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인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우리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세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주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골절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40
  • ‘김심 확인’ 이 대표 비주류 끌어안기

    ◎공동 선대위장·당내 민주화 보장 검토/대화합차원 계파 초월 탕평책 재천명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22일 당 추스르기를 위한 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전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거듭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한 이대표가 내부 화합을 위한 각종 조치들을 내놓고 비주류 인사들의 ‘합류’를 설득하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화합 차원의 복수부총재제 도입과 관련,“복수부총재제 뿐만 아니라 다른 안도 있을수 있다”고 말해 지도체제개편에 대한 다양한 복안을 마련중임을 시사했다.한 측근은 “공동 선대위원장제 또는 권역별 선대위원장제,국무총리에 부분 조각권 부여,국회의장·원내총무 직선제,당운영 자율권 보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당내 민주화를 보장하고 권력분점을 통해 경선 낙선자들을 껴안기 위한 대책들이다.특히 이대표측은 전날 주례보고를 전후해 이인제 경기지사의 당 개혁안 가운데 일부 항목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만나 “전당대회 일정이 잡히면 당의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여러가지 안을 본격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선거대책위원회 문제도 포함된다”고 말해 선대위 조직에 낙선자들을 최대한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중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선전 선출직 복수부총재제를 도입하는 방안에는 회의적이다.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당내 과열 경선으로 전력 약화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또 당권·대권 분리나 총재직 직선제 도입 등도 “우리의 정치현실상 시기상조”라는 것이 이대표측 견해여서 장기과제로 넘겨질 전망이다. 대신 이대표는 이인제 경기지사나 이한동 박찬종 이수성 고문,김덕룡 최병렬 의원 등 경선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 대선 이후 선출직 복수부총재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이대표는 “특정계파를 중심으로 당권을 주고 당을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당 화합과정에서 일체의 계파주의적 고려를 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경선과정에서 이대표를 도운 인사들이나특정계파에 대한 지분을 인정하지 않고 대화합 차원에서 계파를 초월한 탕평책을 펴겠다는 종전 방침을 재천명한 대목이다.이로써 일각의 ‘후보교체설’ ‘9월 위기설’ 등에 쐐기를 박고 내부 단합을 통한 상승작용으로 연말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 대다수 인사들의 지적대로 ‘실기한’ 미소작전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경선직후 이대표측의 안이한 대처로 당내 여론이 악화될대로 악화된데다 일부 낙선주자들의 돌출행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 이수성·김덕룡씨 이 대표 지원 다짐/여 경선 낙선자 행보

    ◎이인제·박찬종씨,온산 문병차 곧 중국행/낙선자들 당 영역 쉽게 벗어날 수 없을듯 신한국당이 7월21일 전당대회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마치 경선전이 한창 최고조에 오른 것처럼 기세를 올리고 있다.이인제 경기도지사는 대선에 출마할 명분을 찾기에 고심하고 있으며,이한동 고문은 ‘내각제와 이원집정제 도입’을 설파하고 있다.전대 직전 후보를 사퇴했던 박찬종 고문은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했다. 겉으로 보기에 신한국당은 난파 일보직전인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낙선후보들에게는 쉽게 당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인제지사로서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내 위상을 강화해 다음 기회를 노릴 것인가,아니면 탈당해 출마할 것인가.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지사의 선택을 후자쪽으로 유도하는 것 같다.경선당시 이지사의 핵심측근이었던 김운환 의원은 사석에서 “이지사는 분명히 출마할 것이다.그러나 나는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진다.오는 26일 이회창­이인제 회동은 이지사의 향후 행보를 가름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종 고문도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했지만,영남표를 바라보고 독자출마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홀로서기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입당을 선택했던 박고문이다.박고문은 우선 경선당시 입은 ‘인간적인 상처’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박고문은 26일 중국으로 날아가 와병중인 최형우고문을 찾는다.박고문은 아마도 부산·경남에 정치적 장래를 거는 것 같다.역시 28일쯤 중국을 방문할 이지사와 최고문의 후원을 다투게 될지,공유할지 주목거리다. 김덕룡 의원은 22일 이회창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며 협조를 다짐했다.김의원은 경선직후부터 일관되게 결과 승복과 당의 단결을 내세우며 이대표를 지원해왔다.이수성 고문은 21일 이회창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이대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이수성 고문은 개인적으로는 의리,공적으로는 명분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경선때 쌓인 앙금과는 관계없이 이대표를 지원하는 것이옳다는 입장이다.이회창­이수성의 관계 복원이 이회창­김윤환 관계가 소원해지는 시기에 이뤄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 이 대표에 확실하게 힘 실어주기/청와대 주례회동 안팎

    ◎김 대통령,경선탈락자 집안단속 적극적 개입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의 21일 청와대 주례회동은 ‘이대표 힘실어주기’로 요약된다.이대표 중심의 정권재창출외에는 어떤 대안도 없다는 것이다.여기에는 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이대표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교체론’과 ‘9월 대란설’은 결국 정권재창출 실패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따라서 이대표의 도중하차설은 있을수 없는 일이며,김대통령의 이대표 지지는 확고하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김대통령은 이인제 경기지사를 비롯,이한동 박찬종 고문 등 경선탈락자들의 집안단속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한 것으로 읽혀진다.당내 갈등양상이 가급적 8월말까지 진화되지 않으면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게 당안팎의 지배적인 관측이고 보면 여권결속작업은 발등의 불인 셈이다. 앞으로 김대통령은 당결속조치의 가시화에 한층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당총재로서 이대표 지원방안을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주례회동이 끝난뒤 조홍래 정무수석 등이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예고’와는 달리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다.조수석은 “최근 정치상황에 대한 말씀은 별로 없었으며 의례적 당무보고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 이대표를 지원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신한국당이 할 일을 충고할 뿐이며 결국 이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의 ‘노골적 지원’보다는 ‘이대표의 분발’이 앞서야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대표는 김대통령의 ‘엄호’아래 단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움직임이다.시기도 이달말까지로 정했다. 총재직 이양시기도 관심의 초점인데 ‘총재직은 이대표에게 가장 유리한 시점에 넘겨준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읽혀진다.이대표는 “총재직 이양은 당의 결속과 안정에 필요한 요소”라며 조기 이양의 필요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 DJP 단일화협상 큰걸음

    ◎“9월 시한”·“양김중 선택” 서로 주고받아/조풍에 자극… 조속단결로 외풍차단 겨냥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참여 선언에 자극받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후보단일화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양당은 21일 협상에서 최대 현안의 하나였던 후보단일화 시한을 다음달 말로 타결지었다.단일화에 한걸음 성큼 다가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양당이 협상을 조기타결하려는 까닭은 또다른 야권후보의 난립으로 협상이 다자간 전개되는 복잡한 상황을 피하려는데 있다.자민련측 협상위원장인 김용환 부총재는 “조시장과 이인제 경기지사에 질질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협상의 속전속결의 의사를 밝혔다. DJ와 JP간 단일화협상을 조기에 매듭지음으로써 단일화의 효과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하지만 양당간 이날 합의사항의 이면에는 ‘거래’의 느낌을 강하게 풍겨진다. 즉 10월 시한을 주장해온 자민련이 국민회의의 시한(9월10일)에 접근한 것은 상당한 양보임에 틀림없다.또 국민회의가 금기시 해오던 ‘호양의 정신’에 입각한 ‘DJ나 JP 가운데 한명으로의 단일화’를 명문화한 것은 자민련의 복잡한 사정을 감안한 ‘선물’이다. 협상의 성과에 대해 국민회의는 9월말 시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민련은 ‘호양의 정신’을 소득으로 생각하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거래’는 오는 9월4일의 안양 만안 보선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되긴 했지만,이런 이유때문에 협상의 앞날이 순탄하지만은 않다.따라서 협상은 진전과 퇴보를 거듭하면서 9월30일 시한을 넘길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 박찬종 고문 인터뷰/“대선출마 더 생각해봐야”

    ◎이 지사 회동 제의… 못만날 이유 없어 신한국당의 박찬종 고문은 21일 경선이 끝난뒤 처음으로 방배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향후 정치 행보등에 대해 비교적 담담하게 털어놨다. ­현 대선정국을 어찌 보나. ▲국민들이 불쌍하다.지금 나온 후보중에서 도대체 누구를 찍겠는가. ­독자출마하겠다는 의미인가. ▲앞으로의 일은 더 생각해봐야 겠다.산사를 방문했을때 노스님이 “돈도 조직도 없이 뭐하러 정치하느냐”고 꾸짓더니 그 다음날엔 “독자출마하지 그러냐”고 말하더라. ­이회창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연락이 와야 만나든 말든 할 것 아닌가.사적으로는 할 말이 많지만 얼굴을 붉힐 것 같다. ­이대표의 지지율이 저조한데. ▲여론은 조변석개다.내 경우가 대표적인 것 아닌가. ­조순 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은. ▲조시장 아들들의 병역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이인제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이지사가 만나자고 연락해왔다.못만날 이유가 없다. ­신한국당 대선후보 교체 필요성을 밝혔다는데. ▲기자들이 정확한 기사만 쓰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한동·이수성 고문과도 만날건가. ▲내가 연락할 생각은 없고,그쪽에서도 연락이 없다.
  • 이인제·박찬종씨 출마검토/이 대표,낙선주자 연쇄회동 설득나서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이 독자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선구도가 갈수록 복잡한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사의 한 측근은 21일 “이지사가 신한국당에 남아 이회창 대표를 돕건 대선에 출마하건 지사직 유지는 힘들다”면서 “지사직을 사퇴한다면 공직자의 대선 출마 사퇴시한 직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총재직 경선을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내주초 제출한 뒤 경기도와 자매결연한 광동성을 방문하기 위해 28일 중국으로 떠나며 북경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최형우 고문을 문병할 예정이다. 박찬종 고문도 이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출마 등 앞으로의 일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대선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박고문은 이날 경기도 안산 기아 협력업체들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했으며 조만간 이지사와 만나 대선구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대표는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이수성 고문을 만나 “모두 단합해 당력을 집중시키고 대선에 승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데 이어 하오에는 하순봉 비서실장을 경기도청으로 보내 이인제 지사에게 당의 단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대표는 22일에는 김덕룡 의원과 만나는데 이어 26일에는 당 개혁안을 제출할 예정인 이인제지사와 만날 계획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지사와 박고문의 독자행보와 관련,“당내 문제에만 매달릴 수 없으며 이달말까지 이들에 대한 화해의 설득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찬종 고문과 곧 회동”/이인제 지사 행보

    ◎원내외 지지자 대선출마 의견 결집/당 개혁안 마련… 출마 명분쌓기 수순 이인제 경기지사측의 대선 독자출마와 관련한 움직임이 부쩍 눈에 띄고 있다.이지사 주변을 살펴보면 ‘폭풍 전야’와 같다.대선출마를 당연시하고 신당 창당이니,창당후 한달 안 교섭단체 구성 등의 말들을 거침없이 내쏟는다. 이지사까지 낀 5자 가상 대결구도에서 1위로 나타난 한 일간지 여론조사를 비롯,각종 여론조사결과의 높은 지지도는 이지사 캠프를 고무시키는 최대 동인이다. 신한국당 여의도 당사 부근에 사무실을 낸 지난 19일 경선에서 이지사를 도왔던 김운환 김학원 의원과 유성환 이철용 위원장 등 원내외 지지자 15명이 모였다.이들의 대부분은 이지사의 대선출마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경선때 정책팀이 쓰던 과천 사무실을 여의도 ‘사랑방’으로 흡수하고 상근인력도 하나 둘씩 늘려가고 있다. 이지사는 얼마전 박찬종 고문에게 “조만간 만나자”는 전화를 걸었다.박고문도 “못만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들의 회동은 머지 않아 이뤄질 전망이다.이회창대표가 이지사를 만나려고 한달간 애썼으나 거절당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항간에 나도는 이지사·박고문의 연대설은 ‘설’에 그치더라도 저마다 대권에 뜻을 두고 있는데다 상호보완적 측면이 있어 상징성은 적지 않다.오는 28일부터의 중국방문기간중 북경에 들러 최형우 고문도 문병하는데,독자출마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위한 문병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지사는 총재직 경선을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마련하고 내주초 이대표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대표가 개혁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상향식 민주정당으로의 개혁없는 정당에 동참할 수 없다는 명분쌓기의 하나라는 풀이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지사는 9월중순 안으로 지사직 사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이 대표 당추스리기 나섰다/결속·안정위해 총재직 조기 이양 주장

    ◎이 지사 개혁안 당화합차원 수용계획 21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포용’이라는 화두를 유난히 강조했다.당의 결속과 안정을 위해 총재직의 조기 이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때맞춰 이대표도 이날 이수성 고문을 시작으로 경선 낙선자들과의 회동을 재개했다.22일에는 김덕룡 의원과 만난다.지사직 사퇴와 독자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이인제 경기지사에게는 이날 하오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을 경기도청으로 급파,회동 일정을 조정했다. 잇따른 민생행보의 와중에서 급작스레 마련된 경선 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은 이대표측이 최근 정국 전개와 관련,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이대표측은 병역정국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지지율이 전통적으로 집권여당에게 호재로 작용한 ‘공안무드’속에서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내심 당황하고 있다.게다가 대국민 지지율 조사에서 이대표에게 뒤지지 않는 이지사와 박찬종 고문이 이번주들어 지사직 사퇴나 독자행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어 이대표측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지지율 하락세와 당내 구심력 이완이라는 악재가 계속되자 정국추이를 낙관하던 이대표의 측근들도 “경선 후유증이 당초 예상보다 크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이지사의 개혁안에 대해서도 과감한 수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흥주 대표비서실 차장은 이날 “구체적인 개혁안이 제출되면 당내 화합과 포용차원에서 수용할 것은 과감하게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해 ‘신중한 검토’라는 기존 반응에서 상당히 진전된 견해를 피력했다.그는 특히 “당의 결속과 안정을 위해 총재직 조기 이양이 필요하다”고 말해 총재직을 들러싸고 여권 핵심과 교감이 오갔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어쨌든 이대표는 당내 추스르기를 위한 가시적인 노력을 8월말까지 마무리한뒤 대선을 겨냥한 ‘마이웨이’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그러나 ‘동참’의 반대급부를 바라는 일부 낙선자들의 기대치와 “단합에 조건은 있을수 없다”는 이대표의 원칙이 서로 배체된다는데 고민이 있다.이대표의 정치력이 그 틈새를 메울수 있을지는 측근들조차도선뜻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 김 대통령,이 대표 본격지원/경선낙선자에 돌출행동 자제 당부키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두 아들 병역문제로 이회창 대표가 곤경에 빠져있는 것과 관련,범여권의 힘을 결집시켜 이대표를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지난 13일 이인제 경기지사와 만난데 이어 곧 이한동 박찬종 고문 등 일부 경선낙선자들을 만나 독자출마 등 ‘돌출행동’을 모색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이른바 ‘대안론’ 혹은 ‘9월 대란설’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대표 이외의 다른 대안은 있을수 없다는게 김대통령의 의지이며 이달안에 이대표 힘실어주기 작업이 구체적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선탈락자와 연쇄회동/이회창 대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금명간 이인제 경기지사를 비롯,경선탈락자 전원 및 당내 민주계 중진의원들과 연쇄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20일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이지사측에 빠른 시일내에 만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이대표의 한 측근이 밝혔다.
  • 조직·자금 열세 극복 ‘숙제’/조순 시장의 대권전략과 과제

    ◎“기성정치 청산” 내세워 차별화 시도/경제문제로 승부수… 영남지지 기대 조순 서울시장이 20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연말 대선을 향해 출항했다.이제 그는 28일 민주당 총재 취임,다음달 11일 대선후보 지명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대선항로’에 나선다. 조시장의 대권전략은 그가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즉 ‘1이2김’(이회창,김대중,김종필)의 여백을 공략한다는 것이다.조시장은 이날 출마회견에서 정경유착과 지역감정,줄서기,패거리 행태 등으로 상징되는 기존 정치의 청산을 주장했다.선발 세 후보를 ‘낡은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야당후보이면서도 굳이 ‘여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범국민후보’를 자임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조시장측은 출마선언과 동시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2∼3위를 점한 국민지지도에 크게 고무돼 있다.기존 3김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자신에게 몰리고 있다는 판단이다.자신의 전공이자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제문제’를 화두로 민심을 파고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조시장측은 특히 이번 대선에 활성화된 TV토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다소 어눌하면서도 진솔한 화법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안겨 주었다는 생각이다.다음달 말 TV토론에 본격 가세한다면 선두부상도 가능하다고 본다.한 측근은 최근의 색깔론 시비를 근거로 “다음달 말이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론 선두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따라잡을수 있다”고 기대섞어 전망했다. 조시장측은 주공략층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고 있다.고학력 중산층의 지지가 두텁지만,승패의 열쇠는 바닥표인 만큼 장바구니 물가 등을 앞세워 서민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출신지인 강원도,대선후보가 없는 영남권에 보다 기대를 걸고 있다. ‘조순호’의 항로에는 그러나 적지 않은 암초도 도사리고 있다. 우선 취약한 조직과 자금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조시장은 “돈을 적게 쓰는 선거운동을 선보이겠다”고 하지만 선관위가 잠정산정한 법정선거비용만 5백억원에 이르는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지 미지수이다. 민주당내 집안정리도 시급하다.민주당을 ‘접수’했다지만 자신들이 측근과 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그리고 기존 민주당 세력등 이질적 집단을 접목시키는 문제가 간단치 만은 않다.2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제기됐던 해방직후의 전력시비 등도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조시장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이인제 경기지사 등의 출마도 절대변수다.당장 이지사는 출마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시장에게 치명타를 안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인제 지사 출마자제 당부/김 대통령 “이 대표체제 협조해달라”

    ◎이한동·이수성 고문도 접촉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인제 경기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독자출마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체제에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이지사외에도 이한동·이수성 고문과 민주계 인사 등 비주류인사들과도 연쇄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지사는 15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지지자 연수회 참석도중 청와대 방문에 대해 “내가 확인해줄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 정치권 “이런점이 조순의 한계”

    ◎조직·자금 열세… 검증 거치면 인기 하락/세대교체 앞세운 돌풍 가능성 경계도 ‘조순 출마’의 폭발력을 판단하는 정치권의 시각은 크게 두 방향이다.하나는 오는 9월10일 민주당 후보로 추대된 이후에도 한동안 상승세를 타다 거품이 빠지면 바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고,다른 하나는 대선구도의 주요 상수라는 관측이다. 두 방향 모두 나름의 논거를 갖고 있다.취약한 조직과 자금,정치권의 집요한 검증절차가 ‘거품론’의 골자다.특히 정치권의 조시장에 대한 집중 공세가 본격화되면 그에게 덧씌워진 국민적 기대치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상수론’은 이번 대선이 세대교체와 참신한 대안론,정치개혁 분위기 속에서 치뤄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기초한다.조직과 자금이 좌우하는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조차 “바람론의 이인제 경기지사가 2등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한다. 상수론은 조시장과 측근,민주당 일각의 기대섞인 풀이다.이들은 이 기대가능성의 ‘불씨’가 다른 공세로 꺼지는 것을 막으면서 대선을 치르려 할것이다.조시장도 “돈 많이 쓰고 세몰이나 하는 선거는 하지 않겠다”며 역풍을 경계했다. 그러나 ‘1이2김’ 진영은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조시장이 결국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만약 신한국당 이인제 지사가 출마결심을 굳힌다면 조시장 지지군이 급속히 이탈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신한국당 한 관계자도 “본격적인 대선은 결국은 자금과 조직이다.시간이 흐를수록 구도는 주요 여야 정당으로 좁혀져 바람이 승패의 관건이 될 수는 없다”며 “조시장은 본류가 아닌 지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조시장이 민주당을 업고서 출사표를 던졌다고는 하나 대선전까지 조성할 자금은 1백억원을 넘지 못한다.국고보조금(32억1천만원)과 70억∼80억원에 이르는 당사 매각대금이 전부다.조직도 사정은 비슷해 유동적인 태도의 통추 참여파를 감안하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온전한 지구당은 겨우 30여개에 불과한 형편이다. 조시장의 선택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 조순 바람 대선 어떤변수 될까

    ◎선거구도 다각화의 기폭제 작용 가능성/지역대결·후보간 연대 다양성 확대 예측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선언이 기존 ‘1이2김구도’의 근본을 흔들어 놓고 있는 것 같다.조짐은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엿보인다.향후 ‘조순 바람’의 지속여부에 따라 그 변화의 폭은 커질 수도,아니면 미진으로 끝날 개연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나 현재로는 증폭될 공산이 크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변화의 힘은 조순 시장에 대한 여론의 지지도에 기초한다.이제 출발선상에 선 그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위 후보군에 진입,이미지와 지지기반에서 여야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조시장의 등장은 대선구도 다각화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그렇지않아도 신한국당 경선와중에서 부터 대선필승론을 무기로 ‘영남 제4후보론’이 끝없이 제기되어온 터이다.조시장은 강원도와 수도권의 중산층 지식인,여권성향의 보수표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난립을 자극할 조짐이다. 아직은 조심스런 반응들이나 불출마를단언하지는 않고 있는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박찬종 고문 등을 움직이게 만들 개연성은 충분하다.자민련의 박철언·무소속 박태준 의원 행보와 보수대연합 구상도 여전히 관심권 안에 있다.이미 조시장을 포함한 4자구도에 ‘플러스 α’ 공간이 형성되었다는 얘기도 나돈다. 다른 하나는 이번 대선도 크게 지역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미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조시장의 지지가 그의 지역기반인 강원도와 무주공산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전통적 여당기반인 강원도의 와해는 여야의 대결을 지역구도로 끌고갈 위험이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초는 후보간 연대에 대한 경우의 수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기존 이회창 후보 대 DJP(야권단일화)구도가 무너지고 예측불허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여야가 최근 조시장 비난일변도에서 급선회,적정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연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연대의 그림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그려질지,야권을 축으로 움직일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 정가에 ‘A급 조순 태풍’ 경보

    ◎출마선언 전후 여론조사 단번에 2∼3위권/야 단일화·TV토론따라 지지율 변화 예상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조순 태풍’은 예상대로 A급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출마선언을 전후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는 단번에 2∼3위를 차지,상당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그는 24.8%의 지지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27.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3.9%,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5.7%를 기록했다.12일 모 신문과 13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각각 20.3%와 19.9%로 김대중 총재,이회창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세 여론조사를 단순종합하면 조시장은 21.7%의 지지도로 김대중 총재(27.5%)를 5.8%포인트차,이회창 대표(24.8%)를 3.1%포인트차로 쫓는 양상이다.김종필 총재(7.7%)에게는 14% 포인트 앞서 있다. 지역별로 볼때 조시장은 출신지인 강원도와 부산·경남,대구·경북에서 강세를 보였다.계층별로는 청장년층과 대졸이상의 고학력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대선후보가 없는 영남권과 ‘3김정치’에식상해 하는 지식인계층이 그를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여론조사에서는 또 그의 출마가 김종필 총재와 이회창 대표의 표를 일정부분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정표가 많은 김대중 총재는 야권분열에도 불구,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대표의 지지하락은 병역파문이 겹쳐 있어 순전히 조시장이 잠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같은 조시장의 지지율은 그러나 정국상황의 변화에 따라 등락폭이 상당히 클 전망이어서 지금부터 대선 향배를 점치기는 무리다.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후보단일화 여부와 신한국당 이인제 지사 등 잠재후보들의 출마여부가 우선적인 변수이다.TV토론에서 조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도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자금과 조직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민주당과 어떻게 손발을 맞춰 나가느냐도 과제다.조시장 측근들은 “기존정당의 이탈표와 부동표를 흡수하면 30%이상의 득표가 무난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 시·도지사 당무위원 임명/신한국

    ◎상한선 100명선 늘려 당연직으로 신한국당은 13일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포용하기 위해 당무위원 수를 대폭 늘려 이들을 당무회의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오는 9월말 또는 10월초 전당대회를 소집,당총재직 이양과 함께 현행 ‘50인 이내’로 규정된 당헌을 개정,당무위원의 상한선을 1백명쯤으로 늘리고 당소속 시·도지사를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선임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현재 신한국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은 문정수 부산시장과 최기선 인천시장,심완구 울산시장,이인제 경기지사,이의근 경북지사,김혁규 경남지사 등 6명이다.
  • 여 지도체제 개편론 재부상 조짐

    ◎지도부선 공론화에 부정적 시각 표출/이 대표 당장력이 수용여부 변수로 신한국당 지도부가 13일 당내에서 다시 급부상중인 당권분점을 위한 집단지도체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이회창 대표는 이날 “아직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잘라 말했다.하순봉 비서실장 등 측근들도 “대선이후에나 검토할 문제”라는 시각이다. 지도부가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일사분란한 체제속에서 대선을 치르겠다는 심산이다.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복수부총재 도입은 계파간 이해대립으로 자칫 당력을 흐트러 놓을 공산이 크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실제 비주류의 집단지도체제 요구는 이대표의 ‘독식’을 인정할 수 없다는 데서 불만에서 출발한다.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표출된 당심에 기초,이에 상응한 지분을 달라는 요구에 다름아니다.이는 이대표체제가 아직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도부가 공론화 차단에 나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고 이 문제가 대선후까지 계속 잠복변수로 남을 것 같지는 않다.우선 당장 이인제 경기지사가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당개혁안’을 제출하면 자연스레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당지도부가 이를 의식,광역자치단체장의 당연직 당무위원 임명을 검토하고 있으나 비주류의 요구를 수용하기는 역부족이다.이지사의 한 측근도 “당개혁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결국 지도체제 문제는 대통령후보인 이대표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그의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당내 일부계파의 심리적 괴리현상이 치유되지 못하면 아무리 싫어도 더 큰 양보를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될 터이고,그 반대면 그의 완전한 장악력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 이인제 지사 “불출마”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최근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와 만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지사는 이대표와의 면담에서 “당인으로서 위치를 지키겠다”고 밝힌뒤 부총재직 신설 등 당내 민주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생정치 복원 나선 이 대표/병역정국 타파 정책대결 구도 모색

    ◎공사현장 찾고 국민들과 직접 대화 ‘국정의 중심에 서자’ ‘현장으로 파고들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보좌진이 ‘병역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고심 끝에 만들어낸 전략이다.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13일 이대표가 만사를 제치고 경부고속철도 건설 및 농촌 구조조정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 전략의 신호탄이다.이대표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의 신정교와 운주터널 공사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미국 안전진단회사인 WJE의 지적사항도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어 전북 김제의 육가공 공장과 장미 화훼단지,농협등을 돌아보고 농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의 만찬을 갖는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구범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쟁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미래지향적 정책 제시를 통해 당당히 국민의 심판을 받자”면서 “국민회의도 민생현장으로 가라”고 촉구했다.현재 상호비방 구도를 정책대결 구도로 바꾸자는 얘기다.일단 정책대결 구도가 이뤄지면 여당 후보인 이대표가 국정의 중추임을 과시,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인 것 같다. 이대표는 정책대결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기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이대표는 18일 보궐선거를 앞둔 경기도 안양 만안 지구당의 전진대회에 참석해 박종근 위원장의 당선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나 이수성·이한동 고문 등 당내 비주류측 인사와의 만남도 공개,당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대선 다자구도 대책 부산/조 시장 출마 파장 최소화 주력/여야

    여야는 12일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를 계기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후보의 3당후보 중심으로 한 대선구도의 재편이 불가피해졌다고 판단,대선구도의 다각화에 대비한 선거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관련기사 5면〉 특히 여권은 조시장의 출마가 이인제 경기지사 박찬종 고문 등 잠재적인 출마가능주자들의 행보를 가속화시킬 공산이 클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여권핵심부의 접촉을 서두르는 등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조시장 영입에 성공한 민주당은 정치권의 방해작업을 차단한다는 방침아래 예정대로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조시장을 민주당총재로 추대할 예정이어서 후보 난립에 따른 정국파장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첫 조시장 비난논평을 내고 “조시장의 출마결심은 그의 학자적 양식을 믿고 교통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서울시민의 바램을 짓밟은 이기적 행동”이라며 “9월19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단체장이 없음으로 해서 오는 행정공백과 지방주민의 불이익을 누가 대변할 것인가를 고려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난립이 야권후보 단일화의 의미를 축소시킬 것으로 보고 일단 조시장이 출마를 포기토록 설득하되 여의치 않을 것에 대비,단일화 10월초까지 협상을 조기타결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