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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풀타임 혹사?’ 김민재, 추가 시간에 놓친 UCL 첫 무실점…뮌헨은 ‘케인 멀티골’로 UCL 16강 확정

    ‘또 풀타임 혹사?’ 김민재, 추가 시간에 놓친 UCL 첫 무실점…뮌헨은 ‘케인 멀티골’로 UCL 16강 확정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디딤돌 삼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 장면에 얽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에 2-1로 승리했다. 4전 전승(승점 12점)을 기록한 뮌헨은 3위 갈라타사라이(1승1무2패)와 간격을 8점 차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1승1무2패 1승1무2패로 승점 4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덴마크)과 갈라타사라이, 이날 마커스 래시포드가 퇴장당하며 3-4로 대역전패하며 1승3패(3점)로 최하위로 처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3위가 되면 유로파리그 32강전으로 밀린다. 객관적인 전력상 뮌헨이 우위였고, 뮌헨의 홈 경기였으나 골을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8분 레온 고레츠카가 머리로 떨군 공을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케인의 해결사 본능이 번뜩였다. 후반 35분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을 케인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 골을 뽑았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케인은 6분 뒤 쐐기 골을 터뜨렸다.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마티스 텔이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찌른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여러 차례 크로스를 걷어내고 박스에 침투하는 상대 선수를 견제하며 UCL 4경기 만에 클린시트에 힘을 보태는 듯했던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48분 상대 진영에서 뮌헨의 공격이 차단당한 뒤 공을 잡은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뮌헨 문전을 향해 길게 공을 날렸다. 갈라타사라이의 세드릭 바캄부가 뛰었고, 김민재가 따라붙었다. 스피드 경쟁에서 김민재를 이겨낸 바캄부가 그대로 하프 발리슛,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A매치 복귀 이후 3~4일 간격으로 이어진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A매치 이전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9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네 번째 경기인 9월 3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정규리그 경기부터 풀타임을 뛰기 시작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1경기를 제외하곤 13경기를 9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뮌헨은 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맨유에 3골을 내준 이후 3경기 연속 1실점을 했다. 맨유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래시퍼드의 퇴장 악재에 침몰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일룬이 친정팀을 상대로 전반 3분과 28분 거푸 골을 때려 박으며 2-0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42분 래시포드가 경합 중에 상대 풀백 엘리아스 옐레르트의 발목을 고의로 밟았다는 판정을 받고는 다이렉트 퇴장당했고, 이후 흐름이 급변했다. 코펜하겐은 전반 45분 모하메드 엘류누시의 만회골, 전반 추가시간 지오구 곤살베스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2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3-2로 앞섰으나 후반 38분 루카스 레라게르에게 골을 내주며 따라잡혔고, 6분 뒤 코펜하겐의 ‘영건’ 루니 바르다지에게 왼발 발리슛을 두들겨 맞아 패배를 곱씹었다.
  •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구조함정 8대·보트 3대·구급차 4대·소방차 11대 등 참여 2017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 참고해 진행급유선 화물창으로 기름 유출, 화재 발생 가정전복된 어선서 인명 구조 최우선 구조 헬기로 의식 잃은 선원 구하고 일일이 생존 신호 확인 작업 거쳐 화재 진압함·화학방제함·예방선 모두 투입불길 잡고 300m 오일펜스까지 설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직접 지휘“레디 코리아 정기적 실시… 복합재난 철저 대비” 지난 6일 겨울을 재촉하듯 찬 기운을 가득 머금은 강풍으로 파도가 거칠게 일고 있던 울산신항 용연부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 해양경찰청 등 17개 기관의 400여명이 모였다. 구조함정 8대, 구조보트 3대 등 17척의 선박과 구급차 4대, 소방차 11대 등 20대의 차량이 참여한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해양선박사고 대응 훈련’ 현장이다. 이 훈련은 2017년 12월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급유선과 낚싯배 충돌로 15명이 사망한 실제 사건을 참고로 진행됐다.짙은 해무 속 30t급 어선 영덕호와 2000t급 급유선 울산호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했다. 급유선 화물창의 깨진 구멍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갑판 위에 화재가 발생했다. 충돌 여파로 파손된 영덕호가 전복되면서 4명이 조난당해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 훈련에서도 실제와 마찬가지로 인명 구조가 우선이다. 사고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선원을 발견한 대원들은 불꽃을 피워 헬기 S-92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대원이 조난자를 태워 곧바로 울산병원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뒤집힌 어선 위에서 선원 2명을 발견한 울산 해경은 즉시 1000t급 대형 경비함정 1009함과 고속단정 2척을 급파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뒤집힌 어선 안에 혹시 모를 생존자가 있는지 망치로 생존 신호를 보내 확인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뒤집힌 선박 절단 작업도 부분적으로 진행됐다. 인명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자 화재 진압이 시작됐다. 해경의 화재 진압함인 320t급 소방1호, 울산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특화된 1030t급 화학방제1함, 전국 해양환경공단 예방선 중 가장 큰 560t급 에코미르호가 투입됐다.화재 선박을 둘러싸고 소화포를 발사해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이 끝나자 울산해양환경공단 소속 청화호와 환경11호 2척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했다. 현장의 긴박한 구조와 함께 상황 전파도 이뤄졌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남해 해양경찰청이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행안부와 해수부, 소방청, 해경청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행안부는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원격으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장을 지휘했다. 현장에서 모든 훈련 과정에 참여한 이 장관은 “이번 훈련은 고난도 대규모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체계를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전형 합동훈련인 레디 코리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튼튼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활용한 서울 디지털 정책, 세계 스마트시티 박람회 사로잡다

    AI 활용한 서울 디지털 정책, 세계 스마트시티 박람회 사로잡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련 정책 등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관제탑 역할을 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을 비롯해 강남·동대문·서초구 등이 각각의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SCEWC 2023은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열린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도시전략 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4번째로 SCEWC에 참가한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조성했다. 서울관은 전시장 1홀의 중앙 자리에 위치해 있다. 조성 규모는 지난해 212㎡에서 올해 278㎡로 약 1.3배 확대됐다. 기업 지원 규모도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9개사에서 15개사로 약 1.7배 확대됐다. 서울관에 들어서자 서울시의 AI 휴머노이드 로봇인 ‘리쿠·알파미니’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았다. 각 부스마다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서울관 오프닝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서울’이 새겨진 보라색 목도리를 두르고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을 다함께 외쳤다. 이번 서울관의 특징은 공공 뿐 아니라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했다는 것이다. 15개의 혁신기업과 20명의 서포터즈, 12명의 글로벌 공공 연수 프로그램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8명이 손발을 맞췄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도시 부스를 방문해 우수한 해외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정책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1일차)에서 강 이사장은 서울시와 재단이 추진하는 주요 디지털 정책을 널리 알렸다. 강 이사장은 “디지털 약자를 돕는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과 어린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싱크홀 문제를 방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인 챗GPT 활용 방안 및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서울의 밤(SEOUL NIGHT)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UN 산하기관인 시티넷(CITYNET), 런던 바킹 대그넘 구의 대런 로드웰(Darren Rodwell) 구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재단은 내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100개 이상의 해외도시가 참가해 500개 이상의 부스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 집으로 가는 길 꽉 채운 낭만 선율…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집으로 가는 길 꽉 채운 낭만 선율…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대형 콘서트장은 아니었지만 작은 공간에 소소한 행복이 가득했다. 따뜻하고 친절한 해설에 잘 아는 음악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나오자 객석에는 감동이 흘러넘쳤다. 서울시향이 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선보인 올해 마지막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가을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헛헛하지 않게 관객들의 마음을 낭만으로 꽉 채운 무대였다. 공연이 열린 정동제일교회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교회이자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장소다. 특히 파이프오르간은 아래 좁은 공간에서 유관순과 동지들이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역사도 있다. 비밀 공간이었기에 일제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를 주제로 선보였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김태용 영화감독 해설과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퇴근길 토크 콘서트’에서 영화 OST를 연주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익숙한 좋은 음악을 듣는 데서 오는 감동이 상당했다. 나쁜 음악은 좋은 영화를 망칠 수 있다. 그만큼 영화에서 좋은 음악은 필수다. 어떤 음악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어떤 음악은 영화는 망해도 명음악으로 존재감을 남기기도 한다.생상스의 영화 ‘가즈공작의 암살’ 중 1악장으로 시작한 공연은 영화 ‘E.T.’ 중 비행 테마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해 불멸의 음악으로 사랑받는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나올 때 관객들은 숨죽여 귀를 기울였다. 어떤 관객은 가슴에 손을 얹는 모습으로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하늘로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인 ‘마지막 황제’ 중 비,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마녀 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 이어진 후 한국 영화의 곡이 이어졌다. 영화 ‘올드보이’의 곡에 이어 이날 해설을 맡은 김태용 감독의 영화 ‘여교사’의 OST가 나와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공연의 마지막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통해 클래식을 모르는 팬들도 많이 알게 된 말러 교향곡 제5번 중 아다지에토가 나왔다. 조은아 교수는 “박찬욱 감독님이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서울시향 공연을 종종 보러 오신다. ‘헤어질 결심’에 들어간 말러 교향곡도 서울시향이 연주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고 기온 10도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관객들은 가을밤을 꽉 채운 서울시향의 낭만 선율 덕에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었다.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서울 행정개편, 재원 더 모여” vs “북한과 맞닿아 안보 위협”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서울 행정개편, 재원 더 모여” vs “북한과 맞닿아 안보 위협”

    8일 비경제부처를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는 여권의 김포 편입 주장으로 시작된 ‘메가시티’ 구상과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등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각 부처 장관에게 김포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구축의 정당성을 구하는 질의를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포 서울 편입 시 안보 위협이 커질 수 있다고 맞섰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예결특위에서 “서울이 행정 개편으로 발전하면 그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을 쓸 수 있는 재원이 더 모이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울 편입 논의를 반대하느냐 물었다. 이 장관은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서울은 서울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다 같이 잘 살아야 하는 방안으로 편입이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면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메가시티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공세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포가 서울에 편입하게 되면 한강을 끼고 그야말로 북한과 직접 맞닿게 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에게 상당한 안보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 “김포와 북한 사이의 강폭이 좁은 곳은 700~800m 정도”라며 “수도 서울의 북한의 박격포탄이 떨어지거나 북한의 기관총 총탄이 떨어졌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시민이 피해를 받으면 세게 대응을 하고 김포시민은 적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군사 작전상 큰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에게 “지역화폐 예산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 예산이 부족하면 국가가 지원하고 지역 예산이 충분하면 지역에서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 장관은 “국가 재정을 한 푼이라도 효율적이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이것을 국비로 할 것인지 아니면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총 190개 지자체 중에서 국비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 예산만 가지고도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는 곳이 무려 188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소방서와 건설사업소에 대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 7일에는 문경소방서와 경주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2023년 주요 사업추진 현황과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화재 현장 골든타임 도착률, 소방공무원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잠시 중지하고 소방서에서 보유·운영 중인 차량과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소방차량 노후 현황과 보강계획,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고층건물 화재 대비 훈련 실시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인명피해 예방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평상시 교육훈련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동주택의 경우 전기자동차충전시설이 대부분 지하에 설치되어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실태조사 점검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119구급대원 필수교육 이수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교육훈련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차량 사고발생이 해마다 되풀이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철저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소방차를 수리해야 할 경우 경북소방장비관리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과 의용소방대 지원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소방공무원의 3교대 근무(근무·비번·휴무)근무체계로 인해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판단되므로 근무체계 변경과 개선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행정자문단 구성 및 운영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소방행정자문단의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게 자문위원을 선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그리고, 소방사범 처리 현황에 대한 질의에서 소방사범에 대한 단속은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투명하게 추진되어야만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소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속위주의 업무추진에 치중하지 말고 홍보와 계도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문경소방서의 경우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든 소방공무원이 노고가 많았으므로 이에 대한 포상이 골고루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불국사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특정소방대상물로 분류되어 있는데 화재 발생에 대비해 충분한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경주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위한 홍보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소방서 물품구입에 대해 지적하며 대부분 조달계약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나 일부 특정업체를 통한 구매가 있다며 관행적으로 추진해 온 물품구입 방식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준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화재 대비가 제대로 이루어져있는지 질의했다. 문경시에는 36층(123.7m) 높이의 고층건축물이 있는데 문경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의 전개 높이는 17층(53m)여서 17층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실내로 진입해 화재를 진압해야 하므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경주소방서의 예산 신속집행 실적이 저조해 해마다 집행순위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의 취지에 맞게 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고 사업비 집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위험물저장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과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와 같은 위험시설물에서 인화물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계도와 홍보를 주문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소방서 물품구매시 규정과 절차에 따라 특정업체에 물품구매가 집중되지 않도록 할 것과 현재 추진중인 소방정비센터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는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누적이 현장업무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연고지 배치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경주는 주요 문화재가 많아 화재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므로 비상소집이나 긴급출동에 대한 태세가 항상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 적극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전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카드사, 공항라운지·발렛파킹 서비스 일방 중단·변경 못한다

    카드사, 공항라운지·발렛파킹 서비스 일방 중단·변경 못한다

    신용카드사가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파킹 대행 등 부가서비스를 자의적으로 변경, 중단,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사용하는 총 1367개의 약관을 심사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한 9개 유형의 57개 조항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 중단, 제한해 고객에게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조항이 있었다. 특히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파킹 대행, 골프장 무료 이용 등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는 조항도 있었다. 이는 소비자가 부가서비스의 내용에 따라 고액의 맴버십 서비스를 선택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부당하고 불리한 약관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본 약관에 위배되거나 위법 또는 부당한 거래가 확인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시정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계약 해지의 사유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수료 부과 사실 등 주요 사항을 모바일 앱 알림 메시지 등을 통해 통지하는 조항도 불공정 약관으로 꼽혔다. 모바일 앱 알림 메시지는 고객이 광고성 메시지 차단을 위해 수신거부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 개별 통지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통지받은 뒤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특정 절차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조항도 공정위는 불공정하다고 봤다. 고객이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은 것을 특정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간주하기 위해선 사전에 개별 고지해야 하는 데 해당 조항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관법상 무효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한 ‘금융·통신 분야 경쟁 촉진 방안’의 후속 조치다. 공정위는 당시 금융 거래 약관을 심사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약관 조항을 시정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양현석, 2심서 유죄로 뒤집혔다…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양현석, 2심서 유죄로 뒤집혔다…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보복협박 혐의는 1심 무죄 판단 유지추가된 면담강요 유죄 “죄책 가볍지 않아”수사 무마하려 한 비아이 처벌된 점 고려 래퍼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혐의를 무마하고자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2심에서는 유죄 판단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질적 대표란 점을 이용해 소속 연예인의 마약류 범행의 진술 번복을 요구했고 실제로 번복함에 따라 내사가 종결됐다”며 “수사기관에서의 자유로운 진술이 제약됐을 뿐 아니라 형사사법 기능의 중대한 사회적 법익이 상당 기간 침해돼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다만 “(2019년 공익신고 이후 수사 재개로) 비아이의 처벌이 이뤄졌고 피해자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양 전 대표는 비아이가 마약류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잘못된 믿음 아래 범행한 것으로 보여 위력 행사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2021년에야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애초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양 전 대표를 기소했지만, 1심에서 무죄가 나오자 2심에서 면담강요죄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해 유죄 판결을 받아냈다. 재판부는 1심처럼 보복협박 혐의는 무죄로 봤다. 양 전 대표의 질타·회유 발언은 인정되지만 그가 “너 하나 죽이는 건 너무 쉽다,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한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기억은 점차 흐려져야 하는데, 한씨의 진술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구체화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보복협박의 요건인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입증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다만 추가된 면담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양 전 대표가 한씨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위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유죄가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기적으로 실시한 간이 검사로 비아이가 마약류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하게 단정하면서 한씨를 질책하고 진술을 번복케 했다”며 “추가 확인 없이 한씨의 진술을 허위로 단정할 근거가 없었기에 양 전 대표는 허위 가능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전 대표는 한씨가 마약을 한 소문이 있다는 등 평판에 영향 미칠 만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월등히 우월한 사회적 지위가 있었다”며 “잘못된 믿음 아래 그랬다고 하더라도 한씨를 질타하고 진술 번복의 위력을 행사한 이상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양 전 대표는 선고 후 ‘면담 강요 유죄에 상고할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 대구시, ‘대구MBC 무혐의’ 경찰 결정에 이의신청… 검찰 재수사

    대구시, ‘대구MBC 무혐의’ 경찰 결정에 이의신청… 검찰 재수사

    대구MBC가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방송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가 방송국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인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이 사건과 관련 수성경찰서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3일 이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한 수성경찰서장의 결정에 대해 이 특보가 지난 2일 이의신청했다고 밝혔다. ‘방송 내용이 미래를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의 적시로 볼 수 없는 의견 표현일뿐만 아니라, 공익에 관한 내용이어서 비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경찰의 결정은 충분한 수사나 법리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이 특보의 주장이다. 지난 4월 30일 대구MBC는 ‘시사톡톡’ 프로그램에서 활주로 길이가 짧아 TK신공항에선 장거리 취항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현재 대구공항과 신공항이 별 차이가 없다며 대구시가 불필요하고 건설업자에게 유리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신공항특별법 통과 직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TK신공항 활주로 길이, 기부대양여 방식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며, 특히 이 특보가 기자들을 직접 만나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신공항 활주로 길이는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3.5km로 잠정 설정됐다. 이 특보는 이의신청을 통해 ”출연자들이 활주로 길이에 대한 근거없이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할 수 없는 것처럼 거짓방송을 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발언이 허위임을 알고 있었다고 보임에도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의 이의신청에 따라 수사는 검찰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의신청제도는 고소인이 경찰의 불송치결정에 대해 불복하는 제도로,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2020년 형사소송법 제245조의7에 도입됐다. 고소인이 이의신청하면 검찰에서 사건의 재수사가 이뤄진다. 한편 전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 사건과 대구MBC에 대한 취재거부 등 대구시의 언론 대응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등 기존제도를 활용해달라는 주문이 나오기도 했다.
  • [속보] ‘비아이 수사 무마’ 양현석, 2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속보] ‘비아이 수사 무마’ 양현석, 2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소속 가수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8일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원종찬·박원철)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양 전 대표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며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이 사건을 제보했다. 이후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비아이, 양 전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심은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1심은 A씨의 진술이 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번복된 점, 이에 경찰 수사나 언론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점, A씨가 진술 번복에 따른 금전적 대가를 기대한 점 등을 무죄 판단의 이유로 들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심에서도 양 전 대표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실형을 구형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道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道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지방자치법’ 제49조와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안 등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감사 첫날인 지난 7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 앞서 윤승오 위원장(영천2,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의정 및 입법활동에 활용해 경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감사위원들에게 심도 있는 감사를 주문했다. 이날 감사위원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업무 추진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윤종호 부위원장(구미6, 국민의힘)은 “일부 학교에서 학교복합화시설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고 있다”며 “교장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학생 안전을 명분 삼아 반대하지만, 실제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른 업무 부담으로 인해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며 사업 담당부서에서는 학교복합화시설의 취지를 학교현장에 충분히 이해시키고 실제 필요 여부를 확인 후 필요 시,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안내하고 설득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안동2, 국민의힘)은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 설립 무산에 대한 후속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학업중단위기학생의 지속적 증가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안동 임동면에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면 재검토 결정되어 설립 추진이 중단됐다”며 “이는 도교육청의 사전 준비가 미흡한 게 아니였냐”며, 대안학교 유치를 기대해온 임동면 지역민들에 대한 대책과 “경북 북부권역에는 대안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며, 안동 지역에 대안학교 설립을 재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상주2, 국민의힘)은 업체에 공사대금의 일부를 선급금으로 지급 후 사업시행이 지체된 사례가 있는지를 질문하고, 공사지연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장기간 공사가 지체될 경우 지체상금 등 그 책임을 묻고, 예방 및 사후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박채아 위원(경산3, 국민의힘)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타 시군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원거리 통학생들이 상당히 많다며, 원거리 통학생들에 대한 이동 수단, 안전 위험 요소 유무, 주거 형태, 학생들의 심리적인 불안전성 여부 등에 자료가 전무함을 지적하고, 자료조사 후 원거리 통학생들에 대한 안전과 위험노출 등에 적극적인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배진석 위원(경주1, 국민의힘)은 경북의 일반계 고등학교 학력수준, 공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기초학력 수준 등 학력에 대한 데이터가 전무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로 인해 공교육 부실화, 학부모 및 학생들의 불신으로 인한 지역 이탈, 사교육 만연 등의 우려가 크다며, 현실은 무한 경쟁사회인 점을 감안해 교육과 학력에 대한 지표가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손희권 위원(포항9, 국민의힘)은 “포항지역 학생들은 2008년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이후 성적이 떨어지고, 대부분 원하지 않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불만이 많다“며, 학력 하향평준화 현상에 대한 원인 조사 및 개선,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제도에 근본적인 개선 대책 등을 주문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 국민의힘)은 기술직 공무원의 고졸 채용과 관련해 조직 내부 갈등, 인사상 형평성 및 교육서비스 질 하락 등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이런 문제점이 조직 내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업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격증, 실기시험 등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술직 공무원 채용계획 및 인력 배치 등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조용진 위원(김천3, 국민의힘)은 경북교육청의 ‘아버지학교’ 등 학부모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타시도교육청에 비해 학부모 교육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학부모교육은 교권회복이나 교육침해 예방효과를 크다며, 학부모교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1, 국민의힘)은 경북 도내 개교 100주년 사업과 관련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들은 지역 사회와 경북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사회에서 학교가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를 살리는 등 사업 추진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동창회, 지역민 사이의 소통을 강조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 국민의힘)은 경상북도교육청의 폐교 중 미활용되고 있는 46개교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폐교를 방치하기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오토캠핑장 등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2, 국민의힘)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자료 미흡 및 자료 제출 지연 등을 지적하며 충실한 자료준비 및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부터는 경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1개 교육지원청 및 5개 직속기관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 미 국방부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한국이 결정할 일”

    미 국방부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한국이 결정할 일”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효과적인 대한국 방어를 위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이 정지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내가 제안할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2018년 9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이 체결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합의 중 비무장지대 인근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일부 내용이 한미 군사 자산을 활용한 대북 정찰 역량을 저하한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정부 내에서 협의 중이며, 미국도 효력정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북한의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하마스와 북한 사이의 상호 작용은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계속 무기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북한과 하마스의 관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북한의 하마스에 대한 무기 제공 정황에 대해서도 “그에 대해 코멘트할 수 없다”며 “하마스와 북한 사이의 관련성을 목도한 것은 없으며, 그것은 우리가 계속 모니터링할 부분”이라고 했다.
  • 문닫은 대구 동물원서 기니피그 사체 발견…‘갈비사자’ 이어 또 논란

    문닫은 대구 동물원서 기니피그 사체 발견…‘갈비사자’ 이어 또 논란

    지난 5월 영업을 중단한 대구의 한 실내 테마파크 동물원에서 동물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해당 동물원을 운영하는 업체는 ‘갈비 사자’ 논란이 인 부경동물원을 자회사로 둔 곳이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동물을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A 업체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대구시, 수성구청과 함께 동물원을 합동 점검했다. 점검 결과 동물원에서는 기니피그 사체가 발견됐다. 돼지와 개 여러 마리가 채광은 물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또 배설물이 방치되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300평 규모의 이 동물원은 사자 등 58종의 동물 300여마리가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내 시설에서 동물들이 제대로 관리가 됐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동물원을 운영한 A 업체는 일명 ‘갈비 사자’로 불린 바람이가 살았던 경남 김해시 소재 부경동물원을 자회사로 둔 곳이다.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 무렵부터 약 7년간 부경동물원에서 지냈다. 사람이 구경하도록 투명창을 설치한 쪽을 제외한 3면, 천장까지 막힌 비좁은 실내 시멘트 우리가 바람이가 밟는 세상의 전부였다. 바람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6월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비쩍 마른 채 홀로 있는 사자를 구해달라’는 글이 이어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좁은 케이지에 갇힌 채 갈비뼈만 앙상하게 남은 바람이의 사진이 퍼지면서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바람이는 지난 7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바람이라는 이름도 이때 얻었는데, 사람으로 치면 100세에 가까운 노령인 바람이가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한편 행정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A 업체에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7일 끝난 2023~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 1위는 삼성화재였다.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6위, 2021~22시즌 5위, 2022~23시즌 7위의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화재가 새 시즌 당당히 1위에 오른 것.삼성화재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공격성공률 54.1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가운데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후위공격(성공률 59.65%)과 오픈공격에서도 2위(46.54%)에 랭크되며 공격 부문 상위권에 올랐고, 세트당 평균 13.48개의 세트 성공을 자랑하며 부문 3위에 위치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삼성화재의 강세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 먼저 팀의 에이스인 쿠바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는 1라운드 동안 161점을 폭격하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오픈공격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격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의 서브 득점으로 서브 4위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요스바니와 삼각편대를 이룬 아웃사이드 히터 선후배 김정호와 박성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는 시간차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 2년차 박성진은 67.5%의 후위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도 세트당 0.4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킨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베로 이상욱이 세트당 5.62개의 수비 성공으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팀의 후방을 견실히 받쳐줌과 동시에 주장인 세터 노재욱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공격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 삼성화재와 5승 1패, 승점 14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 머물었지만 우리카드 역시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3시즌 간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5위, 2021~22시즌 7위, 2022~23시즌 5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 개막 후 달린 5연승은 팀 창단 이래 개막 최다 연승의 기록이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득점 부문과 비득점 부문 전 항목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세트당 서브 평균 1.1개로 1위, 세트당 2.57개 블로킹으로 2위, 507득점, 52.21%의 공격성공률로 득점과 공격 종합 두 부문 3위에 올랐다. 퀵오픈(성공률 56.43%), 후위공격(성공률 57.34%)도 3위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리시브효율 47.85%), 디그(세트당 11.14개), 수비(세트당 20.14개) 1위에 이어 세트는 세트당 13.81개로 2위, 범실 역시 114개로 7개 팀 중 두 번째로 적다. 우리카드 역시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균형 잡힌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외국인 아포짓 마테이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세트당 평균 0.43개로 서브 1위를 차지했고, 53.17%의 공격성공률(4위)로 149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각종 득점 부문에서 다방면의 활약을 더하고 있으며, 미들블로커 박진우 또한 세트당 0.57개의 블로킹(5위)으로 우리카드의 든든한 벽이 되어주고 있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프로 2년차 야전 사령관 한태준이 세트당 12.76개의 세트 성공으로 수많은 선배 세터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며, 베테랑 리베로 오재성은 세트당 3.53개의 디그(1위)를 자랑하며 우리카드의 코트 위를 수호하고 있다. 올 시즌 1라운드 상위에 오른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두 팀이 2라운드에서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中 유괴 아동 서류 위조, 알고보니 ‘산부인과 의사’가 배후

    지난 6일 중국 포털사이트에 상양시(襄阳)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출생신고서를 위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이 아무리 애타게 찾아 헤매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아이의 신분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7일 중국 관영지인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후베이성 상양시 젠차오병원(建桥) 산부인과 의사 예여우즈(叶有芝)를 중심으로 아동 출생신고서가 위조되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6일 온라인에서 유괴 아동 관련 범죄를 조사하기로 유명한 상관정의(上官正义)라는 웨이보 계정에 공개되었다. 이 남성은 무려 1년 동안 잠입 취재하면서 이 사실을 알아냈고 해당 병원명과 원장의 이름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출생증명서’는 인생 최초의 증명서로 신생아의 신분 확인 및 호적 등록을 위한 중요한 증명서다.이 중요한 서류를 통해 출신이 불투명하거나 심지어 유괴된 아이들이 신분 세탁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이러했다. 중국 틱톡 계정에 출생증명서를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고객을 물색했고, 서류 위조 가격은 9만 6000위안(약 1720만 원)에 달했다. 직접 아동을 유괴한 가짜 부모들이 예 원장에게 넘겨야 할 정보는 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의 이름 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해당 아이에 대한 모든 자료를 만들어낸다. 산전 검사, 임신 초음파 정보, 입원, 분만, 퇴원 등 모든 자료가 만들어진다. 기본 정보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불과 이틀, 서류상 아이가 ‘생산’된 후에는 ‘고객’이 ‘사 온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오면 발바닥 채혈을 한다. 5일 후 완벽한 출생증명서가 완성된다. 동시에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방접종 수첩을 주기 때문에 해당 아이는 성장 주기에 따라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만약 아이를 직접 병원에 데리고 올 수 없는 경우에는 1만 위안만 추가하면 다른 아이 채혈 정보로 대체된다. 예 씨와 함께 범죄를 저질렀던 브로커들은 서류 위조는 물론 유괴 아동까지 매매하고 있었다. 이들의 매매 가격은 남녀 구분없이 10만 위안 정도로 약 1800만 원 가량이다. 상관정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예 의사가 판매한 출생증명서는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추정했다. 의사가 출생증명서를 한 번 위조할 때마다 받게 되는 금액은 6만 6000위안, 나머지 3만 위안은 브로커나 기타 조력자들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넘게 이 내용을 조사한 상관정의는 직접 이 의사를 찾아가 ‘자수’를 권유했지만 완강히 거부해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슈를 만들었다. 이 의사의 만행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 수사대들은 12년 전 사건을 들춰냈다. 2011년 2월 당시 후베이 공업 건축회사 사내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였던 예 씨는 불법 의료 행위가 적발되어 징역형을 살았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법으로 태아 성별을 판별 후 임신 중절술을 시행하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 당시 법원은 벌금 1만 위안과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현재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이 사건은 현지 위생 건강위원회에서 사실을 확인, 공안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러나 병원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해당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괴 아동 범죄에 원장이 가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산모들도 병원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3년 전에 불법 의료 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의사 자격이 왜 아직까지 유효한지 의문이다”라면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소득 기준 폐지·촘촘한 지원의 힘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소득 기준 폐지·촘촘한 지원의 힘

    전국이 저출생에서 벗어날 해법을 찾느라 분주하다. 합계출산율이 매해 역대 최저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0.78명으로 떨어진 탓이다. 정부가 2006년 저출산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현재까지 322조원을 쏟아부은 끝에 받아 든 성적표다. 백약이 무효했던 듯 보이지만, 난임 시술 지원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2019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난임 시술 지원과 관련한 소득 기준을 폐지한 결과 출생아의 10% 이상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7일 밝혔다.●난임 시술 진료비 4년 새 45% 올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처음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다.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넘어야 현재 인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보통 합계출산율 1.3 이하면 초저출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은 16년 전인 1996년 1.57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부산의 경우 2017년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전국보다 1년 빠르게 1.0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도 0.7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런 저출생이 굳어지면 고령화가 필연적으로 뒤따른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어 경제 성장은 둔화하는데 복지비용은 늘어나면서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저출생의 원인을 젊은층의 결혼, 출산 기피로 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출산을 희망하면서도 아이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난임은 부부가 1년 이상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맺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35세 이상이면 기준이 6개월로 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난임 시술을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23.4명이었는데 매년 평균적으로 4.0%씩 상승해 지난해에는 27.3명으로 늘었다. 2018년보다 난임 시술을 받은 환자 수가 16.9%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은 상승세가 조금 더 가팔라 2018년 28.6명에서 지난해 34.0명으로 18.9% 상승했다. 난임 부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 임신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지만, 비용 부담도 그에 못지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난임 시술 진료비는 184만 4000원이었다. 2018년의 127만 3000원보다 44.8%나 오른 것이다. 한 번 만에 시술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고, 평균적으로 7회 난임 시술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내년부터 소득 기준 폐지 우리나라 난임 지원 사업은 2021년까지 정부 주도로 이뤄지다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되면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정부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올해 2인 가족 기준 세전 622만원) 이하였는데,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기준을 따른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맞벌이 부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재정이 넉넉한 일부 지자체가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사는 곳에 따라 차등이 생기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난임 지원사업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2019년부터 ‘난임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득 기준을 없앴다. 중위소득 180%가 넘어 정부의 난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부부에 시가 자체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내용은 신선 배아 회당 최대 110만원(9회),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7회), 인공수정 최대 30만원 등이다. 난임 시술 중인 여성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점을 고려해 시술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도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비용과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난임 시술 지원 관련 예산은 2019년 4억원에서 꾸준히 늘려 지난해에는 22억 8000만원으로 올렸다.●市 난임 지원 출산, 2021년 613명으로 난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 폐지와 지속적인 투자에 따라 성과도 날로 커지고 있다. 시 자체 난임 시술 지원은 2019년 528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593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임신 성공도 같은 기간 101건에서 900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의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19년 부산 지역 출생아 1만 7382명 중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1049명으로 6.03%였는데 2021년에는 1만 4545명 중 1788명으로 12.3%를 차지했다. 특히 시 자체 난임 지원을 받은 부부가 낳은 아기가 2019년 95명에서 2021년 613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저출생 극복 정책 중에서도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며 “향후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난임 부부가 치료 중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토바이 폭주 안 통해”… 과속 ‘뒷모습’도 찍힌다

    “오토바이 폭주 안 통해”… 과속 ‘뒷모습’도 찍힌다

    양방향에서 오는 차의 앞쪽과 뒤쪽을 동시에 찍어 속도나 신호 위반을 적발할 수 있는 단속 카메라가 새로 도입된다. 경찰청은 전·후면을 동시에 단속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경기 양주 효촌초, 의정부 청룡초, 구리 구지초, 고양 덕은한강초 앞 보호구역 등 왕복 2차로 도로 4곳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도입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는 기존 교통 단속 카메라가 2개 차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개발됐다. 다가오는 차는 전면 번호판을, 반대편 차선에서 멀어지는 차는 후면 번호판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2020년 3월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의무적으로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지만 기존 장비로는 번호판이 뒤에만 있는 오토바이의 과속이나 신호 위반은 잡아내기 힘들었다. 전·후면 번호판을 동시에 단속할 수 있으면 오토바이와 승용차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바이의 속도위반율은 6.9%로 승용차(0.2%)의 38배에 달하는 만큼 단속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차 후면만 단속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한 서울 중랑·수원 중부·화성 서부 등 3곳에서 지난 4~9월까지 오토바이의 월평균 신호 위반 건수는 지난 1~3월과 비교해 32.6%, 과속은 1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의 신호 위반은 19.4%, 과속은 47.4% 줄었다. 후면 단속 카메라는 4월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내년부터 농촌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2차로 이하 도로에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장비 한 대만 설치해도 양방향을 단속할 수 있어 어린이나 노인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대전 트램 수소연료·무가선 확정…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개통

    대전 트램 수소연료·무가선 확정…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개통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이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무가선 방식으로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개통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소트램은 차량 내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대규모 급전·변전 등 외부 전기공급 설비가 없어도 돼 완전 무가선으로 주행할 수 있다. 대전 트램은 지난 민선 7기에서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유·무가선 혼용 방식으로 결정됐으나 도심 내 10.5㎞ 길이의 가선 설치 때문에 도시경관 저해 지적이 있었다.수소트램은 현재 제작이 완료된 상태로 충북 청주 오송 철도종합시험 선로에서 성능 평가를 마쳤다. 1회 충전으로 227㎞를 달려 38.1㎞인 대전 트램에서도 안정성을 보일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트램 차량 제작에 최소 2년이 걸려 노선 착공과 동시에 차량을 발주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에서 트램 운행에 필요한 수소를 시중 공급가의 절반 수준인 1㎏당 4344원에 30년간 공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대전 트램은 정거장 45곳, 차량 기지 1곳을 포함한 순환선으로 총사업비 1조 4091억원이 투입된다. 이 시장은 “첨단 수소트램은 과학수도 대전에서 국내 처음 도입한다는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면서 “트램 건설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 이-하 전쟁/유엔 난민기구 “아동 10분에 1명 사망”

    이-하 전쟁/유엔 난민기구 “아동 10분에 1명 사망”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중 가자지구에서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UNRWA는 “분쟁 기간 민간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큰 뜻이나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인류에 대한 의무이자 약속이며, 민간인은 어디에 있든지 보호를 받아야 마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은 7일로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군(IDF)은 지난달 27일 지상작전 확대를 방침을 천명한 이후 병력 투입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엔 가자시티 포위 완료를 선언하고 시가전에 돌입하는 중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전쟁으로 가자지구가 어린이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 휴전을 거듭 호소했다. 그는 “이스라엘군(IDF)의 지상 작전과 계속되는 폭격으로 민간인, 병원, 난민 캠프, 모스크(이슬람 사원), 교회와 대피소를 비롯해 유엔 시설이 모두 공격을 받고 있다”며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에 따르면 이로 인해 지금까지 UNRWA에서 일하는 구호 활동가 89명이 사망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미 조직 역사상 어떤 기간보다 높은 수치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동시에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며 모든 인질을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가자지구 구호를 위해서는 라파 통행로로는 부족하고 충분한 수송수단을 갖춘 이스라엘 케렘 샬롬 통행로도 함께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이 가자지구와 요르단 서안 지구에 거주하는 270만 명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려면 12억 달러(약 1조 5708억원)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라파 통행로만으로는 필요한 규모의 구호 트럭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면서 또다른 국경통과소를 다시 제안했다. 전쟁 발발 하루 전 구로물품을 실은 트럭 500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는데, 이후엔 오히려 줄어들어 지난 2주간 400대를 조금 넘었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여기에는 연료도 포함되지 않았다.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니며, 서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팔레스타인이 쓰는 수치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언급했다. 반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이전의 분쟁에서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치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튿날 가자 보건부는 누적 사망자 7028명의 명단과 자세한 신원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희생자의 개인정보와 신분증 번호 등이 전산을 통해 입력·관리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여성 2641명, 노인 611명도 포함됐다. 아울러 보건부는 “2300명 이상이 실종됐으며 실종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개시된 이후 가자지구의 일자리 60% 이상이 사라졌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분석했다. ILO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겨냥한 군사적 대응을 개시하면서 발생한 가자지구 고용 감소량은 전체 고용량의 최소 6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내 18만 2000개 일자리에 해당한다고 ILO는 설명했다. 무력 충돌의 여파가 미치고 있는 서안지구 역시 고용량의 24%에 해당하는 20만 8000개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ILO는 진단했다.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두 지역을 합쳐 39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으로, 이를 일일 노동 소득 손실로 따지면 1600만 달러(약 207억여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LO 아랍 지역 책임자 루바 자라다트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이 지역 노동시장과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우리의 초기 평가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분쟁이 계속되면 사정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유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적대행위는 엄청난 인도주의적 위기를 낳았을 뿐 아니라 일자리와 기업 활동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면서 사회·경제적 위기를 유발한다”며 “앞으로 그 여파는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국제사회에선 ‘하마스 섬멸’을 목표로 내건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잇따라 내놨다. 민간인 피해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테러리스트 하나를 제거하려고 난민촌 전체를 폭격하는 것은 비례성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국제법과 유엔 결의를 존중하지 않아 실망했다”며 현지 외교관 3명을 모두 소환하기로 했다. 차드 외교부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해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2020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던 바레인 의회는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한다며 다시 단교를 요구하고 나섰다. 바레인은 앞서 현지 대사를 소환하고 모든 경제 관계를 중단했다. 튀르키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로 제소하겠다고 밝힌 직후 예루살렘 주재 대사를 소환했다. 남미 볼리비아도 최근 이스라엘과 단교했고, 칠레와 콜롬비아도 자국 대사들을 소환했다. 이스라엘의 최우방인 미국 정부 내에서도 민간인 피해와 관련해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6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 직원들은 최근 내부 메모에서 “공개적으로 적법한 군사적 목표물로 공격 작전의 대상을 제한하지 못한 것 등 이스라엘의 국제 규범 위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국무부 중간간부 이하 외교관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모습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대해 점점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과속이나 신호 위반 차·오토바이…앞뒤 모두 찍는다

    과속이나 신호 위반 차·오토바이…앞뒤 모두 찍는다

    양방향에서 오는 차 앞쪽과 뒤쪽을 동시에 찍어 속도나 신호위반을 적발할 수 있는 단속카메라가 새로 도입된다. 경찰청은 전·후면을 동시에 단속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 개발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는 기존 교통 단속 카메라가 2개 차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다가오는 차량은 전면 번호판을, 반대편 차선에서 멀어지는 차량은 후면 번호판을 식별하는 방식이다.시범 운영은 새롭게 교통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기 양주 효촌초, 의정부 청룡초, 구리 구지초, 고양 덕은한강초 앞 보호구역 등 왕복 2차로 도로 4곳에서 이뤄진다. 2020년 3년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의무적으로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지만, 기존 장비로는 오토바이의 과속이나 신호위반은 잡아내기 힘들었다. 후면 번호판까지 단속할 수 있으면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승용차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륜차의 속도위반율은 6.88%로 사륜차(0.18%)의 38배에 달하는 만큼, 단속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후면만 단속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한 서울 중랑·수원 중부·화성 서부 등 3곳에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월평균 신호위반 건수는 지난 1~3월 대비 32.6% 줄었고, 과속은 1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등 사륜차의 신호위반은 19.4%, 과속은 47.4% 감소했다. 경찰은 시범 운영 이후 규격을 정비하고 내년부터 농촌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2차로 이하 도로에 양방향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하도록 각 시도경찰청과 자치단체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장비 1대로 2대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다가 기존 교통 단속 카메라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양방향 무인 단속이 가능해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인 등 보행자 교통안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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