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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브러리컴퍼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공연 오는 3월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공연 오는 3월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다음달 25일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인기에 힙입어 3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는 오는 3월 18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의 매진 신화를 기록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OST 큐레이션 콘서트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를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이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감독이라는 평을 받는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를 시작으로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지마 마사유키의 ‘피아노의 숲’, 하라 케이이츠의 ‘컬러풀’, 마니아 층의 호평을 넘어 전 사회적인 흥행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고 흥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뿐만 아니라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등 국내 최초로 연주되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15개 작품의 OST 26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영화 ‘피아노의 숲’의 메인 테마인 ‘Piano no mori’, ‘컬러풀’의 ‘La Renaissance de Makoto’ 그리고 ‘귀를 기울이면’의 ‘언덕 마을’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매 회차 매진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에서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 매우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귀에 담을 기회”, “인생에서 본 공연 중 가장 기대되는 공연”, “그때 그 추억을 불러오는 유일한 공연” 등 기대평을 받으며 예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연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학생 할인, 패밀리(가족) 할인, 재관람 할인, 장애인(1~6급) 및 국가유공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못 생겨서 불쾌해”…中 유명 작가의 ‘추녀 동상’ 공항 전시 논란 [여기는 중국]

    “못 생겨서 불쾌해”…中 유명 작가의 ‘추녀 동상’ 공항 전시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광둥성의 한 공항 내부에 설치된 청동으로 제작된 여성 동상을 두고 ‘추녀’ 논란이 뜨겁다. 다수의 공항 이용객들이 예술가의 창작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추녀의 형상을 한 동상을 제작한 의도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 실내에 전시된 여성 조각 예술품을 두고 공항을 찾은 탑승객들 사이에 중국 여성의 이미지를 훼손한 ‘불쾌한 동상’이라는 비난이 뜨겁게 제기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의자에 앉은 자세로 책상 위에 놓인 재봉틀을 돌리는 한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 옆에는 청동으로 제작된 반려견이 두 다리를 들어 반기는 모습까지 제작돼 설치됐다. 공항 이용객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공항 실내 중심부에 설치됐는데, 전시 직후 해당 동상이 중국 여성의 이미지를 고의로 훼손하고 거구의 여성을 조롱했다는 여성 비하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동상에 대한 논란은 지난 17일 한 공항 이용객이 동상의 형상을 앞, 뒤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며 “공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마치 중국 여성들이 모두 이런 모습을 했을 것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동상이 등장해 몹시 불쾌하다”고 비난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이 익명의 이용객은 “고의로 체구보다 훨씬 작은 옷을 입혀 놓은 탓에 상의가 거의 탈의한 듯한 모습”이라면서 “중국 여성에게 느낄 수 있는 곱고 아름다운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영상을 접한 또 다른 공항 이용객 역시 “여성의 옷이 벗겨진 채 재봉틀을 돌리는 모습은 여성을 왜곡된 이미지로 비하하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와는 무관하다”면서 “작품이 하루 빨리 철거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동상을 제작한 인물은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에 소속된 위원으로 광저우 조각원의 원장이자 광둥성 미술가협회 부주석인 쉬훙페이다. 그는 일명 ‘뚱뚱한 여자’로 불리는 조각상을 여럿 제작해 전시해왔는데, 지난 2017년에는 광저우 문화광전신문출판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인 ‘쉬훙페이의 예술 여행’에 그의 ‘뚱뚱한 여자’ 조각상들이 다수 소개돼 대중들과도 친밀한 교감을 나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작품 중 하나가 공항에 전시되면서 뜻하지 않은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 됐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논란이 된 조각상을 두고 예술가의 창작의 자유 영역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작가를 두둔하는 입장도 제기했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바이윈 공항 고객서비스 부서는 관련 부서에 문제를 보고, 문제가 있는지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美 마블 영화 중국 복귀…4년 만에 블랙팬서, 앤트맨 등 개봉

    美 마블 영화 중국 복귀…4년 만에 블랙팬서, 앤트맨 등 개봉

    미국과 무역 갈등이 첨예한 중국에서 무려 4년 만에 미국 마블 영화가 잇따라 개봉 소식을 알렸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마블 영화사가 제작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오는 2월 7일 중국 영화관에 정식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17일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잇따라 중국 박스오피스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7월 중국에 마지막으로 개봉했던 마블 영화사의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 4년 만에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 소식이 알려진 것. 마블 영화사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채널을 통해 이 같은 개봉 소식을 알리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미국, 영국의 개봉일과 동시에 중국에서 공식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중국에서 개봉을 앞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2018년 개봉됐던 ‘블랙팬서’의 속편으로 지난해 11월 전 세계 각국에서 이미 공개된 작품이다. 중국은 북미 시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 시장으로 그동안 마블이 제작한 영화는 줄곧 대박을 터뜨렸다. 과거 중국에서 큰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둔 대표작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스파이더 맨:파 프롬 홈’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각각 중국 개봉 당시 6억 3200만 달러(약 7814억 원), 1억 9800만 달러(약 244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중국에서는 마블을 포함한 할리우드 작품의 영화관 공식 상영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해 9월 마블 영화사의 첫 아시아인 슈퍼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역시 중국 상영은 전면 차단된 바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샹치가 수련하는 쿵푸의 본고장이면서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상영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중국 내 미국산 영화의 정식 상영이 금지된 이유에 대해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이 분야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비록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그가 중국의 전통 무술인 쿵푸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해당 영화가 중국이 추구하는 사상과 중화 민족주의 이념을 거스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었다. 동양권 무술에 관심을 가진 서양인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한 영화일 뿐 중국의 가치관과는 무관하다고 해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각에서는 중미 양국 사이의 첨예한 무역 갈등이 고조된 것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돼 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아바타:물의 길’의 개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작품들이 잇따라 중국 박스오피스 복귀 성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한편, 중국은 외국영화 상영과 관련해 연간 쿼터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중국영화국이 외국산 수입 영화의 개봉 여부를 결정해오고 있다. 
  •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어머니에게 받은 생일 꽃다발을 자랑했다. 제니는 18일 “나의 파란색 장미.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my blueee rosesssss. Thank you mum love youuuu. happiest girl in theee worldd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어머니가 생일 선물로 준 파란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또 맛있는 스테이크와 미역국 사진도 눈길을 끈다. 제니의 엄마는 해마다 파란 장미를 선물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데스크 시각] ‘더 글로리’ 그 후 17년, 지금 우리 학교는 다르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더 글로리’ 그 후 17년, 지금 우리 학교는 다르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열기가 뜨겁다. 공개된 지 2주가 넘었지만, 여전히 국내 OTT 통합 콘텐츠 순위 1위를 달린다. “날밤 새웠다”, “과장됐고 자극적이다”로 갈리는 주변 반응 속에 다소 늦은 ‘몰아보기’를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학교폭력 시리즈(4부작 ‘지금 우리 학교는’)를 연재했기 때문에 스타 작가 김은숙은 학폭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사적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고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은 끔찍한 학교폭력에 시달린다. 재력가의 딸 박연진(임지연) 일당이 가하는 이유 없는 폭력은 동은의 삶을 지옥으로 끌어내린다. 때리고 목을 조르는 것은 일상이다. 성폭행하고 고문을 즐기듯 고데기로 온몸을 지진다. 가난한 미혼모의 딸이 도움을 청할 곳은 없다. 담임도 경찰도 친구들도 심지어 유일한 혈육인 엄마조차 침묵하고 방관한다. 남은 방법은 사적 복수뿐이다. 복수를 위한 준비는 무려 17년 동안이나 이어진다. 그렇게 드라마 전반에는 학폭의 잔혹함과 치밀한 응징이 깔려 있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몰아보기는 어느새 시즌1의 마지막 편까지 이어졌다. 엄청난 몰입도에 ‘시간 순삭’을 경험했지만,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학교폭력의 잔혹함을 강조하려다 보니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감이 점점 커졌다는 생각에서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적어도 요즘 학교에선 박연진 일당은 모습을 감춘 듯하다. 과거 일진들이 가하는 집단적이고 물리적인 폭력은 일선 학교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학폭을 바라보는 ‘사회적 민감도’ 역시 높아졌다. 작은 장난이나 험한 말도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퍼져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강력한 ‘처벌’을 내세우며 2012년 등장한 학폭법은 학교폭력의 판도를 바꿨다. 교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행위를 학폭위에 올리고 가장 가벼운 처분인 서면사과조차도 모두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했다.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온통 처벌로만 채워진 제도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선 학교폭력을 지나치게 넓게 정의하는 바람에 어린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조차 모두 폭력행위로 간주한다. 통계상 학교폭력이 줄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큰불은 잡았지만 작은 불이 끊이지 않는 셈이다. 입법 당시 취지는 일진 학생의 반복적인 폭력과 심각한 집단따돌림 등으로부터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학교도 한몫 거든다.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민원이 제기될까 두려워 무조건 학폭위를 열어 버리는 면피성 행정이 넘쳐난다. 학폭의 의미도 혼란스럽다.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학폭은 여전히 힘센 학생이 약한 학생을, 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행위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현실은 다르다. 학폭법대로라면 평소 친했던 짝꿍 사이 우발적인 다툼도 예외 없이 학폭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든 고 3이든 잣대는 같다. 박연진(가해자)은 사라졌는데 문동은(피해자)은 넘쳐나는 꼴이다. 최근 서울시교육감과 경기도교육감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학폭위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학폭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처벌 중심의 학폭 제도가 학교를 법정처럼 만들고 학폭 문제의 교육적 해결을 가로막는다는 판단에서다. 법을 바꾸는 주체는 국회이기에 일단 심포지엄 등을 통한 공론화 과정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벌써부터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고개를 든다. 엄벌주의를 포기하면 학폭이 또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논리다. 언론에서 큼지막한 학교폭력 사례가 보도되면 그때마다 ‘엄격한 법’ 집행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때론 영화나 드라마가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문동은의 고통을 그려 낸 더 글로리의 흥행이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 “北, 美와 협상하려 핵실험 자제… 中, 美와 경쟁 위해 北 도와줄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北, 美와 협상하려 핵실험 자제… 中, 美와 경쟁 위해 北 도와줄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북한이 올해도 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24년에 대북 협상을 피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이 올해 어떻게 하든 미북 대화 성사를 위해 핵실험을 자제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하지만 중국의 대북 원조가 기대에 못 미치면 보란 듯 실험을 할 텐데, 중국은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북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원하는 것은 들어줄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북 통제력은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군부의 대대적인 물갈이에 대해 “10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군용기 150대를 동원한 시위를 했지만 허점이 드러났고, 무인기 침투에 대해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으나 방공 레이더망이 없어 탐지하지 못했다”면서 “결정적으로 북한이 10년이나 완성 못한 고체연료 부문에서도 우리 군이 위성체 발사를 1년 만에 성공시키자 6개월 만에 군 수뇌부를 싹 갈아버렸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북의 도발에 대한 비례 대응이 북한 군의 허술한 대비태세를 노출하는 예상치 못한 기능을 하면서 도발 억지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태 의원과의 일문일답.-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데드라인 중 하나인 북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 “올해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대화는 물건너간다. 2024년은 대선이 있어서 미국은 대북 협상을 하지 않을 거다. 김정은도 올해 핵군축이든 뭐든 협상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핵실험은 없다고 본다. 실험을 한다면 중국의 경제 원조가 충분하지 않아 핵 카드의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일 것이다. 미북중 3자 간의 물밑 딜 여부에 달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한반도 관리 차원에서 김정은 얘기를 잘 들어줄 거라 본다. 이런 유용한 카드를 북한이 써버리면 다음 카드가 없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자동차가 드나들고 실험할 것처럼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한다. 이렇게 해야 식량도 들어오고 미국이 큰일 났다면서 중국에 막으라고 한다. 재미난 ‘풍계리 쇼’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건 중국의 개입 때문인가. “중국 변수가 크다. 핵실험 카드는 미중 사이에 좋은 카드다. 미국은 중국에 북이 선을 넘지 말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중국도 미국에 대북 통제력을 과시한다. 김정은도 시진핑과 “전략적 소통 유지”라며 핵 카드를 써먹는다. 시진핑은 식량 원조, 유엔 안보리 뒷배 등으로 북에 보상하고, 바이든에게도 이를 적절히 이용한다. 중국은 대만 사태가 터지면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 두는 게 좋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위협을 이어 가는 게 중국으로선 좋다.” -우리의 핵무장, 필요한가. “직접적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 확장 억제가 있지만 북한 지도층에 먹히지 않는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처럼 언젠가는 자신들도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을 타격할 능력을 보여 주려고 핵개발을 멈추지 않을 거다. 북한을 바꾸자면 ‘너희가 핵 쓰면 우리도 핵 쓴다’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재처리, 우라늄 농축 기술 등 모두 미국의 용인이 필요하다. 핵무장까지 6개월이면 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지만 그건 뻥이다. 지금부터 미국을 설득하고 준비해야 한다. 핵무장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우리도 폐기하는 ‘한시적 핵무장’인 점을 국제사회에 호소해야 한다.” -작년에 북한이 크고 작은 미사일 70여발을 쐈다. 북한의 득실은. “얻은 건 첫째, 김정은이 해 보고 싶었던 미사일 발사를 통해 기술을 많이 업그레이드했다. 둘째, 대내외적으로 미사일을 쏘면서 기술력과 돈을 과시했다. 셋째, 정상적인 군사연습도 못 하는 군부의 결속을 유지했다. 미사일이 발전하고 있어 남한과 맞짱을 떠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데 다량의 미사일을 이용했다. 잃은 건 미사일에 돈을 많이 썼다. 올해 비슷한 수의 미사일을 쏘려면 어디서 돈을 융통할지 궁금하다.” -북한의 식량난은 어떤가. “많이 부족한데 시진핑이 뒤에서 식량을 대 주고 있다. 농민시장 같은 데서 식량 가격이 그렇게 폭등하거나 하지 않는다. 중국의 무상 경제 원조가 때에 맞춰 잘 들어가는 것 같더라.” -북한 군부의 물갈이가 있었다. 왜인가. “김정은이 작년 6월 당 전원회의 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맞짱 뜰 수 있는, 작전깨나 좀 하고 머리깨나 돌아간다는 친구들로 군부를 꾸렸지만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전원 교체했다. 작년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하고 한미가 10월에 연합훈련을 했다. 북한이 150대를 띄워 대규모 공군 훈련으로 대응했지만 10년간 훈련 못 한 비행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그래서 화가 났다. 두 번째는 고체 연료다. 북한은 10년 전부터 고체연료를 사용하겠다고 했다. 남한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위성 발사체를 1년 만에 성공시킨 걸 보고 대단히 화났을 것이다. 무인기 침투에 대한 비례대응으로 우리 무인기가 북에 갔지만 탐지를 못했다. 군사대비태세의 구멍을 그제서야 알았을 것이다.” -2017년부터 북한의 비핵화는 없다고 주장해 문재인 정권의 견제를 받았다. 북한이 ‘천하 보검’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는가. “김씨 왕조 시스템이 있는 한 핵은 절대 포기를 못 한다. 북한이 폭압 통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무력으로 대남 적화통일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군대의 사기는 떨어졌지만 핵 몇 개 쥐고 서울 때리면 한국군은 주저앉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대칭 전력을 통해 군을 유지하고 군을 통해 북한을 통치하며 세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핵이 빠지면 북한 시스템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 -9·19 합의를 더 위반하면 효력을 정지한다고 대통령실이 경고했다. 북이 어떻게 나올 거라 보는가. “또 위반할 거다. 구실 만들어서 서해안 포사격 훈련을 하든지 할 거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 하는 것처럼 비례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가 비례 대응을 하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선 부대들이 문책이 두려워 움츠러든다. 도발 억제기능을 가진다. 비례 대응 원칙을 문재인 정권 때도 했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한미동맹 발전 방향은. “의존형인 동맹 성격을 활용형으로 바꿔야 한다. 지난해 고체연료 사용을 미국이 풀어 준 것처럼 한미 원자력 협정 같은 것도 완화해 우리가 독자적으로 우리를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리용호 전 외무상은 처형됐나. “숙청은 명백하다. 2019년 정황을 보면 숙청을 넘어 처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목숨까지 끊었을까 회의적이다. 하노이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 데다, 평양에서 하노이로 오가는 여정이 다 노출되고, 담배 피우는 사진까지 찍혔다. 하노이 호텔에 몰린 기자들이 김정은에게 몰려들지 않도록 부탁한 건 베트남 당국이 아니었다. 급하니까 북한 외교관들은 미국으로 달려갔다. 하노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엉망진창이 된 책임은 리용호에게 있었다.” ■ 태영호 의원은 1962년 평양 출신. 평양과 중국 베이징의 엘리트 코스를 거쳐 외무성에 들어가 주영국 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부인과 아들 둘을 데리고 탈북했다. 왕성한 강연 및 집필 활동을 거쳐 2020년 4월 서울 강남갑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58.40% 득표로 당선됐다. 명망가에서 태어난 부인 오혜선씨가 2월에 북한 금수저들의 생활을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 “고등학생인데 임신한 아이, ‘등짝 스매싱’ 날리실 건가요?”

    “고등학생인데 임신한 아이, ‘등짝 스매싱’ 날리실 건가요?”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딩엄빠’가 종영 2주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는 지난 시즌을 함께한 개그우먼 박미선과 가수 하하·배우 인교진이 MC로 나섰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는 세 아이 엄마이자 가수 ‘별’이 출연했다.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별은 “실제로 하하(남편)와 이야기를 자주 나눴던 부분”이라며 “마냥 응원해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나의 뱃속에서 나왔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더라. 너무 속상해서 ‘등짝 스매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의 인생인 만큼 선택을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청소년 임신이 낭만일까요?”…성교육이 먼저 최근 10대에 부모가 된 청소년의 사연을 다루는 이 프로그램을 포함해 방송에서 ‘청소년 임신’ 등을 다룬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전교 1·2등 고교생 커플이 뒤늦게 임신 6개월이란 사실을 알고 출산을 결심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도 있었다. 청소년의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해 출산만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지로 보여 주거나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훼손되는 듯한 장면만 보여 주는 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부분과 더불어 먼저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의 ‘제17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796개 학교 5만 4848명 학생 중 성관계를 경험한 이들의 평균 시작 연령은 2021년 기준 14.1세이다. 반면 성교육을 경험한 학생 비율은 낮아졌다. 2013년부터 8년 동안 70ꎥ를 웃돌던 성교육 경험 학생 비율은 지난해 67.8ꎥ로 떨어졌다. 또 초·중·고 학부모 30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안재희 홍익대학교 초빙교수)에선 응답자의 67.2%가 “학교 성교육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성교육 전문기관인 라라스쿨 이수지 대표는 “임신한 청소년이 임신 중단과 관련한 정보를 적절히 받지 못하거나 임신 후 교육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당장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청소년의 인권을 제대로 보장해 왔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가늠자”라고 강조했다.“어릴 때 받지 못한 성교육, 성인 돼서도 어려움 겪어” 어릴 때부터 제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성인이 돼서도 피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2014년 박주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이 20~59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여성의 성생활과 태도에 대한 10년 간격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주로 하는 피임법(복수 응답)은 질외사정(61.2%), 생리주기 조절(20%), 남성 콘돔 착용(11%), 피임약 복용(10.1%) 순이었다. 특히 남성 콘돔 사용률은 10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04년 조사에서는 질외사정(42.7%), 남성 콘돔 착용(35.2%), 생리주기 조절(26.7%), 피임약 복용(9.1%) 순이었다.‘고딩엄빠’는 10대들의 성문제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며,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제작진은 “부정적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나가겠다. 시즌3를 통해 청소년 임신·출산 미화가 아닌 청소년의 혼전 임신에는 냉혹한 자기희생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다 명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지에 머물렀던 10대들의 성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담론을 열어준 만큼,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경제적·정신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 광주 전원주택 공사장서 토사에 매몰 1명 심정지·1명 부상

    경기 광주 전원주택 공사장서 토사에 매몰 1명 심정지·1명 부상

    18일 오후 2시 36분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절개지를 굴착기로 파내던 중 상부에 있던 흙더미가 무너져내려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A씨와 B씨 2명이 매몰됐다. A씨는 사고 발생 18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씨는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굴착기로 7~8ꏭ 높이의 절개지를 파내던 중 갑자기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코인노래방도 접수한 ‘임영웅’, 2022년 코노 차트 2위... 1위는?

    코인노래방도 접수한 ‘임영웅’, 2022년 코노 차트 2위... 1위는?

    지난해 코인노래방 키워드 김민석·임영웅·리메이크·뉴트로·역주행·4세대·걸그룹지난해 한 해 동안 13억번의 노래가 연주, 초당 41곡 불려 지난해 코인노래방에서는 총 13억번의 노래가 연주됐다. 이는 1초 41곡씩 쉬지 않고 불린 것과 같다. 티제이미디어는 코인노래방 시장 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어 정확한 차트 집계 및 순위 제공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 코인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김민석의 ‘취중고백’이었다.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과거 노래가 재조명되거나,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곡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4세대 걸그룹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9일 티제이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티제이미디어 코인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김민석의 ‘취중고백’으로, 총 950여 만회가 연주됐다. 이는 1시간마다 약 1100번이 불린 셈이다. 2위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였다. 코노의 주고객인 젊은 층뿐만 아니라 일반노래방의 코인노래방으로의 전환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장년층 고객층이 대거 유입된 것이 한 몫 한 것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시간당 800여 회가 연주되며 임영웅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임을 입증했다. 이어 주호의 ‘내가 아니어도’, MC THE MAX의 ‘어디에도’, 윤종신의 ‘좋니’ 등이 뒤따르며 코노에서 발라드곡이 많이 불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22년 코노 인기 차트의 가장 큰 특징은 김민석과 임영웅 노래의 공통점이기도 한 ‘리메이크곡’이 인기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곡들은 각종 음원 차트 및 노래방 차트 상위권에 배치됐다. 김민석의 ‘취중고백’, 탑현의 ‘호랑수월가’, #안녕의 ‘해요’(2022), 테이의 ‘Monologue’ 등이 TJ미디어 노래방 리메이크곡 인기 순위 톱 5에 포함됐다. 이런 뉴트로 열풍은 차트 순위 역주행으로도 이어졌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로 삽입된 2013년 곡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작품 인기와 함께 재조명됐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도 지난해 하반기 큰 인기를 얻으며 노래방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또 다른 특징은 4세대 걸그룹의 인기가 노래방에서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아이브(IVE)의 ‘LOVE DIVE’, (여자)아이들의 ‘TOMBOY’, 뉴진스의 ‘Hype boy’를 비롯해 에스파, 르세라핌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이브는 발매한 모든 타이틀곡이 코노 인기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 차트 서비스는 반주기가 온라인에 연결돼 있어야 데이터 신뢰성이 높아진다“며 ”중장년층 코인노래방 이용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티제이 반주기 사용 업소들의 온라인화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확한 차트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솔닥 이호익 대표, “원격진료가 의료진의 역할 넓히고 있어”…국제 심포지엄 발표

    솔닥 이호익 대표, “원격진료가 의료진의 역할 넓히고 있어”…국제 심포지엄 발표

    지난해 4건 특허 등록한 기술력 인정받아정신병원 입원환자와 고령층 환자 대상으로 원격진료 제공 비대면 진료 솔루션 솔닥이 원격의료 등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IT기술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의료진의 역할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솔닥의 설명이다. 솔닥은 자사 이호익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으로 강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강원대 빅데이터메디컬융합 교육연구단(단장 이상아 교수)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의료 분야 빅데이터 기술의 국내외 활용 사례와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다루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연사로는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주진형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박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경영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호익 대표가 연사로 참가했다. 지난해에만 4건의 원격의료·헬스케어 분야 특허를 등록하고, 올해 연말까지 모두 10건의 특허 등록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솔닥의 기술력이 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직 의사로서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이 대표의 경험에 많은 청중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원격의료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 의료 현장의 주요 사례들이 논의됐다. 이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의료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환자의 의사의 관계가 더 이상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치료에서 예방 의학과 웰빙 지원으로 의료 서비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강연했다. 솔닥은 최근 정신병원 입원환자와 고령층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진의 원격진료를 돕는 의료기관간 협진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주식회사 왕진과의 협업을 통해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에 대한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엔 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가 요양센터를 방문하는 고령층 이용자에게 만성질환 분야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의료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의료 소비자들 중 대다수가 이전보다 더 건강 친화적인 생활방식으로 행동하게 됐다”고 발표에서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의 역할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치료자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자로 확장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 순천·여수에서 잇따라 ‘묻지마 폭행’ 발생

    순천·여수에서 잇따라 ‘묻지마 폭행’ 발생

    전남 순천시에서 20대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조례동 수산시장 사거리인 먹자골목에서 A(25)씨가 20대로 추정되는 남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택시를 기다리던 중 남녀 2명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온 몸에 폭행을 당한 뒤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A씨는 “2명이 갑자기 다가와 ‘너 좀 맞아야 겠다’며 인근 골목으로 데리고 가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폭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피해 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남녀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앞서 인근 도시인 여수에서는 50대 남성이 일면식이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협박하고, 다치게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10시 20분쯤 오림동 버스터미널 인근 대로변을 걸어가던 20대 여성에게 B(55)씨가 4m 길이의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협박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차도로 황급히 뛰어가 길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에 타 겨우 몸을 피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행인들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폭행 등 전과 누범이 있는데다 도주 우려를 고려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 ‘2022년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4년 연속 1등급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 ‘2022년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4년 연속 1등급

    아이더스코리아는 오븐·후라이드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2022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 및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가맹본부, 계약, 가맹점 지원, 관계, 시스템 성과 등 5개의 범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맹본부 수준을 분류한다. 또 서류심사, 현장실사, 가맹점 서베이의 합산 결과를 토대로 운영위원회에서 점수를 부여해 우수 프랜차이즈를 선정한다. 푸라닭 치킨은 201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명예의 전당은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우수 프랜차이즈만 등록 가능하다. 푸라닭 치킨의 가맹 본부인 아이더스코리아는 ‘역지사지’라는 기업 이념 아래 가맹점과의 모범적 상생경영을 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위한 가맹점 전임 제도 운용,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커리큘럼 구성,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매뉴얼 마련 등 가맹점을 운영하는 업주와 예비 창업자들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창업 시스템과 지원정책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본사와 가맹점 간의 원활한 소통과 관리·운영의 품질 향상을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 ‘FC다움’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가맹본부와 노무법인 MOU를 통해 가맹점주가 무료로 노무상담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 경조사비 규정’을 제정해 가맹점 사업자의 경조사를 지원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 및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본사를 믿고 의지해 주신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소통의 과정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랜차이즈 업계에 모범이 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제임스웹 망원경, 아기별 탄생 비밀 잡아냈다

    [아하! 우주] 제임스웹 망원경, 아기별 탄생 비밀 잡아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생성한 새로운 이미지는 100억 년 전 ‘우주의 정오’ 기간 동안 초기 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그 실마리를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에서 약 2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소마젤란 은하는 우리은하의 가장 가까운 위성 은하 중 하나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금속이 부족한 것으로 유명하다. 은하계에서 이러한 금속의 수준은 우주의 초기 역사 동안 은하가 어땠는지 연구하는 데 필요한 초기 우주의 환경을 반영한다. 그 무렵 우주의 나이는 겨우 20억 년에서 30억 년 사이였고, 별 형성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다양한 망원경 임무가 과거에 소마젤란 은하를 연구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은 여전히 많았다.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대학우주연구협회의 천문학자 마가렛 마이스너는 “웹 망원경은 이러한 것들을 현장에서 몇 분 정도면 찾아내는데, 이게 바로 웹 힘”이라고 밝혔다. 아미스너는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 241차 회의에서 웹을 사용하여 NGC 346의 초기 이미징 결과를 공유했다. ‘가스와 먼지 리본’​ 우주 먼지는 별과 행성이 생성될 때 형성되며, 생성 과정이 중단되면 그 사이의 공간인 성간 매체가 되어 맴돌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파생물인 먼지는 별과 행성과 유사한 중금속으로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은 탄소, 산소, 철과 같은 무거운 원소(모두 소마젤란 은하에서 낮은 농도로 존재함)가 결국 지구형 행성이 물질화되는 먼지를 형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이 NGC 347을 연구하기 위해 웹의 강력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 장비를 사용했을 때 그들은 성간 매질에서 ‘가스와 먼지 리본’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 발견은 금속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NGC 347이 먼지가 많고 암석 행성 시스템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초기 증거다.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 필터 6개를 사용하여 팀은 ‘적외선 과잉’이라고 부르는 출처를 3만 3000개 이상 찾았다. 질량이 작은 별에서는 주변 잔해 원반의 먼지가 별빛을 흡수하여 적외선 파장으로 다시 방출한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이 적외선 방출을 감지하면 일반적으로 먼지를 감지했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망원경으로 NGC 346을 연구한 바 있지만, 천문학자들이 우주 먼지를 이미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컨대, 현재 은퇴한 스피처 적외선 망원경은 같은 지역에서 87개의 젊은 거성들을 발견했지만, 그보다 더 작은 별을 식별할 만큼 강력하지 않았다. 허블우주망원경 역시 성운 전체에 흩어져 있고 가스와 먼지 필라멘트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수천 개의 예비 주계열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허블이 이 별들을 둘러싼 먼지를 뚫고 들여다볼 만큼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처럼 많은 별들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웹 망원경은 이제 천문학자들이 먼지로 뒤덮인 별을 밝히고 스피처가 감지할 수 있는 것보다 10등급 아래에 도달하고, 허블이 주계열성 이전의 별에 대해 할 수 있는 것보다 2등급 더 희미한 가장 어린 별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적외선 파장에서 별 형성 영역을 검색함으로써 천문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거나 광학 파장에서 잘못 식별되는 많은 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천문학자들은 추가 연구를 통해 소마젤란 은하의 별 형성 과정이 우리가 배운 것과 어떻게 유사하거나 다른지를 알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이 영역에서 원시별을 계속 관찰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 1월 10일자에 게시된 논문에 설명되어 있다. 
  • 여배우 딸, 이유식 먹고 열흘간 구토

    여배우 딸, 이유식 먹고 열흘간 구토

    배우 윤소이(38)가 초보 엄마의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원조 액션 퀸’ 윤소이가 출연해 14개월 차 초보 엄마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소이는 “아이가 2시간 마다 잠이 깨 너무 힘들다”며 “어제도 5시간도 못 자고 왔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절친 배우 문보령은 윤소이를 위해 ‘육아 해방 데이’를 마련한다. 윤소이는 한파에도 씩씩하게 산을 오르고, 출장 마사지를 받으며 육아 피로를 깨끗하게 해소해 부러움을 안긴다. 하지만 윤소이는 휴식 중에도 아이를 떠올리는 엄마였다. 그는 딸을 위해 요리 학원까지 다닌 사연을 공개한다. MC 현영이 “책 보면 레시피가 다 나오지 않냐”고 묻자 윤소이는 “MSG(조미료) 없이 레시피대로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열흘간 구토했다”며 웃지 못할 이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윤소이는 2세 계획 질문을 받자 “전혀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현영은 “첫 아이 출산하고 14개월 지나갈 때가 (둘째 생기기) 딱 위험할 때”라고 걱정한다. 결혼 생활이 만족스럽다는 윤소이는 “내 편이 있는 게 좋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늘 겁이 많았다”며 “남편이 생기니까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 안정적인 삶을 얻었다”고 자랑한다. 또 두 남매를 혼자 키우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이를 낳고 보니 새삼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상황을 겪어 내신 거구나’ 싶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초보 엄마 윤소이의 육아 일상은 18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 안산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경기 안산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경기 안산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안산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사건 당일 집에 온 아이의 어깨와 목 등에 심한 멍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린이집 CCTV 영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는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은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 영상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에 나선 상태다. 시는 수사 결과 학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날 아동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경찰서를 찾아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한 후속 피해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 프랑스 아미앵 시, 마돈나에게 “전쟁 때 사라진 그림 빌려달라”

    프랑스 아미앵 시, 마돈나에게 “전쟁 때 사라진 그림 빌려달라”

    2015년 프랑스 잡지 ‘파리 매치’(Paris Match)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이 한 미술 감정가의 눈길을 붙들었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자택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었는데 그의 뒤편 벽에 걸린 그림에 눈이 꽂힌 것이다. 프랑스 북부 도시 아미앵에서 임대 전시됐다가 1차 세계대전 와중에 사라졌던 19세기 신고전주의 화가 제롬 마르탱 랑글루아의 ‘다이애나와 엔디미온’(Diane et Endymion)인 것으로 보였다. 당연히 이 감정가는 아미앵 시에 이를 알렸다. 그 뒤 7년의 시간이 흘러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브리지트 푸레 아미앵 시장은 마돈나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이 작품을 돌려 달라고 공개 읍소하기에 이르렀다.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 문제의 작품에 대해서는 남겨진 기록이 하나도 없다. 1918년 독일군이 이 도시를 폭격했을 때 소실됐거나, 암시장에 팔렸을 것이라는 등 근거 없는 추정만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 마돈나 사진이 반전을 일으킨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시 당국은 마돈나가 소장 중인 그림을 포함해 1차 세계대전 때 사라진 15점의 작품이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국에 신고했지만, 프랑스 경찰은 7년 넘게 조사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일단 마돈나가 해당 작품의 도난에 관여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가 1989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 판매가의 3배에 이르는 130만 달러(지금 환율로 약 16억원)를 주고 사들였기 때문이다. 또 이 작품은 원본이라면 마땅히 있어야 할 날짜나 서명도 없었다. 크기도 원본보다 3㎝가량 작았다. 소더비 측도 해당 작품을 경매하며 복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아미앵 시민들은 누군가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날짜 등을 제거했을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최근 프랑스 매체 피가로의 보도로 문제의 사안이 다시 주목받자 푸레 시장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그는 “당신은 아미앵이란 도시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겠지만 며칠 전 당신과 우리 도시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발견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몇년 전 당신이 사들인 제롬 마르탱 랑글루아의 그림이 1차 세계대전 이전 루브르가 아미앵 미술관에 대여한 뒤 사라진 그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이 합법적으로 취득한 작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2028년 유럽 문화 수도 후보 도시로서 그 해에 그 그림을 빌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미앵 시민들이 작품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레 시장은 아미앵 출신이기도 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지지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마돈나의 소장품이 아미앵에 전달되면 전문가들의 진품 확인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진본으로 인정되면 프랑스 정부 차원의 개입이 불가피해질 것이어서 마돈나 입장에서는 선뜻 요청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푸레 시장은 영국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유럽 문화 수도 선정을 앞두고 사람들이 아미앵에 관한 얘기를 나누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마돈나에게) 작품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이곳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단지 몇 주 동안만 빌려 달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마돈나는 음악 활동 40년을 맞아 대대적인 세계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충돌 발생한 민노총 압수수색 현장영상

    [포토多이슈] 충돌 발생한 민노총 압수수색 현장영상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정원이 간첩단 의혹 지하조직 사건과 관련하여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민노총 관계자들은 부당한 수사라며 영장 집행에 이의를 제기하며 양측 간 마찰이 발생했다.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 지하조직이 경남 진주·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 결성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서울스카이, 박기웅 작가 ‘48VILLAINS’ 전시

    서울스카이, 박기웅 작가 ‘48VILLAINS’ 전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의 서울스카이가 오는 4월 11일까지 박기웅 특별전 ‘48VILLAINS’전을 연다. ‘악당’(빌런)이란 뜻의 도발적인 전시 제목에서 보듯 ‘악역 전문배우’로 이름을 알린 박기웅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명한 전시다. 대체불가토큰(NFT) 오프라인 체험전 ‘지구로의 여행, 지구 여행자 홀닉’,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 한영수전, 국내 수중 사진계 1세대 장남원 작가와 함께한 ‘나는 고래’전 등을 통해 쌓은 체험형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서울스카이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다. 박기웅은 선과 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이자 등단 3년 차의 작가다. 이번 전시에선 연기자의 삶을 통해 얻게 된 내면의 감정선을 바탕으로 수 많은 영화 속 빌런들을 선보인다. 화려한 색감은 배제하고 흑백의 모노톤을 통해 빌런 만의 어두운 삶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영화 ‘다크 나이트’(2008) 속 ‘조커’를 그린 ‘히스 레저 애즈 조커’,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빌런 ‘알렉스’를 표현한 ‘말콤 맥도웰 애즈 알렉스’ 등 배우 생활 20여년 동안 자신이 마주했던 경험을 특유의 감각과 터치로 그려냈다.전시는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 1섹션 ‘내 안의 빌런’은 매직미러에서 송출되는 빌런의 영상과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통해 관객 스스로 내면의 ‘백과 흑’을 관찰하는 공간이다. 제 2섹션 ‘빌런의 에너지’에선 빌런의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긴장감을 느끼고, 제 3섹션 ‘빌런화’에선 인터렉션 미디어아트를 통해 빌런의 픽셀 이미지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 4섹션 ‘48빌런스’에선 세기를 대표하는 48명 빌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 5섹션 ‘아티스트의 빌런’에선 박기웅의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공간 곳곳에서 작품과 함께 빌런을 상징하는 다양한 도형과 컬러, 사운드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박 작가는 “이번 전시는 마치 소극장에서 관객을 가까이 마주하는 것처럼 관객과 대화하듯이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으며, 배우이자 작가로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작품에 담았다”며 “모든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열린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많은 공감을 일으키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관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스카이 관계자는 “향후 새로운 체험형 미디어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서울의 빼어난 경관과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마틴 루서 킹 ‘124억’ 추모 조형물 선정성 논란

    마틴 루서 킹 ‘124억’ 추모 조형물 선정성 논란

    미국의 인권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킹 목사의 일부 유족은 “청동 자위상을 만들기 위해 1000만 달러를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1983년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이 연방 공휴일로 지정,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기념일에는 킹 목사의 삶과 유산을 기리는 행사 등이 열린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최근 공개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조형물에 대해 음란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조롱성 글들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000만 달러(약 124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6.71m 높이의 청동 조형물 ‘포옹’은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1964년 킹 목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부인 코레타 킹 여사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게 작가 행크 윌리스 토머스의 설명이다.토머스는 킹 목사 부부의 모습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 등을 제외하고 손과 팔 부분만 묘사했고, 일부 시민들은 킹 목사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코레타 킹 여사의 조카인 세네카 스콧은 온라인 잡지에 “이 조형물은 우리 가족에 대한 모욕”이라며 “청동 자위상을 만들기 위해 1천만 달러를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머스는 이 조형물은 단순히 킹 목사 부부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힘’을 상징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전 추모공원 등 각종 공공 조형물에는 항상 비판이 뒤따랐다면서 작품을 수정할 생각도 없다고 못 박았다.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장남 마틴 루서 킹 3세는 “작가가 뛰어난 작품을 만들었다”며 “부모님의 모습을 담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작가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성평등에 보탬”…아들에게 엄마 성씨 물려준 이유

    “성평등에 보탬”…아들에게 엄마 성씨 물려준 이유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자신의 성을 아들에게 물려줬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 남편과 함께 휴대폰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수민씨의 아들은 엄마인 김씨의 성을 따라 김정안이 됐다. 김수민은 “신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했다”면서 “아버지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며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부성우선주의 혼인신고서 우리나라는 민법상 부성우선주의를 택하고 있다. 현행 민법 제781조 1항에 따르면 자(子)는 부(父)의 성과 본을 따른다. 다만, 부모가 혼인신고 시 모(母)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고 정하고 있다. 부모가 혼인신고를 할 때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엄마 성을 물려줄 수 있다.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때 ‘자녀의 성·본을 모의 성·본으로 하는 협의를 했는가?’라는 조항에 ‘예’라고 기재해야 한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처럼 혼인신고 때 “엄마 성을 따르겠다”는 별도 협의서를 내지 않으면 자녀가 엄마 성을 따르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법원에 가서 ‘자녀의 성·본 변경’ 신고를 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출석하지 않으면 인감증명서와 서명에 대한 공증서를 내야 한다. 성·본 변경 제도는 재혼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를 위해 도입된 것이어서, 이혼처럼 특정한 사유가 없으면 변경 허가를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해외는 성 선택 규제 없어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는 부모의 성씨 가운데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고,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엄마 성을 따른다. 독일의 경우도 법적으로 출생신고 때 어머니 성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고 부모의 성을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 다른 성 씨를 물려주기도 한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그 동생 베에타 에르만이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따른 것이 그 예다. 미국은 혼인신고가 아닌 자녀의 출생신고 시 부모가 성 씨를 선택하게 한다. 부모의 성이 아닌 새로운 성을 써도 대부분 주에서 규제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아이가 18세가 됐을 때 자신의 성을 바꿀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가정 내 성폭행이나 아동학대를 겪었던 피해자가 가해 부모의 성을 계속 따르지 않아도 되게끔 해 준다는 의의도 있다. 중국에서도 엄마 성씨를 붙여주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2018년에 신생아 10명 중 1명꼴로 엄마 성을 따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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