수록 조직의 위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표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하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자 연대’ 그리고 이한동 이수성 후보간의 후보단일화가 본격적으로 모색되고 있다.어느쪽이든 다른 후보를 끌어안는 후보는 2위권 안으로 올라가 결선투표를 바라볼수 있게 된다.이인제 후보도 2위권을 확실히 하기위해 김덕룡 박찬종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중이다. 2위권을 다투기 위한 합종연횡은 앞으로 휴일인 17일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9일,그리고 전당대회 당일인 21일 등 세차례의 큰 고비를 맞으며 판세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17일까지는 이한동 이수성 후보간의 연대가 윤곽을 드러내고,19일에는 ‘3자 연대’내의 우열이 확실해질 것이다.21일에는 반이회창 대연합의 성패가 결정나게 된다. 선두인 이회창 후보도 이런 흐름에 맞서 나머지 후보간의 반이 대연대를 저지하기 위해 김덕용 박찬종 최병렬 후보를 바라보는 소연대를 추진중이다.연대의 흐름이 반드시 이회창 후보측에 불리한 것은 아니다.최병렬 후보는 13일 “특정인을 반대하는 연대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회창 후보측은 고무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이회창­이인제 여론조사 공방

    ◎이회창­대심 40% 확보… 이 후보와 28%P차/이인제­조사대상 잘못선정… 3%P차 불과 신한국당 이회창 이인제 후보가 13일 대의원 여론조사결과를 내세워 한바탕 공방을 벌였다.이회창 후보측은 이날 지난 1일 대표직 사퇴이후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여론조사기관에 의뢰,조사한 대의원 900여명의 후보별 지지율 변화추이와 자체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이후보 지지율이 40.4%로 올라섰고 상승세를 그리던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은 12.4%로 하락,김덕룡 후보(14.2%)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는 것이 요지다.내부 분석자료는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경선 1차투표에서 50%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이후보측의 이례적인 여론조사 공개는 이인제 후보의 막판 총공세를 희석시키고 ‘2위그룹’을 분열시켜 ‘비이회창’ 세력화 움직임을 미리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뚜렷한 2위가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부동표를 흡수하고 합종연횡과정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이인제 후보는 합동연설회 직후 두 언론사가 실시한 대의원 여론조사결과에서의 지지율을 지역별 대의원을 곱한 수치로 재구성한 통계를 제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A사의 경우 이회창후보가 24.2%로 1위,이인제 후보가 21.2%로 2위를 했고 B사의 경우 이회창 후보 25.6%,이인제 후보 21%로 각각 3%포인트,4.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이회창 후보측이 제시한 28%포인트 차이와는 무려 25%포인트의 편차를 나타냈다.이인제 후보측은 “여론조사는 표본집단 설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이회창 후보측의 조사결과는 조사대상을 처음부터 잘못 선정한데서부터 비롯된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7룡“이젠 막판”짝짓기 용틀임/1강4중2약판세 합종연횡전략 점검

    신한국당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점차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합동연설회 전반부가 끝난 13일 현재 이회창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김덕용 이한동 이수성 후보가 ‘4중’을 형성,치열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2위권 후보들은 저마다 이회창 후보와 맞설수 있는 또다른 축이 되기 위해 연대를 기정사실화하고 파트너 찾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을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간 연대는 득표력의 배가와 함께 막판 경선구도를 뒤흔들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향후 일정상 오는 17일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각 후보진영의 연대 전략과 대상,성사 가능성 등을 후보의 기호순으로 알아본다.〈정치부 정당팀〉 ◎김덕룡 후보/3인연대에 기대… 1차투표후 단일화 이회창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김덕룡 후보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후보와의 연대는 한번도 논의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기회가없을 것 같다”고 말해 경선초반부터 줄곧 나돌고 있는 이후보와의 연대설에 쐐기를 박았다.그러면서 이한동 박찬종 후보와의 3인연대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부권의 이후보와 영남권의 박후보,호남권의 자신이 단일화를 이룰 경우 완벽한 지역통합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는 믿음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하지만 이·박후보가 경선전에 단일화 합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1차투표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종반전에 갈수록 후보별 지지도의 거품이 걷히고 조직이 살아나 조직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자신이 1차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해서다.‘자기 중심의 흡수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바로 이점은 3인연대의 장래가 불투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거기다 이후보가 이수성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면서 그를 3인연대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는데 대해 김후보가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그 경우 정치적 노선이 같은 이인제 박찬종 후보와의 신3인연대를 모색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한동 후보/보수색 같은 이수성 후보 제휴 1순위 이수성 후보를 제휴대상 1순위로 꼽고 있다.정치적 이해를 떠나 두터운 인간적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보수적인 색채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또 민정계 대표주자인 자신과 정치발전협의회 지도부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심정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수성후보의 연대는 민정·민주계 결합이라는 상징성도 띠고 있다.바로 이 점은 이한동후보가 누차 강조해온 민정계와 민주계가 다시한번 뭉쳐 정권재창출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해온 논리와 맥이 닿는다.나아가 중부권과 영남권으로 지역배경을 달리하는 것도 결합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이후보가 빠르면 15일쯤 후보단일화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한 이유도 이런데서 연유한다.두 사람의 연대는 경선후 보수대연합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이후보가 경선초반부터 신경써온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김후보와 12일제주회동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이후보는 이수성후보와 3인연대를 한데 묶고 여기다 최병렬 후보를 가세시킨 반이회창 5인후보의 단일화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이인제후보도 합류하기를 기대하지만 ‘잘 나가는’이후보의 동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회창 후보/폭넓게 문호개방… 1순위 박찬종 후보 이후보는 13일 여의도 경선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부총재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등 ‘역할분담론’을 제시했다.다른 후보들에게 본격적인 연대의 신호를 보낸 셈이다.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권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후보간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후보는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총재제를 고려해볼수 있고 대통령이 의원중 국무총리를 지명,총리가 같이 일할수 있는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책임지는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후보는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언제든지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을 같이할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정치적 견해와 당·국정 운영에 대해 공감대를 가진 연대가 될 수 있다”고 연대의 뜻을 구체화시켰다. 연대 대상 1순위는 박찬종 후보다.영남권 후보라는 상징성때문에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캠프내 경기고 학맥을 비롯,주변인사들을 총동원해 물밑작업중이다.최병렬후보도 연대 대상으로 거론된다. 조직력이 강한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도 상정하고 있다.다만 충청권의 이후보와 호남권의 김후보가 힘을 합칠때 영남권 및 민정계 대의원들의 이탈때문에 ‘1+1=2’라는 산술적인 세확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어 ‘차선책’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수성 후보/이한동 후보 고리… 3인연대 흡수 목표 이후보 캠프의 기획단장 겸 대변인인 이재오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이전에 반이회창 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의원은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먼저 연대하고,그후 최종 단일후보를 낼수 있을 것”이라고 2단계 연대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이수성 고문측의 1차 연대 대상은 잘 알려진대로 이한동 후보다.두 이고문의 참모들간에는 이미대체적인 연대의 원칙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황이다.이제 두 이고문이 누가 후보될 것인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의원은 “적어도 19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후보들간의 연대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물밀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성 후보측은 물론 이한동후보와 함께 박찬종 김덕룡 후보 등 기존 ‘3자 연대’의 나머지 후보까지 끌어안아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이인제 후보,이수성 연대 등의 구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이재오의원은 이날 “반드시 이수성고문이 연대세력의 후보가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화합,조정하겠다”고 말해 이고문으로의 후보단일화를 끝까지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보측은 현재 이한동 후보말고는 박찬종 김덕룡 이인제 후보 등 다른 후보측과는 연대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종 후보/단일화 희박 판단… 홀로서기 반경 넓혀 당초 이한동·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의 틀속에서 후보단일화를구상했었으나 경선후반에 접어들면서 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서로의 출마의지가 워낙 강해 단일화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12일 이한동 김덕용후보의 회동에도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다른 후보와의 연대에도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박후보는 대신 최근들어 홀로 경선에 나갈 생각을 굳혀가는 분위기다.박후보 자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장렬히 전사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하고 있다.13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나눠먹기식 연대는 응하지 않겠다.최악의 조건에서 42.195㎞를 완주하는 마라토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나와의 연대설을 흘리는 인사들은 즉각 이를 중단해 달라”고 못박기도 했다. 박후보의 ‘홀로뛰기’는 경선이후 거취에 대한 구상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우선은 금품살포설을 앞세워 불공정시비의 전단을 넓히고 있는 마당에 후보연대는 명분이나 모양새로 볼 때 적절치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나아가 경선뒤 운신을 감안할 때도 섣부른 연대는 오히려 족쇄일 뿐이라는 생각도 엿보인다.박후보는 다만3인연대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고 있다.13일 간담회에서도 “이번주중 기회가 닿으면 만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병렬 후보/1차투표후에나 정책기반 연대 고려 최병렬 후보는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경선 후보간 연대와 관련한 두가지 입장을 밝혔다. 최후보는 우선 “당내 경선을 하면서 친이회창­반이회창 등 특정인을 겨냥해 편을 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후보들의 입에서 누구를 반대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반이를 내세운 연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최후보는 이와함께 “연대를 하려면 반드시 정책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후보는 “자리나 인간관계를 이유로 합종연횡 한다면 대의원이나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면서 “특히 대통령직과 총리직 분배를 거론하는 것은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아직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하지 않아 누구와 정책이 같은지는 깊이 검증해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후보들의연설을 들어보니 이념적 스펙트럼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고 가능성은 열어뒀다. 최후보는 그러나 “경선전 합종연횡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1차투표뒤 나의 정책을 사준다면 합종연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세몰이 경선방식 등에 대해 비판을 했지만,그것은 정책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인제 후보/김덕룡·박찬종 후보에 공들이기 주력 문민정부 정통성의 맥을 잇겠다는 의지와 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개혁을 창조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후보면 연대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이런 원칙에 맞는 후보를 압축하면 민주계로서 뿌리가 같은 김덕룡 박찬종 후보가 제1의 연대대상이다.“정치적 컬러나 철학이 비슷한 후보 두 분이 있다”는 평소 이후보의 말은 김 박후보를 지칭한다는게 이후보 측근들의 공통된 견해다.특히 김후보의 경우,이후보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가장공을 들이고 있다.틈틈히 서로 전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있으나 연대의 구체적인 협의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후보는 정치적으로 완전한 동지”라면서 “경선에 제각기 후보로 나왔지만 지금도 하나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한 친밀감을 표시했다.박후보의 경우 진보적인 정치적 색채는 물론,젊은 층인 지지기반마저 비슷하고 핸디캡인 영남의 지역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대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이후보는 박후보에 대해 “폭넓은 자유주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선배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이후보는 현재 이들 두 후보 외에도 정책적인 면에서 비슷한 골간을 유지하고 있는 최병렬후보도 연대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여 후보연대 주초 윤곽

    ◎이수성­이한동 15일까지 확정… 기폭제 될듯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12일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간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접촉이 가시화되면서 금주 초반부터는 후보간 연대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꾸준히 연대설이 나돌고 있는 이수성 이한동 후보진영은 최근 핵심인사간 접촉에서 오는 15일까지 연대방안을 확정짓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간 합종연횡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한동 후보와의 연대와 관련,“제주도 연설회가 끝난뒤 중반상황을 점검해 보자는 논의가 실무자 사이에 오갔을 것”이라고 밝혀 이후보와 빠르면 13일쯤 회동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이한동 고문의 한 측근은 “이수성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그를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민주계 중진들과도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성 이한동 후보진영은 이와함께 두 후보간의 연대뿐 아니라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기존 3인연대에 이수성 후보를 포함시킨 4인연대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의 한 인사는 “이후보에 미온적이던 김덕룡 후보의 생각이 상당히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도 13일 여의도 경선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위권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을 밝힐 방침이라고 한 측근이 이날 전했다.이 측근은 “이후보가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나눠먹기식이 아닌 정책과 비젼의 통합이 되는 연대모색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도 금주 중반쯤에는 후보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한 핵심측근은 “최근 민주계 주자간 연대설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초부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최근 김덕룡 후보와 이인제 후보간 전화접촉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선필승론 이슈 지지 호소/여 제주 합동연설회

    신한국당 경선후보 7명은 12일 하오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대의원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갖고 대선필승론을 이유로 지지를 호소했다.〈관련기사 5면〉 후보들은 이날 유세에서는 지역개발 공약에 치중,전날과 달리 특별한 쟁점을 만들지 않았다. 첫 연사인 이회창 후보는 “단순히 나이가 젊다고 새로운 지도자가 되는게 아니다”며 “단신으로 여당에 들어왔고,계파를 만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는 최근 당내 불공정 경선사례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조사지시를 공개 촉구했고,이인제후보는 “누가 TV토론에서 야당과 정권교체 주장을 잠재우고 우리당에 승리를 안겨줄수 있느냐”고 필승론을 내세웠다. 이한동 후보는 “나야말로 보수안정세력을 결집할 수 있고 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의 화합을 이룰수 있다”고 「신보수주의」를 역설했으며 최병렬 후보는 “일에 대해서는 프로인 저를 선택해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덕룡 후보는 “나라가 어려울때 몸바쳐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과 무풍지대에 안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수성 후보도 “돈으로 대의원들의 신성한 표를 사려는 추잡한 정치와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한국당은 14일 전주에서 합동연설회를 계속한다.
  • ‘합종연횡’ 밑그림 드러난다

    ◎중·하위권 후보가 1·2위중 파트너 선택/1·2위 득표차 10∼13% 이상땐 역전 불가능 신한국당 경선 후보간 합종연횡의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그러나 교감과 설만 포착될 뿐 실질적인 ‘짝짓기’에 이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과 바다가 아직도 만만찮다.오랜 ‘탐색전’을 거쳐 금주는 경선판세에 따른 합종연횡이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합종연횡에서 제1의 감상포인트는 연대의 주도권이다. 1차투표 과반수를 확보할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결선투표에 오를 1,2위 후보가 파트너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중하위권 후보가 정치적 컬러나 향후 입지 등을 따져,될만한 후보를 고르는 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이회창 이인제 후보측이 얼마전부터 다른 진영의 문을 세게 두드리기 시작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특히 혼전속의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인제 후보가 반이회창 후보 정서가 강한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나 주도권은 역시 이들 두 후보에게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이한동 이수성 후보의 연대는 두후보중 2위로 치고 나오는 후보가 없을 경우 군불 피우기에 그칠 공산이 크다.중하위권 후보간 연대로는 ‘1+1=2’라는 산술적 지지율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후보들이 1,2위를 상대로 연대후보를 고를때 고려할 최대 요소는 1,2위 후보의 득표차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현재 1차투표 1,2위간 득표가 10∼13%이상 벌어지면 2위의 역전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정설이다.1위후보가 40%이상 득표하고 2위가 20%대에 그치면 나머지 5명의 후보들이 2위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의원들의 사표방지 심리때문에 1위에 몰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지지율과 표차를 10%안팎으로 벌여놓거나 좁히려는 선두그룹의 생사를 건 몸불리기 경쟁은 금주중반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 국민회의,경쟁자 흠집내기/여 경선 후보발언록 모아 중간평가서 내

    ◎박정희 신드롬·지역감정 부추기기 맹공 국민회의가 12일 신한국당 경선전에 대한 중간평가서를 냈다.대통령 후보를 뽑는 2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 경쟁자들을 흠집내려는 뜻이다.아직 특정인만을 겨냥할 수 없는 탓에 적군분열을 시도했다. 대변인실이 이날 간부간담회에 보고한 중간평가서는 ‘신한국당 지역정서 영합백서’.최근 합동연설회에서 나온 각 후보들의 발언록을 모은 것이다. 백서는 첫째 신한국당 후보들이 ‘너도나도 박정희’를 외치는 사례를 모았다.“키가 1㎜도 틀리지 않는다”(이인제),“내가 더 닮은 사람”(박찬종),“박정희는 마음속의 스승”(최병렬),“표준말쓰는 박정희”(이한동),“21세기형 박정희”(이수성) 등. 둘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들을 꼬집었다.이회창 후보에 대해 “지역을 가르는 저질정치는 추방되어야 한다.청주에 올때마다 아련한 옛 추억에 사로 잡힌다.(광주에)올 때마다 푸근한 정을 느낀다”는 등을 사례로 내놓았다.이인제 후보는 “충청도는 마음 편한 곳,경기도는 정치적 고향” 등의 발언이 공격대상이 됐다. ‘앞뒤 안가리는 연고찾기’에 대해서도 맹공이 이어졌다.“함경도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으며 고향은 경상도”(이수성),“초등학교를 광주서 다녔고 외가도 여기에 있다”(이회창),“처가가 경기도,내 아들이 강원도에서 태어났고,애창곡이 소양강처녀다”(박찬종),”강원도에 인제군이 있다”(이인제),등을 제시했다.
  • ‘본선 경쟁력’내세워 한표 호소/여 후보 제주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이회창 수성 주력­6인 대반전 시도/상대 비방속 ‘안보강화’엔 한목소리 12일 제주에서 열린 신한국당 합동연설회의 ‘화두’는 본선경쟁력이었다.후보들은 저마다 대선 필승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이회창 박찬종 이인제 이한동 최병렬 김덕룡 이수성 후보 순으로 진행된 연설회에서 일부 후보들은 “반갑수다” 등 제주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대의원들의 박수를 끌어냈다.이회창 후보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모든 세력들을 포용하는 조화의 정치를 이루겠다”며 국민통합의 지도자상을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는 “줄세우기와 금품살포 등 불공정 경선사례에 얼마나 발을 적셨는지 떳떳하게 반성하고 자기고백하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결단해 엄정하게 바로 잡아줄 것”을 공개 요구했다.이인제 후보는 “대선 TV토론에서 노회한 야당 후보들의 정권교체 주장을 잠재울 후보가 누구냐”고 ‘본선필승론’을 역설했다. 이한동 후보는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보다 강한 훈련을 받았고 정리되고 축적된 경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보수·안정희구 심리를 파고 들었다.최병렬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5년 이내에 두배이상 끌어올리고 실명제를 보완하는 등 국가혁신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정책제안에 무게를 뒀다. 호남출신인 김덕룡 후보는 “본선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8백만 고정표를 4백만표 이하로 떨어뜨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이수성 후보는 “정치권이 잘못되면 사회·경제·교육 등 어떤 것도 잘 될수 없다”며 “술수를 부리지 않는 맑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주자들간 비방전도 벌어졌다.이수성 후보는 “본성적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를 희생하며 약속과 신의를 잘지키는 정직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이회창 후보를 간접 비판했다.그러나 이후보는 당초 배포한 연설문안 가운데 포함됐던 “돈으로 대의원의 신성한 표를 사고 대규모 사조직을 동원하는 구시대적 발상과 독선적인 자세로는 당을 단합시킬수 없다”는 내용은 낭독하지 않았다.이한동후보도 “도서관에 산더미같이 쌓인 책에는 지식은있을지 몰라도 지혜와 경륜은 단 한줄도 없다”며 ‘이회창 공략’에 가세했다. 이회창 후보는 “나는 당과 운명을 같이 하려고 홀홀단신으로 입당했다”면서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있을수 없다”고 전날 이수성 후보의 “피비린내나는 정치보복” 발언을 맞받았다.이후보는 이어 이수성후보의 ‘TK(대구경북지역)공략’을 빗대 “애향심을 이용해 정치를 하려는 사람은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역공세를 펼쳤다. ○…일부 주자들은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을 밝힌 황장엽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안보대통령론’을 역설했다.이한동 후보는 “안보분야에서는 누구보다도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덕룡 박찬종 후보도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통같은 안보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회창 후보는 “예측할 수 없는 남북문제를 안고 있는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결속과 사회제도의 정착”이라고 말했다.
  • ‘이한동+이수성 카드’ 가시화/이·이 연대 이뤄질까

    ◎‘보수연합’ 현실화땐 상당한 파괴력 예상/둘다 “본인중심 흡수통일” 원해 낙관 불허 신한국당 이한동 이수성 후보의 연대가 구체화되고 있다.두 후보진영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이미 깊숙한 수준까지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두 후보의 연대는 종반전에 접어들고 있는 경선판세의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이회창 후보,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이수성 후보,이인제 후보간의 4각구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을 예측케 한다.두 후보의 연대는 일단 민정계와 민주계의 연합으로까지 확대 해석될 수 있다.민정계의 대표주자인 이한동 후보와 민주계 핵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수성 후보의 결합이 띠는 상징성에서 비롯된다.이번주초 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에게 민정계 대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한동후보와 손잡을 것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민정·민주 양대세력이 다시한번 정권재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온 이한동 후보도 이수성 후보와의 제휴를 일찍부터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물론 민정계는 김윤환 고문을 축으로 이회창 후보쪽에 들어간 세력도 상당하고 민주계도 이인제 김덕룡 후보쪽으로 기운 인사들도 적지 않다.따라서 완전한 민정·민주연합으로 보기에는 미진한 측면이 강하다.그럼에도 두 후보의 연대는 두 사람의 단순지지도 합계를 뛰어넘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만은 분명하다.다른 후보들이 경계의 눈빛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또 두 후보는 보수색깔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당내 보수세력의 중심축으로 자처할 공산이 크다.일각에서는 경선후 두 사람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전 포철회장을 잇는 ‘보수대연합’의 그림을 상정하기도 한다. 셋째는 두 사람의 반이회창 정서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데 눈길을 줘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하지만 이런 견해에도 불구,연대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여전히 자기로의 ‘흡수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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