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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 당체제정비 박차/이 대표/대선기획단 산하 45개단장 임명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사면건의 파문을 조기수습한다는 방침아래 4일 당내 대선기획단 각 본부별 산하 45개 단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번 주말까지 경제,통일·외교,언론 등 후속 특보단 인선을 마무리짓기로 하는 등 체제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측과 ‘반이대표’ 성향의 일부 민주계 인사들은 안양 만안 보선결과와 전·노씨 사면 파문을 계기로 이대표체제를 압박할 태세여서 당내 갈등이 쉽게 봉합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선기획단 본부별 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획본부 ▲기획조정단장 박종웅 ▲선거전략단장 이신범 ▲정세분석단장 정형근 ▲이슈분석단장 윤영오 ▲여론조사단장 정선호 ▲공명선거대책단장 김찬진 ▲자문위원장 강용식 ◇정책본부 ▲일반정책단장 김영일 ▲경제정책단장 나오연 ▲사회·문화정책단장 함종한 ▲지방·민원정책단장 김광원 ◇조직1본부 ▲조직총괄단장 김기수 ▲수도권책단장 박주천 ▲중부권대책단장 이완구 ▲영남권대책단장 이상배▲호남권대책단장 정시채 ◇조직2본부 ▲일반청년조직단장 이재명 ▲당 청년조직단장 노기태 ▲지방자치단장 윤한도 ▲당원연수단장 정창화 ▲특별조직단장 이용삼 ◇홍보본부 ▲홍보기획단장 김철 ▲인쇄매체단장 이경재 ▲전파매체단장 이윤성 ▲여론매체단장 최문휴 ▲해외홍보단장 장성길 ◇직능본부 ▲정책직능단장 이재창 ▲일반직능단장 안상수 ▲특수직능단장 김기재▲경제단장 차수명 ▲금융단장 한이헌 ▲농어민단장 오장섭 ▲노동단장 유용태 ▲문화예술단장 신영균 ▲종교단장 황규선 ▲이북도민단장 조웅규 ◇여성본부 ▲당 여성조직단장 임진출 ▲직능여성조직단장 양경자 ▲자생여성조직단장 오양순 ▲청년여성조직단장 김영선 ▲전문직여성조직단장 김영순 ◇유세본부 ▲유세기획단장 서한샘 ▲유세진행단장 김길환 ▲유세논리단장 김충일 ▲정책지원단장 권철현 ▲경호단장 유종수
  • DR “이 대표에 힘 실어주자”

    ◎계보의원 회동서 ‘자유경선 완성’ 강조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두 전직대통령 사면건의 파문에도 불구,‘이회창 대표 힘실어주기’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김의원은 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계보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대표 중심의 정권재창출을 거듭 강조했다.이 자리에는 황규선 이상현 맹형규 유종수 이경재 이규택 박명환 조웅규 이신범 이원복 김충일 서한샘 박종웅 정형근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고 박헌기 강현욱 최욱철 의원도 전적으로 뜻을 같이한다고 전했다.이들은 경선결과 승복과 이대표 중심의 정권재창출을 회동후 발표문의 첫머리에 올렸다.이것이야말로 집권당 사상 처음인 자유경선의 참뜻을 완성하는 길이란 설명도 곁들였다. 또 일부 민주계에서 공론화를 시도하고 있는 후보교체론은 실현불가능하다고 쐐기를 박았다.이인제 경기지사를 겨냥,“특정인의 탈당과 출마를 위한 명분축적용 수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어려울 때일수록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게 당인의 기본의무”라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김의원은 특히 8일 예정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가 후보교체론의 문제제기로 시끄러워질 가능성을 염려했다.오히려 당의 혼란만 부채질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대표의 당운영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하며 대통령후보에 걸맞는 참모진영을 갖춰야 한다는 내용이다.당내 현안의 공론화 필요성도 역설했다.어수선한 당내 상황과 김의원의 ‘고군분투’는 너무도 다른 것 같다.
  • 야 단일화협상에 탄력/안양 만안 자민련후보 당선 의미

    ◎JP 입지강화… 일부 공다툼 조짐도/여 이회창 대표엔 정치적 부담될듯 안양 만안 보궐선거에서 자민련의 김일주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신한국당 박종근 후보를 압도하고 나서자 자민련은 축제분위기였다.개표 시작 1시간여만에 5일의 당선축하행사 계획을 발표하며 예산재선거 패배에 통쾌한 ‘복수’를 거당적으로 반겼다. 그만큼 자민련은 이번 보선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김종필총재는 요동칠 9월 정국에 의석이 한석 증가한 이상으로 운신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한국당은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보선이 대선전초전이기 보다는 지역선거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일단 김후보를 연합공천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조는 탄력이 붙게됐다.특히 국민회의는 야권공조의 승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선의 후보단일화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으며 자민련도 국민회의의 공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시했다. 하지만 자민련의 보선승리로 DJP 단일화 협상에 어느정도 가속도가 붙을 지는 미지수이다.양당간에는 ‘공다툼’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는 탓이다.국민회의는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희생’과 호남향우회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댓가’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 눈치다. 이에 대해 자민련은 고 권수창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국민회의가 후보를 내지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다. 어쨌든 예산재선거의 승리를 안양으로 연결하지 못한 신한국당 이대표는 정치적 부담을 다소 안게됐다.유권자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충청표를 흡인하지 못했기 대문이다.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대표진영도 수수방관한 탓에 이대표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기도 적절치 않아 당내 현안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김일주 당선자 인터뷰/“네번째 도전 영광… 지역발전 온힘 쓰겠다” “세차례 낙선끝에 얻은 영광입니다.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안양 만안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자민련 김일주 당선자(64)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가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오는 12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안양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구당 사무실을 개방해 주민들의 민원과 조언을 적극 수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서석재 의원 회동 안팎

    ◎“이 대표 도와라” 후보교체론 조기 차단/전·노 사면 갈등설 일축… 결속·단합 강조/반이세력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쐐기 4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서석재 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심상찮은 기류의 민주계를 직접 챙기기 위한 오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일부 인사들의 반이회창 대표 세력화 움직임에 적절한 시점에서 제동을 걸 필요성을 느낀 때문으로 보인다.이날 김대통령은 서의원에게 대통령후보인 이대표에 보내는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이대표 중심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을 통해 반이인사들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요구하는 대선 후보교체론의 조기차단 의지를 확고히 한 셈이다.특히 김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파문이 이대표와의 의견차에서 비롯된 것일뿐 결코 이대표에의 지지철회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제기되는 갈등설도 일축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최형우 고문의 와병으로 사실상 민주계의 좌장이 된 서의원은 이인제 지사를 비롯,김덕룡 서청원 이재오 의원 등 민주계의 친이 반이인사를 두루 만나면서 수집한 현 상황에 대한 민주계의 인식을 가감없이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의 한 측근은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으로 정권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후보교체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민주계의 뜻을 말씀드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일 김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이대표가 어려울때 돕지 않았던 민주계가 후보교체론을 들먹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총재가 서의원을 만난 것은 당 내분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수습한다는 차원”이라고 이날 회동의 의미를 해석했다.
  • 야,여 파문 대처방식 제각각/야권의 대처

    ◎국민회의­논평 자제 “이 대표 못버릴것” 전망/자민련­“이 지사 출마 등 여 분열 가속화”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를 둘러싼 여권내분을 놓고 야권의 ‘처방전’이 색다르다. 자민련은 여권의 ‘분당’을 기정사실로 몰아가며 ‘신한국당 내분 부채질’에 여념이 없는 반면 국민회의는 일체의 논평을 내지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이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DJ와 꼴찌의 JP의 향후 대권구상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DJ는 여권의 내분 장기화속에서 이회창체제의 ‘현상유지’를 기대하고 있다.자칫 이인제 지사로의 후보 조기교체등 내분의 조기봉합을 통한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반면 JP는 이지사의 단독출마나 후보교체 등 판 전체의 ‘지각변동’을 노리고 있다.여권분열 가속화는 JP에게 내각제나 보수대연합 등 보다 넓은 활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야권의 분석전도 치열했다.국민회의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후보교체의 명분과 파장을 고려할 때 김영삼 대통령이 이대표를 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고 장성원 기조실장은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외면하고 다른 사람을 지원할 만큼 이대표로부터 자유스럽지 않다”며 현상유지에 무게를 뒀다. 반면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이지사가 신당을 창당하게 될 것”이라고 아예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안대변인은 “이지사는 추석이후 여론변화를 보고 흔들기 작업을 하면서 창당시기를 조정하겠지만 분당사태는 정해졌다”고 못을 박았다.
  • 발걸음에 탄력붙은 이인제/이 지사 움직임

    ◎‘사면갈등’ 터지자 “후보교체외 대안 없다”/경선 탈락자 등 접촉 지지확보에 안간힘 이인제 경기지사의 발걸음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당사주변에선 8,9일쯤 지사직 사퇴를 결행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3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가파른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지사는 2일 밤엔 신한국당 이수성고문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예정된 수순을 착착 밟아 나가고 있는 인상이다.이지사는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하락에 따른 정권재창출 위기를 ‘사정변경’으로 해석했다.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제의 파문 역시 그의 ‘큰 그림’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하는듯 하다. 3일 아침 여의도 이지사 사무실에 모인 김학원 의원 박태권 안양로 위원장 등 원내외 지지자들은 후보교체를 통한 대선출마로 이지사 행보의 가닥을 잡았다.한 위원장은 “당이 현재의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후보교체외의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후보교체론이 공식논의되면 이지사냐 제3의 인물이냐로 단순화 될 것”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오는 8일 국회의원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대표로 그대로 가자”는 결론이 도출될 경우 딴살림을 차리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다른 참석자는 “선거일까지 106일 밖에 남지 않아 후보교체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지사가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처럼 비쳐서는 곤란하므로 지사의 행보 하나하나에 신중해야 한다는게 회의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수성 박찬종 고문 김덕룡 의원 등 경선탈락자들과 민주계 중진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이지사는 후보교체론의 결론이 날때까지 당분간 이한동 고문이나 최병렬 의원 등 나머지 경선탈락자들과 민주계 인사들을 접촉하며 지지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 이 지사 사퇴임박 시사/회견서 “선택의 시기 다가오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3일 자신의 지사직 사퇴 및 대선출마와 관련,“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 대선출마를 위한 지사직 사퇴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지사는 이날 상오 도청기자실에서 중국 광동성 방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출마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가파른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현재) 큰 밑그림을 그리며 목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4일 도의회 임시회 도정답변에서 이와 관련한 의원질의에 모든 것을 솔직히 대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와대 기류/“이 대표 지지 변함없다”

    ◎이 지사 출마저지·민주계 협력 유도 노력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3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건의 파문에도 불구,당총재인 김대통령과 대선후보인 이대표의 협력관계는 여전하다고 말했다.특히 ‘후보교체’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손을 저었다. 한 고위관계자는 “2일 밤 김대통령과 이대표의 청와대 심야회동에서 사면 논의는 금방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분은 주로 이대표 보좌진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를 포함,후보의 정치력과 득표력을 올리는 방안에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3일 단행된 이대표 보좌진 인사가 바로 전날 심야회동 논의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조기사면 불가’를 김대통령이 못박은 것도 이대표를 흔들기 위한게 아니고,궁극적으로 돕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앞으로도 이인제 경기지사의 출마저지와 민주계의 이대표 지원 등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비서관은 “사면 논란으로 이대표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나 12월 대선까지는 시간이 많다”면서 이대표의 지지율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면 파문에서 나타났듯 김대통령이 스스로를 ‘희생’해가면서 이대표를 지원할지는 불투명하다.한 수석비서관은 이경기지사 등 당내 비주류측의 ‘반이회창’ 행보에 대한 정리작업과 관련,“1차적으로 이대표가 중심이 돼 알아서 할일”이라고 말했다.그는 “김대통령은 자유경선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경쟁자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위해 직·간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대통령이 도와주는데도 한계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청와대측은 특히 이대표쪽에서 적절한 명분을 찾아 ‘차별화’전략을 택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위관계자는 “15대 대선은 이대표가 김대통령과 차별화를 통해 득을 볼 구도가 아니다”며 “대통령과의 차별화전략은 과거의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 이­반이 강수대 초강수 대결/후보교체론 공방

    ◎주류­8일 연석회의서 후보교체론 차단/비주류­‘정권재창출 위기’ 탈출방안 등 거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떠날 사람은 가라”는 초강수에 당내 비주류 인사들도 강공으로 맞설 태세다. 이대표쪽의 주류와 민주계의 반이인사들과의 대결은 당 소속 국회의원 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릴 오는 8일 이뤄질 전망이다.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이재오 의원 등 민주계 반이인사들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원내외 지지자들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대선 후보교체론을 집중거론할 것으로 보인다.몇몇 민주계 인사들은 이날 회의에서의 역할까지 분담하며 정권재창출 위기상황의 탈출방안에 대해 ‘심각한 얘기’를 할 것으로 전해진다.이인제 지사 지지자들도 이지사가 후보교체를 통한 대선출마를 최선책으로 삼고 있는 만큼 후보교체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원내외 인사들을 접촉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비주류측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문제로 빚어진 여권내 갈등이 이대표로부터 비롯됐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게다가 안양 만안 보궐선거에서 신한국당의 박종근후보가 패배할 경우 책임론까지 후보교체론의 근거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런 비주류의 강공드라이브에 이대표는 8일 회의를 강행,어떤 얘기라도 듣겠다는 입장이다.적극적인 대처방식으로 후보교체론의 음성적인 비대화를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비주류의 후보교체론 등은 여러 한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당 전반의 인식은 위기상황이라는데 공감은 하더라도 후보교체까지의 극한적인 방법에는 동의하지 않는 인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후보교체론을 적극 피력하는 원내외 인사들은 30여명에 불과하다.3일 김영삼 대통령이 서석재 의원을 불러 오찬을 하면서 강조한 후보교체불가 방침도 강경론자의 대부분이 민주계인 점을 감안할 때 대세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이 지사“곧 중대결단”/9일 이전 사퇴 시사/이수성 고문과 회동

    이인제 경기지사는 2일 “앞으로 일주일안에 중요한 첫 결단을 내리게 될 것”고 지적,오는 9일 이전 지사직 사퇴를 결행할 뜻을 밝혔다. 이지사는 이날 하오 서울 도화동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열린 서울법대 동창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한국당 경선이후 정국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이지사는 한남동 이수성 고문 자택을 찾아가 이고문과 전격 회동,이회창 대표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당의 정권 재창출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인식을 전달하고 후보교체 문제를 포함한 당내 현안들의 공론화 작업에 이고문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후보교체 공론화 논의/서석재 의원/오늘 김 대통령 면담

    ◎이 지사·김덕룡 의원과 연쇄 회동 김영삼 대통령이 2일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 불가입장을 밝히면서 신한국당내 민주계 일부 의원들의 대선후보 교체 공론화를 목소리가 커지는등 신한국당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정치발전협의회 의장인 서석재 의원은 이날 이인제 경기지사,김덕룡 의원과 연쇄회동을 갖고 후보교체 공론화 등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지사는 후보교체 공론화를 거듭 강조했으나 서의원은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이지사에게 당부했다.그러나 김덕룡 의원은 후보교체 공론화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의원은 3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어서 면담이후 민주계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신한국당은 3일로 예정된 당무회의를 취소했다.당무회의 취소는 후보교체 공론화나 이대표 측근 인책론을 사전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내주초 당 소속 국회의원과 위원장 연석회의는 예정대로 열 방침이다.
  • “프로정치인 첫 작품” 득과 실은

    ◎국면전환 노리다 성과없이 마무리/대통령과 이해의 폭 넓힌건 큰수확 2일 밤 전격적으로 이뤄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의 청와대 심야회동으로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문제로 생긴 간극은 하룻만에 봉합됐다.4일의 주례보고까지 기다리기에는 집권당 대통령후보인 이대표의 정치적 상처가 너무 커질수 있다는 판단이 심야 전격회동을 가능케 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건 이대표의 첫 ‘작품’이 갈채도 받기 전에 내려졌다는 점은 이대표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은 병역정국으로 수세에 몰렸던 이대표가 국면전환을 꾀하고 대구·경북(TK)지역과 보수세력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모처럼의 승부수였기 때문이다.성과도 없이 민주세력과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의 인심만 잃었다는 계산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대표로는 안되겠다”는 민주계의 일부 반이인사들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요구하고 있는 후보교체 공론화에 빌미를 제공한 점도 이대표에게 큰 부담이다.대통령의고유권한인 사면권을 성급하게 내놓도록 한 이대표 측근인사에 대한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이대표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통상적인 주례보고 장소인 청와대 사무실에서가 아닌 관저에서 진행된 허심탄회한 회동인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점은 이대표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기아사태 등 경제현안을 둘러싼 당정간 갈등에서부터 총재직 이양문제,이대표를 압박해오는 민주계 반이인사들의 후보교체론,이인제지사의 독자행보에 이르기까지 당 안팎의 정치현안에 대해 김대통령의 조언과 충고,독려는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불발로 그쳤지만 전·노 사면문제는 프로정치인으로서 이대표의 변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얻은 점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 ‘후보교체 공론화’ 민주계 심상찮다

    ◎서석재 의원,이인제 지사 등 연쇄회동/이 지사에 신중행보 당부/DR엔 보복조절을 요청/오늘 청와대 면담에 관심 신한국당 민주계의 심상찮은 기류의 중심축인 서석재 의원이 2일 이인제 경기지사,김덕룡 의원과 연쇄회동을 가졌다.서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은 서의원이 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회동내용을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후보교체론을 제기하면서 후보교체가 어려우면 독자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은 이런 이지사에게 “신중한 행동을 당부했다”고 밝혔을 뿐이다.서의원은 그동안 김수한 국회의장과 대표적인 반이회창 대표 인사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이강두 김동욱 이재오 의원 등을 만나면서 민주계의 뜻을 모으고 다녔다.그 결과 정권재창출 위기의 극복방안으로 ‘후보교체 공론화’란 작품을 만들어 냈다.서의원을 비롯한 민주계의 반이인사들은 “이대로는 곤란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나 후보교체가 공론화됐을때의대안론까지는 진전되지 않은 상태다.때문에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민주계와 이지사 연대설의 맥락에서 이날 회동의 의미를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서의원은 김덕룡 의원과는 오찬회동을 가졌다.서의원은 일찌감치 이대표를 돕기로 한 김의원에게 호흡조절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의원은 이런저런 회동내용을 가감없이 김대통령에게 전달한다는 생각이어서 청와대 면담결과가 주목된다.특히 두 전직대통의 사면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이대표와 청와대의 갈등을 이대표의 미숙한 정치행태로 보는 반이인사들은 이번 사태를 추석전 조기후보교체공론화 요구의 빌미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의 상황은 이래저래 어려울 전망이다.
  • “탈당자 잡지 않겠다”/일부 독자행동 움직임 강력경고/이 대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일 “당을 깨고 다른 길을 걷겠다는 사람들은 붙잡지 않을 것이며 결속을 방해하는 일에 대해서는 참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경북 영천에서 있은 향군묘지 기공식에 참석한뒤 영천지구당을 방문,당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모든 사람을 끌어안을 것이지만 당밖으로 나가겠다는 사람은 나의 노력밖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가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의 언급은 이인제 경기지사 등 일부 인사들이 ‘후보교체 공론화’를 주장하며 독자행동을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강력한 경고로 해석된다. 이대표는 “경선과정에서 힘을 합쳐 정권재창출을 이룬다는 약속이 어김없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들의 뜻에 응해오는 사람들은 모두 받아들여 당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 대통령·이 대표 청와대 긴급회동 배경

    ◎민감한 정치현안 서둘러 매듭/이 대표 사전교감 없는 행동 해명/대선구도 변화 가능성은 없을듯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가 2일 저녁 청와대 대통령관저에서 심야회동한 것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조기사면을 둘러싼 여권내부의 갈등국면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김대통령은 이대표의 긴급 면담요청을 일단 흔쾌히 수용했다.김대통령이 상춘재 등에서 정치인들과 만찬을 한 적은 있지만 민감한 정치현안을 두고,그것도 관저에서 정치인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적은 이전에 없었던 일이다. ‘두 전직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을 둘러싸고 김대통령과 이대표간 이견이 있는 듯 비친데는 이대표 측근인사들의 행태에 문제가 있었다는게 청와대측의 지적이다.청와대와 사전 교감없이 즉흥적으로 밀어붙여놓고 대통령의 추인을 요구하는 방식에 김대통령은 기분나빴을 것이다.김대통령은 이번 일로 ‘역사바로세우기’ 등 문민정부 기간중 이룩한 ‘업적’이 어떤 명목으로도 손상되는 것을 용납치 않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이날 저녁 긴급 회동에서 이대표는 김대통령의 사면권을 훼손할 의사가 없음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측으로서는 김대통령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틈새’를 미연에 방지했다. 그러나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심야회동했음에도 서로 이날 낮과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는듯 비쳤다.두사람간 갈등국면이 심화되기 전 ‘봉합’을 서두르긴 했으나 뒷맛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두 전직대통령 사면과 관련,사실상 이대표의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써 그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파문이 이인제 경기지사와 민주계 일각의 이대표 흔들기와 맞물릴때 신한국당의 내부갈등은 더욱 증폭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이대표 측근에 의한 사면논의로 촉발된 김대통령의 불쾌감이 아직은 ‘이회창 후보’의 근본 입지까지 흔들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측은 이대표측과의 ‘하트라인’을 강화,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청와대회동 발표문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하오 9시15분 청와대를 방문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 건의를 둘러싼 그간의 협의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큰 의미를 지닌 사안이며,이대표가 국민화합 차원에서 조기사면을 건의하기로 했다는 일면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일이므로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문제는 내 임기중 적절한 시기에 처리할 것이라고 김대통령은 말했다”
  • “당내 모든현안 공론화를”/신한국 민주계 7명 회동

    신한국당의 서석재 서청원 김찬우 김동욱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 민주계 7명은 1일 상오 서울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대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당내외 모든 현안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의 요구는 31일 이인제 지사의 후보교체 공론화 시사발언에 이어 나온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6면〉 이재오 의원은 회의가 끝난뒤 발표문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이 더욱 솔직해질 필요가 있고 국민앞에 정직해져야 하며 말하기 어려운 점도 꺼내 공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청원 의원은 이회창 대표로부터 당무위원 임명장을 수여받는 자리에서 “이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추락하고 있고 정권재창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국민 우려가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당이 아무런 언급없이 넘어가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공론화를 촉구했다.
  • 이 대표 당결속 “집안단속”/5선이상 중진의원 자택초청 안팎

    ◎이인제 지사·반이진영 동조자 차단/정권재창출 ‘대반격카드’ 의견수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구기동 자택을 개방했다. ○적극협력 의견일치 이대표는 1일 김영귀 김정수 박관용 신상우 양정규 오세응 의원 등 5선이상 의원들을 자택으로 초청,조찬을 대접하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단합과 결속을 호소했다.이대표는 이자리에서 “최근 당이 활력을 잃은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유감을 표명한뒤 “앞으로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당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하실장은 또 “이대표와 중진의원들이 이인제 경기지사가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선수별로 소속 의원들과 자택에서 조찬을 함께 하며 당 화합과 결속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3일과 4일 일정이 잡혀 있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만나는 것보다 한인옥여사가 직접 차린 아침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분위기도 훨씬 좋고 소속 의원들이 이대표의 의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병역시비 유감 표명 이대표가 소속 의원들과 연쇄 조찬회동을 갖게 된 것은 북경방문 이후 후보교체론의 공론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인제 지사와 일부 민주계 인사들의 동조세력을 단속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이와 함께 병역시비로 인한 지지율 하락세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심기일전의 각오로 정권재창출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대표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대통령의 사면문제 등 이대표가 구상중인 일련의 ‘대반격카드’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민주계 “후보교체도 대안”/추석 지낸뒤 공론화 집단제기 가능성

    ◎서청원 의원 “당원들에 말할 기회 줘야” 이인제 경기지사에 이어 신한국당내의 반이회창 대표 성향의 민주계도 후보교체 공론화의 운을 뗐다.이들 민주계가 이지사와 사전교감은 없었던 것 같지만 이대표가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당내 어느 계파보다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정권재창출을 위한 해법도 다른 당내 인사들의 상당수가 “죽으나 사나 이대표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민주계 핵심인사들은 “후보교체도 대안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인 반이인사인 서청원 의원은 1일 상오 이대표로부터 당무위원 임명장을 수여받은뒤 “신한국당은 사당이 아닌 공당이므로 당원들이 말할수 있는 모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이대표에게 촉구했다.이날 아침 63빌딩에서 모임을 가진 민주계도 비슷한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한 참석자는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이 곤란하고 그러면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섶을 안고 불에 뛰어들 수 없다’는게 중론이었다”고 모임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이날 모임에서는 후보교체 공론화 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었다.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는가 하면 추석이후에도 이대표의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공론화를 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참석자는 “4일의 안양만안 보선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빠르면 5일쯤 민주계가 후보교체 공론화를 집단제기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민주계 전체의 의사가 집약되지 않은 상태여서 추석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 강 총장 “이인제 돌아오라”/“경선불복자 새정치 말할 자격없다”

    ◎독자출마 제동 당차원의 강력경고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1일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행보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이지사로선 강총장이 같은 민주계 뿌리라는 점에서 서운한 듯 보였지만 이날 강총장의 표정은 단호했다. 강총장은 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를 통해 “경선결과에 승복을 약속한 사람이 이를 뒤집는다면 국민 앞에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이지사를 비난했다.그는 “완전 자유경선에 따라 정해진 다수의사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야당에 다수결 원칙을 따르라고 할 수 있겠느냐”면서 “당원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 민주적 정당개혁을 말한다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강총장의 발언은 신한국당이 추석전 대선체제 정비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과 관련,당 안팎의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이지사의 독자출마를 겨냥한 당 차원의 강력 경고일 수 있고 이대표 체제에 비협조적인 인사에 대한 마지막 결심촉구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사측은 공식적인 맞대응은 자제했다.한측근은 “이지사가 유지해온 기조가 있다”면서 “정치인은 민심과 여론을 외면할 수 없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다른 측근은 “경선결과 승복은 과연 언제까지가 시한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대표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큰 명분이 있다면 작은 도리나 명분을 저버릴수 있다”고 주장했다.강총장의 자극적인 발언에 이지사측이 이처럼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미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원내의 한 핵심측근은 “지사직 사퇴는 추석 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추석연휴를 지내고 여론의 추이를 보아가며 이달안으로 대선출마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대표,중진의원과 오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1일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김영귀 김정수 박관용 신상우 양정규 오세응 의원 등 5선이상 소속 의원 6명과 조찬을 함께 하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관련기사 6면〉 이대표와 중진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인제 경기지사가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이대표는 앞으로 소속의원들과 선수별 조찬을 계속하며 당 화합 및 결속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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