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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표 흔드는 것은 DJ 돕는것/신한국 연석회의 토론내용

    ◎야당후보는 “다흠”이고 이 후보는 “일흠”/승리 가능성 없으면 교체 결단 내려야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한국당 의원·지구당위원장 회의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오 의원(은평을)=이회창 대표가 극복해야 할 다섯가지 과제가 있다.우선 도덕성과 지도력,포용력에 문제가 있다.역사바로세우기의 정강정책을 바꾸려 하는 등 변화와 개혁에도 역행하고 있다.또 너무 귀족적,엘리트주의적이어서 대중성에도 문제가 있다.이대표 두 아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것이 우리가 처한 문제의 핵심이다.결론적으로 추석이 지나고도 승리가 불투명해지면 당은 다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당분열로 여론 악화 ▲이원형 위원장(대구 수성갑)=경선을 통해 합법적으로 당선된 후보의 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처사다.경선에 승복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이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정권을 재창출하자. ▲이환의 위원장(광주 서구)=지지율 하락은 병역문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당이 콩가루 집안이 된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동서고금을 통해 적전에서 장수를 바꿔 이긴 적이 없다.우리 정치사에서 당을 떠나 지류를 만들어서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 ▲유성환 위원장(대구 중구)=이대표의 인기가 계속 하락해 회복이 불확실하다.이대표는 당선되어도 국군 앞에 제대로 설 수 없다.이대표의 대통령후보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이대표는 아이들을 TV 앞에 내놓아야 하며 거짓말 탐지기도 동원해야 한다.이대표는 국민여론을 받들어 살신성인하는 심정으로 후보를 사퇴하고,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새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침몰하는 배 타라니 ▲백승홍 의원(대구 서갑)=김영삼 대통령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확고하게 선언해야 한다.교체설,낙마설은 있을수 없다.그렇게 되는 순간 신한국당에서 당기가 내려질 것이다. ▲김학원 의원(성동을)=안양 만안 보궐선거는 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을 그대로 보여줬다.특히 부재자투표자의 90%가 야당을 지지했다.황영조선수도 국내예선에서는 3위를 했는데 올림픽에 나가 우승했다.당장 후보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추석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안되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침몰하는 함선에 무조건 타라고 하면 안된다. ○언론 여론조사 ‘문제’ ▲안상수 의원(과천·의왕)=만안 보궐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야당쪽에서는 양김이 뛰고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는 5번이나 왔다.그동안 우리당 경선주장중 누구도 와서 도와주지 않았다.그러면서 경선승복을 말할수 있는가. ▲김광원 의원(영양·봉화·울진)=당에서 이대표를 흔드는 사람들은 김대중씨를 대통령으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당의 어른들이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들을 불러 얘기해야 한다.경선탈락자까지 포함시켜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하는 언론도 문제다. ▲박희태 의원(남해·하동)=이대표는 아들들 병역문제라는 흠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국민에 감사하고 두려움을 갖게 된다.야당후보들은 흠이 많은 ‘다흠 후보’인데 반해 이대표는 흠이 한가지라 ‘일흠 유익론’을 말할수 있을 것이다. ○여론조사는 가변적 ▲임진출 의원(경주을)=본인은 지난 15대 총선때 TV3사의 여론조사에서 늘 3등을 했지만,결국 압도적으로 당선됐다.여론조사는 부정확할 수 있다. ▲서한샘 의원(인천 연수)=당이 단합하려면 이대표가 먼저 사람들을 만나자고 요청해야 한다.이인제지사의 사퇴는 독자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고 당에 들어와 대선에 진력하기 위한 것이 돼야 한다. ▲유용태 의원(동작을)=지난 경선에서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를 거론하려 했더니 당 고위직에서 질책한 바 있다.그건 잘못이다.현재 국민회의가 거론하려 하는 변호사 시절 세금,아들 체벌교사 징계,본관 변경 등에 대한 의혹을 먼저 대비해야 한다.김영삼 총재가 탈당하면 우리당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 대표 측근들 착각 ▲박태권 위원장(충남 서산·태안)=이대표 측근들은 경선에서 이긴 것을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착각한다.당장 후보를 교체하자는 것은 아니지만,당이 단합해 노력해도 안된다면 다시 토론해봐야 한다. ▲강성재 의원(성북을)=당이 힘을 합쳐 이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해보고 10월에 다시 한번 이 문제를 거론해보자.경선승복도 명분이지만,정권재창출도 중요한 명분이다. ▲김주섭 위원장(전북 고창)=경선에 탈락한 패잔병들이 돌출행동을 하는 것은 유감이다. ▲박홍석 위원장(관악을)=경선에서 진 후보들을 패잔병이라고 하는 시각이 남아있는 한 당을 무시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김한곤 위원장(충남 천안을)=후보교체론은 논리모순이다.경선탈락자중 한사람을 대안으로 세운다면 다른 탈락자들이 동의를 하겠는가.그렇다고 외부인사를 대타로 내세울 수도 없다. ○입장 서로 바꿔보길 ▲강삼재 사무총장=당이 반공개적으로 이렇게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당내 민주화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만섭 의원=이 나라의 운명을 야당의 김씨들에게 맡길 수는 없다.이대표측이나 비주류측이나 서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야 한다.이인제지사도 만나보니 당과 나라를 사랑하고 있더라.모두를 품에 안아야 하고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
  • 29·30일께 독자출마 가능성/사퇴이후의 행보

    ◎김 대통령 입장 감안 총재이양 직후에 이인제 경기지사가 8일 지사직 사퇴를 선언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하든 ‘자유로운 몸’이 됐다.이지사가 지난 7월 21일 신한국당 경선에서 패배한 직후 “경기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바꿔 임기를 9개월여 남겨두고 사퇴한데는 대선구도의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경선이 끝난뒤 한때 50%를 웃돌던 이회창 대표의 국민지지도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 시비파동으로 급락하고 반사적으로 이지사 지지도가 예상밖으로 올라간 것이 이지사의 생각을 바꾼 계기가 됐다.여기에 병역정국의 틈새를 비집고 조 순서울시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이 3당 구도에서 다자간 대결구도로 전환한 것도 사퇴 결심을 촉진시킨 이유로 보인다. 지사 사퇴이후 그의 거취에 대해서는 여러 갈래의 추측이 돌고 있으나 이지사는 점점 출마쪽으로 결심을 굳혀가는듯 하다.이지사 측근은 “출마결심은 거의 확고하다”고 전하고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지사의 특별한 관계를 감안해볼때 출마선언은 김대통령의 총재직 이양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따라서 9일 이대표와의 오찬회동은 당원으로서 마지막 만남이 될 공산이 크다.이대표도 마지막으로 이지사의 협력을 요청하겠지만 사실상 결별회동의 성격이 짙다는 게 측근들의 얘기다.김대통령이 이달말 이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할 뜻을 밝힘에 따라 이지사의 독자출마 선언은 오는 29,30일쯤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JP,보수대연합 발화 기대

    ◎이 지사 사퇴·추석이후 정계 격변 점쳐 JP의 ‘김영삼 대통령의 권력구조개편시 협력용의’발언 이후 자민련의 무게중심은 보수대연합으로 기운 듯하다.그렇지 않아도 JP지지도 하락의 원인제공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던 야권후보 단일화협상론자의 입지는 적지않게 위축됐다. 청와대와 신한국당의 강력한 부인으로 ‘내각제 개헌과 대선연기론’은 유야무야된 상태이지만 야권후보단일화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크게 세가지 이유에서다.첫째는 8일 이인제 경기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추석 이후 정계는 요동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둘째로 JP가 DJ에 대한 불신이 최근 증폭됐다는 얘기다.DJ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주장을 들은 JP는 매우 불쾌해 했다고 한다.이는 김대통령에 대한 신뢰의 반사적인 증가를 뜻하고 내각제 개헌관철을 위해서는 ‘구원’에도 불구,김대통령에게 손을 공개적으로 내밀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청와대와의 사전교감 여부이다.자민련 관계자들은 중앙정보부장 출신으로 정보를 중요시하는 JP가 무턱대고 그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측한다.김광일 청와대정치특보 등의 경로를 통해 JP가 직접 내각제 개헌을 촉구했으며,간접적인 경로로는 이정무 총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총무는 신한국당내 민주계로,김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있으며 당직을 갖고 있는 인사와 깊숙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JP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통령에게 내각제 개헌과 대선연기를 촉구할 때 이총무가 느닷없이 들어와 “JP의 발언은 그동안 해오던 얘기의 반복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 “지사사퇴=독자출마 예단말라”/이 지사의 안개속 행보

    ◎측근들 “말들 많지만 결정된 것 없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휴일인 7일 아침 일찍 지사공관을 나섰다.비서관도 대동하지 않은채 일체 연락을 끊고 지사 사퇴 이후의 구상을 가다듬기 위한 하룻동안의 짧은 ‘잠행’을 한 것이다. 이지사의 측근들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하오 늦게서야 일부 측근들이 여의도 이지사 사무실에 모여 8일 하오 4시 경기도청 지사집무실에서 있을 기자회견의 내용을 가다듬는 모습이었다. 김학원의원은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사직 사퇴 이후 신한국당에서 후보교체가 여의치 않으면 이지사가 신당을 만들어 독자출마를 한다는 등의 근거없는 얘기가 많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이철용 위원장은 “지사사퇴를 독자출마로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이지사 캠프의 이런 분위기는 지사 사퇴 이후 이지사 행보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듯 보인다.특히 대선출마와 관련,이지사측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후보교체론이 변죽만 울리고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측근은 “당이 민심을 따를지 거스를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민심을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혀 독자출마가 여전히 유효한 카드임을 분명히 했다.따라서 8일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 결과와 추석연휴 이후의 지지도 추이는 이지사의 거취를 결정짓는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이달말 이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대표체제로의 흡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 이인제 경기지사 오늘 사퇴/조순 총재 10일 시장직 내놔

    이인제 경기지사가 8일 하오 수원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하고 향후 거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지사의 사퇴선언으로 여권 핵심부가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적극 저지할 것으로 예상돼 이지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조순 민주당총재는 오는 10일 서울시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 여 대선체제 정비 주초 매듭/내일 D­100

    ◎특보 추가 임명… 당결속 강화 신한국당은 7일 이인제 경기지사 및 당내 비주류에 대한 여권 지도부의 집중적인 설득으로 후보교체론을 둘러싼 당 내분이 진정되고 있다고 보고 금주초 당 전열을 정비,본격적인 대선전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금명간 정부 고위관료 출신과 중진의원 등으로 대표 특별보좌역 진용을 보강하고,9일 대선 D­1백일을 맞아 대선기획단의 각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대선체제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8일 열리는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가 단합과 결속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지사 지지자를 비롯한 비주류측을 자극하지 않도록 경선결과 승복 등의 결의문 채택을 하지 않을 방침이고 비주류측도 이대표 교체 등 원색적인 공격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져 주류와 비주류간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8일 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16개 시·도지부 위원장과 조찬을 갖는 등 소속 의원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류용태 이재오 김학원 의원 등 시월회 소속반이대표 성향의 초선의원 7명은 이날 저녁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교체론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먼저 공세를 취하지는 않고,이대표 진영의 대응자세를 봐가며 적절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이인제 지사 사퇴후 행보는/측근들 “당장 탈당” “기다리자”갈려

    ◎독자출마여부는 추석 지나면 ‘가닥’ 이인제 경기지사의 오는 8일 지사직 사퇴는 독자출마의 수순일까.이지사나 측근들의 대답은 “아니다”이다.그러나 그 대답이 단호하거나 명쾌하지 않다.측근들은 “이회창 대표 지지,후보교체,독자출마 등 가능성은 다양하다”고 강조한다.지사 사퇴를 독자출마의 포석으로만 보는 단선적 사고는 곤란하다는 뜻이다. 이지사나 대부분의 측근들은 대선출마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다.그러나 방식을 놓고 지지자들 사이에는 ‘낙마를 기다리자’는 온건파와 ‘하루라도 빨리 당을 뛰쳐나가자’는 강경파가 팽팽히 맞서있다.최근들어 온건파의 목소리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후보교체론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교체는 엄청나게 높은 벽으로 둘러쌓여 있다.당내 소수의견으로 그칠 공산이 큰데다 후보교체론에 맞선 ‘이대표 유일대안론’이 확산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핵심부가 이지사는 물론 서석재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반이인사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고 있고,이지사의 어정쩡한태도를 비판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후보교체의 실현불가능쪽에 무게를 두는 한 측근위원장은 “선거가 100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신당창당이나 탈당 구상이 실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신중론을 견지하는 다른 측근의원은 “추석이후에도 이대표가 지지가 올라가지 않으면 교체론이 거세질 것”이라면서 “후보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방도를 찾을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지사의 독자출마 여부는 추석이후에나 가닥이 잡힐것 같다.그 결정은 늦어도 10월초를 넘기진 않을 전망이다.
  • 민주계 후보교체론 판정패

    ◎‘이 대표 유일대안론’에 세력 급속 약화/이 지사 “아직 끝난건 아니다” 재론 태세 신한국당내 비주류 인사들 사이에서 요동치던 후보교체론이 잦아들고 있다.오는 8일의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를 ‘이회창 대표 흔들기’의 좋은 기회로 삼고 있던 민주계의 반이대표 인사들로선 예상치 못한 변화다. 반면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후보교체론 불가’입장이 거듭 천명되고 “이대표외에 대안은 없다”는 상황론이 기세를 타고 있다.후보교체론을 둘러싼 주류와 비주류간 기싸움에서 비주류측이 판정패한 느낌이다.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은 6일 상오로 예정된 정발협 상임집행위원회를 취소했다.정발협은 5일 저녁 민주계의 반이대표 인사들에게 사발통문을 돌렸으나 “서로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모임은 자동무산됐다.후보교체론의 비확산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기류속에도 이인제 경기지사측은 후보교체론을 제기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한 측근위원장은 “총재의 담화나 ‘이대표 유일대안론’으로는 정권재창출 위기가 해소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지적했다.민주계의 한 소식통도 “민주계 핵심인사들에게는 후보교체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총재나 주류쪽의 기세에 눌려 민주계가 엎드려 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총력체제 다지는 이 대표

    ◎반이 중진급인사 속속 합류… 자신감 회복/청와대 지원사격 업고 내부전열 재정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선을 겨냥한 총력체제를 다지고 있다.5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거듭된 지지선언에 힘을 얻은 이대표는 내우에서 눈을 돌려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태세다. ○내주부터 상황 호전 이대표는 전날 귀국한 이한동 고문과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반이쪽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이대표쪽으로 서서히 ‘U턴’하고 있다고 판단,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이대표가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는 8일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와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당내 돌출언행은 명분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대표실 항상 개방 특히 이대표는 이날 당내 일각의 잡음을 줄이고 의사결정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 당 대표실을 원내외 위원장들에게 항상 개방토록 비서실에 특별 지시했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인제 지사가 독자행동에 나서려 한다면 고립무원의 지경에 빠질 것”이라며 “8일 연석회의에서 당내 인사들의 중지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측근은 “이제 비주류는 없다.적극적 지지자와 소극적 지지자가 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다음주초 강재섭 정치담당 특보와 동급인 분야별 특보 5∼6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여기에는 장관급 인사와 학계인사,원내 중진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의 특보단도 ‘직급 인플레’를 걷어내고 실무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이대표는 비주류에 대한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참모진의 면모를 일신하는 등 내부전열을 가다듬는대로 대선 총동원령을 내릴 작정이다. ○이미지 부각에 역점 특히 대선기획단은 추석전 이대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급격한 지지율 반등은 힘들겠지만 대선이 화두가 될 ‘추석민심’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대선기획단 홍보본부는 이대표를 상징화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신문광고를 통해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신경식 홍보본부장은 “이대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인제씨 “8일 지사 사퇴”

    이인제 경기지사는 6일 하오 98년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인 한국과 카자흐스탄간 경기가 열린 잠실 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 하오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지사는 “많은 고민끝에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면서 “8일 하오 경기도청에서 도지사직을 사퇴하는데 따른 입장을 경기도민에게 설명하겠으며 경기도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또 “지사직 사퇴이후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여유있게 생각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사의 한 측근은 “이지사가 추석연휴이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 추이를 본뒤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탈당이나 독자출마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이젠 지지세 확산만 남았다”/청와대 관계자 분석

    ◎김 대통령 측면지원… 여 당내갈등 진정/“이 지사 탈당·독자출마 안해” 거듭 단언 “신한국당 내부 갈등은 진정됐다.이제 남은 것은 최선을 다해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6일 “김영삼 대통령의 측면지원으로 신한국당 분위기가 이대표를 중심으로 강력한 구심력이 작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진단했다.한 고위관계자는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대표 체제에 협력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박고문도 대세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남은 문제는 이인제 지사의 움직임.청와대 당국자들은 “이지사가 탈당이나 독자출마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경기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탈당이나 대선출마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지사직 사퇴의 명분을 ‘출마’로 잡는게 아니라 ‘당안에서의 일정 역할’로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측은 범여권이 힘을 합쳐 이대표를 민다면 이대표의 지지율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은 당 전체가 이대표를 제대로 지원하지도 않고 후보교체 얘기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권이 똘똘 뭉치면 얼마든지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와함께 시간이 갈수록 대선구도가 이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자대결로 압축되리라고 주장했다.제1·2당 후보의 접전양상으로 대선전을 몰고간다는 전략인 셈이다.여당 후보가 안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 생기는 범여권의 불안감,그리고 김대중 총재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층의 존재 등이 이대표 지지세의 재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 여,이 대표체제 강화 총력

    ◎반이측 집중 설득… 이 지사엔 출마자제 요청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후보교체론 불가방침 천명을 계기로 당을 이회창 대표 중심의 대선준비체제로 전환,이번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특히 8일 열리는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와 뒤이은 청와대 만찬이 당내 화합과 대선정국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후보사퇴론의 공론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인제 경기지사측과 반이 민주계를 집중 설득하고 김윤환 고문 등의 이대표 지지선언을 통해 당 결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선기획단 각 본부별 단장과 대책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만큼 이번주부터 강삼재 사무총장 주재로 주 2회씩 대책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대선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8일 연석회의에서는 주류·비주류간에 갈등이 증폭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대표가 회의에서 제기되는 당 지도부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수용,반이진영의 주장을 당운영에 반영시키는 방향으로 당내 갈등을 해소해나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도 “경선참여자들이 결국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으로 단합하게 될 것이며,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대표는 ‘백의종군’의사를 밝힌 이한동 고문과의 금명간 회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지난 1일에는 반이 민주계의 서청원의원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한 국회의장도 6일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이지사와 조찬회동을 갖고 이지사의 독자출마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지사와 반이 민주계측은 연석회의에서 이대표의 당선가능성 불투명으로 인해 정권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단 후보교체의 필요성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 DJP 표류… 단일화 9월시한 넘길듯/내각제·정계개편 제의 이후

    ◎JP,여 분열땐 보수대연합 미끼 손짓 계속/이 대표체제 굳어지면 다시 협상 무게둘듯 JP의 ‘연내 내각제 개헌­대선연기 가능성’ 발언이후 DJP단일화 협상이 ‘표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국민회의는 표면적으로 단일화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노린 발언으로 축소하고 있지만 내심 ‘현상타파’를 겨냥한 JP의 역공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여권의 내분을 이용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JP의 행보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역력했다. 이런 맥락에서 DJP의 앞날을 점치는 중대변수가 여권의 기류다.이인제지사 출마와 비주류의 이탈로 이어지는 여권의 핵분열의 경우다.JP는 ‘보수대연합’을 앞세워 여권에 손짓할 가능성이 크다.자민련측이 JP의 발언으로 정계개편 이슈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DJ측도 여권의 내홍의 불씨가 지펴지는 상황에서는 JP가 정계개편과 이어지는 ‘보수대연합’의 기대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DJ와 이대표가 앞서고 JP와 조순시장이 뒤쳐져 추격하는 ‘2강2약구도’에서는 JP가 설 땅이 그리 넓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지지율을 회복하고 여권체제가 단결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JP는 DJP 협상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다.6∼8%의 지지율로 내각제는 물론 향후 상당한 권력지분을 얻을수 있다는 점이 무시할수 없는 유혹(?)이다. 따라서 9월정국의 혼미성 때문에 DJP 단일화는 양당이 정한 9월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향후 여권 기류에 흔들리면서 적어도 10월 이후까지 진퇴를 거듭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전국 기초단체장 총회­대정부 건의문 내용

    ◎“기초단체장협 법적단체 인정을”/‘장’의 정당공천 배제·사퇴시 보선 필수적/‘자치발전 과제’ 추진때 ‘장’의견 반영해야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총회에서 참석 단체장들은 9개항의 정부건의문과 결의문,성명서을 통해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를 법적단체로 인정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또 내무부에서 구상중인 지방자치발전 10대과제 추진에 기초단체장의 의견을 반영해줄 것도 주장했다. 전날 회장단회의에서 채택한 정부건의문 이외에 총회에서는 각종 요구사항이 봇물처럼 쏟아졌다.특히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배제문제와 광역자치단체장이 중도하차했을 경우 후임자 선정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최근 협의회가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정당공천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만큼 공천배제문제를 정식으로 건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조순 서울시장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사퇴하면서 후임 광역단체장을 보궐선거 없이 지명에 의해 선임할 경우 ‘민선기초단체장이 관선광역단체장의 지시’에 따르는 결과를 낳게돼 민선자치의 취지를 뿌리채 부인하는 결과가 초래된다며 총회에서 ‘공천배제’와 ‘보궐선거’를 공식적으로 결의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각 단체장들의 소속 정당이 각각 다른데다 만장일치가 아닌 투표까지 갈 경우 모양새가 좋지않다는 주최측의 주장에 따라 일단 두가지 안건은 공동회장단에서 결정토록 하자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 이날 총회는 또 기초단체장들이 지난 2년동안 민선단체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지방자치제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함과 동시에 법적 지위가 애매한 자신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모임이었다고 볼 수 있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체장 임명제나 단체장들의 권한 약화 등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수없이 세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요구했지만 어느것 하나 시원하게 개선된 것이 없고,민선단체장의 위상에 대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논의되면서 실상 당사자들은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이와는 별도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각 정당에 공약으로 해줄 것도 요청하는 한편 대통령 후보자들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당단합 도와달라” 몸낮춘 이 대표

    ◎위기국면 타개 겨냥 파격적 자기변신/“분파행동 불용” 청와대와 공감대 형성 오체투지­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무릎을 꿇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쪽’으로서는 파격이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건의 파동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특히 이대표는 각종 공식석상의 인사말이나 격려사 등을 통해 전에 없이 몸을 낮추고 있다.이는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이회창체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돌출행동에 대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대표는 4일 하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 임원 간담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온몸을 던져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대면서 모든 당원들에게 힘을 합칠 것을 호소한다”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고 읍소했다.앞서 이대표는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당직자들에게 “땅바닥에 누워 누구에게든 머리를 숙일 때는 숙이고 간청하겠다”면서 “결코 말로만 포용하려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물론 행간에는 “당을 깨려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그러나 평소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에도 인색했던 이대표로서는 엄청난 변화다. 이대표의 ‘자기 변신’은 잇따른 악수끝에 자초한 위기국면을 헤쳐나가려는 궁여지책으로 여겨진다.두 아들 병역문제로 야기된 현 상황을 결자해지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역할분담론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김대통령이 최근 이인제 경기지사와 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과의 연쇄접촉에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는 대신 이대표는 간곡한 화합메시지를 던짐으로써 화전양면책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이 “현재 김대통령은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부추기는 주변인사들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는 8일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 등의 청와대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당내 분파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쐐기를 박을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도 김대통령과 이대표는 거듭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8일 신한국 연석회의/주류·비주류 격돌않을듯

    ◎김 대통령 ‘후보교체론 불가’ 재천명 영향/서석재 등 반이대표 인사 대책모임 취소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5일 ‘후보교체론 불가’를 거듭 천명함에 따라 오는 8일 신한국당 국회의원·위원장 연석회의는 조용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당 안팎에선 당초 이날 회의가 당내 주류와 비주류간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이대표로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하면서 후보교체론이 주춤하는 기세다.특히 지난 2일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 사면불가 파문으로 맹렬한 기세로 이대표를 압박했으나 김대통령이 지난 3일 민주계 좌장인 서석재 의원에 이어 4일에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핵심지지자인 김운환 의원과 면담하면서 한풀 꺾인 느낌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석재 서청원 권정달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대표 인사들도 후보교체론과 ‘8일 대책’을 논의하려던 6일 모임을 취소했다. 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8일을 흐트러진 당을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일각에서는 후보교체론의 싹을 말리는 장으로 삼자는 얘기까지 나온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대로 가면 공멸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8일 회의는 심각한 상황에 까지 이르지 않을것”이라고 낙관했다.이대표의 한 측근도 “8일을 고비로 후보교체론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주류쪽은 당이 어려울때 이대표를 돕지도 않은 사람들이 지지도가 잠시 떨어졌다고 해서 후보를 사퇴하라는 주장은 당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논리로 비주류쪽을 압도한다는 계산이다. 그럼에도 김운환 김학원 의원 등 이인제 지사 지지파 10여명은 이날 “정권재창출 위기는 이대표의 전적인 책임이며,병역면제 시비로 입은 치명상은 결코 치유되기 어렵다”는 점을 8일 회의에서 집중 부각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주류쪽에서 다수결로 후보교체론 불가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도 세워놓았다. 그러나 사그라드는 후보교체론의 불을 다시 지피기에는 원군이 모자란듯 여겨진다.
  • 이인제 지사와 오늘 회동/김수한 국회의장

    김수한 국회의장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6일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대선정국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의 결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만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 대표체제로 속속 합류/이한동 고문 귀국 기자회견 안팎

    ◎“인기 일시 등락에 일희일비해선 안돼”/“지금은 포용·화합할때… 백의종군할 것” 8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한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백의종군의사를 밝히며 이회창 대표체제 협조의사를 내비쳤다.백의종군의 뜻을 묻는 질문에는 “각자 나름의 해석에 맡기겠다”며 여운을 남겼다.그는 이대표의 ‘화합특사’인 강삼재 사무총장과 강재섭 대표정치특보의 마중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이고문은 특히 “강­강라인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어”라고 조크를 던졌고 강특보가 “강­강라인이 아니라 강강수월래입니다”라고 하자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깊은 강강수월래가 좋겠어”라고 화답,강­강라인을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강강수월래에 비유하면서 호감을 표시했다.출국전 한 강연에서 이대표의 도덕성을 비판한데 대해서도 “극히 원론적인 얘기”라고 발을 뺐다. 이고문이 ‘정권 재창출’에 협력할 뜻을 밝힘으로써 경선탈락자중 이인제 경기지사를 뺀 나머지 인사들은 일단 ‘이대표 지지’대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는 김영삼대통령 등 여권핵심의 생각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윤환 고문과 무슨 얘기를 했나. ▲4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권재창출이 우리당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김고문에게 빨리 대표를 맡으라고 했다.당의 인기와 특정후보의 지지도는 물거품처럼 허망한 것이다.집권당답게 국리민복을 위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인기의 일시적 등락에 대해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나는 앞으로 백의종군의 자세와 정신으로 임하겠다. ­정권재창출은 가능한가. ▲우리당의 당직자와 의원들이 고뇌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대표가 주창한 대통합 정치도 그런데서 나온 구상으로,보수세력 모두를 끌어안는 국민대통합의 큰 틀을 짜보자는 것으로 생각한다.내가 말한 보수대연합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지금은 포용과 화합이 중요하다. ­일각의 후보교체론에 대해서는.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얘기가 그렇게 비쳐진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은. ▲구체화시켜 나가는 시점에서나 생각해볼 문제다. ­이대표측이 대표를 제의하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말자.
  • “사면거부=이 대표 불신” 오해 불식/청와대 주례보고 안팎

    ◎“오직 이 대표” 확고한 김심 표명/비주류 ‘교체공론화’에도 쐐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5일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한 것은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에 대한 추석전 사면 불가가 이대표에 대한 ‘불신’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수 있다.파문 이후 청와대관계자들의 ‘이대표 힘실어주기’ 발언이 잇따랐지만,김대통령이 교체불가를 직접 언급함으로써 ‘김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킨 셈이다. 어찌보면 당초 4일로 예정된 주례보고를 5일로 연기한데서 부터 ‘이대표 중심으로 단합’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온 터이다.신한국당 후보의 패배가 확실한 안양 만안 보선결과가 드러나는 날로 주례보고 일정을 바꿨기 때문이다.당안팎에서는 보선패배를 계기로 후보교체 공론화를 주장하는 이인제 경기지사 등 비주류의 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왔다.바로 그날 김대통령이 당내 갈등의 가능성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그의 현실인식을 극명히 드러내는결과이기도 하다.무엇보다도 완전 자유경선의 정신이 훼손되는 것을 막아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두아들의 병역시비 이후 이대표의 지지도가 급락세를 맞고 있지만,여전히 반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는 설령 상대후보보다 지지도가 낮아도 이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김대통령의 결심이 함축되어 있다는게 이대표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는 김대통령의 ‘경선결과 승복’과 정치개혁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기도 하다.강삼재 사무총장도 “두아들 병역공방 이후 청와대가 한때 속수무책의 관망세로 돌아선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이대표 밖에 대안이 없다는 확실한 인식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어쨌든 김대통령의 ‘힘실어주기’로 이대표의 당추스르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대표 스스로도 지지도 회복을 위해 단계적인 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추석전까지는 당내 갈등 수습에 진력하고 그뒤 대반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정국현안에 대한 해법을 의욕적으로 펼쳐보일 계획이라고 특보단은 전하고 있다.
  • 김 대통령“여 후보교체 없다”/김종필 총재 내각제연대 제의 거부

    ◎김 총재 “임기내 개헌 결심땐 협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내각제 개헌을 위한 대선연기 제의’와 관련,“대통령 중심제를 표방하는 우리 당의 정강정책 기조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로써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대연합·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구상의 실현 가능성은 물론 공론화될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당내 일각의 대선후보교체론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굳게 결속해 대처해 나가야 하며 후보교체론 등이 나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이사철 신한국당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이 이대표체제 지지의사를 거듭 표명함에 따라 8일로 예정된 원내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민주계 일부와 이인제 경기지사 지지파 등 비주류 인사들의 후보교체론에 대한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우리의 당론은 김대통령의 임기중 개헌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당론을 변경할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개헌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자민련 김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나서서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면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런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총재가 내각제 관철을 위해 어느 정파,어느 정당과도 손잡을수 있다고 밝혀 왔지만 김대통령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대해 같은 야권인 국민회의와 민주당도 이날 제의를 자민련의 활로 모색을 위한 당리적인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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