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인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물놀이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귀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의왕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매카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3
  •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라는 것”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라는 것”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라는 것”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옹호 “이대로 두면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김용민, 정청래 옹호 “이대로 두면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옹호 “좀비들이 장악한 당 지지하는 불상사 발생할 수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옹호 “1년 당원정지시키면 정청래 사실상 퇴출”

    김용민, 정청래 옹호 “1년 당원정지시키면 정청래 사실상 퇴출”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옹호 “1년 당원정지시키면 정청래 사실상 퇴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적극 옹호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옹호 “당원권 정지 조치, 정청래 20대 국회 퇴출 의미”

    김용민, 정청래 옹호 “당원권 정지 조치, 정청래 20대 국회 퇴출 의미”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옹호 “당원권 정지 조치, 정청래 20대 국회 퇴출 의미”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옹호 “좀비들이 장악한 당 지지하는 불상사 발생할 수도”

    김용민, 정청래 옹호 “좀비들이 장악한 당 지지하는 불상사 발생할 수도”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옹호 “좀비들이 장악한 당 지지하는 불상사 발생할 수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민, 정청래 옹호 “정청래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김용민, 정청래 옹호 “정청래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김용민 정청래 김용민, 정청래 옹호 “정청래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이 막말 파문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2주 안에 마무리한다고 했다. 이게 무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느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청래에게 1년 당원권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다. 1년 당원권 정지라면 최소 2016년 5월까지 당원권을 정지시킨다는건데 총선은 2016년 4월”이라면서 “공천을 원천적으로 줄 수 없도록 하는 거다. 정청래를 20대 국회에서 퇴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이대로 두면 다음 대선, 세월호 유족 또 시민 편에 선 정치인이 퇴출된, 세월호 유족을 위한 장외집회를 반대하는 좀비들이 장악한 당을 지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정청래의 좌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정청래는 486정치인이지만 그 안에서도 비주류다. 그런 그가 야권 지지자의 답답한 속마음을 헤아리며 강성, 선명 노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의 존재감을 다 합쳐도 능가한다”면서 “그런 정청래가 최고위원 내 비노 수장격인 주승용을 열받게 하고 사과조차 안했다며 직무정지 조치가 운위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민은 “그가 어떤 계파 수장 또는 그의 최측근이거나 특정 지역을 대표한다면 거론조차 되지 않을 파장”이라면서 “지지자만 보고 행보를 정한 그가 코너에 몰리는 양상, 두고 볼 일이냐”이라고 반문했다. 김용민은 “조중동 비호 받으며, 호남민심을 한낱 지역주의로 전락시키는 세력, 그런 세력을 살살 달래가며 색깔과 지향점 모두 잃어버리는 세력만 남는 야권이라면 그런 야권은 세트로 갖다줘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패배 원인으로 자신의 ‘막말 파문’을 거론되자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당에서 퇴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 “의혹 수준” 野 “이총리 추궁”… 13일부터 ‘성완종 공방전’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 “의혹 수준” 野 “이총리 추궁”… 13일부터 ‘성완종 공방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13일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기재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직접 답변에 나서는 만큼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타깃은 이 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성 전 회장은 자살 전날 같은 충청권 정치인인 이 총리의 이름을 수차례 거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당은 황 장관을 상대로 수사상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와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자금 수사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당내 주포들을 전진 배치했다. 당초 네 번째 질문자로 배정됐던 정청래 최고위원이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다. 대여 ‘최전방 공격수’, ‘당 대포’를 자임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정 최고위원의 ‘입’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정 최고위원에 이어 신기남·홍영표·이인영·박완주 의원 등도 본회의장 무대에 선다. 성 전 회장이 수사를 받던 해외자원외교 비리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홍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친박(친박근혜) 실세 정치인들이 의혹 대상에 오른 여당은 수세적일 수밖에 없다. 성완종 리스트의 진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소속 정치인들을 비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지는 데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새누리당에서는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박민식·이노근 의원 등이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첫째날 정치 분야에 이어 둘째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셋째날 경제 분야 등의 질의가 예정돼 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문제가, 경제 분야는 안심전환대출과 연말정산, 건강보험료 등의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무현 정권은 공7 과3… 과거 부정만 하면 역사 성립 안 돼”

    “노무현 정권은 공7 과3… 과거 부정만 하면 역사 성립 안 돼”

    서울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난 12일 아침 7시 30분 서울 태평로의 서울신문을 출발한 자동차는 8시 30분이 넘어서야 금천구의 서해안고속도로 입구에 도착했다. 고속도로부터는 탄탄대로. 1시간 20분 만에 충청남도 홍성군에 도착했다. 이중환이 ‘택리지’에 “충청에서 가장 좋은 땅”이라고 기술한 내포에서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었다. 아직 황톳빛 대지가 곳곳에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2년 뒤면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도청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안희정 지사 역시 행정가로서, 정치가로서 스스로를 열심히 개발 중이었다. 철학과 출신인 안희정 지사의 말은 다소 관념적인 느낌을 줬지만, 사유와 고민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는 모습도 보였다. 안 지사와의 인터뷰는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새정치연합의 2·8전당대회는 친노와 비노의 대결이었다고 언론이 평가했다. 동의하나. -너무 폭이 좁은 평가다.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한다. 첫째, 야당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호남에 고립돼 있었다. 이런 당이 지역주의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느냐의 관점이 있다. 둘째, 늘 분열해 온 진보 진영이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이냐의 관점이다. 그런 점에서 박지원·문재인·이인영으로 표현되는 각각의 축은 새정치연합의 절실함을 대변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당선은 호남 고립구도 탈피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나. -지역에 상관없이 그 정치인이 어떤 지향과 목표를 세웠고, 어떤 포부와 비전을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하다. 영남 출신 뽑았다고 호남 고립 구도를 극복했다고 볼 수도 없다. →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당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데. -예컨대 박근혜 대통령이 “당분간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없다”고 하면 “왜 아베와 만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나? 문 대표로서는 여야가 정당의 구분 속에서 두 개의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은 갈등을 풀어 보자는 것이었으니 좋은 취지대로 이해해야 한다. →만약 안 지사라면. -그건 여러 가지다. 나중에 대표가 된다면 말씀드릴 일이다.(웃음) →문 대표와 안 지사는 한마디로 어떤 관계인가. -…(즉답을 못 하고 잠시 머뭇) →동지인가, 라이벌인가. -아, 동지라고 해야죠. 저는 연배나 경륜, 시대의 흐름으로 봤을 때 문 대표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서로 다른 세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전대 얘기로 돌아가자. 박지원 의원이 표를 많이 얻었다. -오늘 점심에 중국집에 간다고 해서 일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닌 다른 상대를 지지했다고 그것이 나를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새정치연합, 야당이 잘돼야 한다는 뜻에는 모두가 같다. →이인영 후보가 예상보다 고전했다. 당내에 세대 교체의 열망은 없는 건가. -결과적으로 이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 주지 않았다. 두고두고 고민해봐야겠다. 하지만 어떤 시대의 세대 교체든지 엄청난 격변 같고 파격 같지만 그렇지 않다. 아이들이 성장하듯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세대 교체다. 이 후보와 같은 노력이 쌓인다면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도 이뤄지지 않을까. →이명박 정부 이래 야당이 너무도 무기력하다. 왜 그럴까.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처럼 변명하고 싶은 얘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묻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가장 크게는 야당이 민주정부 10년의 역사 속에서 계승할 것, 발전시킬 것을 구분하고 정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김대중 정부 말기에도 그랬고, 노무현 정부 말기에도 그랬다. 실패했다고 하면서 당을 분열시켰다. 잘못된 역사를 옹호하자는 게 아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집권 세력이 되면 그 역사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재산도 빚도 다 상속 대상이다. 빚은 내 것이 아니라고 재산만 챙기는 집안을 누가 존중할까. 우리 당이 혁신할 것과 그 역사 속에 서야 하는 것을 구분하지 말자. 그 역사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다. →‘문재인호(號)’는 무기력한 야당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지도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에서 신뢰의 자산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정치적 리더십에서 가장 좋은 토대는 신뢰다. 또 구체적인 당내 현안에 대해 구체적 방향을 갖고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문 대표는 우리 당원들이 대표로 뽑을 만큼 충분한 자질이 있다. →문 대표가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인가. -우리의 후보로 뽑히면 당연히 지지해야죠. 하지만 아직 2017년 대선에 대한 경쟁구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공사로 치면 입찰 공고도 안 났고, 대학으로 치면 아직 입시 공고도 나지 않은 상황 아닌가. →안 지사가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인가. -아, 그건 아니에요. 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구체적인 절차와 규정이 만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지 한 인간의 친소 관계와 인격을 갖고 승복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호남 총리론’이나 고속철도(KTX) 노선을 둘러싸고 충청과 호남이 갈등하는 구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신경이 쓰이나. -KTX 호남선 논란을 보자. 코레일이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 원칙만 갖고 접근하면 풀릴 문제다. 그것을 정치 의제화하고 정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떤 의제든지 “우리를 깔보냐”는 식으로 접근하면 오해가 생긴다. 지역감정은 상대를 공격하기에 유효한 수단이지만, 그러한 정치 행위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박 시장이 정치지도자로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보나. -대한민국 수도의 대표를 맡고 있으니 그 과정에서 지도력이 훈련되리라 본다. 더 깊어지고 튼튼해져서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박 시장이 시민운동할 때 아름다운가게 사업 같은 것을 했는데, 무척 실사구시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의 아이콘이었다가 지금은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새 정치에 대한 요구는 언제나 존재하는 ‘상수’다.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존재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새 정치는 진행형, 끊임없는 과제다. 모든 과정이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문제 의식이 더 깊어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기대해 보려고 한다. →‘증세 없는 복지’ 논란 어떻게 보나. -이 논의가 너무 지엽적이고,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고 있다. 성장을 위한 재정, 복지를 위한 재정이 따로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 복지도 시혜냐 선별이냐는 관점도 지엽적이다. 핵심은 소득은 늘지 않고 빚은 느는 가계와 개인이 어떻게 지출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 가계비용 지출에서 가장 큰 것이 주택, 교육, 의료다. 이 세 가지에 돈을 쓰니 지출할 돈이 없다. 이 세 가지를 공공지출로 보충하고 가처분소득을 늘려야 한다. →전국에서 주목하는 충청도 사람이 세 명이다. 반기문, 안희정, 이완구.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잘할 것으로 기대하나. -이 후보자가 총리로 인준을 받는다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니 한 정부의 총리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풀어 가기를 기대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정치권에 들어온다면 환영하겠나. -지역의 선배로서 좋은 활동을 해 주기를 바라고…. 그런데 정치를 너무 가정과 전제로 질문하면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웃음) →노무현 정권은 성공했나, 실패했나. ‘공7, 과3’으로 평가해 달라. 과거를 부정적으로만 보면 역사가 성립하지 않는다. →만약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면, 이명박 정부에 복수를 하고 싶었나. -대통령은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자리다. 그 권력을 누군가를 어떻게 하라고 쓸 수 없다. 그것을 개인의 사적 감정이나 정파의 감정으로 쓴다면 너무 불안하지 않을까. →이명박 정권이 밉지 않았나. -억울함이 있거든 그 억울함을 줬던 사람에게 보란 듯이 잘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복수다. 마음에 미움의 대상이 있더라도 자신이 올바르게 잘 사는 것이 가장 큰 극복이다. 모든 과거가 똑같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감옥에도 가고 국정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좌절과 상실감을 어떻게 다스렸나. 구속도 못 막은 노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은 없었나. -노 전 대통령과 나에게 그 정도의 신뢰는 있다. 노 전 대통령과 제가 주고받은 신뢰와 존경, 사랑은 어떠한 시련도 견딜 만하다. 또 당시에 대통령이든 저든 국민들이 깨끗한 정치를 하라고 요구했으니까. →친구인 이광재 전 지사는 정권의 2인자가 됐다. 질시감은 없었나. -내 친구 광재라도 일 잘하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지. 난 이게 뭐야 하면 내 인생도 불행해지고 우정도 깨지는 것이다. 정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직격인터뷰] “친박이든 유승민이든 대통령의 막힌 소통구조 뚫어야 산다”

    [직격인터뷰] “친박이든 유승민이든 대통령의 막힌 소통구조 뚫어야 산다”

    제주는 역시 바람이 많은 지역이었다. 9일 낮 12시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보잉 747 여객기는 강풍 때문에 무려 25분 동안이나 상공을 맴돌다가 간신히 착륙했다. 오후 3시 도착한 제주도청 2층의 지사실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의 부름을 받고 60%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도의회와 현지 언론이 중심이 된 ‘괸당’(眷黨에서 나온 말로 끼리끼리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 문화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원 지사는 ‘서울시민’, ‘육지 것’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새 역사는 변방으로부터 온다’는 말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는 서울에서 온 기자들을 만난 것이 진짜 반가운 듯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답변을 이어 갔다. →지난해 2월 출간한 저서에서 한국 정치를 ‘미친 정치’로 정의했다. 한국 정치는 왜 미쳤다고 보나. -제목이 좀 자극적이어야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웃음) 지역감정으로 대변되는 진영 대결, ‘끼리끼리’ 패거리 의식을 지적한 것이다. 한 발짝만 떨어져서 보면 다 보이는데 멀쩡한 사람도 그 안에 들어가면 휩쓸리게 되고 안 미칠 수 없다. 나도 그랬다. →‘당권을 잡으면 공천 개혁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어떤 공천을 하고 싶은가. -공천은 결국 선거제도와 맞물린다. 지금 같은 지역·이념 대결 속에선 아무리 좋은 사람을 내세워 봐야 설 자리가 없어진다. (방법은) 여론조사가 가장 정당하다. (공천은) 결국 국민이 해결할 문제지 제3자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순간 또 다른 왜곡을 낳을 위험이 있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 된다. →국회의원의 대다수는 개헌을 주장하지만, 국민 일반 여론은 싸늘하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오나. -개헌은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다. 또 진정한 자기 개혁이나 기득권 내려놓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 제헌국회, 4·19, 6·29처럼 헌정 중단의 위기가 오지 않고선 (개헌은) 어렵다.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국정과제에 전념하려는데 ‘개헌하라’고 하면 무리한 요구다. 어차피 대통령 선거 때는 온 국민의 편이 나뉘는데, 그때 하는 것이 낫다. 유력 대선 주자 또는 당선된 대통령 간 합의가 되고 국민이 투표로 용인하면 개헌이 가능하다. 총선 때 국민투표를 하자는 주장은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슈 선점 싸움에 불과하다. →대통령 직선 내각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 내각제는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국론 분열의 부작용이 많다. 국가원수의 기능을 국민 통합, 권력 분산 및 안정성의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나온 타협책이다. →현 정부 인사에 대한 비판이 많다. 원인이 뭐라고 보나. -대통령이 생생하고 변화무쌍한 민심, 현장의 목소리와 정보를 가감 없이 다 수렴해야 한다. 그런데 그 수렴 기능이 중간에서 막혀 있다. 예컨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 어렵고, 대통령이 모든 국정운영의 의사 결정을 다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등을 어떻게 지켜봤나. -실제로 비서 수준인 참모들이 권력 농단을 했다고 보진 않는다. 중요한 건 무엇인가 막혀 있고 권력 구조가 경직돼 있다는 것이다. 권력 내부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을 때 취지를 잘 수용하고 자기 혁신하는 방향으로 가면 태도점수 면에서 국민들이 용서하고 밀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엔 (대통령의) 태도 면에서 국민들이 너무나 많이 실망해서 점수를 잃었다. ‘근거가 없다’, ‘엉뚱한 공격이다’, ‘국민들이 휘둘린다’는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본인 판단을 앞세우면 아무리 옳아도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의 소통 방식은 아니다. →현 정부에서 검사 출신이 중용되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서 어떻게 보나. -법을 전공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논리의 틀에 의한 법적 심판에 익숙하다. 법적 심판의 권위는 국가관이다. 하지만 국가의 원천은 국민의 살아 있는 소리다. (율사 출신은) 국민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국가 질서 입장에서 훈계의 대상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함정이 있다. →야당이 지금까지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 왔다. 이유가 뭘까. -우선 통합진보당, 종북의 문제가 걸린다. 야당이 그동안 ‘민주’, ‘반독재’란 나름의 투쟁적인 틀 위에서 존립 명분을 가져왔는데 종북 문제에서 얽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국민들이 보기에 뒤죽박죽인 셈이었다. 연장선상에서 야당이 그간 관행적 투쟁을 많이 했다. 세월호 문제가 그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찬성하다가 정권이 바뀌니 (반대로) 돌아서는 등 주장의 진정성이 타격을 받았다. 야당 내부적으로 소위 김대중 흐름과 노무현 흐름 간의 주도권 다툼 때문에 공동 행동이 가능한 단일 집단을 만들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에서 이인영 후보가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유권자들은 세대교체 열망이 없는 것일까. -세대교체란 구호가 아니라 그 콘텐츠가 미흡했다. 단순히 젊은 사람으로 바꾸는 게 세대교체가 아니다. 문제는 새로운 정치방식과 비전이다. 80년대 운동권의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지도부가 이끌던 방식으로 어떻게 21세기를 이끌겠나. 바뀐 세상을 공부해야 한다.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공으로 국민을 가르치려 하거나 ‘지금 시대의 잣대는 우리’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주도는 괸당 문화가 뿌리 깊다. 기득권층과 타협할 것인가, 끝까지 뿌리를 뽑을 것인가. -저는 기본적으로 개혁주의자다. 그러나 그간 의정 활동에서 개혁의 실패 사례도 많이 봐 왔다. 개혁은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고, 현실 가능한 목표를 잡되 일단 설정하면 국민과 함께 밀고 나가는 뚝심이 필요하다. 목표 설정과 실제 추진 과정에서 격차가 커지면 정책의 신뢰도에 금이 간다. 당장 관료들부터 추이를 지켜보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정책을) 흔드는 데 가세해 국정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중국 자본의 제주 투자는 기회요인이 더 큰가, 위험요인이 더 큰가. -우선 기회다. 제주의 입지적 요건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정체성, 대한민국 국익과 투자자·도민의 상호 이익을 위해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당장 돈의 흐름이라는 단기적 이익 때문에 장기적 가치를 잃어버려선 안 된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잘하실 것 같다. 워낙 부지런하시고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분이다. 다양한 상대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한 정치적 질서를 만드는 경륜과 능력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분이다.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다. 지금도 계파 소속감이 있나. -전혀 없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당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나. -김 대표는 정이 많고 뚝심도 있지만 크게 무리하기보다 조화를 추구하는 분이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속으로 많이 하실 거다. 어차피 집권당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 대표가 중심을 잘 잡으시지 않겠나. 문제는 민심을 잘 수렴해 대통령의 소통에 막힌 구조가 있다면 뚫어 줘야 하는데, 대통령과 당 양쪽에서 이 작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만 살자’고 하면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이 쪼개져 나간 전례처럼 된다. 유 원내대표는 소신 있게 당·청 간에 민심을 당심 형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이 깃발 들고 나서서 부딪치기보다는 (소통을) 뚫어 주는 역할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한다. →최근 친박(친박근혜)계가 급격히 힘을 잃은 이유는 뭐라고 보나. -정치인(집단)은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건강한 긴장 관계와 개방성을 담아내야 더 강력해진다. 측근이나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이 강력해야 권력을 준 사람의 위상이 더 커진다. 그런 위임이 약하지 않았나 싶다. 진정으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의미에서 ‘충박’(忠朴), 대통령을 이롭게 하는 ‘이박’(利朴)이 필요하다. →멀리서 대통령을 후원하는 ‘원박’(遠朴) 역할을 하면 되겠다. -국정이 잘 돌아가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우러나야 도정에 바로 에너지로 전달된다.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건 거리감이다. 그 부담은 도정으로 직결된다. 이건 계파 따질 것 없이 공동 피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지지받아야 우리도 덩달아 지지받는데, 요즘은 긴장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 참여를 환영하나. -반 총장처럼 국제적 위상을 가진 지도자가 나온 게 굉장히 자랑스럽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 그러나 정치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이 타인과 양립할 수 없이 경쟁하는 순간 혹독한 공격을 뚫고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이나 검증이 되었는지는 현재로선 물음표다. 정리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강경파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강경파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전대 직후 마련된 비공개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사전에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표가 이날 오후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와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도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방명록에 쓴 말 보니

    문재인 박정희 참배…방명록에 쓴 말 보니

    문재인 박정희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강경파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강경파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전대 직후 마련된 비공개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사전에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표가 이날 오후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와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도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일각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일각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86계 당권잡기 한계… 각자도생 나설 듯

    득표율 12.92%.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3위인 이인영 의원은 패배했다. 지난달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할 때만 해도 “세대교체”를 강하게 부르짖었지만 문재인, 박지원 후보 간 ‘빅 2 대결’이 벌어지는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책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며 ‘정치인 이인영’이란 브랜드의 잠재력을 보여 준 측면도 있지만 “486이 세대교체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차가운 반응을 넘을 만한 새로움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오히려 이 의원의 패배 이후 486계는 본격적으로 각자도생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이미 정세균계, 김한길계 등으로 분화된 486이었지만 2·8전당대회를 거치며 독자 노선으로 당권을 잡는 데 한계가 있음이 여실히 증명됐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당내에 운동권 출신이 많지만 이제 같은 간판 아래에서 행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486계와 이 의원의 정치적인 독자 노선 걷기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의원만 해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 김근태계의 구심점 등 대중 정치인으로 성장할 ‘스펙’이 충분했음에도 그동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았다. 이번 전대에서 이 의원은 ‘최저임금 1만원 달성’과 같은 민생정책을 내세우며 여론에 직접 호소했지만 문·박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점철된 전대의 흥행 부진 속에서 이 의원의 목소리가 당의 울타리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의원 주변은 그가 다시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 당내 입지 강화를 위해 움직일 가능성을 낮게 봤다. 대신 이번에 끌어올린 인지도, 정책에 대한 진지한 태도 등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갈고닦은 뒤 서울시장 도전, 당 바깥 세력과의 연대 등 ‘제3의 길’을 모색하는 쪽으로 이 의원이 활약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새 대표 문재인] ‘친노’ 약진…현안마다 긴장관계 예고

    이인영 후보가 8일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서 12.92%를 득표하며 참패한 것과 다르게 최고위원에서는 486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을 지낸 오영식 최고위원, 1989년 주한 미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했던 정청래 최고위원, 이화여대 재학 중 기독학생운동을 했던 여성 운동권 유승희 최고위원 등이다. 현재 새정치연합의 중추를 형성했을 뿐 아니라 당 리더십의 상당 부분이 486계에 지워져 있는 실태를 드러낸 모습이다. 그러나 전대 과정에서 이들은 486계란 우산 아래에 모이지 않았다. 오 최고위원은 고려대 법대 선배인 정세균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해 세월호 국면에서 문재인 신임 대표에 이어 단식투쟁을 이어갔던 정 최고위원은 당내 강경파로 분류된다. 고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유 최고위원은 전대 내내 “최고위원을 뽑을 수 있는 2표 중 한 표는 남성에게, 한 표는 여성에게”라고 호소하며 여성계 지지를 끌어 모았다. 486이란 세대적 공감대를 갖고 있지만, 이미 분화된 이들이 당 지도부 내에서 현안마다 긴장 관계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득표율 1위의 주승용 최고위원은 김한길계의 출마 권유를 받았고 전병헌 최고위원은 정세균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이다. 평민당 당료로 출발한 범동교동계로 김대중 청와대에서 재직한 뒤 2004년 17대 총선 때 여의도에 입성한 전 최고위원은 “전대 기간 분열된 당을 수습하고 중심을 잡을 적임자”로 자신의 역할을 정했다. 원내대표까지 지낸 전 최고위원이 경선 선두권에 들지 못하고 3위로 지도부에 입성한 것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다. 이는 ‘1인 2표제’, ‘지지후보 없음의 통계적 배제’ 등 경선 룰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역으로 득표율 2위를 기록한 정 최고위원의 약진은 당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최고위원의 득표율과 관련해 ‘민심 우세·당심 열세’가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당심과 민심 모두 “지도부에 당 대포 같은 제가 필요하다”는 정 최고위원의 호소에 반응한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