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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씨 “이 총재와 연대”/선2자연대 표명… 당 대 당 통합추진

    민주당 조순 총재가 5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의 후보연대 의사를 밝히고 나서 대선 구도는 새로운 3각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대구에서 상경,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와 이회창,이인제 후보의 3자연대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이회창 총재와 먼저 연대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실상 이총재와의 연대를 선언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따라 신한국당은 곧 이총재와 조총재의 ‘반3김 후보’ 단일화를위해 민주당과 공식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와 조총재측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당대당의 합당 형식으로 통합하고 기존 신한국당의 당명을 바꿔 반DJP 세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이에 동조하는 국민통합추진회의내 반DJP 인사 및 자민련 탈당인사들을 적극 영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총재는 이날 “이회창총재는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사람이고,이인제 후보는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다시 출마한 사람”이라면서 “민주적 원칙에서 볼때 이총재와의 연대가 명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 신당,정치권 협공에 결사항전/증거 제시하며 청와대 지원 강력부인

    ◎발빠른 대응으로 이미지 훼손 최소화 5일 아침 ‘청와대 신당 지원설’과 관련해 열린 국민신당 지도부의 긴급대책회의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에 대한 결전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장을병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국민회의 자민련 신한국당 일부 세력 등 내각제 개헌음모세력의 헌정고수 세력에 대한 협공”으로 규정했다. 장위원은 “나를 비롯해 신당에 참여한 대다수 인사들은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가 없다”면서 “이들 개헌음모세력의 터무니 없는 음해에 강력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신당의 이같은 발빠른 대응은 우물우물하다간 자칫 이후보와 국민신당이 치명타를 입을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신당은 ▲김영삼 대통령이 김운환 의원을 수차례 불러 이인제 후보를 지원하지 말라고 요청한 점 ▲이후보와 김의원 등 지지의원이 예금계좌를 추적당한 점 ▲청와대 지시로 김의원 후원인이 강제 수사를 당한 점 등을 내세우며 오히려 청와대가 신당 저지에 주도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창당과정에서 1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10억원가량 들었다”고 주장한다.중앙당 창당대회에 3억원,31개 지구당 창당에 5천만원이 들었고 옛 신한국당사로 이전하는데는 보증금 2억4천만원 월세 2천4백만원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다.필요하면 조만간 자금내역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잘됐다” 국민회의 회심의 미소/이·조 연대 타당반응

    ◎국민신당은 아쉬움속 애써 평가절하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가 가시권에 들어온데 대한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반응은 엇갈렸다.국민회의는 희색인 반면 국민신당은 아쉽다는 표정이다. 국민신당의 한이헌 의원은 “조총재의 결정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어서 단언할 수 없지만 설사 이총재와 연대하더라도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평가절하했다.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연대가 이뤄지더라도 조총재 표의 70%는 실망을 느끼고 이인제 후보에게로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회창 후보에게는 많아야 20%정도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총재의 시너지효과는 이인제 후보와의 연대만이 극대화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후보와 조총재와의 연대를 전제로 세웠던 강원지역 80%이상 득표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국민신당측은 조총재 측근들과 이뤄졌던 접촉채널을 풀가동,조총재 진의파악에 나서는 등 급박하게 움직였다. 이인제·조순연대를 추진했던 서석재 의원도 “조총재를 금명간 만나 진의를 파악해보겠다”면서 “그동안의 신뢰관계로 미뤄볼 때 사전에 말도 없이 (연대)결정을 내릴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쪽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국민회의 한 당직자는 “우리가 바라는대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회의는 조총재가 이인제 후보와 연대,김대중 총재와 이후보의 양자대결구도로 전환되면 벅찬 싸움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조총재가 이회창 총재와 연대할 경우 여권의 분열로 ‘1노2김’의 87년 대선과 비슷한 ‘1김2이’상황에서 김후보가 낙승한다는 계산이다.
  • 잇단 신당지원설… 청와대 화났다

    ◎국민회의,200억 제공 주장했다 취소/긴급대책회의서 초강경 대응 결정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5일 일제히 나서 ‘청와대의 신당지원설’이 허위라고 강조했다.김용태 비서실장(기자회견),김광일 정치특보(경위서 배포),신우재 대변인(성명 발표) 등 하루종일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 됐다.응전수위도 점차 높아져,하오 대변인 성명에서는 ‘국민회의에 대한 법적 대응 검토’까지 이르렀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움직임은 김영삼 대통령의 심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김비서실장은 “김대통령이 역정을 냈다”고 전했다. 청와대측은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의 폭로가 사실 여부를 떠나 여과없이 보도되는데 불만을 갖고 있다.청와대의 해명은 거의 구색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법적 대응 불사’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김대통령이 특히 불쾌해하는 부분은 ‘자금지원설’.청와대안에는 과거 민주계 출신 비서관들이 있다.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이인제 후보를 ‘간접지원’한다는 의혹이 제기될 여지도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비자금이 국민신당 창당 자금으로 지원됐다는 정치권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흑색선전’,‘황당무계한 음해’라고 흥분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한술 더떠 ‘손명순 여사가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를 통해 2백억원을 지원했다’는 주장까지 들고 나왔다.청와대측은 “해도 너무한다”면서 이날 하오 김실장 주재로 김특보,조홍래 정무수석,신대변인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국민회의도 무리한 주장이었다고 판단했는지 손여사 부분은 ‘취소’했다.그러나 청와대는 유사 주장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강경대응’을 결정하고,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김특보도 이날 신한국당 김윤환 선대위원장과의 지난 1일 만남이 계속 문제가 되자 그날의 대화 분위기를 자세히 적은 경위서를 배포했다.김특보는 “김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전하는 말을 들으려 만난 것이며 그에게 무슨 권유를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 성명 김영삼 대통령은 그동안 누차 밝힌바처럼 어떤 정당에도 치우침이 없이 이번 대통령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치른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정치 국민회의가 김대통령이 민주당 조순 총재에게 국민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다거나,대통령 가족을 거명하면서 국민신당이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언론에 발표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고,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새정치 국민회의는 이에 대하여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거나,아니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하여 사과 취소하고,앞으로 다시는 이같은 흑색선전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만일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면 공당의 이름으로 자행된 악의에 찬 명예훼손에 대하여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 “곧 큰변화 일어날것”/이인제 후보 문답

    ◎김 대통령 지원설 억측에 불과 4일 국민신당의 대통령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는 중앙당 창당 및 전당대회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의 판세를 어떻게 보나. ▲국민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선택할 것으로 본다.현재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대세를 말하는 쪽도 있지만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신당과 김영삼대통령과의 관계는. ▲김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정계를 완전히 떠날 분이다.새로 당을 만들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가 어디 있나.김대통령은 애당초 경선 참여도 막았고,탈당도 만류했다.한달 보름을 망망대해에서 일엽편주로 떠다녔지 않는가.김대통령이 신당을 돕는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 ­인간적 관계도 있으니,김대통령이 최근 마음을 바꾼 것 아닐까. ▲김대통령이 어제도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히지 않았나.오늘 창당과 관련해 김대통령은 직·간접적으로 아무런 축하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 방침은. ▲뜻이 같은 정당의 후보와는 대화하고 손잡겠다.연대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 ­연대 대상은. ▲연대의 목적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를 꺽기 위한 것이다.사전에 누구를 중심으로 한다거나,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얘기를 하면 안된다. ­최근의 후보별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선거를 수학으로 풀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경선불복의 원죄를 안고 있는데. ▲인간은 누구나 원죄를 안고 살아간다.
  • 각계각층 중량급 인사 포진/국민신당의 사람들

    ◎김운환 의원 등 현역7명… 학계 대거 합류 국민신당은 이인제 대통령후보와 이만섭 총재,장을병 최고위원의 3두체제로 출범했다.세 불리기 작업과 병행해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은 이달 중순까지 10인까지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신당에 참여한 현역의원은 3선의 김운환,재선의 박범진 이용삼,초선 장을병 김학원 한이헌 원유철의원 등 7명이다.원외 인사로는 신한국당에서 탈당한 유성환 송천영 이철용 송광호 차화준 전의원,유제인 박홍석 송광호 위원장과 민주당에서 옮겨온 서종범 위원장 등이 있다. 관계출신으로는 김윤덕 전 정무2장관이 있으며 군 출신으로는 임종린 전 해병대사령관(해사 16기·예비역중장) 등이 입당했다.학계는 경선때부터 정책자문을 맡은 인사들이 상당수 자리를 잡았다.이른바 정책 4인방인 오갑수 전 국제경영개발원장 이성복 전 건대교수 등을 비롯,200여명이 포진해있다.법조계에선 김용원 나천렬 강희부 변호사 등 100여명이 입당했다. 앞으로 영입될 인사 가운데 최고위원으로는 여성계에서 윤후정 전 이대총장,김숙희 전교육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윤 전 총장은 완곡하게 거절했다.군출신으로는 자민련 김복동 의원과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자연과학자 출신으로는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을 집중 교섭중이다. 신한국당에서는 민정계의 한승수 권정달 권익현 의원과 황인성 전 국무총리,이민섭 전 의원 등 원내외 20여명이 신당에 호의적이며 비주류의 서청원 이재오 이재명 김길환 김무성 의원 등이 신당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자민련에선 김범명 의원,민주당에선 이부영 부총재와 제정구 의원이 조만간 합류할 전망이다.
  • 국민연대 진로선택 초읽기/3자연대 성사불가 판단 각개약진 태세

    ◎중진대부분 당잔류·탈당 싸고 고심 거듭 신한국당 비주류측의 국민연대가 진로선택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느낌이다.이번 주말까지 3자연대의 성사를 위해 뛰기로 했지만 이회창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거의 ‘물건너 간’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때문에 국민연대 추진파들은 빠르면 이번주중에 자신들의 진로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는 곧 활동중단을 뜻하기도 한다. 또 이들의 진로는 결국 탈당이냐 당잔류냐의 큰 틀로 나뉘지만,전개방식은 약간씩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전체적인 정황으로 볼때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리란 것만은 분명하다.우선 국민연대 태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박관용 신상우 서청원 의원 등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을 끈다.김위원장과 박의원은 당에 남을 공산이 크다.이 전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명분과 향후 입지 등을 감안하면 그래도 당 잔류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그렇지만 적극적으로 이총재의 당선을 위해 뛸 것 같지는 않다.‘이회창 무망론’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다.여하튼 김위원장의 선택은 그의 계보의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청원 의원은 다른 중진에 비해 생각이 복잡한 것 같다.당에 잔류,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원내구락부 형태의 모임을 결성하거나 탈당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문제등을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최근에는 탈당후 곧바로 이전지사쪽에 합류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재오 유용태 의원 등 측근들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민신당 합류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신상우 의원도 자신에 대한 국민신당측의 예우가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전 지사쪽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당장 탈당할 것 같지는 않다.
  • 민주 “DJP 권력욕 연대” 맹공

    ◎정권장악 위한 내각제… 정국 혼란 올것 반DJP연대를 기치로 이회창·조순·이인제 3자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이 내각제를 고리로 한 DJP연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민주당 대선기획단은 4일 ‘DJP내각제 야합은 왜 분쇄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10쪽짜리 홍보유인물을 제작,DJP연대의 허와 실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민주당은 우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당연합 자체는 긍정 평가했다.“다당제 정치에서 실용화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모형으로,불법이 아닌 한 대선승리를 위한 정당연합은 비난할 일이 아니다”고 평했다.민주당은 그러나 DJP연합이 내각제 개헌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우리 정치에서의 필요성과 관계없이 단지 선거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내각제를 수용한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양당의 내각제 합의는 김대중·김종필씨의 권력욕의 산물에 불과하며 내각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에서 국민을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민주당은 “특히 국가의 권력구조를 일부 정치세력의거래와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는 점에서 국민적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이어 “DJP가 집권하면 2년3개월짜리 한시적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레임덕에 빠지고,두 김씨의 끝없는 갈등으로 6공때의 중간평가 정국이 보인 국가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한 대DJP 공세를 통해 ‘호헌정당’의 선명성을 강화,향후 대선정국에서 반DJP연대의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 3자연대땐 후보사퇴 용의/조순 총재

    ◎이회창·이인제 후보 마음 비워야 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반DJP 3자연대를 위해 나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모두 마음을 비워야 한다”면서 “객관적 기준에 따라 3자연대의 단일후보가 정해지면 나머지 2명은 이를 수용해야 하며,나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해 반DJP 3자연대가 성사된다면 후보직을 사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 총재는 이날 하오 대구를 방문하기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3자연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직을 사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 “세대교체·구정치 타파” 연호/창당대회 이모저모

    ◎이인제씨 “21세기 함께 열자” 후보수락연설 국민신당은 4일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를 비롯,당원 및 지지자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 겸 제1차 전당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는 이후보의 ‘세대교체’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1시간 30분 가량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단상의 연설자들은 ‘구정치 타파’와 ‘새정치 기수 이인제’를 외쳤고 단하의 참석자들은 ‘이인제 대통령’을 연호하며 대선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후보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21세기 희망의 정치’의 청사진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 이후보는 “내가 주장하는 세대교체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하자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12월 18일이 정치 명예혁명이 시작되는 날이 되게하자”고 기염. DJP단일화에 대해,“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내각제를 매개로 국민 주권을 유린하고 있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세.반면 자신이 몸담았던 신한국당에 대한 비난은 자제했고청와대 지원설을 의식한듯,“문민정부는 개혁을 향한 의지에도 불구,국민적 지지를 결집시키지 못했다“며 수위조절을 시도.이후보는 노트북을 연단에 놓고 연설을 하는 등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 부각에 안간힘. 이만섭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올 대선은 낡은 정치,비자금의 장본인인 김대중 총재와 깨끗하고 소신있는 이인제 후보와의 양자대결”이라고 선언한 뒤 “이후보를 밀어 21세기 미래를 열자”고 강조. ○…대회장은 행사시작 1시간전부터 좌석을 가득 메웠고 사물놀이패와 코미디언 김형곤 가수 현철 주현미 등 연예인을 동원,분위기를 잡았다.대회장 곳곳은 ‘세계는 요즘 젊고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젊은 한국 강한 나라 희망찬 21세기’등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세대교체’이미지에 초점.이날 대회에 홍사덕 정무1장관이 참석했고 국민회의 김대중,민주당 조순 총재,서석재 의원 등은 축하화환을 보냈으나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명의의 화한이 보이지 않아 대조.
  • 청와대 신당지원설 논란 가열

    ◎이 총재·국민회의 “개입 의혹” 청와대 “음해”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 여부를 둘러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 및 국민회의와 청와대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총재는 4일 하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자금 등을 국민신당에 지원한다는 의혹을 계속 받고 있는 한 국민신당은 민주주의와 새정치 혁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3김정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대리인인 이인제 후보를 내세워 신3김시대를 열려는 기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김영삼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총재 측근들도 최근 청와대인사들이 민정계 의원들에게 이총재 지원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등 이전지사 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한동 대표는 “지난달 23일 청와대회동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이총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읽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도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법적으로 후원회 구성을 할 수없는 이 전 지사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설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광일 정치특보는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김특보가 이총재로부터 손을 떼고 이 전 지사를 도우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위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런 말을 하지않았다”고 부인하고 “오히려 김위원장이 김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황소웅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음해’로 일축하고 국민회의의 창당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비자금 문제라면 정치재벌로 소문난 김대중 총재가 먼저 밝혀야 한다”고 반격했다.
  • 경선불과서 대선후보 되기까지·이인제씨 정치역정

    ◎3월24일­신한국내 첫 경선출마 선언/5월∼7월­TV토론회뒤 지지도 급상승/9월13일­경선결과 불복 독자출마 선언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지난 3월24일 신한국당에서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다.당시 이인제 후보는 일간지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정도로 푸대접을 받았다.하지만 출마선언 직후 지지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출마선언전 2∼3%에서 4월초 8.9%로 올랐다.언론사들의 앞다툰 TV토론회는 지지도를 급상승시켰다.5월 중순 MBC토론회 직후 13%,KBS토론회 직후인 6월 20일 조사에는 22%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7월초에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제외시킨 조사에서 당내 경선후보 6명 가운데 최고인 36%를 기록했다. 7월21일 실시된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2차투표에 올랐으나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고배를 마셨다.경선직후 이후보는 “경기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두 아들의 병역면제시비에 휘말린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최측근을 중심으로 독자출마가 준비됐다.신한국당 비주류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교체론도 독자출마를 부추켰다.9월 8일 도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보는 출마와 출마포기 사이를 오갔다.김영삼 대통령 등 여권 수뇌부의 집요한 만류와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고심끝에 9월 13일 독자출마를 선언한다.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고 지지도도 떨어졌다.세력화도 미흡해 신한국당 원외위원장 13명만이 그를 따랐다.10월 13일 장을병의원이 가세,원내의석이 확보되면서 창당준비를 가속화시켰다.10월 14일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거쳐 31개 지구당 창당을 마치고 대선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인제씨 정치역정 ▲48년=충남 논산 출생 ▲68년=경복고 졸업 ▲72년=서울 법대 졸업 ▲81∼83년=대전지법 판사(사시 21회) ▲88년=13대 국회의원 당선(통일민주당 안양갑) ▲92년=14대 국회의원 당선(민자당) ▲93년=노동부 장관 ▲95∼97년=경기도지사 ▲97년 3월24일=신한국당 경선출마 선언 ▲7월21일=경선 결선투표서 이회창 후보에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낙선. ▲8월27일=김영삼 대통령 청와대 오찬회동서 독자출마 만류 ▲9월8일=경기도지사직 사퇴의사 표명 ▲9월13일=대선 독자출마선언 및 신한국당 탈당 ▲9월18일=경기도지사직 사퇴 ▲10월7일=신당 창당발기인대회(부산) ▲10월13일=무소속 장을병 의원 입당 ▲10월14일=가칭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대구) ▲10월28일=신한국당 이만섭 고문 탈당 ▲10월30일=신한국당 김운환 한이헌 의원 입당 ▲11월3일=신한국당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 입당 ▲11월4일=중앙당 창당 및 전당대회서 대선후보로 선출
  • 국민신당의 과제(사설)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대권을 향해 타고 달릴 말­‘국민신당’이 창당됐다.이후보의 국민 지지도 2위를 바탕으로 출범한 국민신당은 그러나 이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신한국당을 뛰쳐나와 대선용으로 급조한 정당이라는 원죄를 안고 태어났음을 부인할 수 없다. 때문에 젊은 패기로 낡고 무기력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대권에 도전하는 신당에 공감과 기대 못지않게 비판의 시선이 많다는 점을 이후보는 명심해야 한다.무엇보다 이 원죄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이후보는 대선 승패와 관계없이 신당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민주적 정당 면모를 과시할 수 있어야 한다.선진적 모범 선거운동으로 우리 정치를 한차원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게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대선 후보 가운데 원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3김청산과 개혁을 부르짖지만 자식들의 병역문제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수개월째 당 내분을 수습하지 못해 리더십을 의심받고 있는 후보가 있다.정권교체를 외치지만 87년 대선에서 야권을 분열시켜 결과적으로 정권교체를 무산시켰고 92년 대권도전 실패후의 정계은퇴 공언을 뒤집고 4수에 나선 후보도 있다. 그러나 다른 후보의 흠이 이후보의 원죄를 면해주지는 않는다.이후보의 출마가 설득력을 지니려면 차별화에 힘써야 한다.역동적인 국가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살림을 바로세울 청사진을 제시하는 건설적 선거운동을 벌여야 한다.무차별 표모으기는 배격해야 한다.검은돈에 볼모잡힌 부패 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섬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원죄의 사함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과거 지도자들의 인맥중심의 독선적 정당운영을 탈피,민주적 정책결정과 당 운영의 민주화를 수범해야 한다.신한국당 민주계의 딴살림처럼 되어서는 안된다.국민은 신당의 새로운 정치와 참신한 수혈을 통한 정치권의 신진대사와 세대교체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되는지 주시할 것이다.
  • “이인제씨 창당자금 밝혀라”/국민회의,양자대결 막기 총공세

    ◎“현철씨 인맥 가세·YS신당” 맹비난 국민회의가 4일 창당한 국민신당에 대한 전방위공세에 나섰다.김대중 총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3자구도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에게 유리한 양자대결로 가는 것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대통령)당’이라는 등식을 공식화하여 국민신당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은듯 하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청와대가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에게 내사설을 흘리며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들고 나왔다.참석자들은 ‘보복 정치의 표본’이라고 주장하고 ‘이인제 대통령’을 위한 청와대 개입설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통령의 장남 현철씨의 개입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현철씨 인맥의 상당수가 ‘이인제캠프’에 가세하고 있는 것은 또 다시 ‘대통령 만들기’에 개입하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그런 만큼 현철씨가 주거제한 장소인 구기동빌라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엄중히 감시할 것을 사법부에촉구했다. 이어 지난 23일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의 청와대회동에 대해서 “당시 김대통령은 이대표에게 ‘이인제가 어떠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통령의 행동은 국민 앞에 이중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창당자금도 문제삼았다.이 전 지사는 후원회도 구성할 수 없는데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이 돈이 “경기지사 시절의 비자금인지,YS의 비자금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YS의 비자금으로 부터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 3자구도 사안별로 ‘적과의 동침’

    ◎‘내각제 분쇄’ 이회창·이인제 연합공세/‘청와대 신당 지원’ 이회창·DJ 한목소리 4일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각 후보진영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명한 기치를 내걸고 상대 진영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이러한 전선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 3각 대결구도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쟁점이 무엇이냐에 따라 서로 힘을 합치고,다시 대립각을 드러내는 묘한 형국이다. 대치전선은 먼저 DJP연합의 개헌 합의로 내각제와 대통령제 고수진영으로 양분됐다.신한국당 이총재,국민신당 이후보 등은 내각제에 대해 “헌정파괴 행위”라며 연일 공세다.이들 후보진영은 내각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이총재와 이후보는 4·11총선때 국민회의 김총재의 ‘내각제 저지’ 주장까지 들먹이며 내각제 개헌 저지를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의지다.두 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국민회의 김총재와 개헌논의로 대치전선을 미리 형성해둠으로써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면 대통령제와 내각제 양자구도로 몰고가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전선은 국민신당의 ‘청와대 지원설’이다.이 전선에서는 개헌논의와 달리 신한국당 이총재와 국민회의 김총재가 뜻을 같이한다.이총재의 한 특보는 “우리로는 국민신당은 곧 ‘YS신당’ 의혹을 본격 제기한 국민회의가 고마운 우군”이라고 달라진 위치를 설명했다.신한국당 이총재도 이날은 조심스럽던 태도를 바꿔 “신 3김시대를 열기 위한 적폐적 음모와 권모술수의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쏘아댐으로써 지지도 순위변동의 호기로 삼겠다는 자세다. 보·혁논쟁도 새로운 전선으로 자리잡는 중이다.국민회의 김총재의 ‘양심수 사면’ 발언으로 촉발된 이 전선은 급기야 빨간색 글씨로 ‘김대중 총재 본색 드러나다’고 제목을 단 신한국당 당보의 배포를 국민회의측이 회수하라고 촉구하는 사태로 까지 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자칫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간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어째튼 이번 대선은 이같이 큰 세가지 쟁점을 주무대로전선을 형성한 가운데 치고맞는 공방전을 계속하며 굴러갈 전망이다.
  • 이인제씨 대선후보 선출/국민신당 창당… 집단지도체제 채택

    ◎총재 이만섭씨·최고위원 장을병 의원 국민신당은 4일 상오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및 1차전당대회를 열어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대선전에 참여했다.대회에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당 총재로,장을병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관련기사 6면〉 이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총탄으로 내각제를 붕괴시킨 김종필 총재와 직선제를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린 김대중 총재가 손을 잡고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유린하려 한다”면서 “과거로 돌아가려는 두 사람은 결국 국민의 손에 몰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가 끝나면 정계에서 은퇴하는 김영삼 대통령이 새 당을 만들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대통령이 돕는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청와대 지원설’을 일축했다. 국민신당은 총재와 복수최고위원의 당무 합의처리 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조만간 10명 이내의 최고위원들을 임명하고 빠르면 금주말 권역별 선대위원장을임명,선거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공동선대위원장엔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장을병 최고위원,무소속 서석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신당은 대통령과 당 총재직 분리 및 책임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강·정책과 최고위원 호선을 통한 총재선출,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직선,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후보자의 직접선거에 의한 선출 등을 담은 당헌을 의결했다. 국민신당의 한 관계자는 “내주말까지 신한국당 비주류 의원 7명을 포함,현역의원이 10여명 가세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독자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독 오른 이 총재 “청와대도 못믿겠다”

    ◎‘당선불가론 의혹’ 단호대응/‘이회창식 반민주’싸움 규정/조 총재와 연대로 돌파 노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청와대에 직접 ‘죽창’을 겨누었다.국민신당 창당을 계기로 대항 전선을 DJP연합뿐 아니라 국민신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에까지 본격 형성하고 나선 셈이다.이총재는 4일 대전에서 동대구로 가는 열차안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이총재는 청와대가 허주(김윤환 의원) 등 친이총재 인사들에게까지 ‘이회창 불가론’을 설득시키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누워서 침뱉기 이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과 전통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혔다.이총재는 “정략적으로 다른 세력으로 힘을 이동시켜 민주주의를 걸음마 단계에서 짓밟는 행위”라며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원래 대도,정도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청와대가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총재가 이번 대선을 “신한국당과 신의를 저버린 다른 세력간의 단순 대결차원이 아니라 DJP연합을 포함한 반민주주의와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은 물론 청와대까지 ‘반 민주주의 세력’에 포함시킨 초강도의 발언이다.이총재의 의중은 국민신당의 성격규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뚜렷한 정치적 이념이나 지향점없이 오직 여론조사 결과를 유일한 정치이념으로 한 정당”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해 급조된 정당”이라는 것이다.“경선승복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그 이유다. 탈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의 단합과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며 그다지 큰 손실이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이총재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전망에 대해 “순수하고 진실을 향한 마음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조만간 결실이 이뤄질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전제아래 연말 대선을 ‘3김세력 대 반3김세력간의 성전’으로 여기고 동조세력을 규합,여론지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이총재는 이날 대구필승결의대회에서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당당하게 짓밟고 정도로 갈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 DJ 대 이인제 2강구도 숙제/이인제의 국민신당 과제

    ◎여권대안론 인정 불투명/‘YS 지원’ 의혹해소 시급 국민신당이 4일 3김정치 청산과 세대교체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이인제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결과에 불복,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지 53일만이다.그는 그동안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에도 불구,지지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2위를 확고히 했다.대선구도도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중앙당 창당은 김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다시 압축하는 길목이다.국민신당이 바라는 양자대결로 굳히려면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DJP의 내각제 개헌에 대항할 대통령제 수호세력의 유일한 대안임을 인정받아야 한다.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수도권에서의 낮은 지지도(평균 20%대)는 이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범여권의 단일화가 어렵다면 반DJP의 주도세력으로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민주당 조순총재와의 연대도 이런 맥락에서 요구된다. 보수층을 흡인할 원내안정세력의 확보도 중요하다.정당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수권능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다.7명의 현역의원을확보했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미달한다.신한국당에 잔류한 서청원의원 등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지면 내주말까지는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민주당과의 결합도 고려한다.대선전까지 원내 50석 확보는 무난하다는 주장이다. 신당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도 시급하다.신당에 참여한 인사와 앞으로 참여할 인사들의 대부분은 직간접으로 YS와 인연을 갖고 있다.여야의 국민신당 공격 포인트인 ‘YS 신당’의혹을 해소할 범계파 영입,확고한 YS 차단의지의 과시 등이 필요하다.신한국당 민정계와 자민련의 TK인사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신당 출범과 이후보의 등장은 21세기에 진입하는 차기정권을 3김에게 맡길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일정부분 정치세력화 됐다는 의미를 띤다.그러나 3김정치의 대표적 산물인 영호남의 지역대결 조짐이 벌써부터 보인다.공공연히 국민신당의 정치기반은 영남권이라는 소리도 들린다.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국민정당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도 시급한 과제다.
  • 민주당 “정국소외” 뒤숭숭/3자대결구도에 지도부 갈팡질팡

    ◎연대방안 제각각… 독자행보론 제기 조순 총재의 민주당이 뒤숭숭하다.대선정국이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자대결구도로 좁혀지면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지도부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지구당위원장들 또한 생각이 제각각이다.이런 가운데 조총재는 침묵의 장고에 들어갔다. 정국이 3파전으로 전환되면서,민주당내에는 다양한 연대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대체로 이인제 후보와의 연대론,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론,그리고 독자행보론 등으로 정리된다.지구당위원장들 사이에서는 이인제 후보쪽이 조금 우세하다.이 전 경기지사의 현 지지율이 근거다.“반DJP 3자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바엔 이길 후보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제 막 창당하는 국민신당이 아무래도 지분확보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계산도 깔려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어차피 3자연대가 안될 바엔 이 전 지사와 연대해도 승산이 없다”며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조총재 역시 이 전 지사와 회동한 뒤,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는 조총재의 일부측근들이 검토하고 있다.이들은 대선이후의 정국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한 측근은 “대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대선이후”라고 말한다.DJP의 당선을 전제로,차기정권에서의 역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대선에 임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내의 이런 엇갈린 목소리들은 그러나 아직 수면아래 잠복해 있는 상태다.정국상황이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판단에서다.조총재는 이달 중순까지 결단의 시점을 일단 늦춰 놓았다.좀더 3자연대를 추진해본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 대선 3파전 세대결 가속

    ◎이회창 총재­3김청산·김 대통령 탈당 재촉구/DJ·JP­단일화 서명… 김대중 후보 추대/이인제 후보­오늘 창당대회… ‘세대교체’ 깃발 국민회의·자민련의 ‘DJP 연대’의 공식출범과 더불어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각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이들 후보진영은 3일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 기치를 내걸며 대선 필승 D­45일의 대장정길에 올랐다. 특히 이날 서명식을 가진 DJP연대에 맞서 ‘3김 청산’을 내건 신한국당 이총재와 ‘세대교체’의 (가칭)국민신당 이후보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가 오는 26일 후보등록전 후보별 지지도 2위를 확정짓는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활발한 물밑 연대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관련,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모여성지가 주관한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후보용퇴의 뜻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수단이며,정치발전을 위해 몸을 던질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할 경우 향후 5년간 공동정부 구성 및 오는 99년말까지 내각제 개헌 완료를 대국민 공약으로 발표했다.두 김총재는 또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분열정치의 청산과 지역·계층·세대를 넘어 통합과 참여의 정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명식에 앞서 각각 당무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와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양당의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추인했으며,국민회의는 현 강령중 ‘대통령직선제 유지’ 대목을 삭제하는 한편 ‘내각책임제를 추진한다’는 대목을 신설,당론을 내각제로 바꿨다.두 김총재는 4일 박태준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하면 5일 3자회동을 갖고 ‘DJT 연대’를 성사시켜 대구·경북세력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하오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김청산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이총재는 ‘정치혁신을 염원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DJP연대를 강도높게 비난하고공정선거관리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거듭 촉구했다.그는 “당의 문호를 활짝 열어 3김정치 청산과 정치대혁신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해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용의를 강력 시사했다. 또 신한국당 오세응 국회부의장과 김중위 김진재 현경대 의원 등 민정계 중진 8명은 이총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그러나 비주류측의 국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반DJP 연합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 및 정치세력의 연대를 촉구하면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지도부에 촉구해 당내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국민신당은 4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이 전 지사를 대통령후보,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총재로 각각 선출한다.국민신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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