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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국회, 타협의 정신 잊지 말아야

    7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사 일정에 들어간다. 원 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해 오다 21대 국회 임기 시작 한 달 보름 만에 정상화의 길에 들어선 것이지만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차가 커 파열음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부터 사흘간은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과 서울시청 방조 의혹 등이 집중 추궁 대상이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오늘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23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27일) 청문회도 여야 간 대결장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압승했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체 응답의 46%로 5월 넷째 주(65%) 이후 7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7월 3주차 주중 잠정 집계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1.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35.4%를 기록, 전주 대비 4.3% 포인트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1.4% 포인트 상승한 31.1%를 나타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4.3% 포인트로,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당과 정부의 일방적 국정 운영에 대한 경고음이 켜진 셈이다. 21대 국회는 제20대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크게 나아질 기미가 없다. 여당의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야당 몫 국회부의장의 공석이 21대 국회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정부와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176석)를 등에 업고 원하는 대로 밀어붙이면 당장에는 국정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듯 보이겠지만 야당의 반발과 함께 민심에서 멀어지는 우를 범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 대통령도 지난 16일 국회 개원 연설에서 “20대 국회의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면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협치를 구체화하길 바란다. 여당은 국정 운영 과정에서 사과할 부분은 제대로 사과하고, 야당과의 타협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야당도 정부와 여당의 흠집내기 공세에만 주력할 게 아니라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하는 국회’로 답하길 바란다.
  • 이인영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이인영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코로나 제약 고려”… 축소 가능성 시사“남북관계 개선위해 전단 살포 중단돼야추석 판문점 이산가족 상봉 추진할 것”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19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청 자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미 군사훈련은 한반도의 긴장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한미 군사훈련 규모를 조정해서라도 실시해야 하는 우리 자체적 수요도 있다”면서도 “유엔 안보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코로나19에 따른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서 (훈련 규모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서는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과 같은 인도협력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 스스로의 판단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 후보자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반드시 중단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대북 전단 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관점에 앞서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의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엄정 단속해야 하고 국회와 협의해 금지 입법 등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올해가 이산가족 상봉 20주년인 만큼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금강산에서의 대규모 상봉이 어렵다면 판문점에서 10가족씩 소규모라도 나눠 만나고 즉시 추진할 수 있는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를 교환하는 방안부터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관련 의혹들에 대한 공세가 예상된다. 이 후보자 아들이 2017년 8월부터 14개월간 스위스 바젤 응용과학예술대학에서 유학하는 과정에서의 유학비용 관련 의혹, 선발과 관련한 ‘부모 찬스’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2014년과 2016년 신체검사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 면제 과정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야당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밖에 대북정책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대북관도 검증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속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속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반드시 중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관점에 앞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중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이 후보자는 “남북 간에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어떤 정치적·안보적 계산 없이 중단없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협력이 필요하다면 적기에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협력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관심이 높은 평양종합병원 등 병원시설·의료인력 개선, 개성이나 비무장지대(DMZ)에 ‘남북생명보건단지’ 구축 등 포괄적·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남북협의도 시급한 과제”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북제재를 앞세운 미국측의 요구로 남측의 타미플루 대북 지원이 지연된 것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재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했다.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한반도 긴장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방향에서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계획이 차질없이 진전되려면 훈련 규모를 조정해서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코로나19에 따른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산가족과 관련해서는 “올해가 이산가족 상봉 20주년인 만큼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정의 하나된 토론회…차별금지법 추진 불 붙을까

    민주·정의 하나된 토론회…차별금지법 추진 불 붙을까

    국회와 정부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이 갈 수록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정의당은 오는 20일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당일 진행될 토론회에는 정의당에서 심상정 당대표, 장혜영 의원, 김종민 부대표가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권인숙 의원과 이동주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 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가 지난 1년 동안 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우리 사회 차별의 심각성에 대해서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2%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장혜영 의원 대표발의 차별금지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더불어 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동료의원 최소 100명 이상 동의를 얻는 것을 목표로 이르면 7월말 ‘성적지향’을 포함한 차별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19대에서 김한길, 최원식 전 의원이 각각 51명, 12명의 동의를 얻어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지만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로 법안을 철회한 바 있다. 이 의원이 철회하지 않으면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차별금지법을 온전히 발의하는 것이 된다. 당시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렸다가 결국 철회하면서 쓰라린 경험을 한 바 있는 박병석(6선·국회의장), 이낙연(5선), 조정식(5선·정책위원장), 설훈(5선·최고위원), 김진표(5선), 안민석(5선), 이인영(4선·통일부장관 후보자), 정성호(4선·예결위원장), 도종환(3선·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관석(3선·정책위수석부의장) 의원 등이 다시 용기를 내 공동발의에 나서줄지도 주목된다. 정의당은 오는 22일에는 종교계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한 지속적인 해법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인영 측 “아들 ‘현역 입대 희망’ 재검했지만 면제”

    이인영 측 “아들 ‘현역 입대 희망’ 재검했지만 면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측이 아들 이모씨의 군 면제 의혹과 관련해 강직성 척추염으로 면제를 받은 뒤 현역 입대를 희망해 재검을 받았지만 또다시 면제됐다고 17일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2016년 3월 17일 후보자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병역 복무 변경 신청서에는 군 면제 판정에 대한 변경처분을 요구하면서 ‘현역 희망하나 안되면 사회복무라도’라는 글귀가 자필로 쓰여 있다”며 “더이상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과 악의적인 왜곡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4년 4월 신체검사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무청서 군 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조 부대변인은 “의학 전문가들은 강직성 척추염을 알린 사람도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등 관리를 하면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며 “따라서 후보자의 아들도 통증치료를 하면서 가급적이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하기를 희망하여 2016년 3월 병무청에 병역복무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여 다시 신체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6년 3월 재신체검사에서도 이 후보자의 아들은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는다. 조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온전하게 마치지 못한 점은 설령 그 이유가 질병 때문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나 평생 마음의 짐이 된다”며 “후보자의 아들도 이러한 점 때문에 병역복무 변경신청을 하면서까지 현역 입대를 희망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병무청 병역판정 전담의사가 작성한 검사소견서에는 ‘본인이 입영 원하여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CT를 재촬영하였으나 변화가 없어 5급으로 판정한다’라는 판정 결과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병역판정 신체검사결과통보서와 전담의사소견서, 병역 복무 변경신청서 등을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6년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직후 고카트를 타고 맥주병이 담긴 상자를 나르는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흑백 마스크’ 갈라진 국회…文대통령, 국회 개원연설(종합)

    ‘흑백 마스크’ 갈라진 국회…文대통령, 국회 개원연설(종합)

    임기 시작 후 47일 만에 개원식민주당 연설 시종일관 경청·박수야당 의원들은 지켜보기만제21대 국회가 검고 흰 마스크의 선명한 대비 속에 16일 오후 2시 개원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47일 만에 문을 연 것이다. 여야 의원들은 개원식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6명 모든 의원이 참석해 연설 내내 박수로 호응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을 반영해 흰 마스크를 착용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규탄 리본을 옷 상의에 달고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여야가 흑백 대조를 이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양복에 파란색과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스트라이프(줄무늬)가 사선으로 그려진 ‘4색 넥타이’ 차림으로 하늘색 마스크를 썼다. 개원식은 국회의원 선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개원사, 문 재통령의 시정 연설 순으로 50여 분 동안 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식 시작 전 의원 선서문을 들고 의장석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약 30분 동안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 왼편 통로로 입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일어서서 박수로 환영했고, 통합당 의원들은 기립은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고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여당 의원들은 연설 전후를 제외하고 총 18번의 박수를 치며 문 대통령의 연설에 호응했다. 연설 도중 문 대통령이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말하거나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자 민주당의 박수갈채가 터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로 ‘한국판 뉴딜’이나 ‘권력기관 개혁’등 연설 내용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통합당은 대통령의 연설 중 단 한 차례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특히 문 대통령이 “협치도 손바닥이 서로 마주쳐야 가능하다”라고 하자 야당 쪽에서는 “에이”와 같은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라고 말할 때 야당 쪽을 쳐다봤지만 통합당의 반응은 없었다. 또 부동산 투기 수요와 관련한 대목에선 통합당 의원들이 작은 목소리로 “아”라며 웅성거렸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연단에서 내려온 뒤 통합당 의석 쪽으로 본회의장을 나섰다. 뒤늦게 자리에서 일어선 통합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지 않고 목례만 주고받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만 유일하게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한번 기립해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이낙연 의원과는 목례를 나누며 인사했고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인영 의원과도 목례를 나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도 웃으며 인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인영 “아들 룸쉐어 했다”…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종합)

    이인영 “아들 룸쉐어 했다”…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종합)

    이인영, ‘아들 호화 유학 의혹’에스위스 체류비 내역 국회에 제출통일부 “한 달에 220만원 정도 사용”“체류비 억측 난무…명백한 허위 주장”전날 ‘1년 학비 1200만원’ 공개 이어 “아들 체류비 14개월간 3000만원”‘아들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이 스위스 유학 동안 사용한 체류비가 14개월간 총 3000만원이라고 16일 공개했다. 전날 1년 간 학비가 1200만원이라고 밝힌 데 이어 1년 2개월 간 머문 체류비를 공개함으로써 이 후보자 아들의 총 유학 비용은 4200만원이 됐다. 이 후보자는 비싼 스위스 물가를 감안할 때 집세 등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일자 “룸쉐어(공간 일부 임대)를 했다”고 해명했다. “한 달 집세 50만원, 생활비 170만원”“총 월세 580만원, 생활비 2482만원” 통일부는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해외 체류 생활비 관련 자료를 내고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면서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5 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다. 이어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1년에 학비와 체류비를 포함해 4200만원에 유학을 했다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의문들이 일제히 제기됐다.“4200만원 스위스 유학 정보 좀 공유하자”누리꾼들, 李 해명에 ‘현실과 안 맞다’ 지적 포털사이트 댓글에서는 “‘4200만원으로 스위스 유학 보내기’ 책을 내면 베스트셀러가 되겠다. 정보를 공유해달라”(cxj8***)는 조소까지 터져 나왔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내가 스위스 옥탑방에 살 때 한 달에 300만원 이상 집세를 냈다”(viol****)는 댓글도 달렸다. 집세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월세 50만원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주장이다. 스위스는 지난해 세계 빅맥지수 1위 국가다. 빅맥지수는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으로 햄버거 가격을 통해 국가간 물가가 비싼지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 스위스의 햄버거 가격은 세트 기준 한화 2만원(단품 1만원 안팎) 정도로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학교 친구의 집에 방 1개를 ‘룸쉐어’(공간 일부 임대) 방식으로 빌려 거주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통일부는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송금내역 등 증빙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전날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1년간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전날엔 아들 학비 공개 “3000만원 아닌 1200만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며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 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학비 포함 전체 체류비 제출하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측이) 야당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면서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 납세 등 각종 금전 납부 의무와 관련된 기본 체크 사항도 못 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못 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란다. 민감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국회가 확인할 사항이라고 했더니,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 소리”라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청문위원이고 누가 후보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李배우자, 아들 디자인학교 이사진 포함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 특혜 의혹 제기 앞서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싸고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다.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 과학예술대학에서 학사 과정으로 1년간 공부했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거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아들 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 들었다…체류비도 공개

    이인영, 아들 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 들었다…체류비도 공개

    이인영, ‘아들 호화 유학 의혹’에스위스 체류비 내역 국회에 제출 통일부 “한 달에 220만원 정도 사용”“체류비 억측 난무…명백한 허위 주장” ‘아들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이 스위스 유학 동안 사용한 체류비가 14개월간 총 3000만원이라고 16일 공개했다. 전날 1년 간 학비가 1200만원이라고 밝힌 데 이어 1년 2개월 간 머문 체류비를 공개함으로써 이 후보자 아들의 총 유학 비용은 4200만원이 됐다. “한 달 집세 50만원, 생활비 170만원”“총 월세 580만원, 생활비 2482만원” 통일부는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해외 체류 생활비 관련 자료를 내고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면서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5 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다. 이어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송금내역 등 증빙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전날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1년간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전날 “학비 3000만원 아닌 1200만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며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 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학비 포함 전체 체류비 제출하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측이) 야당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면서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 납세 등 각종 금전 납부 의무와 관련된 기본 체크 사항도 못 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못 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란다. 민감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국회가 확인할 사항이라고 했더니,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 소리”라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청문위원이고 누가 후보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李배우자, 아들 디자인학교 이사진 포함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 특혜 의혹 제기 앞서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싸고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다.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 과학예술대학에서 학사 과정으로 1년간 공부했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거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측 “아들 스위스 체류비는 14개월간 총 3천만원”

    이인영 측 “아들 스위스 체류비는 14개월간 총 3천만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후보자 측이 스위스 체류비가 14개월간 총 3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16일 관련 자료를 통해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스위스 체류비는 전액 이인영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면서 “송금한 금액은 총 월세 580만원(5102.5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영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다. 이어 ”이는 집세로 월 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 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악의적 왜곡 주장 나오지 않기를“ 앞서 이인영 후보자 측은 아들이 스위스 유학을 하면서 지출한 학비가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 측이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통일부는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후보자 측은 송금내역 등 증빙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 및 비용과 관련해 ‘호화 유학’, ‘부모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 특혜 의혹에 “추가 발표 있을 것”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일종의 대안학교이자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유학하며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인영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성기 칼럼] 새 외교안보팀에 거는 기대

    [황성기 칼럼] 새 외교안보팀에 거는 기대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ㆍ임종석 특보와 함께 9회말 남북 관계 구원등판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1기 외교안보팀과는 판이한 한반도 정세가 그들 앞에 있다. 1기팀은 전쟁의 짙은 먹구름이 한반도를 감쌀 때도 “전쟁은 없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시공을 활용해 감동적인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다. 분단 이래 최고의 드림팀이었다. 면면이 더 화려해진 2기 팀이지만 한반도는 2~3년 전과 다르다. 미국과의 70년 적대를 청산하고 제재를 푼다는 희망을 날려 보내고 하노이회담 노딜로 좌절과 고통, 불신이 들어찬 북한을 상대해야 한다. 평양은 하노이 실패의 책임을 남한에 돌려 교류를 끊고 남측의 대화 제의도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2019년 ‘연말 시한’을 넘기고 자력갱생, 정면돌파전을 펼치고는 있지만 제재, 코로나19, 경제난의 3중고 속에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북한이다. 정권 초기 종횡무진하던 1기와 달리 2년도 남지 않은 2기팀이 할 수 있는 일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필요한 자원도 넉넉지 않다. 남북을 이어 줄 고리 역할이던 도쿄하계올림픽은 연기됐고, 코로나19가 남북을 뒤덮고 있다. 견고한 대북 제재에도 변함이 없다. 예측 불허로 돌입한 11월 3일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북 정책을 확정하려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그때쯤이면 한국이 21대 대선 국면에 접어든다. 대북 추동력이 남아 있기는 할 것이며, 국민은 남북 관계에 관심이나 둘 것인가. 정권 말기의 남측을 북한이 상대할지도 미지수다.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몇 초 만에 잿더미로 만든 북한이 전 세계에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당분간 남북 관계는 없다는 것이다.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3월 평양에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당시의 특사 박지원 국정원장이라 한들 산산조각 난 연락사무소를 다시 짓는 일은 남북 정상이 만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박지원팀’에 명령한 남북 관계 복원은 만만찮은 과제다. 하노이 노딜을 극복하도록 도와야 하지만 북미의 해법은 우리한테 없다. 북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지난 10일 담화만 보더라도 북한의 눈은 서울이 아닌 워싱턴에 쏠려 있다. 그렇다고 남북 관계를 돌파해 낼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의 이행은 북한의 압박적인 언설만큼 간단하지 않다. 유엔의 대북 제재가 일부라도 풀리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19 선언에서 약속했더라도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는 어려운 게 엄정한 현실이다. 많은 사람은 “권한에 비해 짊어진 짐은 너무 무거웠다”는 쓴소리를 뱉고 물러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남북 교착을 타개하는 사고를 쳐 주기를 바랐다. 박지원팀이라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컨트롤그룹’ 역할을 해온 한미워킹그룹을 무력화하고 청와대·외교부·국정원이 수습하는 팀워크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낭만에 취한 상상이라면 모를까 한반도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중재자로 나서겠다고 했으나 미 대선 정국에서 북미의 톱다운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핵·미사일의 모라토리엄 업적이 대선 전까지는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지만,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연초 김정은 위원장의 “세상은 머지않아 새 전략무기를 보게 된다”는 공언에 대해 김여정은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군사행동에 조건절을 달아 공을 미국에 넘겼다. 복잡한 정세와 제약에 갇힌 2기팀이 남북 교착을 타개하려면 상상을 초월한 해법, 그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남북 교류와 협력은 의지와 희망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하노이 교훈을 되새김질하며 차분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지명 직후 던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말대로 하면 된다. 1기의 정의용·서훈팀 같은 공적이나 성과는 불가능하다. 상대는 수십 년 가는 정권이다. 어깨 힘을 빼고 한반도 평화의 튼실한 기반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 넘긴다는 각오로 임하길 바란다. marry04@seoul.co.kr
  • 통일부 “이인영 아들 유학비 한 해 1200만원”

    통일부 “이인영 아들 유학비 한 해 1200만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과 관련, ‘호화 스위스 유학’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통일부는 15일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야권은 체류비는 공개하지 않은 반쪽 해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3년 일종의 대안학교인 ‘파주 타이포그라피배곳’에 입학했고, 2017년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1년간 유학하는 과정에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의 이사로 활동한 이 후보자의 아내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의 아내인 이보은 (사)농부시장 마르쉐 상임이사가 아들의 유학 시점인 2017년에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거금의 유학비 출처는 어디이며 유학생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당시 학교 이사로 재직 중인 엄마의 불공정 찬스는 없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후보자 자녀는 학위 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해당 학교에 다녔으며 스위스에서 1년, 2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약 1200만원이다”고 했다. 이어 “해당 학교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야당의 주장처럼)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호화유학이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다가 후보자 아내 관련해선 통일부는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만 해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의혹도 제기됐다. 2016년 3월 척추관절병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직후 카트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는 동영상이 알려지면서다. 통일부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지만 군복무를 할 정도는 아닌 수준”이라며 “후보자 아들이 참여한 ‘효자맥주 프로젝트’와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출된 장면”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인영 아들 스위스 1년 학비 1200만원”…통합 “체류비도 공개”(종합)

    “이인영 아들 스위스 1년 학비 1200만원”…통합 “체류비도 공개”(종합)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과 관련해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되자 통일부가 15일 학비를 공개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인영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면서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인영 측, 등록금 고지서 및 송금 내역 제출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송금 내역에 따르면 이인영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7월 17일(5210스위스프랑)과 2018년 3월 5일(5010스위스프랑) 두 차례에 거쳐 총 1만 220스위스프랑을 학교 측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 측은 아들의 SNS 사진 등 관련 기록들을 감안할 때 스위스 체류 기간이 1년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일각에서는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 및 비용과 관련해 ‘호화 유학’, ‘부모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 특혜 의혹에 “추가 발표 있을 것”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일종의 대안학교이자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유학하며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인영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인영 아들 스위스 학비는 1년 약 1200만원 수준”

    “이인영 아들 스위스 학비는 1년 약 1200만원 수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과 관련해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되자 통일부가 15일 학비를 공개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인영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면서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 및 비용과 관련해 ‘호화 유학’, ‘부모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일종의 대안학교이자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유학하며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인영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인영 장관 후보 아들 스위스 유학, 병역면제 의혹 확산

    이인영 장관 후보 아들 스위스 유학, 병역면제 의혹 확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과 병역 면제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한 의혹은 아들의 병역 면제 과정에서 불법과 탈법은 없었는지, 2018년 아들의 스위스 유학 시 거금의 유학비 출처는 어디이며, 유학생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당시 학교 이사로 재직 중인 엄마의 불공정한 기회는 없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아들 이모(26)씨는 2017년 경기 파주시에 있는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이란 학교를 졸업했다. 이 학교는 2013년 파주출판도시 디자이너들이 세운 학교로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등 대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같은 정부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학교 이사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 후보의 부인 이보은 (사)농부시장 마르쉐 이사 등이 있다. 이보은씨는 ‘도심 속 농부시장’을 콘셉트로 하는 일종의 생활협동조합 ‘마르쉐’를 기획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아파트 1채 등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을 합해 총 10억 768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5억 9600만원(본인 1억 8800만원, 배우자 4억 8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서울 구로구 아파트는 2억 3100만원(2020년 기준시가)으로 신고됐다. 자동차는 2018년식 니로 하이브리드를 신고했다. 이 후보는 1988년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른 수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고, 아들은 2016년 척추관절 질환을 이유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아들 이모씨는 고등학교 졸업뒤 디자인 대안학교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수학한 뒤 스위스의 바젤디자인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스위스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 2017년 서울 용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 크루 ‘에마논’이라는 모임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에마논은 맥주 파티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하는 모임으로 알려졌다. 아들 이씨는 ‘에마논’을 소개하는 인터뷰에서 “친구의 친구가 모여서 이루어진 모임”이라며 “예전에 우사단로에서 살고 있어서 자주 만나다보니 그때 같이 놀던 친구나, 그 친구의 친구와 놀게 되고 그런 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11시 50분쯤 만나 데킬라 1000원인 곳으로 마시러 갔다가 또 다른 곳으로 술 마시고 춤추러 간다고 소개했다. 또 “파티의 본질적인 퀄리티를 높이려고 하다 보니까 음악적이거나 구성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 신선한 게 뭐야 아니면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뭐야 하면서 나머지를 채우는 식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파티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거주문제, 비싼 월세 등의 사회문제를 의식해 주공아파트 사진을 클럽에 세워놓고 사람들이 춤추는 도중 자연스럽게 파괴하는 행위를 기획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윤미향 의원 딸, 임종석 전 비서실장 딸의 미국 음미대 유학과 박원순 전 시장 아들의 영국 장기유학, 이인영 아들의 스위스 유학은 권력이 뒷받침된 후원이 없다면 최상 권력층의 경제력으로 감당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회 내일 지각 개원식… 與 18개 상임위장·복수 법안소위 ‘절충’

    국회 내일 지각 개원식… 與 18개 상임위장·복수 법안소위 ‘절충’

    文 개원연설할 듯… 22~24일 대정부질문11개 상임위에 법안소위원장 각각 1명씩법안소위 내 안건 처리는 합의 원칙 명시정보위원장은 개원식 전 민주 단독 선출인사청문회 등 각종 현안 놓고 공방 예상여야가 14일 극적으로 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로 첨예하게 맞붙었던 여야는 상임위원장 18석은 그대로 여당이 하되 11개 상임위에 법안소위원장을 복수로 두는 것으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개원식을 비롯해 7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6일 만으로, 개원 후 첫 여야 합의문이다. 여야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개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개원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각 개원’으로 인해 문 대통령은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개원 연설을 하게 됐다. 오는 20~21일에는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통합당 대표 연설, 22~24일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주 원내대표는 합의 후 “국회는 숙의 민주주의로 합의하고 토론해 결정하는 게 맞다”면서 “21대 국회에 곡절은 있었지만 국정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해 민생에 도움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 “늦었지만 오늘 합의하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코로나 극복과 우리 국민 삶을 챙기는 데 있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극적 합의를 이루게 된 것은 상임위 법안소위 내 안건 처리를 합의의 원칙으로 정하면서다. 여야는 복수 상임위를 두고 있는 기존 8개 상임위(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환경노동·국토교통위원회)에 더해 보건복지·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3개 상임위에도 법안소위를 2개로 나눠 법안소위원장을 여야가 각각 1명씩 두기로 했다. 국방위 법안소위원장은 통합당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법사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는 대신 통합당은 법안소위를 통해 견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빼앗긴 상황에서 각 법안을 위헌 소지 없이 꼼꼼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각 법안심사 소위에서라도 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법안소위 통과를 다수결이 아닌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한다는 부분에서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론 1호 법안으로 제출한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안)에 상임위와 소위에서 법안 처리 시 다수결 원칙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았으나 여야는 개원식에 앞서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정보위원장을 선출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추천 인사는 오는 30일까지 양당이 1명씩 추천할 방침이다. 7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여야는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예정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공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열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절차 등을 놓고도 충돌이 예상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北 대남선전매체, 이인영·임종석 새 외교안보라인에 기대감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 남측의 새 외교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매체는 이날 남측 인터넷매체인 자주시보의 논평란에 실린 글을 축약해 게재하면서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인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통일부의 카운터파트 격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선전매체다. 이어 “두 사람이 한미워킹그룹에 비판적인 말을 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며 “한미워킹그룹, 사드, 한미연합훈련 싹 다 없애라고 해야 한다” 등의 표현도 전했다. 지난달 대남 긴장을 높였던 북한이 대남 비난 기사 게재를 중단한 지 3주째에 남한 기사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교체된 외교안보라인을 언급한 것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오만한 민주당 잇단 헛발질…끼리끼리 문화에 반성도 없다

    오만한 민주당 잇단 헛발질…끼리끼리 문화에 반성도 없다

    박원순 성추행 의혹에 기초의원 일탈n번방 변호인을 공수처장 추천위원에대선·지방선거·총선 연이은 압승이 ‘독’과거 투쟁경력 앞에서 기득권만 강화당내서도 “우려했던 상황, 자중해야”더불어민주당에 나날이 악재가 쌓이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기초의원들의 절도·음주운전, 텔레그램 성착취 피의자를 변호한 사람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삼기까지 연이은 헛발질에 지지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이해찬 대표가 대독이 아닌 직접 사과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박 전 시장에 대한 영결식이 엄수된 다음날인 14일 민주당 일각에서는 뒤늦게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희정, 오거돈 사태에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 실망이 적지 않다”며 “그동안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 등이 형식적 수준에 그쳤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그동안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 등에서 연이어 압승하며 거대 여당으로 자리잡았고 열린우리당의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곳곳에서 실수가 벌어진 원인은 결국 내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차 피해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 전 시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강조한 것도 시민단체와 민주화 운동 출신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민주당에 자리잡은 끼리끼리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과거의 투쟁 경력과 도덕적 우월성을 앞세워 권력과 기득권만 강화할 뿐 새로운 진보에 대한 고민과 과오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의 실수가 민주당을 유지시키는 유일한 동력이 돼 가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선거마다 쉽게 이기다 보니 우려했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자중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 13일 강훈식 수석대변인 대독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사과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13일은 박 전 시장 영결식이었고 이 대표가 장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직접 사과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 대표가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당내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여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문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주춤했던 7월 국회가 재가동되기 시작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2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각각 의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통일부, ‘군 면제’ 이인영 아들 ‘레이싱’ 논란에 “일반인 타는 것”(종합)

    통일부, ‘군 면제’ 이인영 아들 ‘레이싱’ 논란에 “일반인 타는 것”(종합)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는 카트…연출된 홍보 영상”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척추관절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은 직후 카트 레이싱을 즐겼다는 논란에 대해 통일부가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는 고카트”라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카트란 일반 자동차보다 간단한 구조로 제작돼 주로 유원지 등에서 사용되는 1인용 자동차다. 전날 TV조선은 이인영 후보자의 아들이 군 면제가 확정된 직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속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고, 지인과 함께 맥주상자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면서 해명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주장을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인영 후보자 측의 설명’이라고 전제한 뒤 “파주 스피드파크의 고카트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면허 없이 탑승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타는 고난도 카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인영 후보자의 아들이 이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에 “지인의 행사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학생들이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인 ‘효자맥주 프로젝트’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출된 장면”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레이싱 경기에 출전하거나 카트 레이싱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보도에서) ‘맥주상자를 번쩍 들었다’고 표현했는데 상식적으로 맥주상자를 번쩍 드는 것은 어깨 너머로 드는 것(아니겠나)”이라며 “아들이 지인과 함께 맥주상자를 나란히 들었다고 한 것에 대한 표현으로 좀 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일부, ‘군 면제’ 이인영 아들 ‘카트 레이싱’ 논란 해명

    통일부, ‘군 면제’ 이인영 아들 ‘카트 레이싱’ 논란 해명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는 카트…연출된 홍보 영상”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척추관절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은 직후 카트 레이싱을 즐겼다는 논란에 대해 통일부가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는 카트이며 연출된 홍보 행사 영상이었다”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TV조선은 이인영 후보자의 아들이 군 면제가 확정된 직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속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고, 지인과 함께 맥주상자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면서 해명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주장을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에 나온 카트 레이싱은 후보자 아들의 지인이 하는 행사에서 홍보 차원으로 연출된 장면이고, (보도에서) ‘맥주상자를 번쩍 들었다’고 표현했는데 상식적으로 맥주상자를 번쩍 드는 것은 어깨 너머로 드는 것(아니겠나)”이라며 “아들이 지인과 함께 맥주상자를 나란히 들었다고 한 것에 대한 표현으로 좀 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후보자의 아들이 카트를) 탔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카트 레이싱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수들이 하는 고난이도의 모터 스포츠가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타는 카트를 홍보 영상을 위해 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트 레이싱은 모터스포츠카를 작은 형태로 개조한 차량을 타고 레이싱을 펼치는 스포츠로, 최근 일반인들도 레저 스포츠 수준에서 많이 즐기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인영 자녀 자료 거부 주장에 통일부 “준비되면 제출”

    이인영 자녀 자료 거부 주장에 통일부 “준비되면 제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스위스 유학과 병역 면제 관련 자료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통일부가 “준비가 되는 대로 제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는 현재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고 준비가 완료되면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 측이) 야당 의원의 각종 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며 자녀 병역, 유학자금 출처에 대한 기본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왜 못 주느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란다”라며 “정작 자신이 검증대에 서자 자료 제출 거부로 맞서는 것은 오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제출을 거부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직원에 자료를 요구했더니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는 김 의원 측의 주장에 대해 여 대변인은 “국회 담당 직원을 확인해보니 줄 수 없다는 내용으로 말을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여 대변인은 “자료 제출 방법과 시기에 대해 아직 외통위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방법을 가지고 서로 말들이 오고 갔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또 그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일부 소식통들을 인용한 보도에서 북한의 사망자가 무려 500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북한 당국은 공식적으로 단 1명의 확진자도 없다는 입장이고 이를 WHO가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 공식 당국의 발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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