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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후보 “교육예산 GNP 6%로”

    ◎이회창­대학에 학생선발권 부여/김대중­중등교 2002년 무상교육/이인제­교육채권 발행 재정 확보/본사 대통령후보 초청 교육정책 강연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총장협회(회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와 KBS 후원한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교육’이란 주제의 제15대 대통령후보 초청 강연회가 24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당 후보들이 교육분야만을 주제로 한 자리에서 강연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후보들은 이날 KBS2-TV로 전국에 생중계된 강연회에서 기조연설과 일문일답을 통해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대비 6%로확충하겠다고 밝히고 대학의 자율성 신장 및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인 개혁,정보화 교육 집중 투자 등을 약속했다. 세 후보는 그러나 교육재정확보의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서는 약간씩 입장을 달리했다. 이회창 후보는 대학입시 개선과 관련,“지금의 대입제도는 천편일률적인 선발전형이어서 많은 문제가 있다”며“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생을 뽑고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제도개선은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나라와 사회발전을 위한 교육이 정책목표가 돼야 한다”면서 “대학의 기초과학분야에 획기적으로 재원을 투입하고 200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하고 “사교육비 절감방안의 하나인 방과후 과외활동과 위성방송은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보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중 후보는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기획 수립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교육개혁추진단’을 구성,유아교육의 공교육화,초등교육 연한 1년 축소,중·고교과정 통합 등 교육개혁을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2002년까지 무상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학생선발권을 대학 자율에 맡기되질 관리를 위해 졸업자격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후보는 “초·중등학교의 학급당학생수를 30명선으로 낮추고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학교주변 절대정화구역을 지금의 50m에서 200m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또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지역별 인재할당제를 적극 추진하고 서울소재 명문대학의 지방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김후보는 “정보초고속도로를 2010년까지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인제 후보는 “교육재정의 확보를 위해 교육채권 발행도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사학지원과 관련,“정부를 대신해 육영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설립자부담의 종전 원칙에서 벗어나 인센티브제 도입 등 사학의 재정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대학을 가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대학에 갈수 있도록 대학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면서 “더 중요한 일은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마음대로 취직하고 학벌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제도 자체를 혁명적으로 뜯어고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회는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과 조완규 한국대학총장협회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의 기조연설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옥열 전 숙대 총장 김학준 인천대총장 이상주 한림대 총장 오성숙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대표 황병선 서울신문 논설위원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한편 이날 하오에는 서울신문사와 한국대학초장협회의 공동주최로 한나라당 이해균,국민회의 김원길,국민신당 한이헌 의원 등 3당 정책위 의장이 초청된 가운데 교육정책토론회가 이어졌다.이 토론회에서는 ▲박영식 광운대 총장 ▲윤형원 충남대 총장 ▲홍일식 고려대 총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 “내가 경제해결사”3후보 처방 경쟁/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 행보

    ◎이회창­“정부지출 10% 삭감” 비상경제선언/김대중­미·일에 TJ 특사로 금융협력 요청/이인제­버스투어·정책토론… YS당 불식 주력 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인 23일 대선 후보들은 경제회생 처방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조순 총재와의 긴급공동기자회견에서 비상경제선언을 발표하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초당적 인사로 구성될 비상대책위는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물가와 고용,금융시장 안정 등 경제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보는 비상경제선언에서 ▲내년도 정부지출의 10%이상 삭감 ▲주식시장 안정대책 마련 ▲중소기업 도산과 고용불안 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대통령에 요청했다.이후보는 특히 주가폭락이 금융공황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고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국민들에게는 사치 소비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이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해외순방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실의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대통령 직속으로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대통령 주재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재경원도 개편하여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이후보는 “권력이 이권에 개입한 결과는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의 누적,대외신인도의 추락이었다”며 “이권으로부터 자유롭고 경제에 짐이 되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명동성당을 방문,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김후보는 “경제위기에 직면,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이 국난 극복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세계일보사 초청 ‘3당 대통령후보 농어촌 정책발표회’에 참석,‘경제위기 해결사’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김후보는 “세계적인 경제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민련 박태준총재에게 미국과 일본방문을 요청했고 박총재도 이를 즉각 수락했다”고 밝혔다.박총재의 특사파견 결정은 최근 DJ의 IMF 지원요청에 이어 ‘DJT 연대’의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한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동영 대변인은 “박총재가 빠른 시일내에 김후보의 메시지를 갖고 미국과 일본을 방문,경제각료와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실상을 대해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특사파견의 배경과 향후 역할을 설명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상오 세계일보 주최 농어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하오 인천의 소래포구로 예의 ‘버스투어’를 게속했다.이후보는 노점에서 상인들과 ‘붕어빵’과 ‘튀김’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서민 대통령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신포동과 월미도 일대를 돌며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지도부도 ‘YS당’ 이미지를 벗는데 안간힘을 기울였다.장을병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물밑으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이중삼중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YS 본당”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신당은 침통한 표정속에 긴급 당직자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했다.회의에서는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 후보간 양자대결구도로 흐르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이같은 하락세를 방치할 경우 군소후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당수 제기됐다고 한다.
  • 20차례 캠페인 47만명‘한마음’/서울신문사 환경운동 ’97결산

    ◎한강지천 돌며 쓰레기 200여t 말끔히/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전국적 호응 거둬 ‘푸른산 맑은물’이란 기치아래 우리나라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서울신문사는 올해 모두 20차례의 대규모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였다.이들 캠페인에는 모두 46만8천여명이 참가,환경보전운동의 열기를 드높였다. 특히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해 선보인 은 예상 이상의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았다.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 12차례 행사를 가진 에는 서울시내 중·고교학생,교사,공무원,지역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했다.특기할만 점은 이 캠페인을처음 시작한 지난해 모두 15차례에 5만여명이 참가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360여t을 거둬들였던데 비해 올해는 참가 인원이 1만2천여명 더 많았는데도 쓰레기 수거량은 200여t에 그쳤다.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처음 시작한 중고·교생 봉사활동 현장캠페인이 알찬 성과를 거두자 이 캠페인의 뜻을 높이 산각 구청이 환경보전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한강지천 정화캠페인을 벌여 쓰레기를 줄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등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중·고교생 봉사활동◁ 4월20일부터 11월16일까지 중랑천 양재천 탄천 묵동천 홍제천 고덕천 성내천 반포천 구로구 안양천 광나루 당현천 양천구 안양천 등 서울시내 한강지천을 돌며 이어온 12차례의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에는 330개 중·고교학생과 교사,공무원,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해 둔치에 널린 폐건축물 폐타이어 빈병 못쓰게 된 선풍기 걸상 비닐봉지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지난해 15차례 행사에 213개교 5만1천여명이 참가한 것에 비춰본다면 이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얼마나 뜨거웠는가를 알 수 있게 했다. 이켐페인에는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군자산악회,광진환경봉사단,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갈고개산악회,서울제8지구 의료보헙조합 등 서울에 있는 크고 작은 환경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가,어린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기도 했다. 행사때마다 관할 경찰서는 물론 그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 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블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6월8일 강남구 탄천행사와 11월2일 노원구 당현천행사에는 7천500여명씩이 대거 참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 행사를 주관한 각 구청장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12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결의◁ 5월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상수원 보호 캠페인◁ 이 행사에는 조순 당시 서울시장과 강현욱 당시 환경부 장관,손학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영화배우 장미희 교수,탈런트 이영하씨 등이 나와 결의대회가 끝난뒤 광화문 지하도 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했으며 신한은행과 한솔제지가 후원했다. 4월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에는 육군 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장병,덕소중고·교생,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강현욱 당시 환경부장관,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가수 김민종,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폐타이어 깡통 빈병 등을 끄집어내기도 했다.이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찬했다. ▷호국보훈­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00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최경선 경기도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이 행사는 한국마사회 협찬으로 이뤄졌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행정부시장,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등산로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수락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며 길바닥에 아상하게 으러난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 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노원구청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조선맥주주식회사 (하이트)가 협찬했다. ▷어린이 환경글짓기◁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에는 전국 349개 초등학교 어린이 6만2천420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을 거친 5천785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5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 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 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 대상 3명 등 모두 31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동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고 매일유업주식회사가 협찬했다. ▷환경사진 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은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이 전시회는 시민 30여만명이 관람했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과 3월23일 두차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 ‘문화유산의 해’을 기리는 행사로 열렸다, 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두차례 행사는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등 맹금류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물까치 황조롱이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였다.이 행사에는 어린이 등 480명이 참가했다.협찬사는 두산음료와 삼성전자였다.
  • 대선 양자구도로 재편/후보등록 D­2

    ◎이회창 지지율 급상승… DJ 바짝추격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3당후보들은 후보등록일을 사흘앞둔 23일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표밭공략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대결구도가 정착됐다고 판단,보수안정계층 중심의 반DJP표 결집을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으며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경제대통령’ 이미지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당사 기자실에서 조순 총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소득분리과세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 등 금융실명제 보완조치를 정부측에 촉구했다.이후보는 또 정부가 경제난 극복에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실행예산을 10%이상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회의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급등에 따라 양자대결구도로 접어들었다고보고,이후보 가계의 병역면제 및 여론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키로 했다.김후보는 이날 하오 명동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국민신당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로 3위까지 처진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여론조작설을 제기하며 대국민 직접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특단의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개 중앙 언론사의 23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후보는 33.1%∼36.8%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으나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30% 안팎까지 상승,이인제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제치고 2위를 굳혔으며 김후보와의 격차도 대부분 5%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드러났다.
  • 3후보 대선행보/이회창­문민정부 탄생시킨 ‘부산역할론’ 강조

    ◎김대중­대전방문 “JP 지지하면 내게 표달라”/이인제­충청·경북 등 4개 시·도 버스투어 대장정 후보등록을 나흘앞둔 22일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전략지역인 영남과 충청권을 집중 공략하며 표밭을 다졌다. ▷한나라당◁ 주말 하오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부산 민심 끌어안기에 발벗고 나섰다.한나라당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대회는 부산지역 위원장 전원과 문정수 부산시장,2만여 당원·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회창 후보는 치사를 통해 “부산이 움직이면 역사가 바뀐다.새로운 역사가 부산 시민을 부른다.여러분의 힘이 절대로 필요하다”며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자존심과 자신감,결집된 저력으로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키자”고 지역정서에 호소했다.이후보는 “부산은 김영삼 대통령 개인의 영광을 위해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변화와 개혁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역사적 인식을 갖고 정권을 탄생시킨 것”이라며 ‘부산역할론’을 역설했다. 조순 총재는 “3김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이인제 후보가 택할 길은 한나라당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때 반이후보 대열에 섰던부산 출신 신상우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과 민심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현재의 불안을 씻고 나라를 바로 세울수 있는 후보는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도 “부패와 치매 정권을 막아야 한다”며 대선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대전·충청지역 경제살리기 결의대회’에서 이른바 DJT연대를 앞세우며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에 대한 지지를 자신에게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총재는 등단하자마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제가 당선되는 것은 곧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약속은 꼭 지킬께유”라고 충청도 사투리를 써가며 지지를 유도했다.김총재는 이어 “우리나라를 법정관리에 빠지도록 망친사람들과 그 밑에서 국무총리와 부총리 등을 지낸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의 ‘연대책임론’을 펼쳤다. 앞서 등단한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북사람이 모인데 가면 황해도사람,광주에 가면 전라도 사람,충청도에 오면 다시 예산이 고향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낭한뒤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그런 사람이 여기서 20몇%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도대체 충청도사람들은 지금 어디가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지역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영수·김용환·박준병 부총재를 비롯한 자민련 소속의원·당직자가 대부분 참석했고,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김원기 대표와 김정길 전 의원도 지원연설을 했다. ▷국민신당◁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버스유세의 대장정에 나섰다.어설픈 조직력으로 거대정당 후보들에 맞서느니 차라리 맨몸으로 ‘국민’속에 뛰어 들겠다는 것이다.젊음과 건강을 앞세운 승부수인 셈이다. 21일 새벽 충남 온양 방문으로 시작된 이후보의 버스투어는 하루에 3∼4개 시·도를 오가는 강행군으로 이어지고 있다.22일만 해도 충북 청주와 대전,경북 구미,대구등 4개 시·도를 방문하고 상경했다.이날 아침 방문한 청주에서는 농수산물시장을 둘러보고 청주터미널 앞에서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서는 영세공장 2곳을 찾았다.이어 무궁화호 열차로 구미로 방문,중앙시장과 지역중견기업인 ‘오리온전기’를 찾았다.대구를 찾아서는 시자부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이 주말을 전후로 여론조사결과를 조작,‘이인제 죽이기’에 총력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후보는 21일에도 충남 온양에서 서울,그리고 다시 충남 당진,천안,청원으로 내달리며 바닥표를 주어 모았다.새벽 6시 온양의 선학원 특강으로 시작한 일정은 자정무렵 청원군 남이면의 한 농민후계자 농가에서 가진 주민간담회로 끝났다.현충사 참배와 한보철강,당진제철소,서해대교 방문 등을 이날 소화했다.23일엔 서해안의 소래포구를 찾을 예정이다.이후보는 12월18일 대선때까지 이같은버스투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 한나라당 출범… 자신감 찾은 이­조

    ◎합당전대후 첫날 여의도 당사 표정/대선필승 결의 다지며 인화·단결 거듭 강조/예비역장성 영입 활기… 병역공세 차단 기대 합당 전당대회후 첫날인 22일 한나라당의 여의도 당사는 의욕과 활기가 넘쳐 흘렀다.이날 상오9시부터 이어진 공식 행사에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 모두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자’고 결의를 다지는 표정들이었다.소수 야당에서 하룻만에 원내 제1당의 총재가 된 조순총재는 이날 아침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당사로 첫 출근,당명 현판식과 주요당직자 상견례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당사 10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총재는 “합당정신을 살려 한달도 안남은 대선에서 이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인 만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DJP가 되면 이나라는 그날부터 혼란의 수렁에 빠지게 되며,경선에서 지고도 불복한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3김시대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은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역설했다.조총재는 합당 후유증을 의식한 듯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취임식 후 김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간략하게 당부보고를 받은 조총재 는기자실을 방문,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부산지역 필승결의대회 참석차 당사를 출발,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총재와 함께 한나라당 일원이 된 홍성우 전 민주당최고위원과 이철 전 의원,김부겸씨 등 민주당 원외위원장 등도 이회창 후보와 이한동 대표 등 당지도부 집무실을 들러 인사를 나누며 ‘한몸’이 된 기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들의 이후보 지지모임도 한나라당의 의욕적인 출발과 때맞춰 관심을 끌었다.민경배 전 보훈처장,김홍열 전 해군참모총장 등 육·해군 대장출신 8명과 장홍렬 전 조달청장 등 중장출신 23명,소장출신 51명,준장출신 34명 등 모두 116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이한동 대표와 최병렬 선대위원장,이해귀 정책위의장,이상득 직능위원장 등 고위당직자도 자리를 함께 해 이들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이들은 지명도에서 최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으로 간 예비역 장성들을 앞선다는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이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의 예비역 장성 영입경쟁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공세와 병역공세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민대통합 물줄기 잡았다”/이 후보·조 총재 회견 문답

    21일 공식 출범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합당전당대회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국현안에 대한 견해와 소회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소감은. ▲이후보=국민에게 안정감을 주고 국민대통합의 물줄기를 잡았다. -대선전략은. ▲이후보=여당으로서 정권을 맡길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이다. ­국민회의쪽에서 병역문제를 다시 쟁점화하는데. ▲이후보=전혀 근거 없고 헐뜯기를 위한 전형적인 모략정치다.국민은 (진실을)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개선 의향은.청와대회동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이후보=위급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누구나 만날수 있다.그러나 특별히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개선을 의도하는 것은 없다.경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정부·정권을 이끄는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요구할 것이다.대통령의 APEC 참석이 과연적절한지 문제를 제기하겠다. ­당직과 선대위 개편 방안은. ▲조총재=건전세력을 형성해 산적한 문제를 헤쳐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펴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당의 단합된 모습이다.이를 위해 모두가 다 생각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일을 해나갈 생각이다. ­IMF 긴급 구제금융 요청은. ▲조총재=평소 우리 경제와 외환 사정의 어려움을 국민에게 잘 알려 협조를 구하고 경제 논리대로 운영했다면 이런 굴욕적인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외환부족이 심각하고 경제 구조를 많이 고쳐야 할 단계에서는 할 수 없이 원조를 구하지 않으면 안될 사태라는 점을 납득할 수 있다.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와 진로,전망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인제 후보를 끌어들일수 있는 여건 성숙 방안은. ▲이후보=계속 합리적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다. ­금융개혁방안의 처리방안은. ▲조총재=왜 통과시키고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국민에게 설득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범여결집·경제회생 국민신뢰 관건/한나라당이 풀어야할 과제

    ◎지도체제 구성·지분 배분/모두 12월대선후로 미뤄/“이인제흡수” 물밑시도 계속될듯 21일 출범한 한나라당은 공화당과 민정­민자­신한국당으로 이어져온 한국 여당의 맥을 승계한 정당이다.한나라당이 여당이던 신한국당과 야당 뿌리를 가진 민주당의 합당 형식으로 탄생했지만, 당의 중추는 어디까지나 신한국당 출신이다.집권당은 아니지만 다수당인 것은 분명하다. 한나라당의 미래는 26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에서 이회창 후보를 당선시킬수 있는가에 달려있다.이후보가 다음달 18일의 15대 대선에서 당선된다면,한나라당은 국회의원 153명(현재)을 보유한 집권여당으로서 정강·정책을 통해 약속한 ‘21세기 선진한국’ 건설의 선봉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후보가 정권 창출에 실패할 경우 한나라당의 미래는 극히 불투명하다.합당 자체가 한국정치사를 수놓았던 ‘정권획득을 위한 이합집산’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며,다수당을 계속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예측되는 미래가 단순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목표도 분명해진다.한나라당은 대선때까지는 이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합당에 따른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이나 지분 배분같은 골치아픈 문제는모두 선거이후로 넘겨뒀다.당은 선거전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필두로 조순 총재-이한동 대표-김윤환·이기택 선거대책의장-김덕룡·최병렬·황낙주·신상우·강창성·홍성우 공동선대위원장의 체제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합당선언문을 통해 3김청산과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약속했다.이후보는 특히 이번 대선전에서 금융공황을 비롯한 경제위기가 최고의 정책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경제전문가인 조순총재를 사실상의 ‘러닝메이트’로 삼고 있다.정치 신인인 이후보와 조총재가 선거전에서 어떻게 범여권 세력을 묶고,경제회생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또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은 이날 전당대회에 맞춰 아들의 병역면제,부동산문제 등 이후보 도덕성을 겨냥한 집중 폭로전을 재개했다. 이후보는 국민회의측과의 정치공방을 계속하는한편,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를 흡수하기 위한 시도도 막판까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 이­이 단일화땐 DJ에 필승/’977대선 여론조사

    ◎이회창 출마경우 49대 43.5%/이인제 나서면 49.4%대 41.8%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이룬다면 누가 나서도 김대중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9일 본지 조사에서는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됐을때만 김대중 후보에게 앞섰었다.22일동안 이회창 후보가 약진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반DJP세력의 두 이후보에 대한 후보단일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하지만 두 후보가 상대에게 후보직을 양보할 가능성은 더욱 어려워 졌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두 후보 모두 명분확산을 통해 상대후보의 압박전을 강화할 것임을 예견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그러나 이같은 조사결과는 김대중 후보측 입장에서 보면 1강 2중의 황금분할구도로 한발짝 다가섰다고도 볼 수 있다. 【이회창·김대중 양자대결】 이인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 이회창 후보는 49.0%의 지지로 김대중 후보(43.5%)를 누른다.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60.1%가 이회창지지로 돌아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김대중 후보에게는 19.4%가 옮겨간다. 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79.9%)과 부산·경남(68.0%)에서,김대중 후보는 광주·전남북(93.0%)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서울은 김대중(53.2%)­이회창(41.9%),인천·경기는 이회창(50.9%)­김대중(41.3%)의 구도를 보여 서울과 수도권이 최대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전형적인 지역할거구도와 ‘DJ=고정표,반DJ=부동표’의 기존 선거행태가 고스란히 재연되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이후보는 50대 이상에서 58.4%,김후보는 20대에서 53.8%의 강세를 보였다.이후보는 중소도시(53.7%)와 여성(54.2%),고소득자에게서 높은지지를 얻었다.김후보는 군단위 지역(53.8%)과 블루칼라(50.5%),농·임·어업 종사자들들로 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인제·김대중 양자대결】 이인제 후보가 49.4%를 얻어 김대중 후보(41.8%)를 이긴다.이회창 후보로 단일화될 때보다 좀더 격차가 크다.그러나 지난달 29일 조사때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됐을때만이 김후보를 앞서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보의 상대적 경쟁력은 다소 감소한 셈이다.이회창 후보 지지자의 61.0%가 이인제 후보로 옮겨간다. 이인제후보 역시 부산·경남(77.4%)과 대구·경북(66.8%)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다만 두 지역의 지지강도가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때와 뒤바뀐 점은 이인제 후보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인제 후보는 중소도시(54.4%)와 고졸(54.3%),주부(53.1%)에게,김대중 후보는 고학력층(대재이상 45.3%)과 농·어업자(45.1%),자영업자(46.0%)에게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 지지율 변화/’97대선 여론조사

    ◎이회창 22일만에 11.5% 대약진/김대중 강세 지속… 1강2중판세 유지/이인제 하향세 멈칫… 일단 한숨 돌려/이회창 여성·김대중 자영업·이인제 젊은층에 인기 15대 대선후보 등록(26일)이 임박해오면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그러나 확고한 고정표를 바탕으로 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지지도가 꾸준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지지도도 급하게 하락하지는 않아 3자 대결구도는 아직 ‘1강2중’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중 후보가 38.2%로 계속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이인제 후보가 근소한 차로 2·3위에 올랐다.두 이후보간의 지지율차는 불과 0.7%로 표본오차범위 안에 머물고 있다.상승세의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후보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이회창-이인제 연대가 이뤄지거나 이-이 두 후보중 한명의 지지도가 현저히 떨어져야함을 조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김대중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울신문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다.그러나 호남지역에서 상승을 보여 전체적으로는 지난번 39.2%와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지도가 올라 20여일만에 11.5% 포인트나 지지율이 약진했다.당시 후보로서 조사대상이었던 조순 총재가 얻었던 6.7%를 훨씬 능가하는 상승세이다.이회창­조순 연대의 시너지효과가 상당함을 반영한다.‘청와대의 국민신당 논란’의 덕도 계속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후보는 특히 대구·경북에서 절반 가까운 지지율을 획득했고 부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올라 김대중 후보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일 조짐이다. 상대적으로 이인제 후보는 강원을 빼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하향세를 보여 지지율이 3.5% 포인트 떨어졌다.하지만 지난 15·16일의 다른 언론사 여론조사 이후 지지도 하강속도가 주춤한 것으로 판단된다.이후보로서는 전열을 정비,지지도 재상승을 노릴 여지도 있는 셈이다. 이회창 후보가 고령층과 여성층,김대중 후보가 농·임·어업종사자와 자영업자,이인제 후보가 블루칼라계층과젊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추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서울신문·리서치 앤 리서치­’97대선 여론조사

    ◎김대중 38.2·이회창 28.7·이인제 28.0%/이회창 후보 2위 부상… 김­이인제 후보 하락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과 대구·경북 및 서울·경기지역에서의 지지도 급상승 등에 힙입어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내각제를 고리로한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에도 불구,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하락세인 것으로 드러나 현 ‘1강2중’의 대선판도에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22일로 창간 52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은 20일 하오 리서치 앤 리서치(R&R:대표 노규형)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천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별 지지도 및 국민정치의식 여론 조사결과,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28.7%를 얻어 지난달 29일 본보 조사때의 17.2%에 비해 무려 11.5% 포인트나 오르는 대약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반면 김대중 후보는 38.2%로 지난 조사(39.2%)때보다 1% 포인트,이인제 후보는 28·0%로 지난달29일 조사(31.5%)보다 3.5% 포인트 떨어졌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 상승폭은 이인제 후보의 이탈표와 조순총재 지지율(지난 조사때 지지율 6.7%)을 합친 수치와 거의 같아 김대중 후보의 DJT 연대와 달리 이회창 후보의 ‘YS차별화 전략’과 한나라당 창당이 지지도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대통령제 지지(56.4%)가 내각제 지지(26.4%) 보다 두배 이상 많았으며,대선 쟁점도 정권교체(31.5%)가 1위였으나 세대교체(21.6%),3김청산(17.2%)도 광범위하게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의 이후보는 ‘최근 지지도가 가장 상승하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서도 39.0%로 김대중(29.1%),이인제 후보(12.6%)를 크게 앞서 후보별 당선 가능성에 대한 국민인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 앞서 물은 후보별 지지도는 김대중 34.4%,이회창 26.1%,이인제 후보 24.5%로 나타나 지지도와 호감도를 합한 후보별 순위와 변동은 없었다. 현 3자구도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의 단일화로 2자구도로 바뀌어 이회창-김대중 후보의 대결구도가 될 경우 지지도는 이회창 49.0%,김대중 43.5%로 이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반대로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돼도 이인제 49.4%,김대중 41.8%로 국민신당 이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치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최근 외환위기와 경제난을 겪고 있는 탓인지 차기 대통령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분야로 응답자들의 79.5%가 경제문제를 지적했다.다음은 정치개혁(6.3%) 교육문제(4.8%) 환경문제(3.5%)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3분의 2를 넘는 70.9%가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불신이 여전히 극심함을 반영했으며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26.8%에 그쳤다.
  • 대통령제와 내각제/56%가 대통령제 선호… 내각제의 갑절

    ◎“지지정당 없다” 35%… 국민회의 지지 27% 1위 내각제 선호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9,10월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제 선호도가 약간 우위를 보였을 뿐 내각제와 큰 편차를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56.4%)이 내각제(26.4%)의 갑절을 넘어섰다. 대통령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DJT에 대한 거부감이 요인이라기 보다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을 바라는 국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내각제 지지자가 부동층으로 빠지면서 상당수 대통령제로 흡수되는 경향마저 보인다. 대통령제는 대구·경북(61.7%)에서,30대(60.5%)와 고학력(대재 이상 70.7%) 2백5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69.9%)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특히 이회창 이인제 후보 지지자는 각각 67.8%,62.0%의 대통령제 선호도를 보였고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건 김대중 후보 지지자도 여전히 44.5%가 대통령제를 지지하고 있어 이채롭다.지지정당별로는 자민련 지지자의 59.6%만이 내각제를선호할 뿐 다른 3개 정당 지지자는 대통령제 선호가 단연높았다.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는 국민회의 27.2%,한나라당 22.4%,국민신당 12.4%,자민련 2.5%의 순이었다.그러나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파’가 35.5%로 유권자들의 정당에 대한 불신을 반영했다.주지역별로는 국민회의가 서울(31.5%) 인천·경기(27.8%) 호남(70.9%) 충청권(18.6%)에서 1위를 달렸다.한나라당은 대구·경북(42.7%) 부산·경남(28.0%)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신당은 강원(21.5%) 제주(50.0%)에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김대중 후보 지지자의 65.6%,이회창 후보 지지자의 60.1%가 국민회의 한나라당을 선호한 반면 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38.1%만이 국민신당을 선호하고 11.2%는 한나라당을 선호한다고 응답,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지지 일치도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 권역별 지지율 분석/’97대선 여론조사

    ◎영남권 지지성향 변하고 있다/이회창 대구·경북서 1위 탈환/호남권 김대중지지율 6.4% 올라/지역별 후보 선호도 더 뚜렷해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 대선 3각구도에서 지역대결 양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김대중 후보가 광주·전라지역에서 절대우위를 지키면서 서울과인천·경기 및 대전·충청지역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였다.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추세가 두드러졌다.부산·경남과 강원,제주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강세를 유지했다. 응답자의 거주지역별 지지도는 서울에서 김대중 47.9%,이회창 29.6%,이인제 18.4% 순으로 김후보가 우위를 지키고 있다.인천·경기지역에선 김대중 33.3%,이회창 31.3%,이인제 28.8% 순으로 근소한 차이로 혼전양상이다. 대전·충청지역은 3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이 볼만해질 전망이다.김대중 36.4%,이인제 27.0%,이회창 24.7%로 후보간 격차가 영·호남에 비해 적은데다 부동층이 11.9%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영남지역은 이회창 후보가 대구·경북에서,이인제 후보가 부산·경남에서 지지율 1위를 분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은 이회창 49.7%,이인제 33.9%,김대중 14.1% 순이었다.부산·경남에서는 이인제 46.43%로 앞선 가운데 이회창 31.3%,김대중 16.4%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지역은 김대중 후보의 지지층이 92.2%로 강한 응집력을 선보였다.타후보의 지지율은 이인제 5.5%,이회창 1.9%로 미미했다. 이른바 DJT연대(김대중+김종필+박태준) 이후 이회창-조순 연합으로 3자대결 구도가 정립된 이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각 후보의 지역별 지지도에 상당한 변화조짐이 엿보였다.특히 지난달 20일 본지조사에 비해 지역별로 후보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회창 후보는 이른자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돌출했던 ‘03마스코트’ 사건이 상징하듯 청와대측과의 본격적 차별화 전략을 편 이후 대구·경북에서 이인제 후보로부터 1위자리를 빼앗았다.이와 함께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지원설 쟁점화에 영향을 받은듯 이인제 후보는 전국적 지지도에서 2위 자리를 내주는것은 물론 지역별로도 이회창 후보에게 쫓기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부산·경남권에서도 1위 이인제 후보와 2위인 이회창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등 미약하게 나마 영남권표의 쏠림현상이 일어날 징후를 보였다.이는 한나라당내 PK(부산·경남)의원의 동요가 진정된데다 이회창-조순 연대의 시너지(통합)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엔 한나라당 김윤환 고문의 영남권대동단결론 발언 파문도 어느 정도영향을 미친듯 하다.그 반작용인듯 김대중 후보의 호남권 지지도는 지난번 조사에 비해 6.4%나 증가하는 등 한층 견고해졌다. 이같은 추세는 연고지별 지지도에서도 뚜렸했다.김대중 후보는 호남과 서울,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 및 서울,경기지사 출신의 이인제 후보는 부산·경남 및 인천·경기 출신 유권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김 대통령 “금융개혁법 조속 처리”

    ◎한나라·국민회의 후보­총재와 회동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저녁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 만찬회동을 갖고 최근의 금융·외환위기 등 경제난국 타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지원요청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금융개혁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는 것이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 아래 임창렬 경제부총리가 각 당 정책위의장과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으나 정부와 한나라당이 13개 전체법안 처리필요성을 밝힌 반면 김대중 총재는 한은법과 금융감독기관통합법 등 쟁점 2개법안은 대선후로 처리를 유보하자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최근의 경제난국과 관련,“국정최고 책임자로서 이런 경제난국이 초래된데 충분히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는 지난 20일 청와대측의 회동초청을 수락했으나 21일 경제난 책임이 현 정부에 있으며,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밝힌바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했다.
  • 차기당선자 관심·쟁점/’97대선 여론조사

    ◎“차기대통령은 경제회생이 급선무” 79.5% 응답/대선경쟁 세대교체 38.8%­정권교체 31.5%순/후보간 경쟁 치열할 것 66.4%… 팽팽한 접전 예고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최근 환율급등 주가폭락 등으로 국내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유권자들은 차기 대통령이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 압도적으로 ‘경제문제’를 먼저 꼽았다.또 이번 대선의 쟁점사항으로는 ‘정권교체’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선거에서 후보간 경쟁이 과거 대선에비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해 선거일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여전히 혼전임을 드러냈다. ▷차기 대통령의 중점 관심분야◁ 응답자들의 79.5%가 이번 대선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갖고국정을 수행할 분야로 경제문제라고 답했다.이어‘정치개혁’이 6.3%,교육문제가 4.8%,환경문제 3.5%,통일문제 2.4% 등의 순이었다. 경제문제해결은 지역별,소득별,연령별 등 모든 계층에서 80%를 웃도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이 84.5%로 오차범위가 큰 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았으며,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가 87.2%로 가장 많고 화이트칼라 81.6%,주부 79.4% 등의 순이었다.또 연령별로는 30대가 85.5%,소득별로는 월소득 2백∼2백50만원대가 87.7%로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선 쟁점사항◁ 이번 대선의 쟁점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교체’ 31.5%,‘세대교체’ 21.6%,‘3김청산’ 17.2%,‘지역감정’ 1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세대교체와 3김청산문제를 동일한 답변으로 볼 경우 ‘정권교체 대 세대교체’는 ‘31·5% 대 38.8%’로 세대교체를 원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고 분석할 수 있다.후보별로 보면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3김청산’(30.8%),김대중 후보 지지자는 ‘정권교체’(55.9%),이인제 후보 지지자는 ‘세대교체’(42.9%)를 각각 가장 큰 쟁점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정권교체’(34.6%),부산·울산·경남지역은 ‘세대교체’(31.4%),대구·경북지역은 ‘3김청산’(28.4%),광주·전라지역은‘정권교체’(53.2%)를 제1쟁점으로 밝혀 지지하는 후보와 그 후보가 내건 캐치프레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비슷한 비율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모두 ‘정권교체’가 최대쟁점으로 조사됐다.20대 33.8%,30대 35.8%,40대 33%,50대이상 23.9%로 모든 연령층에서 정권교체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선후보간 경쟁의 치열성◁ 이번 대선에서 후보간 경쟁이 과거 대선과 비교해 ‘치열할 것’이라는 의견이 66.4%로 ‘치열하지 않을 것’(30.8%)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이는 선거일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여전히 후보간 우열을 점칠수 없는 상황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세분화하면 대선이 ‘치열한 편일 것’이 45.6%,‘별로 치열하지 않을 것’ 29·5%,‘매우 치열할 것’ 20.8%의 순이었다.‘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 계층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강원지역에서 77·6%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72.4%),화이트칼라(70.9%)층에서도 높게 나타났다.반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들은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지역(34.9%)에서,직업별로는 농·임·어업(40.2%)에서 비교적 많았다.
  • 조사방법·13개 조사항목/’97대선 여론조사

    ◎조사방법/20세이상 1,025명/표본오차 ±3.06% 서울신문은 22일의 창간 5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외뢰,20일 하오 3시부터 6시간동안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3자 구도로 압축된 뒤의 지지율 변화추이와 정치인과 정치행태에 대한 신뢰,차기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두기를 원하는 국정분야 등의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조사는 지난 10월29일과 마찬가지로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의해 추출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06%이다.13가지 설문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학력·직업·월소득·고향 등을 참고로 물었다. □13개 조사항목 1.12월18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투표하실 생각이십니까. (1)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2)아마 투표할 것이다. (3)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4)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2.이번 연말 대선에서 이회창,김대중,이인제씨가 대통령후보로 나오게 되었는데,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순서를 바꿔가며 질문할 것) (1)이회창 (2)김대중 (3)이인제 (4)기타후보(적을것:) 2­1.(문2에서 없다,결정하지 못했다면)한번만 더 생각해 보시고 대답해주시겠습니까. (1)이회창 (2)김대중 (3)이인제 (4)기타후보(적을것:) 2­2.(문2­1에서 없다,결정하지 못했다면)그러면 어느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을 갖고 계십니까. (1)이회창 (2)김대중 (3)이인제 (4)기타후보(적을것:) 3.이회창씨와 이인제씨의 연합후보로 이회창씨,그리고 김대중씨가 나온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1)이회창 (2)김대중 (3)기타후보(적을것:) 4.이회창씨와 이인제씨의 연합후보로 이인제씨,그리고 김대중씨가 나온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1)이인제 (2)김대중 (3)기타후보(적을것:) 5.선거당일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실 생각이십니까. (1)1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2)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6.요즘 주변에서 이회창,김대중,이인제씨중 어느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상승하고 있다고 말들을 하고 있습니까. (1)이회창 (2)김대중 (3)이인제 7.이번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쟁점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3김청산 (2)세대교체 (3)정권교체 (4)내각제개헌 (5)지역감정 (6)기타(적을것:) 8.이번 선거가 과거 대통령선거에 비해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1)매우 치열할 것이다 (2)치열할 편일 것이다 (3)별로 치열하지 않을 것이다 (4)전혀 치열하지 않을 것이다 9.이번 대선과 관련해 정당간,정파간 이합집산이 있었던 반면,후보간 정책대결도 있었습니다.우리나라 정치인,정치행태에 대해 어느정도 신뢰하고 계십니까. (1)매우 신뢰한다 (2)신뢰하는 편이다 (3)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4)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10.차기 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1)경제문제 (2)교육문제 (3)통일문제 (4)치안문제 (5)정치개혁 (6)환경문제 (7)기타(적을것:) 11.우리나라 정치상황을 고려할 때 대통령제와 내각제 중 어느 것이 더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대통령제 (2)내각제 12.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정도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1)매우 만족스럽다 (2)만족스러운 편이다 (3)불만족한 편이다 (4)매우 불만족스럽다 13.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당,국민회의,자민련,국민신당중 어느정당을 가장 좋게 생각하십니까. (1)통합당(신한국당+민주당) (2)국민회의 (3)자민련 (4)국민신당
  • 누가 상승바람 탈까/“이회창 지지율 가장 많이 오를것” 39%

    ◎70%가 “현 지지후보에 투표”… 지지강도 굳어져 세 후보 가운데 앞으로 지지도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 추세에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였다.이후보는 39.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29.1%,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2.6%이다. 이회창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수위를 달렸으며 특히 대구·경북 62.1%,부산·울산·경남 44.1% 등 영남권에서 두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이는 한나라당 김윤환 공동선대위원장의 ‘영남권 단결’발언이후 이곳에서 표의 결집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예고한다.반면 김후보는 지지율 상승의 골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호남이 60.5%로 가장 높았다.이인제 후보는 강원(30.4%)을 빼곤 전반적으로 지지율 상승 기대폭이 저조했다.연령별로도 이회창 후보가 모두 1위였다.특히 40대의 41.5%가 이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점쳤으며 취약지대로 분류되는 20대에서 38.0%로 김후보의 33.2%,이인제 후보의 15.4%를 앞선 것은 주목된다.김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20∼30%대의 비율로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 상승폭은 전부 10%대로 밀려났다. 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상승 기대정도도 역시 이회창 후보가 70.9%로 가장 높았으며 김후보는 52.3%,이인제 후보는 29.9%였다.특히 이인제 후보 지지자중에서 오히려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30.4%)이 더 높게 나온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이런 점들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오를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읽혀진다. 투표 당일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0.2%로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다’는 응답(28.9%)보다 매우 높아 대선이 가까울수록 지지강도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제주 95.8%에서 부산·울산·경남 57.4%로 편차가 컸다.부산·경암지역이 최저로 나타난 것은 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이회창 후보쪽 이탈가능성과 깊은 함수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30대가 73.3%로 가장 견고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7.2%로 나타났다.호남이 97.7%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이 79.3%로 가장 낮았다.이는 투표율과 직결되는 것으로 15대 대선은 80%를 상회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 오늘 청와대 7자 경제회담/김 대통령 초청

    ◎3당후보·총재와 만찬 형식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저녁 청와대에서 신한국당(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조순 총재,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자민련 박태준 의원(총재 선출예정),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이만섭 총재 등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겸해 ‘7자 경제회담’을 갖는다.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김대통령이 오는 22일 밴쿠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청와대에서 3당 대선후보 및 총재들을 만나 당면 경제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서실장은 “이번 회동의 의제는 경제”라면서 “임창렬경제부총리와 김영섭 경제수석이 배석,필요하면 현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7자 경제회담’을 통해 정치권이 경제난국 극복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금융개혁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대통령 경제위기 정면돌파 나서/청와대 경제회담 제안 의미

    ◎금융개혁법안 초당적 협력 분위기 조성 정부 경제팀 교체이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김대통령은 신한국당,국민회의,국민신당 등 3당 대선후보 및 대표들에게 청와대회동을 제안했다.3당측도 즉각 ‘경제영수회담’동참의사를 밝혔다. 청와대회동 참가자는 김대통령과 신한국당(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조순 총재,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자민련 박태준 의원(총재 추대예정),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 등.청와대는 임창렬 경제부총리와 김영섭 청와대경제수석을 배석시키기로 했다. 이번 ‘7자 회동’은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되었다고 김용태 비서실장이 전했다.회동의 의제는 경제에 국한된다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이 이런 회동을 구상한 이유는 세갈래로 추측된다. 첫째는 대통령이 경제회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둘째,정치권이 ‘경제살리기’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다면 국민과 일반기업들이 난국돌파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 세째,정책적인 면에서 금융개혁 관련 법안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질지 관심이다.3당은 실질적으로 폐회된 정기국회를 다시 열어 금융개혁법을 처리하는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김대통령과 3당 후보 및 대표들이 금융개혁법 처리에 합의한다면 최근 금융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치적 측면에서 김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의 만남이 주목된다.두사람은 신한국당 총재직을 주고받은 직후인 지난 10월2일 이래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김대통령이 14대 대선 직전인 92년 10월 ‘광양담판’후 5년여만에 박태준 의원을 대면하는 것도 흥미롭다.
  • 3후보 경제대통령 이미지 심기

    ◎이회창­정책일관성·국가경영의식 강조/김대중­정보통신업체 등 현장방문 격려/이인제­물가안정·주가 3,000P선 공약 경제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이 경제를 살릴수 있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20일 부산일보·부산 문화방송 주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에서도 각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경제회생책을 내놓았다.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강연회에서 “위기에 처한 경제를 일으키는데 전심전력해야할 역사의 고비를 맞아 우리 모두 선거를 떠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이후보는“대통령이 나서 금융위기를 타개하는 정부의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융실명제도 획기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보는 “경제가 어려워진데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지난 5년동안 경제부총리가 일곱차례나 바뀌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정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정치적인 인기를 생각하지 않는 책임있는 경영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규제철폐 ▲5년내 물가 2∼3%로 안정 ▲시장금리 절반수준으로 인하 ▲산업입지 재조정및 공장용지 공급 확대 ▲3백만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실천약속으로 제시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대선후보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길에 자갈치시장과 정보통신기기제조업체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PK(부산·경남)지역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강행군했다. 김총재는 이날 강연회가 시작되자마자 ”대통령선거에서 3차례 실패한 이유는 영남지역에서 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찍지않아도 되지만 제발 지역감정때문에 안찍지는 말라”고 호소했다. 김총재는 이어 “신한국당이 또 다시 ‘우리가 남이가’라면서 지역감정을 이용하려 하는데 그렇다면 김대중이는 러시아사람이냐”고 반문한뒤 “며느리 둘이 경상도 사람이고처도 부산에서 만난데다 김해 김씨니 나는 경상도사람”이라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5곳의 경제현장을 방문,발로 뛰는 ‘일꾼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아침엔 한이헌 정책위의장,홍재형 경제특보,이용삼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지하철1호선 시청역 주변에서 ‘경제살리기’켐페인을 벌였다.이어 을지로입구의 외환은행 본점을 찾아 외환을 거래하는 딜링룸등을 돌아본 뒤 홍세표 행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환율거래상황과 대책을 들었다.하오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후보합동강연회에 참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동참을 촉구했다.서면사거리 지하철 공사현장과 부전시장,광복동 상가등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강연회와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린턴처럼 용기와 열정으로 우리 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뒤 무역대표부 신설과 3%선의 물가안정,임기내 주가 3천포인트 상승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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