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인영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친상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3차 대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동승자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6
  • 심재철 文 탄핵 언급에, 이해찬 “대선 불복이냐”

    심재철 文 탄핵 언급에, 이해찬 “대선 불복이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총선에서 다수당이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언급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지난 2년 국정 발목잡기와 개혁 방해만 해 놓고 위장정당으로 비례 의석만 늘려서 하는일이 말도 안되는 탄핵 추진”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심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 이후) 저희들이 제1당이 되고 청와대가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지금은 정쟁 아니라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구하기 모든 정당이 힘을 합쳐야할 때”라며 “방역 및 치료 대책과 민생 추진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인영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에게 정쟁중단을 다시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정치권이 정쟁 벌일 시간이 절대로 아니다”라며 “어제 통합당이 다시 탄핵 주장을 꺼내들었다. 지금 상황에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갈 탄핵 주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심 원내대표의 대통령 탄핵 언급에 대해 크게 반발한 바 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도를 넘었다”고 맹공했다. 고 전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검찰 공소장 이후 본격적으로 문 대통령 탄핵에 나섰다”며 “심재철은 대통령 탄핵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 국정농단 세력인 정홍원과 황교안은 대통령을 선거사범 취급한다. 곽상도는 문 대통령을 아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 20석은 거뜬?… 위기감 커지는 민주

    미래한국당 비례 20석은 거뜬?… 위기감 커지는 민주

    통합당서 비례 1명도 안 내면 20석 가능 이인영 “정치파괴 행위 비싼 대가 치를 것” 여권 일각 “위성정당·여권 연대” 목소리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0일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선발 준비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미래한국당이 ‘비례 싹쓸이’를 할 경우 1당을 내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통합당 이진복(3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적해 오면서 소속 의원이 6명으로 늘었다. 비례 투표 세 번째 칸을 차지하려면 최소 15명의 의원이 더 와야 하지만 비현실적 목표는 아니란 게 당의 계산이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26일까지 공관위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후보자 선출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래한국당이 공관위 구성까지 본격화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위기감은 연일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정치 파괴 행위는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비판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꼼수 정당’이라고 비판하는 것 외에 실질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을 주도한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통합당보다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권 일각에서는 미래한국당에 맞서는 비례위성정당을 단독 또는 여권 연대 형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내로남불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명분이 없다고 하는데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더 절박한 명분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의당이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연대해 비례대표를 몰아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서고 있지만 정당 지지율의 절반만큼 의석을 보장해 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특성상 이대로라면 민주당이 1당을 뺏길 수도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1.1%, 통합당은 32.7%였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통합당이 비례대표를 1명도 내지 않고 정당 득표율을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두 가져간다고 했을 때 차지하는 비례 의석 수는 최대 20여석에 달한다. 반면 민주당은 현 지지율을 정당 득표율로 그대로 가져간다 해도 7석밖에 못 얻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상징도 감동도 없는 ‘밋밋한 민주 선대위’ 리더십 발휘할까

    상징도 감동도 없는 ‘밋밋한 민주 선대위’ 리더십 발휘할까

    당내서도 “올드하고 새로운 감흥 없다” 이낙연 “오만과 독선 기울지 않게 경계”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투톱’으로 세우고 각 지역 대선주자 및 중진 등 11명을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배치했다. 선대위를 대표하는 이들 13명의 평균 나이는 62.6세이며 모두 남성이다. 또 눈에 띄는 상징적 새 인물도 보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밋밋한 선대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남부), 정성호(경기북부), 송영길(인천), 이개호(호남), 박병석(충청), 김영춘(부산), 김부겸(대구·경북), 김두관(경남·울산), 강창일(제주) 의원, 이광재(강원) 전 강원지사가 맡았다. 여기에 최고위원들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교수, 황희두 공천관리위원,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이 임명돼 선대위원장만 총 22명이다. 그럼에도 감동을 줄 만한 인물은 없다는 평은 당 내부에서도 나왔다. 당 관계자는 “선대위가 올드한 느낌”이라면서 특히 “추미애, 박영선 등 여성 중진들은 장관으로 있고, 다른 여성 의원들은 당내 경선을 하는 처지라 권역별 선대위원장에 여성이 한 명도 없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상대 진영에 있던 김종인 전 의원을 전격 영입해 선대위원장을 맡겨 충격을 줬다. 2012년 총선은 한명숙 전 총리가 이끌었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두는 건 지난 총선에는 없던 전략이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지역 이슈를 장악해 본인의 지역구부터 권역 전체로 바람을 일으킨다는 작전이다. 하지만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선대위는 전국으로 유세를 다녀야 하는데, 왜 권역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이 전 지사가 수도권에서 지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민주당은 김남국 변호사, 추미애 법무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등 문제들이 부각되는 형국”이라면서 “선대위가 중도 유권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비례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공모 분야를 제한경쟁과 일반경쟁으로 나누고 제한경쟁 분야 비례 1번은 장애인, 2번은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할당한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농어업인 삶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

    농어업인 삶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4차 기본계획’ 당정 협의를 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훈, 위성곤 의원, 문 장관, 이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 장관,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농어업인 삶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

    농어업인 삶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4차 기본계획’ 당정 협의를 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삼석, 조승래, 오영훈, 위성곤 의원, 문 장관, 이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 장관,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완주 의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동정]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법안 국회 통과 촉구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재앙’ 16번 언급한 심재철…이인영 “남탓만…극우 목소리”

    ‘재앙’ 16번 언급한 심재철…이인영 “남탓만…극우 목소리”

    심재철 “문재인 정권 ‘3대 재앙’ 종식시킬 것”“희대의 선거범죄” “조국만 보이냐” 맹비난범여권 “정권 심판만을 위해 표 구걸” 비판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대대표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앙’이라는 단어만 16번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 소리보다는 극우의 소리가 많아 보인다”고 지적하는 등 범여권이 들썩였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라며 헌정·민생·안보 등 ‘3대 재앙’으로 점철된 시기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 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통합당 상징색)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핑크 혁명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를 겨냥해 “대통령은 수사 대상이자 불의와 반칙과 특권의 화신인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빚이냐”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냐.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선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더불어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현 울산시장)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공작을 위해 청와대 8개 조직과 대통령 참모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이 35번이나 언급된다”며 “누가 ‘몸통’인지 온 국민은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로부터 검찰을 독립시키겠다. 다시는 추미애 장관이 저지른 검찰 인사 대학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권 비리 은폐처가 될 것이 분명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숱한 적신호에도 우리 경제가 견실하다고 말해 온 대통령이다. 그러더니 이제 비상시국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바로 소득주도성장 폐기다. 정책 대전환 없이는 그 어떤 대책도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라며 “부동산을 잡겠다며 18번이나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가격 폭등과 거래 절벽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정책 대안으로 최저임금 결정구조 전면 개혁, 법인세율 인하, 노동시장 개혁,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대북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서 이탈하려 했다. 그로 인해 한미 신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반일 선동은 불리한 정국 돌파를 위한 정략에 불과했다. 정작 아무것도 얻어내지도 못하면서 한일관계만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인과 중국 방문객의 입국 금지도 미적거렸고, 병 이름에 중국이나 우한이라는 단어를 쓰기조차 꺼린다”며 “우리 대한민국에 가장 중요한 한미관계는 헝클어뜨리고, 중국과 북한 바라기를 하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신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 정당들은 심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과거 회귀에 편 가르기만 강조했다”며 일제히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심 원내대표는 미래를 언급했지만, 내용은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 자유한국당 시절 정부를 비판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며 “국익이나 국민에 대한 걱정도 보이지 않고 초당적 협력에 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 점도 아쉽다. 오직 정권심판만을 위해 표를 달라고 구걸했을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심 원내대표 연설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 소리보다는 극우의 소리가 많아 보인다. 자기반성은 없고 남 탓이 많다. 미래도 없고 민생도 없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얘기, 새누리당 시절 얘기는 물론 과거 전두환 시절의 논리도 등장했다”고 비판했다.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어 온 부정한 정치 세력이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책임 전가에 혈안이 된 모습에 실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반성 능력을 상실한 탄핵 폐족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과거와 혐오로 가득 찬 ‘도로 새누리당’ 선언이었으며 본인들이 재앙이고 구태임을 확인시켰다. 존재 자체가 ‘소돔과 고모라’”라며 “총선을 앞둔 제1야당이 위성정당이나 만들고 민주주의를 입에 올린 것도 비극”이라고 비난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미래통합당이 과거분열당임을 확인시켜준 연설이었다. 탄핵 정당에서 단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오로지 정쟁과 반대로 반사이익을 얻어 다시 옛날처럼 권력기관과 국가 예산을 장악해서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가진 자들을 노골적으로 편들어 지지기반으로 삼겠다는 욕심만 가득한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민주당, 핵심 지지자에게 끌려다녀선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따르지 않고 총선만을 위해 뛴다는 우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소를 취하했지만, 사과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어제,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자 가 그제 했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가 사과하지 않는다면 이번 소동의 잔불 정리가 제대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 표결에서 기권한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조국백서’를 만든 김남국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니 여론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이런 일의 배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민주당의 고발 취하 직후 임 교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방향에 반대하는 금 의원도 핵심 지지층에겐 눈엣가시였다. 이들이 지지하는 정봉주 전 의원이 금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 했으나 ‘미투 파동’으로 좌절하자, 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미운털 박힌 금 의원을 찍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총선이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을 해친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가 몇 달 새 집값이 크게 오른 수원·용인·성남(수용성)을 규제하려고 하자 민주당이 제동을 걸었다. 그제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선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해당 지역 13개 선거구 중 9곳에서 승리했으니, 부동산 규제가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했을 것이다. 뿐만 아니다. 청와대가 부인했지만 3월 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재파기설도 끊임없이 나돈다. 만약 그리 되면 반미·반일 카드로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을 끌어들이겠지만, 국익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가 ‘정부 지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결과가 나왔다.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는 핵심 지지자에게 끌려다니다가는 총선에서 민심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DB금투 “10조~15조 추경 편성 가능성” 가전 등 환급 품목 확대·재래시장 지원 부가세 10% 환급 시기·기간 늘릴수도 이번 주 수출 기업 자금 지원 대책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비상 경제 시국’으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일부 물품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환급 제도가 확대되는 등 강화된 소비진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긴급방역을 위한 목적예비비(1041억원) 지출을 의결하는 자리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사실상 추경이 필요하단 의중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외에도 코로나 방역과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항목별로 어느 정도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지 산정해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추경 편성에 부정적이었던 기획재정부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그간 기재부는 새해 예산도 아직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데다 3조 4000억원 규모의 예비비가 확보돼 있어 기존 예산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출과 소비, 내수 등 경제 전반에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면서 기존 예산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많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서도 많은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 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불가능해 신중하게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10조~15조원의 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정부는 추경에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결국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침체된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선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는 환급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꼽힌다. 예를 들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가구당 20만원 한도로 구매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인데, 대상을 확대하거나 한도를 늘리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피해 업종 등에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도 검토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위축된 국내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며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중 하루는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준다고 밝혔는데, 시기를 앞당기거나 기간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사안이 시급한 수출 대책은 이번 주 발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물류 통관과 현지공장 가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보수 통합에 긴장감 커지는데 민주 지도부 ‘공공의 적’ 되나

    보수 통합에 긴장감 커지는데 민주 지도부 ‘공공의 적’ 되나

    금 의원 지역구인 강서갑은 금 의원 외에 여러 예비후보가 있었지만 경선 지역이 아닌 추가 후보 공모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에 기권표를 던지는 등 당론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온 금 의원을 찍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더욱이 조 전 장관을 절대적으로 옹호한 김 변호사가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그를 영입한 당권파의 의중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해찬 침묵 속 일각선 사퇴 주장도 당 지도부는 일단 김 변호사의 출마는 개인 판단이라며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강서갑 사태에선 이번 총선에 임하는 당권파의 시각이 잘 드러난다. 일각에선 이해찬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공천권이 달려 있어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민주당의 헛발질이 계속되면서 보수 야당의 통합 등으로 긴장감이 커진 예비후보들 사이에 이대로 가다간 지도부 때문에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사태에 대해 지난 17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대리 사과했지만 정작 이 대표는 침묵하고 있다는 비판도 계속된다. 그러자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날 본회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며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 원내대표가 사과했기 때문에 대표급의 사과는 이것으로 정리됐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공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자평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분위기 전환에 나설 계획이지만 선거를 뛰고 있는 의원들 사이에 위기감은 크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일련의 사태들이 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때로는 이런 사건들이 각자의 고집과 각자 목적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는데 이럴 때 당 지도부는 빨리 막을 수 있는 건 막고 키울 건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과거 노인 폄하 발언이나 김용민 사태 등을 보면 선거 직전까지 지도부 말 한마디에 표심이 크게 오갔다”며 지도부 발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미애·윤석열 갈등도 총선 변수 추미애 법무장관이 무리하게 검찰을 공격하면서 ‘윤석열 총선’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지난달 초 윤 검찰총장 직계 정리부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팀 물갈이, 공소장 비공개 방침 등 추 장관의 검찰개혁이 공감대를 얻기도 전에 논란부터 증폭시키자 자칫 총선에까지 불똥이 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재선 의원은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됐다. 당이 반전을 꾀해 이미지 변신을 한다면 법무장관 교체까지도 생각해 봐야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면서 “결국 이번 선거는 최대한 방어하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제발 조국 프레임으로 엮지 말아 달라”면서 “추 장관은 추 장관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총선 국면이다 보니 다들 좀 소극적으로 된 면이 있는 것 같은데 검찰개혁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 [서울포토] 민주당 이인영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포토] 민주당 이인영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하고 있다. 2020.2.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자치경찰·지방자치법안 또 국회 못 넘나

    자치경찰·지방자치법안 또 국회 못 넘나

    두 법안 국회 계류 중… 추가 논의 없어 자치분권위, 국회 상대로 설득 나섰지만 선거국면 핑계로 법안심사소위 안 열려 더 논의 필요한데 시한 지나 폐기될 수도17일 4·15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의 막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과제로 내세운 지방분권의 현실화를 뒷받침할 법안들인 ‘자치분권 3법’의 나머지 법안 통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통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가 자치경찰제법안(경찰법·경찰공무원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잰걸음을 하는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 국회에서는 법안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치경찰제 큰 줄기만 결정… 구체 내용 미정 우선 자치경찰제 법안은 지난해 3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이 이달 안에 국회를 통과하면 3월 초 법안 공포 후 9월부터 자치경찰제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세종·제주를 비롯해 7~8개 광역 시도 단위의 지자체가 실제 자치경찰제를 시범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자치경찰제의 큰 줄기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 내용이 미정이라는 점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역시 지난해 3월 국회에 발의됐지만 추가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 개정안에는 주민참여권 보장을 위해 주민이 의회에 직접 조례를 발의하는 주민조례발안제를 도입하고 기존에 있던 주민감사와 주민소송 등도 기준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치분권위원회도 국회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의 전혜숙 위원장을 만난다. 자치분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서 법안들이 시한이 지나 폐기되면 다음 국회에서도 통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쟁점 골라내고 2회 더 논의해야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행안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법 및 정책 간담회를 열어 관련 법안들에 대해 “선거 국면이라 법안심사소위가 열리지 않고 있어 저도 답답하다”면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간사 간 협의로 소위를 열든지 총선 이후에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조의섭 행안위 수석전문위원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31년 만의 개정안이라 쟁점들을 우선 골라 내고 두 차례는 더 회의를 해야 한다. 자치경찰제법안 역시 여야 입장이 달라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안위는 향후 20대 국회 통과 법안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법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태호·유찬이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임미리 “당 대표 사과 없지만…이 전 총리 사과 수용”

    임미리 “당 대표 사과 없지만…이 전 총리 사과 수용”

    임미리 “촛불혁명 의미 되새기면 좋겠다”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17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사과에 대해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쓴 임 교수를 고발했다가 비판여론이 들끓자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사과한 이 전 총리를 제외하고 누구도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아 비판여론이 일기도 했다. 임 교수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민주당 당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나, 당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와 남 최고위원의 발언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 칼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기자들에게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하겠다. 당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전 총리 개인적인 차원의 사과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사람으로서 (사과한 것)”이라고 다시 설명했다. 민주당에서 임 교수 고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 발언을 한 것은 이 전 총리가 처음이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공감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민생경제 해결을 강조하며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민심을 경청하며 민심을 챙기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임미리 고발’ 논란에 “국민들께 미안하다” 사과

    이낙연, ‘임미리 고발’ 논란에 “국민들께 미안하다” 사과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할 것”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당이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에서 임 교수 고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 발언을 한 것은 이 전 총리가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기자들에게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는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할 것”이라며 “당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 개인적인 차원의 사과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한 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사람으로서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이 임 교수 고발 사태와 관련해 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하자 처음에는 “선대위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고 활동을 해야 제가 선대위원장이 된다. 지금은 종로 예비후보에 불과하다”며 “선대위원장으로서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면 그에 걸맞게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질문이 계속되자 결국 사과 발언을 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민심을 경청하며 민심을 챙기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 차원의 사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었다”며 “만약에 필요한 부분이 더 있을지에 대해 한번 논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앞서 관련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도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하며 당에 고발 취소를 먼저 요청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인영, 미래통합당 출범에 “도로 새누리당…새 인물·비전 없다”

    이인영, 미래통합당 출범에 “도로 새누리당…새 인물·비전 없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새 대표로 내세워 출범하는 보수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돌고 돌아 결국 도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며 평가절하했다.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부터 정리해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제1야당엔 새 인물도 새 비전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자유한국당은 며칠 새 정당을 2개나 만드는 역대급 창당 비즈니스에만 열중했다”면서 “보수의 미래를 향한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반복적으로 새 정당을 만들며 국민의 시선을 끌기보다는 당원도, 강령도, 사무실도 없는 사실상 ‘3무(無)’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은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비롯해 중도·보수 성향의 세력이 참여하는 의석 수 총 113석 규모의 보수 정당(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이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 등 8명의 한국당 최고위원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의 최고위원을 추가해 지도부를 구성했다.임미리 의식?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 이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 해결 등과 관련해 “(민주당에 대해)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면서 “민심을 경청하며 민심을 챙기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근 민주당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 고발 논란으로 당 안팎의 비난에 직면한 것을 의식한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래한국당, 새보수 정운천 합류로 5억 실탄 확보

    미래한국당, 새보수 정운천 합류로 5억 실탄 확보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4일 새로운보수당 정운천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5명을 채워 약 5억원의 경상보조금을 확보했다. 정 의원은 이날 새보수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불출마 선언 후 한국당에서 이적한 한선교·김성찬 의원, 한국당에서 제명 절차를 거쳐 당적을 옮긴 조훈현·이종명 의원과 함께 미래한국당 멤버가 됐다. 보수진영의 유일한 전북 지역구(전주을) 의원인 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독주, 그에 따른 국민들의 배신감과 절망감을 저는 절대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그러기 위해서 보수의 승리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에서 보수 승리와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이적은 미래한국당의 경상보조금을 3억원이나 올리는 효과를 나타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경상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인 정당에 보조금 총액의 50%를 우선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정당에는 5%를, 5석 미만 정당에는 2%를 나눠준다. 정 의원이 합류하지 않았다면 미래한국당은 4석으로 약 2억원의 경상보조금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 5석이 되면서 약 5억 8000만원 수령이 가능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지금 불출마 의원들을 가짜 제명해 가짜정당으로 보내는 위장전입 방법으로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더 타낼 궁리마저 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가짜정당 만행에 선관위가 맞장구를 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정치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2020.2.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이인영, ‘탄핵’ 주장에 “귀를 의심케 한 발언…지금 싸울 때냐”

    이인영, ‘탄핵’ 주장에 “귀를 의심케 한 발언…지금 싸울 때냐”

    “방역이 1번이고 민생경제 2번, 선거 3번”“야당 대표가 표밭 다닐 한가한 상황인가”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야당 대표가 선거지역 표밭이나 다닐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정쟁 중단과 국회 가동부터 선언해야 한다”며 “제1야당 지도부가 있어야 할 곳은 정쟁 일선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의 일선이 되어야 할 국회”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전 총리와 황 대표의 4·15 총선 빅매치가 성사된 뒤 첫 주말인 지난 9일 양측은 치열한 유세 경쟁을 벌였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지역을 둘러보고 나서 취재진에게 “요즘 경제가 어렵다. 특히 종로 경제가 어렵다고 들었다. 관광객도 줄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수익성이 나지 않으니까 빈집들이 자꾸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로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을 한다. 가는 곳 구석구석 문 닫은 점포가 너무 많다”며 정부의 실정을 강조했다. 이런 황 대표의 행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방역이 1번이고 민생경제가 2번이고 선거는 3번”이라며 “한국당은 선거에 한눈을 파느라고 진영 통합에만 매달리고 위성정당·가짜정당 창당에만 혈안이 된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에 “방역대책, 민심 안정, 경기 위축 대응까지 국회가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지체 없이 2월 국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무법왕’이라고 칭하고 일부 한국당 지도부가 ‘대통령 탄핵’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귀를 의심케 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싸움에도 때가 있다. 지금은 분명히 아니다. 국민의 생명이 걸린 국가 비상상황에서는 냉정과 단결이 정치 미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닻 올린 미래한국당… “황교안 최고” 외쳤다

    닻 올린 미래한국당… “황교안 최고” 외쳤다

    황교안 “文 심판 위해 손잡고 달릴 것” 민주당 “코미디 같은 정치 현실 참담” 정의당 “의석수만 빨아먹는 기생충”자유한국당의 비례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행사장은 ‘본가’ 한국당 인사들로 가득 찼다. 한국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응하겠다는 명분으로 미래한국당을 띄웠지만 특정 정당 창당식을 다른 정당이 주도하며 ‘우리는 하나’를 외치는 정치사에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국회도서관 대강당은 최근 미래한국당으로 급하게 입당한 당원들과 한국당 지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복도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보낸 축하 화환이 배치돼 있었다. 황 대표가 입장하자 300여명의 참석자는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황교안 최고”를 외쳤다. 분위기상으로는 한국당이 주최한 행사와 다름없었다. 행사장 맨 앞줄도 황 대표와 지도부, 현역 의원 등 한국당 인사 20여명이 차지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당에서 둥지를 옮겨 미래한국당에 합류한 분이 많은데 어디에 있든 마음은 한결같다”며 “한국당과 미래한국당은 한마음, 한몸으로 움직이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손잡고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 초대 대표로 추대된 한선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따로 공약이 없다. 한국당이 영입하고 공천하는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한 분 한 분이 공약”이라며 “비례대표 전문 정당으로서 맨 앞에서 보수세력을 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상 첫 위성정당 창당식이었던 만큼 해프닝도 발생했다.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는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미래한국당은 불법 정당이다. 당장 해산하고 집에 가시라”고 말했다. 놀란 당 관계자들이 오 공동대표를 연단 밑으로 끌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당직자 등이 뒤엉키며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심 원내대표는 “저런 모습이 미래한국당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단식 참석 이유, 총선 후 합당 여부 등을 묻자 “미래한국당에 물어보라”며 즉답을 피했다. 미래한국당은 한 대표 외에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조훈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김성찬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받을 예정이다. 향후 최연혜(비례 초선) 의원을 포함해 오는 13일까지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한국당의 위성정당 창당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말 코미디 같은 정치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꼼수만 난무하는 정치를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송구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위장 정당을 내세워 법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잔꾀가 역겹다”고 밝혔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은 현행 선거제도의 사각지대를 파고들어 의석수를 빨아먹겠다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종 코로나 선제적 대응하자는 與, 입국 금지 확대엔 ‘속도 조절’

    신종 코로나 선제적 대응하자는 與, 입국 금지 확대엔 ‘속도 조절’

    조정식 “격리 치료 등에 예산 조기 투입” 이인영 ‘비상 행동’ 제안… 대책 한목소리핵심 관계자 “금지 지역 추가는 없을 것” 文대통령, 국무회의서 “최악 대비” 지시 오늘 고위 당정청 협의 추가 대책 주목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협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당이 주도해 열리는 회의로 이 자리에서 추가 대책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에선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부에 선제적 조치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예산 확충을 위해 목적예비비 등 정부 내 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격리 치료 등에 필요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신종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한다”며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지금으로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보름이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격해지면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을 당내에서 공감한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전날 이해찬 대표가 정부의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당에서 앞장서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이런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날 당내에서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 입국 금지 지역 확대에 대해서는 이날 속도 조절을 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후베이성 입국 금지를 막 시작했고, 추후 상황을 보면서 입국 금지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지금 당장 결론 내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수의 여당 관계자들은 5일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도 입국 금지 지역 추가 선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입국 금지 확대를 당에서 요청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은 정부와 전문가가 판단할 몫이라는 의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당내 일부 의견이 공식 의견으로 와전돼 현장 대응에 혼란을 주고 외교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자 당청 차원에서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태가 장기화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신속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