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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당현안 해법 계파별 시각차

    ◎민주계­이 대표 지지율 급락 심각한 우려/민정계­경선결과 승복·당내단합에 무게 신한국당 민정·민주계 중진들이 27일 각각 모임을 갖고 최근 당안팎의 대권구도 변화와 당내 난맥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논의의 출발점은 비슷했지만 귀착점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민주계는 이회창대표의 지지세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반면 민정계는 경선결과 승복과 당내 단합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가진 민주계 중진들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추석때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참석자는 김수한의장과 서석재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목요상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 경선과정에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참여했던 인사 11명이었다.28일에는 김의장 주재로 강삼재 사무총장과 신상우 김정수 서청원 김운환 의원,김봉조 전 의원이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이해귀 정책위의장과 김중위 박희태 신경식 서정화 변정일의원 등 민정계 중진 9명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 중심의 당내 결속을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일부 경선 낙선자들의 독자행보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히 내부 결속을 이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두 모임은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대표의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대까지 떨어진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26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5%정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완만한 반전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 이 지사 독자출마 승부수 던지나

    ◎개혁안 제출뒤 민주계 중진과 잇단 회동/청와대 등 나서 출마 포기 다각도로 설득 이인제 경기지사는 과연 독자출마할 것인가.26일 신한국당에 제출한 당 개혁안과 독자출마는 어떤 함수관계인가. 개혁안을 낸 뒤 기자회견에서의 이지사 답변이나 최근 그의 행적을 보면 독자출마의 결심은 어렵지 않게 읽힌다.이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가급적 거취에 대한 답변은 피해갔으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생각까지 모두 감추지 못한듯 보였다.그는 “지사직 사퇴는 뚜렷한 결심을 못하고 있다”“개혁안은 거취문제와 관련이 없다”“여론조사의 높은 지지도에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짤막짤막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런 말들을 종합해보면 이회창대표가 설령 개혁안을 수용하더라도 독자출마를 가로막을 충분조건은 못되고,국민여론의 높은 지지도에 대선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나 최종결심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측근들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잇따른 민주계 중진과의 만남도 심상찮은 대목이다.연대설이 나도는 박찬종 고문과 지난 24일회동한데 이어 25일 저녁에는 민주계의 대표적인 반이대표 인사였던 서석재의원을,26일 아침에는 이수성 고문의 핵심측근인 서청원 의원을 만났다.이지사는 두 서의원과의 회동에서 대선출마와 관련된 의사를 타진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지사가 독자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김영삼 대통령이 이지사를 다시 만나 설득키로 하는 등 여권이 다각도로 이지사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현실적으로도 자금과 조직 등 선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하는 조건인데다 경선결과 불복의 부담도 커 출마는 쉽지 않다는게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 당개혁안 전적 동감… 논의뒤 적극 검토/이회창 대표 간담

    ◎“이 지사는 중요한 일 할것” 중용뜻 비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6일 이인제 경기지사로부터 당개혁안을 제출받은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이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이지사는 당에서도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밝혀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이대표는 “이제는 잘될것”이란 말을 여러번 되풀이했다. ­이지사는 대통령과 총재의 분리가 개혁안의 핵심이고 그 개혁은 빠를수록 좋다고 했는데. ▲당내 논의를 거쳐 적극 검토하겠다.시기와 범위는 논의해봐야 한다. ­당을 위한 충정에서 개혁안을 제출했다고 보느냐. ▲개인의 향후 정치적 수순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당개혁의 시기와 범위는. ▲당원이 제출한 개혁안이나 건의안은 모두 검토해야 한다.초선의원과 재선의원 모임에서도 몇가지 건의안을 냈다.수용할 것은 수용할 생각이다.하여튼 이제 잘 될 것이다. ­대선협조를 부탁했는가. ▲이지사는 경선과정에서 선전했고 당내에서도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 ­대선전 개혁요구에 대해서는. ▲원래 당내민주화를 위한 당헌·당규개정은 경선후 정치일정에 없었다.바로 대선준비에 들어가는 것이었다.다만 안이 나온 이상 당내 의견을 듣고 검토할 생각이다. ­검토는 언제까지 할 것인가. ▲두고 보자.여러분이 걱정하는 방향이 아니고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 이 대표 민생현장서 국정 중심잡기/주1회 민생관련 이벤트 계획

    ◎지구당의원 상대 특강 준비/한강서 환경보호 캠페인도 지도체제 개편과 총재직 이양 시기 논란으로 당내 사정이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도 국정과 민생을 챙기려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마이웨이’는 계속되고 있다. 이대표는 26일 이인제 지사의 당사 방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기업의 연쇄 부도로 야기된 금융불안과 자금난 등의 타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대표는 특히 이자리에서 “시장경제에 실패나 혼란이 초래되면 정부가 이를 방치해서는 안되며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안이한 경제대처방안을 비판했다.이대표는 그러면서 재계의 구조조정 특별법 제정 요구 적극 검토와 대통령과 각료들의 세일즈맨화,2년내 자유시장경제 원리에 맞도록 각종 법령의 정비,21세기형 주력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대표가 최근 잇따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집권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책임감있는 자세를 보임으로써잇따른 악재로 인한 지지율 하락세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비슷한 취지로 오는 30일에는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 당원과 민간환경단체 회원 500여명과 함께 환경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음식쓰레기와 피서지 오염 문제 등에 관심을 표명한뒤 자전거를 타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28일에는 헬기를 타고 천안 중앙연수원으로 이동,당소속 시도의원 4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통해 국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밝힌다.이대표는 또 1주일에 한차례씩 시의성있는 국정과 민생 관련 이벤트를 마련,이미지 제고를 꾀할 작정이다.
  • 집단지도체제 도입 추진/이 대표,이인제 지사 개혁안 제출받아

    ◎김 대통령,오늘 이 지사와 오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6일 이인제 경기지사가 당개혁안을 제출함에 따라 집단지도체제 도입 등 단계별 당내 민주화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한 반면 정작 이인제 경기지사는 독자출마 움직임을 강력 시사하고 나서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이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대선승리를 위한 당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독자출마를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할 것으로 알려져 이지사의 출마여부를 둘러싼 여권내 미묘한 기류가 일단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김대통령은 최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과 김덕룡 의원을 만난데 이어 27일 이지사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이지사는 독자출마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당대표실에서 이지사와 만나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 등을 골자로 한 당개혁방안을 제출받고 “당의 개혁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이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해 적극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이지사는 회동에 앞서 측근인 김학원 의원을 통해 청와대에도 당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안의 수용여부와 나의 거취문제는 무관하다”면서 “높은 국민지지도에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해 개혁안 제출이 독자출마 수순밟기임을 강력 시사했다. 이대표는 이지사와 회동이 끝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지사는 당내에서도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말해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이지사를 중용할 경우 선대위원장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또 당내민주화 방안과 관련,1단계로 대선전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헌을 개정,복수의 임명직 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를 도입해 경선 탈락자,여성,직능대표 등을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이지사가 제출한 개혁안중 ▲공직후보의 경선 ▲주요 당직 및 국회직 경선 ▲시·도지사의 당연직 당무위원 선임 ▲총재 직속의 당개혁위 설치 ▲책임총리제 등도 수용하는 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대표는 이번주 이같은 개혁안을 마련,내달초 대국민선언 형식을 통해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론화단계 접어든 여 지도체제 개편

    ◎선 복수부총재­후 당권분리 검토/이 대표 “총재직선요구 대선전엔 불가”/이 지사의 ‘독자행보 수순밟기’ 시각도 이인제 경기지사의 당 개혁안 제출을 계기로 신한국당내 지도체제 개편문제가 공론화 단계에 들어갔다.특히 이회창 대표도 개혁안 수용의 범위와 시기,방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이지사가 26일 청와대와 당에 제출한 당 개혁안의 골자는 다원적 지도체제의 도입이다.대통령과 총재직을 분리하되 총재는 경선을 통해 직접 선출하고 5명 안팎의 선출직 복수 부총재제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상향식 민주정당’으로의 개혁방안도 담겨있다.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공직후보자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주요 당직과 국회직에도 경선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대표는 필요하면 당내 별도의 기구를 신설,당론을 모아 “수용할 것은 수용하겠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이지사 개혁안의 핵심인 ‘당권­대권 분리’,즉 ‘대통령과 직선 총재직의 분리’에 대해 이대표측은 “대선이전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신 이대표는 ‘대선 이전’과 ‘대선 이후’로 나눈 2단계 개혁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1단계로 대선전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복수 부총재제나 복수 최고위원제를 도입,당헌을 개정한다는 복안이다. 2단계로 ‘당권­대권 분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선이후 중장기과제로 넘긴다는 구상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선이라는 큰 전투를 앞두고 대통령과 직선총재직 분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고 밝혔다.이대표도 이날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민주화는 나의 지론”이라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일정”이라고 말해 개혁안 수용의 현실적인 한계성을 인정했다.이와관련 일부에서는 개혁안 제출이 이지사의 독자행보를 위한 수순밟기라는 시각도 있다.
  • 당정 모두 “개혁안 전향적 검토”

    ◎청와대­이 대표 주도로 개혁문제 해결해야/신한국­수용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 용의 여권핵심부는 이인제 경기지사가 제시한 당개혁안에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개혁안의 수용여부가 이지사의 거취문제,즉 독자출마와 깊은 함수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기본적으로 당내문제인 만큼 이회창대표 주도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만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와 같은 개혁안은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데다 여권의 속성상 받아들이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비공식 견해를 내놓고 있다.복수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 도입이 그런 맥락에서 이지사 등 일부 경선탈락자의 전열이탈을 막을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믿음에도 변함이 없다.그러나 이지사의 독자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그에 따른 충분한 대비책도 마련돼 있음을 감지케 한다. 당은 청와대보다는 적극적이다.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안의 전향적 검토를 공언했다.당의 민주화와 자율화는 평소 소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강삼재 사무총장도 “가능한 한 많은 부분들을 수용하기 위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뒷받침했다.일단 이지사의 독자행동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여겨지나,실제 이대표측이 수용가능한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자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거기다 이지사의 예우에도 신경을 쓰는 눈치다.이대표는 26일 “(이지사는)당내에서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중용의 뜻을 비쳤다.개혁안중에서도 복수부총재제 도입과 당직·국회직 경선,공직후보의 경선,총재 직속의 당개혁위 설치 등은 ‘수용가능’으로 분류하는 분위기다.다만 실천시기는 대선후가 유력하다.그러나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는 여전히 어렵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개혁안 수용여부와 본인 거취는 무관/이인제 지사 회견

    ◎당체질 개선 의지 국민에 보여야 한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26일 상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요담을 나눈뒤 기자회견을 갖고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에 제출한 당 개혁안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이대표와 무슨 얘기를 나눴나. ▲개혁안 골자와 개혁의 당위성을 얘기했다.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혁방향을 잡고 단계적으로 개혁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총재직을 이양하는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선이 이뤄져야 하나. ▲김대통령이 당 운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점에 당의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 분명한 의지와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선대위원장 제의같은 대선 협력방안에 대한 얘기가 있었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독자출마 가능성은. ▲미래 문제를 가정해서 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정도를 걸어가겠다. ­지사직 사퇴는. ▲뚜렷한 결심을 못하고 있다. ­개혁안의 수용여부와 거취문제의 관련은. ▲개혁안은 내 거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경선결과에 승복하는가. ▲현실로서 인정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높은 지지도를 어떻게 생각하나.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 ‘집안 정돈’ 앞서 대선체제 가다듬기/신한국 당정비 복안

    ◎총재 이어받아 전대회 ‘지지도 만회’ 축제로/“추석전 이양” 내부여론에 청와대선 “안된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지도체제개편을 해도 늦지 않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이대표는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지도체제개편은 점진적으로 당내 민주화 차원에서 검토해야할 성질”이라고 밝혀 최근 지도체제개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한 느낌이다. 경선 탈락자들을 추스리는 당 화합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일사분란한 대선체제구축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어 보인다.이대표는 대선체제정비와 관련,“이달중에 매듭지을것”이라고 말했다.총재직을 이양받으면 대표는 공석으로 두고 이한동 이수성 고문 김덕룡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 등 경선 탈락자와 경선의 1등공신인 김윤환 고문 등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당을 선대위 중심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문제는 총재직 이양시기다.이대표측은 정국 주도권과 당의 장악을 위해 총재직 이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이다.총재직을 이양받는 전당대회를 언제 개최할 것인지는 이대표의 대선전략과 깊은 함수관계에 있다.지지율 하락의 반전을 통한 인기도 상승이 핵심이다. 그래서 측근들은 조기 이양을 원한다.그것도 선거 D­100일인 내달 9일을 전당대회일로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추석연휴전이다.따라서 전당대회에서 이대표의 기세를 한껏 올려 연휴기간동안 유권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청와대는 난색을 표시한다.고위관계자는 “총재직 조기 이양은 당과 후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말했다.“당장 총재직을 이양받는게 유리한지,대통령이 적당기간 총재직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한지 신중히 생각해봐야 한다”는 강삼재 사무총장의 언급도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대표가 고려하고 있는 점진적 당내 민주화 방안은 대선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의 총재겸직 금지나 복수 부총재,최고위원제 등 전반적인 당내 민주화방안에 관해서는 대선후 실천을 약속하는 선에서 매듭지을 것으로 전해진다.
  • “총재직 이양받은후 지도체제 개편 검토”/이회창 대표

    ◎복수부총재 등 사실상 거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총재직 이양과 지도체제개편은 동시에 맞물릴 필요는 없다”고 말해 비주류측이 요구하고 있는 복수 부총재나 최고위원제 등 집단지도체제를 현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 개편은 총재직을 이양받은 뒤 점진적으로 시간을 갖고 당내 민주화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선총재직 이양,후지도체제개편 검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대표의 이런 입장은 대선 총력체제 구축을 위한 청와대의 집단지도체제 권유나 이한동 고문,이인제 경기지사 등의 대권과 당권 분리 및 복수 부총재도입 요구 등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대표는 이인제 경기지사가 제출할 당 개혁안에 대해서는 “당 개혁안을 받아보고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표측은 정국 주도권 회복을 겨냥,추석 연휴전인 9월초 총재직을 이양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나 청와대측과 강삼재 사무총장등 일부당직자들이 잇따라 총재직 조기 이양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오는 28일 청와대 주례보고 결과가 주목된다. 이대표는 그러나 이날 “총재거취는 총재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해 이양이 늦춰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 “이 대표체제 역할 미흡”/이인제·박찬종씨 회동

    ◎국면전환 없인 재집권 위기 신한국당 경선탈락자인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은 24일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이회창 대표 중심의 정권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데 의견을 일치,연대를 통한 독자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지사와 박고문은 5개항의 합의문을 통해 “신한국당이 국정책임정당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이대표체제를 비판하고 “획기적인 국면전환이 없을 경우 재집권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지사가 오는 26일 제출할 당개혁안과 이한동 고문이 지난 22일 한 강연에서 제시한 대권·당권분리 등 비주류측의 개선안을 이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대국면에 처할 것임을 지적한 것으로 독자출마여부와 관련돼 매우 주목된다. 그러나 독자출마에 따른 여러 현실적 어려움으로 이보다는 자신들의 주장이 많이 반영된 상태에서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야 통합 보폭넓힌 국민회의/DJP 합의후 통추·여 비주류에 눈독

    ◎TJ포함 DJP 밑그림그리기 한창 국민회의가 ‘2단계 야권통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DJP(김대중­김종필 총재) 단일화 협상을 9월말까지 타결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낸 만큼,‘DJP+α’를 겨냥한 향후 포석인 셈이다. 따라서 김대중 총재의 눈길은 통추와 박태준 의원,여권의 비주류 인사들로 옮겨가고 있다.9월 한달을 ‘김대중 대세론’의 확산기로 잡아둔 상태에서 이들과 연대로 보다 확실한 효과를 거둔다는 판단이다. 우선 DJ는 최대 취약지구로 꼽히는 TK(대구·경북) 공략을 위해 박태준 의원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본다.자신에 덧칠된 ‘색깔’을 탈색시켜 보수층 공략에 활용할 수 있고 박의원의 여권합류를 저지하는 이중효과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박의원의 정치역정을 감안,단독 영입보다는 이른바 JP와 함께 묶는 ‘DJT’ 연대에 적극적이다. 신한국당 경선탈락자에 대한 구애도 조용히 진행중이다.이종찬 부총재를 앞세워 이한동 고문측에 노크중이며 일각에서는 박찬종 고문과의 연대 필요성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최근 조순시장과 틈새가 벌어진 통추와의 접촉도 잦아지는 눈치다.김근태 부총재와 김상현 김민석 의원 등이 움직이고 있다.김원기 김정길 노무현 원혜영 전 의원 등의 입당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느 하나 성사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무엇보다 이인제지사 등의 출마가능성 등 대선 다각구도가 진행중이다.누구든지 섣불리 DJ와 손을 잡기보다 사태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따라서 DJ는 이들이 적으로 돌변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문호를 개방해 둔다는 전략이다.
  • 이인제·박찬종 독자행보 신호인가/휴일 단독회동 관심 집중

    ◎“이 대표로 정권재창출 힘겹다” 공동인식/“당개혁 강력히 요청”… 이·박 연대 가늠자로 ‘독자출마설’의 이인제 경기도지사와 ‘후보교체론’의 박찬종 고문이 24일 만찬회동을 가졌다.이지사와 박고문 만남의 화두는 정치권의 세대교체. 세대교체론은 40대의 이지사와 ‘한글1세대’라는 박고문을 함께 묶을수 있는 유용한 끈이다.두 사람이 당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정치활로를 모색한다면,세대교체론은 지금까지 구축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의 대선구도에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날 만찬 도중 발표한 5개항의 합의문에는 세대교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5항에서 “시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두 사람이 마음을 비우고 함께 협력한다고 한꺼풀을 덮었다. 두 사람이 아직 ‘세대교체 연대’를 공식화할 만큼 명분을 축적하지 못했고,시기적으로도 이르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대표 체제에 대한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정권 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획기적 국면 전환”을 요구했다. 회동이 끝난뒤 이지사는 획기적 국면 전환을 “당내 개혁,정치 개혁,광범위한 국정 개혁등 합의문에서 요구한 사항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우선 26일 직접 정리한 당 개혁안을 김영삼 총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당초 이날 이대표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에도 개혁안을 제출하려던 계획을 바꿨다.대신 이대표 면담뒤 기자들과 만나 당 개혁안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이대표에 대한 압력을 가중하려는 뜻이다.박고문도 “적당한 시기에 개혁안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박 연대의 향후 행보는 이대표가 두 사람의 개혁안을 얼마나 수용하는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회동에서 이지사와 박고문이 연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하지는 않은 것 같다.회동이전에 측근들간의 접촉이 있었지만,두 사람의 만남은 아직 탐색의 단계로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이대표의 당 화합책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정치적 진로 결정을 9월 중순까지는 미룰 것으로 보인다.
  • “명분없는 연대는 현실적으로 한계”/‘이­박 회동’이 대표 반응

    ◎신경 곤두세우면서도 자신감 보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24일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의 회동내용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면서도 “구체적인 연대나 독자행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광일 정치특보,조홍래 정무수석 등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이지사와 박고문의 ‘독자출마’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대표는 23일 두사람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선과정에서) 연대 많이 해 봤잖아”라고 여유있게 되물으며 미소를 지었다.명분없는 연대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으며 특히 민주 경선결과에 승복치 않는 어떠한 움직임도 당인의 도리에 어긋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지사 등이 요구하는 대권·당권 분리에 대해서도 “(당인으로서)여러가지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이대표는 또 이들의 경선이후 움직임에 대해 “개인적인 앙금이 남아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해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우려하는 사태는 충분히 막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와관련,이대표의 한 측근도 이대표가 이지사와 박고문의 연대나 이지사의 출마를 막기 위한 복안을 갖고 있음을 강력 시사했다.이대표측은 경선낙선자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 당 개혁안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등 포용과 화합노력이 가시화되면 이지사나 박고문이 돌출행동의 명분을 얻기도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표측은 그러나 당내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이지사와 박고문이 회동직후 잇따라 중국을 방문,치료중인 최형우 고문을 만나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현실적인 우려감을 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여 집단지도체제 추진/청와대 “복수부총재 도입”…이 대표 부정적

    여권이 올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력체제 구축을 위해 신한국당에 복수부총재나 최고위원 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그러나 이회창신한국당 대표가 대선 전 지도체제 개편에 아직은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여권 핵심부간 조율결과가 주목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선체제로 가려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만큼 경선 탈락자들을 고루 참여시킬수 있는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대표 참모들이 부총재직 신설 등에 거부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면서 “선거는 선거대책위원회 중심으로 치르면 되므로 선대위와 집단지도체제가 양립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은 힘들다”고 밝혀 조기 집단지도체제 도입에 회의적 입장을 피력했다.이에 대해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이대표도 경선 낙선자들의 포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므로 결국 지도체제개편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한동 고문은 22일 강연을 통해 대권과 당권의 분리를 요구한데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는 오는 26일 총재직 경선과 복수부총재 도입을 골자로 한 당 개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조기귀국’ 허주 구상에 관심

    ◎갈등설 차단·대선역할 관련 모종 결단내릴듯 미국에 체류중인 허주(신한국당 김윤환 고문)가 일정을 앞당겨 오는 30일 귀국한다.물론 한일의원연맹 행사차 내달 2일 다시 출국한다.당초 계획은 일본 일정까지 계속 해외에 머물다 빨라야 9월초순쯤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었다.따라서 조기 귀국을 결심한 허주의 구상에 당내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당대표 기용문제를 놓고 이회창 대표측과 갈등을 빚은데다 출국 직후 터져나온 ‘조순서울시장 지원발언’보도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터다.당내 상황도 허주의 출국전보다 더 꼬여 있다.이인제 경기지사가 박찬종 고문과 연대해 독자출마를 모색중이고 이한동 고문도 보수대연합과 관련해 심상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특히 이들은 대권·당권분리 까지 한목소리를 내는 등 지도체제개편문제로 이대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모를리 없는 허주는 결국 국내를 마냥 비워둘 수 없다는 생각을 했고 핵심측근인 윤원중의원을 LA로 긴급 호출한 것으로 보인다.갈등설의 확산은 결코 이롭지 못하다는 이대표측의 메시지도 감안된 것 같다.허주는 윤의원으로부터 종합적인 보고를 들은 뒤 특유의 정치적 감각을 발휘,향후 대선가도에서 자신의 위치선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윤의원은 “허주입장은 이미 알려진 대로”라면서 “이대표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밝혔다.문제는 이대표가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백의종군’을 신신당부할 경우다.그러나 현재로서는 허주가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짐작된다.세번째 킹메이커를 노리는 허주가 중대기로에 놓여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여,집단지도체제 도입 혼선

    ◎청와대 “낙선자 폭넓게 포용할 자리 필요”/이 대표측선 일사불란한 진군 장애 우려 신한국당의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이회창 대표의 방향선회가 감지된다.청와대측의 조언에 힘입은바 크다.대선에 당력을 결집시키려면 복수부총재나 최고위원제 등을 도입,집단지도체제를 저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이대표의 지도체제 개편은 경선 탈락자의 선거체제나 당권에 참여시키는 문제로 당의 단합과 직결돼 있다.이른바 경선후유증의 최소화다. 다만 청와대는 경선 낙선자들이 대선과 당 운영에 책임감을 갖고 이대표 체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반면 이대표는 집단지도체제를 가미하겠다는 구상아래 부총재와 복수의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배분을 통해 경선탈락자를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물론 가급적 많은 경선탈락자와 핵심지지자를 포용하며 당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데는 서로 이견은 없어 보인다.그래야만 현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런데도 이대표가 비교적 소극적인 것은 대대적인 체제개편에 따른 혼선이나 후보를 정점으로 한 일사불란한 ‘진군’이 힘들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여기에 일부 비서진의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거부감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대표쪽이 너무 편협하게 할 필요가 없다”며 대선의 총력체제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동상이몽의 여권 체제정비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대선까지 한시적인 집단지도체제로 가되 대선후 체제를 다시 개편하는 유연성이 필요함을 이대표쪽에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한동 고문이나 이인제 경기지사 등 비주류측의 대권과 당권의 분리나 민주적 당운영 요구와도 맞물려 있어 쉽지 않다.이들의 요구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지도체제문제는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지지도 하락이나 탈락자들의 독자행보 움직임 등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조만간 매듭을 지어야할 문제인 만큼 이대표의 정치적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
  • 잠행 서청원 의원 선택 뭘까

    ◎이 대표에 쌓인 감정 추스를 시간 필요한듯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대표적인 반이회창 인사로 각인된 서청원 의원의 선택은 무엇인가.10여일 동안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2일 돌아온 서청원 의원은 공항에서 이대표가 보낸 강삼재 사무총장도,이인제 경기도지사가 특파한 박태권 민주산악회 부회장도 따돌린채 서울에서의 잠행에 들어갔다. 서의원은 23일 경선당시 지원했던 이수성 고문과 접촉했다.25일 저녁에는 이고문을 함께 도왔던 강용식·이재오·유용태·강성재 의원 등과 만난다. 서의원의 한 측근은 이수성 고문이 이대표에게 협조를 약속했다고 해서 서의원도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의원측은 선거대책위 기획위원 임명에 대해 “언제 임명장이나 받았나”고 반문하면서 “인선에 사전협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대표에 대한 서의원의 반감이 아직 삭혀지지 않은 것 같다.이대표측에서는 서의원과 방미전 세번 통화했다고 밝혔지만,서의원측은 “전화는 왔지만 받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서의원에게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은 아니다.서의원이 이회창대표를 거부한다고 해서 이인제 지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지도 않다. 서의원에게는 당분간 감정을 추스릴만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 국민회의·조순 통추 짝사랑

    ◎‘한솥밥’ 인연 내세워 국민회의 합류 타진/조 시장측 당직개편통해 단계흡수 구상 국민회의와 조순 서울시장이 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조시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통추측과 다소 소원해진 틈을 타 국민회의가 ‘구애’에 나선 것이다. 김원기 전 의원을 대표로 이철 노무현 유인태 원혜영 박석무 홍기훈 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통추는 정치세력으론 미미하지만,다자대결 구도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런 이유로 국민회의는 최근 김대중 총재의 지시로 통추와 대화가 가능한 몇몇 중진들을 통해 김원기 대표 등과 접촉을 시작했다.6·27지방선거전 통합민주당때 ‘한솥밥’을 먹던 인연을 들어 합류를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통추와의 연대를 자신하던 조시장측도 적이 긴장하는 모습이다.조시장의 한 측근은 23일 “명분을 중시하는 통추가 3김청산의 대상인 국민회의의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조시장의 민주당 입당으로 통추가 다소 흔들리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시장측은 오는 28일 전당대회 직후 당직개편을 단행,통추인사들을 단계적으로 당무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통추는 다소 냉정한 모습이다.유동적인 정국상황을 감안,당분간 그 어느 쪽과도 거리를 두겠다는 자세다.한 관계자는 “조시장의 민주당행으로 통추는 오히려 홀가분해졌다.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국추이를 살펴 거취를 정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과의 재통합,국민회의로의 합류,이인제 지사와의 연대 등의 방안이 검토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전문이다. 통추 전체의 거취는 정국의 윤곽이 드러나는 9월 중순 이후에나 결정될듯 하다.
  • TK·PK 잇단 회동 눈길/“계파 초월 정권재창출” 의견 모아

    신한국당 대구·경북(TK)지역 원내외 위원장들과 경남지역 의원들이 22일 저녁 대구와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다.이들의 모임은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일의 부산지역 의원 모임에 이은 신한국당 기반지역인 영남권 원내외 위원장 모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남권 세 모임 모두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개입되지 않은 자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경선때 중립에 섰던 이상득 의원 주도로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TK모임에는 외유중인 김윤환 고문 등 4명을 제외한 28명의 원내외위원장이 모였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하락과 ‘후보교체설’,이 설에 쐐기를 박은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일정 불변’ 입장표명은 물론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의 독자출마 움직임 등에 대한 우려와 저마다의 대책이 쏟아졌다.낙관과 비관이 교차되는 가운데서도 모임의 결론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계파를 초월해 뭉쳐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특히 TK모임에서는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것과 ▲경선낙선자들의 경선결과 승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장영철 의원은 “경선때 이수성 고문쪽에 섰으나 이제 경선이 끝난 만큼 이대표를 당선시키는 것이 TK출신 의원들의 몫”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수성 고문계의 김동욱 의원이 주도한 경남지역 모임에서도 당의 단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에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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