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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임영웅 팬” 초등학생의 귀여운 수행평가 화제

    “엄마가 임영웅 팬” 초등학생의 귀여운 수행평가 화제

    엄마가 가수 임영웅의 팬이라는 사실을 수행평가로 인증한 초등학생이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의 수행평가지가 화제가 됐다. 음악 과목의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음악 소개하기’라는 주제로 주어진 수행평가에서 이 어린이는 ‘내가 소개하고 싶은 음악 또는 노래’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써냈다.이 곡은 2021~2022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2010년 가수 이문세가 불렀던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문세 버전 역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로 쓰였다. 어린이는 ‘가수, 곡 소개’란에는 “임영웅, 1991년 6월 10일생, 현재 32세, 소속사 물고기컴퍼니(물고기뮤직), 작사 강태규, 작곡 홍진영, 신사와 아가씨 OST”라고 상세하게 적었다. ‘언제 들으면 좋은가요? 나는 어떨 때 이 음악을 듣나요?’라는 질문부터 답변이 무척 귀여워진다. 어린이는 “난 아니고 엄마가 항상 듣는다”면서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임을 인증했다. 또 ‘이 음악을 들을 때 몸과 마음은 어떻게 변하나요?’라는 질문엔 “난 아니고 엄마의 화난 마음이 나아진다”라고 적었다.마지막으로 ‘이 음악을 누구 또는 어떤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어린이는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라고 써냈다. 이 수행평가를 채점한 교사는 모든 항목에 동그라미를 주고 ‘잘함’으로 점수를 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엄마의 화난 마음이 나아지는 게 중요하지”, “임영웅 노래 들으면 힐링이 되지”라며 수긍했다.
  • 일본, 새해 1월 19일 ‘첫 달 착륙’에 도전 [아하! 우주]

    일본, 새해 1월 19일 ‘첫 달 착륙’에 도전 [아하! 우주]

    일본이 새해 1월 중순 야심적인 첫 달 착륙 미션에 나선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로봇형 슬림(SLIM, 달 탐사용 스마트 착륙선) 우주선의 달 착륙을 2024년 1월 19일에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SLIM은 1월 20일 오전 12시에 달을 향해 하강을 시작한다. 일본 우주선이 처음으로 달에 연착륙하는 터치다운은 약 20분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2.7m 길이의 SLIM 탐사선은 지난 9월 7일 XRISM이라는 X선 우주망원경과 함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 H-2A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XRISM은 낮은 지구궤도에 배치되었지만, SLIM은 연료 절약을 위한 달로의 순환 궤도에 올랐다. ​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SLIM은 크리스마스에 달 궤도에 진입한 후, 고도와 궤도 수정 및 터치다운을 준비하는 데 거의 한 달을 보낼 것이다. ​ 슬림은 목표 지점에 대한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할 것이며, 착륙 후에는 탑재된 특수 카메라 ‘멀티 밴드 카메라’로 달 표면의 암석을 포함한 여러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에 돌입한다.​ 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달 탐사에 성공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되며, 앞으로 훨씬 더 야심찬 우주탐사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XA 관계자는 오늘 업데이트에서 “SLIM은 100m 미만의 정확도로 달 착륙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이는 달과 같은 중력체에 전례 없는 고정밀 착륙을 의미하며, 그 결과는 현재 연구 중인 국제 우주탐사 등의 프로그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LIM은 또한 두 개의 미니 프로브를 운반하는데, 둘 다 착륙 후 달 표면에 배치된다. JAXA의 임무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탐사체는 착륙지점의 사진촬영과 함께 SLIM 팀이 모선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도우며, “지구와 직접 통신할 수 있는 독립적인 통신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SLIM의 달 착륙 시도는 일본 우주선으로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민간 주도의 달 착륙이 시도된 바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아이스페이스(ispace)가 제작한 하쿠토-R(Hakuto-R) 착륙선이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착륙 시도 중 달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추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 해남군, 전략작물직불금 73억원‘ 전남 최다’ 지급

    해남군, 전략작물직불금 73억원‘ 전남 최다’ 지급

    해남군은 2023년 전략작물 직불금 73억원을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농가는 2,711명으로 동계작물 6,129ha, 하계작물 1,410ha와 이모작 연계 시 받는 인센티브가 234ha 면적이다. 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거‘논 활용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이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되어 품목에 따라 ha당 50~480만원을 지급한다. 해남군은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두차례 걸쳐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11월까지 대량 검증 및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에 고양이 20여마리 죽여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에 고양이 20여마리 죽여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를 풀려고 분양받은 고양이 20여마리를 죽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 활동하면서 새끼 고양이 24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양이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고속도로변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카페 회원들이 분양한 고양이의 안부를 물으면 드러났다. A씨는 고양이의 상태를 제대로 답변하지 않거나 연락받지 않았다. 이에 일부 회원이 A씨를 찾아가 따졌고, A씨는 범행 일부를 말했다. 회원들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런 범행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와 PC 등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60대 아빠가 키운 자식 3명…대리모에 돈 주고 산 아기들이었다

    60대 아빠가 키운 자식 3명…대리모에 돈 주고 산 아기들이었다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생사가 불분명한 한 아동의 생모가 자신은 대리모일 뿐이라고 주장했던 ‘평택 대리모 사건’의 수사 결과 임신 및 출산 의뢰인인 친부가 총 3명의 아기를 각기 다른 대리모들을 통해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혐의로 30대 대리모 A씨, 50대 여성 B씨 등 브로커 2명, 의뢰인인 60대 친부 C씨 등 총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인터넷을 통해 만난 B씨와 출산비·병원비·생활비 등 명목으로 4900만원을 받는 대가로 대리모를 하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듬해인 2016년 10월 29일 지방의 한 병원에서 C씨의 정자로 임신한 아기를 출산한 뒤 C씨 측에 아기를 건넸다. 이번 사건은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2015년~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꼬리를 잡혔다. 평택시는 지난 7월 “(복지부로부터 통보받은 사례 중) 출생 미신고 아동의 생사가 불분명한 사건이 있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생모인 A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포털사이트의 난임 카페에서 B씨를 알게 돼 의뢰인 C씨의 정자를 받고 대리모를 하기로 했다”며 “돈을 받고 임신 및 출산 후 아동을 C씨 측에 건넸는데, 아이의 소재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브로커 B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금융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상호 간에 오간 금전 규모도 확인했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은 지난 9월 친부 C씨를 찾아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대리모 A씨가 낳은 후 C씨 측에 보낸 아동은 출생 신고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C씨의 아들로 가족 등록이 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 아동을 포함해 총 3명의 아동을 이러한 방식으로 낳도록 한 뒤 건네받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C씨는 B씨를 통해 2명, 또 다른 브로커를 통해 1명의 아기를 각각 대리모를 통해 출산해 양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의 아동은 C씨 슬하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C씨는 출생증명서 없이도 출생 신고를 할 수 있는 ‘인우보증제’를 이용해 3명의 아동을 친자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우보증제는 병원 밖 출산으로 인해 출생증명서가 없는 경우, 출산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 2명을 증인으로 세우는 제도이다. 증인은 자녀의 부모와 친인척 관계가 아니어도 무방하며 나이 제한도 없다. 인우보증제는 악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2016년 말 폐지됐다. C씨는 “이미 장성한 자녀들이 있으나 아이를 더 가지고 싶어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아기를 건네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 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아동매매 혐의를 적용했다”며 “이번 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대리모 출산 아동 2명은 이미 다른 경찰서 2곳에서 각각 수사 중인 사건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 외로 대리모 사건이 횡행하고 있는 현실을 수사 과정에서 마주하게 돼 많이 놀랐다”며 “피의자들의 여죄 등 후속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친자 여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보강 조사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과감하게 싹둑…한예슬, 긴 머리 잘라낸 ‘단발’ 근황

    과감하게 싹둑…한예슬, 긴 머리 잘라낸 ‘단발’ 근황

    배우 한예슬이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한예슬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단발 머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예슬은 어깨선에 닿을 정도의 길이의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이다. 한예슬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앞머리도 짧게 잘라 한층 더 어려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열애중인 사실을 직접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절대 깨지지 않는 밥그릇을 뜻하는 철밥통은 중국에서 유래한 말이다. 톄판완(鐵飯碗).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해고될 걱정 없이 평생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이렇게 불렀다. 한 번 입사하면 정년까지 임기가 보장되는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이 대표적이다. 어지간하면 잘리지 않기 때문에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의 표상으로 여겼다. 중국 공산당은 경쟁력 강화와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철밥통을 깨려고 애썼다. 2008년 무능한 공무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4개 등급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으면 직위를 강등하고 2년 연속 받으면 강제 퇴직시키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4년에 지방 공무원 임금을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직급 낮은 공무원이 고참보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판을 깐 것이다. 느슨한 관료 사회에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다. 국내에서도 공무원 철밥통을 깨기 위한 시도가 주목받은 적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처음 시장 타이틀을 단 민선 4기 재임 기간이었다. 서울시는 2007년 현장시정추진단을 만들었다. 직원 8000여명 중 근무 태도가 불량한 하위 3%(240명)를 선정해 6개월간 재교육하는 조직이었다. 나중에 현장시정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첫해 10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나아질 기미가 없는 불성실한 직원 24명이 퇴출당했다. 2008년에는 88명, 2009년에는 4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2010년 말 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지만 교육 대상 직원들에게 담배꽁초 줍기, 불법 노점상 단속, 한강 청소 등을 시키는 것은 망신 주기라는 비판이 일었다. 퇴출 후보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신분 보장의 그늘에 무임승차하는 직원이 사라졌다는 긍정적 평가와 퇴출 공포와 억압적 분위기가 사기만 떨어뜨린다는 부정적 평가가 엇갈렸다. 서울시가 13년 만에 근무 평가 최하위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한다.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민폐 직원, 이른바 금쪽이들의 개과천선을 돕고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3%의 부활’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서울시는 여러 차례 성과 면담과 사전예고를 통해 금쪽이 직원이 스스로 근무 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하고 최종 평가에 이의가 있으면 해명할 기회를 줬다.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여러 직급,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젊은 직원들은 시가 제시한 것보다 독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무단결근을 한 번만 해도 최하위 점수를 주고, 폭언뿐만 아니라 고성과 직원 간 대화를 녹음하는 행위도 최하위 평가 대상에 넣자는 주장도 있었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동료에게 민폐나 끼치는 금쪽이 철밥통에 반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 직원들은 이번 제도 도입에 대해 ‘채찍’이 아니라 ‘사이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금쪽이 직원 재교육이 낙인찍기나 분풀이, 망신 주기가 되면 곤란하다. 어찌 보면 조직 부적응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일할 동기를 부여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의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국방국가산업단지와 KTX의 신설역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시공 노하우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연무읍 안심리 2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433가구로 꾸며진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59가구 ▲84㎡B 94가구 ▲84㎡C 12가구 ▲103㎡A 6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부동산업계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주변으로 대형 호재가 몰려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약 87만㎡에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기를 제외한 군(軍)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논산에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기관이 여럿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도 성공해 ‘국방수도’ 역할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은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놓는 사업이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 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 신연무대역(신설 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현재도 KTX 논산역을 비롯해 논산IC(호남고속도로), 연무IC(논산천안고속도로)를 모두 끼고 있어 대전, 세종, 전주 등 인근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하나로마트, 연무안심시장, 연무체육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연무초중고, 연무중앙초, 연무여중, 연무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고스란히 적용돼 지역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활용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도 들어선다. 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논산 내동 78의 1(논산고 인근)에 있다.
  •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내년 4월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일(12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6곳 분구, 6곳 합구’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고 인천과 경기에선 1개씩 늘어난다. 이대로 확정되면 획정위가 출범한 20대 국회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의석수가 줄어든다. 합쳐지는 6개 선거구 가운데 5개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어서 민주당은 즉각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선거구 확정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선거구획정안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의 인구 범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었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었다.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갑·을’이 ‘종로 중구’와 ‘성동갑·을’로 조정되는 등 5개 시·도·구 내 구역도 바뀌었다. 또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도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분리되는 선거구는 6개다. ‘부산 북구 강서 갑·을’ 선거구는 ‘북구 갑·을’과 ‘강서’로 분구되고, ‘인천 서구 갑·을’ 선거구는 ‘서구 갑·을·병’으로 재편된다. ‘경기 평택 갑·을’ 선거구는 ‘평택 갑·을·병’으로 1석 늘어난다. 또 ‘하남’은 ‘갑·을’로 1석 증가하고, ‘화성’은 3개 선거구에서 4개 선거구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선거구는 ‘순천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로 나뉜다. ‘통합 선거구’(합구) 역시 6곳으로 ‘서울 노원 갑·을·병’이 ‘노원 갑·을’로 합쳐진다. 또 ‘부산 남구 갑·을’이 ‘남구’가 된다. ‘경기 부천 갑·을·병·정’ 선거구는 ‘갑·을·병’으로 1석이 준다. ‘안산 상록 갑·을’과 ‘단원 갑·을’은 합쳐져 ‘안산 갑·을·병’으로 조정됐다. 안산은 21대 총선의 선거구획정 때도 1석이 줄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복원된 바 있다. 아울러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 선거구는 정읍·순창·고창·부안, 남원·진안·무주·장수, 김제·완주·임실 등 3개로 합쳐진다. 선관위 최종안, 정개특위에 제출野 “편파적”… 재획정 요구 시사‘6곳 분구, 6곳 합구’ 수싸움 예고강원 북부 6곳 ‘공룡 선거구’ 등장與 “유불리 문제 아냐… 대화할 것” 또 전남 목포,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은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로 재편된다. 조정안이 확정되면 강원 북부 6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룡 선거구도 등장한다. 획정위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거구에서 ‘춘천 갑·을’을 독립시키는 과정에서 철원·화천·양구·인제를 고성·속초와 묶고 강릉은 양양과 묶는 방안을 제안했다. 6개 시·군 선거구는 4년 전에도 획정위가 제안했지만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적으로 재획정됐다. 민주당에선 당장 ‘게리맨더링’(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을 지적하며 “민주당을 죽이자는 것”이란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합구 대상이 된 한 전북지역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고 전북 의원들과 뜻을 모을 것”이라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조정 대상인 수도권의 한 의원은 “선관위 맘대로 하면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선거구 획정”이라고 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획정위에 재의 요구 가능성을 열어 놨다. 획정위 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정개특위는 재획정을 한 차례 선관위에 요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석(노원, 강남), 경기에서 1석(안산)을 줄이고 부산 남구 갑·을을 합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특히 여당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이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인구수 대비 선거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안산시, 서울 노원구, 서울 강남구, 대구 달서구 순”이라며 “그런데 획정위는 오히려 경기 부천의 선거구를 4곳에서 3곳으로 줄였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입장 표명 대신 향후 정개특위에서 야당과 대화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통화에서 “획정위 안은 정당별 유불리의 문제가 아닌 인구 변화에 따른 상·하한 기준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 “北 경제난 등으로 7개 해외공관 폐쇄…외화벌이 끊기며 재정난 심각”

    “北 경제난 등으로 7개 해외공관 폐쇄…외화벌이 끊기며 재정난 심각”

    북한이 최근 경제난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7곳의 해외공관을 완전히 철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앙골라, 우간다 등 총 7개의 해외공관을 철수했다. 북한이 운영하는 재외공관 수는 53개에서 46개로 줄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재하고 있는 당국에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는지, 현지 공관에서 인공기나 현판을 제거했는지, 공관원들이 다 출국했는지를 기준으로 두고 세 가지가 모두 이뤄진 경우 공관 철수가 완료됐다고 판단했다”며 “이밖에도 철수 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철수 가능성이 높은 공관들도 더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홍콩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북한 대사관이 폐쇄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홍콩의 경우 홍콩 정부의 홈페이지에 아직 북한 공관이 상주공관으로 명시돼 있고, 콩코도 아직 철수가 완료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지난 7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니카라과와 상호 대사관 개설에 합의했지만 다른 나라들의 공관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대사관을 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그해 12월 북한 외교관 전원이 추방된 페루대사관도 이후 양국 관계는 계속 얼어붙어 있지만 현지에 아직 북한 대사관 건물과 부지가 남아있고 현판도 그대로 있어 외교부가 대사관을 폐쇄한 것으로 판단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북한이 공관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는 데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경제적 이유를 가장 큰 이유로 꼽으며 “그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재외공관에서 외화벌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북한 내부 재정난도 있어 대사관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북한의 불법자금 획득 차단 노력이 효과를 보여 이런 조치들이 단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해오면서 해당 국가와의 외교관계에도 부담을 느끼게 된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특히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군수품 수출은 물론 위폐나 가짜 담배, 술 등을 유통하며 불법으로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관에서는 공관을 활용한 임대수입료를 받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돈줄이 속속 끊기고 대사관을 운영하지 못할 만큼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3일 공관 폐쇄 조치들에 대해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운용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전체 공관의 13%나 줄이게 된 만큼 겸임 공관을 늘리거나 주요 외교정책에 따라 공관의 역할 등을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공관이나 총영사관 활동이 좀더 활발해지지 않겠느냐”며 “다만 러시아를 제외한 대다수 대사관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있고 특히 겸임국에 대해선 실상을 알지도 못하고 출장도 못가는 상황”이라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아이스크림 훔쳐 가는 것보다 떨려”…초등생의 ‘이 행동’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인 가게의 사장인 A씨는 기계가 고장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털어놨다.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점 지폐 투입구에 종이 넣는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미 20분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훔쳐 갔다. 다시 와서는 지폐 투입구에 종이를 집어넣는다”며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 선 아이가 옆에 놓여 있던 종이를 집어넣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가 들어가지 않자 아이는 주변에 있는 영수증을 주워 지폐 투입구에 맞게 잘라낸 뒤 다시 넣으려고 시도했다. A씨는 “주말 CCTV 돌려보다가 이제 봤다. 4번이나 더 왔더라”며 “사진 붙여놓으려 한다. 카메라가 외부까지 찍히는데, 4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동선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보면서 고장 날까 봐 덜덜덜 (떨었다). 아이스크림 한 개 훔쳐 가는 것보다 더 떨리더라”며 “무인 가게 열고 나서 흰머리가 막 난다”고 토로했다.늘어나는 무인 점포…다양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무인점포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무인 영업장은 세탁소를 포함해 아이스크림, 밀키트, 스터디카페, 룸카페 등 6개 형태로 전국에 742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점포는 별도의 허가 없이 관할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하면 된다. 무인점포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아낀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점포를 관리하는 인력이 없는 탓에 절도나 시설 훼손, 동물 유기 등 다양한 범죄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무인 점포 절도사건만 3188건이다. 절도 수법이 다양해진 데다 CCTV 말고는 증거를 찾기도 쉽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무인 점포의 특성상 소액의 절도가 많고, CCTV 영상만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거도 어렵다.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절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업주들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아이들끼리 ‘패딩 XX’(유행이 지난 롱패딩 등을 입고 다니면 이를 비하하는 말)라고 부른데요. 별 수 있나요. 안 입고 다니면 놀림당한다는데 사줘야지.” 중학교 1학년 딸을 키우는 복모(41)씨는 한 달 넘게 이어진 딸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숏패딩을 구매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입는 브랜드의 제품이 38만~40만원인데 품절된 터라 5만~10만원의 웃돈까지 줘야 옷을 살 수 있었다. 복씨는 5일 “딸이 입고 다니던 멀쩡한 롱패딩은 제가 입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브랜드·종류·디자인 따라 계급 나뉘는 숏패딩 청소년들 사이에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숏패딩이 방한 필수품이 되면서 브랜드만 아니라 패딩 종류에 따라 계급을 나누거나 유행이 지난 패딩을 비하하는 표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학부모 커뮤니티 등에도 ‘자녀는 숏패딩을 입고, 부모는 자녀가 입던 롱패딩을 입는다’는 토로가 적잖게 눈에 띈다. 실제로 10~20대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숏패딩의 판매액은 1년 전보다 145% 증가했다. 패딩 전체 판매액이 같은 기간 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숏패딩이 유독 많이 팔리고 있다. 숏패딩 가격에 우는 부모들 “경제적 부담” 아이들이 선호하는 숏패딩의 가격은 30만원 이상이고, 해외 브랜드의 경우에는 10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높아진다. 이른바 롱패딩에 이어 숏패딩이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제품)가 됐다는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숏패딩을 사달라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신모(34)씨는 “가격이 70만원 정도더라”라며 “한창 클 때인 만큼 길어야 2~3년 정도 입을 텐데 부담스러운 지출”이라고 전했다. 전문가 “혐오와 낙인찍기…트라우마 우려” 이런 현상은 혐오와 차별을 부추겨 청소년들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브랜드가 아닌 패딩을 입었다는 이유로 혐오 표현을 들어야 했던 중학교 2학년 윤모(13)군은 “숏패딩도 아니고, 브랜드도 없다 보니 아이들이 무시한다”며 “차라리 교복처럼 똑같은 외투만 입고 다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1학년 강모(17)양은 “어떤 친구들은 제품 생산 연도까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며 “오래된 패딩을 입고 있어 그런 질문에 부끄러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고작 옷차림으로 위화감이 조성되는 경우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다. 인천의 한 중학교 2학년 담임 교사 이모(31)씨는 “반 아이들 25명 중 절반 정도는 브랜드 숏패딩을 입고 다닌다”며 “숏패딩을 입지 않는 친구들이 소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또래를 혐오하고 낙인찍는 현상을 부추기고, 패딩을 착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괴감과 트라우마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北 3대 세습 철폐하라”… 유튜버 발언 두고 ‘갑론을박’

    “北 3대 세습 철폐하라”… 유튜버 발언 두고 ‘갑론을박’

    유명 유튜브 채널의 출연진이 “북한이 우리의 주적”, “3대 세습 철폐하라”고 한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격렬하다. 지난 3일 유튜브 구독자 약 264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 배우 전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화 중 전종서가 출연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비구역’의 배역 이름과 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을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이 작품에서 전종서는 ‘도쿄’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강도단 멤버들은 유명 도시의 이름을 별칭으로 갖고 있는데, 이는 원작과 리메이크작 모두 동일하다. 다만 리메이크작에서 전종서는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북한 인민군 출신으로 설정됐다. 피식대학 진행자들은 전종서가 극 중에서 ‘도쿄’라는 별칭을 쓰는 이유에 대해 “나쁜 짓을 할 거니까”라고 말한 대사를 언급했다. 진행자들은 ‘나쁜 짓’과 ‘도쿄’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물었다. 이어 “과거 일본이 (우리나라에) 나쁜 짓을 많이 해서 (그런 대사가 나왔느냐)”라면서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주적은 북한’이라는 대한민국 군의 대적관에 대해 얘기했다. 한 출연진은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3대 세습을 일삼고 있는 저 김씨 일가, 북한 놈들이 잘못”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이 말을 왜 못해”라고 했다. 또 다른 출연진도 “3대 세습 철폐하라”고 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이후 최근 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내부적으로 4대 세습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송 이후 댓글 창에서는 누리꾼 간 찬반으로 나뉘어 갑론을박 논쟁이 불거졌다. 해당 발언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은 “불편하다”, “(채널구독)손절한다”, “국짐(국민의힘 비하 표현)이로군”, “2찍(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지칭)인가보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편한 감정을 쏟아냈다. 반면 대다수 댓글은 “주적이라고 왜 말을 못 해”, “오늘 구독 눌렀다”, “올바른 주적관” 등의 응원 글을 올리며 출연자의 발언을 옹호했다.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52만회를 넘겼고, 댓글 수도 1만개를 웃돌고 있다.
  • 어린이 안전 챙기는 마포…눈높이 맞춘 바닥 신호등 설치하고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도

    어린이 안전 챙기는 마포…눈높이 맞춘 바닥 신호등 설치하고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도

    서울 마포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시설 개선과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느 곳에서나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어린이 안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는 올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39곳을 설치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의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연석에 LED 랩프를 설치해 보행신호를 나타내는 보조장치이다. 전방주시가 미흡할 때 생기는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들이 바닥 불빛을 보고 멀리서부터 건널목을 인지할 수 있어 우회전 구간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구는 지난해 총 38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고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32곳에 추가 설치했다. 마포의 대표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 등 보행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에도 7개의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초등학생 등하교를 돕는 교통안전지도사를 운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을 펼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의 재난 대처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전기 안전, 보행안전 등 일상생활 안전뿐 아니라 지진, 화재 등 재난에 대한 대비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찾아가는 안전 체험은 안전 교육 전문기관이 학교 운동장에 안전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완강기와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심폐소생술을 실습할 수 있다.올해는 5회에 걸쳐 총 2770명의 어린이가 안전 체험 교육을 받았다. 구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꾸려 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백 번 보고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나아가 타인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 35㎝ 둔기로 아내 살해한 변호사 “장난감으로 한 번 때렸다”

    35㎝ 둔기로 아내 살해한 변호사 “장난감으로 한 번 때렸다”

    대형 로펌 소속 50대 변호사가 부부 싸움 도중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고양이 장난감으로 한 번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약 35㎝ 길이의 둔기를 발견했다. 한쪽은 플라스틱, 다른 한쪽은 쇠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둔기에는 혈흔도 묻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부부는 평소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별거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가 피의자 집을 방문했다가 관련 내용으로 다퉜고 폭행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변호사인 A씨는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나 현재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비 월 800만원”…‘파경’ 최민환·율희, 금쪽상담소 갈등 재조명

    “교육비 월 800만원”…‘파경’ 최민환·율희, 금쪽상담소 갈등 재조명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31)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방송에서 자녀 교육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로 다른 자녀 교육관으로 갈등을 빚었다. 당시 최민환은 율희에 대해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애들 유치원 좋은 데 보내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을 멀리 다니고 있다. 등원하는 데만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율희는 “어느 엄마나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 않나. 영어 유치원과 발레 교육까지 하는 곳이라 아이 3명 교육비가 기본으로 한 달에 800만원이 나간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민환은 “이해가 안 된다. 너무 한 번에 다 하려는 것은 아닌가 싶다”고 불만을 터트렸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도 율희에게 “본인의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을 알렸고, 이듬해 5월 아들을 낳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얻었으나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법원 ‘입 좀 다물라’에 또 이의제기…“판사가 헌법권리 침해”

    트럼프, 법원 ‘입 좀 다물라’에 또 이의제기…“판사가 헌법권리 침해”

    사기 의혹으로 뉴욕주에서 민사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함구령(gag order)에 재차 이의를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최근 뉴욕주 최고법원에 항소법원의 함구령 복원 결정에 대한 상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문제로 삼은 함구령은 민사재판과 관련해 법원 관계자를 비난하지 말라는 맨해튼지방법원의 명령이다.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과 관련해 피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송을 제기한 뉴욕주 검찰뿐 아니라 재판이 열리는 맨해튼지방법원의 직원에 대해서도 공격을 이어 나갔다. 법원 직원도 민주당과 인연을 맺고 있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재판을 진행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 10월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 관계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함구령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법원으로부터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벌금 납부를 명령받았다. 그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함구령이 부당하다면서 항소법원의 판단을 구했지만, 항소법원도 함구령이 필요하다며 맨해튼지방법원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항소법원의 판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트럼프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법원 직원의 정파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헌법 상 권리 침해”라며 “연방 헌법과 뉴욕주 헌법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트럼프 측이 막무가내로 나서는 배경 중 하나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데 2순위 선호도 조사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되는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으나 당내 지지세 확대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방송사 뉴스네이션이 6일 공화당 대선후보 4차 토론을 앞두고 지난달 26~27일 등록 유권자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어 디샌티스 주지사(10.8%), 헤일리 전 대사(10.1%),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6.2%),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3.4%)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1순위 후보를 제외하고 2순위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3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라마스와미 후보(14.9%), 헤일리 전 대사(13.5%), 트럼프 전 대통령(11.1%) 등의 순이었다. 이것은 최근 전통적인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헤일리 전 대사에게 우려스러운 조사 결과라고 뉴스네이션은 밝혔다. 뉴스네이션 기고가 닉 멀베이니는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세력과 포퓰리스트 성향의 공화당 지지세력 대결인데, 포퓰리스트 성향의 지지자 그룹이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해리스X·더메신저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도 2순위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13%에 그쳤다. 1순위 선호를 묻는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8%로, 디샌티스 주지사(8%), 헤일리 전 대사(7%)를 압도했다.
  •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주한미군과 결혼한 女가수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주한미군과 결혼한 女가수

    가수 제이가 미국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는 R&B 가수 제이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어제처럼’ ‘8318’ ‘Perhaps Love’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제이가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살고 있다. 제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2년 제가 햄버거 가게 차렸을 때, 지인이 남편을 데려왔다”고 운을 뗐다. 남편은 “햄버거가 맛있었고, 제이가 눈에 들어왔다”면서 “제이가 아버지와 노래를 하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제이의 아버지는 가수 정훈희의 오빠이자 록밴드 히식스 멤버다. 이어 제이는 “원래 나쁜 남자를 좋아했었는데, 데이비드와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문화, 음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게 편안했다. 부모님에게 ‘정말 착한 사람 만났다’고 했다”고. 제이는 “결혼하고 미국으로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던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너무 큰 타격이었다”라면서 “하지만 대화하고 데이트 하면서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다’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3년 뒤 딸을 출산했다. 39살에 딸을 낳고 바쁘게 지냈다는 그는 버지니아 리즈버그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이의 남편은 “17살에 입대해 2002년 장교가 됐다”면서 마지막 근무지 한국에서 제이를 만났다고 밝혔다. 약 20년간 군 복무한 그는 현재 세관 및 국경 보호국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제이가 아침을 차리면, 남편이 설거지를 했다. 제이는 “10년 차 결혼생활의 보너스다”라며 웃었다. 어느덧 능숙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제이는 추수감사절을 준비했다. 제이의 집을 찾은 시부모님은 “매우 자랑스럽다. 사랑스러운 며느리다”라며 제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씨줄날줄] 고독사 공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독사 공포/임창용 논설위원

    2년여 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란 넷플릭스 드라마가 방영됐었다. 유품관리사 2명이 고독사하거나 사고로 사망한 이들을 찾아 유품을 정리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잔잔히 들려준다. 에피소드 중엔 특히 치매노인 등 나이 든 사람이나 기계에 다쳤는데도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청년,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관계를 단절한 이들이 유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고독사 주인공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고발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가 고독사하면 어떻게 하나’란 공포를 느낀다는 댓글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사회에 1인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고독사하는 이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최초로 시행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고독사 사망자는 2017년 2412명에서 2018년 3048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주변에서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은 이들을 보면서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담당 직원들에 따르면 연고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사후처리’를 부탁하는 유언장을 써 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병이나 자연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을 경우 사후처리에 대해 부탁드리고자 한다’, ‘무연고자로 처리해 달라’, ‘처리비용은 방 보증금에서 월세를 빼고 남은 돈으로 해 달라’ 등등. 홀로 죽음을 맞았을 때 최소한의 예우라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절절히 배어 있다. 상당수 지자체들이 관내 주민이 고독사 후 방치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조례’까지 제정할 정도다.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 국민은 자신이 고독사할 확률을 평균 32% 정도로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1명은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을 80%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저소득자, 월세 거주자, 별거·이혼·사별한 사람들일수록 고독사할까 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빈틈없는 돌봄 지원, 홀로 사는 우리 이웃에 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절실해 보인다.
  • [길섶에서] 길고양이 그 후/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길고양이 그 후/황성기 논설위원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한 적 있는 공원 화장실 옆 새끼 길고양이는 우여곡절 끝에 구조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중성화 수술을 받고 입양처에 인계되기 직전 길고양이 포획·방사 전문가의 실수로 놓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상가상 고양이는 자동차에 치이기까지 했다. 숨어 버려 못 찾는 줄 알았던 고양이는 몸이 많이 아팠던지 울음으로 존재를 알리고 수풀에서 잡혔다. 수술을 받고는 안전한 곳으로 보내졌다. 놀라운 것은 공원 곳곳의 고양이 영역에서 밥을 주고 돌보는 캣맘·캣파더들 활약이다. 어떻게 고양이의 사고를 알았는지 사발통문에 사진까지 돌았다. 심야의 포획에 참가한 캣맘도 있었다. 수술 소식이 알려져 길고양이 ‘임시집사’에게 ‘성금’이 답지했다. 적지 않은 수술비였는데 뜻밖의 십시일반은 큰 힘이 됐단다. 길고양이에게 이름도 생겼다. 여름에 발견됐다고 해서 ‘여름이’라 지어진 고양이는 가을을 거쳐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바깥에서 겪지 않고 살아가게 됐다.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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